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맑음
    2026-05-25
    검색기록 지우기
  • 노안
    2026-05-25
    검색기록 지우기
  • 채연
    2026-05-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0
  • 美 단기 경기전망 맑음 ?

    [뉴욕 AP AFP 연합] 미국의 3∼6개월 후 경제활동을 나타내주는 경기선행지수가 6월에도 0.3% 상승해 3개월 연속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민간 경제동향 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19일 밝혔다. 컨퍼런스 보드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5월 0.5%상승,105.3을 기록한데 이어 6월에도 0.3% 상승한 109.6을기록했다고 밝혔다.분석가들은 당초 0.2% 상승을 예상했었다. 컨퍼런스 보드의 분석가 켄 골드스타인은 “경기선행지수의 회복은 늦여름께는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강력한 반등은 아니더라도 산업생산의 감소세를 중단시키기에 충분할 만큼의 수요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6월의 경기선행지수는 서비스 산업이 아직 침체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서비스 분야의 꾸준한 성장과 제조업 부문의 회복으로 연말쯤이면 고용과소득,국내총생산(GDP)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 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0포인트가 오른 1만659를 기록했으며,나스닥 지수도 52포인트가 상승한 2,068을 기록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경기선행지수를 결정하는 10가지 요소가운데 통화공급과 금리,소비자 기대지수 등 5가지가 지난달 상승했다고 설명했다.반면 주가와 건축허가,주간 제조업 평균 가동시간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제조업체들의 소비재 신규 주문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 하반기 채용 기상도 제조‘맑음’금융‘흐림’

    대규모 업체의 채용이 소폭 늘고 고용전망 기업실사지수(BSI)도 2분기 연속 증가,앞으로 전반적인 고용사정은 다소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부가 1일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인 4,290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3·4분기 고용동향전망’을 조사한 결과채용계획이 있는 업체는 794개소(18.5%),계획이 없는 업체는 2,985개소(69.6%),미정인 업체는 511개소(11.9%)로 집계됐다. BSI는 106.8로 1·4분기의 104.1,2·4분기의 106.2에 비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고용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채용계획이 있는 경우 그 이유로는 ‘이직자를 보충하기위해서’라는 응답이 77.6%,다음은 조업률 상승이 13.9%,시설 및 설비 투자의 증가가 5.3%였다. 산업별 채용계획 비율은 제조업이 28%로 가장 높은 반면금융업이 9.8%로 가장 낮았다. 인력 과부족 현황 조사에서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686개소(16%),인력이 남아돈다는 응답이 120개소(2.8%)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금융업(BSI 99.1)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특히 IT산업의 경우 114.5로 고용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일만기자 oilman@
  • 거시경제 지표 안정세

    거시경제 지표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자금시장의 안정에 힘입어 지난 5월의 부도업체수가 10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실업자는 줄고,백화점 매출은 증가세로 돌아서는등 경기회복의 조짐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국내 경기 예보는 맑음= 기업과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벌써 경기회복을 예감하고 있다.경제조사 기관들은 우리경제가 ‘심리적’으로는 이미 바닥을 찍었다고 평가한다. LG경제연구소 오문석(吳文碩) 경제연구센터장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등의 경제지표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진단했다. ■BSI 호전 지속=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BSI(103)는앞서 나온 산업은행 BSI(115)에는 못미치지만 대한상공회의소 전망치(99)보다는 높은 수치다.특히 내수기업(90→103)보다 수출기업(97→105)의 전망치가 더 높게 나온 점이 경기 앞날을 밝게 한다.대기업체와 소상공인들의 월별 체감지수를 뜻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114.3)와 중소기업청(98.9)의 6월 BSI도 전달에 비해 호전됐다. ■백화점매출도 기지개= 롯데·현대·신세계 등 이른바 백화점 ‘빅3’의 5월 매출액은 전달에 비해 5.0% 증가했다.마이너스로 떨어진 지 한달만의 반전세다.이마트·마그넷·LG유통 등 할인점 ‘빅3’의 매출액 증가율도 7.8%로 꾸준한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7월 바닥통과론= 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경제동향팀장은 “각종 경기선행지수와 소비자전망지수(CSI), BSI등을 종합해볼 때 경기가 이달 말이나 3·4분기초에 바닥을찍은 뒤 브이(V)자형 상승을 시도할 것이 확실시된다”고내다봤다. ■속단하기 이르다= 우리 경제의 주요 버팀목인 정보통신업종의 1·4분기 매출증가율이 0.5%로 제조업 평균치(4%)를크게 밑돌았다.백화점 매출도 5월 가정의 달 특수영향이 크다.그나마 설비투자실행 BSI는 전분기(91)와 비슷한 94에그쳐 3·4분기에도 설비투자 부진이 예상된다.미국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일본경기에 대한비관적 전망이 확산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급등,원달러 환율도 다시 들썩이고 있다. 미국의 지난 5월중 산업생산은 0.8% 떨어져 연속 8개월째하락세를 기록,지난 82년경기침체기 이후 사상 최장기간침체를 기록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로저 퍼거슨부의장은 최근 상원 금융위에서 “침체국면이 심화되면서미국경제는 여전히 저성장 국면에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대우 해체2년 계열사 명암

    국내 굴지의 대기업 대우가 해체수순을 밟은지 2년이 됐다.대우 계열사 중 일부는 출자전환으로 회생의 길을 걷고 있지만 적자누적으로 미래가 불투명한 기업도 적지 않다. ■맑음 1조1,000여억원의 채무를 출자전환한 대우조선은 지난해 5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데 이어 올 1·4분기에는 1,000억원의 경상이익으로 500억원의 채무를 조기 상환하는 등 영업이 정상궤도에 올랐다.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7월말 또는 8월초 채권단회의를 열어 워크아웃 졸업을 공식결의할 예정이다.선가가 오르면서 잇따라 수주한 것이 회생의 발판이 됐다.대우의 지주회사였던 ㈜대우는 대우건설,대우인터내셔널로 나뉘어 회생의 길을 걷고 있다.대우건설은이달중 리비아 공사 미수금을 받으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공사수주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대우인터내셔널도 지난 4일 채권단에 710억원을 상환한 데 이어 중국 현지의 통신법인과 힐튼호텔의 매각 대금으로 조만간 2,027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흐림 대우자동차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매각 협상은 오는 23일 쯤 일단락돼 양해각서(MOU)를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대우차 노조도 대체로 매각을 지지하고 있지만 오래돼 낡은 부평공장의 인수여부와그에 따른 가격 절충,세제 혜택 등이 협상의 고비인 것으로알려졌다. 대우중공업에서 분할된 대우종합기계는 올 1.4분기 292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내 아직까지 정상화됐다고는 볼 수 없지만 조금씩 영업 이익을 내고 있다. ■먹구름 소액주주의 반대로 출자전환이 이루어지지 않고있는 대우전자는 내년 4월까지 출자전환 등을 통한 회생작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적자누적으로 상장폐지될 위기에처한다.오리온전기는 채권단에 의해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로 이관이 추진되고 있다.영업실적이 나쁜 경남기업은국내외 건설회사로의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유동성장세 ‘6월도 맑음’

    ‘상승장세를 살릴 불씨는 없나.’ 종합주가지수가 좀처럼 수직상승하지 못하고 있다.28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5일보다 5.64포인트 내린 618.47을 기록,7일째 전고점(627.45,1월22일) 아래서 소폭 등락하는 지루한 장을 이어갔다.이처럼 지난 4월부터 달포째 지속된 상승장세가 멈칫하면서 조정기를 벗어날 ‘불씨’를 살려야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 또는 이틀 더 조정을 거친 뒤 상승장세를연출할 것으로 내다본다. 9조원이 넘는 고객예탁금과 국제펀드의 유입 등 풍부한 유동성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동성 장세 지속중” 종합주가지수 600선 돌파에 중심역할을 했던 외국인들은 25,28일에는 매도우위로 돌아서 지수상승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신용규(辛龍奎)수석연구원은 그러나 “앞으로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두달 가까이유동성을 보강한 국제펀드들이 최근 2주일동안 한국 등 이머징마켓으로 유입되고 있는 점이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이어 “고객예탁금도 지난 24일 9조5,146억원으로 연중 최고를 기록하는 등 일반투자자의 자금유입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유동성 장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국고채와 회사채 등 채권수익률이 박스권을 맴돌고,은행금리가 여전히 불안한 점도 증시엔 호재다. ■살려야 할 ‘불씨’는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시급하다.전문가들은 “요즘 장세가 600선대를 확실하게 다지고 있는데다,전고점 상향 돌파를 위한 견고한 에너지 축적 과정으로 보는 긍정적 시각이 상승장세를 위한 가장 큰전제조건”이라고 지적한다. 국내경기 동향은 해외변수보다 더 긍정적일 것이라는 점도주목할 필요가 있다.올 하반기 우리경제가 5∼6% 성장할 가능성, 주택활성화 대책, 막바지 대우자동차 매각협상 등 정부정책과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도 꺼지지 않게 해야할 불씨로 꼽힌다. LG리서치센터 박준범(朴埈範)책임연구원은 “경기회복의가시화와 유동성이 상승세를 이어갈 두 축”이라면서 “정부정책도 시장체질을 바꿀 수 있는 중·장기적 대책으로 바뀌어야증시에 상승요인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시인 황동규·소설가 한수산 산문집 출간

    그들의 글에는 번거로운 일상에서 건져올린 사유의 불꽃들이 촘촘히 박혀 있다.세상살이가 속되고 허망할수록 그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생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려는 여유가 녹아 있다.세상을 관조하되 동화되지 않고 인생을 향유하되허비하지 않는 견인불발의 철학이 담겼다.황동규(63) 그리고 한수산(55).시와 소설로 각각 일가를 이룬 이들이 자신의 본령에서 한 발 벗어나 산문집을 펴냈다.황동규는 문학동네에서 ‘젖은 손으로 돌아보라’와 ‘시가 태어나는 자리’를,한수산은 ‘내 삶을 떨리게 하는 것들’(해냄)과 ‘꿈꾸는 일에는 늦음이 없다’(이레)를 내놓았다. 언어와 힘겹게 싸워야 하는 시인의 숙명은 산문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황동규의 말대로 “산문은 느슨한 시가아니다.”거기엔 시 이상의 조밀함이 있다.‘젖은 손으로돌아보라’에 나오는 글들은 시인의 표현을 빌리면 “가볍고 떫고 맑은 맛”이 난다.그것은 세상의 무거움을 충분히짊어진 가벼움이며,세상과 쉽사리 몸을 섞지 않겠다는 결의가 담긴 떫음이요,세상의 탁함을 받아들여 오랜기간 걸러냄으로써 얻어진 맑음이다.길섶에 핀 달개비꽃에서도 삶의 경이를 발견하는 시인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글들이다. ‘시가 태어나는 자리’는 데뷔작인 ‘시월’에서부터 ‘브롱스 가는 길’에 이르기까지 황동규 시사(詩史)의 분수령을 이루는 작품들을 다룬 시적 자서전이다.시와 삶의 동거현장을 엿볼 수 있다.그렇다고 단순한 자작시 해설서는아니다.‘극서정시’이론을 체계화한 바 있는 시인의 시에대한 생각들을 정리한 시론집이자 삶에 대한 성찰이 깃든에세이집이다. 한수산은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오는가.그의 이전 산문집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가 앞으로만 내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하나의 ‘쉼표’를 찍어 줬다면,‘내 삶을 떨리게 하는 것들’은 일상에 매몰돼 덤덤하게 살아가는이들에게 ‘떨림’이라는 소중한 순간을 안겨준다.작가는“우리의 삶을 흔들어 놓는 것은 큰 사건이 아니라 아주 작은 떨림”이라고 강조한다.떨림의 순간을 갖지 못하는 삶,도무지 감동할 줄 모르는 삶이란 얼마나 공허한 것인가.본문에는 서양화가 오수환의 그림이 곁들여 있어 넉넉한 ‘문풍지의 여유’를 더해준다. “아들아.북아프리카 사막의 한가운데서 이 글을 쓴다.별빛이 물든 손으로….”‘꿈꾸는 일에는 늦음이 없다’는 이렇게 시작한다.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쓴 삶과 문명에 대한 성찰의 기록이다.사막에서 길을 가르쳐주는 것은 햇빛과 별뿐.낮에는 햇빛이 만들어내는 그림자에 따라 동서남북을 분간하고 밤에는 별자리로 그것을 안다.그러나 도시의 젊은이들은 햇빛과 별을 느낄 수 없기에 길을 잃고 방황한다.작가는 “사막에도 길이 있는데 정작 잘 닦여진 아스팔트에는 길이 없다”고 말한다.“삶은 시간이라는 사막을 가는 것”이란 결론에 이른 작가는 당부한다.“아침을사는 사람이 되어 다오.그렇게 언제나 새롭게 시작하는 나날을 살아다오.이 세상 모든 일에 때늦음은 없다는 사실을기억해 다오.”(‘아침을 사는 사람이 되어라’) 작가는 때로 하느님의 장기판 같은 밤하늘의 별자리를 바라 보며 별들의 삶에 훈수를 두는가 하면 사막 양치기의 인생을 꿈꾸기도 한다. 사막에 새겨진 모래 무늬결처럼 아름다운 꿈이다.사막이라는 절대의 폐허 앞에서 작가가 발견한 삶의 통로는 다름아닌 ‘꿈’,바로 그것이다. 김종면기자 jmkim@
  • 어린이 날 ‘맑음’

    어린이 날인 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에는 전국이 맑은 뒤 오후나 밤부터 차차구름이 많이 끼겠다”면서 “제주도는 밤 한때 비가 조금내리겠다”고 4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서울·경기와 강원·충청·경북 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당부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디지털의 총아’휴대폰 만능시대

    ‘내 손안에 세상을 연다’ 휴대폰이 무선인터넷 시대의 첨병으로 자리잡고 있다.디지털통신의 중심이다.가히 ‘휴대폰 만능시대’를 맞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국산 동영상 컬러 휴대폰이 나온다.무선 인터넷과 음성·영상이 결합된 꿈의 통신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내년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서비스를 앞두고 첨단 단말기 개발경쟁이 치열하다.차세대 이동통신의 전단계로 2.5세대로 불리는 cdma2000-1x 서비스가 개시되면서 불이 붙었다. 차세대 휴대폰은 음성·데이터 휴대폰,스마트폰,PDA(개인휴대단말기)+휴대폰 등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신분증이나 현금카드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모델들이 쏟아지고 있다. 휴대폰 하나로 움직이는 모바일 홈오피스 시대도 현실화되고있다. 최근 휴대폰업계의 화두는 다기능화,컬러화,소형화로요약된다. 세계 통신시장은 경기하락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장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휴대폰 시장은 연간 30% 이상성장이 예상된다.가입자는 지난해 7억명에서 올해 9억8,000만명으로 전망된다.시장규모는지난해 4억1,120만대에서 올해 4억8,020만대로 추산된다.영국의 보다폰은 내년 가입자가10억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전망은 단기적으로는 ‘흐림’,장기적으로는 ‘맑음’이다.보조금 폐지,사업자 축소 등으로 시장규모는 지난해 1,450만대에서 올해 1,000만∼1,200만대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단말기 보조금 중단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지만업계는 cdma2000-1x 등이 확대되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cdma2000-1x시장은 지난해 12월 열렸지만 아직 걸음마단계.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전국망이 완비되지 않았다.관련업계도 현단계에서는 컬러 LCD(액정표시장치) 단말기에 주력하는 단계다. 본격적인 동영상 컬러 휴대폰 출시는 올 하반기 이후에 가능해질 전망이다.144Kbps 이상의 전송속도로 데이터·동영상·음성이 결합된 기술 진화로 요약된다.현재 구현되는 64Kbps보다 2배 이상 빠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올 노사관계 ‘흐린후 맑음’

    올해의 노사분규는 ‘흐림 후 맑음’으로 가닥이 잡혀질 것같다. 상반기까지는 기업·금융 부문의 구조조정과 근로시간 단축 등 제도개선을 둘러싼 노동계의 반발과 춘투(春鬪)분위기도 만만치 않다.하지만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안정기조’로 들어설 것이란전망이 우세하다. 올초 일찌감치 임단협이 타결되거나 노사 ‘무분규’를 선언하는 기업체도 속출하고 있다.경제침체 속에서 무분별한 투쟁보다는 노사화합을 통한 ‘파이 늘리기’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강성으로 알려진 서울지하철노조는 지난 21일 4년 만에 임단협 체결을 ‘무파업’으로 마무리시켰다.배일도 노조위원장은 “지하철 공사를 포함한 개별 사업장의 명목임금 추구는 더이상 바람직 하지 않다”며 ‘전투적 노동조합주의 종언’을 선언했다. LG전자는 지난 2일 올해 임단협 협상 타결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임금인상 5.9%,상여금 110%,경조금 20만원 인상에 사인했다.LG 노경기획그룹 조용성 차장은 “회사가 망하면 노사 어느 누구도 설 땅이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덕분”이라며 “지난해 임단협 결정 이외에 성과 배분 형식으로 320%의 추가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분위기는 아직 노사 전체로 확대된 것은 아니지만 제조업체를중심으로 노사화합 행사도 적지않다.세아제강은 지난 3일,한솔포램은11일 “노사분규 없는 사업장을 만들자”며 단합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노사분규에 시달렸던 (주)쌍용도 지난 주말 ‘노사 무분규 동의서’를 채권은행에 제출,관심을 모았다. 이들 기업들의 공통점은 노사간 신뢰가 끈끈하다는 점이다.경영 투명성을 바탕으로 임금인상의 폭을 조절하고 적절한 성과배분을 통해근로자들의 협력을 이끌어 내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올해는 경제침체와 실업자 양산 등 악재가 산적해 있다.‘구조조정 결사반대’를 외치는 노동계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노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의 노사관계’가 어떻게 정착될지 주목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 YS 한국 최고의 ‘꼴통株’

    한국의 최고 ‘꼴통’은 누구일까. 한국사회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분야별 최고의 꼴통을 가리는 인터넷 사이트 꼴통스탁(www.goltongstock.com)이 네티즌들의 인기를한몸에 받고 있다. 전태일씨 30주기 기념일인 지난해 11월13일 오픈된 이 사이트에서는 사회에서 퇴출시켜야 할 정치인과 사회,경제단체,법률 및 제도 등이 실제 주식처럼 거래되고 있다. 8일 현재 황제주는 최근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는 김영삼주로 20만2,310원이다.김종필주(8만5,800원),전두환주(7만2,600원),김현철주(7만45원)가 2∼4위에 올랐다.SOFA가 법률·제도 중에서 유일하게 5위를차지했다. 이곳에 상장된 주식들은 해당 정치인이나 단체의 ‘비상식적’ 행동에 즉각 반응한다.고려대 강의사태를 전후해 YS의 주가가 급등했으며 ‘민주당은 조선노동당 2중대’ 발언을 했던 김용갑주는 ‘주가 상위베스트 5’에 오르기도 했다. 이 사이트에 주식을 상장하려면 네티즌의 추천을 받아 100명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회사측은 최근 김대중주와 이회창주에 대한 긴급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며 공모가는 7,00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박맑음 대표는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잘못된 현상에 대한 문제제기와 대안을 모색할 수있는 인터넷 놀이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올해의 남북관계 ‘일단 맑음’

    2001년의 남북관계 기상 예보는 일단 맑음.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당국간 접촉과 회담이 예정돼 있고 다양한 경협사업이 추진되고 있어결실이 기대된다. 북·미관계,대북정책에 대한 국내여론의 시비,전력지원 등 경협 방법과 속도를 놓고 남북간 이견이 때때로 시야를 흐리게 할 가능성은있지만 대체적으론 맑음을 유지할 전망이다.어쩌다 소나기는 올 수있지만 긴 장마는 예상되지 않는다는 관측. 남북일정 가운데 초점은 역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정부는 상반기 답방을 추진중이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지난해 말 기자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의 상반기 답방을 추진하겠다고 확인했다. 반면 해외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상반기 답방이 아직 구름속에 가려져 있다며 회의적.답방이 유용한 ‘협상카드’란 점에서 북측이 최대한 활용,실익과 우호 분위기를 모두 챙기려 할 것이란 분석이다.하반기 이후가 유력하다는 시각.답방은 50년동안 꽁꽁 얼었던 한반도냉전을 녹이는 훈풍이 본격적으로 당도했음을 의미한다. 군당국간 ‘핫라인’ 설치등 긴장완화 및 평화체제 구축은 남측이기대하고 있는 올 주요 목표.아직 따뜻한 남서풍이 군당국자간의 긴장완화를 위한 실질조치를 가져오기엔 미약하다는 평.북측이 군사문제는 미국과 협의,안전보장을 확약받으려 하기 때문이다. 이산가족방문단 교환 등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전망.2월말 3차 방문단 교환에 이어 3월쯤 적십자회담 속개 등이 예상된다.그러나속도를 높여보려는 남측과 ‘급할게 없다’는 식의 북측의 상반된자세가 납북자·국군포로 문제와 함께 부딪쳐 때때로 한랭전선을 형성할 수도 있다.이산가족 상봉을 제도화·정례화할 면회소의 조기 설치도 같은 맥락에서 쉽게 ‘꽃소식’을 전하긴 어려울 것 같다.전력협력방안은 남북관계 진전의 관건.진전여부가 다른 협력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최대 변수다.1월중 북한 전력난 실태 조사 등이 예정돼있다.속도와 방법에 대한 남북의 입장 조율이 필요한 상태다.북한 경제시찰단의 서울 방문,남북어업협력 실무접촉 등도 상반기 실현이 기대된다. 정부 당국자는 3일 “남북관계 전체에 바람잘 날은 없겠지만 4억달러를 넘어선 교역액과 인적 교류의 증가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라며 전반적인 남북관계를 낙관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JP 표정관리중?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JP) 명예총재의 최근 정치기상도는 ‘매우맑음’이다.그럼에도 기쁜 기색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신년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부산에 머물고 있는 JP는 지난 달30일 이양희(李良熙)총무로부터 민주당 송영진(宋榮珍)의원 등 3명의입당사실을 보고받고 “환영한다. 고마운 일”이라고 짤막하게 말했다고 이 총무가 31일 전했다. 이 총무는 “김 명예총재는 그러나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JP를 수행중인 한 측근도 “JP는 민주당 의원 입당에 대해구체적으로 일절 말이 없었다”고 전했다. JP는 한나라당이 민주당 의원들의 자민련 이적을 ‘인위적 정계개편’으로 규정,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되도록 함구(緘口)하는게 상책이라고 판단한 듯 하다. 이와 관련,한 측근은 “JP는 사전에 민주당 의원들의 입당을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오는 5일까지 부산에 머무는 동안에도 언론과 접촉하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김 명예총재는 이날 부산 근교의 한 골프장에서 이 지역 자민련 관계자 및 지인들과 함께 라운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기자 jrlee@
  • 조흥·외환‘맑음’ 한빛·제주·광주‘흐림’

    은행경영평가위원회의 8일 6개 은행의 처리방침 발표로 관련 은행들의 주가가 차별화하고 있다. 독자생존 판정이 난 조흥·외환은행 주가는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금융지주회사 편입 결정이 난 한빛·제주·광주은행은 하락세를면치 못했다.전문가들은 “예상했던 결과”라며 “악재가 조기에 가시화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상승세로 전환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감자비율과 2차 기업구조조정 관련 충당금 등 주가전망에 필요한 기초 자료들이 없는 상황에서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 백운 투자전략팀장은 “금융지주회사의 주가는 설립 후 경영결과에 철저하게 의존할 것”이라며 “현재 상태에서 단기간에 빠른 경영정상화와 주가상승을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대신경제연구소 한정태(韓丁太)선임연구원은 “공적자금 국회 통과시점까지 은행주가 불안하게 움직일 것”이라며 “공적자금이 추가조성되고 감자비율이 확정된 이후에는 은행주가 탄력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연구원은 국민은행 등 우량은행주는 주가가 하락할때 매수하고 조건부 독자생존이 결정된 조흥·외환은행은 감자비율 추세를 봐가며매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지주회사로 묶이는한빛은행 등은 감자비율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또 합병이구체화되고 있는 하나와 한미은행은 합병이 성사될 경우 우량은행간합병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추가 상승여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강선임기자
  • KBS2 ‘내일은 맑음’ 연지役 홍충민씨

    “‘허준’을 시작한 뒤로 한번도 고향인 제주도에 가지 않았어요. ‘제대로 된 연기자’라는 평가를 듣고 나서 가 볼 생각입니다” 다음달 2일부터 방송되는 KBS2의 새 아침드라마 ‘내일은 맑음’(극본 윤혁민,연출 이유황)에서 여주인공 ‘연지’ 역을 맡은 홍충민(23)의 각오다. MBC 드라마 ‘허준’에서 허준의 아내 ‘다희’로 등장,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홍충민이지만 순종적이고 다소곳했던 다희와는 달리 실제그녀는 훨씬 활달하고 밝은 모습이었다.이 드라마에서 ‘연지’는 증권가 큰 손의 딸인 것으로 오해를 받고 결혼했다가 사실이 밝혀진 뒤시댁의 구박을 받지만 전혀 기죽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생각을 바꿔나가는 당찬 신세대 주부다.홍충민의 성격과 잘 어울리는 배역인 셈이다. 홍충민은 제주여고 재학 시절 KBS ‘TV는 사랑을 싣고’ 촬영차 제주도를 찾은 학교 선배 고두심의 모습을 보고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그 뒤 95년 미스 제주로 선발됐고 97년 MBC 공채 26기로TV에 데뷔했다.“워낙 완고한 집안에서 태어나 제주도 밖으로는나가지 못했어요.제주도를 벗어나기 위해 미스 제주에 출전했고 연기자의 꿈도 이루게 된 거죠”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허준’ 이전까지 주로 단역에 출연하다가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아직 스타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병원같은 곳에서 이름을부르면 기다리던 사람들이 웅성웅성하기도 하죠.하지만 아직 유명해졌다는 실감은 나지 않아요”라고 홍충민은 밝혔다. ‘허준’에 이어 ‘내일은 맑음’에서도 유부녀 역할을 하는 것이나이에 비해 억울하지 않느냐고 묻자 홍충민은 “예전에 한 PD가 ‘너는 결혼해서 애까지 낳고 오면 성공시켜 주겠다’라고 했을 정도로나이가 들어보이나 봐요”라며 서운한 기색을 보였다.그렇지만 “‘허준’에서는 40살 짜리 아들을 둔 할머니 역할까지 했는데 이번 역은 훨씬 나은 셈”이라며 밝게 웃었다. 홍충민은 “화장품 가게에 제 얼굴이 들어간 포스터가 걸리고 방송국 엘리베이터 안에도 제 사진이 걸리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그리고 40대 이후에는 자신의 전공(제주대 미술과 동양화전공)을 살려미술학원을 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도 가지고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뉴스피플 최신호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9월19일 발매,9월28일자)는 최근 치솟고 있는 유가와 관련,‘고유가 시대의 생존전략’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유가 전망과 대책,우리 거시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긴급 진단했다. 그동안 꼭꼭 숨겨져왔던 남북간 비선조직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그들의 면면과 앞으로의 활동 등을 특집으로 다뤘다. 정치권에서 당 총재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등 ‘성역’이 무너지고 있다.또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재개 시도와 정계 지각 변동설 등을 추적했다. 포드가 대우차 인수를 포기했다.한국 경제 ‘흐린 후 맑음’이 될지,아니면 ‘폭풍우’로 변할지 그 파장을 예측해봤다. 심하면 목숨까지 잃게 되는 무서운 병 ‘루프스’의 증상 및 예방책,국내 루프스 환자들을 위한 협회의 활동 등을 알아봤다.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 정말 머리가 좋아질까? 찬반론이 거세게 일고 있는 ‘모차르트 이펙트’에 대해 꼼꼼히 짚어봤다.또한 가을맞이 극장가의 움직임을 미리 들여다봤다.
  • 섬유·정유·건설, 고유가에 충격

    국제기름값이 4·4분기 업종별 명암을 가를 전망이다. 전자와 기계 업종은 고유가에도 두자릿수 성장을 계속 하겠지만,섬유·정유·건설 업종은 고유가에 직격탄을 맞아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업종별 4·4분기 기상도’를 통해 “올 4·4분기에는 고유가 등 대외여건 악화와 소비·투자심리 위축에 따른경기 불확실성의 확대로 업종별 경기 양극화가 심화될 전망”이라고분석했다. 상의는 자동차 업종의 경우 삼성차 정상화에 따른 본격적인 공장가동,중동지역 수요증대 등에 힘입어 수출(31.4%)·내수(7.2%)·생산(18.2%)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업종도 디지털제품의 수요증가로 생산(23.7%)과 수출(22.9%)이두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낙관했다. 유가상승의 충격 흡수제로 기대되고 있는 반도체 업종은 국내외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고있어 ‘맑음’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생산과 수출이 각각 24%,19%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반기계 업종은 동남아 수출시장을 꾸준히 개척해온 덕분에 고유가충격을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선행지표인 설비투자 및 기계수주가 꾸준한 증가세로 전망돼,고유가 시대의 시름을 다소나마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제유가에 따라 원자재 비용부담이 크게 좌우되는 정유·섬유·건설 업종은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거나 감소할 것으로 점쳐졌다. 정유업종의 경우 고유가 지속에 따른 소비침체로 내수와 수출이 각각 4.7%,2.4%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섬유업종은 경기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다 업계 과당경쟁까지겹쳐 내수가 3.8% 감소하고,건설업종은 공공부문 수주물량이 2.4% 감소해 ‘흐림’이 예고됐다.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철강업종의 생산증가 전망치도 4.6%에 그쳤다. 상의는 “고유가 추세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시중 자금경색등 대내외 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있어 섬유·건설 등 취약업종은 흑자도산마저 우려된다”면서 “연료세율의 한시적인 인하 등 다각적인고유가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안미현기자 hyun@
  • 8·7 개각/ 내각 팀별 책임제 운영 어떻게 하나

    7일 단행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집권2기 개각에서 주목할 만한 대목이바로 내각의 팀별 책임운영제다.김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 변화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끈다. 팀제 운영의 핵심은 팀별 재량권 확대다.그러기 위해선 팀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이 필요충분조건이다. 팀제는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산하에 경제팀,외교안보팀,인적자원개발팀,사회복지팀의 4개 팀으로 구성,운영된다. 경제팀은 신임 진념 재경부장관이 팀장이고 외교안보팀은 임동원 (林東源) 국가정보원장이 팀장을 맡게 된다.인적자원개발팀은 신임 송자(宋梓) 교육부장관이 팀장을 맡게 되고 사회복지팀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장관이 팀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사회복지팀은 별도의 태스크포스팀으로 운영될 가능성도 있다. 여기서 또다른 관심은 이한동 총리와 각 팀장간의 유기적인 관계다.손발이어느정도 척척 맞을 것이냐는 이른바 ‘호흡지수’를 말하고,이는 곧 팀제운영의 성패를 가름할 주요변수다.우선 이 총리와 진념 경제팀장의 호흡지수는 높은 평점을 받을 것 같다.베테랑 정통경제관료인 진 팀장이 이미 기획예산처장관으로서 이 총리와 손발을 맞춘 적이 있는데다 서로의 업무 스타일상 ‘찰떡 궁합’이 될 가능성이적지 않다.경제정상화가 시급한 지금 시점에서 이 총리와 부총리로 격상될진 팀장이 어떤 화음을 낼지 주목된다. 통일외교안보 분야의 중요성에 비춰볼때 임동원 팀장과 이 총리의 유기적인협조체제도 일단 ‘맑음’으로 볼 수 있다. 업무의 성격상 남북문제에 진력하는 김 대통령을 충실히 보좌한다는 점에서 두 사람은 한치의 오차도 없을것으로 여겨진다. 첫 관료생활인 송자 팀장은 섣부른 판단과 예측을 어렵게 하는 측면이 있다.그러나 그가 연세대총장 재직시 뛰어난 경영마인드로 학교발전에 기여한 점은 당분간 탐색기를 거쳐 무리없이 ‘착근(着根)’하리라는 예상을 가능케한다.끝으로 이 총리와 박지원 팀장의 호흡지수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두 사람 모두 김 대통령이 무엇을 원하는지,그리고 어떻게 팀을 운영해야 하는지너무도 잘 알고 있어서다. 한종태기자 jthan@
  • 오늘 평양 날씨 ‘맑음’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13∼15일 평양은 구름이 조금 끼겠지만 대체로 맑겠다.김대중 대통령이 비행기편으로 도착할 평양 순안공항도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2일 “13일과 15일 평양은 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맑겠지만 14일은 북한지역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중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16∼18도,낮 최고기온은 28∼30도로 예년(아침 최저기온 16.2∼16.7도,낮 최고기온 26.6∼27.6도)보다 약간 높겠다. 전영우기자 ywchun@
  • 정상회담기간 평양 ‘맑음’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12∼14일 평양은 대체로 맑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기상청은 7일 정상회담 기간중 “평양은 12∼13일에 대체로 맑겠으며 기온은 12일 18∼30도,13일 17∼29도로 예상된다”면서 “마지막 날인 14일에는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지지만 비는 내리지 않고 기온은 17∼26도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영우기자 ywchun@
  • [대한광장] 5·18과 386세대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 평생 싸우자던 뜨거운 맹세…산 자여따르라!’. 만주일대를 휩쓸던 독립투사들의 장엄한 절규같은 이 노래는 식민지 시대 행진곡이 아니다. 바로 ‘80년의 봄’ 광주의 노래다.‘빛고을의봄’ 당시 민주화운동의 중심 세대였던 소위 386 세대가 이번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5·18 민주항쟁 정신’이 금배지의 젊은 대열로 대거 여의도 행군으로 들어서게 한 것이다. 5월 18일 아침,날씨 맑음,그러나 전남 도청은 그 전날부터 어두움의 깊은공포로 웅크리고 있었다.전날밤 자정을 기준으로 정동년,김상윤 등 복학생과전남대 총학생회 간부들이 무자비하게 끌려가고 01시,시계가 땡! 울리는 것과 동시에 광주일원에 공수부대가 기습공격을 감행했다.한편 01시45분경,무장한 제 33사단 병력을 계엄군으로 해서 국회의사당을 포위하였다.이렇게 5·18의 새벽은 피튀기는 살육의 전야제로 시작된 것이다. 작전 개시 전야,야당 지도자 김대중을 비롯한 민주인사가 사전에 체포되었고,전국의 대학교 등에는 탱크가 위협하고 있었다.그 중심에 있었던 80년대학번들인 386 세대가 이제 30대가 되어 ‘바꿔 바꿔’ 열풍을 타고 탱크가가로막고 있던 바로 그 여의도에 다시 입성하게 된 것이다.금남로 일대의 이현장기록이 나중에 ‘타임’지에 의해 전 세계로 찍혀나가자 그 필름을 숨죽여 보던 사람들은 시린 어금니를 딱딱거리며 치를 떨었다. 빛고을 뿐이랴,이미 그 전 해의 12·12사태 이후부터 전국적으로 양심세력과 대학생들이 분노하고 있었다.5월 17일 계엄확대는 신군부 ‘하나회’를중심으로 한,전두환 군사정권의 쿠데타를 음모하고 있었다.이번 총선에서의‘낙천낙선’운동의 주역들도 이들이다.참여연대 등 각 사회단체의 중심세력들도 이들 386이다.‘반영남-반호남’의 지역대결로 38선보다 더 분명하게갈라진 이번 총선에서 ‘우리들 386 초선의원들은 당의 단순한 거수기가 아니다’며 언성을 높이는 것도 5·18정신의 계승과 무관하지 않다. 과연 여야 흑백대결로만 구도화된 여의도 정치관행에서 이들의 언성이 얼마나 실현될 지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우선은 당을 초월하여‘386 시대정신’으로 결집한다는 의지는 신선하다.민주당 총재 비서실장인 김민석 의원이한나라당의 남경필 의원 등을 만나서 ‘새천년 새청년’ 정신으로 여의도를바꾸자는 깃발이 좋다.어찌 보면 마피아 조직보다도 더 경직된 정치조직의벽을 이들이 어떻게 깰 것이냐가 지금 486 세대들에겐 흥미거리이다. 그 결과가 펜티엄세대는 물론이지만 밀레니엄시대 한국정치의 향방을 가늠하는 또 하나의 실험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이들의 병역 납세 재산 등의문제는 ‘총선시민연대’ 등을 통해서도 이미 깨끗하게 통과되었다.위법적문제를 무릅쓰고 결행된 ‘낙천낙선’운동이 없었더라면 과거와 같이 또 구린내가 나는 전과자들이 타이어같은 낯가죽으로 대거 여의도를 거들먹거렸으리라.그래서 이번의 검증절차는 ‘필요악’이었다.앞으로는 미국 등과 같은‘선거시민’ 운동이 ‘필요선’이 될 것이다. 97년 대선에서 돈과 조직이매우 빈약했던 이인제 의원이 거의 500만표 가까운 지지표를 얻었다는 것도높아진 시민의식의 반증이 아니겠는가.앞으로의 대선이나총선도 더욱 이러한 민주의식으로 고양될 것이다. 그것은 386 세대들이 5·18 민주 정신으로 우리 사회를 중심적으로 이끌어가는 청장년세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그 연장선 상에서 당시 ‘5·18’ 주체의 핵심 가운데 하나였던 김대중 대통령이 이제는 청와대의 주인으로서 평양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포옹도 예견되고 있다.5·18 정신이 ‘햇볕정신’으로 승화되어 남북한의 민주화가 오기를 기대해 보아도 좋을 꺼나? 신상성 용인대교수 소설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