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10·15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ESG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6,651
  • ‘최악 폭염’에 야구팬 쓰러져 심폐소생술…“이래도 야구해?” 부글부글

    ‘최악 폭염’에 야구팬 쓰러져 심폐소생술…“이래도 야구해?” 부글부글

    122년 만의 ‘최악 폭염’이 수도권을 덮친 4일 프로야구 경기 도중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속출해 경기장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SSG랜더스 구단에 따르면 이날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트윈스의 2026 KBO리그 경기에서 관중 25명이 온열질환 의심 증상으로 치료받았다. 심정지가 의심되는 중증 환자마저 발생했다. 8회말 SSG 공격 상황에서 관중석에 있던 남성 A(25)씨는 어지럼증을 느끼다 의식을 잃고 계단에서 쓰러졌다. 구급대원들이 A씨의 기도를 확보한 뒤 20초간 심폐소생술을 한 데 이어 자동심장충격기로 1회 전기충격을 한 끝에 A씨는 현장에서 의식을 회복했다. 이어 구단 담당자와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또 경기 종료 직전 SSG 쪽 응원지정석에 있던 B(26)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평소 앓고 있던 병증과 온열질환 의심 증세가 겹쳤으며, 현장에서 의식을 회복했다고 구단 측은 설명했다. 이날 인천의 낮 최고 기온은 36도였으며, 체감 온도가 37도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경기가 시작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분화 기준을 발표했는데, 경기장이 있는 지역에 폭염경보 이상이 발효될 경우 홈 구단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 1시간까지 경기를 늦출 수 있도록 했다.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될 경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를 취소한다. 이에 따라 KBO는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 서울 잠실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전, 광주 kt wiz-KIA 타이거즈전은 취소했으나, 인천은 폭염 중대경보가 아닌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황이라는 이유로 경기를 정상적으로 개최했다.
  • 美 재무 “엔화 약세면 다른 통화도 영향...그간 원화 변동성 과도해”

    美 재무 “엔화 약세면 다른 통화도 영향...그간 원화 변동성 과도해”

    한국 당국 외환시장 개입 관측 속 베선트 발언 주목 美 추가 개입 가능성 시사...연준 재원 활용도 언급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에 따른 연쇄적인 기대 효과를 언급하면서 한국 원화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베선트 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에서 “엔화가 상당히 약세를 보인다면 다른 통화들도 뒤따를 것”이라며 “우리는 한국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을 목격해왔다. 많은 사람은 중국 위안화가 저평가돼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엔화 약세가 한국 원화를 비롯해 아시아 통화 가치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엔화 가치가 급등하던 시기에 원화 가치도 함께 올랐고 일각에선 한국 당국 역시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더욱 주목된다. 베선트 장관은 “경제사학자적 나의 관점에서 보면 1990년대 후반, 1997년과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는 지나치게 약세였던 엔화가 부분적 원인이었다”며 “안정적 엔화 가치는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전체에 중요하다고 본다”고도 했다. 그는 엔화 부양을 위한 추가 개입 여부에 대해선 “도쿄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 경제와 미국 납세자에게 도움이 되고 세계 경제를 안정시키는 방식으로 그들(일본)을 지원하기 위한 어떤 일이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엑스에서 “‘해외·국제통화당국(FIMA)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기구’(이하 FIMA 레포 기구)는 중요한 장치로 향후 수개월 내에 이 규모가 확대되기를 권장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이 지난 3일 담화에서 미일 외환시장 공동개입 사실을 밝히면서 “일본은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FIMA 레포 기구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부연이다. 연준의 FIMA 레포 기구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20년 3월 도입한 제도로, 위기 상황에서 외국 중앙은행에 달러화 유동성을 긴급히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21년 7월 상시 기구로 전환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0년 달러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나 그동안 거의 활용되지 않았던 연준의 안전장치가 애초 설계 목적과는 전혀 다른 일본의 엔화 방어용 자금 지원에 동원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5일

    쥐 36년생 : 마음을 밝게 가지는 것이 좋다. 48년생 : 자중하면 행복이 따른다. 60년생 : 주변 사람에게 인정받는다. 72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한 하루. 84년생 : 윗사람에게 칭찬을 듣겠다. 96년생 : 성실함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다. 소 37년생 : 욕심만 버리면 재물운이 따른다. 49년생 : 경제 사정에 맞추어 움직여라. 61년생 : 업무는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 73년생 : 집안에 경사가 생겨 즐거움이 가득하다. 85년생 : 이해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라. 97년생 : 상대를 배려하면 관계가 좋아진다. 호랑이 38년생 : 차분하게 하루를 보내라. 50년생 : 동쪽 이동이 좋은 운을 부른다. 62년생 : 금전 관계의 다툼을 조심하라. 74년생 : 생각보다 쉽게 일이 성사된다. 86년생 : 매사 차분하게 움직여라. 98년생 : 급한 마음을 누르면 길이 보인다. 토끼 39년생 : 뜻밖의 횡재를 얻는 날. 51년생 : 주변 사람이 힘이 되어준다. 63년생 : 차분하게 일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 75년생 : 먼 여행은 삼가는 것이 좋다. 87년생 : 모든 일을 꼼꼼히 챙겨라. 99년생 : 세부적인 부분을 놓치지 마라. 용 40년생 : 가족 간 갈등은 대화로 풀어라. 52년생 : 재물운은 있으나 손재수도 따른다. 64년생 : 시비와 구설에 주의하라. 76년생 : 망설이다 후회할 수 있다. 88년생 : 뜻하지 않은 도움이 넘쳐난다. 00년생 : 주변의 도움을 받아 기회를 잡아라. 뱀 41년생 : 고집을 내세우지 마라. 53년생 : 힘들어도 뜻을 굽히지 말라. 65년생 : 전화위복의 좋은 날이다. 77년생 :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 89년생 : 활기가 넘치니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라. 01년생 : 자신감 있게 움직이면 운이 따른다. 말 42년생 : 작은 것을 주고 큰 것을 얻는다. 54년생 : 근면하게 움직이면 성공한다. 66년생 : 관록운과 뜻밖의 횡재가 있다. 78년생 : 새로운 일을 도모하는 것이 좋다. 90년생 : 매사 결과가 좋은 하루다. 02년생 : 도전하는 일에 좋은 흐름이 따른다. 양 43년생 : 건강보다 소중한 것이 없음을 명심하라. 55년생 : 새로운 일이 좋은 흐름을 만든다. 67년생 : 좋은 결실을 맺게 된다. 79년생 : 한 가지만 밀고 나가야 한다. 91년생 : 시험이나 경쟁에 유리한 날. 03년생 : 집중하면 원하는 결과에 가까워진다. 원숭이 44년생 :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라. 56년생 : 맡은 일에 충실해야 한다. 68년생 :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부른다. 80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92년생 : 귀인이 나타나 도와준다. 04년생 : 주변 도움을 감사히 받아들여라. 닭 45년생 : 친구의 도움으로 일이 처리된다. 57년생 : 재물이 서서히 따르겠다. 69년생 : 건강에 조금 더 힘써야 한다. 81년생 : 운수가 좋으니 새로운 일도 무방하다. 93년생 : 지나친 기대는 삼가는 것이 좋다. 05년생 : 기대보다 현실을 먼저 살펴라. 개 46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을 누린다. 58년생 : 순조로운 하루가 되겠다. 70년생 : 현재 맡은 일에 충실하라. 82년생 : 운수가 좋으니 새로운 일도 시도해보라. 94년생 : 마음껏 움직여도 좋은 날. 06년생 : 활동할수록 좋은 기운이 따른다. 돼지 47년생 : 모든 일이 잘 풀리는 날. 59년생 : 일을 억지로 꾸미지 마라. 71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83년생 : 양보의 미덕을 보이면 길하다. 95년생 : 주변 사람의 말을 새겨들어라. 07년생 : 조언 속에서 좋은 답을 찾는다.
  • “이러다 다 죽어!” 트럼프, 약점 제대로 잡혔다…‘전쟁 수혜’ 빅오일 때린 이유 [권윤희의 월드뷰]

    “이러다 다 죽어!” 트럼프, 약점 제대로 잡혔다…‘전쟁 수혜’ 빅오일 때린 이유 [권윤희의 월드뷰]

    [월드뷰 3줄 요약]● 이란전 이후 미국 휘발유 가격이 30% 뛰자 트럼프는 엑손모빌·셰브런에 가격 인하를 압박했다. 생활비 부담과 이를 안고 치러야 할 11월 중간선거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사력에서 열세인 이란 혁명수비대도 이미 트럼프의 중간선거 시간표를 계산에 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진전 신호와, 호르무즈 통항료를 둘러싼 대립은 여전하다는 소식이 동시에 나오면서 정치적 여지 면에서는 트럼프가 불리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석유회사들을 다시 몰아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엑손모빌과 셰브런을 직접 거명하며 “너무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익의 일부를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휘발유 소매가격을 낮추라고 요구했다. 트루스소셜에서는 마이크 워스 셰브런 최고경영자(CEO)를 지목해 “소비자 가격을 지금 당장 낮추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와 셰브런은 베네수엘라에서 쫓겨났다가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크고 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막대한 돈을 벌 것으로 예상된다”고 적었다. 셰브런의 베네수엘라 사업 확대를 마두로 전 대통령 축출 등 자신의 행정부 성과로 돌리며, 늘어난 이익만큼 소비자 가격을 낮추라는 논리였다. 기름값 30% 급등…‘친석유’ 트럼프, 빅오일까지 압박실제로 엑손모빌과 셰브런은 올 2분기에만 각각 145억 달러, 셰브런 120억 달러 등 약 265억 달러(약 37조원)의 순이익을 냈다. 다만 미국 휘발유 가격을 두 회사가 마음대로 낮출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소매가격은 국제유가와 정제·유통비, 세금 등을 거쳐 결정된다. 미국석유협회(API)도 세계 원유 공급 차질과 호르무즈해협 등 주요 해상 수송로의 불안이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원유·가스 증산을 독려해온 대표적인 친석유 대통령이 석유업계의 이익까지 문제 삼은 배경에는 급등한 기름값이 불러온 생활비 부담과 이를 안고 치러야 할 11월 중간선거가 있다.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2월 미·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이후 30% 넘게 올라 3일 갤런당 약 4.10달러까지 뛰었다.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5%로 집계됐다. 특히 경제를 더 잘 다룰 정당으로는 민주당이 37%로 공화당(36%)을 앞섰다.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지만 민주당이 이 조사에서 경제 문제로 공화당을 앞선 것은 거의 10년 만이다. 美 걸프산 원유 수입 8%지만…호르무즈 막히면 기름값 뛴다미국이 지난해 걸프 지역에서 수입한 원유는 하루 평균 49만 배럴로 전체 원유 수입량의 8%에 불과했다. 하지만 국제유가와 정제제품 가격은 세계시장에서 형성되는 만큼, 미국도 호르무즈 공급 충격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호르무즈를 다른 수송로로 대체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2025년 상반기 이 해협을 통과한 원유와 석유제품은 하루 평균 약 2090만 배럴로 세계 석유류 소비량의 약 20%에 해당했다. 전쟁이 시작된 올해 1분기 호르무즈의 석유류 통과량은 지난해 4분기 하루 2070만 배럴에서 1460만 배럴로 약 30% 줄었다. 사우디와 UAE가 보유한 호르무즈 우회 송유관의 총 수송능력은 하루 약 470만 배럴에 그친다. 기존 사용량을 제외하면 실제로 추가 투입할 수 있는 여유능력은 이보다 훨씬 작다. 이란이 호르무즈 통항을 제한하거나 선박 운항의 위험을 높이면 국제유가가 오르고 그 부담은 미국 소비자에게도 돌아간다. 더구나 걸프산 원유의 88%는 미국 일부 정유시설이 필요로 하는 중질·고유황유다. 미국이 세계 최대 산유국이라고 해서 국내산 경질유로 수입분을 곧바로 1대1 대체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다. 군사력 열세 이란, 호르무즈로 美 전쟁비용 높인다이란도 무한정 버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IISS는 미국의 해상 봉쇄가 장기화하면 이란 경제에 대한 압박이 누적되고, 석유 수출 차단과 추가 제재는 이란에도 심각한 비용을 안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란은 이미 미국 중간선거 시간표를 전략 계산에 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지휘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동전에 깊이 얽히는 것을 부담스러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전면전 확대를 피하면서 해운·에너지 비용을 끌어올리는 ‘조절된 확전’에 힘을 싣고 있다. 미국의 압도적 공군력과 장거리 정밀타격, 정보·감시·정찰 능력에 맞서, 이란은 미사일·드론과 해상 위협을 병행하며 호르무즈 통항과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의 위험을 높이는 전략을 채택했다. 미국과 군사력으로 직접 맞붙는 대신 지역 국가와 세계경제에 비용을 떠넘길 수 있는 강점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호르무즈 열어야 기름값 안정…이란은 ‘입항 통제권’ 요구정치적 시간표만 놓고 보면 결국 트럼프 쪽의 시계가 더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예고했던 대규모 대이란 공격을 보류하고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4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오만과 호르무즈 통항 확대를 위한 논의에 진전이 있다고 밝혔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해협 재개 합의가 임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타르도 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협상 진전 신호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4일 브렌트유는 3.9% 떨어진 배럴당 80.47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6% 하락한 76.67달러를 기록했다.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가능성이 커질수록 원유 가격에 반영된 공급 차질 우려가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과 직접 협상하고 있다는 설명은 부인하고 있다. 또한 오만과 논의 중인 임시안에서 호르무즈로 들어오는 선박을 직접 통제하고, 나가는 선박의 운항 정보도 통보받아 필요할 경우 개입할 권한을 요구하고 있다. 호르무즈 통항료 부과 방식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여전하다는 소식도 변수다. 미 해군이 군사력으로 해협을 강제로 정상화하는 방안에도 한계가 있다. IISS는 미국이 이란의 전면적인 봉쇄는 저지할 수 있어도 미사일·드론·고속정·기뢰 등을 이용한 산발적인 해상 위협까지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선사와 보험사가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군함이 호위해도 상업 운항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기 어렵다. IISS는 현 상황에서 군사력만으로 호르무즈를 재개방할 현실적인 선택지는 없다고 평가했다. 이란의 요구를 거부한 채 군사 압박을 이어가면 호르무즈 경색과 고유가가 미국 중간선거 국면까지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선박 통제 권한을 인정하면 전쟁 전 자유통항 체제보다 이란의 영향력을 키워주는 결과가 될 수 있다. 11월 중간선거가 가까워질수록 고유가를 감수하며 군사 압박을 계속할 수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여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 英 거센 바람 맛본 김민솔, KLPGA 신인 최다 4승 조준

    英 거센 바람 맛본 김민솔, KLPGA 신인 최다 4승 조준

    링크스서 LPGA 메이저 대회 경험“제주 바람 빨리 적응… 과정에 집중”개인 타이틀 모든 부문 독주 굳히기제주 출신 고지원, 대회 2연패 노려시즌 3승 도전 서교림도 “우승 경쟁”제주 성적 좋은 이예원·박현경 주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슈퍼루키’ 김민솔이 신인 최다승 신기록 4승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김민솔은 6일부터 9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이미 이번 시즌 3차례 우승해 KLPGA 투어 신인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김민솔은 한 번 더 우승하면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신인 시즌 4승이라는 새 기록을 쓴다. 다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 등 개인 타이틀 전 부문 독주 체제도 더 굳건히 다질 수 있다. 김민솔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은 처음이지만 대회가 열리는 테디밸리 골프&리조트는 익숙하다. 2023년과 2024년 이곳에서 열렸던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해 공동 8위와 공동 9위에 올랐다. 두 번 다 톱10에 진입한 만큼 코스 공략에도 자신이 있다. 최근 영국 전통 링크스 코스에서 치러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출전해 험한 바람과 싸우는 소중한 경험을 쌓고 돌아온 김민솔은 “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제주 바람과 코스에 빠르게 적응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과정에 집중하면서 끝까지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고지원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제주 출신인 고지원은 생애 첫 우승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따냈고 두 번째 우승 역시 제주에서 이뤘을 만큼 제주 코스에 강하다. 바뀐 코스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고지원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가 처음이라 많이 설렌다. 내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인 만큼 타이틀 방어에 대한 욕심도 크다”고 말했다.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김민솔을 추격하는 2위 서교림은 시즌 3승과 함께 김민솔과 격차를 좁히겠다는 각오다. 서교림은 “올 시즌은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 2승을 거뒀고, 꾸준히 톱10에도 오르며 만족스러운 상반기를 보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을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023년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치러졌던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이예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예원은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인 만큼 다시 한번 우승을 목표로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제주, 특히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성적이 좋았던 박현경도 눈여겨볼 선수다. 박현경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우승은 없지만 두 차례 3위를 포함해 4번이나 톱10에 들었고 특히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두 차례 대회에서 2023년 4위, 2024년 3위 등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 코스피 대신 뛰는 코스닥… 제약·바이오 등 성장주로 ‘쩐의 이동’

    코스피 대신 뛰는 코스닥… 제약·바이오 등 성장주로 ‘쩐의 이동’

    삼전닉스 등 반도체 쏠림 완화돼레버리지 상품 규제 효과가 한몫소외됐던 코스닥으로 자금 번져미리 큰 조정 받아 가격 부담 적어 코스피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코스닥이 3거래일 연속 가파르게 반등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에 몰렸던 자금이 제약·바이오 등 중소형 성장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규제로 갈 곳을 잃은 고위험·고수익 추구 자금이 코스닥으로 옮겨갔다는 해석도 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50 포인트(1.62%) 오른 6358.9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43.37 포인트(5.88%) 급등한 780.72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급등에 따라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강세의 가장 큰 배경은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던 매수세가 중소형주로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전닉스 등 반도체 쏠림이 완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 종목으로 자금이 번지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채권금리가 하락한 점도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에 힘을 보탰다. 금리가 내리면서 미래 성장 기대가 주가에 크게 반영되는 제약·바이오와 인터넷주로 눈을 돌렸다는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채권금리가 내려가면서 성장주도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먼저 큰 폭으로 조정받아 가격 부담이 낮아진 점도 상승 요인이다. 강대승 SK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가 크게 떨어져 매도 물량이 상당 부분 소화됐다”며 “같은 호재가 나와도 코스피보다 주가가 더 민감하게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몰렸던 모험자본(위험을 감수하고 높은 수익을 노리는 자금)이 코스닥으로 이동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31일부터 기본예탁금을 3000만원으로 올리고 사전교육을 강화한 뒤 관련 상품 16종의 거래대금은 지난달 30일 12조 4485억원에서 이날 1조 330억원으로 10분의 1 이하로 줄었다. 규제로 거래가 위축되자 높은 수익률을 좇던 단기 자금 일부가 변동성이 큰 코스닥 종목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 감소만으로 규제 효과를 판단하기는 이르다. 정책 효과를 확인하려면 투자자별 보유 규모와 평균 매입 가격, 손익 현황 등 종합적 자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공개 자료는 거래량과 거래대금, 등락률 등에 그친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실은 이 상품 투자자별 보유현황, 증권사 수수료 수익 등을 금융감독원에 요청했지만 한 달 가까이 받지 못하고 있다. 의원실 관계자는 “윗선에서 제출을 막는다고 들었다”며 “논란이 될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정책 성공 여부를 판단하려면 개인투자자의 위험 노출과 손실이 실제로 줄었는지를 확인할 자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는 최근 코스피 변동성의 주요인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언급하며 “한국이 투자 부적합 국가가 되고 있다”는 내용의 칼럼을 게재했다.
  • 폭염에도 전력난 없다… 민간 생산·신재생·가전 ‘진화의 힘’

    폭염에도 전력난 없다… 민간 생산·신재생·가전 ‘진화의 힘’

    기록적인 폭염으로 냉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지만 올여름 전력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규 발전설비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가전제품 효율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을 감당하려면 재생에너지의 불안정성을 보완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8월 첫째 주(3~7일) 최대전력수요는 89.5~93.4GW로 예상된다. 전망치 상단인 93.4GW는 이번 여름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전력 예비율은 14.2~17.4%로 유지돼 안정적인 수준이다. 예비율은 최대 전력수요 대비 공급 전력의 여유분을 의미하며 10% 이상이면 통상 안정적으로 판단한다. 업계는 전력 수급 유지에 대해 2011년 9월 15일 벌어진 ‘블랙아웃’ 사태의 교훈을 꼽았다. 갑작스런 늦더위로 전력 예비력이 하락하며 전력 당국은 대규모 정전 사태를 막으려 전국에서 지역별 순환 단전을 실시했었다. 이후 민간 발전소 건설이 장려됐고, SK·포스코 등 대기업들이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지었다. 실제 국내 전력시장에서 민간 발전사들의 설비용량 비중은 약 40%다. 발전사 관계자는 “2010년대 후반 LNG 설비가 본격 가동됐고 발전설비 용량이 빠르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최대 전력 수요는 2016년에 비해 12.6%나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국내 설비 용량은 55% 늘었다. 폭염 기간 사용이 급증하는 가전제품도 에너지 절약형으로 진화했다. 인버터 에어컨이나 고효율 인공지능(AI) 가전이 보급되면서 개별 가전의 전력 소모량이 감소했다. 가구당 에어컨 수가 늘고 전체 가전 소비량은 늘었지만, 효율화가 급격한 수요 폭증의 완충장치 역할을 한 셈이다. 재생에너지 보급도 한몫을 했다. 추가 수익 창출을 위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이 특히 많아졌다. 전국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의 약 90%가 민간 사업자·자가용 설비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전력 사용이 많은 정오 전후는 태양광이 가장 강한 시간”이라며 “태양광을 설치한 기업이 많다 보니 동시간대 수요가 예전처럼 높지 않다”고 전했다. 산업계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변동성 관리가 안정적인 전력 수급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라 전력 폭증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별, 시간대별 수급 불균형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봄철은 전력 수요가 비교적 낮지만 태양광 발전은 늘어나는 시기로, 외려 공급 과잉으로 전력망에 무리가 가면서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 발전업계 관계자는 “발전원이 다양해지는 만큼 관리 체계가 잘 작동해야 한다. 에너지 저장장치(ESS) 활용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희 경기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는 “현재 발전되는 전력부터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전력 손실을 줄이는 송배전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그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은 지역에서 소비하는 방안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필리핀 영웅’ 이알라, WTA 첫 우승 포효

    ‘필리핀 영웅’ 이알라, WTA 첫 우승 포효

    악천후 딛고 1박 2일 승부서 정상세계 랭킹도 28위→20위로 껑충스승 나달 “축하의 마음 전한다”필리핀 전국 축제 분위기로 들썩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대에 혜성같이 등장했던 알렉산드라 이알라(21)가 마침내 생애 처음으로 투어 단식 정상에 올랐다. 그의 조국 필리핀은 사상 첫 필리핀인 WTA 투어 챔프 탄생에 전국이 축제 분위기로 들썩였다. 이알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피츠제럴드 테니스센터에서 끝난 워싱턴오픈(총상금 163만 7982달러)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제시카 페굴라(32·미국)를 상대로 2-1(4-6 6-4 6-0)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우승 상금은 25만 2000달러(약 3억 5000만원)이며, 세계 랭킹은 28위에서 20위로 뛰어 올랐다. 이알라의 성인 무대 첫 우승 도전은 시작부터 험난했다. 애초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일요일이었던 전날 시작됐다. 하지만 2세트 초반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중단됐고, 이튿날 경기가 재개되면서 1박 2일에 걸쳐 진행됐다. 전날 경기 중단 당시 1세트를 내주고 2세트를 2-1로 앞섰던 이알라는 경기가 다시 열리자 2세트를 3-4로 뒤진 상황에서 무려 9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3세트는 페굴라를 꽁꽁 묶으며 베이글 스코어(6-0)로 압도했다. 우승이 확정되던 순간 라켓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코트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린 이알라는 곧바로 일어나 페굴라와 포옹한 뒤에야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는 나이답지 않은 매너까지 보였다. 이알라는 1회전에서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친원(24·중국)을 시작으로 엘리나 스비톨리나(32·우크라이나), 나오미 오사카(29·일본) 등 상위 시드 선수들을 차례로 격파한 뒤 페굴라까지 잡으며 챔피언의 자격을 입증했다. 필리핀 수영 국가대표를 지낸 뒤 통신 대기업 임원이 된 어머니와 사업가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이알라는 4살 때 테니스 라켓을 잡은 뒤 13살이 되던 해 스페인 마요르카의 라파 나달 아카데미로 테니스 유학을 떠나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으며 성장했다. 이알라는 “나달의 훈련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어린 이알라의 재능을 알아보고 일찌감치 그를 지원했던 ‘스승’ 라파엘 나달은 “이알라와 모든 필리핀 사람들, 그리고 라파 나달 아카데미 구성원 모두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이알라도 나달처럼 왼손을 주로 사용하며 양손 백핸드를 구사한다. 이알라는 2022 US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여자단식과 혼합복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윔블던에선 16강에 진출했다. 모두 필리핀 첫 기록이다. 이알라는 다음달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 [단독] 빗썸·국민은행 1년 더 간다

    [단독] 빗썸·국민은행 1년 더 간다

    빗썸 이용자들이 제휴 은행 변경에 따라 새 계좌를 만들거나 거래소에 계좌를 다시 등록해야 하는 불편을 피할 가능성이 커졌다. KB국민은행이 오는 9월 24일 만료되는 빗썸과의 실명계좌 제휴 계약을 1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4일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계약 만료를 앞두고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재계약 절차에 들어갔다. 국민은행도 1년 재계약을 중심으로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직 금융당국과의 협의 등 관련 절차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가 원화마켓을 운영하려면 은행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이 필요하다. 제휴 은행이 바뀌면 해당 은행 계좌가 없는 이용자는 새 계좌를 개설하고 거래소에 다시 등록해야 한다. 재계약이 성사되면 빗썸 이용자들은 당분간 기존 국민은행 계좌로 원화 입출금을 이어갈 수 있다. 국민은행과 빗썸은 지난 2월 재계약 기간을 통상적인 1년이 아닌 6개월로 정했다.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경찰 수사 등을 고려해 금융당국 검사 결과와 내부통제 개선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는 취지였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오지급 사고 현장검사에서 파악한 지적 사항과 제재 근거 등을 담은 검사의견서를 빗썸에 전달하고 제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도 최근 빗썸의 자금세탁방지(AML) 체계와 내부통제 현황을 현장 점검했다. 국민은행은 위험평가 결과에 따른 개선 사항을 요구했고, 빗썸은 오는 9월 말까지 이를 보완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1년 재계약을 검토한다고 해서 위험이 모두 해소됐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은행이 개선 조치를 전제로 관련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보안기업 파고네트웍스 인수

    LG유플러스, 보안기업 파고네트웍스 인수

    LG유플러스가 운영형 보안 서비스(MDR) 전문기업 파고네트웍스를 인수하고 내부 보안 대응 체계 고도화와 기업용 보안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 업체의 보안 분야 인수·합병(M&A)은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파고네트웍스가 보유한 위협 탐지·분석·대응 역량을 내재화해 전사 보안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MDR은 기업의 보안 환경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전문 인력이 이상 징후를 분석하고 실제 대응까지 맡는 서비스다. 파고네트웍스는 자체 보안 운영 플랫폼 ‘딥액트’를 기반으로 금융·제조·정보기술(IT) 기업 등에 MD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7개국에도 진출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보안관제와 양자내성암호 기반 인증 서비스 ‘알파키’,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U+SASE’에 MDR 역량을 결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안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 위협 탐지와 대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보안 서비스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기업 고객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사의 보안 대응 역량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 흥국생명, 전립선암 부작용 줄이는 시술 보장… 생보업계 첫 특약

    흥국생명이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생분해성 물질주입술을 보장하는 특약을 출시했다. 흥국생명은 ‘(무)전립선암 생분해성 물질주입술 보장특약’을 내놨다고 4일 밝혔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생분해성 물질주입술을 보장하는 상품은 보험업계 최초”라며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해 이 기간 생명보험업계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생분해성 물질주입술은 전립선과 직장 사이에 하이드로겔을 주입해 직장으로 전달되는 방사선량을 줄이는 시술이다. 가입자가 전립선암 치료종결(만기) 시까지 해당 시술을 받으면 매년 50만원을 보장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변화하는 치료 환경과 고객의 보장 수요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수입차 10대 중 4대는 중국산… 獨 제치고 점유율 1위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독일을 제치고 국내 자동차 수입국 1위에 올랐다. 테슬라의 중국산 모델과 BYD 등 중국계 브랜드의 공세가 본격화하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뒤바꾸고 있다. 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입차 등록은 19만 27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 급증했다. 이에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2.7%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산 수입차는 7만 9444대로 41.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 23.5%에서 17.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에 수입차 점유율 40.3%로 1위였던 독일산은 올해 상반기에는 30.1%(5만 7954대)로 위축하며 2위로 밀렸다. 중국산 수입차의 약진에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테슬라 모델3·모델Y, BYD 신차, 폴스타4 등 전기차 국내 유입 확대가 주효했다. 올해 상반기에 신규 등록된 중국산 전기차는 6만 95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8.7% 급증했다. 중국산 전기차의 급격한 유입은 자동차 가격 인하와 국내 제조 기반 위축 등 양면의 칼날로 평가된다. 정대진 KAMA 회장은 “글로벌 시장은 물론 내수 시장에서도 중국산 전기차의 공세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국내 생산 인프라 및 생태계 전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국내생산 촉진세제’에 전기차를 포함하는 등 제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총 85만 636대였다. 이 중 전기동력차(HEV·BEV·FCEV) 비중은 57.8%다.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113.6% 증가한 19만 8509대로 23.3%의 비중을 보였다. 하이브리드는 34.1%(28만 9814대)다. 순수내연기관차는 42%였다.
  • “SNS 일찍 접할수록 학교성적 낮아진다”

    유럽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이용을 제한하는 국가가 증가하는 가운데, 청소년의 SNS 사용이 학업 성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비코카대, 브레시아대, 브레시아 사회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SNS를 이용하기 시작하는 나이가 어릴수록 주의집중력이 떨어지며 학업 성취도가 낮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 때문이다. 연구 결과는 4일자 ‘네이처 인간 행동’에 실렸다. 연구팀은 북부 이탈리아 28개 학교의 5227명 학생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이용 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다음 국가 학업성취도 평가 과목 중 국어(이탈리아어), 영어, 수학 표준화 시험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학업 성적은 2학년(7~8세), 5학년(10~11세), 8학년(13~14세), 10학년(15~16세) 네 시점에 걸쳐 추적했다. 연구 결과, 조사 대상 학생 절반 정도가 6학년(11~12세)에 스마트폰을 갖고 SNS 계정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6학년에 SNS를 시작한 학생은 9학년 이후 SNS를 시작한 학생보다 8학년 이탈리아어 성적이 0.22 표준편차(SD), 수학은 0.18 SD 낮았다. 10학년이 되자 이탈리아어 성적 차이는 여전히 0.22 SD 벌어진 상태였지만 수학은 0.27 SD로 더 크게 벌어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0.2 SD는 약 6개월의 학습 성과 차이에 해당된다. 마르코 기 밀라노-비코카대 교수는 “SNS 사용을 스스로 관리할 정도로 인지 발달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청소년의 SNS 사용을 억제하는 정책이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무더운 여름에 딱 맞는 태국 영화들 [정지욱의 창가에서 바라본 영화]

    무더운 여름에 딱 맞는 태국 영화들 [정지욱의 창가에서 바라본 영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태국 문화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어메이징 타일랜드’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1782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짜끄리 왕조 전시에서 낯익은 이름 ‘라마 4세’가 눈에 들어온다. 1956년 영화 ‘왕과 나’에 등장했던 인물이다. ‘왕과 나’는 머리를 박박 깎고 출연한 매력적인 배우 율 브리너(1920~1985)와 우아한 데버라 커(1921~2007)의 이름을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알린 영화다. 1956년 개봉했지만 브리너의 부리부리한 눈빛, 왕으로서의 권위 있는 몸짓이 지금도 인상적으로 남아 있다. 영화는 시암(태국의 옛 이름) 국왕 라마 4세(몽꿋 국왕·1804~1868) 자녀들의 가정교사였던 애나 리어노언스의 자전적 소설과 그녀를 다룬 ‘애나와 시암의 왕’을 소재로 한다. 다만 역사 왜곡 등을 이유로 태국에서는 원작 소설 판매와 영화 상영이 금지됐다. 극 중 주인공 라마 4세와 후에 라마 5세가 된 쭐랄롱꼰 왕자는 태국 국민들이 매우 존경하는 국왕들이다. ‘태국 근대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라마 4세가 영국 여인과 연심을 나눈다거나, 태국의 개혁을 이룬 라마 5세가 영국 여인의 영향을 받아 노예제를 폐지한다는 등의 내용이 국민들의 반감을 샀다. 455만 달러(약 64억 3000여만원)로 제작한 영화는 2300만 달러 수익을 올리며 흥행했다. 이듬해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미술상, 음악상, 의상상, 음향믹싱상을 받았다. 골든글로브에서도 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야말로 전 세계적으로 태국을 가장 많이 알린 작품이다. 태국에서 만든 작품이 아님에도 태국 문화와 영화를 다룰 때 꼭 빠지지 않고 언급된다. 요즘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알려진 태국 영화를 꼽으라면 대부분이 공포물일 것이다. 이는 태국 국민들이 이 장르를 특히 선호하는 성향이 반영된 것이다. 오래전 태국의 우본랏 라차깐야 공주에게서 초청을 받아 방문한 방콕국제영화제와 개기일식 관측을 위해 찾았던 태국 여행에서 직접 겪은 일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는 짜뚜짝 시장 DVD 가게에 전시된 우리나라 영화들은 거의 대부분이 공포물이었다. 심지어 본국에서 흥행을 거두지 못한 한국 공포영화들도 이곳에선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한국에 알려진 태국 영화 중 대표적인 공포영화 작품은 ‘낭낙’(1999)과 ‘피막’(2013) 그리고 ‘랑종’(2021)이다. ‘낭낙’과 ‘피막’은 모두 라마 4세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남편이 전쟁으로 집을 비운 사이 출산 중 아내가 사망했다. 사랑하는 남편을 잊지 못한 아내는 유령이 됐다는 ‘매낙 프랑카농’ 전설을 바탕으로 한다. ‘낭낙’은 남편의 시점에서 풀어낸 공포영화, ‘피막’은 아내의 시점에서 본 이야기로 코믹을 더한 작품이다. 특히 ‘피막’은 태국에서 첫 천만 관객을 기록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한국 관객들이 상상하는 기묘하고 오싹한 태국 공포영화로는 역시 ‘랑종’(2021)을 꼽을 수 있다. 태국 이산 지역을 배경으로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에게 벌어진 미스터리한 현상을 담았다. 지난달 15일 개봉해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호프’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각본과 제작에 참여했다. 여기에 ‘피막’을 연출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했다.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한국·태국 합작 공포 스릴러다. 태국 배우 토니 자가 주연을 맡고 프라차야 핀카에우 감독이 연출한 액션 영화 ‘옹박’(2004)은 국내에서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태국 고유 무술 무에타이를 방송 개그 프로그램 등에서 차용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절대 다른 사람을 해치는 데 무술을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받으며 농프라두 사원에서 자란 고아 팅이 도난당한 마을 수호신 옹박 불상의 머리를 찾는 내용이다. 토니 자는 이후 다른 액션 영화에서 승승장구했다. 2004년 방콕국제영화제에서 만나 얘기도 나누고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았다. 얼마 전 전해진 그의 투병 소식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대나무로 만든 실로폰인 태국의 전통 악기 라낫 엑을 소재로 한 이티 순톤 위차이락 감독의 ‘전주곡’(2004)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상영됐던 작품이다. 전통 음악가 소론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로, 1900년대 초 태국의 역사적 상황을 담았다. 2004년 방콕국제영화제에서 만난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가 “좋은 작품을 봤다”며 크게 칭찬했던 기억이 남아 있는 수작이다. 일반 관객들에겐 다소 어려운 작품일 수 있지만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작품도 추천한다. 영화감독이자 설치미술가로, 2000년대 이후 국제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엉클 분미’(2010), ‘메모리아’(2021) 등이 있다. 2018 광주비엔날레 커미션 작품 ‘별자리’는 2023년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에 초청되기도 했다. 태국 영화는 공포물은 물론 다양한 장르를 자랑한다. 쉽게 찾아보기가 다소 어렵겠지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비롯해 여러 영화제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도 영화를 비롯한 태국 문화의 정수들을 만날 수 있다는 걸 기억해 주길 바란다. 정지욱 영화평론가
  •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李 임기 내 생산’…올해 시행자 확정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李 임기 내 생산’…올해 시행자 확정

    용인 반도체 2029년 가동…토지보상 완료 성장엔진 3~4개 선정…메가특구법 제정 RE100산단특별법 제정…파격 세제 혜택 산업자원안보기금 신설…제조AX 혁신 조선·원전 등 대미투자 1호 선정 발표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생산을 위해 올해 안에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클러스터 지정을 마치는 등 속도를 내기로 했다. 지역 성장을 위해 ‘성장엔진’ 사업을 이달 중 선정하고 메가특구특별법과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도 연내 제정하기로 했다. 원유 도입 다변화 등을 위해 산업자원안보기금도 신설한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연내산단 후보지 클러스터 지정 완료산업통상부는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산업부는 우선 1600조원 규모의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피지컬 인공지능(AI)·AI 데이터센터)와 제조업 AI 대전환(M.AX) 추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메가프로젝트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매달 대통령 주재 점검회의를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는 올해 사업시행자 선정과 산단 후보지 클러스터 지정을 완료하고 전력·용수 확보, 인허가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사전브리핑에서 “용지 부지 조성은 국토교통부, 전력·용수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총괄 전략 기획이 산업부인데 부지·전력·용수 추진이 동시에 추진되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2030년, 2031년 목표 달성은 어렵다”고 말했다. 문 차관은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전략을 가지고 대통령 주재로 2030~2031년 (반도체)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일반산업단지와 국가산업단지 완공 시점을 각각 12년과 8년 앞당기기로 한 만큼 2029년 국가산단 반도체 제조공장(팹) 가동을 목표로 올해 안에 토지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3대 메가프로젝트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반도체·로봇 인력 11만명 양성을 통해 생태계를 혁신하고 경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M.AX와 관련해서는 2030년까지 핵심 산단 7곳을 M.AX 클러스터로 업그레이드해 지역 산단의 AI 대전환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누적 220개 제조공정(하반기 50개)을 AI 팩토리로 전환하고, 제조 암묵지 데이터화와 휴머노이드 실증을 통해 AI 현장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국내외 경제영토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 주도 성장을 이끌 ‘성장엔진’ 사업을 이달 중 권역별로 3~4개씩 선정해 발표하고 재정, 세제, 인프라 등 7대 지원 패키지를 구체화한다. 지방투자와 메가프로젝트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메가특구 특별법을 연내 제정해 300여개의 메뉴판식 규제 특례와 특별보조금 등으로 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이후 1호 메가특구와 대통령이 임명하는 최고 운영책임자인 ‘차르’를 지정한다. 문 차관은 “메가특구 법안은 300여개 특례 규제 관련해 관계부처 간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이견은 해소가 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산단 조성을 위한 재생에너지자립도시 특별법도 연내 제정을 목표로 한다. K소비재 수출을 촉진시키기 위해 유통·마케팅·인증 등 3대 애로를 해소해 수출액 1조 달러와 수출 5강 달성을 위한 기반도 다진다. 방산·원전·전력 등 전략품목에 대해서는 올해 18조원, 2030년까지 127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미투자 프로젝트는 정부가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 등을 놓고 미국 측과 조율 중인 가운데 이르면 8월 말, 9월 초 연내 1호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양국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 프로젝트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시장 다변화와 공급망 기반 강화를 위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도 검토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농어업계와 국회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했다. 비축 물량 최대 180일 → 365일 확대핵심광물 확보와 석유 비축 확대, 원유 도입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자원안보기금과 산업안보원(현 무역안보관리원)을 신설해 장기적인 자원안보 기반도 구축한다. 이번 중동 전쟁에서 불거진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원유 수급난 등 중동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초중질유, 경질유 등 다양한 원유 처리를 위한 생산설비 개선, 원유·가스 비축시설 확장, 핵심광물 비축 확대 등을 추진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새만금에 전용 비축기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핵심 광물은 비축 품목을 24종에서 29종으로 늘리고, 비축 물량은 최대 180일에서 최대 365일로 확대한다. 광해광업공단의 조직혁신 등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개편도 연내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에게 “원유 수입선 다변화는 중요한 일”이라며 “각별히 신경 써라”고 당부했다. 또 국가 핵심기술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손해배상을 실질화하는 등 경제적 제재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몽골·베트남·중남미와 같이 공급망·핵심자원 확보 등 전략성이 높은 분야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해외 진출 전략적 지원관리법’을 연내 제정한다. 앵커기업과 협력업체의 동반 성장을 위해 정부와 앵커기업이 5년간 5조원을 투자하는 ‘산업생태계 함께성장 프로젝트’, 10조원 규모의 ‘민관합동 산업성장펀드’도 조성한다. 산업부는 핵심과제의 조기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장관 직속 성과관리 전담 조직인 가칭 ‘정책성과혁신단’을 이달 중 가동하고 진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와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지방주도성장 협의체, 기업 투자·경영 애로 소통창구인 산업투자전략회의, 의제별 노동단체 협의회 등을 통해 지역·기업·노동계와 주기적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
  • 맨시티와 격돌하는 팀 K리그… 이동경 “나 자신을 시험할 것”

    맨시티와 격돌하는 팀 K리그… 이동경 “나 자신을 시험할 것”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친선전을 앞둔 이동경(울산 HD)이 “나 자신을 시험해 보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맨시티와 K리그 올스타격인 ‘팀 K리그’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동경은 “맨시티라는 좋은 클럽이랑 경기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기쁘다. 좋은 선수들이랑 붙으면 내가 어떤 플레이를 할 수 있고,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시험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최근 10년 동안 EPL에서 6차례 우승한 글로벌 빅클럽으로, 지난 시즌엔 아스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대표팀이 8강 이상 진출한 엘링 홀란(노르웨이), 로드리(스페인) 등은 방한 명단에서 빠졌으나 필 포든, 요슈코 그바르디올, 라얀 아이트누리 등 정상급 선수들이 5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에 오른다.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이 지휘하는 팀 K리그는 이번 시즌 3차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동경을 비롯해 특급 골잡이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를 앞세운다. 지난 시즌 김천 상무에서 ‘병장’ 이동경과 함께 팀을 3위까지 올려둔 정 감독은 “팀 K리그에 이전의 내 팀을 거쳐 간 선수들이 많다. 팬들에게 기쁨 주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월드컵 이후 국내에서 휴가를 보낸 뒤 개인 훈련 중인 이강인은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와 맨시티와의 친선전을 통해 AT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 육교부터 경로당까지… 현장서 답 찾는 ‘양천 민원소통실’ [현장 행정]

    육교부터 경로당까지… 현장서 답 찾는 ‘양천 민원소통실’ [현장 행정]

    신속한 해결 위해 구청장 직속 운영 토목기술사 출신으로 현미경 점검 “임시보도육교지만 주변 공사 때문에 앞으로 최소 5년은 써야 합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검토해 주세요.”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은 지난달 29일 흔들림이 느껴진다는 주민 우려가 제기된 신월동 신강초등학교 앞 임시보도육교에서 이렇게 말했다. 민선 9기가 시작과 함께 양천구는 주민 목소리를 더 듣기 위해 구청장 직속 ‘민원소통실’을 신설하고, 현장 방문을 늘리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 8일 재개발 지역 취약 시설물을 점검한 데 이어 이날 민원 현장 3곳을 찾았다. 이 육교는 임시 형태지만, 2015년 신월여의지하도로 공사에 이어 2018년부턴 ‘국회대로 지하화와 상부 공원’ 공사까지 겹쳐 9년째 사용되고 있다. 시공사 측은 “육교는 구조적으로 중간에 기둥이 없는 형태로 설계됐기에 출렁임이 있지만 안전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이 구청장은 50m 길이의 상부, 계단과 경사로를 걸으며 구석구석을 살폈다. 토목시공 기술사 출신인 이 구청장은 “열을 받아 울퉁불퉁해진 철판, 지지대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사로 구간 등에선 주민들이 놀랄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민원을 제기한 주민에게는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서울시 등과 대책을 협의하겠다”고 안내했다. 신정네거리에서는 교통 혼잡을 줄여달라는 주민 민원도 들었다. 출퇴근 시간에는 화곡터널 방향으로 가려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는 만큼, 좌회전 차로 연장이나 신호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이를 위해 신정119안전센터의 진출입로 조정이 필요하다는 건의도 나왔다. 이 구청장은 “차로나 신호 체계 변경은 경찰 소관이기에 양천경찰서와 협의해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7월 폭우 때 누수가 생긴 월성경로당 시설도 점검했다. 4층 옥상부터 1층 진입로까지 걸어 내려가면서 층별 누수 위치와 불편 사항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 구청장은 점심 식사를 하던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옥상은 누수 위치를 확인해 조치하고, 배수구는 좀 더 키우는 등 보완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구는 앞으로도 민원소통실에 접수된 주민 불편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민선 9기에도 ‘직접소통, 현장중심, 혁신행정’을 원칙으로 언제든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우리 동네에 ‘최애 피서지’ 생겼다 [현장 행정]

    우리 동네에 ‘최애 피서지’ 생겼다 [현장 행정]

    어두컴컴한 공원 ‘워터파크’ 변신안전요원 배치, 유아용 풀장 마련조유진 청장 “애들 맘껏 물놀이” “덩그러니 벤치만 있던 공원에 물놀이장이 생기니까 너무 편하고 좋네요. 올여름 저희 가족의 ‘최애 피서지’가 될 것 같아요.”(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강모씨) 영등포구 당산동 강마을어린이공원이 ‘워터파크’로 변신했다. 리모델링 전 그네와 시소 등 몇 가지 놀이기구만 있던 탓에 찾는 어린이가 별로 없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4일 “공원 옆에 설치된 운동기구들도 모두 낡아 바꿔 달라는 민원이 많았고, 주변 어린이집 아이들조차 잘 찾지 않던 공원”이라면서 “특히 저녁에는 지나가기 무섭다고 할 정도로 어두웠다”고 설명했다. 민원이 이어지자 구는 공원을 대대적으로 바꾸는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4월 어린이공원과 물놀이장 기능을 겸할 수 있도록 공사를 시작했다. 놀이시설과 함께 물 분사 터널과 워터 슬라이드, 풀장 등이 설치됐다. 특히 수심을 얕게 만들어 유아들도 마음껏 놀 수 있게 했다. 구는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이수한 관리 요원을 2인 1조로 배치했고, 수영장 물도 매일 교체한다. 지난달 29일 개소식에는 조유진 구청장과 어린이집 아이들,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한 어린이집 학부모는 “물놀이장 물이 얕아 두세 살 아이들도 걱정 없이 놀게 할 수 있어 좋다”면서 “특히 함께 마련된 쉼터는 엄마들에게 신의 한 수”라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불볕더위를 감안해 행사는 ‘초스피드’로 진행됐다. 당장 놀고 싶은 아이들의 눈빛을 읽은 조 구청장은 “재밌고 안전하게 노세요”라는 말로 축사를 끝냈다. 그는 “아이들이 더울까 봐 말을 아꼈다”면서 “멀리 가지 않아도 마음껏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강마을공원 외에도 영등포공원(영등포본동), 목화마을마당(문래동), 원지어린이공원(대림3동), 신우어린이공원(대림3동) 물놀이장을 8월까지 운영한다.
  • 폭염에 더욱 고마운 ‘우리동네 히어로’ 응원하는 서초

    폭염에 더욱 고마운 ‘우리동네 히어로’ 응원하는 서초

    서울 서초구는 지난 1일 구청에서 가족봉사활동 ‘우리동네 히어로 폭염구조대’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주최로,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자원봉사를 하며 이웃을 돌아보고 폭염에 취약한 주민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가족 구성원이 소통하며 봉사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폭염과 기후 약자 등 사회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90여명의 참여자는 환경미화원, 버스 기사, 학교 보안관 등 폭염에도 묵묵하게 일상을 지켜주는 ‘우리동네 히어로’를 위해 한지 부채를 만들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이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회문제를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는 시민참여형 자원봉사를 지속해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봉사활동이 소중한 이웃을 돌아보고 작은 실천으로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놀이·돌봄·건강까지 챙길 것”

    “놀이·돌봄·건강까지 챙길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서울형 키즈카페와 ‘찾아가는 어린이 서울체력장’을 잇달아 찾아 여름방학 중 돌봄과 건강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시는 놀이와 돌봄은 물론 체력관리까지 연계한 생활밀착형 어린이 건강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형 키즈카페 서울가족플라자점을 방문해 놀이공간과 양육자 휴식공간 등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어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찾아가는 어린이 서울체력장’을 둘러보고 어린이들과 함께 윗몸 앞으로 굽히기 등 체력측정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오 시장은 “성장기 아동에게는 몸을 즐겁게 움직이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건강한 성장의 중요한 밑바탕”이라며 “시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찾아가는 어린이 서울체력장처럼 놀이와 돌봄, 건강관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생활밀착형 어린이 건강 인프라를 확대해 아이들이 일상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가족플라자점은 5~12세 아동을 위한 서울형 키즈카페로 디지털 클라이밍과 트리 클라이밍 등 신체활동 중심 놀이시설을 갖췄다. 서울에는 각기 다른 콘셉트로 운영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가 총 232곳 있다. 시는 2030년까지 40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어린이 서울체력장은 시가 방학 기간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에서 운영하는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과 연계 진행된다. 초등학생에게 건강한 점심과 돌봄부터 체력측정과 맞춤형 운동상담까지 제공하는 방식이다. 노원·동작·성북·강서구 등 거점형 키움센터 총 7곳에서 운영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