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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14일 경남경찰청은 국민의힘 이종욱(경남 창원진해)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24년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캠프 관계자인 A씨에게 불법 선거 자금으로 4970여만원을 기부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와 이 의원을 대신해 A씨에게 돈을 갚은 B씨도 함께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선거 이후 이 의원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지난해 3월 19일 이 의원을 상대로 창원지법에 약정금 지급 명령을 신청했고 같은 달 20일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이 의원은 불응해 다음달 6일 이의를 제기하고 8일에는 본안 소송까지 접수했으나, A씨가 소 취하서를 제출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 자금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되지 않은 채 인건비와 여론조사 비용 등에 사용됐다는 의혹이 있다. 이런 의혹을 조사해온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6월 이 의원 등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같은 내용으로 지난해 5월에는 진보당 진해지역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회 등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남경찰청에 고발했다. 당시 진보당 측은 이 의원의 공식 해명과 국민의힘 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이 의원실 측은 “의원 본인이 돈을 빌린 사안이 아니고, A씨가 선거운동 기간 썼다고 주장하는 돈을 이 의원에게 갚으라고 한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경찰은 “세부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레드향 수확현장으로 간 오영훈 지사… “만다린 공포 마케팅에 흔들리지 마세요”

    레드향 수확현장으로 간 오영훈 지사… “만다린 공포 마케팅에 흔들리지 마세요”

    “만다린 공포 마케팅에 흔들리지 마세요.” 14일 오후 제주시 도련이동. 비닐하우스 안에는 막 수확을 앞둔 레드향 감귤의 새콤달콤한 향기가 퍼졌다. 가지마다 주홍빛 열매가 묵직하게 매달린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농가와 함께 레드향을 수확작업에 참여하며 이렇게 호소했다. 현재 미국산 만다린이 무관세로 쏟아져 들어오면서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유통 현장에서 공공연히 돌고 있기 때문이다. 오 지사는 이를 의식한 듯 “일부 중간 상인들이 제주 만감류를 낮은 가격에 구매하려고 만다린을 공포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있지만 흔들리지 말고 고품질 생산에 전념해주길 바란다”고 간곡하게 부탁했다. 이날 오 지사는 미국산 만다린의 무관세 수입 확대에 대응해 제주 레드향 재배농가를 직접 방문해 수확현장을 살펴보고 농가와 농협, 만감류연합회, 수급관리센터 등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2025년산 만감류 본격 출하 시기를 앞두고 시장 변화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미국산 만다린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단계적으로 관세가 인하돼 올해부터 관세가 전면 철폐된다. 최근 수입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국내 감귤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내 만다린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수입량 역시 관세율이 20% 이하로 낮아진 2024년 이후 급증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통이 확대되며, 제주산 만감류와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 만감류 농가들이 체감하는 위기감이 그만큼 크다. 그러나 이동은 제주만감류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제주 만감류의 경쟁력은 만다린과 비교해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며 “농민들이 고품질 만감류 생산에 집중하고, 농협이 유통을 맡으며, 제주도가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이 만감류 농업인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실제 만다린은 30~40일 걸리는 유통기간으로 인해 수분이 빠져 식감도 푸석푸석해 제주 만감류와 품질 경쟁에서 뒤진다는 평가다. 오 지사는 “미국산 만다린 무관세는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농가들은 완숙 출하와 고품질 생산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만감류 주 출하기인 1~4월을 중심으로 소비 촉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제주감귤관’을 활용한 온라인 판촉, 통합 브랜드 마케팅, 고향사랑기부제 연계 홍보 등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동시에 FTA 기금을 활용한 시설 현대화와 당도 데이터 구축으로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 “일본 수몰탄광 유해, 북한 빗장여는 열쇠”

    “일본 수몰탄광 유해, 북한 빗장여는 열쇠”

    “잠수부들이 무너진 바닷속 갱도로 들어가 두 시간이 넘어도 나오지 않을 때는 피가 마르는 심정이었습니다. 시민들이 찾은 유골을 고향으로 모시는 것은 이제 정부가 할 일입니다.” 조세이(장생) 탄광 희생자 귀향 추진단을 이끄는 조덕호(68) 대구대 명예교수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정상회담 의제로 수몰된 강제 동원 피해자들을 다룬 것을 환영하면서도 아쉬운 점이 많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2024년 7월부터 세 차례나 부산항에서 배를 타고 떠나는 조세이 탄광 방문단의 단장을 맡았다. 다음 달 6~8일 일본으로 향하는 6차 방문단은 조세이 탄광에서 한일 공동추모제를 지내고 전 세계 잠수부들이 참여해 추가 조사를 벌인다. 그는 “강제 동원 피해자들이 한국에서 일본으로 갔던 똑같은 여정을 밟으면 방문단 가운데 우는 분들이 많다”며 “수몰된 조선인들이 잠긴 바다 앞에서 깊은 울림을 받는다”고 말했다.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있는 조세이 탄광은 수심 20m 이상의 깊이에 갱도를 파고 석탄을 채굴했다. 일제는 전쟁을 앞두고 더 많은 석탄을 파기 위해 위험한 해저 탄광에 조선인을 동원했으며 1942년 갱도가 무너지자 희생자 183명 중 136명이 한국에서 간 사람이었다. 그동안 부산과 시모노세키로 오가는 부관연락선 항로를 통해 일본을 찾았던 시민 수백명은 지난해 8월 두개골을 포함한 유골 4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과 일본의 잠수부들이 줄 하나를 붙잡고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해저 갱도를 목숨을 걸고 수색한 결과다. 일본은 육지와 연결된 탄광 입구를 흙으로 막아 재작년 첫 현장 방문 때는 굴착기를 동원해 갱도부터 찾아야 했다. 지난 현장 방문 동안 진혼무와 추모시를 바치며 바닷속의 혼령을 애도했다. 민간 잠수부들이 장화를 신고 누워있는 유골을 확인했으니, 추가 유골을 수습하는 것은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해야 한다고 조 교수는 주장했다. 그는 “이번 6차 방문은 참가자가 적어 취소될 뻔한 것을 일본과 맺은 국제적 약속이기에 겨우 막았다”면서 “더욱 많은 사람이 조세이 탄광을 찾아 왜 우리가 밥을 먹고 사는지 성찰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3일 한일정상회담에서 조세이탄광 유골 공동 감정 추진이 언론발표문에만 있고 공동성명으로까지 채택되지 못한 것을 두고 최봉태 변호사는 기속력이 떨어져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조세이 탄광 희생자 귀향 추진단 대표인 최 변호사는 “조세이 탄광 추가 유골 수습을 위해 한일 정부가 공동으로 유골조사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면서 “민간의 헌신과 전문성에만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해저에서 수습한 유골은 일본이 보관 중이며 조상을 찾기 위해 유전자(DNA) 기록을 제출한 유족은 모두 83명이다. 조 교수는 “수몰된 조세이 탄광 피해자 136명 가운데 북한이 고향인 사람이 5명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남북 소통을 위해 바늘구멍이라도 뚫겠다고 했는데 유골 봉환이 북한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사실은 공룡과 함께 멸종 안 했다? 미스터리 암모나이트 화석 발견

    사실은 공룡과 함께 멸종 안 했다? 미스터리 암모나이트 화석 발견

    백악기 말 지구를 강타한 지름 10㎞의 소행성은 지구 생명체 대부분에 파멸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새를 제외한 공룡과 익룡, 암모나이트 등 중생대를 대표하던 생물종들은 후손 없이 멸종했다. 그리고 사실 살아남은 포유류와 조류 역시 생각보다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그래도 간신히 살아남은 소수의 생존자들은 대멸종 이후 비어 있는 생태계를 차지하면서 신생대의 주인공이 됐다. 과학자들은 지상에서 공룡은 사라지고 포유류는 살아남은 이유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공룡보다 작지만 개체 수가 많고 일부는 땅속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특징 덕분에 소행성 충돌에서 훨씬 잘 버틸 수 있었다는 가설 등이 유력하게 제시된다. 하지만 이보다 더 미스터리는 바다에서 왜 그 많던 암모나이트가 다 사라졌는지이다. 암모나이트의 단단한 껍질은 소행성 충돌 당시 생긴 거대 쓰나미와 지진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데 더 유리해 보인다. 더구나 공룡과 달리 먹이 사슬에서 주로 중간 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에 개체 수도 무척 많았고 상대적으로 생존에 많은 먹이가 필요하지도 않았다. 개체 수가 훨씬 적었을 상어도 살아남았고 신체 구조가 비슷한 앵무조개도 살아남았는데, 암모나이트만 멸종한 이유는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과학자들은 암모나이트 멸종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 일부 과학자들은 대멸종 당시 모두 멸종한 건 아닐 수 있다는 반론을 제기했다. 14일 학계에 따르면 폴란드 과학 학술원의 마신 마찰스키 교수 연구팀은 유네스코 헤리티지 가운데 하나인 덴마크의 스테븐스 클린트(Stevns Klint)의 절벽에서 신생대 초기로 보이는 암모나이트 화석을 발견했다. 이 화석은 백악기 말 지층과 아주 가까이 붙어 있어서 대략 6만 8000년 정도 차이였지만, 아무튼 신생대 지층 사이에 끼어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발견들이 바로 과학계의 인정을 받는 건 아니다. 이렇게 멸종된 생물이 가끔 더 최근 지층에서 발견되는 경우 본래 화석이 있던 지층이 침식에 의해 깎여 나가면서 화석이 노출된 후 다시 퇴적층이 쌓이는 경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그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같이 발굴한 지층에서 미세 화석들을 확인했다. 그 결과 신생대 해면의 골편(sponge spicules)은 다수 발견되는 반면 중생대 지층에 흔한 태형동물(bryozoans)은 거의 관찰되지 않았다. 이 암모나이트 화석이 실제로 신생대에 묻혔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다. 물론 이 연구 내용 역시 상당한 검증이 불가피하다. 이런 식으로 멸종 동물이 나중에도 살았다는 것이 입증되는 경우도 있긴 하나 대개는 뭔가 오류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만약 이 연구가 진짜라면 이곳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암모나이트 화석이 종종 신생대 초기 지층에서 나오게 될 것이다. 실러캔스처럼 신생대 지층에서 화석이 발굴되지 않아 멸종된 줄 알았던 생물도 살아 있는 채로 발견되는 점을 생각하면 가능성이 0%는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연구 결과를 기대해 본다.
  • ‘미니 쓰나미’ 덮친 아르헨 해수욕장, 사상자 36명 발생

    ‘미니 쓰나미’ 덮친 아르헨 해수욕장, 사상자 36명 발생

    무더운 여름이 한창인 남반구 국가 아르헨티나의 한 해수욕장에 집채만 한 파도가 덮쳐 사상자 수십 명이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현지 언론은 사고를 보도하면서 거대한 파도를 ‘미니 쓰나미’라고 표현했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대서양의 산타클라라 델 마르 해수욕장이다. 보통 캘리포니아 비치로 불리는 곳으로 사고 당시 체감온도는 38도였다. 인명구조대 등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바닷물이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듯하더니 갑자기 높이 5~6m의 거대한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들었다.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며 무더위를 식히던 피서객들은 속수무책으로 파도에 휩쓸렸다. 인명구조원 막시밀리아노 프렌스키는 “당시 바다에 들어가 있던 사람이 적어도 5000~6000명은 됐을 것”이라며 “너무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대피할 틈도 없었다”고 말했다. 물놀이 피서객들은 서로 붙잡으며 강한 파도에 저항했지만 쓰나미처럼 해안을 덮친 거대한 파도에 수백 명이 휩쓸리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한 청년은 파도에 밀려 머리를 바위에 부딪치는 바람에 현장에서 사망했고, 또 다른 남성은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피서객은 최소 35명으로 집계됐다. 모래사장 깊은 곳까지 밀려든 대형 파도는 반려동물과 파라솔, 아이스박스, 접이식 비치의자 등 피서용품을 바다로 끌고 갔다. 이로 인해 파도가 밀려간 후에도 해수욕장에선 한동안 혼란이 계속됐다.
  • 사실은 공룡과 함께 멸종 안 했다? 미스터리 암모나이트 화석 발견 [다이노+]

    사실은 공룡과 함께 멸종 안 했다? 미스터리 암모나이트 화석 발견 [다이노+]

    백악기 말 지구를 강타한 지름 10㎞의 소행성은 지구 생명체 대부분에 파멸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새를 제외한 공룡과 익룡, 암모나이트 등 중생대를 대표하던 생물종들은 후손 없이 멸종했다. 그리고 사실 살아남은 포유류와 조류 역시 생각보다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그래도 간신히 살아남은 소수의 생존자들은 대멸종 이후 비어 있는 생태계를 차지하면서 신생대의 주인공이 됐다. 과학자들은 지상에서 공룡은 사라지고 포유류는 살아남은 이유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공룡보다 작지만 개체 수가 많고 일부는 땅속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특징 덕분에 소행성 충돌에서 훨씬 잘 버틸 수 있었다는 가설 등이 유력하게 제시된다. 하지만 이보다 더 미스터리는 바다에서 왜 그 많던 암모나이트가 다 사라졌는지이다. 암모나이트의 단단한 껍질은 소행성 충돌 당시 생긴 거대 쓰나미와 지진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데 더 유리해 보인다. 더구나 공룡과 달리 먹이 사슬에서 주로 중간 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에 개체 수도 무척 많았고 상대적으로 생존에 많은 먹이가 필요하지도 않았다. 개체 수가 훨씬 적었을 상어도 살아남았고 신체 구조가 비슷한 앵무조개도 살아남았는데, 암모나이트만 멸종한 이유는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과학자들은 암모나이트 멸종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 일부 과학자들은 대멸종 당시 모두 멸종한 건 아닐 수 있다는 반론을 제기했다. 14일 학계에 따르면 폴란드 과학 학술원의 마신 마찰스키 교수 연구팀은 유네스코 헤리티지 가운데 하나인 덴마크의 스테븐스 클린트(Stevns Klint)의 절벽에서 신생대 초기로 보이는 암모나이트 화석을 발견했다. 이 화석은 백악기 말 지층과 아주 가까이 붙어 있어서 대략 6만 8000년 정도 차이였지만, 아무튼 신생대 지층 사이에 끼어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발견들이 바로 과학계의 인정을 받는 건 아니다. 이렇게 멸종된 생물이 가끔 더 최근 지층에서 발견되는 경우 본래 화석이 있던 지층이 침식에 의해 깎여 나가면서 화석이 노출된 후 다시 퇴적층이 쌓이는 경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그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같이 발굴한 지층에서 미세 화석들을 확인했다. 그 결과 신생대 해면의 골편(sponge spicules)은 다수 발견되는 반면 중생대 지층에 흔한 태형동물(bryozoans)은 거의 관찰되지 않았다. 이 암모나이트 화석이 실제로 신생대에 묻혔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결과다. 물론 이 연구 내용 역시 상당한 검증이 불가피하다. 이런 식으로 멸종 동물이 나중에도 살았다는 것이 입증되는 경우도 있긴 하나 대개는 뭔가 오류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만약 이 연구가 진짜라면 이곳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암모나이트 화석이 종종 신생대 초기 지층에서 나오게 될 것이다. 실러캔스처럼 신생대 지층에서 화석이 발굴되지 않아 멸종된 줄 알았던 생물도 살아 있는 채로 발견되는 점을 생각하면 가능성이 0%는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연구 결과를 기대해 본다.
  • ‘미니 쓰나미’ 덮친 아르헨 해수욕장, 사상자 36명 발생 [여기는 남미]

    ‘미니 쓰나미’ 덮친 아르헨 해수욕장, 사상자 36명 발생 [여기는 남미]

    무더운 여름이 한창인 남반구 국가 아르헨티나의 한 해수욕장에 집채만 한 파도가 덮쳐 사상자 수십 명이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현지 언론은 사고를 보도하면서 거대한 파도를 ‘미니 쓰나미’라고 표현했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대서양의 산타클라라 델 마르 해수욕장이다. 보통 캘리포니아 비치로 불리는 곳으로 사고 당시 체감온도는 38도였다. 인명구조대 등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바닷물이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듯하더니 갑자기 높이 5~6m의 거대한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들었다.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며 무더위를 식히던 피서객들은 속수무책으로 파도에 휩쓸렸다. 인명구조원 막시밀리아노 프렌스키는 “당시 바다에 들어가 있던 사람이 적어도 5000~6000명은 됐을 것”이라며 “너무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대피할 틈도 없었다”고 말했다. 물놀이 피서객들은 서로 붙잡으며 강한 파도에 저항했지만 쓰나미처럼 해안을 덮친 거대한 파도에 수백 명이 휩쓸리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한 청년은 파도에 밀려 머리를 바위에 부딪치는 바람에 현장에서 사망했고, 또 다른 남성은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피서객은 최소 35명으로 집계됐다. 모래사장 깊은 곳까지 밀려든 대형 파도는 반려동물과 파라솔, 아이스박스, 접이식 비치의자 등 피서용품을 바다로 끌고 갔다. 이로 인해 파도가 밀려간 후에도 해수욕장에선 한동안 혼란이 계속됐다.
  • 더포에버 반려동물장례식장, 인천 서구청에 라면 150박스 기부… “지역사회와 온기 나누는 나눔 지속”

    더포에버 반려동물장례식장, 인천 서구청에 라면 150박스 기부… “지역사회와 온기 나누는 나눔 지속”

    인천 서구에 위치한 더포에버 반려동물장례식장(㈜더포에버)이 지난 12월 23일 인천 서구청에 라면 150박스를 기부하며 따뜻한 연말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겨울철 난방비와 생계비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전달된 라면은 서구청을 통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다. ㈜더포에버 박성교 대표는 “연말연시에 특히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을 고민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온기가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구청 관계자 또한 “지역 내 기업이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공정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더포에버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식의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더포에버 반려동물장례식장은 반려동물 장례 및 화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더포에버 측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올해 중대재해 제로 실현하자”… 최영일 현대차 부사장 신년 담화문 발표

    “올해 중대재해 제로 실현하자”… 최영일 현대차 부사장 신년 담화문 발표

    “2026년에는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현장을 반드시 실현합시다.” 현대자동차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인 최영일 신임 부사장은 14일 신년 담화문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최 부사장은 “안전은 우리 모두가 지속적으로 지켜나가야 할 최우선의 과제”라며 “중대재해 없는 작업 현장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은 전 임직원의 공동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현장에서 실행해야 할 목표로 ▲안전표준작업 철저히 준수 ▲안전 일상화 추진 ▲현장 위험 요소 선제적 발굴·제거 등을 꼽았다. 최 부사장은 “정해진 작업 절차와 안전 규정을 한 치의 예외 없이 준수하는 것은 사고 예방의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직원이 안전 의식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생활화할 수 있도록 교육·문화 활동을 상시 강화해 안전한 조직문화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투자를 통한 안전 환경을 구축하고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제거하는 예방 활동은 안전관리의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 문화가 반드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부사장은 “안전보건최고책임자로서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 문화가 현장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박나래, ‘전 남친 3억 송금’ 의혹 반박 “경영학 전공 직원…정당한 복지”

    박나래, ‘전 남친 3억 송금’ 의혹 반박 “경영학 전공 직원…정당한 복지”

    박나래가 전 남자친구에게 거액의 전세금과 월급을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나래는 1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남자친구가 단순한 연인이 아닌 회사의 핵심 인력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제가 JDB 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당시에는 계약서를 직접 본 적도 없었고, 방송 계약서가 있는지도 몰랐다”며 “그래서 한 달 정도 전 남자친구에게 관련 업무를 부탁했는데, 본인도 다른 일이 있어 계속하기 어렵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월급을 지급하면 정식으로 맡아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그렇게 월급을 주면서 장부 정리 등 관련 업무를 반드시 맡아 달라고 했다”며 고용 배경을 설명했다. 박나래는 전 남자친구에 대해 “경영학과 출신으로 회계 공부를 했던 친구였고, 전 매니저와 함께 계약서를 작성하러 다니고 사무실을 알아보는 등 저보다 회사 일에 더 깊이 관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관련된 계약서도 대부분 그 친구(전 남자친구)가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논란이 된 ‘3억 원 전세 보증금 송금’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회사가 ‘그 친구가 직원 신분이라면 직원에게 전세자금을 대출해줄 수 있다’고 말해 회계팀에 모두 확인한 뒤 송금한 것”이라며 “과거에 세금 문제로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어, 혹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매우 예민하게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계팀에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한지 물었고, 회사에서 직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답을 받아 담보 설정까지 모두 하고 정상적으로 이자를 납부하며 진행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전 남자친구를 허위 직원으로 등록해 11개월간 약 4400만원의 급여를 빼돌렸으며, 회사 계좌에서 3억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박나래는 이날 모친을 향한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어머니가 회사의 대표로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현재 전남 목포에서 홍보대사 활동을 두 건 하고 있는데, 그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어머니가 맡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 직원이나 관련 단체를 직접 만나 업무를 처리하고 있고, ‘나래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재료 손질도 매번 어머니에게 부탁하고 있다”며 모친 역시 정당한 업무의 대가를 받은 것임을 피력했다.
  • 천안시 스타트업, ‘CES 2026’서 기술 경쟁력 입증

    천안시 스타트업, ‘CES 2026’서 기술 경쟁력 입증

    충남 천안시는 해외 진출을 지원한 AI·스마트 제조 등 지역 내 혁신기업 10곳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6427만 달러(한화 942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고 14일 밝혔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전자 박람회로, 지난 6~9일(현지 시각) 전 세계 4100여 개 기업과 14만 8000여 명이 참가했다. 시는 창업진흥원과 협력해 ‘K-STARTUP 통합관’을 운영하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에서 8건의 투자 및 구매 협약을 성사시키며 해외 투자사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슬로커는 글로벌 벤처캐피탈(VC)인 유사코그룹(Usako Group)과 구매계약을 포함해 총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금광산은 유럽 기업들과 4건의 투자 협력을 끌어내 유럽 시장 교두보를 마련했다. 리나솔루션은 음향방출(AE) 센서와 AI 기술을 결합해 산업 설비와 구조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소개해 현지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가우스랩은 북미 에너지 파트너사와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연계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밖에 플럭스, 디엔지니어, 시너지션, 아나볼라이프 등이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들과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스타트업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며 “해외 투자 유치와 기술 교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日시마네현 고문서 71점 공개 “에도 때부터 독도서 어업 ” 또 왜곡 주장

    日시마네현 고문서 71점 공개 “에도 때부터 독도서 어업 ” 또 왜곡 주장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복원된 가운데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일본명 다케시마) 관련 사료를 공개했다. 현 측은 해당 자료가 과거 일본인의 활동을 보여주는 ‘중요 사료’라며 영유권 주장에 활용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관계 개선 흐름과 별개로 영토 문제가 한일 관계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구도는 변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시마네현은 전날 에도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지도와 어업 기록 등 총 71점의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 측은 해당 사료들이 과거 일본인이 독도에서 활동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17~18세기 무렵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마쓰시마 지도’(松島之図)와 ‘다케시마 지도’, 돗토리현 요나고 지역 상인 무라카와 가문의 고문서 69장이 포함됐다. 문서에는 막부의 허가를 받아 독도 인근 섬에서 강치와 전복 등을 채취했다는 기록이 담겼다. 시마네현은 이들 자료가 1987년 무렵 요나고시립 산인역사관에서 전시된 기록은 있으나 이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최근 개인으로부터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도시대 활동 기록과 회화식 고지도만으로는 근대 국제법상 영유권을 입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 정부와 학계는 에도 막부가 17세기 말 일본인의 울릉도·독도 인근 도해를 금지한 조치를 두고 당시 일본이 해당 지역을 조선의 관할로 인식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해 왔다. 한편 일본 언론은 전날 나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셔틀외교 복원 자체에는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독도 문제를 포함한 민감한 현안이 언제든 외교 쟁점으로 재부상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교도통신은 오는 2월 22일 예정된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일본 정부의 대응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에서 해당 행사에 파견되는 정부 인사를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경우 한국에서 반발이 나올 수 있다며 “서로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면 양호한 한일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다만 실제 정부 대응과 관련해서는 신중론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한일 우호 흐름이 이어지는 국면에서) 굳이 무리해서 보낼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 “우리 개 아프면 책임질 거냐?”…견주들, 제설제 뿌리지 말라고 항의

    “우리 개 아프면 책임질 거냐?”…견주들, 제설제 뿌리지 말라고 항의

    반려견을 키우는 입주민 일부가 아파트 단지 내 산책로에 제설용 염화칼슘을 뿌리지 말아 달라는 민원을 제기해 논란이다. 지난 1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책로에 염화칼슘 뿌리지 말라고 민원 넣은 견주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내 산책로를 두고 일부 견주가 관리사무소에 염화칼슘 살포 중단을 요구하며 민원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견주들은 “염화칼슘이 강아지 발바닥에 화상을 입힌다. 강아지들이 아파한다”며 단지 내 차도에만 살포하고, 산책로에는 살포하지 말라고 했다. 이에 A씨는 “어이없다. (견주들이) 산책로는 평지고, 눈 올 때 사람이 적으니까 굳이 안 뿌려도 된다고 하더라. 개 발에 상처 나면 책임질 거냐고 했다더라”라며 “관리실에서 안 뿌리면 사고 난다고 했더니 그러면 아주 소량만 뿌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눈 오면 산책로에 개들 줄 풀어놓고 놀게 할 생각인 거 다 아는데 정말 이기적”이라며 “산책로도 눈 오면 미끄러운데 염화칼슘 뿌리지 말라는 건 무슨 심보로 접수하는 민원이냐”라고 했다. A씨는 “견주들 얘기 듣고 아파트 주민들이 산책로에도 염화칼슘 넉넉히 뿌려달라고 독려하고 있고, 단체 대화방에서 서로 간 설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겨울철 제설제로 주로 쓰이는 염화칼슘은 강아지 발바닥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장시간 접촉할 경우 발바닥이 빨개지고 부을 수 있으며, 산책 중 발을 핥았다가 입이나 혀 점막을 자극해 심하면 설사와 습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 ‘100억 연봉’ 정승제 “월급 250만원 보습학원 강사 시절 최고 행복”

    ‘100억 연봉’ 정승제 “월급 250만원 보습학원 강사 시절 최고 행복”

    수백억 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수학 일타’ 정승제가 초보 강사 시절을 회상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 8회에서는 정승제, 정형돈, 한선화가 하숙생들과 함께 김장을 마친 뒤 막걸리 한 잔에 인생의 희로애락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정승제는 돈보다 ‘꿈’이 우선이었던 자신의 지하방 시절을 회상했다. 김장 뒤풀이 중 정승제는 군 시절 대민 지원을 나갔던 추억을 떠올리며 “그때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블랙핑크 멤버 중 누가 ‘최애’인지 묻는 질문에 아이처럼 들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정승제의 본격적인 ‘인생 때려잡기’ 수업으로 전환되며 숙연해졌다. 진로를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정승제는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거다, 난 주위서 다 뜯어말려도 보습학원에서 월 250만 원 받으며 가르치는 게 최고의 행복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돈 되는 직업’만 쫓기보다는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라고 조언했다. 정승제는 “(직업에 대해) 제일 한심한 얘기가, ‘요즘 이쪽이 유망하대요’라는 말”이라며 “어떻게 자기 직업을 그 따위 이유로 선택할 수 있냐”고 비판했다. 그는 “난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25만 원부터 시작했다, 지하 방에서”라며 “그런데도 하루하루가 소중했고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 장기 미확인 아동, 베트남서 안전 확인…경남경찰 수사 결실

    장기 미확인 아동, 베트남서 안전 확인…경남경찰 수사 결실

    경남경찰청은 새 학기에 취학하지 않고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던 미취학 아동 1명을 베트남 현지에서 찾아 안전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경남 한 초등학교는 A군이 취학하지 않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장기간 A군 소재와 안전이 확인되지 않던 중 경찰은 다문화가정 아동인 A군이 어머니 모국인 베트남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에 A군 소재 단서를 제공했다. 이후 담당 영사는 호치민에서 차량으로 8시간가량 떨어진 A군 주거지역을 찾아 현지 파출소·출입국사무소와 공조했고, 주변 탐문을 거쳐 A군 주거지를 확인했다. 직접 찾아가 살펴본 결과, A군은 모친과 안전하게 생활하며 해당 지역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이로써 경남경찰은 지난해 학교 측이 수사 의뢰(예비 소집 불참 아동·미취학 아동·장기결석아동)한 20명의 아동 소재와 안전을 모두 확인했다. 아동 소재 파악은 2016년 미취학·장기결석아동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이듬해부터는 예비 소집 불참 아동으로 확대해 매년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올해도 지자체·교육청·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협업해 합동점검을 추진 중이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국외 공관과 협력해 해외에 체류 중인 아동의 안전 여부를 끝까지 확인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국·베트남 등 국제 공조를 확대하는 등 국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과도한 통화량이 고환율 주범?… 미국보다 GDP 대비 비율 2배 높아

    과도한 통화량이 고환율 주범?… 미국보다 GDP 대비 비율 2배 높아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광의 통화(M2) 비율이 미국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물경제 규모에 비해 시중에 통화량이 많이 풀려 있다는 해석이 가능해,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 통화량을 지목하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14일 한국은행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한국의 GDP 대비 M2 비율은 153.8%로 집계됐다. 상장지수펀드(ETF) 등 수익증권을 제외한 새로운 기준을 적용한 수치다. 종전 기준으로는 167.5%에 달했다. 이 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추세적으로 상승해 코로나19 국면에서 150%를 넘어선 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국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뚜렷하다. 미국의 GDP 대비 M2 비율은 지난해 3분기 71.4%로 한국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유로 지역은 108.5%, 영국은 105.8% 수준이었다. 저성장과 초저금리를 장기간 유지해온 일본은 243.3%로 가장 높았지만, 일본을 제외하면 한국의 비율이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편이다. 통화량 증가율 역시 지난해 10월 기준 한국이 5.2%로 미국과 유럽보다 높았다. 이 같은 지표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과 한은의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통화량이 과도하게 늘어나 원화 약세와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는 주장도 나온다. 시중에 원화가 넘치면서 화폐 가치가 떨어졌다는 논리다. 최근 통화 및 유동성 지표 기준 변경 역시 이러한 책임론을 의식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그러나 한은은 통화량만으로 환율 상승을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환율은 내국인의 해외주식 투자 확대 등 수급 요인의 영향이 크고, 장기 추세로 볼 때 통화량이 과도하게 늘었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한국은 은행 중심 금융 구조, 미국은 자본시장 중심 구조라는 차이가 GDP 대비 통화량 격차의 배경”이라며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릴 경우 오히려 성장률 격차가 확대돼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 효자로 알려진 광양 출신 김은광(45), 더불어민주당 ‘효도상’ 1급 포상 수상

    효자로 알려진 광양 출신 김은광(45), 더불어민주당 ‘효도상’ 1급 포상 수상

    “뇌출혈로 쓰러진 어머니가 최근 들어 저를 알아보지 못해 가슴이 먹먹하고 아픕니다.” 갑작스레 지주막하 뇌출혈로 쓰러진 모친(83)을 13년 넘게 홀로 돌보고 있는 김은광(45·광양시 광양읍)씨는 “처음 간호한 지 2년 동안 저를 못 알아보셨지만 그후론 의식이 있었는데 3일 전부터 다시 인식을 하지 못해 걱정이 많다”고 고개를 숙였다. 광양 지역에서 김씨의 효행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막내지만 아무런 불평 없이 직접 어머니를 돌보고 있다. 병 간호를 하느라 이미 결혼도 포기했다. 처음 순천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했을 때 2년여 동안 병원 소파 등에서 생활하면서 24시간 돌본 일은 간호사들 사이에서 유명한 일화다. 지난 2019년 5월 어버이날 행사 때 광양시장 표창으로 효행상을 받기도 했다. 광양시 관광협의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씨는 윤석열 정권 때는 틈틈이 정부 정책을 지적하는 촌철살인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 등에 올리는 등 현실 정치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는 지역과 SNS에서 당의 목소리를 높여 오며 민주당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같은 김씨의 효행을 높이 사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당 70주년 기념 ‘민주대상’ 시상식에서 ‘효도상’인 1급 포상 표창장을 수여했다. 그는 이날 몸이 불편한 모친을 돌보느라 서울까지 올라갈 시간을 낼 수 없어 시상식에 불참했다. 김씨는 “제 이름이 ‘효도상’ 수상자로 불렸다며 지인이 영상을 보내주셨다”며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 시대에 받는 상이라서 꼭 직접 참석해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었지만 홀로 어머니를 간병하고 있어 자리를 비울 수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세상의 어떤 종교든 공통으로 전하는 말은 부모를 사랑하고 공경하라는 가르침이다”며 “그만큼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은 가장 큰 가치고, 부모님은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만큼 어머니와 아버지를 잘 섬기고 진심으로 사랑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민주당에 드리고 싶은 말은 내란의 뿌리를 반드시 끝까지 뽑아내 완전히 종식시키고 계속해서 약자를 돌보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권력보다 사람이 먼저인 나라, 상식과 따뜻함이 지켜지는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계속 만들어가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 경북 경주시, 조기발주로 건설 경기 활성화…“추진기획단 운영”

    경북 경주시, 조기발주로 건설 경기 활성화…“추진기획단 운영”

    경북 경주시가 경기 활성화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올해 상반기 총력전을 펼친다. 14일 경주시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사회기반시설의 조속한 확충을 위해 ‘2026년 건설사업 조기발주 추진기획단’을 운영하고, 상반기 내 전체 건설공사의 70% 이상 발주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건설공사 관련 시설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6개 반 30명 규모의 추진기획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발주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환경영향 검토와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국가유산 현상변경 등 주요 행정절차를 실시설계용역과 병행하고 있다. 조기 발주 대상 사업은 도로와 치수, 농업기반시설, 주민숙원사업 등 총 1283건으로, 사업비는 2273억 원 규모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기반시설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생활 여건 개선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읍·면·동 단위 주민숙원사업의 경우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과 현장 여건을 적극 반영, 사업의 실효성과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민숙원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감포·안강·건천·외동 등 4개 읍 건설팀을 중심으로 합동 설계 작업장을 운영하고 있고, 상반기 내 해당 사업의 100%를 발주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건설사업 조기 발주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 시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동혁 “대전·충남 합쳐놓고 논의하자는 것은 정치공학적 눈속임”

    장동혁 “대전·충남 합쳐놓고 논의하자는 것은 정치공학적 눈속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대전·충남을 합쳐 놓고 그다음에 (논의)하자는 것은 민주당의 정치공학적 눈속임”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을 방문해 이장우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여당이 추진 중인 행정통합 특별법에 담길 특례 조항 축소 우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발의된 특별법에 담긴 257개를 넘어 더 많은 특례를 담아내야 한다”며 “통합의 실체가 제대로 담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자체와 전문가가 1년여 준비해 연방정부 수준이 257개 특례를 마련했다”면서 “핵심은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으로, 물리적 통합은 의미가 없다. 원칙이 훼손되면 시민께 (통합에 대해)물어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통합 특별시 명칭을 놓고 민주당에서 나온 충청 특별시에 대전·충남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충청이라는 말은 충주와 청주의 앞 글자를 따온 것으로 대전과 충남, 충북 모두 용납할 수 없다”며 “충청 특별시라고 하면 120년 동안 위대한 도시를 만든 대전시민은 뭐가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의 정체성 유지와 권한 이양 등 발의된 법안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당도 특위를 구성해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최근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당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날렸다. 이 시장은 “이견이 있으면 당의 기구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고강도 당무감사와 함께 선거 때만 나타나는 당협위원장에 대해 당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젊은 인재 등용을 주장하며 “필요하다면 (저를) 대상에 넣어도 좋다”고 말했다.
  • “공개 직후 글로벌 5위”…넷플릭스서 반응 터진 ‘국민 전남친’ 주연 한국 영화

    “공개 직후 글로벌 5위”…넷플릭스서 반응 터진 ‘국민 전남친’ 주연 한국 영화

    ‘국민 전 남친’ 박정민의 저력이 통했다. 저예산으로 제작된 영화 ‘얼굴’이 넷플릭스 공개 직후 글로벌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극장가에 이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까지 점령했다. 14일 넷플릭스 공식 순위 집계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지난 5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연상호 감독의 영화 ‘얼굴’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200만 시청 수(총시청 시간을 작품의 전체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비영어 영화 부문 글로벌 5위에 올랐다. 국내에서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얼굴’은 공개 직후부터 이날까지 9일 연속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영화’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얼굴’은 앞을 보지 못하지만 전각 분야의 거장으로 추앙받는 임영규(권해효 분)와 그의 아들 임동환(박정민 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40년 전 실종된 줄로만 알았던 어머니(신현빈 분)의 백골 시신이 발견되면서 아들 동환은 수진(한지현 분)과 함께 어머니의 죽음 뒤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연상호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사회 비판 의식과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극장 개봉 약 3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상륙한 이 작품은 총제작비 2억원이라는 초저예산으로 107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저예산 영화의 기적’으로 불렸다. 특히 주연 배우 박정민은 시각장애인 아버지 임영규의 젊은 시절과 아들 임동환 역을 맡아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했으며, 작품의 취지에 공감해 ‘노개런티’로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았다. 넷플릭스에서의 이번 흥행 역시 박정민을 향한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정민은 지난해 말 개최된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가수 화사의 축하 무대에 깜짝 등장해 실감 나는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국민 전 남친’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해당 공연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400만회를 돌파했으며, 무대를 지켜보는 배우들의 반응을 담은 영상까지 5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이른바 ‘박정민 앓이’ 신드롬을 일으켰다. 극장과 OTT를 모두 접수한 박정민의 다음 행보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다. 오는 2월 11일 설 연휴 개봉을 확정한 ‘휴민트’는 블라디보스토크 국경에서 발생한 범죄를 파헤치다 격돌하게 되는 남북한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박정민은 이 작품에서 블라디보스토크에 급파된 북한 보위성 조장 박건 역을 맡아 조인성(조과장 역), 박해준(황치성 역), 신세경(채선화 역) 등과 호흡을 맞춘다. ‘얼굴’로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박정민이 차기작 ‘휴민트’를 통해 또 한 번 흥행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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