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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광역단체장들 “李 대통령에게 긴급회의 소집 요청할 것”

    野 광역단체장들 “李 대통령에게 긴급회의 소집 요청할 것”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2일 행정 통합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시도지사들과의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하기로 뜻을 모았다. 통합이 거론되는 지역마다 각각 발의된 통합 법안의 내용이 제각각인 만큼 공통된 기본 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를 이뤘다. 박형준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시도지사 연석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회의 후 박 시장은 “이 대통령께 이른 시일 내 행정 통합과 관련해 시도지사들과의 간담회 또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겠다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의에서는 각 시도별로 통합을 추진하는 8곳이 각자 내용적으로 차이가 있는 법안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각 지역의 특성을 담도록 하되 재정 분권과 자치권 차원에서 공통의 기준과 원칙 내용을 갖고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회의에서는 6·3 지방선거 일정에 맞춘 속도전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유 시장은 “통합 문제는 법령 개정만 수백개가 필요하고 이후 조직 인력, 재정 업무 등 수도 없는 일들이 있다”며 “아무런 준비 없이 일단 시장을 먼저 뽑는다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졸속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5조원 인센티브’로 속전속결을 압박하는 데 대해서는 박 시장이 “통합 인센티브 떡을 주는 게 근원적 해결 방안은 아니다. 떡을 주는 대신 떡시루를 만들 생각을 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이 추진하고자 하면 당연히 시도지사들이 맞대고 지역 현장 목소리를 듣는 게 필수조건”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전남·광주 통합 법안과 대전·충남 통합 법안이 같은 당에서 냈다고는 이해가 안 될 만큼 엄청난 차이가 있다. 한쪽 법안은 ‘할 수 있다’고 하고 한쪽 법안은 ‘해야 한다’고 돼 있다”고 지적했다. 박 지사는 “중앙 정부가 한 번도 간담회를 하지 않고 행정 통합에 대해 공청회 한 번 하지 않고 있다”며 “주민투표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단 행정 통합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지사는 “일단 통합하면 시너지가 생긴다”며 “일단 시작하자는 입장이다. 이대로 가면 지방이 소멸할 위기”라고 했다.
  • ‘가족 몰카’ 역대급 패륜 동영상…“나도 봤습니다” 139명 자수

    ‘가족 몰카’ 역대급 패륜 동영상…“나도 봤습니다” 139명 자수

    가족·연인 등 지인을 몰래 촬영한 불법 촬영물을 유통한 온라인 사이트 ‘AVMOV’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사이트 이용자 139명이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AVMOV 사이트를 이용했다”는 내용의 자수서 139건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자수서를 낸 이들은 모두 사이트 이용자로, 현재까지 이들이 사이트 운영에 연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별도로 사이트 일부 운영진의 신원을 특정해 입건한 상태다. AVMOV는 가족이나 연인 등 지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영상을 서로 교환하고, 유료 결제한 포인트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불법 촬영물 유통 창구로 이용돼 왔다. 사이트는 2022년 8월 개설됐으며 가입자 수는 54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12월 자체 모니터링 과정에서 AVMOV를 적발한 뒤, 내사를 거쳐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서버 관리 업체가 해외에 소재한 정황을 확인하고 국제 공조를 통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의 수사 소식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이후 전국 각지에서 이용자들의 자수가 잇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수 인원을 포함한 사이트 이용자 전반의 이용 기록을 분석해 시청한 영상의 유형, 불법 촬영물 소지·유통 여부,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포함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의 경우 소지·시청만으로도 처벌될 수 있다”며 “같은 사이트를 이용했더라도 이용 양상에 따라 입건 여부와 처벌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천안시 “채용 후 신체검사비도 지원합니다”

    천안시 “채용 후 신체검사비도 지원합니다”

    충남 천안시는 취업 준비 청년(18~39세)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취업지원패키지’ 사업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취업지원패키지는 진로 탐색부터 최종 채용 단계까지 구직 활동 전 과정을 시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청년 맞춤형 사업이다. 주요 지원 서비스는 △취업 진로 적성검사 △이력서용 취업 사진 촬영 △면접 정장 무료 대여 △면접 메이크업·헤어 스타일링 △채용 신체검사 등이다. 참여 청년은 본인 준비 단계에 맞춰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필요한 항목만 골라 선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을 구성했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취업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구준엽이 디자인…故 서희원 1주기에 공개된 조각상 보니

    구준엽이 디자인…故 서희원 1주기에 공개된 조각상 보니

    대만 배우이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 고(故) 쉬시위안(서희원)의 사망 1주기에 고인을 추모하는 조각상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대만 신베이시 진산구에 위치한 금보산 추모공원에서 쉬시위안의 1주기 추모 제막식이 열렸다. 궂은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남편 구준엽을 비롯해 고인의 동생과 어머니, 그리고 클론 멤버이자 절친인 강원래가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구준엽이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직접 디자인한 조각상이 공개됐다. 조각상 속 쉬시위안은 두 손을 가슴 앞에 정갈하게 포개고 눈을 살짝 감은 평온한 표정으로 구현됐다. 가림막이 걷히고 조각상의 모습이 드러나자 쉬시위안의 어머니는 참았던 오열을 터뜨리며 조각상을 힘껏 끌어안았다. 구준엽은 슬픔에 몸을 가누지 못하는 장모를 따뜻하게 포옹하며 아내의 빈자리를 묵묵히 채웠다. 동생 서희제의 사회로 이어진 추도식은 고인을 향한 그리움과 유쾌했던 생전의 기억이 교차했다. 그는 추도사를 낭독하던 지인들이 눈물로 말을 잇지 못할 때마다 특유의 밝은 농담을 건네며 슬픔에 잠긴 가족과 친구들을 다독였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의 인연은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대만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이별했다. 하지만 쉬시위안의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의 연락으로 20여 년의 세월을 돌아 2022년 기적처럼 다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재회로 축복을 받았으나 쉬시위안은 지난해 2월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가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 정원오 “윤여준, 나의 멘토” 윤여준 “가시는길 훤하게 열려”…출판기념회 성황

    정원오 “윤여준, 나의 멘토” 윤여준 “가시는길 훤하게 열려”…출판기념회 성황

    “행정은 곧 ‘시민의 불편과 끝까지 싸워 나가는 일’이라는 믿음이 전해질 수 있길 바랍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일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매우만족, 정원오입니다’ 출판기념회에서 “도시는 큰 구호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 불편을 하나씩 꾸준히 해결해 나갈 때 달라진다”며 “이 책은 수천 날 동안 받아온 성적표 가운데 주민들께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정책들을 정리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박홍근·이해식·채현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민주당 소속 서울 구청장,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또 최근 충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송기섭 진천군수,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 서울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상임대표 등도 자리했다. 여권 인사들은 정 구청장의 책 출간을 축하하며 정치권에서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선거법상 구체적인 언급은 꺼렸으나 사실상 서울시장 도전을 응원하는 취지다. 정 구청장은 윤 전 장관이 행사 무대에 오르자 “저의 멘토”라고 소개했다. 이에 윤 전 장관은 “제가 멘토라는 건 과장된 말씀이고, (정 구청장을) 지지하고 성원하는 사람”이라며 “앞으로 제가 짐작하기에는 정 구청장이 가시는 길이 훤하게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정치와 나라를 바꾸는 데 큰 역할 하시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 3선 강동구청장을 거친 이해식 의원은 “제가 구청장으로 있을 때 초선이었던 정 구청장이 어떻게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지 저한테 자문을 구했는데, 이제는 청출어람으로 가장 성과가 뛰어난 지자체장이 되셨다”고 치켜세웠다. 영등포구청장을 지낸 채현일 의원은 “저는 구청장으로 당선되자마자 정 구청장께 자문을 구했다”며 “제가 구청장으로 일하는 동안 성동구의 좋은 행정을 영둥포구에 적용해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책은 정 구청장이 12년 동안 성동구청장으로 일하며 얻은 성과를 조명했다. 부제는 ‘도시를 바꾼 47가지 장면과 진심으로 일하는 마음’이다. 정 구청장은 “구청장으로서 하루하루는 늘 성적표를 받는 마음이었다”며 “선거는 4년에 한 번이지만, 행정은 365일 멈추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말씀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가장 솔직한 평가였다”며 “그 평가는 때로 긴장됐고 때로는 아프기도 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정책을 더 세심하게 만들고 행정을 더 균형 잡히게 다듬어주었다”라고 강조했다. 또 “행정은 언제나 시민의 일상에서 시작된다”며 “그 일상을 더 나아지게 할 작은 변화를 오래 듣고, 다시 살피고, 끝까지 실천할 때 도시는 반드시 바뀐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 ‘잠수함 향방 결정’ 캐나다 국방조달 장관 “자동차 협력 원해”

    ‘잠수함 향방 결정’ 캐나다 국방조달 장관 “자동차 협력 원해”

    최대 60조원 규모인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조달 업무의 최고 책임자인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 조달 특임장관이 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퓨어 장관은 이날 캐나다 정부·기업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조립공장을 둘러보고 용접 로봇을 활용한 생산 자동화 설비를 살펴봤다. 그는 캐나다 정부의 국방 조달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최고 책임자로 CPSP 사업의 전략적 필요성, 산업 참여, 동맹 협력 메시지 등을 대외적으로 설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온타리오 조선소, 어빙 조선소 등 캐나다 대형 조선소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퓨어 장관은 시운전 중인 장영실함에 승함해본 뒤 후속 잠수함 건조 현장도 둘러봤다. 그는 국내 관계자들에게 “이번 구매 사업의 핵심은 비용, 일정, 캐나다에 미치는 경제적 이익”이라며 “승자와는 수십 년간 관계를 맺게 될 것이므로 결국 누가 캐나다에 가장 최선의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는 외국인의 직접 투자를 희망한다”며 “한국과 독일은 모두 자동차 제조국이다. 이런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있다면 방산을 넘어 더 큰 경제 협력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퓨어 장관의 발언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체결된 한국과 캐나다 간 모빌리티 산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 이후 나왔다. 캐나다 멜라니 졸리 산업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김 장관의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미래 모빌리티 분야 산업 협력 강화 및 한·캐나다 산업협력위원회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는 경제적 번영과 공급망 회복에 초점을 맞춰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 따라 양국은 산업 성장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한-캐나다 산업 협력 포럼을 설립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캐나다 내 한국 자동차 산업 기반의 확대를 추진하고 캐나다의 전기차(EV) 제조 기회를 증진하는 협력 의향이 포함됐다. 한화오션은 CPSP와 관련해 캐나다 현지 기업들과의 산업 협력 방안도 설명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퓨어 장관의 방문은 한화오션이 제안한 CPSP 사업에 대한 현장 확인이자 점검”이라며 “한화오션은 캐나다 해군에게 최적의 설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캐나다 산업과 동반 성장할 파트너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 김재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TK 행정통합, 도민 배려가 우선”

    김재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TK 행정통합, 도민 배려가 우선”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일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관련해 신중론을 제기해 온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이 어떻게 판단하고 결정하느냐에 따라 통합이 진행될 운명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이 되더라도 경북도민을 좀 더 배려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통합이 되면 대구는 혜택을 얻고 경북은 대구의 숙제를 도와주게 될 텐데, 행정 권한이 대구로 쏠리고 경북은 대구에 흡수돼 정체성을 잃게 될 것이라는 불안감을 가진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고위원직 사퇴 여부를 묻는 말에는 “대통령직이 아닌 다른 공직에 나서는 사람은 당직 사퇴 규정이 없다”며 “이미 입장이 정리돼 있고, 사퇴할 필요성도 느끼지 않고, 당 지도부도 사퇴하지 않도록 조치를 이미 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예비후보 등록 이후 최고위원 직무를 자제하고 최고위원회의 참석 등의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게 김 최고위원의 설명이다. 4년 전 대구시장 출마 당시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난 데 대해선 “솔선수범하는 의미로 일종의 선거전략으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것이지, 당헌·당규나 관행에 따라 사퇴했던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구시장에 출마했던 지난 지방선거와 달리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23년째인 정치활동 대부분을 경북에서 해왔다. 4년 전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것은 출마를 요구받는 피치 못할 상황 때문이었다”며 “대학 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북도청에 배치받았을 때 언젠가 도지사를 해보겠다는 포부가 있었다”고 말했다. 경북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 최고위원은 앞서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롭게 경북을 바꾸고 위대한 전진을 위해 나서겠다”며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포항 철강공단과 구미 전자산업단지 전성기의 모습 회복 ▲바이오산업·스마트팜·첨단혁신농법 지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 완성 ▲성공적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 김민석 총리 “합당 이슈가 與 갈등 일으키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김민석 총리 “합당 이슈가 與 갈등 일으키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김민석 국무총리가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와 관련해 “이런저런 이슈들이 정부·여당으로 통칭되는 범여권에서 갈등을 일으키거나 집중적이고 일관되고 통일적인 국정운영에 덜 플러스가 되는 상황이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2일 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과 혁신당의 통합 논의에 대한 질문에 “범여권이라고 생각하는 정치세력 합당은 되든 안 되든 국정운영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보지는 않고 있다”며 “이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각 정당의 지지율과 일정하게 별개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합당 문제는 조국 대표 및 조국당에 참여하신 의원들이 민주당이라는 틀 안에서 정치하는 게 좋지 않겠는가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다”며 “조국 대표나 조국당의 구성원들이 민주당이 아닌 다른 정당에서 활동할 만큼 강령적·정치적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고, 길게 봐서 민주 세력 전체를 놓고 보나 그 분들의 정치적 진로를 놓고 보나 큰 틀 안에서 하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당명은 지켜지는 (통합) 논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김 총리는 합당 논의가 성급하게 이뤄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과정과 절차는 결과 이상 중요하다”며 “그것이 민주세력의 정당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발전을 위한 과정이 민주적이어야 하는 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당시 민주당이란 이름을 버렸려 후과가 오래 갔다”고 밝혔다. 차기 당권을 놓고 제기되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의 ‘경쟁 구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2024년에) 당 대표 연임을 하지 않았다면 저는 정 대표가 당 대표 자리를 맡는 것이 좋겠다고 주변에 얘기했다”며 “최근에도 당내 사람들을 만나면 ‘1인 1표제 원칙적으로 반대 안하는게 좋겠다, 통합도 원칙적으로 반대를 안 했으면 좋겠다, 정청래 진퇴를 거론 안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들은 분들이 꽤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상호관세를 다시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배경에 쿠팡의 로비가 작용한 것 아니냔 의혹과 관련해 “일부 국내외 언론이 쿠팡에 대해서 주된 미국 정부의 관심인 것처럼 한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그것은 쿠팡 측의 의사일지는 모르겠지만 미국 정부의 확인된 의사와는 다르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세 인상 계획을 사전에 인지했는지에 대해선 “저희가 추정하기로는 미국 정부 내에서도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이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일각에서 우리 정부의 외교 실패라고 얘기하는데, (미국 정부 내에서 몰랐다고) 미국 정부의 실패라고 말할 수는 없다. 이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독특한 메시지 제기 방식이었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기밀 유출해 ‘특허 장사’…전직 직원 구속 기소

    삼성전자 기밀 유출해 ‘특허 장사’…전직 직원 구속 기소

    검찰이 삼성전자 특허 관련 내부 기밀을 빼돌리고 약 14억원을 수수한 삼성전자 전직 직원과 이를 이용해 약 440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특허수익화전문기업(NPE)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 김윤용)는 2일 삼성전자 IP센터에서 기밀 정보를 유출하는 대가로 100만 달러를 수수한 전 직원 A씨와, 해당 정보를 이용해 삼성전자와 3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아이디어허브 대표 B씨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배임수재·업무상 배임·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가 B씨는 배임증재·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아이디어허브와 같은 NPE는 특별한 생산시설 없이 제조업체 등을 상대로 보유 특허의 매각 또는 사용료 징수를 통해 이익을 얻는 특허 수익화 전문기업이다. 이들은 상대 기업의 제품에 적용될 만한 핵심 특허를 발굴하는 것이 수익의 관건이다. 검찰은 직접 수사를 통해 B씨가 운영하는 아이디어허브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계약 체결을 요구해 삼성전자가 해당 특허의 소유권과 사용권을 취득해야 할 필요성을 검토하게 한 뒤, 삼성전자 직원에게서 삼성전자 특허 분석 자료를 전달받는 방식으로 범행이 이뤄진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으로도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고, 국가 경제에 치명적인 손실을 초래하는 NPE의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내 밥 반찬이…” 해외서 잘 팔리더니 김 한 장 ‘150원’

    “내 밥 반찬이…” 해외서 잘 팔리더니 김 한 장 ‘150원’

    마른김 한 장 가격이 150원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산 김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가격이 동반 상승한 결과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일 마른김(중품) 평균 소매가격이 지난 1월 하순 기준 10장에 1515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장 기준 평균 가격이 1500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金) 김’ 현상이 나타난 배경에는 수출 호황이 있다. 지난해 김 수출량은 1억 699만속(100장)으로 전년 대비 13.7% 늘어났다. 해외에서 조미김을 중심으로 K김의 인기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김 수출 단가는 1㎏당 29.8달러로 1년 전보다 32.1% 상승했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고환율에 따른 물류비 상승과 최근 국내 생산량 감소가 맞물렸다”며 “일본과 중국 등 경쟁국의 생산량이 줄면서 오른 수출 단가가 국내 시장 가격에도 그대로 반영되면서 가격이 쉽게 내려가지 않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김 수출 호황은 밥상 물가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김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상승해 주요 수산물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해외 수요가 높은 고등어와 오징어 가격도 1년 전보다 각각 10.3%, 3.7% 올랐다. 주요 수산물 가격이 뛰면서 지난해 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5.9%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2.1%의 세 배에 가까웠다. 양 정책관은 “올해 중국의 김 생산량이 늘면서 수입량이 줄어 가격이 진정될 기미가 있다”며 “김 생산량 확대, 김 제품 고부가가치화, 소비자 할인지원으로 김 수출 증가가 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이승로 성북구청장, ‘시간을 품은 문화도시 성북’ 출판기념회 개최

    이승로 성북구청장, ‘시간을 품은 문화도시 성북’ 출판기념회 개최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민선 7·8기(2018년~) 활동한 경험을 담은 저서 ‘시간을 품은 문화도시 성북’ 출판기념회가 지난 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성북구 동덕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600석 규모의 객석이 모두 채워질 만큼 많은 참석자가 모였다. 기념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통일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주요 인사들이 축사, 축전, 영상 메시지로 함께했다. 기념회 현장에서 서영교·전현희·박주민·박홍근·김영배·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류경기 중랑구청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등도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구청장의 저서 ‘시간을 품은 문화도시 성북’은 구의 문화정책과 행정을 성과 중심이 아닌 판단의 기준과 과정, 현장의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한 기록이다. 주민과 함께 만들어 온 도시의 시간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구청장은 “이번 책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성북에서 함께 고민하고 선택해 온 시간의 기록”이라며 “현장과 일상을 중심에 둔 행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수갑 차고 달아난 40대 보이스피싱 피의자…조력자와 함께 구속

    수갑 차고 달아난 40대 보이스피싱 피의자…조력자와 함께 구속

    체포 직후 수갑을 차고 달아났다가 12시간 만에 다시 붙잡힌 40대를 포함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의자 6명이 구속됐다. 이와 함께 도주를 도운 조력자 1명도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A(40대)씨 등 6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의 도주를 도운 B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할 대포통장을 모집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A씨는 지난달 28일 낮 12시 50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한 빌라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나, 경찰이 집안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차고 달아났다. B씨는 이 과정에 차를 태워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도주 12시간 여만인 이튿날 0시 55분쯤 지인이 운영하는 대구 달성군 현풍읍의 한 노래방에서 다시 검거됐다. 당시 A씨는 수갑을 풀고 있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손목이 가늘어 수갑에서 손을 빼낼 수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수갑을 풀 수 있었던 방법과 도주 경위,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구속할 인물은 없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OTT 득세에 65년 역사 지방 극장도 사라졌다

    OTT 득세에 65년 역사 지방 극장도 사라졌다

    전국에서 극장이 사라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갈수록 커지면서다. 농산어촌 지방자치단체 등이 운영하는 작은 영화관의 경우 운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한 달 사이 대구 지역 극장 2곳이 사라졌다. 지난달 23일 CGV대구아카데미점이 영업을 종료한 데 이어 같은 달 31일 CGV대구수성점도 문을 닫았다. 이 중 CGV대구아카데미점은 1961년 아카데미극장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고 65년 동안 동성로를 지켜온 곳이다. 대구가 고향인 봉준호 감독이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브이’를 봤던 곳으로도 유명했다.대구 뿐만이 아니다. CGV는 지난해 순천, 목포, 창원, 광주터미널 등 12곳을 폐점했다. 메가박스 대전점은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롯데시네마는 지난해 극장 4곳을 정리했다. 폐점하는 지방의 극장 수가 많아질수록 수도권과의 문화 인프라 격차는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전국 극장 관객 수는 1억 609만명을 기록했다. 팬데믹 직전인 2019년 2억 2668만명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던 시기와 비교하면 절반도 회복하지 못했다. 이런 흐름은 지역에서 문화 향유 지킴이 역할을 하는 ‘작은 영화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좌석 100석 안팎의 작은 영화관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65개 지자체에 72곳이 운영 중이다. 영화 한 편 보고자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주민 불편을 덜고 문화 향유권을 높이기 위한 시설로, 15억원 안팎의 비교적 적은 건립 예산으로 효과를 낼 수 있어 지자체마다 꾸준히 확산해 왔다. 다만 운영의 어려움은 커가고 있다. 한국작은영화관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관객 수는 팬데믹 이전(2017~2019)보다 40% 이상 줄었고 국비 지원은 대폭 감소했다. 함주리 한국작은영화관협회 사무국장은 “작은 영화관은 관람객 확대에 한계가 있고 낮은 관람료로 수익성 개선도 쉽지 않다”며 “기획전 확대·운영비 등 정부 지원 강화와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영화 관람 외에도 다른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야 소비자들이 극장을 찾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교통사고 난 여배우 “너무 끔찍해서 보여드릴 수 없다”

    교통사고 난 여배우 “너무 끔찍해서 보여드릴 수 없다”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새해 시작부터 사고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배다해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다해는다해’에 외출 준비 과정과 일상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짐을 챙기던 배다해는 “교통사고 난 거 있죠?”라고 말을 꺼내며 최근 겪은 아찔한 경험을 공유했다. 사고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를 관람하고 귀가하던 길에 발생했다. 그는 “뒤에서 택시가 박았는데 자꾸 피해자라고 본인이 하셔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며 과실 비율을 두고 상대 운전자와 이견이 있음을 시사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전방주시를 안 하셨다. 시내에서 제 앞에 차가 멈춰있었는데 브레이크 안 밟고 와서 그냥 박았다”고 설명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미국 다녀와서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당장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임을 알렸다. 그는 사고에 대해 “너무 끔찍해서 보여드리면 안 되지만 비명을 엄청 질렀다. 딱 박았을 때 머리부터 허리까지 계속 소름이 끼쳤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시간이 없어서 많이는 못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추돌 사고 일주일 전에도 자차 파손 사고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1월 1일 밤에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언니랑 나가서 떡볶이를 사서 차에 실고 출발하는데 주차하는 곳 앞에 쇠기둥이 있었다”며 “너무 가까이 있어서 몰랐다. 뒤로 뺐다가 가야 되는데 그냥 갔다. 진짜 무사고인데 첫날부터 당황했다”고 자책했다. 그는 “그래서 ‘앞 범퍼를 갈아야지’ 하고 차 회사에 예약해 놓고 일주일 뒤에 뮤지컬 보고 나오는 길에 뒤에서 박았다”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 “유심칩에서 금 나왔다고?”…중국 연금술 열풍 뒤 금값 급락이 남긴 질문 [핫이슈]

    “유심칩에서 금 나왔다고?”…중국 연금술 열풍 뒤 금값 급락이 남긴 질문 [핫이슈]

    버려진 유심칩(SIM 카드)에서 금을 추출했다는 영상이 중국 SNS를 통해 확산하며 이른바 ‘유심 연금술’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금값 급등 기대까지 겹치면서 중고 유심칩과 정제 도구 거래가 늘었지만, 전문가들은 “수치 자체가 과장됐다”고 선을 긋는다. 여기에 국제 금값이 12년 반 만의 폭락을 기록한 뒤 추가 하락까지 이어지면서, 이 열풍을 둘러싼 과열 신호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에 거주하는 폐금속 정제업자 차오 씨는 지난달 SNS 더우인에 폐 유심칩과 전자 부품에서 금을 추출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영상은 조회수 5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빠르게 퍼졌고, 지난달 29일 중국중앙(CC)TV 보도로 공론화된 뒤 이달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이 잇따라 소개하면서 국제적 관심으로 번졌다. 영상 속 차오 씨는 강산성 화학 용액을 이용해 여러 공정을 거쳐 191g의 금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시세로는 약 4000만~5000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후 중국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연금술용’ 유심칩 묶음과 금 정제 도구, 사용법 영상 판매까지 등장하며 관련 거래가 급증했다. 하지만 진위 논란도 곧바로 뒤따랐다. 귀금속 재활용 업계에 따르면 유심칩 한 장에 포함된 금은 0.5㎎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190g 이상의 금을 얻으려면 수십만 장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차오 역시 이후 “유심칩 외에 도금 성분이 포함된 다른 전자 폐기물을 함께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전문가들은 “유심칩 단독 추출로 받아들여질 경우 오해의 소지가 크다”고 지적한다. 안전·불법 논란도 함께 제기된다. 강산성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무허가 정제는 인체와 환경에 위험할 뿐 아니라 중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폐기물관리법·화학물질관리법 위반 소지가 크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일반인이 따라 할 경우 사고는 물론 형사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 같은 열풍에 제동을 건 것은 금값의 급변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지난달 말 하루 9% 급락해 2013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4~6%대 추가 하락이 이어졌다. 은 가격 역시 하루에만 20% 넘게 폭락하며 귀금속 전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급락의 배경으로 중국 투기 자금의 대규모 이탈을 지목한다. 앞서 중국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매수세가 금값 급등을 이끌었지만, 흐름은 급격히 바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로 통화 완화에 상대적으로 신중한 매파 성향으로 평가되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하자 시장의 기대가 흔들렸다는 것이다. 그동안 금값 상승을 지탱해 온 ‘완화적 통화 정책’ 기대가 약화하면서 단기 차익을 노렸던 자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갔고 이 과정에서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가격 급락을 촉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전직 글로벌 헤지펀드 원자재 책임자는 “중국이 팔았고, 시장은 그 후폭풍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금값 급등 기대와 화제의 영상이 결합해 과열을 키웠다”며 “정책·심리 변수에 민감한 시장에서 ‘연금술’ 같은 대박 서사는 위험 신호가 되기 쉽다”고 말한다. 중고 유심칩 거래까지 번진 이번 열풍이 과열의 신호였는지에 관한 질문이 남는 이유다.
  • 워시 연준 인선 충격에 가상자산 급락… 주말 새 2800억 달러 증발

    워시 연준 인선 충격에 가상자산 급락… 주말 새 2800억 달러 증발

    비트코인 7만달러대로 후퇴ETF서 기관 자금 순유출‘디지털 금’ 입지 흔들리나주말 사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비트코인 7만 5000달러 선마저 무너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차기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하면서 긴축 우려가 커져 시장이 충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일(한국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2조 55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31일(2조 8300억 달러) 대비 9.89% 감소한 수치로 주말 동안 약 2800억 달러가 증발한 셈이다. 비트코인은 낮 12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5.21% 감소한 7만 4567달러까지 급락했다.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다. 같은 시간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11.07% 하락한 2170달러 선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6월 수준으로 후퇴했다. 엑스알피(XRP)는 1.53달러까지 떨어지며 2024년 11월 가격대로 되돌아갔고 솔라나도 100달러 선이 붕괴됐다. 시장에서는 워시 전 연준 이사의 연준 수장 지명이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10x리서치의 마커스 틸렌 설립자는 “워시는 실질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를 강조하며 가상자산을 저금리 환경이 무너지면 사라질 수 있는 투기적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동성 축소가 비트코인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 또한 있다. 수급 측면에서도 부담이 커졌다. 지난달 미국 주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약 14억 3000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기관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기관이 시장에서 발을 빼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 위기가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헤지(위험 분산) 수요가 비트코인보다 금 등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옮겨 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글로벌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 레든의 존 글로버 최고투자책임자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기능하리라 많은 이들이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위험자산으로 취급되며 주식과 함께 매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 ‘워시 쇼크’에 검은 월요일…코스피 5000선 붕괴, 금·은 폭락

    ‘워시 쇼크’에 검은 월요일…코스피 5000선 붕괴, 금·은 폭락

    미국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되면서 국내 증시가 2일 주저앉았다. 코스피는 10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5000선을 재차 밑돌았고, 금·은 가격 급락 등 글로벌 자산시장 변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전이되면서 이른바 ‘검은 월요일’이 재현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4.69 포인트(-5.26%) 빠진 4949.67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충격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던 지난해 4월 7일(-5.57%)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 ‘오천피(코스피 5000)’를 돌파, 이튿날 종가 기준으로도 5000선을 넘어섰는데 4거래일 만에 5000선을 내줬다. 장중엔 5.57% 하락한 4933.58까지 빠지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 5161억원, 2조 2127억원씩 대규모로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올해 최대 액수인 4조 5872억원을 순매수했다. 그간 급등했던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에서 낙폭이 두드러졌다. 양대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29%(15만 400원), 8.69%(83만원) 하락해 ‘15만 전자’ ‘83만 닉스’로 회귀했다. 이날 오후 12시 31분엔 올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해 5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51.08포인트 빠진 1098.36로 장 마감하며, 지난해 4월 7일(-5.57%) 이후 가장 큰 낙폭(-4.44%)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3거래일 만에 11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린 가장 큰 배경으로는 미 연준 통화정책 기조가 다시 긴축 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점이 꼽힌다. 상대적으로 ‘덜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알려진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에 위험 회피 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케빈 워시는 그간 알려졌던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 중 상대적으로 매파 성향 인물”이라며 “워시의 연준 의장직 지명으로 유동성 긴축에 대한 우려가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그간 급등했던 금·은값이 수급 불균형 문제로 급락하자 이를 담보로 운영하던 펀드 등에 담보 부족 문제가 발생했고, 이에 가장 빨리 현금화할 수 있는 주식을 내다 파는 연쇄 충격이 나타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담보가 부족해지면 투자자는 그간 많이 올랐던 주식을 중심으로 내다 판다”며 “오늘 빠진 코스피 지수의 절반이 반도체 지분”이라고 짚었다. ‘워시 쇼크’로 국제 금값은 지난달 30일 9.0% 급락하며 12년 반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는데 이날 더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금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약 31.1g)당 4676.90달러로 전장 4.4% 추가로 하락했다. 은 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컸다. 같은 시간 은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76.3439달러로 전장 대비 10.4%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투매 등으로 20원 넘게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8원 오른 1464.3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3일(1465.8원) 이후 가장 높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날 급락세가 단기 충격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연준 의장이 되더라도 금리 정책을 급격히 바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미국도 선거를 앞둔 만큼 시장이 지나치게 긴축으로 가는 쪽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오늘 급락은 추세 변화라기보다는 차익 실현 성격”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도 “시장이 계속 빠지려면 시스템 리스크가 터져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 ‘최대 20% 혜택’…관악구, 설맞이 관악사랑상품권·땡겨요상품권 발행

    ‘최대 20% 혜택’…관악구, 설맞이 관악사랑상품권·땡겨요상품권 발행

    서울 관악구가 2026년 새해를 맞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관악땡겨요상품권’과 ‘관악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배달 전용 상품권인 ‘관악땡겨요상품권’은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2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이 상품권은 15% 선할인 혜택 외에도 5% 환급(페이백)까지 받으면 총 2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관악사랑상품권은 오는 4일 오후 3시부터 13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올해도 관악사랑상품권을 결제하면 다음달 사용 금액의 2%를 모바일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가 진행된다. 다만 두 상품권에 대한 페이백 이벤트는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상품권은 ‘서울페이+(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다. 관악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관악땡겨요상품권은 월 구매 한도 20만원, 보유 한도는 100만원까지다. 관악사랑상품권은 2020년 1월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총 2389억원이 발행됐다. 지난해 발행된 관악사랑상품권(440억원)과 관악땡겨요상품권(40억원) 모두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가계 부담이 커진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명 가수 꿈꿨는데… 잠자다 뱀에 물려 사망한 26세 나이지리아 오디션 신예

    유명 가수 꿈꿨는데… 잠자다 뱀에 물려 사망한 26세 나이지리아 오디션 신예

    첫 콘서트를 앞둔 20대 오디션 스타가 잠자던 중 뱀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나이지리아에서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BBC아프리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시즌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신인 가수 이푸나냐 느완제네(26)가 전날 수도 아부자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그가 소속돼 있던 합창단 측이 밝혔다. 합창단 동료 등 지인들은 이푸나냐가 잠을 자던 중 뱀에 물려 잠에서 깼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인근 진료소에서 상처를 치료하려 했으나, 해독제를 구하지 못해 큰 병원으로 옮겼다고 한다. 이푸나냐가 뱀에 물렸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는 한 지인은 해당 병원에 필요한 해독제 중 하나는 있었지만 다른 하나는 없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영상에는 뱀 조련사가 이푸나냐의 아파트에서 뱀을 잡는 모습과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코브라다”라고 외치는 소리가 담겼다. 이푸나냐의 집에서는 뱀 2마리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푸나냐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팝스타 리아나의 ‘테이크 어 바우’(Take A Bow)를 불러 심사위원 2명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커버곡과 자작곡을 부르는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사망 사흘 전 다른 가수의 앨범 수록곡 피처링을 위해 녹음실을 방문했으며, 올해 안에 첫 솔로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합창단 측은 “사랑하는 소프라노 이푸나냐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떠오르는 스타였던 이푸나냐는 이제 막 자신의 놀라운 재능을 세상에 선보이려던 참이었다. 그의 목소리가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고 애도했다.
  • “완벽한 커플인 줄”… 5년 사귄 여친이 성기 절단, 숨진 채 발견된 스페인 남성

    “완벽한 커플인 줄”… 5년 사귄 여친이 성기 절단, 숨진 채 발견된 스페인 남성

    스페인에서 60대 남성이 성기 등이 훼손된 채 사망한 가운데 5년간 교제한 여자친구가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1일(현지시간) 지역 매체 엘디아리오바스코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 빌바오 우리바리 지역의 한 주택에서 67세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남성의 시신은 성기가 절단돼 있었으며, 목 등에도 여러 개의 자상 흔적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55세 여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여성은 범행 직후 딸에게 사실대로 털어놨고, 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이웃과 지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한 이웃은 “그들은 평소 완벽한 커플이었다”고 말했다. 피해자의 한 친구는 “퇴근 후 테라스에 앉아 그들 커플과 즐거운 분위기에서 맥주를 마시곤 했다.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 거다”라고 했다. 또 다른 이웃은 사건 발생 몇 시간 전부터 해당 주택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가 질투심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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