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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측 “정원오 후보, 세금폭탄 앞에서도 여전히 침묵”

    오세훈 측 “정원오 후보, 세금폭탄 앞에서도 여전히 침묵”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정원오 후보는 세금폭탄 앞에서도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창근 대변인은 8일 ‘1주택 평균 공시가격 세부담 22만원 증가…정원오 후보는 아직도 침묵입니까’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문재인·박원순 조가 만든 부동산 지옥이 이재명·정원오 조의 전세대란, 월세난민, 세금폭탄의 부동산 지옥으로 되살아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말 발표된 서울 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18.67%로 급등했다”며 “그중에서도 성동구의 상승률은 29.04%로 서울 25개 구 중에서도 단연 1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서울 지역 보유세는 무려 28% 가까이 급증할 것”이라며 “실제 서울 평균 공시가격 기준(6억 8707만원)으로 1가구 1주택자의 보유세를 산출했을 때 세부담이 약 22만원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픽’으로 후보가 된 정 후보가 아닌 것은 아니라고 못 하고, 서울시민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명 정부가 우선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날을 세웠다.
  • ‘슈퍼팀’ 부산 KCC의 싹쓸이 우승이냐 체력전 펼쳐 반격 노리는 고양 소노의 1승이냐

    ‘슈퍼팀’ 부산 KCC의 싹쓸이 우승이냐 체력전 펼쳐 반격 노리는 고양 소노의 1승이냐

    어웨이인 고양에서 2승을 쓸어담은 프로농구 부산 KCC의 싹쓸이 우승이냐 체력전으로 1승을 노리는 고양 소노의 반격이냐. 사상 첫 정규리그 5위와 6위팀 간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3차전과 4차전이 각각 9일 오후 2시와 10일 오후 4시30분 KCC의 홈인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당초 4차전은 11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관 사정으로 일정이 하루 앞당겨지면서 이른바 ‘백투백’ 경기로 치러지게 됐다. KCC로서는 원정경기에서 2승을 거둔 만큼 홈에서 사상 처음으로 6위팀 우승이라는 새로운 신화에 도전하려 한다. 허훈, 허웅 형제와 최준용, 송교창의 ‘빅4’에 숀 롱이 더해진 KCC는 부산 연고 이전 뒤 두 번째이자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도 이들 5명의 컨디션이 모두 좋다는 점이 강점이다. 1차전에서 숀롱과 허웅이 내외곽을 휘젓고 다녔다면 2차전에서는 1차전에서 다소 잠잠했던 최준용과 허훈, 송교창, 허웅이 폭발하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2차전에서 3점을 5개나 넣고 블록슛 3개를 기록한 최준용이 외국인 선수급 활약을 펼친 것이 힘이 된다. KCC는 두 경기 평균으로 주전 다섯 모두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허웅이 24점, 최준용 19점, 허훈 13.5점, 송교창과 롱이 13점씩을 쓸어 담았다. 다만 KCC에도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들 5명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백투백의 일정이 체력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KCC 주전 다섯은 1, 2차전에서 모두 평균 30분 이상을 뛰었다. 이들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이 뛴 선수는 윤기찬으로 6분여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이상민 감독은 2차전 승리 뒤 “솔직히 우리가 조금 불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전들이 뛴 시간이 많다”면서 “선수들이 계속해서 하나로 뭉쳐준다면 부산 홈 팬들에게 우승이라는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벼랑 끝에 몰린 소노는 수비 재정비가 시급하다. 2차전에서 KCC가 3점 성공률 56%, 2점 성공률 48%를 찍도록 둔 수비를 그대로 둬서는 반등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KCC에 비해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서두르는 모습이 보이고 결정적인 순간 실책도 범하고 있다. 특히 장기인 외곽공격이 다소 무뎌진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실제로 6전 전승을 거둔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39.1%였던 소노의 3점 성공률은 챔프전 2경기에서 31.1%로 하락세였다. 무엇보다도 이정현과 함께 공격을 지휘해야 할 케빈 켐바오가 침묵을 하는 점이 뼈아프다. 상대의 집중견제 속에서도 이정현은 22점으로 나름의 역할을 했지만 켐바오는 1차전과 2차전 모두 송교창의 강력한 수비에 막혔다. 특히 2차전 9점은 치명적이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상대에게 3점 슛 성공률 56%를 내주면 이길 수가 없다”며 ”저희 3점 슛은 40%를 못 넘겼는데 저희 팀 집중력이 약했고 그래서 밀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역대 챔프전에서 1~2차전 2연승팀이 우승까지 해낸 사례는 14회 중 12회로 85.7%에 달한다. 역전 우승은 단 두 차례로 1997~98시즌 대전 현대(현 KCC)가 부산 기아(현 울산 현대모비스)에 1~2차전을 내주고도 7차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7~18시즌에는 서울 SK가 원주 DB에 2연패 후 내리 4연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 “같이 잘 살자” 은행권, ‘사회연대금융’에 4.3조 신규 투입

    “같이 잘 살자” 은행권, ‘사회연대금융’에 4.3조 신규 투입

    금융당국이 사회적기업·협동조합 같은 곳에 돈이 더 돌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늘린다. 은행권도 앞으로 3년간 이들 조직에 4조3000억원 규모 자금을 새로 공급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8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사회연대금융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동안 금융회사들이 담보 많고 신용 좋은 고객 위주로 영업해왔다”며 “이제는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곳에도 돈이 흘러가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 등에 공급되는 금융지원 규모는 총 2조원 수준이다. 지난해보다 2633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공공부문이 대출·보증·투자 등을 통해 약 6500억원을 공급한다. 지원도 더 쉬워진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사회연대경제조직 대상 미소금융 대출 규모를 연 6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늘린다. 신용보증기금도 보증 한도를 확대한다.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은 최대 7억원, 마을기업과 자활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보증받을 수 있게 된다. 은행권도 지원 규모를 키운다. 은행들은 앞으로 3년 동안 사회연대경제조직에 총 4조3000억원 규모 자금을 새로 공급하기로 했다. 기존 계획보다 18.3% 늘어난 수준이다. 단순 대출뿐 아니라 출자·후원·제품 구매 방식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상호금융권 지원도 강화된다. 신협중앙회는 사회적경제지원기금을 통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농협 등 다른 상호금융권에도 관련 기금 신설을 유도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개별 신협이 중앙회 승인을 받아 사회연대경제조직에 출자할 수 있도록 하는 신용협동조합법 개정을 추진한다.
  • 野 동의 없는 개헌 추진, 결국 불발…우원식 의장 “상정 안 하겠다”

    野 동의 없는 개헌 추진, 결국 불발…우원식 의장 “상정 안 하겠다”

    ‘일사부재의’ 재표결 시도 논란도국민의힘, ‘모든 안건’ 필리버스터 예고 송언석 “헌법 파괴하며 개헌 주장”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한민국 헌법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전날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처리가 무산된 개헌안을 이날 다시 본회의에 올리겠다고 예고했으나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예고하자 재표결 시도를 접었다. 우 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야당과의 협의 없이 1987년 이후 39년 만에 추진했던 개헌은 결국 무산됐다. 우 의장은 본회의에서 “39년 만에 하는 헌법 개정안, 비상계엄을 꿈도 못 꾸게 하는 개헌안에 대해 국민의힘은 어제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 무산시키고, 오늘은 무제한 토론을 하겠다고 하니 의장으로서 모든 절차를 중단한다”며 “국민의힘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민생 법안 50여건도 상정하지 않고 회의를 산회했다. 국민의힘은 일사부재의 원칙에 따라 재상정이 불가능하다고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특히 우 의장과 민주당이 추진하는 개헌이 지방선거를 앞둔 ‘졸속 개헌’이라며 반대 입장을 유지해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 의장의 본회의 산회 선언 후 “헌법을 잔인하게 짓밟고 있는데 헌법을 백 번 고치면 뭐 하느냐”라며 “헌법을 만들고 법률을 만드는 국회 수장, 국회의장부터 헌법을 지키지 않는데 헌법 개정을 왜 하겠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당장 현행 헌법부터 지키기 바란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진정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다면 선배 정치인들이 걸어왔던 길을 욕되게 하지 마라”라며 “여야 합의 없는 독재 개헌을 기필코 국민과 함께 끝까지 막아내겠다”고 했다.
  • 교도소·소년원 수용자 249명 검정고시 합격… “재범률 낮추는 교화 체계 확립”

    교도소·소년원 수용자 249명 검정고시 합격… “재범률 낮추는 교화 체계 확립”

    올해 첫 검정고시에서 전국 47개 교정기관 수용자 249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 중 소년원 학생이 187명이었다. 법무부는 8일 2026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서 전국 47개 교정기관 수용자 총 249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학력별로 중졸 30명, 고졸 219명이다. 소년원 학생은 중졸 24명, 고졸 163명 등 187명이 합격 소식을 알렸는데 합격률도 92.6%로 지난해(78.4%)보다 상승했다. 서울남부교도소 내 소년수형자 전용 교육시설인 만델라 소년학교에선 소년수형자 26명 전원이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만델라 소년학교는 ‘5회 연속 전원 합격’ 기록을 이어가며 누적 합격자를 총 130명까지 늘렸다. 고졸 검정고시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수형자 A군은 “공부하며 지난날의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했고, 저 자신을 다시 세우는 것이 책임지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역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B양은 “가출과 방황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뒤로 하고 내년에 대학 축산학과에 진학해 아버지와 함께 농장 체험형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고 싶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8개 소년원에 태블릿PC 등이 비치된 ‘스마트 스터디룸’을 조성했다. 소년원에서는 검정고시 응시 3개월 전부터 특별반을 편성해 평일 7교시 수업과 야간 자율학습을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생활실 내 학습을 지도한다. 시험 합격 후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교정 시설 내 교육 성과가 실질적인 재범률 하락과 국민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형자들의 변화를 유도하는 교화 지원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그래프 왜곡’ 고발에 ‘도민연금’ 설전…경남지사 선거 격화

    ‘그래프 왜곡’ 고발에 ‘도민연금’ 설전…경남지사 선거 격화

    6.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 간 공방이 정책 논쟁과 법적 대응으로 이어지며 격화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표현 방식에 대한 고발과 복지정책을 둘러싼 해석 차이가 맞물리며 선거전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김경수 캠프, 박완수 후보 측 고발“여론조사 인용 과정서 왜곡 의혹”김경수 후보 선거캠프 법률지원단은 최근 박완수 후보 측의 여론조사 결과 인용 방식과 관련해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법률지원단은 박 후보 측 선거 홍보물에서 여론조사 결과 그래프의 크기와 비율이 실제 수치와 다르게 표현돼 유권자에게 왜곡된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공직선거법 제96조(여론조사 결과 왜곡 공표 금지) 위반 여부를 검토했으며 단순 수치뿐 아니라 시각적 표현 방식이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 측은 “여론조사는 수치 자체뿐 아니라 그래프 등 시각적 표현이 유권자 판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 캠프는 공정한 선거를 지원하고자 최근 법률지원단을 발족했다. 법률지원단은 하귀남 변호사를 총괄단장으로 판사·검사 출신 등 각 분야 변호사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캠프 측은 다양한 경력을 갖춘 법률 전문가들의 참여로 선거 전반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법률 지원이 가능하리라 본다. 법률지원단은 허위사실 유포·네거티브 등 선거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하귀남 법률지원총괄단장은 “허위와 왜곡이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도민연금 공약 놓고 ‘차용’ 공방“박완수 도정 정책에 숟가락 얹기”정책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졌다. 앞서 김 후보는 ‘노후 안심 5대 공약’을 통해 저소득층 대상 경남도민연금 지원액을 최대 5만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박 후보 측은 해당 공약이 박완수 경남도지사 재임 당시 추진된 ‘경남도민연금’ 정책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숟가락 얹기’라고 비판했다. 경남도민연금은 은퇴 후 국민연금 수급 전까지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메우고자 도가 도입한 제도다. 가입자가 월 8만원씩 10년간 960만원을 내면 도와 시군 지원금 240만원과 이자 2%가 더해져 약 1302만원이 적립된다. 이후 만 60세 또는 가입 10년 경과 시점부터 5년간 매월 21만 7000원을 연금 형태로 받는다. 지난 모집 과정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조기 마감된 바 있다. 박 후보 측은 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과거 도민연금에 대해 ‘저소득층 배제 구조’라는 취지로 비판했던 점을 거론하며 김 후보의 입장 변화를 문제 삼았다. 박 후보 측은 “경남도민연금은 처음부터 저소득층과 정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소득 구간별 순차 모집 방식을 도입했다”며 “추가 모집에서도 연 소득 5455만원 이하 구간을 우선 모집하고 이후 상위 구간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연구원이 말한 ‘저소득층 배제’라는 비판은 실제 제도 설계와 맞지 않다”며 “(김 후보는) 비판할 때는 민주연구원 보고서를 앞세우고 (정책) 인기가 확인되니 따라 올라탄 꼴”이라고 주장했다. 후보들 어버이날 맞아 공약 제시도 활발김, 건강보험료 지원 등 노후 안심 5대 공약박, 노인 일자리·손주 돌봄 확대 등 제시전, 경남형 어르신 기초소득 도입 등 약속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두 후보는 일제히 어르신 공약을 내놓으면 고령층 표심 잡기에도 나섰다. 김 후보는 ‘노후 안심 5대 공약’을 발표하며 “경남이 어르신들의 가장 든든한 가족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에 경남도 지원을 추가해 최소 중위소득 40% 수준까지 소득을 보장하는 ‘절대빈곤 제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연금 수급 전 소득 공백이 발생하는 60~64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건강보험료 전액 지원을 추진하고, 도민연금 지원액도 저소득층 기준 월 최대 5만원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경로당 복지 매니저 제도를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권역별 도립 실내 파크골프 테마파크 조성 계획도 내놨다. 박 후보는 노인 일자리와 여가 지원 확대를 중심으로 한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아이를 키운 부모 세대가 다시 손주 세대를 돌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현재 약 7만 5000개 수준인 노인 일자리를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10만개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공익형·시장형·취업 지원형 일자리를 늘려 사회참여와 경제활동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손주 돌봄 지원사업의 소득·나이 기준을 완화, AI 기반 스마트 운동기구 등을 활용한 ‘어르신 활력 놀이터’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경로당 운영비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을 시 지역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진보당 전희영 후보 역시 어르신 복지 강화를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우선 저소득 어르신에게 ‘경남형 어르신 기초소득’을 단계적으로 지급해 기초연금의 부족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공기관·돌봄·생활안전 분야 등을 중심으로 공공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임금과 근로조건을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시·군별 공공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방문 돌봄 인력을 확충해 의료·복지·돌봄을 연계한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역별 공공의료 기반 확충과 교통취약지역 수요응답형 교통 확대, 저소득 고령가구 주거 개선 지원 등으로 의료·주거·이동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또 정부에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를 요구하고 경남형 긴급생계지원과 취약계층 발굴 체계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 1t 짜리 바위 우르르…대구서 낙석 사고로 행인 숨져

    1t 짜리 바위 우르르…대구서 낙석 사고로 행인 숨져

    대구의 한 지하차도에서 대형 낙석에 행인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쯤 남구 봉덕동 용두낙조 지하차도 인근 경사로에서 대형 암석이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신천 둔치와 연결된 보행로를 걷넌 50대 추정 남성 A씨가 1t 규모의 암석 더미에 깔렸다. 이에 소방 당국이 장비 10대와 인력 36명을 투입해 긴급 구조 작업을 벌인 끝에 11분 만에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당초 소방 당국에는 “옹벽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현장 확인 결과 옹벽 옆 경사면에 쌓여 있던 자연 암석이 무너져내리며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현장은 평소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은 구간이다. 하지만, 경사면 주변에 산사태나 낙석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펜스 등이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전 관리가 소홀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남구는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동교 하상도로를 전면 통제한 뒤 현장 수습 작업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할 지자체인 남구의 관리 책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이날 시민 통행량이 많은 도로면과 지하통로 옆, 낙석위험지역, 옹벽 등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사고로 희생된 고인께 애도를 표하며 사고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찍은 적 없는데 왜 벗겨놔”…여배우 얼굴로 AI 광고 만든 드라마 논란 [핫이슈]

    “찍은 적 없는데 왜 벗겨놔”…여배우 얼굴로 AI 광고 만든 드라마 논란 [핫이슈]

    배우가 동의하지 않은 선정적 장면이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들어져 드라마 광고에 쓰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1~2분짜리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마이크로 드라마’ 시장이 미국에서 급성장하면서, 이용자 확보 경쟁이 AI 합성 광고와 초상권 침해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배우 테스 디너스타인(28)은 마이크로 드라마 ‘하우 투 테임 어 실버 폭스’ 광고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광고는 그가 등장한 뒤 실제 작품에는 없던 선정적 분위기의 장면으로 이어졌다. 디너스타인은 해당 장면을 촬영한 적이 없고 그런 방식의 홍보에도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충격적이었다”며 “사람들이 그 광고를 보고 나를 배우로 진지하게 봐주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라는 직업에 감사하지만, 내가 동의하지 않은 방식으로 이미지가 쓰이는 것은 다르다”고 덧붙였다. ◆ 작품엔 없던 장면, 광고엔 있었다 비슷한 피해를 호소한 배우는 디너스타인만이 아니었다. 배우 페이스 오르타(26)는 자신이 출연한 작품 광고가 틱톡에 올라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광고에는 실제 촬영 내용보다 훨씬 더 선정적으로 보이도록 편집·조작된 장면이 담겼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오르타는 “실제 장면은 광고와 달랐다”며 “AI가 내가 보여주고 싶지 않은 방식으로 내 이미지를 바꾸면 내 몸과 얼굴에 대한 통제권을 빼앗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배우 데이비드 이브스(29)도 자신이 출연한 마이크로 드라마 광고에서 자신의 얼굴이 실제 촬영하지 않은 선정적 상황에 쓰인 것을 지인에게서 전해 들었다. 이브스는 그런 장면을 촬영한 적도, 동의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이 내가 그런 장면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것을 아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AI가 만든 가짜 장면이 배우의 평판과 향후 활동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 “300개 광고가 돌았다”…계약서 고치는 배우들 배우 헤일리 로흘리(21)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광고가 확산된 뒤 낯선 팬들로부터 불쾌한 메시지를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광고 속 그는 실제 작품과 달리 신체 노출을 암시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로흘리는 해당 작품을 배급한 앱 측에 항의했다. 그는 회사로부터 문제의 광고 변형본이 약 300개나 돌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도 아닌 내 모습을 보는 것은 너무 불쾌하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피해 사례를 공유하며 계약서에 AI 조작 금지 조항을 넣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로흘리는 이후 자신의 이미지나 목소리를 AI로 바꾸려면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문구를 계약서에 넣고 있다고 밝혔다. 이 문제는 일부 배우만의 피해 호소를 넘어 AI 시대의 초상권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 AI 기술이 정교해지면서 배우의 얼굴과 목소리를 이용한 합성 영상은 더 싸고 쉽게 만들어지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조합 SAG-AFTRA도 2023년 주요 스튜디오와 맺은 합의에서 동의 없는 디지털 복제 사용 금지 조항을 포함했다. 올해 협상에서도 AI 보호 장치 강화를 요구해 왔다. ◆ 1분 드라마 광고 전쟁…“결국 협상력 문제” 마이크로 드라마는 세로 화면에 맞춘 짧은 드라마다. 에피소드 한 편이 보통 1~2분에 불과해 모바일 시청에 최적화돼 있다.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성장한 이 시장은 최근 미국에서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딜로이트는 2026년 마이크로 드라마 앱 매출이 78억 달러(약 11조 44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미국 시장이 거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시장이 커지자 앱 업체들은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막대한 광고비를 쏟아붓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신규 이용자 확보 비용이 치솟으면서 광고가 갈수록 자극적으로 변한다고 지적한다. 마이크로 드라마 제작자 톰 우들리는 “어떤 앱이 한 작품으로 3000만 달러(약 440억원)를 벌었다고 자랑해도 그중 2700만 달러(약 395억원)는 광고비로 나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 배우들은 앱 업체에 항의했지만 명확한 책임을 묻기 어렵다. 일부 배우들은 회사 측으로부터 “제3자가 만든 광고”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디너스타인은 릴숏 최고경영자에게 직접 연락했고, 회사 측이 해당 광고를 “베이징팀이 만들었다”고 설명한 뒤 광고를 내렸다고 전했다. 법적 대응도 간단하지 않다.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 조너선 핸델은 일반적인 배우 계약서가 제작자에게 배우의 이미지와 음성을 사용할 폭넓은 권리를 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배우가 초상 사용을 두고 제작자를 상대로 이기는 사례는 드물다고 했다. 핸델은 배우가 홍보물에서 자신의 이미지가 성적으로 소비되지 않도록 계약상 제한을 둘 수는 있지만, 제작자가 그런 조건을 부담스러워하면 다른 배우를 고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협상력의 문제”라며 “그것이 냉혹한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틱톡과 메타도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마이크로 드라마 앱들은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고를 집행한다. 두 플랫폼은 선정적 콘텐츠를 제한하고 AI 생성 콘텐츠 표시 정책도 운영하지만, 실제로는 일부 콘텐츠가 심사를 통과해 노출된다. 배우들은 이 문제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우려한다. 디너스타인은 올해 1월 새 프로젝트 광고에서 자신이 영화에서 말하지 않은 성적 표현을 말하는 것처럼 편집된 장면도 봤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이 나에게 그런 말을 하게 만들 수 있다면 무엇이든 말하게 만들 수 있다는 뜻”이라며 “내가 여기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 어디까지 갈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 “당신의 ‘끼’로 경기도 여행정보 콘텐츠를 만들어 주세요”

    “당신의 ‘끼’로 경기도 여행정보 콘텐츠를 만들어 주세요”

    경기관광공사, ‘끼투어 기자단 15기 발대식’ 개최 경기관광공사는 8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경기관광 전문 필진인 ‘끼투어 기자단 15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끼투어 기자단 공모에 720여명이 지원한 가운데 기사 작성 능력 및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활동 지수 등을 평가해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이는 지난해 20명보다 10명 늘어난 수치다. 공사는 릴스와 숏폼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SNS 홍보 마케팅 활동을 보다 강화하는 차원에서 선발 인원과 활동 채널을 대폭 확대했다. 기자단은 도내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 체험 등을 바탕으로 후기형 여행 콘텐츠 제작, ‘경기관광 플랫폼’ 및 개인 SNS 채널 게재, 경기도 팸투어 참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 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이며, 기자단에게는 월별 원고료가 지급된다. 끼투어 기자단의 명칭은 ‘경기’의 초성인 ‘ㄱ’ 두 자를 합쳐 만들었으며, 각자 가진 끼를 발휘해 쉽고, 재밌고, 유익한 경기도 여행 정보 콘텐츠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영식 경기관광공사 홍보마케팅팀장은 “경기관광 홍보대사라는 사명감과 함께 기자단이라는 말에 걸맞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매력 넘치는 경기도의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체험 내용을 차별화된 콘텐츠로 만들어 경기도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배당·자사주 소각 통했나…밸류업 지수, 코스피 상승률 웃돌아

    배당·자사주 소각 통했나…밸류업 지수, 코스피 상승률 웃돌아

    한국거래소가 2024년 도입한 ‘밸류업 지수’가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기업들의 주주환원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코스피 상승률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가 8일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밸류업 지수는 3017.50을 기록했다. 이는 지수 산출이 시작된 2024년 9월 3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밸류업 지수는 기업 규모와 수익성, 주주환원 수준 등을 기준으로 우수 기업을 선별해 만든 지수다. 산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상승률은 200.4%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54.5%를 45.9% 포인트 웃돌았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자금이 몰렸다. 밸류업 ETF 13개 종목의 순자산 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3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11월 최초 설정 당시보다 547.8% 증가한 규모다. 기업들의 밸류업 공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기업은 130개사였으며, 이 가운데 124개사는 고배당 기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밸류업 본공시 기업은 총 714개사로 늘었다. 코스피 상장사가 339개사, 코스닥 상장사가 375개사다.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77.4%에 달했다. 코스피 시장만 보면 공시 기업 비중은 전체 시가총액의 83.4% 수준이다. 주주환원 움직임도 이어졌다. KT&G는 지난달 약 1조 9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전량 소각을 결정했고, KB금융은 약 2조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1426만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으며, 추가로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추진하기로 했다.
  • [인터뷰]일본에서 돌아온 우리 문화 유산, 그 뒤에 형제의 ‘아름다운 동행’있었다

    [인터뷰]일본에서 돌아온 우리 문화 유산, 그 뒤에 형제의 ‘아름다운 동행’있었다

    “해외에 있는 모든 유산이 다 되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한국인의 정체성과 관련된 것은 꼭 반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강원 씨) “주변에 알게 모르게 (문화유산을) 기증하는 사람이 많아서요. 이번 기증을 크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창원 씨) 일본에 있던 ‘순종예제예필현판’과 ‘백자청화이진검묘지’가 한 형제의 아름다운 기증을 통해 국내로 돌아왔다. 미술사를 공부한 형 김창원(59) 씨는 일본 도쿄의 한 고미술 상점에서 방치돼 있던 묘지를 찾아냈으며 일본에서 고미술 상점을 운영하는 동생 강원(58) 씨는 비공개 경매에 나온 현판을 놓치지 않았다. 묘지는 고인의 생애와 행적 등을 적어 무덤에 함께 묻은 돌이나 도자기 도판을 의미한다. 지난 7일 두 사람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형 창원 씨는 ‘백자청화이진검묘지’를, 동생은 ‘순종예제예필현판’을 각각 기증했다. 동생 강원 씨는 이번이 벌써 네 번째 기증으로 2021년에 백자청화김경온묘지, 2022년 백자철화이성립묘지, 2025년 조현묘각운시판을 기증한 바 있다. 동생 강원 씨가 이번에 기증한 순종예제예필현판은 1892년 음력 9월 24~26일 열린 연회에서 당시 세자였던 순종이 직접 짓고 쓴 글을 새긴 현판이다. 현판 속 글은 어머니 명성황후의 생일을 축하하며 고종과 명성황후의 장수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순종의 글씨는 해서체(글씨를 흘려 쓰지 않고 정자로 바르게 쓰는 서체)로 단아하며 세자로서의 서격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생 강원 씨는 2024년 겨울 일본 도쿄의 비공개 경매장에서 이 현판을 발견했다. 그는 “용과 봉황 머리 조각 등 조선 왕실의 현판이라는 걸 첫눈에 알 수 있었다”며 “자세한 내용은 당시 알 수 없었지만, 꼭 낙찰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 일본인과 경합 끝에 낙찰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형 창원 씨가 기증한 백자청화이진검묘지는 조선 후기 예조판서 등을 지낸 문신 이진검(1671~1727)의 묘지로 1745년에 제작됐다. 묘지는 푸른색 안료로 글씨를 쓴 백자판 10점으로 이뤄져 있다. 각 장의 앞면에는 이진검의 생애와 행적, 가계, 장례 관련 내용이 기록돼 있으며, 뒷면에는 묘의 위치와 방향 등 풍수 관련 내용이 적혀 있다. 고미술 상점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형 창원 씨는 도쿄 한 고미술 상점에서 방치돼 있던 백자 묘지를 찾아냈다. 그는 “예서(전서의 자획을 간략화하고 일상적으로 쓰기에 편리하게 만들어진 서체)로 된 글씨가 드물기 때문에 신기했고 조선 후기 대표적 명필인 이광사의 이름이 보였다”며 “재단에 기증 의사를 전하는 과정에서 그 가치를 더 알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유산에 대한 형제의 애정은 가풍에서 비롯됐다. 형제의 부친은 한국고미술협회장을 역임한 김대하 전 경기대 전통예술대학원 대우 교수다. 두 사람은 이번 기증에 대해 한사코 “큰일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유산을 되찾는 일에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동생 강원 씨는 “다른 사람에 비해 일본으로 건너온 문화유산을 접할 기회가 많으니 환수해야 마땅한 유물을 발견하면 원래 자리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형 창원 씨는 “보존만 잘 돼도 언젠가 소중한 문화유산이 (전시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본다”며 “해외에서 방치된 채 파손될 우려가 있는 유산이 되돌아올 수 있도록 작은 역할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유물의 기증자가 형제라는 점을 고려해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8일 ‘합동기증식’을 열고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평택지원특별법’ 유효기간 4년 연장…평택시, 중단 없는 지역발전 동력 확보됐다

    ‘평택지원특별법’ 유효기간 4년 연장…평택시, 중단 없는 지역발전 동력 확보됐다

    경기 평택시는 7일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한 것에 대해 66만 평택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관련 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당초 2026년 말 일몰 예정이던 특별법의 유효기간은 2030년 말까지 연장됐다. 이에 따라 시는 고덕국제학교 설립, 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현안들을 중단 없이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다지게 됐다. 그동안 시는 특별법 종료 시 발생할 행정적·재정적 공백을 막기 위해 국방부 등 관계 부처를 설득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법 연장의 당위성을 개진해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지원특별법 연장은 우리 시가 진정한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했던 과제였다”며 “이번 연장으로 평택이 산업·경제·문화·도시 전반에 걸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 커지는 ‘ESR 공포’ 속 흔들리는 K배터리…“中 전기·자율주행차 생태계 확대”

    커지는 ‘ESR 공포’ 속 흔들리는 K배터리…“中 전기·자율주행차 생태계 확대”

    중국 중심의 전기차·자율주행차 생태계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면서 국내 자동차·배터리 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이유로 중국 공급망 의존도를 높이는 가운데, 한국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이며 산업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평가다. 한국모빌리티학회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8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미래차 산업발전 전략 포럼’을 열고 중국 중심으로 재편되는 미래차 산업 구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구민 한국모빌리티학회장은 “중국의 자율주행·전기차·스마트카 생태계가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며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 부품사 및 완성차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일모터쇼에서도 브랜드만 남고 핵심 부품은 중국 공급망에 의존하는 ‘ESR’(Empty Shell Risk) 우려가 제기됐다”며 국내 자동차 생태계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올해 베이징모터쇼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 자율주행 기업 모멘타(Momenta)와 협업한 차량을 잇따라 공개하며 중국 기업이 단순 공급업체를 넘어 기술 파트너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같은 우려는 배터리 시장에서도 현실화하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3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117.4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모두 역성장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3GWh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고, SK온은 10.2% 줄어든 9.0GWh, 삼성SDI는 27.7% 감소한 5.3GWh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 3사의 합산 점유율은 29.6%로 1년 새 8.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CATL은 중국 외 시장에서도 사용량이 32.0% 증가한 39.7GWh를 기록하며 점유율 33.8%로 1위를 유지했다. BYD 역시 점유율 9.6%로 SK온과 파나소닉, 삼성SDI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미국·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 둔화가 국내 업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리비안·지프 등 북미 고객사의 판매 감소 영향이 컸고, SK온 역시 포드 F-150 라이트닝 생산 중단과 폭스바겐 ID.4 판매 감소 영향이 반영됐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자국 시장 기반의 규모의 경제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침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뿐 아니라 원재료·부품·소프트웨어·자율주행까지 수직계열화된 공급망을 구축하면서 산업 경쟁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 신보, 광진구에 ‘네스트 AI랩’ 개소…서울 동북권 첫 스타트업 보육시설

    신보, 광진구에 ‘네스트 AI랩’ 개소…서울 동북권 첫 스타트업 보육시설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서울 광진구에 스타트업 보육 공간을 개소했다고 금융위원회가 8일 밝혔다. 신보의 네스트는 매년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사무공간부터 멘토링·컨설팅·네트워킹 등 종합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2020년 출범 후 서울(마포·강남), 강원(춘천), 부산 등 전국에서 5개소를 운영 중이다. 작년까지 총 18기수, 1500여개 스타트업을 선발·보육했다. 네스트의 6번째 공간인 광진 지점은 과거 신보 여자농구단이 훈련 코트로 사용하던 시설을 리모델링해 서울 동북권 최초 스타트업 보육시설로 재탄생했다. 입주 기간을 기존 최장 1년에서 2년까지 확대하고 AI 관련 기업 수요에 맞춰 연구기관·대기업 연계 기술실증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유기적으로 결합된 종합적·집중적 보육이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네스트 AI-랩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보육의 출발점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 박홍근, 한화솔루션 방문 “신재생에너지 전환 적극 추진”

    박홍근, 한화솔루션 방문 “신재생에너지 전환 적극 추진”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8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충북 진천 태양광 셀 제조기업인 한화솔루션 큐셀을 방문해 “태양광 패널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과 연구개발(R&D), 금융지원 등 국내 생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태양전지와 모듈 등 생산 현장을 시찰한 뒤 관련 업계와 지방자치단체와 간담회를 했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기업 측 의견에 박 장관은 “지난 정부를 거치며 태양광 셀 국내 점유율이 약 50%에서 4%대까지 떨어지는 등 생태계가 훼손됐다”며 “국내 업체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우수 제품의 시공·보급·확산의 선순환 구조 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375억원 규모의 베란다 태양광 보급 사업 외에도 햇빛소득마을 등 이번 추경에 반영된 약 6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전환 관련 사업이 연내에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제기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관계부처와 함께 종합 검토해 내년 예산안 편성 시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그는 “이번 추경에 사계절 동계 훈련이 가능한 에어매트 구축 사업 30억원을 반영했다”며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과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가죽자켓’ 입고 김정은 옆 사격 ‘탕탕’…김주애 패션 ‘이유’ 있었다

    ‘가죽자켓’ 입고 김정은 옆 사격 ‘탕탕’…김주애 패션 ‘이유’ 있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가죽 재킷과 모피 등의 옷차림으로 공개석상에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외신은 김주애의 옷차림이 ‘권력 세습’을 암시하는 선전장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BBC는 지난 6일 ‘후계 구도를 위한 옷차림: 김주애의 패션이 알려주는 북한의 미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주애의 패션을 분석했다. 김주애가 처음 북한 관영매체에 등장한 것은 2022년 11월이었다. 김주애는 검은 바지에 흰색 패딩 점퍼를 입고 김 위원장과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앞을 걸었다. 당시 그의 나이는 9세 안팎으로 알려졌다. 현재 13세로 알려진 김주애는 꾸준히 공식 석상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그의 헤어스타일은 더욱 정교해졌고, 옷차림은 우아해지고 세련돼졌다. 때때로 김주애는 어머니 리설주를 닮은 정장과 치마를 입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매체는 김주애의 의상이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고 봤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은 BBC코리아에 “김주애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미래 지도자로서 약점이 될 수 있다”며 “북한 정권은 어머니 리설주와 비슷한 정장 차림으로 김주애의 어린 이미지를 가리고 더 성숙한 이미지를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주애가 김 위원장과 비슷한 가죽 재킷을 입는 모습도 여러 차례 포착됐다. 김 위원장은 평소 검은색 가죽코트나 트렌치코트를 즐겨 입는다. 정 부소장은 가죽 의상이 강한 인상을 주는 동시에 군사기지 같은 거친 현장에도 어울린다고 전했다. BBC는 “이전 세대의 패션을 따라 하는 이른바 ‘이미지 복제’는 북한 지도자들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해온 전략”이라며 “김정은 역시 집권 초기 자신의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할아버지 김일성과 비슷한 옷차림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 부소장은 “선전선동부는 김일성에 대한 존경심이 자연스럽게 김정은에게 옮겨가도록 일련의 과정을 연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젊은 김정은이 후계자로서 직면한 경험 부족과 나이 등의 한계는 그가 김일성을 닮았다는 사실만으로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주애도 비슷한 과정을 거쳤을 것이라고 봤다. 어머니 리설주를 닮은 정장 차림은 성숙함을, 아버지 김정은을 닮은 가죽 의상은 권력자의 강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 김주애가 입는 명품 브랜드, 가죽 재킷, 모피 코트 등은 일반 북한 주민들이 입을 수 없는 옷인 만큼 김주애의 특별한 지위를 보여주는 차별화 전략이라고 BBC는 분석했다. 정 부소장은 “고급 가죽 의상은 특별한 지위를 과시하는 방식”이라며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가죽 재킷이나 모피, 명품 의류는 아무나 입을 수 없는 귀한 옷”이라고 말했다. 김주애의 옷차림은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게 외부 문화를 강하게 단속하는 상황과도 대비된다. 북한은 2020년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해 외부 문화 유입을 막고 있지만, 김주애는 2023년 공개된 ICBM 관련 영상에서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1900달러짜리 검은 패딩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2024년 5월에는 평양 주택지구 준공식에서 팔이 드러나는 반투명 블라우스를 입고 등장했다. 북한 당국은 주민들에게 김주애와 비슷한 옷차림과 헤어스타일을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우영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에서는 청바지가 서구 패션이라는 이유로 금지돼 있지만 김정은은 청바지를 입고 등장한 적이 있다”며 “아무리 외부 문화를 금지하고 법을 만들어도 북한에서 최고지도자가 하지 못할 일은 없다”고 밝혔다. BBC는 외부 정보 접근이 극도로 제한된 북한에서 김 위원장이 한때 젊은 남성들의 머리 모양에 영향을 준 것처럼, 이제는 김주애도 새로운 패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안양시, 도심 속 힐링공간 ‘쌍개울 수변녹지 정원’ 조성

    안양시, 도심 속 힐링공간 ‘쌍개울 수변녹지 정원’ 조성

    경기 안양시는 만안구 안양7동 쌍개울 일원 수변 녹지에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정원화 사업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안양7동 수변 녹지 2593㎡에 초화류 및 관목류 총 29종 3만 8795본을 심고, 산책로 포장 공사도 마쳤다. 특히 계절마다 다양한 색채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품종을 선별하고 정원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시는 현재 인근 광명, 군포, 의왕 등 3개 시와 함께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데, 이번 쌍개울 일원 수변 녹지 정원화 사업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안양천 지방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 전북소방, 신규 통역봉사단 추가 위촉…언어 장벽 해결 기대

    전북소방, 신규 통역봉사단 추가 위촉…언어 장벽 해결 기대

    전북소방본부가 신규 통역봉사단원을 추가 위촉하고 외국인 신고자에 대한 원활한 119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전북소방본부는 8일 전북도 가족센터와 함께 ‘119통역봉사단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외국인 119 신고 증가에 따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통역봉사단과의 소통을 통해 통역 서비스 품질 향상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신규 통역봉사단원 6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운영 현황 공유, 현장 의견 청취 등이 이뤄졌다. 또한 실제 통역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한 의견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전북소방본부와 도 가족센터는 지난 2023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9 통역 서비스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는 ‘119 상황실–신고자–통역봉사자’를 연결하는 3자 통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14개국 언어, 111명 규모로 운영 중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안정적인 공공통역 지원체계를 구축해 외국인 누구나 신속하고 정확한 119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생방송 중 BJ 흉기 난입 신고…경찰, 용의자 입건해 조사 예정

    생방송 중 BJ 흉기 난입 신고…경찰, 용의자 입건해 조사 예정

    생방송 중이던 인터넷 개인방송 현장에 한 BJ가 흉기를 들고 난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6분쯤 부산 강서구 한 편의점 앞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BJ에게 또 다른 BJ가 흉기를 들고 찾아와 위협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강서경찰서 명지지구대 경찰관이 출동했지만 당시 현장은 이미 정리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BJ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상황이 “해프닝이었다”며 범행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문제의 장면은 실제 방송을 통해 그대로 송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J가 흉기로 위협하는 장면이 방송으로 확인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용의자를 임의동행하거나 현행범으로 체포하지는 못했다. 이후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로 추정되는 물건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지구대 관계자는 “초기 수색에서는 흉기를 찾지 못했지만 이후 목격자 진술을 통해 소지 정황이 확인됐다”며 “사건은 경찰서로 넘겼다”고 밝혔다.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지구대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국노총 대구본부, 김부겸 지지 선언…민주당 후보는 처음

    한국노총 대구본부, 김부겸 지지 선언…민주당 후보는 처음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노총 대구본부가 민주당계(係) 정당 후보를 지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병화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등은 8일 오전 달서구 두류동에 있는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보수의 텃밭 대구에서 보수와 진보를 넘어 대부분이 동의할 수 있는 원칙적 정책과 공약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며, 노동과 경제가 상생·협력하는 정치노선을 지향하는 김 후보를 6만 조합원과 함께 공식적으로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낸 이용득 전 의원을 비롯한 한국노총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학생 운동으로 우리 사회 민주화에 기여했고 현실 정치에 뛰어들고 나서도 진영에 치우치지 않는 몇 안 되는 정치인”이라며 “정치 지형상 험지 출마를 마다하지 않고 지역 국회의원에 당선돼 지역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대구시장이 되면 노동의 가치가 충분히 실현되지 못하는 지역사회 상황을 개선하고 노동의 가치를 중시하는 역할을 통해 노동이 살아있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 후보는 과거 인천에서 노동 운동에 몸담았던 이력을 소개하며 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산업화와 대구 경제를 지탱해온 힘은 결국 현장에서 땀 흘린 노동자 여러분이고 저도 인천 부평에 있는 작은 공장에 들어가서 일을 해 본 적이 있다”며 “한국노총과 지속적으로 정책을 논의하며 노동이 존중받는 대구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인공지능(AI)·로봇 산업으로의 전환과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은 낡은 산업구조를 넘어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미래를 향한 설계”라며 “대구·경북 행정 통합은 광역 산업 벨트의 형성을 위한 길로 기업 유치와 노동시장의 외연을 넓히는 기회인 만큼 청년이 함께하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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