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물리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AI 인재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본청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동복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67,774
  • 러시아 코앞에 ‘K-무기’…우크라 언론 “에스토니아 천무 도입, 러 위협 강화” [밀리터리+]

    러시아 코앞에 ‘K-무기’…우크라 언론 “에스토니아 천무 도입, 러 위협 강화” [밀리터리+]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가 한국형 다연장 로켓 ‘천무’를 추가 구매한 소식이 알려지자 우크라이나 언론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에스토니아의 천무 추가 주문으로 러시아 발트해 함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에스토니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향후 10년간 천무 시스템을 장기 공급하는 포괄계약을 맺고, 천무 발사대 6문과 3종 로켓 체계, 운용·훈련 지원을 포함한 2억 9000만 유로(약 52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3종 로켓 체계는 CGR-080, CTM-MR, CTM-290으로 구성됐으며 에스토니아 운용 환경과 현지 법규에 맞춘 플랫폼 개조도 계약에 포함됐다. 에스토니아 5개월 만에 천무 추가 주문이 계약을 맺은 지 5개월 만에 추가 계약이 이어진 것으로, 제작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천무 발사대 3문과 부대 장비를 2027년 말까지 에스토니아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토니아가 확보하는 천무 발사대는 기존 6문에서 9문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에스토니아는 이미 배치된 하이마스(HIMARS) 6대와 내년에 들어오는 3대를 합쳐 총 9대의 첨단 로켓시스템을 보유하게 된다. 전 세계에서 천무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하이마스는 미국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고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이다. 이에 대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이번 천무 구매로 에스토니아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의 주요 러시아 해군 시설, 특히 발트해 함대의 자산을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러시아군 집결지, 군사 기반 시설 및 기지를 공격할 수 있게 되어 전술적 공격 옵션과 지역 억지력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에스토니아는 상대적으로 긴 납기 때문에 하이마스에 전적으로 의존하려는 의사가 없어 보인다”면서 “이제 가장 큰 과제는 지속적인 작전을 위해 충분한 탄약 비축량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트 3국 사실상 준 전시체제한편 에스토니아가 속한 발트 3국은 러시아와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와 약 1000㎞ 걸쳐 국경을 맞대고 있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최전선으로 꼽힌다. 이에 발트 3국 역시 현재 사실상 준전시 체제다. 특히 에스토니아는 2018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도입 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총 36문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K 방산과 인연을 맺었다. 에스토니아가 K9에 이어 천무를 더 확보하는 것은 방어선 전체의 화력 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 주가조작·담합 신고로 팔자 고칠까…기획처 ‘공익신고장려기금’ 추진

    주가조작·담합 신고로 팔자 고칠까…기획처 ‘공익신고장려기금’ 추진

    주가조작이나 담합 등 반사회적인 경제 범죄를 신고하면 부당이득의 최대 30%까지 충분한 포상금이 주어질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신고하면 팔자를 고치도록 포상금을 확 주라”며 제도 개편을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기획예산처는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나 시장 독과점 분야 등에서 공익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익신고장려기금’의 신설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행 신고포상금 제도는 부처별 연간 예산 범위 내에서만 운영하고 있어 충분한 규모의 포상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공익신고 건수를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워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았고, 일부 부처는 예산 부족으로 포상금을 다음 해에 지급하는 사례도 있었다. 기획처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포상금 재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금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금은 주요항목 지출금액의 20% 내에서 자율 조정이 가능해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다. 기금 지출 대상은 전체 신고포상금 중 공익신고 장려의 시급성이 높고 과징금·과태료·환수금 등 금전적 제재와 직접 연계되는 분야에서 우선 추진한다. 이에 맞춰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법과 외부감사법 시행령 등을 개정해 포상금 지급 상한을 전면 폐지하고 신고·적발된 부당이득의 최대 30%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백억 원대 주가조작을 제보할 경우 이론적으로 수십억 원 이상의 포상금 수령도 가능해진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신고포상금을 상향하고 하도급법 위반 신고 대상에 수급사업자를 포함하는 방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다. 기금이 신설되면 금융위와 공정위 등의 신고포상금은 이 기금을 통해 집행된다. 기금은 신고포상금 지급뿐 아니라 반사회적 행위로 인한 피해 예방 교육과 법률 구제 등 간접 지원 사업에도 쓰일 전망이다. 기금 운용은 기획처가 총괄해 관리하되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기금운용심의회를 통해 포상금 지급 공통기준 등 세부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 포상금 유형별 특수성을 고려하면서도 부처 간 과도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기획처는 이달 중 특별법 제정안을 마련해 오는 8월 법 제정을 끝내고 이를 내년 예산안부터 본격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조용범 기획처 예산실장은 “공익신고장려기금 신설을 통해 반사회적 행위에 대한 내부신고와 국민신고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방송의 횡포”…‘생활의 달인’ 나온 빵집 사장 분노 “촬영 거부했는데 도촬”

    “방송의 횡포”…‘생활의 달인’ 나온 빵집 사장 분노 “촬영 거부했는데 도촬”

    SBS ‘생활의 달인’이 무단 촬영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SBS ‘생활의 달인’은 ‘빵의 전쟁-대한민국 최고의 크루아상’을 주제로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한 크루아상 전문점은 방송 이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점주 A씨는 “얼마 전 이른 아침에 바쁘게 일하는 중 매너 없이 문 두드리고 집중하는 정신을 흔들고 몰래 휴대전화로 촬영하기에 ‘경찰 부른다’고 소리 질렀다”면서 “뻔뻔하게 미안한 기색도 없더니 마음대로 허락 없이 방송을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활의 달인 방송은 정말 저질이다. 사전 허락, 그 어떤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면서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무단으로 촬영하고 공중파에서 몰래 찍어 이렇게까지 고지 없이 방송으로 내보낸다고?”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버겁게 운영 중이며 조용하게 한 분 한 분 응대하고 싶은 자영업자에게 기만이고 방송의 횡포로밖에 안 느껴진다”고 분노했다. 특히 A씨는 촬영을 명확히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이 재차 접근했다고 밝히며 “세콤을 누를 뻔했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해당 매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한 선착순 예약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매우 치열해 예약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방송에 나가길 거부했음에도 고지도 없이 매장 촬영 장면이 방송에 나간 것이다. 실제 방송에서도 제작진이 예약을 시도하지만 실패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면서 매장 내부를 몰래 촬영한 듯한 화면이 함께 나갔다. A씨의 폭로 이후 “어쩐지 방송 앵글이 이상했다”, “정말 무례하고 황당하다”, “동의 없는 촬영도 말이 안 되는데 방송까지 그냥 내보내다니 충격이다” 등의 비판이 잇달았다. 제작진 공식 사과 “과욕으로 인한 과오…영상 삭제”논란이 확산되자 ‘생활의 달인’ 측은 “해당 방송 제작 과정에서 제작진의 과욕으로 인해 발생한 과오를 인정하며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제작진은 관계자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진심 어린 사죄의 뜻을 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 조치했다. 면밀한 검토를 거쳐 재편집 후 다시 게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해 향후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SBS ‘생활의 달인’은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05년부터 방영을 시작해 1000회를 넘긴 대한민국 대표 교양 프로그램이다.
  • “내 빚이 어디 갔는지도 몰라요”… 취약차주 울리는 숨은 채무

    “내 빚이 어디 갔는지도 몰라요”… 취약차주 울리는 숨은 채무

    #기초생활수급자 A(43)씨는 의류 사업을 실패하면서 빚더미에 앉았다. 금융기관 채무 13건 중 5건은 다행히 새도약기금에서 해결됐고 4건은 소멸시효가 지났지만, 4건의 채무가 여전히 남았다. 대부업체가 새도약기금에 A씨의 채권을 넘기지 않으면서 이자 포함 남은 채무는 3570만원에 달한다. 거기다 신용정보원 조회에도 잡히지 않고 채권자가 여러 번 바뀐 오래된 3~4건의 채무도 여전히 A씨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정부가 장기 연체 채무를 매입해 소각하는 방식으로 취약차주의 재기를 돕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집계되지 않는 제도 밖 채무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채권사가 정부에 채권을 넘기는 것을 강제할 수 없고 채권자가 여러 번 바뀌면서 신용정보원에 잡히지 않는 채무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취약차주 지원 단체 등에 따르면 대부업체나 채권사가 보유한 채권은 해당 업체가 자율적으로 매각해야 새도약기금이 지원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새도약기금에 실제로 채권을 넘긴 대부업체는 12곳에 그친다.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채권추심 대부업체는 총 951곳이다. 취약차주들은 다중 채무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세금이나 과태료 같은 공공 채무는 파산 면책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A씨의 경우 통신 채무 300만원 이상, 개인 채무 3건, 지방세 2건 등 금융권 밖 채무가 남아있다. 이에 취약차주에게는 채무를 정확히 파악하는 일부터 버겁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래된 빚은 은행에서 채권추심업체로, 다시 다른 채권사로 여러 차례 넘어가면서 최종 채권자가 여러 번 바뀌기 때문이다. 신용정보원에서 채권자 변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만, 2017년 이전 채권 중에서는 조회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 김선기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은 “취약차주 앞으로 온 독촉 우편물이 가방 하나를 가득 채울 정도”라며 “일일이 확인해서 채권자가 누군지 알아내야 지원이든 회생이든 방법을 선택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담 현장에서는 채무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본인이 빚을 정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채무불이행 상태로 살겠다고 포기하는 차주도 적지 않다. 채무가 해결되지 않은 사람들은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린다. 2024년 불법사금융 근절TF가 발표한 설문조사를 보면 불법사금융 이용 목적은 생활자금(61.6%), 사업자금(28.7%), 대출 상환(21.7%)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빚 일부를 탕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채무 확인, 압류 해제 등 회복 절차가 함께 지원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순덕 롤링주빌리(주빌리은행) 상임이사는 “빚이 해결되지 못하면 기초생활수급자로 몰리고, 결국 국가가 부양해야 한다”며 “빚이 사람들의 발목을 잡지 않게 오래된 채권들은 소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 ‘美 영재 합격’ 스타 2세 근황…“13살에 동시통역까지”

    ‘美 영재 합격’ 스타 2세 근황…“13살에 동시통역까지”

    전 축구선수 이천수의 딸 이주은 양이 완벽한 동시통역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다. 지난 11일 이천수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 [이천수]’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부천종합운동장을 찾은 이천수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이천수는 “어린이날이라 아이들과 부천 경기를 보러 왔다. 딸 주은이는 직접 영어 인터뷰를 하게 됐다”며 딸의 특별한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경기 시작 전 진행된 프리뷰쇼였다. 주은 양은 제주 SK FC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을 상대로 동시통역 인터뷰를 수행했다.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주은 양은 13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차분한 모습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코스타 감독의 영문 답변을 즉석에서 한국어로 매끄럽게 정리해 전달하며 영어 실력을 뽐냈다. 딸의 활약을 지켜본 이천수는 “감독님에게 제 딸이라고 말해달라. 너무 행복했다”며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은 인터뷰를 마친 딸을 향해 “떨렸냐”고 물으며 대견해했다. 이어 “스페인어도 한 마디 했느냐”고 물으며 현재 주은 양이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해 다재다능한 언어 능력을 시사했다. 주은 양은 앞서 미국 영재 프로그램에 합격하며 우수한 학업 능력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영재 양성 기관인 CTY(Center for Talented Youth) 프로그램에 최종 합격 소식을 알린 바 있다. CTY는 전 세계 우수한 영재들을 발굴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와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등이 거쳐 간 것으로도 유명하다. 주은 양은 선발 시험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며 해당 프로그램의 자격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천수는 모델 심하은과 2013년 혼인 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2013년 딸 주은 양, 2020년에 쌍둥이 태강 군과 주율 양을 품에 안았다.
  • 경남 경제지표 두고 격돌… 여야 도지사 후보 공세 격화

    경남 경제지표 두고 격돌… 여야 도지사 후보 공세 격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측과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측이 경남 경제지표와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 등을 둘러싸고 정면충돌했다. 양측은 상대 후보가 통계를 왜곡하고 성과를 과장하고 있다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박 후보 선거캠프 유해남 수석대변인은 12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사실관계를 호도하거나 통계를 일방적으로 해석해 정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도민 판단을 흐리게 하는 발언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김 후보가 최근 유튜브와 라디오 방송 등에 출연해 “경남 경제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 “확정된 국가승인통계가 아닌 국가데이터처의 실험적 통계를 정치적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험적 통계는 기존 승인통계를 보완하기 위한 참고 자료 성격”이라며 “김 후보는 이를 마치 경남 경제의 최종 성적표처럼 단정적으로 말했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 측은 공식 지역 통계를 근거로 민선 7기와 민선 8기 경제 성과도 비교했다. 김 후보 재임 시기인 2018~2021년 경남 경제성장률은 전국 12~17위 수준에 머물렀지만, 박완수 도정 출범 이후인 2022년과 2023년에는 전국 5위와 4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또 지역내총생산(GRDP)의 경우 민선 7기에는 2018년 114조 9000억 원에서 2021년 118조 2000억 원으로 3조 3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민선 8기에는 2022년 126조 9000억원에서 2024년 151조 2000억원으로 24조 3000억 원 늘었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을 두고도 충돌했다. 김 후보는 여러 방송과 기자회견에서 “정부로부터 35조원 규모의 메가시티 사업 지원을 약속받았지만 박완수 도정이 이를 무산시켰다”는 취지의 주장을 펴고 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35조원은 확정된 예산이 아니라 70개 사업 규모를 합산한 사업 구상안”이라며 “예비타당성 조사와 국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야 하는 단계였는데 마치 확보된 예산처럼 말하는 것은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유 대변인은 “확정되지 않은 사업 구상을 현 도정이 날려버린 것처럼 말하는 것은 부정확하다”고 지적했다. 창원국가산단 성과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창원국가산단 스마트산단 전환 사업에 1조 6000억원을 투자한 결과 생산액이 38조원 수준에서 현재 60조 원대로 회복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박 후보 측은 “생산액 회복은 사실이지만 특정 후보 개인의 성과로 단정하는 것은 과장”이라며 “조선·방산·원전·기계 산업 회복과 수출 경기 개선, 기업과 노동자의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반박했다. 비정규직 문제를 두고도 양측의 시각은 엇갈렸다. 박 후보 측은 “경남 비정규직 노동자 비율이 김 후보 재임 시기인 2018년 27.4%에서 2021년 38.6%까지 상승했다”며 “민선 8기 들어서는 38.0%, 37.6%로 소폭 감소 추세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측은 즉각 반박문을 내고 “박 후보 측 주장은 경남 경제 현실의 본질을 흐리려는 정치적 물타기”라고 맞섰다. 김 후보 측 김명섭 대변인은 “실험적 통계는 국가데이터처가 공개 필요성을 인정해 작성한 자료”라며 “김 후보는 경남 경제가 어려운 흐름을 보인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한 것이지 이를 국가 확정통계라고 속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GRDP 증가세는 원전·방산·조선업 슈퍼사이클과 세계 경기 회복 영향이 컸다”며 “외부 경기 회복 효과는 모두 박완수 후보 성과로 돌리면서 조선업 침체와 코로나 위기는 모두 김경수 후보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 메가시티 논란과 관련해서도 “35조원은 단순 아이디어가 아니라 행정안전부 승인까지 완료된 부울경 특별연합 기반의 초광역 발전계획이었다”며 “박완수 도정이 메가시티 체계를 해체하면서 국가 프로젝트로 나아갈 기회를 걷어찼다”고 주장했다. 창원국가산단과 관련해서는 “스마트산단 조성과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등 제조혁신 기반 구축이 산업 회복 토대를 만든 것”이라며 “지금의 제조업 회복 역시 민선 7기 때 추진한 산업 전환 정책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했다.
  • 靑, 민원·갈등 해결 위한 범정부 대응체계 가동… “끝까지 챙긴다”

    靑, 민원·갈등 해결 위한 범정부 대응체계 가동… “끝까지 챙긴다”

    청와대가 집단 갈등과 반복 민원의 해결을 위한 범정부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앙·지방정부의 각 기관에 지정된 갈등조정담당관이 민원을 총괄하며 갈등 해결을 지원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는 이날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제1차 갈등조정담당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전성환 청와대 경청통합수석과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을 비롯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교육청의 갈등조정담당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최근 반복 민원과 집단 갈등에 대한 범정부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각 기관에 갈등조정담당관을 지정했다. 담당관은 기관 내 집단·특이민원의 접수와 처리를 총괄·관리하며, 민원 발생 원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의 협의와 현장 조정 등 갈등 해결을 지원한다. 민원 대응 과정에서 기관 간 ‘책임 떠넘기기’나 소극행정 발생을 방지해 국민 입장에서 문제를 조정·관리하는 현장 책임자 역할도 수행한다.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갈등 발생 초기부터 관계기관이 함께 대응하는 현장 중심 조정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어 반복 민원 사전 예방, 특이민원 신속 대응, 현장 경청 강화,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등을 핵심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청와대와 국민권익위, 갈등조정담당관이 참여하는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장기 미해결 민원과 집단 갈등 사안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기관별 추진 실적도 정기적으로 점검해 우수사례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중앙정부 51개 기관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갈등조정담당관을 지정했으며, 지방정부도 145개 기관이 지정 절차를 마쳤다. 청와대는 “이달 말까지 모든 지방정부에 갈등조정담당관을 지정해 전국 단위의 갈등 조정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성환 수석은 “국민주권정부는 갈등을 회피하는 정부가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조정하는 정부”라며 “갈등조정담당관이 국민과 정부를 잇는 현장 소통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민원 해결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책임 행정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며 “국민의 불편과 갈등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국민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 “혼자 도망갔냐” 광주 고교생 울린 ‘악플’…경찰 “2차 가해 엄정 대응”

    “혼자 도망갔냐” 광주 고교생 울린 ‘악플’…경찰 “2차 가해 엄정 대응”

    광주에서 20대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하고 여고생을 돕기 위해 달려왔던 남고생을 다치게 한 사건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고생을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악성 댓글에 대해 경찰이 엄정 대응에 나섰다. 광주경찰청은 12일 피해자 A(17)군을 비난하는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 및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장모(24)씨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B(17)양을 돕기 위해 달려갔다가 장씨가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쳤다. A군은 “살려달라”는 B양의 비명을 듣고 6차선 도로를 건너 B양에게 달려갔다. 피를 흘리던 B양은 “119를 불러달라”고 호소했고, A군이 휴대전화를 꺼내 신고하려던 순간 장씨가 A군의 뒤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A군은 휴대전화를 들고 있지 않은 손으로 흉기를 막으려다 손등을 크게 다쳤고, 목 부위도 두 차례 찔렸다. 가까스로 현장을 벗어난 A군은 의식이 희미해지는 상황에서 지인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부탁했다. B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A군은 긴급 봉합 수술을 받은 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군은 사건 현장에 마련된 추모 현장을 찾아 B양 부모와 만나 “살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쏟았다. A군은 사건을 겪은 뒤 장씨의 얼굴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등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증세를 비롯한 극심한 정신적 고통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A군을 더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온라인에서의 ‘악플’이었다. A군의 아버지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온라인에서는 ‘남고생이 도망갔다’는 식의 댓글들을 봐야 했다”며 “상처를 조금 입고 도망간 것처럼 말하는 걸 보고 마음이 무너졌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게시글과 2차 가해성 댓글 작성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주 광산구는 A군이 의사상자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의사상자는 직무와 관계없이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사람에게 국가가 예우와 지원을 하는 제도다. 광산구는 광주경찰청과 의사상자 지정 신청 절차를 협의했으며, A군의 구조 행위를 입증할 수 있는 수사 자료와 의료진 소견서, 진단 자료 등을 확보해 보건복지부 의사상자심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 [인사] 한국마사회

    ◇ 임원 및 지역본부장 △미래전략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추완호 △영남지역본부장 엄영석 △제주지역본부장 유병돈 ◇ 실처장급 △비서실장 정만군 △홍보실장 유병욱 △기획조정처장 이길훈 △미래혁신처장 류원상 △ESG경영처장 황보석 △AX추진단장 장경민 △정책지원처장 박인호 △경마기획처장 여학수 △경마운영처장 마정석 △제주경마사업처장 전병준 △제주목장장 최용호 △지사 운영모델 정립TF 단장 홍용범 ◇ 부장 및 지사장급 △홍보부장 김병춘 △브랜드총괄부장 박화중 △국민소통부장 남근호 △기획총괄부장 고윤정 △예산관리부장 원대권 △ESG경영부장 유인정 △데이터관리부장 전은영 △경영지원부장 최영상 △경마기획부장 이재천 △국제사업부장 김태형 △경마운영부장 류준호 △공정관리부장 김성률 △서울고객안전부장 김정연 △공원화사업추진TF부장 이윤선 △방송기획부장 양호준 △말복지부장 송희은 △말등록부장 나준일 △제주육성지원부장 강지영 △시흥지사장 강정훈
  • “삼성 돈 많냐?”던 홍준표 이번엔 “7연승 축하…선두 오를 것”

    “삼성 돈 많냐?”던 홍준표 이번엔 “7연승 축하…선두 오를 것”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극진한 애정을 또다시 드러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삼성 라이온즈 7연승을 축하드리고 계속 연승 행진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남겼다. 앞서 지난달 25일 삼성이 연패에 빠졌을 당시 일부 선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저런 선수들에게 몇십억씩 연봉 안겨주는 삼성은 돈이 참 많은가보다”라고 회초리를 들었던 그가 180도 달라졌다. 삼성은 지난 3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7-6 승리를 거둔 후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를 모두 잡아내며 7연승을 달리고 있다. 5할 승률이던 팀 성적도 21승1무14패가 되면서 단독 3위에 올랐다. 선두 KT 위즈와는 불과 2경기 차이로 선두 자리도 가시권이다. 홍 전 시장은 “투수 리드나 도루자 능력이나 타격에서 한 수 위인 김도환이 포수를 맡고 박승규, 전병우가 주전으로 자리 잡고 유지혁(류지혁)이 맹타를 휘두르니 팀이 안정되는 거로 보인다”면서 “구자욱이 돌아오고 김기찬(김지찬), 김성윤이 다시 활기를 되찾아 도루가 사인 없이 이루어지고 최형우가 계속 맹타를 휘두르면 팀은 바로 선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저격했던 ‘공갈포 선수’들에 대해서는 “돌아오지 않더라도 삼성의 연승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록만으로 안 되는 게 세상사나 야구나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 유입되는 신진들이 계속 발굴되니 팀 내 경쟁이 더욱 가속되고 그에 따라 삼성의 연승 행진은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란전쟁 등 어두운 소식들만 가득했는데 모처럼 삼성 연승 행진을 보니 야구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글을 마쳤다. 경남 창녕군 출신의 홍 전 시장은 대구에서 자라 평소 삼성 야구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장 재임 시절에도 시구자와 시타자로 몇 차례 나선 바 있다. 2024년에는 “유니폼에 대구 로고를 달고 뛰어달라”고 요청했고 이로 인해 삼성 유니폼에 대구가 들어가게 됐다. 그는 대구시장을 역임하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도전하고자 시장직을 그만뒀지만 김문수·한동훈 후보에 밀려 결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야인으로 지내고 있다. 6월 3일 열리는 제9회 동시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지지하고 나섰다.
  • “젊은데 설마 심근경색?”…계단 오를 때 숨 가쁘면 ‘경고등’ [진짜 명의에게 물어봐]

    “젊은데 설마 심근경색?”…계단 오를 때 숨 가쁘면 ‘경고등’ [진짜 명의에게 물어봐]

    넘쳐나는 의학 정보 속에서 나에게 꼭 필요한 정답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진짜 명의에게 물어봐’는 분야별 최고 권위자를 직접 만나 질병의 근본 원인과 실질적인 해법을 과학적으로 짚어보는 연재 기획입니다. 단순한 치료법 안내를 넘어, 독자 여러분의 불안을 덜고 건강한 삶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명의의 깊은 통찰을 담아내겠습니다. 이 연재가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평소 앓고 있는 질환이나 건강에 대해 명의에게 직접 묻고 싶은 점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질문을 바탕으로 다음 연재를 준비하겠습니다. “평소 운동도 했고 건강검진에서도 별 이상이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심근경색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다. 실제로 심근경색은 별다른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나는 아직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심근경색 환자는 최근 10년 사이 54% 넘게 늘었다. 2014년 7만 5536명이던 환자는 2023년 11만 6789명으로 불었다. 사망률 또한 인구 10만명당 28.3명으로, 뇌졸중과 더불어 국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한다. 인구 고령화에 더해 서구화된 식습관이 빠르게 자리잡은 결과다. 통상 젊은 시절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이 중장년에 이르러 심근경색으로 터지지만, 최근에는 기름진 식단과 운동 부족 탓에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김병극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11일 공개된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진짜 명의에게 물어봐’에 출연해 심근경색이 단순히 노년층만의 질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심근경색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이에 상관없이 걸릴 수 있는 질환이다. 김 교수는 “예전에는 심근경색을 중장년층 질환으로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환자들도 적지 않다”며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발병 위험이 2~ 3배 정도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심장에 혈류를 공급하는 ‘생명줄’인 관상동맥은 콜레스테롤과 염증이 쌓이며 소리 없이 좁아진다. 문제는 초기 단계다. 혈관 협착이 진행되도 별다른 통증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혈관 내경이 일정 수준 이상 좁아지면 계단을 오르는 등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김 교수는 “혈관이 50% 이상 좁아지면 유의미한 협착으로 판단하고, 70~80%까지 좁아지면 운동할 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중앙을 짓누르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이다. 환자에 따라서는 ‘가슴 위에 돌을 올려놓은 것 같다’, ‘쥐어짜는 느낌이 든다’고 호소한다. 일부 환자는 소화불량처럼 느끼기도 하고, 단순한 명치 통증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김 교수는 “계단을 오르거나 언덕길을 걸을 때 이전보다 쉽게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다면 몸이 보내는 중요한 경고 신호일 수 있다”며 “잠깐 쉬면 괜찮아지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반복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상 없어도 ‘혈전’ 터지면 끝…‘불안정형 동맥경화판’ 협심증이 혈류 공급이 줄어든 상태라면, 심근경색은 혈전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버린 상태를 말한다. 심근경색은 반드시 혈관이 좁아진 사람에게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김 교수는 “혈관이 20~30% 정도만 좁아져 있어도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며 “평소 아무 증상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젊은 환자 중에는 ‘평생 가슴 통증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경우도 많다. 기름 성분이 많은 ‘불안정형 동맥경화판’이 갑자기 파열되면, 그 자리에 생성된 혈전이 즉각 혈액 흐름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평소 혈관 협착 정도가 심하지 않아도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는 이유다. 심근경색 골든타임, 2시간 내 치료가 생사 갈라심근경색 분야에서는 골든타임을 ‘시간은 근육이다’(Time is Muscle)라는 표현으로 설명한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심장 근육이 빠르게 괴사하기 때문에, 막힌 혈관을 얼마나 빨리 여느냐가 생존율과 예후를 좌우한다는 의미다. 심근경색은 병원 도착 시간이 생명과 직결된다. 심장 혈관이 차단되는 즉시 심장 근육의 괴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막힌 혈관을 다시 여는 속도에 따라 생존율은 물론 퇴원 후 후유증까지 갈린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심근경색 치료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가슴 통증이 20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응급실로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2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심장을 영구적인 손상 없이 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젊은 심근경색의 원인 ‘비만’… 식습관 관리 중요 김 교수는 젊은 심근경색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비만을 꼽았다. 그는 “심근경색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병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랜 시간 잘못된 생활습관이 누적된 결과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기름진 음식과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잦은 야식은 비만과 고지혈증 위험을 높이고 결국 혈관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심장 건강을 지키는 기본 원칙은 식단 조절과 체중 관리,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다. 김 교수는 “무리한 식단 조절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운동과 식사 요법을 꾸준히 실천해야 건강한 체형과 건강한 심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약간 숨찰 정도가 좋다” 심장 살리는 꾸준한 운동 습관심장 건강을 지키는 핵심은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다. 김 교수는 “일부 심근경색 환자들에게는 일정 수준의 심장 자극이 오히려 회복과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동할 때 약간 숨이 찬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는 괜찮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몸 상태에 맞춰 조금씩 운동 강도를 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무리한 고강도 운동보다는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적어도 이틀에 한 번, 1시간 정도 꾸준히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신차 조작법 배우다 돌진…대구서 승용차 3m 하천 둔치 추락, 3명 경상

    신차 조작법 배우다 돌진…대구서 승용차 3m 하천 둔치 추락, 3명 경상

    대구의 한 자동차 대리점에서 70대 운전자가 신차 조작 설명을 듣던 중 인근 하천 아래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쯤 수성구 지산동 한 자동차 대리점 앞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가 편도 4차로 도로를 가로질러 약 3m 아래 둔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여·70대)씨와 동승자 등 총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중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1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차가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7대와 인력 27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새로 산 차를 받은 뒤 대리점 직원으로부터 내부 조작법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신차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새끼 두꺼비 안전 이동을 위해…전주 아중호수 일대 교통 통제

    새끼 두꺼비 안전 이동을 위해…전주 아중호수 일대 교통 통제

    새끼 두꺼비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전주 아중호수 일대 교통이 일시적으로 통제된다. 전북 전주시는 12일부터 15일까지 아중호수 일대에서 새끼 두꺼비 보호를 위한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끼 두꺼비가 아중호수 상류 습지에서 서식지인 기린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량에 치이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시는 로드킬 방지 대책으로 무릉제~아중습지 도로 일정 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 등 생태 보호 활동을 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환경단체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이동 경로와 개체 수를 조사했다. 또한 산란기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새끼 두꺼비의 이동 시기와 이동량을 면밀하게 파악했다. 시는 새끼 두꺼비의 이동이 집중되는 기간에는 2~5일가량 탄력적으로 차량 통제를 운영하고, 새끼 두꺼비를 안전한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활동도 병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새끼 두꺼비 집단 이동 시기 동안 시민들께서는 아중호수 인근 도로 이용 시 서행 운전과 우회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종합건설업계 “전문건설업과 상호 시장 개방 예정대로 해야…더 이상 희생 안 돼”

    종합건설업계 “전문건설업과 상호 시장 개방 예정대로 해야…더 이상 희생 안 돼”

    종합·전문건설업의 상호 시장 개방을 앞두고 종합건설업계와 전문건설업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건설협회가 12일 국토교통부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예정대로 업역 개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협은 이날 오후 16개 시도회장과 300여개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건설업계 생존권 수호를 위한 탄원서’ 69만 8357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앞서 정부는 2021년 종합건설과 전문건설 간 칸막이를 없앤다며 일정 요건을 갖추면 종합건설사도 전문공사를 원·하도급 받고 전문건설업체도 종합공사를 원도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전문건설업계는 종합건설업체의 전문건설 시장 진출이 확대되며 시장이 왜곡되고 영세 전문건설업체들의 존립 기반이 흔들린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고, 정부는 일정 공사금액 미만의 전문공사에는 종합건설업체가 진출하지 못하도록 보호 구간을 뒀다. 현재는 4억 3000만원 미만의 전문공사에 종합건설업체가 진출하지 못하도록 돼 있는 조치가 올해 말까지 시행된다. 보호 조치의 일몰이 예정되면서 최근 전문건설업체는 업역 폐지로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종합업체가 진출할 수 없는 보호 구간을 공사금액 10억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보호 기간을 2029년까지 더 연장하거나 폐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대한전문건설협회는 40만 8391부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건협은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삼중고, 원자재 수급 불안, 공사비 상승 등으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절실함에도 이를 뒷받침할 건설물량 확대나 공기·공사비 현실화는 매우 더디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문건설업계가 그간에 종합업체가 진출할 수 없게 막아놓은 전문공사 금액과 기한을 또 다시 늘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전형적인 업역 이기주의에 불과하며 영세한 지역 종합건설업체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건협은 또 “종합업체도 98%가 중소기업이며 지난해 한 해 동안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한 업체가 2600여개로 전체의 15%에 이른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문업체 보호가 또 연장되면 영세 종합건설업계는 존립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어 더는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건협 시도회장단은 탄원서를 낸 뒤 국토부를 찾아 건설정책국장을 면담하고 종합·전문건설업 간 상호시장 개방이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이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 “게이라서 유능한 것 아냐”…박시영, 커밍아웃 화제 심경

    “게이라서 유능한 것 아냐”…박시영, 커밍아웃 화제 심경

    영화 포스터 디자이너 박시영이 동성 연인에 대한 애정을 공개해 화제가 된 이후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박시영은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장안의 화제, 화제의 중심 나야 나요”라고 적었다. 이어 “뭐 이리 난리 날 일인가 싶지만, 이게 나쁘지만은 않은데 묘하게 기분이 나쁘다”며 “사람들이 나에 대해 떠드는데 정작 나에 관한 건 단 하나도 없는 뜬소문을 전해 들은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자신의 성 정체성과 능력을 연결 짓는 시선에 선을 그었다. 박시영은 “내가 디자인을 잘하는 이유는 내가 열심히 해서 그렇다. 뭔 게이라서 그런 건 아니다”라며 “누군가의 무능이 남자라서 여자라서가 아닌 것처럼, 나의 유능도 내 정체성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24시간 내내 게이로 살지는 못한다”며 “고작 정체성이 내 인생 전부를 잡아먹는 건 좀 거시기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선배로, 실장으로, 동료로, 옆집 총각으로, 아저씨로, 늙은 꼰대로, 농사꾼으로, 바다 사람으로 다양하게 살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지금 겁나게 행복하고 마음이 뜨끈하니 좋다”며 “행복하시오. 행복까지는 못하겠으면 만족들 하시고, 그마저도 힘들면 편한 숨을 내쉬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박시영은 지난 9일 공개된 왓챠 유튜브 콘텐츠 ‘처음 만난 사이’에 출연해 “현재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애인”이라고 답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동성 연인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15년 내내 이 마음이 들끓고 있다. 좋아서 미쳐버릴 것 같다”고 적었다. 또 “애인을 업고 명동 한복판을 걸으며 ‘내 사람’이라고 자랑하고 싶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시영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관상’, ‘곡성’, ‘마더’, ‘베테랑2’ 등 다수의 영화 포스터 작업에 참여한 국내 대표 포스터 디자이너로 알려져 있다.
  • 與 송영길 ‘원균·왜적’ 발언에 조국 “누가 원균이냐” 발끈

    與 송영길 ‘원균·왜적’ 발언에 조국 “누가 원균이냐” 발끈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격려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두고 발끈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후보는 전날 cpbc 라디오 ‘김준일의 시사천국’에 출연해 “송 전 대표가 김 후보를 격려하며 ‘원균의 모함 속에서도 왜적과 싸운 이순신’이라고 말했는데 원균은 누구고 왜적은 누구냐”며 “이해하고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이런 표현들은 정말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저와 김 후보 모두 과거 발언, 미래의 비전과 가치 등에 대해 비판받고 해명하는 과정을 거치는 게 당연한 선거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혁신당이 제기한 김 후보의 세 가지 문제점에 대해 네거티브라고 반박했다가 이번에 사과했다. 사과했다는 얘기는 네거티브가 아니라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당한 문제 제기였으니 사과를 하신 것 아니냐”며 “네거티브 같은 것은 ‘왜적’, ‘원균’ 이런 것이다. 저 같은 경우는 그런 용어를 쓰지 않는다”며 송 전 대표를 겨냥했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세월호 참사 관련 과거 발언을 사과했다. 그는 “당시 제 발언이 사랑하는 자식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의 가슴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길지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세상 그 무엇으로도 온전히 위로할 수 없는 그 아픔 앞에, 제 표현은 너무나 미숙했다. 깊이 반성하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 소속이던 2015년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조사위원회에 대해 “활동 기간 내내 국민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고 했다.
  • 김영록 지사, 민주당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

    김영록 지사, 민주당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끝까지 민주당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완수를 위해 민주당과 함께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민주당 경선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과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사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지금은 분열보다 단결이 우선돼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무엇보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며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전남광주에 20조 원의 재정 인센티브가 현실이 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대한민국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축이 조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전남광주는 전국 최초 통합특별시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전남지사로 임기를 마친 후에도 ‘전남광주통합’ 첫 제안자로 통합특별시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계속 뛰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민주당 경선 최종 결선에서 여론조사 전화 2300여 건이 끊기는 등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 ‘외도 의심’ 남편 중요 부위 자른 50대 아내, 항소심서도 징역 7년

    ‘외도 의심’ 남편 중요 부위 자른 50대 아내, 항소심서도 징역 7년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남편의 신체 중요 부위를 흉기로 자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던 50대 아내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에 처해졌다.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2부(부장판사 정승규)는 12일 특수중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8)씨에게 원심판결과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증거를 종합해 보면 원심 판단이 잘못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일 오전 1시쯤 인천 강화군의 한 카페에서 흉기로 50대 남편 B씨의 얼굴과 팔 등을 여러 차례 찌르고 신체 중요 부위를 자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남편의 외도 때문에 그랬다”는 취지로 말했다. 재판부는 다만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 사위 C(40)씨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C씨는 당시 B씨를 테이프로 결박하는 등 A씨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C씨는 장모의 부탁으로 마지못해 범행에 가담했고 범행을 계획하거나 주도적으로 실행하지 않았다”며 “피해자와도 원만히 합의해 원심 형이 다소 무겁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 美 ‘핵잠’ 위치 공개...이란은 소형잠수함 배치

    美 ‘핵잠’ 위치 공개...이란은 소형잠수함 배치

    미 해군 오하이오급 잠수함 위치 이례적 공개 트럼프 “이란과 휴전 생명연장장치 의존 중”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사실상 결렬 상태를 맞은 미국이 핵탄두 장착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 위치를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소형 잠수함을 실전 배치했다고 발표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양측 대치가 격화되고 있다. 유럽과 아프리카를 담당하는 미 해군 제6함대는 11일(현지시간) 오하이오급 탄도미사일 잠수함이 전날 스페인 남부 해안의 영국령 지브롤터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해당 잠수함의 명칭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미 군사전문지 성조지는 14척의 오하이오급 잠수함 중 알래스카호이며,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트라이던트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핵잠수함은 수중에서 은밀하게 고속 기동하다 기습 타격을 가하는 전략 자산으로 미국이 먼저 위치를 공개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에 따라 언제든 공습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이란에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을 구출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새롭게 재개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은 해상 전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군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방어를 위해 가디르급 소형 잠수함을 실전 배치했다. 해당 잠수함은 어뢰 2발 또는 중국산 C-704 대함 크루즈 미사일 2발을 탑재할 수 있으며, 북한의 잠수함 설계를 복제해 건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형 잠수함은 이른바 ‘모기 함대’로 불리는 수백 척의 고속정, 드론과 함께 미 해군에 맞서는 비대칭 전력을 형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의 휴전이 파국 직전이라며 거듭 군사 작전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이란과의 휴전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자 “믿을 수 없이 약한 상태다. 휴전이 생명연장장치에 의존하고 있고 의사가 들어와서 1%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군사행동 재개를 포함한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국가안보팀과의 회의를 잡았다고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모든 대응 준비를 마쳤다고 맞받았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엑스(X)에서 “모든 (군사) 옵션에 대한 준비를 마쳤고, 미국은 (우리의 대응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타자가 날린 배트에 주심 머리 ‘퍽’…“한달째 혼수상태” 日, 충격 사고에 결국

    타자가 날린 배트에 주심 머리 ‘퍽’…“한달째 혼수상태” 日, 충격 사고에 결국

    일본 프로야구 경기 중 타자가 휘두른 배트에 머리를 맞은 주심이 한달이 다 되도록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야구기구(NPB)는 ‘위험한 스윙’을 한 타자에게 벌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12일 일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NPB는 스윙 도중에 방망이를 던져 타인을 위협하는 행위를 ‘위험 스윙’으로 간주하고 이날부터 1, 2군 공식 경기에 위험 스윙 벌칙 규정을 적용한다. 위험 스윙이란 타자가 스윙했을 때 마지막까지 방망이를 유지하지 않고 스윙 도중에 배트를 던지는 것을 뜻한다. 이번 규정의 핵심은 고의 또는 과실을 따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위험 스윙을 했지만 방망이가 타인에게 맞지 않았을 때 심판은 타자에게 경고한다. 같은 경기에서 같은 타자가 두 번째로 위험 스윙을 하면 심판은 퇴장 조처한다. 타인이 피할 새도 없이 배트 전체에 직접 맞거나 배트가 더그아웃, 촬영 기자석, 관중석에 들어가면 심판은 타자에게 즉각 퇴장을 명한다. 다만 번트를 시도한 경우는 포함하지 않는다. 앞서 지난달 16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 야쿠르트의 경기에서 8회 말 야쿠르트 타자 호세 오수나가 스윙 도중 배트를 놓쳤다. 날아간 배트는 주심 가와카미 다쿠토의 왼쪽 머리를 강타했고, 가와카미는 그대로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갔다. 가와카미는 병원으로 이송돼 두개골 함몰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지지통신은 “이번처럼 배트가 바로 뒤로 날아가는 경우는 이례적이지만, 이번 시즌 들어 스윙 과정에서 심판원이나 포수가 부상당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전했다. NPB는 팔로스루(follow through·스윙 후 동작)나 배트가 부러져 타인에게 맞았을 경우에 대해서도 처벌 대상에 포함할지를 두고 향후 검토를 이어갈 방침이다. NPB 야구규칙위원회 야마카와 세이지 위원장은 “고의든 실수든 관계없이 배트를 던지듯 놓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며 “단순히 벌칙을 내리려는 것이 아니라, 타자가 안전에 대해 더 깊은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연관검색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