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말하기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정부 대응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시설투자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미래학자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프로듀서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16
  • BJ감성여울 “임블리 빈소 방문…조문 거부당해”

    BJ감성여울 “임블리 빈소 방문…조문 거부당해”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 감성여울(36·본명 김보라)이 생방송 중 유서를 작성하고 극단 선택을 시도했다 끝내 숨을 거둔 BJ 임블리(37·본명 임지혜)의 장례식장을 방문했지만 유족으로부터 조문을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19일 감성여울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면서 사죄했다. 감성여울은 “유가족분들이 조문을 원치 않으셔서 돌아가고 있다. 상중에 소란 떠는 게 더 상처가 될 거 같아 조용히 나왔다”라고 했다. 그는 조문을 거부당한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변명도 책임 전가도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살인자 맞다. 정말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도 죄송하다. 만약 제가 죽지 않는다면 평생 마음으로 속죄하겠다. 무엇으로도 제 죄를 씻을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죄송하다”면서 사과했다.앞서 임블리는 지난 11일 부천에서 활동하는 동료 BJ들과 술자리를 하던 중 감성여울과 말다툼을 벌인 뒤 홀로 귀가했다. 이후 유튜브 생방송 중 유서를 작성하고 극단 선택을 시도했다. 논란이 일자 감성여울은 지난 15일 유튜브 생방송에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임블리가) 자기 마음대로 방송이 안 돼서 성질에 못 이겨서 그런 걸 누가 책임지라는 거냐. 방송이 자꾸 초상집이 되니까 벽 보고 울라 했더니 먼저 욕을 한 것은 그쪽”이라며 자신은 임블리의 극단 선택에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극단 선택을 시도한 임블리는 병원으로 이송돼 사경을 헤매다 19일 끝내 숨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원희룡 “갭투자, 갭 벌려야 임차인 보호”

    원희룡 “갭투자, 갭 벌려야 임차인 보호”

    부동산 경기 둔화 속에 전세사기, 역전세와 같은 전세제도 관련 부작용이 잇따르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갭투자의 ‘갭’(gap·매매가와 전세가 간 차이)을 가급적 벌려 놓아야 임차인을 보호할 수 있다”며 무자본 갭투자를 근절하는 취지의 개편 방향을 밝혔다.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 장치를 강화하고 과도한 전세대출은 제한해야 한다는 취지다. 원 장관은 19일 보도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집주인은 보증금을 ‘채무’라 생각하지 않고, 세입자의 경우 전세대출이 무제한으로 주어지다 보니 저리 대출을 당겨쓰지 않고 월세를 살면 바보처럼 된다는 데 전세의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부담 능력과 위험 평가 기능에 따라 전셋값이 책정돼야 하는데, 지금은 금융기관·보증기관·임대인·임차인 모두 시장 원리와는 따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 시장 원리를 작동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역전세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임대인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에 대해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그대로 볼 것이고, 보증금 반환 목적에만 쓰도록 할 것”이라며 “한꺼번에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일시 개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간은) 길어야 1년”이라고 원칙을 제시했다. 역전세난은 올 하반기 정점을 찍고 내년부터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집값 바닥론’은 아직 언급하기에 이른 시점이라고 봤다. 원 장관은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금리 상승 둔화로 경착륙을 피했으나 ‘바닥이다, 아니다’를 말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아울러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향후 추진할 재건사업에 폴란드, 독일, 일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생방송 중 극단 선택한 유튜버 BJ임블리 사망

    생방송 중 극단 선택한 유튜버 BJ임블리 사망

    생방송 중 극단 선택을 시도했던 유튜버가 끝내 숨졌다. 37세. 19일 BJ 임블리(본명 임지혜)의 인스타그램에는 “고(故) 임지혜님께서 별세하셨기에 부고를 전해드린다.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주시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모바일 부고장이 올라왔다. 앞서 임씨는 지난 11일 동료 유튜버들과 함께한 생방송에서 다툼이 벌어져 집으로 돌아왔다. 자신의 채널에서 진행한 생방송에서 그는 “힘들다”며 눈물을 흘렸고, 직접 쓴 자필 유서를 공개한 뒤 카메라 앵글 밖으로 사라져 극단 선택을 시도했다. 생방송은 약 20분 뒤 119구급대원들이 출동한 뒤에야 종료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임씨는 사경을 헤매다 끝내 사망했다. 임씨는 2006년 맥심 화보 모델로 데뷔한 뒤 2013년부터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다. 2018년부터 개인방송을 진행하고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용인 골프장서 이용객 숨지자 캐디도 극단선택

    용인 골프장서 이용객 숨지자 캐디도 극단선택

    경기 용인시 한 골프장에서 전동카트 사고로 이용객이 숨졌는데, 뒤이어 해당 카트를 운전한 캐디도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국가보훈부 소유 골프장인 용인 88컨트리클럽(CC)에서 40대 여성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A씨는 전동카트 조수석에 탑승 중이었는데, 커브 길을 돌던 카트가 넘어져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카트를 운전한 캐디 B(50대·여)씨는 나흘 뒤인 16일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B씨는 카트 사고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B씨에 대해 골프장 측의 압박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경찰은 “안 좋은 일로 (B씨가)돌아가신 일이기 때문에 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극단 선택 사건과 관련해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넷서 만난 4명 극단선택…남녀 3명 숨져

    인터넷서 만난 4명 극단선택…남녀 3명 숨져

    18일 오전 9시 30분쯤 강원 강릉 운산동의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 여성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앞서 사고 현장 인근 농수로에서 비틀거리며 배회하는 30대 A씨를 발견했다. 숨진 이들과 A씨는 인터넷상에서 알게 된 사이이고, 전날 술을 마신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3명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A씨를 자살방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암투병 시각장애인 80대 노모 때려 숨지게 한 아들…“심신미약 징역 10년”

    암투병 시각장애인 80대 노모 때려 숨지게 한 아들…“심신미약 징역 10년”

    홀로 모시고 살던 암 투병 중인 시각장애인 1급 80대 노모를 때려 숨지게 한 정신질환을 앓던 아들에게 심신미약만을 인정해 징역 10년을 확정하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범행 당시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의 시비선악을 판단할 수 없을 정도인 심신상실 상태에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6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3년 4월 조현병 진단을 받은 A씨는 지난해 2월까지 통원 치료를 받았다. 과거 정신분열증이라고 불렸던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와 행동, 정서적 둔마 등 증상이 주로 나타나고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이다. 조현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는 뜻으로, 조현병 환자의 모습이 마치 현악기가 정상적으로 조율되지 못했을 때의 모습처럼 혼란스러운 상태를 보이는 것과 같다는 데서 비롯됐다. 일부 환자의 경우는 예후가 좋지 않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여 환자나 가족에게 상당한 고통을 주지만, 최근 약물 요법을 포함한 치료법의 발전에 따라 조기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 사건 발생 전 한 달 가량 정신과적 약물 복용을 중단한 A씨는 지난해 3월 27일 오후 교회 목사와 누나들, 이모가 주거지로 방문해 안수기도하려고 하자 “개 같은 년들아, 다 죽여버리겠다”라고 욕설하며 반항했다. 그러면서 “이 집이 100조 나간다. 이 집을 어떻게 관리를 하냐”라고 소리치며 난동을 부리는 등 조현병 증세가 악화한 것으로 보였다. A씨는 계속해서 친모인 피해자 B(87)씨를 자신이 혼자 돌봐야 하는 상황 등을 벗어나기 위해 같은 날 밤 9시 15분쯤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44분쯤까지 주거지 안방에 누워있던 피해자의 얼굴과 가슴 부위 등을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에 걸쳐 때리고, 침대 밖 바닥에 떨어진 피해자의 가슴 부위 등을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에 걸쳐 때려 가슴 뼈대의 다발성 골절, 양쪽 허파 파열 및 뇌 경막하 출혈 등 다발성 손상으로 B씨를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경기 의왕시 한 아파트에서 고령에 유방암을 앓고 시각장애인 1급으로 앞을 보지 못해 거동이 불편한 B씨와 함께 생활했었다. A씨의 국선 변호인은 “A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으나, 피해자를 살해하지 않았다”며 “A씨가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하더라도,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상실 상태에서 범행한 것이어서 책임이 조각된다”고 항변했다.그러나 1심과 2심은 “A씨가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직계존속인 피해자를 살해했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긴급체포 후 호송 차량에서 “아무도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 힘들었고, 엄마를 천국에 보낸 후 나도 죽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의왕경찰서에 인치됐을 때 “가족들이 나를 돌봐주지도 않고, 엄마는 유방암 3기로 인해 건강도 안 좋고, 눈도 안 보이는데 내가 매일 지옥에 있는 거 아니냐?”며 “나는 여기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서 주먹으로 엄마를 천국에 보내드렸다”라고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특히 A씨는 “나 때문에 피해자가 사망했다”며 “내가 잘못을 해서, 내가 잘 보내 드렸지, 다들 재산 뺏어가려고 하고”라고 진술하기도 했다. A씨는 경찰조사를 받을 당시 부당하게 범인으로 추궁당하고 있다는 등 억울함을 호소한 사실도 없었다. A씨는 이모이자 피해자의 여동생인 C씨와 의왕경찰서에서 조사받고 대화를 나눴는데 “가족들이 나를 돌봐주지 않고 아픈 엄마와 둘이 있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며 “내가 엄마를 천국 보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죽어 있어서 이불을 덮어주고 집을 나왔다”라고 진술했다.정신감정의는 면밀한 정신의학적 면담, 정신상태 검사, 임상 심리검사, 두부 CT 및 MRI, 뇌파검사 등을 거쳐 범행 당시 A씨의 상태를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로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오랜 기간 조현병을 앓아 오다가 증세가 악화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A씨는 피해자와 함께 살며 피해자를 수발하거나 간병하기도 했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렀다. A씨는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고 판단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도 “원심의 형은 주요 양형 요소들을 두루 참작해 결정된 것이라고 인정되고, 원심의 형량을 변경할 만한 양형 조건의 변화가 없다”며 같은 형량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런 원심 판단에 심신상실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 주홍콩한국문화원, 제7회 총영사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주홍콩한국문화원, 제7회 총영사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과 주홍콩한국문화원은 홍콩 현지 한국어 학습자를 격려하고 한국어 학습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해마다 홍콩에서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7년째를 맞이해 지난 10일 홍콩이공대학교에서 ‘제7회 총영사배 한국어말하기대회’ 결선을 가졌다. 접수는 지난달 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했다. 문화원 세종학당 파견 교원의 평가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자 14명을 선정하고 총영사배 한국어말하기대회를 진행했다. 올해 한국어말하기대회 주제는 ▲내가 보는 한국, 한국인이 보는 한국 ▲가보고 싶은 대한민국의 도시와 소개하고 싶은 나의 도시였다. 참가자들은 두 주제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발표했다. ‘내가 보는 한국, 한국인이 보는 한국’을 선택한 참가자들은 ▲존댓말과 반말의 차이 및 식사 예절 ▲한국인의 정 ▲떡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했다. ‘가보고 싶은 대한민국의 도시와 소개하고 싶은 나의 도시’를 선택한 참가자들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부산과 제주도, 홍콩 사람들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여수, 천년고도 경주, 관광객이 제일 많이 찾아가는 서울 등 한국의 도시를 소개하면서 현재 거주 중인 홍콩과 비교해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가보고 싶은 대한민국의 도시와 소개하고 싶은 나의 도시’를 주제로 발표한 Kwok Chun Kiu(홍콩중문대 4학년)씨가 수상했다. 2등은 Yuen Cheuk Ling, 3등은 Yau Wing Lam, 4등은 Ho Nga Ying이 각각 수상했다. 유형철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는 “올해 홍콩의 한국어 학습자와 관계자 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돼 반가웠다”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한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 향후 한국과 홍콩을 이어주는 중요한 가교가 돼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홍콩이 뉴노멀로 돌아가는 시점으로,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 한국과 홍콩 시민들이 상호 방문면서 문화·경제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문화원은 하반기에 ▲중학교 대항 한국문화 퀴즈대회 ▲코리아 포럼 등 교육기관 연계 참여형 문화행사를 개최해 홍콩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제고 및 홍콩 현지 한국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한국어를 공부하는 현지 학생들에게 자극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 한일 관계 개선 영향에…통화스와프 8년 만에 재개되나

    한일 관계 개선 영향에…통화스와프 8년 만에 재개되나

    한국과 일본 정부가 통화스와프 협정을 8년 만에 다시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NHK 등 일본 언론은 오는 29~30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통화스와프를 다시 체결하는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을 대비해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한국이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은 뒤 2001년 한일 통화스와프가 시작됐지만 한일 관계 악화로 2015년 기한 연장 없이 중단됐다. 2016년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통화스와프 협정 재체결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지만 재무장관회의도 2017년 관계 악화로 중단되면서 통화스와프 협정 논의 역시 그대로 멈춘 상태였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한일 관계가 개선되면서 재무장관회의가 7년 만에 재개되는 것과 동시에 금융 협력의 상징인 통화스와프도 다시 체결되는 분위기다.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모두 외화보유액을 상당히 보유하고 있어 협정을 체결할 필요성은 적지만 관계 개선의 상징으로 재체결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총리관저 간부는 아사히신문에 “단순히 재체결하는 게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한일 통화스와프 재체결에 대해 “최선을 다해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어린 왕자 친구’ 여우의 사막 생존 비결[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어린 왕자 친구’ 여우의 사막 생존 비결[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지금까지 500여개 언어로 번역 출간됐습니다. 단순하고 쉬운 문장으로 쓰였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줍니다. 생전에 법정 스님은 한평생 잊을 수 없는 가장 고마운 벗은 ‘어린 왕자’를 소개해 준 사람이라며 지인들에게 책을 서른 권도 넘게 사서 나눠 줬다고 어린 왕자에 대한 팬심을 밝힌 바 있습니다. 심지어 1971년 3월에 쓴 ‘미리 쓰는 유서’라는 수필에서는 “육신을 버린 뒤 훨훨 날아서 가고 싶은 유일한 곳이 어린 왕자가 사는 별나라”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어린 왕자에서 좋아하는 부분 중 하나가 사막에서 여우를 만나 ‘길들인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극지방만큼이나 생명체가 존재하기 힘든 사막에서 여우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일까요. 물론 전갈, 뿔살모사, 턱수염도마뱀 같은 파충류 몇 종이 살기도 하지만 사막을 거주지로 삼는 생명체는 거의 없습니다. 낙타도 사막을 지나갈 뿐이지 사막에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과학자들도 사막에서 사는 여우들의 생존 비결이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포르투갈 포르투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 버클리), 모로코 무함마드 5세 대학,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대 공동 연구팀은 사막에 사는 여우들이 덥고 건조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해 주는 유전적, 생리적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생태·진화학’ 6월 13일자에 실렸습니다. 흰꼬리모래여우(루펠여우)와 사막여우(페넥여우)는 물을 거의 구할 수 없는 지대에 살기 때문에 체내 수분을 쉽게 배출하지 않게 돼 있습니다. 특히 만화 ‘뽀로로’에 등장하는 ‘에디’ 캐릭터로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사막여우는 신장에 오랫동안 수분을 갖고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사막에 사는 흰꼬리모래여우, 검은꼬리모래여우, 사막여우, 붉은여우 등 4종을 포함해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사는 여우속(屬)의 여우 82마리의 게놈 전체를 분석했습니다. 붉은여우는 여우속 중에서 가장 개체수가 많은 종으로 일반적으로 여우라고 하면 이 종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은데 분포지역도 넓어 사막과 가까운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진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결과 흰꼬리모래여우와 사막여우 사이에 공유되는 게놈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이 게놈에는 사막처럼 물이 부족한 환경에서 소변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유전자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북아프리카와 가까운 지역에 사는 붉은여우는 사막과 가까이 사는 다른 종의 여우들과 비슷한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흰꼬리모래여우, 사막여우와 사막과 떨어져 있는 유라시아 지역에 사는 붉은여우의 혈액과 소변의 생리학적 변수들을 비교한 결과 사막에 사는 여우들은 체내 열 배출 및 순환을 빠르게 해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분 유지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서 여우가 어린 왕자에게 말한 ‘길든다는 것’은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환경과 진화의 한 과정을 이야기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 “바이든 행정부, 中 배터리 기업 美 진출 허용”… K배터리 당혹

    “바이든 행정부, 中 배터리 기업 美 진출 허용”… K배터리 당혹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배터리 기업의 자국 진출을 허용한 사실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중국을 견제하면서 미국 내 K배터리의 파이가 커질 것으로 기대했던 국내 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4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전날 중국 궈쉬안의 미시간 양·음극재 생산기지 설립안을 승인했다. 궈쉬안은 앞서 24억 달러(약 3조원)를 투자해 미국 내 양극재 15만t·음극재 5만t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미 주정부로부터 1억 750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며,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궈쉬안은 세계 8위 규모의 중국 배터리 회사로 지난 4월 미시간주 투자를 공언했다. 당시 “중국 정부를 배후에 둔 회사를 들이면 안 된다”, “공장 건설에 따른 환경 파괴가 우려된다”는 등의 이유로 지역사회 반발에 부딪혔지만 일자리 창출 등을 근거로 당국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산업 정책이 ‘완벽한 탈중국’에서 ‘부분적 허용’으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IRA 도입 초기만 해도 세계 배터리 시장을 장악한 중국을 견제하는 듯했으나 그들을 완전히 배제하고서는 자국 기업조차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는 현실적인 판단을 한 것이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기술 제휴나 일부 부품을 수급하는 과정을 추가하는 등의 우회로를 찾으며 포드, 테슬라와의 협업을 확대하는 것을 보면서도 별다른 지적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중국 전기차·배터리 업체 비야디(BYD)의 스텔라 리 북미 사업 총괄 겸 부사장은 최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IRA 역풍으로 미국인들은 다른 국가보다 전기차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나마 포드와 테슬라 때는 우회로를 찾아 숨어 들어오는 형태였는데, 궈쉬안은 대놓고 단독으로 들어오는데도 승인해 준 것이라 더 충격적”이라면서 “바이든 정부의 스탠스가 중국을 배제하는 게 아니라 자국 자동차 기업 살리기로 완벽히 돌아섰다는 걸 보여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인다. 중국이 세계 배터리 시장을 60% 이상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애초 K배터리만 수혜를 누리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미국이 이렇게 빨리 노선을 바꿀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향후 중국 업체들의 진출이 본격화되면 미국 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1만 8000원(2.97%) 떨어진 58만 9000원에 마감했다. 소재 회사들의 충격은 더 컸는데,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대비 2만 9000원(10.25%)이나 폭락한 25만 4000원에, 엘앤에프는 2만 6000원(9.24%) 떨어진 25만 5000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 “방송 켜놓고 ‘극단적 선택 시도’”…BJ 임블리, 현재 상태

    “방송 켜놓고 ‘극단적 선택 시도’”…BJ 임블리, 현재 상태

    생방송 진행 중에 유서를 쓰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레이싱모델 출신 아프리카 BJ 임블리(본명 임지혜)의 현재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유튜버 세자부활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떠한 벌이든 달게 받겠다”면서 “아직도 너무 손이 떨리고 숨이 막혀버릴 것 같은 심정으로 이 글을 적는다”고 밝혔다. 그는 “11일 병원에서 지혜 누나 아버님을 만났다. 아버님께 ‘심정지 상태가 2회 왔으며 현재 의식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뒤로 마음이 힘들어서 아무 일도 잡히지가 않았다. 13일 방금 전 ‘내일이 고비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적었다. 유튜버 세자부활은 부천시에서 활동하는 유튜버로 평소 임블리와 ‘부천연합’이라는 크루로 같이 방송을 하다가 지난 6일 임블리가 크루를 탈퇴하면서 사이가 틀어졌다. 한편 임블리는 지난 11일 유튜버 갓성은, 감성여울 등과 술자리 방송을 하는 도중 감성여울과 말싸움을 벌인 후 혼자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임블리는 11일 저녁부터 12일 새벽까지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본인에 대한 신세 한탄을 하던 도중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면서 두 딸에게 “사랑하는 내 딸들아 부끄러운 엄마여서 미안해, 너희들 잘못은 없으니 죄책감을 갖지 않길 바란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항상 너희들 곁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할게”라며 유서를 쓴 후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수리남’ 예원 “캐스팅, 반대 이유가…” 눈물

    ‘수리남’ 예원 “캐스팅, 반대 이유가…” 눈물

    예원이 과거 이태임과의 욕설 사건을 언급하며 눈물을 쏟았다. 13일 SBS ‘강심장리그’는 ‘수리남 감독에게 커밍아웃(?) 한 열정 예원’이란 제목으로 4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김동현이 “‘수리남’ 감독님께 깜짝 커밍아웃을 했다고 얘기를 들었다”며 예원에게 무슨 일이었냐고 묻자 예원은 차분하고 담담한 모습으로 입을 열었다. 예원은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감독 윤종빈)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던 것에 대해 말하기에 앞서 “사실 저한테 그런 이슈들이 있었지 않냐”며 조심스레 지난 2015년 있었던 이태임과의 욕설 사건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가 좀 찔려서, 스스로 겁을 먹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 감독님께 ‘그거(제 논란)를 안고 가야 하는데 캐스팅할 때 어려움은 없으셨냐’고 여쭤봤다”고 했다. 하지만 윤종빈 감독은 당시 예원에게 “그 이슈(쟁점) 때문에 너를 반대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다만 쥬얼리 예원으로서 예능 활동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그런 점이 작품의 몰입도에 방해될까 봐 반대를 하는 사람은 있었다”고 말해줬다고. 예원은 “그렇게 선택을 받으니까 너무 감사했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애써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녹화 중 쉬는 시간이 되자 예원은 “저 너무 울었죠. 원래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패널들에게 미안해했다. 이지혜는 예원을 포옹으로 위로했고, 예원은 “생각해 주는 사람들 마음이 느껴져서 울컥했다”며 눈물을 그치기 위해 연신 손부채질을 했다.
  • [공직자의 창] 저출산 정책 재설계가 필요한 이유/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공직자의 창] 저출산 정책 재설계가 필요한 이유/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매년 수립되는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에는 중앙 부처 사업 200여개, 지자체 사업 수천 개가 저출산 대응 사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양육, 돌봄, 일ㆍ육아 병행 지원 같은 사업들이 핵심 정책이지만 여기서 조금 벗어나면 이게 저출산 대응 정책인지 전문가들조차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예를 들어 저출산 정책으로 분류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은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확충 차원에서는 매우 중요한 정책이지만, 이 정책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얼마나 효과적일지에 대한 의견은 전문가마다 다르다. 다른 사례로 청년과 여성의 창업지원 정책은 중요한 일자리 정책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 정책으로 결혼과 출산이 늘어날지는 의문이다. 낡은 초중등 교육시설을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학습 환경으로 개선하는 사업 역시 필요한 교육 정책이지만 실효적인 저출산 정책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기 어렵다. 지자체 시행계획에서는 이런 유형의 정책을 헤아리기조차 어렵다. 일부에서는 청소년 보호, 일자리 확대, 교육시설 개선 모두 저출산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런 사회·경제문제 해결 없이 어떻게 결혼과 출산을 선택하겠냐는 것이다. 원론적으로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주장대로라면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정책 대부분이 저출산 정책이 돼야 한다. 실제로 시간이 지날수록 저출산 기본계획에서 저출산 정책과 사회정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저출산 정책의 범위가 사회정책 전반으로 확대되면 두 가지 문제를 초래한다. 첫째, 저출산과 연관성이 낮은 정책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재정 지출 대비 효과성이 크게 낮아지게 된다. 둘째, 저출산 예산 규모가 방대해지면서 정작 필요한 정책을 구축할 수 없게 된다. 지금까지 쏟아부은 막대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는데 왜 추가 예산이 필요하냐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따라서 정책 효율성을 높이고 미흡한 대책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준을 정해 방만해진 저출산 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 어떤 기준이 필요할까. 결혼과 출산은 합리적인 개인의 선택이므로 개인의 의사결정과 선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여성 일자리 확충 정책 때문에 결혼과 출산에 대한 생각이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 반면 출산으로 초래된 경력단절 방지를 위한 일자리 정책은 경력단절을 고민하는 부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저출산 정책이다. 또한 결혼과 출산 의사가 높은 계층에 정책을 집중해야 하고 먼 미래의 혜택보다는 현재 직면한 걸림돌 해결을 위한 정책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전 세계 국가 중 ‘저출산’ 정책을 별도로 구분해서 추진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 우리나라의 인구 위기 상황이 절박해지면서 특수 임무가 주어진 것이니 기존의 사회정책과 차별되는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 SNS로 투신 생중계 20대女…경찰 기지로 구했다

    SNS로 투신 생중계 20대女…경찰 기지로 구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시간 방송을 켜놓은 채 극단 선택을 시도하려던 20대 여성이 시청자의 신고와 경찰의 재빠른 대처로 극적으로 구조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낮 12시쯤 강서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20대 여성 A씨가 극단 선택을 시도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성은 실시간 방송을 통해 아파트 계단에서 극단 선택을 하는 과정을 생중계하고 있었고, 이를 지켜보던 한 시청자가 “어떤 사람이 극단 선택을 시도 중인데 댓글을 잘 보지 않는다”며 112로 신고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기남부경찰청 상황실은 곧바로 사건 관할 지역인 강서경찰서로 이 내용을 전달했다. 당시 신고에 따르면 투신 예정 추정 장소는 2곳으로, 경찰은 2대의 순찰차를 각각 보내 A씨를 찾아 나섰다. 이에 출동한 경찰이 한 곳에서 먼저 사이렌을 울렸고, A씨의 방송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확인, 투신 장소를 특정해 구조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병원으로 옮겨 응급조치했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오후 10시 25분쯤 경기 남양주시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유튜버 A씨가 라이브 방송 중 유서를 쓰고 극단적 선택을 기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송 시청자로부터 “A씨가 유서를 쓰고 화장실로 들어갔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땐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국내 최고 역사 KPGA 선수권 8년째 에이원CC와 함께 하는 이유는

    국내 최고 역사 KPGA 선수권 8년째 에이원CC와 함께 하는 이유는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 대회는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1958년 시작 이후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거치면서도 한 차례도 중단 없이 대회가 진행됐다. KPGA 선수권이 국내 최고 대회로 불리는 이유다.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위드 에이원CC’(총상금 15억 원)는 지난 8일부터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파71·7138야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KPGA와 에이원CC는 2016년 ‘KPGA 선수권대회’를 첫 개최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2018년에는 2027년까지 10년간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로 대회장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2027년은 ‘KPGA 선수권대회’가 제70회 째를 맞이하게 되는 해다. KPGA와 에이원CC이 함께 ‘KPGA 선수권대회’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국내 최고 대회의 역사의 한 파트를 에이원CC가 써내려 갈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KPGA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에 있다. 실제 2016년과 2018년에는 대회 기간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완벽한 배수 시설과 코스 관리를 통해 무리 없이 대회를 치렀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선정한 ‘베스트 토너먼트 코스’로 에이원CC를 꼽은 이유다. 올해는 토너먼트 특설 티를 조성했다. 8번홀(파4·395야드), 10번홀(파4·440야드), 13번홀(파5·529야드)의 티잉 구역을 뒤로 미뤘다. 그 결과 지난해에 비해 8번홀은 36야드, 10번홀은 31야드, 13번홀은 17야드나 전장이 늘었다. 이는 코스 변별력을 높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형준은 “3개 홀 모두 그 전보다 난도는 높아졌다. 이 중 10번홀이 가장 까다롭다”며 “철저한 코스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신중한 경기 운영이 요구되는 홀”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실제로 3개 홀의 지난해 대회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의 타수 난도와 이번 대회 1라운드 타수 난도를 비교해보면 8번홀은 1단계, 10번홀은 2단계씩 높아졌다. 이밖에 에이원CC에서는 ‘KPGA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회 기간 동안 여러 의미 있는 캠페인과 이벤트 등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대회에는 ‘실종 아동찾기 캠페인’을 통해 대회 출전 캐디들은 캐디빕에 실종 아동의 이름을 새기고 경기에 나섰고 대회장 내에는 실종된 아동을 찾기 위한 보드도 세워졌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이 온 2020년 대회서는 ㈜풍산과 함께 ‘KPGA 선수권대회 머니’를 조성해 컷탈락한 선수들에게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동반자, 현재 군 복무중인 군인, 현충일인 6월 6일과 한국전쟁 발발일인 6월 25일생은 대회 관람을 원할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식사도 무료로 제공한다. 동코스에서 2, 3라운드 종료 후 진행하는 ‘에이원CC 그린 페스티벌’에서는 국가보훈대상자를 무료로 초청해 캠핑과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여기에 대회 코스 내 태극기 깃대를 만들어 배치했고 티잉 구역의 티 마커도 우승 트로피를 형상화한 모양으로 새로 설치했다.
  • 솔비가 직접 밝힌 ‘살찐’ 이유… “난자 얼리려 호르몬 주사”

    솔비가 직접 밝힌 ‘살찐’ 이유… “난자 얼리려 호르몬 주사”

    가수 겸 화가 솔비가 살찐 외모에 대해 해명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이상우, 솔비, 박효준, 김아영이 출연해 ‘맑은 눈이 빛나는 밤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솔비는 “사실 최근에 난자를 얼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굉장히 불안해지더라. 여자는 생물학적 나이가 있으니까. 아이를 낳고 싶은데 언제 낳을지 모르니까 보험처럼 들어놓고 싶었다”며 난자를 냉동한 이유를 설명했다. 솔비는 이어 “갑자기 뭔가 쫓기듯 병원에 가서 얼리고 싶다고 했다. 지금 꾸준히 난자를 얼리고 있는 중”이라며 “난자도 5년이라는 유효기간이 있다. 그것 때문에 요즘 호르몬 주사를 계속 맞고 있는데 그 여파로 자꾸 붓고 있다”고 얼굴이 부은 부작용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미혼인데 저 혼자 아이를 준비한다고 말하기 쉽지 않았다”며 “또 호르몬 주사 때문에 체력도 많이 떨어졌다. 붓고 체력도 떨어졌는데 타인의 시선 때문에 갑자기 다이어트 강박을 느끼는 제 삶이 싫더라”고 밝혔다. 솔비는 “그래서 온전한 나로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살찐 거에 대해서 부끄럽지 않고 싶었다”며 “앞으로 다른 사람이 외모가 달라졌을 때 ‘편안해 보인다’라는 말로 바꿔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 이래경 이어 권칠승까지… 민주 ‘천안함 망언’ 후폭풍

    이래경 이어 권칠승까지… 민주 ‘천안함 망언’ 후폭풍

    최원일 前함장 이재명 만나 항의與, 권 대변인 중징계·李사과 요구 현충일을 맞아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천안함 자폭’ 발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서 사퇴한 데 이어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비판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국민의힘은 연일 이 이사장과 권 수석대변인 발언에 대해 맹폭하고, 수세에 몰린 민주당은 진화에 부심하고 있다. 천안함 폭침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인사들이 구설에 오른 것은 처음이 아닌 만큼 당 일각에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식이 아쉽다는 지적도 나왔다. 민주당은 이 이사장이 과거 페이스북 등에서 ‘자폭된 천안함 사건은 조작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 때문에 부실 검증 논란에 휩싸였다. 최 전 함장이 ‘천안함 자폭설’에 대한 민주당 해명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권 수석대변인이 지난 5일 “부하를 다 죽이고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건지. 함장은 배에서 내리면 안 된다”고 말한 것도 도마 위에 올랐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만난 최 전 함장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최 전 함장은 이 대표에게 “어제 수석대변인이 내가 부하들을 죽였다는데 북한의 만행 아닌가, 그 발언이 대표와 당의 입장인가, 입장이 정리되면 조속한 시일 내 연락바란다”고 면담을 요구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이에 이 대표는 별도 답변 없이 고개를 끄덕였고, 박광온 원내대표는 “알겠다”고 했다. 여론이 악화하자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당사자, 생존자, 피해자, 희생자 유가족의 입장에서 해석하고 그 사건을 대하는 태도를 더 가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신뢰하고 존중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과 관련된 민주당 인사들의 ‘설화’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해 3월에는 이경 당시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방송 대담에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과 논쟁하던 도중 “‘무조건 이게 북한 잘못이다’라고 결정을 내고 말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라고 해 논란을 빚었다. 2021년 6월에는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전 상근 부대변인)이 한 방송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을 두고 “(최 전 함장이) 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수장시켜 놓고 승진했다”고 말해 논란이 일자 최 전 함장을 직접 만나 사죄하기도 했다. 이 밖에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에는 운동권 출신의 박선원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2010년 천안함 피격 당시 “이명박 정부는 어뢰 피습이라는 결론을 이미 내려놓고 거기에 맞는 물증을 찾고 있다”고 발언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의원 시절인 2010년 4월 “군 당국과 정부는 북한 소행이라고 연기를 피우지만 화재는 나지 않는다”고 했고,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같은 해 5월 “천안함을 폭발에 의한 침몰로 보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색깔론’에 민감한 민주당으로선 북한군의 천안함 어뢰 공격을 공당에서 부정하냐는 지적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다만 당내에선 당시 최 전 함장을 비롯한 지휘관 책임에 대해 정부·여당과 이견을 보일 수 있는 것 아니냐를 놓고 의견이 갈린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천안함 사건이 13년이 지난 만큼 당내에서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입장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면서도 “권 수석대변인이 말했듯 함장이 부하들을 잃은 책임에서 완전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여당이 ‘안보팔이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반면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권 수석대변인의 발언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아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한 민주당 인사는 “당시 우리 해군의 경계 실패에 대한 문제 제기는 충분히 할 수 있는데 당 지도부가 이 이사장과 같이 음모론에 빠져 있는 일부 운동권 출신 인사에게 당직을 맡기는 등 검증 작업이 불충분했던 점은 아쉽다”며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려면 국민 눈높이에 맞춘 외교안보 마인드를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이 대표의 사과와 권 수석대변인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김 대표는 페이스북에 “‘천안함은 자폭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한 이 대표부터 막말 논평으로 호국영령을 공개 모독한 권 수석대변인까지 민주당 지도부의 반헌법적 행태에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권 수석대변인은 천안함 장병들과 유족분들은 물론 국민을 향해 대못을 박았다”며 권 수석대변인의 사퇴를 주장했다.
  • 민주 ‘천안함 망언’ 후폭풍…툭하면 터지는 천안함 설화에 “국민 눈높이 맞춰야”

    민주 ‘천안함 망언’ 후폭풍…툭하면 터지는 천안함 설화에 “국민 눈높이 맞춰야”

    현충일을 맞아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천안함 자폭’ 발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서 사퇴한 데 이어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비판하자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국민의힘은 연일 이 이사장과 권 수석대변인 발언에 대해 맹폭하고, 수세에 몰린 민주당은 진화에 부심하고 있다. 천안함 폭침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인사들이 구설수에 오른 것은 처음이 아닌 만큼 당 일각에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식이 아쉽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현충일인 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천안함 용사들에 대한 모욕적 언행에 대해 사과하고, 권 수석대변인을 중징계하라고 요구했다. 김 대표는 페이스북에 “‘천안함은 자폭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한 이 대표부터 막말 논평으로 호국영령을 공개 모독한 권칠승 수석대변인까지 민주당 지도부의 반헌법적 행태에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최 전 함장이 ‘천안함 자폭설’에 대한 민주당 해명을 요구한 것에 대해 권 수석대변인이 “부하를 다 죽이고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건지. 함장은 배에서 내리면 안 된다”고 말한 것을 저격한 것이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사태를 수습한다면서 천안함 폄훼도 모자라 막말까지 한 권 수석대변인은 천안함 장병들과 유족분들은 물론 국민을 향해 대못을 박았다”며 그의 사퇴를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만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최 전 함장은 이 대표에게 최근 천안함 폭침 사건 음모론 관련 입장을 얘기해달라며 면담을 요청했고, 이 대표는 고개를 끄덕이고 이동했다. 여론이 악화하자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천안함 피격 사건뿐만 아니라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등 여러 가지 일에 있어 민주당은 당사자, 생존자, 피해자, 희생자 유가족의 입장에서 해석하고 그 사건을 대하는 태도를 더 가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날 이 대표가 말씀했듯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신뢰하고 존중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과 관련된 민주당 인사들의 ‘설화’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해 3월에는 이경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방송 대담에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과 논쟁 도중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잘못이지 우리나라의 잘못이냐고 했던 얘기는 상당히 위험한 발언”이라며 말해 논란을 빚었다. 2021년 6월에는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전 상근 부대변인)이 한 방송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을 두고 “(최원일 함장이) 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수장시켜놓고 승진했다”고 말해 논란이 일자, 조 부위원장이 최 전 함장을 직접 만나 사죄하기도 했다. 이밖에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에는 86세대 운동권 출신의 박선원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2010년 천안함 피격 당시 “이명박 정부는 어뢰 피습이라는 결론을 이미 내려놓고 거기에 맞는 물증을 찾고있다”고 발언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의원 시절인 2010년 4월 “군 당국과 정부는 북한 소행이라고 연기를 피우지만 화재는 나지 않는다”고 했고,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같은 해 5월 “천안함을 폭발에 의한 침몰로 보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색깔론’에 민감한 민주당으로선 북한군의 천안함 어뢰 공격을 공당에서 부정하냐는 지적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다만 당내에선 당시 최 전 함장을 비롯한 지휘관 책임에 대해선 정부·여당과 이견을 보일 수 있는 것 아니냐를 놓고 의견이 갈린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천안함 사건이 13년이 지난 만큼 당내에서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입장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라면서도 “권 수석대변인이 말했듯 함장이 부하들을 잃은 책임에서 완전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여당이 ‘안보팔이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반면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권 수석대변인의 발언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아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한 민주당 인사는 “당시 우리 해군의 경계 실패에 대한 문제 제기는 충분히 할 수 있는데 당 지도부가 이 이사장과 같이 음모론에 빠져 있는 일부 운동권 인사에 당직을 맡기는 등 검증 작업이 불충분했던 점은 아쉽다”라며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려면 국민 눈높이에 맞춘 외교안보 마인드를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동훈 명예훼손’ 발언에 황희석 벌금형…재판부 “악의적 공격”

    ‘한동훈 명예훼손’ 발언에 황희석 벌금형…재판부 “악의적 공격”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추적했다는 취지로 발언을 했다가 재판에 넘겨진 황희석(56)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황 전 최고위원의 발언을 두고 “개인에 대한 악의적이거나 심히 경솔한 공격”이라고 질타했다. 황 전 최고위원은 선고 직후 항소 의사를 밝혔다.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신서원 판사는 2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황 전 최고위원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신 판사는 “직업이나 지위 등에 비춰 피고인의 발언이 대중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발언으로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이 추가되거나 가중됐을 것”이라면서도 “공적 관심사에 대한 표현의 자유는 중요한 헌법상 권리로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황 전 최고위원은 2021년 11월 TBS 유튜브 채널 ‘국회 앞 유정다방’에 출연해 “(검찰이) 2019년 9∼10월 노무현재단 계좌 추적으로 거래내역을 다 열어봤다”고 주장했다. 2019년 당시 한 장관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었다. 그는 노무현재단이나 유시민 전 재단 이사장의 계좌를 추적한 적이 없다며 2021년 12월 황 전 최고위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황 전 최고위원 측은 지난 2월 첫 재판에서 “한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발언이 아니고, 주요 내용은 의견 표명에 불과하다”면서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신 판사는 “발언 내용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구체적 사실을 포함하고 있고 (한 장관이) 계좌 거래내역을 들여다봤다는 부분에 대해 단정적 표현을 하거나 당연한 전제 사실인 듯 말하기도 했다”면서 “단순한 의견 표명이나 의혹 제기 발언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신 판사는 또 “피해자가 검찰 고위직 공직자로서 비판과 감시의 대상인 만큼 의혹 제기 자체는 공적 사안에 해당하지만 피고인은 당시 검찰 역할에 대한 비판 제기를 넘어 여러 차례 피해자를 지칭하며 개인에 대한 비판을 했다”고 지적했다. 한 장관은 황 전 최고위원과 TBS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제기해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 노관규 순천시장, 지자체장 최초로 서울시 간부들에 강의

    노관규 순천시장, 지자체장 최초로 서울시 간부들에 강의

    노관규 순천시장이 31일 지방자치단체장 중 최초로 ‘미래서울 아침특강’ 강사로 나섰다. 이날 강의는 지난 9일 서울시 간부공무원과 함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순천시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에 감명을 받고, 정원박람회를 총괄·기획한 노 시장에게 직접 강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시장은 이날 ‘순천만·정원·노작가’라는 제목으로 순천만을 도심까지 끌어들이고 싶다는 막연한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 낸 사례를 소개했다. 순천만에 월동하는 흑두루미가 폐사하지 않도록 전봇대를 뽑고, 도심 팽창으로부터 순천만을 지킬 에코벨트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기획 유치하면서 겪었던 우여곡절의 과정도 450명의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공유했다. 강의 1시간 동안 10여차례 이상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저류지와 도로를 정원으로 만들고, 국내 최초 전기유람선 개발과 정원에서 하룻밤을 잘 수 있는 가든스테이 등 2023정원박람회에 담긴 혁신적인 콘텐츠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노 시장의 상상력과 순천시 공무원들의 지혜, 수준 높은 순천시민의 삼합(三合) 덕분이었다고 전해 서울시 직원들에게 큰 영감을 주기도 했다.서울시는 앞선 24일 비움·연결·생태·감성이라는 네 가지 전략으로 회색빛 서울을 녹색으로 바꿔내겠다는 오세훈표 ‘정원도시 서울’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이 구상을 위해 순천을 방문했을 당시 “정원도시 서울을 위한 여러가지 구상에 순천이 가장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순천을) 열심히 공부해서 대도시 중에는 가장 정원에 가까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 시장은 “결국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일은 상상력을 제시하는 시장, 지혜로운 공직자, 그리고 품격 높은 시민의 삼합이다”며 “작은 중소도시가 하면 대한민국 꼬리를 흔드는 격이지만,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정원도시를 발표하고 실행하는 것은 대한민국 몸통을 흔들고 판을 바꾸는 일인 만큼 서울의 변화가 굉장히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 시장을 초청한 오 시장은 “순천을 정말 배우고 싶어서 노관규 시장님을 이 자리에 모셨다. 전에 순천에서 저에게 해주셨던 만큼 말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노 시장은 감기 몸살에 쉰 목소리로도 혼신의 힘을 다해 순천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자신의 치적보다는 역사를 바꿔낸 순천시 공무원들의 역량과 지혜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정원도시 서울’ 업무를 총괄하는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노관규 시장님의 철학적 높이와 인문적 소양을 다시 한번 느꼈다. 공간은 다르지만 순천을 참고해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특히 ‘어리석은 사람은 서두르고, 영리한 사람은 기다리지만, 현명한 사람은 정원으로 간다’는 타고르의 명언도 되새기겠다”고 말했다.강의를 들은 직원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서울시 미디어담당관실에 따르면 직원들은 “지난 박람회장 방문했을 때의 감동이 다시 밀려 온다. 시장님의 열정과 창의력, 추진력이 정말 대단하다”, “시장님이 정말 강의를 잘 하신다. 귀에 쏙쏙 들어와 50분이 금방 갔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순천 출신 서울시 직원은 다른 직원으로부터 “정말 자랑스럽겠다. 앞으로 아이디어 낼 일이 걱정되겠다”는 말을 듣는 등 자부심과 부담감을 한몸에 안았다고 웃음을 보였다. 5월 31일 제50회를 맞이한 ‘미래서울 아침특강’은 2022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직후 각계 명사를 초청해 직원들과 함께 시정 핵심 가치와 미래도시 서울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시작한 인재개발 프로그램이다. 특강의 주요 참석대상은 원래 본청 소속 3급 이상 간부, 4급 과장 등 200여 명이다. 하지만 노관규 시장의 경우 오세훈 시장의 당부로 각 부서 주무팀장 170여명과 희망직원이 추가로 참석하면서 약 450명이 강의를 들었다. 미래서울 아침특강에서는 산업혁명, 팬데믹, 공간혁신, 청년과 고령화, 경제생태 등을 키워드로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윤순봉 전 삼성경제연구소 고문, 윤덕환 마크로밀 엠브레인 이사 등 국내 저명 인사들이 강의했다. 지자체장이 강사로 나선 것은 노관규 시장이 처음이다. 노 시장은 오는 6월 13일에도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이 참석하는 산림연찬회에 참석해 정원박람회 성공사례를 강의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