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말실수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징역 10년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2
  • 한반도·국제정세 폭넓게 거론/한·일정상 만찬회동­논의 내용

    ◎G7회담정보 교환… 중 핵실험 우려 일치/제주총영사관 설치·수시 실무방문 합의 22일 저녁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만찬은 형식과 내용면에서 모두 새로웠다.만찬 자체가 정식의제가 있는 사실상의 「회담」이었던 것이다. 유종하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밝힌 이날 의제는 「국제정세」와 「스포츠·문화교류」 두가지다.게다가 만찬이 끝난 뒤 김영삼 대통령의 제의에 의해 전격적인 단독회담이 이뤄지기도 했다. 김대통령과 하시모토총리는 미국과 중국관계,미국과 러시아의 대통령선거관계,미국과 일본 사이의 신안보조약 등 한반도 주변 국제정세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여기에 일본측은 리옹 G­7정상회의와 보스니아·중동문제까지 거론,전세계적인 외교현안들이 한번씩 스크린된 것으로 여겨진다. 미국과 중국이 사이가 나빴을 때 김대통령이 적극 중재에 나섰을 정도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은 커졌다.일본은 G­7에 낀 경제대국이다.한·일 정상이 만나 국제현안을 논의했다는 게 이상하게 비치지 않는 상황인 것이다. 특히 김대통령과 하시모토 총리는 미국의 민주·공화 양당이 한반도 정책에 있어 견해차를 보이거나 미 의회가 KEDO지원금을 삭감한 데 공동 우려를 표명했다.특정국의 국내상황이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한·일간에 형성된 셈이다. 또 중국의 핵실험이 염려스럽다는데 뜻을 같이 한 것도 의미가 있다.나아가 동북아 및 아시아 평화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기여를 촉구했다. 두나라 정상은 스포츠 및 문화교류 확대에도 합의했다.축구정기전의 부활이나 과도한 문화교류는 자칫 양국 국민간 경쟁의식을 부추기고 일본문화의 범람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때문에 한·일 정부는 열기가 적은 종목부터 정기전을 추진하고 관중들의 분위기가 성숙되면 축구 등 주요 종목의 정례교류전을 추진할 생각이다.문화분야에 있어서도 대중문화보다는 고전·전통 쪽의 교류를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한·일간에는 미리 짜여진 각본에 다른 딱딱한 회담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실수마저 너그러이 수용하는 편안한 「휴양지 회담」이 자주 계획될 것이라고 유외교안보수석이 밝혔다.〈서귀포=이목희 기자〉
  • 김 대표,당운영 “직접 주도” 의욕/새진용 민자당 연쇄회의 표정

    ◎“당입장은 대변인 통해 발표” 지시/김 전정무 “정치권 변화위해 노력” 새 진용을 갖춘 민자당은 27일 고위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당무회의등 공식회의를 잇따라 열어 당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각오를 새삼 다지면서 다사다란했던 93년을 사실상 마감했다. ○이례적 「입조심」 당부 ○…이날 상오 당사에서 당4역 개편후 처음으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김종필대표는 『그동안 당직자 개인의 의견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언론에 공개,혼란을 가중시킨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당의 공식입장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하도록 하라』고 이례적으로 「입조심」을 당부. 김대표는 또 이세기정책위의장이 국회 우루과이라운드 대책특위의 활동방향등에 대해 보고하자 『UR문제는 국회에서 조급하게 다룰 성질의 것이 못된다』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김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당정개편과정에서 자신의 견해가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는 당안팎의 시선을 의식,앞으로 당운영에서 주도권을 행사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총무 만장일치 인준 ○…민자당은 이어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한동신임원내총무를 만장일치로 인준했으며 신구 당4역과 대변인의 취임인사와 퇴임의 변을 경청. 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헌에 따라 이한동신임총무를 만장일치 박수로 인준해 달라』고 유도. 이총무는 의원들의 박수로 인준을 받은뒤 인사말을 통해 『내가 총무에 합당한지 여러번 자문도 했지만 당명에 승복해 맡은 소임을 다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국리민복을 잣대로 역사에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 문정수사무총장은 『부족한 사람이지만 당내 단합을 도모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능화되고 조직화된 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고 이세기정책위의장도 『언제나 정책을 토론하고 생산하는 정책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 ○특유의 말실수 연발 김덕용전정무장관은 『능력과 덕이 부족해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물러나지만 정당과 선거,국회가 달라지는 정치권의 변화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한편 황명수전총장은 「민자당」을 「민주당」이라고 하는등 특유의 말실수를 또다시 연발,폭소가 터지기도. 황전총장은 『3당합당후 총장이 모두 7명에 평균 근무기간이 7개월이던데 나는 8개월10일을 했으니 평균을 넘었다』면서 의원들을 웃긴뒤 『총장취임이래 당내 단결에 주력했으며 성과도 있었다.앞으로 우리 「민주당」이 더욱 단결하자』고 말해 일순 회의장은 웃음바다. ○소개할 때도 빼먹어 ○…이어 당사에서 열린 당무회의는 역시 전·현직 당3역의 이·취임인사를 듣는 것으로 올 마지막 회의를 간단히 종료. 김대표는 회의에서 신구 당4역을 소개하면서 김덕용전정무장관의 이름을 자꾸 빼먹은데다 끝내 김전장관에게 퇴임인사를 할 기회마저 주지 않아 『뭔가 김대표의 의도가 담긴 것 아니냐』는 구설수를 타기도. 김대표는 회의가 끝난뒤 여의도 63빌딩에서 당무위원 전원을 초청,오찬을 함께 하면서 올 한해를 회고. 이에 앞서 민자당은 전임 당4역과 황인성전국무총리를 새 당무위원으로 임명했는데 김대표는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을 대신해 황명수·김종호·김영구·김덕용의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뒤 이들과 기념촬영.황전총리는 그러나 개인적인 일로 불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