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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충에 의한 피부병(최선록 건강칼럼:30)

    ◎노란나방 가루 닿으면 염증·가려움증 유발/모기·쐐기 쏘였을땐 「카라민로션」 바르도록 여름철에 노출된 피부는 독충을 비롯,각종 물 것들에 쐬거나 물릴 기회가 많다.더구나 피서객들이 집을 떠나 산이나 바닷가에서 며칠동안 여름휴가를 보낼때 곤충 피부병에 걸려 고통받는 경우가 흔히 있다. 우리나라 피서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독충은 벌·독나방·모기·말파리·등에·진드기·독거미·불개미 및 쐐기(모충)등을 들 수 있다. 산이나 들 및 해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벌 종류는 말벌·노랑벌·왕벌·땅벌·나나니벌·호발벌 등을 들 수 있는데 이 중 사람을 잘 쏘는 벌은 말벌·노랑벌·왕벌 등 3종이다. 일반적으로 벌은 사람이 직접 해치거나 가까이 가지 않으면 먼저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벌에 잘 쐬는 부위는 팔다리·목·배·얼굴이다.독침이 살갗에 꽂히면 독성물질이 피부속으로 들어가 온몸에 퍼지게 된다. 일단 벌에 쐬었을 때는 곧 벌침을 빼주고 쐰 피부는 절대로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이때 얼음물에 적신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주면통증이 가신다.뇌염·학질·상피병을 옮기는 모기는 습기나 체온·탄산가스·여성호르몬이 있는 곳으로 모여드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모기에 물리면 물린 부위가 가렵고 부풀어 오른다.심한 경우 알레르기가 나타나 두드러기가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특히 숲이 우거진곳이나 풀밭에는 반드시 독나방이나 독나방의 애벌레인 쐐기와 송충이가 있다.나방 중에서 인체에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독나방은 노랑나방이다. 노랑나방의 날개 밑에 붙어 있는 가루나 애벌레의 독침이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살갗속에 박혀 염증을 일으킨다.주요 증상은 가려움중이 먼저 나타나고 곧이어 붉은 반점이 생기며 눈에 결막염이나 목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해충에 물렸을 때 치료는 카라민로션을 1일∼3∼5회 물린 피부에 발라주고 부신피질호르몬제제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전신적인 쇼크나 알레르기반응이 일어날 때는 병원에 입원,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치료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독나방이나 모기는 창문에 방충망을 쳐 막고 피서를 떠날때는 모기장과 모기향을 반드시 휴대하는 것이 좋다.또 상비약으로는 소화제·지사제·해열제 이외에도 카라민로션·부신피질호르몬제제·항히스타민제·암모니아수·가제·약솜·압박붕대·옥도정기 등을 준비해 가지고 가면 응급시에 요긴하게 쓸 수 있다.
  • 외언내언

    언뜻 보면 별것 아닌,또는 별 이상한 연구에 종사하는 학자들이 있다.예컨대 폰 프리슈는 74년 유럽산 쥐바퀴가 헛간에서 어떻게 집을 짓는가를 연구했다.자전거를 보관하는 한 헛간에서 자전거를 세워두는 지주들 때문에 쥐바퀴는 14개의 집을 짓는 혼돈을 일으켰다.작은 지표물을 기준으로 자신의 굴을 설정하는 말벌들도 똑같은 지표물을 여러개 만들어 놓으면 같은 혼란을 일으킨다.◆이런 연구는 오늘날 도시건축을 포괄적으로 보고자하는 관점에 전용된다.거리와 집들은 언제나 사람들에게서 번호같은 것으로 기억되지 않는다.방위찾기나 통로찾기들은 특히 심정적으로 기억된 정서적요소들의 지표에 의해서 찾아진다.곤충이나 동물이나 인간이나 이점에서는 모두 같다.그래서 현대도시의 균일하게 구획된 집짓기와 길내기는 이 획일성 속에서도 구역별로 무엇인가 다르게 만들어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이점에서 서울이란 대도시는 대단한 문맹이다.특히 강남 아파트지역은 실제로 멀쩡한 사람이 어느날 자기집 찾아내는데 혼란을 겪을만큼 무미건조하게 획일화 돼 있다.한국사람들은 남향을 좋아해서 모든 아파트들이 남쪽을 향해 일렬로 서 있게 됐다는 문제도 있다.이것은 우리의 문화소산이라고 치자.표준건축비의 규제로 언제나 외관이나 미관같은것은 생각해 볼 겨를도 없었다는 이유도 있다.◆그러나 이 이유는 실상 건축비의 문제는 아니다.감각의 문제이고 감수성의 문제이다.서울시가 4일 아파트 미관심의를 대폭 강화한다는 결정을 했다.외벽에 부조등 조형요소를 도입하는등 다양한 미적시도를 할때 이를 건축심의에서 특별한 평점으로까지 고려해 주겠다는 원칙을 세웠다.아직도 지붕과 문만 있으면 집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시점에서 이런 결정들은 아마도 한가해 보일지 모른다.그러나 집의 문밖환경만 조금 바꾸어도 삶의 정서가 바뀔수 있다는 점에 우리도 눈을 떠야만 한다.인간이야말로 어느 동물보다 환경조건에 예민한 동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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