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말리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마비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발성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86세대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426
  • 장마뒤 집안손질/이부자리 햇볕에 연이틀 말리도록

    ◎옷장·서랍 활짝열어 환기 충분히 시키고/싱크대속 묵은 곰팡이 식초로 제거해야 장마가 끝나고나면 집안에 각종 곤충이 나돌고 구석구석 곰팡이가 끼는등 습기로 인한 피해가 늘어난다.따라서 이부자리와 옷가지는 내다가 햇볕에 말리고 옷장과 화장실 부엌등은 통풍을 시켜 집안에 남아있는 장마철의 눅눅하고 끈적끈적한 잔해를 털어버려야 한다. 이부자리는 장마철 수분을 머금으면 눅눅할뿐 아니라 곰팡이나 진드기의 온상이 돼 그대로두면 면역이 약한 어린이들은 설사와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햇볕이 좋은날을 선택,이틀정도 연속적으로 말려 일광소독을 하되 시간은 햇볕이 가장 강한 상오 11시∼하오 3시사이를 택하고 이부자리가 보송보송 해지면 나무막대기로 두드려 먼지와 진드기등을 말끔히 털어낸다.그리고 더 깨끗하게 하려면 막대기로 먼지를 턴후 진공청소기나 헤어드라이어를 이용,구석구석까지 더 말려준다.의류중 장마철중 군데군데 곰팡이가 낀 옷은 일단 세탁을 해서 햇볕에 말리고 그렇지 않은 옷은 햇볕을 쪼이도록하나 곰팡이가 많이나는 가죽옷은 그늘에서 말려야한다. 옷장과 수납장은 안에 들어있는 물건들을 모두 꺼내 먼지를 없애고 스프레이를 이용,가구의 옆면과 바닥에 소독용 에탄올을 뿌린후 장롱문과 서랍을 모두 활짝 열어 충분히 환기를 시킨다.가구도 한번쯤 잘 닦아주는것이 좋다.원목가구는 메리야스나 울등 부드러운 천으로,등가구나 대나무가구는 청소기로 틈새에 낀 먼지를 제거한후 통풍이 잘되는곳에서 말리거나 선풍기를 이용해 습기찬 부분을 꼼꼼히 말려준다.니스·페인트·옻칠을 한 칠기가구는 먼지를 턴후 비누걸레 물걸레 마른걸레의 순으로 손질하되 오동나무 가구는 물을 대면 얼룩이 지므로 윤기만 내도록 한다. 화장실엔 소독용 에탄올 스프레이를 수시로 뿌려두는것이 좋다.특히 때가 끼기 쉬운 변기와 바닥,물탱크 표면이나 바닥,슬리퍼 바닥등에 에탄올을 뿌려 미끌미끌한 물때를 벗겨내고 화장지로 닦으면 살균도 되고 퀴퀴한 냄새도 사라진다.또 바닥과 벽면 타일사이에는 때가 많이 끼게 마련이므로 못쓰는 칫솔로 말끔히 닦아낸다. 부엌은 가스레인지와 환풍기에 벌레가 생기기 쉽다.이곳은 더러움이 덜할땐 미지근한 물에 주방용세제를 풀어 걸레를 꼭짜서 닦은다음 뜨거운 걸레로 세제 찌꺼기를 닦아낸다.기름때가 찌들었을때는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거나 에탄올을 좀 진하게 묻힌 걸레로 닦아내면 묵은때가 말끔하게 없어진다. 싱크속의 곰팡이는 마른행주에 식초를 찍어서 닦으면 간단히 해결된다.오염과 검은때가 심한 경우엔 먼저 물로 때를 닦아낸다음 소독용 에탄올을 뿌리면 곰팡이가 없어지고 나중에도 잘 생기지 않는다.단 스테인리스제 싱크대는 염소이온에 약하므로 염소계 표백제를 이용해 닦을때는 재빨리 닦아내도록 한다.
  • 상록수본대 모가디슈 도착

    소말리아 유엔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30일 밤 출발한 육군상록수부대 본대가 31일 낮12시10분쯤(한국시각)수도 모가디슈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상록수부대 본대 1백92명은 도착즉시 유엔군사령부의 무장헬기 엄호아래 공항에서 북쪽으로 30㎞가량 떨어진 주둔지 발라드지역으로 이동,선발대 60명과 합류했다. 상록수부대는 한달간의 현지적응기간을 거쳐 모가디슈에서 북부 에티오피아국경지대 근처의 벨레트웬까지 간이포장도로 4백30㎞를 보수하고 난민을 위한 급수 및 우물파기등 대민지원활동 등을 벌인다.
  • 상록수 본대 소말리아행/1백92명 오늘하오 현지도착

    소말리아 유엔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할 육군 상록수부대 본대는 30일 하오 3시 경기도 성남에 있는 국군체육부대에서 권령해 국방장관과 군관계자,가족,친지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여분간 환송식을 가졌다. 권장관은 훈시를 통해 『유엔의 일원으로 소말리아의 조속한 평화정착과 국위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상록수부대장 장정훈 중령(37)은 답사를 통해 『한민족의 인내와 끈기를 바탕으로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상록수부대 본대 1백92명은 이날 하오 10시 성남 서울공항에서 소말리아현지로 출발,31일 하오 1시(한국시간) 현지에 도착해 선발대와 합류할 예정이다.
  • 소말리아에 평화심는 한국군(사설)

    소말리아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할 육군상록수부대 본대 1백90여명이 어제 장도에 올랐다.본대는 지난달 29일 출발한 선발대 60여명과 오늘 하오 소말리아 현지에서 합류하게 된다. 이번 소말리아파병은 대한민국 정부수립이래 지난 64년 월남전과 91년 걸프전에 이어 세번째의 한국군 해외파병이다.그러나 유엔의 깃발아래 우리 군이 파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그래서 이번 파병이 갖는 역사적 의의는 더욱 각별한 것이다.국민들은 상록수부대가 현지에서 유엔회원국이 갖는 국제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며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우리는 40여년전 북한 김일성 집단의 남침으로 국가 존망의 위기에 처했을때 유엔군의 참전으로 나라와 자유를 지킬 수 있었다.또한 6·25의 폐허 속에서 오늘과 같은 경제발전을 가져온 것도 유엔의 원조가 밑바탕이 됐었다.이제 우리가 유엔의 일원으로 내란에 휩싸여 절망과 기아속에서 시달리는 소말리아에 파병,그들에게 평화와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게된 것이다. 상록수부대는 앞으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40㎞ 지점의 발라드에 주둔하면서 이 곳에서 북부 에티오피아 국경지대 근처의 벨레드웬까지 3백50㎞의 국도건설에 참여한다.이와함께 난민급수지원,우물파기,전기공사등 대민지원 활동도 벌이게 된다.한낮의 기온이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속에서 국가의 명예를 위해 분투할 장병들에게 격려를 보낸다. 소말리아는 현재 유엔평화유지활동이 벌어지고 있는 12개 분쟁지역 가운데 하나다.잠정정부가 있다고는 하지만 15개 무장세력간에 무력충돌이 계속되고 있어 무정부상태나 다름없다.지난 12일엔 무장세력중 최대파벌인 아이디드파가 미군의 공습에 반발,무차별 보복행위로 맞서 외신기자가 피살되는등 한때 정세가 불안하기도 했다.지금은 모가디슈 시내 남부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평온을 되찾고 있으며 대부분의 시민들도 유엔의 활동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낙관이나 속단은 금물이다.유엔의 활동이라 해도 내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 어떤 위험이 닥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부대 숙영지를 요색화하는등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항상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야할 것이다. 열대성기후로 장병들의 생활 역시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그러나 소말리아의 조속한 평화정착과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긍지를 갖고 극복해 나가야할 것이다.최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하고 당부한다.
  • “전 대통령­인수3사 짜고 해체”/「해체 위헌 결정」파문 이모저모

    ◎5공수사 자료서 사실 입증/인수기업 “선의의 제3자다”/연철,경영 분규일까 “ 국제그룹해체가 위헌이었다는 헌법재판소의 발표가 있쩔쩔” 국제그룹해체가 위헌이었다는 헌법재판소의 발표가 있자 당시 국제그룹의 계열사를 인수했던 한일그룹 등 해당기업들은 재산권반환소송에 대비,향후대책을 논의하느라 부산하다.그러나 당시의 인수가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어서 송사가 제기되더라도 법적절차에 따르겠다는 반론도 제기하고 있다. ○…헌재의 「위헌」 결정에는 전두환 전대통령과 한일합섬·극동건설·동국제강등 인수 3사가 각본에 따라 짜고 국제의 해체 및 인수를 추진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이 자료는 지난 89년 5공 비리를 수사하던 검사가 요구하자 재무부 사무관이 제출한 대외비 자료라고. 해체 당시 이재국장이던 강현욱씨의 증언도 도움이 됐다는 후문. 그는 『김만제 장관이 부르는대로 인수기업의 명단을 받아썼다』며 『85년 2월19일에야 장관으로부터 해체사실을 들었다』고 진술.강씨는 『김장관은 한일합섬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으며 극동건설의 자료를 가져오라는 말을 했다』며 『「연합철강은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라고 묻기에 「포철이 좋겠다」고 말하자 장관은 그냥 웃었다』라고 진술했다고 복추위 관계자는 설명. ○…일반의 인식과는 달리 양전회장의 다섯째 사위인 김덕영 두양그룹 회장은 국제그룹의 회생과 관련이 없다는 것이 복추위 측의 주장.한 관계자는 『김회장은 지난 88년 양회장이 한일합섬을 상대로 국제상사의 주식인도 소송을 냈을 때 딱 한번 금전적으로 도와주었을 뿐』이라며 『회장의 아들이나 사위라고 해서 당연히 지분을 갖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철강 직원들은 또 다시 경영분규에 휘말리는 게 아니냐고 걱정. 62년 권철현씨가 창업한 연합철강은 경영난 때문에 권씨로부터 국제그룹으로,다시 동국제강으로 두차례 임자가 바뀌면서 경영분규를 겪은적이 있어 국제로 다시 넘어갈 경우 3차례나 주인이 바뀌는 셈.연합철강의 한 관계자는『한동안 권씨와 동국제강의 갈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뒤 가까스로 정상화를 이뤘는데 또다시 경영분규가 생기면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 ○…국제상사 등 5개 기업을 인수한 한일그룹은 『선의의 제3자』라며 위헌판정과 경영권은 별개임을 강조. 그룹의 관계자는 『당시 국제그룹의 주거래은행이던 제일은행과 협의하겠다』며 태연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양정모전국제그룹회장이 한일합섬을 상대로 낸 주식반환청구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제일은행이나 양회장 등을 상대로 맞고소도 불사하겠다는 태도. ○…신한투자금융을 인수했던 제일은행은 양정모 전국제그룹회장의 사돈인 김종호씨가 제기한 주식반환청구소송 항소심 선고일(8월24일)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헌재의 국제그룹 해체 위헌결정이 나오자 『다 된 밥에 코빠뜨리게 됐다』며 울상. ○…당시의 원풍산업을 인수한 우성그룹 관계자는 『별다른 대책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며 『어제는 회사가 조금 술렁였으나 이젠 거의 대부분 냉정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원풍산업의 적자규모가 커 원매자가 나서지 않아 우성이 인수했을뿐』이라며 특혜로 인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
  • 「난민촌 사람들」/「독도 365」/정통 다큐멘터리 진수 선보인다

    ◎M­TV난민촌…/세계 분쟁지역 난민의 고단한 삶조명/K­1TV…365/제작진 1년간 머물며 독도의 사계 촬영 다큐멘터리 드라마와 심층보도 다큐멘터리등 각종 다큐멘터리 프로들의 홍수속에서 정통 다큐멘터리 2편이 방송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충실한 사실기록을 중심으로 한 이들 정통 다큐멘터리는 바로 MBC-TV의 「‘93 르포­난민촌 사람들」과 KBS-1TV의 「독도 365일」. 오락및 선정성과는 거리가 먼 두 작품은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고 역사의식을 갖게하며 문화적 삶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다」는 다큐멘터리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에 충실한데다가 최근 들어 보기 드물게 방송사들이 직접 제작한 것들이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더군다나 얼마전 방영됐던 다큐멘터리 「76인의 포로들」이 던져준 감동을 잊지 못하는 많은 시청자들에게는 또 한번의 신선한 충격을 기대하게 만든다 오는 29일부터 방송되는 MBC-TV 다큐멘터리 「‘93 르포­난민촌 사람들」은 내전을 겪고 있는 세계 곳곳의 분쟁지역 피란민들의 고단한 삶과 전쟁의 상처를 조명한 4부작.지난 3월 한달에 걸쳐 헝가리와 크로아티아공화국,캄보디아,케냐등 4개국 현지 취재로 난민들의 비참한 삶을 담았다.특히 전쟁고아,부상당한 아이들,이들의 전쟁경험및 불안한 미래등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자신들과는 무관하게 발발한 어른들의 전쟁속에서 살아나가야하는 「전장속의 아이들」이 밀도있게 다뤄진다. 촬영지역으로는 인종과 종교의 차이로 보스니아·세르비아·크로아티이계로 분열돼 내전의 화염속에 휩싸여있는 신유고연방의 난민들이 수용돼있는 헝가리의 나지아타드 난민촌과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아동병원,기아와 내전으로 아사직전에 놓여있는 소말리아 난민들이 임시로 모여사는 케냐의 카쿠마 난민촌,그리고 캄보디아의 난민 재정착촌등이 포함돼있다.취재진의 접근이 불가능해 쿠르드족 난민촌 모습은 제외됐다. 다큐멘터리 「난민촌 사람들」은 55분짜리 4부작으로 헝가리의 보스니아 난민과 크로아티아공화국 난민을 각각 다룬 제1부 「탱크와 장미」가 전·후편으로 나눠 29∼30일 하오7시5분부터 8시까지 방송된다. 다음주에 방송될 제2부「모래위에 그린 그림」에서는 굶주림과 지뢰밭을 넘어 수단과 에티오피아에서 피란온 난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케냐의 카쿠마 난민촌과 소말리아 난민들이 모여사는 만데라 수용소에서의 삶이 다뤄진다.마지막으로 제3부「슬픈 평화」에서는 오랜 내전 끝에 유엔의 중재로 연립정부가 들어선 캄보디아의 난민 임시수용소가 소개된다. 홍종선PD는 세계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작은 전쟁과 분쟁들을 보면서 『원인 분석과 정의를 내리지 못하더라도 「그러지 말자」를 보여주고자 했다.전쟁도 가난,질병,실연처럼 인간이 겪는 「불행」 가운데 하나이며 그것은 인간에 의해 극복돼야 하고 극복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KBS-TV의 「독도 365일」은 제작진이 지난해 3월부터 꼬박 1년동안 독도에 머물면서 최초로 독도의 모든것을 카메라앵글에 담아 방송전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화제작이다.8·15특집으로 방송되는 이 작품은 오는13일부터 15일까지 3부작으로 방송된다.「꿀벌의 세계」「휴전선 4계」「한국의 야생동물」「한국의 나비」등 이미 방송됐던 수준급의 자연 다큐멘터리의 맥을 이으면서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더없이 좋은 납량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 미군,소말리아인 6명 사살(지구촌단신)

    【로마 로이터 연합】 소말리아 주둔 미군이 25일밤 수도 모가디슈 인근에서 반군의 공격을 받고 대응하는 과정에서 어린이와 여자 등 최소한 6명의 현지 민간인들이 사망했다고 이탈리아의 ANSA통신이 26일 보도했다.
  • 사정기관의 계좌추적/프라이버시·공익 충돌

    ◎감사원 입장/“비리조사 위한 자료제출요구는 적법/율곡사업 특감이후엔 추적계획 없다” 감사원은 예금계좌 추적을 최대한 자제하되 공공의 이익과 필요에 따라 법원의 영장없이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감사원은 그러나 이에 대한 법적 타당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감사원법의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 ○…예금계좌 추적이 권장할만한 조사방법이 아니라는데는 감사원도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황영하사무총장은 『예금계좌 추적을 통해 비리공무원을 적발하는 것이 감사원의 주업무가 아니다』면서 『따라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한으로 해왔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그러나 그동안 감사원이 해온 예금계좌 추적이 불법적이라는 검찰의 시각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감사원은 『사적생활의 비밀보호보다 월등한 공공의 이익과 필요가 있다면 이를 따르는 것이 옳다고 본다』면서 금융실명거래법의 비밀보장조항에 우선해 감사원법에 따라 영장없이도 독자적인 예금계좌 추적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감사원은 그동안 감사원법 30조의 자료요구권을 근거로 비리조사와 관련된 예금계좌 현황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며 은행감독원은 실명거래법의 「감독원장의 업무상 필요한 경우 금융정보를 제공한다」는 단서조항을 근거로 계좌추적을 벌인뒤 감사원에 제공해왔다. 그러나 감사요원이 영장은 물론 은감원을 통하지 않고도 시중은행의 지점에 들어가 감사원 신분증만 제시하고도 협조를 받는 것이 일부 용인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감사원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위해 이미 관련학계에 법률검토를 의뢰하는등 원차원에서 전반적인 재검토를 벌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감사원은 그동안 예금계좌 추적의 법률적 타당성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해 일단 큰 문제가 없다고 잠정결론을 냈으나 일부 법적 보완의 필요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관련학계에 검토를 의뢰해 놓았다』고 전했다. ○…감사원은 예금계좌 추적의 적법성논란이 검찰과 감사원과의 힘겨루기로 비치는데 대해서는 매우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황총장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를 연발하고 있다. 황총장은 『예금계좌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장을 받아야 한다는 검찰의 결정이 감사원에도 기속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Case by case(경우에 따라 다르다)』라고 답변했다. 황총장은 또 『율곡사업 특감이후 감사원은 예금계좌 조사를 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예정된 것도 없다』고 밝혀가까운 시일안에 이 문제로 감사원과 검찰이 부딪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계 입장/“공직자 예금 조사때는 금융시장 마비/은행거래비밀보장 새 방안 마련돼야” 재무부나 은행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공직자 예금계좌 조사가 금융시장을 온통 마비시키게 될 것이라는 불안에 휩싸여 있다.벌써부터 은행·단자·증권사 등 금융기관 창구에는 큰손들의 고액예금이 무더기 인출되는 사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은행장 연쇄사퇴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금융시장에 또다시 강력한 「A급 태풍」이 접근 중이다. 예금계좌 조사설이 나돌기 시작한 지난 주부터 서울 명동의 사채시장은 전주들이 잠적해 거래가 거의 끊기다시피 하고 있다.그 여파로 신용상태가 양호한 기업들이 발행하는 A급 기업어음의 할인금리는 연 13.8%에서 15∼16%로 1.2∼2.2%포인트까지 급등했으나 높아진 금리에도 돈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증권사의 경우도 지난달 중순부터 하루 1백억원 정도씩 고객예탁금이 줄다가 감사원의 계좌추적설이 나돈 직후부터는 그 폭이 커져 하루 2백억∼3백억원씩 증시를 빠져나가고 있다. 은행감독원은 칼자루를 쥔 감사원이 전면적인 예금계좌 추적 방침에서 「선별 조사」 쪽으로 누그러지는 기색을 보이고 있음에도 여전히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전면 조사든 선별 조사든 차·가명 계좌에 감춰진 예금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추적조사가 불가피하고 이 경우 금융시장은 다시 「사정 태풍권」에 휘말리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은감원의 한 관계자는 『현행 금융실명거래에 관한 법률이 예금자의 금융거래에 관한 비밀 보장을 규정하고는 있지만 너무 포괄적으로 예외를 인정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금융실명거래에 관한 법률은 예금주의 동의없이 금융거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제공을 요구하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문제는 이에 대한 예외 규정이다. 이 법은 ▲사정당국 등의 외부기관에 대해서는 법원의 영장 또는 제출명령이 있는 경우 ▲국세청이 세법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요구하는 경우 ▲다른 법률의 규정에 의해 불특정 다수인에게 공개가 인정된 경우에 예금계좌 추적을 허용하고 있다. 외국의 금융거래 비밀보장에 관련된 입법례를 보면 미국이나 일본도 우리와 유사한 예외 조항을 두고 있다.그러나 법원의 영장이나 세무당국의 서면요구 등의 적법절차 준수를 못박는 등 정보의 대외유출을 극히 제한하고 있다. 공직사회의 정화라는 공익과 금융거래 비밀보장이라는 개인의 사생활 및 재산권 보호를 조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것이 금융계의 바람이다.
  • 독군 2백명 모가디슈 도착/전후 첫 해외파병

    【모가디슈 AP 로이터 연합】 소말리아내 유엔평화유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약 2백명의 독일군 부대가 22일 수도 모가디슈에 도착했다고 독일 국방부가 밝혔다. 독일이 전후 해외에 병력을 파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일과 20일 독일을 출발,인근 지부티에서 안전을 이유로 하룻밤을 보낸뒤 이날 상오 공군기편으로 모가디슈 공항에 도착한 이 부대는 별도의 수송선으로 이날 늦게 도착할 예정인 차량 1백10대와 다른 중장비들을 인수한뒤 작전지역인 모가디슈 북서쪽 3백㎞ 지점인 벨레트 후엔으로 이동한다.
  • 대유엔 봉기 촉구/소말리아 군벌

    【모가디슈·나이로비 AP 로이터 연합】 유엔의 현상수배를 받고 있는 소말리아 군벌 파라 아이디드는 18일 지지자들에게 유엔평화유지군이 자신의 거점을 폭격한데 대한 보복으로 봉기할 것을 촉구했다. 아이디드는 이날 자파인 소말리아국가동맹이 개최한 한 집회에서 보좌관이 대독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외국의 지배를 받아들일 수 없다.소말리아 국민들은 일어나 독립을 수호하라』고 말했다. 지난달 5일 매복 공격으로 파키스탄 출신 유엔평화유지군 24명을 살해한 뒤 유엔으로부터 현상수배를 받고 있는 아이디드는 수도 모가디슈 남쪽에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보수다당」 일본의 변화 주시한다(사설)

    안정을 자랑하던 일본정치도 마침내 변화와 개혁의 격동에 휘말리고 있다.18일 실시된 총선결과 집권자민당이 과반수 획득에 실패했으며 제1야당인 사회당은 참패를 면치못했는가하면 자민당을 뛰쳐나온 제3의 신당들이 대단한 약진을 보였다.예상했던 일이지만 놀라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예고하는 것인가.우리의 가장 중요한 관심은 그점이다.55년이후 일본정치를 지배해온 보혁체제의 붕괴요 38년간에 걸친 자민당 1당독주시대의 종언이란 변화도 중요하다.그러나 그보다 더 주목되는 것은 그 변화의 내용이 아닌가 한다.우선 엄청난 부패와 분열에도 불구하고 과반수는 미달했으나 현상유지는 할 수 있었던 자민당의 선전을 주목한다.자민당에 못지않는 조직과 자금력을 자랑하는 사회당의 참패와 함께 그것은 일본유권자들의 변함없는 보수우경 성향을 잘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부패와 분열의 집권자민당 응징아닌 제1야당 사회당심판이 되고만 결과는 일본정치만의 아이러니라 해야 할 것이다.미일안보반대와 자위대 부정은 말할것도 없고 한국의 존재까지 부정해온 비현실적 정책노선에 대한 실망과 염증이 제3의 선택으로 마침내 폭발한 결과라 할 수 있다.세계적인 탈사회주의 분위기의 반영이며 탈냉전의 세계질서에 적응하는 일본유권자들의 주목되는 변신인 것이다. 정치개혁을 내걸고 자민당을 탈당한 신당세력의 놀라운 부상도 그 연장선상에서 봐야할 것이다.신당세력의 부상과 관련,우리가 특별히 주목하는 것은 자민당과 함께 앞으로의 일본정국을 주도할 그들이 지향하는 노선의 방향이다.하타,오자와,호소카와등 지도자들은 대부분이 자민당내서도 보수우파를 대표하던 세력이며 전전의 경험과 부담이 없는 신일본 민족주의 지향의 세대들이다. 평소의 소신은 물론 총선유세에서도 「신일본」「강력한 일본」「할말은 하는 일본」을 내세우면서 일본애국주의를 강조해 주목을 끌었다.「정치·군사·외교대국」일본을 신봉하고 주창하는 사람들이다.그들의 주장은 일반국민 특히 신세대 일본인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받고있다.이번 총선결과는 독일등 탈냉전의 세계적 유행인 민족주의바람의 일본상륙을 알리는 신호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일본의 총선결과가 예고하는 정국불안은 물론 그 다음에 올 보수우경화가 강화된 일본의 변화 가능성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평화헌법의 개정과 군사력 증강및 해외파병 강화등 일본의 정치·군사·외교대국화 지향은 더욱 노골화될 것이 틀림없다.미국과 러시아를 대신하려는 중국과의 패권경쟁도 예상된다.남북한 분단의 상황을 일본국익 차원에서만 보려들 가능성도 높다.한일관계의 의미도 변할 수 밖에 없다.변화의 일본이 갖는 동아시아 한반도적 의미를 냉철히 음미하며 주시해야할 계기가 아닌가 한다.
  • 소말리아 파병 30일로 재연기

    정부는 오는 21일로 예정됐던 소말리아 유엔평화활동유지(PKO)에 참가하는 한국군 공병본대의 출국을 30일로 다시 연기했다.
  • 소말리아 평화위해 무력사용 지지표명/갈리 유엔 총장

    【본 로이터 연합】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17일 유엔의 소말리아 군사작전을 옹호하면서 유엔은 전쟁으로 얼룩진 소말리아에서 평화를 위해 싸워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은 이날 공개된 19일자 슈피겔지 회견에서 소말리아내 군사작전을 둘러싸고 일고있는 비난을 일축하고 『우리는 군사적으로 대처할 위치에 있어야 하며 평화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엔 구호작전의 전제조건중 하나는 평화유지군이 무력을 사용할 준비를 갖추는 한편 이를 사용할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 이,유엔과 마찰해소위해 특사2명 소말리아 파견

    【나이로비 DPA 로이터 연합】 소말리아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의 임무를 싸고 야기된 유엔과 이탈리아간의 마찰을 해소하기 위해 이탈리아 정부 고위 특사 2명이 17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도착,유엔및 미국 관리들과 협의를 시작했다. 특사로 파견된 이탈리아 육군참모차장 마리오 부세미 장군은 이날 소말리아 주재 유엔 특사인 조너선 호우 미예비역장군과 회담을 가졌다.회담 내용은 그러나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또 한명의 특사인 이탈리아 외무부 관리 마우리치오 모레노도 유엔평화유지군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미국의 국무부 관리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 이­유엔갈등…평화군 지휘체계“흔들”/소말리아 과잉군사작전 파문확산

    ◎이 사령관 소환 요구에 “주권침해” 반발/전투력 우선 미 태도에 거부감… 내분 심화 소말리아 파견 이탈리아군 사령관의 소환문제를 놓고 유엔과 이탈리아가 티격태격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는 유엔의 소환주장을 일축하고 이번 주말 특사를 유엔에 파견,외교문제화하려 하고 있으며 유럽공동체 안보회의를 소집해 적절한 대응책을 준비중에 있다. 반면 유엔측과 유엔군을 실질적으로 손아귀에 넣고 있는 미국은 영국 등 우방의 지지를 업고 이탈리아군사령관에 대한 소환을 계속 주장,소말리아 군벌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외교력보다는 전투력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의 입장에 반발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어 이번 갈등이 조기에 매듭지어지지 않을 경우 23개국,2만여명의 소말리아파견 유엔 평화유지군의 지휘체계가 붕괴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15일 파비오 파브리 국방장관과 챔피 총리까지 나서 지휘통제불가를 이유로 브루노 로이 이탈리아군사령관을 소환하라는 코피 아난 평화유지군 담당 유엔사무차장의 발언에 대해 『이탈리아 파견군에 대한 명령은 본국의 주권에 속하는 문제』라며 불복의사를 밝혔다. 소말리아 주둔 2만여명의 평화유지군(미군4천,이탈리아 2천6백명)을 실제 지휘하고 있는 미국과 이탈리아와의 갈등의 빌미는 지난 12일 유엔군의 모가디슈대공습.민간인만 54명이 숨진 것으로 밝혀진 당시 공습에 대해 이탈리아의 로이 사령관은 『비인도적이었다』는 한마디로 미국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로이장군은 이어 『이런 식이라면 군대를 모가디슈 북쪽으로 이동시키겠다』고 했고 이에 반발한 미국은 코피 아난 유엔사무차장을 통해 로이장군의 소환압력을 가했던 것이다. 이탈리아와 유엔은 이전에도 소말리아내 군벌에 대한 무장해제문제를 놓고 방법에 이견을 보였으며 이때마다 이탈리아측은 『미국이 유엔을 군사적 충돌로만 몰아가고 있다』며 비난해왔다. 사실 이탈리아가 「인도주의」운운하며 유엔의 슈퍼파워에 도전한 것은 이탈리아를 떼어놓고는 소말리아 역사를 생각할 수 없는 「연고」가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1889년 에티오피아정복을 위해 인도양 이웃 소말리아에 보호령을 처음 구축했으며 1921년까지 소말리아 북부지역을 놓고 영국과 다퉈오다 23년 파시스트정권이 들어서면서 영국보호령 일부까지 흡수했다. 이후 36년엔 아예 식민지화,2차세계대전과 유엔의 신탁통치 기간이 끝난 1960까지 영국·프랑스와 각축을 벌이며 실질적으로 소말리아를 지배해왔던 것. 이번 사령관 소환문제를 놓고 프랑스가 미국의 입장을 지지한 것도 당시 영토확장과정중 이탈리아에 밀려 소외된 프랑스(소말리아북부 지부티는 프랑스령)의 심리가 작용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번 이탈리아가 든 「반기」뒤에는 이같은 이탈리아인의 친소말리아 정서가 개재돼 있으며 이로 인한 정책의 이니셔티브를 놓고 충돌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소말리아 전투 확산/북부서 이군­군벌 전투격화

    【모가디슈 로이터 연합】 소말리아에 유엔군으로 파견된 이탈리아군이 15일밤 수도 모가디슈 북부에서 총격을 받아 전투를 벌이는등 유엔군과 현지 무장세력간의 충돌이 모가디슈 북부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랄린 스넬 유엔군 대변인은 모가디슈 북부를 경계중이던 이탈리아군 순찰대가 15일밤 10시30분경(현지시간) 소말리아 무장게릴라들의 공격을 받아 응사했으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알리 마흐디 모하메드가 장악하고있는 이 지역에서 이탈리아군은 14일에 이어 이틀째 공격을 받아 그동안 모가디슈 남부에 국한돼있던 유엔군과 현지 무장세력간의 전투가 북부로까지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유엔측의 이같은 우려는 특히 14일밤 정체를 알 수 없는 항공기가 모가디슈 북부에 착륙을 시도했다는 관측과 맞물려 증폭되고 있다. 모가디슈에는 지난 91년에도 러시아제 안토노프 수송기가 비밀리에 무기를 공수해 모하메드와 군벌 아이디드 간의 평화협정이 붕괴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 유치원용지에 학원 등 허용 보류(국무회의:15일)

    ◎소말리아의 우리군 취재 적극지원/황 총리 15일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는 황인성국무총리가 그 어느 때보다 정부부처간 협조와 분발을 강도 높게 촉구하고 나서 비교적 숙연한 분위기속에 2시간동안 진행됐다. 특히 지난 13일 내각의 분발을 거듭 주문한 김영삼대통령의 질책성 당부가 있은 직후여서 이날 회의는 자연스럽게 각 국무위원들이 국정운영자세를 새로이 가다듬는 자리가 됐다. 각의는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령안 6건과 일반안건 6건등 12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당초 춘천과 대구 동을 보궐선거실시 공고안도 지난주 차관회의에서 통과돼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실시일에 대해 여야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보류됐다. ○…유치원용지에 보육시설·학원·체육관등의 건축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건설부가 제출한 택지개발촉진법시행령 개정안은 『유아교육에 해롭다』는 각 국무위원들의 지적에 따라 논란 끝에 보류. 먼저 황총리가 이에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나서자 이해구내무·오병문교육부장관등도 『학원·탁구장등이 유아교육을 위해 바람직한가』『탁아소등 학부모를 위한 시설이면 몰라도 학원등은 절대 안된다』며 반대의사를 표명. 결국 『규제완화만이 능사가 아닌 만큼 좀더 검토해 결정하라』는 황총리의 교통정리로 국무위원간 논란은 건설부의 판정패로 매듭. ○…상정안건과는 별도로 이날 회의에서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올해부터 부과되는 토지초과이득세와 관련해 『조세저항이 심각한 실정』이라며 『관계부처는 대책이 있느냐』고 추궁. 이에대해 경제기획원·재무·법무부등 관계부처에서도 『앞으로 생길 소득에 대해 부과한다는 점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토로. 관계 국무위원들은 『지난 정부가 토지공개념 실현에 집착해 법리상 이같이 무리한 법을 만들었다』고 지적하고 『우선 이의신청기간연장과 분할납부제 도입으로 민원을 줄인뒤 장기적으로 종합토지세와 함께 전면 재검토토록 하겠다』고 답변. 황총리도 이에 덧붙여 『정부는 무엇보다 납세자 입장에서 이 문제를 봐야 할 것』이라며 경제기획원·재무부·국세청등에 법안 재검토를 지시. ○…김덕용 정무1장관은 지난 14일 폐회한 임시국회를 결산하면서 『국무위원들이 국회답변에 성실히 임해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피력. 김장관은 『상임위 개최결정지연으로 정부가 법률안을 뒤늦게 국회에 제출하는 바람에 심의시간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정기국회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심의할 수 있도록 미리 법안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 황길수 법제처장도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예년보다 3배나 많은 2백여건의 법률안이 처리될 예정』이라면서 『개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법률 제·개정작업에 각 부처가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구. ○…한편 황총리는 소말리아 현지에서의 한국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는 적극적인 자세로 취재활동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해 국민들이 우리 군의 활약상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한뒤 특파원들의 신변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 ▲통계법시행령개정안 ▲증권거래법시행령개정안 ▲자본시장육성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단기복무하사관 장려수당지급규정개정안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생활안정지원법시행령제정안 ▲화물유통촉진법시행령개정안(이상 대통령령안)
  • 이,“소말리아 파견군 철수”경고/“이 사령관소환”유엔 요청에 반발

    ◎평화유지군 내분 격화 【로마 로이터 연합】 카를로 아젤리오 참피 이탈리아총리는 15일 이탈리아는 소말리아에 파견한 자국군을 경우에 따라 철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참피총리는 이날 유엔군의 임무를 분명히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소말리아에 계속 주둔하는데 필수요건』이라고 이탈리아의원들에게 밝혔다. 참피총리의 이날 발언은 소말리아파견 이탈리아군 사령관인 브루노 로이 장군을 본국으로 속히 소환시켜야 한다는 유엔본부의 발표에 뒤이은 것인데 유엔의 이같은 요구는 이탈리아정부를 분노케했었다. 참피총리는 이날 『우리는 이 사태를 인내심을 갖고,우리나라의 위엄을 고려함과 동시에 소말리아에 파견된 사람들을 방어하는 방향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유엔군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만 우리가 소말리아에 주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가디슈·유엔본부 AP AFP 연합】 유엔이 소말리아파병 이탈리아군사령관을 명령불복종을 이유로 본국소환할 것을 이탈리아정부에 요청한데 대해 14일 이탈리아측이 강력 반발,모가디슈주둔 자국군 병력의 이동배치를 요구하고 나서는등 평화유지군 파병국간의 불협화음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벌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의 추종세력들은 14일 밤 모가디슈의 유엔군 공항과 시설 그리고 모가디슈 북부의 이탈리아군 검문소등을 공격,반격에 나선 유엔군과 치열한 교전을 수십분간 계속했다. 이에앞서 소말리아 유엔평화유지활동 지휘책임을 맡고있는 코피 아난 유엔사무차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소말리아주둔 이탈리아군이 유엔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며 이에대한 책임을 물어 브루노 로이 이탈리아군사령관을 본국소환하도록 이탈리아정부에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로이장군은 14일 국내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우리는 유엔평화유지군의 명령을 결코 어기지 않았다.우리는 항상 대화를 촉구했으며 우리 주장이 항상 수용된 것은 아니지만 최고사령부에 사전통고하지 않은채 취한 행동은 없다』고 반박했다.
  • 급류휩쓸린 국교생 구하고 칠순앞둔 목사 탈진해 위독(조약돌)

    ○…칠순을 앞둔 목사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2명의 국교생을 구하고 탈진,생명이 위독하다.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12일 하오 5시20분쯤 경북 의성군 금성면 명덕1리 쌍개천에서 강을 건너던 김태수(10·금성국교4년)·박은선군(10·〃)이 급류에 떠내려가자 이 마을 경애교회 목사 오동희씨(68·사진)가 뛰어들어 이들을 구했으나 자신은 급류에 휘말리면서 하천 바위에 머리를 받혀 1백여m쯤 떠내려가다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영남대병원측은 『오목사의 허파에 물이 차 소생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소말리아 미군 “사면초가”/“무리한 작전” 비난에 내분겹쳐

    소말리아 파견 유엔평화유지군이 중대한 시련을 맞고 있다. 지난 12일 소말리아 최대 군벌 아이디드의 거점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소말리아인이 희생되고 이에 격분한 소말리아인들이 서방의 취재기자들을 살해하는 유혈보복으로 이어지자 유엔군,특히 이번 작전을 주도한 미군에 전세계적인 비난이 집중되고 있다. 이같은 비난에는 특히 유엔군에 참여하고 있는 일부 국가도 가세하고 있는데다 평화유지활동 자체에 대한 회의표명과 재검토 요구까지 나오고 있어 향후 유엔의 활동반경및 방법과 관련,관심을 끌고 있다. 소말리아에 병력을 파견한 24개국가운데 2천6백명의 인원수에서 미국·파키스탄에 이어 3위인 이탈리아는 13일 미군의 작전중단과 평화유지군 임무의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유엔군작전에 대한 합의가 없을 경우 자국군을 모가디슈에서 철수시키겠다고 유엔본부에 통보했다.역시 같은 파병국가인 노르웨이도 작전의 일시중지를 촉구하고 나섰으며 파병국가는 아니지만 아일랜드도 소말리아사태를 다루기 위한 파병국가들간의 국제회의를 개최하라고 촉구했다. 유엔군을 겨냥한 이같은 비난대열에는 교황청,아프리카단결기구(OAU),국제구호·자선단체 등이 줄을 잇고 있다.한편 미국은 2천2백명의 해병 기동군을 소말리아에서 홍해상으로 이동시키고 금주내로 공격기 4대를 철수키로 하는 등 한발 물러서는 자세를 취하면서도 4천명 이상의 해병을 잔류시켜 유엔작전에 계속 참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이와 함께 독일(1천7백명),프랑스(1천1백명) 등도 미국과 계속 보조를 맞춰 나가겠다고 밝혀 평화유지군 참여국가들은 이번 공습을 계기로 양분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당초 소말리아 각 군벌들간의 내전이 유엔군의 개입이후 현지 민족주의세력들과 유엔군간의 대결로 변질된 상황에서 유엔군진영에 나타나고 있는 내분조짐이어서 향후 유엔의 활동방향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이번 공습으로 유엔군이 얻은 것이라고는 비난과 자중지란,그리고 무고한 인명피해와 소말리아인들의 고조된 적개심일뿐 작전의 표적인 군벌지도자 아이디드는 여전히 공격권을 벗어나 보복을 다짐하고 있다.갈수록 딜레마가 깊어지는 형국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