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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

    ■더콜(캐치온 밤 1시 10분) 조던은 1초당 3건의 벨소리가 울리는 911센터의 유능한 요원이다. 하지만 한 소녀의 응급 전화에 여느 때와 다름없이 대처하던 중 그녀의 실수로 소녀가 살해당하고 만다. 6개월 후, 또 한 명의 소녀에게서 위급한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가 끊기는 순간 그녀의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상황 속에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는 6개월 전 한 소녀의 목숨을 앗아간 그놈 목소리인데…. ■수퍼내추럴 4(FX 밤 1시) 네브래스카주에 있는 한 시골 마을의 농가에 사는 빌 깁슨이라는 남자가 문이 잠겨 있는 방안에서 참혹하게 죽었다는 기사를 읽고 유령의 짓이라고 의심한다. 깁슨이 죽은 후 비어 있던 집을 사들인 브라이언과 수잔 부부의 가족은 이사 온 첫날밤 유령 소동에 휘말리게 된다. 샘과 딘은 이 가족을 대피시키려고 하지만 유령의 방해로 발이 묶여 버리고 만다. ■마루코는 아홉 살 3(애니맥스 밤 10시) 8㎜ 카메라로 동영상 찍기에 흠뻑 빠진 마루코와 친구들은 나르네 집에 모여 촬영을 시작한다. 서로 주인공이 되고 싶어 결국엔 모두가 주인공이 된다. 한편 소심하고 마음 약한 나카노 할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선물을 사려고 한다. 친구인 나카노 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마루코와 할아버지는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려 하지만 생각보다 선물 고르기는 어렵기만 하다.
  • 항공기서 ‘성추행’ 하던 승객, 승무원에 걸리자…

    항공기서 ‘성추행’ 하던 승객, 승무원에 걸리자…

    여성이라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은근슬쩍 신체접촉을 시도하거나 노골적으로 몸을 ‘들이대는’ 성추행범을 우려해 본 경험이 한번씩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소위 ‘변태’라 부르는 이런 남성을 대중교통 뿐만 아니라 비행기에서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브리티시에어웨이(British Airway) 항공사의 비행기를 탄 한 여성(37)은 비행기 내에서 황당한 성추행을 당했다. 당시 이 비행기는 런던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고 있었으며, 성추행을 당한 여성은 칸막이가 설치된 갤러리 및 휴식 공간 뒷좌석에 앉은 채 잠을 자고 있었다. 잠결에 이상한 낌새를 느낀 그녀가 눈을 떴을 때, 문제의 남성은 황급히 손을 가렸지만 주변 승객들의 증언으로 범행 일체를 알 수 있었다. 주변 승객들은 “그 남자가 여자 승객의 셔츠 속에 손을 넣고 움직였으며 이 행동은 무려 4~5분간 지속됐다”면서 “몸을 조금 더 밀착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굉장히 흥분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변태’의 이러한 행각은 승객 상당수가 목격한 상태였으며 곧장 승무원에게 보고됐다. 하지만 해당 남성이 성추행을 벌이는 동안 승객 그 누구도 그의 행동을 말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여객기의 승무원들은 10시간 가까이 되는 비행시간 내내 성추행범과 피해자를 격리했으며,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경찰에 인계했다. 현지 언론은 “그가 미국 국적의 남성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 “경찰이 해당 항공사와 목격자,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자료사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월호 침몰] 지만원, 시체 장사 한두 번 당해 봤는가 ‘어떤 이유로?’

    [세월호 침몰] 지만원, 시체 장사 한두 번 당해 봤는가 ‘어떤 이유로?’

    보수 논객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이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비통한 가운데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기획된 음모”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만원은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지만원은 이 글 속에서 “이번 세월호 사건을 맞이한 박근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며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밴드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2의 5·18반란’에 지금부터 빨리 손을 써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능한 박근혜 퇴진과 아울러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라며 “시체 장사 한두 번 당해 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해 거대한 불쏘시개”라고 설명했다. 지만원은 또 “제2의 5·18폭동, 이것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 하에 대통령은 단단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만일 대통령이 이번에도 광주 5·18 행사에 참석한다면 애국자들의 분노는 박근혜에 대한 싸늘함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궤변을 늘어놨다. 그는 앞서 지난 21일에도 세월호 참사를 두고 “기획된 음모”라고 주장했다. 지만원은 “이상 징후가 발생한 지 불과 20분 만에 세월호 승무원 29명 가운데 23명이 구조됐다. 이준석(69) 선장을 포함한 선박직 승무원 15명이 모두 탈출했다. 탈출에 조직성이 엿보인다. 사고를 미리 예측한 듯한 태도로 해석된다”고 음모론을 제기한 것. 지만원은 “선장을 포함한 일부 승무원들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히히덕 거리며 지폐를 말리고 있었다. 마음도 이미 기획된 것으로 보인. 화물을 과적했고, 제대로 묶지도 않았다. 사고를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러 사고를 내려 하기 전에는 있을 수 없는 싱크로나이즈 된 행위였다”면서 “겉으로는 노인 선장과 20대의 여성 등의 미숙함으로부터 발생한 우연한 사고처럼 보이게 하지만 속 내용을 들여다보면 정밀하게 기획된 음모처럼 보인다”고 표현했다. [세월호 침몰] 지만원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세월호 침몰, 지만원 발언..이 사람은 도대체 누구야?”, “세월호 침몰, 지만원 발언..불쌍한 아이들이 무슨 죄냐고”, “세월호 침몰, 지만원 발언..말도 안된다”, “세월호 침몰, 지만원 발언..이제 고인들에 대한 예를 갖추자”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세월호 침몰, 지만원 발언)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정몽준 막내아들 “국민 정서 미개하다” 막말 파문

    정몽준 막내아들 “국민 정서 미개하다” 막말 파문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 예선(19)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방문을 비난한 여론을 거론하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하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파문이 일었다. 정 의원은 논란이 급속도로 번지자 21일 즉각 사과문을 내고 기자회견을 통해 사죄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정치권은 물론 사회 각계의 애도 분위기가 줄을 잇는 가운데 주요 후보 측에서 나온 돌출 발언에 6·4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둔 여권은 얼어붙었다. 예선씨는 세월호 사고 이틀 후인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한다”며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예선씨는 또 박 대통령의 사고 현장 방문을 언급하면서 “경호실에서는 경호가 불완전하다고 대통령한테 가지 말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위험을 알면서 방문을 강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글이 논란에 휘말리자 페이스북에서 글을 삭제하고 전체 공개 상태를 비공개로 바꿨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파문이 불거진 직후 사과문을 발표하고 국회 기자회견에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회견문을 읽기 전후 세 번에 걸쳐 머리를 숙여 사죄했다. 정 의원은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다”며 “우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강조했다. 캠프 측은 “정 의원 부부가 오늘 아침에야 이 일을 알고 크게 충격을 받았다”면서 “막내아들을 엄중히 꾸짖고 본인도 근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선씨는 정 의원의 2남 2녀 중 막내로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입 재수생이다. 경쟁자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은 이날 일체의 논평을 내지 않았다. 김 전 총리 측은 “언급할 게 없다”며 말을 아꼈고 이 최고위원 측도 “불필요한 언급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도 논평을 피했다. 여야 모두 “단순한 해프닝”이라는 반응이었다. 섣부른 논평으로 자칫 전 국민이 애도하는 참사를 정쟁의 소재로 악용한다는 비판에 휘말릴까 우려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정몽준 막내아들 “국민 정서 미개” 논란

    정몽준 막내아들 “국민 정서 미개” 논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 예선(19)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방문을 비난한 여론을 거론하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하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파문이 일었다. 정 의원은 논란이 급속도로 번지자 21일 즉각 사과문을 내고 기자회견을 통해 사죄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정치권은 물론 사회 각계의 애도 분위기가 줄을 잇는 가운데 주요 후보 측에서 나온 돌출 발언에 6·4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둔 여권은 얼어붙었다. 예선씨는 세월호 사고 이틀 후인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한다”며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예선씨는 또 박 대통령의 사고 현장 방문을 언급하면서 “경호실에서는 경호가 불완전하다고 대통령한테 가지 말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위험을 알면서 방문을 강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글이 논란에 휘말리자 페이스북에서 글을 삭제하고 전체 공개 상태를 비공개로 바꿨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파문이 불거진 직후 사과문을 발표하고 국회 기자회견에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회견문을 읽기 전후 세 번에 걸쳐 머리를 숙여 사죄했다. 정 의원은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다”며 “우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강조했다. 캠프 측은 “정 의원 부부가 오늘 아침에야 이 일을 알고 크게 충격을 받았다”면서 “막내아들을 엄중히 꾸짖고 본인도 근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발생 이후 경선 일정을 중단한 정 의원은 이날 아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자택에 머물며 자숙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예선씨는 정 의원의 2남 2녀 중 막내로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입 재수생이다. 경쟁자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은 이날 일체의 논평을 내지 않았다. 김 전 총리 측은 “언급할 게 없다”며 말을 아꼈고 이 최고위원 측도 “불필요한 대응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도 논평을 피했다. 섣부른 반응으로 자칫 전 국민이 애도하는 참사를 정쟁의 소재로 악용한다는 비판에 휘말릴까 우려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PK에 울고 웃은 김보경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의 검은 완장을 차고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카디프시티의 김보경(24)이 홈 구장을 들었다 내려놨다. 20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 카디프시티는 스토크시티와 페널티킥으로만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지난 사우샘프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보경은 후반 15분 윌프리드 자하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런데 김보경은 두 팀의 두 차례 페널티킥 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강등권(18∼20위)인 19위로 밀려 갈 길 바쁜 카디프시티 팬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0-0이던 전반 47분 김보경은 카디프시티 진영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격수 피터 오뎀윙기와 몸싸움을 하다 발을 건드리는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그러나 김보경은 후반 시작과 함께 카디프시티의 페널티킥도 이끌어내며 전반전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 5분 김보경은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 깊숙한 곳에서 공을 잡아 골대 정면으로 패스했고 프레이저 캠벨이 공을 잡기 직전 스티븐 은존지가 발을 걸어 파울, 천금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날 무승부로 카디프시티(승점 30·골득실 -34)는 풀럼(승점 30·골득실 -42)을 골득실에서 앞서 순위를 18위로 끌어올렸다. 구자철(25)이 15분 남짓 활약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는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2-4로 졌다. 구자철은 팀이 2-3으로 뒤진 후반 31분 유누스 말리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인츠는 14승5무12패(승점 47)로 7위가 됐다. 수비수 홍정호(25)가 풀타임을, 공격수 지동원(23)이 12분을 뛴 아우크스부르크는 헤르타 베를린과 0-0으로 비겼다. 12승7무12패(승점 43)가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마인츠에 이어 8위를 지켰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세월호 침몰 참사-엉터리 위기관리 시스템] 실종자 가족 앞 기념촬영하려다… 국민 아픔 모르는 안행부 고위공무원

    [세월호 침몰 참사-엉터리 위기관리 시스템] 실종자 가족 앞 기념촬영하려다… 국민 아픔 모르는 안행부 고위공무원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인 진도에서 비상근무를 하던 안전행정부 고위공무원이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려고 한 것을 두고 거센 항의가 쏟아지며 논란이 일자 안행부가 해당 국장을 즉시 직위해제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0일 오후 6시쯤 진도 팽목항 대합실 건물 1층에 마련된 가족지원상황실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오다가 문 앞에서 거센 항의를 받았다. 실종자 가족들은 상황실 주변에 있는 안행부 송영철 감사관을 지목하며 “고위공무원이 상황실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려고 했다”고 소리를 질렀고, 현장은 격한 분위기로 치달았다. 송 감사관이 이 장관과 동행한 것은 아니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우리는 하루하루 피 말리는데, 이게 기념할 만한 일이냐”며 반발했다. 이 장관은 “제가 대신 사과하겠다”면서 급히 자리를 벗어났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안행부는 즉각 송 감사관을 대기 발령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 뒤 잘못이 있으면 엄중히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을 벗어난 송 감사관은 “사실관계를 떠나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송 감사관은 차기 국가기록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었다. 앞서 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인 16일에는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구조된 단원고 학생과 가족들이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던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컵라면을 먹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학생들이 바닥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팔걸이의자에 앉아 식사를 하는 모습이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진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씨줄날줄] 어처구니없는 선장/정기홍 논설위원

    어처구니없다는 말이 있다. 상황이 기가 막힐 때 사용한다. ‘어처구니’란 맷돌의 나무 손잡이인데, 콩을 넣고 맷돌을 돌리려 하지만 정작 있어야 할 맷돌 손잡이가 없다는 뜻이다.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기 직전, 선장이 배를 버리고 도망가 승객들이 우왕좌왕한 사태에 들어맞는 말이 아닌가 싶다. 선장이 제 살길을 찾는 사이 승객들은 “자리에 그대로 있으라”는 안내방송만 믿고 있었다니 정말 어처구니없는 노릇이다. 꽃다운 젊은 학생을 포함한 260여명은 지금도 칠흑 같은 바다 깊은 곳에 있다. 생사도 알 길이 없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의 꽁무니 뺀 행동이 파렴치하고 후안무치하고, 세상마저 허망케 한다. 그는 병원에서 신분을 묻자 “승무원이라 아는 것이 없다”고 했다고 한다. 물에 젖은 지폐도 말리고 있었다니 말문이 막힌다. 한 네티즌은 이를 두고 ‘빛의 속도로 빠져나온 선장’이란 비아냥 글을 올렸다. 국민의 마음을 이렇게 분탕질해 놓아도 되는가. 102년 전 침몰로 1500여명이 사망한 영국의 유람선 타이태닉호의 에드워드 스미스 선장이 남긴 “영국인답게 행동하라(Be British)”는 말이 귓전을 때린다. 그는 마지막까지 승객의 탈출을 지휘하다가 배와 운명을 같이했다. 경황없는 중에도 여자와 어린이를 먼저 구해 유람선 사고 역사상 여성(70%)과 어린이(50%)가 가장 많이 살아남았다. 1993년 전북 부안의 위도 해상에서 침몰된 서해훼리호 사고 당시의 백운두 선장도 배와 함께한 사례다. 백 선장은 마지막까지 승객 구조에 힘 쏟았지만 안타깝게도 292명의 희생자만 남긴 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세월호의 선장과 같은 이도 있었다. 2년 전 이탈리아의 유람선 코스타콩코르디아호가 암초에 부딪쳐 침몰했을 때 프란체스코 셰티노 선장은 가장 먼저 도망쳤다. 승객을 버린 그에게 검찰은 승객 1인당 8년형씩 2697년형을 구형했고, 재판은 진행 중이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도 “실수로 미끄러져 구명보트를 타게 됐다”는 군색한 변명을 했다고 한다. 2006년 1000명이 숨진 이집트 여객선의 선장도 배에서 불이 났는데도 갑판 위로 나가겠다는 승객들을 막고 문을 걸어 잠갔고, 배가 침몰하자 구명보트에 가장 먼저 올랐다. 선장은 배의 안전을 돌보는 최고 책임자다. 대형 사고 때는 책임자의 판단과 행동이 삶과 죽음을 가른다. 이 선장의 무책임한 행동이 구명조끼도 마다한 채 승객을 구하다 숨진 20대 초반 여승무원 박지영씨와 너무 대비된다. 딸에게 타이태닉호의 비극을 말하며 이번 여행을 말렸다는 한 어머니의 소식도 안타깝게 다가선다. 시대의 ‘리더십 침몰’이다. 벌써 외신들은 이를 조롱하고 있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선장, 말끔한 남방… 아이들 팽개친 채 ‘1호 탈출’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선장, 말끔한 남방… 아이들 팽개친 채 ‘1호 탈출’

    침몰하는 배에 승객들을 내버려 둔 채 탈출한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18일 이씨가 첫 구조선에서 내리는 모습이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질타가 쏟아졌다. 영상에 따르면 이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11시 16분쯤 함께 빠져나온 3명의 승무원과 함께 첫 구조선에서 내렸다. 이씨는 사고 당시 위급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남방에 니트까지 말끔하게 차려입고 있었다. 승객 행세를 하면서 구조대원으로부터 안내까지 받은 이씨는 자신이 침몰하는 배의 선장임을 알리지 않았다. 구조선에 함께 타고 온 학생들보다 먼저 구조선에서 내린 이씨는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다고 보기 힘들 정도의 모양새였다. 구조자들의 체온 유지를 위해 제공된 담요를 덮고 있지 않았고, 현장 요원의 도움 없이도 멀쩡히 걸어 구조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장소로 향했다. 젖은 옷을 갈아입고도 체온을 유지하지 못해 담요로 온몸을 덮고 온수 팩까지 끌어안아야 했던 다른 구조자들의 모습과 대비됐다. 또 일부 구조자들이 머리와 갈비뼈 등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온 것에 비해 이씨에게서는 뚜렷한 외상조차 찾기 힘들었다. 구조대에 사고 현장에 대한 설명을 하거나 구조된 승객을 돕기는커녕 묵묵히 현장 요원의 안내를 받던 이씨는 이후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씨는 병원에서 물에 젖은 5만원권을 말리다가 탈출한 승무원과 다툰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더욱 큰 비난을 받았다. 외신들도 ‘1호 탈출’, ‘터무니없는 행동’ 등의 제목을 앞세워 이씨의 행동을 비판했다. 가디언은 “이씨가 배가 좌초되고 기울기 시작한 지 불과 40분 만에 탈출했다”면서 “승객들을 포기한 선장의 대응 방식이 공분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이씨 등 3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선박 등 5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혼자만 살겠다고… 서해훼리호 선장은 배와 운명 같이했는데

    혼자만 살겠다고… 서해훼리호 선장은 배와 운명 같이했는데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의 사고 후 행동과 1993년 10월 전북 부안군 위도 해상에서 침몰된 서해훼리호 선장 백운두(당시 56세)씨의 행적이 너무 달라 온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 해경의 조사를 받고 있는 이씨는 사고가 나자 승객 구조는 뒤로한 채 구조 작업 초기에 배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승객의 안전과 탈출을 마지막까지 책임져야 하는 선장의 본분을 저버린 것이다. 이씨는 사고 초기 대응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냈다. 배가 기울고 물이 차는 등 각종 이상 징후가 나타났음에도 두 시간 가까이 신고를 미루는 안일함을 보였다. 게다가 “객실이 더 안전하니 안에서 대기하라”는 선내 방송을 지속적으로 내보내 승객들이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했고, 승무원들을 제대로 지휘하지 못해 인명 피해를 키웠다. 정상 항로를 이탈해 사고 원인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더구나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승객들보다 한발 앞서 구조선을 탄 데다 병원에서 물에 젖은 5만원권을 말리다가 탈출한 승무원과 다퉜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더 큰 질타를 받고 있다. 이씨에 대해 국민적 분노가 일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인터넷에는 “선장이 의무를 저버려 300명에 달하는 고귀한 목숨을 앗아 갔다”, “선장에게 문제가 많아 보이는데 철저히 조사하라”는 글이 이어졌다. 해경은 이씨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선원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서해훼리호 백씨는 억울한 누명을 썼다가 나중에 신원된 케이스다. 사고 직후 백씨의 행방이 묘연하자 ‘탈출 도주설’이 제기됐다. 백씨를 봤다는 구체적인 증언이 잇따르자 검경은 그를 지명수배하고 검거에 나섰다. 위도 인근 무인도로 잠적했다거나 심지어 보트를 타고 중국으로 달아났다는 설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사고 8일 만에 훼리호 선체가 인양된 뒤 백씨는 사망한 채 발견됐다. 마지막까지 승객 구조 작업에 힘쓰다 숨진 정황이 여럿 드러났다. 생존설로 비난의 대상이 됐던 백씨가 훼리호와 함께 장렬한 최후를 맞은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가슴앓이를 했던 부인 김모씨는 “죽어서 나온 남편이 그렇게 대견해 보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외국에서는 해상 사고가 날 경우 배에서 끝까지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게 선장이 반드시 지켜야 할 명예이자 자존심으로 평가받는다. 1513명의 희생자를 낸 타이태닉호 참사 당시 스미스 선장은 마지막까지 승객 탈출을 지휘한 뒤 배와 운명을 함께했다. 승무원들이 승객을 제쳐 두고 탈출에 앞장서는 것도 상식 밖의 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 선원법에도 ‘선장은 승객이 위험에 처했을 때 조치가 끝날 때까지 선박을 떠나서는 안 된다’고 규정돼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제주 서귀포 26~27일 고사리축제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가 오는 26, 27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일대에서 열린다. 고사리축제에서는 고사리 꺾기, 고사리 가요제, 마을 자랑 제주말 말하기 대회, 어린이 슛돌이 대회, 고사리 삶고 말리는 과정 체험 등의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또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제주산 고사리를 재료로 사용한 제주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고사리축제에 참가한 단체와 개인이 체험을 통해 꺾어 온 고사리를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고사리축제가 펼쳐지는 남원읍은 큰엉경승지가 있고 아름답게 펼쳐진 병풍 모양의 해변 바위와 사려니, 머체왓 등 중산간의 오름을 품은 곳으로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해마다 봄이면 한라산의 맑고 청정한 기운을 머금어 살이 두텁고 맛이 뛰어난 고사리가 솟아나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해난구조대(SSU)·UDT 투입…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상황

    해난구조대(SSU)·UDT 투입…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상황

    ‘해난구조대(SSU)’ ‘UDT’ 진도 세월호 침몰 현장에 해군 해난구조대(SSU)와 특수전 전단(UDT/SEAL)이 투입됐다. 지난 16일 오전 오후 8시 45분쯤 전남 진도 해상에서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해난구조대인 ‘SSU’는 ‘Ship Salvage Unit’의 약자로 인명 구조, 선체 인양 등 해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 해결을 전담하며 침몰 간첩선 등 적 함정 인양을 통한 정보 수집 임무를 수행한다. SSU는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때도 47m 수심까지 잠수해 천안함의 하푼미사일 발사대와 어뢰 발사대를 인양하는 데 도움을 줬다. 특수전 전단 ‘UDT/SEAL’는 ‘Underwater Demilition Team’(수중파괴대)과 ‘Sea, Air and Land’(육. 해.공 전천후 작전팀)의 약어다. UDT는 선견 작전 및 수중 장애물 폭약 제거 임무(EOD), 전천후 타격 임무(SEAL), 해상에서 발생하는 테러에 대한 대테러 임무(CT) 등을 수행한다. 지난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서 좌초한 북한의 상어급 잠수정 내부에 대한 무장수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2011년 1월에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 주얼리호의 해적을 교전 끝에 소탕하고 21명의 인질을 무사히 구출한 바 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구조상황 SSU UDT 투입’ 소식에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구조상황 SSU UDT 투입, 제발 더 나오기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구조상황 SSU UDT 투입, 무사히 구조됐으면 좋겠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구조상황 SSU UDT 투입, 기적이 일어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공약 점검]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를 한달 반 앞두고 전북지역 선거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이 기초선거 후보를 공천하기로 급선회하자 공약 대결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선거 캠프마다 경선과 본선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매일 새로운 공약을 쏟아내며 정책 대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선 직행을 준비했던 전북지역 시장·군수·기초의원 예비후보자들은 대대적인 전열 재정비에 나서는 한편 단계적인 공약을 발표하며 피 말리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후보들은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샅바 싸움을 하랴 주민들의 눈길과 관심을 붙잡는 공약을 개발하랴 눈 코 뜰 새 없는 상황이다. 도지사 선거보다 관심이 높은 전주시장 선거전은 ‘공약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병석, 김병수, 김승수, 임정엽, 유대희, 장상진, 조지훈, 진봉헌 등 8명의 예비 후보가 하루가 멀다 하고 각종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한다. 새누리당 김병석 예비 후보는 국제금융센터와 금융산업단지 조성 등 12개 공약을 내걸었다. 새정연 전주시장 예비 후보들은 차별화 공약을 제시하며 정책 대결을 하고 있다. 김병수 예비 후보는 종합경기장을 순환경제 플랫폼으로 전환, 구도심 재개발 예정지의 ‘시민활력지구’ 육성을 제안했다. 그는 또 전주 도심에 33만㎡(10만평) 규모의 시민 어울림 농장 조성도 약속했다. 김승수 예비 후보는 사회복지와 교육문제에 주안점을 뒀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초·중학생 외국연수와 대학생·청년의 건강지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학원비나 학비를 마련하려고 생업 현장에 있는 아르바이트 청소년들을 보호·지원하기 위해 보건소, 의료생협, 의료봉사단체 등과 연대해 건강검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완주군수 시절 로컬푸드를 확산시킨 임정엽 예비 후보는 ‘공유 경제’를 들고 나왔다. 임 예비 후보는 “지역 공동체 안에서 시간, 공간, 재능, 물건, 정보 등을 공유하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1석 3조 효과’의 공유 경제를 소개했다. 특히 그는 ▲단지별 아파트 관리비의 투명한 정보공개 ▲공동계약 정보공유 활성화·관리전문성 강화 ▲원가계산 표준 지침 제시·공동전기료 절감 ▲주민조직 자치관리 확대 ▲아파트 협동조합 설립·공유경제 활성화 등 5가지 시책을 추진하면 아파트 관리비를 20%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주 부시장을 지낸 장상진 예비 후보는 시내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방안을, 변호사인 진봉헌 예비 후보는 전통·첨단산업 육성 방안을 소개했다. 변호사 출신 유대희 예비 후보는 시 산하 체육시설 무료 개방, 에코시티 조기 완공, 여성발전기금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익산시장 선거전도 옛 민주계인 이한수 시장에 맞서 안철수계 예비 후보들이 연합전선을 구축해 대결을 벌이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이 시장은 익산의 꿈을 키울 기분 좋은 7대 비전을 제시했다. 일자리 7만개 창출, 고루 잘사는 강중(强中)도시, 국가 식품클러스터 완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배승철 예비 후보는 문화관광진흥재단 구성, 익산발전연구원 설립, 신흥정수장 레저공간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전북도 행정부지사 출신 정헌율 예비 후보는 보육, 교육, 생계, 노후, 일자리 걱정 없는 지역공동체 복원을 공약으로 내놨다. 따뜻한 자본주의, 삶의 질 향상을 주장한다. 변호사인 양승일 예비 후보는 부채 해소, 악취문제 해소, 인구감소 대책 마련 등 9대 비전을 발표했다. 박경철 예비 후보는 학연, 지연을 초월한 대 탕평책과 사회적 약자와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원 출신 박종열 예비 후보는 도농 연계지역 무상버스 운행과 오지 주민을 위한 ‘기쁨 100원 택시’ 공약을 제시했다. 완주군수 선거는 새정연 예비 후보 4명이 각축전을 벌인다. 전주·완주 통합 반대 운동으로 지명도를 높인 국영석 예비 후보는 무상버스 단계적 실현, 노인체육시설 확충, 명품 교육도시 육성 등 민생공약 시리즈를 발표했다. 박성일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재래식 농경지 구획정리, 조경수 거점유통단지 조성, 인문계고 유치 등 청사진을 밝혔다. 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소병래 예비 후보는 테크노밸리 조성, 국가군수품성능시험원 유치, 완주교육청 이전, 시내버스요금 단일화를 제시했다. 이돈승 예비 후보는 삼봉택지개발 완공, 중·고교 설립을 내세웠다. 고창군수 선거전은 지역 농업과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정책 대결이 한창이다. 박우정 예비 후보는 관광레저휴양산업 육성과 우량기업 유치를 제시했다. 이에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출신인 유기상 예비 후보는 품격 있는 관광도시 개발, 농어업과 식품·정보·문화가 결합한 10차 산업 육성으로 맞불을 놨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지낸 정학수 예비 후보도 첨단농식품산업을 육성하고 명품 생태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장재영 군수가 3선으로 물러나는 장수군은 7명의 예비 후보가 대결한다. 공교롭게 같은 이름인 새누리당 김창수(39) 예비 후보와 새정연 김창수(60) 예비 후보가 맞붙었다. 새누리 김 예비 후보는 관광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새정연 김 예비 후보는 보편적 복지 실현과 관광객 200만 시대를 제시했다. 도의원을 지낸 장영수 예비 후보는 말산업 융복합화와 연간 예산 5000억원, 인구 3만 시대 건설을 밝혔다. 최용득 전 군수는 차별화된 농업정책을 추진하고 전국 최고의 힐링 휴양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성근 예비 후보는 산지 직거래장터 운영, 문화유적 개발, 말산업 민간수익 창출 등을 제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美 보안경찰, 학생 싸움 말리다 팔 부러뜨려 ‘논란’

    美 보안경찰, 학생 싸움 말리다 팔 부러뜨려 ‘논란’

    학생들의 싸움을 말리던 보안경찰이 10대 소년의 팔을 부러뜨려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달 7일(현지시간) 텍사스주(州) 보몬트 웨스트 브룩 고등학교의 보안경찰 스티븐 리버스가 학교에서 학생들의 싸움을 제지하던 중 학생의 팔을 부러뜨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휴대전화 카메라에 촬영된 영상에는 운동장에서 흥분한 상태의 한 남학생이 상대방 학생에게 달려가 주먹을 휘두른다. 노란색 조끼를 입은 여성 보안경찰이 제지하자 남학생은 더욱 거칠게 저항한다. 남학생의 저항에 육중한 신체의 스티븐도 달려들어 학생을 덮친다. 여성 보안경찰은 이 순간을 놓치지않고 남학생의 등에 올라타 제압에 성공한다. 하지만 스티븐의 가혹한 제압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가 학생의 왼쪽팔을 꺾자 뼈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고통스러운 괴성이 터져나온다. ‘보몬트 엔터프라이즈’는 웨스트 브룩 고등학교에서 파트타임 보안경찰로 일하고 있는 스티븐이 이 사건 이후, 급여가 정지됐다고 밝혔다. 이 사건의 조사는 곧 완료될 예정이며 논란이 계속 일자 보몬트 학교지역 경찰측은 최근 이 동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두 남학생 사이에 싸움이 왜 발생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두 학생은 전에도 자주 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자고 있어야 할 하사가… 아덴만 청해부대원 실종

    자고 있어야 할 하사가… 아덴만 청해부대원 실종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에서 해적 퇴치와 선박 보호 임무를 맡고 있는 청해부대 소속 사병 1명이 배에서 실종돼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청해부대에서의 인명 사고는 2009년 3월 파병 이후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청해부대 강감찬함 통신담당관 하모(22) 하사가 예멘 무칼라항 서남쪽 약 180㎞ 해상에서 실종됐다”면서 “함정 내부와 외부, 인근해역에 대한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말리아 지부티에 있는 연합해군사령부는 사고 해역 인근 각국 함정에 청해부대의 수색 작전을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5분 당직 근무 교대를 위해 하 하사를 깨우러 들어간 동료가 침실에서 자고 있어야 할 하 하사가 사라진 것을 최초로 발견했다. 동료들이 마지막으로 침실에서 하 하사를 목격한 시간은 이날 오전 1시로 알려졌다. 올해 2월 10일부터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된 강감찬함에는 300여명의 해군 장병들이 탑승해 있으며, 하 하사 실종 당시 강감찬함은 싱가포르 선적 등 3척의 상선 호송 임무를 맡고 있었다. 2012년 7월 입대한 하 하사는 지난해 11월 강감찬호에 배치됐다. 합참 관계자는 “실종 당시 기상은 파고 1.5m, 시정 약 9㎞(5해상마일)로 양호했다”면서 “여러 가능성을 놓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하 하사의 실종이 심각한 신변상의 이상인지를 놓고 여러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은 섣부른 예단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구체적 실종 경위는 확인되지 않은 만큼 하 하사의 신병이 어떤 상태인지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가족들의 심경을 헤아려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008년 결의안 1816호와 1838호를 통해 각국에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 퇴치를 위한 함정과 항공기 파견을 요청함에 따라 우리 정부는 2009년 3월부터 청해부대를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역 일대에 파견해 왔다. 청해부대 최영함은 2011년 1월 21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해운 소속 선박 삼호 주얼리호 선원 21명을 구출하기도 했다. 청해부대 장병들은 희망자 위주로 선발하며 한 달에 200여만원의 해외 파병 수당을 받는 등 정예 요원으로 자부심이 크다. 강감찬함은 2007년 배치된 4500t급 구축함으로 길이 149.5m에 폭 17.4m로 최고 속력이 30노트다. 127㎜ 함포와 어뢰, 대공미사일로 무장한 우리 해군의 주 전력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주말 영화]

    ■밀양(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남편을 잃은 신애(전도연)는 아들 준과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향하고 있다. 피아니스트의 희망과 남편에 대한 꿈도, 여자는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하지만 이 작은 도시에서 피아노 학원을 연 후 새 시작을 기대한다. 한편 밀양 외곽 5㎞ 떨어진 곳에서 종찬(송강호)은 신애를 처음 만난다. 신애의 차가 고장나 서 버린 탓에 카센터 사장인 그를 부른 것이다. 그리고 운명처럼 만난 여자는 종찬에게 잊히지 않는 삶의 일부가 돼 버린다. 종찬은 밀양과 닮았다. 특별할 것이 없는, 보통 사람들의 욕심과 속물성, 순진함이 배어 있는 남자는 언제나 신애 곁에 묵묵히 서 있다. 자신처럼 평범하지 않은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 자신처럼 아파하는 여자의 곁을 지키고 있는 남자는 운명을 어떻게 헤쳐갈까. ■가비(SBS 일요일 밤 11시 50분) 1896년은 고종(박희순)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해 대한제국을 준비하던 혼돈의 해였다. 러시아 대륙에서 커피와 금괴를 훔치다 러시아군에게 쫓기게 된 일리치(주진모)와 따냐(김소연)는 조선계 일본인 사다코(유선)의 음모로 조선으로 오게 된다. 따냐는 고종의 곁에서 커피를 내리는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가 되고, 일리치는 그녀를 지키기 위해 사카모토라는 이름으로 스파이 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들은 사다코로 인해 은밀한 고종 암살 작전에 휘말리게 되는데….
  • 칠곡 계모 사건, 경찰이 매뉴얼대로 대응만 했더라도…

    칠곡 계모 사건, 경찰이 매뉴얼대로 대응만 했더라도…

    ‘칠곡 계모 사건’ 8살 난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칠곡 계모 사건’ 당시 경찰이 신고 접수를 받고도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해 비극을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북 칠곡군 임모(36·여)씨의 학대로 A(당시 8세)양이 숨지기 한달 전인 지난해 7월 A양과 친언니 B(13)양에게서 멍자국을 본 외삼촌은 112에 신고를 했다. 그러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A양의 친아버지는 “우산으로 자매의 싸움을 말리다 실수로 생긴 멍 자국”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A양에게 “그랬냐”고 물었고 A양이 고개를 끄덕이자 그대로 철수하고 말았다. 2012년 10월에도 A(13)양이 지구대에 직접 계모의 폭행을 신고했으나 역시 아버지가 조사를 받게 되자 진술을 번복해 유야무야됐다. 이와 같은 경찰의 대응은 아동학대 현장출동∙조사시 따라야 할 행동요령을 전혀 지키지 않은 것이다. 범죄피해자 보호 매뉴얼에 포함된 행동요령에는 ‘가해자가 학대로 의심되는 아동의 상처에 대해 변명을 늘어놓더라도 반드시 확인한다’ ‘가해자ㆍ피해자는 분리 조사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만 대질 조사한다’고 명시돼 있다. 통상 어린 아이들이 부모 앞에서 허위진술을 하기 쉽고 자기 잘못으로 학대가 이뤄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주의사항도 매뉴얼에 명시돼 있다. 결국 A양은 지난해 8월 16일 임씨의 무자비한 폭행으로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임씨는 A양의 친언니 B양에게 ‘인형을 뺏기기 싫어 동생을 발로 차 죽게 했다’고 경찰과 검찰에 거짓 자백을 하도록 했다. B양은 임씨의 협박에 피해 진실을 미처 밝히지 못하다 심리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찾게 됐고 결국 한국여성변호사회 변호인단에게 이 같은 내용을 털어놨다. 계모가 검찰에 송치된 이후에도 계모에게 유리한 법정증언을 한 뒤 12월 심리치료 등을 위해 입원할 때까지 B양은 친아버지와 같이 살았다. 친부 역시 계모의 폭행을 방관하고 가담했지만 수사당국의 강제격리조치는 없었다. 친권ㆍ양육권이 있었기 때문이다. 친부ㆍ계모와 함께 사는 동안 B양은 경찰 수사에서도 법정에서도 자신이 동생 살해 주범이라고 진술했다. B양 변호사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부모가 원하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또 맞기도 했다”며 “계모가 원하는 대로 진술하지 않으면 자신도 동생처럼 될지 모른다는 공포에 짓눌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건 초기부터 계모와 격리되고, 전문가의 법률지원을 받았다면 6개월이나 ‘동생 죽인 언니’라는 낙인으로 고통 받지 않았어도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친부와 떨어져 지내면서 B양의 진술은 바뀌었다. 입원치료 중 서서히 심경의 변화가 일어났고, 퇴원 후 2월쯤 보호시설로 옮긴 뒤 조금씩 진상을 밝히기 시작했다. 더 이상 계모의 폭력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확신한 B양은 계모를 “사형시켜 달라”고 진술했다. 1월 말까지 “계모를 석방시켜 달라”는 탄원서를 내던 것과 180도 달라진 것이다. 며칠 또는 몇 달 간격으로 목 조르기, 앉았다 서기 반복, 3계단 위에 발을 걸쳐놓고 팔 굽혀 펴기, 손목을 묶은 채 계단에서 넘어뜨리기, 발가벗겨 놓고 베란다에서 밤 지새우기, 이틀간 물 한 방울 안주기 등 끔찍한 가혹행위도 털어 놓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고백 “스님인데 아내와 딸이?” 알고보니..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고백 “스님인데 아내와 딸이?” 알고보니..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가수 이선희가 아버지가 대처승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선희는 아버지가 대처승이라고 고백했다. 대처승은 남자 승려 중 결혼하여 아내와 가정을 둔 사람을 가리킨다. 이날 이선희는 대처승인 아버지와 함께 숲 속에서 살았다고 털어놨다. 시내에 있는 학교로 등교를 했지만 방과 후에는 외부와 차단된 산사에서 생활했던 것. MC 이경규가 “스님들도 못 말리는 말괄량이였다는 말이 있다”고 하자 이선희는 동의하며 “타잔 흉내를 내며 사고뭉치처럼 온 산을 휘젓고 다녔다. 스님들이 다치지 말고 놀라는 당부까지 할 정도로 활발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네티즌들은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이었구나”, “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놀랍다”, “대처승에 대해 처음 알았다”, “산사에서 해맑게 웃는 어린 이선희가 상상이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이선희 아버지 대처승)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선희, 어린시절 숲속에서 살았다?

    이선희, 어린시절 숲속에서 살았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가수 이선희는 아버지가 대처승임이라고 고백했다. 이날 이선희는 아버지와 함께 숲 속에서 살았다고 털어놨다. 시내에 있는 학교로 등교를 했지만 방과 후에는 외부와 차단된 산사에서 생활했던 것. MC 이경규가 “스님들도 못 말리는 말괄량이였다는 말이 있다”고 하자 이선희는 동의하며 “타잔 흉내를 내며 사고뭉치처럼 온 산을 휘젓고 다녔다. 스님들이 다치지 말고 놀라는 당부까지 할 정도로 활발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선희, 어린시절 스님들과 함께 자라..

    이선희, 어린시절 스님들과 함께 자라..

    지난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가수 이선희는 대처승인 아버지와 함께 숲 속에서 살았다고 털어놨다. 시내에 있는 학교로 등교를 했지만 방과 후에는 외부와 차단된 산사에서 생활했던 것. MC 이경규가 “스님들도 못 말리는 말괄량이였다는 말이 있다”고 하자 이선희는 동의하며 “타잔 흉내를 내며 사고뭉치처럼 온 산을 휘젓고 다녔다. 스님들이 다치지 말고 놀라는 당부까지 할 정도로 활발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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