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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규, 1경기 세이브 7개 ‘월드컵 1위’…정성룡 2경기 기록한 세이브 수는?

    김승규, 1경기 세이브 7개 ‘월드컵 1위’…정성룡 2경기 기록한 세이브 수는? 주전 정성룡을 대신해 출전한 ‘백업’ 골키퍼 김승규(울산 현대)가 자신의 월드컵 첫 경기인 벨기에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김승규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아레나 디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벨기에전에 선발 출장했다. 앞서 러시아·알제리전에 출전했던 선배 정성룡이 기량 논란에 휘말리면서 대신 나오게 된 것이다. 정성룡은 ‘우승 후보’로 꼽히는 벨기에의 막강한 화력을 온 몸으로 막아냈다. 물론 후반 33분 얀 페르통언(토트넘)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차세대 수문장’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FIFA 공식 기록에 따르면 김승규는 이날 7차례의 세이브 및 1실점 했다. 1위인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 이탈리아 부폰 등에 이은 9위다. 앞선 골키퍼들이 각각 2~3차례 경기에 출전한 데 반해 김승규는 단 1경기를 출장해 7번이나 선방하는 놀라운 활약을 제공했다. 경기당 세이브수로 보자면 김승규가 단연 1위로 우뚝선다. 정성룡이 앞선 2경기에서 기록한 세이브는 5개로 김승규가 출전한 1경기보다도 못하다. 벨기에전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김승규는 경기 직후 “후반에 실점을 제 실수로 하게 돼서 아쉽다”면서 “첫 경기를 하기 전부터 후회 없는 경기를 하자고 다 같이 이야기했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모든 걸 다 보여주려고 했는데 후회가 남는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승규 해외언론 평가 살펴보니…월드컵 ‘1경기 세이브’ 1위 등극

    김승규 해외언론 평가 살펴보니…월드컵 ‘1경기 세이브’ 1위 등극 주전 정성룡을 대신해 출전한 ‘백업’ 골키퍼 김승규(울산 현대)가 자신의 월드컵 첫 경기인 벨기에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김승규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아레나 디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벨기에전에 선발 출장했다. 앞서 러시아·알제리전에 출전했던 선배 정성룡이 기량 논란에 휘말리면서 대신 나오게 된 것이다. 정성룡은 ‘우승 후보’로 꼽히는 벨기에의 막강한 화력을 온 몸으로 막아냈다. 물론 후반 33분 얀 페르통언(토트넘)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차세대 수문장’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FIFA 공식 기록에 따르면 김승규는 이날 7차례의 세이브 및 1실점 했다. 1위인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 이탈리아 부폰 등에 이은 9위다. 앞선 골키퍼들이 각각 2~3차례 경기에 출전한 데 반해 김승규는 단 1경기를 출장해 7번이나 선방하는 놀라운 활약을 제공했다. 경기당 세이브수로 보자면 김승규가 단연 1위로 우뚝선다. 정성룡이 앞선 2경기에서 기록한 세이브는 5개로 김승규가 출전한 1경기보다도 못하다. 벨기에전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김승규는 경기 직후 “후반에 실점을 제 실수로 하게 돼서 아쉽다”면서 “첫 경기를 하기 전부터 후회 없는 경기를 하자고 다 같이 이야기했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모든 걸 다 보여주려고 했는데 후회가 남는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김승규의 플레이에 대해 해외 언론들은 “한국의 젊은 골키퍼가 벨기에를 힘들게 했다” “빅 유닛‘이 나타났다” “좌우 뿐 아니라 앞뒤로 움직이는 움직임이 좋다” “골문을 비우고 뛰쳐나와 커버하는 판단력이 탁월하다” “안전한 손(Safe hands)” 등의 평을 내며 칭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웃들도 발 담근 이라크 내전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종파 내전’이 점차 주변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란과 시리아가 풍전등화에 놓인 이라크 시아파 정권을 구하기 위해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를 직접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에 ISIL은 시리아 내 반군세력과 동맹을 맺어 맞서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이란이 이라크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비밀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이란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비행장에 정찰용 무인기(드론)를 띄우고 군사 장비, 보급품과 원조 물자까지 공급하고 있다. 통신 감청을 위한 정보부대도 파견했다. NYT는 “정보 수집을 통해 이라크 정부를 도우려는 포괄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더욱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인 ‘쿠드스’ 사령관 카셈 술레이마니 소장은 최소 두 차례 이라크를 찾아 군사자문관들의 전략 수립에 일조했다. 쿠드스의 장교 10여명은 이라크 남부 지역에서 2000명이 넘는 시아파 민병대를 동원하는 작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시아파가 정권을 잡고 있는 시리아 정부군도 ISIL을 공격했다. AP통신은 지난 24일 서부 국경도시 알카임을 공습한 것이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라고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공습으로 최소 57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120명이 다쳤다. NYT는 “알아사드가 ISIL을 표적으로 삼은 것인지, 이란이나 이라크의 요청에 따른 것인지 불분명하나 미국·시리아·이란이 공통의 적을 상대하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이란과 시리아는 미국의 ‘숙적’이지만 시아파의 맹주인 이란은 이란-이라크-시리아로 이어지는 시아파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시리아는 자국 반군 중 가장 위협적인 ISIL의 세력 확장을 막기 위해 미국과 예기치 않은 ‘동맹’이 되고 있는 셈이다. 미국, 이란, 시리아, 이라크의 협공에도 불구하고 ISIL의 기세는 꺾이지 않는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시리아 서부 이라크 접경 지역에서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연계한 시리아 반군이 ISIL과 동맹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동맹은 ISIL이 시리아와 연결된 이라크 동부 알카임 양쪽의 국경검문소를 모두 장악하게 됐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SOHR은 설명했다. ISIL은 당초 시리아 반군의 한 분파였지만 도중에 그룹에서 이탈해 알카에다로부터 ‘파문’당한 바 있다. ISIL은 이날 바그다드 북쪽의 유전지대를 공격해 최소 세 곳의 소규모 유전을 장악하고, 이라크 내 최대 공군기지를 공격하는 등 공세를 이어 갔다. 이런 가운데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이날 ‘이슬람 종파를 아우르는 통합정부를 구성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거부했다. 아예 러시아와 벨라루스로부터 중고 수호이 전투기를 들여와 작전에 투입하기로 했다. 더욱이 이라크 시아파 성직자 무크타다 알사드르까지 미국의 개입을 반대하고 나서면서 사태는 더 꼬이게 됐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대한민국 벨기에] 러시아 월드컵 이승우+김승규까지..‘다음 기대하자’

    [대한민국 벨기에] 러시아 월드컵 이승우+김승규까지..‘다음 기대하자’

    [대한민국 벨기에] 2018년 월드컵, 김승규+이승우까지..‘다음 기대하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아쉽게 마치고 2018년 월드컵에서 활약하게 될 한국 축구의 유망주들에게 관심이 모이고 있다. 17세 이승우와 18세 백승호는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B에서 활약하고 있다.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B는 리오넬 메시를 배출한 바 있다. 특히 백승호는 이미 2011년 FC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맺고 현재 18세 이하 팀에서 미드필더로 맹활약하고 있다. 백승호는 이승우보다 먼저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일찌감치 ‘축구 신동’으로 불려왔다. 백승호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09년 주말리그 18경기에서 30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고 같은 해 경북 경주에서 열린 화랑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6경기 10골을 터뜨렸다. 이에 2009년 대한축구협회 남자최우수 선수상과 이듬해 제22회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수상하며 팬들로부터 ‘축구신동’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이듬해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스카우트에 발탁돼 2010년 바르셀로나 U-13에 입단했다. 대한민국 벨기에 전에 골문을 지킨 김승규 역시 1990년 생으로 4년 뒤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 벨기에’ 러시아 월드컵 이승우 김승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벨기에’ 러시아 월드컵 이승우 김승규 파이팅”, “‘대한민국 벨기에’ 러시아 월드컵 이승우 김승규..4년 뒤를 노리자”, “‘대한민국 벨기에’ 러시아 월드컵 이승우 김승규..우리나라 파이팅”, “‘대한민국 벨기에’ 러시아 월드컵 이승우 김승규..김승규는 너무 안타깝다. 알제리 전에 나왔어야 했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네이마르 선수와 이승우 (‘대한민국 벨기에’ 러시아 월드컵 이승우 김승규)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이라크 새달 새정부 구성… 쿠르드자치정부는 독립 추진

    퇴진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다음달 1일부터 새 정부 구성에 나서겠다고 미국에 약속했다. 종파 전쟁을 틈타 이라크 내 쿠르드자치정부(KRG)는 독립을 공식 추진하기로 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알말리키 총리로부터 늦어도 7월 1일에는 새 정부 구성 작업을 시작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케리 장관은 “알말리키 총리가 여러 차례에 걸쳐 7월 1일 국회 소집 책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반군을 몰아내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그동안 알말리키 정권이 수니파와 쿠르드를 배제한 채 시아파 독재정치를 펴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종파 전쟁을 일으키는 빌미를 제공했다며 알말리키의 퇴진과 종파를 아우르는 통합 정부 구성을 요구해 왔다. 헌법에 따르면 총리는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을 소집해 다음달 1일까지 의회를 구성해야 한다. 의회는 30일 안에 대통령을 뽑고 대통령은 15일 안에 새 총리를 임명한다. 알말리키가 이끄는 시아파 정당인 법치연합이 최다 의석을 차지했지만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따라서 법치연합은 연정에 나설 수밖에 없다. 미국은 이 과정에서 알말리키가 퇴진하길 바라지만 알말리키는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다. 한편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의 마수드 바르자니 대통령은 “쿠르드인이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시간이 왔다”며 중앙정부로부터 독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바르자니 대통령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이라크는 분열되고 있으며 중앙정부는 통제권을 잃었다”면서 “지금 기회를 잡아야 하며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쿠르드자치정부는 최근 이라크 정부군과 ISIL 반군이 교전하는 틈을 타 자체 정예군 조직인 페시메르가를 통해 유전지대인 키르쿠크 지역을 장악했다. 인구 500만명의 쿠르드자치정부는 1991년 걸프전에서 이라크가 패배한 이후 미국의 지원으로 자치권을 확보한 이래 독자적인 정부 구성을 보장받고 있다.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때는 사담 후세인 당시 이라크 대통령이 자행한 인종 청소로 10만명 이상이 학살되기도 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천에 자연 입히는 제주의 섬유예술가 장현승

    [김문이 만난사람] 천에 자연 입히는 제주의 섬유예술가 장현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깔은 무엇일까.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빨강을 보고 경탄했고 앙리 마티스는 노랑과 빨강 등 원색의 대담한 병렬을 좋아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자연의 색깔이 아닐까 싶다. 당장 가까운 작은 숲에만 가더라도 아름다운 나무와 꽃이 지천으로 깔려 있다. 연분홍, 진분홍, 노랑, 보라, 정열의 장미 등 자연이 뿜어내는 색깔을 보면 색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결국 색이란 만물 조화의 극치라 할 수 있다. 인간은 그 만물에서 색감을 얻고 물건을 만들어내며 많은 작품을 탄생시킨다. 그래서 자연은 색의 근원이자 보고(寶庫)다. 지난 20일 제주도 조천읍 중산간로에 위치한 작은 숲 속 집을 찾았다. 자연을 천에 입히는 섬유예술가 장현승(63)씨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먹구름이 잔뜩 낀 오후였지만 옹기종기 서로 의지하며 나란히 이어진 돌과 돌담길, 집과 작업실 주변에는 산수국들이 저마다의 위치에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어둠이 있으면 밝음이 있고, 노랑이 있으면 빨강이 있다. 키 큰 나무 옆에는 작은 나무들이 기대고 있다. 이름 모를 야생화들도 많다. 마치 빼어난 조경술사가 공들여 배치한 것처럼 나름대로의 질서를 이루고 있다. 마당에는 고르게 잘 다듬어진 잔디밭이 있다. 낮에는 천을 말리는 장소가 되고 밤에는 별 세계를 바라보는 곳이다. 집과 작업실도 장씨가 직접 지었다. 모든 것이 그가 추구하는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장씨는 작업실에서 형형색색으로 물들여진 옷감을 만지고 있었다. 하지만 옷을 자주 만들지는 않는다. 원단을 사다 집 주변에 있는 꽃과 나무 등 자연의 색을 이용해 변화무쌍한 실험을 통해 아름다운 색깔을 창출해 내는 일을 주로 한다. 2007년 서울 인사동 갤러리에서의 첫 전시를 시작으로 나주천연염색관 회원전(2008년), 코엑스 패션쇼(2010년), 코엑스 차문화축제 초대전(2010, 2011년), 대한민국 패션쇼 2부 염색담당(2010년), 인사동 나눔갤러리 초대전(2010~2013년), 수다공방패션쇼 염색담당(2011~2013년), 인사동 나눔갤러리 초대전(2011~2014년), 제주돌문화공원 기획전(2013년) 등 지금까지 15차례의 전시를 통해 독특한 예술 솜씨를 표현해 왔다. 한국패션대전 부문에서 염색을 담당했을 때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명품 염색’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그는 다른 섬유예술가와는 달리 매염제를 전혀 쓰지 않는다. 말 그대로 온전히 자연적인 기법을 고집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제주 돌문화공원에서 ‘장현승-색으로 섬을 말하다’ 기획전을 할 때 미술평론가 김유정씨는 “장현승에게 천연 염색은 자연을 넘어선 독특한 문화가 됐다. 그의 노력은 바다에서 한라산까지 혹은 땅 위에서 땅속까지 화산 땅의 매력을 찾고 있는 것으로 이어진다”면서 “천에 물들여진 온갖 식물에서 나온 색은 다시 바람과 햇살에 의해 새로운 자연 문양을 가진 여러 색으로 태어난다”고 평가했다. 강효실 제주돌문화공원 학예연구사는 “장현승은 일관되게 ‘섬유’라는 재료에 집요하게 전념하며 그것이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변위를 실험해 밀도 있는 작업을 창출하는 섬유예술가”라고 했다. 변위의 요소들이 잘 조율되면서 손작업이라는 노동 집약적 특성을 놀라울 정도로 잘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섬유가 갖는 고유의 물질적 특성을 끊임없이 실험하며 부드러운 섬유를 ‘강함’으로 변화시킨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기능적 측면들에서 벗어나 빛과 제주 자연이라는 비물질적인 요소를 포괄해 환경의 영역으로 확장한다”면서 “수공예적인 능력과 정신이 예술의 영역으로 새롭게 구현된 것이 장현승 작가의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장씨는 섬유 자체의 재료성에다 자연을 유입시켜 섬유와 유연하게 만나는 방법을 추구한다.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섬유에다 자연의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셈이다.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의 모습을 자연 그대로 섬유 위에 올려놓기도 하고 자연 요소들을 서로 뒤엉키게 해 한폭의 추상화를 연출하기도 하며 때로는 진경산수까지 그려낸다. 또 섬유가 갖고 있는 고유의 재료성뿐만 아니라 방염법, 감물염색, 쪽염색 등의 염색 기법과 가공 방식 등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작가 고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의 작업실에는 이 같은 결과물들이 늘어서 있거나 차곡차곡 포개져 있다. 감물과 먹물 작업을 끝낸 원단, 아무렇게나 걸쳐 입을 수 있는 옷들도 많다. 공통적인 것은 ‘자연’이다. 자연의 색을 입혔다는 것이다. 그가 화학 성분의 매염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그는 목과 손등을 자주 긁었다. 궁금해하자 “풀독 때문”이라고 했다. 하루에도 여러번 자연의 색을 찾아 주위 숲을 드나들기 때문에 풀독이 자주 오른다는 것이다. 그는 어릴 적부터 꽃밭을 가꾸고 그림을 그리는 등 손재주가 남달랐다. 또한 천이 있으면 가위를 들고 이리저리 자르는 버릇이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른살 무렵 일본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놀러갔다. 일본말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도자기를 배웠다. “도자기를 배우기 시작한 지 석달쯤 지났을 때 근처에 염색하는 선생님이 혼자 외롭게 사는데 가끔 가서 말벗을 하는 게 어떻겠냐는 권유가 있었지요. 귀가 솔깃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을 만나러 갔는데 작업 과정이 너무 좋았어요. 도자기를 그만두고 염색을 배우러 다녔지요.” 그의 스승인 나카가와 기요미는 인위적인 것을 가르치지 않았다. 늘 천연 작업과 수작업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상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것을 가르쳤다. 취미로 배우기 시작한 염색은 어느새 장래성을 인정받는 수준에 이르렀다. 스승에게 “너는 평생 염색을 할 것”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하지만 스승은 작업의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았다. 그저 작업하는 걸 잘 지켜보라고만 할 뿐이었다. 그러던 2003년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귀국했다. 어머니가 휠체어를 타고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도록 둥근 집을 짓기도 했다. 그러나 이듬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한달 뒤에는 일본에 있는 스승이 세상과 이별했다. 이때부터 혼자서 염색을 시작했다.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며 풀과 꽃을 찾았다. 가장 자연적인 색깔을 내기 위해서였다. “제 눈에 보이는 모든 자연은 염색 재료가 됩니다. 새로운 색을 내고 싶을 때 바다를 찾고 오름에 오릅니다. 뽕잎, 참나무잎, 예덕나무 등 염재가 무궁무진합니다. 자연이 좋아 길을 나섰고 그 길 위에서 색을 만났지요. 돌에도 자연의 색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거친 현무암에는 다양한 색이 스며들어 있어요. 그런 것들과 만날 때 가장 행복합니다.” 흔히 염색이라고 할 때 사람들은 ‘물들인다’라고 표현하지만 그는 ‘천 위에 그림을 그린다. 자연을 입힌다’는 마음으로 염색을 한다. 염색은 반복의 예술이라고 말한다. 마음과 일치하는 색이나 원하는 질감의 느낌이 나올 때까지 손을 놓지 못하는 지난한 수공예이기도 하다. 그는 원단에 처음 색을 입힐 때 주로 감물과 먹물을 사용한다. 화산섬의 속살이자 제주의 전통을 잇는 기본색이기 때문이다. “염색은 천이 기본이고, 또 천의 기본은 면입니다. 개인적으로 명주와 삼베를 좋아하지요. 염색은 의상 디자인을 위한 기본 단계이자 원천이기 때문에 정성과 마음을 다해 신중하게 작업해야 합니다.” 그가 만들어낸 옷에는 오름이나 초가의 선들도 묻어난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하다. 선과 색이 자연스러워야 하며 입었을 때 가장 편한 옷이 돼야 한다는 게 그의 철학이다. 그에게 천연 염색은 삶의 활력이자 인생의 동반자다. 색을 사유하는 영성체이며 자기 색을 고집하는 예술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억지를 부리지도 않는다.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부자인 셈이다. 산과 들, 바다, 하늘, 돌, 공원, 꽃, 나무들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살아 있는 동안 꾸준히 자연을 만나고 자연과 벗하며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킬 것이다. 하늘에서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졌다. 빗방울 역시 그의 것이다. 그는 아직 제자를 두지 않았기에 혼자 외롭게 작업한다. 오는 10월에는 서울 인사동에서 새로운 전시를 열 예정이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장현승은 1951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1985년 일본에서 나카가와 기요미에게 염색을 배웠다. 2007년 서울 인사동 회원전을 시작으로 나주천연염색관 회원전(2008년), 코엑스 패션쇼(2010년), 코엑스 차문화축제 초대전(2010, 2011년), 대한민국 패션쇼 2부 염색담당(2010년), 인사동 나눔갤러리 초대전(2010~2013년), 수다공방패션쇼 염색담당(2011~2013년), 인사동 나눔갤러리 초대전(2011~2014년), 제주돌문화공원 기획전(2013년), 코이카(국제개발협력사업) 주최 네팔 빈곤 여성 염색교육 등을 담당했다.
  • 벌써 3번째 낙마… 朴정부 총리후보 ‘잔혹사’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24일 자진 사퇴로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세 명의 총리 후보자가 취임 문턱을 넘지 못했다. 특히 2000년 2월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청문회 절차를 전후해 낙마한 총 6명의 총리 후보자 가운데 절반이 현 정부에서 발생, 인사의 난맥상을 보여 줬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인 제15대 국회에서 처음 인사청문회에 나선 것은 이한동 총리로, 여야 모두로부터 인심을 잃지 않은 덕분에 무난히 통과했다. 그 전에는 국회에서 총리 임명에 대한 표결 처리만 이뤄졌다. 청문회 제도 도입 후 중도에 낙마한 첫 총리 후보자는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장상 이화여대 총장. 2002년 7월 청문회 과정에서 주민등록상 위장 전입, 학력 허위기재, 부동산 투기, 장남의 이중 국적 문제 등이 쏟아지면서 인준안 표결에서 부결됐다. 한 달 뒤인 8월 장대환 매일경제신문 사장이 총리 서리로 임명됐으나 역시 위장 전입,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휘말리며 여소야대의 구도 속에서 국회 임명동의를 얻지 못했다. 참여정부 들어서는 고건, 이해찬, 한명숙, 한덕수 등 네 명의 총리가 청문회를 통과했다. 이명박 대통령 때에는 한승수, 정운찬, 김황식 등 세 명의 총리 후보자가 청문회를 거쳤다. 김황식 총리에 앞서 2010년 8월 개각 때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총리로 지명되면서 ‘차기 후계 구도론’이 나왔다. 그러나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으로 야당과 언론의 집중 공격을 받다가 인사청문회 도중에 김 후보자 스스로 물러났다. 현 정부 들어 지난해 첫 총리 내정자인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아들 병역 문제, 내부 정보를 통한 부동산 매입 의혹 등으로 5일 만에 사퇴하고 만다. 안대희 전 대법관이 전관예우의 덫에 걸려 자진 사퇴한 뒤 문 후보자마저 물러나면서, 총리 후보자의 잇단 낙마는 장상, 장대환 후보자에 이어 12년 만이다. 김대중 정부 때 총리 후보자들은 각종 논란과 의혹 속에서도 국회 표결에서 부결됐으나 현 정부의 후보자 세 명은 표결도 못한 채 물러났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예고편 영상] 영화 ‘해무’, 관객 만선 가능할까?

    [예고편 영상] 영화 ‘해무’, 관객 만선 가능할까?

    영화 ‘살인의 추억’(2003년·525만)을 통해 연출력을 검증받은 봉준호 감독은 이후 ‘괴물’(2006년·1301만)과 ‘설국열차’(2013년·934만)까지 성공시키며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스타감독이다. 그런 그가 메가폰을 잠시 내려놓고 영화 ‘해무’를 통해 제작자로 나섰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들이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해무를 만나는 상황에서,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장르영화다. 이 영화는 ‘살인의 추억’에서 봉준호 감독과 각본을 함께 썼던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충무로 대표배우 김윤석과 문성근, 이희준, 아이돌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 등이 출연한다. 지난 24일 ‘해무’의 배급사 NEW측은 8월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 준비가 한창인 평화로운 일상의 모습에서 불길함을 동반한 해무를 만나면서 그들의 이야기에 시동이 걸린다. ‘예기치 못한 순간 그들에게 닥친 믿을 수 없는 운명’이라는 카피는 앞으로 이들이 마지막 지점에 도달하기까지 어떠한 사건이 펼쳐질지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해무’에는 김윤석, 문성근, 이희준, 박유천 외에도 김상호, 유승목 등이 함께 승선, 오는 8월 13일 스크린 출항을 대기하고 있다. 사진·영상=NEW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김문수 “난 논문도 없고 돈에 관심도 없다…청문회 걸릴 것 없어” 청문회 자신감

    김문수 “난 논문도 없고 돈에 관심도 없다…청문회 걸릴 것 없어” 청문회 자신감

    김문수 “나는 논문도 없고 돈에 관심도 없다…청문회 걸릴 것 없어” 청문회 자신감 왜? 안대희·문창극 등의 잇단 낙마로 유력한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5일 “나는 청문회에 걸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퇴임을 앞두고 가진 출입기자들과 오찬에서 “국무총리 제안이 오면 고사할 생각은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김문수 지사는 “청문회에 나가더라도 걸릴 것은 없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그렇다. 주민등록 옮긴 것이 제일 많이 얘기되는 데 나는 봉천동과 부천 딱 두 번 이사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대학을 25년 만에 졸업한 사람이라 학위도 관심 없고 돈도 관심 없다”면서 “논문은 쓸 일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많은 후보들이 학력·논문 위조나 재산 의혹 등에 휘말리는 것에 비해 자신은 그럴 일이 없다는 것이다. 김문수 지사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총리 후보로) 절대 반대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말에는 “김기춘 실장이 나하고 가까운데 반대하겠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김문수 지사는 8년간 도지사를 역임하며 아쉬웠던 점과 관련해서는 “별로 없다”면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임기 4년에 맞춰서 (정책공약을) 해치웠는데 난 이같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가 잘 안됐다. 여기서 좀 실패했다”고 말했다. 자랑할 만한 일에 대해서는 “남경필 당선인을 배출해 후계구도를 마련한 것”이라고 답하고 “남경필 당선인이 청출어람으로 잘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문수 지사는 앞으로 정치행보에 대해서는 “3년 반 뒤에 대통령 선거에서 성공해야 한다”며 대권 도전 의사를 분명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아파 두 지도자 ‘동상이몽’ 이라크 해법

    시아파 두 지도자 ‘동상이몽’ 이라크 해법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이라크를 내전 상태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이란과 이라크를 대표하는 두 시아파 최고 성직자가 주목받고 있다. ‘ISIL 격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는 이들이 미국의 개입과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의 진퇴를 놓고 시각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아파 ‘맹주 국가’인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22일(현지시간) 이란 관영 IRNA 통신을 통해 미국의 이라크 사태 개입을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하메네이는 “미국이 사태를 종파 간 내전으로 몰아가 이라크를 다시 꼭두각시처럼 부리려 하고 있다”면서 “이라크 정부는 미국의 개입 없이 사태를 수습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은 “하메네이는 미국이 과거 사담 후세인을 지원해 이란-이라크 전쟁을 배후 조종한 것처럼 다시 이라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알말리키 정권을 축출하고 수니·시아파를 아우르는 정권 수립을 목표로 하는 미국의 전략에 제동을 걸었다는 것이다. 하메네이의 ‘미국 개입 반대’와 ‘알말리키 정권 유지’ 주장은 미국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시아파 정권을 이라크에 존속시켜 중동에서 이란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에서 비롯된 것이다. 특히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미국과의 협력을 추진하는 중에 나온 ‘지침’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신정국가인 이란에서는 최고지도자가 대통령 위에 있다. 반면 이라크의 시아파 최고성직자 알리 알시스타니는 미국의 개입을 반대하지 않고, 알말리키 총리의 퇴진을 종용하고 있다. 알시스타니는 지난 20일 금요 예배 강론에서 “국민적인 지지를 얻고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새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모든 국민은 무기를 들고 반군에 대항하라”는 그의 교시에 따라 과거 미군과 싸웠던 시아파 급진 민병대 ‘마흐디’도 다시 봉기했다. 2005년 제헌의회 총선에서 범시아파 정권이 태동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알시스타니는 미군과 마흐디의 휴전을 중재한 바 있다. AP 통신은 “알시스타니는 미국과 이란의 영향력이 모두 배제된 시아파 국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를 위해서는 우선 이란은 물론 미국의 힘까지 빌려 ISIL을 격퇴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이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급진 시아파의 봉기를 부추기고, 미국의 입장에 일단은 동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문창극 자진사퇴로 안대희-문창극 연쇄 낙마…김대중 정부 ‘장상-장대환’ 이후 12년 만에

    문창극 자진사퇴로 안대희-문창극 연쇄 낙마…김대중 정부 ‘장상-장대환’ 이후 12년 만에

    ‘문창극 자진사퇴’ ‘안대희 문창극’ ‘장상 장대환’ ‘연쇄 낙마’ 문창극 자진사퇴로 안대희 문창극 총리 후보 ‘연쇄 낙마’ 사태가 김대중 정부 때 장상 장대환 연쇄 낙마 이후 12년 만에 벌어졌다. 지난 2000년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래 총리 후보자가 잇따라 중도하차한 것은 김대중정부 시절 장상, 장대환 두 명의 총리 서리가 끝내 ‘서리’ 딱지를 떼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 이래 1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2002년 7월 김대중 전 대통령은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 후보자로 장상 당시 이화여대 총장을 총리서리로 임명했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장남의 이중국적 문제 등이 불거졌고, 같은 달말 국회에서 인준안이 부결됐다. 한달 뒤인 8월 김 전 대통령은 장대환 당시 매일경제신문 사장을 총리 서리로 임명했으나 그 역시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리면서 국회 임명동의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나마 김대중 정부 때의 두 총리 서리는 인사청문회와 국회 본회의 인준 절차까지 갔지만, 안대희 문창극 두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라는 국회의 검증대에 서보기도 전에 중도하차했다. 또 장상, 장대환 후보자의 낙마는 ‘레임덕’에 시달리던 김대중 정부의 임기 마지막해에 벌어진 사태였던 반면 이번에는 정권 초인 집권 2년차에 불거졌다는 점도 차이다. 그 이전 이승만 윤보선 정부 시절 총리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경우는 8차례 있었다. 청문회제가 도입된 후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사례는 김대중 정부 시절 2명, 이명박 정부 시절 1명, 박근혜 정부 들어 3명 등 총 6명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16강 진출, 피말리는 2경기...경우의 수 따져보니 벨기에 무조건 이기고 러시아 알제리 경기 결과 중요...벨기에 12년 만에 16강 진출 확정

    ’한국 16강 진출, 피말리는 2경기...경우의 수 따져보니 벨기에 무조건 이기고 러시아 알제리 경기 결과 중요...벨기에 12년 만에 16강 진출 확정’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H조에서 벨기에가 한국, 러시아, 알제리를 제치고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런 가운데 벨기에가 한국과의 3차전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을 대거 벤치에 앉힐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16강에 오르려면 일단은 벨기에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한국 대표팀에 실낱같은 희망이 비치고 있다. 조별예선 최종전인 한국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7일 동시에 열린다. 매회 월드컵 대회때마다 그랬듯이 조별예선에서의 ‘한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이번에도 초미의 관심사가 된 셈이다. 벨기에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차전에서 1-0으로 이겨 2승으로 조 1위에 오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벨기에 러시아 양팀은 지루한 경기를 이어가다 후반 43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벨기에 아자르의 패스를 교체 투입된 오리지가 오른발로 강하게 차넣어 러시아 골문을 흔들었다. 벨기에의 16강 진출 확정은 2002년 월드컵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이로써 벨기에는 한국과의 3차전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했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한국전에는 그동안 뛰지 못한 일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한국이 알제리 러시아 대표팀을 꺾고 조별예선을 통과하는 16강 경우의 수는 어떻게 될까. 현재 한국은 1무1패로 승점 1(-2골)에 머물러 벨기에(2승·6점), 알제리(1승1패·3점·+1골), 러시아(1무1패·1점·-1골)에 뒤지고 있다. 러시아와는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한 골 뒤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알제리와 경기에서 골을 많이 내주며 패배해 사기가 가라앉은 데다가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아예 사라졌다. 한국 벨기에 3차전에서 패배하면 승점 1에 머물러 그대로 탈락한다. 그러나 벨기에를 꺾을 경우에는 작은 희망이 생긴다. 물론 알제리 러시아 3차전에서 알제리가 러시아를 꺾으면 16강 경우의 수 희망은 완전히 사라진다. 반면 러시아가 알제리를 꺾고 한국이 벨기에를 이기면 한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희망적으로 바뀐다. 이때는 알제리가 1승2패(3점)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 한국과 러시아가 1승1무1패, 승점 4로 동률을 이뤄 벨기에(6점)에 이은 조 2위를 놓고 골득실로 다툰다. 그러나 이렇게 되더라도 한국은 알제리전에서 많은 골을 허용한 탓에 다소 불리한 처지에 놓여있다. 알제리 러시아 전에서 러시아가 몇 골차로 알제리를 이기느냐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무조건 골을 많이 넣고 봐야 한국 경우의 수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이 벨기에를 꺾고 알제리 러시아가 비기는 상황에서도 16강 가능성은 발생한다. 이때는 러시아가 2무1패(2점)로 최하위로 조별리그를 마친다. 한국은 알제리와 1승1무1패, 승점 4로 동률을 이뤄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현재 알제리와 한국의 골득실 차는 3골이기 때문에 한국은 벨기에를 4골 차 이상으로 완파해야 벨기에(6점)에 이어 조 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나갈 수 있다. 한편 ’의리 기용’ 논란에 휘말린 홍명보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은 벨기에전에서도 원톱 박주영을 기용하겠다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홍명보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이 끝난 뒤 “우선 선수들의 회복과 안정이 필요하다”면서 “벨기에전 선수 변화에 대해 아직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창극 사퇴]안대희·문창극 총리 연쇄 낙마 靑 타격…장상·장대환 연쇄 낙마 이후 12년만

    [문창극 사퇴]안대희·문창극 총리 연쇄 낙마 靑 타격…장상·장대환 연쇄 낙마 이후 12년만

    ’문창극 사퇴’ ‘안대희 문창극 사퇴’ ‘총리 연쇄 낙마’ ‘장상 장대환’ 문창극 사퇴로 안대희 문창극 총리후보가 결국 잇따라 낙마하면서 김대중 정부 때 장상·장대환 총리후보 사퇴 이후 12년 만에 총리 연쇄 낙마 사태가 벌어졌다. ’친일사관’ 논란 등에 휩싸여온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 2주 만인 24일 자진사퇴하면서 박근혜정부가 안대희 전 대법관에 이은 총리 후보자 ‘연쇄 낙마’의 불명예 기록을 안게 됐다. 지난 2000년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래 총리 후보자가 잇따라 중도하차한 것은 김대중 정부 시절 두 명의 총리 서리가 끝내 ‘서리’ 딱지를 떼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 이래 1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2002년 7월 김대중 전 대통령은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 후보자로 장상 당시 이화여대 총장을 총리서리로 임명했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장남의 이중국적 문제 등이 불거졌고, 같은 달말 국회에서 인준안이 부결됐다. 한달 뒤인 8월 김 전 대통령은 장대환 당시 매일경제신문 사장을 총리 서리로 임명했으나 그 역시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리면서 국회 임명동의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나마 김대중 정부 때의 두 총리 서리는 인사청문회와 국회 본회의 인준 절차까지 갔지만, 안대희 문창극 두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라는 국회의 검증대에 서보기도 전에 중도하차했다. 또 장상, 장대환 후보자의 낙마는 ‘레임덕’에 시달리던 김대중 정부의 임기 마지막 해에 벌어진 사태였던 반면 이번에는 정권 초인 집권 2년차에 불거졌다는 점도 차이다. 6명의 낙마 사례중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탈락’한 것은 김용준 전 인수위원장, 안 전 대법관에 이어 문 후보자가 세번째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조기 낙마한 세 명의 총리 후보자 모두 청문회 조차 거치기 전에 국민여론에 밀려 ‘퇴장’하게 된 것이다. 그 이전 이승만 윤보선 정부 시절 총리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경우는 8차례 있었다. 청문회제가 도입된 후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사례는 김대중 정부 시절 2명, 이명박 정부 시절 1명, 박근혜 정부 들어 3명 등 총 6명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군, 시리아·요르단 국경검문소 2곳도 장악

    반군, 시리아·요르단 국경검문소 2곳도 장악

    시리아와 요르단으로 향하는 국경 검문소가 수니파 반군의 손에 넘어가면서 이라크 정부가 서부 국경 통제권을 상실했다. 미국은 이라크 정부의 통합을 촉구하며 사실상 누리 알말리키 총리의 퇴진을 압박하고 나섰다. AP·AFP통신은 22일(현지시간)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시리아 국경 검문소 알와리드와 요르단 국경 검문소 투라이빌을 손에 넣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와 요르단 인근 국경도시가 모두 반군의 손에 들어가면서 ISIL이 무기와 장비를 시리아에서 들여오는 게 더욱 쉬워졌다. BBC는 “ISIL이 시리아와 요르단 국경지대를 장악하면서 이라크 정부가 서부 국경 통제권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분석했다. 북부 탈아파르 공항도 반군의 손에 떨어졌다. ISIL은 21~22일 이틀 동안 서부 안바르주에 대대적인 공세를 펼쳐 전략적 요충지인 루트바, 카임, 라와, 아나 등 주요 도시 4곳을 점령했다. 라와와 아나에서는 지역 유력 인사 21명을 처형했다. 안바르주의 한 부족장은 “안바르주의 90%를 ISIL이 장악했다”고 BBC에 말했다. 안바르주는 수니파 지역으로 이라크 군대는 앞서 이곳을 떠나며 ‘전략적 철수’라고 발표했지만 일각에서는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3일 바그다드에 도착해 알말리키 총리를 만나 통합 정부 구성을 압박했다. 90분간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케리 장관은 수니파 반군이 더 많은 지역을 점령하기 전에 수니파에도 더 많은 권한을 줘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말리키 총리는 미국의 수니파 반군의 훈련 시설 등에 대한 공습을 요청했다고 이라크 정부 관리들이 전했다. 또한 현 사태에 대해 “이라크뿐만 아니라 전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케리 장관은 시아파의 유력 성직자 암마르 알하킴과 수니파 부총리 살레 알무틀라크도 만나 사태를 논의했다. 방문을 마친 케리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라크는 실직적인 위협에 처해 있으며, 이라크 지도자들이 결정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이라크를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도울 것”이라면서 “이라크 지도자들이 국가를 통합하려고 노력한다면 (미국의 도움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대학로 물들이는 안데르센

    대학로 물들이는 안데르센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아시테지 한국본부)는 아동극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제22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를 연다. 다음달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8개국 12개 작품들이 관객을 만난다.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이번 축제의 주제를 ‘빛’으로 잡았다. 빛의 의미와 소중함을 잃어 가는 우리 아이들과 부모에게 다양한 빛의 비유를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빛의 존재’를 형상화한 화풍을 보여온 강상중 인천가톨릭대 회화과 교수가 재능 기부로 메인 이미지를 그렸다. 올해는 한국·덴마크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덴마크 주간’을 만들고 초청작 2편과 신작 1편을 올린다. 22~26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하는 ‘빅토리아의 100번째 생일’은 멀티미디어 인형극이다. 100번째 생일을 하루 앞둔 빅토리아 할머니의 이야기를 오브제, 영상, 이미지를 활용해 전달한다. 26~28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 올리는 ‘스노우 아이즈’는 눈 덮인 세상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이 작품은 영아들도 볼 수 있도록 한 베이비드라마다. 신작은 덴마크 연출가 토르킬 린데비에르그와 극단 자유마당이 협업한 ‘안데르센의 나이팅게일’(22~23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하는 새 나이팅게일의 동화를 마임과 영상, 그림자 등으로 표현한다. 덴마크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축제 기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는 덴마크 아동문학의 거장 안데르센의 책을 전시하고 책을 읽고 놀 수 있는 캠핑장을 운영한다. 레고 동호회 ‘브릭마스터’가 안데르센 명작과 덴마크 명소를 전시한다. 눈여겨볼 만한 국내외 초청작도 즐비하다. 영국 웨일스 아랏 고흐 극단의 ‘페기와 데리’(22~26일, 예술의전당 무용연습실)는 잎사귀, 돌멩이 등으로 기하학적인 유형과 줄거리, 장면을 만드는 관객 참여형 친환경 놀이극이다. 러시아 말리 아동청소년극단의 ‘리틀 필링스’(22~24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일본 우링코 극단의 ‘잠든 마을’(25~27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은 어릴 적 추억을 꺼내 든다. ‘리틀 필링스’는 어린 시절 장난을 정교한 복합인형극으로 풀었고 ‘잠든 마을’은 꿈을 통해 외로움, 두려움, 상실감 등의 감정을 끌어낸다. 국내 작품 중 ‘목 짧은 기린 지피’(25~27일)는 아프리카 초원에서 펼치는 용감한 모험을 노래와 춤으로 신 나게 그리고,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하륵이야기’(29~30일)는 다양한 인형과 오브제를 활용해 상상력을 자극한다. 두 작품 모두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02)745-5862~3.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한국 16강 진출, 피말리는 2경기...경우의 수 따져보니 벨기에 무조건 이기고 러시아 알제리 경기 결과 중요...벨기에 12년 만에 16강 진출 확정

    ’한국 16강 진출, 피말리는 2경기...경우의 수 따져보니 벨기에 무조건 이기고 러시아 알제리 경기 결과 중요...벨기에 12년 만에 16강 진출 확정’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H조에서 벨기에가 한국, 러시아, 알제리를 제치고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런 가운데 벨기에가 한국과의 3차전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을 대거 벤치에 앉힐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16강에 오르려면 일단은 벨기에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한국 대표팀에 실낱같은 희망이 비치고 있다. 조별예선 최종전인 한국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7일 동시에 열린다. 매회 월드컵 대회때마다 그랬듯이 조별예선에서의 ‘한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이번에도 초미의 관심사가 된 셈이다. 벨기에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차전에서 1-0으로 이겨 2승으로 조 1위에 오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벨기에 러시아 양팀은 지루한 경기를 이어가다 후반 43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벨기에 아자르의 패스를 교체 투입된 오리지가 오른발로 강하게 차넣어 러시아 골문을 흔들었다. 벨기에의 16강 진출 확정은 2002년 월드컵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이로써 벨기에는 한국과의 3차전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했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한국전에는 그동안 뛰지 못한 일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한국이 알제리 러시아 대표팀을 꺾고 조별예선을 통과하는 16강 경우의 수는 어떻게 될까. 현재 한국은 1무1패로 승점 1(-2골)에 머물러 벨기에(2승·6점), 알제리(1승1패·3점·+1골), 러시아(1무1패·1점·-1골)에 뒤지고 있다. 러시아와는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한 골 뒤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알제리와 경기에서 골을 많이 내주며 패배해 사기가 가라앉은 데다가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아예 사라졌다. 한국 벨기에 3차전에서 패배하면 승점 1에 머물러 그대로 탈락한다. 그러나 벨기에를 꺾을 경우에는 작은 희망이 생긴다. 물론 알제리 러시아 3차전에서 알제리가 러시아를 꺾으면 16강 경우의 수 희망은 완전히 사라진다. 반면 러시아가 알제리를 꺾고 한국이 벨기에를 이기면 한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희망적으로 바뀐다. 이때는 알제리가 1승2패(3점)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 한국과 러시아가 1승1무1패, 승점 4로 동률을 이뤄 벨기에(6점)에 이은 조 2위를 놓고 골득실로 다툰다. 그러나 이렇게 되더라도 한국은 알제리전에서 많은 골을 허용한 탓에 다소 불리한 처지에 놓여있다. 알제리 러시아 전에서 러시아가 몇 골차로 알제리를 이기느냐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무조건 골을 많이 넣고 봐야 한국 경우의 수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이 벨기에를 꺾고 알제리 러시아가 비기는 상황에서도 16강 가능성은 발생한다. 이때는 러시아가 2무1패(2점)로 최하위로 조별리그를 마친다. 한국은 알제리와 1승1무1패, 승점 4로 동률을 이뤄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현재 알제리와 한국의 골득실 차는 3골이기 때문에 한국은 벨기에를 4골 차 이상으로 완파해야 벨기에(6점)에 이어 조 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나갈 수 있다. 한편 ’의리 기용’ 논란에 휘말린 홍명보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은 벨기에전에서도 원톱 박주영을 기용하겠다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홍명보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이 끝난 뒤 “우선 선수들의 회복과 안정이 필요하다”면서 “벨기에전 선수 변화에 대해 아직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마철 헤어스타일 어떻게? 두피 속부터 점검하자

    장마철 헤어스타일 어떻게? 두피 속부터 점검하자

    올해는 유난히도 장마기간이 길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가 시작되면 습한 기류로 공기 중 습도가 높아진다. 장마철의 평균 습도는 80~90%로 사람이 가장 쾌적하게 여기는 습도인 30~40%보다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로 눅눅한 기분까지 들어 불쾌지수를 높이게 된다. 또한 장마가 길어질수록 비듬과 탈모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더욱 세심하고 청결한 두피케어가 필요하다. 웰킨 두피/탈모센터 교육부 박미진 부장은 “장마철에는 습한 날씨에 땀이나 피지가 대기 중 노폐물과 함께 두피에 쌓여 지저분해지기 쉽다. 이러한 노폐물들은 두피의 모낭을 막아 모발건강상태를 악화시킨다. 특히 습한 장마철은 각종 세균증식이 활발해져 두피질환은 물론 탈모까지 불러와 어느 때보다 두피케어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장마철에는 유독 헤어스타일이 연출이 어렵고 머리가 축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 습기로 인한 땀과 노폐물이 쌓여 있기 마련인데 이는 두피에 영양이 공급되는 것을 방해하여 모근의 힘을 약화시키고 결국 모발이 쳐지는 현상을 발생시킨다. 때문에 두피를 청결하게 씻어내어 영양공급의 순환이 원활히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장마철 머리쳐짐 현상 개선법 장마철에는 습기로 인한 땀과 노폐물이 쌓여 있기 마련인데 이는 두피에 영양이 공급되는 것을 방해하여 모근의 힘을 약화시키고 결국 모발이 쳐지는 현상을 발생시킨다. 때문에 두피를 청결하게 씻어내어 영양공급의 순환이 원활히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를 감을 땐 낮 동안 두피를 막고 있던 오염물질을 씻어내고 수면 중 재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분비물들도 제거하기 위해 아침, 저녁으로 세정 하는 것이 좋다. 화학적 계면활성제가 강한 자극을 줄여주도록 저자극으로 만들어진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손톱이 아닌 지문을 이용하여 두피를 스케일링 한다는 느낌으로 깨끗이 닦아줘야 한다. 또한 머리를 감은 후 완전히 말리는 것도 중요한데, 다습한 장마철에 머리카락을 젖은 상태로 놔두면 두피 속 세균이 쉽게 번식해 가려움과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를 감고 난 후에는 헤어드라이어의 차가운 바람을 이용해 두피부터 완전 건조시킨 후 잠자리에 들거나 외출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음주, 사우나, 스트레스, 불면 등에 의해 악화되기 때문에 이러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모근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 머리가 점점 기름지고, 냄새가 심해졌다면? 두피 정밀검사 필요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두피 가려움증, 모발탈락증가, 모발쳐짐 등의 현상이 심해진다면 먼저 내 두피의 건강상태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장마철에 손상된 두피를 특별한 관리 없이 방치하게 되면 결국엔 탈모가 가속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 두피관리센터의 두피 정밀검사를 통해 내 두피상태를 파악한 후 이에 맞는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한다. 두피, 탈모분야 업계 1위의 웰킨 두피/탈모센터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두피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웰킨 두피/탈모센터에서 제공하는 두피 정밀검사는 최대 600배율의 검사렌즈가 탑재된 최첨단 진단기를 통해 두피타입, 모공상태, 모발 밀도율, 모발 손상도, 탈모진행여부 등 최대 9가지의 두피상태를 정확히 측정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두피상태의 인지와 개선방안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시기에는 두피스케일링만으로도 장마철에 겪는 두피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며 두피관리센터의 정기적인 두피스케일링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한편 웰킨 두피/탈모센터는 세계특허성분 사용의 합리적 비용의 전문센터로 랭키닷컴 모발관리분야 1위 브랜드로서 현재 전국 46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3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의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 등 2년연속 소비사선정 부분에 있어 브랜드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부설연구소를 운영으로 두피 전문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마철 눅눅한 상태의 두피를 방치하게 되면 비듬균이나 세균증식이 활발해지며 여기에 기름기가 덮여 두피가 점차 약해지게 된다. 여기에 산성비나 오염된 비까지 맞으면 빗속에 있는 각종 유해물질이 두피에 직접 닿게 되어 모낭 입구가 막혀 피지 배출이 어렵게 된다. 때문에 비듬,염증,가려움증등 다양한 두피문제를 유발하며 심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장마철에는 두피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문창극 사퇴]안대희·문창극 총리 연쇄 낙마…장상·장대환 연쇄 낙마 이후 12년만

    [문창극 사퇴]안대희·문창극 총리 연쇄 낙마…장상·장대환 연쇄 낙마 이후 12년만

    ’문창극 사퇴’ ‘안대희 문창극 사퇴’ ‘총리 연쇄 낙마’ ‘장상 장대환’ 문창극 사퇴로 안대희 문창극 총리후보가 연이어 낙마하면서 김대중 정부 때 장상·장대환 총리후보 사퇴 이후 12년 만에 총리 연쇄 낙마 사태가 벌어졌다. ’친일사관’ 논란 등에 휩싸여온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 2주 만인 24일 자진사퇴하면서 박근혜정부가 안대희 전 대법관에 이은 총리 후보자 ‘연쇄 낙마’의 불명예 기록을 안게 됐다. 지난 2000년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래 총리 후보자가 잇따라 중도하차한 것은 김대중 정부 시절 두 명의 총리 서리가 끝내 ‘서리’ 딱지를 떼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 이래 1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2002년 7월 김대중 전 대통령은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 후보자로 장상 당시 이화여대 총장을 총리서리로 임명했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장남의 이중국적 문제 등이 불거졌고, 같은 달말 국회에서 인준안이 부결됐다. 한달 뒤인 8월 김 전 대통령은 장대환 당시 매일경제신문 사장을 총리 서리로 임명했으나 그 역시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리면서 국회 임명동의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나마 김대중 정부 때의 두 총리 서리는 인사청문회와 국회 본회의 인준 절차까지 갔지만, 안대희 문창극 두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라는 국회의 검증대에 서보기도 전에 중도하차했다. 또 장상, 장대환 후보자의 낙마는 ‘레임덕’에 시달리던 김대중 정부의 임기 마지막 해에 벌어진 사태였던 반면 이번에는 정권 초인 집권 2년차에 불거졌다는 점도 차이다. 6명의 낙마 사례중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탈락’한 것은 김용준 전 인수위원장, 안 전 대법관에 이어 문 후보자가 세번째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조기 낙마한 세 명의 총리 후보자 모두 청문회 조차 거치기 전에 국민여론에 밀려 ‘퇴장’하게 된 것이다. 그 이전 이승만 윤보선 정부 시절 총리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경우는 8차례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창극 사퇴]안대희·문창극 총리 연쇄 낙마…김대중 정부 때 장상·장대환 이후 12년만

    [문창극 사퇴]안대희·문창극 총리 연쇄 낙마…김대중 정부 때 장상·장대환 이후 12년만

    ‘안대희 문창극 사퇴’ ‘총리 연쇄 낙마’ ‘장상 장대환’ 안대희·문창극 사퇴로 김대중 정부 때 장상·장대환 총리후보 사퇴 이후 12년 만에 총리 연쇄 낙마 사태가 벌어졌다. ’친일사관’ 논란 등에 휩싸여온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 2주 만인 24일 자진사퇴하면서 박근혜정부가 안대희 전 대법관에 이은 총리 후보자 ‘연쇄 낙마’의 불명예 기록을 안게 됐다. 지난 2000년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래 총리 후보자가 잇따라 중도하차한 것은 김대중 정부 시절 두 명의 총리 서리가 끝내 ‘서리’ 딱지를 떼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 이래 1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2002년 7월 김대중 전 대통령은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 후보자로 장상 당시 이화여대 총장을 총리서리로 임명했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장남의 이중국적 문제 등이 불거졌고, 같은 달말 국회에서 인준안이 부결됐다. 한달 뒤인 8월 김 전 대통령은 장대환 당시 매일경제신문 사장을 총리 서리로 임명했으나 그 역시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리면서 국회 임명동의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나마 김대중 정부 때의 두 총리 서리는 인사청문회와 국회 본회의 인준 절차까지 갔지만, 안대희 문창극 두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라는 국회의 검증대에 서보기도 전에 중도하차했다. 또 장상, 장대환 후보자의 낙마는 ‘레임덕’에 시달리던 김대중 정부의 임기 마지막해에 벌어진 사태였던 반면 이번에는 정권 초인 집권 2년차에 불거졌다는 점도 차이다. 6명의 낙마 사례중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탈락’한 것은 김용준 전 인수위원장, 안 전 대법관에 이어 문 후보자가 세번째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조기 낙마한 세 명의 총리 후보자 모두 청문회 조차 거치기 전에 국민여론에 밀려 ‘퇴장’하게 된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들 탄 차량 도끼로 공격, 러시아 남성 충격

    아이들 탄 차량 도끼로 공격, 러시아 남성 충격

    러시아에서 도끼로 아이들이 탄 차량을 공격하는 한 중년 남성의 충격적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내 공원 인근 도로에서 접촉사고로 시비를 벌이던 두 운전자 중 앞 차량 운전자가 자신의 SUV 트렁크를 열더니 손도끼를 꺼내 뒤 차량을 공격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이는 근처에 차량을 세워두고 있던 또 다른 운전자가 이들의 사고 현장을 재미삼아 찍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검거를 위해 공개된 영상에서 토요타 랜드크루저의 운전자인 이 중년 남성은 갑자기 자신의 차량 트렁크를 열더니 손도끼를 꺼내 들었다. 말다툼을 벌이던 남성은 이를 눈치채고 재빨리 뒤에 세워져 있던 자신의 아우디 차량으로 달아나 탄 뒤 후진을 시도했다. 그러자 도끼를 든 남성은 분노에 찬 듯 왼쪽에서 자신을 말리는 한 여성의 손을 뿌리치면서 그 남성이 타고 있던 아우디 차량을 향해 달려가며 세 차례 도끼를 휘둘렀다. 더욱이 놀라운 점은 공격당한 차량에 7살쯤 된 어린 여자아이 2명이 타고 있었다. 아이들은 두려움에 비명을 질렀고 한 아이가 두려움에 손으로 눈을 가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히기도 했다. 아우디 운전자의 빠른 대처로 다행히 차량에 다고 있던 이들은 아무도 다치지 않고 자리를 피할 수 있었다. 한편 이런 광경을 촬영한 다른 운전자는 자신이 찍은 영상을 공격당한 아우디 운전자에게 제공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 당국이 손도끼로 공격한 남성을 잡기 위한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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