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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나주지 않는다”…70대가 여성 흉기 살해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알고 지내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A(74)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50분쯤 성남시 수정구의 한 주택에서 지인인 B(72·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집에 왔다가 범행을 말리던 C(69·여) 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자해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크게 다쳐 진술하지 못하는 상태여서 정확한 범행 경위는 파악된 바 없다”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터뷰] “기업은 스스로 성장하지 않는다… 소비자·직원·국가가 함께 키운다”

    [인터뷰] “기업은 스스로 성장하지 않는다… 소비자·직원·국가가 함께 키운다”

    삼성전자, 혁신능력 면에서 1위 유한양행 등 10곳 15년 연속 선정존경받을 만한 기업의 활동은 뭘까.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2004년부터 15년째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 조사를 만들고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는 KMAC 한상록 상무는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는 기업이 존경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 상무는 팀장이었던 2004년 “기업에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 산업계에 퍼진 기업에 관한 인식을 개선해 보자”는 선대 회장의 지시를 받고 미국 경제지 포천과 유럽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하는 존경받는 기업과 같은 조사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조사는 산업계 간부, 애널리스트와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문 면접, 팩스·전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산업에서 존경받는 기업, 산업별로 존경받는 기업을 따로 선정한다. 혁신 능력, 주주 가치, 직원 가치, 고객 가치, 사회 가치, 이미지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 상무는 “포천의 모델을 가장 많이 참고했다”면서 “지속성장, 시장변화 대응력, 사회적 가치 등 조사 항목이 유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포천은 조사 대상에 소비자가 빠져 있다. 소비자 조사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는 항상 고객 조사를 해 왔던 곳이기 때문에 조사 대상에 소비자를 포함시켰다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발표된 올해의 존경받는 기업(전체 산업) 1위는 삼성전자였다. 그 뒤로 유한양행, LG전자, 카카오, 유한킴벌리, 네이버, SK텔레콤 등이 뒤따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리는 등 논란을 빚었다. 그런데도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가 궁금했다. 이에 대해 한 상무는 “조사 문항 중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추천하겠느냐’는 내용의 첫 항목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도 많지만, 추천이 가장 많은 기업이 삼성전자”라면서 “혁신 능력 등 현실적인 가치를 보면 전반적으로 상위권에 고르게 올라 있다”고 말했다. 2위 유한양행은 조사가 시작된 뒤로 15년간 한번도 빠짐없이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됐다. 창업주의 이미지가 좋고 오랜 세월 여러 가지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 상무는 “유한양행은 특히 고객 가치, 사회 가치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면서 “기업의 외부 이미지가 매우 좋게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 외에도 유한킴벌리,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15년 연속으로 선정된 기업이 10곳이나 됐다. 이런 기업들의 특징을 물어보자 그는 “꾸준히 선정된 기업도 있지만 새로 진입하거나 빠지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현대중공업은 몇 년 전까지 꾸준히 선정됐지만 최근 경영 악화와 구조조정 등으로 명단에서 빠졌고, 오뚜기의 경우 올해 새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15년간 나름대로 한국에서 존경받는 기업들을 뽑아 본 개인으로서 기업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기 위해 어떤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한 상무는 “기업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사회의 중추적인 집단”이라고 말했다. 기업은 스스로 성장한 것이 아니며, 소비자와 직원, 국가가 함께 키운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기업은 이를 명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과 유관 산업 전반에 기여하고, 사회는 이런 측면을 인정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을 맺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분노의 멱살잡이 포착...고아라 미래는?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분노의 멱살잡이 포착...고아라 미래는?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와 김명수가 다시 한번 현실의 벽과 마주한다. 25일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10회에서는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임바른(김명수 분)의 격한 분노가 느껴지는 모습이 공개된다. 정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열혈판사 박차오름(고아라 분)은 경계 없이 재판 청탁을 한 감성우(전진기 분) 부장 판사를 고발했고, 결국 감성우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검찰 조사관에게 끌려갔다. 등장부터 법원을 뒤흔들었던 박차오름이 내부의 냉소와 비난에 당면하게 된 상황을 어떻게 이겨나갈지 귀추가 모아졌다. 이 가운데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박차오름과 임바른의 모습은 쉽지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 언제나 이성적으로 냉정함을 유지하던 원칙주의자 임바른은 여느 때와 달리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다. 분노로 이글대는 눈빛은 시니컬했던 임바른과는 전혀 다른 표정. 결국 동료 판사의 멱살까지 잡는 임바른의 카리스마는 당장이라도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위기감을 높였다. 반대로 언제나 감정에 충실했던 박차오름이 임바른을 말리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여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케 한다. 이날 방송되는 10회에서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생각보다 더 잔혹한 현실과 마주한다. 내부 고발자가 된 박차오름을 향한 비난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슴 털 부장’ 성희롱 사건 당시 진실을 밝혔던 증인 김다인이 해고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민사 44부’와 재회하게 된다. 또 용기를 내 진실의 목소리를 전한 내부고발자들에게 차가운 현실의 씁쓸함을 담아내면서 깊어진 공감과 분노를 일으킬 예정이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현실에 부딪히며 좌절하고 괴로워하는 박차오름의 고민이 진지하게 전개된다. 점점 위기에 몰리는 박차오름과 든든하게 곁을 지키는 ‘민사 44부’의 끈끈한 관계가 뭉클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 10회는 이날(25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진 여고생 시신 발견한 개, 성완종 시신 발견했던 체취견

    강진 여고생 시신 발견한 개, 성완종 시신 발견했던 체취견

    전남 강진의 실종 여고생 시신을 발견한 것은 냄새를 맡는 체취견이었다. YTN에 따르면 이번에 시신을 발견한 개는 지난 2015년 북한산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시신을 발견했던 체취견 ‘나로’다. ‘나로’는 벨기에산 ‘말리노이즈’ 종으로 충성심이 뛰어나고, 활동성과 지구력이 강해 산악 지형 수색에 활용된다. 이러한 체취 증거견을 개의 발달된 후각을 이용해 범인이나 증거물, 실종자, 시신 등을 찾아낼 목적으로 2012년 처음 도입됐다. 체취 증거견은 경찰특공대에서 폭발물 등을 탐지하는 탐지견과는 다르다. 체취 증거견으로서의 활동과 폭발물을 탐지하는 능력은 서로 달라, 두 가지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개가 말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할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체취견은 친화와 복종, 시료 인지 등의 기초 훈련을 받고, 꾸준히 증거물 선별과 수색, 추적 훈련을 받는다. 그렇기에 누구나 체취견을 다룰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러한 개를 다루는 전문 과학수사 요원이 필요하다. 이들을 ‘핸들러’라고 부른다. 현재 전국적으로 11개 경찰청에서 체취견 16마리를 운용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막 내린 ‘3金 시대’…김종필 별세

    막 내린 ‘3金 시대’…김종필 별세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김 전 총리가 오늘 오전 8시 15분쯤 별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중구 청구동 자택에서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에 따르면 김 전 총리의 가족들은 이날 오전 119를 통해 김 전 총리를 인근 순천향병원으로 옮겼으며, 김 전 총리는 병원 도착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김 전 총리의 측근은 “한 달 전쯤부터 기력이 떨어졌지만 특별한 병환은 없었다”면서 “빈소가 차려지면 가족장으로 조촐하게 하고 조화나 조의금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측근은 또 “생전에 국립묘지에 가지 않고 검소하게 부인 고 박영옥 여사가 묻혀 있는 고향의 가족묘원에 묻어달라는 말씀이 있었다”면서 “이미 언론 보도가 나왔으니 부고도 따로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측근은 “제가 마지막으로 본 게 지난 21일인데 기력이 다하는 순간까지 기억력 하나는 그대로였다”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면 오히려 저희보다 기억하는 연도나 순서가 정확했다”고 전했다. 빈소는 평소 진료를 받았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이로써 김대중·김영삼·김종필 트로이카가 이끌어왔던 ‘3김(金) 시대’가 종언을 고했다.지난 192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김 전 총리는 공주중·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범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1963년 공화당 창당을 주도하고 그해 치러진 6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7·8·9·10·13·14·15·16대를 거치며 9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3김 시대’의 한 축인 김 전 총리는 1961년 처삼촌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쿠데타에 가담하면서 현대 정치사의 전면에 등장했으며, 같은 해 중앙정보부를 창설해 초대부장에 취임한 것을 시작으로 줄곧 영원한 ‘제2인자의 길’을 걸어왔다. 공화당 창당과정에서 증권파동을 비롯한 이른바 ‘4대 의혹사건’에 휘말리면서 63년 2월 ‘자의반 타의반’ 첫 외유를 떠난 데 이어 한일 국교정상화 회담의 주역으로서 핵심쟁점이던 대일 청구권 문제와 관련된 ‘김종필·오히라 메모’ 파동으로 6·3사태가 일어나자 1964년 또다시 2차 외유길에 올랐다.이후 1971년부터 1975년까지 4년 6개월 간 국무총리를 지내며 승승장구했으나, 1980년 신군부의 등장과 함께 ‘권력형 부정축재자 1호’로 몰려 영어의 몸이 되기도 했다. 김 전 총리는 1984년 미국으로 건너가 유랑생활을 하다 1986년 귀국한 뒤 신민주공화당을 창당하고 1987년 13대 대선에 출마해다가 낙선했다. 그러나 1988년 치러진 13대 총선에서 충청권을 기반으로 35석의 국회의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 오뚝이처럼 정치 일선에 복귀했다. 그는 이어 평생의 꿈인 내각제를 고리로 1992년 대선에서 3당 합당과 함께 김영삼(YS) 당시 대선 후보를 지원했으며, 1997년 대선에선 자신이 창당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다시 대권에 도전했으나 선거 막바지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을 성사시키며 김대중(DJ) 당시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함으로써 첫 수평적 정권교체와 함께 국민회의·자민련 공동정권을 탄생시켰다.그러나 내각제 파동과 16대 총선 과정에서 쌓인 공동정권 수장 사이의 앙금은 결국 2001년 9월 임동원 당시 통일부 장관 해임안 가결 및 공조파기로 이어졌다. 김 전 총리는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재기를 시도했으나, 자신의 10선 도전 실패와 함께 고작 4명의 의원만 배출하는 참패를 당한 뒤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김 전 총리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다. 쿠데타 원조에서부터 중앙정보부 창설자, 풍운의 정치인, 영원한 2인자, 경륜의 정치인, 처세의 달인, 로맨티스트 정치인 등 그에 따라붙는 여러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영욕과 부침을 거듭해왔다. 김 전 총리의 서거로 1960년대부터 우리 정치권을 풍미해 온 ‘3김 시대’는 실질적 종언을 고하게 됐다. 유족으로는 아들 진씨, 딸 예리씨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틈만 나면 입술 내미는 축구팬 그런데 가해자 감싸는 이들

    틈만 나면 입술 내미는 축구팬 그런데 가해자 감싸는 이들

    월드컵 개막전 응원 열기를 생중계로 소개하던 여성 리포터의 뺨에 입술을 갖다대고 달아난 황당한 남성이 있다. DW 에스파뇰이란 스페인 매체에서 일하는 곤살레스 테란이란 이름의 리포터는 지난 14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러시아월드컵 개막전에 앞서 사란스크에서의 월드컵 응원 열기를 전하던 중 갑자기 다가온 한 남성으로부터 이런 봉변을 당했다. 그녀는 생중계 리포팅 도중 “우리가 이런 대우를 받아선 안된다. 우리도 동등한 가치를 지닌 존재이며 직업인”이라고 호소하는 한편 트위터에 사진과 글을 올리며 많은 응원 댓글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테란은 자신을 고용한 도이치 웰레에게 리포팅을 위해 2시간이나 준비했다며 “라이브로 연결하자마자 그 팬이 이런 상황을 교묘히 이용했다. 나중에 그가 계속 있는지 확인했더니 사라지고 없었다”고 보고했다. 이 매체는 소셜미디어에 이 동영상을 게재하며 그 팬의 행동을 “공격”과 “무람한 성희롱”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을 잘못된 것이라고 질타하지 않고 “페미니스트들의 히스테리”이며 키스는 환영의 뜻과 찬사의 뜻이라고 감싸는 이들이 있어 문제라고 영국 BBC가 지적했다. DW 진행자인 크리스티나 쿠바스는 트위터에 “전혀 재미있지 않다. 그건 키스가 아니라 동의를 받지 않은 공격일 뿐”이라고 개탄했다. 이 매체는 21일에 이번 논란을 다룬 기사를 싣고 독일 최초의 여성 리그 심판이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이라고 규정했다고 보도했다. 테란은 “나가도 너무 나갔다”고 덧붙였다.스포츠 리포터가 희롱을 당하는 것은 결코 드문 일이 아니게 됐다. 지난 3월 브라질 여성 리포터 52명은 팬들이나 선수들에게 희롱당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며 일하게 놔두라는 뜻의 해시태그 #DeixaElaTrabalhar 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 테니스 선수 막심 하무는 프랑스 오픈을 취재하던 리포터에게 강제로 입을 맞춰 영구히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나중에 말리 토머스 리포터는 “생방송만 아니었으면 주먹을 먹였을 것”이라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독일 축구 해설위원인 클라우디아 노이만은 소셜미디어에 일하던 도중 고용주와 동료들로부터 성적인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폭로했다가 거센 후폭풍에 시달렸다. 고용주와 동료들이 하나같이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발뺌한 것은 물론이다. BBC의 비키 스팍스는 영국 방송 사상 처음 월드컵 해설자로 데뷔해 화제가 됐는데 온라인에서는 온갖 조롱의 대상이 됐다. 레전드 수비수 존 테리 같은 이도 볼륨을 줄인 채 방송을 시청했다고 털어놓아 빈축을 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과함께2’ 오달수-최일화 하차, 재촬영 비용만 10억

    ‘신과함께2’ 오달수-최일화 하차, 재촬영 비용만 10억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21일 배우 최일화, 오달수가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이 영화 티저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속편인 ‘신과함께-죄와 벌’에 출연했던 배우 최일화, 오달수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며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신과함께’는 1편과 2편이 동시 제작됐다. 지난해 12월 ‘신과함께-죄와 벌’이 개봉한 뒤 연이어 ‘신과함께-인과 연’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월 ‘신과함께’에 출연한 배우 오달수, 최일화가 연예계 미투 논란에 휘말리며 2편 개봉에 어려움을 겪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신과함께’ 측은 “오달수, 최일화 분량을 모두 삭제하고 재촬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지난 4월 초, 영화는 해당 부분 재촬영에 돌입했고, 이 과정에서 비용만 10억 원 이상이 든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수 분량은 거의 세트장에서 이뤄졌지만, 최일화는 야외에서 촬영된 데다 보조 출연자, 미술, 의상까지 마련해야 해 예산이 많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CG 작업, 편집, 음악, 후시녹음 등도 다시 진행됐다. 오달수 역에는 배우 조한철이, 최일화는 김명곤으로 대체됐다. 한편 ‘신과함께2’는 전편에 이어 환생이 약속된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신과함께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해적 잡는데 왜 막강 문무대왕함이 떴을까?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해적 잡는데 왜 막강 문무대왕함이 떴을까?

    오는 28일 6번째 소말리아 파견을 준비 중인 청해부대 제27진 왕건함 지휘부가 21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장관 집무실을 찾았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 소말리아는 물론 서아프리카 기니만 일대에서도 해적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위한 완벽한 임무수행을 당부했다. 청해부대 소관부서인 국방부가 아닌 해양수산부에서 파병을 앞둔 지휘관을 불러 격려와 당부를 남긴 것은 그만큼 악화된 우리 해상교통로의 치안 상황을 말해준다. 최근 중동과 아프리카 정세 불안이 심화되며 소말리아 아덴만은 물론 아프리카 서부 해안까지 해적들의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말 발생한 마린 711호 피랍사건은 우리나라가 이제는 아덴만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서부 해역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킨 사건이었다. 그동안 아프리카 서부 해안은 아프리카 동부의 아덴만에 비해 해적 출몰이 많지 않은 곳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의 세력 확산 등 지역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기니만 일대를 중심으로 해적 활동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이들의 활동 영역 역시 점차 먼 바다로까지 넓어지면서 우리의 해상교통로가 위협당하고 있다. 국제사회가 모두 나서 아프리카 정세 불안을 평정해 해적 발생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하지 못한다면 가장 현실적인 대책은 군함을 보내 해적을 억제하고 소탕하는 것 뿐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해적과 무타협 원칙을 고수하며 억제 및 소탕작전을 수행하고 있고, 지난 마린 711 피랍사건 때도 청해부대의 압박 전술이 인질 석방에 큰 기여를 했다. 당시 나이지리아 해적 소굴 앞에 진을 치고 해적들을 압박했던 문무대왕함은 해적을 상대로 하기에는 너무나도 막강한 군함이었다. 1분에 20발의 포탄을 날릴 수 있는 고성능 함포, 수백km 밖의 표적 건물 몇 층 몇 번째 창문까지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정밀 유도탄을 갖춘 구축함이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몇 분 안에 해적 본거지 자체를 초토화시킬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국제법을 준수하는 한국해군이 주권국인 나이지리아 영토 내에 있는 해적 본거지를 직접 포격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해적선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해적들이 무장한 채 배를 몰고 바다로 나가면 청해부대는 적법절차에 따라 이들을 공격해 격침시킬 수 있다. 바다에는 청해부대가, 내륙으로 가는 길에는 악명 높은 보코하람과 정부군이 버티고 있으니 인질 대치 상태가 계속되는 한 해적들은 본거지에 갇혀 나올 수가 없었다. 해적들은 결국 인질 석방을 택했고, 인질 신병 인도와 함께 해적들에 대한 봉쇄도 풀렸다. 적의 눈앞에 군함을 들이밀고 압박을 가해 요구사항을 쟁취하는 18~19세기 스타일의 ‘포함외교’가 먹힌 것이다. '포함외교'(Gunboat diplomacy)는 과거 제국주의 국가들이 즐겨 사용하던 압박외교전술의 형태다. 수백문의 함포를 장착한 거대한 전함을 적의 바닷가에 띄워놓고 요구사항을 제시하며 협박하는 것이다. 일본을 개항시켰던 쿠로후네 사건이나 조선시대 있었던 신미양요가 바로 이러한 포함외교의 사례였으며, 현대에는 미국이 항공모함을 이용해 상대국을 압박하는 사례들이 바로 이런 포함외교의 케이스라고 하겠다. 이런 유형의 포함외교는 주로 주권국과 주권국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이지만, 이번 청해부대의 사례처럼 현대에 들어와 해적을 상대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포함외교의 대표적인 케이스는 프랑스와 러시아다. 해적 사건이 발생하면 그 어떤 협상도 없이 군사력을 동원해 구출작전으로 사태를 해결해온 프랑스는 지난 2009년 4월 자국인 여행객들이 탑승한 요트가 납치되자 구출작전을 감행하는 한편, 요트 피랍을 자행한 배후 세력을 파헤쳐 해당 해적 조직의 근거지를 알아냈다. 그리고 그곳에 구축함을 파견해 근거지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해적 모선 4척과 고속보트 6척을 격침시킨 뒤 살아남은 생존자 35명을 생포해 본국으로 압송했다. 프랑스 선박을 건드리면 본거지가 박살난다는 소문은 해적들 사이에 빠르게 퍼졌고, 이후 프랑스 국기를 게양한 선박을 건드리는 해적은 없었다. 러시아는 프랑스보다 더 강경했다. 러시아는 지난 2008년, 자국 선원이 일부 탑승한 우크라이나 선적 화물선이 피랍되자 해적 근거지를 향해 수백발의 미사일을 탑재한 초대형 핵추진 순양함 ‘표트르 벨리키’함을 출동시켜 대응하는가 하면, 얼마 뒤 러시아 선적 유조선이 피랍되자 중무장한 구축함 ‘마샬 샤포시니코프’함을 보내 화력으로 해적을 제압하고 선원들을 구출했다. 체포된 해적들은 모든 물품을 압수하고 맨몸으로 소형 보트에 태운 뒤 해안에서 560km 떨어진 망망대해, 그것도 식인상어 서식지에 방면하고, 그들의 모선(母船)은 함포 사격훈련용 표적함으로 벌집을 만들어 버린 사례가 있었다. 이 사건 뒤로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러시아 국기를 단 선박이 납치되는 일은 재발하지 않았다. 러시아 선박이나 선원을 납치할 경우 협상이나 보상금은 없다는 것을 해적들이 확실히 인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군함에 의한 해적 억제 활동이 효과를 보기 시작하면서 주요 선진국들은 인도양과 아덴만 일대에 대규모 연합함대를 꾸려 상시 순찰을 돌기 시작했다. 현재 이 해역에는 미국 등 10여 개국 해군이 참여하는 제150연합임무대(CTF-150)와 대한민국 등 15개국이 참가하는 제151연합임무대(CTF-151),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중국과 러시아 함대까지 수십 척의 중무장한 군함들이 해적 퇴치 작전을 벌이고 있다. 그 덕분에 최근 1~2년간 이 해역의 해적은 씨가 말랐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급속히 위축됐다. 그러나 내전과 기아, 자원 부족 등 해적 창궐의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상태에서 군사력을 동원한 해적 소탕은 풍선효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 동아프리카 해역의 해적들이 서아프리카 해역으로 옮겨가기 시작한 것이다. 소말리아 해적의 쇠퇴 시기와 맞물려 최근 동아프리카 해역의 해적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소말리아 해역이 여러 나라의 군함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것처럼 머지않은 미래에 동아프리카 해역에도 이 같은 국제연함함대의 작전 소요가 생겨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문제는 이 동아프리카 해역은 유럽을 오가는 우리나라 국적 상선들의 통행이 잦은 곳이라는 점에서 우리 해군의 추가 파병 필요성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소말리아 해적퇴치 작전에 해군 핵심 전력인 한국형 구축함(DDH) 1척을 6개월 주기로 파견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단 6척뿐인 구축함 중 3척이 청해부대 파병을 위한 작전·정비·교육훈련으로 묶여 있어 수년째 심각한 전력 공백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추가적인 구축함 파견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해적 퇴치 활동을 전담할 부대를 별도로 만들고, 일부 선진국의 사례처럼 해적 퇴치를 위한 원양초계함(OPV : Offshore Patrol Vessel)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원양초계함은 함포와 헬기 등 해적을 제압할 수 있는 충분한 무장을 탑재하지만, 구축함처럼 고성능 레이더나 소나, 미사일 등을 탑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같은 크기 구축함의 15~30% 가격으로 도입이 가능하다. 이러한 원양초계함이 3~4척 배치된다면 한반도 영해 방위를 위한 핵심전력인 구축함의 전력공백 없이도 우리의 핵심 해상교통로를 해적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돈과 인력이다. 해외 선진국 사례를 살펴보면 이러한 원양초계함 1척의 가격은 1000억 원을 조금 상회한다. 3~4척을 건조하려면 3~4000억 원의 비용이 들어가며, 자동화시스템을 많이 도입하더라도 3~4백여 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한데, 현재 예산과 인력 모두 빠듯한 사정인 해군이 이러한 원양초계함을 도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마린 711호 피랍사건을 계기로 청해부대와 같은 전력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는 지금, 국민들이 나서서 해군의 손에 우리 해상교통로를 지킬 수단을 쥐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내 뒤에 테리우스’ 김여진, 아줌마 모임의 수장 ‘소지섭X정인선과 호흡’

    ‘내 뒤에 테리우스’ 김여진, 아줌마 모임의 수장 ‘소지섭X정인선과 호흡’

    배우 김여진이 ‘내 뒤에 테리우스’에 합류한다. 935엔터테인먼트는 20일 “배우 김여진이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어느날 갑자기 남편을 잃은 못 말리는 아줌마 고애린(정인선)과 미스터리 이웃남 김본(소지섭)의 우당탕 심쿵 ‘첩보 로맨틱 코미디’다. 김여진은 극 중 킹캐슬 아파트 내 아줌마들의 모임 KIS(Kingcastle Information System)의 수장(?) 심은하로 분한다. 심은하는 리더십 대마왕이자 명품백 덕후. 또한 궁금한 것을 천성적으로 참지 못해 남의 집 대소사에 참견하는 인물로, 아파트 내 정치, 경제, 사화, 교육, 입주민의 상황 등 모르는 게 없는 정보통이다. 앞서 김여진은 ‘구르미 그린 달빛’, ‘솔로몬의 위증’, ‘마녀의 법정’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애틋한 모성애를 지닌 어머니는 물론,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부장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출연 작품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김여진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에 대한 기대가 모이는 상황. 한편 ‘내 뒤에 테리우스’는 ‘쇼핑왕 루이’를 통해 새로운 색감의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여 주목을 받은 오지영 작가와 2017 ‘세가지 색 판타지-생동성 연애’를 연출해 신선한 화제를 몰고 온 박상훈 PD가 만나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해변을 강타한 반라의 ‘아찔한 S라인’

    [포토] 해변을 강타한 반라의 ‘아찔한 S라인’

    러시아 모델 나탈리아 보로우스키가 늘씬한 몸매를 선보였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 해변에서 나탈리아 보로우스키가 생수 광고 촬영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그녀는 블랙 비키니 팬티만 입고 상의 탈의한 반라의 모습으로 촬영에 응해 시선을 모았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포 사진 찍으려다 절벽에서 추락한 남성

    폭포 사진 찍으려다 절벽에서 추락한 남성

    인도에서 한 남성이 좀 더 멋진 각도에서 폭포를 찍으려다가 추락했다. 18일 인도 타임즈는 카르나타카(Karnataka)주 벨가움(Belagavi)의 유명 관광지인 고카크(Gokak) 폭포에서 35살 남성이 50m 아래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남성은 좀 더 멋진 폭포 사진을 남기기 위해 절벽 아래로 내려갔고, 친구들 역시 그를 말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 순간은 현장에서 상황을 가까이서 지켜본 시민들에 의해 영상으로 고스란히 남았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폭포 절벽을 타고 내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가파른 절벽을 온몸으로 매달려 조심조심 내려간다. 하지만 이내 손이 미끄러지며 절벽 아래로 떨어졌고, 지켜보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는 것으로 영상은 끝난다. 사고 순간을 지켜본 한 목격자는 “사람들이 그에게 내려가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그는 듣지 않았다”면서 “그의 친구들은 오히려 그에게 포즈를 바꾸라고 재촉까지 했다”고 전했다. 지역 당국은 남성의 시신을 찾고 있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인도의 고카크 폭포는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자살 장소로도 악명이 높다. 지난 5년 동안, 19명이 고카크 폭포에서 자살이나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Caters Clips/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美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 총격 피살

    美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 총격 피살

    미국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이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등 현지 매체는 래퍼 엑스엑스텐타시온(20·본명 자세 드웨인 온프로이 Jahseh Dwayne Onfroy)이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에서 총격 피해를 입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엑스엑스텐타시온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한 오토바이 상점에 갔다가 변을 당했다. 그는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은 최근 미국 힙합 신에서 주목받는 래퍼로, 그의 사망 소식에 팬들과 동료들은 충격에 빠졌다. 미국 가수 겸 음악 PD 카니예 웨스트는 SNS를 통해 “평온하게 잠들길. 당신이 내게 얼마나 많은 영감을 줬는지 모른다”며 그를 애도했다. 래퍼 타이 역시 “너무 슬프다. 우린 좋은 아티스트 한 명을 잃었다”고 슬픔을 표했다. 팝스타 아론 카터는 자신의 트위터에 “평화롭게 잠들다.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엄청난 인재가 파괴됐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플로리다 출신에 1998년생인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은 지난 2016년 ‘룩 앳 미’로 데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34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17년 ‘코사인’으로 정상에 올랐다. 최근에는 신곡 ‘새드’를 발표하며 빌보드 핫 100차트 7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그는 임신 중인 여자친구를 때린 혐의로 법적 문제에 휘말리는 등 논란을 낳기도 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군수의 무덤’ 4郡… 낙마 악순환 끝낼까

    3연속 부정 괴산 “주민 하나되길” 80% 불명예 청송 “뼈 깎는 자성” 3명 퇴진 함양 “임기 잘 끝내길” 전원 낙마 임실 “투명이 제1신념” 오는 7월 임기를 시작하는 민선 7기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각종 비리로 중도 하차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단체장 낙마는 막대한 혈세를 퍼부은 선거를 무효로 돌릴 뿐 아니라 지역발전 차질, 지역여론 악화, 주민의 자괴감 등 많은 부작용을 낳는다. 특히 역대 군수들이 줄줄이 형사처벌을 받고 물러나 ‘군수의 무덤’으로 불리는 곳에선 명예를 지켜 4년 임기를 마쳐야 한다는 바람이 크다. 충북 괴산군의 ‘흑역사’는 2000년 시작됐다. 당시 재선에 성공한 김환묵 전 군수는 유권자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중도 하차했다. 2000∼2006년 재임한 김문배 전 군수는 승진 청탁과 함께 부인을 통해 1000만원을 받았다가 퇴임 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무소속 3선을 달성한 임각수 전 군수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2016년 11월 징역 5년형 확정과 함께 아직도 복역 중이다. 임 전 군수에 이어 지난해 취임한 나용찬 전 군수는 지난 4월 24일 선거법 위반으로 자리를 잃었다. 괴산읍 주민 안모(45)씨는 “군수들이 모조리 사법처리되면서 지역 이미지를 고꾸라뜨렸다. 이번에는 참신하고 신뢰할 수 있는 후보를 골라 투표한 것 같다”며 반겼다. 이어 “주민들이 서로를 헐뜯고 비방하면서 군수들이 중도 낙마하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자주 터진 것 같다”며 “새 군수 취임을 계기로 군민들도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차영 괴산군수 당선자는 “아픈 지역사를 단절시켜 달라는 유권자 요구가 많았다”며 “가장 먼저 공정한 인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이권과 관련된 줄대기를 척결하고 지역 내 분열과 불통 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랑 운동과 주민통합협의체 등을 구성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북 청송군은 직선제 도입 이후 당선된 군수 5명 가운데 4명이 사법처리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1995년 민선 1기(임기 3년) 때 선출된 안의종 전 군수는 2기 임기를 2년 6개월 남기고 유권자 10여명에게 300만원을 준 선거운동원 탓에 150만원의 벌금형을 받아 낙마했다. 이어 당선된 박종갑 전 군수도 2002년 지역 국회의원에게 공천 헌금 명목으로 3억원을 줬다가 임기 3개월을 앞두고 하차했다. 배대윤·윤경희 전 군수도 뇌물수수와 업무추진비 횡령, 허위사실 공표와 사전 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돼 군수직을 상실했다. 이달 말 3선 임기를 마치는 한동수 군수도 지난해 뇌물수수, 업무상 횡령,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될 뻔했다. 이번에 윤 전 군수가 당선됐으나 과거 이력으로 논란을 빚었다. 서인환(65) 청송군사과협회장은 “잇단 선거부정 사태로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고 군민들이 자존심을 많이 구겼다. 군민 모두 뼈를 깎는 자세로 자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54)씨는 “정치인도 정치인이지만 유권자들의 썩어 빠진 정신 때문에 부정선거를 키우는 만큼 특단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경남 함양군수 5명 중엔 3명이 뇌물수수나 선거법 위반 등으로 불명예 퇴진했다. 1~2기 정용규 전 군수만 유일하게 수사에 휘말리지 않았다. 3·4기 천사령 전 군수는 연임했지만 재임 시절 리조트 시행업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돈을 챙긴 혐의로 2011년 구속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5기 이철우 전 군수는 유권자에게 선물을 돌린 혐의로 기소돼 취임 1년여 만인 2011년 7월 군수직을 잃었다. 2011년 10월 치러진 재선거에서 당선된 최완식 전 군수는 선거법 위반으로 2012년 구속되고 2013년 3월 직위를 뺏겨 전임 잔여 임기도 채우지 못했다. 2013년 4월 재선거에서 뽑힌 임창호 전 군수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재선했으나 인사청탁 대가로 직원들로부터 돈을 받아 지난 3월 구속됐다. 군민들은 “이번엔 무엇보다 청렴하고 유능한 군수로 임기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은다. 4번 도전한 끝에 꿈을 이룬 서춘수 함양군수 당선자는 “함양인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고 깨끗한 함양군을 위해 오직 군민만을 위한 군정을 펴겠다”고 다짐했다. 청렴도 향상 기획단, 정책실명제, 용역실명제, 일반직원의 인사위원회 참여, 수의계약 상한제 등 제도 도입을 약속하기도 했다. 전북 임실군은 1~5기 모두 낙마한 지역이다. 1~2기 이형로 전 군수는 쓰레기 매립장 인허가 비리로, 3~4기 이철규 전 군수는 인사비리 혐의로, 5기 김진억 전 군수는 뇌물 혐의로 하차했다. 그러나 6기 심민 군수는 약속을 지켜 무사히 임기를 마친 뒤 이번에도 민선 6기 성과를 앞세워 더불어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승리를 챙겼다. 심 군수는 “투명한 행정을 제1의 정치 신념으로 삼아 창조행정에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함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임실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내 시리아 난민 1200명…참담한 현실에 공감만 해줘도 도움”

    “국내 시리아 난민 1200명…참담한 현실에 공감만 해줘도 도움”

    난민의 날 앞두고 영화 3편 상영 압둘 와합 ‘헬프시리아’ 사무국장 “법 지키고 굶을지 위반하고 살지 난민에 선택은 2가지밖에 없어” 전쟁과 재난, 박해 등으로 고국을 떠났거나 떠나야 할 처지에 놓인 난민의 삶을 다룬 영화 3편이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상영됐다. 이 작품들은 오는 20일 유엔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을 앞두고 난민지원네트워크가 개최한 ‘제4회 난민영화제’ 출품작들이다.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밑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는 시리아 민간구조대의 이야기를 다룬 ‘라스트맨 인 알레포’, 국내 거주 난민의 실상을 보여 주는 ‘숨’, 스웨덴에 정착한 소말리아 난민의 무모한 도전기를 그린 ‘나이스 피플’이 잇따라 선보였다. 영화 상영 직후에는 관객들과 난민 문제를 얘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리아 난민 구호단체 ‘헬프시리아’의 압둘 와합 사무국장과 공익법센터 ‘어필’의 이일 변호사는 “난민의 삶은 제한이 너무 많아 그저 먹고 자는 일밖에 하지 못한다. 게다가 난민을 향한 불편한 시선을 견뎌야 한다”며 열악한 난민의 현실을 지적했다. 이일 변호사는 “국내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은 1200명에 이르지만 법적으로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가족들을 국내로 데려올 수 없고, 건강보험 혜택 등을 받을 수 없는 모호한 지위 속에서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압둘 와합 사무국장은 “난민들에게 법을 지키면서 굶어 죽을 것인지, 법을 위반하고 살아남을 것인지 선택지가 두 가지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압둘 와합 사무국장은 또 “불편한 시선 때문에 카페에서 아랍어로 대화를 나누기도 어렵고,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불편한 기류를 느끼는 게 다반사”라면서 “난민이라는 이유로 숨죽여 살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난민들이 겪는 참담한 현실에 공감만 표시해 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호소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경총, 송영중 부회장 ‘자진 사퇴’ 권고

    경총, 송영중 부회장 ‘자진 사퇴’ 권고

    “사태 수습 위해 조속한 조치 의견 일치” 송 부회장 “사퇴 못해”… 진통 예상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재택근무 및 내부 불화설에 휘말리며 최근 직무 정지된 송영중 부회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단 경총 회장단 측은 송 부회장의 자진 사퇴를 기다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송 부회장은 사퇴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경총은 15일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송 부회장의 거취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을 비롯해 이장한 종근당 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조규옥 전방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안병덕 코오롱 부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백우석 OCI 부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경총은 회의를 마친 뒤 ‘경총 회장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회장단은 금번 사태 수습을 위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번 사태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문제를 경총이 회원사의 기대에 부응하고 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조속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송 부회장의 거취에 대한 명확한 언급은 피했다. 이와 관련, 경총 관계자는 “회장단이 송 부회장을 해임하거나 면직시키는 대신 스스로 물러날 수 있도록 다시 생각해 볼 시간을 주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해임 절차인 이사회, 임시총회 등을 거칠 경우 혼란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진 사퇴를 권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송 부회장이 자진 사퇴를 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혀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송 부회장은 이날 회의 직후 “이번 사태를 저도 빨리 수습하고 싶다. 회원사를 위해 빨리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만일 송 부회장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 경우 경총은 이사회 소집, 임시총회 개최 등의 절차를 통해 송 부회장을 정식으로 면직 또는 해임하는 단계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정인선, ‘내 뒤에 테리우스’ 여주인공 확정 “소지섭과 케미 기대”

    정인선, ‘내 뒤에 테리우스’ 여주인공 확정 “소지섭과 케미 기대”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의 여자 주인공으로 배우 정인선이 캐스팅됐다. 2018년 하반기를 사로잡을 최고의 기대작인 ‘내 뒤에 테리우스’는 못 말리는 아줌마 ‘고애린’과 미스터리 이웃남 ‘김본’의 우당탕 심쿵 ‘첩보 로맨틱 코미디’이다. MBC측은 앞서 전설의 국정원 블랙요원 ‘김본’역에 소지섭이 캐스팅 확정되며 화제가 된 것에 이어, 어느날 갑자기 남편을 잃었지만 우연히 옆집에 살게된 김본과 함께 거대 음모를 파헤치며 호흡을 맞추는 못말리는 아줌마 ‘고애린’역에 배우 정인선의 캐스팅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정인선은 드라마 ‘빠스켓볼’ ‘마녀보감’ 영화 ‘한공주’ 등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아온 배우다. 특히 올 초 방송된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한 이후 차기작으로 고심 끝에 ‘내 뒤에 테리우스’ 출연을 확정지었다. 전작품으로 떠오르는 대세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정인선은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연기 변신을 예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주군의 태양’ ‘오 마이 비너스’ 등의 작품에서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며 ‘로코 장인’의 칭호를 받은 소지섭과 처음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파트너십을 맞출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 MBC ‘내 뒤에 테리우스’ 관계자는 “소지섭 씨와 더불어 여주인공 ‘고애린’ 역을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최상의 배우로 정인선 씨가 캐스팅 됐다. 소지섭, 정인선 최고의 케미로 역대급 첩보 로맨스 드라마가 나올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쇼핑왕 루이‘를 통해 새로운 색감의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여 주목받은 오지영 작가와 2017 ’세가지 색 판타지-생동성 연애‘ 연출로 신선한 화제를 몰고온 박상훈 PD가 만나 의기투합한다. 9월 방송 예정.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내 손 안의 인공지능 - 인공지능 가속기 시대가 온다

    [고든 정의 TECH+] 내 손 안의 인공지능 - 인공지능 가속기 시대가 온다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인공지능은 특수 분야에서 연구되는 학문으로 우리 생활과는 거리가 먼 기술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검색은 물론 스마트폰이나 인공지능 스피커 등 다양한 기기에서 우리 생활에 파고들고 있습니다. 현재는 음성인식, 사물인식 등 제한적인 기능만 담당하지만, 점차 인공지능이 발달하면 과거 SF 영화에서 보던 것 같이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도 가능할지 모릅니다. 이런 시대적 변화에 따라서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역시 인공지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등장한 애플의 A11 프로세서의 경우 더 강력한 CPU와 GPU 이외에도 뉴럴 엔진(neural engine)이라는 독립 신경망 하드웨어를 탑재해 페이스ID 같은 인공지능이 필요한 작업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신경망은 별도의 전용 하드웨어 없이 CPU나 GPU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딥러닝 연산에는 그래픽카드에 있는 고성능 GPU를 주로 활용합니다. 하지만 일반 컴퓨터와 달리 독립 AI 가속기(AI accelerator)를 모바일 칩에 탑재하는 것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에너지 소모로 더 많은 인공지능 연산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제한적인 전력 소모만 허용되는 환경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에서도 점점 인공지능 서비스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가는 상황에서 여러 제조사가 AI 가속기를 모바일 칩에 탑재하는 이유입니다. 화훼이 역시 기린 970 프로세서에 캄브리콘-1A라는 AI 가속기를 탑재했고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역시 카메라 이미지 처리 등을 위해 Hexagon 685 DSP에 뉴럴 프로세싱 엔진(Neural Processing Engine·NPE)을 탑재해 카페(Caffe)나 텐서플로(TensorFlow) 같은 인공지능 관련 소프트웨어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미 이 AI 가속기는 사진 촬영이나 이미지 검색, 얼굴 인식 등 다양한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고가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했던 기능이 보급형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 (IoT)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ARM 같은 주요 제조사에서 여러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게 관련 제품군을 판매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모바일 CPU의 주류인 ARM은 프로젝트 트릴리움(Project Trillium)이라는 모바일 및 사물 인터넷 기기 전용의 AI 가속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ARM 기반의 CPU와 말리(Mali) GPU와 독립적으로 인공지능 연산을 위해 기계 학습 ML(Machine Learning) 프로세서와 사물 인식(Object detection) 프로세서를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ML 프로세서의 경우 와트(W) 당 3TOPS(TOPS; Trillion operations per second, 초당 1조회)의 연산 능력을 지녀 애플의 A11 프로세서의 초당 6000억 회 연산 능력을 크게 앞서게 됩니다. OD 프로세서는 정지 화면만이 아니라 1080p full HD 영상의 움직이는 사물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ARM은 프로젝트 트릴리움을 통해 여러 제조사가 AI 가속기를 기존의 프로세서에 통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가장 중요한 고객인 애플이 떠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이메지네이션 테크놀로지스(Imagination Technologies) 역시 AI 가속기에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본래 애플의 A 시리즈 프로세서에 사용된 PowerVR GPU의 제조사인 이메지네이션은 PowerVR 2NX NNA(Neural Net Accelerator)라는 인공지능 전용 가속기를 선보였습니다. 고성능 스마트 기기를 위한 AX2185와 저가형 스마트 기기 및 셋톱 박스 같은 주변 기기를 위한 AX2145이 그것으로 각각 4.1TOPS와 1.0 TOPS의 연산 능력을 지녀 ARM의 프로젝트 트릴리움과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제조사에서 AI 가속기를 지닌 프로세서를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우리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이 앞으로 더 똑똑해질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하드웨어만으로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가 이뤄지지는 않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에 더해 어떤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기술도 사용자나 소비자를 배제하고 발전할 수 없습니다. 인공지능 역시 예외가 아닐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이민호, 데뷔 20년 만에 이태리로 활동명 변경 “수년간 고민해왔다”

    이민호, 데뷔 20년 만에 이태리로 활동명 변경 “수년간 고민해왔다”

    배우 이민호가 이태리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새 둥지를 틀었다.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14일 이민호가 이태리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타하우스 측은 “이태리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태리는 타고난 감각과 강한 내실의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귀감이 되는 배우”라며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더 많은 무한대의 가능성을 지닌 배우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이태리의 연기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태리는 이민호라는 이름으로 ‘해를 품은 달’, ‘옥탑방 왕세자’, ‘시간이탈자’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태리는 활동명을 변경한 이유로 “주변에서도 많은 의견을 줬고, 스스로도 수년간 고민을 해 왔던 부분”이라며 “부모님이 정해 주신 이름인 이태리로 새로운 시작을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게 되었다.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리는 다양한 연기로 다채로운 작품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해를 품은 달’, ‘대풍수’ 등 굵직한 작품부터 ‘옥탑방 왕세자’, 영화 ‘시간이탈자’, ‘여곡성’ 등 장르는 물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왔다. 탄탄한 연기력, 화사한 외모로 최근에는 장대운 감독의 컬링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한국 드라마 ‘못말리는 컬링부’의 촬영을 마쳤다. 또한 중국 영화 ‘미스터리 파이터(Mystery Fighter)’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더 비터스윗(The Bitter Sweet)’도 싱가폴, 대만, 중국 등 개봉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회식자리서 성희롱 농담 물의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회식자리서 성희롱 농담 물의

    국내 대표 인권학자로 일컬어지는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사내 회식 자리에서 성희롱 소지가 다분한 농담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 YTN에 따르면 박경서 회장은 지난 8일 오후 6시 서울 충무로에 있는 한 식당에서 “여성 3명이 모인 것을 두 글자로 뭐라고 하는지 아느냐”면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비유하는 성적인 농담을 건넸다. 이 자리에는 여성 직원 9명을 포함해, 팀장급 직원 34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술잔이 돌기도 전에 박 회장이 성적 농담을 던져 놀랐다”면서 “간부들 중 이를 말리는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경서 회장은 YTN에 “예전에 인권위 상임위원 시절 들었던 이야기를 직원들에게 전한 것일 뿐, 다른 뜻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박경서 회장은 지난해 8월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경서 회장은 우리나라 초대 인권대사와 경찰청 인권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국내 대표적인 인권학자로, 북한을 30차례 가까이 방문하면서 북한과의 민간 교류를 이끌어 온 인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사람까지 공유하는 ‘못 말리는’ 공유 본능

    [여기는 중국] 사람까지 공유하는 ‘못 말리는’ 공유 본능

    최근 중국 최대 규모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는 타인의 와이파이 비밀 번호를 무단으로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이 검색어 1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관련 사건 내용을 담은 언론 보도 수만 약 16만 건을 넘어섰다. 문제가 된 이른바 ‘만능 열쇠’라는 이름의 앱은 다운로드 후 활성화 즉시 사용자 근처에서 사용 중인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열람할 수 있도록 설정된 앱이다. 물론 해당 와이파이 주인은 그 사실을 모른다. 앱 사용자는 타인의 와이파이를 ‘무단’으로 도용하게 되는 셈이다. 그런데, 해당 앱은 최근 중국 앱 다운로드 순위 상위에 당당히 링크,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공유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때 아닌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못 말리는 중국인의 ‘공유’ 문화는 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여러 명의 20대 남성을 공유, 해당 남성과의 데이트를 위해서 QR코드를 인증할 수 있도록 하는 업체 홍보 서비스가 논란이 됐다. 해당 서비스의 명칭은 ‘공유남친(共享男友)’. 지난해 12월 하이난 시에 소재한 대형 쇼핑몰 오픈 행사에 처음 등장한 서비스는 점차 중국 전역으로 확산, 최근에는 2~3선 중소 도시의 각종 홍보 행사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형편이다. 각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참가한 남성들은 키 180cm 이상, 20대 초반의 젊은 남성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남성들은 자신이 소속된 업체 홍보판 앞에 정장 차림으로 서 있고, 해당 남성과 데이트를 원하는 고객은 남성 뒷편으로 설치된 홍보판에 개인 QR코드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이용 요금을 지불하게 된다. 시간당 요금은 1위안 남짓(약 170원)으로 저렴하다. 또, 난징 시 일대에 소재한 쇼핑몰 행사에서는 20대 젊은 여성이 대형 인형 뽑기 기기를 통해 공유되는 기이한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확산됐다. 해당 쇼핑몰에서는 오픈 행사기간 동안 쇼핑몰이 고용한 20대 여성 10여명을 차례로 인형뽑기 기기를 통해 공유했는데, 고객이라면 누구나 인형뽑기를 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이 여성들을 뽑을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해당 인형 뽑기 서비스는 10회당 10위안(약 1700원)이다. 하지만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일각에서는 ‘공유’ 분위기를 타고 사람을 사고파는 형식의 공유 문화가 확산되는 것에 대해 용인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더욱이 남자친구와 여자친구 등을 공유하는 해당 문화는 일회적인 홍보성 행사를 넘어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상용화로 이어지는 등 각종 사회 문제로 불거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최근 중국에는 ‘공유남친’이라는 명칭의 애플리케이션이 등장, 해당 앱을 통해서 불법적인 만남이 주선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특히 10대 미성년자와의 불법적인 만남의 온상이 되기도 한다는 지적에 따라, 향후 공유 문화의 허점은 노린 이 같은 서비스에 대해 대대적인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평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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