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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객실 전기포트로 속옷 빨래? 당연히 해봤죠” 경악…‘속옷 삶기 꿀팁’ 공유도

    “객실 전기포트로 속옷 빨래? 당연히 해봤죠” 경악…‘속옷 삶기 꿀팁’ 공유도

    호텔 투숙객들이 숙박하는 동안 저지른 비매너 행동이 공개됐다. 일부 투숙객은 객실 전기포트로 속옷을 세탁해 봤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10일(현지 시간)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앤레저는 호텔 예약 플랫폼 호텔스닷컴이 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호텔 에티켓을 조사한 결과를 소개했다. 응답자들은 숙박 시 기본적인 배려와 호텔 직원에 대한 태도, 소음 행위 등을 중요하게 여겼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다른 투숙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늦은 밤 문을 세게 닫는 등의 행동을 피한다고 답했다. 또 40%는 호텔 직원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는 것을 가장 심각한 예절 위반 중 하나로 꼽았다. 소음도 주요 비매너 행위로 조사됐다. 객실 문을 세게 닫는 행위, 복도에서 큰 소리로 떠들거나 음악을 크게 트는 행동 등이다. 반려동물을 데려온 경우, 공용 공간에서 목줄 없이 돌아다니게 하는 것도 지적됐다. 응답자의 40% 이상은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동물을 발견하면 호텔 직원에게 알리겠다고 답했다. 호텔 물품을 챙겨가는 투숙객도 있었다. 약 25%는 아침 식사 음식을 챙겨 나중에 먹은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16%는 하우스키핑 카트에 있는 세면용품을 가져간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충격적인 사례도 공개됐다. 전체 여행객의 5%는 객실 전기포트로 속옷을 세탁해 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투숙객들이 관대하게 넘어가는 행동도 있었다. 수영장이나 공용 공간에서의 애정 표현을 불쾌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10명 중 1명(10%)에 불과했다. “속옷 삶기 꿀팁” 공유하기도객실 내 전기포트나 커피머신 등 뜨거운 물을 끓이는 용도의 물품을 속옷 빨래에 사용하는 이들이 있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에는 팔로워 70만명을 보유한 미국 여행 인플루언서가 호텔 객실 내 커피머신으로 속옷을 세탁하는 방법을 ‘꿀팁’으로 소개해 논란이 일었다. 피트니스 코치이자 틱톡 인플루언서인 타라 우드콕스는 지난해 11월 틱톡에 “여행 중 속옷이 부족할 때 쓸 수 있는 꿀팁”이라며 호텔 커피머신을 이용한 세탁 방법을 소개했다. 그가 제시한 방법은 커피머신의 원두 필터 자리에 속옷을 넣고 뚜껑을 닫은 뒤 추출 버튼을 누르는 것이다. 뜨거운 물이 속옷을 통과하면서 세탁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우드콕스는 “드라이어로 말리기만 하면 깨끗한 속옷을 입을 수 있다”며 “정말 멋진 팁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수십만 건을 넘어서며 화제가 됐고, 네티즌들은 “비위생적”이라고 일제히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우드콕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실 나는 그렇게 해본 적이 없다. 승무원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를 소개했을 뿐”이라며 “이렇게까지 반응이 클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어차피 호텔 커피 머신은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것 같아 원래 사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나혼산’ 멤버들 잔혹사?… 박나래·전현무·키 연달아 경찰 출석하게 만든 ‘주사이모’

    ‘나혼산’ 멤버들 잔혹사?… 박나래·전현무·키 연달아 경찰 출석하게 만든 ‘주사이모’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출신 출연진들이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의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잇따라 휘말리며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혐의(의료법 위반)로 방송인 전현무와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본명 이진기)를 소환 조사했다. 이에 앞서 같은 그룹 멤버인 키(본명 김기범)와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 그리고 방송인 박나래 역시 동일한 혐의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마쳤다.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일명 ‘주사이모’로 통하는 이모씨는 국내 의사 면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과 차량 등 개인적인 공간에서 연예인들에게 수액 주사를 놓거나 항우울제 등 전문 의약품을 처방·투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말 이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을 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해 왔다. 현재 강남경찰서는 각 담당 서로 접수됐던 관련 고발 건들을 하나로 병합해 총 5명에 대해 집중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의자 5명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쳤으며, 현시점에서는 추가 소환 조사를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파문으로 인한 연예계의 후폭풍도 거세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핵심 멤버들이 연달아 불법 의료 시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방송가와 팬들의 충격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1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12일

    쥐 36년생 : 기다리던 소식을 듣게 된다. 48년생 : 집안이 화목하고 마음이 편하다. 60년생 : 적극적인 자세로 밀고 나가라. 72년생 : 수입이 좋아지는 날이다. 84년생 : 갑작스러운 일에도 당황하지 마라. 96년생 : 침착하게 대응하면 문제없이 넘긴다. 소 37년생 : 어려운 고비도 쉽게 해결된다. 49년생 : 새로운 친구나 인연을 만나겠다. 61년생 : 횡재수가 있어 기쁨이 따른다. 73년생 : 지나친 계획은 무리가 될 수 있다. 85년생 : 행운이 가까이 손짓하는 날. 97년생 : 좋은 기회가 오니 잘 살펴라. 호랑이 38년생 : 귀인이 찾아와 도움을 준다. 50년생 : 바쁘게 움직이면 행운이 따른다. 62년생 : 커다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74년생 : 즐거운 만남이나 식사 자리가 있다. 86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가 좋다. 98년생 : 사람들과 어울리면 좋은 일이 생긴다. 토끼 39년생 : 무리하게 행동하지 마라. 51년생 :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63년생 : 문서에서 큰 이익이 생긴다. 75년생 : 우연한 행운이 찾아온다. 87년생 : 참고 견디는 것이 상책이다. 99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좋은 흐름이 온다. 용 40년생 : 어려움이 와도 적극적으로 나아가라. 52년생 : 변동수가 있고 명예가 오를 수 있다. 64년생 : 공들인 일이 흔들릴 수 있으니 조심하라. 76년생 : 큰일을 추진해 성공할 운이다. 88년생 : 새로운 일을 벌여도 좋은 날. 00년생 : 도전하는 자세가 좋은 결과를 만든다. 뱀 41년생 : 기쁨 속에 작은 근심이 섞일 수 있다. 53년생 : 하는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린다. 65년생 : 생활에 여유를 가져야 한다. 77년생 : 자신의 일을 함부로 말하지 마라. 89년생 : 신용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01년생 : 약속을 지키면 신뢰를 얻는다. 말 42년생 : 체면이 손상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 54년생 : 오늘 당장 승부를 걸지 마라. 66년생 : 저녁 약속이 미뤄질 수 있다. 78년생 : 재물운이 따르는 하루. 90년생 : 대인관계가 원만하게 흐른다. 02년생 :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기쁨이 있다. 양 43년생 : 기다리던 소식이 들어온다. 55년생 : 가까운 사람과 충돌을 조심하라. 67년생 : 서로 믿음을 가져야 한다. 79년생 : 힘들수록 용기를 가져라. 91년생 : 좋은 사람을 만날 운이 있다. 03년생 : 새로운 인연이 기분 좋은 변화를 준다. 원숭이 44년생 : 기쁜 날이니 마음껏 움직여도 좋다. 56년생 : 긴장을 풀고 여유를 가져라. 68년생 : 아랫사람의 협조를 잘 활용하라. 80년생 : 아는 것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 92년생 : 맡은 일에 충실해야 한다. 04년생 : 기본을 지키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 닭 45년생 : 귀인의 도움을 받는다. 57년생 : 마음의 부담이 차츰 사라진다. 69년생 : 안정이 최우선이니 무리하지 마라. 81년생 : 희망을 가진 자만이 성공을 얻는다. 93년생 : 상대에게 협조하면 길하다. 05년생 : 함께하는 자세가 좋은 결과를 만든다. 개 46년생 : 분수에 맞는 행동을 하라. 58년생 : 곤란한 일이 생길 수 있다. 70년생 : 부부애와 가까운 정이 좋아진다. 82년생 : 노력의 성과로 재물운이 따른다. 94년생 : 차분한 마음에 횡재수가 있다. 06년생 : 침착하게 움직이면 뜻밖의 이득이 있다. 돼지 47년생 : 가정이 안정되고 마음이 편하다. 59년생 : 막혔던 운이 트이기 시작한다. 71년생 :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83년생 : 허황된 일에 휘말리지 마라. 95년생 : 적극적으로 도전해보면 좋다. 07년생 : 자신감을 가지고 새롭게 시도하라.
  • “꼭 속편 찍겠단 독기로 3년 몸 만들어… 더 시원해진 액션 기대하세요”

    “꼭 속편 찍겠단 독기로 3년 몸 만들어… 더 시원해진 액션 기대하세요”

    탄수화물 끊고 꾸준히 복싱 등 연습“아직 쌩쌩해… 배우 20년은 더 할 것” 12일 개봉하는 ‘오케이 마담2’는 배우 엄정화(57)의 고생이 훤히 보이는 영화다. 그는 영화 속에서 달리고 뛰어내리고 주먹을 지르고 발차기를 날리고 총을 쏜다. 오십 대 후반에 저런 액션 연기라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얼마 전 한 아침 방송에서 신체 나이가 ‘삼십 대 초반’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영화는 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요원 미영의 가족들이 바다 한복판에서 납치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엄정화는 전편 ‘오케이 마담’(2020)에 이어 북한 공작원 출신의 꽈배기 가게 사장 미영을 맡았다. 전편 무대였던 여객기는 이번에 크루즈로 바뀌었다. 액션은 더 화려해졌다.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전편에서는 공간이 좁아 다소 움츠리는 액션을 보였다면, 이번엔 좀 더 시원한 액션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영이 크루즈 갑판에서 누군가를 구하러 달려가면서 적들과 맞서는 후반 액션이 백미다. 그는 “액션 장면이 3번 연속 이어진다. 카메라가 따라가면서 찍어 박진감이 넘친다”고 소개했다.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지난 30년 동안 활발히 활동했지만 ‘오케이 마담’은 더욱 각별한 영화다. 6년 전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3년 동안 작품이 거의 안 들어왔습니다. 벽이 생긴 느낌이었죠. 배우로서 이제 대중에게 잊히는 건가 싶었고요. 그러다 시나리오를 받아 너무 기뻤죠. 게다가 액션 영화라니. 눈물 날 만큼 소중한 마음으로 찍었습니다.” 코로나19 시기에 개봉한 전편은 122만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그래도 이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엄정화는 ‘속편에선 더 잘하겠다’며 독기를 키웠다. 지난 3년 동안 탄수화물과 설탕을 끊고 지방을 주로 섭취하는 ‘저탄고지’를 했다. “몸무게가 줄고, 몸 속 염증 수치도 많이 떨어졌다. 지금도 거의 1일 1식 한다”고 했다. 복싱 등을 꾸준히 하며 몸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속편 찍자는 제안이 오면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후배들에게서 ‘롤모델’이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그는 “후배들이 계속 바라보며 갈 수 있는 누군가가 되는 건 감사할 일”이라고 밝게 웃었다. “‘정화 언니가 했으니 나도 할 수 있다’는 후배들의 말을 들으면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혜영, 전도연 배우처럼 저도 아직 쌩쌩해요. 배우 생활요? 앞으로 20년은 가능합니다.”
  • 인천공항에서 1년 지낸 난민 아동…인권위 “교육·발달권 보장해야”

    인천공항에서 1년 지낸 난민 아동…인권위 “교육·발달권 보장해야”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온 A(11)군과 그의 아버지는 지난해 6월 한국에 입국해 난민 신청을 했으나 법무부로부터 ‘심사 불회부’ 결정을 통보받았다. 난민 신청이 심사 단계까지 가지 않고 기각됐다는 뜻이다. 이들이 본국에서 박해받은 사실이 없고, 난민 신청 사유가 경제적인 목적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들은 불회부 결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진행하며 1년여간 공항 출국대기실에서 생활했지만, 더는 버티지 못하고 지난달 28일 내전이 진행 중인 본국으로 송환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공항 출국대기실에 장기 체류했던 난민 신청 아동의 교육권과 발달권을 보장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법무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군 가족은 지난해 10월 “난민 가족이 장기간 공항 출국대기실에 머물게 하는 것은 비인도적이고, A군의 교육권과 발달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는 해당 진정 사건이 국가 차원의 비인도적 처우로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아동인 A군에 대해서는 교육과 성장을 위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A군이 체류 여부나 본국 복귀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기 어렵고, 출국대기실은 성장기 아동의 발달에 좋은 환경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인권위는 2023년에도 “출국대기실은 장기 체류에 적합하지 않고,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침해할 수 있다”며 공항 밖 별도 시설 마련을 권고한 바 있다. 국회에서는 장기 대기 외국인에 대한 제도 개선을 위해 출입국관리법 개정을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지만 현재까지 계류 중이다. A군 가족 측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이상현 공익법단체 두루 변호사는 “결국 A군은 말리로 돌아갔지만 내전으로 고향에 도착하지 못하고 노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인도적인 출국대기소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 “더 화끈한 액션 기대를. 배우 생활? 앞으로 20년 더”…‘오케이 마담2’ 엄정화[인터뷰]

    “더 화끈한 액션 기대를. 배우 생활? 앞으로 20년 더”…‘오케이 마담2’ 엄정화[인터뷰]

    “그동안 식단 조절도, 복싱 연습도 열심히 했습니다. 덕분에 전편에 비해 액션도 많이 찍을 수 있었죠.” 12일 개봉하는 ‘오케이 마담2’는 배우 엄정화(57)의 고생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영화다. 그는 영화 속에서 달리고 뛰어내리고 주먹을 지르고 발차기를 날리고 총도 쏘아댄다. 그야말로 ‘액션의 향연’이다. 문득 그의 나이를 돌아보게 된다. 오십 대 후반에 저런 액션이라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얼마 전 한 아침 방송에서는 신체 나이가 ‘삼십 대 초반’이라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할 때 그는 민소매티를 입고 왔는데, 팔에 잔근육이 선명했다. 영화는 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북파공작원 미영의 가족들이 바다 한복판에서 납치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그는 전편 ‘오케이 마담’(2020)에 이어 전직 국정원 요원 출신의 꽈배기 가게 사장 미영을 맡았다. 전편 무대였던 여객기는 이번에 크루즈로 바뀌었다. 액션은 더 화려해졌다. 그는 “전편에서는 공간이 좁아 액션 연기를 할 때 움츠리곤 했다. 이번엔 공간이 넓어져서 좀 더 시원한 액션을 선보인다”고 강조했다. 미영이 갑판에서 누군가를 구하러 달려가면서 적들과 맞서는 후반 액션이 백미다. 그는 “액션 장면이 3번 연속 이어지는데, 분량도 많고 카메라가 따라가면서 찍어 박진감이 넘친다”고 소개했다.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지난 30년 동안 활발히 활동했지만, ‘오케이 마담’ 시리즈는 그에게 더 각별하다. 6년 전 전편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3년 동안 작품이 거의 안 들어왔습니다. 뭔가 벽이 생긴 느낌이었죠. 이제 나에게 작품이 더 오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우로서 이제 대중에게 잊히는 건가 싶었고요. 그러다 ‘오케이 마담’ 시나리오를 받았습니다. 너무 기뻤죠. 게다가 액션 영화라니. 당시에 정말 눈물 날 만큼 소중한 마음으로 찍었습니다.” 코로나19 시기에 개봉한 전편은 122만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그래도 이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는 큰 인기를 얻었다. 엄정화는 ‘꼭 속편을 찍겠다’며 독기를 키웠다. 지난 3년 동안 탄수화물과 설탕을 끊고 지방을 주로 섭취하는 ‘저탄고지’를 했다. “몸무게가 줄고, 몸 속 염증 수치도 많이 떨어졌다. 지금도 거의 1일 1식 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복싱 등을 꾸준히 하며 몸을 만들었다. “가수로서 춤만 추다가 액션 폼을 잡는 데 오래 걸렸다. 전편을 다시 보니 액션할 때 주먹 뻗는 게 너무 어색하더라”면서 “속편을 찍자는 제안이 오면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편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함께한 영화 촬영이 무척이나 즐거웠다고 했다. “박성웅 배우, 김정남 배우와 워낙 사이가 좋아 6년의 시간이 안 느껴졌다. 딸로 나오는 수빈이도 얼굴은 그대로 성장해서 신기했다. 새로 합류한 수영은 성격이 너무 좋았다. 려운은 순한데 자기 역량 다 발휘하더라. 진주는 너무 사랑스럽고 재밌었다”고 했다. 특히 빌런(악당)으로 나오는 수영에 대해 “가수 출신이어서 감각이 있는 거 같다. 액션 습득이 무척 빠르더라. 대역 액션 배우와 연습하고 붙었을 때 바로 합이 맞아 깜짝 놀랐다”고 했다. 수영의 악역 연기에 대해서는 “악행을 저지르고 아무렇지도 않게 장난스럽게 훅 돌아서는 연기가 놀라웠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번 영화는 개봉 시기가 썩 좋지 않다. 최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와 맞붙어야 한다. 그는 “재밌게 볼 수 있는 오락영화다. 팝콘 먹으면서 시원하게 바다도 볼 수 있다. 두 편의 대작과 다른 재미가 있어서 그래도 많이 봐주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다음 작품은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를 묻자 주저 없이 “오케이 마담3”라고 콕 집었다. 그는 “배우는 어떤 역할을 줘도 할 수 있어야 한다. 남을 고통스럽게 하거나 괴로워하는 역할도 기꺼이 할 수 있다. 배우로서 언제나 배역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래도 지금은 ‘오케이 마담’이 시리즈로 주욱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게 웃었다.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후배들에게서 ‘롤모델’이라는 말도 듣는다. 그는 이에 관해 “계속 바라보며 갈 수 있는 누군가가 되는 건 감사한 일”이라고 했다. “이번 영화에서 제 한계를 넘었다는 거에 감사하고, ‘정화 언니가 했으니 나도 할 수 있다’는 후배들의 말도 감사할 뿐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혜영, 전도연 배우들처럼 저 아직 쌩쌩해요. 배우 생활요? 아마 앞으로 20년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하하하.”
  • 치매 앓는 80대男, 외출 말린 아내·아들 흉기로 찔러… 현행범 체포

    치매 앓는 80대男, 외출 말린 아내·아들 흉기로 찔러… 현행범 체포

    전북 김제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와 아들을 흉기로 찌른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45분쯤 김제시 신풍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 B(70대)씨와 아들 C(50대)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치매 아버지가 어머니를 찔렀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B씨와 C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당시 집 밖으로 나가려다 아내와 아들이 말리자 부엌에 있던 흉기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올해 초 치매 진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 교수 아빠 경찰에 신고한 딸 “이혼 안 하면 엄마도 끝” 충격 사연

    교수 아빠 경찰에 신고한 딸 “이혼 안 하면 엄마도 끝” 충격 사연

    밖에서는 젠틀한 교수님인 남편이 집에서 고등학생 딸을 무자비하게 구타해 경찰에 신고당한 가운데, 딸을 위해 이혼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밖에서는 반듯한 사람으로 통하고, 자신에게도 연애 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다정한 편이라는 남편을 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하지만 하나뿐인 딸에게는 유독 엄격해 기대에 못 미치면 매섭게 훈육하고 때로는 체벌까지 했다”며 “어릴 때는 아빠가 혼내면 그저 울기만 하던 딸이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맞서기 시작했고, 매일 부딪치는 부녀 사이를 말리느라 저도 지쳐갔다”고 토로했다. 그러던 중 딸이 조금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남편이 매를 들었고, 맞기 싫었던 딸이 손을 잡고 막아서면서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성을 잃은 남편은 손과 발로 딸을 사정없이 구타했고 집을 뛰쳐나간 딸은 곧바로 경찰서로 달려가 신고했다. 현재 A씨 남편은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딸은 아빠와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다며 이혼하지 않으면 엄마와도 인연을 끊겠다고 했고, A씨는 딸을 저버릴 수 없어 이혼을 요구했지만 남편은 이를 거부했다고 한다. A씨는 “딸이 대학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이라 앞으로 학비와 생활비도 많이 필요할 텐데 딸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이혼 절차를 진행하려면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류현주 변호사는 부모나 조부모 등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는 그 자체로 이혼 사유가 되지만, 자녀에 대한 부당한 대우는 직접적인 이혼 사유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자녀 체벌이 형사 처벌을 받을 정도로 중대하고 그 과정에서 부부 간 갈등도 컸다면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혼 후 자녀에 대해 금전적 보조를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양육비뿐이며, 자녀가 성인이 되면 이마저도 명분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대학 등록금 역시 법적으로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재산분할 비율을 산정할 때 당사자 간 합의로 조정조서에 자녀 대학 등록금 절반 부담 등의 내용을 추가로 기재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만약 남편이 이혼 소장을 받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면 부부 상담, 가족 상담을 받는 조정 조처를 내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으며, 자녀를 포함한 가족 상담의 형태로도 진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다만 1심 판결받은 후 소를 취하한 경우엔 같은 사유로 다시 이혼소송을 제기하기는 어렵다고 조언했다.
  • 브리트니 “의사가 날 망치려 해…눈이 흘러내린다” 무슨 일? [라이프]

    브리트니 “의사가 날 망치려 해…눈이 흘러내린다” 무슨 일? [라이프]

    2000년대 세계 최고의 팝스타로 군림했던 브리트니 스피어스(44)가 “눈꺼풀이 흘러내리고 있다”며 보톡스 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토로했다. ‘디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그는 지난 8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누구도 믿지 마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왼쪽 눈에 보톡스를 너무 많이 넣어서 (눈꺼풀이) 처졌다”면서 손가락으로 눈꺼풀을 눌렀다. 이어 “시술 후 4주가 지나서야 (눈꺼풀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면서 “너무 창피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의사들을 조심하라”면서 “그들은 여러분의 얼굴을 바꾸고 망치려 한다. 네 몸은 당신의 것이니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3년에도 보톡스 시술을 받은 뒤 얼굴에 멍이 들어 한동안 외출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독소 A형을 상품화해 만든 약제의 이름으로, 보툴리눔 독소를 국소적으로 주입했을 때 나타나는 근육의 마비 효과를 이용하는 치료 방법을 ‘보톡스 시술’로 통칭한다.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보툴리눔 독소 A형은 눈꺼풀 경련이나 사경(목의 근육이 수축해 목이 기울어진 상태) 등 근육긴장 이상을 치료하는 약제로 사용돼왔다. 이후 얼굴의 주름을 개선하거나 사각턱을 교정하는 등 미용 목적의 시술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다만 독성이 강해 근육의 과도한 마비나 신경계 이상 등의 부작용 및 후유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보톡스를 주입한 얼굴 부위의 근육이 과도하게 마비돼 표정을 짓기 힘들거나 눈이 잘 감기지 않고, 음식을 씹기 힘든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다른 부위에 잘못 주사했거나 너무 많은 양을 주입한 경우 보툴리눔 독소가 주변 조직으로 퍼져 엉뚱한 부위의 근육이 마비되기도 한다. 눈 주변에 주입했다가 브리트니처럼 ‘눈꺼풀 처짐증(하수증)’을 겪을 수 있으며, 눈꺼풀이 겉이나 속으로 말리거나 각막염, 안구건조 등의 증상도 보고된다.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용량을 적절한 부위에 주사해야 하므로 경험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한다. 또한 중증근무력증 환자나 지혈에 방해를 주는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 혈액응고장애가 있는 사람은 시술을 받지 않아야 한다.
  • “가발 아니야?” 80세 트럼프의 풍성한 머리숱…이렇게 관리한다 [돋보기]

    “가발 아니야?” 80세 트럼프의 풍성한 머리숱…이렇게 관리한다 [돋보기]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머리숱이 이전보다 눈에 띄게 풍성해 보이면서 가발이나 탈모 치료를 받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백악관은 행사장의 조명 때문에 생긴 착시라고 해명했지만, 올해 80세인 트럼프 대통령의 남다른 머리 관리법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레드록 카지노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연설했다. 이날 유독 풍성하고 밝은 금발이 눈길을 끌면서 온라인에서는 부분 가발을 착용했거나 탈모 치료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조명이 전부”라며 카지노에 설치된 특수 LED 조명 때문에 평소보다 머리숱이 풍성하게 보였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카락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부터 자신의 머리가 가발이 아니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2016년 미국 NBC 토크쇼에 출연했을 당시 진행자 지미 팰런이 트럼프 대통령의 동의를 얻어 그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마구 헝클어뜨리는 장면이 방송되기도 했다. 과거 ABC 방송의 바버라 월터스와 인터뷰할 때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직접 잡아당겨 보라며 가발이 아닌 진짜 머리라고 강조했다. 평소 머리 관리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1년 잡지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시판 샴푸인 ‘헤드앤숄더’로 머리를 감는다고 밝혔다. 별도의 특별한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었다. 또한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리며, 완전히 마르는 데 약 1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그동안 TV를 보거나 신문을 읽으며 시간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머리에 대한 애착은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이어졌다. 지난해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자신의 머리를 매만지며 “내 머리는 완벽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샤워기 수압에도 유독 민감한 모습을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샤워기 등의 물 사용량 규제를 완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자신의 “아름다운 머리”를 유지하려면 충분한 양의 물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같은 생활습관과 별개로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 탈모 치료제를 복용한 사실도 공개된 바 있다. 2017년 그의 주치의였던 해럴드 본스타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탈모 치료를 위해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형 탈모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의약품이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해 탈모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요인과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특정 샴푸를 사용하거나 머리를 자연 건조하는 등의 생활습관만으로 예방하기는 어렵다. 반면 피나스테리드와 같은 의학적 치료는 탈모 진행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남성형 탈모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카락이 이전보다 가늘어지거나 이마선이 뒤로 밀리는 등 변화가 나타난다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만 피나스테리드는 성욕 감소나 발기 기능 저하 등의 이상반응이 보고된 의약품인 만큼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중국 410조 vs 대만 45조… ‘양안 군비 경쟁’ 불붙었다 [밀리터리노트]

    중국 410조 vs 대만 45조… ‘양안 군비 경쟁’ 불붙었다 [밀리터리노트]

    중국과 대만(양안) 간의 군사적 긴장감이 사상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중국의 가파른 군비 증강과 미국의 방위비 증액 요구가 맞물리면서 동아시아 전역이 사상 최대 규모의 군비 경쟁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대만 행정원은 오는 20일 2027년도 예산안을 심의 및 공개하고 국방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16% 증액한 약 1조 1000억 대만달러(약 45조원·310억 달러) 규모로 편성할 예정이다. 이는 대만 사상 처음으로 국방예산 1조 대만달러 시대를 연 것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3%를 웃오는 수치다. 중국의 매일 계속되는 압박… 대만 ‘비대칭 방어’로 맞불 대만이 이처럼 국방예산을 파격적으로 증액한 배경에는 중국의 거센 군사적 압박과 미국의 요구가 자리 잡고 있다. 중국은 대만 주변 해·공역에 군용기와 군함을 거의 매일 투입하는 등 ‘회색지대 도발’을 일상화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동맹 및 우방국을 상대로 요구해 온 방위비 증액 압박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절대적인 군사비 격차는 여전하다. 중국은 올해 국방예산을 전년 대비 7% 늘린 1조 9100억 위안(약 410조원)으로 편성하며 항공모함과 스텔스 전투기 등 정규 전력을 확충하고 있다. 이에 대만은 단순 수적 경쟁 대신 45조원의 예산을 자체 잠수함 개발, 드론, 기뢰 등 중국의 상륙과 해상 봉쇄를 저지할 ‘비대칭 전력’ 강화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일본, ‘역대 최대 80조 원’ 방위비로 맞불… ‘공격형 드론’ 첫 도입 양안 간 불꽃은 즉각 인접국인 일본으로 옮겨붙었다. 일본 방위성은 2027회계연도 방위비 예산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약 8조 9000억엔(약 79조 5000억원)을 책정하며 본격적인 전력 증강에 나섰다. 특히 일본은 이번 예산에서 사거리 1000㎞ 이상의 장사정 미사일 확보와 함께 적의 미사일 발사 거점과 연안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격형 무인기(드론)’를 최초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방위성 안보문서 개정안에 ‘비대칭 방어력을 대폭 강화한다’는 내용을 적시한 일본은 요격용 드론과 AI 기반 자위대 지휘통제 시스템까지 구축하며 대만해협 유사시 및 동중국해 정세 변화에 적극 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 ‘자주국방’ 사수 속 안보 딜레마 깊어져 대만해협의 긴장 고조와 중국의 세력 확장은 한국 안보에도 직접적인 거대 파도를 몰고 오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자주국방’을 강조하며 자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동북아 전체의 급박한 군비 증강 속에서 안보적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미국이 동맹국들을 향해 방위비 증액과 함께 ‘역내 안보 역할 분담’을 강력히 요구함에 따라, 한국 역시 국방 예산 확대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더욱이 중국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실사격 훈련을 감행하는 등 무력시위 수위를 높이면서 대만해협이나 동중국해에서 미·중 충돌이 현실화할 경우 주한미군 차출이나 한반도 연쇄 도발이라는 초대형 리스크에 직면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중 사이 ‘신(新)냉전 도미노’… 동아시아 무한 군비 경쟁 일각에서는 최근 중동에서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이 ‘이슬람판 나토’ 수준의 공동방위협정을 맺었듯, 미·중 간 안보 우산이 불확실해지는 신냉전 구도 속에서 동아시아 국가들 역시 각자도생과 자강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의 압도적 군비 확장(410조원)이 대만의 배수진(45조원)과 일본의 재무장(80조원)을 부르고, 이것이 다시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전체의 안보 재편으로 이어지는 ‘도미노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아시아 전역이 사상 최대 규모의 군비 경쟁 레이스로 빠져들고 있다.
  • 조세호, ‘조폭 연루설’ 이후 8개월 만에 SNS에 글…무슨 내용 올렸나

    조세호, ‘조폭 연루설’ 이후 8개월 만에 SNS에 글…무슨 내용 올렸나

    방송인 조세호가 과거 불거졌던 ‘조폭 연루’ 논란 이후 약 8개월 만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근황을 전했다. 조세호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인스타로 인사드리는 건 오랜만이네요!”라며 “‘도라이버’ 시즌6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도 재밌게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고 해당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그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새 예능 프로그램 ‘도라이버 시즌6-생존의 법칙’의 현장 스틸 컷이 담겼다. 사진 속에서 조세호는 함께 출연하는 방송인 김숙, 홍진경, 모델 주우재, 가수 우영 등과 웃음을 지으며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조세호는 지난해 12월 이른바 ‘조폭 연루설’에 휘말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그는 논란에 대해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그전에 몰랐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고 조직 폭력배로 알려진 지인과의 친분 관계를 해명했다. 그러면서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그 모든 인연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비록 의혹 자체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으나,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자진 하차했다. KBS 2TV ‘1박 2일’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SNS 활동 또한 중단했다. 다만 웹 예능 성격의 ‘도라이버’ 시리즈에는 제작진과의 의리를 지키며 하차 없이 출연을 이어 온 바 있다. 한편, 조세호가 복귀를 알린 ‘도라이버’는 ‘시즌1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 ‘시즌2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 ‘시즌3 도라이 해체쇼’ ‘시즌4 더 라이벌’ ‘시즌5 더 게임 오브 데스’를 거쳐 왔다. 이어 오는 8월 8일 오전 11시 시즌 6이 공개될 예정이다.
  • 박성웅 아들, 17세인데 카리스마가…“‘신세계’ 이중구 느낌”

    박성웅 아들, 17세인데 카리스마가…“‘신세계’ 이중구 느낌”

    배우 박성웅이 방송을 통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7세 아들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오케이 마담2’의 주역인 배우 엄정화, 박성웅, 배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웅은 아들 박상우 군의 사진을 직접 공개해 스튜디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아들이 거울을 보며 머리를 매만지던 중 자신의 얼굴에서 영화 ‘신세계’ 속 냉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인 이중구의 분위기를 문득 발견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실제로 영화 ‘신세계’에서 박성웅이 연기한 이중구는 극 중 골드문 그룹의 실세이자 날카로운 눈빛, 압도적인 기싸움과 서늘한 악역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한국 느와르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전설적인 캐릭터다. 묵직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이중구의 아우라가 17세 아들의 모습 속에 묻어난다는 아버지의 증언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과거 방송에서 공개된 귀여운 얼굴에서 어느덧 늠름하고 카리스마를 풍기는 청소년으로 훌쩍 성장한 모습이 새삼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박성웅은 아들과의 다정한 애정 표현도 공개했다. 그는 훌쩍 자란 고등학생 아들이 여전히 아침 출근길에 아버지의 입에 뽀뽀를 해 줄 만큼 애교가 많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휴대전화 주소록에도 아들의 이름을 ‘내 친구 박상우’라고 저장해 둘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자랑했다. 그는 이어 “친구처럼 지내려고 눈높이를 맞추려 노력하는데, 내가 낮아지지 않아도 애가 내 눈높이를 잘 맞추더라”며 “아들은 아마 내 휴대전화 번호를 ‘박성웅’으로 덤덤하게 저장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오케이 마담2’는 오는 12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작품은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의 가족들이 바다 한복판에서 예상치 못한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통쾌한 코믹 액션 영화다.
  • 배재고 ‘스벅’ 선창 야구부 2명 중징계

    배재고 ‘스벅’ 선창 야구부 2명 중징계

    광주제일고 야구부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등의 구호를 외치며 5·18 민주화 운동을 비하하는 응원을 벌인 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 2명이 중징계를 받았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배재고는 최근 학생생활위원회를 열고 광주제일고 야구부 학생들을 향해 지역 비하성 구호를 선창한 학생 2명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 구호를 따라 외친 학생들에게도 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배재고는 사건이 불거진 뒤 수석코치(감독)를 포함한 야구부 코치 4명에게 직무정지 조치를 했다. 현재는 수석코치만 직무정지 상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에서 학생들에 대한 징계와 교육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학생 개인이 특정될 우려가 있어 구체적인 징계 결과를 확인해 알려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6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상대 팀인 광주제일고를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와 “탱크데이”라고 외치면서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연상케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달 1일 배재고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부여했다. 그러나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는 지난달 20일 징계를 재심의한 끝에 배재고 학생들의 사과와 광주제일고의 선처 호소를 고려해 1개월 출전 정지로 징계를 경감했다.
  • 엄정화, “네쌍둥이 아니냐” 난리난 가족사진 공개

    엄정화, “네쌍둥이 아니냐” 난리난 가족사진 공개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가족사진을 소개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오케이 마담2’의 주역인 엄정화, 박성웅, 배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정화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해 대중의 뜨거운 이목을 집중시켰던 가족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엄정화와 그의 어머니, 언니, 동생이 마치 복사해 붙여 넣은 듯 너무나도 닮은 붕어빵 외모를 뽐내고 있다. 사진이 공개된 뒤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네쌍둥이가 아니냐”는 감탄과 놀라움이 쏟아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엄정화는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며칠 전, 엄마 생일 겸 여행을 떠났다. 그동안은 바쁘다 보니 엄마 생일을 마음에 들게 못 해 드렸는데, 너무 행복한 순간이어서 SNS에 올렸는데 다음 날 난리가 났더라. 다 똑같이 생겼다면서”라며 가족사진을 공개한 뒤의 반응을 설명했다. 가족들의 반응을 묻는 출연진의 질문에 엄정화는 “언니와 엄마, 동생이 정말 좋아한다”고 전했다. 한편, 엄정화가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오케이 마담2’는 오는 12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작 이후 6년 만에 개봉하는 속편이다. 이 작품은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의 가족들이 푸른 바다 한복판에서 뜻밖의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통쾌한 코믹 액션을 그린 영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4일

    쥐 36년생 : 마무리에 신중해야 한다. 48년생 : 행운과 이득이 함께 들어온다. 60년생 : 운은 강하나 재물운은 아쉽다. 72년생 : 서로 협조하면 길한 결과가 있다. 84년생 : 이익이 따르니 꾸준히 노력하라. 96년생 : 작은 성과가 자신감을 키운다. 소 37년생 : 가정에 화목한 기운이 돈다. 49년생 :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61년생 : 건강에 특별히 신경 써라. 73년생 : 노력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85년생 :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어라. 97년생 : 성실한 태도가 좋은 평가를 부른다. 호랑이 38년생 : 주변의 도움이 크게 작용한다. 50년생 : 인정도 받고 즐거움도 크다. 62년생 : 지나친 계획은 무리가 될 수 있다. 74년생 : 바라던 일이 성사되겠다. 86년생 : 참으면 뜻밖의 도움이 생긴다. 98년생 : 급하게 맞서지 말고 때를 기다려라. 토끼 39년생 : 기쁜 일이 생기는 날. 51년생 : 새로운 계획은 잠시 미루어라. 63년생 : 이동이나 변동에서 이득이 있다. 75년생 : 겸손하게 지내면 무난하다. 87년생 : 노력한 만큼 좋은 소득을 거둔다. 99년생 : 성과를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쌓아라. 용 40년생 : 일의 성과가 빛을 보겠다. 52년생 : 자신을 낮추는 것이 오히려 좋다. 64년생 : 서북쪽 이동에서 행운이 따른다. 76년생 : 사람들의 인정과 관심을 받는다. 88년생 : 우연한 만남이 좋은 인연이 된다. 00년생 : 낯선 만남 속에서 기회가 생긴다. 뱀 41년생 : 매사가 순조롭게 정리된다. 53년생 :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65년생 : 운세가 차츰 호전된다. 77년생 : 자신감 있게 처리하라. 89년생 : 생각대로 밀고 나가면 좋다. 01년생 : 주저하지 말고 자신 있게 행동하라. 말 42년생 :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 54년생 : 새로운 경지를 밟아 나가라. 66년생 : 긴장이 피로를 부르니 주의하라. 78년생 :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겠다. 90년생 : 가족 사이에서는 말을 조심하라. 02년생 :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 주지 않게 하라. 양 43년생 : 생활과 가정이 화목하다. 55년생 : 경솔한 행동은 삼가야 한다. 67년생 :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79년생 : 윗사람과 상의하면 크게 길하다. 91년생 : 기다림이 필요한 날도 있음을 알아라. 03년생 : 조급하게 굴지 말고 때를 살펴라. 원숭이 44년생 : 이익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어라. 56년생 : 매사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 68년생 : 자녀나 아랫사람으로 기쁨이 있다. 80년생 : 사람들에게 신용을 지켜라. 92년생 : 횡재운이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04년생 : 뜻밖의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닭 45년생 : 건강에 힘써야 할 때다. 57년생 : 주변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좋다. 69년생 : 오늘보다 내일을 생각하라. 81년생 : 일은 순서 있게 처리해야 한다. 93년생 : 성실한 일에는 보답이 따른다. 05년생 : 작은 책임도 끝까지 해내라. 개 46년생 : 매사가 순조롭게 흘러간다. 58년생 :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긴다. 70년생 : 뜻밖의 횡재수가 있다. 82년생 : 동쪽은 길하고 남쪽은 조심하라. 94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06년생 : 혼자 판단하기보다 주변 말을 들어라. 돼지 47년생 : 집안이 화목하니 행운이 따른다. 59년생 : 공연한 일에 휘말리지 마라. 71년생 : 창업보다 전업이 더 좋다. 83년생 : 가까운 곳에서 실속을 얻는다. 95년생 : 누군가에게 감동을 받을 수 있다. 07년생 : 가까운 사람의 호의를 소중히 하라.
  • 전 세계 해적은 줄었다는데…중동 전쟁 난투극에 3배 터진 ‘이 지역’ [밀리터리노트]

    전 세계 해적은 줄었다는데…중동 전쟁 난투극에 3배 터진 ‘이 지역’ [밀리터리노트]

    [밀리터리노트 3줄 요약]● 상반기 전 세계 해적 사건 58% 급감 속 소말리아·아덴만만 9건으로 급증● 미군 등 연합 해군 전력 중동 집중… 안보 공백 틈탄 ‘지정학적 풍선효과’ 현실화● 호르무즈 우회로인 홍해 길목 위협… 한국 등 글로벌 에너지 안보 ‘연쇄 비상’ 전 세계 바다가 한동안 유지했던 평온을 되찾아가는 듯 보이지만, 단 한 곳에서만 거꾸로 ‘해적 재발’의 경고등이 켜졌다. 중동 정세의 극단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합군의 해상 감시 전력이 분산된 틈을 타 소말리아와 아덴만 해역의 해적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글로벌 해적 감소세와 대조되는 ‘아덴만의 역설’3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전 세계 해적 사건 동향’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해적 사건은 총 38건으로 전년 동기(90건) 대비 58% 급감했다. 전 세계 주요 항로의 해상 치안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인 셈이다. 그러나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의 상황은 완전히 딴판이다. 올해 상반기 이 해역에서 발생한 해적 사건은 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건)의 3배로 급증했다. 피해의 질적 악화는 더욱 심각하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발생한 선박 피랍 사건 5건 전체가 모두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 집중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시 억류 등 피해를 본 승선원은 63명으로, 전 세계 전체 피랍 승선원 피해(70명)의 무려 90%에 달한다. ‘안보 공백’ 노린 지정학적 풍선효과일각에서는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중동 전쟁으로 인한 다국적 해군 전력의 분산’을 꼽는다. 그동안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은 미군을 필두로 한 연합해군전력과 한국의 청해부대 등 각국 해군이 상시 주둔하며 해적 활동을 억제해 왔다. 하지만 최근 중동 지역 내 군사적 충돌과 정세 불안이 격화되면서 주축 전력이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 일대로 대거 이동했고, 이로 인해 아덴만 일대에 치안 공백이 발생했다. 결국 중동 전쟁의 여파가 안보 감시망의 약화를 부르고 이를 파악한 해적 조직들이 다시 활개 치는 ‘지정학적 풍선효과’로 이어진 것이다. ‘호르무즈 우회로’ 막히나… 한국 등 에너지 수급 비상문제는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이 가진 지정학적 무게감이다. 이 해역은 중동 전쟁의 직접적 여파로 봉쇄 우려가 높은 호르무즈 해협을 피해 홍해와 수에즈 운하로 향하는 핵심 우회 수송로의 관문(바브엘만데브 해협)이다. 원유와 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자원의 상당수를 중동 및 아프리카 해로에 의존하는 한국으로서는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우회로마저 해적 위험으로 위협받을 경우, 글로벌 물류비 상승은 물론 국가 에너지 공급망 전체에 막대한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정부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GICOMS)을 통해 실시간 해적 위험 지수와 피해 현황을 선사에 제공하는 한편, 해당 해역을 운항하는 국적 선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트럼프, ‘큰 몽둥이’ 휘둘러야”…포세이돈 띄워도 조롱받는 ‘타코’, 이란만 신났다 [핫이슈]

    “트럼프, ‘큰 몽둥이’ 휘둘러야”…포세이돈 띄워도 조롱받는 ‘타코’, 이란만 신났다 [핫이슈]

    미 해군의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가 미 공군 KC-135 공중급유기로부터 급유를 받으며 중동 해역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OM)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P-8 포세이돈이 미국의 대이란 봉쇄 작전 기간 중 중동 해역을 감시하는 주요 정찰 자산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날인 31일에는 미 해군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USS 마이클 머피(DDG-112) 함상에서 이륙 준비 중인 MH-60R 시호크 헬기의 사진을 공개하며 “구축함이 중동 해역에서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작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봉쇄 조치에 따라 항로를 변경한 상선은 모두 30척으로 늘었다. 운항이 무력화된 선박은 2척, 승선 검색을 실시한 선박도 2척으로 집계됐다. 중부사령부는 “인도적 지원 목적의 선박 약 30척에 대해 봉쇄 구역 통과를 허용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군의 잇따른 전력 공개는 미군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선박 출입항을 막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꽉 쥐고 놓지 않는 이란그러나 미군이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여전히 유조선 피격 등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1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오만 리마에서 북동쪽으로 약 11해리(약 20㎞) 떨어진 해상에서 유조선이 미상 발사체에 피격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UKMTO는 “발사체가 기관실을 파손해 선박이 조종 불능 상태가 됐다”며 “현재까지 해당 유조선 승선원 중 사상자나 해양 오염 등 환경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UKMTO는 이날 오만 카사브로부터 북동쪽으로 21해리(약 39㎞) 떨어진 해상을 지나던 유조선 선장으로부터도 인근에서 대형 물기둥이 솟구친 뒤 폭발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유조선을 겨냥해 발사된 미사일 등이 바다에 떨어져 폭발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행히 이 유조선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이들 두 유조선의 공격 배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정황상 이란 측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리마와 카사브는 모두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호르무즈 해협 남쪽 오만 무산담반도에 있다.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하루 전 해당 해협을 빠져나가려던 선박 2척을 저지하고 다른 유조선 4척도 항로를 되돌렸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우군’도 전쟁 성과 의심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이란이 사실상 통제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전략에 대한 의구심은 ‘우군’ 사이에서도 표출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일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선호하는 언론인 폭스뉴스의 유명 진행자들이 지지부진한 이란 전쟁에 대해 우려, 당혹감, 그리고 좌절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폭스뉴스 진행자 출신이다. 폭스뉴스의 군사 평론가인 키스 켈로그 전 중장은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을 바꿔야 한다. 폭격에만 의존한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한참 멀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BBC의 대표적인 군사 전문가이자 아프가니스탄 전투에서 두 다리를 잃은 해병대 예비역 하사 조니 조이 존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은 큰 소리로 말하고 큰 몽둥이를 휘둘러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큰 몽둥이가 가장 중요한 시점일지도 모른다. 단순히 공중에서 폭탄을 투하하는 것만으로는 원하는 것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폭스뉴스 분석가인 브릿 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의 수렁을 유권자들에게 했던 정치적 약속과 연결해 분석하기도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끝없는 전쟁이나 만족스럽지 못한 전쟁에 휘말리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 전쟁에 휘말려 있고, 어떻게 끝날지 전혀 불분명하다”며 “정치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 사태를 빨리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폭스 뉴스 경제 채널 진행자들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 상승과 미국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기적으로 의문을 제기해 왔다”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이란에 대한 새 공격 계획을 승인했으나 하루 만에 이를 뒤집고 공습 계획을 철회해 또다시 ‘타코’(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선다·Trump Always Chickens Out) 논란에 휩싸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방금 이란 및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협상의 기본 틀에 합의가 이뤄졌으니 어떠한 공격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요청에 따라 전 세계의 미래 이익과 성공적이고 번영하는 이란의 생존을 위해 신속하게 최종 합의를 도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공격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멱살 논란’ 권영진 “자진 탈당 결코 없어…합당한 징계 결정되면 수용”

    ‘멱살 논란’ 권영진 “자진 탈당 결코 없어…합당한 징계 결정되면 수용”

    이른바 ‘멱살 논란’을 일으킨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당 최고위원회가 자신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한 것과 관련 “저 스스로 탈당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1일 자당 의원 등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미 저는 책임을 지고자 대구시당위원장과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직을 내려놨다. 또한 윤리위원회에서 공정하고 합당한 징계가 결정된다면 수용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지난달 23일 저는 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 배정의 무원칙과 불공정함에 대해 여러 의원들을 대신해서 항의하는 과정에서 순간적인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제가 그렇게 하기까지 경위와 이유에 대해서 드릴 말씀은 많지만, 그날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 없는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었기에 피해 당사자인 원내대표뿐만 아니라 국민들과 당원 동지들께 여러 차례 사과를 드렸다”고 항변했다. 이어 “제 사과와 당사자인 원내대표의 수용, 많은 의원의 징계 반대에도 지난달 27일 장동혁 대표가 주재한 최고위는 제 탈당을 권고했고 당 윤리위는 저를 포함한 세 명의 의원에 대한 징계에 착수했다”고 했다. 권 의원은 “저는 지난 27년 동안 단 한 번도 이 당을 떠나지 않고 당을 지키며 영욕의 세월을 함께해 왔다”며 “그동안 당의 과분한 은혜도 입었지만 당이 처한 위기 때마다 당을 살리기 위해 앞장서 봉사하고 헌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며칠 동안 저의 순간적인 실수로 당의 이미지에 큰 상처를 주고, 당을 잘못된 길로 이끄는 사람들에게 빌미를 주었다는 자책감에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과 당, 대구와 달서병을 위한 정치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달 23일 22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에 불만을 품고 원내대표실을 찾아가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강하게 항의해 논란이 됐다. 본인이 희망한 정보위원회 간사가 아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된 것에 항의하며 멱살을 잡았고, 다른 의원들이 말리는 과정에서 욕설과 몸싸움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국민의힘 최고위는 지난달 27일 멱살 논란을 일으킨 권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하기로 한 바 있다. 최고위는 당시 권 의원이 자진 탈당하지 않으면 중앙윤리위를 통한 징계 절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한국서 훼손 시신 37구”…‘혐한 조장’ 유튜버, “일본 귀화” 선언 [이슈픽]

    “한국서 훼손 시신 37구”…‘혐한 조장’ 유튜버, “일본 귀화” 선언 [이슈픽]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다수 발견됐다는 내용의 허위 정보를 퍼뜨린 한국인 유튜버가 일본 귀화를 선언했다. 일본인을 상대로 유튜브 ‘한국인 선생님 대보짱’으로 활동하는 한국인 유튜버 조모(30대)씨는 30일 공개한 영상에서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일본인으로 귀화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7년 전부터 일본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면서 “이전에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었다. 한국 국적을 버리면 가족관계증명서에서 이름이 빠지는데, 가족 목록에서 사라지는 것에 대한 용기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기간 한국인 유튜버로 활동하며 좋은 추억도 많았고, 언젠가 마음만 먹으면 나중에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미뤄 왔지만, 이제 그때가 왔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귀화 요건을 하나하나 열거했다. 일본 거주 기간(5년 이상), 연령(18세 이상), 범죄 이력 여부, 생계 능력, 한국 국적 포기 등을 언급한 그는 “범죄 이력(전과) 유무와 관련해서 만약 조사를 받고 기소가 되어 유죄가 되면 귀화 심사에서 허가가 안 나올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해 10월 22일 유튜브 영상에서 “한국에서 하반신만 있는 시체가 37구 발견됐고 비공개 수사도 150건이나 있다”, “대한민국 실종자가 8만명에 달한다” 등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지난 3월 불구속 송치됐다. 조씨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95만여명이다. 지난해 11월 경찰청은 조씨의 해당 영상에 대해 ‘중대한 국익 저해 행위’라고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검찰 송치와 함께 조씨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벌어들인 범죄수익 약 2421달러(약 350만원)에 대해서도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조씨는 송치 당시 영상을 올려 “싸움을 조장하거나 가짜뉴스를 퍼뜨린 적이 없다”면서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와 댓글을 소개했을 뿐”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조씨는 이날 귀화 선언 영상에서 “저는 언어의 힘을 믿는다. 여러분도 댓글로 ‘무죄’라고 적어달라. 말이 씨가 되어 무죄가 될 것”이라면서 “지금 받는 재판 결과가 나오고 한국에서의 일들을 정리한 뒤 귀화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막상 태어난 모국의 국적을 포기하는 순간이 오니 씁쓸한 마음도 든다. 한국인으로서 살아온 인생도 즐거웠고 좋은 추억이 많았다”면서 “귀화하면 이름도 일본식으로 바꿀 수 있는데 좋아하는 연예인 성을 따서 ‘스다 다이스케’ 같은 이름은 어떨까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귀화 후에도 따뜻하게 맞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반응은 엇갈렸다. 귀화를 환영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체로 귀화를 말리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한 이용자는 “일본식 개명도, 귀화 제도도 모두 금지했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다른 이용자는 “귀화 이야기는 잠옷을 입고 실실 웃으며 할 만한 일이 아니다. 일본인으로서 가볍게 여겨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댓글창 분위기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네’라고 돼 버린 것 아니냐”고 꼬집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시청자 모두가 두 손 들고 찬성하고 환영해 줄 거라고 생각했던 걸까. 일본인에게는 매우 민감하고 예민한 부분을 가볍게 다루며 영상을 올리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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