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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생의 열등감(교육 개혁해야 한다:3)

    ◎「수재들」틈서 방황하는 “고교엘리트”/입학뒤 「잘난 친구들」에 중압감/적성 무시한 전공선택도 큰 원인 서울대생들의 최대고민은 「열등감」이라는 상담통계가 최근 공개돼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초·중·고교를 줄곧 최상위권 성적으로 졸업한뒤 주위의 선망속에 서울대에 진학한 학생들이 왜 열등감에 휩싸이게 되었을까. ○학업·대인관계 고민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대생들은 성격문제(53.1%)로 가장 많은 상담을 했고 다음으로는 교우 및 이성관계(28%),진로 및 학업문제(14.7%)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대 학생생활연구소가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실시한 집단 프로그램 「마음의 대화」에 참석했던 서울대 공대 4학년인 이모군(24). 이군의 고교시절은 오직 대학진학을 위한 교과서와의 씨름이 전부였고 그 결과 반에서 1등자리를 거의 놓치지 않았으며 원하던 서울대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입학식을 치른뒤부터 이군에게 먼저 다가온 것은 대학생활의 꿈과 낭만이 아니라 학우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하고 모든 일에서 다른 학생보다 앞서야한다는 중압감이었고 그러한 생각은 4년동안 줄곧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모든 학과목에서 「A학점」을 받아야 함은 물론 공부 이외의 서클활동이나 교우관계에서도 뛰어나야 한다는 강박감 속에서 괴로워한 것이다. 서울대 심리학과 박사과정 조성호씨(29)는 『남들이 보기에는 서울대생들은 모두 공부 잘하고 모든 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고교시절에는 다들 톱클래스였으나 대학 들어와서는 조금이라도 공부를 등한시하면 성적이 뚝 떨어지는 반면 남보다 잘하기는 생각보다 어려워 자연히 『나는 못났다』며 열등감에 사로잡히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 마치 고교때 모든 과목에서 1등을 차지했듯이 대학에서도 그렇게 해야한다는 고정관념때문에 전공위주로 재능을 길러나가야하는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이 상당수에 이른다는 것이 많은 교수들의 지적이다. ○우울·불면증 호소 서울대 학생생활연구소에는 우울·불안·두통·불면·초조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이러한 답답함을 어떻게하면 풀 수 있는지 알려달라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학생생활연구소의 이호준씨(30·교육학과 석사4학기)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학생들이 고등학교때 자신이 누리던 수동적이나 독보적인 위치가 대학입학이후 무너짐에 따라 상당한 정신적 혼란을 느끼는데서 비롯된 것같다』고 말했다. 이군의 경우가 대학에 입학해서 혼돈감에 빠진 경우라면 학과적응을 못해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는 학생도 있다. 『밖에서 서울대 다닌다고 하면 굉장하게 여긴다.그러나 사실 서울대생사이에서도 이과의 경우 의대나 전자공학과를,문과의 경우 법대에 입학한 친구를 은근히 동경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 학생생활연구소에서 상담역을 맡고있는 권선미씨(26·교육학과 석사4학기)의 말이다. 고교시절 공부를 잘해 의대진학을 권유받아 의대를 희망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잘못봐 다른 과에 입학했을 경우 이런 상대적 열등감을 더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연대 2학년인 박모(21)군은 『나는 여기(관악캠퍼스)가 아니라 저쪽(의대가 있는 종로구 연건동)다닐 학생인데…』라며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고 한 공대생은 『전공 자체는 별로 불만이 없는데도 「명예와 부」가 보장된다는 의과대학에 지원하지 않은 것이 솔직히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또 공대를 졸업하고 다시 영문과에 편입학한 학생도 있다.이런 학생은 부모님이 취직 잘 되는 공대입학을 권유하는 바람에 진학했으나 취미와 적성에 맞지않아 다시 편입학하게 된 경우다. 이밖에도 과학에 관심이 있어 자연계열에 지원하려했으나 부모권유로 인문계열인 법대에 입학,갈등하는 학생이 있는가하면 국문학과에 입학했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재수를 한뒤 다시 법대에 진학한 한 학생은 『딱딱한 법학에 싫증을 느껴 오히려 국문학과가 좋았었다』며 후회했다. 학생상담원 권씨는 『학과적응을 못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대학원에서 전공을 바꾸거나 편입학 아니면 재수를 한다』고 설명했다. ○귀중한 시간 낭비 또 학교에 다니면서 실제로는 다시 입시준비를 하여 원하던 학과에 다시 들어가고 시험에 떨어지면계속 원래 학과에 다니는 불행한 경우도 있다. 특히 흥미와 적성,장래의 진로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서울대」라는 점만을 선호해 진학한 많은 학생들이 이같은 열등감이나 자괴감에 빠져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이같은 현상은 어느 특정 학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상당수의 서울대생들이 열등감에 빠져있는 것처럼 다른 대학의 많은 학생들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외국대학생의 경우/“적성 맞게” 전공 변경 마음대로/능력 개발·전문성 배양에 초점/미/학과 우열안가려 갈등 “최소화”/독 선진 외국의 대학교육은 한마디로 적성과 소질개발교육이다.학생 개개인이 어떤 전공에 관심과 흥미를 갖고 있으며 소질과 능력을 어떻게 최대한 개발하고 전공과목에 있어서의 전문성을 배양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때문에 학생선발 방법에서부터 우리와는 판이하게 다르다.전과목의 우등생을 요구하지도 않고 학과에 대한 우열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학생들은 전공에 대한 성취욕과 다양한 교내활동을통한 인격배양을 중시하며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 미국은 1년에 4차례 치러지는 대학수학적성시험인 SAT성적외에 중학때부터의 성적과 폭넓은 과외활동실적 등을 신입생선발의 평가대상으로 해 우리처럼 처절한 수험생활은 없다. 여기에 「커뮤니티 칼리지」라는 2년제 대학이 있어 여기를 다니다가 공부만 잘하면 원하는 4년제 대학편입이 가능해 재수문제도 없다. 게다가 우리나라처럼 교육부가 일률적으로 대학정원을 조정하지않고 대학이 자율적으로 「적정수준」의 학과모집정원을 결정,다른 학과로의 변경도 자유롭다. 다만 학부를 졸업해야 입학이 가능한 법대·치대·의대의 경우,치열한 경쟁때문에 학생들이 많은 고생을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이른바 「일류대학」이란 개념은 없고 단지 「좋은 대학」이란 인식만 있을 뿐이다. 한마디로 우리입시제도보다 「덜 잔인하다」는 지적이다. 프랑스는 계열별로 나뉘어져있는 「바칼로리아」라는 논문식시험인 대학입학자격시험으로 자신이 원하는 계열의 대학진학을 결정한다. 직업에 대한 귀천의식이 없고 대학도 가고자 하는 학생들만 가기때문에 학생들이 열등감이나 경쟁의식에 사로잡혀 갈등하는 일도 없다. 그러나 프랑스도 우리처럼 졸업후 취직문제로 인기없는 학과가 있어 파리3대학 불문학과의 경우,남학생은 고작 30%뿐이고 나머지 70%정도는 여학생이다. 입학정원제가 아니고 졸업때 일정한 점수를 얻어야 졸업이 가능하며 학부과정까지의 졸업자수는 50%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전액국고부담에다 각종 할인혜택까지 주는 대학생천국인 독일의 대학진학은 고교졸업자격시험인 아비투어시험에 합격하면 어느 대학이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물론 일류대학,인기학과라는 분류자체가 없으며 전공은 물론 학교까지 마음대로 바꿀수 있다. 가장 권위적이고 학문자체에 의미를 부여해온 독일대학들은 현실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질적으로 깊이있는 경쟁력있는 인재를 원한다. 공대·의대등 자연과학계통의 대학진학은 사회진출의 큰 장점으로 인식돼 지원자가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거의 모든 대학이 입학정원제를 실시하고있다. ◎어떻게 극복할까/“회사서 「쓸만한 능력」 개발하라”/남과의 우열 비교의식부터 버려야/모두 잘 할수 없는 일… 장점 살리도록/김계현 서울대교수·교육학 서울대학생들이 열등감을 경험하는 원인으로는 몇가지 유형이 있다.첫째는 대학입학후에 자기보다 더 능력있고 잘난 사람들을 처음으로 발견(?)하는 경우이다.서울대 학생들은 대개 중·고등학교에서 1∼2등을 하던 사람들이다.최소한도 학업면에서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직접 접해본 경험이 별로 없다.그러나 일단 서울대 안에 들어와 보면 자기보다 머리가 좋고 학문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많음을 알게 된다.둘째는 대학에 들어오면 공부이외에 다른면들 즉 사회성,지도력,운동이나 취미,발표력,이성으로부터의 인기,서클활동 등 새로운 종목에도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즉 가치관이 다양해지는 것이다.그러나 이런 다양한 종목에서 다 두각을 나타낼 수가 없다.고등학교시절까지는 학교성적 좋은 것만으로 거의 모든 것이 통했었는데….열등감의 세번째 원인은 학과에 대한 열등의식이다.당초에는 법대·경영대·전자공학과·컴퓨터공학과·물리학과등 소위 최고학과를 지망하고 있었으나 입시직전에 점수를 고려해서 좀 「낮은 과」를 지원하여 입학한 학생들이 많다.학과와 단과대학별로 큰 차이가 나지만 조사에 의하면 「자기가 가장 원하는 과는 아니지만 성적을 고려해서」 혹은 「전혀 원하지 않는」학과를 들어온 사람이 신입생의 약60%나 된다. 이런 것들은 왜 이들에게 열등감의 원인으로 작용하는가.서울대를 비롯해서 세칭 일류대 합격자들은 남들의 우열비교의식이 거의 습관화되어 있다.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그런 사고방식이 거의 자동화된 것이다. 남보다 뒤지는 것을 참지 못한다.또한 이들은 지금까지는 남들을 제치고 우월한 위치를 성공적으로 차지하는데에만 익숙할뿐 대학입학후에 처음으로 겪게되는 자기가 남보다 못하다는 사실이 무척 생소하게 느껴진다.즉 이들은 자신의 열등한 부분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소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일류대학에 입학하고서도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고,교우관계에도 소극적이고,우울해하고,만화나 비디오게임에 몰두하고,술을 과도하게 마시고,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여러 문제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이 많다.물론 다른 원인도 있겠지만 이들중에는 대학입학후에 경험하게 되는 열등감이 원인으로 작용한 경우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지금까지 많은 학생들을 접해보고 상담해본 결과 하게 된 생각이다. 열등감을 극복하고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우선 열등감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자기가 남보다 열등한 부분은 깨끗하게 시인해야 한다.그리고 자기의 장점과 강점들을 정확하게 발견하고 발전시킬 생각을 품어야 한다.열등한 부분을 붙들고 늘어져 보았자 별 소용이 없다.고등학교 시절까지는 소위 전과목을 다 잘해야 했었다.대학입시에 거의 전과목이 다 출제되었기 때문이다.그러나 대학생이 된 이제부터는 다르다.전공공부를 잘하는 사람,지도력이 있는 사람,업무계획과 추진력이 있는 사람,설득력과 문장력이 있는 사람 등등 각각 구체적인 「장기」가 필요한 것이다.대학생시절부터는 종전처럼 전과목 우등생을 필요로 하지 않음을 깨달아야 한다.내가 「쓸만한 능력」 한가지만 가지고 있으면 다른 종목에서 남들보다 뒤지더라도 나는 얼마든지 이 사회에서 쓸모있는 인간으로 대우받으면서 살 수 있는 것이다.
  • 논리적 사고/표현력 향상/인내력 배양/어린이 독서·글짓기교실 붐

    ◎유치원·국교생중심 학원수강 과외까지/자신의 경험·생각 솔직하게 쓰는게 비결/기능주의식 지도는 창의력 가로막을 우려 최근 유치원이나 국민학교에 다니는 학부모들사이에 「어린이 글쓰기 교실」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2∼3년전부터 일기시작한「독서를 통한 논리력키우기학습」붐이 올해부터 시작된 대학수학능력시험제도로 인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어린이에 맞는 좋은책을 선정하고 권장하는등 어린이 문화운동을 벌이고 있는 학부모·교사들의 모임 「어린이 도서연구회」회원이 각 지역에 마련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흥사단 서울지부의 「도산 어린이 글쓰기교실」등 각 단체의 「글쓰기교실」에 많은 수강생이 몰리고 있고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사를 초빙,4∼5명의 어린이가 그룹을 지어 강의를 받는 과외형태의 글쓰기 학습까지 성행하고 있다. 지난 겨울·여름 방학에 이어 7일부터 12주 계획으로 「글쓰기강습」에 들어가는 흥사단 서울지부의 사회교육부 박용간사는 『방학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학부모 요청으로 학기중에도 프로그램을 마련케 됐다』며 TV나 만화등 쉽게 「보는」것에 길들어져 즉흥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던 아이들이 차분하게 책을 「읽는」습관을 들이게 된것이 학부모들의 호응 이유라고 말한다. 6개월정도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 논후 생각을 그대로 글로 표현할 수 있게 된 뒤 논설문이나 감상문,주제문 등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글을 쓰는 단계적인 학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린이 도서연구회」 이주영사무국장은『최근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을 쏟는 것은 좋은 현상이나 자칫 빠른 시일내 많은 것을 기대한 나머지 수능시험에 대비한 기능주의 독서및 글쓰기로 빠져 아이들의 사고를 규격화시키고 창의성을 가로막을수 도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같은 어린이 글쓰기 학습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녀들에게 올바른 독서·글쓰기를 지도해주기 위한 학부모대상 글쓰기 프로그램도 인기다.「어린이 도서연구회」내 「학부모를 위한 독서글쓰기지도모임」이 매주 월·화·목 상오 10∼12시 진행되고 있으며 서울 흥사단에서는 국민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부모글쓰기 독서교실」프로그램도 7일부터 어린이 글쓰기 교실과 함께 동시에 개설한다.
  • 「꿈돌이 만화전」 대상에 이종균씨(엑스포 이모저모)

    ◎「IOC의 날」 사마란치위원장 참석/77개국 참가 세계아동미술전 열려 ○…스포츠서울과 사랑의 세계가 공동주최하고 대전엑스포조직위원회가후원하는 「엑스포꿈돌이만화전」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5일 하오 대전엑스포 도약관에서 열렸다. 오명조직위원장,장덕상서울신문감사,김강석 참존화장품사장,미스터피자 정우현사장,권영섭만화가협회회장,만화가 신동우씨등이 시상한 이번 시만화전의 종합대상은 이종균씨에게 돌아가 상금4백만원과 부상이 수여됐다.금상은 오영식씨등 2명,은상은 김충경씨등 3명,동상은 심차섭씨등 5명이 각각 선정됐다. 지구자원 고갈과 환경오염문제를 조화롭게 극복하고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꿈돌이의 모습을 통해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꿈돌이만화전」은 지난4월부터 6월10일까지 기간중 접수된 총1천1백21점의 응모작가운데 창의성과 완성도,구성도등을 심사기준으로 엄선됐다. 입상만화 93점은 오는 11월4일까지 도약관 제3전시실에 전시된다. ○황영조선수 등 사인회 ○…스포츠제전을 통해 인류의 평화를 추구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의 날」행사가 5일 상오 11시 한빛탑광장에서 사마란치위원장,김운용부위원장,오명엑스포조직위원장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엑스포에 참가한 5개 국제기구중 처음 실시되는 「스페셜데이」로 치뤄진 이날 행사는 지금까지 거행된 「내셔날데이」와는 달리 국제올림픽위원회기가 태극기와 함께 공식게양되었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기구가 공식연주됐다.또 식후공연행사를 갖지 않는 대신 올림픽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현정화,조윤정등 올림픽스타들이 공개사인회를 벌여 「국제올림픽위원회의 날」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사마란치위원장의 인사와 한국정부를 대표한 오명위원장의 축사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행사가 끝난뒤 사마란치위원장등 관계인사들은 정부관과 국제올림픽위원회관을 관람한뒤 동계올림픽개최지인 전북 무주로 떠났다. ○…동심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세계아동미술전」이 5일 대전엑스포 국제전시구역안 문예전시관에서 개막돼 오는 24일까지 전시회를 갖는다.전시작품은 세계77개국의 어린이가 출품한 그림 1만9천2백15점중 동상이상 수상작 1백42점과 엑스포관람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된 엑스포현장그리기에 출품된 1천3백20점중 특선이상 수상작 28점○개장후 최대 인파 입장 ○…개장 60일째를 맞은 5일 대전엑스포박람회장에 개장이래 최대인파인 21만4천7백20명이 입장했다. 이는 개장초인 지난 8월17일 기록한 최대입장인원인 20만8천2백91명보다 6천4백39명이나 많은 것이다.이로써 지금까지 총7백78만2천60명의 관람객이 대전엑스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돼 폐막을 33일 앞두고 당초 예상했던 1천만명보다 훨씬 많은 관람객이 입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제철 야채로 가을식욕 충족/토란·시금치요리 영양소 듬뿍

    제법 싸늘한 바람과 높고 푸른 하늘이 완연한 가을을 느끼게 하는 때다.사람의 식욕은 생리현상을 그대로 나타낸다.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덥기 때문에 활동량이 줄어들므로 약간 짠 반찬을 먹고 싶어하고 입맛도 없어진다.서늘한 가을이 되면서 활동량이 점점 많아지므로 식욕이 생긴다. 10월에는 무·가지·상추·시금치·아욱·토란 등의 야채가 제철이다.특히 시금치는 지금부터 겨우내내 애용할 수 있는 제철식품이다.시금치는 「비타민의 보고」라고 불릴만큼 각종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있다.비타민뿐만 아니라 칼슘·인·철분등 무기질도 고루 들어있어 「뽀빠이」 만화에도 등장했듯이 성장기 어린이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다. 토란은 열량이 낮으면서 단백질·칼륨·인·칼슘 등의 무기질 함량이 높은 좋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토란국이나 토란조림 등은 별미다. 생선류는 갈치·고등어·꽁치·도미·연어·꽃게·오징어·모시 등이 제철이며 이제부터 조개등 패류를 먹을 수 있는 때이므로 식단에 많이 이용해 본다. 사과·배·감·밤·대추·모과·포도 등의 과일도 풍성하고 앞으로 가격도 싸질 때이므로 제철 과일을 많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김영희
  • “정교한 컴퓨터그래픽기법 흥미 만점”

    ◎전세계 10대에 「비디오게임」열풍/매출시장 급성장… 닌텐도사 등 대대적 참여 할리우드를 중심으로한 미국 영화시장이 10대 소년들 사이에 열병처럼 번지고 있는 비디오게임에 밀려 오락적 전통성을 크게 위협받고 있다. 최근호 타임지는 비디오게임이 미국에서만도 연간 53억달러를 긁어 모아 미국인이 한햇동안 영화구경에 쓰는 돈 보다 4억달러를 앞지르고 세계적으로도 연간 1백억달러 이상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컴퓨터게임 천국인 미국이나 일본은 물론 인도네시아·지부티공화국 등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의 사춘기전 어린이들이 비디오게임에 푹빠져 이를 우려하는 어른들의 목소리도 높다. 세계 비디오게임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는 일본의 닌텐도와 일본전기(NEC)를 비롯,미국의 아타리·세가·3DO 등.이들은 비디오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뿐만 아니라 AT&T 등 세계적 통신사업자들과 제휴,전세계를 잇는 패미컴망을 구축해 자사에서 게임프로그램을 직접 공급하는 등 첨단 통신망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영화와 케이블TV,통신사업자 등은 비디오게임 붐을 현대 미국문화의 주류라 할 수 있는 영화나 중요 TV프로그램과는 동떨어진 일시적 「문화이탈」현상으로 간주했었다.그러나 이것이 세계적 돈벌이 기 현재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디오게임은 「슈퍼마리오」(닌텐도),「모털콤배트」(세가)등이고 「알라딘」(디즈니)과 성인용인 「보이어」(프로파겐더필름)가 곧 선을 보이게 된다. 비디오게임이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기계조작자가 직접 가상세계의 등장인물을 조종,스토리를 마음대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점과 만화인물의 동작이 컴퓨터그래픽을 통해 실제 못지않게 정교하게 꾸며진 매력 때문이다.
  • 실명제 풀이 만화책 발간/공보처,3백만권 귀성길 무료배포

    금융실명제의 정착상황을 알기쉽게 풀이한 만화해설 책자가 나왔다. 공보처는 27일 실명제 실시이후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들을 자세히 설명한 만화책자 3백만부를 발간,추석 귀향길에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이 만화에는 지난 24일 발표된 실명제 보완조치까지 수록,일부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되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이 책자가 추석절 가족및 친지모임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역·터미널·고속도로톨게이트등에서 이미 배부를 시작했다.또 반상회를 통해 전국 읍·면·동 단위까지 나누어주고 각급 행정기관,주요 기업,교육기관,사회 주요단체에도 비치해 놓을 예정이다. 만화책자의 제호는 「금융실명제 정착되고 있습니다.다함께 완성시킵시다」이며 총 16면.만화는 덕성여대 이원복교수가 그렸다.
  • 「국민학교」(외언내언)

    스포츠지의 연재만화속에 다음과같은 대사가 있었다.『요오씨! 쥑여버리겠다』.만화가로서 비중이 있다는 작가의 것이었다.「요오씨」가 감탄사로서 결의나 승낙을 나타내는 일본말임을 모르고 썼음이 분명하다. 일제의 굴레에서 벗어난지 반세기가 돼가건만 그잔재는 곳곳에 배어있어 무시로 고개를 내밀곤한다.더구나 앞서의 만화대사에서 처럼 그 잔재인줄을 모른채 무심코 쓰는 경우까지 많아져간다.서울의 동명에서 가령 북창동만해도 쌀창고 있는 곳이라 하여 일제가 붙였던 이름이건만 그냥들 쓴다.한강의 중지도는 일본말 「나카노시마」를 한자음따라 「중지도」라 부르고 있으니 「가운뎃섬」이라는 한국말은 어디갔는가.「섬둑」이면 될걸가지고 일본말 「와쥬테이」(윤중제)에서 따온 「윤중제」로 쓰면서 한걸음 내쳐 「윤중중학교」라는 이름까지 만들어버린다.일제잔영은 스러지긴커녕 새끼까지 치고 있지 않은가. 「국민학교」라는 이름에서도 일제의 냄새는 물씬거린다.일제가 소위 황민화정책을 보다 노골화하면서 「대동아전쟁」을 일으키던 해인1941년2월 「칙령」으로 그때까지의 「심상소학교」를 고쳐 국민학교라 부르게 하고 있으니 말이다.이 이름에는 「황국신민」속의 두글자 「국민」이 투영된다.그위에 나치독일의 망령이 곁들여있기까지 하다.전체주의교육을 상징하는 폴크스슐레(Volksschule:국민학교)의 정신을 수용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학도 국민이 다니는 국민학교인데 유독 어린이가 다니는 학교를 이르면서 국민학교라고 했던데에서 일제가 노린바 뜻을 읽을수 있다.그래서 패전후의 일본은 그이름을 버리고 「소학교」라 하고 있다.그들은 버렸는데 우리는 쓰고 있으니 처지가 우습다. 진작부터 이이름 버리자는 움직임은 있어온다.교육부등 관계요로에는 건의서가 전달되고 강연회·공청회도 열리면서 갈음해야할 이름들이 제시되고도 있다.어떤 이름으로 되든 일제의 잔영만은 어서 지워내야겠다.
  • 영상교육의 필요성/이승정(여성칼럼)

    영상교육의 필요성 『우리 애는요,싸우는 비디오는 안보려고 해요』 『TV만화영화를 보다가도 「저건 나쁜거야」하며 폭력적인 장면이 나오면 얼른 한마디하네요』 『한번은 비디오 가게에 다녀오더니 「엄마,비디오가게 아저씨가 엄마가 나쁘다고 했던 비디오를 애들한테 보여줘요」라며 이르더군요』 『실제로 독도 3백65일 같은 다큐멘터리프로그램을 좋아해요』요즘 비디오,TV활동때문에 자주 만나게 되는 「좋은 방송을 위한 시청자모임」「건전 비디오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원들 사이에서 오가는 얘기들이다. YMCA에서 영상 모니터활동을 하고있는 회원들은 대개가 30대초반의 주부들인데 다른 어떤 곳에서보다 먼저 가정에서 모니터활동의 결실을 보고 있다. 젖먹이때부터 모니터회의나 행사에 안고 업혀다니던 아이들이 지금은 6∼8세가 되었다.그 아이들이 비디오·TV모니터활동에 간접(?)참여한지 3년이상 되자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래의 다른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하는 비디오를 나름대로 평가하는가 하면 스스로 싸우는 장면이 많거나 문제가 많은 비디오·TV프로그램을 멀리하는 아이들이 되었다.오히려 또래 어린이들이 지루해하는 작품들을 재미있다고 열심히 진지하게 보이는아이들.어린이들의 조기 영상교육의 필요성을 확인시켜주는 실증적인 사례들이다.어릴때의 문화체험이 문화감수성을 결정짓는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일들을 우리는 지금 너무 소흘히 하고 있니 않은지. 『아이들이 TV에만 매달려산다』 『비디오보느라 공부를 안한다』고 야단티기전에 부모들은 자녀들이 어릴때부터 올바른 영상교육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한다.아이들이 귀찮을 때 땜때우듯 『비디오·TV나 봐라』하고 등을 떠밀지나 않았느니 반성해 볼 일이다.이같은 영상읽기 교육을 가정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제도교육속에서도 가능한 방법을 연구해야 할 때이다.
  • 「꿈돌이는 내친구」 출간/이순희씨(인터뷰)

    ◎“어린이들에 미래에 대한 상상력 자극” 『어린이들에게 엑스포는 현실로 보는 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어린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만으로도 대전 엑스포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요』 어린이를 위한 엑스포 가이드북 「꿈돌이는 내친구」(글사랑간)를 쓴 동화작가 유순희씨(24)는 『대전 엑스포가 기대와는 달리 외국인의 참여가 거의 없는 집안잔치라는 비판도 있지만 그럴수록 가장 의미있는 관람객인 어린이들의 편의를 위해 신경을 써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꿈돌이는 내친구」는 유씨가 세차례에 걸쳐 엑스포대회장을 둘러보고 쓴 기행동화.우주탐험관과 테크노피아관등 주로 미래세계와 연관된 전시내용을 글과 사진을 통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했다. 『엑스포에서는 만화나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나오는 것들을 볼수 있어요.그런데 엑스포는 서기 20 50년의 미래세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바로 지금 어린이들이 앞으로 만들어 가야할 세계지요.어린이들에게 엑스포가 단순히 재미있고 환상적인 놀이터로 이해되어서는 안되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꿈돌이…」는 당초 엑스포를 관람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그러나 막상 개막되고 보니 하루에 두군데 전시관을 둘러보는 것도 벅찼다고 한다.엑스포장에 갔더라도 관람한 것은 전체의 일부분이 될수 밖에 없더라는 것.따라서 책은 엑스포를 구경한 어린이는 물론 그렇지 못한 어린이도 엑스포에 담긴 정신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지난 8월말 나온뒤 이미 주요서점의 아동도서 부문 베스트셀러 목록에 들어있을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씨는 12종의 어린이 도서를 펴낸 신예 아동작가.그는 『출판계가 어린이 도서에 너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이 책이 많이 팔려 출판계가 어린이를 위한 창작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웃었다.
  • 전문대 신설 이색학과/「만화영화」 등 22개/김치전문가 코스도

    만화영화과·전통 발효식품과·향장공업과·여가생활과·산업영상과·한약자원과…. 17일 발표된 94학년도 전문대학 학생정원조정결과 신설된 이색학과들이다. 사회가 갈수록 세분화·전문화되면서 대학의 학과도 이처럼 나뉘어져가고 있다. 특히 4년제 대학과는 달리 산업현장인력의 양성을 주목적으로 하는 전문대의 학과가 세분화·미시화되고 있다. 이번에는 모두 19개 전문대에서 22개 학과가 신설돼 우리나라 전문대의 학과는 모두 2백45개에 이르러 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웅진전문대는 「만화영화과」를 신설하면서 「국산만화영화의 활성화와 해외시장의 개척에 기여한다」고 밝혀 동적인 시각문화를 구가하는 현대사회의 한 단면을 엿볼수 있게 했다. 몇년전부터 전문대에 만화과가 신설되기는 했으나 만화영화과가 생긴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국전문대는 김치류·장류·젓갈류등을 주로 다루는 「전통발효식품과」를 만들어 우리 음식문화의 본격계발에 나섰다. 이른바 김치전문가·된장전문가들의 양성코스라 할수있다. 동국전문대는 또 「향장공업과」를 신설,여성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이밖에 점차 여가생활을 중시하는 세태를 반영,주성전문대는 「여가생활과」를 신설했다.
  • “일·미 폭력·선정 만화 주류”/「비디오 플라자」 조사

    ◎상반기 아동용 비디오 대여 경향 극단적인 경쟁의식과 폭력이 난무하는 일본만화 비디오가 그대로 어린이들에게 노출돼 있어 유통업체의 자제와 감독기관의 엄격한 심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월간 비디오 플라자가 93년 상반기 아동용 비디오테이프의 대여순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인기 비디오물은 모두 일본과 미국에서 수입된 것이며 특히 일본에서 제작된 시리즈 만화가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고교생의 황당한 애정행각과 폭력적 무술대결이 줄거리인 「란마」에 이어 TV에서 이미 방영된 스포츠 만화 「매직슈퍼볼」,「스트리트 파이터」와 「드래곤 볼」등 일본에서 수입한 시리즈물이 모두 4위까지 인기상위권을 차지했다.5∼7위는 「마이걸」,「후크」등 미국에서 수입한 극영화와 만화영화 「디즈닐랜드」가 뒤를 따랐다. 서울YMCA 좋은 비디오쇼 경영자 모임인 「으뜸과 버금」이 최근까지 집계한 결과도 인기순위 5위까지 「디어 브라더」,「란마」,「매직 슈퍼볼」,「사이버 포뮤라」,「축구왕 슛돌이」등 일본 수입품이 휩쓸고 미국에서 제작한 「인어공주」,「톰과 제리」로 나타났다. 올해 7월까지 출시된 만화비디오 63개 작품 3백12편중 국내제작은 4%에 불과하고 수입품이 9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제작된 것이 50개 작품,2백77편으로 전체의 89%나 됐다. 서울Y 건전비디오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의 안수경씨는 『국내 유통,대여업체들도 극단적인 상업성만 추구하지 말고 자기 자녀들도 물든다는 사실을 인식해 불건전한 이성관계와 폭력이 난무하는 일본 비디오 만화의 보급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씨는 또 『학부모들도 어린이들이 즐겨보는 일본만화 비디오등의 내용을 잘 살펴 함께 건전한 작품을 선별해 볼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하며 공연윤리위원회등 감독기관의 검열기준도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어린이들 「독서 편식」 심화

    ◎올 여름방학동안 「키드캅」「쥬라기 공원」등 영상소설 불티 1위 「키드 캅」,2위 「쥬라기 공원」,3위 「알라딘」. 개봉되고 있는 영화의 흥행 성적표가 아니다.교보문고가 발표한 지난주 어린이 서적 부문의 베스트셀러 순위이다. 이처럼 올 여름방학 기간 어린이들의 독서 「편식」이 어느 때 보다도 심각하다. 1·2·3위 뿐이 아니다.5위는 「참견은 노,사랑은 오 예」,6위는 「개구쟁이 데니스」,7위는 「내 친구 빙고」가 차지했다.모두 영화를 소설로 옮긴뒤 영화속의 장면을 사진으로 담은 이른바 「영상소설」들이다. 이 소설들은 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이청준의 「서편제」와는 내용이 다르다.「서편제」는 영화의 흥행성공에 힘입기는 했으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경우이다.그러나 베스트셀러에 오른 아동물의 경우는 오히려 영화가 소설화 된 경우이다.소설로서의 짜임새도 엉성하다.문학으로서가 아니라 호기심으로 어린이 독자들을 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인기있는 외국영화를 소설화한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국내흥행에서 참패한 영화 「키드 캅」과 「참견은 노,사랑은 오 예」가 소설로는 크게 인기를 끈다는 점이다.또 「내 친구 빙고」의 경우는 영화가 국내에 개봉되지도 않았는데 어린이소설로는 불티나게 팔려나간다는 점이다. 베스트셀러 10위까지 가운데 「영상소설」이 아닌 것은 4위에 올라선 「매직 아이 2」와 7위의 「먼나라 이웃나라」,9위의 「도전 추리 특급」,10위의 「노인과 바다」이다.이 가운데 「매직 아이 2」는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입체영상 그림책으로 「읽는 책」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이렇게 볼 때 베스트셀러에 들어있는 어린이 도서 가운데 그런대로 의미있는 책은 「먼나라 이웃나라」와 「도전 추리 특급」,그리고 「노인과 바다」 뿐이다.그것도 이원복의 「먼나라…」는 좋은 책이지만 만화이다.「도전…」은 한 사건을 제시하고 정답을 묻는 흥미 위주의 형식이다.헤밍웨이의 「노인과…」도 꾸준히 팔리기는 하지만 TV에서 이 영화가 방영된뒤 더욱 많이 팔려나갔다는 후문이다. 결국 방학동안 많이 팔린 책들은 어린이들의 흥미는 충족시키되 인내를 요구하는 내용은 아니였던 셈이다. 출판계에서는 이런 현상에 대해 흥미 위주의 출판을 지양하고 전집류가 아직도 주류를 이루는 상황에서 좋은 어린이용 단행본이 더 많이 나와야 되겠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다.그러나 궁국적으로는 내용이야 어떻든 「책을 사주었다」고 의무를 다한 것처럼 생각하는 학부모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좀더 설득력을 갖는다.아이들의 독서지도에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야 할 때라는 것이다.
  • 올여름 극장가/직배외화 휩쓸고 「서편제」 고군분투

    ◎「쥬라기…」「클리프…」등 엄청난 물량 투입,관객 잡아/기대 모았던 「참견은…」「키드 캅」 어린이 방화 참패 영화판 최대 성수기인 여름시즌을 겨냥한 영화들의 흥행성적표가 윤곽을 드러냈다.우선 눈에 띄는 것은 일부 직배영화들의 상승세다. 지난달 17일 개봉된 「쥬라기 공원」은 한달만에 서울시내 5개 극장에서만 8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최대의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서울시내 4개극장에서 개봉된 실베스터 스탤론의 「클리프 행어」 또한 16일까지 약 89만명을 동원,롱런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3일 개봉한 「시티 오브 조이」도 오락영화가 주류를 이루는 영화가에 「정통 휴먼 드라마」로서 차별성을 인정받으면서 지금까지 호암아트홀에서만 18만명을 끌어모았다. 만화영화 「알라딘」역시 지난달 3일 서울시내 3개극장에서 개봉돼 56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그러나 할리우드 대작 가운데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마지막 액션 히어로」와 일본의 닌텐도 비디오 게임을 본떠 만든 「슈퍼 마리오」는 흥행에 실패했다.「마지막…」을 상영하고 있는 대한극장은 개봉 한달도 안돼 막을 내리고 오는 21일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이덕화씨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윤삼육감독의 「살어리랏다」를 상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화로는 「서편제」와 「그여자 그남자」가 고군분투하고 있다.단성사에서만 70만명을 넘어선 「서편제」는 10월 중순쯤 1백만명 관람이라는 대기록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세대의 연애관과 결혼관을 그린 「그여자…」는 젊은이들이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영화로 인식되면서 상영 3주만에 올해 개봉된 방화중 「서편제」 다음의 흥행성적을 기록,국내 영화인들의 사기를 돋우고 있다.지금까지 서울시내 2개개봉관에서 1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지난달 종영된 「101번째 프로포즈」는 10만명을 동원,범작으로 기록됐다. 우리 영화인들이 안타까워하는 것은 기대를 모았던 어린이영화들이 참패했다는 점이다.김유진감독의 「참견은 노­사랑은 오예­」와 이준익감독의 「키드캅」은 5천명과 2만명 정도의 관람이 끝난뒤 일주일만에 다음 영화에 자리를내주어야 했다. 이들 영화가 참패한 것은 작품성보다는 엄청난 물량을 투입한 「쥬라기 공원」이나 「알라딘」등에 비해 재미와 오락성에서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름 시즌 중반을 넘어서면서 최근 개봉된 영화들의 흥행여부도 관심거리다.제니퍼 린치가 감독한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때」,「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이 주연한 「슬리버」,제라르 드파르디유 주연의 프랑스 영화 「두여인」등이 그 작품들이다. 전체적으로 개괄하면 결과론이기는 하지만 「관객들의 눈은 역시 정확하다」는게 영화인들의 평가다.영화를 보는 이유를 감동과 재미로 볼때 흥행영화들은 이 점에서 다른 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앞섰다는 분석들이다.
  • 싱가포르,“시간 지키자” 캠페인

    ◎국민 80%가 중국계… 약속 20∼30분 늦기 일쑤 싱가포르는 캠페인이 많은 도시국가이다. 캠페인이 많은 만큼 시내 곳곳이 깨끗하고 질서가 잡혀있다. 그동안 공공질서확립과 환경정화운동을 주로 벌여오던 싱가포르가 최근엔 고질적인 악습퇴치를 위해 이색적인 캠페인을 벌이고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달초부터 펼쳐지고 있는 「시간지키기 운동」이 바로 그것. 올해의 캠페인으로 선정된 「시간지키기」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동안 시행해온 「예의범절 잘 지키기」켐페인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그 후속으로 내놓은 것이다. 이같은 캠페인이 등장하게 된것은 싱가포르 국민들의 나쁜 생활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다.싱가포르 국민들의 대다수는 체면치레에 유달리 집착하는 경향을 갖고 있다. 3백만 싱가포르의 인구가운데 약 80%가 중국계인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될법도 한 일이다. 그렇다고 싱가포르 국민들이 게으르고 늑장부리는 것은 결코 아니다.그들은 공적인 일이나 약속은 철저히 잘 지킨다.그러나 문제는 사적인 약속이다. 대표적인 예가 결혼식장이나 연회에 초대받았을 때다.보통 20분내지 30분 늦게 가는 것을 예의로 여긴다.오히려 남보다 먼저가면 실례로 생각한다.그래서 사회적 신분이나 지위가 높을수록 권위와 체통을 생각해 일부러 늦게 가기 일쑤다. 싱가포르 정부는 포스터와 신문 잡지등의 광고를 이용해 이 운동을 전개하면서 지금까지의 딱딱한 훈계조의 내용대신 이번에 손목시계를 쳐다보며 자랑스럽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모습등을 만화식으로 담아 눈길을 끌고있다.
  • 마스코트/꿈돌이모형 50종 관마다 상징물이…

    ◎우주아기요정 모습… 꿈과 희망 상징/꿈돌이/선경 「핸디」·쌍용 「투디」·기아 「차돌이」/관상징물 꿈돌이는 93대전엑스포를 상징하는 공식 마스코트.전세계에 알려진 꿈돌이 외에 대전엑스포장 안의 전시관들은 저마다 다양한 마스코트와 캐릭터·로고를 제작해 선전효과를 최대한 높이고 있다. ○어린이사랑 한몸에 보는 사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친근감을 느끼게 만든 이들 상징물의 경우 현대사회에서 자주 사용되는 「자기표현」방식이다.이제는 기업은 물론이고 정부와 공익단체들까지 재미있는 마스코트와 로고로 정부시책과 공공캠페인에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열심이다. 대전엑스포와 같이 한시대의 첨단문명을 알리는 큰 잔치에 엄청난 돈을 들여 참가한 정부와 기업들이 마스코트와 로고에 많은 신경을 쏟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선 대전엑스포조직위원회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꿈돌이는 친근한 우주아기요정을 형상화한 모습.88서울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가 한민족의 영물 호랑이를 우화적으로 표현한 데 비해 꿈돌이는 먼 미래를지향하는 우리 과학기술의 염원을 나타낸다.우리민족과 더불어 살며 온갖 조화를 부려갈 꿈돌이는 21세기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상상력은 물론 꿈과 희망을 던져주는 이미지다.세모형 머리에 뾰족한 귀와 눈만 가진 순진한 얼굴모습이 재미있고 별하나가 달린 머리와 몸통 주위를 도는 파란색 띠는 외계인의 신비함을 느끼게 한다. 대전엑스포 디자인실이 외부용역업체와 협력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꿈돌이는 만화영화 주인공으로도 인기다.엑스포 만화영화 「꿈돌이」는 국내 텔레비전 방영시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데 이어 미국 최대방송국인 ABC가 「트윙클」이란 이름으로 방영하고 있다.또 국내 처음으로 세계 80여개국에 판매되는 등 대전엑스포 홍보의 숨은 공신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엑스포장 곳곳에 세워지고 그려진 꿈돌이는 관람객들에게 「이곳이 바로 대전엑스포장」이라는 실감을 분명하게 전하는 역할도 한다.엑스포조직위는 90년생인 마스코트 꿈돌이와 별도로 입과 손을 그려넣어 동작과 성격표현이 자유로운 「꿈돌이캐릭터」 50종을 최근 개발해 공연행사용 인형및 옥외 상징물등에 폭넓게 활용할 방침이다. ○풍부한 상상력 표현 국내 대기업들의 전시관 역시 독특한 고유 캐릭터·로고·마스코트등으로 자기네 전시관의 특성을 알리고 있다.선경 이미지네이션관은 「핸디」라는 캐릭터로 전시관이 추구하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나타낸다. 핸디의 특징은 단순한 디자인물에 그치지 않고 공상만화영화의 주인공으로 설정된 점.핸디는 우주선 갤럭시아호의 보조항해사.쾌활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사고도 많이 일으키지만 온갖 위험이 도사린 우주공간을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해 헤쳐나간다.이미지네이션관은 독특하게 이지적인 선장 「오라클」,정보관리사인 여자승무원,주방장등의 보조캐릭터도 등장시키고 있다.전문광고업체가 선경의 의뢰로 만들었다. 쌍용이 만든 지구관은 쌍용그룹의 고유 마스코트 「투디」를 내세웠다.투디는 옛날부터 동양에서 길조의 영물로 여겨지는 용을 친밀하고 명랑한 사람형상으로 나타낸 것.지구 환경파괴및 오염에 대한 경고가 목적인 지구관의 건립의도에 맞춰 엑스포기간중 환경보호의 첨병역할을 담당한다. 기아자동차관은 파란 자동차경주복에 경주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흑백체크문양 스카프를 두른 「차돌이」가 상징한다.자동차제작용 첨단로봇을 의인화한 차돌이는 승리와 불같은 추진력을 상징한다. 테크노피아관의 이름에서 딴 「테키」와 「테니」는 럭키금성의 첨단기술 및 미래과학기술상을 홍보할 우주소년소녀 마스코트.머리에 달린 두 안테나와 눈을 덮고 있는 안경은 우주와의 교감을 의미한다.전자·컴퓨터이미지를 띠는 뾰족뽀족한 선의 단순한 형태로 동작과 표정이 자유롭게 변형되도록 디자인됐다.테키와 테니는 테크노피아관의 각종 공연에 움직이는 마스코트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이밖에 각 시·도관,미국등의 국제관등도 각자 전시관의 주제와 특색을 알려주는 상징물을 여러종류 내놓았다.결국 수백가지의 마스코트와 로고·캐릭터들이 선보여지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서로간의 교류를 부드럽고 원활하게 하는 이들 상징물의 발전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외신기자 취재열기/50여개국 3백여명 석달간 속보경쟁 개막 초읽기에 들어간 93대전엑스포장에 벌써부터 외신기자들의 취재열기가 뜨겁다. 개막을 3일 앞둔 4일 대전엑스포장에는 이미 20여개국에서 1백여명의 외신기자들이 몰려 취재에 열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대회본부에 취재등록을 마친 외신기자수는 50여개국 90여개 언론매체 3백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대부분 오는 11월7일까지 머물며 이번 엑스포에 대한 모든 것을 취재하려는 기자들이다. 대회본부측은 엑스포기간 2천5백여명의 외신기자들이 치열한 취재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은 취재진을 파견한 나라는 미국과 일본이다. 일본 NHK방송의 경우 국내 현지고용원과 국내제휴사의 지원인력을 제외한 본사 파견취재단의 인원만도 20여명에 이른다.또 AP·AFP등 유명통신사도 10여명규모의 취재단을 파견하고 있다. 외신기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대회준비상황과 우리의 기술수준.선진국이 아닌 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엑스포라는 이유로 모두들 「돋보기」를 들이대고 샅샅이 취재하고있다. AP통신의 켈리 튜니기자는 『짧은 기간에 대회준비를 훌륭히 해낸 데 놀랐다』면서 『친절한 안내와 상설전시관등의 각종 쇼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엑스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도 인민일보와 신화통신을 중심으로 치밀한 취재활동을 벌이고 있다.
  • 컴퓨터 그래픽/실감영상세계 관심 높아간다

    ◎미생물·공룡 모습까지 생생히 재현/영화·CF·교육용 필름 등 활용 늘어 한 어린이가 거대한 공룡의 머리위에 앉아 즐거운 표정을 짓는다.독수리가 TV화면 안에 있는 앵무새를 잡아먹고(삼성시네마TV),물방울이 빨랫감에 닿으면서 터지는 모습(대우공기방울세탁기)이나,유리나 수정을 이루는 분자의 세계가 환상적인 입체화면으로 펼쳐진다.이것들은 모두 컴퓨터가 합성사진이나 그래픽으로 꾸며낸 또 다른 세계이다. 대전 엑스포를 앞두고 포스데이터가 국내 처음으로 컴퓨터그래픽(CG)입체영화를 탄생시켰고 스필버그감독이 만든 영화 「쥬라기 공원」이 최근 청소년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컴퓨터그래픽­CG기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데이터의 CG영화는 상영 시간이 14분짜리.육안으로 볼 수 없는 철·크리스털·유리·고분자화합물 등 여러가지 소재의 내면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이 영화에 등장하는 마스코트인 한국산 호랑이도 실은 CG기법으로 재현한 것이다.특히 전 화면을 CG기법으로만 처리했기 때문에 제작기간이1년이나 걸렸고 비용도 국산 대작영화 5편을 제작할만한 돈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쥬라기공원」에 나오는 무시무시한 공룡들의 움직임도 실사기법으로는 힘들어 모두 컴퓨터그래픽으로 처리됐다.영화 제작진은 공룡의 실물모형외에 이를 5분의1 크기로 축소한 모형을 다시 만들어 동작 하나하나를 컴퓨터에 기록했다.그 다음에 동작들을 프로그램화해 실물 크기 공룡과 똑같이 움직이도록 만들어 낸것으로 알려진다.CG는 상상도 할 수 없는 3차원의 세계를 마음대로 조작해 낼 수 있어 컴퓨터를 다루는 기술만 뛰어나면 얼마든지 환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CG제작은 대본을 작성하고 상세한 밑그림을 먼저 그려야 한다.그 다음에 그림에 색을 입히고 오브제와 편집을 한 뒤 애니메이션작업 과정을 거쳐 이를 VHS테이프에 담으면 완성되는 것이다.즉 만화영화를 만드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정에서도 386PC 이상이면 CG작업이 가능하지만 소프트웨어가 3백만∼4백만원이나 돼 너무 비싼 것이흠이다. 포스데이터의 CG전문가인 오득록씨는 『컴퓨터그래픽은 영화나 광고에의 응용은 물론 우리가 볼수 없는 미생물이나 분자·원자 등의 모습도 실감나게 보여줄 수 있어 앞으로 과학교육 등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 헌책 모으기 운동/Y,새달 20일까지

    서울YWCA는 건전한 만화문화 형성 및 자원 재활용을위해 8월20일까지 어린이용 도서를 대상으로 읽은책 모으기 운동을 전개한다.책은 명동본부와 8개 지부에서 수집하며 3∼9권을 가져올땐 기념배지를,10권이상일땐 새책을 한권씩 제공한다.
  • “열병합 발전소 신기해요”/분당·과천 등지 어린이 1천명 견학

    ◎지역 난방공사 주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가정에서의 효율적인 열 사용방법과 절약방법을 공부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수웅)는 분당·과천·안양등 지역사회어린이 1천명을 대상으로 자원과 환경의 소중함과 에너지절약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대규모 행사를 갖고 있다. 여름방학을 이용,20∼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수도권 5개 신도시와 과천등 약20만 가구에 지역 난방을 공급하고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수용가구와 지역사회에 보다 접근,서비스하는 의미로 마련한 것으로 1만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계속된다. 20일 첫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열병합발전소 시설을 견학하고 만화영화 「미녀와 야수」를 감상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미래의 주인이며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에너지 상황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 난방의 편리성을 홍보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배우리양(10·분당 안말국교3학년)은 『오늘 처음으로 열병합발전소를 견학하고 우리 아파트에 굴뚝이 없는 이유를 알게 됐다.』며 『깨끗한 아파트 환경을 만들기위해 물건을 아껴쓰고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 TV 만화영화/14편중 11편이 외국작품

    ◎방송위,세제혜택 등 육성책 집중논의/우리정서에 맞는 우수작품 국내제작 시급/선정·폭력물 일색… 일 문화에 무방비노출 현재 방송되고 있는 TV만화영화 14편 가운데 3편을 제외한 11편이 외국만화이며 이중 일본에서 만든 만화영화의 비중이 특히 높아 어린이들이 일본문화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방송위원회는 지난13일 하오 방송관계자,심의위원,학계및 시청자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TV만화영화 토론회」를 열고 TV만화선정과 수입과정및 심의절차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등을 집중 논의했다. 일본제작만화는 물론 일본자본이 투입된 미국제작만화에서도 일본색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93년도 상반기의 방송불가 5편이 모두 일본제작 만화였고 조건부 방송가 27편 가운데 21편이 일본만화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따라서 일본자본 영화는 국제용이라해도 사전 검증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심의제재 내용은 일본색이 과다하고 어린이 품성을 저해하는 대사,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일본색」에 대한 객관적인 개념규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무엇보다도 우리정서에 맞는 우수한 만화영화제작을 위해서는 국내 만화영화산업의 육성책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토론회 참석자들은 의견을 같이 했다.개선방안으로는 한국방송광고공사의 공익자금등을 활용,만화영화산업에 대한 국가지원을 늘려야한다는 의견에 제시됐으며 이밖에 만화산업이 서비스업종으로 분류돼있어 수출금융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어 산업분류표의 조정을 통해 세제혜택을 받도록 해야한다는 견해도 나왔다.
  • 「TV끄기」 시청률 하락/7일/가구당 30분… 4.7% 떨어져

    「7일 TV 안보는날」 시청률분석결과 이날 하루 시청률은 1주일전인 6월30일에 비해 4.7% 떨어진 41.4%로 나타났다.이는 서울의 2백80여만 가구중 14만여 가구가 호응한 셈이다.특히 「프라임 시간대」(하오8시부터 10시30분)의 경우에는 무려 6·9%나 낮아져 시청자운동의 효과를 뒷받침했다. 프로그램 유형별 평균시청률을 보면 저질시비로 비난을 받고있는 코미디와 어린이 만화가 5.4%, 3.7% 포인트의 하락을 보였으며 저녁종합뉴스와 다큐멘터리는 오히려 시청률이 늘었거나 평균 수준을 유지’이번 시청자운동이 이부문에서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가구당 하루 평균 TV시청시간은 4시간21분으로 6월30일(수요일)보다는 30분,6월 마지막주 평일 평균시청시간 보다는 22분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또 개인시청 시간도 1시간47분으로 전주 수요일보다 10분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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