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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8예산안­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자영업자 포함 전국민 연금시대 개막/중기구조조정 1조·기술개발 8천억 배정/대학진학 하사관 등록금 전액 국고지원/16조 들여 초중고 여건 개선… 2부제 수업 폐지 내년도 예산안에 나타난 나라 살림살이 내용을 살펴본다. ▷사회간접자본 확충◁ ○고속철 6천억원 배정 긴축기조에 따라 내년도 SOC 투자증가율은 올해(24.3%) 절반수준인 10.8%로 떨어졌다.서해안 중앙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진행중인 고속도로 확충사업을 위해 내년중 1조4천1백억원이 투입된다.경부고속도로 한남∼반포간 1.9㎞를 비롯해 성서∼옥포간 9.3㎞,강릉∼동해간 53.7㎞에 대한 확장공사가 시작된다. 철도엔 올해보다 11.7% 늘어난 1조9천6백억원이 배정됐다.경부고속철도 천안∼대전 시험구간 건설공사에 6천2백억원이 지원되며 전라선 개량,수원∼천안간 복복선 전철,호남선 복선화 등을 위해 3천3백억원이 투자된다.인천 국제공항의 활주로,터미널 공사가 내년부터 추진됨에 따라 4천8백15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양양 무안 울진공항 건설사업 및 김해 대구 여수 포항 예천공항 확장사업 등에도 2천5백억원이 배정됐다. ▷교육개혁 지원◁ ○초등교 전면급식 실시 교육재정 GNP(국민총생산) 5% 투자계획에 따라 내년에는 올해보다 14.0% 늘어난 23조6천억원이 책정됐다.초중등교육의 여건 개선 등에 16조7천4백억원이 투입된다.난방 및 급수시설 개선,사물함 설치 등 ‘교육환경 개선 5조원 투자계획’에 따라 내년에도 이 분야에 7천억원이 투자된다.257개 초등학교에서 실시중인 2부제 수업이 내년에 완전 해소되며 초중등학교 운영비도 100% 지원된다.초등학교에 대한 학교급식이 전면 실시되며 1만명에 달하는 결손가정 및 빈곤가정 중고생에 대한 중식비가 1인당 2천500원으로 증액된다.장애자 특수교육을 위해 서울 우진학교가 신설된다. 대학의 다양화 및 교육·연구의 내실화를 위해 1조2천9백억원이 지원된다.교육개혁 추진실적 우수대학을 선정,3백억원을 특별 지원하며 지역특성에 맞는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2백억원이 신규 배정됐다. ▷농어촌 구조개선◁ ○8% 늘려 9조3천억 올해보다 8% 늘어난 9조3천6백억원을 투입,농어촌 구조개선사업과 농특세사업을 마무리한다.65세 이상 고령농가가 전업농에게 농지를 매도하거나 장기임대할 경우 ㏊당 2백68만원이 소득 보조금으로 지급된다.농기계 반값 공급은 올해 종료하고 내년부터는 융자로 전환,4천2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농어민 후계자 지원의 경우 올해보다 다소 줄어든 9천348명을 대상으로 하되 1인당 지원액은 2천5백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확대했다.내년도 추곡 수매량은 WTO(세계무역기구) 쌀 보조금 협정에 따라 8백10만섬으로 정해져 있다.정부 직접수매는 4백10만섬,농협수매는 4백만섬으로 이를 위해 일반회계에서 1천23억원이 잡혔다. ▷사회복지◁ ○유공자연금 월48만원 총 배정액은 4조8천억원으로 올해보다 12.3% 증가했다.내년 7월부터 도시자영자에도 연금을 적용,전국민 연금시대가 개막된다.또 농어민 1인당 연금보험료 2천200원을 국고에서 지원한다.지역 의료보험 적용기간은 올해 270일에서 내년 300일로 늘어나며 국가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 보험료의 일부(국가공무원 50%,사립학교 교직원 20%)를 정부가 지원한다.국가유공자의 기본연금이 월 45만원에서 48만원으로 인상되며 6.25 전몰군경 자녀중 저소득자에 대해서는 월 10만원의 생활조정수당이 지급된다.국가유공 사망 일시금 최저지급액이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인상되며 순직 군인에 대한 보상금은 월 보수액의 12배에서 36배로 확대된다. 근로자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를 위해 2천억원이 배정됐다.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6천명을 대상으로 연 4.75%의 대학학자금융자 지원을 위해 2백억원이 계상됐다. ▷방위비◁ ○신형자주포 독자개발 총 15조2천4백억원이 배정됐다.안보상황을 감안,일반회계 증가율(4.1)보다 높은 6.2% 증액된 규모지만 지난해 방위비 증가율 12.7%에는 크게 못미친다.내년도 신규 사업중 눈에 띄는 내용은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도입을 위한 첫 예산배정이 이뤄진 점이다.또 155㎜ 신형 자주포 독자 개발사업도 추진된다.내년부터 대학에 진학하는 하사관의 등록금이 전액 지원되고 총 6만7천925가구의 직업군인 숙소 건축사업도 마무리된다.한미방위조약(SOFA)에 따라 한미 방위비 분담금은 올해보다 10% 증액된 3천5백91억원.▷중기 경쟁력 강화◁ ○벤처기업육성 2천억 올해보다 12.9% 증가한 3조2천1백억원을 계상,중소기업 지원에 사용한다.영세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8천억원을 배정,신용보증기관 및 어음보험기금 출연을 확대한다.벤처기업 창업 및 전용단지 입주자금 융자지원 등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2천억원이 투입된다.산업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8천1백억원이 지원되며 중소기업 구조조정 지원비로 1조1천억원이 책정됐다. ▷과기 진흥 및 정보화◁ ○환경기술 9천억 지원 올해보다 12.6% 증가한 3조9천2백억원이 투입된다.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특정연구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3천5백억원이 계상됐고 환경·보건분야 기술개발 지원액도 9천3백억원으로 증액됐다.기초과학 진흥에는 4천3백억원이 배정됐다.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실험설비 확충을 위해 초고압투과 전자현미경(55억원),슈퍼 컴퓨터(40억원) 등이 도입된다. ○재난 예방 구호 ○산불진화 헬기 4대 도입 대형 재난시 구호.구난과 각종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3조2천6백억원이 투입된다.헬기 4대가 추가 도입돼 산불 예방 및 진화에 사용된다.민생치안과 관련해서는 경찰청내의 뺑소니사건 수사전담반 구성을 위해 27억원이 신규 지원된다. ▷외교.통일◁ ○탈북자 수용시설 건립 국제환경 및 한반도 주변 정세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외교활동 지원비를 3천5백억원 배정했다.특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에 따라 국제기구분담금을 5백17억원으로 증액했다.개도국 무상지원을 위한 공적개발원조 규모도 6백80억원으로 늘어났다.재외동포 관련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재외동포재단을 세우기로 했다.통일에 대비,탈북주민 수용시설 건립을 위한 재원도 58억원으로 늘렸다.잠수함 침투사건이 발생한 강릉에는 통일교육장을 조성키로 했다.남북협력기금에 대한 출연금은 올해의 절반수준인 5백억원으로 줄였다. ▷환경◁ ○폐기물처리 3천억원 총 2조5천1백억원 규모로 올해보다 15.6% 증액됐다.2천800㎞에 달하는 노후관 교체 등 상수도시설 확충비 8천4백억원,낙동강 연안하수 및 공장폐수 처리시설 등 수질개선비 1조1천억원 등 모두 1조9천억원이 맑은 물 공급 재원에 활용된다.쓰레기 소각장 및 매립장,지정폐기물 처리시설 등 폐기물 처리를 위한 비용도 3천억원이 계상됐다.특히 내년중 쓰레기 소각시설 11개소,도시형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2개소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금강,영산강 등 4대강의 환경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10억원을 신규 계상한데 이어 24억원을 새로 배정,이들 4대강에 대해 환경감시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문화예술 및 체육진흥◁ ○월드컵 축구장건설 지원 올해보다 23.3% 증액시킨 6천9백억원을 배정했다.2002년 월드컵 유치 시.도의 축구장 건설 지원을 위해 5백억원이 신규 계상됐다.또 99년 강원 동계아시아,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대비,1천3백억원이 지원된다.경기도 파주 만화의 집 건설비로 내년에도 20억원을 지원하고 첨단영상 테마공원 건립에도 20억원이 투입된다.지방문예회관 공립박물관 건립 등 문화예술진흥 사업에 4천1백13억원이 투입되며 전통문화의 발전과 보전.정비를 위한 예산으로는 1천2백억원이 배정됐다.
  • 활용 인터넷/아동교육 사이트:23

    ◎Humongous Playroom/종이로 만드는 꼬마자동차 붕붕/배경화면을 동물친구 캐릭터로 dr39306@unitel.co.kr 이번 주에는 만화영화로 제작돼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준 꼬마자동차 붕붕을 종이로 만들어 보자. Humongous Playroom 사이트(http://www.humongous.com/clubhe/play0.html)에는 이밖에도 배경화면,화면보호기,색칠놀이 밑그림 등 흥미를 끌만한 자료들이 들어있다. 홈페이지의 SPECIALS 코너에 들어가 cut and fold Pop­Up Putt­Putt항목을 선택하면 오려 붙여 만들기 쉽도록 그려진 붕붕의 밑그림이 나온다.브라우저의 파일메뉴를 선택해 프린트한 뒤 실선에 따라 오리고 점선부분을 접어서 풀을 발라 접힌 부분을 마주 붙인다.오리기 전에 색연필이나 그림물감으로 색칠해줘야 더욱 예쁜 자동차를 만들수 있다.별도의 그래픽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그림위로 마우스포인터를 옮겨가 오른쪽 버튼을 눌러 파일로 저장해 두면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다. 8개의 색칠놀이 밑그림이 있는 COLOR ME는 단순한 색칠놀이가 아니라 비교 관찰력을 기르거나 산수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두 개의 그림가운데 다른 부분 찾아내기와 4개의 비슷한 그림 가운데 똑같은 그림 찾아내기는 집중력과 관찰력을 길러준다.특히 같은 그림이 몇개나 있는지 세어보기와 물고기와 거북이 그림의 점잇기는 수의 개념과 순서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며 묶음으로 세어보기는 곱셈의 원리를 깨우쳐 준다.노래하는 동물친구들의 모습과 그 그림자를 잇는 짝짓기 역시 비교 관찰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 이번 기회에 아이들의 구미에 맞게 재미있는 동물친구들의 그림으로 배경화면을 교체하는 방법을 익혀보자. WALLPAPER코너에서 6개의 배경화면이 제공되는데,넷스케이프 3.0이상의 버전이나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면 브라우저가 곧바로 전송받은 파일을 배경화면으로 바꿔주는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배경화면으로 사용하려는 그림위로 마우스포인터를 옮긴후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팝업메뉴가 나타난다.Set As Wallpaper(배경화면으로 저장)항목을 클릭하면 곧바로 바탕화면이 변한다. 브라우저가 이 기능을 지원하지않으면 사용자가 모든 과정을 직접 조정해야 한다. 먼저 마우스포인터를 그림위로 옮겨 오른쪽버튼을 누른다.저장할 폴더를 묻는 대화창에서 자신의 윈도가 설치된 디렉토리를 지정한다.저장이 끝나면 브라우저의 오른 상단의 프로그램 최소화버튼을 눌러 데스크탑화면이 보이도록 한다.데스크탑화면위에서 다시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눌러 등록정보를 선택하고 배경화면 탭을 누른다.배경무늬 항목에서 전송받은 파일을 선택하고 가운데로 할 것인지 바둑판식으로 할 것인지 지정한 후 확인 버튼을 누르면 된다. 화면보호기를 전송받아 교체하는 방법 역시 배경화면의 경우와 유사하다. 홈페이지를 아래로 스크롤해 SCREEN SAVER를 누르면 파일을 전송받아 저장할 위치를 묻는 대화상자가 나타난다. 열린 창들을 최소화시킨후 데스크탑을 클릭하여 등록정보를 불러내,스크린세이버 탭을 클릭한 뒤 화면보호기 파일 리스트중에서 HE를 선택하면 된다.
  • 떠오르는 DVD(서정현의 정보세상 얘기:16)

    1940년대 중반 미국 과학연구개발 학회의 회장을 역임한 바네바 부시는 인간의 기억과 회상을 도와줄 수 있는 기계의 출현을 예상했다고 한다.부시가 예상한 것은 책,잡지,신문,서신 등 인쇄된 모든 정보를 매우 작게 축소시켜 책상만한(!) 기계에 저장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었다. 오늘날 이러한 부시의 아이디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성냥갑만한 백과사전,극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온 복사기술과 영상녹화 기술 등은 부시가 꿈꿔 왔던 것이다.또 부시의 바람대로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에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도 인터넷으로 실현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일반 대중들이 인터넷을 통해 무한량의 정보를 자유자재로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다.현재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중간단계로 소개되고 있는 기술이 바로 오디오 컴팩트 디스크에서 시작된 시디 롬(CD­ROM)이다. 1984년 가을 미국에서 최초로 선보인 CD­ROM은 이전의 데스탑 컴퓨터의 저장매체로는 상상할 수 없던 600 메가 바이트 이상의 자료를 저장할 수 있었다. CD­ROM이 소개되기 전에는 사람들은 아직도 PC를 계산기나 타자기 정도로만 이용하고 있었다.자료를 입력하고,저장하고,인쇄하는 것이 컴퓨터 사용의 전부였다.이러한 때에 등장한 CD­ROM은 정보수집과 자료활용 방식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CD­ROM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컴퓨터로 불러들여 내용을 조회하고 음악을 듣고 미려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이 언제나 그러하듯이 CD­ROM도 처음에는 비평가들로부터 활성화 가능성에서 매우 낮은 평가를 받았다.그래서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CD­ROM이 곧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한다.그로부터 10여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정보를 담는 저장매체로는 CD­ROM이 업계 표준이 되다시피 했다. 지름 12㎝ 크기밖에 안되는 얇은 원판에 멀티미디어 백과사전이 담겨져 있는 것을 보면 기술 진보가 어디까지 사람을 편하게 할 수 있는지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 그러나 CD­ROM도 이젠 그 자리를 내놓을 위험에 처해 있다.CD­ROM의 아성에 도전장을 낸 것은 DVD(Digital Versatile Disc)란 기술이다.DVD는 컴퓨터 사용자들의 시청각 효과에 대한 욕구의 증가를 현재의 CD(Compact Disc)로는 만족시킬수 없다는 판단과 세계 전자 선진업체들이 A/V(Audio/Video) 전자제품의 포화상태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개발을 추진한 결과다. 20세기 최후의 가전제품이라고 말하는 DVD는 CD와 같은 크기의 디스크에 CD의 약 7배인 4.7Gb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2시간 이상의 영화를 LDP 이상의 화질과 디지털 돌비 AC­3의 입체감 있는 음질을 제공한다.또한 최대 8개 국어까지의 언어를 재생,32개 국어의 자막처리 등 부가기능까지 갖춰 영화의 자막변환,내용별로 보기,주인공 소개,감독 소개 등 다양한 메뉴를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서 볼 수 있게 해줌으로써 멀티미디어 시대에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머지 않은 장래에 디즈니 만화영화 전편이 수록된 DVD가 아이들의 최고의 생일선물 품목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필자=아이소프트기획개발부문이사 jhsuh@isoft.co.kr〉
  • 명의 야부하라/서울서 만나는 일본 신극

    ◎세계연극제 참가작… 토월극장 세계연극제에 참가한 일본의 세 작품 가운데 두번째로 지진카이극단의 ‘명의 야부하라’가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명의 야부하라’는 히사시 이노우에가 쓴 일본의 전형적인 신극.지난 73년 극단 대표이자 연출가인 고이치 기무라의 연출로 첫무대에 올렸을때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충격적인 내용때문에 관객들의 논쟁을 야기시키기도 했었다. 이 작품은 시각장애인을 옹호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는 이들을 위험하고 난폭한 존재로 부각시킨다.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나 의사로 신분상승을 하기 위해 온갖 나쁜 짓을 저지르는 주인공 수지노이치의 일생이 극의 줄거리.남에게 이용되던 사람이 어떻게 남을 쉽게 이용하며 차별이 복수를 부르고 물질적 추구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다. 전체 2막 20장으로 구성된 블랙 코메디로 만화를 연상시키는 효과,분위기와 톤의 급작스런 변화,비판적 조크와 경쾌한 연출 등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농담조의 해설자,시각장애인 코러스 등도 이 작품의 특징. 평일 하오7시30분,토 3시·7시30분,일 6시.문의 3673­2561.
  • 동심에 꿈을 심는 ‘작은 천국’/어린이 도서전문점

    ◎‘동화나라’ ‘초방’ 등 전국 60여곳 성업중/단골손님 모아 연극·신문제작 등 행사도 어린이용 책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도서 전문점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93년 서울 이화여대 후문 쪽에 ‘초방’이 등장한 이후 매년 10여곳씩 문을 열어 현재 경기도 일산의 ‘동화나라’를 비롯,서울·경기지역 28곳,충청 전라지역 16곳,강원 경상 제주지역 19곳 등 약 60여곳이 성업중이다.연말까지 100여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어린이용 서점들의 급속한 확산은 일부 대형 출판사에 의해 아동 도서시장이 독점됨으로써 도서시장이 왜곡된다는 중소형 출판사들의 자기반성과 어린이들에게 맞는 책을 읽혀야 한다는 서점주와 학부모들의 생각이 맞아 떨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어린이 전문 서점들이 취급하는 책은 문자 그대로 아동전용.그림책 그림동화 전래동화 위인전 과학서적 등 웅진 등 국내 150여 출판사들이 발간하는 2만여종이며 가격대는 그림책이 6천∼7천원,동화책이 4천∼5천원으로 천차만별이다.일반 대형서점에서 전시되지 못하는좋은 책들을 취급하는 유일한 시장이라 할 수 있다. 3년 전부터 서울 목동에서 ‘다물 어린이 서점’을 운영중인 최숙희씨(38)는 “아동들이 책을 고르려 할 때 체계적으로 추천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면서 “전문 서점은 읽기가 딱딱한 고전이나 역사를 만화로 꾸미는 등 아동들의 흥미를 살리면서 연령에 맞는 책을 주로 공급한다”고 소개했다.최씨는 그러나 어린이용 서점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해서 투자할 경우에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 전문서점들의 고객층은 0∼13세의 아동으로 4∼7세가 주고객층이다.특히 초등학교 이후에까지 독서습관이 이어질 경우를 대비,스스로 책을 고르는 선별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 매달 ‘좋은 책’목록을 만들어 배포,호평을 얻고 있기도 하다.보리의 ‘심심해서 그래서’,‘세밀화그림책’과 재미마주의 ‘네짝꿍 최영대’ 등은 아동들로부터 극찬을 얻은 책들.또 이번 추석시즌을 맞아 그림책 15종,학년별 도서 7종 등 22종의 선물세트를 개발,시판하고 있다. 이들 서점들의 미덕은 단순히책을 판매하는데 있지 않다는 점이다.일산 ‘동화나라’의 경우 책읽기 연극 도예 어린이기자 교실 등 문화교실을 마련중에 있다.특히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기자교실의 경우 소식지도 발간,아동들의 사회성을 개발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종로의 꿈꾸는 방(735­7554)은 지난 2월 ‘어린이와 그림책’이라는 강연회를 갖는 것을 비롯,자회사인 코아 아트홀과 연계,좋은 영화 초대권을 제공하고 있다.‘다물…’은 학년별로 4∼5명으로 구성된 팀을 조직,토론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독서지도회를 운영할 뿐 아니라 월 1∼2차례 자연학교 체험도 하는 등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의 터전을 닦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서당’의 백성원 차장은 “이들 전문점을 이용할 경우 전집구매시 겪는 불필요한 책 구입에 따른 비용낭비와 아동들의 도서의욕 감퇴 등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낱권 판매를 유도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도 큰 돈들이지 않고 아동들에게 질좋은 책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서당은 지난 93년 도서유통을 목표로 창업,현재 경기도 파주시에 160평 규모의 도서창고를 구비,전국의 서점에 책을 공급중이며 아동 전문 도서시장을 창출한 장본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 만화산업 범정부적 육성을(사설)

    영상산업은 21세기의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꼽힌다.만화는 그 영상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아니 벌써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연간 1천억 달러가 넘는 세계 영상산업 시장에서 만화영화는 극장용 실사영화의 산업규모를 몇년전부터 이미 넘어섰다. 따라서 문화체육부가 ‘만화산업 진흥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은 당연한 조치다.급변하는 사회흐름에서 보면 오히려 때늦은 감도 없지 않지만 국내 만화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청사진이라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우리 만화산업은 대중문화 강국인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우수한 제작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만화산업이 대외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본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여기에 치밀한 전략을 갖추어 대담한 제도와 투자,발상의 대전환등이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21세기 문화적 주도국으로 도약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문체부의 이번 만화 진흥방안은 전문인력 양성,제작과 유통 지원 확대,제작 기본시설 확충 등 문체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 방법을 망라하고 있다.그동안 만화계의 요구사항들을 수렴하려 애쓴 노력도 엿보인다. 그러나 어떤 산업보다 복합적인 만화산업의 특성을 생각하면 문체부 차원의 이같은 진흥방안은 명백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말할수 밖에 없다.만화는 출판,영화,비디오,컴퓨터오락,캐릭터 산업을 포괄한다.이처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만화의 속성을 아우르는 행정지원만이 우리 만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일수 있다.따라서 문체부만이 아니라 공보처,정보통신부,과학기술처,지자체들이 함께 만화진흥에 나서 독자적 정책 시행의 낭비요소를 제거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한다. 지난 94년부터 당국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서 만화산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책들을 실시해 왔다.그러나 아직도 만화산업이 지닌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즉 문화적인 측면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부족한 형편이고 문체부의 이번 지원방안도 그점에서 허점을 보인다.만화영화도 벤처캐피털의 지원대상으로 삼는다는 식의 소극적인 방안보다는 아예 만화영상개발원을 설립하고 만화진흥법을 제정해 우리 만화가 문화로서 당당히 대접받고 뿌리를 내릴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전문대학의 2년제 만화학과를 3년제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길을 터 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듯 싶다. 무엇보다도 정부정책의 일관성이 없다면 어떤 만화 진흥책도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그런점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만화가와 그들의 만화를 실은 스포츠신문 편집국장들에 대한 검찰의 기소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지난 여름 검찰의 만화탄압으로 인해 한 만화출판사는 한달에 60억원의 매출 감소를 감내해야 했다.이런 상황에서 당국의 만화진흥책은 공염불에 불과하다.전국민에게 만화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검찰의 기소가 철회되지 않은채 무슨 만화진흥이 가능하겠는가.
  • TV 추석특집 ‘함량미달’/비디오로 출시된 영화들 재탕·삼탕

    ◎오락프로 억지웃음 짜내기 여전/시청자우롱 안일한 제작 개선해야 올 추석연휴에도 어김없이 재탕·삼탕 영화가 판을 쳤는가 하면 ‘명절연휴용’ 연예인들로 가득한 오락프로를 보며 쓴웃음만 짓고 말았다. ‘혹시나…’하는 기대를 갖고 TV를 대한 시청자들은 이번에도 ‘역시…’하는 실망감을 감출수 없었던 것.이는 해마다 설날·추석 등 명절연휴만 되면 질리도록 반복되는 얘기지만 시청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할 의무가 있는 방송사로서는 자체적으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다. 시청자들의 불만이 가장 컸던 부분은 KBS·MBC·SBS 등 공중파 방송 3사가 ‘대단하게 선전하며’ 내놓은 영화들이었다.대부분 명절때마다 방영됐거나 이미 비디오 등을 통해 소개된,영화팬들이라면 대부분 섭렵한 것들로 신선하고 작품성있는 영화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너무나도 함량미달인 내용물이었다. 이번 연휴기간동안 공중파TV 4개 채널이 선보인 영화는 방화·외화와 만화를 포함해 50여편.그러나 이 가운데 TV에 첫 선을보인 영화는 ‘쥐라기 공원’‘컷스로트 아일랜드’‘은행나무 침대’ 정도이며 그나마도 비디오를 통해 이미 잘 알려진 작품들이다.‘동방불패’나 ‘로보캅’시리즈,방화‘투캅스’ 등은 명절때마다 시간때우기로 등장,시청자들을 짜증나게할 정도.이밖에 다른 영화들도 ‘추석특선’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수준 이하였다. 만화영화도 마찬가지.MBC가 방영한 ‘홍길동’이나 SBS가 내보낸 ‘붉은 매’는 이미 시청자들이 줄거리를 꿰고 있는 것들이다. 우리 가정에 TV가 보급된 이래 명절때면 어김없이 펼쳐지는 ‘연예인잔치’또한 올해도 역시 별다른 내용없이 억지웃음을 자아내는 연예인들의 어줍잖은 몸짓만 본채 끝나 버렸다. 4개 채널 어디를 돌려봐도 출연자는 그 얼굴이 그 얼굴이었다.으레 등장하는 ‘올스타 총집합’류의 프로그램은 그렇다 치더라도 인기가수 한사람이 한꺼번에 두세개 채널에 동시 출연,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모습또한 여전했다.프로그램 포맷도 틀에 박힌 정형을 벗어나지 못해 결국 시청자들의 정서와는 무관한‘그들만의 잔치’로 일관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나마 KBS가 마련한 ‘세계 한민족축전 기념 열린음악회’나 ‘가요무대­고향가는 길’,MBC의 ‘독일공연­망향의 노래’,SBS의 ‘히말라야의 망향기’ 등이 나름대로 한가위의 의미를 살린 정도. 물량공세 보다는 차라리 몇편 안되더라도 작품성있는 영화를 선정,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브라운관을 마주한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게 방송사의 도리가 아닐까.또 쇼·오락프로의 경우에도 출연진은 물론 기본 포맷에 대한 부단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 국·공립도서관 만화전문코너 설치/문체부 내년부터

    ◎초등학교 교재에 만화삽화 게재 내년부터 국·공립 도서관에 만화 전문코너가 설치되고 초등학교 교재에 인기 만화작가의 만화삽화가 게재되는가 하면 지하철역 등의 안내표시도 만화로 처리된다. 문화체육부는 19일 출판만화 발전을 포함해 우리 만화산업의 양,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골자로 하는 ‘만화산업 진흥방안’을 마련,내년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진흥방안에 따르면 만화의 인식개선과 확산을 위해 국·공립 도서관에 만화전문코너를 설치한다는 계획에 따라 우선 국립중앙도서관부터 시범 설치한 뒤 각 지방으로 확대하며 문체부 납본만화를 여기에 지원키로 했다.또 만화 전문인력 확충과 저변확대를 위해 인기 만화작가의 만화삽화를 초등학교 교과서에 게재하고 지하철역의 복잡한 안내표시도 만화로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중파TV의 국산 만화영화 의무방영 기준이 없어 현재 6.4%에 머물고 있으나 공보처의 고시를 거쳐 내년부터 국산 만화영화의 의무방영비율이 30%에서 50%로 점차 늘어나게 된다.또 만화분야의 시상이확대돼 영화인협회가 주최하는 대종상 영화제에 내년부터 만화영화 작품상 부문이 신설되는 것을 비롯,만화분야 종사자도 대한민국문화예술상과 대한민국문화훈장을 받을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내만화 활성화를 위해 만화영화 전용상영관을 설치,연간 상영일수의 5분의3 이상을 만화영화로 상영하는 업체에 대해 문예진흥기금 모금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 “미래 문화산업” 제작 등 지원확대/만화 진흥방안 내용

    ◎우수창작 20편 선정 5천만원 지원/지자체 등 만화고교 설립 적극 유도/만화영화 벤처자금 지원대상 포함 정부가 90년대 들어 지원사업을 벌이기 시작한 만화분야가 미래 시대의 정책적인 문화산업 분야로 대두됨에 따라 문화체육부가 국내 만화산업의 총체적인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문체부가 19일 발표한 ‘만화산업 진흥방안’은 아직까지 볼 수 없었던 만화분야의 대규모 육성책으로 크게 ▲건전만화 제작 유통을 위한 지원확대와 ▲만화출판·영화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국내만화의 제작기반시설 확충 ▲건전만화 창출을 위한 정부차원의 제도적 지원 등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우수만화 제작을 위한 재정지원 측면에서 출판만화의 경우 작품성이 뛰어난 국내창작만화 20종을 우수만화로 선정,지원금 총 5천만원을 지원하고 극장용 만화영화 쪽에서도 영화진흥금고의 만화영화 부문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산업기반 기술자금 융자대상에 만화영화를 포함하고 우수영화와 시나리오 선정시 만화영화 분야를 우선 고려해 건전만화의 창작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전문인력 양성의 차원에선 민간이나 지방자치단체의 만화고등학교 설립을 지원해 특히 민간기업이 6개월∼1년코스의 만화학원을 설립하도록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국내 만화의 창작 산실격인 만화창작시설 확충지원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데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종합촬영소내에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1백억원을 들여 2000년까지 첨단기자재와 설비를 갖춘 만화지원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서울시 애니메이션 지원센터나 춘천 만화정보센터 설립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만화시설을 확충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내만화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책으로는 대종상 영화제에 만화영화 작품상을 신설하고 만화 전문잡지에 현재 50%정도 게재되는 한국만화를 80% 수준으로 유도하는 만화연재쿼터제를 도입하고 초등학교 교재에 인기 만화작가의 만화삽화를 게재하거나 지하철역 등의 안내표시를 만화로 구성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이밖에 건전만화 진흥을 위해 지난 8월 구성된 민간만화자율심의위원회가 만화내용의사전심의와 자정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불법 일본복제만화 유통차단을 위해 간행물윤리위원회와 청소년보호위원회 등 관련기관 합동 상시 단속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 X­MEN 일본 캡콤사/PC용으로 다시 선보인 ‘화끈한 액션’

    ◎공포의 캐릭터 ‘고우키’ 다양한 돌연변이들/섬뜩한 필살·연속기 실감나는 공중전도 ‘X­MEN’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의 캡콤(CAPCOM)사가 만든 격투 게임. 국내에는 삼성영상사업단(02­3458­1374)에서 출시했다. 화끈한 액션으로 오락실에서 이미 명성을 인정받은 게임으로 ‘버츄어 파이터’나 ‘투신전’ 같은 격투 게임들처럼 PC게임으로 다시 제작됐다. X-MEN은 미국에서 예전부터 배트맨등과 함께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만화영화 캐릭터다. 이번에 내놓은 PC용 게임은 해상도는 약간 떨어지지만 박진감있는 비주얼 신이 오락실 게임에 조금도 떨어지지 않는다. 게임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2X’에서 공포의 캐릭터로 악명을 떨치던 ‘고우키’와 함께 다양한 돌연변이 캐릭터가 등장한다. ‘울버린’.지상에서 가장 단단한 금속 ‘아다맨티움’으로 만들어진 늑대로 어떤 것이든 강철손톱으로 갈갈이 찢어 버린다. ‘사이록’은 아름다운 외모에 걸맞지 않게 거친 성격을 지닌 여성.동양무술의 달인으로 사이킥 나이프,체술을사용해 싸우기 때문에 접근전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 ‘싸이 클롭스’는 X­MEN의 리더로 눈에서 발사되는 ‘옵틱 블래스트’가 최대무기다. 기후를 자유롭게 조종하는 대자연의 여신 ‘스톰’,대기중에 있는 수분을 순식간에 얼음으로 만들어 공격하는 ‘아이스 맨’,120㎜ 전차포탄에도 거뜬하게 견디는 강철육체 ‘콜로서스’도 만만치 않은 캐릭터들이다. 게임이 시작되면 먼저 캐릭터들을 선택하고 대전 모드에 들어가서 자동 모드와 매뉴얼 모드중 하나를 택한다.처음 하는 사람이라면 방어를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자동 모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기본동작은 이동,대시,던지기,맞받아던지기,백스텝,슈퍼점프,이단점프,이동하며 일어서기,다운공격 등이다. 여기에 더해지는 섬뜩한 필살기와 연속기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필살기의 방향을 바꿀수 있고 배경의 한계가 보통 게임보다 훨씬 넓기 때문에 실감나는 공중전을 펼칠수 있다.적을 공중에 띄운뒤 떨어지기 전에 연속공격을 하면 더 큰 피해를 줄수 있다. 다른 격투게임과 다른 점은 X­MEN에서는 생명에너지 게이지와 함께 필살기 에너지 게이지가 있다는 것. 필살기는 적에게 강력한 타격을 입히지만 남발하면 정작 필요할 때 못쓰게 되므로 상황을 잘 판단해야 한다.도스,윈도95 겸용.
  • ‘캐드캠·그래피디아 97’ 출품작 4선

    ◎21세기 산업혁명 컴퓨터 그래픽이 이끈다 캐드캠 ’97 및 그래피디아 ’97 전시회에서 선보일 제품들을 둘러보면 컴퓨터 기술이 부른 산업현장의 혁명적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제품 및 건축설계,제조 등의 과정에서 활용되는 고난도 소프트웨어들을 비롯,컴퓨터 주변기기,3차원 그래픽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첨단 제품들이 망라돼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전시될 주요 제품들을 미리 알아본다. ◎CLC­1000/예열기간·복사속도 단축/이미지 선명도 대폭 높여 복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작업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킨 프린터.토너 컬러마다 두개의 자동 토너 감지기를 사용,복사본끼리나 확장복사에서 일정한 농도를 유지시켜 준다.또 새로 개발한 고주파 마이크로 레이저를 장착,화질을 향상시켰다.레이저 점의 크기를 더 작게 해 이미지의 선명도를 높인 것이다. 이 제품은 또 어떤 문서라도 한장에서 999장까지 복사장수를 설정한 대로 대량복사할 수 있다.토너와 용지를 인쇄중에 갈아 줄 수 있게 설계돼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장점은 짧은 복사시간.예열시간과 대량복사를 위해 해야했던 복잡한 프로그래밍들을 크게 단축했다.복사버튼을 누르면 15초안에 모든 복사가 끝난다. ◎아키캐드/2·3차원 설계작업 동시에 건축물 시뮬레이션 최적 건축전용 컴퓨터 응용 설계부문 소프트웨어.2차원과 3차원 설계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어 강력하다.예컨대 2차원 평면도로 그린 벽에 두께,높이,재질 등을 설정해 주면 3차원 영상으로 바뀌어 나타난다. 또 입면도와 단면도의 자동 생성기능도 있다.구조물을 자르는 방향과 위치를 설정해 주면 된다.머티리얼 메뉴를 사용,무궁무진한 건축 재질을 자체 제작할 수 있어 건축물 시뮬레이션에 활용할 수 있다.라이브러리 기능은 창문,가구,나무,자동차,사람 등 건축물과 조화를 이뤄야할 다양한 요소들을 모아놓고 각 요소들마다 크기,색상을 개발자가 임의로 설정,조화여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네마 4D/3차원 애니메이션 SW/호환폭 넓고 렌더링 빨라 3차원 애니메이션 제작 소프트웨어다.영화,방송타이틀,만화영화,게임 등 응용분야가 광범위하다. 이 제품은 프레임단위의 그림작업(렌더링)의 속도를 크게 단축한 것이 장점.회사측은 현존하는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가운데 가장 빠르다고 말한다.윈도95,윈도NT,매킨토시,DEC알파칩,SGI 등 호환 폭이 무척 넓다. 각종 특수 효과 기능도 있다.▲혜성의 꼬리같은 특이한 영상을 구현해주는 파티클 애니메이션 기능 ▲잔상효과를 주는 모션 블러 기능 ▲사람과 동물의 동작을 쉽게 표현해 주는 스켈리튼 앤드 본즈 기능 등이 그것들이다. ◎파워애니메이터/캐릭터 애니메이션 도구/영상변조 특수효과 탁월 3차원 그래픽 관련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이번에 전시할 제품으론 3차원 애니메이션 제작 소프트웨어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알리아스/웨이브프론트사의 파워애니메이터 등 7개 제품이다 파워애니메이터는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특수효과기능도 탁월해 영화 ‘배트맨과 로빈’제작에도 쓰였다.같은 회사 제품인 ‘스튜디오 페인트 3D’는 파워애니메이터로 만든 3차원 모델을 불러서 페인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이밖에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코리피우스’,3차원 게임 제작 소프트웨어 ‘니치만 그래픽스’ 등 5개 제품도 등장한다.
  • 만화를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모임 ‘그내들’

    ◎“표현의 자유 억압 이해할 수 없어요”/당국 만화탄압 항의 서명운동 참가/지난 8월 춘천만화축제 28점 출품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어른들을 이해할 수 없어요.순수한 마음으로 만화를 통해 우리의 이상을 펼치고 싶어요” 만화를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모임 ‘그내들(그림으로 내일을 여는 사람들)’.경복고 관악고 중동고 경성여실고 등 수도권지역 고교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만화동우회다.이름 그대로 만화를 통해 내일을 설계하고 이상을 펼치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이다.지난해 5개교에서 시작,현재는 30개 고교 150여명의 회원을 거느렸다. 이들 회원들은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바쁘다.당국의 만화탄압에 항의,서명운동을 하는 자리에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다.길거리에 나가 행인들에게 서명운동에 참가해달라고 부탁하는 일을 도맡고 있다.시민들의 반응이 시원찮을 땐 고래고래 고함을 질러 보기도 한다.목이 쉬어 일주일 내내 고생한 학생이 한둘이 아니다.지금까지 20여 차례 시위에 참가하고 2천여 학생의 서명을 받아내기도 했다.회장 정주나양(19)은 “지난번 만화탄압에 항의,삭발을 하는 선배 만화가들을 보고 눈물이 났다”며 “일부 불량만화를 만드는 어른들 때문에 모든 만화가들이 고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다달이 홍대 근처에 있는 ‘그림이야기’라는 만화 카페에서 모임을 가진다.그림을 교환하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눈다. 고교생들의 모임이라 지금까지 이렇다 할 전시회를 열지 못했으나 5천원의 월 회비를 푼푼히 모아 내달에는 청소년을 위한 첫 만화전시회를 열 계획이다.지난 8월 춘천에서 열린 국제만화축제에는 28점의 만화를 출품하기도 했다.
  • ‘청소년 연령’ 공론화거쳐 정비를/이명숙(기고)

    최근 행정쇄신위원회의 법률개정 계획으로 인해 몇살까지가 보호해야할 청소년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이에 대한 답은 그리 간단치가 않다.동일한 행위에 대하여 보호하고자 하는 청소년의 연령이 여러 법률 사이에서 다르뿐만 아니라 동링 법률내에서도 보호대상의 연령이 다른 경우가 있다. 영화·비디오·만화와 같은 유해매체의 유통을 제한하는 법률(청소년보호법,영화진흥법 등)에서는 ‘18세미만’을 청소년으로 간주하고 있다.그러나 술·담배를 청소년에게 판매하거나 유흥업소에 청소년을 출입시키는 것을 규제하는 법률(미성년자보호법,풍속영업법 등)에서는 대체로 ‘20세미만’을 청소년으로 규정하고 있다.19세미만자를 특별히 보호해야할 대상으로 규정한 법률은 유일하게 국민건강증진법이다. 술·담배판매를 금지하는 연령이 20세미만이지만 어디에서 술을 파는가와 누구에게 술을 파는가에 따라 적용법률과 처벌의 정도가 다르다.20세미만중에서도 ‘18세미만’과 ‘18세이상 20세미만’을 기준으로 처벌의 정도가 달라진다.똑같이 술파는 업소인데도 유흥주점에서 청소년에게 술을 팔면 2년이하 징역인데 단란주점에서 팔면 1년이하 징역이다. ○법률마다 적용기준 달라 풍속영업법내에서 조차도 보호대상 청소년의 연령이 다르게 규정되어 있다.예컨대,20세미만은 술·담배를 해서도 한되고 술집에 들어가서도 안되는데,18세이상이면 술집접대부로 고용될 수는 있다.술·담배를 하고 술집에 들어가는 행위와 술집접대부 노릇을 하는 행위 중에서 어느 것이 청소년에게 더 유해한가를 재검토해봐야 할 것이다. ○실증적 자료 보완돼야 청소년보호관련 현행법률들은 너무도 혼재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든 반드시 법률정비는 필요하다.다만 성인에게는 허용되는 어떤 행위가 청소년은 나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그 행위가 금지된다면,특정 연령의 청소년이 왜 그 행위를 하면 안되는지,연령에 따른 유해성 정도 등에 대한 실증적 자료가 보완돼야 한다.현형대로 청소년이 담배를 피워서는 안되는 연령은 ‘19세미만’,술을 마셔서는 안되는 연령은 ‘20세미만’으로 유지돼야 한다면 무엇에 근거한것이고,술·담배금지 연령도 술집접대부 고용금지 연령도 공통적으로 ‘18세미만’으로 개정해야 한다면 어떠한 청소년보호이념과 사회변화추세에 근거한 것인지 등에 대한 범국민적 의견수렴 절차가 법개정에 앞서 이뤄져야 할 것이다.
  • “스포츠지 국장 기소 재고”/신문협회/법무장관·검찰총장에 항의문

    한국신문협회(회장 방상훈)는 8일 검찰이 협회소속 3개 스포츠신문 편집국장 등을 기소한 것과 관련,법무부와 검찰에 유감의 뜻을 전하고 재고를 요청했다. 신문협회는 이날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에게 보낸 항의문에서 “성인대상 대중문화 전달매체인 스포츠신문의 기능을 간과한채 고발인의 논리를 그대로 받아들여 스포츠신문의 전·현직 편집국장과 신문사 법인을 기소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고 밝혔다. 신문협회는 또 “스포츠신문은 스포츠·연예·오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성인 대상의 대중매체라고 강조,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권리”라며 “언론인의 기소와 창작내용에 대한 간섭은 언론과 문화에 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성년자보호법은 영리성을 가지고 미성년자에게 불량만화의 반포,배포행위를 규제하고 처벌하는 목적법”이라며 “기소된 언론인이 의도와 목적을 가진 사실이 없을 뿐더러 스포츠신문을 불량만화로 간주하는듯한 법의 적용은 수긍하기 어려운 처사임을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신문협회는 또 검찰이 수사과정에서 신문제작 핵심 책임자들을 장시간 조사,신문제작에 어려움을 준 것은 검찰권의 남용이며 과잉수사라고 지적했다. 신문협회는 끝으로 “언론의 문제는 언론 자체의 정화기능에 의해 조절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하고 “검찰이 언론행위를 법의 잣대로만 다루게 된다면 표현의 자유는 존재할 수 없다”고 밝혔다.
  • 미성년 보호법 ‘불량만화 규정’/“지나치게 포괄적” 삭제 추진

    ◎신한국당 구체작업 착수 신한국당은 4일 건전한 우리 만화를 적극 육성하고 만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기 위해 현행 미성년자보호법 가운데 ‘불량만화’ 규정을 삭제하는 방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를 위해 조만간 내무부,문체부 등과 당정협의를 갖고 의견조율을 거친뒤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함종한 제3정조위원장은 이날 “스포츠신문에 실린 만화를 불량만화로 규정,일방적으로 매도하거나 불량만화 리스트를 만드는 등 만화산업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발상은 시대착오적”이라며 “스포츠신문이 청소년용이라고만 볼 수 없으므로 판단은 독자의 양식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함위원장은 특히 “미성년자보호법 가운데 ‘불량만화’ 규정은 포괄적이고 모호하다”면서 “일본만화의 무분별한 도입은 막아야 하겠지만 건전한 우리 만화산업은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소년보호 외면한 유흥가(사설)

    지난 7월1일 시행된 청소년보호법의 위반행위 본격단속이 이달 1일부터 시작됐다.단속 첫날 해당업소들의 대응은 비교적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는 법 취지에 부응하는 것이었다.담배·술을 파는 업소와 편의점들 그리고 비디오가게들은 나이를 확인하기 위한 주민등록증 제시 요구로 이런저런 실랑이를 겪었다 한다.만화가게들은 7월부터 이미 80%나 되는 만화를 반품했다.놓아두어도 괜찮은 것까지 포함해서 너무 과민한 자기보호 아니냐는 논의까지 제기된 형편이다.그동안 유야무야해왔던 유해 물품·매체의 거래에서 일단 청소년 보호 원칙이 사회적으로 재확인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이 시점에도 아무런 변화없이 무감각한 분야가 있는 모양이다.보도된 바로 유흥가에서는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한다.단속하는 모습도 찾기가 어려웠다.이 정황에 굳이 놀라지는 않는다.그동안 유흥가에서는 미성년자보호법에 엄격히 제한된 미성년 고용까지 해왔으므로 술정도 파는 일에 그다지 부담을 느끼지 않았을 법하다. 그러나 이번 청소년보호법 시행에서 가장 확실하게 질서 수립을 해야할 항목은 바로 유흥가에서의 청소년 보호다.선진국중에 청소년을 상대로 유흥가 상행위를 하는 곳은 찾을수 없다.있다면 그것은 중벌을 받는 매우 부도덕한 범죄행위다.불행하게도 우리에게서는 사정이 다르다.아예 청소년을 주된 고객으로 영업을 하는 술집도 있고 10대 소녀들을 무더기로 접대부로 쓰는 유흥업소가 적지 않다. 단속에도 문제가 있다.이런 사안에 대한 특별단속도 여러번 했으나 실제로는 개선된 바는 없다.이는 결국 발본색원한다는 결의가 없기 때문이다.미국은 지난해부터 많은 도시들이 청소년 야간 통행금지까지 실시하고 있다.유흥가에서 청소년을 반기고 끌어들인다는 사실은 청소년보호법이 아니더라도 우리 국가이미지에 손상을 준다는 점에서 이번 계기에 분명히 끝내야 한다.
  • 컴퓨터부품 제조 대만 무스탕그룹(G7으로 가는 길:80)

    ◎25년간 생산성향상 400배… 10대 중기로/“품질개선” 1인 연매출액 1억3천만원/전공정 컴퓨터로 자동화… 인력절감 출근길을 가득 메운채 질주하는 소형 오토바이 군단들.이들이 내뿜는 소음과 함께 인구 400만의 대북시 하루가 시작된다.꽉 막힌 도로위에 길게 늘어선 벤츠와 BMW,포드,닛산의 행렬.오토바이 군단들은 그 틈새를 요리조리 잘도 빠져 나간다.그 모습이 마치 선진국의 거대 기업들 사이를 비집고 세계시장을 누비는 작은 대만기업들을 연상케 한다. 대만에는 규모는 작지만 세계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기업들이 수두룩하다.세계 무대에서 위용을 떨치는 「작은 챔피언들」이다.컴퓨터 부품 제조업체인 무스탕그룹(중국어명 동협전기공업)도 그중 하나다. 대북현 신장시는 공장 밀집지역으로 서울의 구로공단과 흡사한 곳이다.무스탕그룹은 차 두대가 겨우 비껴갈수 있는 골목길의 양쪽 모퉁이를 차지하고 있다.한쪽은 사무실로 쓰는 낡은 2층 건물이고,건너편으로 육중한 몸집을 한 기계들이 쉴새 없이 돌아 가는 공장이 자리잡고 있다.허름한겉모습이 지난 25년동안 종업원 1인당 생산성을 400배나 높인 회사라고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다. ○제너럴·필립스사도 고객 이 회사는 컴퓨터 모니터에 들어가는 각종 플래스틱 및 금속제 부품들을 생산하고 있다.반도체 연결부품인 점퍼의 경우 50㏄(가로·세로·높이가 약 4㎝)들이 용기에 5천개를 담을수 있는 초소형 부품으로 1일 1백만개를 생산하고 있다. 무스탕그룹의 고객명단은 이 회사의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잘 말해준다.제너럴 인스트루먼트,톰슨,필립스,포워드,미쓰미,에파 등 하나같이 세계 초일류 전자회사들이다. 무스탕그룹의 공장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모든 공정이 컴퓨터에 의해 통제되는 자동화 생산라인으로 이뤄져 있다.류팅판(류정반) 회장은 “지난 20여년간 임금이 평균 40배나 올랐기 때문에 수작업을 최대한 줄이고 자동화하지 않고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회사 설립후 현재까지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투쟁의 연속”이었다고 말한다.그는 반도체 연결부품인 점퍼를 그 예로 들었다.인건비와 재료비를 합쳐 코스트는 회사설립 초기인 지난 72년에 비해 40배나 비싸졌다.무스탕그룹은 그런데도 공급가를 지난 72년에 개당 1달러에서 지금은 0.1달러로 대폭 낮췄다.생산성을 400배 이상 높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그는 비약적인 생산성 향상의 비결이 종업원들의 끈질긴 품질개선 운동과 자동화 투자라고 말했다. 대만에는 현재 1백만여개의 중소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컴퓨터 관련업체만도 수만개에 이른다.무스탕그룹은 이 가운데 대만 최초로 ISO-9002 인증을 획득했다.지난해의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은 4백만원(한화 약 1억3천만원)이다. 무스탕그룹이 순탄한 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다.70년대 초반에 닥친 오일쇼크와 대만화폐의 강세는 무스탕그룹과 같은 수출형 중소기업들에게 심각한 경영위기를 초래했다. 기업에게 위기와 기회는 동전의 앞뒤면과 같다.7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줄곧 이어져온 무스탕그룹의 범사적 품질개선운동이 그 한 예이다.소규모 기업의 위기극복 사례연구 대상으로 삼아볼 만하다. 우선 각부서의 대표 1명씩 모두 40명이 참여하는 품질관리팀을 구성한다.품질관리팀은 매주 한차례씩 모임을 갖고 부서별로 소관 업무에 대한 종합적인 품질기준을 만든다.해당부서는 품질기준을 시행해 보고 개선이나 시정이 잘 안되는 문제점들을 파악한다.파악된 문제점들을 가지고 품질관리팀과 해당부서가 공동으로 해결책을 모색한다. ○범사적 품질개선운동 공장 건너편의 사무실용 낡은 2층건물 1충에는 품질관리부,플래스틱제품부,제품연구개발부 등이 들어있다.2층의 대부분은 경리부가 차지하고 있다.류 회장은 경리부 한쪽편에 붙어 있는 3평짜리 방을 회장실로 사용하고 있다.10년은 지났음직한 목재 테이블과 3명이 겨우 앉을수 있는 손님용 소파와 탁자가 가구의 전부이다. 무스탕그룹은 우수 종업원에 대한 이익환원과 회사의 경영개선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독특한 제도를 고안해냈다.이익배분제가 그것이다.회사는 매달 전체 수익률 뿐만 아니라 각 부서별 수익률도 따로 산출해 수익률이 높아진 부서의 종업원들에게 전달 수익금의60%를 보너스로 지급하고 있다.지난 해에는 경영실적이 우수하고 장래성이 있는 대만의 10대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중소기업상을 받았다. ○72년 창업 계열사 3개 류 회장은 지난 72년에 이 회사를 설립했다.지금은 동협전기공업 이외에 동걸소교,소주동협,동걸공업 등 3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그러나 이들 4개 회사를 모두 합해도 종업원이 200명이 안되는 미니그룹이다. 각 계열사들 간에는 권한 및 역할 배분이 잘 이뤄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모그룹인 동협전기공업은 계열회사의 재무관리만 한다.계열사는 주요제품별로 4개 사업부로 나눠 각 사업부의 장에게 독자적인 경영권을 부여하고 있다. ◎인터뷰/무스탕그룹 회장 류팅판/“최고의 품질 가장 큰 무기/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 ­이익배분제를 자세히 소개해달라. ▲예컨대 A부서의 수익률이 4월에 5%에서 5월에 6%로 높아졌다면 A부서의 종업원들은 월급날에 정규급여 이외에 4월분 수익금(5%)의 60%를 더 받을수 있다.이 제도 시행이후 종업원들의 사기와 근무열의가 한층 높아졌다.종업원들은 보너스를 받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고 있다.그 결과 회사는 더욱 많은 이익을 낼수 있어 일석이조다. ­연구개발투자는 얼마나 하고 있나. ▲지난 93∼95년중 전체 매출액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연평균 2% 수준이다.중소기업이기 때문에 많은 재원을 연구개발에 투입 하기는 어렵다.그러나 이익배분제는 연구개발에도 큰 성과를 가져오고 있다.연구개발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일반부서들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이전보다 생산성이 높은 새 공정을 개발해 내는 등 독자적인 연구개발능력을 배양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사장은 어떻게 개척하나. ▲제품의 우수성이 가장 큰 무기이다.우리의 옛 고객들이 새 고객을 소개해서 찾아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객수가 많은 것은 아니다.그러나 대부분이 선진국의 유명회사들로 10년이상 장기거래를 하는 안정적인 고객층이라는 점이 큰 특징이다. ­근로자들의 임금인상 요구에는 어떻게 대처하는가. ▲근로자들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다.근로자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지는않는다.대만은 지난 수년간 연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 정도로 안정돼 있다.우리 회사는 연평균 8%정도 임금을 올렸다. ­대만기업들의 경쟁력의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대만인들의 근면성과 노력의 결실이다.품질을 중시하는 풍토가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다.대만 기업들은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받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 한편의 애니메이션영화 보는듯/게임 ‘짱구는 못말려’ 나왔다

    ◎걷기·점프로 장애물 피해 공격해야 선풍적인 인기를 끈 만화 ‘짱구는 못말려’가 게임으로 나왔다. 일본만화가 원작이지만 이번에 삼성전자(02­501­2034)에서 게임으로 만들었다. 처음 시작하면 액션 게임 ‘수퍼 마리오’와 비슷해 보이지만 진행할수록 한차원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금방 알게 된다. 단순히 눈앞에 나타나는 적들을 없애고 장애물을 넘은뒤,마지막에 등장하는 보스와 대결을 벌이는 일반 액션 게임의 진행방식과는 다르다. 스테이지 시작부분에 완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비주얼이 들어가 한편의 만화영화를 보는 것 같다. 게임 중간중간에 스토리의 전개를 알리는 다양한 대화가 등장하는 것도 특징이다. 주인공 ‘짱구’의 해괴한 동작을 모두 볼 수 있을 정도로 각 캐릭터들의 동작이 일반 게임보다 엄청나게 많다. 기본동작은 걷기와 점프.이 동작을 이용해 장애물을 피하고 아이템을 먹으면서 적을 공격한다. 배경은 놀이터,마을,도시,우주선,정글 등이다. 게이머는 ‘아이템’을 적절하게 이용해야 한다.우선 점수 아이템.짱구가 좋아하는 쵸코비 과자를 비롯,바나나등 각종 과일이 나온다. 쵸코비 과자는 100개 모을 때마다 에너지가 한칸씩 늘어나므로 될수록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총과 물폭탄,야구공 등 공격 아이템도 나온다.총은 보기에는 거대해 보이지만 실제로 위력은 그다지 강력하지 않다.한번에 한발씩,직선공격에만 사용할 수 있고 특정 스테이지에서만 가능하다.물폭탄과 야구공은 곡선공격에 사용하며 역시 개수에 한정이 있다. 스프링과 쓰레기통은 짱구를 빠른 속도로 이동시키는데 사용하는 아이템이다. 진행도중에 여러가지 간단한 게임들이 들어 있어 또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다.장애물을 피해 전진하는 자동차 게임,사회자의 명령에 따라 청기와 백기를 올리고 내리는 깃발 게임 등이다. 윈도 95전용.
  • 대중문화 육성(3당후보 정책대결:16·끝)

    ◎“문화산업 경쟁력 확보” 공감/신한국당­문화부 분리… 전통문화 중심 집중지원/국민회의­고부가가치산업 창출 돕게 창작 보장/자민련­건전만화 등 키워 해외시장 진출 부축 최근 신문만화가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강도높게 진행된 탓인지 여야 3당후보들의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각별하다.신한국당은 문화체육부를 문화부와 체육부로 분리시켜야 한다는 구상이고,국민회의는 대중문화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경선과정에서부터 ‘고품격의 문화시대를 연다’는 문화정책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신한국당은 “21세기 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문화 경쟁력”이기 때문에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문화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정책을 대선공약으로 마련중이다. 또 문화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체육부에서 문화부를 분리시켜 규모가 작더라도 독립 부서로 운용해야 한다는 구상이다.이와함께 국민의 다양해진 문화욕구를 충족시킬수 있도록 생활권별 문화공간을 확충하고,문화정보 서비스 체계를 확립하는 등 문화부문에 대한 정부 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이대표도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대중문화는 자율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개방적인 원칙을 갖고 있다는게 측근들의 전언이다.이에따라 만화,출판,영상,음반 등 대중문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문화관광 자원을 개발하는 한편,문화관련 우수인력을 육성하는 등의 공약을 구상중이다. 이대표는 대중문화는 경제와 마찬가지로 다른 문화와의 교류와 경쟁을 거치면서 풍요로와지고 창조적으로 발전하므로 교차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따라서 일본의 대중문화에 대해서도 국민정서를 고려하면서 단계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를 가져도 좋다고 생각한다. ▷국민회의◁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문화·예술의 질적향상을 도모,모든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충하고 삶의 질을 높여 우리나라가 문화 선진국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문화자체가 상품화되는 시대에 문화사업과 디자인 사업,음반산업,출판산업,관광사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막대한 경제적 부를 창출할 것이란 판단이다. 따라서 문화사업의 진흥을 위해 우수한 문화상품의 개발과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문화사업기반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자세다. 특히 최근 일부 국내 만화에 대한 검찰조치에 대해선 지나친 감이 있다는 지적이다.청소년 비행의 모든 원인이 마치 만화의 음란·폭력성에 있는 것으로 몰아 표적수사하고 있다는 만화계의 주장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궁극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억제할 경우 우리 만화산업의 국제경쟁력이 떨어지고 이 때문에 일본의 폭력·음란 만화가 더욱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다. 또 문화예술산업에 대한 투자를 현 0.62%(정부예산 대비 문화예산비율)에서 2000년 1%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문화예술정책을 실현해 문화활동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획기적으로 신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자민련◁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요즘도 만화를 즐겨읽는다.특히 시사만화는 거의 빼놓지 않고 읽으며 여기서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도 한다고 한다.김총재는 어릴때 개를 주인공으로 하는 일본만화를 읽은 적이 있으나 지금처럼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은 없었다고 회고했다. 최근 춘천에서 열린 만화축제에도 참석했던 김총재는 만화는 웃음을 전달하는 속에서 분명한 의사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묘한 마력을 지닌 문화 장르라는 생각이다.디즈니 만화가 보여주듯이 부가가치가 엄청나 우리도 만화를 문화사업으로서 연구 육성해 해외시장에 진출을 해야 한다는 적극적인 만화장려책을 갖고 있다. 그림을 즐겨 그리고 있는 김총재는 따라서 만화가들이 건전한 상식 아래서 만화가 갖는 영향력과 교육성을 감안,자율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정부당국이 만화가들의 창의력과 표현의 양식을 규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즉 규제는 최소한으로 하되,창의력은 적극 보장해야 한다는 얘기다. 김총재의 대중문화에 대한 구상도 크게 이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는게 주위의 전언이다.즉 통제나 규제보다는 자율과 창의가 최대한 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관련법도 개정하고 정부의 지원도 대폭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대중문화시설도 크게 확충,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폭을 확대해야 한다는 복안이다.
  • 유영수씨·한경희씨/서울 국제만화페스티벌 자원봉사

    ◎전북대 정외과 4년 유영수씨/세종대 영상만화과 1년 한경희씨/“만화는 풍자로 사회를 정화시키는 도구/검찰의 만화가 사법처리 표현자유 침해”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만화인의 길을 간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태평양관에서 열린 ‘제3회 서울국제만화페스티발’에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만화문화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이 구름같이 몰려 들었다. 사무국에서 무료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유영수씨(26)도 그중 한사람. 전북대 정외과 4학년에 재학중인 유씨는 한달전에 상경,친척집에 머물며 페스티발 홍보책자 제작작업에 참여하고 행사기간에는 진행을 돌봤다. “문화적 자극을 받기 위해 참여했습니다.만화에 대한 정보도 얻고요” 유씨의 꿈은 만화이론가와 평론가이다.그림에 대한 미련도 있다.전공과 연결시켜 촌철살인의 정치만화를 그려볼 생각이다.대학 만화동아리에서 습작활동을 꾸준히 해온 터다. 신문에 나는 한컷짜리 만화로도 독자들은 카타르시스를 얻고 생각거리를 제공받게 된다는 것이다.만화는 사회·문화의 담론까지도 담아낼 수 있는 효과적이고 복합적인 도구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만화에 대한 애정으로 치자면 한경희씨(23)도 빠지지 않는다. 한씨는 인하대 전자계산공학과 3년을 다니다 올해 세종대 영상만화과에 입학한 만화 마니아다. “만화에 대해 무한한 가능성을 느낍니다.흔히 대본소나 출판 만화를 만화의 전부로 인식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조형물과 컴퓨터애니메이션도 만화의 영역이며 만화적 요소가 가미된 모든 ‘만화적 표현’이 만화의 세계라는게 한씨의 설명이다. 나아가 ‘사회비판의 도구로서 만화는 가장 폭발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매체’라며 ‘풍자로 세상을 정화시키는 도구’라고 자랑했다. 유씨와 한씨는 특히 최근의 만화가에 대한 검찰의 사법처리가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단견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만화축제기간 ‘만화세상’을 여행하며 새로운 경험과 신선한 자극을 얻느라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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