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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블TV 새판짜기에 가속도

    SBS가 지상파로는 처음으로 골프채널을 인수하면서 케이블TV업계의 새 판짜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4일 발표된 SBS의 골프채널 인수는 케이블TV업계 관계자들조차 전혀낌새를 못챌 정도로 비밀리에 추진됐다.골프 중계방송에 남다른 애착을 가져온 SBS는 지상파방송과 케이블TV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얻을수 있고,21세기 다매체 다채널 시대를 맞아 보다 확고한 위치를 다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골프채널 인수배경을 설명했다.케이블업계에서도 시장의 확대와 경영의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연쇄부도와 화의신청 등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섰거나 모그룹의 퇴출 명단에 올라 매물로 나왔던 케이블 채널(PP,프로그램공급업체)은 대부분 새주인을 맞았다.이과정에서 동양그룹은 만화채널 투니버스와 바둑채널,DCN등을 소유,업계의 새 강자로 떠올랐다.조만간 주인이 바뀔 채널은 현대방송과캐치원.현대방송은 모기업인 현대그룹과 LG간의 빅딜차원에서 인수가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영업권만 넘겨주고 법인은 청산절차를 밟는다는 설이 유력하다.삼성그룹 계열의 캐치원은 동양그룹과 Q채널의 중앙방송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외자를 유치해 전략적 제휴를 하는 방안을고려하고 있다는 얘기도 설득력있게 나돌고 있다. 업계에서는 케이블TV방송국(SO)과 PP간의 상호 겸영이 최대의 관심사.동부,북부SO에 이어 노원,구로SO까지 인수한 경동방송이 교육채널 다솜방송을 기웃거리고 있어 1호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남양주시를 거점으로 한 경동방송은 골프채널을 놓고 SBS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이순녀기자
  • EBS 학교현장보고 시리즈 교육현장 새바람

    흔히 ‘우리나라 교육은…’이라고 부정적인 말들을 나눈다.그러나 EBS ‘학교현장보고’를 보면 그같은 지적을 그치게 된다. 매주 일요일 밤 12시20분 방송되는 이 프로는 칠판과 분필에 의한 수업이아니라,교과연구를 통해 수업을 게임으로 바꿔가는 ‘연구하는’ 교사들을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첫방송된 것은 지난 3월6일.수원 매탄초등학교 이명숙교사의 국어수업인 ‘게임으로 우리 말을 배워요’를 화면에 내보냈다.이어 서울 둔촌초등학교 김혜영교사는 ‘스스로 익히는 셈놀이’를 개발,덧셈과 함께 우리나라 지명을익혀가는 통합 학습모델을 제시했다.또 볼펜피리로 합주를 하는 서울 경희중의 음악시간,‘돌아오라 소렌토’를 들으며 곡의 배경인 이탈리아 소렌토의위치 및 역사 등을 배우는 대구 원화고의 음악수업 등은 기존 학교교육에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겐 경이롭기까지 하다. 역사신문과 상소문,노비탈출기 등 자료를 분석해 글을 쓰며 역사의 주인공이 되게 하는 서울 서운중의 역사수업,학생들에게 5개이상의 우리 악기를 연주하게 하는 포항 창포고의 음악수업과 환경역할극을 무대에 올리는 등 과학통합교육을 실시하는 경기과학고의 수업모습도 보여주었다.이 수업들은 지난해 교육부가 마련한 ‘전국교과연구대회’에 출품돼 호평을 받았었다. 이같은 수업형식은 교육현장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다른 교사들에게 수업방식을 곰곰히 따져보도록 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학부모의 교육에 관한 시각을 바꿔주고 있다. “교구제작과 교수법을 열심히 연구하는 교사들은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줘야 한다는 교육관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습니다.그들을 지켜보면서 21세기 우리 교육의 미래가 밝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윤문상PD는 다음달에는 만화로영어를 배우고,연극으로 1차방정식을 풀어가는 교육방법을 소개할 것이라고말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개관 한달째

    개관 한달을 맞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대한 시민과 만화계의 시선이 차갑다.만화계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전시행정이라는 불만이 높다. 지난달 3일 ‘꿈,미래 그리고 애니메이션 서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개관한 애니메이션센터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지원·육성한다는 목표아래 한국 만화산업의 메카로서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게 관련분야의 중론이다.우선 남산에 위치,쉽게 갈수 없는데다 비치도서가 턱없이 적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이곳에 비치된 만화 및 애니메이션 관련서적은 6,000여권.중랑구의 정보도서관이 3만1,000여권으로 개관했고 만화가게가 평균 2만여권을 소장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부족한 양인지 알 수 있다.열람실도 16명만 앉을 수 있는 공간이다. 국내외 만화비디오를 볼 수 있는 곳도 3명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단체관람관 하나에 개인 시청시설은 4개뿐이다.이같은 이유로 요즘 센터를 찾는 시민들은 단체를 제외하고 고작 20명 안팎이다. 만화계 종사자들의 센터에대한 기대는 한마디로 ‘실질적 지원’이었다.그러나 이러한 기대는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 현재 센터에서 애니메이션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11개 팀에 지원하는 제작지원금은 년간 5,000만원으로 한 애니메이션팀이 연평균 1억5,000만원의 제작비를 쓰는 것과 대조를 보인다.한 출판만화 에이전트는 “애니메이션센터가 국가 만화,애니메이션산업의 인큐베이터로서 제역할을 다하려면 우선 만화계 현실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할것”이라고 꼬집었다. 최여경기자 kid@
  • KTV, 수화 口演동화 첫 시도

    공중파 유일의 동화구연 프로 KBS2TV ‘엄마와 함께 동화나라로’가 29일(토 오전 8시30분) 방송 2주년을 맞는다. 이 프로는 어린이들이 책에 익숙해지도록 돕자는 의도에서 기획돼 지금까지 이솝이야기를 비롯해 안데르센 동화,아라비안 나이트,전래동화와 창작동화등 다양한 동화를 소개해왔다. 이야기를 들려주고 느낀 점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운영,어린이들이 부담감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이같은 노력 덕분에 45분이던 방송시간이 최근 1시간으로 늘어났다.‘현란한 일본만화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동화를 과연 좋아할까’라는 프로 출범 당시의 우려를 깨끗이 씻어 낸 것이다. 이 프로는 방송2주년을 맞아 청각장애아를 위한 수화동화를 새로이 시도한다.진행자인 오영실씨가 수화로 동화를 들려준다.이는 장애아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지만 일반적인 어린이들에게 장애인을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것으로 평가된다. “청각장애아들이 TV 만화영화를 볼 때 줄거리는 전혀 모른채 그림만을 본다는 사실을최근 알고는 이같은 시도를 하게 됐습니다” 김형진PD는 마침오영실씨가 수화를 할 수 있어 29일 방송분인 ‘토끼와 거북이’부터 수화방송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화로 초급정도의 나레이션은 할 수 있어요.앞으로 대화를 수화로 해내야 하고,만화의 빠른 대사도 소화할 수 있어야 하는데 열심히 해야죠” 오영실씨는 3년전 장애인프로 ‘사랑의 가족’을 진행할 때 수화를 익혔다. 허남주기자 yukyung@
  • ‘동물만화 대회’ 입상작 과천 서울대공원 전시

    “무서운 사자가 이렇게 귀여워 보일 수 있다니 놀라워요” 대한매일신보사와 서울대공원이 공동주최한 ‘서울 동물만화 그리기 대회’의 입상작이 전시된 27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정문. 사랑에 빠진 고릴라,동물 인터뷰,동물 축구대회 등 갖가지 동물 그림과 만화를 보느라 이곳을 찾은 어린이들은 발걸음을 옮길 줄 몰랐다. 이날 전시된 작품은 모두 41점.3,000여점의 작품 가운데 뽑힌 수작들이다. 전시회는 다음달 13일까지 계속된다.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문의 (02)500­7142∼3. 최여경기자 kid@
  • 유럽 최초 ‘섹스株’상장前부터 인기 폭발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에 27일 상장되는 유럽 최초의 ‘섹스 주(株)’에 투자가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독일 최대의 섹스용품,성인비디오 판매 및 성인영화관 운영업체인 ‘베아테우제’는 해외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840만주를 주당 6∼7.2유로(7,500∼9,200원)에 판매한다. 독일 코메르츠 방크가 대행하고 있는 주식 청약은 지난달 19일 시작된 이후공급량을 크게 웃돌아 이미 마감된 상태. 이같은 추세라면 97년 10월 상장이후 주가가 50배나 뛴 만화영화 전문업체 EM TV의 기록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아테 우제가 투자가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것은 무한한 발전가능성 때문. 지난해 1억6,840만 마르크의 매출을 올렸으며 인터넷을 접속하는 성인의 40%가 정기적으로 홈페이지를 찾고 있어 인터넷 판매도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나치 시절 공군조종사였던 베아테 로터문트(79) 여사가 62년 설립한 이 회사는 독일내 50개 직영 섹스숍과 유럽내 87개 가맹점,5,000여점의 섹스관련용품을 전시하고 있는 베를린 관광명소 ‘에로티카 박물관’을소유하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서울 국제 만화페스티벌, 각부문 유기적 발전 모색

    국내 최대의 만화·애니메이션 종합축제인 ‘99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이 오는 8월13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막된다.95년 출범이후 97년까지 매년 개최됐으나 지난해 IMF여파로 건너뛰면서 올해부터 격년제(비엔날레)로 바뀌었다. ‘미래를 향한 도전’이란 주제로 8일간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국내 만화가,출판사,애니메이션 제작사,완구회사,게임회사,대학 동아리 등 70여개 만화관련 기업·단체들이 대거 참여한다.해외 30여개업체도 참가 의사를 알려왔다.출판만화 2,000여종,장단편 애니메이션 200여편이 출품될 예정. 이번 SICAF는 정부가 주도하던 이전과 달리 국내 만화산업을 선도하는 단체와 기업이 주관하는 첫 민간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사업,방송 등 각 부문 단체들이 상설기구인 조직위원회(위원장 심상기 서울문화사대표)를 구성해 상호 유기적인 발전을 이룰 토대를 마련했다.총 8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애니메이션 필름페스티벌,애니메이션 견본시장,출판만화박람회,캐릭터산업 박람회,학생 페스티벌을 종합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시부문에선 ‘한국 SF 만화의 과거와 미래’‘한국순정만화전’‘원로작가 회고전’등이 마련되며,북한 만화 및 애니메이션전도 추진하고 있다.또한 대회 사상 처음으로 국제 애니메이션과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등 두 부분에서 공모전을 개최하는 한편,캐릭터 산업 박람회도 선보인다.‘인기만화가들의 사인회’‘어린이 애니메이션 창작학교’‘캐릭터쇼’등 관람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이순녀기자
  • 日 지식인·재일동포 학자 18인 ‘국가주의를 넘어서’

    일본의 양식있는 지식인들이 국가주의 극복이라는 화두를 들고 나왔다.그들은 ‘국가주의를 넘어서’라는 책에서 일본의 ‘자유주의 사관’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배타적 국가주의를 강하게 비판한다. 일본의 이러한 ‘양심의 소리’을 담고 있는 책의 저자는 고모리 요이치(小森陽一·46) 도쿄대 교수(문학),다카하시 데츠야(高橋哲哉·43) 도쿄대 교수(철학)를 비롯한 14명의 일본 지식인과 서경식·이연숙·이효덕·강상중 등4명의 재일동포 학자들이다.(삼인출판사 이규수 옮김 1만2,000원). 그들은 왜 지금 국가주의 극복을 외치는가.그들의 외침은 과거 침략행위의사죄를 거부하는 ‘광기의 국가주의’가 일본사회에 팽배하고 있음을 역설적으로 나타내고 있다.일본의 국가주의는 90년대 중반부터 ‘자유주의 사관’‘수정주의 역사관’ ‘건전한 네오 내셔널리즘’ 등의 현란한 수사 속에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자유주의 사관 선도자들은 후지오카 노부가츠(藤岡信勝) 도쿄대 교수(역사학),사회운동가 니시오 간지(西尾幹二),만화가인 고바야시(小林)요시노리를비롯한 보수·우익 지식인과 정치인들이다.그들은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과 ‘자유주의 사관 연구회’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다카하시 교수는 그들의 역사인식은 고바야시의 만화에 상징적으로 나타나있다고 말한다.고바야시는 ‘전쟁론’이라는 만화에서 “대동아전쟁은 인류가 이루어낸 가장 아름답고 잔혹한 그리고 숭고한 싸움이었다”고 말한다.침략전쟁을 미화하는 ‘전쟁론’이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며 수백만부가 팔려나가고 있다.오늘의 일본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섬뜩한 지표다. 일본판 ‘네오 내셔널리스트’들은 현재 일본 교과서의 역사관을 일본인 자신을 비하하는 ‘자학(自虐)사관’이라고 비판한다.그들은 자학사관의 극복을 위한 명분으로 자유주의 사관이라는 이름의 국가주의를 내세우고 이를 ‘새로운 역사교과서’ ‘일본 정사(正史)’로 만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요시에 아키오(義江彰夫) 도쿄대 교수(역사)는 “일본 교과서가 자학사관으로 서술되었다고 볼 수 있는 근거는 하나도 없다”고말한다.“자유주의 사관은 과거의 잘못을 고치는 일을 ‘자학’이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을 뿐만아니라 배외적·국수주의적 가치체계를 수립하려는 단편적이고 위험한 사상”이라고 경고한다. 자유주의 사관의 발원지는 국민 작가 시바 료타로(司馬遼太郞·96년 사망)의 역사소설이라 할 수 있다.그는 68년 4월부터 72년 8월까지 연재한 ‘언덕 위의 구름’에서 청일·러일 전쟁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며 70년대 초 경제대국으로의 전환기를 살아가던 일본인들에게 긍정적인 역사의식과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후지오카 교수 등은 시바의 역사인식을 배경음악으로 자유주의 사관의 나팔을 불고 있다.그들의 화음이 ‘침략전쟁은 할아버지들의 일이었다’고 생각하는 많은 젊은 세대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으로 들리고 있는 것이 오늘의 일본이다. 일본의 양식있는 지식인들은 자유주의 사관을 비판하고 그 위험성을 경고한다.그러나 그들의 경고는 ‘소리없는 아우성’일 뿐이다.일본사회는 언제나양심의 소리가 있어왔다.그러나 그들은 주류가 아니라 일본사회 변방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창순기자
  • 불탄일전후 불교서적 출간 러시

    프랑스의 한 저명한 철학자와 티베트 승려가 대화를 나눈다.철학자는 프랑스 아카데미 프랑세즈 정회원인 장 프랑수아 르벨.승려는 그의 아들 마티유르카르다.분자생물학 박사로 전도유망했던 아들이 갑자기 구도의 길을 가겠다고 하자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고 했던 아버지.불교를 ‘뜬 구름 잡는형이상학’정도로 여겼던 그는 그러나 아들과 열흘간이나 계속된 대화를 통해 불교가 오히려 서양철학이 실패한 불완전한 삶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창작시대가 펴낸 ‘승려와 철학자’(이용철 옮김)는 두사람의 대화록이다. 아들은 말한다.“고통은 자아에 대한 그릇된 인식에서 생겨나지요.이것을 없애고 애초부터 내가 존재하지 않았던 ‘무의 세계’로 돌아가면 더이상 두려울게 없어지지요…” 불교를 통해 삶의 심오한 진리를 전해주는 책들이 부처님 오신 날(22일)을전후해 속속 나오고 있다.먼저 조계종 종정인 혜암선사 등 한국 선불교를 대표하는 10명의 선사가 던져주는 선문답을 모은 ‘큰바위 짊어지고 어디들 가시는가’(중앙M&B,이은윤 지음)가 눈에 띈다.총무원장 자리 다툼에 대한 질문에 “눈위를 밟고 간 기러기 발자국”이라고 짧고 거침없이 답했던 혜암선사.선사들의 마음의 눈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현실적 딜레마를 비합리가 아닌 초합리의 논리로 엿볼 수 있는 책이다. ‘티베트 성자와 보낸 3일’(솔출판사,달라이 라마 지음)은 지난 84년 런던 캠던홀에서 3일간 가졌던 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갸초의 강연을 엮은 것.불교에서 보는 존재의 의미란 무엇인가,인간은 어떻게 해야 각자의 삶을 의미있게 바라볼 수 있는지 등 일상의 고민에서부터 심오한 삶의 진리까지를 아우르는 내용을 담았다.달라이 라마의 깊고 순수한 영혼의 세계를 볼 수 있다. ‘똥속의 과일 줍기’(예담출판사)는 청계사 주지 석지명스님이 대한매일을 비롯한 각 신문과 잡지 등에 실어온 칼럼과 수필을 모아 엮은 것.살아가기보다 오히려 자신을 소모하는 현대 도시에서 따뜻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들려준다. 이밖에도 고은시인이 엮은 한용운스님의 ‘님의 침묵’ 개정판(민음사),‘일상에서의 부처’란인식에서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그린 ‘붓다’(현암사),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어린이들이 재미 있고 알기 쉽게 만화와 동화 형식을섞어 엮은 ‘부처님이 들려주는 108가지 이야기’(능인),고려대 인권환 교수의 불교수상집 ‘꽃피고 물 흐른다’(나남출판) 등이 나와 있다.
  • ‘소양강 처녀’ 관광상품화/춘천시, 캐릭터도 개발

    강원 춘천시를 상징하는 대표적 가요 ‘소양강처녀’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이 선보일 전망이다. 춘천시는 21일 오는 6월 초순까지 소양댐 정상과 공지천 조각공원,소양2교주변 등 3곳에 소양강처녀 노래를 종소리로 편곡한 고성능 자동방송시설을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6월 춘천국제마임축제를 비롯해 인형극제,만화축제 등 각종 행사에 소양강처녀를 캐릭터화한 상품을 판매하는 한편 오는 9월 속초에서 개최되는 국제관광엑스포에서도 관광기념품을 담은 용기를 열 경우 노래가 자동으로 울려퍼지는 상품을 개발,판매할 계획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제5회 ’99서울 국제 도서전 새달1일 개막

    제5회 ’99서울국제도서전이 ‘책으로 열자,새로운 천년’이라는 주제로 6월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에 있는 한국종합전시장(COEX) 태평양관에서열린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한국서점협동조합이 후원하는이번 국제도서전에는 한국·미국·중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캐나다·이란 등 18개국의 1,500여개 출판사(국내 1,000사 외국 500사)가 참가한다.출판사외에 잡지사,유통·인쇄·제지·제본 등 출판관련업체,도서수출입상,저작권회사 등도 참여한다.참가규모는 지난해보다 3개국,53사가 늘어났다. 서울국제도서전은 1954년부터 시작된 서울도서전을 지난 95년에 국제적 도서전으로 확대한 것으로 아시아의 대표적 국제 도서전으로 발돋움하고 세계27개 주요 도서전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이번 전시회에는 특별기획전을 비롯 세미나,국제 출판전문인 회의,독자 서비스 행사 등도 예정돼 있다. 나춘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서울국제도서전은 국제저작권 계약 및 도서 수출입 판매상담과 다양한 출판정보가 교류될 출판인들의 축제가 될 것이다.출판문화 발전의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출판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며독서인구 저변확대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릴 태평양관(3,100평)에는 430개의 부스가 만들어지고18개국으로부터 출품된 20여만권의 책이 전시된다.전시관은 국내 일반 도서분야와 아동도서 그리고 국제관 등 3개관으로 구분된다.국제관의 경우 미국의 존와일리 출판사,일본의 고단샤·쇼가쿠칸·분게이슈+ㄴ주 등 10여개 출판사는 개별 부스를 마련하지만 대부분의 외국 출판사는 나라별 통합 부스를 만들어 책을 전시한다. 특별기획전에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책의 변천과정을 7단계로 구분,책을 전시하는 특별전시회와,외국어로 번역된 국내 작품과 외국작품 번역 책을 전시하는 ‘우리책 해외출판 특별전’이 포함돼 있다.외국어로 번역된 최인훈의‘광장’,서정주의 ‘국화옆에서’,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정래의 ‘아리랑’등 많은 작품이 전시된다. 한국출판미술가협회 회원 100여명이 그린 책읽는 모습의 일러스트레이션 200여점과 만화가 캐릭터와 자필원고·도구 등도 전시된다. 한국도서관협회와의 공동주최로 ‘독서 진흥을 위한 출판과 도서관의 협력체제 구축’이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6월1일 하오 2시부터 COEX 4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독일·미국·일본·중국·프랑스 등 5개국 출판 전문가들이모여 각국의 출판상황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교류를 확대하는 국제출판전문인 회의도 6월2일 오후 1시부터 COEX 4층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이창순기자 cslee@
  • 지구와 혜성이 충돌한다면…대하과학소설 ‘피라미드’ 출간

    전업작가도 쓰기 쉽지 않는 방대한 분량의 대하소설을 과학자가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카오스 이론에 의한 유체이동 연구로 프랑스페르피낭 대학에서 과학 국가박사학위를 받은 이종호씨(51·이동에너지기술연구소장).이씨는 전12권의 대하소설 ‘피라미드’(새로운사람들·자작나무) 중 제1부 4권을 최근 출간했다. 나머지 소설 원고도 모두 탈고한 상태로 2부와 3부는 각각 7월과 10월에 나올 예정이다.97년 과학소설 ‘아누비스’를 발표하기도 한 이씨는 이번에 펴낸 긴 호흡의 대하소설을 통해 소설가로 본격 데뷔한 셈이다. ‘피라미드’는 지구와 인류가 직면할지도 모르는 위기상황을 다룬 미래소설.그 상황이 새로운 천년에 조명해야할 우리들의 몫이라는 점에서 밀레니엄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다.소설은 지구에서 11.8광년 떨어진 행성 ‘알프’가 예기치 못한 혜성의 충돌로 폐허가 되어버리는 위기상황을 감지하는 것으로 시작된다.지구보다 앞선 과학문명을 이룬 알프 행성은 이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알프 복구 5000년’이란프로젝트를 추진한다.그 열쇠는 지구문명의 상징인 피라미드에 숨겨져 있다.이 알프를 재건하려는 세력과 지구를 정복하려는 세력,그리고 지구를 방어하려는 세력이 3파전을 벌인다는 것이소설의 큰 줄기다.일종의 ‘우주삼국지’라고 할 만하다. “알프 행성에 닥친 혜성 충돌은 단순히 가상세계에서 벌어지는 현상만은아닙니다.지구도 언젠가는 알프와 같은 운명에 처할 수 있어요.그때 지구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묻고자 하는 것입니다” 작가는 그 대처방법으로 과학무기로 혜성을 요격하거나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는 방안을 제시한다.실제로 과학계 일각에서는 300년 이상의 장기 계획만 뒷받침된다면 화성을 지구와 같은 행성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행성 이주가 단지 환상만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 소설은 인간의 환생이나 초광속 우주여행,타임머신을 통한 시간여행 등몇몇 소설적 장치를 제외하면 대부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내용으로돼 있다.그런 점에서 기존의 판타지소설이나 SF소설과 다르다.그러나 이 소설의 미덕은 무엇보다전문인 소설이 빠지기 쉬운 ‘인간유형의 몰개성’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이다.이 작품에는 선과 악을 무시로 넘나드는 다양한 인간유형이 등장한다. 한편 이 소설은 두 개의 출판사가 공동으로 책을 제작하고 만화·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 등 2차 저작권사업도 동시에 추진하는 등 출판문화산업의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새로운사람들과 자작나무는 출판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교열·편집·제작·홍보·판촉·영업·2차저작권사업등에서 철저하게 역할을 분담했다.
  • 학교 200m내 PC방 금지

    앞으로 학교주변의 PC방 설치가 제한된다. 교육부는 17일 학교주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보건법 시행령을 개정,학교로부터 200m 내에는 PC인터넷방을 열지 못하도록 했다.이를 어기면 500만원까지의 벌금이 부과된다. 다만 학교주변이라도 학생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에는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PC방을 낼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존 학교보건법에 노래방과 컴퓨터게임방,만화방 등은학교환경위생 정화대상으로 포함돼 있으나 PC인터넷방은 제외돼 있어 이를포함시켰다”면서 “시행령 마련 전에 문을 연 업소에 대해서는 5년간의 유예기간내에 자진 철수토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어린이날 볼만한 프로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세 방송사에선 창작동요제·태권도대회 등 다채로운행사와 만화영화 위주의 어린이 특집프로를 마련한다. KBS는 대통령과 어린이가 함께 하는 70분 특별생방송 ‘날아라 하늘높이-대통령과 꿈나무’(1TV 오전 11시)와 ‘어린이 태권왕 선발대회’(1TV 낮 12시20분)를 2시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또 어린이 날을 제정한 소파 방정환 선생의 일대기를 만화로 엮은 ‘만화 인물한국사 방정환’(1TV 오전 10시40분)과 ‘특선만화­마법의 성’(1TV 오후 2시15분),‘특선 가족영화­챔프’(1TV 오후 3시)를 방송한다.KBS2TV 특집은 만화 ‘곰돌이 푸의 모험’(오전 9시),특선영화 ‘소공녀’(오전 11시5분),특선발레 ‘동물의 사육제’(낮 12시50분) 등이다. MBC는 5일 ‘창작동요제’(오후 5시)를 생중계한다.올해 17회를 맞는 ‘창작동요제’는 314개 팀중 본선에 오른 15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이 프로에는‘뽀뽀뽀’와 새 어린이 프로 ‘노디’에 나오는 인형들로 꾸며진 합창단의축하공연이 펼쳐진다.또‘전국어린이 팔씨름대회’(오전 10시20분)도 열린다.소년소녀 가장들의 이야기를 다룬 특집다큐 ‘바람 속에 피는 꽃’(오전 8시10분)은 역경을 이겨내는 아이들의 감동적인 삶이 그려진다.영화 ‘꾸러기 클럽’(오전 11시40분)도 방송된다. SBS는 인기드라마 ‘은실이’의 아역 연기자들이 출연하는 어린이 날 특집‘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오전 9시)과 최불암과 박소현이 진행하는 결식아동돕기 특별생방송 ‘사랑을 우리 가슴에’(오전 10시20분)를 준비했다. 또 가족들의 노래잔치 ‘노래하는 별별가족’(오후 5시45분)도 열린다.특선영화 ‘외계에서 온 우뢰매’(낮 12시)도 방송한다. EBS는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등 앙케이트를 바탕으로 ‘어린이 날 큰잔치-날아라 새들아’(오전 10시)를 방송한다.만화영화 ‘발명왕 에디슨’(오전 11시40분),특선영화 ‘화니와 알렉산더’(낮 12시5분),뮤지컬 ‘캣츠’(오후 8시)도 방송한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우리고장 재미있는 설화책, ‘노원구 사랑방 이야기’

    ‘청소년에게는 내고장의 역사를,어른에게는 아름다운 추억과 향수를…’ 노원구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구에 얽힌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데 모은 책 ‘노원구의 사랑방 이야기 20’(사진)을 펴냈다. 9대째 이곳에서 살고 있는 구문화원 權周遠 부원장(65)이 엮은 이 책은 노원구 관내의 마을마다 전해 내려오는 옛날 이야기 20가지를 담은 일종의 지역 설화집이다. 수락산,범바위,봉바위,학림사,배미재,벙어리골,석교다리,굴참나무,은행나무 등 현존하는 명소나 명물에 얽힌 이야기가 실물사진 및 재미있는 삽화가 곁들여진채 동화처럼 아기자기하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나무를 베거나 살생을 해서,또는 욕심이 지나치거나 남을 괴롭혀 벌을 받는 교훈적 이야기들이 있고 병들거나 약한 자를 도와주는 아름다운 인정과 절절한 사랑의 이야기도 있다.그런가 하면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말조심을해야 한다는 가르침도 있다.특히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조상들의 삶의 양식과 애환,가치관 등을 이해할 수 있어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유익할 것으로기대된다. 각 이야기의 서두에는 이야기의 소재가 된 명소·명물의 위치와 이야기를제공한 주민을 소개하고 있고 책의 말미에는 요즘도 정례 행사를 통해 재현하고 있는 마들농요 9곡의 가사도 첨부했다. 저자 權부원장은 “마들벌의 크기보다는 아파트 평수를 논하는 어른들과 텔리비전과 만화에 몰두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펴내게 됐다”고 발간 동기를 설명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어린이프로 65%가 수입품…방송위 3사 편성현황 조사

    방송3사의 어린이프로가 대부분 ‘수입품’이며 만화영화의 절반은 ‘재탕’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가 지난달 18∼24일 1주일동안 3개 방송사의 4개 채널에서 내보내는 어린이프로를 조사,분석해 펴낸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3사의 어린이대상프로그램 편성현황 분석’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어린이 프로 방송시간은 총 2,470분으로 전체 방송시간 2만5,970분의 9.5%에 이른다.이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공민영 방송체제를 운영하고있는 영국과 캐나다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방송3사의 어린이프로 중 65%가 외국에서 제작돼 수입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방송사가운데 SBS의 수입의존도가 가장 높아 무려 82.7%에 이르렀다. 장르별로 수입프로 의존도를 보면 학습프로가 41.9%(1,035분)로 가장 높았고,만화영화 885분(35.8%),다큐멘터리 450분(18.2%),퀴즈와 게임 100분(4.0%)등의 순이었다. 만화영화는 일본산이 압도적으로 많았다.전체 16편 중 58.2%인 7편(515분)이 일본산이었으며 국산은 6편(210분,23.7%),미국은 3편에 그쳤다.방송사별로는 SBS가 전체 만화영화중 71.4%를 일본산으로 채워 일본만화비중이 가장높았다.K2TV의 경우 전체 만화영화중 68.6%가 일본산으로 지난해 가을(21.7%)때 보다 일본산의 비중이 3배 이상 높아졌다. 더욱이 이들 만화영화 16편 중 ‘영심이’(KBS1) ‘소년기사 라무’(MBC)등 7편이 재방송프로이다.이는 전체의 45.8%에 이르는 비율이다.특히 국산만화영화 6편 가운데 KBS2TV의 ‘지구용사 벡터맨’과 ‘레스톨 특수구조대’2편만이 새프로이고 나머지 4편은 ‘재탕’이다.MBC는 ‘모트의 시간여행’‘영혼기병 라젠카’‘바이오캅 윙고’‘소년기사 라무’ 등을,SBS는 단 한편 내보내는 국산만화영화 ‘스피드왕 번개’를 ‘재탕’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방송사들이 국산만화영화 의무편성비율을 채우기 위한 눈가림편성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남주기자
  • 개그맨 김형곤-시사만화가 박재동 대담

    걸쭉한 입담의 개그맨 김형곤과 예리한 필봉의 시사만화가 박재동이 최근만나 시사풍자를 주제로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 KBS-2TV의 ‘시사터치 코미디파일’프로에 애니메이션 ‘딱새구리 만평’과 시사풍자 개그 ‘굿 뉴스 배드 뉴스’로 함께 참여하고 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얼굴을 맞댄 것.이 만남은 대학로 컬트홀 무대에 오른 폭소 인생강좌극 ‘여부가 있습니다?!’의 공연을 앞두고 김형곤이 박화백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자고 제의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서울 방배동의 한 일식음식점에서 만나 시사문제를 다루는 방법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濫청聆냅愍? 자유 박재동 신문에서는 하고 싶은 말을 99% 표현할 수 있었는데 TV에서는 70∼80% 정도에 그쳐 아쉽다.공중파가 영향력이 크다고 해서 시사 풍자에 ‘성역’을 두어서는 안된다.시사 풍자는 민주화의 척도다. 김형곤 나는 하고 싶은 말의 50% 밖에 못한다.정권이 바뀌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제약은 여전하다.아직도 하고 싶은 말을 100% 다할 수 없는게 우리 풍토인것 같다. ?朗냅? 원칙과 소재박 확인된 사실을 대상으로 하고 인신 공격은 피한다는 원칙 아래 서민들의고통을 주로 다루려고 한다.다만 어느 기관이나 정당이 잘못했을 때는 책임자도 풍자 대상으로 다룬다. 김 개인적인 이익과 손해를 따지지 않고 풍자한다.내게 불리하다는 조언을들어도 양심에 따라 작업한다.사회정의에 기초를 두고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에 주력한다. ?卵餞塚? 겪은 경험 박 언젠가 한 방송에서 검찰을 풍자한 적이 있다.당시 직접적으로 항의를받지는 않았지만 보도국에 항의 전화가 많이 걸려왔다고 들었다. 김 6공 때 코미디클럽에서 노태우대통령을 도마에 올렸다가 안기부에 끌려가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21세기 전망 박 문화예술인의 역할이 커질 것이며 이들이 맘껏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빨리 마련돼야 한다. 김 시사풍자의 장이 넓어져 많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애니메이션과 개그.비록 수단은 다르지만 ‘건강한 풍자’라는 공감대를 확인한 두 사람은 각자의 장으로 돌아갔다.톡톡 쏘는 통렬한 웃음을 꾸준히 만들자는 약속을 다지면서. 이종수기자 vielee@
  • SBS ‘토마토’는 일본産?

    SBS ‘토마토’는 일본産?

    SBS‘토마토’는 과연 일본방송을 표절한 것일까. ‘토마토’가 지난주 방송된 직후 PC통신에는 이 프로의 표절가능성을 지적하는 수많은 글들이 오르고 있다.이에 따라 방송가에서 ‘토마토’의 표절여부가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PC통신에 오른 글들은 ‘별은 내 가슴에’‘미스터 Q’와 ‘인어공주’ ‘캔디’ 등 갖가지 일본작품을 거론하며 ‘토마토’의 창의성을 의심하고 있다. 일본만화 ‘해피’가 ‘토마토’의 ‘원작’이라는 의견도 제시됐고 아예‘김희선=마유키,김지영=초코,김석훈=이치로’등의 등식을 만들며 “김석훈의 엄마는 김희선을 싫어하면서도 그녀의 재능 때문에 도와주게 될 것”이라고 드라마의 흐름을 ‘예언’하고 있다. 그럼에도 ‘토마토’는 첫주에 이미 시청률 30%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고있다.(미디어 서비스 코리아 자료) 이는 물론 ‘청춘의 덫’의 잔상일 수도있고,스타연기자 김희선의 힘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표절여부를 따지는 글이 통신에 잇달아 오르는 것은 국내 드라마가 다시는 ‘일본 표절’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라는 시청자의 애정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새달3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개관…인기 만화캐릭터 한곳에

    서울시가 오는 5월 3일 국내 애니메이션산업의 모태가 될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개관에 맞춰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개관일인 3일 ‘탄생축하 한마당’에서는 센터를 상징하는 ‘애니동자’가상징조형물과 애니메이션 영상물로 제작돼 첫선을 보이고 이어 어린이날인 5일에는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애니 한마당’이 캐릭터쇼와 만화영화 주제가부르기,인기만화가 팬사인회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개관일부터 21일까지는 디즈니,스톱모션,아니메(일본) 등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세계 애니메이션을 관람하는 영상제도 열린다. 개관일과 어린이날 2일동안 어린이는 무료입장할 수 있다.만화캐릭터를 전시하는 ‘20+21초대전’과 90년대 애니메이션 포스터와 작품을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기획전도 마련한다.
  • 日 비디오게임 ‘포케몬’ 美서 텔레토비 인기 압도

    일본 게임기 업체 닌텐도의 비디오 게임 ‘포켓 몬스터’(포케몬)와 캐릭터상품이 미국에서 빅히트다. 지난해 9월 미국에 들어가 7개월간 비디오 게임 250만개 7,000만달러어치를 팔아치웠다.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텔레토비’의 지난해 매출 8,300만달러를 능가할 전망이다.TV만화,인형,티셔츠 등 캐릭터상품 계약도 40여건 체결,2억달러의 수입을 올렸다.단연 90년대 미국 어린이 상품중 최고 히트작으로꼽힌다. 미국의 포케몬 인기는 게임 자체의 흥미는 물론 닌텐도의 치밀한 마케팅 전략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미국 진출을 앞두고 보통 홍보비의 4배인 2,000만달러를 퍼부었다. 황성기기자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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