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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태지 컴백후 첫 공식 기자회견

    “오는 10월중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남북화해 및 세계평화 기원 세계평화음악제에 참여할 계획입니다.”‘소리혁명가’‘마케팅의 귀재’ 등 최근 뜨거운 논란의 한복판에서있는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28)씨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서씨는 14일 오후3시 서울 정동A&C홀에서 가진 컴백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TV로 이산가족 상봉장면을 지켜보고 눈시울이 뜨거워져 내 나름대로 할일을 찾게 됐다”고 말한 뒤 “남북한 및 해외유명 뮤지션들이 이 콘서트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말했다. 이날 서씨는 래퍼와 갱스터를 그린 그래피티(낙서)를 배경으로 드라이아이스가 뿌려지는 가운데 빨간 레게파마 머리에 검은 베레모,쥐색털 스웨터, 카키색 힙합바지 차림으로 회견장에 입장했다.손을 깍지낀 채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회견에 응했다.이날 취재진은 모두 300여명. 그는 미국행 설에 대해 “사실”이라고 확인한 뒤 “음악작업에 몰두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일”이라고 팬들에게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100∼200명 정도 마니아가 드나드는 클럽과체육관 등을 돌며 전국순회콘서트를 갖고 일주일에 한번씩 방송에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11월 귀국설이 돌고 있는데 두세달 활동한 뒤 미국에 돌아간다.은퇴하고 가는 건 아니고 볼일이 있으면 한국에 자주 올 것이다.‘7집’ 앨범작업이 주목적이다. ◆9일 공연때 립싱크한 것은 로커로 돌아온 당신에게 치명적 약점이될 수도 있는데 반주는 미리 녹음했고 노래는 70∼80%는 라이브,나머지는 립싱크였다.미국에서 한달 동안 연습했는데도 완벽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어쩔 수 없었다.더 많이 연습해 전국순회 콘서트 등에선 100% 라이브로 들려줄 계획이다. ◆지금 이 시기에 왜 하드코어인가 하는 지적도 있다 선진국에서 유행하거나,유행하려는 장르를 제가 아끼는 분들께 앞당겨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렇다.핌프록은 지금 내가 가장 많이 듣고 가슴에와닿는 음악이다. ◆왜색이 짙다는 지적도 있다 ‘울트라 맨이야’는 앨범의 극히 일부분이다.어렸을 적 보았던 재미있는 캐릭터를 가사에 집어넣고 만화‘괴수대백과사전’을 기획사 이름으로 차용한 것일 뿐이다.전체로확대해석하지 말아달라. ◆힙합을 국내 시장에 도입했지만 아류만 양산했다는 분석도 있는데핌프록을 언더나 인디무대에서 꾸준히 해온 친구들이 있다.그들이 음악적 역량을 드러내는 10년후 정확한 음악적 평가를 내려달라. 임병선기자 bsnim@
  • 월화드라마 방송3社 시청률 경쟁 ‘재격돌’

    방송 3사가 수목드라마에 이어 월화 드라마에서도 불꽃튀는 시청률전쟁을 벌인다.MBC와 KBS2는 18일부터 각각 ‘아줌마’와 ‘가을동화’를 시작한다.‘도둑의 딸’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SBS는 이들보다2주 늦은 다음달 2일부터 ‘천사의 분노’를 내보낸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방송 관계자들은 ‘아줌마’의 압승을 점친다.‘아줌마’는 원미경 강석우 심혜진 등 중견 연기자들의 농익은연기와 ‘장미와 콩나물’의 작가 정성주의 일상적이고 편안한 대사가 배시시 웃음을 자아낸다. 삼숙(원미경)은 고졸 학력에 잘나지 않은 친정,혼전임신 등으로 시댁에서 월급없는 파출부 신세나 다름없다.그러다 하늘같이 떠받들던남편 진구(강석우)가 교수자리를 돈으로 사는 등 자신과 별반 다를게 없고 때론 더 비열하다는 것,남편이 옛 애인 지원(심혜진)과 데이트를 즐긴다는 사실 등을 알아채고는 남편과 시댁에 한판 복수전을펼친다.채널권을 쥐고 있는 30,40대 주부들의 카타르시스를 정확히겨냥하고 있다. KBS2 ‘가을동화’는 10대와 20대가 주시청자층이다.그림같이 예쁜화면구성에 뛰어난 윤석호 PD가 원빈 송승헌 송혜교 등 신세대 연기자를 등장시켜 ‘시(詩)같은 멜로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벼른다. 은서는 오빠 준서와 유달리 친하다.그러나 교통사고가 나면서 은서가 병원 신생아실에서 뒤바뀌었다는 것이 드러나 친부모에게 돌아간다.10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우연히 다시 만나 순탄치 않은 사랑을나누게 된다.가슴아픈 사랑,여주인공 은서(송혜교)의 시한부 인생,여주인공을 괴롭히는 주변 인물들,은서를 사랑하는 호텔 재벌 아들 강민(원빈)으로 상징되는 백마 탄 왕자 등 순정만화의 고전적 구도를그대로 가져왔다. 한편 SBS는 ‘도둑의 딸’의 실패 이후 숨을 고르고 있다.‘도둑의딸’은 ‘서울의 달’의 김운경 작가와 ‘옥이이모’의 성준기 PD의결합,주현 손현주 등 출연진의 절제된 연기에도 10%에 못미치는 시청률을 기록해 조기종영이라는 찬서리를 맞았다.후속으로 준비된 ‘천사의 분노’는 벤처기업을 배경으로 청춘남녀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그러나 이달초 연출자가 최윤석PD에서 정을영PD로 갑자기 바뀌는등 주요 출연진이 대거 교체되면서 시작 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따라서 방송가에서는 월화드라마에서는 SBS가 MBC와 KBS2에 비해 다소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인터넷에도 ‘시드니 열풍’

    인터넷에도 시드니 열풍이 뜨겁다. 국내 인터넷 업체들이 시드니올림픽을 겨냥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있다.저마다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내세워 네티즌들을 유혹하고있다. ■보여주기 경쟁 검색포털업체나 PC통신업체,스포츠 전문사이트들이‘올림픽의 모든 것’을 외치고 있다.한국팀 출전종목,경기 일정과결과 등 각종 뉴스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MSN은 ‘만화로 보는 올림픽’메뉴를 통해 동영상 애니메이션을 제공한다.심마니와 넷츠고는 ‘시드니 올림픽 2000’특별 콘텐츠를 구성했다.네띠앙은 ‘Welcome 시드니 2000 스포츠 이벤트’코너를 마련했다. IBM은 선수들에게 팬레터를 보내도록 ‘IBM 팬메일 사이트’를 개설했다.‘IBM SurfShack’로는 선수들이 개인 웹페이지를 확인하고,이용자들은 최신 뉴스와 사진을 볼 수 있다.스포츠코리아닷컴은 ‘올림픽 종목별 길라잡이’코너를 마련했다. ■휴대폰으로도 올림픽 만끽 SK텔레콤은 011 이동전화로 무선인터넷을 통해 ‘n.TOP 시드니올림픽 정보’를 제공한다.퀴즈 이벤트도 곁들여 매일 500여명에게 상품도 준다.LG텔레콤(019)도 무선인터넷‘ez-i’를 통해 올림픽 뉴스를 제공한다.한국통신프리텔(016)·한통엠닷컴(018)도 마찬가지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호주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동로밍서비스를 개시했다.새로운 번호를 할당받거나 휴대폰을 바꾸지 않고기존의 011,017 번호로 호주에서 자유롭게 이동전화를 쓸 수 있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전 세계 어디서나 자신의 이동전화 번호로 통화할수 있는 글로벌로밍 서비스를 내놓았다. ■헐값에 시드니와 국제전화 별정통신 1호업체인 인퍼텔은 한국선수단 가족에게 호주 국제전화 요금을 할인해 준다.분당 90원으로 한국통신의 15분의 1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천리안은 시내전화 요금으로 시드니에서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도록 해외로밍 서비스를 확대했다. ■다양한 이벤트 한국통신은 우리 선수단에게 축하·격려 전보를 보낼 수 있는 ‘아리랑 익스프레스 국제전보’서비스를 제공한다.전자화폐 업체인 이코인은 남북한의 시드니 올림픽기념 전자화폐를 발행하고 초대형 한반도기도 제작했다. 스포츠 포털사이트인 엔터스포츠는 LG텔레콤·한국통신엠닷컴과 공동으로 총상금 3,000만원을 주는 인터넷 스포츠 배팅이벤트를 갖는다.엑세스정보기술은 북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사이트를 오픈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재미·메시지 만끽” 외국소설 두권 손짓

    재미와 의미를 갖춘 소설은 흔하듯 하면서도 드물다.외국소설 두 권을 주목한다. 미국 작가 폴 오스터의 ‘동행’(열린책들)은 사람이 아닌 개가 주인공인 소설이다.원제가 ‘Timbuktu’인 이 작품은 99년작으로 워싱턴포스트 서평 담당자들이 올해의 소설 10선 중의 하나로 꼽았다.오스터는 초기 프랑스 초현실주의 풍의 난해한 시와 희곡 등 고답적인순수문학을 추구하다 90년부터 일반 독자들이 호응하는 소설들을 잇따라 발표했고 덩달아 영화 제작까지 나서기도 했다.상당히 잘 팔리는 소설을 쓰면서도 결코 본격문학의 틀을 저버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연구 가치가 충분하다.9할이 ‘쓰레기’ 작품이라고 매도되기도 하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20 가운데 연면히 맥을 이어가는 ‘팔리는본격소설’의 좋은 예인 것이다. ‘동행’은 인간과 개의 우정을 모티브로 삼았고 그들의 눈에 비친세상과 그 세상을 초월하는 영원성을 테마로 잡았다.팀벅투는 영원한 안식처를 뜻한다고 한다. ‘고문하는 요리사’(문학동네)는 56년생 프랑스 작가 뤽 랑의 98년작으로 원제는 ‘천육백개의 배(腹)’다.‘고등학생이 뽑은 공쿠르상’을 수상했다고 한다.이 소설은 영국 교도소에서 일어났던 실제 폭동 사건에서 소재를 얻어 씌어졌으나 일반적인 사건의 전개는 작가의 관심 밖이다.예순이 가까운 교도소 주방장을 등장시켜 인간 욕망의다중적인 만화경을 펼쳐 보인다.여기에 익살스럽고 냉소적인 문체가가세해 기묘한 블랙유머를 빚어낸다. 김재영기자
  • 영화 ‘시월애’…시간 초월한 애련한 사랑

    영화이야기에 앞서,‘시월애’(제작 싸이더스 우노)는 뭣보다 제목이아련한 메타포를 던져주는 영화다.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다면 영락없이 ‘10월에’로 들린다.아닌게 아니라 포스터를 보고 있자면 바람기 스산해질 10월쯤에 딱 어울림직한 멜로드라마가 머릿속에 그려진다.하지만 ‘시월애’다.한자뜻 그대로 ‘시간을 초월한 사랑’인 시월애(時越愛). 카메라가 빨간 우편함이 인상적인 바닷가집을 멀리서 잡아주는 오프닝 장면에서 시간을 뛰어넘은 애련한 사랑이야기가 막연히 예감된다. 영화를 보는 내내 느끼게 되지만,이런 장치는 큼직한 장점이다.낮은톤으로 정리된 극의 분위기(여기에는 우편함 등의 소품들이 한몫 단단히 한다)가 뒤에 올 내용들을 자연스럽게 연상케 하고,무리없이 극의 흐름에 빠져있게도 한다. 인적없는 바닷가의 ‘일마레’(이태리어로 ‘바다’)란 새 집으로 이사온 성현(이정재)은 뜻밖에 편지 한통을 받는다.발신일이 2년뒤인 2000년으로 찍혀있는 편지에는 일마레에 대한 이야기들이 거짓말처럼세세히 적혀있다.현관에 찍혀있는 강아지 발자국 얘기며,심지어는 그가 방금 지어붙인 ‘일마레’란 집이름까지….편지를 보낸 이는 2년뒤 일마레에 살게 되는 은주(전지현)다. 우편함은 배우들보다 더 많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오브제다.2년의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두사람을 연결시켜주는 ‘마법의 상자’이자,영화를 순정만화식 판타지 멜로로 옷입히는 주요장치로 쓰였다. 장난같은 편지를 주고받는 동안 성현과 은주는 서로의 아픔까지 이해하고 달래주고 싶어진다.은주는 건축가인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상처때문에 재능을 썩히며 공사판을 전전하는 성현이 안타깝고,성현은 첫사랑을 배신당한 은주가 애처롭다.그런 감정이 사랑이란 걸 깨닫는건 한참뒤의 일이지만…. 미대 출신 감독의 카메라답게 CF처럼 ‘뽀송뽀송한’ 화면을 열심히찍어낸다.미술적 구도와 색채를 중시한 화면들이 풍경화처럼 오래 잔상을 남길 것이 틀림없다.하지만 그렇게 벌어놓은 점수를 까먹는 건시나리오다.우편함을 중심으로 시간을 초월한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는,20년전 여자와 20년후의 남자가 무선통신으로소통한 ‘동감’과닮아도 너무 닮았다. 시사회를 마치고 이현승 감독은 “3년전부터 확보돼 있던 시나리오”라고 해명했지만,관객이나 제작사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찜찜하고 부담스러울 부분이다. 교통사고로 죽은 성현을 되살려 은주와 만나게 한 성급하고 어설픈해피앤딩 처리는,슬프게 끝을 맺은 ‘동감’을 의식해서였을까. 제작에 15억원이 들어갔다.그림같은 집 일마레는 강화 석모도에서 찍었다.9일 개봉. 황수정기자 sjh@
  • 고시촌 산책/ 차분한 결산 냉정한 새출발을

    신림동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오는 것 같다.늦더위 속에서도 아침 저녁엔 제법 찬바람이 불고 귀뚜라미 우는 소리도 들리기 시작한다. 법무부는 사법시험법안을 최종 확정하고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했다고 한다. 지루하게 끌었던 사법시험법 제정이 거의 마무리된 듯하다.올해는 봄부터 지금까지 학습 분위기가 좋았으나 최근 지루한늦장마에다 여름의 늘어진 분위기 탓인지 신림동의 술집·PC방·만화방 등이 성시를 이루는 등 이곳의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하다. 지난달 27일 끝난 법무사 시험을 끝으로 각종 시험은 끝나고 발표만남은 상태라 내년에 시험 볼 수험생들의 마음도 약간 흐트러진 것이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그러나 이제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고시생본연의 자세로 돌아갈 때가 됐다. 사법시험법이 수험생들이 원하는 쪽으로 제정됐다 해서 방심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사법시험법이 수험생 입장에서 유리해졌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실제로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긍정적 요인보다는 부정적 요인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선발인원이 1,000명으로 늘었지만 4회 횟수제한이 풀리고,새로 사법시험에 도전하려는 사람이 대폭 증가해 결국 수험생의 경쟁만 더욱 치열해졌다. 선발인원이 증가하면 응시자 수는 더 많이 늘어 나는 게 그동안의통계에서 나타났고 그 결과 고시촌의 수험생 수도 예년보다 많이 늘어났다. 신림동에만 3만∼4만명의 고시생이 있다고 한다.이들을 두 종류로나누면 신림동을 떠나는 사람과 남는 사람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이 남게 될 이곳을 떠나려면 독하게 결심하고 실천해야 한다.이 과정에서크고 작은 갈등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이를 얼마나 슬기롭게 조정하고 풀어나가느냐에 수험생활의 성패가 결정된다. 마지막에 웃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수험생활을 냉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지금 자신의 생활태도 및 실력을 점검해 성실하고 또 효율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여러 사람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많은 사람들이 고시촌에서 생활하지만 결국 웃으면서 나갈 수 있는 사람은 1,000명뿐이다. 김장열 로고스서원 대표
  • 웹 만화·애니방 “인기 캡”

    회사원 강모씨(29)는 요즘 인터넷에서 만화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회사 일때문에 만화가게를 찾을 수 없는 강씨로서는 인터넷이 여간 고마운 게 아니다.아무 때나 만화 사이트에 들어가 마음껏 만화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빠른 전송속도를 자랑하는 초고속 통신망 덕분에 동영상 애니메이션까지 즐기고 있다. ■어떤 사이트들이 있나 국내 만화·애니메이션 사이트는 줄잡아 100여개.아직은 기존 만화에 색깔을 입혀 보여주는 방식이지만 점차 동영상 서비스를 하는 곳이 늘고 있다. 동영상 서비스업체로는 엑스뉴스와 클럽와우가 대표적이다. 엑스뉴스는 시사적인 소재를 다룬 패러디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남북이산가족과 남북정상회담을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하루 평균 8만명 이상이 찾는다.편당 2∼3분짜리지만 흥미있는 소재에 곁들여진 성우 더빙이 인기 비결이다. 클럽와우에서는 기존 유명 작가의 출판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하거나 창작 애니메이션을 제공한다.인터넷에서만 볼 수 있는 개봉창작품을 서비스하는 점이 특징이다.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응용한 e-card와 게임 등도 서비스한다.사이버 머니 등 유료로 운영되는 이 사이트에는 회원이 17만명에 이른다. ■만화·애니메이션의 전성기가 오고 있다 만화·애니메이션 사이트는 인터넷 서비스업체 콘텐츠 가운데 접속률 1,2위를 다툴 정도로 인기다.회원을 늘리기 위해 만화 코너를 앞다퉈 마련하기도 한다.라이코스코리아는 지난 6월 사이버 만화방 코너를 개설한 뒤 방문건수가하루 1,500만건을 넘어섰다.다음커뮤니케이션과 유니텔,나우누리,하이텔 등의 만화코너도 인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자를 길러내는 학원도 등장했다.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대원동화 부설 교육기관인 애니메이커랩은 최근 애니메이션PD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기대감에 부푼 업계 국내 만화업계와 애니메이션업계는 인터넷과만화가 만나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외환위기 이후침체된 국내 업계에 새로운 활기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시장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업계는 8조5,700억원에이르는 올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대부분을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뉴스 김문종(金紋鍾·34) 사장은 “인터넷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새로운 길을 열어준 셈”이라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데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왜 애니메이션이 인기인가 인터넷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정보검색에서 오락기능으로 옮아가고 있기 때문이다.수많은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지만 재미있지 않으면 쉽게 외면당하는 현실에서 애니메이션과 만화는 콘텐츠를 꾸미는 새로운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e-메일이나 광고,홈페이지 등에 애니메이션이 활용되고 있다.애니메이션의 응용 범위가 무궁무진한 것은 이 때문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인터넷 애니메이션 어떻게 만드나. 인터넷에서 애니메이션을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플래시(FLASH)’기술 덕분이다. 미국 매크로미디어사가 개발한 이 기술은 작은 용량의 데이터로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데이터를 모두내려받은뒤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기존 방식과 달리 데이터를 내려받으면서 동영상을 볼 수 있다.큰 용량의 데이터를 내려받아도 속도가 느려지거나 시스템이 다운되지 않는다.기존 웹 애니메이션의 문제점인 속도나 용량,화질을 한번에 해결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래시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의 용량은 일반 사진이나 스캔한 이미지의 1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mov/.avi’등 일반 동영상 파일에비하면 18분의 1 수준이다.그림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때 이미지 손상없이 깨끗한 화질로 재생할 수 있어 애니메이션은 물론 게임이나 광고,홈페이지 제작 등 응용 범위가 넓다. 김재천기자. *金承煜 대원디지털 부사장 “토종 캐릭터 개발 서둘러야”. “인터넷 시대에 애니메이션이 살아남으려면 보다 과감한 투자와 함께 캐릭터나 게임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해야 합니다” 온라인·오프라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대원디지털 김승욱(金承煜·39) 부사장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 발전하려면 성급한 결과를 원하기에 앞서 진지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인터넷과 애니메이션의 결합으로 애니메이션의 응용범위가 광고와 전자상거래,엔터테인먼트,게임 등으로 넓어지고 있지만 정작 국내 애니메이션업계는 기존의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수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인터넷이 외환위기 이후 침체된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OEM방식 수출에서는 빛을 볼 수 없었던 국산 애니메이션을 인터넷을 통해 세계시장에 직접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최근 애니메이션 사이트가 폭발적으로 늘고있는 것도 이런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수익모델입니다.애니메이션을 다양한 서비스나 상품으로연결시키는 기획이 있어야 합니다” 그는 최근 인터넷 애니메이션 포털 사이트를 준비하고 있다.애니메이션 사이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애니메이션을 다양한 서비스로 연결,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는 사이트를 거의 찾아볼 수없기 때문이다. 24시간 온라인으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VOD(주문형 비디오)서비스를 중심으로 만화 캐릭터를 상품화한 전자상거래,캐릭터를 이용한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데 묶을 계획이다.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서비스에 대비해 휴대폰으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내년 동남아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대원동화와 금강기획에서 굵직한 작품을 만든 베테랑애니메이션PD 출신이다.방송용 애니메이션인 ‘달려라 하니’와 ‘독고탁’‘까치의 날개’ 등을 만들었다.지난해 TV로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 ‘녹색전차 해모수’ 기획에도 참여했다. 김재천기자
  • 윌리엄 윤 리 주연 영화 524만명 시청

    [로스앤젤레스 연합] 한국계 2세 신인배우 윌리엄 윤 리(25·한국명:이상원)씨가 주연한 TV 공상과학영화 ‘위치블레이드(Witchblade:마법의 칼)’를 시청한 미국인이 5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미 TV시청률 전문조사기관인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이씨가 여자주인공 얀시 버틀러(30)와 공동주연을 맡은 위치블레이드는 지난 27일 오후 8시(미 서부시간) 오락전문 케이블채널인 TNN을 통해 방영됐을 때 미 전국에서 524만명이 시청,지난주(21∼27일) 케이블 TV 전체시청률 상위 3위를 차지했다. 위치블레이드 시청자수 524만명은 매주 월요일 프로레슬링쇼 시청자 854만명 보다는 못하지만 타이거 우즈가 우승한 NEC 인비테이셔널골프대회 341만명,케이블최고의 인기드라마 ‘섹스와 도시’ 416만명 보다는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위치블레이드의 랠프 헤메커 감독과 이씨는 워너 브라더스등으로부터 다음 영화제작 제의를 받고 있으며 TNN도 속편 제작을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메커 감독은 1997년 배우 박중훈씨가 주연한 ‘아메리카 드래건’의 메가폰을 잡아 한국 영화팬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태권도 공인 5단인 이씨는 미 인기만화를 바탕으로 한 위치블레이드에서 남자주인공인 중국계 형사 ‘대니 우’로 분해 아버지와 친구를 살해한 악당들에게 복수하는 여형사(버틀러 분)를 도와주는 역을 맡았다.
  • 케이블 투니버스, 새달 4일부터 ‘딜버트’ 방영

    대부분의 현대인이 가정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바로 직장이다.직장은 인간관계의 핵심이 되는 공간일 뿐 아니라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곳이다.그렇지만 철저한 규율과 조직원리 앞에 많은 사람들이하루에 몇 번씩 사표를 내고 싶은 유혹에 시달리는 곳이 또한 직장이다. 만화전문 케이블TV 투니버스(채널38)는 오는 9월4일부터 직장에서스트레스를 받는 한 샐러리맨의 에피소드를 그린 ‘딜버트’(월∼금밤 9시)를 방송한다.투니버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일색인 국내 만화영화 시장의 다양성을 위해 9월부터 평일 9시 시간대를 ‘Western Animation’시간대로 설정,‘딜버트’를 첫 프로그램으로 내세웠다. 원래 딜버트는 스콧 애덤스의 3단짜리 신문 연재만화로 이를 콜럼비아 트라이스타사에서 매회 30분짜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사인펠드’로 유명한 래리 찰스가 원작자 애덤스와 함께 책임 프로듀서를맡았다. ‘딜버트’는 IQ 170의 천재 엔지니어 딜버트가 회사내에서 무능한사장에게 바보 취급을 받으며 겪는 에피소드와 갈등을 축으로 전개된다.컴퓨터 프로그래머로 17년동안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실직당한 작가 애덤스의 경험이 바탕이 됐다.때문에 구조조정,업무재편 등으로불안에 떨고 있는 우리나라 직장인들에게도 피부에 와 닿을 것으로보인다. 현재 ‘딜버트’는 세계 1,900여개 신문에서 연재하고 있으며 구독자수는 약 1억5,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지난 97년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딜버트’가 이례적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단행본으로 제작된 ‘딜버트의 법칙’은 뉴욕 타임스가 선정하는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을만큼 해외에서 인기는 대단하다. 첫회 방송에서는 어떤 종류의 제품인지도 모르고 상품이름을 지으라는 회의에 참석한 딜버트의 황당한 모습이 방영된다.2회와 3회에서는신제품 아이디어에 시달리는 직장인의 모습과 신제품 정보 보안책을세우면서 생기는 해프닝이 펼쳐진다. 투니버스 관계자는 “딜버트는 답답한 작업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샐러리맨들의 대변자로서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포케몬 바이러스’ 주의보

    전세계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 캐릭터 ‘포케몬’의 이름을 딴 컴퓨터 바이러스가 등장했다. 영국 BBC 인터넷 방송은 26일 ‘포케몬’ 바이러스가 최근 유럽과일본에 이어 미국에까지 유포되기 시작했다면서 어린이들의 귀염둥이 피카추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e-메일 바이러스 괴물로 이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메일 메시지 난에 ‘피카추 포케몬(Pikachu Pokemon)’이란 제목으로 도착하는 이 바이러스는 최근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아이 러브 유(I Love You)’ 바이러스 메시지처럼 컴퓨터 사용자가수신하는 즉시,컴퓨터내에 담겨진 주소를 읽어내 빠르게 전파된다. 메일을 열면 “‘멋진 친구들’피카추를 아래 주소에서 만나보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www.pikachu.com이 뜨고 이를 클릭하면 피카추가 컴퓨터 스크린 속을 뛰어다니면서 주요 파일을 지운다. 미국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개발업체인 소포스사는 “다행히 파일을 파괴하기 전 ‘파괴해도 좋으냐’는 메시지를 띄우기 때문에 아직큰 피해는 없다”고말했다. 그러나 주 대상이 보안의식이 없는 어린이들이란 점에서 주의가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기자 crystal@
  • EBS ‘최정화 교수의 新외국어 정복선언’

    외국어,특히 영어만큼 직장인들을 주눅들게 하는 것도 없다.어떻게해야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막상 시작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는 더욱어렵고…. 외국어 회화프로그램에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가진 EBS가 이런 현상을 치유해 보겠다고 나섰다.EBS는 9월1일부터 매주 금요일 5회에 걸쳐 ‘최정화 교수의 新외국어 정복선언’(밤9시20분)을 방송한다.최교수는 동양인 최초의 파리 통역대학원 박사학위 소지자다.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노태우·김영삼 대통령을 만났을 때 통역사로 나와 눈길을 끈 사람이기도 하다. 1편 ‘영어! 왜들 난리인가’에서는 10년 이상 배워도 잘 안되는 외국어 학습법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짚어본다.파리 통역대학원 시절,국내에서만 배웠던 최 교수가 살아남은 비결은 건강과 집중력이다. 2편 ‘영어! 나도 할 수 있다’에서는 ‘몸통찾기’ 라는 학습법을소개한다.외국어 정복을 위해서는 책을 읽는 훈련이 필수적이다.그러나 단어 하나하나 찾고 암기하다가는 책 한권 다 읽기가 난망하다.‘몸통찾기’ 학습법은 사전이나 펜,노트 없이죽죽 읽어나가면서 전체적인 뜻을 파악하는 방법이다.완전 초보자는 시각자료와 연관지어 주제를 파악하고 초급은 만화나 사진이 많은 잡지,중급은 재미있는 잡지나 인터뷰 기사를 매일 30분 이상 읽으라고 최 교수는 권한다. 3편 ‘겁없이 부딪쳐야 영어가 보인다’에서는 하루 24시간 TV,라디오 등을 통해 끊임없이 외국어에 자신을 노출시키며 듣기훈련을 하는노하우를 전한다. 4편 ‘Use it,or lose it’에서는 ‘깃털찾기’법을 소개한다.‘깃털찾기’는 책이나 신문,잡지기사 중 열줄 정도를외우거나 10분 정도 라디오를 주의깊게 청취하는 학습법이다.마지막5편 ‘외국어 해서 인상까지 좋아지네’에서는 놀면서 배우기,외국어탐독하면서 스트레스 풀기 등 즐겁게 할 수 있는 외국어 학습법이 소개된다. ‘…외국어 정복선언’에서 소개되는 학습법은 최 교수가 파리 통역대학원 시절에 행했던 방법들이다.제작진은 여기에 최 교수의 실패사례 등을 곁들여 시청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한국계 윌리엄 윤 리 美영화 주연에

    [로스앤젤레스 연합] 한국계 신인배우 윌리엄 윤 리(25·한국명 이상원)씨가 할리우드 진출 3년만에 공상과학(SF) 액션 텔레비전 영화의 공동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태권도 공인 5단인 이씨는 27일 밤(현지시간) 미 영화전문 케이블채널인 TNT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 ‘위치블레이드’(Witchblade:마법의칼)에서 주인공인 중국계 형사 ‘대니 우’로 분했다. 인기 만화를 소재로 한 이 영화는 뉴욕에서 신비의 무기(무쇠로 만든 긴 장갑에서 칼이 나옴)로 아버지와 친구를 살해한 악당들에게 복수하는 한 여형사의 무용담을 그리고 있다. 이씨는 악당들과 싸우다 살해당한 뒤 여주인공이자 동료 형사 역으로 분한 얀시 버틀러(30)의 영혼이 돼 그녀를 위기 때마다 도와주고지켜준다. TNT는 제작비로 500만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의 아시아계 배우들이 지금까지는 주로 악역이나 조연급으로 출연해온 점에 비춰볼 때 한인 2세인 이씨의 발탁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씨는 올해 부천국제영화제와 미 선댄스영화제에서선보였던 인종화합을 주제로 한 영화 ‘왓스 쿠킹’(What’s cooking)에서 베트남계 청년역을 열연,호평을 받은 바 있다.왓스 쿠킹은 오는 11월 미 전국에서 개봉된다. 이씨는 NBC의 인기 TV드라마 ‘프로파일러’,폭스 TV의 ‘브림스톤’,CBS의 ‘내시브리지스’ 등에 출연하는 등 미 영화계의 ‘샛별’로 주목받고 있다.영화전문가들은 이씨가 매력적인 눈과 함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띠고 있어 ‘제2의 키아누 리브스’를 연상케 한다고호평했다.
  • ‘도널드 덕’ 만화가 칼 바크스 사망

    [포틀랜드(미 오리건주) AP AFP 연합] 월트 디즈니의 세계적인 만화 주인공 도널드 덕을 탄생시킨 전설적인 만화가 칼 바크스가 백혈병과 투병하다 25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향년 99세. 바크스는 1928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희극작가 겸 삽화가의 일을 하면서 빛을 보기 시작해 1935년부터 월트 디즈니에서 일하게 됐다.처음에는 미술 분야를 맡아 일하면서 도널드 덕과 미키 마우스,포키 피그 등 캐릭터를 그리다가 개그 대사를 작성하는 능력을 인정받아 각본 분야로 옮겼다. 그러나 여러 명이 함께 작업하는데 싫증을 느낀 그는 1942년 독자적으로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기 위해 디즈니사를 나와 작업을 하면서디즈니 코믹물 제작에 참가했다. 만화에서 도널드는 굼뜨고 성미가 급한데다 알아들을 수도 없도록‘꽥꽥’거리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지만,그가 직접 쓴 코믹물에는 지적인 목소리와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훌륭한 인격으로 재창조됐다. 그는 1966년 은퇴했으나 77년까지 디즈니 만화 주인공을 계속 그렸으며 99년 6월 백혈병에 걸리기 전까지 유화 물감으로 집에서 그림을 계속 그렸다.
  • 방송진흥원, 버라이어티 프로 문제점 지적

    방송사들은 프라임 시간대에 방송되는 버라이어티 프로에서 사활을건 시청률 경쟁을 펼친다.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온갖 수단이 동원된다.따라서 방송의 문제점이 총체적으로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송진흥원은 지난 6월26일부터 7월2일 일주일동안 방송된 버라이어티 프로 20편을 분석,여섯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우선 편성의 중복이다.방송 3사 버라이어티 프로는 다른 방송사 프로와 방송시간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KBS2 ‘일요일은 즐거워’,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SBS ‘뷰티풀 라이프’가 대표적이다.방송시간뿐만 아니라 형식도 비슷하다.어떤 목적에 대한 도전을 다루거나퀴즈·게임 형식이 대부분이다.이는 시청자의 선택권을 제한시킨다. 진행자와 출연자의 겹치기 출연도 문제다.개그맨 김용만은 MBC,개그맨 박수홍은 SBS내에서만 3개 프로를 진행한다.가수 주영훈은 방송 3사에서 1개씩 진행한다. 남발되는 자막과 무분별한 언어사용은,방송의 위력을 고려할 때 심각할 정도다.출연자의 한마디 한마디,심지어는 욕설이나 반말 등을다 자막처리하거나 때론 각종 부호나 선이 쓰여 화면이 만화책이 되기도 한다.반말이나 인격비하적인 언어 등 일상생활에서도 조심하는말들이 난무한다. 전경하기자 **
  • 朴문화, 컴퓨터게임·애니메이션 南北합작사업 추진 합의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은 21일 남북한이 컴퓨터 게임,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합작 사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일본을 방문중인 박장관은 이날 도쿄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북한의 온라인 게임,애니메이션은 국제적인 수준”이라면서 “지난번 북한 방문때 남북한이 이 분야에 대한 개발·투자협력을 통해 만화영화 등을 제작해 우선 중국 시장부터 진출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박장관은 또 “북한의 공예·자수도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어이 분야에 대한 협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밖에 남북한 언론 교류 사업이 잘될 것으로 본다면서 “특파원 상주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나 연합뉴스와 조선중앙통신간 통신사 교류는 이른 시일 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연합
  • [네티즌 칼럼] 한국의 스필버그를 기다리며

    보통사람과 마니아를 구분짓는 요소는 ‘수집’,‘애정’ 그리고 ‘시간’이다.매니아는 작품자체(비디오나 LD,DVD 등)는 물론 책자,캐릭터상품 등 그 작품과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수집을 하고 연구해 지식과 경험을 쌓아가고 그리고 이러한 행위를 지속하는 사람들이다. 현재 한국에는 자칭 타칭으로 애니메이션 마니아라 불리는 인구가수십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10∼20대 젊은 층이 좋아하는 ‘만화’,‘게임’,‘캐릭터’등과 같은 연관성이 큰 분야까지 포함시킨 유사마니아층까지 포함한다면 그 수는 수백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국내 애니메이션 마니아의 뿌리는 안타깝게도 한국 것이 아니다. 애니메이션 마니아의 최저변에 깔려있는 기층문화는 ‘황금박쥐’,‘마린보이’,‘마징거Z’,‘짱가’ 등 60년대 말에서 70년대에 수입된 TV애니메이션문화이며 그 당시 방영작들은 100% 외국작품이었다. 그 중에서 일본애니메이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와 크게 다르지않다.공중파 방송기준으로 TV방영애니메이션 중 일본작품은 50% 정도이다.그 당시 수입,방영됐던 작품들은 일본측 입장에서 보자면 실험적 도입기를 지나 일정하게 상업성이 개입된 작품들이었기 때문에 훨씬 자극적인 영상을 제공했다. 또 우리 사회에서는 마니아들을 둘러싼 그릇된 편견이 여전하다. 국내에서는 한동안 문화로 조차 제대로 인식 받지 못하는 사회현실때문에 대외적인 매니아 활동은 90년대 초에 와서야 점진적인 활동을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다 90년대에 들어오면서 마니아붐이 일어났다.그렇게 된 데에는PC 보급이 크다. 애니메이션 관련동호회의 거대화 및 확산,PC를 통해손쉽게 볼 수 있는 영상미디어인 VCD를 통한 불법 일본자막 애니메이션의 개별적 시청기회 증가 그리고 최근에 급속적으로 확산 중인고속전용선을 통하여 각종 동영상의 다운로드를 통한 정보공유와 확산력의 강화 등과 같은 변화는 모두 PC를 통해서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런 온라인을 통한 마니아문화는 앞서 말했던 기존 매니아인맥의 단절과 문화적 기반의 부족,그리고 기반을 이루어야 될 자료들에 대한 정식적인 수집루트가 희소한 이전의 조건들 때문에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커지는 다소 기형적인 형태로 커나가게 됐다.즉 마니아가 향유하는 폭은 넓어졌지만 그 질에선 저급하게 흐르게 됐다. 인터넷상에 애니메이션 마니아 자료실에 올려져 있는 애니메이션의동영상의 90%이상이 일본 것들이다.그들 중 오래된 축에 속하는 것은80년대 후반에서 초반에 만들어진 OAV들이고 접속수가 많은 것들은주로 일본 최신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정보의 양과 속도가 늘어감에 따라 과거와 같이 심도 깊은 연구자들이 줄어가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상황은 마니아문화의 최대의 장점이랄 수 있는 해당 콘텐츠의 내실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대표적인 사례로 일본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시리즈인 ‘건담’의 경우 20여년 전 첫 시리즈를 보고자란 세대들이 최근작품들의 제작에 뛰어들어 활약하고 있는 실정이다.온라인을 통해 확장된 마니아문화를 보다 발전적으로 이끌어나가지 않는다면 단지 유행처럼 지나가 버리는 건 시간문제이다. 세계 어느 마니아집단보다 개방적 색채가 강한 우리만의 이점을 발휘해낼 수 있다면,오늘 온라인망에 올라와 있는 이들 중 한국의 스필버그나 오시 마모루가 나올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 [김세준 서울산업진흥재단 애니메이션센타]joon@ani.seoul.kr
  • 동서고전속 교훈 현대적 재구성

    중앙M&B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동서양 고전의 핵심 내용을 간추려 동화체 이야기로 꾸미는 동시에 만화를 곁들여 교훈의 의미를 풀이한시리즈를 펴냈다.특히 만화와 교훈 난은 오늘날 어린이들의 하루하루를 소재로 하고있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지혜’ 시리즈의 제1탄은 머리가 좋아지는 삼국지(강수정 글ㆍ최달수 그림·이태헌 만화).유비가 형주 백성들을 버리지 않고 피난가다가 위험에 빠진 일,백성들을 위해 조비의굴욕적인 제의를 받아들인 손권의 인내심,삼고초려(三顧草廬)와 괄목상대(刮目相對)의 유래,손책과 주유의 우정,결단의 시기를 놓쳐 조조에게 선수를 빼앗기는 원소,관우의 의리와 용기,제갈양의 신의와 공평무사 정신 등의 일화를 소개한다. 제2권 머리가 좋아지는 탈무드(김용란 글·고후식 그림ㆍ서지훈 만화)는 나라없는 유태인이 수천년 동안 정신적 지주이자 자녀교육의지침서로 삼아온 ‘탈무드’를 동화와 만화 형식으로 옮겼다.욕심많은 여우,혀에 관한 가르침,공주의 병을 낫게 한 사과,꼬리와 머리가싸우는 뱀 등 널리 알려진이야기와 함께 비슷한 뜻을 담은 동서양의토막 이야기도 실었다. 제3권 머리가 좋아지는 명심보감(장세현 글·김마늘 그림·이진영만화)은 우리 조상들의 윤리 교과서인 ‘명심보감’을 원작으로 삼아 선현들의 가르침을 쉽고 재미있는 24가지 이야기에 담았다.오늘날어린이들이 지켜야 할 예절 상식도 함께 담았다.각6,000원.
  • 만화가 홈페이지 구축 본격화

    “만화가 홈페이지 찾기가 왜 이리 힘들어”만화 마니아들이 한번쯤 내뱉었을 법한 불만.만화웹진 오즈(www.ozro.co.kr)가 이런 마니아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만화가 공식 홈페이지 구축에 나섰다. 우선 ‘임꺽정’‘객주’‘머털도사’ 등으로 유명한 이두호와 ‘열왕대전기’‘소델리니 교수의 사고수첩’ 등으로 골수 순정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이정애,‘피리부는 사나이’‘피터팬’ 등 고전동화를패러디한 작품세계로 요즘 젊은이들을 사로잡고 있는 권교정등 3인의 홈페이지를 꾸몄다. 그동안 만화가들의 홈페이지는 많았지만 이들 홈페이지는 대부분 개인적인 차원에서 만들어져 업데이트가 안되고 그나마 일부는 팬들이만든 팬페이지 개념이어서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단점이 있다.이와 달리 웹진 오즈는 작가의 동의아래 공식 홈페이지를 구축했으며 작가로부터 직접 자료협조를 받아 컨텐츠 구축에 무리가 없었다. 오즈는 다른 작가들의 홈페이지를 계속 만들어 포털사이트 역할을 한다는 구상이다. 이두호 홈페이지의 경우,갤러리 메뉴를클릭하면 작가의 거의 모든작품에 대한 리스트와 이미지가 실려 있고 대표작들의 스토리라인도올려져있다. 이정애의 홈페이지는 동성애 묘사로 잦은 검열을 당해온 작가의 이력을 반영하듯 ‘노컷’메뉴를 만들어놓은 것이 특징.검열로 잘린 장면과 노컷 장면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만화비평가들에게 연구대상이 되어온 작가인 만큼 관련 논문이나 매체에 실렸던 비평 글들도 갈무리해 놓았다. 세일즈교,스마트교 등 별명으로 유명한 권교정은 작품에 관련된 이미지가 풍부해 다운을 원하는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게시판에는 벌써 팬들의 발길이 이어져 왁자지껄 요란하다.
  • 인천구청들 홈페이지에 ‘도우미’ 메뉴 개설

    아직까지 방학 숙제를 마무리하지 못한 초등학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인천지역 구청들은 초등학교 방학숙제의 단골 메뉴의 하나인 ‘내고장 알기’ 숙제를 돕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에 ‘숙제도우미’란을개설했다. 부평구는 최근 구 홈페이지(pupyong.inchon.kr)에 ‘어린이 탐방교실’란을 열어 부평구의 유래 및 전설,지역 특성,지역문화재 현황 등에 대해 자세한 해설과 함께 사진을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 또 매주 월∼금요일 오후 5∼6시 행정자료실을 방문하는 학생들에게숙제 지도를 해주고 향토자료전시관, 부평사진역사관 관람 안내도 해주고 있다. 계양구도 홈페이지(kyeyanggu.inchon.kr)에 마련한 ‘어린이 숙제방’란에서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만화와 동물 캐릭터 등을 이용해 구청과 의회가 하는 일,동명(洞名) 유래와 전설,미래의 계양구 모습 등을소개하고 있다. 또 ‘온라인 백과사전’ 사이트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학습 참고자료 사이트 ‘에듀넷’을 비롯,숙제 해결에 도움이 될만한유용한 사이트들을 연결해 놓았다. 인천시가 시 홈페이지(metro.inchon.kr)에 마련한 ‘어린이 시청’란도 인천시의 역사와 문화,지역특징 등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부평구 행정자료실 이미란(29·여)씨는 “‘숙제도우미’란은 어린이가 숙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 학습자료를 대신 찾아주지는 않는다”면서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찾는 재미를 느끼고 숙제도 깔끔하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부천 캐릭터거리 만든다

    경기도 부천시 송내역 주변이 올해 말까지 만화캐릭터 거리로 조성된다. 부천시는 15일 송내역 인근 로데오거리에 입체 조형물을 설치하고상가간판,가로등 등을 만화작가 김수정씨의 ‘둘리’ 캐릭터로 단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송내역앞 광장에는 2시간 간격으로 회전하면서 음악을 들려줄 높이 7m의 둘리 조형물이 설치되며 교통안내소,게시판,공중전화부스 등도 만화캐릭터로 산뜻하게 꾸며진다. 부천 김학준기자 h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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