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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새 만화 ‘우리는 챔피언 WGP’

    SBS는 오는 9일부터 ‘왕부리 팅코’후속으로 새 만화시리즈 ‘우리는 챔피언 WGP’(월·화 오후5시50분)를 방송한다.51부작인 ‘우리는…’은 지난 97년 제작된 일본 만화영화.미니 자동차를 좋아하는 형제와 그의 친구들이 펼치는 자동차경주 모험을 담고 있다.세계 그랑프리 대회를위해 뭉친 남궁열과 남궁호 형제,그리고 그의 친구들 앞에 지금까지 전혀 알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미니 자동차인그랑프리 자동차가 나타난다.이 차는 GP칩이라는 새로운부품을 자동차에 탑재해,스스로 능력을 개발해 나가는 전혀 새로운 형태.남궁 형제와 그 친구들은 이 차에 적응해가며,세계 그랑프리 자동차대회에 출전해 각국 대표들과승부를 겨룬다.
  • 日帝피해국 ‘극도의 분노감’

    일본의 왜곡 역사교과서는 바로 이웃 나라인 한국과 중국은 물론,일본 제국주의 침략을 겪은 타이완·홍콩·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변국을 또 다시 분노케 하고있다.미국·유럽 등 구미국가와 국제기관도 일제 당시 강제징용자,군위안부 문제 등 반인권적 행위에 대한 일본의조치들을 주시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일 교과서 검정통과가 일본 국내는 물론, 아시아 각국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천젠(陣健)주일 중국대사는 이날 “적지않은 수정이 이뤄졌으나,침략의 역사를 미화하는 반동적인 입장은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았다”고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천 대사는 기자회견에서 “일본정부는 지금까지 중·일 공동성명과 근린제국조항 등의 정신에 기초해 문제를 잘 풀어나가겠다고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타이완 국민의 여론도 일본정부의 역사 왜곡을 용서할 수없다는 분위기다. 최근 일본군 위안부가 ‘여성의 자발적지원이었다’며 타이완 종군위안부 사건을 미화한 일본 만화 ‘타이완론(臺灣論)’이 번역 출판된 이후 고조된 반일감정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도 일본의 인도네시아 침략을 미화한 영화 ‘무르데카 17805’를 일본측 제작사가 오는 5월 개봉을 강행하려는 것과 관련,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왜곡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하자 반일 감정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주변국들은 외교채널을총동원하고 여론을 끌어모아 관련국 공동대응도 모색한다는 분위기다. 이진아기자 jlee@
  • 신나게 달려라 ‘은하철도 000’

    금발머리에 긴 속눈썹,우수에 젖은 눈동자를 지닌 검은 망토의 메텔과 영생을 보장받는 인간이 되기 위해 안드로메다혹성으로 떠나는 철이. 80년대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본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를 기억할 것이다.개성과 파격의 현대무용가 안은미(대구시립무용단장)가 이 화제의 만화영화를 한 편의 현대무용으로 꾸몄다.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할 ‘은하철도 000’이다. 막이 오르면 객석의 불이 서서히 꺼지면서 거대한 제트엔진의 폭음이 들려온다.만화영화 속에서 안드로메다로 떠났던 메텔과 철이가 지구로 되돌아온다.철이는 반은 인간,반은 기계인 사이보그로 변했다.오랜 우주비행 끝에 도착한지구 또한 더 이상 푸근한 ‘어머니의 땅’이 아니다.거대한 테마파크로 변해버린 지구는 사이보그들의 천국.요지경같은 구경거리만 남아 있다.실리콘을 몸 속에 집어넣은 요조숙녀,체외수정을 꿈꾸는 여자,기계 심장을 달고 다니는남자….안은미는 이 아찔한 이미지의 조각들을 자신이 만들어낸 탄력있는 신체언어로 보여준다.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무장된 그의 춤에는 형이상학적인 허세나 객석을 짓누르는엄숙함 같은 것이 없다.그런 만큼 유쾌하다.미국의 유명 현대무용단 ‘마서 클라크 댄스 컴퍼니’의 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하얀 무덤’을 비롯한 무덤 연작 시리즈로 국내에 잘 알려진 대표적인 30대 현대무용가다. 전문공연기획제작사 ‘가네샤 프로덕션’에서 주관한 이번 공연에는 안은미 외에 이준규·이희승·이효상 등이 출연한다. 12·13일 오후 8시,14·15일 오후 6시.(02)2005-1426. 김종면기자 jmkim@
  • ‘미시마로’인형 출시 50만개 불티

    네티즌이 만들어낸 인터넷 만화캐릭터가 오프라인에서 상품화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생인 김재인(25·공주문화대 만화예술과 2년)씨가 창조해낸 인터넷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마시마로’를 본 떠 만든 인형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이다. 과자의 일종인 ‘마시멜로’에서 이름을 딴 마시마로는 달나라의 막힌 변기를 뚫고, 곰의 먹이를 빼앗기 위해 머리로맥주병을 깨는 이른바 ‘엽기토끼’. 마시마로 봉제 인형은지난달 중순 출시됐으나 지난 14일부터 본격적으로 팔리기시작,보름만에 무려 50여만개나 팔렸다. 라이센스 업체인 승현 인터내셔널은 김씨의 마시마로가 네티즌에게 호평을 받자 김씨에게 계약금 수천만원에 인형 판매액의 6%를 추가지불키로 하는 러닝 개런티 계약을 맺고캐릭터사용권 일체를 따냈다.현재 추세대로 인형이 팔릴 경우 김씨는 5월쯤 승현인터내셔널측으로부터 십억여원이 넘는 돈을 받을 전망이다. 윤창수기자 geo@
  • 새봄 뜨는 검색어 한번 클릭 해볼까

    인터넷 검색엔진의 검색어를 살펴보면 네티즌의 흐름을쉽게 읽을 수 있다.‘네이버’(query.naver.com),‘라이코스’(50.lycos.co.kr) 등의 검색사이트들은 검색어 순위를잇따라 발표하며 네티즌 트렌드를 뒤쫓고 있다.새봄을 맞아 주목을 받고 있는 검색어로는 리니지,엽기,졸라맨,알집등이 꼽힌다. 이를 통해 네티즌들이 새봄 인터넷에서 어떻게 생활하게 될지 가늠해 볼 수 있지 않을까?◆리니지 액션 롤플레잉의 대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리니지’는 인기만화를 바탕으로 엔씨소프트(www.ncsoft.co.kr대표:김택진)가 발표한 온라인 게임.화려한 그래픽과 흥미로운 게임 스토리로 게이머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제작사는 캐릭터 상품을 만드는 등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그러나 이를 둘러싼 논란도 제기돼 화제다.리니지 원작자신일숙씨(35)는 “만화의 요소들을 온라인게임으로 제작,서비스할 수 있는 권한만을 허락했다”며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원작 사용 중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엽기 문화코드의 중심부로 자리잡은 ‘엽기’는 올해도검색어 순위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엽기사이트가 청소년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회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엽기’가 문화 상품으로 등장하고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순진한 복학생인 ‘견우74’와 ‘엽기적인 그녀’와의 사랑을 그린 김호식씨(28)의 소설 ‘엽기적인 그녀’가 차태현,전지현의 역으로 오는 7월 개봉을 목표로 크랭크인됐다.또 작년 한 해 엽기토끼로 유명했던 김재인씨(25)의 온라인 애니메이션 ‘마시마로의 숲 이야기’ 주인공 ‘마시마로’도 오프라인에서 캐릭터 인형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20,30대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시마로 인형은 물량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한다. ◆졸라맨 플래시 만화,카드 등이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졸라맨’은 웹 디자이너 김득헌씨(29)가발표한 연작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마우스 클릭을 끌어낸 작품.‘졸라맨’의 기획,제작,연출,음향 등을 혼자 담당한 김씨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 ‘kunny's digital space’(www.dkunny.com)를통해 2탄3부를발표해 네티즌들의 인기를 다시 한번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알집 ‘알집’이 생선 알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컴퓨터나인터넷을 잘 모르는 부류에 속한다. ’알집‘(Alzip)은 최근 닷컴기업을 얼어붙게 했던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의 회오리바람을 타고 갑자기 뜨게 된 공짜 소프트웨어 중의 하나이다.민관합동으로 펼쳐지고 있는 소프트웨어 단속에 따라 최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프리웨어 버전의 소프트웨어찾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공짜 프로그램 중에서도 단연 인기를 얻는 것은 이스트소프트(www.estsoft.co.kr,대표 김장중)의 ‘알’시리즈.‘알집’(ALZip),‘알FTP’(ALFTP),‘알씨’(ALSee)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심파일’(file.simmani.com),‘보물섬’(www.bomul.com)등 다운로드 전문사이트들은 네티즌들의 요구에 발맞춰 프리웨어 다운로드 페이지를 선보였다. 또 ‘MS오피스’,‘포토샵’ 등 값비싼 프로그램을 할부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거나 소프트웨어 구입비용이 부담스러운 업체를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임대해주는 서비스도 등장해 올 봄을 기점으로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의 여러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점쳐진다. 허원기자 wonhor@
  • ‘역사왜곡’ 일본 정재계 보수우익 망라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은 일본 극우 진영의 최선봉이다.‘이론의 산실’인 셈이다. 만화가이자 이 모임의 이사인 고바야시 요시노리는 ‘전쟁론’ 등을 지어 일본 사회 저변에 그들의 논리를 침투시키고 있는 이론가이다.산케이(産經)신문은 이들의 대변지로선전부대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의 재무장을 가능하도록 헌법 9조의 개정을 꾀하는 개헌조직으로는 ‘일본회의’가 있다.서로의 연관성을 부인하지만 이들은 치밀하게 얽혀 있다.특히 일본회의와 새 교과서 모임의 48개 전국 지부는 구성원이 일체화 돼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국사관을 포장한 ‘자유주의 사관연구회’와 우익단체인일본청년협의회, 일본교육연구소 등의 회원도 이중삼중으로겹쳐져 있다.새 교과서 모임의 다카하시 시로(高橋史朗) 부회장은 이들 단체의 회원이기도 하다. 정계에서는 자민당 ‘밝은 일본 국회의원연맹’이나 ‘일본의 앞날과 역사교육을 생각하는 젊은 의원의 모임’,‘일본회의 국회의원간담회’ 등이 후방에서 지원하고 있다.히라누마 다케오,에토 세이치의원 등이 핵심인물이다.지난해중의원 선거 등을 통해 새 교과서 모임의 지부장 7명이 국회의원에 당선됐을 만큼 정계에서 우익세력의 뿌리는 깊다. 놀랍게도 후지쓰,캐논,도시바 등 대기업의 경영진들 다수가 새 교과서 모임의 회원이라고 왜곡교과서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는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 넷트 21’은 주장하고있다. 또 PHP 연구소,미쓰비시 종합연구소,일본문화연구회,마쓰시타 정경숙 등 내로라 하는 재계의 연구소 등의 관계자 상당수도 이 모임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왜곡 역사교과서 저지·강행 2인 인터뷰. ◆ '어린이와…' 사무국장 다와라 요시후미. “일본을 전쟁이 가능한 나라로 만드려는 세력은 결코 허용해서는 안됩니다” 역사 왜곡 교과서 채택저지운동을 최일선에서 지휘하고 있는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 넷트 21’의 다와라 요시후미(俵義文) 사무국장은 “이런 교과서가일본에서 사용된다면 일본은 아시아에서 고립될 것이며 일본 정부는 물론 일본 국민 전체가 비난받을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와라 국장은 “한국 등의 비판을 의식해 문부성이 일부내용을 고쳤겠지만 그들(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역사인식 그 자체는 교과서에 그대로 반영돼 남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따라서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을 배려해 역사를 기술해야 한다는 ‘근린제국조항’은 거의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며 한·일,중·일 관계 악화를 걱정했다. 그는 ‘새 교과서 모임’이 궁극적으로는 전쟁을 할 수 있는 일본 만들기를 꾀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과거 한국과 중국에 대한 행위를 침략전쟁으로 보는가’라는 NHK의 여론조사에서 ‘그렇다’(51%)는 응답이‘그렇지 않다’(11%)는 응답을 크게 웃돌은 사실을 들면서“새 교과서 모임은 역사를 왜곡시켜 교사와 학생을 바꾸고일본 사회를 바꾸려 하고 있다”며 이같은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 '새교과서…' 사무국장 다카모리 아키노리. “우리들이 마치 우익단체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한국 등에서 말을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왜곡된 역사기술로물의를 빚고 있는 ‘새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다카모리 아키노리(高森明勅) 사무국장은 “우리들의 목적은 시민의 편에서 다양한 역사인식을 가진 교과서가 민주적인 방식에 의해 채택되도록 하는 데 있다”고강변했다. 다카모리 국장은 “교과서 검정에 관한 사무 절차는 끝났다”면서 “얼마전 문부성으로부터 온 검정 의견에 대해서는 집필자나 출판사 편집부 측에서 모두 수용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문부성의 수정의견에 대해서는 “역사인식이 잘못됐다고해서 수정한 것은 없으며 중학생들이 읽어서 알 수 있는 내용을 담아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과 중국측의 반발에 대해 “현 시점에서 내정간섭이라고는 보지 않지만 약간의 오해를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그는 “일본 언론이 교과서 검정 신청본의 일부를단편적으로 인용하면서 한국과 중국에 가장 자극적인 부분만을 떼어내 소개하는 바람에 반발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한국정부 ‘日 역사왜곡’ 시각·대책. 정부는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제출한 내년도중학교 역사교과서가 문부과학성 검정을 최종 통과할 것에대비, 결과 수준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정부는 검정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일본 정부의노력한 흔적이 보일 때 발표할 ‘유감 표명’에서부터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제기될 ‘재수정 요구’까지단계별로 대처할 방침이다.또 일본 정부로부터 재수정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정부는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이용,‘교과서 불채택 운동’도 전개한다는 복안을 준비해 놓은 상태다. 정부 당국자는 “아직 역사교과서 검정상황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통보받은 내용이 없다”면서 “다만 정부는 역사교과서 최종검정 결과가 나오고 문제가 있는 왜곡된 부분이있을 때에는 이에 대해서 재수정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난 82년 일본 교과서 왜곡파동 당시 정부는 시정이 필요한 부분을 ‘즉각 시정필요’ 등 3등급으로 나눠 일본측에 재수정을 요구,반영시킨 바 있다”고밝혔다. 그렇다고 지난 98년 10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과 일본 대중문화의 단계적 개방 등을 무효화하는 극단의 조치는 취하지않을 방침이다.북한·중국과의 공동 대응도 고려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역사교과서 문제 하나로 98년 김대중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후 순조롭게 진행돼온 한·일 우호·협력분위기가 손상되는 것이 우리로서도 그리 이익될 게 없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톰과 제리’만화가 美 윌리엄 해너 사망

    [로스앤젤레스 AFP AP 연합] ‘톰과 제리’‘고인돌 가족 플린스톤’‘요기 베어’ 등 친숙한 만화들로 유명한애니메이션의 선구자 윌리엄 해너가 22일 사망했다.90세. 해너는 동료 조지프 바버라와 함께 37년 MGM영화사에서일하기 시작,‘톰과 제리’시리즈로 7개의 아카데미상을받았다.진 켈리와 에스더 윌리엄스 등 액션 배우들과 톰과 제리를 합성시킨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50년대에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과 ‘요기 베어’ 등 TV 만화영화들로 성공을 거뒀으며,‘허클베리 하운드와 친구들’은 애니메이션 부문 에미상을 최초로 수상했다.
  • PC게임 ‘아마게돈’100만장 무료 배포

    인기만화가 이현세씨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PC게임 ‘아마게돈’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된다. 게임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밉스소프트웨어는 지난 2년간 15억원을 투입,제작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아마게돈의 정품카피 100만장을 다음달 19일부터 무료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은 “사운을 걸고 제작한 국산게임을 국민 대다수가즐길 수 있는 문화상품으로 보급하기 위해 무료배포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무료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부담은물론,값비싼 게임의 불법유통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밝혔다. 무료배포는 공동마케팅 제휴를 맺은 온세통신의 대리점 및홍보부스,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이뤄질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어, 이런 온라인광고도 있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네티즌의 발길을 붙들어라’ 아이디어와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인터넷 광고가 봇물을이루고 있다.닷컴(인터넷서비스)광고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면서 단순한 모양의 기존 광고로는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개별·맞춤광고 뜬다 최근 검색사이트를 중심으로 ‘키워드 광고’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어떤 단어를 검색하면 거기에 관련된 광고만 골라서 화면에 뿌려주는 기법이다.‘꽃배달’이란 단어를 검색하면 꽃배달 서비스업체의 광고만 나타나는 식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마구잡이로 뿌려지는 획일적인 기존 광고와달리 효율적으로 타깃을 골라낼 수 있다. 검색사이트 엠파스(www.empas.com)는 화면 상단·하단·중앙 등 여러 곳에 키워드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네티즌들이광고를 보고 해당업체 사이트에 접속하는 확률이 기존 광고보다 10배 이상 높아졌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야후코리아(kr.yahoo.com)와 네이버(www.naver.com)도 검색어를 입력하면관련 업체의 제품이나 서비스만 선별해 내보내고 있다.네이버의 경우,하루 평균 200만원 이상의 수입을 키워드 광고로만 올리고 있다. ■차별화로 승부 ‘얼마나 오래 기억되느냐’는 광고업계의영원한 화두.e메일 마케팅업체 에브리존(www.everyzone.co.kr)은 인기 드라마나 광고의 내용을 만화 형태의 광고로 변형시켜 e메일로 발송,네티즌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아이비즈텔(www.ibiztel.co.kr)도 동영상 기술을 적용한 자사 홍보용 애니메이션 광고를 선보였다.광고와 게임이 접목된 ‘애드테인먼트’도 인기다.웹포러스(www.adQ.co.kr)는카드놀이나 조각맞추기,틀린그림찾기 등 게임을 통해 광고주들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럭키러쉬닷컴(www.luckyrush.com)과 OX나라(www.oxnara.com)는 광고에 경품을 도입,네티즌을 유인한다.특정 기업(광고주)에 관한 문제를 낸뒤 정답자들을 추첨,상금을 준다. ■기술 발전이 원동력 KT인터넷이 운영하는 애드클릭(www.adclick.co.kr)은 맞춤광고 솔루션 ‘파스’(PAS)를 최근 출시했다.이름 직업 나이 거주지 등 인터넷 회원들의 개인정보에따라 각각 다른 광고를 내보낸다.디비엠코리아(www.dbmkorea.co.kr)는 광고가 마우스 포인터(화살표)를 졸졸 따라다니는 ‘커서메이트’ 기법을 개발,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업체들로부터 기술제공 대가로 받는 돈이 월 2,000만원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광고효과를 높이기 위한 업계의 머리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면서 “다양한 온라인 광고기법개발은 침체에 빠진 국내 인터넷 광고시장에 새로운 활력을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15가지 테마로 보는 프랑스 문화

    프랑스 하면 문화의 나라라고 다들 동경하지만,따지고보면그 마음의 절반쯤은 밖에서 안을 들여다볼 때 따라붙기 마련인 미혹이기 십상.눈가리개를 벗어던지고 프랑스를 제대로알아보자는 작심은 좋다.하지만 프랑스의 전모는 생각만큼잘 만나지지 않는다.문학의 계단을 따라 상아탑으로 올라가면 철학,미술,음악 등 고급예술뿐,생활의 손때는 닦여나갔기십상이요, 잡지책 한권 집어들고 패션,영화,레스토랑쪽만 탐닉하면 또 그대로 켜켜이 쌓인 역사적 향취를 짐작치 못하는반쪽여행에 그치고 만다. ‘프랑스 문화예술,악의 꽃에서 샤넬 No.5까지’(고봉만 등지음,한길사 펴냄)는 일단 그 벽을 허문게 인상적.서로 같은플로어에서 안놀려고 해온 고급문화·대중문화를 한 책속에끌어다 엮었다.문학 연극 회화 문화정책부터 사진 영화 만화건축,여기에 포도주 패션 향수까지 이질적인 15개 테마가 저마다 그들만의 프랑스를 툭툭 내던지듯 증언한다. 문학·영화·건축·미술사 등을 전공한 젊은 국내학자 16명이 한토막씩 맡아 집필했다. 책은 일단 프랑스에 대한 총체적 의문부호 풀이에는 그런대로 일조한다.대중서로는 흔치않던 프랑스 문화정책 건축 사진의 역사 등은 반가운 테마다. 프랑스 문화부 창시자가 앙드레 말로라는 것,문인들을 관료로 적극 육성한 게 프랑스 문화저력의 한축이 됐다는 점 등을 새삼 음미하게 된다. 프랑스어가 프랑스인들의 절대 모국어가 된 건 대혁명 직후정책적 장려 때문이며 그전만해도 프랑스인 90%가 지방어나방언 사용자였다는 ‘뜻밖의’ 지식도 흡수한다.대혁명이후상퀼로트(평민)들이 “물을 마시느니,차라리 죽겠다”며 포도주 음주권을 요구했다느니,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금기와도 같던 스커트 길이가 복사뼈위로 치고 올라오는 과정 등에선 문화 모세혈관에까지 작용하는 역사 이벤트들의 힘을재확인한다. 책 한권으로서의 완성도만 따진다면 실망스러운 점도 없지않다.한 갈피에 적혀있던 그 ‘예술장르간 상호텍스트성’이란 말을 되돌려주고 싶다. 테마들 사이 유기적 관계맺기에 좀더 신경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다.축적많은 고급문화의 연대기적 서술과 발랄한 대중문화화법 사이의 톤 조절은 한계가 있는 것일까. 꼭 그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테마들을 꿰뚫는 유기적 키워드 부재를 차치하더라도 책은 프랑스문화의 신구세대간 어떤단절을 어쩔수없이 얼비치고 있다.그렇게 만든 주범은 아무래도 미국 대중문화가 아닐수 없다. 그 두터운 축적물과 문화적 자부심의 나라 프랑스도 할리우드의 침투 앞에서 옛것을 새것에 접붙이느라 휘청대고 있다. 우리가 알아들어야 할 경계사이렌이 바로 이것 아닐까. 손정숙기자 jssohn@
  • ‘허준’ 이병훈씨 올해의 PD상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회장 최진용)는 21일 제13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본선심사회의를 개최하고 MBC TV 드라마 ‘허준’을 연출한 이병훈 국장을 ‘올해의 프로듀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실험정신상은 SBS TV ‘호기심 천국’의 하승보 PD와 MBC라디오 ‘만화열전’의 김애나 PD가 차지했고 TV 드라마부문의 작품상은 KBS ‘가을동화’의 윤석호 PD에게 돌아갔다.시상식은 28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열리며 3월 4일 오후 3시 MBC TV를 통해 녹화방송된다.
  • ‘리니지’게임 저작권 법정다툼

    전·현 회원수가 1,000만명에 이르는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저작권 문제가 법정에 오른다. ‘리니지’의 원작 만화를 그린 만화가 신일숙씨(39·여)는21일 “리니지의 캐릭터 사업 등 엔씨소프트사가 추진하고있는 사업계획은 저작권자의 동의를 받지 못했으므로 취소해야 한다”며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제작·판매해온 엔씨소프트사를 상대로 원작 사용중지 및 원작사용위반행위 중지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 신씨는 신청서에서 “엔씨소프트측과 맺은 계약은 온라인게임의 제작과 서비스에만 국한했을 뿐,타인에게 양도하는것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엔씨소프트측이 리니지등장인물에 대해 캐릭터화 사업을 추진하고 ‘리니지’를 상표로 등록하는가 하면 대만 게임회사에 판권을 넘기고 일본에 판권계약을 추진하는 등 계약을 어겼다”고 주장했다.신씨는 “계약 위반사항을 지난 12월 통고해 계약은 해지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따라서 리니지를 온라인 상으로 서비스하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지해야 하며 ‘리니지2’ 등 신작 개발및 기존 게임의 업그레이드 작업도 진행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측은 “리니지 캐릭터 중 신씨의 만화와 겹치는 것은 단 2개이고 나머지는 모두 독립적인 저작물이므로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사랑의 아테네’ 등의 작품으로 국내 순정만화 작가 3인방으로 불리는 신씨는 93년부터 4년 동안 잡지에 ‘리니지’라는 만화를 연재,인기를 끌자 엔씨소프트사와 게임화하기로계약을 맺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새 만화영화 ‘무지개 요정 통통’

    KBS 2TV는 ‘환상마을 토포토포’후속으로 장편 만화영화 ‘무지개 요정 통통’(금 오후6시)을 23일부터 방송한다. 애니메이션 전문회사인 무한엔터테인먼트(대표 변강문)가 제작한 순수 국산 만화영화 ‘무지개 요정 통통’은 총 65편으로 국내 최장편작중 하나로 꼽힌다.이중 방송되는 것은 26부작 분량이다. 일곱명의 무지개 요정이 마법의 힘을 지닌 요정의 수호자 ‘통킹’과 함께 온갖 모양으로 변신해 악당을 물리치는 모험담이다. 천진스러운 어린이의 표정을 기본 모델로 해 캐릭터들을 접목해 만든 요정들이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 전문 문화콘텐츠회사 설립

    정부는 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을 지식기반 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상반기중 자본금 2,000억원 규모로 고품질 콘텐츠개발 전문회사 ‘코리아 e뮤지엄’을 설립하기로했다. 또 문화콘텐츠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광주·대전·수원·춘천·광명·부천·청주·김해 등 8개 도시에 영상·게임·애니메이션·음악·만화·공예·도예 등 특화된 첨단 디지털 테마파크를 조성해 성장거점을 확보하기로 했다. 김한길 문화부장관은 14일 청와대에서 국가전략적 차원에서문화콘텐츠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올해 업무계획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대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개발하면 국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고 세계적 명성을 얻을 수 있는 만큼 국운을 걸었다는 생각으로 중점 육성하라”고 지시했다. 또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좋은 성적을 올려 국민의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같은 해에열리는 부산아시안게임이 월드컵에 묻혀 소홀히 되지 않도록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이 전했다. 김장관은 이날 남북 문화장관회담을 조속한 시일안에 성사시켜 ‘남북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하는 한편 육로를 이용한 ▲서울∼개성간 당일 및 숙박 관광코스와 ▲서울∼평양∼묘향산간 2박3일 혹은 3박4일 관광코스의 개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오풍연 서동철기자 poongynn@
  • “”판소리 명칭 효시는 1913년””

    판소리는 조선후기에 생겨났다고 한다.18세기초 숙종말이나영조초 쯤으로 추정된다.문헌에 나타난 것은 영조 30년(1754년) ‘만화본(晩華本) 춘향가’가 처음이다. 판소리는 열두마당이었다는데,19세기에 벌써 여섯마당으로줄었다.‘춘향가’와 ‘심청가’‘박타령’‘토별가’‘적벽가’‘변강쇠가’(신재효의 ‘판소리 사설집’에 나오는 이름)가 그것이다.오늘날엔 ‘변강쇠가’까지 사라졌다. 그렇다면 아주 오래된 전통처럼 쓰이는 ‘판소리’라는 용어는 언제 나타난 것일까.소장 음악사학자인 송상혁 장흥대 강사는 그 시기가 20세기에 들어선 뒤에도 한참 시간이 흐른 1913년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그해 2월21일자 ‘매일신보’에 “옥엽의 독창 판소리는…”이라는 기사에서 처음 나왔다.‘판소리 명칭의 문헌적 검토’라는 송씨의 논문은 ‘한국음악사학보’ 제25집에 실렸다. 판소리는 19세기 ‘본사가(本事歌)’‘잡가’‘선소리’‘속창’ 등으로 불리웠고,‘판소리’라는 명칭이 등장한 뒤에도‘창극조(唱劇調)’‘창조극(唱調劇)’ 등 더욱 다양한 이름을 갖게 됐다. 학계는 그동안 ‘판소리’라는 표현의 효시를 1940년 나온정노식의 ‘조선창극사’로 보았다.그러나 명칭을 쓴 시기를다소 올렸다는 것만으로 획기적인 발견이라고 할 수는 없다. 문제의 핵심은 송씨도 밝혔듯이 ‘판소리’라는 명칭이 등장한 때의 사회적 배경이다.판소리의 ‘판’이 어떤 성격을갖고 있는지에 대해 그동안 학계는 구구한 해석을 내놓았기때문이다. 1910년대는 판소리가 서양식 극장무대로 올라선 직후이다.이시기에 ‘판소리’라는 용어가 만들어졌다면,적어도 그 ‘판’은 기존 학설의 하나인 “처음부터 끝까지 판을 짠다”는 뜻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 송씨는 ‘판’이 시대에 따라 변화한 것으로 결론지었다.고유한 판놀음의 ‘판’은 넓은 의미에서 ‘판소리’의 ‘판’과 통한다.그러나 1910년대 나타난 판소리의 ‘판’은 대중적인 사설과 도막소리가 되거나,창극의 형태로 나아가는 변화된 좁은 의미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국악계는 옛 사람들이 입으로 옮긴 내용을 금과옥조로 여기나,상당수는 실상과 다르다”면서 문헌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 송방송 한국음악사학회장(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말도 그래서 귀담아 들을 만하다. 서동철기자 dcsuh@
  • 외국인근로자 교육표준안 배포

    노동부는 11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 교육이 효율적으로 실시되도록 ‘외국인 근로자 교육용 표준안’을 영어로 제작,전국지방 노동관서와 외국인 노동자단체 등에 배포했다. 표준안은 실물사진과 만화 등을 넣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강의내용을 쉽게 이해하도록 했으며 강의할 때 환등기용으로쓸 수 있도록 컬러 필름으로 만들었다. 노동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32차례에 걸쳐 모두 3,57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상대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고 산업현장에서 알아야 할 안전수칙이 담긴안전수첩과 교육용 비디오테이프를 제작,일선 사업장 등에배포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다시 벗는 인터넷방송

    최근 된서리를 맞은 인터넷 성인방송이 보름도 안돼 방송을재개, 단속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성관계 장면 등을 여과없이 방영해 지난달 26일 회사 대표가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M사이트와 L사이트 등 7개 인터넷 성인 방송은 최근 방영을 재개한 것으로확인됐다.대표만 구속됐을 뿐 사이트 폐쇄나 이용 정지 등의제재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터넷 음란물에 대해 철퇴를 가하겠다던 검찰에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일회성 또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도 나온다. B사이트는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대표 신모씨(35)가 달아났다가 1일부터 버젓이 방송을 시작했다.이 사이트는 전라의인터넷 자키(IJ)의 사진을 초기 화면에 내걸고 ‘샤워실 몰카’‘낮거리’ 등을 방영하는 등 전과 달라진 것이 거의 없었다.대부분의 사이트가 초기 화면에서 자정 결의문과 함께‘19세 미만의 접속을 차단하기 위해 이용료의 온라인 입금을 없애고 실명을 확인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미성년자접속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말뿐이었다. M사와 B사 등은 초기 화면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했으나20세 이상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도용해 입력하자 간단하게 무료로 접속됐다.내용도 자극적인 성인영화와비디오, 소설,일본만화 등으로 구성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성인용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더욱이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던 다른 성인방송들은 오히려 대형 업체의 몰락을 기회로 삼으려는 듯 더욱 노골적인장면을 방영하고 있었다. S사이트에 무료 접속한 뒤 ‘IJ프로필’에 들어가자 5명이각각 동영상을 띄워 놓고 “화끈하게 보여드릴께요”라며 침대 위에서 가슴을 드러내놓고 음란한 포즈를 취하며 자신을소개했다. 또다른 L사의 ‘여관 훔쳐보기’,K사이트의 ‘카섹스’ 등도 포르노를 방불케했다.E사이트는 검찰에 적발된 B사에서제작한 용산,청량리 사창가 르뽀와 지하철 성추행 등 문제가됐던 내용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일부 사이트는 계약동거를알선하는 F사이트를 링크시켜 놓기도 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웹캐스팅 정욱(鄭旭)팀장은 “최근 성인방송들이 잇따라 신설돼 음란 경쟁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모니터링을 통해 시정요구(경고,이용정지,폐쇄)보다는 검찰에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성인방송을 수사했던 서울지검 관계자도 “방송을 재개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인터넷 도메인에 대한 권리는 사적인것으로 현행법상 방송을 금지시킬 근거가 없다”면서 “상황을 지켜보면서 미성년자 접속이나 음란성 시비가 일면 다시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온라인게임 ‘리니지’ 저작권분쟁 법정으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원작자와의 저작권 분쟁으로 법정에 설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8일 간담회를 통해 “리니지 원작자인 신일숙씨의 만화와 리니지게임은 별개의 저작물”이라면서 “캐릭터와 가정용(X-박스용) 비디오게임 개발 등 리니지의 모든사업을 단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회사측은 또 “리니지 저작권에 대한 침해행위가 있거나 법적 소송이 제기될 경우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 정절과 로맨스 그 경계선은

    여러 모로 대조적인 사랑 소설 두 권이 주목된다. 59년생의 남성 작가인 원재길의 ‘적들의 사랑이야기’(민음사)는 제목에 사랑이란 말을 버젓이 담고 있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랑이야기,사랑 소설은 아니다.주인공이 각기 다른 5편의 남녀 사랑담을묶었는데 배경이 첫번째 이야기는 석기시대, 두번째는 청동기에서 철기시대이고 마지막 다섯번째는 조선중기에서 현대에 이른다.각편의주인공은 변하지 않는 반면 각 작품의 시간대는 몇세대,몇백년에 걸쳐 있다.짐작할 수 있듯 환상적 시공간을 가진 사랑에 관한 우화들이다.우리 나라의 역사,특히 수많은 외국침략 전쟁이 이야기의 자잘한매듭으로 꼼꼼이 언급되는데 작가는 주인공들의 사랑에서 파생된 갈등을 외부로 확장한 비유라고 설명한다.이야기가 되는 사랑인 만큼직선으로 그대로 이루어지는 경우는 하나도 없고 모두 난관과 곡절투성이다.작가는 이 소설의 큰 테마가 ‘정절’이라고 하지만 이야기가 워낙 천방지축으로 진행되는 통에 그렇게 가닥잡기가 쉽지 않다. 우리 역사를 뜀틀삼아 사랑의 신화적 원형같은 것을 그려 보고자 했으나 가끔 만화적 수준으로 떨어지곤 한다. 한편 64년생의 여성 작가 송은일의 ‘불꽃섬’(문이당)은 그야말로인물들의 심리적 통로와 영역이 협소하고 빡빡한 사랑소설이다.너무인형놀이 같아서 작금의 찰나적 사랑과 대비되는 ‘진중한’ 사랑을그리고자 했다는 작가의 의도가 충분히 살아났다고 볼 수는 없다.그러나 아무리 흔해도 많은 독자들이 서둘러 찾는 사랑 소설로서의 통속적인 로맨스를 구축하고 있다. 김재영기자
  • 남북합작 첫 만화영화 만든다

    남과 북이 함께 만드는 첫 만화영화가 올 가을 탄생한다. 하나로통신은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산하 삼천리총회사와 3차원애니메이션 ‘게으른 고양이 딩가’를 공동 개발하기로 계약했다고 30일 밝혔다.말썽꾸러기 새끼고양이를 소재로 한 무성(無聲)만화영화로 편당 1분씩 총 33편이 만들어진다. 캐릭터 개발은 하나로통신이,3차원 입체영상 제작은 김일성대학 출신의 북한인력이 맡는다.제작은 지난해 하나로통신이 삼천리총회사와함께 평양에 세운 ‘삼천리하나로센터’에서 이뤄진다. 하나로통신이제작비 19만달러(2억2,000만원)를 전액 부담하고 문구·완구 등 캐릭터 사업권을 갖는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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