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만화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사격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북핵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정액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김종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10
  • ‘영원한 젊은 그대’ 김수철 데뷔 30년 올 첫 단독 콘서트

    ‘영원한 젊은 그대’ 김수철 데뷔 30년 올 첫 단독 콘서트

    가요계의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김수철(50). 그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공연명은 ‘영원한 젊은 그대’. 해마다 20∼30회 공연을 벌였지만, 자신만의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란다. 그는 “어느덧 가요계, 특히 록 음악계에서 또래를 찾아볼 수 없는 나이가 됐다.”며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동안 쉼없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해왔으니 나처럼 행복한 사람도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 데뷔 30주년이 행복한가 보다. 지난 1977년 그룹 ‘퀘스천’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이듬해 록밴드 ‘작은 거인’을 이끌고 전국대학축제 경연대회에 참가해 ‘일곱색깔 무지개’로 그룹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널리 이름을 알렸다. 자신의 상반신보다 족히 커 보이는 기타를 떡주무르듯 하며 무대 위를 깡충깡충 뛰어다니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당시로선 대단한 파격이었고, 그만큼 화제도 만발했다. 자신이 출연한 TV프로그램을 함께 보던 선친이 “뉘집 자식인지 부모속 꽤나 썩이겠다.”고 했을 정도란다. 1984년은 온통 그의 해였다. 솔로 음반 ‘못다핀 꽃 한송이’로 모두 16개의 상을 휩쓸었다. 특히 3분30초만에 작곡했다는 ‘젊은 그대’는 ‘국민 응원가’로 지금도 여전히 애창되고 있다. 그는 영화 ‘고래사냥’에 ‘병태’역으로 출연, 연기력을 뽐내기도 했다. 요즘 들어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것이 씁쓸할 법도 하건만, 그는 되레 큰소리다. “세월은 흘러야 하는 거고, 올라갔으면 내려와야 하는 거예요. 젊은이들이 내 얼굴은 몰라도 만화영화 ‘날아라 슈퍼보드’ 주제가 ‘치키치키 차카차카초’를 부른 사람이라면 다 알아요. 이만하면 됐잖아요?” 국악과 김수철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연이다.1980년 영화 ‘탈’에 출연하며 국악에 관심을 갖게 된 이래 그는 27년 동안 ‘우리 소리’를 찾는 작업을 벌여왔다. “국악 녹음작업은 가요음반 2∼3배에 달하는 제작비가 들어요. 실패할 위험도 많죠.88년 발표한 1집 국악앨범의 경우 달랑 575장 팔렸어요. 제작사에서는 팔다 남은 음반을 녹여 재활용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는 여전히 빈털터리다. 돈이 좀 생기면 국악 음반제작에 쏟아부었다. “1집 국악앨범 실패 후 돈이 덜 들 것 같아-실제론 더 들었지만-원맨밴드를 시도했어요. 이때 나온 노래가 ‘정신차려’였죠.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보건체조 자세로 춤을 췄는데, 이게 대박이 난 거예요. 국악앨범 때문에 진 빚을 이 노래 하나로 다 갚았죠.” 국악만이 아니다. 그는 TV 드라마음악과 영화음악, 다큐멘터리음악, 뮤지컬, 어린이음악, 국가행사음악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혔다.‘작은 거인’이란 단어의 ‘원조’다운 행보이다. “요즘도 모자를 눌러 쓰고 홍익대 앞에 가서 후배 록밴드의 공연을 보곤 해요. 기타를 메는 것이 힘에 부치긴 하지만, 이제껏 단 하루도 기타 연주를 멈춘 적이 없어요. 동서양 사람들에게 꿈을 주는 음악을 만드는 것, 그게 작은 거인의 꿈입니다.” 오는 6월13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김수철은 자신의 히트곡들은 물론, 김덕수와의 기타 산조 협연 등 국악도 ‘맛보기’로 들려줄 계획이다. 한대수, 해바라기, 나무자전거 등이 게스트로 참가한다.5만 5000∼13만 2000원.(02)784-8255.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책꽂이]

    ●‘문명론의 개략’을 읽는다(마루야마 마사오 지음, 김석근 옮김, 문학동네 펴냄) ‘근대 일본의 아버지’로 불리는 후쿠자와 유키치의 영향은 현대 한국에까지 미친다. 회의, 연설, 자유, 권리 등의 일본식 한자어는 그가 번역해 들여온 단어들이다.‘후쿠자와 유키치 삼부작’으로 불리는 ‘서양사정’‘학문의 권유’‘문명론의 개략’은 지금까지도 일본인의 필독서로 꼽힌다. 이 가운데 ‘문명론의 개략’은 재야사학자 후쿠자와가 남긴 유일한 체계적 원론이자 대표적인 이론적 저작이라는 평을 듣는 저서. 1950년대 일본 지성계를 주도하며 ‘학계의 천황’이라는 별명을 얻은 정치학자 마루야마 마사오가가 바로 이 ‘문명론의 개략’을 해설하고 정리한 책.3만원.●근원전집 이후의 근원(김용준 지음, 열화당 펴냄) 한국전쟁 때 월북해 남한에서는 오래 잊혀졌지만 근원 김용준은 해방공간 우리 예술계의 큰 화가이자 문인, 미술사학자이자 북디자이너였다.1948년 그가 수필집 ‘근원수필’을 내자 “시는 정지용, 소설은 이태준, 수필은 김용준”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사랑받았고 요즘 국어교과서에도 실릴 정도지만 김용준의 본업은 화가였다. 그는 1946년 서울대 미대를 탄생시킨 실질적인 주역이기도 하다.2002년 출간된 ‘근원 김용준 전집’ 보유판.1만 5000원.●아베의 일본-상상력이 거세된 논픽션의 제국(신지홍 지음, 디오네 펴냄) ‘보통국가’를 추구한다는 완곡어법 속에 가해의 과거사에 관한 반성적 성찰은 건너뛴 채 군사·외교적으로 ‘강한 국가’를 열망하는 일본의 정치·여론 지형을 분석. 저자는 일본 사회의 수동성과 보수성을 낳고, 평화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요구되는 픽션적 상상력을 상실한 정치지형에 주목한다. 일제 침략전쟁과 뒤이은 전후체제가 빚어낸 근대 일본의 민주주의와 사회체제는 투쟁과 저항을 통해 쟁취된 것이 아니라 패전의 결과 덜컥 주어진 것으로, 그 과정에서 일본인들은 권력과 권위에 대해 의문을 갖거나 따지지 않고 체념하는 정서를 길러왔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1만 2000원.●척추가 바로 서야 공부가 즐겁다(이남진 지음, 물병자리 펴냄)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으면 척추와 골반이 틀어지고 그에 따라 어깨 높이와 다리 길이도 달라진다. 집중력도 감퇴돼 자연히 공부의 효율도 떨어진다. 척추 변형이 심해지면 척추측만증으로도 발전하게 된다. 척추측만증은 곧아야 할 척추가 비틀어지면서 C자나 S자 모양으로 휘어지는 것을 가리킨다. 바른몸운동 보급에 앞장서온 저자는 만화의 형식을 빌려 올바른 몸을 가꾸기 위한 상세한 정보와 지식을 전해준다.9800원.●누가 나를 조선 여인이라 부르는가(임해리 지음, 가람기획 펴냄) 조선시대 여인들은 일반적으로 가부장적 규범 속에 삼종지도와 여필종부의 사상에 순종하며 산 것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그런 시기는 성리학적 질서가 뿌리내리는 조선 중기에 국한될 뿐이다. 그 시기에도 여성의 재산권과 제사 참여 등 일정한 권리는 보장받았다. 전통과 인습에 머무르지 않고 시대를 앞서간 여성 9인의 삶을 소개.1만 2000원.
  • [이젠 포스트 BRICs] (12) 태국(하)

    [이젠 포스트 BRICs] (12) 태국(하)

    |방콕(태국) 정은주특파원|지난달 25일 오전 8시 태국 방콕 카셋삿 국립대학 인문대 201호 강의실. “여기가 어디예요?” “청량리예요.” “집이 멀어요?” “여기서 30분 걸려요.” 태국 대학생 38명이 여름방학 교양강좌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이들은 태극기가 그려진 한국어 교재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강사 유진희(태국어학과 대학원생)씨가 읽는 문장을 어설픈 발음으로 흉내냈다. 방콕 대학들이 최근 한국어학과나 한국어 교양 강좌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한류 열풍이 거세지면서 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국어 배우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게다가 한국어를 잘하면 월급도 1.5배 오른다. 건축과 3학년 수씨니(20)는 “그룹 ‘동방신기’와 TV 오락프로그램 ‘X맨’을 좋아한다. 한국 문화를 더 많이, 깊이 이해하고 싶어 한국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팔미(20)는 “영어나 일본어를 잘하는 태국인은 많지만, 한국어에 능숙한 사람은 별로 없다. 한국어를 익히면 그만큼 좋은 회사에 입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한류는 태국 생활 곳곳에 침투해 있다. 태국 지상파 TV(5개 채널)에서는 매주 한국 드라마 2∼3편을 방영한다.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부터 올해 ‘주몽’까지 100편이 넘는다.TV광고에서는 한국 연예인들이 한국어로 상품을 구입하라고 유혹한다.FM라디오 97.5에서는 아시아 음악을 24시간 트는데 대부분 한국 노래다. 한국 드라마·음악 열풍은 출판 영화 DVD 휴대전화 벨소리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기드라마를 소설로 각색하고, 드라마 주요 장면을 캡처해 만화로 만든다. 한국 연예인만 다룬 잡지도 10여개나 생겼다. 영화관에서는 매주 한국 영화가 상영되고,DVD판매점에는 한국 드라마·영화 코너가 있다. 휴대전화 벨소리·통화연결음 시장도 한국 음악이 점령했다. 한국유학생 유진희씨는 “지하철이나 지상철(일명 BTS)에서 휴대전화가 울리면 절반은 한국 노래”라고 말했다. 크리륵크라이 지라파엣 상업장관은 “지난해 드라마 ‘대장금’이 인기를 누리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태국인의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한국 기업이 태국에 진출하기에 더없이 좋은 때”라고 강조했다. 한류만큼이나 빠르게 한국기업도 성장하고 있다. 대표주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전자는 1989년 생산 법인을,1992년 판매 법인을 세우며 태국에 진출했다. 그러나 태국을 동남아시아의 소비 중심지라 판단, 집중 공략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이다. 목표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정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을 갖춘 LCD TV와 PDP TV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상훈 차장은 “태국 경제가 꾸준히 성장해 프리미엄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태국인들이 유행에 민감한 터라 전자제품 구입 주기도 3∼5년으로 비교적 짧다.”고 설명했다. 결과는 대성공. 시장점유율 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LCD TV와 PDP TV, 양문형 냉장고(SBS)는 지난해 점유율 34%,30%,40%로 1위에 올랐다.LCD TV의 경우 2005년에 시장점유율 12%로 4위에 그쳤지만 1년 만에 껑충 뛰어올라 ‘부동의 1위’ 소니를 제쳤다. 지난해 매출액은 9억 6000만 달러. 태국 영자신문 내셔널뉴스의 아몽완 기자는 “소니·샤프 등 일본 전자제품에 식상해하던 태국 소비자를 삼성이 효율적으로 공략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백색 가전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세탁기(23%) 전자레인지(30%) 모니터(20%) 에어컨(18%) 등에서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툰다. 게다가 생산제품을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을 비롯해 중남미 호주까지 수출하고 있다. 태국이 한국, 중국에 이은 제3의 생산기지로 자리한 것이다.LG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5억 3000만 달러. 이외에도 91년에 진출한 삼성전기가 현지화를 성공적으로 이뤄 2004년 5월 태국 최고기업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갈 길은 아직 멀다. 우선 태국의 주요 제조업인 자동차 산업에서는 한국 업체가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2005년 태국에서 자동차 70만 3000대가 팔렸는데 그중 한국 자동차는 서너대에 불과했다. 현대자동차는 판매법인은커녕 대리점도 하나 없다. 최근 태국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나돌지만 현대자동차는 “지금 할 이야기 없다.”며 답변을 꺼렸다. 한국계 은행이 방콕에 없다는 것도 태국 진출의 걸림돌이다. 산업은행 등이 방콕지점을 개설하려고 백방으로 애쓰고 있지만, 태국 금융당국이 한국을 포함한 외국계 은행의 신규 지점 설립에 반기를 들고 있다. 97년 외환위기 때 한국 금융회사들이 한꺼번에 철수해 배신감을 느낀 태국 정부가 한국 금융회사의 태국 재진출을 거부하는 것으로 현지에서는 분석했다. 당시 떠나지 않은 일본·미국·프랑스·싱가포르·네덜란드 등 11개국 17개 외국계 은행이 활동하고 있다. 노승환 삼성전기 태국 법인장은 “태국은 내수 시장(인구 6400만명)이 탄탄한 데다 주변에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미개척 시장까지 아우르고 있다.”며 한국기업의 진출을 강력히 권했다. ejung@seoul.co.kr ■현지 한국기업 법인장들의 생존전략 ●삼성전기 노승환 태국법인장 태국 문화와 정책, 언어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철저한 현지 조사도 필요하다. 일본이 성공한 것은 태국 문화를 먼저 배우고 태국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태국 고고학자의 50%가 일본인일 정도다. 한국식 사고방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말고, 한국과 태국의 장점이 어우러지도록 독려해야 한다. 삼성전기는 매년 1000개 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우수한 현지 인력은 한국으로 보내 1년간 연수시킨다. 앞으로는 고급 인력을 활용한 기술 집약적 산업 중심으로 진출해야 성공할 수 있다. 주변 국가와 비교할 때 태국이 더 이상 인건비에서 경쟁력을 지니지 못하고 있어서다. ●LG전자 성낙길 태국법인장 태국인은 자긍심이 높은 민족이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독립을 유지했고 앙코르와트에 버금가는 수많은 문화 유산을 지녔다.‘살아있는 부처’라 불리는 푸미폰 국왕을 진심으로 존경하는 민족이다. 한국 기업은 태국의 고유 문화를 이해하지 않고 후진국 국민처럼 대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실패의 지름길이다. 태국에 진출하려면 가장 먼저 태국인을 존경해야 한다. 현지인의 역량을 무시한다면 태국에서 성공할 방법이 없다. 특히 태국은 아시아의 랜드마크다. 태국에 발을 들여놓고 주변 다른 시장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략 시장이기에 신기술, 고품질로 승부해야 한다. ●대우인터내셔널 남철순 방콕지사장 일부 태국 바이어는 일본에 의존하기 싫어한다. 일본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져 태국이 종속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는 것이다. 한국 기업이 바로 이 부분을 공략해야 한다.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90%를 웃돈다. 일본보다 일본 자동차를 더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태국이라고도 말한다. 그래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진출을 망설이는 듯하다.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시작해야 한다. 태국인들도 일본 자동차에 싫증을 내기 시작했다. 미국 GM이 진출한 것도 그런 이유다. 당장 보이는 손해보다 미래에 얻을 이익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 한국 자동차가 진출해야 크고 작은 협력업체도 태국에 발을 내디딜 수 있다. 이대로 포기하면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도 일본에 내주게 된다. ■일 무역진흥기구 방콕무역관장 인터뷰 |방콕(태국) 정은주특파원|“지금이 태국에 진출할 때라고 일본 기업에 권하기 어렵습니다.” 가토 요이치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방콕무역관장은 “일본 기업들이 태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길 망설인다.”고 말했다. 일본의 태국 투자가 2005년 42억 6614만 달러였지만, 지난해에는 30억 3729만 달러로 28%나 줄었다. 또 지난 1월 JETRO가 국가별 투자위험 순위를 분석한 결과 태국은 말레이시아의 뒤를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정치안정, 외환정책, 사회문제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태국과 120년간 수교를 맺어온 일본은 1960년대부터 태국에 진출했다. 현재 교민 30만명(한국 2만 5000명)과 기업 7000여개(한국 200개)가 이곳에서 활동한다. 그러나 지난해 쿠데타로 들어선 태국 과도정부가 외환규제책과 외국인 기업법 개정안을 잇따라 내놓자 일본 기업들이 주춤하고 있다. 가토 방콕무역관장은 “일본과 태국은 오랜 교류 역사를 통해 좋은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이어왔다.97년 외환위기 때도 유럽이나 미국 기업은 철수했지만, 우리는 남았다. 그러나 최근 일본 기업들이 ‘태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기가 부담스럽다.’고 토로한다.”고 전했다. 최근 체결한 일본·태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의회를 통과할 때까지 투자 상황은 나아지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jung@seoul.co.kr
  • ‘쩐의 전쟁’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박신양의 브라운관 컴백작품 SBS ‘쩐의 전쟁’이 16일 첫 방송에서 전국 가구 시청률 17.3%(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같은 날 첫 방송한 MBC ‘메리대구 공방전’은 시청률 8.7%를 기록, 전작인 ‘고맙습니다’의 인기를 잇지 못하는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쩐의 전쟁’은 첫 방송에서 엘리트 청년 금나라가 아버지의 빚을 떠안으며 한순간에 길거리로 내몰리는 내용을 속도감 있게 펼쳐 보였다.
  • ‘10살 짜리 주식투자 신동’ 중국서 화제

    ”뭐요? 초등학생이 투자한 주식이 4개월새 67%나 수직 상승했다구요.정말 ‘주식 신동(神童)’이라고 불릴만하네요.” 중국 대륙에 한 초등학교 학생이 주식 투자에서 뛰어난 전략으로 깜짝 놀랄만한 투자수익률을 기록하는 통에 ‘주식 천재’로 불리면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주식 신동’으로 불리는 소년은 이제 겨우 10살 밖에 안돼 아직도 솜털이 나지 않은 초등학생 인항(尹航)군.하지만 그의 투자 경력은 무려 10년 이상되며 투자 수익률도 4개월새 67%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15일 보도했다. 인군의 주식투자 천재성은 다분히 어머니 저우(周)모씨의 영향이 크다.어머니가 증권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까닭에 그는 저우씨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증권신문 등으로 태교를 받았고 3살이 되면서 증권시세표를 보기 시작했다. 특히 7살이 되어서는 부모와 함께 주식 투자전략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일 정도였으며 10살이 되면서 학비로 쓰고 남을 정도로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록해 ‘주식투자의 귀재’라고 불리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인군이 태어났을 때만 해도 성질이 조급증이 심하고 퍽 난폭했다.하지만 어릴때부터 거의 하루종일 주식과 생활을 하면서 통계 수치와 주식투자 정보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졌다. 보통의 어린이들이 매일 TV를 켜놓고 만화나 유아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동안 그는 주식관련 프로그램만 보면서 곧 마음을 안정을 찾아갔다.3살부터는 TV방송의 신문소개 프로그램과 각종 경제신문을 보는 것이 취미가 됐다. 이 때문에 친구들이 모두 유치원에 갈 때도 인군은 집에 혼자 남아 주식투자 공부에 열을 올렸다.어느정도 주식투자에 내공이 쌓였다고 생각한 그는 5살 때부터 혼자서 모의 주식 투자 게임을 즐겼다. 7살이 된 2004년초 인군은 드디어 실력 발휘를 할 기회가 왔다.선전의 놀이공원 환러구(歡樂谷)에 놀러갔다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입장객들이 많은 것을 보고 환러구가 속한 화차오청(華僑城) 공사의 주식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해 화차오청 주식을 집중 사들여 큰 재미를 봤다.이때 주식 전문가인 어머니 저우씨는 인군의 말을 무시했는데,그가 워낙 사야 한다고 울고불고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구입했는데,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이에 고무된 인군은 아버지를 졸라 올해 1월 정식으로 실전 투자에 도전했다.투자자금 1만 4000위안(약 168만원)을 ‘종자돈’ 가운데 아버지 8,인군 2로 나눠 각각 자신이 투자하고픈 주식에 투자했다. 인군은 ‘선전예(深振業)A’ 주식을 13.12위안에 구입했는데,4개월이 지난 지금 67%나 뛴 22위안까지 치솟았다.아버지의 투자 수익률보다 높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상황판단4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상황판단4

    4.matrix 분석 matrix란 여러 개의 수 등을 행과 열로 나누어 배열해 놓은 것이므로 matrix 분석이란 행과 열을 이용하여 배열해 놓은 자료를 행과 열의 의미를 가지고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행과 열이 의미하는 바를 먼저 이해하고 교차된 지점의 영역이 어떤 행과 열에 의하여 구성되었는지 파악하여 그 영역의 의미와 각각의 영역의 차이점 등을 인식하는 것이다. matrix 분석은 영역이 의미하는 바가 주로 직접적이거나 외형적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추론적인 분석을 주로 행하게 되므로 matrix 구성 초반기에 영역의 의미를 먼저 추론해 놓고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편리하다. 예제 1. 애니메이션 비즈니스는 원작의 존재 유무와 OSMU(One Source Multi Use : 캐릭터상품 판매나 라이선스 제공 등 극장 상영 이외의 다양한 사업경로) 사업전개 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은 네 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이에 따를 때, 다음 중 비즈니스 사례와 유형이 바르게 연결된 것만을 모두 고르면? (1) 제3유형 : 1983년 출판만화 ‘둘리’가 연재된 후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고, 이후 ‘둘리바’ 등 1500여종의 캐릭터상품이 생산되어 연간 20여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등 최초로 등장한 지 20년이 지났으나 상품성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2) 제1유형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출판만화의 원작 없이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기획 및 제작되어 2001년 일본 최고 흥행을 기록했으며, 디즈니에 의해 북미지역에 배급되어 흥행에 성공하였다. (3) 제4유형 : ‘라이온 킹’은 1994년 개봉된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흥행작으로, 극장 개봉 이전 콘텐츠를 테마파크, 캐릭터 머천다이징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대중에게 노출하는 등 제작단계부터 상품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계열사들을 동원하여 전략적으로 사업을 전개하였다. (4) 제1유형 : 한국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포트리스’는 게임 콘텐츠의 원작을 TV애니메이션화한 보기 드문 사례로, 애니메이션 제작 전에 TV방영과 머천다이징, 라이선싱 사업에 대한 전략을 기획하여 3개월 동안 완구 판매로만 45억 원의 수입을 올린 바 있다. (5) 제2유형 : 일본의 ‘포켓몬스터’는 게임을 원작으로 하여 제작된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높은 흥행기록을 수립하였고, 캐릭터상품의 판매로도 큰 성공을 거두는 등, 미디어믹스 전략으로 단기간에 여러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여 시너지효과를 창출하였다. 정답 (3) 이승일 에듀 PSAT연구소장
  • “학생운동하며 만화 배워… 짐 덜었다”

    “짐 하나를 내려놓은 느낌입니다. 꼭 해야지 하고 다짐했던 것을 끝냈으니까요.”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만화 ‘26년’(전3권, 문학세계 펴냄)을 낸 만화가 강풀(33)씨는 15일 이런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학생운동을 하면서 만화를 배웠고 그 정신을 사회에 나와서도 잊고 싶지 않았다.”면서 “내가 갖고 싶은 직업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의 접점이 ‘26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인터넷(미디어다음)으로도 연재됐던 이 작품은 1980년 5·18 당시 계엄군이었던 사람과, 희생된 시민군의 자녀가 암살을 통해 당시 최고책임자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단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품 구상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전재산 29만원’ 발언이 계기가 됐다. “많은 이들이 희생당했고 아직도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데 그 말을 듣고 그가 뉘우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재미있게 그리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회당 100쪽이 넘어가는 분량 때문에 육체적 소모가 심했고 재미있게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것이 어려움으로 다가왔다.연합뉴스
  • “10살짜리 소년이 ‘주식투자 신동’이라고요”

    “뭐요? 초등학생이 투자한 주식이 4개월새 67%나 수직 상승했다구요.정말 ‘주식 신동(神童)’이라고 불릴만하네요.” 중국 대륙에 한 초등학교 학생이 주식 투자에서 뛰어난 전략으로 깜짝 놀랄만한 투자수익률을 기록하는 통에 ‘주식 천재’로 불리면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주식 신동’으로 불리는 소년은 이제 겨우 10살 밖에 안돼 아직도 솜털이 나지 않은 초등학생 인항(尹航)군.하지만 그의 투자 경력은 무려 10년 이상되며 투자 수익률도 4개월새 67%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15일 보도했다. 인군의 주식투자 천재성은 다분히 어머니 저우(周)모씨의 영향이 크다.어머니가 증권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까닭에 그는 저우씨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증권신문 등으로 태교를 받았고 3살이 되면서 증권시세표를 보기 시작했다. 특히 7살이 되어서는 부모와 함께 주식 투자전략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일 정도였으며 10살이 되면서 학비로 쓰고 남을 정도로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록해 ‘주식투자의 귀재’라고 불리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인군이 태어났을 때만 해도 성질이 조급증이 심하고 퍽 난폭했다.하지만 어릴때부터 거의 하루종일 주식과 생활을 하면서 통계 수치와 주식투자 정보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졌다. 보통의 어린이들이 매일 TV를 켜놓고 만화나 유아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동안 그는 주식관련 프로그램만 보면서 곧 마음을 안정을 찾아갔다.3살부터는 TV방송의 신문소개 프로그램과 각종 경제신문을 보는 것이 취미가 됐다. 이 때문에 친구들이 모두 유치원에 갈 때도 인군은 집에 혼자 남아 주식투자 공부에 열을 올렸다.어느정도 주식투자에 내공이 쌓였다고 생각한 그는 5살 때부터 혼자서 모의 주식 투자 게임을 즐겼다. 7살이 된 2004년초 인군은 드디어 실력 발휘를 할 기회가 왔다.선전의 놀이공원 환러구(歡樂谷)에 놀러갔다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입장객들이 많은 것을 보고 환러구가 속한 화차오청(華僑城) 공사의 주식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해 화차오청 주식을 집중 사들여 큰 재미를 봤다.이때 주식 전문가인 어머니 저우씨는 인군의 말을 무시했는데,그가 워낙 사야 한다고 울고불고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구입했는데,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이에 고무된 인군은 아버지를 졸라 올해 1월 정식으로 실전 투자에 도전했다.투자자금 1만 4000위안(약 168만원)을 ‘종자돈’ 가운데 아버지 8,인군 2로 나눠 각각 자신이 투자하고픈 주식에 투자했다. 인군은 ‘선전예(深振業)A’ 주식을 13.12위안에 구입했는데,4개월이 지난 지금 67%나 뛴 22위안까지 치솟았다.아버지의 투자 수익률보다 높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캠프 효과 높이려면

    캠프 효과 높이려면

    자녀를 해외 영어캠프에 보낸다고 해서 모두 기대할 만한 성과를 얻는 것은 아니다. 캠프를 전후해 철저히 준비하고 마무리하지 않으면 추억만 만들고 돌아오기 쉽다. 해외 캠프를 보내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이 캠프를 떠날 당사자인 자녀와 충분히 의논하는 것이다. 아이의 적성과 관심을 고려해 2∼3개의 캠프를 압축한 뒤 캠프 참가의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 특히 아이가 영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은 되어야 한다. 해외 영어캠프의 목적은 영어를 처음부터 배우러 간다기보다 영어를 써 보면서 경험하러 가는 것이다. 남들이 간다고 덩달아 보내면 한 마디도 제대로 못하고 스트레스만 받고 올 수 있다. 요즘에는 다양한 영어 교육시설에서 테스트를 해볼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 수준을 점검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캠프를 보내기 직전에는 준비물을 잘 챙겨야 한다. 캠프별로 특성에 따라 별도의 준비물이 있는지 확인하고 직접 챙기도록 한다. 해외 캠프는 오랜 단체생활이기 때문에 건강이나 성격상 주의할 점은 인솔자에게 미리 알려주어야 한다. 인솔자와 비상연락망을 주고받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게임기나 MP3, 만화책, 휴대전화 등 불필요한 것들은 아예 가져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잃어버릴 위험도 있지만 단체생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캠프를 다녀온 뒤에는 새로운 경험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데 대해 칭찬해 준다. 관심을 보이고 캠프 기간 동안의 추억과 느낀 점을 기록해 보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언어 감각을 유지시켜 주는 것도 필요하다. 영어를 잊어버리지 않게 한다며 학원으로 내몰기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유도한다. 캠프 주관업체에서 마련한 동아리 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거나 영어 동화책을 꾸준히 읽게 하면 영어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 현지에서 사귄 외국인 친구나 원어민 강사와 e메일 편지를 주고받으면 영어를 즐겁게 익힐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만화는 메시지다’

    ‘만화는 메시지다’

    ‘아이에게 재미와 메시지를 동시에 일깨워 주고 싶다면?’ 가정의 달을 맞아 이런 고민을 하는 부모라면 아이들과 함께 서울환경영화제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자 오는 17∼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개막식)과 CGV상암에서 열리는 제4회 서울환경영화제(www.gffis.org)는 23개국 영화 112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SOS-우리를 구하는 단편영화’로 6개 대륙 60명의 감독이 제작한 단편영화 모음이다.SOS는 ‘Save Our Selves’의 약자로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촉구하는 세계적 캠페인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니션 작품들도 대거 준비됐다. ‘매트릭스’를 패러디한 ‘미트릭스’시리즈와 ‘스타워즈’를 패러디한 ‘스토어 워즈’,‘다빈치 코드’에서 이름을 따온 ‘(바이오)다버시티 코드’ 등은 공장식 농장과 유전자 조작식품, 패스트푸드의 문제점을 고발한다. 이밖에 오염물질이 태양광을 차단해 지구가 점차 어두워지는 현상을 다룬 ‘글로벌디밍-어두워지는 지구’와 자사 이익을 위해 지구 온난화 이론을 외면하는 일부 기업들을 고발한 ‘엑손모빌의 검은 손’ 등도 상영된다. 입장료는 개·폐막식 1만원, 그밖에는 5000원(청소년 4000원). 대중교통을 이용해 CGV상암을 찾는 성인 관람객은 1000원을 할인받는다. ●만화 천국으로 오세요 오는 23∼27일 아시아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축제인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07´이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SICAF는 애니메이션 영화제, 전시행사, 국제 디지털만화 공모전 등으로 구성된다. 애니메이션 경쟁부문에 41개국에서 169작품이 진출했다. 개막작에는 일본 신예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초속 5cm’가 선정됐다. 주요 전시행사는 로봇, 음식만화 전시 등이며, 음식만화 전시에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미스터 초밥왕’의 작가 데라사와 다이스케가 직접 참여해 작품을 전시한다. 25일에는 특별행사로 영화 ‘에일리언’ ‘제5원소’의 아트 디렉터인 뫼비우스(본명 장 지로)와 박찬욱 감독이 용산 CGV9관에서 스크리닝 토크를 나눈다. 입장료는 5000원(청소년 4000원,13세 미만 어린이는 3000원)이며 심야상영작과 스크리닝 토크는 각각 1만원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어린이책꽂이]

    ●생생한 역사화에 뭐가 담겨 있을까(이주헌 지음, 다섯수레 펴냄) 역사화가 본격적으로 그려지기 시작한 것은 르네상스 때부터. 이 시대는 고대 그리스·로마의 문화와 예술 전통이 부활한 시기다. 역사화는 타임머신을 타고 그 당시로 돌아간 듯, 역사의 흐름을 박진감 넘치는 이미지로 체험하게 만든다.19세기 러시아 화가 일리야 레핀이 17세기 러시아 황실의 권력투쟁을 소재로 그린 ‘소피아 알렉세예브나 황녀’를 보면 그런 박진감을 느낄 수 있다. 화가 렘브란트는 ‘눈먼 삼손’을 통해 유혹을 이기는 사람이 진정한 영웅임을 그대로 보여 준다.1만 2000원.●건축물에 얽힌 12가지 살아 있는 이야기(김선희 지음, 어린이작가정신 펴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손꼽히는 부석사 무량수전 뒤편에는 커다란 바위가 있다. 부석이라 불리는 이 바위는 부석사를 지키는 용이 바위로 변한 것이고, 그 용은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를 흠모한 어느 여인의 환생이라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 온다. 석굴암과 관련해서는 세 조각으로 깨어진 천장돌을 선녀가 붙여 놓고 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신라인들은 일부러 바닥 아래로 차가운 샘물이 흐르게 해 석굴 안의 습도를 유지하도록 했다. 전통 건축물 속에 살아 숨쉬는 역사를 다룬 책.9500원.●조선의 글씨를 천하에 세운 김정희(조정육 지음, 아이세움 펴냄) 추사 김정희는 서재에서 공부에 정진하는 한편 시간만 되면 명승지를 찾아 다녔다.‘만권의 책을 읽고 만리 길을 여행해야 한다.’는 ‘만권독서 만리행(萬卷讀書 萬里行)’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이 책은 그림을 그리듯 글을 쓰고, 글을 쓰듯 그림을 그림 선비 김정희의 삶과 예술을 다룬다. 미술평론가인 저자는 추사의 ‘세한도’에서 뒤틀리고 말라 비틀어진 늙은 소나무가 김정희를 상징한다면, 싱싱한 소나무는 한결 같은 마음으로 김정희를 돌봐준 이상적을 상징한다고 말한다.9500원.●화가들의 천국 물랭 루즈2(그라디미르 스무자 지음, 이주영 옮김, 아트북스 펴냄) 프랑스 남부 귀족가문에서 태어난 툴루즈 로트레크는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두 다리의 성장이 멈춰버리는 바람에, 상체는 성인의 몸이지만 어린 아이의 다리를 가진 기형적인 외모를 갖게 됐다. 성인이 된 후에도 그의 키는 152㎝에 불과했다. 이 책은 난쟁이 화가 로트레크와 19세기 파리 풍경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예술만화. 파리의 홍등가 몽마르트에서 흥청망청 밤생활을 즐기던 로트레크는 어느날 아름답고 신비한 여인 미미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1만 5000원.
  • 디지털 TV 가격 ‘날개없는 추락’

    디지털 TV 가격 ‘날개없는 추락’

    ‘TV 가격은 통상 80㎏들이 쌀 10가마니 값이다.’TV 업계의 통설(通說)이다.1966년 금성사(현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흑백 TV를 생산한 이후 40여년간 나온 말이다. 현재 TV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40인치대의 액정(LCD) TV 가격이 최근 떨어져 평균 170만원선이 됐다. 업계의 속설이 다시 입증된 셈이다. 디지털 TV 가격 하락세가 가파르다.42인치 LCD TV가 시장에 막 선을 보였던 2004년 평균 900만원선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81.1% 내린 셈이다. 중국 제품을 비롯한 중소 업체의 디지털 TV 가격은 10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10일 전자상거래 업체 옥션과 G마켓 등에 따르면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40인치 LCD TV는 166만∼173만원에 팔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LG전자의 42인치 TV는 144만∼193만원, 대우일렉과 이레전자의 42인치는 135만원에 나왔다. 중국산 하이얼 42인치는 94만 9000원이다. 정재필 옥션 가전담당 매니저는 “올해 50인치대의 LCD TV가 본격 등장할 것으로 보여 연말 쯤이면 40인치대의 제품은 현재보다 10%는 추가 하락할 것”이라며 “인터넷 시장의 가격이 백화점이나 할인점보다 10∼20% 정도는 싸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LCD TV는 밝기·명암비·응답속도 등에서 국내 대기업 제품보다 떨어져 화질은 좋지 않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LCD에 맞선 플라스마표시(PDP)TV의 가격 하락세도 지속되고 있다. 대기업이 만든 40인치대 PDP TV 값은 110만∼150만원선이다. 중소업체들은 100만원 이하의 가격을 내놓으면서 시장 주도권을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LG전자 관계자는 “올해 PDP TV 시장이 50인치대로 급격히 이동함에 따라 이 사이즈의 생산비중을 45% 수준으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TV가격이 급락한 이유는 TV 제조업체 간의 가격 경쟁이 격화된 까닭이다. 디지털 TV의 제조기술 문턱이 낮아지면서 중소업체들도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이얼·하이신 등 중국계가 저가를 무기로 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가격 하락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또 TV세트 가격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패널 가격이 최근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것도 가격 하락의 요인이다. 가격 경쟁에서는 불리한 대기업들은 디자인과 기능 등으로 제품을 차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LCD TV ‘보르도 2007’을 내놓은 데 이어 풀HD급(200만화소급)도 선보였다.LG전자는 테두리를 최고급 나무로 처리한 60인치 PDP ‘엑스캔버스 갤러리’와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은 ‘샤인 루비’ LCD TV 등 신제품으로 세몰이에 나섰다. 신제품 TV 가격이 앞으로 얼마나 더 떨어질지 관심거리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첫 ‘장기 전세 주택’ 사실상 1순위서 마감

    서울시가 도입한 ‘장기전세 주택’에 청약자가 몰리면서 1순위 내에서 청약이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와 산하 SH공사는 9일 장지·발산지구에서 처음 공급하는 ‘장기 전세주택’ 481가구에 대한 청약 결과 이날 오후 5시 현재 모두 2184명이 접수,4.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노부모를 모시는 가구주를 대상으로 한 우선 공급 물량은 111가구 공급에 821명이 접수,7.39대1,1순위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급은 370가구 모집에 1363명이 접수,3.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장지 10단지는 94가구 모집에 499명이 접수,5.30대1을, 장지11단지는 124가구 모집에 517명이 접수해 4.16대1을, 발산2지구는 263가구 모집에 1168명이 접수,4.44대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는 11일까지 1순위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만 받고,14∼17일로 예정됐던 2,3순위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접수는 받지 않기로 했다. 장기 전세주택은 서울시가 새로 도입한 공공 아파트로, 주변 전세 시세의 60% 안팎 수준에 입주해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다. 살면서 일반 분양아파트에 청약할 수도 있다. 이처럼 중반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종 마감일인 11일 경쟁률은 10대1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다음달에는 발산3단지에서 33평형 281가구, 재건축 9개 단지의 18∼33평형 29가구 등 310가구의 장기 전세주택을 공급한다.시는 또 장기 전세주택의 홍보모델로 인기 만화캐릭터 ‘무대리’를 선정하고 모집 공고, 공익광고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11일부터 도심의 전광판, 지하철 광고판, 신문 광고면 등을 통해 무대리가 등장하는 장기 전세주택 광고가 나가게 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웃어서 남주나, 재치학교 세운다고

    웃어서 남주나, 재치학교 세운다고

    KBS의 장수 인기「프로」『재치문답』의 재치 박사들이 목하 「재치학교」의 설립을 추진중이다. 메마른 세대에 웃음과 「유머」를 선사하자는게 재치학교 설립동기. 이 재치있는 학원의 재치있는 운영계획을 들여다 보면-. 농담이 진담으로 바뀔 듯… 저마다 재치있는 계획짜 『가만, 우리 이럴게 아니라 재치학교 같은거 하나 세우면 어떨까?』라고 재치문답박사답게 재치있는 「아이디어」를 낸 최초의 발설자는 금년 4월부터 재치문답「프로」에 출연하고 있는 민병근(閔秉根)박사(성심(聖心)병원 정신과과장). 이 기발한 얘기의 발단은 지난 9월1일 하오3시 서울 충무로에 있는 빵집, 6명의 재치박사 전원이 참석한 자리에서였다. 첫 발단은 오혜령씨(여류극작가)가 이제 그만두겠다고 방송하고 난 뒤라 『당신이 빠지면 어쩌노?』하는 얘기가 오고갔다. 『그러고 보니까 최초의 박사 안의섭(安義燮)씨(만화가)를 비롯해서 5명이 『재치문답』을 졸업했고 이번엔 오혜령씨 마저 졸업하는 셈이 되는건가? 졸업생도 내고 했으니 아주 학교를 세우지…』 농담으로 꺼낸 민박사의 얘기지만 한번 생각해 볼만한 얘기라고 박사들은 맞장구. 이날은 이 정도로 헤어졌다. 다음날인 2일 하오 2시께, 남산 S다방에서 민박사와 마주 앉게된 이상헌(李相憲)씨(새생활 설계실장). 『어제 그 얘기 생각 해보니까 참 좋아요. 아주 우리 본격적으로 재치학교 하나 세우도록 합시다』 농담으로 꺼낸 얘기가 진담으로 바뀌고 말았다. 『좋아요. 그럼 우리 어디 재치학교 설립에 대한 각자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다음주 만날 때 종합검토해 보도록 합시다』 이래서 재치박사들은 각자 재치학교 설립에 대한 재치있는 계획을 짜내기에 골몰, 우선 재치박사들이 생각하고 있는 계획을 들어보면-. 웃음과 지혜를 배워주고 수업료 재치있게 받자고 ▲ 민병근박사=한국인이 원래는 낙천적이고 풍류가 섞인 아주「위트」가 넘치는 민족이었는데 그동안 역사적으로 풍상을 겪는 동안 웃음을 잃었다. 외국인이 우리 한국사람을 보고 너무 표정이 없다고『한국인은「데드·마스크」같다』평할 정도니 재치학교설립은 시급하다. 또 정신의학적인 면에서도 긴장이 계속되면 신경장애를 가져와 수명을 단축케 한다. 웃음을 배급 해주는 학교를 두어 우울한 사람들이 찾아와 자동차를「보링」하듯 한바탕 웃어 우울을 말끔히 씻고 명랑한 기분이 되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우수한「코미디언」도 양성 배출토록하면 어떨까? 수업료요? 받기는 받아야 할텐데 재치있는 방법으로 받아야지요. ▲ 이상헌박사=우선 학원으로 발족토록 한다. 물론 원장에는 민병근박사. (발설자니까) 명동근방의 「빌딩」2층쯤에 방 하나를 빌어 「재치학원」이라는 간판을 건다. 사람이 웃으면 성격이 희망적으로 형성되어 운명도 개조될수 있다. 『웃으며 삽시다』란 큰 현수막을 간판 아래 또하나 붙인다. 강사진은 우리 6명의 재치박사들. 아주 친절하게 손님과 마주앉아 생활의 지혜를 배워준다. 수강자는 어린이에서부터 80 할아버지 까지 누구라도 좋다. 상담에서부터 문제해결까지 전부 무료로 하면 수강자는 인산인해를 이룰건 틀림없는 일. 그 외 부대사업으로 『웃고 사는 비결』이라는 책자를 만들어 여기서 들어오는 수입은 학교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금으로 삼는다. ▲ 오현주(吳賢珠)박사 (전「미스·코리어」)=우선 외국의 「차밍·스쿨」식으로 「파티·매너」도 아울러 배워주도록 한다. 대부분의 경우 모임에 나간 사람들 화제가 없어 꿀먹은 벙어리이기 일쑤고 그저 눈치 보며 음식이나 먹고 헤어지는게 고작이다. 이렇게 되면 즐거운 「파티」가 고역으로 끝나는 셈이니 이건 말도 되지 않잖아요? 멋진「유머」와 「조크」를 배워 즐거운 생활인이 되도록 만들어 주는 거죠. 모든 경비는 원장이 부담토록 한다는 이상헌씨안에 적극 찬성한다. ▲ 왕수영(王秀英)씨(여류시인)=남편과 싸운 아내를 우선적으로 접수, 상담에 응한다. 왜 싸웠나? 아내가 반성토록 시간적 여유를 준다. 그 다음「위트」로 남편을 설득시킬 수 있는 비결을 주어 보낸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언제 싸웠나 싶을 정도로 이 둘은 행복한 부부가 될게 아니냐? 여기에 대한 보상은『선생님의 재치덕분에 우린 아주 행복한 부부가 되었답니다』하는 감사의 편지로 족할 뿐. 좋은일 해서 남주나요? 죽으면 천당은 맡아논 것이니까, 이 또 얼마나 반가운 일 입니까? 설립날짜등 아직 못정해 다시만나 구체안 짜기로 오혜령씨=우선 강사진들의 교양을 높인다. 그 다음 사람에게서 제일 중요한 언어문제에 주력, 언어훈련실습을 철저히 하도록 한다. 그 다음 시간엔 만사를 유쾌하게 생각하는 법을 배워주도록 한다. 또 참신한 새로운「유머」를 많이 개발, 찾아오는 상담자들에게 나누어 준다. 기왕 시작한다면 본격적으로 해야지 그저 그렇고 그렇다 할 정도라면 애당초 그만두는게 나을 것 같다. 이상 5사람들의 구상을 들어보았다. (김현민씨는 연락이 닿지 않아 의견을 듣지 못했음) 아직은 재치학교설립이란 기발한「아이디어」에만 합의를 보았을 뿐, 이들 여러사람의 뜻하는 바가 제가끔임을 느낄 수 있다. 이들은 다시 만나 각자의 의견을 종합, 통일할 예정이며, 설립에 필요한 경비문제등을 해결할 생각. 어쨌든 메말라 가기만 하는 요즈음 모처럼 재치있는「아이디어」를 안출, 세상을 보다 명랑하게 만들어 보겠다는 이들을 나무랄 사람은 없을 듯. 그러나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 웃음과 재치를 이 재치학원에서 배급받아 갈것인지는 학교가 서 보아야 알 일. 그러나 61년 4월에 시작, 근 10년가까이 계속된 『재치문답』의 박사들이 강사진이고 보면 웃음이 익어갈 희망은 충분히 있다.[선데이서울 70년 9월 13일호 제3권 37호 통권 제 102호]
  •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2) 포옹의 교육적 효과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2) 포옹의 교육적 효과

    어린 아이들은 무척이나 엄마 아빠를 좋아하고, 그런 엄마 아빠의 칭찬을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아이들은 왜 엄마를, 아빠를 그토록 많이 좋아하는 걸까요? 마음속으로 우리 아이가 나를 좋아하는 이유를 하나씩 찬찬히 꼽아보시기 바랍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답변이 나올 수 있을 겁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그 아이만의 개인적인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공통적이고 평균적인 이유로 부모를 좋아합니다. 그 좋아함이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 필요한 다른 긍정적 감정이나 행동의 기초가 되곤 하지요. ●아이들이 부모를 좋아하는 이유는 ‘왜 아이들은 부모를 좋아하는가?’라는 질문에 가장 흔하게 나오는 답변 가운데 하나는 부모가 아이들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아이가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제공하는 것이 그 이유라는 것이지요. 이 설명이 옳다면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먹을 것을 주는 사람을 다른 사람에 비해 좋아하겠지요. 정말 그럴까요. 정말 그런지 궁금했던 심리학자가 실험을 했답니다. 위스콘신 대학의 해리 할로(Harry Harlow)의 ‘헝겊엄마 철사엄마’ 실험이지요. 사람을 데리고 실험을 했느냐구요? 물론 아니지요. 사람과 비슷한 점이 많은 새끼 원숭이를 데리고 실험을 했답니다. 옆의 그림이 그 실험 중 일부 장면입니다. 새끼 원숭이에게 두 종류의 엄마를 제공했습니다. 가슴에 우유병을 달고 먹을 것을 주는 철사 엄마와 먹을 것을 주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감촉을 주는 헝겊 엄마와 함께 한 우리 속에서 살게 했습니다. 먹을 것 때문에 엄마를 좋아한다면 새끼원숭이는 철사엄마옆에 있어야겠지요. 그러나 새끼원숭이는 먹을 때 외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헝겊 엄마와 함께 보냈고, 좀 더 자라 몸이 커졌을 때는 먹을 때조차도 다리는 헝겊 엄마에게 걸치고, 입만 철사어미의 우유병에 댄 상태로 먹었습니다. 갑작스러운 공포상황에서는 헝겊엄마에게로 도망가 진정이 될 때까지 꼭 붙어 있었지만 철사 엄마와만 살게 한 새끼 원숭이는 공포상황에서도 엄마에게 도망가지 않고 안절부절 우왕좌왕하다가 끝내는 이상 행동까지 보였답니다. ●접촉이 극대화될수록 지적호기심 높아 새끼 원숭이의 우리에 신기한 물건을 넣어주었습니다. 자연 상태의 새끼 원숭이들은 신기한 물건에 바로 달려들어 탐색을 합니다. 그러나 헝겊 엄마이던 철사 엄마이던 부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자란 새끼들은 새롭고 신기한 장난감을 주어도 바로 반응하지 않습니다. 헝겊 엄마의 새끼들은 불안해하며 한참을 뜸을 들이다가 장난감에 조심스럽게 다가갑니다만 철사 엄마의 새끼들은 아무리 재미있는 장난감을 주어도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지적 호기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지요. 왜 굳이 헝겊 엄마냐고요. 사람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동물들은 피부 접촉을 극대화할 수 있는 행동을 좋아합니다. 아이들을 관찰해보면 많은 어린 아이들이 수건 등을 사용해 자신의 몸을 감싸는 놀이를 좋아하며 어린 시절 사용했던 이불이나 천 인형을 나이가 들어서도 버리지 못하곤 하지요.‘찰리 브라운’이라는 만화에 등장하는 라이너스가 항상 끌고 다니는 것은 책가방이나 운동화가 아니라 어린 시절 덮었던 하늘색 담요이지요. ●생물학적 욕구보다는 접촉위안이 중요 헝겊엄마, 철사 엄마 실험은 아이들이 엄마를 좋아하는 이유가 배고픔이나 갈증과 같은 생물학적 욕구가 아니라 접촉 위안(contact comfort)때문임을 보여주었으며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접촉 위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었답니다. 교육현장에 계신 선생님들께서는 부모-자녀 관계가 좋지 않은 아이가 학업 성취도가 높은 경우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시곤 합니다. 심리학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부모-자녀 관계가 좋아지기 위해서 부모님들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으며 효과도 큰 방법이 바로 접촉 위안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많이 보듬어 준 아이는 정서적 안정과 더불어 부모를 좋아하게 되고, 부모의 칭찬을 받기 위해서 지적 호기심에 날개를 답니다. 그동안 서먹한 관계이다가 갑작스럽게 안아주는 것이 쑥스럽다면 오늘 저녁에는 온 가족이 함께 레슬링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레슬링같은 온몸 겨루기 운동은 접촉 위안을 극대화하면서 동시에 아이들이 부모에게 쌓인 화를 공식적으로 해소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공부하라는 백마디 말보다도 한 번 더 보듬어 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으로 아이들을 공부에 재미 붙이게 합니다.
  • 이젠 마음껏 달려, 하니

    이젠 마음껏 달려, 하니

    취재, 사진 이만근 기자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었지만 휠체어에 의지한 채 15년을 살았던 개 ‘챔프’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 <챔프!>(2006). 다리를 잃은 개를 위해 수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전용 휠체어를 만들어준 일본인 미우라 씨와 같은 주인공이 우리나라에도 있다. 태어난 지 5개월이 안 된 아들을 품에 안고 인터뷰에 나선 이신영 씨(34세). 그의 주변엔 한 식구나 다름없는 푸들 두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가 늘 정신없이 맴돈다. “하얀 푸들이 ‘씨니’예요. 웹디자인 일을 하던 때 이웃 사무실에 살던 녀석인데 자칭 ‘애견가’라는 주인으로부터 엄청난 괴롭힘을 받아 제가 뺏다시피 입양했죠. 그 주인이 어찌나 밉던지 어떻게든 혼내주고 싶었어요.” 그는 생업과 더불어 ‘아름품’이라는 동물 보호 단체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며 1인 거리 시위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강단 있게 활동했다. 당시 만난 그의 ‘챔프’가 바로 버려진 개 ‘하니’다. 한눈에도 볼품없는 발바리였는데 무슨 이유였는지 다리까지 절어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입양을 기다리다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자 아예 그가 데리고 살게 된 것이다. “외출했다 돌아올 때면 금방이라도 뛰어나와 반길 듯한 눈빛으로 엎드린 채 몸을 비벼대곤 했는데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물이라도 제 힘으로 먹을 수 있게끔 스케이트보드에 태워보기도 했지만 마땅한 도구를 찾기는 힘들었어요.” 그는 답답한 마음에 장애견을 키우는 사람들을 모아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기도 했다. “순전히 제가 외로워서 그랬죠. 우리나라는 장애 동물들을 대부분 안락사시키는데 끝까지 그 생명을 버리지 않고 품에 안고 사는 사람들끼리 위로가 필요했어요.” 수소문 끝에 가까스로 미국에서 제작한 휠체어 견본을 구할 수 있었고 즉시 하니를 위한 휠체어 준비를 시작했다. 공업사를 찾아다니며 일일이 부탁했지만 남는 장사가 아닌지라 모두 거절했고 급기야 좀처럼 잡아보지 않았던 망치와 펜치를 직접 들 수밖에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알루미늄, 스테인리스강, 고무바퀴를 구해 며칠간 구부리고 조이며 다듬어 그럴듯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정작 하니는 휠체어를 타보지도 못한 채 동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모든 게 부질없어졌지만 그는 또 다른 하니를 위해 휠체어 만드는 일을 계속했다. 한국장애동물연구협회 사이트를 개설하여 무료로 선물한 휠체어와 재료비만을 받고 제작해서 보급한 휠체어가 그새 백오십여 대에 이른다. 덕분에 양 손목이 시큰거리는 후유증을 안고 살지만 그동안 휠체어를 받았던 ‘단오’ ‘줄리엣’ ‘반이’ 등의 이름을 되새기면 무척 흐뭇하다. 남편 김재혁(35세) 씨는 아들 지원이가 태어난 날을 잊지 못한다. “아침에 출근했는데 바로 아이가 나올 것 같다고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집으로 달려갔는데 자기 몸 챙기기는커녕 보내줘야 할 휠체어가 두 대 있다며 포장해서 보내놓고 병원에 가자고 하더군요. 아파서 신음하면서도 휠체어 챙겼던 그날 아침을 생각하면 아직도 진땀이 나요.” 이신영 씨는 이제 산후 조리가 끝나고 아픈 손목이 좀 나아지면 다시 일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가 없어도 이 일을 대신할 누군가가 나타나기를 바라요. 돈 남는 장사를 해도 좋으니 미국처럼 휠체어 제품이 정식으로 만들어지기만 해도 좋겠어요.” 앨범 사진 속 하니가 금방이라도 웃으며 힘껏 그에게 뛰어오를 것만 같다. 월간샘터 5월호 중에서..
  • ‘으랏차차’ 한국만화

    ‘으랏차차’ 한국만화

    ‘쩐의 전쟁’(SBS 16일 방영 예정),‘키드갱’(OCN 18일 방영 예정),‘위대한 캣츠비’(tvN 7월4일 방영 예정)…. 최근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영화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일본 만화 “세분화된 소재·탄탄한 스토리 매력” ‘미스터 초밥왕’의 작가가 한 초밥집을 400번 넘게 방문했다는 이야기를 예로 들지 않아도 일본 만화의 철저한 취재는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 때문에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은 자연스레 탄탄한 스토리 구조를 손에 쥐게 되는 장점을 갖는다. 영화 ‘올드보이’(박찬욱 감독),‘미녀는 괴로워’(김용화 감독)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2002년 SBS 드라마 ‘라이벌’,‘명랑소녀 성공기’(2002년작)도 일본 만화가 바탕이었다. 만화평론가 김낙호(32)씨는 “일본은 만화 대국답게 만화가 문화콘텐츠의 중심에 위치해 소재가 다양하고 작품성도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 때문에 세계 콘텐츠 제작자들이 자연스레 일본 만화를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원작만화 “우리만의 독특한 소재가 경쟁력”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지난해 68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영화 ‘타짜’(최동훈 감독)가 대표적이다. 한국 만화는 우리만의 독특한 소재로 공감을 이끌어 낸다는 매력이 있다. 특히 한류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적 소재로 무장한 우리 만화들은 아시아 배급을 목표로 속속 드라마와 영화로 탈바꿈하고 있다. 허영만의 만화 ‘식객’은 2007년 개봉을 목표로 영화 제작에 들어갔으며, 여성대통령을 소재로 한 박인권의 만화 ‘대물’도 12월 개봉을 목표로 현재 주요 배역에 대한 캐스팅을 끝마친 상태다. 특히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연출한 미국 샘 레이미 감독이 국내 만화사상 처음으로 형민우의 ‘프리스트’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2008년 개봉)를 제작하기로 해 달라진 한국 만화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한국에서 성공하려면 원작의 창조적 변형이 필수 하지만 원작의 국적과 상관없이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에서 한국적 현실성을 반영하지 못하면 원작이 아무리 뛰어나도 성공하기 어렵다는 게 방송·영화계의 중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만화적 유치함’이 용납되지 않는다. 원작에 지나치게 충실한 ‘게으른 각색’으로는 작품을 성공시키기 어렵다. ‘키드갱’에 출연중인 연기자 손창민은 “만화 원작 작품은 캐릭터나 극중 상황이 희화화되거나 과장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현실감있게 만드는 세심한 연출력과 연기자의 창의적 연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선 고운 이 남자, 이번엔 호동왕자 변신

    선 고운 이 남자, 이번엔 호동왕자 변신

    “백여시같이… 요사스러운 표정 짓지마!” 여배우에게 던져진 주문이 아니다. ‘뮤지컬계의 이준기’라 할 만한 김호영(24)이 뮤지컬 ‘바람의 나라’의 이지나 연출가로부터 듣는 말이다. 연극 ‘이’와 뮤지컬 ‘렌트’ ‘아이다’ 등을 통해 여성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김호영이 5∼25일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되는 ‘바람의 나라’에서 호동왕자를 연기한다. 이 작품은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감각적인 무대를 보여준 이지나씨의 연출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씨는 배우들에게 약이 되는 직설적 발언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진의 만화가 원작인 ‘바람의 나라’는 주몽의 손자 무휼이 주인공. 고영빈이 연기하는 무휼은 전쟁과 권력을 추구하지만, 반대로 평화의 길을 바라는 아들 호동과 충돌한다. 선 고운 외모와 미성으로 여성적 역할을 완벽하게 해 온 김호영. 혹 그가 정말로 여성스럽지 않을까 오해한다면? 김호영은 “신경쓰이지 않는다.”며 “어떤 역할이든 소화하는 배우임을 보여주는 것은 결국 연기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게다가 여성적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배우로 캐스팅 0순위에 꼽힌다면 큰 강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자신만만한 배우다. 청소년 연극활동으로 유명한 동북고 시절부터 ‘여자보다 더 여자 역할을 잘하는 남학생’으로 통했던 김호영. 그를 진짜 여자로 알고 좋아해서 쫓아다닌 남자 선배도 있었다고 한다. 반면 방송이 6월25일 확정된 그의 첫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의 역할은 남성적이다. 광개토대왕을 맡은 주인공 배용준의 라이벌 연오개를 연기하는 윤태영의 아역이다. 실은 김호영도 한류스타이다. 뮤지컬 ‘겜블러’의 일본 순회공연 때 열성팬들이 생겨났다. 대개의 한류팬이 그러하듯 중년여성인 이들은 김호영이 한국에서 공연을 하면 단체관람을 하러 온다. 공연이 끝나거나 설날이 되면 특이하게 봉투에 돈을 담아 좋아하는 배우에게 감사 표시를 한단다. 사극에 나오는 화려한 옷에 반해 연기자의 꿈을 키워 온 그는 디자이너 홍미화씨가 만든 ‘바람의 나라’ 의상을 너무 마음에 들어했다. 친구들이 “너, 옷이 예뻐서 뮤지컬하는 거지?”라고 놀릴 정도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우리 태권브이 만나러 가요”

    “우리 태권브이 만나러 가요”

    서울 남산에 가면 화제의 만화 주인공 ‘로보트 태권 브이’와 ‘빼꼼’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는 13일까지 애니메이션 전용극장 서울애니시네마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서울 애니메이션 패밀리 데이즈’를 개최한다. 어린이 날에 맞춰 열린 행사에서 소개되는 작품은 총 9편. 지난 1월 30년만에 복원돼 스크린을 누볐던 ‘로보트 태권 브이’와 미취학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인기몰이에 성공한 ‘빼꼼의 머그잔 여행’ 이 포함돼 있다. TV시리즈물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다이언 키드’와 ‘싸이킥스’가 3D로 선을 보이며,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카툰네트워크가 제공하는 ‘벤10’ ‘내짝꿍은 원숭이’ ‘상상속 친구들의 모험’ 등도 만날 수 있다. 13일에는 일반인들이 소장 DVD와 캐릭터 상품을 사고 팔 수 있는 벼룩시장도 열 예정이다. 관람객들에게 기념품은 기본. 성인 4000원, 청소년·어린이 3000원. 평일 3회, 주말 4회 상영이며 50명 이상 단체 신청시에는 2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02)3455-8315.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어린이책꽂이]

    ●교과서와 함께 읽는 우리 근현대사(원병조 지음, 주니어김영사 펴냄) 간도는 만주의 지린성 동남부 지역을 가리킨다. 이곳은 옛날 고구려와 발해 때부터 우리 민족의 활동무대였지만, 거란족이 발해를 멸망시킨 후 오랫동안 북방 유목민족의 터전이 됐다.17세기 들어 청을 건국한 여진족은 간도 지방을 신성시하면서 이 지역에 여진족 외에 다른 민족이 들어와 사는 것을 금했다. 때문에 이 지역은 한동안 사람이 살지 않는 황무지가 됐고, 청나라와 조선 사이에 놓인 섬과 같은 땅이란 뜻에서 간도(間島)라 불리기 시작했다. 이 역사만화책에는 이처럼 밀도있는 배경지식이 가득 실렸다.9900원. ●국어 실력이 밥먹여 준다-초등낱말편2(김경원 등 지음, 열린박물관 펴냄) ‘돌’이 낱말 머리에 붙으면 어떤 뜻이 될까. 이때 돌은 바위나 돌멩이를 가리키지 않는다. 돌배, 돌미나리, 돌삼(야생인삼)처럼 논이나 밭에서 가꾸지 않은 야생식물을 낮잡아 말할 때 돌이 붙는다. 돌과 비슷한 구실을 하는 말이 ‘개’다. 개떡, 개나리, 개비름 등 별로 좋지 않은 것, 질이 낮은 것, 함부로 된 것을 일컫는다.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개나리도 나리 중에서 꽃이 작아 볼품이 없다는 뜻에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국어풀이사전.8900원. ●식물의 힘(카트린 바동 엮음, 김동찬 옮김, 푸른나무 펴냄) 서양에 기독교가 생겨나기 이전의 종교였던 드루이드교 사람들은 숲 속에 있는 늙은 떡갈나무 아래로 가 금도끼나 금낫으로 겨우살이를 베어 왔다. 그리고 제사를 지내며 겨우살이의 신성한 능력을 얻을 수 있게 해달라고 신에게 기도했다.‘시어머니 방석’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둥근 공모양의 공선인장은 1m이상 자란다. 이 선인장의 열매는 튜나(tuna)라고 불리는데, 과즙이 많아 사막을 지나는 나그네들이 목을 축이기도 한다. 경이로운 식물들에 관한 이야기가 눈길을 끄는 책.9500원. ●빛나는 우리 발명품(햇살과나무꾼 지음, 해와나무 펴냄) 1231년부터 1259년까지 고려는 몽골에 여섯차례나 침략을 당했다. 그러자 고려 사람들은 부처님의 힘으로 몽골군을 몰아내기 위해 세상의 모든 불경을 목판에 새겼다.200자 원고지 25만장이 넘는 분량이다. 흙과 불이 빚어낸 고려시대의 푸른 도자기 고려청자도 자랑거리. 청자는 흙으로 빚어 800도에서 한번 구워낸 다음 철 성분이 든 유약을 발라 1300도 정도에서 한번 더 구워 만든다.‘옛 물건으로 만나는 우리 문화시리즈’ 가운데 한권.1만 3000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