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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이연희 “연인들과 함께 보러오세요”

    [NOW포토]이연희 “연인들과 함께 보러오세요”

    유지태, 이연희, 채정안, 강인 주연의 영화 ‘순정만화’(감독 류장하)의 제작보고회가 3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영화 ‘순정만화’는 강풀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예상하지 못한 순간, 상상도 못한 상대에게 빠져버린 네 남녀가 만들어가는 특별한 연예 이야기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천국제학생애니’ 15개국 72편 상영

    올해로 10회를 맞은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이 7일부터 11일까지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의 고교생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영화제로 올해는 15개국 72편이 상영된다.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영화제 취지에 맞게 대상 수상자에게는 캐나다 밴쿠버필름스쿨 1년 등록금이 부상으로 지급되며, 영화제 기간에도 학생 취업을 돕기 위한 시장인 ‘학생 프로모션 플랜’이 마련된다. 세계적인 만화 애니메이션 교육기관의 프로그램과 교재 등이 소개되는 교육컨벤션과 미디어믹스의 거장 미셸 자프르누가 주도하는 스토리보드전도 진행된다.
  • 금기에 도전하는 늦가을 스크린

    금기에 도전하는 늦가을 스크린

    가을의 끝자락, 극장가에 사회적 금기에 도전하는 도발적인 소재의 작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아내의 이중결혼을 다룬 영화로, 일처다부제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아내가 결혼했다’가 개봉 1주일만에 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11월에는 동성애와 에로티시즘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그동안 동성애 혹은 에로티시즘 영화는 ‘예술적 승화’라는 이름으로 포장돼 간접화법으로 표현되곤 했다. 하지만 올해 개봉작들은 에둘러 말하거나 쭈볏쭈볏 머뭇거리지 않는다. 음지에 갇힌 소재를 양지로 끌어내 대중과의 적극적인 교감을 시도하는 ‘당당한´ 작품성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대중과 적극적 교감시도… 작품성으로 승부수 13일 개봉하는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감독 민규동)에는 여자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는다. 달콤한 케이크숍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는 남성들의 미묘한 사랑 다툼만이 있을 뿐이다. 이 상점의 파티셰 선우(김재욱)는 어떤 남자라도 한눈에 반하게 만드는 ‘마성’(魔性)의 게이로 등장한다. 현재 사장으로 있는 진혁(주지훈)에게 학창시절 거침없이 사랑을 고백했는가 하면, 프랑스에서 온 옛애인 쟝(앤디 질레트)에겐 진한 키스세례를 퍼붓기도 한다. 꽃미남들의 동성애를 다룬 일명 ‘야오이’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남성 주인공들 사이의 동성애 감정을 곳곳에 숨겨놓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고 경쾌하다. 역시 13일 개봉하는 ‘소년, 소년을 만나다’도 심각하고 무거운 퀴어(동성애) 영화의 전형을 거부한다.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청년필름의 김조광수 대표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열아홉살 두 소년의 동성애를 일종의 ‘로맨스’의 관점에서 코믹하게 그렸다. 한편 18세기 조선 풍속화의 거장 신윤복이 남장 여자라는 설정 아래 펼쳐지는 영화 ‘미인도’(13일 개봉)는 본격 에로티시즘 사극을 표방하고 나섰다. 이 작품은 개봉 한 달 전부터 여주인공 김민선의 파격적인 노출 연기와 기녀들의 정사장면이 마치 영화 ‘색, 계’를 연상시킨다는 입소문을 낳았다.‘미인도’의 김민선과 ‘색, 계’의 여주인공 탕웨이를 노골적으로 비교하는 이른바 ‘색, 계’마케팅이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적어도 개봉 전 바람몰이는 확실히 하고 있는 셈이다. ●달라진 사회 관념 반영… 선정주의만 좇다간 낭패 이처럼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던 소재의 작품들이 잇따라 등장하는 데 대해 영화계에서는 “극적인 설정을 통해 새로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했지만 아무리 내용이 파격적이라고 해도 사회 보편적 정서에 위배된다면 공감을 줄 수 없는 만큼 영화 제작자들에게 ‘남의 얘기처럼 낯설지 않으면서도 딱 반발자국 정도 앞선’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균형감각이 매우 중요시 되고 있다.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를 제작한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는 “동성애자들의 삶을 심각하게 파고들기보다는 게이라는 인물 캐릭터를 통해 또다른 인간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면서 “우리 사회의 성에 대한 개념과 수용할 수 있는 폭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성애를 쿨하고 자연스럽게 풀어냄으로써 관객들에게 영화적 판타지와 새로운 재미를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달라진 관객들의 관람태도와 배우들의 자세를 이유로 꼽는 시각도 있다. 영화 ‘미인도’의 이성훈 프로듀서는 “‘미인도’에서 윤복이 여자로서 억눌렸던 성이 폭발하고, 그의 여성으로서의 욕망을 담은 풍속화들을 영상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성이 직선적이고 솔직하게 표현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동성애 코드가 나온 ‘왕의 남자’와 관객 200만을 돌파한 ‘색, 계’의 성공에서 볼 수 있듯이 관객들도 애써 숨기기보다는 과감한 소재나 직설적인 표현방식을 영화적으로 수용하는 태도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세대가 워낙 가식을 싫어하다 보니 여배우들 역시 설득력을 갖춘 노출 장면이 필요하다면 본인들이 더 적극적인 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예술과 외설의 차이가 백지 한장 차이듯, 이들 영화가 표현의 자유와 선정성 시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다. 특히 성적 소재에 대한 성찰 없이 오로지 센세이셔널리즘만 좇다가는 기존의 작품을 넘어서지 못하고 오히려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영화평론가 심영섭 대구사이버대 교수는 이같은 경향에 대해 “이성간의 사랑에서 나올 만한 이야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다양한 성의 양태에 대해 갖는 대중들의 호기심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미학만 있고 철학이 없는 에로티시즘이야말로 육체에 관한 전시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성상품화나 쾌락주의를 넘어서 권력의 관점에서도 성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김봉석의 스크린 엿보기] 피아노의 숲

    [김봉석의 스크린 엿보기] 피아노의 숲

    한 소년이 있다. 제대로 음악을 배운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숲속에 덩그러니 놓인 피아노를 누구보다 잘 치는 소년. 그 소년은 우연히 스승을 만나게 되고, 재능을 인정받아 피아노 대회에 나가게 된다. 이 정도 이야기만 들으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소년이 성공하는 이야기는 스포츠나 예술 분야를 다룬 영화에서 아주 익숙한 설정이다. 하지만 흥미로운 사실은, 그 익숙한 이야기가 언제나 감동적이라는 점이다. ‘피아노의 숲´은 두 소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인공인 카이가 피아노를 치게 된 것은, 그저 피아노가 숲에 있었기 때문이다. 천재 피아니스트였지만 사고로 연주를 할 수 없게 되어 시골에 내려온 음악선생 아지노가 버린 피아노. 카이는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피아노에 풀어놓는다. 즐거울 때건, 슬플 때건 피아노를 치면서 모든 것을 잊어버린다. 말 그대로 무아지경인 셈이다. 도시에서 내려와 카이의 친구가 된 화자 슈헤이의 경우는 약간 다르다. 피아니스트 집안에서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쳐왔던 슈헤이에게 피아노는 공부이고, 반드시 해야 할 무엇이다. 즐기면서 피아노를 치는 카이와 달리, 슈헤이에게는 일종의 의무이고 숙제다. 대회에서 피아노를 치는 소년, 소녀의 대부분은 슈헤이와 같은 부류다. 그렇다면 ‘피아노의 숲´은 단지 천재의 우월함을 인정하는 애니메이션일까? 카이의 재능이 빛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두 가지의 난관이 있다. 하나는 본격적으로 피아노를 연습하면 할수록 카이도 슈헤이의 마음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 항상 즐거울 수 없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기도 함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세상의 인식이다. 카이의 자유롭고 격식에서 벗어난 연주는, 쉽게 인정받지 못한다. 단지 잘한다는 정도를 뛰어넘어 모든 것을 바꿔버리는 힘이 있어야만,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피아노의 숲´은 카이가 두 개의 난관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충실하게 그려낸다. 원작인 이시키 마코토의 만화는 카이와 슈헤이의 만남을 시작으로, 그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뻗어나간다. 하지만 고지마 마사유키가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한 ‘피아노의 숲´은 그들의 초등학교 시절만을 그리고 있다. 슈헤이와 카이를 대비시키면서, 그들이 대립하다가 결국은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성실하고 정석을 따르는 각색이다. 원작에 비해 심리 묘사는 좀 약할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카이의 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좋다. 영화평론가
  • 日네티즌청원 “만화캐릭터와 결혼 원해”

    日네티즌청원 “만화캐릭터와 결혼 원해”

    “만화 속 미소녀와 결혼하고 싶어요!” 일본에서 만화 속 인물들과의 법적 결혼제도를 요구하는 인터넷 청원운동이 지난 22일부터 진행돼 해외언론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 등장하는 2D 캐릭터들과의 혼인신고제가 주된 내용인 이 청원은 이미 1000명 넘는 네티즌들의 서명 지지를 받았다. 이 청원을 제기한 다카시타 다이치는 “나는 2차원의 세계(만화)에서 더 안락함을 느낀다.”면서 “현실 세계에는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차라리 만화 속에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기술로는 만화 속 세상에서 사는 것이 불가능하겠지만, 그렇더라도 최소한 만화 속 캐릭터와 결혼하는 것은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카시타가 원하는 결혼 상대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아사히나 미크루’라는 이름의 미소녀 캐릭터다. 만화와 게임 등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허구의 캐릭터들이 유명인사가 되기도 하는 일본에서도 이같은 청원이 공개적으로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청원에 지지 의사를 밝힌 한 네티즌은 “나 역시 오랫동안 만화 속 인물과 깊은 사랑에 빠져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다카시타는 “어떤 인물이 가상의 캐릭터라고 하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진실한 사랑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법적인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를 보도한 영국 ‘메트로’ 등 해외언론들은 이번 청원을 지난 21일 한 일본 여성이 온라인 게임 속 가상 남편을 살해해 해킹 혐의로 구속된 것과 연결 지으며 일본의 ‘가상 성문화’의 반영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사진=‘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아사히나 미크루 (tinypic.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녹색성장을 말한다] 세계 지도자 포럼 석학 좌담

    [녹색성장을 말한다] 세계 지도자 포럼 석학 좌담

    “녹색성장의 근본은 기초과학이다.” “신재생에너지는 우승자가 많은 게임이다.” “녹색성장과 신재생에너지가 만화만큼 쉽고 친근하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서울신문은 30일 열린 세계 지도자 포럼에서 녹색성장 분야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담당한 학계·정부·기업의 전문가들을 초청, 별도의 좌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앨런 히거 UC샌타바버라 교수와 최근까지 미국 에너지부 에너지 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담당 차관보를 지낸 앤디 카스너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 이사, 러시아 최대 투자은행인 투로익 다이얼로그의 루벤 바르다니안 회장이다. 좌담은 이도운 기자의 사회로 신라호텔 6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렸다. ▶녹색성장의 요체는 무엇인가. 환경인가, 에너지인가, 경제인가, 안보인가, 아니면 비즈니스인가. 앤디 카스너 모두 다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 경쟁력을 유지하며, 환경적으로 건강할 수 있는가를 추구하는 것이다. 그동안 관련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이를 속도감 있고, 규모 있게 국민생활에 적용하는 데는 실패했다. 따라서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기술 등을 좀 더 빨리 상업화할 수 있는 분야 등에 투자해야 한다. 앨런 히거 화석연료에 기초한 경제에서 신재생에너지에 기초한 경제로 옮겨가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녹색성장은 경제적으로 중대한 기회이다. 테크놀러지는 이미 나와 있다. 어떻게 효율성을 높여 활용하느냐의 문제다. 루벤 바르다니안 두 분의 의견에 동의한다. 다만 최근의 경제위기 상황을 해결하는 과정과 마찬가지로, 녹색성장 분야도 어떻게 정부와 기업들간의 상충되는 이해관계들을 조율하고 추진 시기를 조정하느냐가 중요하다. ▶최근 발간된 도이치뱅크그룹의 보고서는 경제난을 조기 해소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녹색성장과 관련된 투자를 대폭 늘리라고 제안했다. 동의하나. 바르다니안 물론이다. 경제위기가 아니더라도 녹색성장과 관련된 투자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 기후변화를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계속해서 시장에 나오고 있다. 1. 가장 전망 좋은 분야는 ▶태양광, 풍력, 지열, 조류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가장 전망이 좋은 분야는 어디인가. 히거 이 게임(신재생에너지)의 승자는 한 명이 아니다. 많은 우승자가 나올 것으로 본다. 덴마크와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풍력을 이용해 많은 에너지를 생산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태양광과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한다. 또 뉴욕시는 허드슨 강물 속에 바람개비를 넣어 전기를 생산한다. 이처럼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유가가 5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신재생에너지는 경제적으로 효율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 바르다니안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이 현실적으로 석유나 석탄 가격 등과 연계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기는 하다. 히거 바로 그것이 나의 가장 큰 두려움이다. 유가가 하락하면 사람들은 더 이상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맞지 않다. 기후변화 문제는 분명 존재하고, 자원이나 석유 매장량의 감소도 현실이다.1973년 오일위기가 닥친 이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지만, 다시 유가가 하락하자 관심은 사라졌다. 그런 잘못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 우리가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더라도 (석유의) 수요·공급 문제는 다시 한번 불거질 것이다. 바르다니안 정부의 정책이나 기업의 투자가 너무 단기적인 것이 문제다. 카스너 펀더멘털이 변화한 것을 모르고 하는 얘기다. 예를 들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비용은 일단 화석연료 발전소보다 많이 들지 모르지만, 에너지원인 태양빛을 공짜로 사용한다. 따라서 운용비용이 제로라는 얘기가 된다. 그리고 기술 발전에 따라 초기 투자 비용도 매우 가파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언제쯤 신재생에너지가 정부 보조금 없이 화석연료와 가격 경쟁을 할 수 있을까. 히거 풍력 에너지를 만드는 비용은 이미 화석연료 가격과 비슷하다. 태양광은 계산에 따라 다르지만 5배 정도 비싸다. 그러나 기술개발과 함께 가격이 ‘드라마틱‘하게 하락하고 있다. 또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과 기술이 계속 나오고 있다. 재생에너지 기업들이 곧 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2. 화석연료와 가격 경쟁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나 녹색성장과 관련한 정부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나. 히거 우선 인프라스트럭처를 만드는 일이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사우스다코타 주에 풍력발전소를 만들 수 있다. 그런데 그곳에서 생산한 전기를 캘리포니아로 보내려면 송전선이 있어야 한다. 그런 대규모 송전선 건설은 정부만이 할 수 있다. 두번째는 정부 보조금이다. 현재 세계 최대의 태양광 시장은 독일이다. 미국에 비해 일조량이 적은 독일이 1위에 오른 것은 정부의 보조금 때문이다. 카스너 햇빛이 비치는 곳에 태양광을, 바람이 부는 곳에 풍력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말하자면 적재적소의 투자를 유도하는 것도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바르다니안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그런 정책이 이른바 부자 정부에서만 가능한 일이라는 점이다. 아마 G-20 정도의 정부에서만 가능할 거다. 경제 규모가 작은 나라들, 예를 들어 동유럽 국가들은 경제를 발전시키고 규모를 키우는 것이 우선 과제가 될 수 있다. ▶대학이나 기업에서 연구한 결과를 실제로 상품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히거 기초과학의 육성이 우선 중요하다. 기초과학에서 새로운 발견이 나오고, 이를 기초로 상품이 개발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15년 전에 초고속전자이동을 연구할 당시 태양광 발전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도 없다. 그저 기초과학의 연구결과물로 발표했다. 그러나 결국 이것이 태양전지의 원리로 응용되고 상품화된 것이다. 3. 연구결과 상품화하려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미국이 유럽에 뒤처진 것 아닌가. 카스너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태양광·풍력·지열 분야에서 총생산량만 놓고 보면 미국은 이미 독일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됐다. 현재 미국 정부가 국제적으로 인기가 없고 메시지 전달에 약하기 때문에 뒤처진다는 인식을 주고 있지만, 미국은 신재생에너지 강국이다. 관련 분야의 기초 및 응용과학도 앞서 있고, 현재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예산도 유럽보다 훨씬 많다. ▶러시아처럼 원유 매장량이 많은 나라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관심이 없는 것 아닌가. 바르다니안 러시아는 면적이 넓지만, 햇빛이나 바람을 많이 이용해온 나라는 아니다. 그러나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우리도 장기적으로는 석유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정부에서 관련된 펀드를 조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의 차기 정부는 조지 부시 행정부와는 다른 기후변화 정책을 채택할까. 카스너 누가 새 대통령이 되든 새 정부에서는 이 분야에서 더욱 많은 혁신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부시 정부 시절부터 이미 중요한 변화가 시작됐다.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 연비 기준을 높이는 법률이 의회를 통과하기도 했다. 신재생에너지는 지난 몇년간 300~400%씩이나 성장했다.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발전이 기대만큼 빠른가. 히거 기대만큼 빠른 발전이 어디 있겠는가. 새벽 3시에 일어나 집안을 어슬렁거리다 위스키 한 잔을 마시며 생각한다. 어떻게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을까 하고. 나는 좀더 빠른 진전을 원한다. 정리 이도운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국제중 가결 사전논의 의혹…공정택 퇴진 나설 것”

     31일 서울시교육위원회에서 가결된 국제중학교 설립안과 관련, 위원회 의장단과 서울시교육청·공정택 교육감 사이의 사전 논의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시교육위원회 이부영 교육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국제중 설립에 대한 재심의는 당초 일정과는 무관하게 갑작스레 열린 것”이라며 “회의 자체도 충분한 논의가 없는 상태에서 찬반투표를 강행하려하는 등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국제중 재심의의 절차상의 문제에 항의하며 최홍이 교육위원과 함께 퇴장,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위원은 “이번 회기는 120회 정례회인데 모든 일정은 이미 확정이 돼 있었고, 국제중에 대한 논의는 지난번 회기에서 마무리 된 상태였다.”라고 설명한 뒤 “원래 일정에 없던 국제중 논의에 대해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분이 갑작스럽게 속개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규정 상 지난 회기에 보류된 논의를 다음 회기에서 다시 다룰 수는 있지만 그간 사소한 일들도 협의를 거쳐 재상정 했는데 이번 국제중 재심의는 느닷없이 이뤄졌다.”며 “기존의 관행을 깨고 의장단이 일방적으로 언론에 알리고, 위원들에게 통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같은 일방적인 회의 진행은 위원회 집행부와 교육청·공 교육감이 사전에 각본을 짜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당뇨병을 이유로 국정감사 마지막날 병원에 입원했던 공 교육감이 국제중 재심의날 아침에 교육위원들을 찾은 사실에 대해 이 위원은 “아침에 갑자기 공 교육감이 찾아와서 당황했다.”며 “얼굴을 보니 평소보다 더 건강해 보이더라. 정말 아픈 사람이었으면 문안 인사라도 하겠는데 얼굴을 보니 화가 나서 항의만 했다.”고 전했다. 그는 “공 교육감이 찾아온 것도 이미 국제중 설립에 대해 암묵적인 합의가 이뤄진 상태에서 교육위원들에게 ‘잘 부탁한다’는 식의 인사치레를 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일각에서 국제중 설립에 대해 ‘대국민사기극’이라는 표현을 하던데 전혀 과한 표현이 아니다.”라며 “교육청에서 이야기하는 국제중 입학 보완책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그게 무슨 보완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제중 자체가 사교육을 불러올 수 밖에 없는 정책인데 입시전형 몇 개 보완한 것으로 사교육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라며 “차라리 솔직하게 영어 잘하는 아이들을 모아다가 엘리트를 만들겠다고 하는 게 낫다. 비난여론이 거세지니까 입시정책 몇 개 바꿔가면서 임기응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이야 여론이 안 좋으니까 입학 조건을 변경한 것이지만 아마 1~2년 후 비난이 수그러들면 슬그머니 다시 기존의 방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결과적으로 국제중 건립은 사교육 시장을 키울 수 밖에 없게 돼 있다.”고 말했다.  ’국제화 사회에서 다양한 인재를 기르기 위한 특성화 교육’이라는 국제중 설립 취지에 대해서도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한 이 의원은 “영어를 잘하는 것이 무슨 특성화인지 모르겠다. 차라리 요리·만화 전문학교를 만드는 게 더 특성화의 취지에 알 맞다.”라며 “다양화 역시 마찬가지다. 영어 몰입교육을 시키는 학교 2개 만드는 것이 다양화에 무슨 도움이 되겠나. 차라리 솔직하게 입시 명문 중학교 2개 늘리는 것이라고 하는 편이 낫다.”고 비난했다.  그는 핀란드·프랑스 등 유럽의 예를 들면서 “평준화된 학교에서 다 같이 공통과목을 공부하면서 보다 다양한 커리큘럼을 만들어 학생들 개개인의 특징을 살려주는 것이 국제중과 같은 입시 전문학교를 만드는 것보다 교육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지금처럼 유치원 부터 입시 경쟁을 시키면서 무슨 노벨상을 바라겠는가.”라고 꼬집은 뒤 “한국 학생들은 이미 살인적인 경쟁을 하고 있는데 더 경쟁을 시키겠다는 공 교육감의 방침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식의 경쟁 교육을 유도하는 공 교육감을 인정할 수 없다.”며 “시민단체들과 함께 퇴진운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 교육감이 강력하게 추진해온 국제중 건립에 대한 비난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일부 교육위원들 마저 국제중 건립에 등을 돌리면서 향후 이를 둘러싼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뉴스in뉴스] 교사들 “교육정책, 사교육 조장” 비판  [뉴스in뉴스] “일제고사 꼭 봐야 해?”…여전히 들끓는 논란  교육위원 최소8명 국제中 찬성  병주고 약주는 사교육비 경감대책       
  • 멸종된 맹수 세이버투스 “집단 사냥 즐겼다”

    멸종된 맹수 세이버투스 “집단 사냥 즐겼다”

    영화 ‘세이버투스의 공격’ (2005년 작) 등에서 섬뜩한 이미지로 그려졌던 멸종된 동물 세이버투스가 실제로는 무리 생활하는 사회적 동물이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과학클럽 로열 소사이어티는 “세이버투스가 실제로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집단 사냥을 즐길 정도로 사회적인 성향을 가졌다.”고 전했다. 세이버투스는 1만 년 전까지 아메리카 대륙에 서식하다 현재는 멸종된 고양잇과 동물이다. 생김새는 현재 호랑이와 비슷했던 것으로 추측되지만 무려 17cm에 달하는 길고 튼튼한 송곳니를 가져 영화, 드라마, 만화 등에서 두려움의 대상으로 자주 묘사됐다. 최근 영국과 미국의 동물학자 및 고고학자들로 이뤄진 연구팀의 조사 결과 세이버투스는 힘이 세고 공격성향이 강한 포유류였으나 집단 생활에 익숙한 동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협력을 통한 사냥을 즐겼고 사냥한 먹잇감을 함께 나눠먹는 등 사회적인 성향을 지었던 것. 크리스 카본 박사는 “북 아메리카에 남겨진 화석을 분석해본 결과 세이버투스는 당시 먹이사슬의 가장 위에 위치한 최종 소비자였음에는 틀림없지만 무리를 지어 생활했으며 현재의 사자나 호랑이처럼 집단생활을 하며 규칙을 통해 협력을 하는 동물”이라고 추측했다. 사진=BBC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정원 “바람의 나라 촬영은 ‘1박2일’ 찍는 기분”

    최정원 “바람의 나라 촬영은 ‘1박2일’ 찍는 기분”

    사극에 처음 도전한 최정원과 박건형이 “‘바람의 나라’를 ‘1박 2일’을 찍는 기분으로 촬영하고 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28일 KBS 수원 드라마센터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 촬영 현장 공개 후 인터뷰를 가진 두 사람은 “깊은 산골에 들어가서 촬영을 하다보니 마치 ‘1박 2일’처럼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끊이지 않는다.”고 촬영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바람의 나라’는 역사 속의 사실적 분위기과 색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서 해발 300m 이상을 올라가 깊은 산속에서 촬영하고 있다.”고 밝힌 박건형은 “황매산의 자연 속에서 동화돼 촬영하다 보니 마치 ‘1박 2일’의 야생체험 같은 기분이 든다.”고 웃음 지었다. 옆자리에 함께 한 최정원도 “나 역시 벌레와 친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정원은 “촬영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강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스스로 이겨내는 법을 터득해 이제는 산속 온갖 벌레들이 친구처럼 느껴진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첫 사극 도전이지만 두 사람은 완전히 적응된 모습으로 촬영이 “너무나 즐겁다.”고 입을 모았다. 박건형은 “말타기, 활쏘기, 칼싸움 등 모든 것이 흥미진진하다.”며 “세트장에 있으면 마치 만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신나는 일이 많다.”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보였다. 최정원은 “촬영 현장이 지방에 많다보니 아름다운 장관 속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지내는 합숙 생활도 재밌다.”며 “밤을 따서 삶아 먹기고 하고 고구마를 캐 먹어도 봤다. 실제로 완도에서는 바로 낚시를 해서 즉석에서 회도 떠먹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박건형도 “뱀, 도마뱀, 두꺼비 등 없는게 없다.”며 “ 벌레는 물론 야생 동물들과도 친해졌다. 이제는 모두가 야생 속 촬영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람의 나라’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드넓은 영토를 소유한 고구려 ‘전쟁의 신’ 대무신왕 ‘무휼’의 삶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김진의 동명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다룬 작품이다. ’바람의 나라’에서 최정원은 무휼(송일국 분)과 사랑을 그려나가는 부여의 공주 연 역을 맡았으며 박건형은 그런 연을 오래도록 사랑하면서도 말 못하는 무사 도진 역을 열연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정원 “송일국은 몸개그, 박건형은 입담 좋아”

    최정원 “송일국은 몸개그, 박건형은 입담 좋아”

    KBS 2TV ‘바람의 나라’에서 두 남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주인공 최정원이 드라마와 다른 애정라인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28일 경기도 수원 KBS 드라마센터에서 ‘바람의 나라’ (극본 정진옥·연출 강일수) 현장 공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최정원은 “삼각 구도를 이루고 있는 무휼(송일국 분)과 도진(박건형 분)의 사이에서 한 인물을 택한다면?”이란 질문에 도진(박건형 분)의 손을 들어줬다. “둘다 매력있는 인물이라 갈등이 된다.”며 고민에 빠진 최정원은 “상처가 많은 캐릭터인 무휼은 연에게 모성애와 연민을 불러 일으키다가 사랑으로 발전하게 되는 경우다. 하지만 도진은 오래 전부터 오직 한 여인만 바라보며 변치 않는 사랑을 간직하고 있다.”고 두 인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최정원은 “학창 시절 김진의 원작 ‘바람의 나라’를 접하면서 도진이란 캐릭터에 가슴 설레였던 적이 있다.”며 “묵묵하게 한 여인을 지키며 가슴 시린 사랑을 간직한 인물이란 점에서 도진의 캐릭터가 더 멋진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최정원은 “실제로도 무휼(송일국 분)과 도진(박건형 분)이 드라마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가 되고 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송일국 씨는 말 수가 적은 대신 몸 개그를 하는 편이다. 또한 사극 연기에 대한 조예가 깊어 다른 출연자들의 연기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을 해주시며 도움을 주신다.”고 설명했다. 반면 도진 역을 맡은 박건형은 시종일관 재치 넘치는 입담과 장난기로 촬영장 분위기를 즐겁게 이끈다고 웃음 지었다. 최정원은 “유난히 장난이 짖궂은 박건형은 드라마의 활력소가 되는 연기자다. 피로회복제 같은 박건형 씨가 없는 촬영장을 허전할 것”이라며 박건형을 한껏 추켜 세웠다. “그렇다면 실제 삼각 러브라인의 주인공이 된다면 누구를 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최정원은 신중한 모습을 보이다가 “송일국 씨는 유부남이 아닌가. 나는 그걸 염두 하겠다.”고 말해 인터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바람의 나라’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드넓은 영토를 소유한 고구려 ‘전쟁의 신’ 대무신왕 ‘무휼’의 삶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김진의 동명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다룬 작품이다. ’바람의 나라’에서 최정원은 무휼(송일국 분)과 사랑을 그려나가는 부여의 공주 연 역을 맡았으며 박건형은 그런 연을 오래도록 사랑하면서도 말 못하는 무사 도진 역을 열연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지훈 “재욱아, 미안하다 사랑한다”

    모델 출신의 미남배우 주지훈과 김재욱이 자신들이 주연한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연출 민규동) 기자시사회에 참석해 촬영 중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 영화에서 주지훈은 ‘앤티크’의 사장인 재벌 2세 ‘진혁’을, 김재욱은 천재 파티셰이자 동성애자인 ‘선우’를 연기했다. 지난 2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주지훈은 “맡은 배역을 모르고 시나리오를 받아 읽었을 때는 ‘마성의 게이’인 선우 역을 맡을 줄 알았다.”며 “진혁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뤄져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게이 파티셰’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소화해 낸 김재욱은 “(상대역을 맡았던) 앤디 질렛과의 연기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는 ‘내가 정상이구나’를 몸으로 느끼게 해줬다.”며 “촬영 전에 앤디질렛의 사진을 보면서 ‘사랑해야한다, 사랑해야한다’고 마인드 콘트롤를 했다.”고 말했다. 촬영 중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주지훈은 “김재욱씨의 뺨을 때리는 신에서 ‘한방에’ 끝내기 위해 세게 때리기로 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원하는 느낌이 안나와 20번 정도는 때린것 같다.”며 “나중에는 재욱씨 얼굴이 부어올라 얼음찜질을 하며 찍었다.”면서 미안했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재욱을 보며 “미안하다. 사랑한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본 베스트셀러 만화 원작의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는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한 독특한 케이크숍 ‘앤티크’에 모인 별난 4명의 남자 이야기를 그린 코믹드라마 영화다. 11월13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변수정PD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오윤아 “제 모습 어때요?”

    [NOW포토] 오윤아 “제 모습 어때요?”

    김진의 동명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은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욱,박진우,에이스토리ㆍ연출 강일수)의 제작현장 공개가 28일 오후 KBS 수원 드라마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현장에는 강일수PD와 배우들이(송일국,정진영,최정원,박건형,오윤아 등) 참석해 촬영현장 취재, 포토타임 및 인터뷰를 가졌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수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드라마 ‘바람의 나라’의 제작현장

    [NOW포토] 드라마 ‘바람의 나라’의 제작현장

    김진의 동명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은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욱,박진우,에이스토리ㆍ연출 강일수)의 제작현장 공개가 28일 오후 KBS 수원 드라마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현장에는 강일수PD와 배우들이(송일국,정진영,최정원,박건형,오윤아 등) 참석해 촬영현장 취재, 포토타임 및 인터뷰를 가졌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수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최정원 ‘단아한 모습’으로

    [NOW포토] 최정원 ‘단아한 모습’으로

    김진의 동명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은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욱,박진우,에이스토리ㆍ연출 강일수)의 제작현장 공개가 28일 오후 KBS 수원 드라마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현장에는 강일수PD와 배우들이(송일국,정진영,최정원,박건형,오윤아 등) 참석해 촬영현장 취재, 포토타임 및 인터뷰를 가졌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수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최정원ㆍ송일국 “드라마 기대하세요”

    [NOW포토] 최정원ㆍ송일국 “드라마 기대하세요”

    김진의 동명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은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욱,박진우,에이스토리ㆍ연출 강일수)의 제작현장 공개가 28일 오후 KBS 수원 드라마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현장에는 강일수PD와 배우들이(송일국,정진영,최정원,박건형,오윤아 등) 참석해 촬영현장 취재, 포토타임 및 인터뷰를 가졌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수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정진영 ‘근엄한 왕’의 모습으로

    [NOW포토] 정진영 ‘근엄한 왕’의 모습으로

    김진의 동명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은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욱,박진우,에이스토리ㆍ연출 강일수)의 제작현장 공개가 28일 오후 KBS 수원 드라마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현장에는 강일수PD와 배우들이(송일국,정진영,최정원,박건형,오윤아 등) 참석해 촬영현장 취재, 포토타임 및 인터뷰를 가졌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수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PECIAL] 정거장

    [SPECIAL] 정거장

    가방을 이끌고 어딘가로 떠나는 사람들, 누군가를 기다리 듯 자주 시계를 들여다보는 사람들…. 역 광장은 떠남과 당도, 만남의 공간이다. 하지만 모든 역 광장이 그런 것은 아니다. 옛 서울역(이하 서울역)은 1905년에 남대문역으로 문을 열었다가 1925년 붉은 벽돌로 지어진 지금의 역사(경성역)로 단장했으며, 1947년 서울역으로 불리면서 명실공이 서울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2003년 경부 고속철인 KTX에 대비해 새로운 현대식 서울역사가 준공되면서 한쪽 구석에 이물스럽게 방치된 폐가가 되었다. 생각해보면, 다시는 올 수 없는 시간을 마중 가는 길이다. 만남의 눈짓, 떠남의 손짓이 사라진 자리에 남겨진 사람들 서울역에는 더 이상 떠날 열차도 달려올 열차도 없다. 꿈을 안고 떠나거나 당도하는 사람들, 손수건을 흔들며 마중하거나 배웅하는 사람들이 사라지며 서울역은 그 자리에 허리를 접어 새우잠을 자는 노숙자들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역 광장은 세상과 소통하는 트인 공간이지만, 굳게 빗장을 걸어둔 서울역 광장은 세상과 절연을 강요당한 노숙자들이 밤낮 하릴없이 서성이며 머무는 소외의 공간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은 차가운 시멘트 바닥 위에 누워 종이 박스와 신문지 따위에 의지한 채 움직임도 소리도 없다. 남루한 옷가지와 헝클어진 머리카락, 검게 굳은살이 배인 발바닥만이 그들의 지난한 일상을 짐작케 할 뿐이다. 세상과의 절연을 강요당한 사람들에게 서울역 광장은 그저 뜨거운 햇볕을 피해 잠시 한뎃잠이라도 잘 수 있는 그들만의 랜드마크다. 오후 네 시, 전시회를 보기 위해 기다랗게 줄을 선 사람들 사이에서 한 남자를 발견한다. 카메라의 배율을 올려 차가운 바닥에 누워 새우잠을 자는 남자를 끌어당긴다. 찰칵! 지리고 시큼한 홍어회 냄새가 빨려 들어온다. 카메라 소리에 놀란 남자는 무거운 몸을 일으킨다. 그는 전시회를 보기 위해 기다랗게 줄을 선 사람들을 피해 외진 곳을 찾는다. 그곳에는 이미 다리를 잃고 휠체어에 의지한 채 껌을 팔며 연명하는 사람과, 역 광장 벤치에 앉아 어딘가로 팔려 나가길 기다리는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기다림에도 이력이 붙는 걸까? 남자는 호주머니 속 깊숙이 감춰둔 담배꽁초를 꺼내 문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기에 더욱 길게 내품는 담배연기, 휴식이라기에는 담배꽁초의 길이가 너무 짧아 보인다. 다시 서울역을 찾는 사람들 이 소외의 빈터에 작은 변화의 움직임이 일었다. 바로 젊은 신예 미술작가들과 일반 시민이 작품을 통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들의 미술축제 아시아프(ASYAAF, 이하 아시아프)’가 그것. ‘아시아프’는 전 세계 11개국 105개 대학에서 엄선된 작가 777명이 2,300점의 작품을 1·2부로 나누어 열흘간 전시·판매하는 미술축제로 아시아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경험하고 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場)이다. 서울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10여 년 가까이 걸어두었던 빗장을 열고 서울역을 일반에 공개했다. 플랫폼에 들어서자 ‘ㅁ’자 모형의 널찍한 전시 공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둠 모형의 지붕 창문을 통해 들어온 빛이 옛 모습 그대로인 역사를 확인시킨다. 플랫폼은 신예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들과 관람객들로 빼곡하다. 건물의 특징을 그대로 살린 전시관은 기둥과 유리창을 통해 그림을 엿볼 수 있어 자칫 지루하기 쉬운 그림의 재미를 더한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만화적 이미지, 장난감, 쓰레기, 인형, 기계부품 등 생활 속의 잡다한 물건들도 등장한다. 그림에 포착된 이미지가 우리네 삶의 모습을 그대로 끌어들여서인지 목이 잘린 개의 그로테스크한 모습까지 친근감을 준다. ‘아시아프’ 전시가 진행되는 열흘 동안 서울역은 옛 추억을 떠올리는 사람과, 아시아의 신예 작가들의 작품을 보기 위해 찾은 5만 6,926명의 관람객들의 발길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개장을 기다리는 인파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울역에서 광장을 가로질러 KTX 승강장 앞까지 수백m에 걸친 인간 띠를 형성했다. 출품작 2,300점 중 1,500여 점이 판매될 만큼 호응도 높았다. 한국 미술 사상 전례 없는 일이었다. 이는 신예 작가들의 가능성과 생활 속에서 현대미술을 즐기려는 대중의 욕구를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다. 관람을 마치고 역사를 빠져나오자 뉘엿뉘엿 해가 저문다. 역 광장 주변으로는 전시장을 빠져나가는 사람들과, 길거리의 노숙자들이 뒤엉킨다. 서울역은 ‘아시아프’를 통해 새로운 공간 활용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앞으로 계획된 다양한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길거리 노숙자들의 삶은 플랫폼의 멈춘 시계처럼 그 자리에 멈춘 채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왠지 씁쓸한 풍경이다. 글·사진 임종관 《삶과꿈》 기자       월간 <삶과꿈> 2008년 10월호 구독문의:02-319-3791
  • [26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지금 한창 가을 색동옷을 입기 시작한 황매산. 해발 1108m의 황매산은 합천을 대표하는 산으로 웅장한 산세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원시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우포늪을 지나 억새밭까지, 가을 산의 호젓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황매산으로 영화배우 이혜은과 함께 향한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한식’은 삼국시대부터 밥과 부식으로 나누어졌다. 탄수화물 위주의 밥, 채소 중심의 국과 나물, 발효음식인 김치 등으로 구성되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3대 영양소의 비율이 가장 이상적으로 담겨 있다. 국제화 시대, 다양한 먹을거리 속에서 건강식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한식의 비밀을 밝혀본다. ●대결! 노래가 좋다(KBS2 오전 8시20분)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이 총출동하여 포복절도 라이브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 개그콘서트 팀들은 ‘대결 노래가 좋다’ 특집의 도전자로 출연해 500만원 상금을 향한 열띤 노래 대결도 펼친다. 노래뿐만 아니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장기까지 선보여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이번주 ‘뽀빠이가 간다’는 토마토의 본고장, 충남 아산시 영인면 신봉2리 내이랑 마을을 찾아간다.15년 전, 초등학교 교감 시절 학부모들의 권유로 승마를 시작해 지금은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게 된 승마계의 카리스마, 68세 한영수 할아버지를 ‘찾아라, 시니어스타’편에서 만나본다. ●주말극장 유리의 성(SBS 오후 8시50분) 준성과 언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민주는 준성의 말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다음날 리포트를 쓰기 위해 민주는 천안으로 출장을 떠나고 준성은 민주가 보고 싶어 불현듯 차를 몰고 민주를 만나러 나선다. 천안에서의 뜻밖의 재회에 민주는 자신이 준성을 의지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밤 12시10분) 19살 재혁이는 신경섬유종증을 앓고 있다. 재혁이의 얼굴은 자라면서 점점 심하게 변했고 가슴은 흉측할 정도로 튀어 나와 옷을 입어도 잘 가려지지 않는다. 특히 오른쪽 팔 전체를 덮은 종양이 근육 발달을 막아 재혁이는 가벼운 물건도 쉽게 들지 못하는 상태인데…. ●시네마 천국(EBS 오후 6시40분) 천재 만화가 아사코와 그 주변 사람들이 고양이 구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과 사랑, 인연,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이누도 잇신 감독의 영화 ‘구구는 고양이다’를 비롯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메종 드 히미코’,‘금발의 초원’ 등 감독의 주요작품들을 통해 삶을 따뜻하게 관조하는 시선을 느껴본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아르헨티나의 해안가에는 지금으로부터 1만 2000년 전 한 거대 생물체가 남긴 발자국이 있다. 그러나 해수면의 상승과 해변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언젠가는 바닷물에 잠겨 사라질 것을 알고 있는 한 고생물학자가 유산 지키기에 앞장섰다.
  • [Metro] 초·중생 대상 창작만화교실 운영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6일까지 중구 예장동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창작만화교실을 운영한다. 만화 초·중급, 애니방송 등 3개 분야로 매주 토요일에 2시간씩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만화 초·중급 과정에서는 이야기를 구상하고 만화로 표현하는 방법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애니방송 과정은 미술, 글쓰기, 인형극 활동을 하며 창조적인 발상을 돕는다.수강생 모집은 31일까지이며, 홈페이지(www.ani.seoul.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5만 5000원이다.(02)3455-8364.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떴다! 복고풍 가요뮤지컬

    떴다! 복고풍 가요뮤지컬

    올해 국내 공연계의 이변 중 하나는 창작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의 흥행돌풍이다.1970년대 유행한 동명 영화의 틀에 70·80년대 히트 가요를 녹여 만든 이 작품은 지난 6월 초연 이후 한차례 앙코르 공연을 거쳐 9월15일 막을 내릴 때까지 전체 객석 점유율 95 %, 유료 점유율 80%를 기록하며 인기가도를 달렸다. ●‘돌아온 고교얄개’ 새달 4일부터 복고풍 가요뮤지컬이 틈새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진짜진짜 좋아해’의 제작사인 트라이프로는 아예‘우리뮤지컬’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두번째 작품으로 ‘돌아온 고교얄개´를 선보인다.70년대 후반 하이틴영화의 대표작인‘고교얄개´는 이승현, 김정훈이란 스타를 배출하며 당대 고교생들의 인기를 한몸에 얻었다. 뮤지컬 ‘돌아온 고교얄개‘(11월4일~2009년1월4일·이화여고100주년 기념관)는 중년이 된 두 배우를 무대로 불러낸다. 이들이 이끄는 과거로의 여행은 검은 교복, 까까머리와 단발머리, 교련복, 학교앞 빵짚에서의 수다 등에 대한 추억을 환기시키며 관객을 아련한 향수에 젖게 만든다. 여기에 정수라의 ‘환희´, 이지연의 ‘난 아직 사랑을 몰라´, 이문세의 ‘붉은 노을´ 등 주옥 같은 가요들이 고명처럼 맛깔스럽게 얹혀진다. ●‘젊음의 행진’ 새달 7일부터 PMC프러덕션의 뮤지컬 ‘젊음의 행진´(11월7일~12월31일·한전아트센터)도 지난해 초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 만화영화 캐릭터 영심이를 공연기획자로 설정해 80·90년대 추억의 유행가를 콘서트 형식으로 들려준다. 이정미, 김지우 등 뮤지컬배우 외에 그룹 SG워너비 멤버 김용준이 주요 배역으로 참여한다. ‘와이키키 브라더스´‘달고나´ 등에서 출발한 복고풍 가요뮤지컬의 장점은 무엇보다 폭넓은 대중성이다.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순천향대교수는 “기성세대에겐 과거 자신들이 즐겼던 문화를 다시 한번 반추하는 계기가 되고, 신세대에겐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복고와 향수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창작에 대한 진지한 고민없이 기존의 콘텐츠를 가져다 손쉽게 작품을 만들려는 안이함이 창작뮤지컬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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