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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래곤볼’ 원작자 “영화 기대하고 있다”

    ‘드래곤볼’ 원작자 “영화 기대하고 있다”

    박준형, 저우룬파(周潤發)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할리우드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이 개봉 전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 원작자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일본 인기 만화 ‘드래곤볼’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Dragonball Evolution)은 박준형, 제이미 정, 렌달 덕 김 등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영화 제작이 알려질 때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지난해 12월 공식 예고편이 처음 공개된 후 원작과 크게 차이가 나는 데 실망한 팬들로부터 “원작보다 못하고 실패한 영화가 될 것”이라는 반응이 속출했다. 이런 팬들의 불만을 의식한 듯 원작자이자 인기 만화가인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가 지난 7일 일본에서 새로 공개된 영화 예고편을 통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토리야마는 예고편에서 “각본이나 캐릭터 구상에 있어서 원작자로서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며 “우수한 감독과 배우가 최선을 다해 제작한 영화인만큼 원작과는 다소 다른 ‘새로운 드래곤볼’을 감상하는 것이 정답일 것”이라고 팬들을 독려했다. 이어 그는 “만화책을 벗어난 ‘드래곤볼’은 영화에서 현장의 힘을 발휘해 대걸작으로 거듭났을 수도 있다. 나 역시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오는 3월 13일 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 일본 공식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언론 “한국은 ‘꽃보다 남자’ 열풍 중”

    해외언론 “한국은 ‘꽃보다 남자’ 열풍 중”

    해외언론이 국내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국이 ‘꽃남’ 열풍에 휩싸였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해외 애니메이션 뉴스 사이트인 ‘애니메이션 인사이더’ (Animation Insider)는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방영 중인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드라마 중 하나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한국판 ‘꽃보다 남자’는 지난 2001년과 2006년 각각 방영된 대만판과 일본판 ‘꽃보다 남자’의 인기를 성공적으로 이었다.”고 전한 뒤 “방영 한 달 여만에 많은 고정 시청자 층을 보유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꽃보다 남자’는 시청률 30%를 기록할 뿐 아니라 UCC와 각종 패러디로 제작되며 인터넷 상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인사이더는 “극중 구준표로 분한 이민호 등 4명의 남자주인공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드라마에 삽입된 OST의 앨범도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며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높아지고 있는 주인공과 OST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1992년부터 2004년까지 일본 만화잡지를 통해 연재된 작품을 드라마 했다. 만화원작은 일본 순정만화 중 현재까지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는 90년대 ‘오렌지 보이’라는 이름의 한국판으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이하 ‘벤자민 버튼’)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집 ‘재즈시대 이야기’(1922년)에 수록된 작품이다. 평론가 패트릭 오도넬은 펭귄판 ‘재즈시대 이야기’의 서문에서 “‘벤자민 버튼’이 (장차) 영화화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첫눈에 보아도 이 이야기는 단순하며 영화적 판타지에 적합하다.”고 썼다. 이윽고 데이비드 핀처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진 ‘벤자민 버튼’이 올해 미국 아카데미의 1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만듦새마저 인정받고 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18년, 뉴올리언스에서 여든 살 남자의 얼굴을 가진 사내아이가 태어난다. 수치심에 아버지가 양로원 계단에 내다 버린 아이는 그곳의 살림을 도맡은 한 흑인여성의 보살핌 아래 자란다. 곧 죽을 거라는 의사의 진단과 달리 생명을 부지해 나가던 아이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나이를 먹을수록 외모가 차츰 젊어지는 것이 아닌가. 어느 날, 소년은 할머니를 찾아온 소녀 데이지에게 첫사랑을 느끼는데,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오랜 질곡의 세월을 통과하게 된다. ‘신체 나이를 거꾸로 먹는 남자’라는 설정만 같을 뿐, 영화와 원작의 내용은 완전히 다르다. 굳은 껍질을 뒤집어쓴 사회와 역사에 대한 풍자를 바탕으로 써진 피카레스크 소설은 영화로 옮겨 오면서 두 남녀의 끈질긴 인연과 사랑을 주제로 삼는다. 다른 장르인 문학과 영화를 일일이 비교하면서 잘잘못을 따지는 건 옳지 않거니와, 필자 또한 그러고 싶은 생각이 없다. 다만 옷을 갈아 입은 이야기가 새롭게 얻은 건 무엇이고, 과연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는 반드시 생각해 봐야 한다. 사실 ‘벤자민 버튼’은 핀처의 영화라기보다 각본을 쓴 에릭 로스의 산물로 보는 게 맞다. 첫째, 영화의 주제, 스타일, 분위기가 핀처의 전작들과 판이하고, 둘째 영화의 내용과 전개방식이 로스의 대표작이자 아카데미 각색상 수상작인 ‘포레스트 검프’의 그것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두 영화의 주인공은 남다른 조건을 부여받은 채 태어난 인물이고, 자기의 의지와 별 상관없이 격동의 시간과 사회를 헤쳐 나가며, 어릴 때 만난 첫사랑이 두 남자의 평생을 좌우한다. ‘검프’의 세상살이와 사랑 만들기에는 감동이 있다. 지능이 조금 떨어지는 남자가 착실함과 진실함으로 인생의 승리자가 되고, 한 여인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이 결실을 본다는데 목석처럼 바라볼 관객은 드물다. 반면 버튼과 데이지의 삶에는 적극성이 결여되어 있다. 두 사람은 기묘한 인연으로 맺어졌음에도 정작 사랑 앞에서 무책임하고, 때론 상대방을 거부하며, 현실에서 벗어나 도피하기 일쑤다. 영화는 영웅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벤자민 버튼’의 두 주인공은 가히 실격감이다. 혹자는 ‘벤자민 버튼’의 지고지순한 로맨스로부터 감동받았다고 이야기한다. 장애를 극복하고 일생 동안 지속되는 사랑. 물론 좋은 소재이며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한 이야기다. 그러나 버튼과 데이지의 사랑과 그 전개과정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 사랑이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유지되고, 어떻게 부서지고, 어떻게 끝을 맺는지 하나씩 떠올리면 껄끄러움과 불편함이 온몸을 감싼다. ‘아름답고 위대한 사랑’이라는 감상은 영화에서 주어진 게 아니라, 혹시 영화와 별개로 관객의 머릿속 상상으로 구한 게 아닐까. 어쩌면 착각할 법한 게, 두 주연 배우 -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란쳇은 드물게 우아하고 아름다운 배우인 데다 성실한 자세로 연기에 임했다. 게다가 ‘벤자민 버튼’의 촬영·음악·미술·의상·분장은 한 치의 모자람이 없이 영화의 예술성을 뒷받침한다. 그래서 나는 ‘벤자민 버튼’에 대한 열광을 ‘미혹’이라 여긴다. 영화가 말하려는 게 무엇인지, 영화의 주제에 진정성이 있는지, 감동의 실체가 진정으로 느껴지는지, 다시 한 번 질문해 보기 바란다. 원제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감독 데이비드 핀처, 12일 개봉. 영화평론가
  • 일본드라마 ‘신의 물방울’ 시청자 외면

    일본드라마 ‘신의 물방울’ 시청자 외면

    지난 1월부터 일본에서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신의 물방울’이 올해 방영된 드라마 중 가장 낮은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다. 드라마 ‘신의 물방울’은 한일 양국에 와인 붐을 일으켰던 만화 원작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받았다. 특히 한류스타 배용준이 올해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한국판 ‘신의 물방울’을 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한국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현재 4회까지 방영된 일본판 ‘신의 물방울’은 예상을 깨고 현지 시청자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니혼TV에서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영되는 ‘신의 물방울’은 첫 방영 시 시청률 10.3%(비디오 리서치 제공)를 기록하며 아슬아슬하게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후 방영이 계속될수록 시청률은 하강 곡선을 그리다 4회 시청률이 5.0%를 기록하며 ‘올해 방영 드라마 중 최저 시청률’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이런 현지 사정은 한국판 ‘신의 물방울’을 준비하는 배용준에게도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판 ‘신의 물방울’은 다음주에 방영될 5회에서 ‘제3의 사도’를 둘러싼 대결을 그리며 시청률 상승의 전환점을 노릴 예정이다. 유명 아이돌 그룹 캇툰(KAT-TUN)의 멤버인 가메나시 가즈야(23)가 주인공 ‘간자키 시즈쿠’ 역으로, 만화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 ‘마코토’의 목소리 역을 맡은 나카 리이사가 ‘시노하라 미야비’ 역으로 출연 중이다. 사진=드라마 ‘신의 물방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대위 그들의 진짜 연주와 이야기

    무대위 그들의 진짜 연주와 이야기

    김태형과 권혁주는 각각 독일의 뮌헨과 하노버의 국립음대에 재학 중인데다, 국내외 연주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어 한자리에 모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 게다가 첫 콩쿠르, 학창시절, 해외활동 등 지금까지 겪은 이야기들의 속살을 그대로 드러내는 자리라 이번 ‘칸타빌레 스페셜 리사이틀’에 더욱 호기심이 인다.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삽입곡 들려줘 “이런 공연은 처음이에요. 다양한 구성 안에서 나의 연주와 이야기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이게 어떤 효과를 발휘하고 관객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무척 궁금하네요.”(김태형) “연주 자체가 신선하고 색다르잖아요. 과연 청중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한 기대감이죠. 늘 새로운 표현으로 청중을 심심하지 않게 만들고픈 저의 연주 목표와도 맞아떨어진다고 할까요.” 올해들어 벌써 금호아트홀, 고양아람누리 무대에 오른 권혁주도 설레긴 마찬가지이다. 이번 공연은 확실히 ‘색다른 구성’이다. 1·2악장으로 나뉘어 1악장에서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이야기를 담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비창’과 ‘월광’,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 중 ‘러시안 댄스’ 등을 들려준다. 2악장은 이들의 이야기이다. 모두 16곡을 연주하는 데 2시간이 빠듯하다. 공연 중간에 이들이 직접 출연한(‘나름의 연기’도 했다!) 동영상도 보여주는 등 자잘한 재미를 곳곳에 숨겨놓기도 했다는 게 기획사측의 귀띔이다. 김태형은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과 ‘사랑의 기쁨’을 기대되는 작품으로 꼽는다. “개인적으로 라흐마니노프의 연주색을 섞어 좀 더 화려하고 복잡해진 것을 좋아하죠.” “이번에 연주하는 모든 곡을 다 좋아하지만,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봄’이 좀 더 특별히 기대된달까요. 왠지 이번 겨울이 더 춥게 느껴져서….”(권혁주) “전 베토벤 소나타 ‘비창‘이요. 노다메와 치아키의 첫만남의 배경음악이었는데, 정말 어울렸거든요. 게다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선배들과 한 무대에 서다니, 너무 기뻐요. 이 공연에서 제가 배워가는 것도 많겠죠?”(김현정) 떠오르는 젊은 연주자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공연의 목적. 이들은 음악가의 꿈을 키워가는 더 어린 연주자들에게 어떤 충고를 해줄까. ●“음악은 노력 배신안해…연습만이 살길” “악보에 충실한 것이 기본이에요. 더 좋은 흐름을 발견하고, 다른 연주자들이 하는 것도 해석해보고 장점을 찾기도 하고요. 음악을 하는데 재능이 필요하긴 하지만, 99%는 연습이죠.” 축구를 좋아하는 권혁주는 “축구선수가 백날 골결정력 연습을 한다고 매경기마다 득점하는 건 아니지만, 음악에 있어서는 연습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해요.” 연습량만큼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나 자신이 음악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잊을 때가 있기도 해요. 음악 속에서 찾아낸 즐거움을 잃어버리지 않길 바랍니다.”(김태형) “연주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의미있는 것인지 말해주고 싶어요. 저는 아직 어리지만 제 음악을 듣는 사람이 힘들고 외로울 때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면 정말 뿌듯한 일이잖아요.”(김현정)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사진제공 프로아트 음악가의 꿈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춰봤을 법한 일본만화(드라마로도 만들어진) ‘노다메 칸타빌레’가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주인공은 만화 속 가상의 노다메와 치아키가 아닌 24세 동갑내기인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 피아니스트 김태형, 그리고 18세의 막내 피아니스트 김현정. ‘떡잎’ 시절부터 국내외 콩쿠르를 두루 석권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는 한국의 떠오르는 젊은 연주자들이다.
  • 왕석현, ‘마법천자문’ 아역스타 VIP시사회 초청

    왕석현, ‘마법천자문’ 아역스타 VIP시사회 초청

    동명의 학습만화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재 탄생시킨 뮤지컬 ‘마법천자문’이 세 번째 앙코르 무대의 개막을 앞두고 ‘아역스타 VIP시사회’를 갖는다. 영화 VIP 시사회는 흔히 있는 일이지만 어린이 공연에서 ‘아역스타 VIP시사회’가 열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시사회에는 ‘과속스캔들’의 히어로로 떠오른 왕석현군과 일일 드라마 ‘청춘예찬’의 서신애양 등 아역 인기 스타 20여명이 한자리에서 뮤지컬을 시사 관람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기획제작팀 측은 “예전보다 어린이들의 주체적인 목소리가 공연 관람 작품 선택에서부터 리뷰에 이르기까지 높아지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작품을 만드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이 중심이 되는 부대행사까지 고안하게 되었다.”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마법천자문’은 다섯 개의 한자가 새겨진 마법천자패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손오공의 대모험담을 그리고 있으며 오는 13일부터 3월8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 뮤지컬은 초연 당시 한달만에 약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해냈고, 재미와 교육 효과를 두루 겸비해 이미지 세대의 높은 눈높이에 부합할만한 극의 완성도까지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인 “‘우결’ 이후 이성 외모보단 조건 본다”

    강인 “‘우결’ 이후 이성 외모보단 조건 본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 강인이 결혼과 이성관에 대해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인은 5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진행된 MBC드라마넷 새 드라마 ‘하자전담반 제로’의 제작발표회에서 “요즘에 가수 안 하냐고 많이들 물어오시는데 조금 있으면 앨범이 나온다.”며 “저에게 너무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독님과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이끌어주셔서 예쁨 받으며 촬영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영화 ‘순정만화’와 뮤지컬 ‘제너두’를 통해 이미 연기에 도전한바 있는 강인은 “영화와 뮤지컬을 동시에 작업해서 많이 힘들었다.”며 “영화는 하루에 2~3신 정도만 찍는데 드라마는 빨리빨리 촬영해야하니까 겁이 났다. 하지만 감독님이 잘 끌어주셔서 큰 부딪힘 없이 현재 잘해내고 있다. 하지만 제가 벌써부터 연기에 대해 논하는 건 이르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실제 이성간의 만남을 잘 주선하냐는 질문에 강인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소개를 받고 소개해주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제가 알아서 여자를 찾는 스타일”이라며 “그동안은 소개시켜달라고 하면 만류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아름다운 여배우들을 알게 되서 주변 남자들에게 소개시켜주겠다.”는 너스레를 떨었다. 현재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출연하고 있는 강인에게 공교롭게도 결혼을 소재로 한 드라마 ‘하자전담반 제로’에 출연하며 겪게 된 에피소드를 물었다. 이에 강인은 “얼마 전에 ‘우결’에서 신혼여행을 다녀왔는데 시청자 입장일 때는 다 설정인줄 알았는데 상황이 정말 열악했다.”며 “제가 어려서부터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는데 무작정 마음만으로는 결혼성사가 안 된다는 걸 알았다.”고 답했다. 이어 “솔직히 마음이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이성을 볼 때 외모를 먼저 봤는데 이제는 경제적인 것과 상대의 발전가능성도 보게 됐다.”며 “2세가 태어난 후 이 아이가 누구를 닮을 것인지도 고려해보게 된다. 완벽한 이성이 나타나면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장가가겠다.”고 덧붙여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결혼정보회사에 등록된 회원이라면 어떤 등급을 매길 수 있겠냐고 묻자 강인은 “저 정도면 괜찮지 않나요?”라고 되물으며 “웃음을 만들어내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전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는 사람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이 있어서 1등급 A+등급을 매기고 싶다. 저를 만나면 굉장히 복 받은 사람이 될 것이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인이 맡은 나호태 역은 겉으로는 바람둥이 같지만 사랑에 대해 진지하고 열정적인 로맨티스트다. 나호태는 김우진(이태성 분)과는 정반대로 모든 사랑을 마음으로 생각해 저돌적이며 때론 감성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MBC드라마넷 자체 제작 드라마로 결혼정보회사에서 최하위 등급으로 분류된 회원들을 전담하는 커플 매니저 ‘하자전담반 제로팀’의 좌충우돌 성공기를 16부작으로 그려낸다. 이태성, 강인, 이다인, 김희원, 제이 등이 열연하는 MBC드라마넷 ‘하자전담반 제로’는 오는 2월 14일 밤 12시에 1,2회 연속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국유사 설화 군위서 재현된다

    700여년 전 보각국사 일연(1206~1289년) 스님이 삼국유사를 편찬한 경북 군위에 삼국유사 문화 콘텐츠를 집대성한 문화 단지가 조성된다. 군위군은 오는 2014년까지 삼국유사의 산실인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隣角寺) 일원에 ‘삼국유사 문화랜드’를 만들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에 총 3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삼국유사 문화랜드에는 우선 삼국유사에 전해지는 각종 신화·향가·설화 등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창극화해 공연하는 마당놀이 상설 공연장이 들어선다. 공연으로는 선화공주와 서동, 선덕과 지귀의 사랑, 원왕생가(願往生歌·사랑의 갈등과 깨달음)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단군·박혁거세·김수로·고주몽 등 각종 신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신화 체험관, 도솔가·찬기파랑가 등 향가, 왕력·흥법 등 설화를 감상하는 문예촌이 세워진다. 삼국유사를 주제로 한 영화·만화·연극·게임·캐릭터 등의 문화 콘텐츠 창작마을과 삼국유사를 한눈에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역사 박물관도 조성된다. 이와 함께 관광객 등이 문화랜드에 머물면서 불교와 삼국유사를 경험하게 하는 템플스테이 시설 및 자연 치유(治癒)·효(孝)·명상 체험장 등의 설치도 구상하고 있다. 또 삼국유사 문화연구소 및 국제교류관을 설립해 문화콘텐츠 등을 지속 발굴해 관광 상품화하고, 한자·불교 문화권과의 교류도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군은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이달 중 각계각층의 삼국유사 권위자 20여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주민들의 문화 마인드 향상을 위해 9일을 시작으로 매월 2차례씩 지속적으로 ‘삼국유사 아카데미’를 연다. 군은 삼국유사 문화랜드 조성 사업을 정부의 100대 국책 선도사업의 하나인 3대(신라·가야·유교) 문화권 개발 계획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키로 했다. 한편 고려 후기의 고승으로 경북 경산에서 출생한 일연은 노년에 어머니를 모시고 군위 인각사에 머물면서 역사서인 삼국유사를 편찬(충렬왕 7년·1281년)하고 그곳에서 입적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남자들 ‘꽃남’에 꽂히다

    남자들 ‘꽃남’에 꽂히다

    요즘 부쩍 웨이브를 탐내는 남성들이 많아졌다. 온갖 유행의 발신지가 되고 있는 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영향이 크다. 네 사람의 꽃미남 주인공 가운데 심하게 빠글거리는 웨이브를 뽐내는 구준표의 헤어 스타일이 그루밍족(외모 가꾸기에 적극적인 남성들을 일컫는 말)의 사정권에 들어오고 있는 것. 인터넷 검색창에 ‘구준표 머리’를 치면 연출 방법을 묻는 질문이 줄줄이 뜬다. 예전 같으면 ‘아줌마 파마’ 또는 ‘장정구 머리’로 불리며 실소를 자아냈을 법한 머리 모양이 인기 캐릭터 강마에(베토벤 바이러스)를 거쳐 구준표에 이르러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상징이 되고 있다. 먼저 나온 일본, 타이완 드라마보다 한국판이 구준표의 머리를 원작에 가장 가깝게 살려냈다는 평을 듣는다. 제작진이 ‘소라빵 머리’로 명명한 구준표 머리는 ‘한희철 에스떼띠까’의 헤어스타일리스트 성덕의 작품. 배역을 맡은 이민호에게 어울리면서 만화 주인공 ‘츠카사’의 곱슬머리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3일 동안 하루 3시간씩 공을 들였다. “웬 아줌마 파마냐.”, “헤어 디자이너가 안티냐.”는 초기의 악플은 얼마 안가 “머리 때문에 캐릭터가 산다.”, “해보고 싶다.”는 호평으로 바뀌었다. 구준표 머리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6~8㎝ 정도의 머리 길이를 가져야 한다. 앞머리는 사선으로 자른 뒤 정수리를 중심으로 머리 윗부분은 강하게, 아랫부분으로 갈수록 컬이 거의 없는 파마를 기본으로 해준다. 그 다음 볼륨을 주는 헤어스타일링기를 이용해 머리를 조금씩 잡아 바깥쪽으로 말아주는데 관건은 중간 부분까지 강하게 컬을 넣고 끝으로 갈수록 느슨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것. 머리 끝까지 과하게 말아 동글동글 말리면 바로 아줌마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구준표 머리의 완벽 재현은 진일보한 컴퓨터그래픽 기술이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을 스크린에 완벽 구현했듯이 헤어 스타일링 제품과 미용 기기의 발전이 있어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인지 드라마 방영 이후 남성들도 여성들의 전유물이었던 헤어 기기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신제품을 내놓고 이벤트를 펼쳤던 헤어스타일링기 전문 업체 바비리스는 응모자의 30%가 남성으로 나타나 적잖이 놀랐다. 이 회사의 이연주 과장은 “웨이브를 연출하는 스타일링기 증정 행사에 남성 고객이 이토록 많이 참여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신세대의 발길이 잦은 강남의 한 미용실에는 지난 연말부터 파마를 원하거나 직접 구준표 스타일을 지목하는 남성 고객들의 발길이 늘었다고 한다. 짧은 단발로 강한 인상을 풍기고 싶은 여성들과 반대로 남자들은 부드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여성적인 헤어 스타일에 수년째 호감도를 표시하고 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어서 헤어 제품 브랜드 웰라는 2009년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성(性)의 고정관념을 깬 헤어 스타일의 인기를 전망하면서 이를 의미하는 ‘인터섹션(intersexion)’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이제 비슷한 분위기의 파마 머리를 자랑하는 모자지간을 발견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스타일 연출법 일반 남성들이 과연 구준표 머리를 따라할 수 있을까. 헤어 스타일링기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남성이 머리 전체에 굵은 웨이브를 주려고 욕심내다가는 자칫 지저분해지기 십상이다. ‘레이첼 by 김선영’의 박근혜 실장은 “뒷머리는 약간 젖은 상태에서 머리카락을 몇 가닥씩 나눠 손가락으로 비비 꼬아가며 드라이기 바람으로 말려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살리고, 앞머리에 굵은 컬을 넣어 포인트를 준다고 생각하면 비슷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① 샴푸 후 타월로 마구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리듯 닦아내고 반쯤 말린 후 가벼운 무스 타입의 영양제를 바른다. 헤어 스타일링기를 사용하기 전 기초공사인 셈.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하고 제대로 된 웨이브 연출을 위해서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웰라 프로페셔널즈의 ‘바이오터치 힛 디펜스 무스’는 양이온 폴리머가 열로 인한 수분 손실을 막고 모발이 건조해지지 않게 보호해 준다. 또한 폴리페놀 성분이 머리카락을 늘어지게 하는 과도한 산화작용을 막고 모발이 엉키지 않게 수분을 공급해 주는 동시에 컬을 단단하게 고정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② 드라이기의 약한 바람으로 머리를 말려 준다. 이때 한꺼번에 해 주는 게 아니라 조금씩 잡아 손가락으로 돌돌 돌리듯 말아 서서히 건조시킨다. 모발을 완전 건조시키지 않아야 한다. 촉촉한 상태라야 컬이 잘 살며 부스스한 느낌이 없다. ③ 헤어 스타일링기를 이용하여 컬을 풍성하게 연출한다. 굵은 컬을 살리기 위해 모근부터 둥글둥글한 느낌으로 머리카락을 말아주는데 방향은 바깥 쪽을 향하여 뒤집 듯이 말아준다. ④ 바깥 쪽을 향하여 동그랗게 굴린 머리는 중간 부분에 힘을 주고 머리카락 끝 쪽으로 갈수록 힘을 빼면서 잡아당긴다. ⑤ 마지막으로 컬과 윤기를 오래 지속시키기 위한 스프레이를 가볍게 뿌려 준다. 촬영도움 및 제품 협찬: 바비리스, 웰라 프로페셔널즈, 레이첼 by 김선영
  • “한국만화 캐릭터 너무 귀엽고 웃기네요”

    “한국만화 캐릭터 너무 귀엽고 웃기네요”

    │파리 이종수특파원│“이 캐릭터(‘파페포포메모리즈’) 너무 웃긴다” “얘 몸짓 좀 봐, 너무 귀엽지 않니?”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국 만화가 ‘아스테릭스의 나라’ 프랑스를 찾아왔다. 무대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2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개최하는 ‘한국만화 특별전시회’. 문화원은 이 기간 동안 ‘한국 만화의 어제와 오늘전’을 비롯,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참가한 한국만화가 7명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 작가와의 만남과 ‘식객’(4일) ‘순정만화’(6일) ‘타짜’(7일) 등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도 상영한다. ‘아스테릭스’ ‘탱탱’(원작 벨기에) 등을 히트시키는 등 유럽 최고의 만화 시장인 프랑스인들의 눈에 한국 만화는 어떻게 보일까 궁금했다. 2일 오후 6시30분 문화원을 가득 메운 프랑스인들과 한국 교민들의 열기 속에 작가와의 대화가 열렸다. 김병수(대표작 ‘삼신할머니는 아기 배달부’)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김진(‘바람의 나라’), 박소희(‘궁’), 심승현(‘파페포포메모리즈’), 윤태호(‘이끼’), 소복이(‘시간이 좀 걸리는 두번째 비법’), 오연(‘이스트아시아 판타지’) 등은 각자의 작품 세계를 설명했다. 프랑스 참석자들은 “캐릭터가 매우 우스꽝스러운데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느냐?” “한국 만화가는 그림과 이야기를 동시에 작업하느냐? ”며 진지한 질문을 이어갔다. 이어 7명 만화가들의 대표 작품을 둘러본 뒤 한국 만화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행사에 참석한 아미라 뭄느(21)는 “너무 재미있고 작품 형식이 다양해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함께 왔다는 나자 시페르(23)는 “아시아 만화라면 그저 일본 만화인 망가가 전부인 줄 알았는데 한국 만화의 매력을 발견하게 됐다.”며 “한국 만화를 구하러 서점에 가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랑스 만화 산업은 10년 연속 성장했다. 2006년 출판된 신간 만화는 3195종이다. 애장판과 만화 관련 서적을 포함하면 4130종으로 전년보다 14.7% 성장했다. 아직은 일본 망가의 위력이 거세다. 망가는 프랑스내 아시아만화 출판 시장의 78.3%, 프랑스 만화시장의 34.7%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만화도 2003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의 ‘한국만화 특별전’을 기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2005년 159종이 선보인 데 이어 2006년에는 259종의 만화가 진출했다. 이는 프랑스내 아시아 만화시장의 18.2%에 해당한다. 또 지난해 앨범 형식의 한국만화 신종은 비불어권 국가로는 일본,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vielee@seoul.co.kr
  • [열린세상] 도박판 걷어치워야 시장경제 산다/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도박판 걷어치워야 시장경제 산다/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세계경제 위기로 시장경제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어 경제질서의 새판 짜기가 필요하다. 1일 폐막된 ‘다보스포럼’과 달리 한국에서는 논의가 거의 없다. 특히 논의의 주체가 돼야 할 국회는 다른 문제에 몰입하고 있다. 논쟁은 시장의 자정능력에 기반을 둔 탈규제론 및 작은 국가론, 지구화에 대한 운명론적 접근에 대한 냉정한 비판에서 출발하는 것이 옳다. 시장경제 위기의 핵심 원인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세계경제 위기는 카지노 자본주의의 결과다. 실물경제와 괴리된 파생상품 거래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가상의 카지노가 역사상 최대 규모로 세워지고, 저축은행에서 투자은행으로 변신해 이 판에 끼어 들었던 은행들이 맥없이 쓰러지고, 그 결과 기업은 유동성 문제로 휘청거리고, 예금주의 자산은 반 토막 나고 경제는 대공황에 빠져들고 있다. 카지노 자본주의는 지구화의 한 측면이다. 지구화는 한편으로는 상품판매, 일자리, 복지, 자연환경 사용권을 둘러싼 구체적인 경쟁의 격화다. 피할 수 없는 일이든, 의미있는 일이든 이것만 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이자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다. 동시에 지구화는 도박꾼들이 인터넷 중심의 기술진보를 활용해 만든 제2의 비밀스러운 세계다. 도박꾼들은 고수익과 위험분산이란 미끼로 파생상품이라는 낚싯줄을 던졌고, 여기에 대부분의 시장경제 국가가 낚인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인터넷 시스템을 통해 네트워킹되어, 한 곳의 위기가 순식간에 세계적인 위기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경제와 세계경제의 동조화 현상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카지노 자본주의의 출발은 국가에 대한 맹렬한 비난과 궤를 같이한다. 오랫동안 법과 제도를 통해 시장의 질서유지자 역할을 하던 국가는 시장 왜곡, 비효율, 자유에 대한 통제의 동의어로 평가절하됐다. 반대로 탈규제, 특히 금융시장 탈규제가 이 모든 것을 해소할 수 있는 요술망치 대접을 받았다. 금융자본의 주 무대인 미국과 영국에서 시작된 탈규제가 세계로 확산돼 대부분 국가의 활동이 축소되거나 그 반대로 탈규제의 적극적인 추진자로 전환했다는 것은 두루 아는 바다. 위기의 본격화는 카지노 자본주의의 비밀이 밝혀졌다는 의미와 함께 치유를 시작할 시점이라는 것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다. 치유는 시장의 자정력을 통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시장기제의 작동을 기다리기에는 시장경제와 도박성이 너무도 강하게 결합돼 있고, 이로 인한 위기상황이 긴박하다. 시장기제가 건전한 방향으로 작동하게 하는 것은 모든 경제주체의 몫이지만, 그 중에서도 국가의 핵심적인 책임이자 과제다. 이는 그동안 축소되었던 국가의 고유한 기능을 회복하는 일이기도 하다. 시급한 것은 현 시장경제의 특징인 도박판 성격을 제거하는 것이다. 금융자본의 활동에 대한 탈규제의 강화가 아니라 재규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 국제금융 시스템 개혁을 위한 국제공조도 일부의 반대는 있지만 큰 방향은 이쪽으로 잡히고 있다. 국내에서도 금융시장 개방의 공과를 면밀히 따져 보고, 도박성과는 철저히 거리를 둘 수 있는 법적·제도적인 방안을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마련해야 한다. 제도 개혁과 함께 진행돼야 할 사고의 변화는 본질적인 개혁의 출발점이다. 핵심은 ‘타짜’ 마인드를 걷어내는 것이다. 개인과 가정은 물론 사회까지도 파탄으로 이끌 줄 뻔히 알면서도 도박을 멈추지 못하는 ‘타짜’가 만화에서 영화를 거쳐 TV까지 침범했다. 최근 조사에서는 많은 청소년들이 돈을 위해 감옥 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해 충격을 준다. 타짜 마인드 제거를 위해 각종 제도 변화와 함께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경제교육에 시장경제의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비판적인 시각도 포함해 보자.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건전성도 강화하는 균형감이 위기에 봉착한 시장경제를 살려내는 길이다. 황기돈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위원
  • 日애니 ‘노다메 칸타빌레’ 방영

    애니메이션채널 애니맥스는 재패니메이션 ‘노다메 칸타빌레’를 4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와 11시에 국내 독점 방송한다.지난해 MBC TV ‘베토벤 바이러스’가 인기를 끌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은 ‘노다메 칸타빌레’는 원작 만화의 인기에 힘입어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로 만들어진 작품. 이와 함께 애니맥스는 판타지 액션 ‘바람의 성흔’을 3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9시와 자정에 선보이고,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소녀왕국 표류기’와 ‘로미오와 줄리엣’을 각각 16일과 19일부터 앙코르 방송한다.
  • 2009 스타탄생…슈퍼루키들 등장했다

    2009 스타탄생…슈퍼루키들 등장했다

    2009년 대중문화계에 ‘끼’와 연기력으로 무장한 신인들의 돌풍이 거세다. 지난 몇년 동안 몇몇 톱스타의 장기 집권이 지속됐고, 이들의 인지도에 기댄 작품 또한 잇따랐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름값이 덜한 신인의 발탁 기회는 적을 수밖에 없었고, 경기 불황에서 비롯된 TV단막극 폐지는 등용문을 더욱 좁게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톱스타와의 진검승부에서 밀리지 않는 ‘슈퍼루키’가 대거 등장하고 있다. ●‘신인이라도 괜찮아!’ 잇따른 흥행 청신호 지난주 오후 10시대 공중파TV 미니시리즈의 성적표를 들여다보자. 월화극은 KBS 2TV ‘꽃보다 남자’, 수목극은 MBC ‘돌아온 일지매’가 각각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꽃보다 남자’는 여주인공 구혜선을 제외하고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F4’로 등장하는 남자주인공 전원이 미니시리즈 주연이 처음인 신인급이다. 특히 가수 출신인 김현중과 김준은 연기 경험이 전무한 ‘초짜’인데도 톱스타 송승헌이 주연을 맡은 MBC ‘에덴의 동쪽’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이변을 낳았다. 수목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의 타이틀롤을 맡고 있는 정일우 역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주연을 맡은 적은 있지만, 정식 드라마 연기는 처음이다. 그럼에도 첫방송부터 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한류스타 최지우가 주연한 SBS ‘스타의 연인’을 가볍게 제쳤다. 이는 드라마 ‘궁’에서도 윤은혜, 주지훈 등 신인 연기자를 발굴했던 황인뢰 감독의 세심한 연출력과 탄탄한 원작 만화를 사실적으로 재현한 사전 제작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화려한 이름값보다 잘맞는 캐릭터 선호 이처럼 신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은 기존 스타의 이름값보다 캐릭터나 연기력을 최우선시하는 등 대중문화계에 ‘거품’이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영화 ‘과속스캔들’은 지난 31일 관객 750만명을 동원했고, 2위를 차지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제치며 2008년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이 작품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캐릭터에 부합한 배우들의 연기가 인기 비결로 꼽힌다. 덕분에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배우 박보영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박보영과 청소년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에 함께 출연했던 이민호 역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까칠하면서도 매력 있는 구준표 캐릭터를 잘 소화해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이병헌(39), 이영애(38), 배용준(37), 장동건(37) 등 한류스타 1세대는 대부분 3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게다가 수년째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고 CF에만 얼굴을 비추는 경우도 있다. 일각에서는 기존 스타의 공백기가 길어져 세대교체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최근 문제시된 일부 톱스타의 고액 출연료와 비교해 볼때 그에 상응하는 효과를 낳느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늘고 있다. 실제로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이나 MBC ‘종합병원2’에 출연했던 송혜교나 김정은은 방영후 한동안 연기력 논란에 휘말려야 했고, 시청률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놓지는 못했다.●스타보다 신인 기용하는 ‘저비용 고효율’ 구조 이 때문에 최근 드라마계에서는 올해를 ‘신(新)한류스타 발굴의 해’로 부를 만큼 신인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과도 보장되지 않는 톱스타에 거액을 던지느니 참신한 기획에 과감히 신인을 기용하는 ‘저비용 고효율’ 구조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 ‘바람의 나라’, ‘로비스트´, ‘올인’을 제작한 초록뱀미디어의 김기범 대표는 “지난해 좋은 기획과 탄탄한 대본이 갖춰진 뒤 적합한 배우가 기용됐을 때 성공한다는 공식이 여러 드라마에서 확인되었다.”면서 “드라마 광고 시장이 위축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무리하게 톱스타를 내세우는 제작 방식보다는 캐릭터에 맞아떨어지는 가능성 있는 배우를 발굴해 스타로 키워내는 연출력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궁’에 이어 ‘꽃보다 남자’에서도 신인배우들을 주연으로 기용한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신인과 기성스타를 대상으로 동시에 오디션을 진행했지만, 결국 신인연기자들을 대거 캐스팅했다. 그룹에이트의 배종병 기획PD는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배우층이 많이 좁아졌지만, 생각보다 준비된 신인들은 많다.”면서 “신인을 기용하면 드라마 편성과 광고 수익 부분에서 불리한 것이 분명하지만, 신인 연기자들은 기존에 구축해 놓은 이미지가 없는 만큼 인물 캐릭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촬영에도 훨씬 적극적으로 임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각 진 자동차가 사라진다 사람잡는 中 ‘짝퉁’ 독감 백신은 있는데 감기 백신은 왜 없을까 전·현 대통령은 소송중
  • 음반 불황에도 OST 앨범만 나홀로 질주

    음반 불황에도 OST 앨범만 나홀로 질주

    불황에 시달리는 음반시장에서 영화나 드라마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앨범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예전엔 제작사 등에서 극히 일부의 수익만을 예상하고 형식적으로 앨범을 발매하곤 했으나, 최근엔 디지털 음원 시장의 확대로 히트곡을 염두에 두고 심혈을 기울이는 경우가 늘었다. 스타를 보유한 대형기획사 사이에 인기 드라마의 OST에 참여하려는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달 17~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음악영화 ‘원스’의 남녀주인공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스웰시즌’이 내한공연을 가졌다. 이 작품은 아름다운 영상에 어우러진 음악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았고, 주제곡 ‘폴링 슬로리’(Falling Slowly) 등이 수록된 OST는 6만 3000장이나 팔렸다. 이번 공연은 OST의 뜨거운 반응에서 비롯된 것으로 입장권은 모두 매진됐고, 무대에 선 가수들 역시 한국 관객들의 열띤 호응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국내 음반 직배사가 집계한 2008년 팝음반 순위에서도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 OST가 쟁쟁한 팝스타들을 제치고 16만 5000장이 팔려나가 1위를 차지했다.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2001년 발매된 아바의 베스트 음반 ‘데피니티브 컬렉션’(Definitive Collection)은 지난해 1만 5000장(누적 판매량은 23만장)이 나갔다. 역시 음악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OST도 2만 5000장가량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버설뮤직 팝마케팅팀 임향민 과장은 “2004년 이후 팝앨범의 판매고가 10만장을 넘긴 것은 처음이며, 불황으로 플래티넘 앨범의 기준이 1만장으로 낮춰진 것을 감안할 때 대단한 기록”이라면서 “영화나 CF 삽입곡은 친숙함을 무기로 무의식중에 대중의 귀에 익숙해지는 경우가 많아 디지털 음원 수입으로 더 많이 수익을 창출하곤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드라마는 실패해도 노래는 남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OST의 경쟁력이 커지고 있다. 가수의 앨범 홍보 수단도 한때는 프로그램 말미에 뮤직비디오를 삽입하는 방식이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엔 TV 드라마나 오락프로그램에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는 방식을 선호한다. 때문에 가사나 노래가 없는 연주곡으로 채워졌던 OST앨범도 유명가수의 노래가 다량으로 수록되곤 한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인 태연은 KBS 2TV 드라마 ‘쾌도 홍길동’의 주제곡 ‘만약에’와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들리나요’를 동시에 히트시켜 보컬 실력을 인정받았고, 가수 이승철도 최근 MBC ‘에덴의 동쪽’의 삽입곡 ‘듣고 있나요’가 디지털 음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OST 앨범은 첫 주문 물량이 3만 여장에 이르고, 디지털 음원 수익은 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당초 이 OST에는 그룹 샤이니, SS501, 티맥스, 썸데이 등이 경쟁적으로 참여했고, 이들이 부른 수록곡 ‘내 머리가 나빠서’, ‘스탠 드 바이 미’, ‘파라다이스’, ‘알고 있나요’ 등이 모바일 차트에서 상위권에서 동반상승 하면서 디지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앨범 유통사인 도레미미디어의 이창학 상무는 “음반 시장의 불황속에서도 하루에 3000여장씩 꾸준히 팔리고 있다.”면서 “음악의 수준이 높다기보다 수록곡들이 등장인물의 감정선과 만화적 감수성을 잘 표현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야생초 이야기] 앉은부채

    [야생초 이야기] 앉은부채

    미국발 금융위기가 급기야는 이 머나먼 한국 땅의 경제도 꽁꽁 얼려놓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사상 유례 없는 청년 실업자 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더러는 그 어려움을 견뎌내지 못하고 삶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아이엠에프보다 더 춥고 긴 겨울이라고 한다. 이곳 지리산에는 지난 11월 말부터 높은 능선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온 산이 이불처럼 눈에 덮여 있다. 등산로엔 간간히 겨울 산행객이 지나긴 하지만 골짜기엔 고라니나 산토끼 같은 짐승 자국밖에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어렵다. 적막만이 눈처럼 겹겹이 쌓여 있다. 간간히 들려오는 박새나 오목눈이 같은 새소리도 오히려 그 적막을 거들 뿐이다. 나무나 풀들도 고요히 깊은 잠에 빠져 있다. 나뭇가지에 꽃눈이나 잎눈이 새봄을 기약하며 맺혀 있긴 하나 아직 눈을 틔우기엔 너무도 이르다. 마른 풀잎들은 지난여름 혹은 가을에 뽑아 올렸던 꽃대궁들로 지난날의 영화를 아스라이 떠올리고 있다. 해가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살아 있는 꽃을 이 겨울산에서 찾아본다는 것은 난망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 눈 속에 피어 있는 꽃이 없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바람이 그리 매섭지 않은 골짜기, 물기가 촉촉한 비탈엔 제 스스로 눈을 녹이며 고개를 내미는 꽃이 있다. ‘앉은부채’가 그것이다. 이 식물은 뿌리에 저장해놓은 녹말을 분해하며 열을 내뿜어 저를 덮고 있는 언 땅과 눈을 녹이며 자라나 꽃을 피운다. 보통은 이르면 2월 중순 넘어서 3월, 4월에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지만, 성질 급한 놈은 이렇게 늦은 1월이나 이른 2월에도 더러 만날 수 있다. 앉은부채의 꽃은 불염포라 불리우는 휘장을 두르고 그 안에 숨어 있다. ‘불염’이라 함은 부처의 후광을 둘러싸고 있는 불꽃 모양을 이른다. 꽃을 싸고 있는 계란 모양의 잎새를 ‘포’라고 하는데 이 앉은부채의 꽃을 둘러싸고 있는 그것이 부처를 두르고 있는 불염과 같으니 불염포(佛焰苞)라 이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꽃의 이름은 ‘앉은부채’가 아니라 ‘앉은부처’이어야 옳다. 발음이 와전되어 고착한 것이리라. 아닌 게 아니라 그 불염포 안을 들여다보면 부처의 머리와 같은 꽃차례가 나타난다. 꽃이라 해서 모두 아름답거나 화려하거나 앙증맞진 않다. 이 꽃은 그렇듯 일반적인 꽃과 다르다. 화려한 꽃잎도 꽃받침도 없다. 그러나 분명 꽃이다. 꽃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잠시 바꿔야 한다. 둥근 구슬 모양의 꽃대에 암술과 수술이 노랗게 박혀 있을 뿐이다. 꽃이 식물의 생식기관이라면 이 암술 수술이면 꽃에겐 충분하지 않은가? 꽃은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 향기로워야 한다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이기적인 판단이 작용한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자기 꽃가루를 자기가 받게 될 것을 염려하여 암술부터 발육하고 암술이 제 기능을 다하면 그 다음에 수술이 발육한다는 것이다. 오랜 진화의 결과 체득한 지혜라고 하겠다. 어찌 꽃을 미추라는 기준으로만 바라볼 것인가? 이 앉은부채는 무엇보다 냄새가 썩 좋지 않다. 그래서 서양에선 스컹크 양배추(skunk cabbage)라 부른단다. 그러나 그 냄새로 하여 딱정벌레와 같은 벌레들이 모여들게 되고 벌도 나비도 아직 깨어나지 않은 추운 겨울에 꽃가루받이가 가능한 것이다. 물론 앉은부채가 스스로 열을 내다보니 그 온기를 좇아 곤충들이 꾀기도 할 것이다. 만화방창 꽃들이 세상을 가득 채운 봄날에 꽃 같지도 않은 이 꽃을 벌, 나비가 찾아나 줄 것인가? 그러니 일찌감치 눈 속에 피어, 향기 아닌 썩은 냄새라도 피워 곤충을 모아 꽃가루받이를 하는 것이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지혜가 예사롭지 않다. 하등식물이라고 우습게 볼 일이 아닌 것이다. 서양 사람들은 냄새나는 방귀쟁이 동물 스컹크 이름을 붙여주었으나 우리 조상들은 이러한 갸륵한 식물에게 부처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현상만 바라보는 얕은 서구적 사고와는 달라도 한참 다른 것이다. 부처라는 이름으로 거룩하게 앉아 절망과 좌절에 빠져 있는, 열악한 외적 조건만을 탓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설법을 하고 계신지도 모른다. 예쁘고 화려해야 다 꽃이 아니듯 사람도 그렇지 않겠는가? 극한의 조건 속에서도 제 스스로 열을 내어 땅을 뚫고 눈을 녹이며 피어나는 앉은부채를 본다. 벌, 나비가 없는 추위 속에서도 강인한 제 유전자를 천손만대에 이어가려는 눈물겨운 의지를 읽는다. 사람이 이 꽃보다 못해서야 되겠는가? 꽃보다 아름답다고 하는 것이 사람일진대. 어찌 보면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것이 아니라 꽃이, 그것도 이 앉은부채가 피어 봄을 부르는 것인지도 모른다. 봄을 알려주는 꽃이 아니라 봄을 불러오는 꽃이다. 우리 인간 세상의 봄도 그러하리라 생각해 본다. 모질고 혹독한 시기를 희망을 잃지 않고 버텨내는 사람들이 있어 우리 사회가 훈훈해지고 더 살 만해지는 것 아닌가 싶다. 작으면 작은 대로 초라하면 초라한 대로 생명에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며 스스로를 꽃 피우는 일이 저 꽃에게나 사람에게나 다를 바가 없다. 워낙 추운 날씨에도 피어 그렇지 그렇게 보기 드문 꽃은 아니다. 자료를 보면 전남, 강원, 경기, 함남 지방에 분포한다고 하나 여러 가지 종류가 다양하게 전국에 걸쳐 분포하는 것으로도 소개되고 있다. 색깔도 다양하여 순노랑색을 띄는 것도 있고 자주빛깔을 띄는 것도 있다. 이 앉은부채는 이렇게 일찍 피었다가 져가면서 잎이 피어나게 되는데 그 잎은 30~40cm 정도로 넓게 퍼져 자란다(반대로 ‘애기앉은부채’는 잎이 먼저 피어 다 자란 후 6~7월에 핀다). 앉은부채 잎은 나물로도 식용하며 진정제, 이뇨제 등의 약재로도 쓰인다 하니 인간에게도 이로운 식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그 뿌리에는 독성이 있다. 천남성과 식물이 대개 그렇다. 저도 스스로를 지킬 무기는 있어야 하겠지. 하지만 이 독성을 약재로 사용하는 처방도 있어서 앉은부채를 채취하는 손길이 많아져 지켜보는 마음이 안타깝기도 하다. 글 복효근 시인
  • [쇼핑플러스]

    ●불고기브라더스가 3월 말까지 한우 불고기 메뉴를 30% 할인해 9900원에 판다. 호주산 고기를 쓰던 이 업체는 환율 상승으로 수입육 가격이 오른 뒤 직거래로 한우를 확보, 한우 채끝등심 등 한우 메뉴 제공한다. ●로티보이는 현미와 흑미, 카카오 등을 각각 함유한 웰빙 음료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다음달 8일까지 출시 기념으로 25% 할인 이벤트 등을 연다. ●한국인삼공사는 40~50대 중년 남성을 겨냥, 올칸을 출시했다. 6년근 홍삼농축액에 해조추출분말 감태, 옥타코사놀, 오미자, 하수오, 복분자 등을 주성분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700㎎·120정. 20만원. 1588-2304. ●대한펄프는 화장지 칸마다 학습만화 마법천자문에 나온 한자 7개를 번갈아 인쇄한 두루마리 화장지 깨끗한 나라 3겹데코 마법천자문을 선보였다. 구매고객에게 마법천자문 한자연습장도 증정한다. 30m 길이 24롤. 1만 7900원. ●스킨푸드가 연어알 추출물과 연어오일, 알부틴 등을 함유한 연어 아이 브라이트닝 라인을 출시했다. 아이 세럼과 크림, 마사지 세럼 등이 1만 7000~1만 9000원. ●롯데홈쇼핑이 커버력과 밀착력을 높인 메이크업 브랜드 스킨HD를 내놓았다. 색조 브랜드 쿠지가 만들었고 베이스와 컨실러, 파운데이션 등 9종 풀 세트가 8만 9000원. ●매일유업이 당근과 오렌지, 단호박 등 7가지 채소와 과일즙으로 만든 슬러시 타입의 아이용 음료 요미요미를 선보였다. 100㎖ 1350원. ●로벤타는 스트레이트너와 컬링 아이론을 합친 헤어스타일링기 스트레이트앤컬을 소개했다. 동그란 컬링 열판이 반으로 분리돼 스트레이트닝 열판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9만원. ●아디다스 코리아가 31일 명동1호점을 최첨단 테크놀로지 스포츠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연다. 명동에만 이런 매장이 2개 생긴 셈이다. 31일 구매 고객에게 숄더백을 증정하고, 다음달 7일에는 프로게임단 SK T1선수단 팬사인회 등 이벤트가 열린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쿵야 케익을 출시했다. 인기 게임 쿵야 어드벤처의 캐릭터를 활용해 ‘바나나맛 초코 쿵야케익’, ‘아이러브치즈 쿵야케익’과 ‘키스베리스퀘어케익’도 함께 출시한다. ●다국적 제약사 바이엘 헬스케어는 새해를 맞아 2009 분유 수유맘 파이팅 이벤트를 실시한다. ‘맘스홀릭 베이비 (http://cafe.naver.com/imsanbu.cafe)’에서 분유수유에 대한 질문달기와 증상별 맞춤형 분유인 노발락 체험단에 응모하면 된다.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타인의 취향’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타인의 취향’

    멀티플렉스 극장이 어지간한 도시를 뒤덮은 상황과 반대로 예술영화와 독립영화를 볼 기회는 크게 늘지 않았다. 예술영화가 힘들게 상영된다 하더라도 찾아가면 어느새 간판을 내린 경우가 다반사다. 과거엔 재상영 기회가 있었으나, 요즘 같아선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서두가 길었다. ‘타인의 취향’이 8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는다는 소식을 접하자 괜히 이런저런 넋두리를 풀어봤다. 스크린으로 재회한 ‘타인의 취향’은 그 사이에 모던 시네마의 걸작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타인의 취향’은 여섯 인물-프랑스의 작은 도시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카스텔라, 그의 아내 앙젤리크, 그의 보디가드 프랑크, 아내의 운전기사 브루노, 연극배우 클라라, 술집 종업원 마니-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다. 누군가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는 시큰둥하고, 누군가는 소외된다. 여기까지 듣고 여러 사람이 얽힌 사랑이야기쯤으로 여겼다간 큰코다친다. ‘타인의 취향’은 관계의 조화와 법칙에 관한 사려 깊은 작품이다. 먹고 사는 일에만 신경을 쏟던 카스텔라는 연기하는 클라라의 모습에 반하지만, 향유하는 문화의 차이가 두 사람 사이에 벽을 친다. 예술가로 행세하는 클라라는 막무가내로 접근하는 카스텔라의 모습에 치를 떤다. 남녀관계에 연연하지 않는 척하던 마니는 정작 프랑크 앞에서 솔직하지 못하고, 프랑크는 마약거래로 짬짬이 돈을 버는 마니의 생활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감독 아녜스 자우이는 인간관계를 연결하거나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로 ‘타자의 취향’을 넌지시 풀어놓는다. 각 인물의 단점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듯한 영화는 사실 그들의 인간다움에 미소 지을 따름이다. 카스텔라는 센스가 부족하고, 클라라와 친구들은 지적 속물주의에 빠져 있고, 마니와 프랑크는 나약하며 비겁하고, 앙젤리크는 자신밖에 모르고, 브루노는 둔한 편이다.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타자를 받아들일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타자의 문화와 취향과 스타일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바로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며, 관계의 발전은 그 다음의 문제다. ‘타인의 취향’은 분명 지적인 드라마다. 그러나 극중에 나오는 라신과 입센의 연극을 알지 못해도 영화를 이해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는 것처럼, 맛깔스러운 대사와 자연스러운 연기가 대중성을 충분히 확보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일찍이 알랭 레네의 걸작 ‘스모킹/노 스모킹’(1993)의 각본을 써 이름을 알린 자우이와 장피에르 바크리 부부는 연출, 각본, 연기를 분담하면서 관계에 대한 탐구를 계속하고 있다. ‘타인의 취향’은 그 시작에 해당한다. ‘스모킹/노 스모킹’은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조그만 사건들이 마침내 엄청난 변화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여러 가지 사례로 보여준 영화다. 어쩌면 인간은 조그만 노력과 조그만 선의로 불가사의한 세상을 이겨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타인의 취향’은 브루노가 플루트를 연주하는 장면으로 끝나는데, 합주단의 사람들은 그의 서툰 연주를 탓하지 않는다. 관객과 마찬가지로 그들도 브루노가 틈틈이 연습했음을 알기 때문일까. 아름다운 관계는 그렇게 첫걸음을 내딛는다. 원제 ‘Le Gout des Autres’, 감독 아녜스 자우이. 영화평론가
  • [책꽂이]

    ●태양을 기다리며(쓰지 히토나리 지음·신유희 옮김·소담출판사 펴냄) ‘냉정과 열정 사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쓰지 히토나리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사랑을 얘기한다. 주인공 ‘지로’를 통해 1937년의 중국 난징(난징대학살 사건), 1945년의 일본 히로시마(원자폭탄 피폭), 1970년의 도쿄, 그리고 세기말의 신주쿠까지 이어지는 시대의 절망과 사랑의 기억이 펼쳐진다. 1만 2000원. ●아톰의 슬픔(데즈카 오사무 지음·하연수 옮김·문학동네 펴냄)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가 떠난 지 20년이 됐다. 그의 철학과 가치관, 세계관이 고스란히 담긴 유작 산문집이다. 일본에서만 벌써 25만부가 팔려나갔다. ‘우주소년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 등 과학과 환경, 인간의 미래 등에 대한 문제를 부드러우면서도 설득력 있게 제시, ‘만화의 신’으로까지 추앙받던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 700권, 애니메이션 60여편, 데즈카의 일생을 재조명하려는 열풍이 거세다. 8500원. ●괴테의 사랑(마르틴 발저 지음·박종대 옮김·이룸 펴냄)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마지막 사랑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74세 노인이 19세 소녀 울리케 폰 레베초와 나눈 다소 민망한 성적 취향의 결과물이 아님을 보여준다. 순수한 열정과 불타는 사랑, 사랑이 낳는 필연적 결과물인 갈등과 대립을 곁에서 들여다보듯 꼼꼼히 기록했다. 1만 700원.
  • ‘꽃남’ 연령별 女인기, 10대는 김범 3·40대는?

    ‘꽃남’ 연령별 女인기, 10대는 김범 3·40대는?

    화제의 드라마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F4 (이민호, 김현중, 김준, 김범) 중 소녀에게 혹은 아주머니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인물은 누구일까? 최근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월화극 왕좌에 오른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경쟁력 요인은 편중돼 있지 않고 비교적 고루 분포돼 있는 여성 시청층의 폭넓은 지지임을 알 수 있다. 연령별 평균 시청률을 살펴보면 10대 여성이 28.5%로 가장 높았지만, 30대 여성이 17.1%, 40대 여성의 시청률도 13.2%에 달했다. ’꽃보다 남자’ 제작 관계자는 “당초 ‘10대만을 위한 하이틴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고른 시청층 분포가 나타나고 있다.”며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F4의 4색 인물 구성은 각 연령별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이상형에 부합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10대 ♡ 김범 vs 3·40대 ♡ 김현중 ] 그렇다면 F4 중 각 연령대별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인물은 어느 캐릭터에 가까울까. ’꽃보다 남자’의 촬영 현장 스태프들은 “‘꽃보다 남자’의 국내 촬영 경우, 드라마의 인기를 따라 많은 인파가 몰려 든다.”며 “현장 분위기로 봤을 때, 어린 10대들에게 가장 큰 환호를 받는 탤런트는 김범이며, 중장년층 여성들은 유독 김현중 촬영신에 발길을 멈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제작 관계자는 “초등학생 딸이 말하기를 ‘F4중 초등학교 내 인기는 김범이 최고’라고 했다.”며 “어린왕자 같은 동안 외모가 10대 소녀들에게 친근하게 어필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누나들, 어머니들은 윤지후 역을 열연하는 김현중의 모습에 매료되고 있다. 제작진은 “최근에는 현장에 일명 ‘지후 폐인’을 자청하는 누나 부대가 동원되고 있을 정도”라고 열기를 전했다. 3·40대 이상 중장년층 여성 시청자들이 윤지후의 매력에 끌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굳이 드라마의 흐름을 꿰뚫고 있지 않아도, 가장 순정만화에 어울리는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킬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 데뷔 전 SS501로서 인지도가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에 대해 김현중의 소속사 DSP 측은 “실제로 ‘꽃보다 남자’ 촬영 후 중장년층 여성 팬들이 급증했다.”며 “예전 10대를 이해할 수 있는 문화 코드는 아이돌 가수에 국한돼 있었던 반면 중장년층이 10대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드라마적 통로가 열리면서 김현중에 대한 관심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꽃보다 남자’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등장

    ‘꽃보다 남자’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등장

    ‘금잔디와 구준표의 사랑 이야기를 게임으로?’ KBS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인기 고공행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꽃보다 남자’ 게임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몇몇 팬들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게임은 각각 연애 시뮬레이션, 퀴즈, 옷입히기, 등의 게임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중 가장 많은 수인 연애 시뮬레이션 방식의 게임은 드라마 속 주인공인 금잔디의 좌충우돌 학교생활과 ‘꽃남’ 재벌 2세 4명과의 로맨스를 간략하게 다룬 것으로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여기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란 남녀 간의 연애를 소재로 한 게임 장르를 뜻한다. 이 게임 장르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도 많은 게임들이 등장해 붐을 이룬 바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임 전문 개발자의 작품이 아아닌 만큼 다소 어색할 수 있지만 드라마의 재미를 담기에 무리가 없다는 평이다. 앞서 원작 만화를 소재로 한 ‘꽃보다 남자’ 정식 게임도 등장했다. 일본 게임 개발사인 코나미가 만든 이 게임은 지난해 7월 일본에서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용으로 출시됐다. 게임 이용자는 원작 만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1년이라는 한정된 시간 동안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방식으로 체험한다. 코나미 한국지사 관계자는 이 게임의 국내 정식 발매와 관련해 “드라마의 인기를 예측하지 못해 아쉽다.”며 “국내 발매 계획은 현재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꽃미남 재벌 후계자 고등학생과 평범한 여고생의 사랑을 그려 최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 게임 ‘꽃보다 남자’(닌텐도DS)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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