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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주말 밤 드라마 6개월만에 부활

    MBC 주말 밤 드라마 6개월만에 부활

    MBC가 수익악화를 이유로 폐지했던 주말 밤 시간대 드라마를 6개월 만에 부활시킨다. 주말 채널 경쟁력 향상이 이유다. 조중현 MBC 드라마국장은 21일 “봄 개편을 맞아 내달 2일부터 토·일 오후 10시40분에 특별기획드라마 ‘2009 외인구단’을 편성해 내보낸다.”고 밝혔다. ‘2009 외인구단’은 이현세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원작으로 젊은 감각에 맞게 각색한 드라마다. 윤태영이 까치, 김민정이 엄지 역할을 맡았다. 지난해 11월 ‘내 여자’ 이후 사라졌던 주말 밤 시간대 드라마가 다시 전파를 타는 데는 우선 주말 시청률 문제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MBC 편성기획 관계자는 “지난해 수익악화, 경영문제 등을 이유로 드라마를 폐지했는데, 폐지 이후 드라마를 방송하는 타사에 비해 시청률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면서 “타사 대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시 주말 밤 드라마를 편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말 밤 시간대에 KBS는 드라마 ‘천추태후’를, SBS는 드라마 ‘가문의 영광’의 후속으로 ‘찬란한 유산’을 방송하고 있다. 6개월 전 폐지 이유가 됐던 제작비 문제가 벌써 해결된 것은 아니다. 보통 드라마는 회당 제작비가 1억원 정도로, 기존 이 시간대 방송하던 ‘세바퀴’ 등 퀴즈프로그램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제작비가 들어간다. MBC는 광고수익으로 이어지는 시청률 문제와 제작비 부담 사이에서, 그 해결책으로 ‘저예산 외주제작’ 방식을 채택했다. MBC 관계자는 “저작권을 외주제작사에 그대로 두고 작품만 빌려와 방송하는 식으로 해서 회당 제작비를 보통 드라마의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낮췄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 밤 드라마가 새로 편성되면서 MBC의 이번 개편은 주말 시간대에 변화가 크다. ‘세바퀴’는 방송시간을 토요일 오후 9시45분으로 옮겨 ‘2009 외인구단’ 앞 시간에 배치했다. 드라마가 끝나는 오후 11시50분부터는 ‘오늘밤만 재워줘’가 방송된다. 일요일 오후 9시45분에는 ‘시사매거진 2580’이, 오후 11시50분에는 ‘마이애미 C.S.I 시즌 6’가 전파를 탄다. 또 ‘개그야’도 일요일 오후 4시20분으로 시간대를 옮겨 폭넓은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평일 프로그램도 ‘불만제로’가 수요일 오후 6시50분으로, ‘4주후愛’가 목요일 오후 6시50분으로 시간대를 옮기고, ‘스포츠 하이라이트’, ‘희망특강 파랑새’가 신설되는 등의 변동이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NYT 퓰리처상 5개부문 석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엘리엇 스피처 전 뉴욕 주지사의 성매매 스캔들을 파헤친 보도를 포함해 5개 부문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퓰리처상 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제93회 퓰리처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NYT는 스피처 전 주지사의 사임을 가져온 성매매 스캔들 보도로 긴급뉴스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탐사보도, 국제뉴스, 비평, 특집사진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공공서비스 보도상은 라스베이거스시의 느슨한 규제로 건설 근로자들의 사망률이 높다는 것을 보도해 대책을 이끌어낸 라스베이거스 선에 돌아갔다. 지난해 6개 부문을 휩쓸었던 워싱턴포스트는 흑인 칼럼니스트 유진 로빈슨이 대선과 관련된 논평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이밖에 플로리다의 세인트 피터즈버그 타임스가 국내보도 등 2개 부문을 수상했고, 애리조나주의 이스트 벨리 트리뷴이 지역 보도 부문을 수상하는 등 지역 중소 신문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올해 퓰리처상 선정에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만 뉴스를 보도하는 전문 매체들도 포함됐으나 상을 받지는 못했다. 부문별 수상 언론사는 다음과 같다. ▲공공서비스 보도 라스베이거스 선 ▲긴급뉴스 뉴욕타임스 ▲탐사보도 뉴욕타임스 ▲해설보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지역보도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 이스트밸리 트리뷴 ▲국내보도 세인트피터즈버그타임스 ▲국제보도 뉴욕타임스 ▲특집보도 세인트피터즈버그타임스 ▲논평 워싱턴포스트 ▲비평 뉴욕타임스 ▲사설 포스트 스타 ▲논평 만화 샌디에이고유니언 트리뷴▲긴급 보도 사진 마이애미헤럴드 ▲특집사진 뉴욕타임스 ▲소설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드라마 린 노티지 ▲역사 애넛 고든리드 ▲전기 또는 자서전 존 미첨 ▲시 W S 머윈 ▲논픽션 더들러스 A 블랜먼 ▲음악 스티브 라이크kmkim@seoul.co.kr
  • 남의 집 변소에서 불장난하다 데인 까까머리 소년

    E=28일 낮 12시쯤 성북구 공릉동 김(金)모씨(26)의 집 변소가 느닷없이 폭발하여 이웃주민들을 어리둥절케 했는데 이 사고로 이웃 김모군(15)이 전치 1개월의 중화상을 입었다. 사고는 김씨가 변소 소독을 하느라고 휘발성이 강한「벤졸」을 뿌려 놓았는데 옆 만화가게에 놀러 와 김군이 급한 김에 이 변소에 들어가 어린이다운 장난질을 하다 일어났지. D=그 꼬마가 담배라도 피웠나. E=그런 게 아니고 한창 일을 보다 보니 벽에 거미 한 마리가 매달려 대롱대롱 하더라는 거야. 마치『용용 죽겠지』라고 약을 올리는 것 같아 『요놈의 거미』하며 성냥을 그어 갖다 대려는 순간 『펑!』하고 폭발해 버렸지. 이 성냥은 만화가게에 있길래 호주머니에 집어 넣어 뒀던 것이라고 했는데 아무튼 사고가 나자 처음에는 집주인 김씨의 입장이 아주 난처해졌지. 미처 김군이 정신을 차리지 못해 사고 경위가 알려지지 않았는지라 경찰은 김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려 하고 김군의 부모들은 치료비를 부담하라고 대들기도 했지. 김군이 정신을 차려 자기의 억울한 입장이 밝혀지자 김씨는 『꼬마가 하필이면 우리집 변소에 들어 사람을 놀라게 할 게 뭐람』이라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더군』 <서울신문 사회부> [선데이서울 72년 7월 9호 제5권 28통권 제 196]
  • 성동 ‘딱! 먹을만큼’ 큰 호응

    지난해 10월부터 덜어 먹는 식단 운영으로 음식문화 개선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성동구의 ‘딱!먹을 만큼’ 운동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동구는 지역 음식점 1650곳 가운데 389곳이 딱 먹을 만큼 운동을 신청하는 등 업주와 주민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모든 식당을 ‘딱 먹을 만큼’ 운동에 동참시키기 위해 지하철 등 식당 홍보 실시, 각종 물품 지원, 우수 실천 업소 인센티브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호조 구청장은 “환경오염의 주범인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 정착을 위한 ‘딱 먹을 만큼’ 운동은 시대적 요구”라면서 “앞으로 구는 지속적인 점검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 모든 식당들과 주민들이 함께 하는 운동으로 키워 가겠다.”고 강조했다. 상다리가 휘어지게 음식을 차리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던 우리 전통 때문인지 젓가락 한 번 대지 않은 반찬들이 쓰레기통으로 들어 가기 일쑤고, 일부에선 남은 반찬을 다른 손님에게 다시 차려 주기도 했다. 음식물 낭비는 물론 위생까지 심각하게 위협받았다. 때문에 지난 4월3일부터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으로 ‘음식물 재사용 금지 및 처분 기준’이 신설돼 남은 음식을 다른 손님에게 다시 줄 경우 영업정지 등 다양한 행정처분을 받는다. 이에 따라 성동구의 ‘딱 먹을 만큼’ 덜어 먹는 식단 운영에 참가하는 식당이 크게 늘었다. 구는 올해 1억여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시범운영상 문제점을 해결하고 운동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딱 먹을 만큼 운동 확산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고객들의 인식 부족을 위해 홍보물을 만들어 나눠 주고, 구정 소식지에 연재 만화로 반찬 덜어 먹기를 알렸다. 다양한 동영상을 제작해 구 홈페이지와 각종 직능단체, 경로당, 아파트 등에 보여 줬다. 많은 반찬 수 때문에 동참을 꺼렸던 음식점 업주를 위해 좋은 식단 교육을 시작했다. 전문 컨설턴트의 자문으로 양보다 질 위주 식단 구성과 음식점 운영의 노하우 강좌 등도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주들이 반찬 냉장고를 사야 하는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저리융자도 지원한다. 이밖에 반찬을 덜어 먹을 수 있는 예쁜 쟁반과 앞치마도 지원한다. 또 식품진흥기금을 이용, 시설이나 화장실 개선에 우선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줄 뿐 아니라 지하철 전광판을 이용해 식당홍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승기 “‘꽃남’ 구준표와 다른 재벌 보여줄 것”

    이승기 “‘꽃남’ 구준표와 다른 재벌 보여줄 것”

    가수출신 배우 이승기가 재벌출신의 ‘나쁜남자’ 역할을 맡게 된 것과 관련해 ‘꽃남’ 구준표 역과 비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21일 오후 서울 목동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극본 소현경ㆍ연출 진혁)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맡은 선우환 역은 그동안 저 이승기라는 연예인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인물”이라고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이승기는 지난 3월 종영된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역할과 비교하며 “구준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초재벌이고 저는 준재벌이다.(웃음) 그쪽과 차이가 있다면 저는 현실성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꽃남’은 만화가 원작이라서 판타지적인 부분이 많았다면 저희 드라마는 현실성 있는 배경에서 조금 더 인간적으로 그려낸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나쁜남자’ 캐릭터가 신드롬처럼 일어나서 솔직히 부담이 된다. 앞에서 보여줬던 ‘나쁜남자’ 캐릭터와 다른 걸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강마에 이후 ‘나쁜남자’가 많아져서 걱정이 되지만 사람의 마음을 되짚어볼 줄 아는 사람 냄새가 많이 나는 드라마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이승기가 맡은 선우환 역은 되는 대로 행동하고 폭언을 내뱉지만 악의는 없는 인물이다. 여섯 살 때 자신을 구하려다 죽은 아빠에 대한 죄책감과 상처로 자신에 대한 책망이 비뚤어진 방식으로 표출한다. 한효주 이승기 배수빈 문채원 등이 출연하는 ‘찬란한 유산’은 불의의 사고로 절대 빈곤으로 추락하는 동시에 혈육과도 헤어진 고은성(한효주 분)가 뜨거운 가족애와 자기 극복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갖고 좌충우돌 성공하는 스토리를 담아낸다. SBS 새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은 19일 종영된 ‘가문의 영광’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 음반]

    ●노바디스 튠 네덜란드의 신성 바우터 하멜의 두 번째 앨범. 2005년 더치 재즈 페스티벌에서 대회 사상 남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 싱그러운 스윙 재즈와 따스한 팝의 감성을 접목시킨 데뷔 앨범 ‘하멜’로 음악계를 사로잡았다. ‘미스터 실키(Silky) 보이스’라는 별명답게 부드럽고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인다. 이번에 나온 한국 라이선스 앨범에는 기존 12곡에 보너스트랙 6곡이 추가됐다. 하멜은 새달 16일 ‘2009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파고뮤직. ●해금 인 파라디소 신세대 해금연주자 신날새의 두 번째 앨범. 맑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해금의 애틋함을 한껏 살린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이 앨범에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구비했다. 오펜바흐의 ‘재클린의 눈물’, 발페의 오페라 ‘보헤미아의 소녀’에 나오는 아리아 ‘난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 그리스 민중가요 ‘기차는 8시에 떠나고’, 피아니스트 전수연이 작곡한 ‘화풍병’ 등 다양한 노래를 담았다. 헉스뮤직. ●노 모어 룰스 일본 최고 발라드 가수로 꼽히는 나카시마 미카가 선보인 광고 배경음악(CM)의 베스트 앨범. 나카시마는 화장품 브랜드 카네보의 모델이자 배경음악까지 제공해 화제를 모았다. 2002년 가을부터 2009년 봄까지 방송된 CM을 모았다. 록, 재즈, 댄스 등 장르도 다양하다. 나카시마는 인기만화 ‘나나’를 스크린으로 옮긴 동명 영화의 주인공으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소니뮤직. ●프롬나드, 느리게 걷다 대중가요와 클래식의 접목을 꿈꿨던 그룹 베이시스 출신 정재형이 2009년 내놓은 신작.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음악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이번 앨범 18곡 가운데 17곡을 피아노, 첼로, 오보에 등에다가 일렉트로닉 사운드까지 가미한 연주 음악으로 채웠다. 루시드 폴과 엄정화와 함께 부른 ‘시간은 그대와 흘러’는 두 가지 버전으로 수록돼 감칠맛을 더해준다. 소니뮤직.
  • 최적의 촬영 조건 찾아주는 뷰티폰 공개

    LG전자는 자동으로 최적의 사진 촬영조건을 찾아내는 800만화소 카메라폰 ‘뷰티 스마트(Viewty Smart·모델명 LG-GC900)’를 공개했다.  ‘뷰티 스마트’는 ▲800만 화소 카메라, 3인치 풀터치 스크린 장착 ▲자동초점 등 최첨단 촬영기술 적용 ▲3차원(3D) 사용자환경(UI)인 ‘S클래스 UI’ 등을 탑재해 휴대전화의 카메라 기능을 최적화한 카메라폰이다.  ‘뷰티 스마트’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지 처리 프로세싱을 강화해 사물이나 인물의 색감을 왜곡없이 표현할 수 있어 보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고기능 카메라 기능을 적용한 점이다.또 일반 디지털 카메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인텔리전트 샷(Intelligent Shot)’이라 불리는 최첨단 카메라 촬영 기능을 휴대폰에 최초로 탑재했다.  이 기능은 사진을 찍을때 실시간으로 화면상에서 피사체(인물/풍경), 조명(야간/역광)을 자동 분석해 각 장면에 맞게 최적의 사진촬영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기존 카메라폰은 사진을 찍을 때마다 사용자가 카메라 기능을 수동으로 조정해야 한다.  또 3차원(3D) UI인 ‘S클래스 UI’를 탑재해 터치스크린의 다이얼을 돌려 기능을 선택할 수 있고, 바로 직전에 촬영한 사진도 바로 볼 수 있는 ‘썸네일 포토 뷰어’ 기능도 갖추고 있다.  800만 화소 카메라 렌즈를 장착해 인화시에도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으며,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 ISO1600을 지원해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이외에 ▲자동으로 여러 사람의 얼굴에 초점을 맞춰주는 ‘멀티 페이스 디텍션(Multi Face Detection)’ ▲화면 터치로 촬영하는 ‘터치샷’ ▲피부를 보정해주는 ‘뷰티샷’ ▲배경 색감을 바꿀 수 있는 ‘아트샷’ ▲DVD 화질의 비디오 촬영을 지원(D1 레코딩) 등 다양한 카메라·동영상 기능을 갖췄다.  ‘뷰티 스마트’는 12.4mm의 두께로 800만 화소 카메라폰 가운데 가장 얇고, 102g의 무게로 가벼워 휴대하기가 매우 편리하며, 7.2Mbps, 와이파이, GPS, 지오 태깅(Geo-tagging), 블루투스, USB 2.0, FM 라디오, 1.5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 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  LG전자는 ‘뷰티 스마트’를 5월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670만대를 판매한 전작에 이어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12개 예술단체 문화소외지역 찾는다

    12개 예술단체 문화소외지역 찾는다

    벽촌에서 무용을 배우던 한 소녀는 우연찮게 그 지역을 찾아온 영국 국립발레단의 공연을 보고 쇼크상태에 빠진다. 자신이 연습하던 춤으로는 뛰어넘을 수 없는 현격한 차이를 느낀 소녀는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되겠다는 꿈을 갖는다. 하루에 한 켤레씩 토슈즈가 헤지도록 연습에 몰두하던 소녀는 마침내 오디션을 통과해 영국 발레 유학길에 오른다. 돈키호테, 지젤, 라 실피드 등 다양한 발레 레퍼토리를 실사에 가까운 그림과 함께 보여준 일본 만화 ‘백조’의 줄거리가 그렇게 시작한다. 이런 스토리가 한국에서도 일어날지 모르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부터 ‘국립예술단체와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편다. ‘출발! 문화로 여는 희망세상-문화에 길이 있다’는 제목의 이 행사는 국립발레단이 20일과 21일 양일간 전라남도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신데렐라’를 공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등 12개 국가운영 예술단체들이 50개 지역의 문화예술회관을 찾아간다. 마지막 공연은 11월28일로, 국립오페라단이 제주문예회관에서 ‘피가로의 결혼’을 갈라콘서트로 마련한다. 강봉석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은 “국가 대표 예술단체의 주요 레퍼토리를 선보임으로써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증진시키고자 했다.”며 “장르 선호도와 재정 여력 등을 감안하여 문화소외 지역을 우선으로 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관람비는 5000~1만원으로 부담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공연 후에는 작품 및 단체 소개와 무대의상 및 무대 체험, 사인회,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5월 24, 25일에는 충청도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발레단이 ‘김주원이 들려주는 발레이야기’를, 26일에는 예산문예회관에서 국립남도국악원이 ‘남도판타지’를, 30일에는 경기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국립창극단이 ‘시집가는날’을 공연한다. 특이한 공연장으로 울릉도의 한마음회관이 눈에 띈다. 이곳에서 민속국악원이 ‘깨비깨비 도깨비’(9월16~17일)를 공연한다. 이번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특징은 부담 없는 관람료로 제대로 된 예술단이 제대로 된 장소에서 공연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각 지역의 공연일정은 전국문예회관연합회 홈페이지(www.nacac.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하원의원 스티븐 콜린스의 보좌관이 지하철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언론은 즉각 정치인과 여자 보좌관의 은밀한 관계를 자극적인 문구로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콜린스의 오랜 친구이자 워싱턴 글로브의 기자인 칼 매카프리는 사건의 배후에 거대 방위산업체의 음모가 자리하고 있음을 눈치 챈다. 인터넷 담당 초보기자 델라 프라이와 짝을 이뤄 사건을 파헤치던 매카프리가 조금씩 진실에 다가가는 가운데, 복잡하게 얽힌 사건은 여러 인간의 추악한 욕망과 죄를 드러낸다. 영국 BBC에서 방영된 동명의 미니시리즈를 영화화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의 주 제작사는 영국에 기반을 둔 ‘워킹 타이틀’이고, 연출을 맡은 케빈 맥도널드 또한 영국 출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가 미국식 정치스릴러로 읽히는 것은, 이 영화가 ‘워터게이트 사건’의 진실을 밝힌 두 언론인의 이야기인 ‘대통령의 음모’(1976년)의 영향 아래 있기 때문이다. 데스크에서의 급박한 진행상황은 따로 말할 것도 없고, ‘워싱턴 글로브’와 ‘칼 매카프리’는 ‘워싱턴 포스트’와 ‘칼 번스타인’에서 따온 게 분명하며, ‘워터게이트’가 영화 내내 언급된다. 매끈한 얼굴과 언변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정치인이 숨겨둔 더러운 비밀은 정치 스릴러의 익숙한 소재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거기에다 다국적기업의 공포를 더한다. 비대해진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이 주요 수입원으로 육성했던 ‘방위산업’이 ‘국가보안 민영화’라는 미명 하에 역으로 자국을 수익의 대상으로 삼는다. 근래 개봉한 ‘인터내셔널’, ‘더블 스파이’에서 보듯, 대다수 기업은 더 이상 정직과 성실과 신용을 바탕으로 영위되지 않는다. 사기와 음모와 로비의 향방에 따라 좌우되는 기업의 운명은 자본주의의 한 위기를 방증하고 있다. 한 편의 스릴러로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가 차지하는 가치보다 더 중요한 건 이 영화가 작금의 미디어 환경에 던지는 메시지다. ‘대통령의 음모’가 신문이란 미디어가 역사를 바꾸면서 정점에 올랐던 시기를 다루고, ‘조디악’이 인쇄매체와 아날로그시대가 종말에 이르는 과정을 해부했다면, ‘스테이드 오브 플레이’는 인쇄매체와 인터넷 미디어의 아름다운 조화를 꿈꾼다. 삼류 인터넷 미디어가 쓰레기 기사를 양산하고 대중은 그 스캔들에 환장하고 있으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미디어의 미래가 결국 그 곳에서 부활해야 하는 것임을 안다. 인쇄매체의 터줏대감인 칼 매카프리가 인터넷 미디어를 상징하는 후배기자에게 펜으로 엮은 목걸이를 걸어주는 장면이 감동적인 건 그래서다. 그것은, 펜의 힘이 키보드의 진실로 화해야 한다는 걸 깨달은 선배가 자기의 지위와 권력을 넘겨주려는 마음에 다름 아니다. 진실과 인간을 추구하는 간절한 노력으로 마침내 언론이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믿음은 영화의 마지막에 흘러나오는 노래에 깃들어 있다. 그룹 CCR는 ‘불빛이 보이는 한, 나는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라고 노래했다. 우리의 삶에 불빛을 비추는 것 중 하나가 ‘언론’이다. 정치적인 협잡까지 가세한 작금의 미디어 상황에서 ‘언론’의 건투를 빈다. 원제 ‘State of Play’, 감독 케빈 맥도널드, 30일 개봉. 영화평론가
  • 어린 ‘엑스맨’ 학창시절 영화 제작 확정

    어린 ‘엑스맨’ 학창시절 영화 제작 확정

    엑스맨 돌연변이들의 어린시절은 어땠을까? 영화 ‘엑스맨’ 캐릭터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별도로 제작될 예정이다. ‘엑스맨’의 제작자 로렌 슐러 도너는 만화 전문매체 ‘코믹스 컨티넘’(Comics Continuum)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엑스맨’시리즈의 또다른 프리퀼(오리지널 영화보다 앞선 내용을 다룬 속편) ‘엑스맨: 퍼스트클래스’의 제작 계획을 밝혔다. 그간 언론과 팬들 사이에 숱한 소문을 만들어 온 ‘엑스맨: 퍼스트클래스’는 돌연변이 학교 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사이클롭스, 진, 비스트 등 초창기 ‘원조 엑스맨’들의 어린 시절을 다룬다. 영화 시리즈의 주인공 ‘울버린’의 이야기가 개봉을 앞둔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으로 제작된 것과 유사한 기획이다. 제작자 도너는 “사비에 교수의 학교 첫 학급으로 시간을 되돌려서 어린 스콧, 어린 진 등이 등장한다.”며 “일부 엑스맨 캐릭터들의 개인적인 스토리들도 엮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퍼스트클래스’ 프로젝트가 하나의 시리즈로 자리 잡아서 그들이 커가는 과정을 따라가며 그릴 수 있기를 바래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엑스맨: 퍼스트클래스’의 각본과 연출은 미국 TV시리즈 ‘가십걸’로 국내에 알려진 조시 슈와츠가 맡았으며 현재 대본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omicscontinuum.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용원 칼럼] ‘평준화의 덫’에서 풀려나야

    [이용원 칼럼] ‘평준화의 덫’에서 풀려나야

    대 한민국이 교육문제로 또 한바탕 홍역을 치르게 생겼다. 어제 공개된 ‘대학수학능력시험 분석 결과’를 보니 우려해온 대로 고교간 성적이 크게 차이났기 때문이다. 이번 분석에 비록 특목고·자립형사립고처럼 성적이 우수한 학교가 포함됐다고는 하나 각 200점 만점인 세 가지 시험에서 적어도 57점, 많게는 73점까지 점수차가 벌어져 그 심각성을 보여 주었다. 평준화지역 학교 사이에도 점수차는 26∼42점이나 됐다. 사실 지역간·학교간 학력차는 새삼스러운 현상이 아니다. 이전 정권들과는 달리 이명박 정부는 아이들의 학력을 전수 평가하고 이를 공개하는 정책을 적극 펴왔다. 이미 지난해 3월 초등 4∼6학년생과 중학교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했고 지난해 10월 초등 6학년, 중학 3학년, 고교 1학년을 상대로 학업성취도 평가를 했다. 그 성적이 나올 때마다 학부모 대다수는 큰 충격을 받았고 ‘학교 서열화를 조장한다.’느니 ‘아이들을 시험지옥에 빠뜨린다.’느니 반대 목소리가 드높았다. 정부는 이번에 수능 성적을 처음 공개하면서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 학교교육의 경쟁력과 질을 향상시키는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쓰겠다고 밝혔다. 물론 옳은 말이다. 지역·학교간 학력차가 명백히 드러난 이상 정부는 그 원인을 분석하고 적절한 지원책을 마련해 그 격차를 최소로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일까. 지역·학교간 격차가 줄고 학생들의 성적이 고르게 오르더라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한국사회에서 초·중등 교육과정에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근원은 ‘일류대학병’에 있기 때문이다. ‘내 자식만은 명문대에 보내야 한다.’는 의지와 ‘보낼 수 있다.’는 신념을 학부모 대다수가 갖고 전력투구하는 한 지역·학교간 학력차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 궁극적으로는 내 자식 개인의 성적에 달린 것이다. 따 라서 이제는 고교 교육의 틀을 바꿔야 한다. 평준화를 근간으로 한 현행 고입 제도는 오히려 아이들을 너나없이 대학 진학으로 내모는 ‘줄세우기 교육’을 조장하는 측면이 강하다. 고교 진학에 아무런 검증(시험) 절차가 없으니 누구나 쉽게 일반계 고교에 들어가고, 당연한 듯이 또 대학에 진학한다. 그 결과 고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이 지난해 83.8%에 이르렀다. 1998년의 64.1%에 견주면 10년 새 20%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사회에 진출하는 젊은이 다섯 가운데 넷이 대졸자라면 그들에게 만족할 만한 일거리를 우리사회가 과연 제공할 수 있을까? ‘그래도 대학 나왔는데 이런 일은 못해.’라고 말하는 젊은이를 철없다고 나무라기만 할 텐가. 지금처럼 고교 과정이 대학 진학의 통로 노릇만 하는 현실을 뜯어고치려면 평준화를 폐지하고 입시를 전면 도입해야 한다. 아울러 학교 공부가 싫은 대신 다양한 방면에 관심과 소질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그들이 좋아하는 영상·만화·대중문화·게임·조리·인터넷 등을 가르치는 특화한 고교를 많이 설립해야 한다. 그래서 아이가 고교입시를 앞두고 제가 원하는 학교로 진학하길 고집할 때 학부모로서 이를 받아들일지, 억지로라도 인문계로 보낼지를 고민하게 해야 한다. 어차피 명문대라는 좁은 문 앞에 몰려들어도 통과하는 학생은 극소수뿐이다. 대부분은 실패자로 남을 수밖에 없다. 아이도 살고 학부모도 살려면 이제 고교 제도의 틀부터 바꿔야 한다.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ywyi@seoul.co.kr
  • LG전자, 비즈니스맨 위한 ‘수트(SUIT) 폰’ 출시

    LG전자, 비즈니스맨 위한 ‘수트(SUIT) 폰’ 출시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가 비즈니스맨을 위해 특화된 기능과 얇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한 ‘수트(Suit·모델명: LG-SV710)폰’을 13일 출시한다. 가격은 40만원대 중반.  ‘수트’는 14.7mm의 두께의 얇은 디자인으로 외관에 짙은 광택의 블루컬러를 적용한 폴더폰이다. 또 단말기 전면에 LED로 시간을 표기해 멋과 기능성을 부가시켰다.  비즈니스맨을 위해 항목별 금전출납 관리를 위한 지출관리기능, 오일·부품 교체 기록 등 자동차 관리를 위한 차계부 기능 등을 채용했다. 지출관리부 기능은 일·주·월 단위로 입출금 통계 및 그래프 보기가 가능하며, 차계부 기능은 주유금액, 주유량 입력이 가능해 자동차의 평균 연비와 주행거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오일·부품 교환 등의 일정을 꼼꼼히 관리할 수 있다.  300만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했다.수트폰은 촬영 크기, 화질선택, 타이머, 필터, 동영상 등 다양한 촬영기능을 지원하며, 최신 모바일게임 5종을 탑재했다.  ◈LG전자 ‘수트폰(LG-SV710)’주요 제원  · 모델명: LG-SV710  · 컬러: 블루  · 크기: 102.0(L) × 51.5(W) × 14.7 mm(H)/ 102g  · 디스플레이: 6.09cm(2.4인치), 262K Color QVGA TFT LCD  · 외장메모리: 지원 (Micro SD)  · 카메라: 300만 화소 카메라  · 배터리: 800mAh  · 연속통화: 약 150 분 이상  · 연속대기: 약 150 시간 이상  · 가격: 40만원대 중반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양익준 감독 ‘똥파리’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양익준 감독 ‘똥파리’

    양익준이 연기, 연출, 각본, 편집을 겸한 ‘똥파리’가 국내외 평단으로부터 대단한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다. 독립영화의 영역에서 주로 활동하던 그가 폭넓은 관객과 만나게 된 것이다. ‘똥파리’는 로테르담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유수의 영화제에서 격찬을 듣고 있다. 한국에서도 곧 개봉될 예정이다. 그간 양익준이 출연하거나 연출한 중단편영화에 익숙한 관객에게도 ‘똥파리’는 파격적인 작품이다. 깊이 있는 내면과 소년의 수줍음을 연기에 반영하던 그의 이번 모습은 정반대다. 그가 연기한 상훈은 고통과 상처를 밖으로 표출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인물이다. 용역 깡패 상훈은 말 그대로 나쁜 남자다. 상훈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폭력을 휘두르고, 그가 타인과 대화하기 위해 쓰는 언어는 오직 욕설뿐이다. 후미진 공간에서 희망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그는 골목에서 우연히 만난 고등학생 연희와 가까워진다. 두 사람의 처지는 비슷하다. 가난과 폭력과 죽음이 두 사람의 삶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데, 두 사람이 삶을 꾸려 나가는 자세에는 차이가 있다. 밝고 착한 연희로 인해 서서히 변하는 상훈은 어두운 과거와 불행한 현실에서 벗어 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짐승은 인간이 되는 길을 뜻대로 허락받지 못한다. ‘똥파리’가, 몸과 말로 부딪히며 사는 인간을 통해 구하려는 건 폭력의 그럴싸한 묘사가 아니다. 폭력이 낳은 한 남자의 비극과 슬픔을 따라가고자 애쓰는 ‘똥파리’는 폭력의 기원을 아버지와 국가와 역사에서 찾는다. ‘가정폭력과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아버지와 국가가 휘두르는 폭력은 한 인간으로부터 거대한 사회에 이르는 대상에게 저주를 내리고, 굴레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인간은 폭력의 역사를 반복할 따름이다. 물론 ‘똥파리’는 아무리 단단한 의지로도 폭력의 순환을 매듭지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며,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관객이 그러한 상황을 직시하게 만든다. 희생자이자 약자인 낙오자는 자신을 변호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 대해 안다고 함부로 떠드는 건 오만한 짓이다. ‘똥파리’는 그 위험을 인간에 대한 애정과 성실한 자세로 극복했다. ‘똥파리’는 배우들의 입에서 단내가 난다고 착각할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는 작품이다. ‘똥파리’에 등장하는 밑바닥의 모습이 실제와 똑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쓰레기로 외면당하고 소외받던 인생들이 마음에 훌쩍 와 닿는다. ‘똥파리’를 본 뒤 아마 당신도 하찮은 똥파리를 전혀 다른 존재로 보게 될 것이다. 이변이 없는 한 ‘똥파리’는 ‘올해의 데뷔작’이다. 16일 개봉. <영화평론가>
  • 오바마 대통령 꼭 보는 드라마 ‘안투라지’

    오바마 대통령 꼭 보는 드라마 ‘안투라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꼭 시청하는 텔레비전 드라마가 있다.국내 판도라TV 같은 곳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해 볼 수 있는 ‘안투라지(Entourage)’.우리 말로 풀면 ‘측근’이다.HBO가 제작해 2004년 7월부터 방영,현재 시즌 5가 방영되고 있는 이 드라마는 한글 번역본에서도 예사로 상스러운 말들이 튀어나온다.자녀들과 함께 보기 낯 뜨거운 장면과 대사가 이어진다.막 뜬 연예계 스타가 모델,스타 지망 소녀들과 어떻게 걸판지게 놀아볼까 궁리하거나 연예산업 종사자들과 치고받고,속고 속이는 과정을 마치 뮤직비디오처럼 훑는다.  그런데 ‘지구방위 사령관’을 자임하는 미합중국 대통령이 왜 이런 드라마를 보고 앉아 있을까.정치전문 블로그 ‘폴리티코’가 8일(현지시간) 조심스럽게 그 비밀을 귀띔했다.이 드라마에는 속사포처럼 떠드는 연예 에이전트 ‘아리’가 나온다.그런데 이 캐릭터는 램 이매뉴얼 백악관 비서실장의 친동생을 모델로 그려졌다.폴리티코는 ‘죄책감을 느끼는 즐거움’에 빠져들거나 아니면 자신에게 친근하다는 이유로 대통령이 즐겨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운동 기간 한 편이라도 놓치지 않으려 일정을 조정하기까지 했다.로버트 깁스 백악관 공보비서는 “우린 항상 안투라지에 대해 얘기하곤 했지요.”라고 말했다.깁스는 “드라마가 방영되는 일요일 밤 드라마 참모들의 화상회의 시간이 겹치곤 했다.”며 “한 번은 (오바마에게) 이메일로 ‘안투라지 마지막 15분과 회의 시간이 겹친다.’고 알린 뒤 드라마를 끝까지 보고 화상회의에는 15분 늦으면 어떠냐고 한 적이 있다.”고 돌아봤다.  물론 오바마 대통령은 어린 딸들과 함께 뮤지컬 시트콤 ‘한나 몬태나’나 만화영화 ‘스펀지밥’을 시청한다.  백악관 측근들은 이라크 깜짝 방문에서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길에 스포츠광인 그가 미대학체육협의회(NCAA) 농구 선수권대회 중계를 봤을 것이라고 짐작했다.그는 지난달 캘리포니아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에어포스원 안에서 NCAA 농구 중계를 봤다.ESPN의 종합뉴스 ‘스포츠 센터’를 즐겨 본다는 것도 널리 알려진 사실.  정치나 다른 일에 신경 쓰면서 농구를 보느냐? 결코 아니다.오바마 대통령은 완전 몰입해 농구 중계를 본다.선수 움직임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다.그리고 패배한 팀이 하프코트 디펜스 전술을 구사하지 않았다고 패인을 내놓는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커다란 취재원으로 나오는 뉴스 프로그램은 거의 쳐다보지 않는다.자신의 연설이나 기자회견 화면도 두 번 다시 보지 않는다.한 측근은 “뉴스를 열심히 읽는 편”이라고 말했다.깁스는 “유튜브 동영상이나 웹사이트에 올라온 것을 우리가 권하면 그는 툭 던져 놓는다.”라고 전했다.오히려 깁스의 브리핑 장면은 때때로 본다.  미셸 여사는 당연히 스포츠보다는 코미디와 밝은 뉴스를 즐겨보고 절대 슬프거나 언짢은 뉴스는 사양한다고 대통령 부부와 오랜 친구 사이인 발레리 자렛이 설명했다.  최근에는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레슬러’를 관람했다.개봉관에 간 것이 아니라 미영화산업협회(MPAA)에 부탁해 필름 원판을 가져다 백악관 내부 극장에서 가족이 함께 봤다.미국 대통령,그만한 파워가 있다.  전임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스포츠광이어서 ESPN의 ‘스포츠센터’와 야구 중계를 즐겨 봤다.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퇴임 뒤 ‘그레이 아나토미’ ‘24’ ‘보스턴 리갈’ 등 드라마를 탐닉했다고 털어놓았다.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페밀리 타이스’란 드라마를 즐겼는데 주연 마이클 J 폭스가 매파 공화당원이라서 였다.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 때의 댄 퀘일 부통령은 ‘머피 브라운’을 첫 손 꼽았는데 캔디스 버겐이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으로 나온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안투라지’는 젊은 스타가 세 명의 불알친구들과 함께 에이전트 ‘아리’의 길잡이를 받아 할리우드를 탐사하는 분위기를 풍기는데 실제 오바마 대통령이 험난한 워싱턴 정계나 세계무대에 진출하는 과정이 닮아보이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프린스턴 대학 역사학과 줄리언 젤리저 교수의 분석이다.그런데 그는 빈정댔다.오바마의 “팀은 아마도 (드라마의 다섯 주인공만큼) 흥미진진하진 않을 것”이라고.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베란다 정원가꾸기 10년 노하우 만화로 쉽게 풀이한 도움서 나와

    베란다 정원가꾸기 10년 노하우 만화로 쉽게 풀이한 도움서 나와

    집안 정원 가꾸기에 관한 서적들은 대개 늘 매끈한 화보집을 연상시킨다. 부럽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의욕을 확 꺾어 놓는다. 책장을 넘길수록 아무리 노력해도 책을 펴낸 이들처럼 만들지 못하리라는 좌절이 불어간다. 최근 나온 ‘좌충우돌 베란다 정원가꾸기(가티기리 모토코 지음, 김수현 옮김, 황금가지 펴냄)’는 초보자들의 도전의식에 불을 댕길 만하다. 형식부터 만화책으로 만만하다. 겉모양이 이렇다고 우습게 보면 안 된다. 10년 이상 베란다에서 직접 정원을 가꾸면서 터득한 알짜배기 노하우가 담겨 있다. 책 속에서 앙증맞은 캐릭터인 ‘초록이맘’으로 등장한 저자는 베란다의 세계에 눈뜬 뒤 1.5평의 베란다를 화려하게 변신시키기까지 겪었던 시행착오와 보람의 경험들을 낄낄 웃음이 새어 나올 정도로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칭찬 받아 마땅한 싱글녀들의 베란다 정원도 싣고 있어 초록에 대한 열망을 재촉하기도 한다. 웃는 와중에 저자의 비법이 쏙쏙 머리에 들어와 박히는데, 채소·허브 등 식물의 특성부터 적당한 화분 고르기, 병충해를 해롭지 않게 예방하는 법, 식물 성장 일지 쓰는 법 등 식물 키우기에 대한 부담을 확 덜어 줄 만한 정보들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아이디어 코너가 쏠쏠하다. 주방, 욕실 용품을 훌륭한 원예 용품으로 사용하는 저자의 상식깨기는 생활의 발견이라 할 만하다. 이 책이 아니었으면 욕실의 나무 발판이나 커피를 내리는 드리퍼, 그라탱 그릇들이 베란다 정원에서 그토록 존재감을 발휘할 줄 몰랐을 것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이재진, 과거 자서전서 직접 밝힌 ‘생활고(苦)’

    이재진, 과거 자서전서 직접 밝힌 ‘생활고(苦)’

    자대 미복귀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가수 이재진(30)이 전격 체포된 가운데, 그의 불우했던 성장과정 및 가정사가 오래 전 ‘젝스키스 자서전’을 통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컴백 젝스키스(COM’BACK SECHKISE)’라는 제목의 이 도서는 1997년 데뷔 후 전성기를 누리던 그룹 젝스키스가 자신들이 스타로 발돋움하기 까지의 과정을 직접 세세히 기술해 놓은 자서전 형식의 책이다. 하와이에서 강성훈을 만나 팀을 이루게 된 은지원, 무난한 학창시절을 보낸 장수원, 고지용, 김재덕과 달리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낸 이재진은 이 책에서 오히려 비교적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했다. 1남1녀인 그는 지난해 입대 직전인 2008년과 2006년, 각각 모친과 부친을 모두 잃은 상태. 어린 이재진의 기억 속에는 자신을 낳은 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누워계신 어머니, 일터에 돈 벌러 나가신 아버지, 외로움, 삶의 무거움, 신문배달, 그림, 춤 등의 단어가 남아 있었다. [ 이하 ‘젝스키스 자서전’ 발췌 · 이재진 作 ] - §1. 출산 후, 병으로 누우신 어머니 1979년 7월 13일 부산 사하구 감천동 한 산부인과. 어머니는 나를 낳으실 때 태몽이 예사롭지 않아 큰 인물을 기대했단다. 꿈은 좋지만 어머니는 나를 낳으신 후 줄곧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생하시고 계신다. 나로 인해 어머니가 평생 고생하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 내가 빨리 사회인으로 자리 잡아 호강시켜드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 §2. 외로웠던 어린 시절 어린 시절 내 또래의 아이가 우리 동네에는 별로 없었다. 한참 개구쟁이처럼 친구들과 놀 나이에도 친구들이 별로 없었던 관계로 나는 늘 2~3살 어린 여자 친구들과 주로 놀았다. 특히 어머니는 아파 누워계시고 아버지는 돈을 벌러 일터에 나가셨던 터라 나는 혼자서 보내야 했던 시간들이 너무 많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연 혼자서도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는 것 같았다. 어린 나이에도 혼자 있을 때면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나는 그 외로움을 동네에서 노는 일 외에 독서와 그림 그리는데 쏟아 부었다. - §3. 그림에 대한 소질 그림에 소질이 있었다. 저녁 늦게나 볼 수 있었던 부모님들에게 칭찬을 받기위해 더욱 열심히 했는지도 모르겠다. 만화책의 경우는 아예 내 손으로 글까지 써서 서울에 있는 한 잡지사에 보내 선물을 받기도 했다. 92년 장평중학교에 입학해서도 나는 삶의 무거움 때문에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살았다. 지금 생각하면 그런 가운데도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참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 §4. 신문배달로 견뎌낸 경제고 부모님의 어깨를 덜어야했던 나는 1학년 때부터 새벽 5시에 일어나 신문배달을 했다. 신문배달로 많은 돈을 벌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내 생활에 큰 역할을 했다. 서울에서도 다시 그 일을 했고 자연히 하루에 3~4시간 밖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당연히 학교에서 조는 시간이 많아졌다. - §5. 한 줌의 빛, 춤 학교생활의 절반이상은 춤에 관한 생각으로 보냈다. 어릴 때부터 유난히 몸놀림이 유연했던 내가 TV에서 춤을 추는 가수들을 보면서 하나 하나 춤을 익혀가기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 때 ‘퀵실버’란 댄싱클럽을 만들게 된 것이다. 젝스키스에서 안무를 담당하는 재덕이도 같은 멤버였다. 우리는 하루에 보통 6시간이상을 춤 연습에 쏟았다. 학교가 끝나는 6시부터 새벽까지 춤을 췄다. 내가 리더역할을 했던 퀵실버는 중학교이후 학교축제나 시 행사 등에 초청되어 부산에서는 이미 스타대접을 받고 있었다. 출연료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어린 우리가 쓰기에는 충분했다. 힘들게 고생을 하며 연습하는 생활의 원동력은 어느새 가수의 꿈이었다. - §6. 서태지와 아이들 이주노가 발견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우리의 소문이 서울까지 알려져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선배에게 픽업이 돼 그 꿈을 이루게 됐다. 이 진리를 잊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젝스키스가 앞으로도 10년 정도 장수하는 그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편 측근에 따르면 젝스키스의 랩퍼로 약 4년간 활동했던 이재진은 부산에 계신 부모님께 생활비 대부분을 전해 드리며 가정의 기둥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 2000년, 팀이 갑작스럽게 해체되자 이재진은 가수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1년 후 솔로 앨범을 발표했지만 좋은 성과를 얻진 못했다. 2005년 3월 마지막 앨범을 낸 그는 결국 다음 해인 2006년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를 택한다. 하지만 이를 인정받지 못해 지난해 8월 현역으로 재입대 판정을 받았다. 현역 입대 전 두 부모님을 잃는 등 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재입대한 이재진은 최근까지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으며 국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본지 시사만화 대추씨 5000회

    본지 시사만화 대추씨 5000회

    조기영 화백이 본지에 연재하는 4컷 시사만화 대추씨가 8일로 5000회를 맞았다. 1993년 6월 첫선을 보인 이후 15년10개월 만이다. 시사만화가 이홍우씨가 5000회를 축하하고 조 화백을 격려하는 글을 보내 왔다. ‘소금은 짜야 소금이고 만화는 재미있어야 만화다.’ 만화를 그리는 사람들이 즐겨 쓰는 말이다. 그러나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재미있는 만화를 그리기 위해 만화가들은 24시간 피를 말리는 고통으로 보내기 일쑤다. 이러한 힘들고 고독한 작업을 16년간 묵묵히 견뎌내고 매일 아침 탁월한 아이디어로 독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서울신문 연재만화 대추씨의 5000회 돌파에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30세의 젊은 나이에 대추씨 연재를 시작한 조기영 화백은 그때부터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는 화백으로 시사만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시시각각 터져 나오는 사건·사고의 홍수 속에서 아이디어를 짜내고 매일 마감에 쫓기는 게 시사만화가의 운명(?)인데도 조기영 화백은 언제나 여유 있는 몸가짐으로 농익은 유머와 유니크한 선이 접목된 촌철살인의 만화를 선보이고 있다. 얼마 전 김연아 선수가 빙판위에서 금빛 연기를 펼친 날, 박연차 리스트에 관련되어 수감된 정치인을 ‘빙판위의 금배지’로 풍자한 만화는 훌륭한 작품이었다. 정치일변도의 소재로 다양성이 부족한 작금의 시사만화 풍토에서 대추씨는 가정생활, 스포츠,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부분을 작품에 반영하여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이제 40대 중반으로 들어선 대추씨 조기영 화백의 중후하고 더욱 구수한 만화를 기대하며 ‘신문의 꽃’으로 사랑 받았던 4컷 만화의 새로운 도약의 선봉장이 돼주리라 믿고 있다. 16년의 세월로 쌓은 5000회의 공든 탑, 지금부터 16년 후에 쌓여있을 1만회의 금자탑을 맞을 때까지 대추씨 조기영 화백의 펜은 한시도 잠들지 않고 독자와 서울신문과 함께 시대의 파수꾼 임무를 다할 것이다. 이홍우 전 동아일보 화백·상명대 겸임교수
  • 미드 ‘24’ ‘히어로즈’ 작가는 한국계

    미드 ‘24’ ‘히어로즈’ 작가는 한국계

    미국 드라마(미드)에 한국계 작가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NBC ‘히어로즈’에는 척 킴(왼쪽 사진)이 참여하고 있다. 그는 미국 만화계를 양분하고 있는 DC코믹스 등의 작품인 ‘저스티스리그’나 ‘슈퍼맨’ 시리즈 등에서 종종 스토리 작가를 맡으며 만화광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여러 편의 그래픽노블을 쓰기도 했다. 슈퍼 히어로 만화에서 큰 영향을 받은 ‘히어로즈’의 1시즌과 3시즌에서 에피소드를 한개씩 썼고, 특히 최신 시즌인 3시즌에선 16개 에피소드에서 수석 스토리 에디터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케이블 채널 스타즈에서 시작했고,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크래시’에는 김상규가 정식 작가로 참여했다. 이 드라마는 2004년 폴 해기스 감독·샌드라 불럭 주연 등으로 인종 문제를 다루며 ‘브로크백 마운틴’을 제치고 작품상 등 아카데미 3관왕을 차지한 동명 영화의 스핀오프 성격을 가지고 있다. 총괄 프로듀서인 글렌 마자라에게 발탁된 김상규는 1시즌 네 번째, 아홉 번째 에피소드로 한국인의 캐릭터를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CBS의 인기 시트콤 ‘아이 러브 프렌즈’(원제 How I Met Your Mother)에는 한인 3세 코트니 강이 글솜씨를 보이고 있다. 한국계 아버지와 아일랜드계 어머니를 둔 코트니 강은 2005년 이 시리즈가 시작한 뒤 9개의 에피소드 대본을 쓴 것을 포함해 65개 에피소드에서 수석 스토리 에디터나 공동 프로듀서로 활약하는 등 승진을 거듭하고 있다. ‘커플링’(2003)이나 ‘더 멘스 룸’, ‘컴 투 파파’(이상 2004) 등의 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24’, ‘로스트’, ‘프리즌 브레이크’ 등 인기 미드를 섭렵하고 있는 모니카 메이서(오른쪽)는 주한 미군이었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폭스의 인기 액션스릴러 ‘24’의 두 번째, 세 번째 시즌에서 보조 프로듀서로 출발했던 그는 ‘로스트’의 첫 번째 시즌의 보조 작가, ‘프리즌 브레이크’의 스토리 에디터를 거쳐 최근에는 ‘전격Z작전’을 새로 만든 ‘나이트 라이더’의 수석 스토리 에디터로 활동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수출 한국도서 61% 만화·아동분야

    저작권이 수출된 한국 도서 3권 중 2권가량은 만화와 아동 분야 등 시각물 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02년부터 시각성이 약한 텍스트 위주의 책과 실용서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저작권 수출에 희망이 보인다. 6일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발행하는 ‘출판문화’ 3월호에 따르면 1978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외 각국에 저작권이 수출된 한국 도서는 3월5일 현재 총 5525종이었다. 만화 분야가 2042종(37.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아동 분야가 1506종(27.3%)을 차지했다. 전체 저작권 수출 도서 중 만화와 아동 분야가 64.4%에 이르렀다. 이어 문학 분야가 828종(15%)이었고, 언어 334종(6%)과 기술과학 278종(5%)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출판저작권의 수출입 추정치는 수입이 1만 3391종, 수출이 1300종으로 수입이 수출의 10배가 넘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中 인터넷서 더이상 ‘한드’ 볼 수 없다?

    中 인터넷서 더이상 ‘한드’ 볼 수 없다?

    한국의 방송심의위원회에 해당하는 중국국가광전총국(中國國家廣電總局)이 대대적인 동영상사이트 관리 및 통제에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광전총국이 ‘인터넷 동영상 프로그램 내용 관리의 통지’를 통해 허가받지 않은 영화, 드라마, 만화, 논문 등의 열람과 공유를 금지시키겠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광전총국의 지침에 따르면 중국 내 인기 동영상사이트 등에서 볼 수 있었던 드라마와 영화 등 영상물 중에서 광전총국의 허가가 내려지지 않은 것들은 단계적으로 모두 삭제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사이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 온 한국드라마 및 미·일 드라마 또한 봉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음란물이나 폭력물, 또는 인민해방군이나 공안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들을 통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해 1월부터 관리체제에 들어갔다. 인터넷을 통해 한국 드라마 등 해외 영상물을 즐겨 감상해오던 중국네티즌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은 각종 해외 드라마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중국드라마는 제작 전부터 판권을 허가받아 제작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지만, 자국드라마를 위협할 정도로 인기를 끈 ‘한드’ 등 각종 해외 드라마들은 허가를 얻기가 쉽지 않기 때문. 때문에 중국네티즌들은 얼마 전 종영된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비롯해 한류스타 장서희가 출연하는 SBS ‘아내의 유혹’ 등 인기 드라마들에 대한 접근 또한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이에 반해 저작권 없이 무분별한 인터넷 공유로 이어지던 불법 행위들을 제재할 수 있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방송국에서 허가를 얻어 방영된 드라마들은 통제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 중국 유명 동영상사이트 ‘투더우왕’(土豆網)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지침으로 특히 드라마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드라마를 방영하는 방송국의 허가가 있다면 인터넷에서도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지침으로 네티즌들의 혼란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 네티즌 ‘圈圈’ 외 다수의 네티즌은 “지난 해 광전총국이 이와 비슷한 지침을 내렸을 때부터 걱정이 됐다. 정말로 해외 드라마들을 인터넷으로 볼 수 없게 될까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네티즌 ‘奎哥’는 “인터넷 사이트를 ‘정리’ 하는 것과 네티즌은 무관하다. 다운로드 등의 방식을 통해서도 우리는 얼마든지 한국 드라마를 볼 수 있다.”며 상반된 반응도 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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