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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애니송 페스티벌 열린다

    한·일 애니송 페스티벌 열린다

    일본의 정상급 애니송 가수인 다카하시 요코가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 국내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니메이션 전문지 ‘뉴타입 한국판’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 오후 4시 KBS홀에서 열리는 ‘한일 애니송 페스티벌 무대’에 나서는 것.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송 가수 9명(팀)이 함께 모이는 자리다. 좀처럼 무대에 설 기회가 없는 국내 애니송 가수들에게는 관련 공연 문화를 개척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91년 데뷔한 다카하시는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인기를 누린 ‘신세기 에반게리온’ 주제가인 ‘잔혹한 천사의 테제’와 ‘혼의 리프레인’ 등을 부르며 갈채를 받았다. 그의 해외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 다카하시가 관록파라면, ‘마크로스F’ 주제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메인은 떠오르는 스타로 함께 한다. 이밖에 일본에서는 ‘페이트/스테이 나이트’의 오프닝과 엔딩곡을 부른 다이나카 사치, 게임 ‘토가이누의 피’의 엔딩을 장식한 이토 가나코가 참여한다.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인기 성우 겸 가수의 깜짝 무대도 있을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유명한 CM송 가수이자 ‘드래곤볼Z’, ‘포켓몬스터 AG’, ‘파워 디지몬’의 한국판 주제가를 부른 방대식, ‘캐릭캐릭 체인지’에서 주인공 목소리는 물론 주제가까지 맡는 등 노래하는 성우로 인지도가 높은 이용신, ‘쾌걸! 근육맨 2세’의 한국판 오프닝송 ‘질풍가도’로 이름을 날린 유정석, 온라인 게임 ‘타르타로스’ 등의 주제가를 부른 3인조 그룹 S.I.D 사운드가 나선다. 각자 3곡 정도를 부를 예정이며 해당 애니메이션의 주요 영상들이 곁들여지게 된다. 캐릭터 피겨나 만화책, 음반 등 애니메이션 관련 부가 상품에 대한 작은 전시회도 계획됐다. 입장료는 3만~7만원.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수 있다.(02)2644-9603.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정희 세한도가 만화로”

    “김정희 세한도가 만화로”

    ‘도날드 닭’, ‘노빈손 시리즈’ 등으로 마니아 독자들을 거느린 만화가 이우일이 시각적 스캔들을 일으킨다. 20일부터 한달 동안 서울 홍대 인근 뽈랄라 수집관 내 갤러리 뿡에서 열리는 개인 전시회 ‘환치전’(換置展)을 통해서다. 만화 외에도 일러스트레이션 작업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그는 이전에도 ‘로봇뜨 4호 내부 구조전’ 등을 열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비틀스의 명작 앨범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의 표지, 영화 ‘제다이의 귀환’ 등 스타워즈 4~6편의 포스터 등 우리에게 유명하고, 익숙하고, 친숙한 이미지들이 그의 시각에서 새롭게 탄생된다. 모두 10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그는 낙서하듯 그림을 그리다가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엉뚱한 것을 그렸던 어릴 때 경험에서 착안해 이번 작업을 했다. 홍대 시각디자인과를 나와 정확한 데생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자신의 시각을 뒤집어 원래 이미지와는 전혀 닮지 않은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웃음을 자아낸다. 전시회 제목은 한자로 풀이하면 바꾸어 놓다는 뜻이고, 한글로는 되는 대로 마구 그림을 그린다는 뜻이라고 한다. 또 개인적으로 수집했던 폴라로이드 카메라나 장난감, 여행 기념품 등의 전시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오프닝날에는 여행을 다니며 직접 찍었던 사진들을 관객들에게 슬라이드로 선보인다. 관람은 매주 금~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가능하다. 오프닝 날은 입장이 무료. 이후 2000원이다. (02)3143-3392.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조민기 “‘선덕여왕’ 유승호·남지현과 작업 든든”

    조민기 “‘선덕여왕’ 유승호·남지현과 작업 든든”

    배우 조민기가 후배배우 유승호 남지현과 3D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귀환’(이하 아스트로 보이)의 목소리연기를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 런칭로드쇼에 참석한 조민기는 “일이 잘 되려다 보니 드라마 ‘선덕여왕’에 함께 출연하는 후배들과 함께하게 됐다.”고 든든하고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자신을 ‘아톰 매니아’라고 설명한 조민기는 “유승호가 아톰의 목소리연기를 맡는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정말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며 유승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또한 조민기는 드라마 ‘에덴의 동쪽’부터 ‘선덕여왕’까지 함께 작업한 남지현을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배우”라고 칭찬하며 “내 딸과 비슷한 어린 나이인데도 ‘선덕여왕’의 덕만을 연기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애니메이션 블록버스터 ‘아스트로 보이’는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화영화 ‘아톰’이 할리우드의 최첨단 기술력과 만나 3D로 새롭게 태어난 작품이다. 지금까지도 아톰 장난감을 모을 만큼 아톰의 오랜 팬이라는 조민기는 한국어 더빙판에서 아톰을 만드는 천재 과학자 텐마 박사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또 미국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텐마 박사의 목소리연기를 맡아 한국의 연기파배우 조민기와의 경합이 기대된다. ‘아스트로 보이’는 미국과 일본 개봉에 이어 11월 국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사진설명 = (아래, 왼쪽부터) 조민기 유승호 남지현 유세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찰 안보만화 배포 추진 논란

    경찰이 북한 체제의 문제점과 핵미사일 개발 등을 비난하는 내용의 ‘안보 홍보만화’를 제작해 전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배포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17일 “15만부를 제작해 하반기 중에 일선 경찰서는 물론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에 교실당 1부씩 비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이 조달청에 제출한 입찰공고계획서에 따르면 만화책에는 북한 체제의 문제점과 북한의 핵·미사일이 미치는 위협, 적화통일시 참혹한 생활상 등을 담도록 했다.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남한 사람들의 어리석음과 국가안보 위협을 서술하면서 그 사례로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철폐 주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초등학생들까지 개인 블로그에 안보를 위해하는 문건을 게재하는 등 안보문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엄민용 대변인은 “경찰이 스스로의 시각으로 만화를 만들어 배포하려는 것은 교육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의 윤숙자 정책위원장도 “경찰이 편향된 극우적 시각을 심는데 앞장서는 것은 사회에 대한 불신과 갈등만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뉴라이트전국연합의 김진수 대변인은 “전교조의 잘못된 통일교육으로 학생들의 안보관이 잘못 형성돼 있는 만큼 만화라는 친숙한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박건형 유대근기자 kitsch@seoul.co.kr
  • ‘비담’ 김남길 “내 캐릭터, 만화 보며 직접 만들어”

    ‘비담’ 김남길 “내 캐릭터, 만화 보며 직접 만들어”

    ‘선덕여왕’의 신 코믹 담당으로 인기 몰이 중인 ‘비담’ 캐릭터는 김남길 본인이 직접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비담은 시종일관 코믹스러우면서도 때때로 살벌하게 돌변해 번득이는 살기를 보여준다. 김남길은 “비담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다 평소 즐겨보던 만화에서 두 캐릭터를 뽑았다.”고 밝혔다. 살벌한 카리스마는 일본만화 ‘베가본드’의 주인공 미야모토 무사시에게, 코믹스러운 모습은 한국 만화 ‘열혈강호’의 주인공 한비광에게서 따왔다고. 실제로 김남길은 이동하는 차 안에 만화책을 가지고 다닐 정도로 캐릭터 연구에 열심이다. 비담은 상대가 누구든 마구 들이대는 당돌함, 문노의 제자라는 신비감을 지니고 훗날 덕만과 왕의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되는 미스테리한 인물이다. 한편 김남길은 “촬영 현장이 워낙 열정적이다. 모두 열심이어서 나만 잘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각오를 단단히 했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만화가 이희재 부천서 특별전

    만화가 이희재 부천서 특별전

    생텍쥐페리가 말했다. 작가의 고향은 작가의 어린 시절이라고. 다음달 23일부터 닷새 동안 열리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에서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전남 완도군 신지도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우리 시대 최고의 리얼리스트로 꼽히는 만화 작가가 태어나고 자라났다. 그는 1980년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일그러진 서민들의 삶을 가감없이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다. 1981년 ‘명인’으로 정식 데뷔했으며 ‘억새’, ‘골목대장 악동이’, ‘새벽길’, ‘간판스타’ 등을 그렸다. 바스콘셀러스의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이윤복의 ‘저 하늘에도 슬픔이’, 위기철의 ‘아홉살 인생’을 만화로 옮기기도 했다. 2000년 ‘나 어릴 적에’로 대한민국 출판 만화 대상을 받았다. 올해 BICOF에서는 ‘아이코 악동이’로 지난해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했던 이희재(57) 작가의 특별전이 열린다. ‘영원한 어린이의 친구, 용기 있는 시대의 발화자’가 컨셉트이다. 신지도의 자연을 조형물 등으로 재현하며 관객들을 이 작가의 어린 시절로 초대한다. 지금이야 뭍과 연결되는 다리가 생겼지만, 예전에는 완도에서도 배를 타고 한참 가야 하는 신지도에서 이 작가는 중학교 입학 전까지 살았다. 섬마을로 어렵사리 흘러들어온 김산호 작가의 ‘라이파이’ 등을 읽으며 꿈을 키웠다. 이번 테마를 직접 정한 이 작가는 현재 자신의 어린 시절을 담은 짧은 만화를 그리고 있으며 특별전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섬마을 꼬마가 어떻게 만화가를 꿈꾸게 되었으며 지금의 사실주의 만화 작가로 성장하게 됐는지 보여주는 것. 작가 연표와 주요 작품 이미지, 초기 데뷔작, 작가 코멘트 등이 함께 전시된다. BICOF는 27일 이 작가를 초대해 작품세계와 작가관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작가와 독자의 대담 시간도 마련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라르고 윈치’, 007 넘어설 수 있을까?

    ‘라르고 윈치’, 007 넘어설 수 있을까?

    과연 ‘007’을 능가하는 액션을 기대할 수 있을까?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라르고 윈치’(LARGO WINCH)에 대한 영화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올해 액션 스릴러 영화 중 유일하게 18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으며 그만큼 화끈한 액션을 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것.이미 개봉한 ‘엑스맨 탄생: 울버린’,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등이 전체 관람가부터 15세 관람가를 받았던 것에 비춰 본다면 파격적이다.라르고 윈치의 배급사인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도 높은 리얼 액션’과 ‘매혹적인 여주인공의 로맨스’를 관람 포인트로 꼽으며 18세 이상 관람가다운 차별화 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컴퓨터그래픽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강조하는 기존 액션 스릴러들과 달리 ‘라르고 윈치’의 액션은 100% 실제 액션으로 촬영되었다.주연을 맡은 토머 시슬리는 대역 없이 모든 액션을 소화해 냈다. 특히 50M에 이르는 높은 절벽에서 실제로 바다로 뛰어내리는 장면은 짜릿하고 통쾌한 액션을 기대하게 한다.프랑스 톱모델 출신의 멜라니 티에리와 토머 시슬리의 화끈한 베드신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다.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와 회사를 지키려는 라르고와 회사를 노리는 이들 사이에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국제적 팜므파탈 ‘레아’가 있다. ‘바빌론 AD’를 통해 ‘할리우드를 이끌 뉴페이스’로 선정된 바 있는 멜라니 티에리(레아)는 라르고 윈치를 유혹해 함정에 빠뜨리는 미인계의 중심에 서 있다.기존의 액션 스릴러 시리즈에 등장하는 헤로인들과는 달리 순수하고 몽환적인 매력으로 치명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팜므파탈’ 멜라니 티에리. 그녀만의 신비로운 매력이 스크린을 채웠다는 평가다.한편 영화 ‘라르고 윈치’는 지금까지 1100만부가 팔린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했으며 총 4부작으로 기획됐다.사진설명 = (위) 토머 시슬리가 대역없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장면, (아래) 멜라니 티에리와 토머 시슬리의 베드신. / 제공 = 프라임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국플러스] 제주해녀 만화 ‘구슬할망’ 제작

    제주도가 해녀를 소재로 한 만화를 제작한다. 도는 ‘2008 제주 푸른 물 이야기 만화·시나리오 공모전’의 대상 작품인 ‘구슬 할망’(부제-제주 해녀 이야기)을 총 20회의 만화로 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슬할망’은 서울에서 내려온 주인공 ‘허금실’이 제주 해녀가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제주의 청정 물, 지역 특성 등을 자연스럽게 작품에 담고 있다. 도는 ‘구슬할망’을 만화로 만들어 올해 말부터 만화 전문 사이트인 네이버 웹툰에 연재할 예정이다. 네이버 연재가 끝나면 단행본으로 출판한다.
  • ‘덕만’ 이요원, 화랑복 벗고 서라벌로 간다

    ‘덕만’ 이요원, 화랑복 벗고 서라벌로 간다

    쌍둥이 언니를 잃은 덕만(이요원 분)이 스타일을 확 바꾸고 서라벌로 향한다. 17일 방송되는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ㆍ연출 박홍균 김근홍) 25회에서 덕만은 서라벌로 돌아가 공주 신분을 회복하기 위해 변신을 꾀한다. 덕만은 그동안 정들었던 푸른 색 화랑복을 벗고 평민 옷으로 갈아입는다. 덕만의 새 복장은 언뜻 보기에 비담의 의상과 비슷하지만 높게 묶었던 머리를 풀어 약간의 여성스러움을 나타냈다. 이요원은 “단벌의 낭도복에서 벗어나 시원섭섭하다. 하지만 앞으로 공주 옷을 입게 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요원은 ‘선덕여왕’ 40% 시청률 비결을 묻자 “‘선덕여왕’은 어린 시청자들도 쉽고 이해할 수 있는 만화적 요소가 가미됐다. 촬영장 주변에서 종종 어린이들이 ‘덕만아~’라고 소리치며 달려온다.”며 웃었다. 한편 ‘선덕여왕’ 의상 팀은 오는 9월 방송되는 30회 이후부터는 덕만이 본격적으로 공주 의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허경영 ‘콜미’, 네티즌 관심 ‘폭발’ 속 표절의혹

    허경영 ‘콜미’, 네티즌 관심 ‘폭발’ 속 표절의혹

    경제공화당 허경영 총재의 신곡 ‘콜미’(Call me)가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표절의혹이 제기됐다. 13일 공개된 ‘콜미’는 허경영 총재가 직접 가사를 쓰고, 록밴드 뷰렛의 이교원이 작곡한 곡이다. ‘허경영을 불러봐 넌 웃을 수 있고 시험 합격해’ 등 다소 과장된 가사 내용으로 네티즌들의 관심과 인기를 불러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콜미’가 만화영화 ‘형사 가제트’ 주제곡과 똑같다.”고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또 성인용 게임 ‘H20’에 등장하는 음악과도 흡사하다는 의견도 있어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뷰렛 관계자는 “도입부에 ‘형사 가제트’의 주제곡을 샘플링 해서 표절 의혹이 나타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허경영 총재는 이번 ‘콜미’ 음원 공개와 함께 ‘무중력춤’과 ‘오링춤’을 선보이며, 후속곡 ‘동방의 등불’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싱크윈 아이엠에스, tvN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남 만화·애니 페스티벌

    만화와 애니메이션 분야의 저변확대를 위한 ‘경남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9월 4~8일 김해에서 열린다. 상상 애니메이션, 장르 만화, 경남을 빛낸 만화가, 미술 속 만화-만화 속 미술, 자유낙서판 등의 제목으로 다양한 전시행사가 마련된다. 마술쇼와 버블쇼, 만화이야기 등의 야외공연이 펼쳐진다.
  • 극한상황서 우리 인간성은 어떻게 변할까

    담배를 사러 밖에 나간 ‘남자’는 어느날 인류 멸망의 첫 순간을 목격한다. 어디선가 나타난 검은 구(球)가 사람을 집어삼키는 장면을 본 것이다. 2m가량의 거대한 구는 시속 4㎞의 속도로 도시를 배회하며, 마치 지능을 가진 생물처럼 꼭 사람의 뒤를 노려 따른다. 총을 쏴도 포탄을 쏴도 끄덕없는 구는 어느 순간 2개로, 4개로 분화를 시작하고, 지구상 인류의 수는 순식간에 줄어든다. 소설가 김이환의 ‘절망의 구’(예담 펴냄)는 인류 전체가 죽음을 앞둔 극한 상황에서의 개인들이 겪는 절망을 이야기한다. 작품은 1억원 고료의 2009멀티문학상 제1회 수상작. 소설로서의 짜임도 뛰어나지만,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를 표방하고 영화사·방송사·출판사가 함께 제정한 상의 수상작답게 영화·드라마·만화를 위한 원천 콘텐츠로서의 매력도 상당하다. 작품 속 장면들은 재난영화나 인류멸망을 다룬 SF만화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소설은 그런 영화·만화가 보여주는 희망적인 인간애 따위와 타협하지 않는다. ‘그는 도망친다.’로 시작한 소설은 끝내 ‘남자는 도망친다.’로 끝을 낸다. 작품에는 끝까지 철저한 절망만 있을 뿐. 주인공 ‘남자’는 극한의 공포 속에서 발현되는 인간성의 변화를 온몸으로 실감한다. 그토록 자신에게 살갑게 굴던 사람들도 구가 나타난 뒤로는 안부전화조차 않는다. 사람들이 남쪽 지방으로 피란을 시작하자 상인들은 바가지를 씌우고, 편의점에서는 심심찮게 약탈이 일어난다. 사람들 간의 폭력은 기본이다. 작품은 여기에 주인공과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변주적으로 끼워 넣는다. 산에서 강도를 만나 가족을 잃은 여인, 회사건물에 갇힌 K 등을 등장시켜 문명 이전의 인간이 가진 본연의 폭력성을 그려낸다. 거기다 주인공은 구에 빨려 들어가지 않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설정으로 다시 한번 주제를 강화한다. 구와 접촉했으나 빨려들어가지 않은 주인공은 구의 위협에서 벗어나 철저한 관찰자가 된다. 그 관찰자의 시선으로 인간의 진정한 절망은 구가 아닌 인간들 내면에서, 인간 사이에서 나오는 것임을 이야기한다. 정체불명의 검은 구에게 쫓기는 꿈을 꾸고 난 후 작품을 썼다는 작가는 “오늘날 인류는 사회·정치·경제·심리적으로 상당한 불안감 속에서 살고 있고 거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이런 모습 속에서 과연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영화리뷰] ‘소피의 연애매뉴얼’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리뷰] ‘소피의 연애매뉴얼’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

    인생은 매뉴얼대로 되지 않는다. 연애도 마찬가지. 만약 매뉴얼이 존재했다면 ‘오만과 편견’이나 ‘폭풍의 언덕’과 같은 영미문학의 고전은 탄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연애 매뉴얼이란 말에 귀를 쫑긋 세우고 보는 게 인간이다. 다행히 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기대감을 우회적으로 충족시켜준다. 즉, ‘연애엔 매뉴얼이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흥미롭게 되새겨준다. 만화가 지망생인 소피(장쯔이)는 맹장수술을 위해 입원했다가 외과의사 제프(소지섭)와 눈이 맞는다. 2년의 시간이 흐르고 결혼을 두 달 앞뒀을 즈음, 소피는 난데없이 축구공 신세가 되고 만다. 제프가 다른 환자이자 톱스타인 안나(판빙빙)에게 빠져 이별을 고한 것.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소피는 애인을 되찾기 위한 대작전에 나선다. 파티장에서 우연히 만난 사진작가 고든(허룬동)이 그의 복수극을 도와준다. 그 역시 안나에게 실연을 당한 동병상련의 아픔을 앓고 있다.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중국의 신인 감독 에바 진이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다. 한·중합작영화로서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투자하고, 국내 배우 소지섭이 출연했다. 감독이 “‘아멜리에’의 색감을 참고했다.”고 밝혔듯, 전체적으로 영상미가 풍부하다. 영화의 내용은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익히 보아온 스토리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 매뉴얼을 챕터별로 가르쳐주는 형식이나 방송 토크쇼에 출연해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의 액자 구조도 새롭다고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소피의 연애매뉴얼’이 ‘브리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추얼리’만큼이나 상큼하게 다가오는 건 에피소드의 디테일이 너무나도 말랑말랑하고 유쾌하기 때문이다.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장쯔이와 소지섭의 연기 역시 신선함을 안겨준다. 특히, 귀여운 좌충우돌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장쯔이는 ‘이렇게 깜찍한 매력이 있을 줄이야!’란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그는 이 영화에 주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도 참여했다. 한마디로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달콤한 풍선껌 같은 영화다. 단물이 빠지면 곧 싱거워지겠지만, 뭐 어떠랴. 풍선을 불었던 기억만으로 충분히 즐거운 것을. 논어책처럼 닳고 닳을 때까지 파고 드는 일만이 능사는 아닌 게다.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부풀어오른 풍선을 맛보게 하는 기분좋은 영화다. 20일 개봉. 12세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나무없는 산’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나무없는 산’

    아버지가 떠나버린 집. 6살 소녀 진과 동생 빈은 엄마와 산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엄마는 자매를 시골의 고모 집에 맡겨두고 떠난다. 돼지저금통이 꽉 차면 돌아오겠다는 엄마의 말은 아이들에게 주문이 된다. 메뚜기를 구워 팔고, 100원 동전을 10원짜리 동전으로 바꿔가며, 진과 빈은 빨간 저금통을 채우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엄마는 돌아오지 않고, 고모는 두 아이를 외할아버지 댁으로 데려간다. 세상모르고 언니만 따르는 빈은 진에게 자꾸 묻는다. “엄마는 언제 와?” 시간이 흐르면서 진의 대답은 조금씩 달라진다. 이렇게 예쁜 아이를 버려두는 어른이 있을까만, 세상에는 그런 일이 흔하고 흔하다(빈 역을 맡은 꼬마는 실제로 고아원에 살고 있다). 어른의 태도를 꾸짖듯 스스로 살아가는 두 아이의 모습은 큰 채찍이 되어 다시 어른에게로 향한다. 도시에서 점점 시골마을로 옮겨 가면서, 진은 공부할 곳에서 멀어지고, 빈의 드레스에는 때가 묻고, 또래 친구들은 하나둘 사라진다. 결국 두 아이의 곁에는 말이 통하지 않을 것 같은 할머니만 남는다. 영락없이 소녀들의 수난사처럼 전개되는 ‘나무 없는 산’은, 그러나 고맙게도 잔혹한 인생이야기가 아니다. 감독 김소영은 전작 ‘방황하는 날들’에 이어, 어린 두 비전문 배우가 출연한 ‘나무 없는 산’에서도 과감한 클로즈업을 택한다. ‘나무 없는 산’은 두 소녀가 세상에 펼치는 표정들의 파노라마다. 세상과 자신의 관계를 조금씩 인식하면서, 천진난만한 두 소녀의 눈동자는 흔들린다. 특히 똑똑한 언니지만 여전히 오줌싸개인 진은 투정을 부리고, 반항의 몸짓을 시도하고, 거짓을 경험하고, 눈물을 배운다. 하지만 여전히 이해하기 힘든 세상 앞에서 두 소녀의 영혼이 한치도 더러워지지 않음을, 관객은 목도한다. ‘나무 없는 산’은 아름다운 영혼이 담긴 얼굴의 기록이다. 테오 앙겔로풀로스의 ‘안개 속의 풍경’에서 보았듯이, 나무는 아이가 기댈 곳, 즉 아버지의 메타포다. 의지할 데 없는 아이는 방황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나무 없는 산’은 ‘나무’가 아닌 ‘산’에 방점을 찍는다. 이상하리만치 아버지의 모습을 제거한 ‘나무 없는 산’에서 눈여겨 볼 점은 ‘여성들의 연대 혹은 연계’다. 극중 엄마와 고모는 두 아이를 버린다기보다 생명의 근원으로 인계하는 것처럼 보인다. 마침내 두 아이가 머무는 할머니의 품은 산과 땅, 그러니까 생명을 살리는 공간을 의미한다. 말라죽을 뻔했던 두 아이는 위대한 자연과 사랑의 힘으로 누구도 범할 수 없는 건강한 생명의 빛을 발한다. 김소영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모태로 삼았다고 말했다. 유아기의 기억과 상처를 다룬 작품이 자칫 빠지기 쉬운 신파와 유치한 재현을, ‘나무없는 산’은 가뿐하게 넘어선다. 신화적인(결코 과장이 아니다) 두 인물을 통해 ‘나무 없는 산’은 상처와 기억을 승화하는 경지에 오른다. 아무리 찬란한 보석도 ‘나무 없는 산들’의 영롱함에는 미치지 못한다. 김소영은 ‘하늘’의 표정을 영화에 종종 삽입하곤 한다. 무심한 듯 변화무쌍한 하늘 아래, 조금씩 성장하는 인간은 하늘과 자신과 세상의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은 인간의 이야기, 김소영이 소원하는 영화는 그런 게 아닐까 싶다. 27일 개봉. 영화평론가
  • 관악구 중·고생 - 서울대 합동 자원봉사

    서울대와 지역 중·고교가 협력해 지역에 봉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관악구는 지역사회 봉사 차원에서 서울대생들과 지역의 중·고교생간 ‘협력 자원봉사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를 통해 자신의 꿈과 이상을 펼쳐나갈 경험을 쌓을 수 있게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서울대와 지역 내 중·고교생이 모여 6개 사업을 시작했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구가 100만원씩 사업비를 지원한다. 청소년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조언을 해 줄 대학생 ‘멘토’를 구할 수 있다 보니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현재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을 펼치는 곳은 서울대 미술 동아리와 서울미술고 학생들이 함께하는 ‘미동’(美童)이다. 이들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지저분한 벽에 벽화를 그리는 자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남현동 소재 상록보육원을 찾아 유리창에 만화 캐릭터들을 그렸고, 4일에는 보라매동의 동명아동복지센터에서 담장에 세라믹 타일을 이용해 동물 그림을 장식했다.상록보육원에 거주하는 김모(8)양은 “보육원이 동화 속 나라가 됐다.”며 좋아했다. 이번 작업에 참가한 서울미술고 2학년 이모(17)양은 “제가 가진 기술을 활용해 작지만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준 것 같아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이밖에 현재 구에서는 ▲지적장애 청소년을 위한 ‘불꽃슛 농구단’(봉원중)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국제자원봉사동아리’(문영여고) ▲복지시설을 돌보는 ‘AST’(삼성고) 등의 협력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화두의 생명은 일상성”

    “화두의 생명은 일상성”

    지금도 스님들은 화두를 들고 참선수행을 하지만, 화두의 생명력은 예전 같지 않다. 대부분이 당·송시대 만들어진 것들로 시대상황도 맞지가 않고, 이미 많은 고승들이 화두에 해설을 붙인 탓에 참신한 맛도 떨어지게 됐다. 그럼 현대사회에서 화두가 생명을 이어나갈 방법은 뭘까. 선사들의 화두와 선문답에 대한 에세이집 ‘할(喝)로 죽이고 방(棒)으로 살리고’(호미 펴냄)를 내고 11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원철 (50)스님은 “화두가 선방을 떠나 대중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답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화두는 일상성이 바로 생명”이라고 덧붙였다. 화두는 만들어질 당시만 해도 엄청난 생명력을 가지고 대중 사이에 퍼졌으나, 이것이 도식화·고정화되면서 점점 맛을 잃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님은 “화두에 유연성을 가미하고 대중이 화두와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책을 썼다.”고 했다. 또 ‘화두는 언제 어디서나 탐구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공양간에서 밥을 하다 깨침을 얻은 불목하니나 닭 우는 소리에 깨달았다는 선사의 예를 들면서 스님은 “현대사회에서는 TV를 보다가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현대적인 화두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실제 책에서는 TV 광고카피나 대중가요 노래구절에서도 화두가 나올 가능성을 언급한다.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나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등 을 예로 든다. 하지만 스님은 일상에서의 수행도 기본적인 수행법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좋은 스승을 만나 정체성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화두는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지레 벽을 쌓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런 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책을 쓴 만큼 내용도 딱딱하지 않다. 선사들의 어록이나 익히 알려진 화두 중에서 유머러스하면서도 교훈이 있는 것들을 뽑아 77편의 에세이를 묶었다. 약 5년 전 현대불교신문에 연재했던 것을 다시 손을 댔지만, 그 사이 스님의 근기(根機)도 달라진 탓에 대대적인 개편을 한 것도 많다고 한다. 참선 관련 서적으로는 특이하게 만화를 함께 넣었다. 각 편마다 만화가 이우일씨가 스님의 글 내용과 해당 화두를 재미있게 그림으로 풀었다. 글 사진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멀쩡히 역도장에선 제 기록을 경신 또 경신하고도, 막상 대회에만 나가면 제 기록 근처도 못가는 5총사. 일찍 가방 싸고 다시 진부로 돌아오는 것이 일상인 5총사를 사람들은 ‘촌놈’이라 부른다. 김코치가 5총사 앞에 붙는 ‘촌놈’이란 수식어를 떼어내고자, 아이들을 장터로 소집해 자신감 회복 훈련에 들어간다.●1 대 100(KBS2 오후 9시) 첫 번째 도전자. 아내의 백(bag)을 위하여 왔다. 절대 주눅 들지 않는, 카리스마 있는 배우 박준규. 뛰어난 감으로 5000만원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인가? 두 번째 도전자. 남편의 기운을 받아 우승하겠다는 범상치 않은 그녀. 출판사 기획부 조사라. 과연 그녀는 멘사회원의 자존심을 보여줄 것인가?●태희 혜교 지현이(MBC 오후 7시45분) 지난번 성웅의 소개팅 소동에 복수하기 위해 맞선 자리에 나간 선경. 하지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맞선남이 선경을 기다리고 있는데…. 선경은 성웅의 질투심을 유발하려다 동네망신만 당하게 된다. 한편 맥주 CF 섭외가 들어온 장우. 장우의 승승장구에 신이 난 은경은 희진과 장우를 갈라놓으려 한다.●백세건강 스페셜(SBS 오전 11시) 사회 초년병으로 열심히 살아가던 27세의 조수진씨에게 임파선암 3기라는 날벼락 같은 선고가 떨어진다. 계속되는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로 체력은 날로 저하되어 가고 결국 치료를 포기하고 병원을 뛰쳐나온 그녀. 그러나 삶에 대한 강한 의지로 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던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는데….●공부의 달인(EBS 오후 10시40분) 한 번의 실패, 재도전하는 1년의 시간. 다시 공부를 시작한 진수 군은 지난날을 돌이켜 봤고 지난 3년간 잘못 공부해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공부 방법은 물론이고 생활태도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바꾸기 시작한 진수군. 목표하던 서울대학교에 당당히 합격하기까지 김진수군은 어떻게 공부했을까?●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도 화학 비료나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된 유기농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유기농 식단 위주로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가 10배나 늘었다. 유기농 급식을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프로방스 작은 마을의 학교를 찾아가 본다.
  • [영역별 지상강의-수능의 맥] 언어, 수리 (가)·(나) 4회

    [영역별 지상강의-수능의 맥] 언어, 수리 (가)·(나) 4회

    ■언어-먼저 사건구성·인물관계부터 파악을 재종숙은 그때 일을 바로 어제 일같이 말하였다. “그 일뿐이 아니라고. 참으로 못할 짓 많이 하였지. 그런데 내가 해방이 되어서 고향에 돌아와 보니까, 아니 어디 숨어 있는 줄 알았던 그가 아주 요란스럽게 행세를 하고 있었어. 난 그 꼴이 보기 싫어서 다시 일본으로 들어가 버렸지만…….” 재종숙의 말은 자꾸 헷갈렸다. 김만호씨는 면 농회 근무 3년 만에 서른이 안 된 나이로 면장이 됐다. 재종숙은 아마 그가 제일 악질적인 면장이었을 거라고 말하였다. 더구나 용서하지 못할 일은, 그가 가장 면민을 위하는 척하면서 제 할 일은 다 했다는 점이었다. 그는 젊은 면장으로서 이 제주 섬에서 가장 도사(島司)의 신임을 얻은 면장이 되었다. 재종숙의 말투는 점점 과격하여 갔다. 인생의 황혼기에서, 아무리 뼈에 사무친 일이라 하더라도 이 나이쯤이면 모두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을 터인데 그게 아니었다. “생각해 보게. 어떻게 그런 사람에게 ‘선구적인 시민상’을 주어. 나라를 팔아먹는 데, 권력의 종노릇 하는 데 선구적이었어. 그건 김만호 개인의 문제가 아니여. 신문사 문제만도 아니고, 작은 문제가 아니여. 그 사람이 상을 타면 세상 사람의 본이 되는 건데, 아니 모두들 그렇게 살아도 된다는 거여? 안 되여. 안 돼.” 그는 언성을 높였다. 바로 교장 어른을 상대하여 말하는 투였다. 그와 헤어져 거리로 나오자 이번에는 교장 어른을 만나고 싶었다. 역시 그에게서는 재종숙과는 정반대의 말을 들을 것이 뻔하지만, 재종숙에게 듣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자네가 날 찾아올 줄 알았지.” 교장 어른은 몸소 써서 만든 ‘반야심경’ 열 폭 병풍 앞에서 한복 차림으로 앉았다가 일어서면서 나를 반갑게 맞았다. 나는 그분에게서 곱게 늙고 있는 행복한 서민의 모습을 보았다. 육십 평생을 어린이 교육을 위해서만 살다 정년퇴임한 지 몇 해가 되지만, 그는 여전히 이곳 사람들의 선생으로 대접받고 있었다. 방 한편 구석 문갑 위에 있는 한란 분이 그 어른의 기품과 어울리는 것 같았다. 세배꾼들이 다녀갔는지 방석들이 즐비하니 널려 있었다. 교장 어른은 아까 종갓집에서와는 다르게 나를 대하면서 벌써 찾아간 연유를 알고 있었다. 나는 신문사로부터 부여받은 일을 설명하고 나서, “할아버님의 도움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할아버님께서 그분과 오랜 교분을 갖고 계신 걸 알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그분을 잘 알고 계시겠기에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개인적인 일 같은 것을 듣고 싶습니다.” 되도록 조심스럽게 말하였다. 사실 나 자신 한 인간의 사회적인 삶을 어떻게 인식하느냐 하는 뚜렷한 생각도 잡혀지지 않은 처지라서 우선 이렇게 얼버무릴 수밖에 없었다. “그분이 일제 시대에 관리 노릇을 하였고 더구나 면장을 오랫동안 지낸 것은 사실이지만, 그 시국에 누군들 면장을 해야 했을 거이고, 더구나 일본 사람이 면장을 했던 것보담야 훨씬 나았지. 나도 일제 시대 여남은 해 동안 교단에 서서 식민지 교육에 앞장섰던 사람으로서 그분의 행적에 대하여 시비를 가릴 자격은 없어. 큰집에서 내가 좀 강경하게 말한 것은 자네 칠촌 말일세. 일본 가서 살아서 이곳 사정을 모르는 처지에 이러쿵저러쿵 하는 바람에 비위가 상했던 거야. 자기도 그곳에서 살았으면 아니, 일본 사람에게 협조하지 않고 독야청청 민족과 나라를 위하여 애국만 하며 살 수 있었겠냔 말이네. 어림없어. 아마 먼저 더 철저하게 일본 사람들에게 붙어살았을지 누가 알아. 사실 이곳에서 살지 않았던 사람은 이곳에 살면서 좋은 일 궂은 일 모두 겪었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말을 말아야 돼.” 재종숙의 처사가 못마땅하다는 것이었다. 그런 교장 어른에게서도 새로운 김만화의 면노를 찾을 수 없을 것 같았다. - 현길언, 신열(身熱)- ① 이야기Ⅰ과 이야기Ⅱ의 공간적 배경을 다르게 설정하여 작품의 입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② 이야기Ⅰ과 이야기Ⅱ의 시간적 배경을 동일하게 설정하여 보편적 공감을 유도해 내고 있다. ③ 이야기Ⅰ의 특정 인물과 이야기Ⅱ의 특정 인물만 서로 갈등 관계를 맺도록 하여 단일화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④ 인물A가 인물B와 C의 입을 통해서만 인물D와 E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독특한 구성 방식 때문에 이야기Ⅱ의 비중이 약화된다. ⑤ 인물A가 이야기Ⅱ 속의 인물D와 E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작품의 핵심적 의미는 인물D와 E의 실상 규명과 관련되어 있다. [함정을 피하는 방법] 먼저 제시문에 드러난 사건의 구성과 인물 간의 관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런 다음 구성상의 특징을 이해하고, 시각 자료가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물론 선택지에 진술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며, 주어진 정보의 선후 간 인과 관계가 성립해야 한다. <정답> ⑤ 이석록 메가스터디 언어 강사 ■수리(가) -적분의 시각적 이해 필요 [출제 유형 분석] 수능에서 적분은 평균 2 문제가 출제되고 있는데, 2009년에는 미지수를 포함한 간단한 적분 계산 문제와 회전체 부피를 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회전체 부피 문제는 최근 4년간 3회 출제된 적이 있는 주요 테마입니다. [풀이의 발상과 전략] 미적분 단원은 기본적으로 방정식 부등식과 함께 행동영역 중 계산 능력을 측정하는 단원으로 분류됩니다. 기하의 문제를 수식으로 변환하여 계산한다는 큰 아이디어를 토대로 그래프를 활용하여 해석하고 계산하는 문제들이 주된 주제로 등장합니다. 그러나 수능 문제들은 무턱대고 복잡한 계산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대칭성, 평행이동 등의 결과에 대한 그래프 이해를 토대로 계산을 간략하게 변형하여 문제를 풀도록 유도합니다. 그리고 미분과 적분이 실은 동전의 양면이기 때문에, 두 개념이 통합된 문제가 출제되는 것도 큰 경향 중 하나가 됩니다. 위의 문제는 비교적 간단한 계산 문제인데, 이차함수 단원과 통합되어 출제되었습니다. 우선 접선의 방정식을 구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대비 전략] 정적분은 그 기본이 구분구적입니다. 구분구적은 임의의 도형을 그에 가까운 작은 기본 도형들의 합으로 재설계하여 근사값을 구한후, 기본 도형들을 더 작게 세분하면서 그 넓이나 부피의 오차를 점점 줄이겠다는 아이디어를 활용한 것입니다. 도형의 넓이를 작은 도형들의 무한급수로 이해하는 것이 적분 논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거리를 시간으로 쪼개어 짧은 순간에 움직인 위치량을 순간 속도라 이해한다면, 짧은 시간에 움직인 위치량들을 모두 합하면 전체 변화된 위치량이 된다는 사실에서 속도를 적분하면 위치가 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산을 직접 해낼 수 있는 능력과 함께, 그래프 이해능력을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그래프로 나타난 도형을 식으로 이해하거나, 거꾸로 식을 그래프 상에서 이해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넓이, 부피, 속도와 거리 등을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적분의 시각적 이해를 통해 그래프의 평행이동, 대칭이동 후의 적분 결과를 식으로 계산을 하지 않고도 구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수리(나)-계차수열로 일반항 추론 [출제 유형 분석] 수열은 수리 가형의 경우 매년 평균 2문제, 나형의 경우 4문제가 출제되어 왔습니다. 2009년 가형에서는 새롭게 정의된 수열의 규칙성을 파악하는 문제와 수학적 귀납법을 이용한 증명형 괄호 채우기 문제가 출제되었고, 나형의 경우 그 외 등차 등비수열 응용문제 2문제가 추가로 출제되었습니다. [풀이의 발상과 전략] 수열 단원은 나열된 수의 규칙성을 찾는 것이 주제입니다. 이는 10나의 함수 단원의 큰 목표와 일치합니다. 즉 수열은 자연수를 정의역으로 하고 순서대로 대응된 함숫값의 나열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함수의 성질을 빌려 수열 문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등차수열은 일차함수로, 등비수열은 지수함수로, 수열의 점화식은 자기합성함수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새롭게 정의된 수열의 경우에는 규칙성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규칙성이 직관적으로 이해되지 않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하나씩 나열하여 어떤 성질을 추측한 후 수학적 귀납법으로 맞는지 확인해야합니다. [대비 전략] 등차수열, 등비수열은 등차중항, 등비중항의 관계식, 합의 공식을 기본적으로 정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군수열은 수열을 특징을 관찰한 후 적절한 군으로 나눈 후 군의 개수와 군 안의 항의 개수, 군 안의 수열 규칙과 각 군의 초항의 수열의 규칙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순환형 수열을 적당히 무리를 지어 군으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타 새롭게 정의된 수열들은 일반항이 쉽게 파악되지 않는다면 당황하지 말고 일단 충분히 나열한 후 계차수열을 이용하여 일반항을 추론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후 수학적 귀납법으로 확인하면 되겠지요. 새롭게 정의된 수열 ⇒ 하나씩 나열 ⇒ 일반항 추측 ⇒ 수학적 귀납법으로 검증 권혁민 종로학원 수리 강사
  • 봉준호·박찬욱의 ‘설국열차’, 부산영화제서 첫 공개

    봉준호·박찬욱의 ‘설국열차’, 부산영화제서 첫 공개

    봉준호 감독의 연출과 박찬욱 감독의 제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설국열차’가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다. 10일 오후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영화제 기간 동안 공개되는 부산프로모션플랜(Pusan Promotion Plan, 이하 PPP)의 공식 프로젝트 선정작 30편을 발표했다. 지난 1998년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출범한 PPP는 재능 있는 아시아 감독들의 신작 프로젝트를 전 세계 영화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무대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올해 PPP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한 봉준호의 ‘설국열차’를 국제무대에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의 전작 ‘마더’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데다가 ‘설국열차’의 원작이 앙굴렘 국제만화제에서 수상한 프랑스 SF만화인 만큼 이 영화는 해외 영화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본의 전설적인 무사 미야모토 무사시의 이야기를 다룬 이명세 감독의 ‘청춘은 참혹하다’도 올 PPP 선정작 중 하나로 꼽혔다. 허진호 감독 역시 올해 PPP에서 신작을 선보이며,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으로 주목 받은 손재곤 감독은 독특한 코미디 감각이 돋보이는 ‘이층의 악당’을 공개한다. 한편 올해로 14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 동안 열린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퀸 2월호]화제의 가족-동생은 전문 MC, 오빠는 뉴스앵커

    [퀸 2월호]화제의 가족-동생은 전문 MC, 오빠는 뉴스앵커

     방송인 강수정의 친오빠 강동원 기자가 OBS 간판뉴스인 ‘뉴스755’의 메인앵커로 발탁돼 화제다. 방송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동생 못지않은 매끄러운 진행으로 벌써부터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방송계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남매의 활약상.  본지와 만난 그는 앞으로의 포부와 남매간의 추억담을 공개했다. 취재_ 이시종 기자 사진_ 김도형 기자 장소협찬_ 고려호텔(032-250-3005)    남매는 닮아 있었다. 수려한 외모는 물론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재주까지 닮았다. OBS 강동원 기자, OBS 간판뉴스인 ‘뉴스755’의 새로운 메인앵커이자 방송인 강수정의 친오빠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 남매의 요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동생은 프리랜서 선언과 결혼 후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오빠는 지상파의 메인앵커로 자리매김했다. 이만하면 그야말로 ‘훈남·훈녀’남매다.  강동원과 인터뷰를 하기 한참 전 국회에 출입하는 기자에게 그에 대한 정보를 물은 적이 있다. 그 기자 말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띄는 인물”이라는 것. 실제로 그를 보는 순간 그 기자의 말이 떠올랐다. 그는 화면에서 볼 때보다 훨씬 동안이었으며, 생각보다 키도 컸다. 그 또한 직업이 기자인지라 처음에는 자신이 인터뷰를 당하는(?) 것에 대해 다소 어색해했다. 하지만 같은 업자들(?)끼리는 무엇이 통해도 통하는 법. “어제 과음을 해서 얼굴이 좀 부었다”는 인사말에 왠지 동질감마저 느껴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인터뷰는 시작됐다.    ●입사 5개월 만에 메인앵커 꿰찬 기대주  지난해 7월 OBS에 입사해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던 그가 사내 공모에서 메인앵커로 낙점된 것이 그해 12월이다. 불과 입사 5개월 만에 메인앵커 자리에 오른 것이다. 조금은 빨리 찾아온 기회에 그 또한 당황스러워하는 눈치였다.  “경험이 많지 않은데 앵커를 맡겨줘서 감사하죠. 아마 회사에서 저를 선택한 이유는 신생 방송사인 만큼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원해서이지 않을까 싶어요. 방송기자를 시작하면서 앵커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기회가 좀 빨리 찾아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제가 진행하는 ‘뉴스755’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죠.”  겸손한 말이었지만, 신인 같은 패기에 자신감도 느껴지는 말투였다. 그는 입사 초기부터 준수한 외모와 정확한 발음으로 OBS 보도국 내에서도 주목받는 인재로 꼽혀왔다. 앵커와 기자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요즘 많은 업무로 피곤할 텐데도 표정은 무척 밝았다.  “아침 7시에 출근해 밤 9시에 퇴근해요. 국회로 출근해서 오후 5시까지는 취재기자로 일하다가 회사로 돌아와서 방송준비를 하죠. 솔직히 아침 일찍 출근해 늦게 퇴근하는 것이 조금 피곤하기는 해요. 그래도 요즘 들어 기자란 직업의 매력을 새삼 느끼고 있어요. 처음 해보는 뉴스 진행도 재미있고요.”  그는 타고난 방송체질인 듯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첫 방송을 할 때 긴장하기 마련인데, 그때도 그는 그다지 떨리지 않았다고 한다.    ●‘강수정의 오빠’로 알려진 것, 불만은 없다  “제가 원래 성격이 좀 무덤덤해요(웃음). 좋아도 많이 좋아하지도 않고, 긴장도 잘 안 하는 편이죠. 방송을 할 때 의외로 너무 침착하니까 같이 방송하는 유진영 아나운서가 더 놀라더라고요.”  어쩌면 그런 체질은 집안 내력이 아닐까 싶다. 그의 말을 들으니 뉴스를 진행하는 그의 모습과 진행자 강수정의 모습이 순간적으로 머릿속에서 오버랩됐다.  유명인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 어쩌면 그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그에게 자신의 이름 뒤에 따라다니는 ‘강수정의 오빠’라는 수식어에 대한 부담은 없는지 조심스레 물었다.  “자신의 이름보다 항상 ‘누구의 오빠’라고 불리는 것은 사실 저뿐만 아니라 유명인을 가족으로 둔 대부분의 사람이 느끼는 비애일 거예요. 그래도 저는 크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강동원이라는 제 이름이 지워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인간관계를 가질 때나 일을 할 때 오히려 득을 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제가 기자생활을 하다 보니까 ‘강수정 오빠다’ 그러면 더 기억되는 것 같더라고요.”  방송을 먼저 시작한 동생에게 배우는 점도 많다고. 특히 순발력과 재치는 동생에게서 가장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 이들 남매는 얼마 전 OBS의 ‘독(특)한 연예뉴스’에 같이 출연해 남매간의 정을 뽐내기도 했다. 이들이 방송에 같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정이가 응원차 와줬어요. 동생이랑 같이 방송을 해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수정이에게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특히 방송할 때의 순발력은 제 동생이지만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본가에 가면 가끔 만나는데 만날 때마다 제게 응원을 많이 해줘요. 칭찬도 많이 해주고요.”  그는 동생 자랑을 한바탕 늘어놓았다. 세 살 터울인 남매는 어느 남매 못지않게 사이가 돈독하다. 강수정은 어렸을 때부터 그를 무척 잘 따랐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수정이는 참 똑똑하고 착했어요. 부모님이 따로 신경을 안 써도 될 만큼 자기 일은 알아서 똑 부러지게 하는 편이었고요. 그래서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했을 때도 크게 걱정 안 했어요. 저희는 어릴 때도 별로 싸운 적이 없어요. 어릴 때는 하도 쫓아다녀서 귀찮기도 했지만요(웃음). 어렸을 때는 매일같이 따라다니는 동생이 귀찮아 전방 2미터까지는 오지 말라고 한 것 같기도 하네요.”  그에게 강수정은 친구 같고, 연인 같은 동생이다. 지금이야 서로 바빠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연인이라고 오해를 받을 정도로 각별하게 지냈다고.  “저희가 만화책을 참 좋아해요. 둘 다 만화광이죠(웃음). 수정이 덕분에 순정만화도 많이 보고 그랬어요. 수정이랑 외출도 자주 했는데, 수정이가 알려지고 나서는 신경이 좀 쓰이더라고요. 주변에서 ‘강수정 남자친구인가 봐’라고 수군거리는 소리도 들리기도 했고요(웃음).”    ●기자로서, 앵커로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파  기자로서 앵커로서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생활하고 있는 그는 사실 지난해 12월에 결혼한 새신랑이다. 일로는 자신의 주가를 올리고 있지만, 한창 신혼의 단꿈을 꾸고 싶을 때 바쁜 스케줄이 아쉽지는 않을까.  “아내도 승무원으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결혼해서도 자주 보지는 못해요(웃음). 2년 연애를 했는데, 연애할 때부터 자주 못 만나는 게 익숙해져서 힘들지는 않아요. 그래도 가끔은 아내와 여행도 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게 아쉽긴 하죠.”  아내와는 청와대 출입기자 시절, 대통령 전용기에서 만났다고 한다. 그는 기자로 전용기에 동승했고, 아내는 코드원(대통령 전용기) 승무원이었던 것. 흔히 말하는 운명적인 만남이 이런 것일까. 자신의 적극적인 대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말하는 그. 새살림도 꾸린 만큼 책임감도 무거워졌다고 한다.  “제가 맡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자랑스러운 남편이 되고 싶고, 후에는 자랑스러운 아빠도 되고 싶어요. 우선은 ‘뉴스755’가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방송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자로서 특종을 하고 싶은 욕심도 있고요.”  어쩌면 훗날에는 ‘강수정의 오빠’ 강동원 기자로 불리기보다는 ‘강동원 기자의 동생’ 방송인 강수정으로 불릴지도 모를 일이다. 이들 남매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기를 바라본다. ☞Queen 기사 원문보기 ※자세한 내용은 Queen 2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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