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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학사정관제 심층진단] 자기주도학습 전형의 역설

    [입학사정관제 심층진단] 자기주도학습 전형의 역설

    알고봤더니 입학사정관 전형이라는 게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라 성적과 비교과 활동을 모두 충족시켜야 하는 쉽지 않은 전형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 수 있다. 컨설팅이라는 이름으로 경력 관리를 해준다는 사교육 업체가 사정관 전형이라는 방패를 뚫을 만큼 날카로운 창이 아닐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드는 고교생이라면 아쉽지만 입학사정관 전형을 포기하면 된다. 사정관 전형 외에도 수시와 정시에는 다양한 형태의 전형들이 있다. 다른 전형은 사정관 전형보다 경쟁률이 높지만, 서류 준비 등이 덜 까다롭다. 선택할 여지가 많다. 중복 지원이 가능하니 사정관 전형을 1~2군데 응시하고, 다른 전형을 병행할 수도 있다. ●대입은 정시 등 선택여지 많아 중학생이라면 사정이 다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도 입시부터 과학고와 외국어고와 같은 특수목적고 뿐 아니라 자립형사립고 입시에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도입하기로 했다. 자기주도학습 전형의 원래 이름이 입학사정관 전형이었다. 특목고 등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선택의 여지 없이 사정관 전형에 적응해야 한다. 당장 내년도 고교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전형이지만 외고뿐 아니라 교육청에서도 준비는 걸음마 단계이다. 교육청별로 외고에 사정관을 한 명씩 파견해야 하는데, 아직 사정관을 뽑지도 못했다. 교과부가 제시한 전형 요강에는 금지사항만 나열되어 있다. 텝스·토플 등 인증시험 점수, 경시대회 수상실적, 지필고사와 교과 지식을 묻는 면접시험은 안 된다. 외고의 경우 내신은 영어만 본다. 학교생활기록부가 보증할 수 있는 정보도 제한적이다. 교과부가 교사들의 문의가 많은 항목에 대해 기재 여부를 정한 목록에서도 ‘기재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교과와 관련된 상은 기재할 수 없는데, 효행글짓기대회처럼 교과와 관련되면 효행상·선행상·모범상도 안 된다. 학급 단위의 단체 수상도 안 되고, 초등·중학교의 경우 2010학년도 이후부터 취득한 자격증 및 인증도 입력해서는 안 된다. 교과부는 “외부 수상이나 행사가 공정하지 못하거나 사교육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자립고 등의 입장은 다르다. 한 자립고는 “기존 전형을 볼 때에 비해 신입생의 수준을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목고 사정관전형 적응해야 새롭게 떠오르는 항목인 독서기록의 영향력도 클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외고 입시의 경우 2권을 선정해 1000자 이내로 써서 내야 한다. 초등·중학교 학생부에도 독서활동 상황을 적는 항목이 도입된다. 원래는 고교 학생부에만 기재 항목이 있었는데 이번에 확대 적용된다. 교과부가 제시한 ‘예시’를 보면 “아버지의 가계부(제윤경), 정갑영교수의 ‘만화로 읽는 알콩달콩 경제학’을 읽고 금리와 환율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였으며, 자신의 경제생활과 씀씀이를 되돌아보고 경제의 흐름에 대해 호기심이 많아짐”이라고 교사가 사회과 관련 독서활동을 기재했다. ●독서활동 등 영향력 제한적 결국 내년도 외고 입시에서는 학교장추천서나 심층면접처럼 사정관이 개입하는 전형에서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점쳐진다. 교과 성적 가운데 영어 내신만 본다면 큰 변별력을 갖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그래서 학생들은 ▲추천서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월등한 성적 ▲사정관에게 호소할 수 있는 잠재력과 명확한 진로 의지 ▲독서 활동 등 새로운 전형 요소 등 3가지 요소를 만족시켜야 하는 환경에 놓였다. 하나에 ‘올인’하기도, 하나를 ‘포기’하기도 어정쩡한 상황이다. 한 대학 사정관은 사정관제의 점진적인 확대 분위기를 경계하면서 “여러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된다. 대입에서도 사정관 전형과 일반 전형이 50 대 50을 이룬다면, 양 쪽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수험생들의 부담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내고장 인재 산실]강원 춘천 애니고

    [내고장 인재 산실]강원 춘천 애니고

    ‘만화의 고장’ 강원 춘천에 강원애니고가 문을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애니고는 만화·방송·영상의 전문 문화콘텐츠 분야에 재능있는 학생을 길러 내겠다는 취지에서 올해 초 공립학교로 설립됐다. ‘상상의 나래, 창조의 기쁨’을 교훈으로 전국에서 학급당 20명씩 60명의 첫 입학생을 받아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학생들은 문화 콘텐츠 분야 가운데 소질과 적성, 희망에 따라 애니메이션 영상콘텐츠·방송미디어 등 3개 분야의 교육을 받는다. 당장 1학년 때는 교양 위주 교육을 받고 2학년부터 분야별로 반을 나눠 적성을 살려 교육이 시작된다. 3학년부터는 심화과정 교육을 받게 된다. 학교 인근에 있는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과 만화·영상물을 기획, 제작하는 강원정보문화센터, 춘천벤처타운 등과 연계한 산학협력 맞춤형 교육과정도 가능하다. 더구나 학교가 도심을 벗어나 의암호와 소나무 숲이 우거진 서면에 위치해 예술교육에는 안성맞춤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학교는 특성화·자율고로 예술적 감성과 특기를 살려주는 창의적 교육을 최고의 교육방침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연극, 오페라, 음악회, 뮤지컬, 전시회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풍부한 감성 함양과 바람직한 가치관을 정립하는 감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영상문화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인성교육은 물론 외국어 능력을 키우는 데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 이점을 살려 기숙사를 ‘잉글리시 존’으로 지정했다. 팀별 영어연극, 영어말하기 대회 등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하는 국제화 대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벌써부터 미국이나 일본 등으로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있어 해외유학반까지 구상하고 있다. 1인 1악기 연주 능력 갖추기, 1인 1기 운동 능력 갖추기 등 다양한 ‘인증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독서교육을 높이기 위해 영상도서관을 구축하고 저자와의 대화, 독서인증제, 사제동행 독서 시간, 스토리보드 경연대회 등 자기 주도형 독서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사들은 일반고교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분들을 영입한 데 이어 실기와 이론수업이 반반씩 이뤄지는 특성을 감안해 영상·만화분야의 전문가를 산업겸임교사로 영입했다. 강희찬 교장은 “전국 중학교에서 30~40% 이내에 들고 예능에 재주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학습의욕도 높다.”고 말했다. 글·사진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넷마블 ‘서유기전’, 스토리 작가의 개발 참여

    넷마블 ‘서유기전’, 스토리 작가의 개발 참여

    게임포털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앤앤지랩이 개발한 횡스크롤 캐주얼 MMORPG ‘서유기전’이 만화 스토리작가의 개발 참여로 눈길을 끌고 있다.내달 공개서비스를 준비 중인 ‘서유기전’은 유명 만화 스토리작가이자 청강문화산업대 만화창작과 교수인 전진석씨가 개발단계부터 스토리 작가로 참여 중이다. 공개서비스 전부터 유명 만화 스토리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것은 온라인 게임에서 이례적인 사례다’서유기전’의 스토리 작가로 참여하는 전씨는 현재 ‘춘앵전’을 비롯한 인기 만화의 스토리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천일야화’로 ‘오늘의 우리 만화상’(2006년), ‘리브로 선정 최우수 한국 만화상’(2008년) 등을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서유기전’은 전씨의 개발 참여로, 원작 ‘서유기’의 풍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탄탄한 구성을 더해 더욱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한편, ‘서유기전’은 공개 서비스 시기를 전후해 코믹북을 출시 예정인 것도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게임이 성공한 후에 코믹북으로 출간되는 것과 달리, 개발 단계부터 코믹북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염두에 둬 스토리 및 게임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서유기전’을 담당하고 있는 CJ인터넷 이완수 과장은 “전교수의 고전 소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해도가 ‘서유기전’의 풍성한 콘텐츠를 더욱 매력있게 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사진=CJ인터넷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프로포즈 데이

    [이용철의 영화만화경]프로포즈 데이

    애나는 매사에 똑 부러지는 여자다. 그녀는 유능한 심장병 전문의 제레미와 결혼하기를 내심 꿈꿔 왔는데, 어찌 된 일인지 그는 몇 년이 지나도록 청혼을 하지 않는다. 어느 날 그가 회의 참석 차 아일랜드로 떠난 뒤 애나는 그곳의 흥미로운 풍습에 관해 알게 된다. 더블린에서는 4년마다 한 번 찾아오는 2월29일에 여자가 남자에게 청혼할 경우 남자가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는 거다. 번듯한 결혼이라는 인생의 목표를 이루고자 과감하게 더블린으로 떠난 그녀는,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악천후 때문에 외딴 시골에 도착하고 만다. 이어 여관주인이자 택시 운전사인 데클랜이 더블린으로 가는 길에 동행하면서 그녀의 결혼 전선엔 먹구름이 잔뜩 낀다. 왜 꼭 남자가 먼저 청혼해야 하는 걸까? 왜 일 잘하는 여자가 그토록 결혼에 연연하는 걸까? 왜 똑똑한 인물이 바보 같은 행동을 일삼는 걸까? 영화에서처럼 시골사람은 대부분 괴상하고, 도시인은 진심이 부족한 사람들일까? 이런 심심한 질문이 터져 나오는 이유는 간단하다. ‘프로포즈 데이’가 21세기에 만들어진 영화치곤 너무 구식인 탓이다. 틀에 박힌 인물들은 한 치도 어긋남이 없이 빤한 행동을 되풀이하고, 이야기의 전개과정은 물론 심지어 결말까지 관객의 예측을 조금도 벗어나지 않는다. 영화의 독창성에 대한 의심이 사실 틀린 것도 아닌 것이, (제작자 스스로 밝힌 바 없으나) ‘프로포즈 데이’는 1945년에 발표된 ‘내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의 이야기를 명백히 반복한 영화다. 마이클 파웰과 에머릭 프레스버거가 연출한 ‘내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의 여주인공 또한 어릴 때부터 목표한 그대로 삶을 이끌어 온 여자다. 그녀는 부유한 남자와 결혼하려고 먼 섬으로 향하는데, 돌변한 기후가 그녀의 발목을 잡는다. 후미진 고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던 그녀는 우연히 다른 남자와 만나면서 심정의 변화를 겪는다. 낯선 공간에서 벌어지는 예기치 않은 로맨스, 길 안내를 맡은 남자와의 사랑, 폐허가 된 고성의 전설, 엉뚱한 여관과 괴상한 사람들, 아름다운 전원의 풍경 등은 60년 후의 비공식 리메이크 ‘프로포즈 데이’를 기시감으로 다가오도록 만든다. 각본을 쓴 데보라 캐플란과 해리 엘폰트 커플은 대다수 로맨틱 코미디가 그렇고 그런 이야기의 변형에 불과하다고 항변할지 모르지만, 이 정도면 카피 수준이다. 제작사는 원작자의 이름에 예의를 표했어야 옳았다. 로드 무비의 성격을 강화하고 티격태격하는 두 인물의 스크루볼 코미디를 구사한 점은 그나마 평가할 만하다. 무례하고 지저분한 유럽 남자와 경박하고 건방진 미국 여자가 길 위에서 뽑아낸 유쾌하고 덜컹거리는 소동은 영화의 고리타분한 이야기에 채찍을 가한다(미국의 한 평자가 스크루볼 코미디의 1934년 걸작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을 언급한 건 그래서다). 귀엽고 친숙한 표정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새 강자로 떠오른 에이미 애덤스(왼쪽)와 유들유들한 남자의 매력을 선보인 매튜 구드(맨오른쪽)의 조화도 괜찮다. ‘내가 가는 길은 어디인가’에 비해 ‘프로포즈 데이’의 결말이 좀 낯간지러운 편이나, 다행히 선배 영화의 주제를 손상하진 않았다. ‘인생의 목표와 방향’에만 연연하는 사람들은 그것만큼 ‘함께할 사람과 그가 지닌 진실의 소중함’을 새겨들을 일이다. 영화평론가
  • 김연아 패러디 만화 ‘드래곤 아이스’ 관심 ↑

    김연아 패러디 만화 ‘드래곤 아이스’ 관심 ↑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를 주인공을 한 패러디 만화 ‘드래곤 아이스’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오전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은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 마오의 경기를 패러디한 만화 ‘드래곤 아이스’의 작가 김우경 씨와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일본 만화 ‘드래곤볼’을 패러디한 ‘드래곤 아이스’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피겨퀸’ 대결을 그렸다. 이 만화는 지난달 27일 공개된 이후 인터넷에서 급속도로 퍼지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김우경 씨는 “올해 동계올림픽 경기를 지켜보며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취지에서 ‘드래곤 아이스’를 작업하게 됐다.”고 만화 제작 동기를 밝혔다. ‘드래곤 아이스’에는 주인공 김연아 선수뿐만 아니라 브라이언 오서 코치, 라이벌 선수인 아사다 마오와 그녀의 코치 타티아나 타라소바까지 등장한다. 또 피겨 스케이팅의 곽민정 선수와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 등도 나와 흥미를 더한다. 한편 지난달 31일 귀국한 김연아 선수는 휴식을 취한 뒤 광고 촬영 및 각종 행사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또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쇼’에도 참가해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만화 ‘드래곤 아이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마 찾아 삼만리’ ‘요철 발명왕’… 추억의 명작만화 대거 복간

    ‘엄마 찾아 삼만리’ ‘요철 발명왕’… 추억의 명작만화 대거 복간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할 추억의 만화들이 대거 복간돼 관심을 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최초의 만화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엄마 찾아 삼만리’(전1권)를 비롯해 명랑만화 ‘요철 발명왕’(전4권), 공상과학만화 ‘우주에서 온 소년 007’(전3권)을 최근 다시 펴냈다. 우리나라 극화 만화의 선구적 작품으로 꼽히는 김종래 화백의 ‘엄마 찾아 삼만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엄마를 찾아 전국을 떠도는 금준이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전쟁으로 가족과 생이별을 했던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1958년 처음 출판돼 1964년까지 10여차례나 다시 찍었다. 초판본을 텍스트로 복간이 이뤄졌으며 내레이션이 많았던 초기 극화 만화의 특징을 느낄 수 있다. ‘요철 발명왕’은 신문수·이정문·박수동 화백과 함께 1970~80년대 명랑만화 전성기를 이뤘던 윤승운 화백의 대표작이다. 1975년 어린이 잡지 ‘어깨동무’의 별책부록으로 처음 등장했다. 지하실에 비밀 연구소를 만들어 놓고 황당한 발명품을 만들어 내는 요철이가 폭소를 선사했다. 1980년대 초 클로버문고판으로 나온 뒤 절판됐다. 역시 친필 원고가 남아 있지 않은 탓에 별책부록본을 복간 텍스트로 삼았다. 김삼 화백의 ‘우주에서 온 소년 007’은 1965년부터 15년 동안 장기 연재된 ‘소년 007’ 시리즈의 하나로 1967년부터 어린이 잡지 ‘새소년’에 연재됐다. 왕위 계승 다툼으로 쫓기는 신세가 된 올리브별의 왕족 남매를 돕는 소년 007의 모험담을 다뤘다. 출판 만화로는 보기 드물게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다. 세 작품 모두 훼손된 부분은 디지털로 정밀 보정했고, 다시 편집을 해 가독성을 높였다. 맞춤법 오류도 바로잡았다. 특히 ‘요철 발명왕’은 출판 당시 검열을 피하기 위해 삭제한 대목, 예컨대 과장된 신체나 행동, 버릇없는 태도 등을 복원했다. 진흥원은 앞서 1950~60년대에 큰 사랑을 받았던 박광현 화백의 ‘그림자 없는 복수’, 김산호 화백의 ‘정의의 사자 라이파이’, 김용환 화백의 ‘코주부 삼국지’ 등도 펴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지상파 3사 주말 夜 드라마 ‘승자도, 패자도 없다’

    지상파 3사 주말 夜 드라마 ‘승자도, 패자도 없다’

    지상파 3사 주말 심야 드라마 시장에는 절대 승자도, 절대 패자도 없었다. 5일 저녁 10시대 방송된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KBS 1TV 특별기획역사드라마 ‘거상 김만덕’,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는 각각 14.1%, 15%, 16.4%(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이 모두 10% 중반대로 격차도 불과 1~2%대에 불과하다. 앞서 지난주 28일 저녁에도 이들 드라마들은 모두 10%대 중반의 시청률을 보이며 혼전의 양상을 띄었다.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는 14.1%, KBS 1TV ‘거상 김만덕’ 은 15%, SBS ‘인생은 아름다워’ 는 15.7%의 시청률을 보이며 각축전을 벌였다. 이같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데에는 시청률 부동층이 어느 시간대보다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SBS는 ‘동성애’ 를 소재로 한 가족 드라마를, MBC는 만화원작의 액션 블록버스터 드라마를, KBS는 조선 최고의 여성 상인 김만덕을 소재로 한 사극 드라마를 그려내면서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것. 따라서 앞으로 김수현 작가가 펜을 든 ‘인생은 아름다워’ 가 얼마만큼의 상승곡선을 탈 수 있을지, 또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는 만화 원작의 묘미를 얼마나 잘 살려낼 수 있을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세 드라마들의 시청률 경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파트내부 3D로 미리 본다

    아파트내부 3D로 미리 본다

    “현재 21평의 아파트가 29평으로 리모델링됐을 때 살게 될 집으로 함께 들어가 보겠습니다….” 2일 쌍용건설이 운영 중인 리모델링전용관 ‘도시재생관’을 찾은 관람객 20여명은 일제히 안경을 집어들었다. 영화 ‘아바타’를 볼 때 썼던 3D전용 안경이다. 이들은 실제 집이나 모델하우스를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소규모 극장에서 3D 영화를 보면서 미래에 바뀔 집의 내부 구조를 미리 감상하기로 했다. ●실물과 1대1 비율 영상 제작 화면을 통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자 “와~”하는 탄성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식탁이나 의자, 서재 등의 입체감이 그대로 느껴졌다. 영상인데도 실제 집처럼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실물과 1대1 비율로 영상이 제작됐기 때문. 카펫의 질감이나 거울에 비치는 벽면, 조명의 그림자까지 디테일이 세세하게 살아 있었다. 복도를 걸어 들어가 방마다 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문도 열어보고 인테리어도 볼 수 있다. 수원의 한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의 주민 박점숙씨는 “컴퓨터 화면이나 도면으로 봤을 때는 이해가 잘 안 됐는데 입체영상을 보니 새 집이 어떻게 변할지 리모델링에 대한 이해가 쉽게 된다.”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이 모델하우스 대신 3D 입체영화관을 운영하면서 비용과 공간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리모델링의 특성상 아파트의 내부 구조가 20여개 정도로 다양하게 필요하다. 신규분양 아파트는 많아봤자 4~5개다. 그러니 모델하우스를 짓는 데 비용이 많이 들고, 무엇보다 모델하우스를 지을 수 있는 공간이 없었던 것. ●집한채 담는 비용 4000만원 쌍용건설 신영상 대리는 “리모델링은 주민들의 동의를 얻고 사업을 추진해서 입주하기까지 3~5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 그동안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영화라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3D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업체가 없어서 어린이용 만화영화를 제작하는 회사를 찾아가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했다. 집 한 채를 담은 영상을 제작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약 4000만원. 입체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컴퓨터와 빔프로젝터를 마련하는 데 초기비용이 1억원 정도 들었다. 그래도 모델하우스 한 채를 짓는 데 2억~3억원이 드는 것에 견주면 훨씬 저렴하다. 양영규 부장은 “앞으로는 개별적으로 집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둘러볼 수 있는 형태의 3D 입체 영상으로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타블로 “美아이튠즈 1위하자 CNN기자 찾아와”

    타블로 “美아이튠즈 1위하자 CNN기자 찾아와”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미국 아이튠즈차트에서 1위에 오른 뒤 미국의 뉴스전문채널 CNN에서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타블로는 최근 케이블채널 MTV ‘가이즈 온 탑’ 녹화에서 “스페셜앨범 ‘에필로그’로 아이튠즈 힙합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하자 CNN기자가 나를 만나러 직접 한국까지 날아왔다.”고 전했다. 지난달 9일 발매된 ‘에필로그’는 10일(현지시각) 미국 아이튠즈 힙합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타블로는 “리한나, 제이지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나 박지성, 비, 이병헌과 같이 한국 최고의 대표 인물들만 인터뷰하는 CNN기자가 나를 만나러 직접 한국까지 날아왔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타블로는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만화가게 주인이 되기를 꿈꿨던 타블로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쓴 영시가 우연히 김건모에게 전해져 그의 노래 작사를 맡게 됐다. 이렇게 탄생된 곡이 바로 김건모 5집 앨범에 수록된 ‘레이니 크리스마스’(Rainy Christmas). 그렇게 음악 인생에 뛰어들었지만 몇 년은 고생의 연속이었다. 타블로는 1집 앨범을 사기당한 사연, 더운 여름 날 선풍기가 없어 냉장고에 얼굴을 집어넣으며 더위를 식히던 사연 등 성공하기까지 거쳐야 했던 시련의 시간들이 소개했다. 타블로의 인생사를 엿볼 수 있는 MTV ‘가이즈 온 탑’은 오는 3일과 10일 2부에 걸쳐 방송된다. 사진 = MTV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노 뒷이야기 만화로 만난다

    추노 뒷이야기 만화로 만난다

    드라마를 원작으로 삼은 만화가 잇달아 나와 눈길을 끈다. 만화가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잦아도 역류(逆流)는 흔치 않다. 게다가 드라마 내용을 그대로 따라간 것이 아닌, 각색을 곁들인 외전(外傳) 혹은 번외편이다.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대표사례로 평가받는다. 최근 출간된 ‘추노(推奴) 앤솔로지 낙인’은 지난 25일 막을 내린 KBS 사극 ‘추노’의 뒷 이야기를 그린 만화다. 근육남들이 인기비결의 하나였던 드라마를 10명의 여성 만화가가 옮겼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고야성 작가를 비롯해 조윤, 전진석, 박설아, 윤지운 등이 참여해 8개의 단편을 탄생시켰다. 순정 만화계의 중견·신진 작가들이다. 8년간의 중국 억류시절 소현세자와 송태하 장군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천지호는 샌님같던 대길이를 어떻게 추노꾼으로 키워냈을까, 황철웅은 왜 살인귀로 변했을까, 이경식 대감의 꿍꿍이는 무엇일까…. 고의든 아니든 드라마가 속시원히 다루지 않은, 그래서 종영 뒤에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펼쳐진다. 추노 제작팀의 김신일 PD가 감수했다. ●‘거상 김만덕’도 온라인 웹툰연재 또 한 편의 사극 드라마 ‘거상 김만덕’도 만화 연재를 시작했다. 지난달 2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첫선을 보인 같은 제목의 순정 웹툰이다. 글은 신지상 작가, 그림은 오은지 작가가 각각 맡았다. 불우한 기녀에서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된 김만덕의 삶을 다룬다. 드라마에서는 아역 연기자가 퇴장하고 벌써 성인 역의 이미연이 등장했지만 만화는 일종의 소녀가장 컨셉트로 어린 시절에 초점을 맞췄다. 두 권의 책으로도 출판될 예정이다. 두 프로젝트를 기획한 허브출판사의 박관형 편집장은 “이전에도 드라마를 만화로 만드는 사례가 있긴 했지만 드라마를 그대로 따라가는 등 묘미가 떨어져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만화를 먼저 선보이고 드라마를 방송하는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만화와 드라마의 윈-윈 사례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다. 박석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콘텐츠비즈니스팀장은 “다른 장르의 내용이 만화라는 형식으로 제공되는 것도 OSMU의 하나로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면서 “드라마 중심의 출판 기획은 미투 전략이나 틈새 전략으로 볼 수 있는데 이번 경우는 기존 내용을 재해석하는 새로운 방식이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계시록 성격 짙은 영화 ‘시리어스맨’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계시록 성격 짙은 영화 ‘시리어스맨’

    물리학 교수인 래리는 순탄한 중산층의 삶을 꾸리던 (혹은 그렇다고 믿던) 남자였다. 어느 날, 모든 재난이 한꺼번에 그의 곁으로 몰려온다. 아내는 래리의 친구와 사귀고 있다며 이혼을 요구하고, 아들과 딸은 학교와 집에서 슬슬 말썽을 부리고, 빌붙어 지내던 남동생은 수상한 범죄를 저지르고, 이웃의 무례한 남자는 공포감을 조성하고, 한국인 학생은 학점이 잘못 됐다고 따지다 뇌물을 슬쩍 건넨다. 종신교수직 심사를 앞둔 그의 불안이 어느덧 인생에 대한 총체적 고민으로까지 번지자, 유대인 래리는 해답을 얻기 위해 세 명의 랍비 선생을 찾아가게 된다. 래리 역을 맡은 배우 마이클 스터버그의 외모는 미국의 전설적인 코미디언인 해럴드 로이드를 빼닮았다. 게다가 1950년대 배경의 낙천적인 홈드라마에 어울릴 말쑥한 집에 살며, 바르게 행동하고 선량한 미소를 지닌 래리는 로이드가 창조했던, 아메리칸 드림을 상징하는 인물의 후예 그 자체다. 하지만 때는 1960년대 후반. 서구사회에 곧 불어닥칠 혁명적인 변화 앞에서 래리는 속수무책으로 노출된 인물이기도 하다. 자유를 외치는 여성, 전통에 역행하는 아이, 이해 불가능한 청년, 정신 나간 형제, 무서운 이웃은 미래의 축소판과 다름없다. 순진한 꿈과 착한 마음과 굳은 의욕만 지니고서는 더 이상 앞날의 도전을 통과하기 힘든 시간인 것이다. 그렇다면 래리의 불행은 단순히 ‘변화의 바람’에 적응하지 못한 데서 기인한 것일까? ‘시리어스 맨’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극중 래리와 그의 주변인들이 울음을 터뜨리고 화를 내는 건 운명의 슬픔과 직면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걸까?’라고 묻는다. 래리가 자신이 처한 재난에 대해 신에게 따지고 나선다는 점에서 ‘시리어스 맨’은 래리의 곤경을 다룬 블랙코미디로부터 인간의 곤경이 의미하는 바를 되짚는 심각한 드라마로 발전한다. 종교와 관련된 우화처럼 보이는 ‘시리어스 맨’은 수난극보다 계시록의 성격이 더 짙은 작품이다. 관객은 ‘시리어스 맨’의 도입부에 배치된, 오래 전 어느 유태인 부부에게 벌어진 어둡고 불가사의한 에피소드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운명의 메타포인 늙은 랍비의 방문을 맞아 어리석은 부부는 몹쓸 짓으로 응대하고 만다. 운명을 예측 불가능하고 의지와 상관없는 것으로 파악하는 탓에, 인간은 갑작스러운 행운과 불행을 놓고 서투르게 대응하기 일쑤다. 그리고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애써 변명하곤 한다. ‘시리어스 맨’은 운명이란 인간의 손으로 빚는 것이며, 현존하는 미래의 신호인 징후를 제대로 읽어 보라고 말한다. 선생을 찾아 간 래리에게 랍비들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인생을 그냥 받아들이고 살라고 충고했다. 물론 그렇게 사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한 사람이 알게 모르게 행동하는 것들이 반영된 결과가 미래일진대, 하루하루를 마냥 무감각하고 무책임한 자세로 버틸 수는 없는 노릇이다. 끝내 깨닫지 못하는 인간에게 신은 간혹 힌트를 던진다. 래리가 꾸는 악몽이 바로 그것인데, 래리는 징후에 부닥쳐 그만 잘못 처신해버리고, 그의 행동은 곧장 비극으로 이어진다. 아이들 앞으로 폭풍이 몰려오면서 영화는 끝난다. 과연 어떻게 행동했어야 옳았단 말인가. 후회는 항상 뒤늦게 오는 법이다. 영화평론가
  • 13주년 인터파크도서, “사상 최대 경품·쿠폰 쏜다”

    13주년 인터파크도서, “사상 최대 경품·쿠폰 쏜다”

    인터파크INT 도서부문(이하 인터파크도서, book.interpark.com)이 사이트 오픈 13주년을 맞아 ‘13주년 생일파티의 주인공은 여러분입니다’를 주제로 최대의 생일파티를 연다.인터파크도서는 지난 13년간 꾸준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준 회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음달 18일까지 ‘인터파크도서 13th 이벤트’를 진행, 할인쿠폰과 선물을 증정한다.인터파크도서는 1997년 4월 북파크로 시작해 최저가 200%보장, 당일배송보장 등 최대 인터넷서점으로 성장했다.▼ ‘인터파크도서 13th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Event 1. ‘HAPPY RAPK’에서 지난 13년간 인터파크도서로 즐거웠던 순간을 댓글로 남기거나 13주년 생일파티 배너를 블로그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총80명에게 3,000원 도서상품권을 증정한다. ▶ Event 2. ‘할인 선물 증정매장’ 코너는 도서, 음반, DVD 할인쿠폰을 무제한 발급, 인터파크도서 상품 구매 시 카테고리 제한 없이 주문 1건당 1회씩 전자책 비스킷(총1명), 도서상품권(총100명), 직화오븐기(총15명), 스피드클리너(총30명) 등의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구매금액에 따라 케이블타이, 캐릭터 책갈피, 인테리어용품, 캐릭터 장바구니 등의 실속선물도 받을 수 있다.▶ Event 3. ‘생일선물 뽑기 오락관’은 100% 당첨 생일축하 선물뽑기 게임을 통해 최대 5,000원 도서상품권과 최대 13% 할인쿠폰 등을 참여자 전원에게 매일 증정한다. 또한 주간 추첨을 통해 아이폰(총3명), 도서상품권 5만원(총6명), 파리바게트케익 교환권(총30명)등도 추가 증정한다.▶ Event 4. ‘13대 출판사 브랜드관’은 인터파크도서 13대 대표출판사(21세기북스, 위즈덤하우스, 창비, 아이세움, 랜덤하우스코리아, 민음사, 한국경제신문사, 로그인, 생각의나무, 베틀북, 소담, 애니북스, 한겨레출판사 등)에서 브랜드별로 푸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스트 도서할인은 기본으로 백화점 상품권, 인터파크 여행상품권, 인터파크 전자책 단말기 비스킷 등 2배의 할인혜택과 선물을 챙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인터파크도서는 ‘외국도서 베스트 및 스테디셀러 초특가 할인전’, ‘만화, 무협판타지 1,300원’, ‘도서, 음반, DVD베스트셀러 1만종 최저가 할인전’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초특가 할인과 할인쿠폰, 경품을 푸짐하게 증정한다.인터파크도서 영업본부 김운하 본부장은 “인터파크도서가 지난 13년간 최초의 온라인서점에서 회원 수 최대의 온라인 서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늘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이 있었다.”며 “13주년 생일파티의 주인공은 인터파크도서의 모든 고객들이기에 무제한 할인쿠폰, 100% 당첨 선물뽑기 이벤트 등 전례 없는 푸짐한 생일잔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진=인터파크INT 도서부문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효리, ‘H-Logic’ 티저 공개…역시 ‘섹시 아이콘’

    이효리, ‘H-Logic’ 티저 공개…역시 ‘섹시 아이콘’

    이효리는 29일 오전 엠넷닷컴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뮤직을 통해 4집 티저 영상을 첫 공개하고 변함없는 ‘섹시 아이콘’의 면모를 과시했다. 티저 영상에서 이효리는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에 몸에 피트되는 호피무늬 의상과 푸른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섹시미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 만화와 접목시킨 복고풍 영상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이효리다. 이번 패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노래도 기대된다. 빨리 발표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효리의 복귀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효리의 솔로 정규 4집 ‘에이치-로직’은 효리의 이니셜 H에 논리라는 뜻의 ‘로직’(logic)을 붙여 ‘이효리만의 논리로 앨범을 완성시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효리는 새 음반의 완성도와 새로움을 위해 500곡 이상의 데모 곡을 받아 4집 수록곡을 엄선했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는 프로듀싱은 물론 작사에까지 직접 참여하고 8개월이란 시간동안 녹음을 진행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이효리는 지난 3일 팬카페를 통해 “이번 앨범은 정말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었던 음악으로 꽉 채웠다. 힘들었지만 아주 신나고 즐겁게 만든 앨범이다.”고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오는 4월 1일 앨범수록곡 중 1곡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뒤 8일 4집 앨범의 모든 곡을 발표한다. 사진 = 티저 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교복 벗은 이민호 “구준표는 잊어주세요”

    교복 벗은 이민호 “구준표는 잊어주세요”

    이민호(23)가 돌아온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꽃남)로 안방극장을 뒤흔든 지 1년 만이다. 그는 오는 31일 첫방송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에서 세련되고 도회적인 건축설계사로 변신한다. 교복을 벗고 완벽한 성인 연기자로의 발돋움을 앞두고 있는 그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만났다. ●‘꽃보다 남자’ 이후 1년 만에 컴백 ‘개인의 취향’은 연애에 숙맥인 여자와 게이로 오해를 받는 까칠한 남자의 러브스토리를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이새인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원작자가 직접 대본을 썼다. 이민호는 드라마에서 완벽주의적 성격의 건축사사무소장 전진호 역을 맡아 가구 디자이너 박개인 역의 손예진과 호흡을 맞춘다. “극중 진호가 감정 표현에 솔직한 인물이 아니라서 초반에 캐릭터를 잡기가 무척 힘들었어요. 좋아하거나 화가 나도 참고 좀처럼 내색을 안 하는 성격이거든요. 좀 풀어지고 솔직한 인물로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촬영 3일차부터 캐릭터를 살짝 바꿨습니다.” 이처럼 이민호가 캐릭터 설정에 고민하는 데는 그만 한 이유가 있다. 지난해 ‘꽃남’을 통해 무명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는 복귀하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전작으로 아무리 높은 인기를 누렸다지만, 신인에게 다소 긴 공백기간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그동안 해외 팬미팅 등 일정을 소화했고, 2~3개월 정도 쉬었는데 그 사이에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어떤 모습으로 다가가야 좋게 봐주실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아직 나이가 어리고 대중에게 비쳐지는 저는 청년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밝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다시 선택했습니다.” ●‘소포모어(2년차) 징크스’ 넘을 수 있을까 무겁고 강한 역할로 섣불리 이미지 변신을 꾀하기보다 다소 안전한 변화를 택한 이민호. 오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인 만큼 큰 무리는 없어보이지만, 그에겐 ‘꽃남’의 구준표 이미지를 벗어야 하는 숙제가 놓여있다. 성공적인 첫 작품에 비해 두번째는 부진하다는 이른바 ‘소포모어 징크스’(2년차 징크스)도 넘어야 할 벽이다. “지금까지 출연작에서 주로 학생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사실상 첫 성인 연기인 셈인데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을지 걱정이 좀 됩니다. 작품에 대한 부담감은 덜하지만, 연기에 대한 고민은 더 늘었죠. ‘꽃남’ 때 연기가 다소 불안정하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안정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전진호 역은 적당히 까칠하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지닌 인물. 본의아니게 여자들에게 나쁜 남자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은근히 여자들의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것이 언뜻 보면 ‘꽃남’ 구준표와 닮은 점이 있다. “전진호는 생각이 깊고, 어른스러운 데다 하는 일에 프로의식이 강한 점이 구준표와 달라요. 남에게 간섭받기 싫어하고 간섭하기도 싫어한다는 점은 저 자신과 닮았죠. ‘나쁜 남자’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비슷한 이미지로 굳어질까봐 원작의 못되고 까칠한 점을 많이 줄이고 최대한 배려심을 강조하는 성격을 부각시키려 했습니다.” ●도회적인 건축설계사로 변신 성숙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꽃남’ 구준표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소라빵 머리’도 차분하게 풀었다. 의상 컨셉트도 강하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파스텔톤으로 골랐다. 극중 진호는 음악 애호가이자 미식가다. 사진, 영화, 와인을 섭렵하는 등 문화 전반에 조예가 깊은 인물이다. 정작 그의 ‘취향’은 어떤 쪽일까. “극중 인물은 주로 클래식을 듣고 인스턴트 커피는 마시지 않지만, 저는 아이돌 댄스 그룹을 좋아하고 인스턴트 커피를 좋아하는 딱 요즘 신세대 스타일이죠. 작품에서 게이 행세를 연기할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제 성격이 남자답고 보수적인 편이라 아직까지 게이 친구는 좀 부담스럽네요.” 드라마에는 ‘추노’의 김지석과 아이돌 그룹 2AM 출신 임슬옹도 출연한다. 쉬는 동안 뱃살이 쪄 걱정이라는 이민호는 몸매 경쟁보다는 인간미로 승부하겠다고 너스레를 떤다. ‘꽃남’이 종영한 지 1년이나 지났지만 팬들의 사랑은 여전하다. 그 매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제가 좀 호감형인가 봐요(웃음). 아무래도 웃음이 많다 보니 상대방이 편안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만화 ‘오렌지 보이’의 추억에 젖어 계신 30~40대가 ‘꽃남’을 좋아해 주신 것도 팬층을 넓히는 데 큰 힘이 됐고요.”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자신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영민한 연기자 이민호. 새봄과 함께 시작되는 그의 새로운 도전이 주목되는 이유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금발’ 이효리-‘키스’ 비, 티저에 온라인 ‘후끈’

    ‘금발’ 이효리-‘키스’ 비, 티저에 온라인 ‘후끈’

    두 섹시스타가 같은 날 나란히 티저영상을 공개하고 파격변신을 예고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효리는 29일 오전 엠넷닷컴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뮤직을 통해 4집 티저영상을 첫 공개하고 변함없는 ‘섹시 아이콘’의 면모를 과시했다. 티저 영상에서 이효리는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에 몸에 피트되는 호피무늬 의상과 푸른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섹시미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 만화와 접목시킨 복고풍 영상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이효리다. 이번 패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노래도 기대된다. 빨리 발표됐으면 좋겠다.” 등 이효리의 컴백에 기대감을 표했다. 이효리의 티저영상에 이어 비의 스페셜앨범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 뮤직비디오 두 번째 티저영상도 공개됐다. 비는 이날 공개된 30초가량의 영상에서 한예슬과 애절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면서 입술을 마주치는 로맨틱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저 선남 선녀. 보기만 해도 참 멋지다.”, “참 예쁜 뽀뽀. 노래도 좋고 둘 다 예쁘지만 팬들은 슬프다.” 등 비와 한예슬의 키스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티저영상만으로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는 이효리와 비는 아이돌그룹 일색의 가요계에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효리는 새 음반의 완성도와 새로움을 위해 500곡 이상의 데모 곡을 받아 4집 수록곡을 엄선했다. 뿐만 아니라 프로듀싱은 물론 작사에까지 직접 참여하고 8개월이란 시간동안 녹음을 진행하는 등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비는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곡을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발라드곡 ‘널 붙잡을 노래’로 선택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 = 티저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자력 교육용 만화 전달식에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이재환)은 29일 서울 신정동 갈산초등학교에서 인기 만화가 홍용하씨가 그린 원자력 교육용 만화 ‘원자력이 녹색성장을 이끌어요’ 전달식을 갖는다. 재단은 원자력에 대한 차세대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작한 만화 10만여부를 전국 5800여개 초등학교에 기증한다.
  • 금비, 붐과 댄스그룹 출신? 과거사진 공개 ‘폭소’

    금비, 붐과 댄스그룹 출신? 과거사진 공개 ‘폭소’

    혼성그룹 거북이 출신 금비가 과거 붐이 속해있던 그룹 레카의 멤버였던 사실이 공개됐다. 금비는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장에서 ‘왕비호’ 윤형빈으로 부터 이 사실을 폭로 당했다. 윤형빈은 마치 만화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헤어스타일과 의상으로 분한 붐과 금비의 그룹 레카 활동 당시 사진을 공개, 객석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금비는 지난 2003년 거북이 멤버로 합류하기 전 2001년 레카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날 금비는 “당시 레카는 애니메이션 ‘레카’ 주제곡을 부른 인연으로 만화 주인공의 코스튬플레이(코스프레)를 하고 활동했다.”며 “1982년생 동갑내기인 붐과 나는 극중 주인공인 도리와 곤지로 분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형빈은 거북이 활동 당시 터틀맨의 인기에 가려졌던 금비를 향해 “나나 되니깐 너 알아보는 줄 알라”는 독설 또한 잊지 않았다. 한편 금비는 최근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신곡 ‘콩닥콩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소속사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봄! 가족과 함께 ‘발레 나들이’ 어떠세요

    봄! 가족과 함께 ‘발레 나들이’ 어떠세요

    날씨가 제법 따뜻해졌다. 아이들은 봄나들이 한번 나가자고 보챈다. 막상 공연장에 데려가면 지루하다고 치근댄다. 이런 걱정을 덜어줄 발레 3편이 준비됐다. 모두 동화 같은 작품들이어서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①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동화, 발레의 교본을 만나다 유니버설발레단은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 무대에 ‘백조의 호수’를 올린다. 1875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의 관리인 베기체프가 쓴 발레 대본에 차이콥스키가 곡을 붙인 작품이다. ‘발레의 교본이자, 발레의 전부’라고 평가받는다. 곡 자체로도 워낙 아름다워 발레와 관계없이 따로 클래식 음악으로도 자주 공연된다.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한 ‘오데트’ 공주와 ‘지그프리드’ 왕자와의 사랑이 핵심 줄거리다. 동화적 요소가 강해 어린이들도 좋아하지만 클래식 발레를 선호하는 발레 마니아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다. 주목해야 할 하이라이트는 단연 ‘군무’(群舞). 미국의 일간 뉴욕타임스가 “세계적인 발레단도 무색할 정도”라고 극찬했다. 푸른 달빛이 비치는 신비로운 호숫가에서 24명의 발레리나들이 시시각각 대열을 바꾸며 춤추는 유니버설발레단의 군무는 수학 계산처럼 정확하게 진행돼 감탄사를 자아낸다. 1만~10만원. 1544-1555, 1566-1369. ② 국립발레단 ‘코펠리아’ 한편의 재미있는 만화를 보듯이 국립발레단이 준비한 ‘코펠리아’는 희극 발레의 대표작이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했던 제임스 전(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이 안무를 맡아 의미가 더욱 있다. 새달 27일부터 5월5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마을 사람들이 과학자 코펠리우스가 만든 인형 코펠리아를 살아 있는 사람으로 착각하며 사건이 시작된다. 코펠리아가 인형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여러 해프닝을 재밌게 그려내고 있다. 만화처럼 재미있는 카툰 발레의 컨셉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형이 등장, 온가족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막 해설을 곁들인 점이 특히 눈에 띈다. 2009년 발레 ‘왕자호동’, ‘신데렐라’, ‘차이콥스키 : 삶과 죽음의 미스터리’ 등에서 주역을 맡으며 두꺼운 팬 층을 거느리고 있는 발레리노 이동훈이 직접 해설을 맡는다. 관객들이 좀 더 쉽게 발레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5000~3만원. (02)587-6181. ③ 서울발레시어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른에게 동심, 아이에겐 상상력 루이스 캐럴의 명작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준비돼 있다. 어린이날을 겨냥해 만들었다. 5월4일부터 이틀간 경기 고양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펼쳐진다. 앨리스의 꿈을 춤으로 표현, 아이들이 상상하는 다채로운 풍경을 환상적으로 보여주는 이 작품은 고양이, 토끼, 다람쥐, 오리 등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 개성있는 춤 실력을 뽐낸다. 현대적인 음악과 춤이 발레로 결합된 형태로 역시 제임스 전이 안무를 맡았다. 클래식에서 팝, 현대 음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앨리스’를 현대적 모험을 꿈꾸는 아이로 재창조한 점이 이채롭다. 기발한 상상력과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그려 어린이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향수를 제공한다. 1만 2000~2만원. 1577-7766.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건어물녀 손예진, 연기변신 기대

    건어물녀 손예진, 연기변신 기대

    손예진이 일명 ‘건어물녀’로 변신한다. 손예진은 25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리젠시 룸에서 열린 MBC의 새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 제작발표회에서 “감독님으로부터 ‘건어물녀’ 이야기를 들었다.”며, “지금껏 맡았던 역할 중 가장 코믹스럽고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건어물녀’는 일본만화 ‘호타루의 빛’에서 유래한 말로 집에서는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맥주와 오징어 등 건어물 안주를 즐기는 여성을 가리키는 신조어. 실제 극중에서 손예진은 털털하고 잘 꾸미지도 않는 박개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오는 31일 밤 9시 55분에 첫 전파를 탄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로 사서 바로 본다… 진화하는 전자책

    우리나라 전자책(e-북)도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에 연결하거나 별도의 통신료를 내지 않고도 전자책 콘텐츠를 사서 곧바로 읽을 수 있게 됐다. 3세대(3G) 네트워크에 기반한 전자책 서비스가 첫선을 보인 덕분이다. 아마존의 전자책 ‘킨들’과 같은 방식이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는 2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내 최초로 3G에 기반한 전자책 단말기 및 전자책 서비스 ‘비스킷’을 공개했다. 비스킷은 가로 12.4㎝, 세로 19.5㎝, 두께 1㎝ 크기로 4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에 전자책 3000권을 저장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6인치이며 e-잉크 디스플레이로 종이 책의 질감에 가깝게 제작됐다. 3G 네트워크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 점이 기존 전자책과 가장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종전에는 인터넷에 접속해 전자책 콘텐츠를 구매한 뒤 이를 단말기에 연결해 내려받아야(다운로드)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인터파크는 LG텔레콤과 제휴해 이용자가 별도의 통신비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공지영, 기욤 뮈소, 호아 킴 데 포사다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책을 비롯해 2만 5000종의 국내 도서와 10만종의 외국 원서가 서비스된다. 이 가운데 외국 원서 8만종은 무료로 볼 수 있다. 신문, 월간지, 만화, 학습지, 사전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최대봉 인터파크도서 대표는 “바이러스와 해킹 등을 원천 차단해 출판사와 작가의 저작권을 최대한 보호하고 수익도 종이책을 판매할 때보다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했다.”면서 “출판사와 콘텐츠 계약이 더욱 원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터파크도서는 31일까지 단말기 구매를 예약하는 1000명에게 전자책 60권 콘텐츠와 월간지 3종 6개월 구독권을 무료로 준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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