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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희-이선균, ‘째째한 로맨스’로 두 번째 입맞춤

    최강희-이선균, ‘째째한 로맨스’로 두 번째 입맞춤

    배우 최강희 이선균이 2008년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최강희 이선균은 최근 영화 ‘째째한 로맨스’의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째째한 로맨스’는 초짜 스토리 작가가 빈틈투성이 신인 만화가가 만나 함께 성인만화를 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에서 최강희는 명문대 출신의 취업 준비생으로 우연히 성인 만화의 스토리 작가가 된 여주인공 다림 역을 맡았으며 이선균은 다림의 상대역인 신인 만화가 정배 역을 맡았다. 최강희는 “인간적이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다림에게 끌렸다. 또 참신한 설정과 재미있는 이야기 구조가 신선하게 느껴졌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째째한 로맨스’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며 올 겨울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차두리, 父차범근이 조종하는 축구로봇?

    차두리, 父차범근이 조종하는 축구로봇?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차두리(SC 프라이부르크)가 온라인상에서 연일 화제다.복수의 네티즌들은 지난 12일 그리스전에서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과시하며 우리나라의 승리를 이끈 차두리의 활약에 열광하며 그를 칭찬하고 나섰다.특히 일부 축구팬들은 경기 내내 쉼없이 그라운드를 누빈 차두리를 두고 “혹시 로봇이 아닐까?”라는 농담과 함께 ‘차두리 로봇설’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차범근이 차두리를 원격 조종하고 있기 때문에 차두리가 화면에 잡히면 차범근이 조용해진다.”, “차두리의 등 번호 11은 차두리를 충전시키기 위한 콘센트다.” 등의 반응을 로봇설의 증거로 제시했다.현재 이 같은 차두리의 인기는 ’차두리 만화’까지 등장시킨 상태로 팬들은 “잊을만 하면 계속 나오는 차두리 관련 이야기에 웃음을 참을 수 없다. 차두리 신드롬이 월드컵에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며 즐거움을 표시하고 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전자, 방수 기능 카메라 ‘WP10’ 출시

    삼성전자, 방수 기능 카메라 ‘WP10’ 출시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1,220만화소 광학 5배줌에 2.7” Intelligent LCD를 장착한 컴팩트 스타일의 방수 카메라 WP10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WP10은 최대 수심 3m에서 1시간 동안 촬영이 가능하며 황사와 같은 먼지가 많은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는 방진 기능을 탑재했다.사용자 편의를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한 라운드 스타일에 셔터 버튼이 앞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촬영시 편리하다. 또 후면의 23만 화소 2.7” Intelligent LCD는 주변의 밝기에 따라 화면을 자동으로 조절해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고 물속에서 시안성 뛰어나다.스마트 오토 기능과 인물·풍경·뷰티샷·역광 등 총 17가지의 모드로 자동 촬영이 가능하며 특히 WP10에는 수중 모드가 추가돼 수중 촬영시 자동으로 환경을 인식한다.WP10은 인물 촬영시 유용한 ‘스마트 얼굴인식’ 기능이 강화됐으며 ‘마이 스타’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박성수 상무는 “WP10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최초의 고성능 방수, 방진 카메라로 여름철 휴가지에서의 수중 촬영은 물론 일상생활의 다양한 경험을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완벽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출고가는 29만9천원이다.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F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종교이야기

    SF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종교이야기

    이 소설, 어쩌면 골치 아픈 ‘문제작’이 되겠다. 살만 루시디가 ‘악마의 시’로 이슬람교의 표적이 됐고, 댄 브라운이 ‘다빈치 코드’로 성경 모독이라는 비판에 곤혹을 치렀듯 동서를 막론하고 종교는 문학 창작에서 쉬 다루기 어려운 주제다. 하물며 엽기발랄한 문체로 종교의 예민함을 낄낄거리듯 다루고 있으니 문제작으로서 소지는 충분하다. 한차현(40)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변신’(문이당 펴냄)은 지구에 사는 외계 생명체의 도움을 받아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우주로 떠난 목사 ‘차연’과 그의 부인이 겪는 이야기다. 설정 자체는 기가 막힌 엽기명랑 공상과학(SF) 소설이다. 지난 9일 기자들과 만난 한차현은 자신의 소설을 종교 소설도 아니고, SF도 아니라고 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경계를 허무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도발적인 문장은 인류 본연적 고민에 대한 대목을 다루는 방식과는 확연히 다르다. 그런데 소설을 들여다보면 우주 다른 별의 또 다른 지적 생명체가 등장해 서사를 진지하게 끌고 가거나 종교와 믿음의 기능과 관계에 대해 묵직하게 성찰하도록 한다. 대체 뭔가. ‘펠라커닐링 행성’이니, ‘82437년 11월의 허무한다르아한다르별’이니 하는 SF 성인만화 속에나 등장할 법한 이름들은 그가 진정으로 얘기하고자하는 바를 숨겨 놓기 위한 장치다. ‘변신’은 종교-그중에서도 기독교-에 대한 작품이다. 그렇다고 정색하고서 종교를 얘기하지는 않는다. 지독하게 풍자하며 넌지시 비판할 뿐이다. 소설을 통해 그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믿음을 필요로 하는 인간의 존재에 대한 탐구이자 자칫 타락과 독선의 길에 빠지기 쉬운 종교 자체에 대한 성찰이다. “여의도에 있는 한 큰 교회에 다니는, 출판 일 하시는 분이 ‘이 소설을 내내 재미있게 읽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기분이 확 나빠졌다.’고 하더라고요. 반발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런 반응도 반가울 것 같네요.” 그는 “신앙을 갖는 일과 소설을 쓰는 일은 어느 부분(무형의 가치에 대한 믿음)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종교인이나 작가가 견지해야 할 것은 환경과 더불어 끊임없이 변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쉼없이 노력하는 자세”라고 말했다. 조심스럽기만한 표현이다. 애초 3000장 분량이었지만 절반 이상 덜어냈다고 한다. 지나치게 혹독한 표현이나 민감한 부분은 알아서 수위를 조절했다지만, 불편할 사람에게는 여전히 불편하겠다. 물론 재미있게 읽을 이에게는 지나칠 정도로 재미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음악중심’ 김현중-구하라-한승연, ‘찰떡호흡’ 과시

    ‘음악중심’ 김현중-구하라-한승연, ‘찰떡호흡’ 과시

    그룹 SS501 김현중과 카라 구하라, 한승연이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같은 소속사 선후배 김현중, 구하라, 한승연은 12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의 스페셜 MC로 나서 귀여운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분에서 예전 ‘음악중심’의 MC로 활약한 바 있는 김현중은 “이곳에 오면 고향에 온 느낌이다.”며 “한 톤 높여서 MC를 보며 밝고 즐겁게 하겠다.”고 말했다. 방송직후 네티즌들은 세 사람의 모습을 보고 “만화에서 튀어 나온 것 같은 비주얼, 눈이 즐겁다.”고 입을 모았다. 이 밖에도 다정한 구하라와 김현중의 모습을 보며 “잘 어울리는데 배 아프다.”, “친 남매처럼 친해 보인다.”, “사귄다고 외치고 싶지만 진짜 사귈까봐 안되겠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쇼! 음악중심’은 기존 MC로 활약했던 소녀시대 유리와 티파니의 공백을 매꾸기 위해 매주 스페셜 MC들의 진행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원더걸스 선예 유빈과 씨엔블루 정용화가, 지난 6일 슈퍼주니어 시원 은혁, f(x) 크리스탈이 MC로 나섰다. 사진 = MBC ‘쇼! 음악중심’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강운태 광주시장 “영산강 준설보다 수질개선”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강운태 광주시장 “영산강 준설보다 수질개선”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40대 중반이던 1995년 마지막 관선 광주시장을 지냈다. 15년 만에 민선 시장으로 돌아왔다. 그는 “시정의 모든 가치기준을 시민의 행복 실현에 두겠다.”며 “광주를 살맛나는 창조 중심도시로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강 당선자는 “첨단산업 육성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번의 장관과 2선 국회의원을 지낸 경력이 말해주듯 ‘행정의 달인’이란 별명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복지·문화가 어우러진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만드는 데 ‘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된 4대강 사업에 대해선 “영산강의 보 건설과 준설보다는 수질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며 같은 지역 박준영 전남지사와는 견해를 달리했다. 앞으로 4년간의 시정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창조 중심도시’의 개념과 실현 방안은. -이 지역의 상품·기술·음식·문화·도시 경영의 형태가 다른 도시의 본보기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거 괜찮은데, 참 멋스럽네, 여행 한번 가볼까란 말이 나오도록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지향점은 풍요로운 경제공동체, 멋드러진 문화공동체, 세계속의 평화공동체, 참여와 자치공동체 실현 등이다. 경제 공동체의 핵심은 임기 내 7대 도시 중 꼴찌인 경제규모는 4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1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각각 높인다. 대기업 중심으로 편중된 경제 구조를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체제로 바꿔 나갈 것이다. 5·18민주화운동을 통해 정립된 ‘인권도시’로서의 도시 브랜드 홍보와 참여 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주력한다. 광주사람들의 우수한 두뇌, 예술적 끼, 뜨거운 열정 등이 ‘창조 중심도시’의 밑바탕이 되리라 본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다. 이는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과도 직결된다. 2012년까지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고, 고용률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노·사·정·시민단체·대학으로 구성된 ‘범시민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다. ‘빛고을 일자리지원센터’를 설립, 구인·구직을 위한 고용정보 서비스망도 확충한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 등에 대해서는 대출 이자를 보조하는 ‘고용창출 금융제도’를 도입, 운영할 방침이다. 자동차·가전·로봇·광산업(LED)·금형·전지산업 등 기존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규모를 키우는 것도 당면 과제다. 연구개발(R&D)특구·태양전지·문화산업 등 새로운 성장 산업 분야에 투자를 늘릴 생각이다. →문화산업 육성을 주공약으로 제시했는데. -사실 광주를 ‘문화 중심도시’라고 부르기가 민망할 정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08년 문화산업백서’를 보면 그 실체가 드러난다. 문화산업 육성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이다. 우리시의 문화산업체 수는 948개로 전국 대비 3.2%에 불과하다. 종사자가 4972명(2.8%), 매출액이 3975억원(1.4%)에 그치는 등 인프라가 매우 취약하다. 업종별로는 출판업체(543개, 57.3%)와 만화업체(325개, 34.3%)가 전체의 91.6%를 차지한다. 캐릭터·음악·애니메이션 등 유망 업종은 미미한 수준이다. 문화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서두르겠다. 옛 전남도청 주변과 사직공원, 송암산단 일대를 문화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500개 이상의 문화산업체를 유치, 육성할 것이다. →3대 축제 육성 방안은. -비엔날레와 김치축제, 광(光)엑스포 등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키워 나가야 한다. 1995년 내가 시장을 할 때 만든 광주비엔날레는 아시아의 대표적 미술축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시민들과는 동떨어진 행사로 변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행사 때마다 시민이 출품한 작품을 선정해 역·공항 등 주요 장소에 항구적으로 전시하려 한다. 이렇게 했을 때 후손들이 ‘당시 우리 선조들이 이런 작품을 만들었구나’ 하고 공감할 수 있다고 본다. 김치축제도 1994년 창설 이후로 15년이 지났는데 아직 지역산업과 하나되지 못한 채 ‘나홀로’ 가고 있다. 시민이 주도하고 세계인이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겠다. 첨단산업의 흐름을 보여주는 광엑스포 역시 정례화해 지역산업을 뒷받침하도록 하겠다. →시민과의 소통 및 공기업 구조조정 방안은. -시민·기업·노동계·학계·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광주공동체 원탁회의’를 만들어 운영하겠다. 또 매주 한 차례 시장이 주재하는 직소민원처리제를 시행한다. 공기업 구조조정도 해야한다. 시 산하 4개 공기업과 18개 출연·출자기관이 있다. 이중 일부는 기능이 중복되거나 방만하게 운영된다는 지적이다. 철저한 경영평가를 거쳐 통·폐합을 추진할 생각이다. 그 시기는 올 하반기쯤 될 것이다. 글·사진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강운태는 행정고시 11회 출신으로 농림수산부장관과 내무부장관을 지낸 정통 행정 관료다. 여기에 2선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적 감각도 탁월하다. 관선 광주시장 시절 ‘광주 비엔날레’를 창설한 주인공. 5·18진상규명 요구 등으로 어수선한 지역정서를 다독이고, 잡초로 우거진 첨단과학산단에 대기업도 끌어들였다. 이런 열정으로 짧은 재임 기간(9개월) 수많은 현안을 해결하고 ‘첨단 산업’과 ‘인본예술’이란 시정 방향의 기본 틀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선됐으나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다가 17대 총선에서 낙마하고 18대 총선에서 재선돼 재기했다. 부인 이덕희(54)씨와 2남.
  • 포털 조사, 축구선수 누가 어울려? ‘옥택연!’ 1위

    포털 조사, 축구선수 누가 어울려? ‘옥택연!’ 1위

    인기 그룹 2PM의 옥택연이 ‘축구 선수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연예인’ 1위로 뽑혔다.‘축구 선수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연예인’을 뽑는 설문조사에서 인기 그룹 2PM의 옥택연이 1위로 뽑혔다.드림엑스에서는 최근 2주간 회원 2417명을 대상으로 월드컵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PM 옥택연이 41%의 득표율(982명)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가수 비(24%)와 최근 종영한 개인의 취향 이민호(21%)가 각각 2,3위에 랭크 됐다.또한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상되는 최종 한국 성적’을 묻는 질문에서는 16강에 1177명(49%)이 응답했으며 20%(477명)가 조 예선 탈락이라는 부정적인 응답도 나왔다. 우승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104명)에 그쳤다.‘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 우승 국가’에서는 브라질이 57%(1,384명)로 압도적인 1위의 차지했고 스페인 20%(490명), 이탈리아 8%(202명), 한국 8%(183명), 잉글랜드 7%(158명) 순으로 결과가 나왔다.반면 ‘한국이 속해있는 B조 1위 예상 국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아르헨티나라는 응답이 81%(1949명)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14%, 나이지리아 3%, 그리스 2%의 응답율을 보였다.또한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첫 골의 주인공으로 박지성 선수가 38%(917명) 1위를 차지했으며 박주영 선수가 28%(685명), 이청용 선수는 20%(489명)로 그 뒤를 이었다.지난 24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박지성 선수가 전반 6분에서 첫 골을 쏘았으며 그 뒤를 이어 박주영이 쐐기골로 마무리해 2:0의 결과를 보여 국민의 기대를 이끈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특히 박지성과 박주영과 같은 차기 스타 플레이어 신예 기대주를 묻는 질문에는 1,753명(73%)이 이청용 선수를 압도적으로 꼽았다. 2위와 3위에는 기성용이 17%(412명), 김보경이 6%(148명)를 기록했다.지난 2002년 월드컵의 ‘오~필승 코리아!’를 이을 만한 ‘대박 히트 예감 월드컵송’을 묻는 질문에서는 김연아 선수와 빅뱅이 함께 부른 ‘승리의 함성’이 40%(966명)로 가장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하나로드림 김경태 사업본부장은 “월드컵은 국가적 차원의 축제로 흥미로운 설문을 시작으로 그 열기를 이어가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설문에 이어 경품 이벤트 및 월드컵 만화 기획전 등 다양한 이벤트로 회원들과 함께 적극 응원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드림엑스는 7월 12일까지 돈버는쇼핑 이용 회원을 대상으로 LG 27” LCD모니터, SK-Ⅱ 에센스 등의 실속 있는 경품 및 쇼핑지원금 증정과 국내 대표팀 경기 결과를 맞춘 회원 중 추첨해 특별한 ‘야식’ 서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하나로드림 드림엑스 ‘옥택연’ 및 ’설문조사’ 제공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혜선 “윤아와의 첫 만남은 눈물바람” 왜?

    구혜선 “윤아와의 첫 만남은 눈물바람” 왜?

    배우 구혜선이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와의 첫 만남에 눈물을 보였다.구혜선은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윤아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이날 방송에서 MC 김승우가 “요즘 들이대고 싶은 연예인이 있냐”고 묻자 구혜션은 “소녀시대를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윤아를 좋아한다.”며 “연락을 주고받기는 했는데 실제로 본 적은 없다.”고 답했다.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던 구혜선은 “그때 시상하러 온 윤아를 보고 100미터 전방에서 손을 마구 흔들어 인사했다.”고 말해 윤아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이때 윤아가 구혜선의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하자 구혜선은 어쩔 줄 몰라 하며 너무 좋은 나머지 눈물까지 흘렸다.김승우가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구혜선은 “소녀시대 안무 선생님과의 친분으로 물어봤다.”말했다. 이에 윤아는 “혜선 언니의 문자를 받고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만나고 싶다고 말로만 하다가 이번 기회에 만나려고 나왔다.”고 말했다.구혜선은 “윤아가 너무 예뻐서 내가 남자라면 윤아를 진짜 좋아할 것 같다.”고 하자 윤아는 “(구혜선) 언니를 보고 있으면 명랑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주인공 같다.”고 서로를 칭찬했다.이에 태연은 “끼리끼리 만난다더니 인형같이 예쁜 사람들이 서로 좋아한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코너 ‘몰래 온 손님’에 윤아 외에 7년 지기 동갑친구 걸그룹 투애니원 멤버 산다라박도 출연해 우정을 과시했다.사진 = KBS 2TV ‘승승장구’ 방송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사만화가 박재동 곽노현 교육감 취임준비위원장에

    미술교사 출신인 시사만화가인 박재동(57) 화백이 진보 성향의 첫 서울시교육감이 된 곽노현 당선자의 취임준비위원장에 선임됐다. 곽 당선자 측은 8일 이같이 발표하고 이날 곽 당선자가 시교육청 고위 간부들과 만찬을 가진 뒤 9일부터 업무보고와 함께 본격적인 인수 절차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화백은 우리만화연대 이사를 역임하고 한겨레신문사에서 시사만평 ‘한겨레 그림판’을 담당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 화백은 곽 당선자와 가까운 사이기도 하지만 “파격적이고 참신한 인사를 취임준비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싶다.”는 당선자의 의중이 반영돼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갤럭시S-아이폰4 두 제품 사양 비교해보니

    갤럭시S-아이폰4 두 제품 사양 비교해보니

    삼성전자는 8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갤럭시S’를 처음 공개하고 이달 안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월드와이드개발자콘퍼런스(WWDC)에서 아이폰4를 발표, 24일부터 미국 등 5개국에서 우선 판매하고, 한국에는 7월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갤럭시S는 구글 등 ‘반(反) 애플 전선’의 기대작이자 세계 최대 전자회사(매출액 기준)인 삼성전자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는 점에서, ▲아이폰4는 견제를 뚫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패권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미래를 결정할 일대 ‘격전’으로 세계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드웨어 등 상대 장점 적극 수용 갤럭시S와 아이폰4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으로 구현됐다. 갤럭시S는 콘텐츠, 아이폰4는 하드웨어 등 상대방의 장점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먼저 두 제품의 외관은 큰 차이가 없다. 두께는 갤럭시S가 9.9㎜, 아이폰4가 9.3㎜로 아이폰이 조금 더 얇다. 대신에 뒷면은 아이폰4가 평평한 반면 갤럭시S는 유선형을 띠고 있어 손에 잡는 감촉이 더 좋다. 무게는 갤럭시S가 118g으로 아이폰보다 20g 정도 가볍다. 관심을 끄는 것은 화면. 크기는 갤럭시S가 4인치, 아이폰4가 3.5인치로 갤럭시가 더 크다. 다만 디스플레이에 있어서 갤럭시S는 기존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아몰레드)보다 선명도가 뛰어난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한 반면 아이폰4는 해상도가 갤럭시S보다 높은 960×640에 달한다. 애플이 ‘보는 멀티미디어 기기’라는 삼성전자의 장점을 재빨리 끌어안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상도는 아이폰4가 높지만 슈퍼아몰레드보다 선명도 면에서 떨어지는 액정표시장치(LCD)가 채택된 만큼, 어느 쪽이 실제로 디스플레이 기능에서 뛰어난지는 직접 눈으로 비교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카메라는 둘 다 모두 500만화소를 지원한다. 동영상은 고화질(HD)급 재생 및 녹화가 가능하다.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 못지않은 기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아이폰4는 전면 카메라를 배치, 셀프카메라와 영상통화 기능 등 지금까지 사용자들의 요구가 높았던 기능을 추가했다. 또 5배의 줌인 및 아웃 기능에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를 장착해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 촬영을 원활히 하도록 했다. 영상통화의 경우 아이폰4는 아이폰4끼리, 무선랜(와이파이) 지역에서만 가능하지만 갤럭시S는 3G망을 통해 장소와 단말기 구분 없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게 돋보이는 장점이다. 갤럭시S는 아이폰 시리즈의 장점인 콘텐츠 측면에서 큰 신장을 이뤘다. 갤럭시S는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 비해 부족한 안드로이드 마켓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 친화형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탑재했다. 이는 국가별로 특화된 애플리케이션 장터 ‘삼성 앱스’를 통해 제공한다. 국내용에는 교보문고의 전자책을 볼 수 있는 ‘교보 eBook’과 더불어 ▲원하는 지역 날씨를 폐쇄회로(CC)TV로 직접 확인하는 ‘날씨’ ▲콘텐츠 공유를 위한 ‘AllShare’ ▲서울신문 등 12개 신문사의 뉴스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온 뉴스’ 등의 애플리케이션이 사전 탑재됐다. 또한 삼성 앱스를 통해 증강현실(AR)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아루 아루(ARoo ARoo)’와 통합 입시교육 ‘스마트 엠 스터디’, ‘서울시 교통 정보’, 농·축산물 이력조회가 가능한 ‘안전한 먹거리’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국내 출시가 90만~100만원선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삼성 앱스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SK텔레콤의 T스토어 등 트리플 앱스토어의 위력이 발휘되면 상당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와 아이폰4의 국내 출시가는 90만~100만원이 될 전망이다. 한편 기존 아이폰 3G 및 3GS, 아이팟 사용자는 다음달 21일부터 아이폰 OS(운영체제) 4.0 버전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섹스 앤 더 시티 2’

    2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아 온 뉴욕의 네 여자는 별로 행복한 모습이 아니다. 마침내 빅과 결혼한 캐리(세라 제시카 파커)는 평범한 남편으로 변해버린 그에게 실망한다. 젊음을 유지하고 싶은 서맨사(킴 캐트럴)는 수십 알의 약을 삼키는 것도 불사한다. 권위적인 사장의 눈총을 받고 있는 미란다(신니아 닉슨)는 직장에서 생존 문제로 매순간 불안하다. 단란한 가정을 꿈꾸었던 샬럿(크리스틴 데이비스)은 두 아이의 등쌀에 하루하루가 버겁다. 마침 아랍계 사업가와 인연을 맺은 서맨사 덕분에, 휴식이 필요한 네 사람은 아부다비로 특급 여행을 떠난다. 대부분 평론가들은 TV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의 두 번째 극장판을 달가워하지 않는 눈치다. 그들의 말인즉, ‘섹스 앤 더 시티 2’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거다. 틀린 말은 아니다. 스케일이 좀 커졌을 뿐 이야기라고 해봐야 별다르지 않고,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소비와 욕망에 충실한 인물들이 한심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렇지만 미국에서 개봉 주말에 엄청난 관객을 불러 모은, 그리고 한국에서도 적잖은 여성 관객이 팬을 자처하는 ‘섹스 앤 더 시티 2’는 사실 영악한 영화다. 이탈리아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는 ‘소비성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스크린 위의 과장된 영상에 압도당한 대중들의 심리, 문화, 정신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섹스 앤 더 시티’는 여성들의 소비성향만 부추기는 나쁜 영화일지 모른다. 한편 영화는 대중의 욕망을 반영하는 거울이기도 하다. ‘섹스 앤 더 시티’라는 거울에 담긴 이미지가 불쾌한 관객은 영화와 현실을 비교해볼 일이다. 물질을 향한 집착을 억누르지 못하는 사람, 반짝이는 도시생활을 향유하지 못하면 허전한 사람, 상류사회가 삶의 목표인 사람은 우리 주변에 널린 이웃이나 다름없다. 20년 전, 도시의 밑바닥 여자를 다룬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와 ‘귀여운 여인’이 나란히 개봉됐다. 평자들은 리얼리즘에 바탕을 둔 치열한 드라마인 전자를 더 선호했고, 후자는 그렇고 그런 로맨스 코미디로 평가됐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살아남은 건? ‘귀여운 여인’이다. 대중영화를 손가락질하는 건 쉽다. 필요한 행동은, 거기에 담긴 우리들의 일그러진 얼굴과 한없이 가벼운 시대상을 읽는 것이다. 외면하는 건 가능하지만, 눈을 감고 회피한다고 해서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다. ‘섹스 앤 더 시티 2’를 도시인의 지침서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은 영화의 엔딩에 주목해야 한다. 자유의 화신인 양 행동하던 캐리는 남편 빅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아내의 자리에 충실할 것임을 서약한다. 그 장면은, 뉴욕을 대표하는 빅과 캐리처럼 될 수 있는 도시인이 극소수에 불과한 현실이 체제의 보수성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항상 놀거나 쉬는 인물인 빅과 캐리는 21세기 자본주의사회의 귀족들이며, 귀족의 특성상 변화 대신 안락한 현실을 한없이 긍정한다. 그러므로 보통사람들에게 ‘섹스 앤 더 시티 2’는 씁쓸함을 넘어 무서운 영화다. 영화평론가
  • ‘아이폰4’ 전격 공개’슬림+카메라’

    ‘아이폰4’ 전격 공개’슬림+카메라’

    ‘아이폰4’가 전격 공개돼 화제다.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7일(현지시각) ‘아이폰4’를 공개했다. 가격은 199달러. 애플은 오는 24일부터 미국을 비롯한 5개국에서 ‘아이폰4’ 미국 판매를 시작하고 7월까지 한국을 비롯한 18개국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시장에 선보인 새로운 아이폰은 기존 ‘아이폰3GS’보다 두께가 4분의 1 정도 얇아졌고, 화질이 약 2배 개선됐으며 카메라까지 장착됐다. 특히 카메라는 500만화소여서 고선명(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아이폰4’끼리 동영상 통화가 가능하다. 애플은 9월까지 88개국으로 ‘아이폰4’ 판매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16GB 모델을 199달러, 32GB 모델을 299달러에 판매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크린서 부활한 미드 ‘A특공대’ 감상기

    스크린서 부활한 미드 ‘A특공대’ 감상기

    1980년대는 지금으로 치면 미드(미국 드라마)라고 불리는 외화 시리즈의 천국이었다. 국내 드라마가 그다지 많지 않았던 시절이라 봇물처럼 쏟아지던 외화 시리즈는 웬만한 수준이면 모두 인기를 끌었다. 그 가운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외화가 ‘기동순찰대’와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 ‘브이’, ‘에어울프’, ‘전격Z작전’, ‘맥가이버’ 등이다. 조오련과 물개가 아니라 에어울프와 키트가 싸우면 누가 이기는지 궁금했던 시절, 최고 외화 시리즈의 하나로 꼽히는 ‘A-특공대’(A-Team)가 20여년 만에 10일 전 세계 스크린에서 동시에 부활한다. ‘A-특공대’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30대 기자와 추억이 없는 20대 기자의 눈을 통해 작품을 미리 들여다본다. 15세 이상 관람가. 118분. ●30대 “기상천외 특급액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외화 시리즈는 주제가도 덩달아 사랑을 받았다. ‘빰빠바빰 빰빰밤~’하고 경쾌하게 귀를 자극하던 ‘A-특공대’의 행진곡풍 주제가도 예외는 아니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주제가가 언제 나오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게 된다. 극장판 ‘A-특공대’는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는 듯 여기저기서 추억을 들려준다. “10여년 전 베트남 특공대원 일부가 무죄를 주장하며 삼엄한 경계를 뚫고 탈출, 로스앤젤레스 지하로 잠적해 버린 사건이 있었다…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할 사건이 있다면 A-특공대에게 문제 해결을 요청해도 좋을 것이다.” 늘 원작 첫머리를 장식했던 내레이션은 아쉽게도 영화엔 나오지 않는다. 극장판에서 왜 A-특공대가 쫓기는 신세가 됐는지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특유의 내레이션이 구체적인 영상으로 옮겨진 셈이다. 원작에서는 A-특공대가 베트남 참전 군인이었으나 이번에는 세월의 흐름을 반영해 이라크전 참전병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새로운 A-특공대가 펼치는 전투는 황당하다. 열 추적 미사일을 피하기 위해 헬리콥터 엔진을 꺼버리는 멕시코 전투, 독일 병원 탈출, 탱크와 전투기의 공중전, 빌딩 전투, 로스앤젤레스 항구에서의 마지막 전투까지 모두 그렇다. 그러나 원작의 미덕이 정교한 액션과 내러티브가 아니라 개성 만점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앙상블에 있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리메이크는 꽤 성공적이다. ‘제5전선’(미션 임파서블)이 톰 크루즈의 원맨쇼가 됐지만, 서로 으르렁거리면서도 환상적인 호흡으로 사건을 해결하던 A-특공대는 팀워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게 강점. 기상천외한 작전을 세우며 시가를 즐기는 한니발(리암 니슨), 미남계로 정보를 빼내는 멋쟁이(브래들리 쿠퍼), 살짝 정신이 나갔지만 날개 달린 것은 모두 조종할 수 있는 머독(샬토 코플리), 땅에서 굴러가는 것은 모두 운전하는 괴력의 소유자 B.A(퀸튼 잭슨)가 21세기식으로 부활한다. 비행공포증이 있는 B.A와 그를 비행기에 태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머독의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재현되며 웃음을 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대 “그저그런 코믹액션” ‘A-특공대’라. 무슨 어린이 만화도 아니고 제목부터 시시하다. ‘무조건 해치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보니 내용도 감이 잡힌다. 정의로운 특공대가 나쁜 놈을 때리고 부수는, 식상한 권선징악식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제목에서 풍겨오는 첫인상은 그랬다. A-특공대가 1980년대를 풍미했던 1세대 ‘미드’였고, 이를 영화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영화를 보기 불과 1시간 전이었다. A-특공대의 향수를 간직한 분들은 기대감이 꽤 큰 모양. 개인적으론 이 추억을 모르니 영화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셈이다. 영화는 줄기차게 몰아친다. 뻔한 내용 속에서도 강렬한 4명의 캐릭터들이 유쾌했다. 말도 안 되는 비현실적인 장면들이 많아도 큰 거부감은 없었다. 특히 탱크가 하늘에서 추락할 때 특공대원들이 포를 쏘며 추락 위치를 맞춰가는 장면에서는 코웃음이 나온다. 하지만 같은 비현실적인 장면이라도 어떤 영화는 “저게 가능하냐.”고 욕을 먹는 반면, 어떤 영화는 비난에서 익살스럽게 빠져나가곤 한다. A-특공대는 후자에 속했다. 전체적인 설정이 코믹스러워 이런 식의 비현실성은 영화의 ‘간’을 맞추는 ‘애교’ 정도로 느껴질 뿐이다. 시각을 조금만 넓혀보자. 이런 포맷. 뭐 새로울 게 있겠나 싶다. ‘코믹 액션’ 장르로 분류되는 대부분의 작품이 이렇지 않나. 청룽(成龍)이 나오는 대부분의 영화도 그랬다. 다른 점이 있다면 좀 더 남성적이라는 것과 1980년대의 추억을 보듬고 있다는 사실 정도. 하기야, 사람들은 추억에 관대하다. 과거를 상기시키는 이른바 ‘리메이크’ 영화는 일단 중간은 간다는 영화계의 통설도 있다. A-특공대를 추억하는 사람들이야 전작과의 미묘한 차이에 전율을 느낄는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 더욱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영화는 큰 인상을 남기긴 어려울 게다.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는 예비역들에게만 재미가 있을 테니까.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유노윤호, 뮤지컬 ‘궁’ 주연 전격발탁

    유노윤호, 뮤지컬 ‘궁’ 주연 전격발탁

    유노윤호가 뮤지컬 ‘궁’의 주연으로 발탁돼 황태자로 컴백한다. 7일 뮤지컬 ‘궁’ 제작사 그룹에이트에 따르면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본명 정윤호)는 뮤지컬 ‘궁’의 주연, 대한민국 황태자 ‘이신’ 역에 캐스팅됐다. 제작진은 “유노윤호는 이미 검증된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각종 콘서트 등을 통해 보여준 무대장악력에 황태자급의 수려한 외모까지 단연 눈에 띄었던 적임자였다.”며 “그가 가진 뮤지컬 배우로서의 끼와 열정, 적극적인 성실성에 반하게 됐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동명의 인기만화가 원작인 ‘궁’은 ‘대한민국은 아직도 입헌군주국이다’라는 독특한 판타지 설정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로 왈가닥 여고생 신채경이 황태자 이신과 정략결혼을 하게 돼 궁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같은 이야기가 4년 전 주지훈과 윤은혜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돼 세계 23개국에 수출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한편 유노윤호와 호흡을 맞출 여고생 신채경 역에는 뮤지컬 ‘싱글즈’에서 각각 나난과 동미로 열연한 곽선영과 신의정이 더블 캐스팅됐다. 공연은 오는 9월 8일 국립중앙 박물관 소재 ‘용’ 극장에서 볼 수 있다. 사진 = 그룹에이트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 ‘뱅스’ 카툰북 인기폭발 “추가제작 돌입”

    빅뱅, ‘뱅스’ 카툰북 인기폭발 “추가제작 돌입”

    빅뱅의 공식캐릭터 ‘뱅스’(BANGS)의 카툰북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2008년 처음 선보인 빅뱅 캐릭터 ‘뱅스’는 지난해 2월부터 주 1회 만화로 연재되면서 일일 평균 2만 명 이상, 총 1천 만이 넘는 방문객수를 기록했다. 여느 웹툰 못지않은 인기 콘텐츠가 된 것. 빅뱅 멤버들과 소속사 스태프들의 특징을 재치 있게 표현해 낸 ‘뱅스’는 실제와 상상이 섞여있어 실감나면서도 만화적인 재미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빅뱅의 무대 뒷이야기나 에피소드, 중간중간 선보이는 실사 사진들은 미묘한 쾌감까지 선사하고 있다. ‘뱅스’ 카툰북에는 뱅스 연재만화뿐만 아니라 블로그에는 소개되지 않았던 스페셜 에피소드, 원본 사진, 영상 만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 인기 만화가 박희정, 김지은, 정혜나가 특별히 선보인 빅뱅 그림도 담겨져 있다. 소속사 측은 “다양한 MD상품으로도 인기를 모은 ‘뱅스’는 이번 카툰북 역시 이미 예약판매만으로도 초판을 모두 소진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미 추가 제작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제플러스] ‘엑스페리아 X10’ 폰 곧 출시

    소니에릭슨은 안드로이드폰 엑스페리아 X10을 곧 국내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유럽과 일본 등에서 첫선을 보인 엑스페리아 X10은 4인치 터치스크린에 1기가헤르츠(㎓) 프로세서와 1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 810만화소 카메라 등을 갖춰 ‘몬스터폰’으로 불린다.
  • 시사만화협회 소속작가 전시회

    전국시사만화협회(회장 최민)는 2일 시사만화의 날을 맞아 13일까지 서울 남산 애니메이션센터에서 시사, 인권, 환경, 반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협회 소속 작가 40여명의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 ‘와라!편의점’ 천안함 풍자 논란 왜?

    ‘와라!편의점’ 천안함 풍자 논란 왜?

    인터넷 포탈 사이트 네이버에 연재되고 있는 지강민 작가의 ‘와라! 편의점’이 천안함 풍자로 논란이 되고 있다.2일 ‘와라! 편의점’에서 천안함 풍자와 마지막컷에 초록색 글씨의 2번이라고 쓰여진 티셔츠가 논란을 일으킨 것. 네티즌들에게 1번을 투표하지 말고 2번을 투표하라는 것처럼 연출됐기 때문이다.지강민 작가는 ‘와라! 편의점’이 논란이 되자 다른 만화로 교체했으며 “신중하지 못한 판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 앞으로 소재를 선택하고 표현할 때 더욱더 심사숙고하도록 하겠다.”라며 입장을 밝혔다.’와라! 편의점’은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그린 만화이다.사진 = ‘와라! 편의점’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페이스북·로지텍 등 7인연합 애플에 도전

    페이스북·로지텍 등 7인연합 애플에 도전

    1984년 1월22일.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LA 레이더스가 벌인 전미미식축구(NFL) 결승전 슈퍼볼 하프타임. TV화면에는 거대한 흑백화면 앞에 모여앉아 화면 속에서 연설하는 거대한 얼굴에 주목하고 있는 군중의 모습이 비춰졌다. 이어 커다란 망치를 든 한 여성이뛰어들어와 화면을 향해 망치를 집어던졌다.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이 광고 속의 여성이자 광고주가 바로 ‘애플’이었다. 화면 속의 ‘빅 브러더’는 당시 PC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던 IBM이었다. 애플이 ‘매킨토시’를 알리기 위해 만든 이 광고는 공식적으로는 딱 한 번만 방영됐다. 그러나 이 광고로 애플이 얻은 ‘혁신성’, ‘도전정신’, ‘소비자중심’의 이미지는 26년이 지난 지금도 애플을 상징한다. 애플은 정보기술(IT)업계에서 중요한 고비마다 이같은 이미지를 내세워 감성으로 승부할 수 있었다. MP3플레이어 아이팟은 출시 당시 경쟁 MP3플레이어보다 기능이 부족했지만 사람들은 ‘애플이니까’라는 이유로 아이팟을 선택했다. 아이폰도 마찬가지다. 소비자들은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하거나, 애프터서비스(AS)에서 본인의 제품을 무조건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에도 애플을 용서하는 데 익숙해졌다. 이제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은 애플의 향후 전략에 모인다. 애플은 이미 1984년 그들이 앞장서 비판했던 IBM의 위치에 올라 있다. 미국의 TV만화 ‘심슨가족’은 지난 2008년 11월, 애플의 독단성과 높은 가격정책을 비꼬는 에피소드를 방영했다. 여기서 주인공은 애플 매장에서 화면 속의 스티브 잡스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망치를 던진다. 24년 전 애플의 광고를 패러디해 애플을 비판한 셈이다. 현재 애플이 비판받고 있는 소프트웨어의 폐쇄성, AS정책 등은 1980년대 IBM과의 경쟁에서 밀렸을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애플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구글, 페이스북 등이 애플과 정반대의 전략을 택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애플의 가장 큰 무기인 혁신성과 도전정신을 갖추고 있지만, 시장에 훨씬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특히 구글은 이미 애플이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과 각종 콘텐츠사업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지난 1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개발자회의에서 에릭 슈미트 구글 CEO는 인텔, 소니 CEO와 함께 손잡고 ‘구글 TV’의 탄생을 선언했다. 미국 최대 전자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PC 주변기기 생산업체 로지텍, 위성TV 업체 디시넷,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도 함께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1명의 천재 잡스에 도전하는 7인 연합”으로 평가했다. 애플은 정상에서 만족하다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IBM과 MS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 독불장군 스티브 잡스의 선택이 주목된다. 박건형 박성국기자 kitsch@seoul.co.kr
  • [내고장 인재 산실]울산 애니원고등학교

    [내고장 인재 산실]울산 애니원고등학교

    우리나라 영상문화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들이 울산애니원고에서 창작의 꽃망울을 싹틔우고 있다. 울산애니원고는 학생수 291명으로 2003년 개교했다. 만화창착·애니메이션·컴퓨터게임개발과를 두고 있다. 2000년 문을 연 한국애니메이션고에 이어 전국 두번째 영상문화 전문계고교다. ●타지역 학생 70%… 전국적 관심 애니원고는 울산 30%, 타 지역 70%의 학생들로 구성될 만큼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교생은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창작활동에 열정을 쏟는다. 다른 전문계고교와 달리 인문 60%, 전공 40%의 교과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기본 인문학이 돼야 창작도 가능하다.’는 학교장의 교육정책에서 비롯됐다. 학교는 또 학생의 영상문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실습과 창작 등 실기분야도 강화하고 있다. 만화창작과 컴퓨터게임개발, 애니메이션 등 3개 분야에는 4명의 전문산학 겸임교사를 두었다. 이 학교는 봄·가을 소풍이 없다. 대신 콘서트 관람, 등반대회, 미술관 관람, 유니버셜 스튜디오 방문, 전문가와 함께 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송만윤 교장은 “학생들의 창작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문과목의 기초를 다지는 게 중요하다.”면서 “기술분야에만 치중할 경우 제대로 된 작품이 나오지 않아 인문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매년 작품전을 열어 1인 1작품 이상의 애니메이션을 제작·발표해야 한다. 전공분야에서는 이미 대학 2~3학년 수준에 이른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졸업생 80% 이상이 국내·외 4년제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나머지 학생들은 애니메이션 제작사나 게임개발업체에 스카우트되고 있다. ●실력, 대학 2~3학년 수준 졸업생 12명은 일본 교토조형대학, 영국 노팅엄대학, 미국 아카데미오브아트유니버시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에 진학했다. 최성현(3년)군은 “매년 1~2편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들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선배들처럼 미국이나 일본 대학에서 공부를 한 뒤 월트디즈니사에 입사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학교는 울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를 주제로 한 ‘이루지 못한 혁명의 꿈’(3D 애니메이션) 작품 제작에 들어갔다. 앞으로 9편의 애니메이션을 학교 이름으로 제작·발표할 예정이다. 송 교장은 “학생들의 작품 가운데 캐릭터 등 일부는 지적재산으로 보호해야 할 만큼 아주 뛰어나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영상문화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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