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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란드 ‘무민’ 캐릭터 페스티벌

    핀란드 ‘무민’ 캐릭터 페스티벌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이주성(왼쪽부터)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 대표, 장수현 롯데백화점 본점장, 마티 헤이모넨 주한 핀란드 대사가 어린이들과 함께 ‘무민 페스티벌’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무민’은 핀란드 만화 캐릭터로 국내와 일본에서 인기가 높다.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신세기 에반게리온’, 연재 20년만에 단행본 완결

    ‘신세기 에반게리온’, 연재 20년만에 단행본 완결

    일본 인기만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단행본이 20년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일본 출판업체인 카도카와서점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완결편인 14권을 오는 11월 20일 발간하기로 하고 30일부터 사전예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1994년 만화잡지 ‘소년에이스’에 연재를 시작해 햇수로 19년째인 지난해 6월 완결됐다. 현재까지 총 13권이 발간된 단행본은 누적 판매부수가 2300만부를 넘어섰다. 1995년 10월에는 TV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일본은 물론,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대재앙 후 미래의 도쿄를 그린 독특한 세계관으로 마니아를 양산해 ‘에바 현상’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일본 대중문화의 ‘아이콘’과도 같은 입지를 갖고 있다. 만화책이 먼저 연재를 시작했지만 완결은 애니메이션이 빨랐다. 2007년부터는 기존에 완결된 애니메이션과 구 극장판을 재구성한 신 극장판 4부작이 시작됐다. 한국에서도 3부까지 개봉된 신 극장판의 마지막화인 ‘에반게리온:||(디카포)’가 내년 1분기(1~3월) 중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작품의 마무리는 만화책과 TV시리즈, 구-신 극장판이 제각기 다르다. 만화책은 원작자의 독자적인 해석이 더해져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완결편이 수록된 ‘영 에이스’ 2013년 7월호가 완전히 매진되자 익월호인 8월호에도 완결편을 한 번 더 수록해 화제를 낳았다. 만화책 14권의 초회한정판은 완결편답게 호화사양으로 구성됐다. 오리지널 커버와 지금까지 발간된 1~14권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수납박스, 일러스트 수록 책자와 원작자 사다모토 요시유키가 작업 중 즐겨 듣던 음악을 담은 CD를 부록으로 제공한다. 현지 가격은 1382엔(약 1만4000원)이다. 한국에는 2012년 13권까지 발간되었으며 14권 발간일은 미정이다. 사진=신세기 에반게리온 완결편인 단행본 14권 발간을 알리는 광고물. 카도카와서점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주원이 ‘치아키 선배’ 여주인공은.. 놀라운 싱크로율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주원이 ‘치아키 선배’ 여주인공은.. 놀라운 싱크로율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일본 인기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한국판에 배우 주연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주원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주원이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주원은 원작 드라마의 주인공인 타마키 히로시가 연기한 까칠한 천재 음악가 역으로 분한다. ‘노다메 칸타빌레’ 한국판의 여자 주인공으로는 배우 심은경이 출연 제의를 받고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노다메 칸타빌레’는 일본에서 이미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됐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주연 배우인 우에노 주리와 타마키 히로시는 이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트로트의 연인’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재밌겠다”,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주원 완전 대박 캐스팅”,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심은경 수락해라. 싱크로율 최고다”,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제작 소식만 들어도 흥분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주인공 주원 확정,여주인공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주인공 주원 확정,여주인공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배우 주원이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가운데 심은경의 출연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경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29일 “심은경이 ‘노다메 칸타빌레’의 여주인공 역을 제안 받은 건 맞지만 아직 출연을 확정한 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남자주인공 역에는 배우 주원이 캐스팅 됐다. 주원 측은 “주원이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의 출연을 확정지었다”면서 “현재 최종 단계에서 조율 중이다”라고 전했다.  주원은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타마키 히로시가 연기한 ‘까칠한 음악 천재’ 치아키 신이치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한다.  일본 만화가 원작인 ‘노다메 칸타빌레’는 천재 피아니스트 노다메와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치아키를 중심으로 음악대학에서 일어나는 일과 함께 음악에 대한 꿈과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재탄생해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주인공 노다 메구미의 별칭과 음악용어 ‘노래하듯이’라는 칸타빌레의 합성어다.  네티즌들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여주인공이 궁금해”,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완전 기대”, “원작 뛰어 넘을까?”,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방송이 기다려진다”,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캐스팅 빨리 확정 됐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버림받은 한국에 분노… 뿌리 받아들이니 평화”

    “버림받은 한국에 분노… 뿌리 받아들이니 평화”

    “어렸을 땐 많은 아이들을 입양 보내는 한국에 대해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제 뿌리인 한국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비로소 평화로워질 수 있었습니다.” 한국계 입양인의 실화를 다룬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쓸며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다음달 8일 국내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피부색깔=꿀색’은 한국에서 태어나 벨기에에 입양된 만화가 겸 영화감독 융 에낭(49·한국명 전정식)의 자전적 이야기를 통해 입양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과정을 풀어낸다. 영화 홍보를 위해 내한한 융 감독은 29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영화관에서 시사회 후 국내 관객들을 만났다. 융 감독은 시장 바닥을 떠돌다 홀트아동복지회에 보내졌고, 5세 때 벨기에로 입양됐다. 잃어버린 뿌리와 정체성 등 입양인으로서 품어 왔던 세계관을 만화로 펼쳐 내며, 프랑스어권에서 상당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판타지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영화 ‘피부색깔=꿀색’은 그가 2007년 발간한 동명 책을 원작으로 하며, 그의 입양 서류에서 피부 색깔이 ‘꿀색’으로 기재된 데서 제목을 따왔다. 2012년 프랑스에서 개봉됐으며 전 세계 80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초청돼 23개 상을 차지했다.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자그레브·아니마문디·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대상 등 주요 상을 휩쓸었다. 그는 “영화 속에서 입양아를 희생자로 묘사하지 않으려 했다”고 강조했다. 또 주변인들을 학대와 차별의 가해자로 몰아세우지도 않는다. 양부모와 형제자매들은 그를 가족으로 받아들였고 친구들을 사귀었다. 어린 시절 그를 힘들게 한 건 ‘버려졌다’는 트라우마였다. 그가 말썽을 부리면 어머니와 학교 선생님은 그를 심하게 다그쳤고, 그때마다 어머니에게 버림받던 기억을 떠올리며 점차 비뚤어졌다.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거부하려고 일본 문화에 심취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입양인으로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는 그는 “입양아들은 자신의 뿌리가 있는 곳을 사랑하게 마련이다. 나는 유럽인과 한국인이라는 두 자아를 모두 받아들였고 지금은 한국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융 감독은 “더 이상의 해외 입양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맛의 달인’ 주인공, 후쿠시마 방문 후 ‘코피’ 논란

    ‘맛의 달인’ 주인공, 후쿠시마 방문 후 ‘코피’ 논란

    ’맛의 달인’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 카리야 테츠(73)가 최근 발간한 만화에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한 주인공이 코피를 쏟는 장면을 그려 논란이 일고있다. 29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 현지언론은 “28일 주간지를 통해 발매된 ‘맛의 달인’ 최신호에 주인공 야마오카 지로가 후쿠시마를 취재하고 돌아온 후 코피를 흘리는 장면이 나와 독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논란을 일으킨 이 장면 외에도 “후쿠시마에는 같은 증상(코피)을 가진 사람이 여럿있다” 라는 대사와, 주인공을 진찰한 의사가 “방사선과 코피의 관계가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 없다”는 말도 나온다. 테츠 작가의 이같은 내용은 실제 후쿠시마 취재를 다녀온 그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지난 1월 테츠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전 사고직후 후쿠시마에 들어갔다 왔는데 갑자기 밤마다 코피를 쏟게됐다” 면서 “과거 단 한번도 코피를 흘린 적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 인터뷰에서 테츠는 “방사능의 영향으로 일본 음식은 희망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맛의 달인’을 게재 중인 ‘쇼가쿠칸’ 편집장은 “작가의 경험담에 의해 그려진 것” 이라면서 “방사능 피해와 관련된 풍문을 조장할 의도는 없다” 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1983년 부터 ‘맛의 달인’을 연재 중인 테츠 작가는 그간 수차례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로 현지 우익단체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상일동 첨단단지, 상생도 첨단이네

    상일동 첨단단지, 상생도 첨단이네

    서울 강동구 상일동 첨단업무단지 입주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나이스홀딩스에서 신사옥 준공을 기념해 지역사회에 기부한 1000만원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구립 그린나래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성금으로 경차를 사들여 장애인 세탁물 수거, 집수리 봉사 등에 이용할 계획이다. 나이스홀딩스는 2012년에도 착공식 비용을 줄여 장학기금 및 성가정노인복지관 지원비로 1000만원씩 내놨다. 지난해엔 천호동 강풀 만화거리 조성사업을 지원했다. 구는 기업의 사회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2012년 첨단업무단지 입주 기업 10곳과 상생 협약을 맺었다. 기업은 구민 우선 채용,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 인재 육성 등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구는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기업 활동을 돕기로 했다. 이후 많은 사회공헌 활동이 펼쳐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저소득층 44명에게 장학금을 내놓는 한편 청년 구직자 취업 멘토링을 위한 청년드림 강동캠프 운영, 어린이 환경교육, 지역아동센터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종합기술과 세종텔레콤의 구민 채용,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의 성금 지원도 눈길을 끈다. 첨단업무단지에는 VSL코리아, 세종텔레콤 등 10곳이 둥지를 틀었다. 나이스홀딩스는 이달 부서별로 단계적 입주를 시작했고 한국종합기술,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 세스코 등이 연내 입주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첨단업무단지 기업뿐 아니라 앞으로 들어설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도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 모델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사설] 주검이 된 아이들,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

    참담한 아침이다. 솟구치는 슬픔과 분노를 억누르기 힘든 아침이다. 그래도 새파란 생명이니 저 거친 물살을 어떻게든 이겨내 줄 것이라 믿었던 온 국민의 실낱같은 희망과 애끓는 소망이 하나씩 하나씩 황망하게 무너지는 아침이다. 아이들이 주검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더디고 더딘 구조작업이 참사 발생 나흘째인 지난 주말부터 본격화됐으나 너무나 안타깝게도 진도 앞 검은 바다에서 건져 올려진 것은 좌절과 절망뿐이다. 그토록 염원하던 단 하나의 기적도 우린 낚아올리지 못했다. 세월호 침몰 첫날인 지난 16일 국민 모두의 눈앞에서 바닷속으로 잠겨 들어간 302명의 생명 가운데 어느 누구도 우린 죽음으로부터 건져내지 못했다. 시간이 야속하고 바다가 야속하다. 우린 정녕 이렇게 사랑하는 아이들을, 가족들을 이토록 허망하고 속절없이 바다에 묻어야 하는가. ‘아빠 걱정하지마. 구명조끼 입고 애들 모두 뭉쳐 있으니까’라며 외려 가족을 걱정했던 그 의젓한 아이도, ‘어떡해. 엄마 안녕. 사랑해’라며 준비 못 한 이별 앞에서 떨었을 아이도, 참가비 30만원이 아빠에게 짐이 될까 싶어 한사코 수학여행을 가지 않으려 했던 속 깊은 아이도 그냥 이렇게 떠나 보내야 하는가. 이젠 정말 이들과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것인가. 이게 정녕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말인가. 하나 둘 검은 바닷속에서 건져 올려지는 어린 학생들의 주검이 이 아침, 우리에게 묻는다. 국가는 대체 무엇이냐고. 원칙은 무엇이고, 우리는 무엇을 잘못 했느냐고. 우린 지금 왜 죽는 것이냐고. 참담한 심정으로 이제 그 답을 준비해야 한다. 바닷속으로 잠기기 직전까지 ‘가만히 앉아 기다리라’는 방송을 믿고, 그렇게 하면 반드시 어른들이 우리를 구해 줄 것이라 믿었을 아이들의 주검 앞에서 처절한 마음으로 반성문을 써야 한다. 아이들이 죽음으로 보여준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민낯 앞에서 기성세대는 더 이상 고개를 돌리지 말아야 한다.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얽히고설킨 부조리와 나태와 무모함과 무책임과 무신경을 고백해야 한다. 젊은 초보 항해사에게 배를 맡기고는 위기의 순간이 닥치자 나부터 살고 보자며 가장 먼저 배에서 뛰어내린 선장이 세월호 참사의 근인(近因)일 수는 있을 것이다. 탑승자 숫자는 물론 적재화물의 개수와 중량도 기록하지 않았을 만큼 허술하게 운영돼 온 연안여객 안전관리도 직접적 요인일 것이다. 엄청난 참사 앞에서 실종자 숫자조차 파악 못 하고 매일 바꿔 불러대며 허둥댄 정부의 무능한 대응도 화를 키운 요인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씩 하나씩 화근(禍根)의 줄기를 잡아 캐내 올라가다 보면 결국엔 ‘기본의 상실’이라는 만화(萬禍)의 뿌리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 서로가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상응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기형적이고 불공정한 사회 구조가 적당주의를 낳고, 반칙을 낳고, 부실을 낳는 것이다. 사회 지도층의 책무를 비롯해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공공선의 공적 가치에 있어서 대한민국이 얼마나 척박하고 가난한 나라인지를 지금 바닷속 아이들이 일깨워준다. 책임자 처벌과 희생자 보상, 관련 법령 정비라는 뻔한 수습책으로 이번 참사를 끝낼 수는 없다. 재난 대응, 그 너머를 생각해야 할 때다. 국가는 무엇이고, 그 구성원 각자의 책무는 무엇인지 모두가 무릎을 꿇고 그 답을 써야 한다.
  • [이 주일의 어린이 책] 빨래하던 할머니 똥을 된장인 줄 알고

    [이 주일의 어린이 책] 빨래하던 할머니 똥을 된장인 줄 알고

    에퉤퉤! 똥된장 이야기/글·그림 장세현/휴먼 어린이/40쪽/1만 3000원 어릴 적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전해듣는 정겨운 옛 이야기처럼 푸근함을 전해주는 책. 옛 이야기에는 도덕적인 교훈뿐만이 아니라 익살과 해학, 통쾌한 웃음이 가득 녹아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 똥과 너무나 닮은 전통음식 된장을 혼동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고 있다. 주인공은 두메산골에 집을 짓고 오순도순 살고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다. 어느 날 나무를 하러 산에 간 할아버지는 냇가에 똥을 누었고, 냇물 아래에서 빨래하던 할머니는 떠내려온 똥이 된장인 줄 알고 냉큼 건진다. 집에 돌아온 할머니는 주워온 똥으로 찌개를 끓여 할아버지와 맛있게 나눠 먹는다. 자기 똥을 자기가 먹게 만드는 장난기가 엿보이지만 책은 재치 넘치는 이야기와 밝고 경쾌한 그림으로 아이들을 배꼽 잡게 만든다. 그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교양서를 주로 집필해 온 저자 장세현은 어릴 적 가족의 품에서 직접 들은 수많은 이야기 중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를 끄집어냈다. 똥과 된장이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뒤섞이면서 긴장감이 생기고 마지막 대목의 반전도 읽는 재미를 준다. 그림은 산과 나무, 동물의 형태를 단순화하는 민화의 표현 기법에 만화적인 요소까지 더해져 동화적 상상력을 일깨운다. 작가는 그림 곳곳에 등장하는 호랑이와 토끼를 통해 또 하나의 이야기를 숨겨 놓았다. 장난꾸러기 토끼와 우직한 호랑이가 어떤 이야기를 펼쳐가는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파일럿 별바라기(MBC 밤 11시 15분) 스타를 사랑하는 팬들을 통해 스타의 새로운 매력과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된다. 강호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첫 게스트는 개그맨 이휘재. 두 사람은 방송 12년 만의 만남에서 팽팽한 입담 대결을 펼친다. 이휘재의 ‘별바라기 팬’은 20년 동안 소장하고 있던 희귀자료들을 대방출하며 놀라움을 자아낸다. 자료를 통해 유재석, 정준하의 과거 모습들도 엿본다. ■장수의 비밀(EBS 밤 11시 25분) 충북 보은군의 장날이면 어김없이 한 할머니가 카메라와 수첩을 들고 온 시장을 활보한다. 87세 이홍섭 할머니는 나물 파는 할아버지 앞에 쭈그려 앉아 사는 이야기를 듣고, 쌀집에 들어가 곡물 가격도 꼼꼼히 취재한다. 할머니는 시인이자 어르신 기자로 활동하며 노익장을 과시한다. 취재할 때면 없던 기운도 솟는 할머니의 건강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UPFRONT(아리랑TV 밤 11시) 국제사회에서 ‘일본 성 노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위안부 문제의 쟁점과 해결 방법에 대해 짚어 본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위안부 이슈는 미래의 문제이자 전 세계적인 인권 문제라고 말한다. 그는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 출품해 반향을 불러일으킨 위안부 만화를 국내외에서 순차적으로 전시할 계획도 밝힌다.
  • 컷부 웹툰 ‘소년들은’ 왜 인기 있나 했더니…더러워도 웃겨

    컷부 웹툰 ‘소년들은’ 왜 인기 있나 했더니…더러워도 웃겨

    웹툰작가 컷부의 만화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컷부는 15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웹툰 ‘소년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38화를 업데이트했다. 소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 컷부의 웹툰은 단순한 내용전개와 독특한 시선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배설물이나 방귀 등 잘 다루지 않는 소재를 이용한다는 점도 특이하다. 컷부의 만화를 본 네티즌들은 “컷부, 만화 더러운데 웃긴다” “컷부, 4차원도 이정도면 심각해” “컷부, 이상하게 중독성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꽃 축제/박홍환 논설위원

    사방 천지가 꽃이다. 겨우내 회색 살풍경에 신물난 눈은 신나게 오색 꽃을 좇는다. ‘화란춘성(花爛春盛)하고 만화방창(萬化方暢)이라, 때 좋다 벗님네야 산천경개(山川景槪) 구경가세’ 옛 선조들의 권함이 없더라도 발길은 절로 온갖 꽃이 흐드러진 봄날 경치를 향한다. 산 정상에 거대한 진달래 군락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경기도 어디쯤의 그리 높지 않은 산에 올랐다. ‘진달래 축제’를 앞두고 있어선지 꽃산이 아니라 사람 산이다. 황망했다. 사람 숲 건너편 진달래향에 황홀할 틈도 없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다가오면서 전국 각지의 꽃축제가 그야말로 성황이다. 5월말까지 열리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봄꽃축제만 30여개에 이른다. 소규모 꽃축제까지 열거하면 그 갑절은 될 듯싶다.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을지 끔찍하다. “산천경개 구경가자”는 유산가(遊山歌)는 옛사람들의 풍류일 뿐일까. 그런데 정상에선 볼 수 없었던 진달래가 내려와 다시보니 산 전체를 연분홍색으로 물들여 놓았다. 연간 7조원대를 넘어선 아웃도어 열풍 속 꽃축제 감상법을 이제야 알았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스토리텔링 수학·과학 가정 지도…만화·게임·도감 활용하면 효율 ‘쑥’

    스토리텔링 수학·과학 가정 지도…만화·게임·도감 활용하면 효율 ‘쑥’

    ‘스토리텔링’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다. 국어와 사회뿐 아니라 수학과 과학도 모두 이야기식으로 쉽게 풀어 일상생활과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설명하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하는 게 학습 흥미와 효율을 높이기에 좋다는 얘기들이다. 주입식 교육을 받은 탓에 막상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개념을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라면 만화, 게임, 도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스토리텔링에 익숙해질 수 있다. 이장선 천재교육 스토리텔링연구회 전문연구원은 14일 “학부모들이 스토리텔링 교육에 조바심을 갖기보다 아이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아이의 호기심을 일깨워주고 일상의 개념을 활용해 아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면 족하다”고 설명했다. 스토리텔링 학습 도입과 함께 활성화되고 있는 매체가 학습만화다. 학습만화는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이야기 속에 교과 관련 개념을 풀어낸 책을 말한다. 흥미로운 캐릭터가 등장해 이야기를 이끄는 방식이라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데 효과적이다. 학부모가 학습만화 속에 숨겨진 다양한 장치를 파악해 보고 아이들과 함께 교재를 고른다면 아이가 학습만화에만 빠지고 이후 단계의 학습을 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수학 학습만화인 ‘수학 비밀일기’에서는 여자아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게 특징이다. 상대적으로 수학에 흥미가 적은 여자아이들이 재미있게 수의 개념과 계산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한 장치다. 역사만화인 ‘고려시대 보물찾기’는 아이가 적극적으로 한국사를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주인공들의 모험 이야기를 흥미롭게 배치했다. 워낙 다양한 학습만화가 나와 있기 때문에 학습만화를 사기 전에 어떤 주제의 책을 살지, 아이가 어떤 캐릭터에 흥미를 느끼는지, 관심 분야는 무엇인지 대화를 해 보는 게 중요하다. 공주 이야기, 모험물, 탐정물 등 아이의 취향에 따라 스스로 책을 선택하게 한다면 흥미도를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페이지당 장면 수가 지나치게 적거나 줄거리가 빈약한 책은 피하는 게 좋다. 보드게임도 수학적 감각을 키우는 대안이 될 수 있다. 구체적인 물체를 손에 쥐고 몸으로 노는 과정을 통해 수학 개념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놀이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황이 만들어지는데 그 과정에 생기는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며 익힌 내용은 기억에 오래 남는 법이다. 1982년 국내에서 출시된 블루마블은 주사위 2개를 던져 나온 숫자의 합만큼 말을 움직여 돈을 벌고 그 돈으로 토지를 사거나 건물을 지어 임대료 수입을 얻으며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땅을 사고파는 과정을 통해 경제 원리를 익히게 되고, 통행료를 지불하고 거스름돈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1000원부터 100만원까지 다양한 수를 경험할 수 있다. 아이는 놀이 속에서 재미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수의 개념과 덧셈과 뺄셈 등의 기본 연산을 배울 수 있다. 같은 원리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은행놀이와 시장놀이가 있다. 지폐나 동전을 직접 만들어 은행놀이를 하면 다양한 숫자를 접하면서 수학적 감각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또 돈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수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다. 시장놀이에서는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평소 좋아하는 물건을 사고파는 상황을 가정하면 연산 내용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과학에서는 도감을 활용하면 개념을 구체화시키는 데 좋다. 도감에 있는 그림, 사진 등의 시각 자료를 접하면 모호했던 개념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과학실험, 곤충, 공룡, 동식물 등의 도감을 상황에 맞게 적용해 볼 수 있다. 캠핑이나 나들이를 떠날 때 도감을 지참한다면 더욱 입체적인 활용이 가능해진다.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단계에서 미리 도감을 보며 활동 중 경험할 수 있을 만한 주제를 살펴보거나 활동 뒤 도감을 보며 궁금했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캠핑을 떠나기 전 아이와 함께 도감을 보며 구름, 이슬, 안개 등에 대해 알아보거나 주말에 아이와 수목원을 다녀온 뒤 식물도감을 펼쳐놓고 관찰 일기를 쓸 수도 있다. 도감을 무조건 외우게 하는 식으로 아이의 생각을 도감 속 설명에 머무르게 하기보다 확장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나비에 대한 개념 설명을 본다면 “나비와 같은 곤충은 코와 혀가 없는 대신 더듬이로 냄새를 맡고 맛을 본단다”라며 더듬이 기능을 설명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더듬이 ‘한 쌍’이란 말은 ‘두 개’를 말한단다. 그러면 다리 ‘세 쌍’은 ‘몇 개’라고 말할 수 있겠니”라고 묻는다면 자연스럽게 수학적 감각을 기를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길냥이’를 위한 첫발 내디딘 강동구

    ‘길냥이’를 위한 첫발 내디딘 강동구

    강동구 동물복지 관련 정책 자문 역할을 하는 동물복지위원회가 본격 활동에 나선다. 구는 15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동물복지위원 위촉식을 갖고 첫 번째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후원한 만화가 강풀 작가를 비롯해 구의원, 기획경제국장, 생명체학대방지포럼 대표, 미우캣보호협회 대표, 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이사장 등 10명으로 꾸려졌다. 구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길고양이 급식소를 도입한 데 이어 12월엔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를 제정했다. 동물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동물의 생명보호 및 복지증진을 꾀하고 생명존중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위원들은 조례에 따라 동물 학대방지·구조·보호 등에 관한 사항, 동물보호센터 설치·운영 및 지정에 관한 사항,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 관련 교육 등 관련 업무를 자문한다. 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동몰복지 정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위원들은 이날 위원장을 뽑고 동물보호센터 지정을 신청한 업체에 대한 심사를 벌인다. 유기동물·피학대 동물에 대한 구조·보호조치 계획, 동물보호·복지 수준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하반기에 나온다. 구 관계자는 “길고양이 급식소 확대와 더불어 민원도 많이 줄었다”며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K·G. 캠벨 그림, 노은정 옮김, 비룡소 펴냄)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의 작가 디카밀로의 신작. 냉소적인 소녀 플로라와 하루아침에 초능력을 갖게 된 다람쥐 율리시스의 모험극. 사랑, 기적 등 철학적 키워드가 잘 녹아든 데다 시원스러운 유머가 돋보인다. 움직임과 표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펜화와 만화로 구성된 장면도 눈길을 끈다. 1만 3000원. 페트병 온실(시그문드 브라우어 지음, 박민희 그림, 이경희 옮김, 책속물고기 펴냄) 새로 전학 온 저스틴은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다. 소똥 에너지, 귀뚜라미 브라우니 등 머릿속에는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생각으로 가득하다. 저스틴은 친구들과 함께 페트병을 모아 온실을 만든다. 페트병으로 태양열 에너지를 모아주는 페트병 온실은 비닐하우스처럼 훌륭한 온실로 다시 태어난다. 아이들에게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존법을 귀띔한다. 9500원. 감자 이웃(김윤이 글, 그림, 김영선 옮김, 고래이야기 펴냄) 어느 날 아파트 103호 할아버지는 텃밭에서 키운 감자를 나눠주려고 초인종을 누른다. 이웃들은 처음에는 할아버지의 방문에 놀라지만 저마다의 추억과 솜씨가 담긴 요리를 만들어 내놓는다. 하나의 감자가 여섯 가지 요리로 변신해 할아버지의 저녁 식탁을 풍성하게 해준다. 1만 2000원.
  • 에버랜드 튤립축제로 민간외교 ‘활짝’

    에버랜드 튤립축제로 민간외교 ‘활짝’

    삼성에버랜드 튤립축제에 올해부터는 만화 캐릭터 ‘미피’가 등장한다. 미피는 네덜란드 아동그림작가 딕부르너(87)가 그린 아기 토끼로 무표정이 특징이다. 국화(國花)인 튤립에 국민 캐릭터까지 등장하자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은 물론 하이네켄 등 네덜란드 기업들까지 총출동해 11일 경기 용인 ‘미피의 즐거운 정원’ 개장식에 참여해 축하했다. 이날 개장한 ‘미피’를 활용한 이 정원은 2만㎡ 규모로 만개한 튤립 120만 송이가 사용됐다. 에버랜드는 또 미피 개념의 전문상품 매장을 열고 미피 인형·식기·문구류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미피의 즐거운 정원은 6월 15일까지 운영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무려 60m! ‘진격의 거인’ 빌딩 벽에 출현

    무려 60m! ‘진격의 거인’ 빌딩 벽에 출현

    ‘실물 크기의 거인이 거리에 나타났다?’ 일본에서 누적 발행부수 3600만 부를 넘어선 인기 만화인 ‘진격의 거인(進撃の巨人)’ 신간 발간을 기념해 빌딩 벽에 초대형 거인의 영상을 투영하는 행사가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일본 가나가와현 JR 가와사키역 인근의 고층 빌딩인 라조나 가와사키플라자. 오후 7시 정각이 되자 거인의 발걸음 소리가 들리며 이 빌딩 벽면을 스크린으로 삼아 애니메이션 영상이 상영되기 시작했다. 영상에는 빌딩이 위치한 가와사키역을 무대로 작품 속 대항세력인 ‘조사병단’이 등장, 거인들과 박진감 넘치는 공중전을 벌였다. 행인들은 걸음을 멈추고 영상을 바라보며 탄성을 터뜨렸다. 영상 말미에는 길이 60m급 초대형 거인이 빌딩 벽을 부수고 모습을 드러내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영상이 끝나자 빌딩 주변에 모여든 수천 명의 시민들은 갈채를 보냈다. 이 영상은 컴퓨터그래픽(CG) 영상을 프로젝터(영사기)를 이용해 건물 등 입체물에 비추는 ‘프로젝션 매핑’ 기법을 이용해 제작됐다. 프로젝션 매핑은 일반적인 프로젝터와 달리 컴퓨터로 입체물의 크기와 형상에 맞춰 실감나는 3차원(3D) 영상을 연출할 수 있는 기법이다. 2012년 도쿄역 마루노우치 역사 복원 완공을 기념하는 행사에 사용되기도 했다. ‘진격의 거인’ 실물 영상은 만화책 단행본 13권의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출판사인 고단샤가 일본 통신사인 KDDI와 함께 기획, 제작했다. 이날 첫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11, 12일 오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3회(오후 7시, 7시30분, 8시)씩 상영된다. 만화 원작자인 이사야마 하지메는 “실물 크기의 거인을 눈으로 볼 수 있는 행사여서 무척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사진=일본 가와사키시 고층빌딩 표면에 등장한 거인의 모습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밀회’ 박혁권, 만화 캐릭터 닮았다?

    ‘밀회’ 박혁권, 만화 캐릭터 닮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혁권 울라프 닮은꼴’이라는 제목으로 박혁권과 애니매이션 ‘겨울왕국’에 등장하는 눈사람 캐릭터 울라프의 닮은꼴 비교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울라프와 박혁권은 묘하게 닮아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박혁권은 현재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서 교수 강준형 역으로 출연하며 ‘중2병 남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학교폭력 이렇게 대처하세요

    학교폭력 이렇게 대처하세요

    전남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폭력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 매뉴얼 및 교수·학습 지도안’을 제작, 배포했다. 그동안 예방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교수·학습 지도안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던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교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번 매뉴얼과 지도안은 학교폭력 5개 유형별 맞춤형 예방 활동 프로그램과 교수·학습 지도 방안을 소개한다. 초등용은 208쪽, 중등용은 140쪽.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성폭력, 집단따돌림, 폭력서클 등 5가지 유형으로 구분돼 있으며 사안별로 5가지 대처 방안 등 총 25가지 해결책이 있다. 언어폭력 매뉴얼 중 ‘욕 버리기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잘 쓰는 욕을 적게 한 뒤 나쁜 말 휴지통에 적은 종이를 버리면서 올바른 언어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버폭력 매뉴얼 중 ‘인터넷 웹툰’(악플게임)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이용해 웹툰을 읽으면서 사이버폭력의 유형과 문제점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성폭력 예방 관련 단어로 이야기 만들기’는 성폭력 예방과 관련된 단어를 찾은 뒤 단어 순서를 조합하고 논리적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된 매뉴얼과 지도안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 자료로 활용돼 모든 학교를 안전하고 즐거운 곳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너희들은 포위됐다’ 안재현, 순정만화 비주얼 ‘누나들 쓰러지는 외모’

    ‘너희들은 포위됐다’ 안재현, 순정만화 비주얼 ‘누나들 쓰러지는 외모’

    배우 안재현이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너희들은 포위됐다’(이정선 극본, 유인식 연출) 포스터 인증샷을 공개했다. 안재현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포스터 촬영 현장!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모두 즐거운 밤”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안재현은 귀족적인 마스크에 신비주의이자 강남서의 패셔니스타 박태일 역을 맡았다. 박태일은 은대구(이승기)와 쌍벽을 이룰 만큼 매력적인 외모를 지니고 있어 강남서 여경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는 캐릭터다. 최근 진행된 ‘너희들은 포위됐다’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안재현은 순정만화 속에서 걸어 나온 듯한 비주얼로 박태일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포스터 촬영을 마친 안재현은 “다른 선배님들 촬영하신 사진을 봤는데 각각 캐릭터 그대로의 모습을 멋지게 보여주셔서 많이 부담이 됐다. 열심히 했는데 그만큼 결과물이 좋을 것 같아 포스터도 기대된다. 작품 속에서도 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안재현은 ‘너희들은 포위됐다’를 통해 사생활이 베일에 싸인 차분한 인물로 변신할 예정. 반항적이고 시크하면서도 엉뚱한 모습을 보였던 ‘별에서 온 그대’의 천윤재와 전혀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경찰서를 배경으로 형사라는 직업에 큰 뜻이 없던 청춘 4인방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쓰리데이즈’ 후속으로 오는 4월 말 방송될 예정. 사진 = 안재현 페이스북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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