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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레니얼 세대, 재치 있는 일제 불매 운동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하면서 번지기 시작한 일제 불매 운동이 재치 있는 캠페인을 앞세워 파급력을 높이고 있다.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특징과 맞물려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방식의 일제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노 재팬’(No Japan), ‘보이콧 일본’(Boycott Japan) 손글씨 릴레이가 대표적이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일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할 때까지 일본 제품 소비를 줄일 것을 약속합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손글씨 서명을 올린 뒤 지인을 지목해 릴레이를 이어 간다. 일상 속 숨은 일본 문화를 걷어 내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온라인상에선 “일본어인 줄 모르고 썼던 말들을 순화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나시(민소매), 땡땡이(물방울무늬), 유도리(융통성) 등을 우리말로 고쳐 쓰자는 식이다. 또 일본 만화 ‘짱구는 못 말려’의 장면을 캡처해 올리기로 유명했던 SNS 계정은 국산 만화 ‘검정고무신’의 장면으로 게시물을 대체하며 불매 운동에 마음을 더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너무 무겁지 않게 창의적이고 B급 감성으로 접근하는 게 젊은 세대 불매 운동의 특징”이라면서 “재미와 참신성, 간편함 등을 앞세워 파급 효과를 키우고 있다”고 봤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짱구 대신 검정고무신”“일본어 안쓰기”…밀레니얼 세대의 불매 운동

    “짱구 대신 검정고무신”“일본어 안쓰기”…밀레니얼 세대의 불매 운동

    일제 불매 서약 담은 손글씨 릴레이하기도전문가 “창의성·B급 감성 앞세운 게 특징”단체 주도 추진 아닌 상호작용하며 파급력↑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하면서 번지기 시작한 일제 불매 운동이 재치 있는 캠페인을 앞세워 파급력을 키우고 있다.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특징과 맞물려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산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다양한 방식의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노 재팬(No Japan)’, ‘보이콧 일본(Boycott Japan)’ 손글씨 릴레이가 대표적이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인적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일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할 때까지 일제 제품 소비를 줄일 것을 약속합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손글씨 서명을 올린 뒤 지인을 지목해 릴레이를 이어간다. 일상 속 숨은 일본 문화를 걷어내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온라인 상에선 “일본어인줄 모르고 썼던 말들을 순화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나시(민소매), 땡땡이(물방울무늬), 유도리(융통성) 등을 우리 말로 고쳐 쓰자는 식이다. 또 인스타그램에선 일본 만화 ‘짱구는 못말려’의 장면을 캡쳐해 올리기로 유명했던 SNS 계정은 국산 만화 ‘검정고무신’의 장면으로 게시물을 대체하며 불매 운동에 마음을 더했다. “일본 유학 중이지만 한국 음식만 먹으면서 불매 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유튜버도 등장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너무 무겁지 않게 창의적이고 B급 감성으로 접근하는 게 젊은 세대 불매운동의 특징”이라면서 “재미와 참신성, 간편함 등을 앞세워 파급 효과를 키우고 있다”고 봤다.과거 불매운동이 시민단체 등의 주도로 일방 추진됐다면 이번엔 상호작용을 통해 힘을 키워나가는 것도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불매 운동을 ‘나의 운동’으로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제품 정보 공유 사이트인 ‘노노재팬’은 네티즌들의 제보를 받아 상품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자신이 제보한 불매 대상 제품이 다수에게 공유되는 과정에서 제보자는 재미와 뿌듯함을 동시에 느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가치’를 소비하려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성향이 불매 운동의 판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영애 교수는 “밀레니얼 세대는 사회적 책임이나 상품의 사용 가치를 공유하며 소비 행위를 통해 본인 정체성까지 확립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세대와 달리 이들은 오프라인 지인이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난 얼굴조차 모르는 사람에게서도 영향을 받고 문화적 동조현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 덧붙였다. 이택광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밀레니얼세대는 자신의 정의로운 소비를 SNS를 통해 알려 인정받으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이터널스’ 마동석, 안젤리나 졸리와 환하게 웃으며..[종합]

    ‘이터널스’ 마동석, 안젤리나 졸리와 환하게 웃으며..[종합]

    ‘마블리’ 마동석이 마블에 입성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에서는 마블 스튜디오 측이 MCU(마블 세니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4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페이즈4’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마동석은 “돈 리”라는 미국 이름로 호명되자 무대에 올랐다. 마동석이 마블에 입성한다는 공식 발표 인 것. 마동석의 뒤를 이어 안젤리나 졸리가 등장했다. 마동석은 안젤리나 졸리 옆에서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었다. 마동석 ‘이터널스’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역시 마블리”, “너무 축하해요”, “마동석표 마블 영화는 어떤 내용일 지 궁금하다”, “만화도 재밌게 봤는데”, “안젤리나 졸리 옆에서도 멋있네”등 반응을 보였다. 마동석이 출연하는 ‘이터널스’는 수백 만 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초인적인 힘을 지닌 종족 이터널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은 극 중 길가메시(포갓튼 원)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길가메시는 초인적인 힘을 겸비한 히어로로 토르, 헤라클레스와 맞먹는 능력을 가졌다. ‘이터널스’는 2020년 11월 6일 북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AP연합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천 미래지향적 건축작품 한 자리서 본다”

    “부천 미래지향적 건축작품 한 자리서 본다”

    경기 부천시는 오는 24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부천대 건축과 학생과 건축사들의 건축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천대 학생들의 원도심 활성화 건축 비전과 부천시 미래지향적 건축물 프로젝트, 지역내 역량 있는 건축사들의 건축계획을 담은 작품 46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민 커뮤니티센터나 종합 만화센터 등 복합시설과 실제로 지을 수 있도록 계획한 근린생활시설, 원도심의 최대 현안인 도시재생 비전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지역 건축사들의 실제 설계 작품을 볼 수 있어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색다른 건축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완식 주택국장은 “부천시의 높은 토지비와 인구밀도로 민간 영역에서 다양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이 시공되기 어려워 아쉽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간접적으로나마 다양한 건축물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수요일마다 부천 시내 대로변을 중심으로 건축현장을 로드체킹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방화참사’ 교토 애니메이션 사장 “평소 살인협박 메일 받아”

    ‘방화참사’ 교토 애니메이션 사장 “평소 살인협박 메일 받아”

    최소 13명이 숨진 일본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참사 사건과 관련해 이 회사 사장이 평소 살인 협박 메일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10시 35분 교토 후시미구 모모야마에 있는 만화영화 제작사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5시 기준 최소 13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70여명의 직원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 가운데 20여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NHK 보도에 따르면 핫타 히데아키 교토 애니메이션 사장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회사에 대한 항의가 일상적이지는 않았지만 적지는 않았다”며 “특히 ‘죽으라’고 하거나 살인하겠다 는 등 협박 메일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불이 나기 직전에 41세로 확인된 남성 피의자가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 “죽어라”라고 외치면서 휘발유로 보이는 액체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 경찰은 부상한 이 남자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해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조치한 뒤 방화 동기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핫타 사장은 “화재가 난 제1스튜디오가 회사의 핵심이었다”며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을 짊어진 인력들이 숨졌다”며 안타까워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교토 애니메이션 제작사에 방화 추정 화재, 적어도 26명 사망

    교토 애니메이션 제작사에 방화 추정 화재, 적어도 26명 사망

    일본 교토(京都)에서 18일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적어도 23명이 숨졌다.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교토시 후시미(伏見)구 모모야마(桃山)에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불이 나 3층 건물이 모두 타버려 적어도 26명이 숨지고 상당수의 소재 파악이 안돼 막대한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화재 직전 건물 안에는 70명 가까이 있었고 38명이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미뤄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처음에 교도통신은 적어도 38명이 부상하고 중상자 10명 가운데 한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는데 잔불 정리 과정에 건물 2층에서 숨진 것으로 보이는 10명가량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불이 나기 직전에 41세 남성이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 “죽어 버려”라고 외치면서 휘발유로 보이는 액체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고 전했다. 경찰은 부상한 이 남자를 현장에서 체포해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 처치한 뒤 방화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이 용의자가 과거에 이곳 스튜디오에서 일했거나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했다. 불이 시작된 곳은 애니메이션 제작 현장의 제1 스튜디오였다. 목격자들은 3층 건물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고 전했다. 교토 애니메이션은 줄여서 보통 ‘쿄애니(Kyo Ani)’로 불리는데 1981년 창업해 교토 우지시와 교토시에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2000년대에 TV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럭키☆스타’ ‘케이 온!’ 등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출판 사업과 애니메이션 제작진 양성 사업도 하고 있다. 일본인들은 만화 왕국으로 알려진 일본의 애니메이션 본산지에서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소셜미디어 등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벌써 고펀드미 닷컴에 교아니를 돕자는 모금 사이트가 개설돼 세 시간도 안 돼 13만 달러 가까이 약정이 이뤄졌다고 방송은 전했다.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방화로 폭발…최소 10여명 사망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방화로 폭발…최소 10여명 사망

    일본 교토의 유명 만화영화 스튜디오에서 방화로 인한 폭발사고가 발생해 수십명이 숨지고 다쳤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35분쯤 교토 후시미구 모모야마에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의 제1스튜디오에서 불이 나 3층 건물이 전소됐다. 교도통신은 최소 38명이 다치고 10명의 중상자 가운데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잔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건물 2층에서 10여명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40대 남성이 스튜디오에 들어가 “죽어라”라고 외치면서 휘발유로 보이는 액체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고 전했다. 경찰은 부상한 이 남자를 현장에서 체포해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조치한 뒤 방화 동기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토 애니메이션은 1981년 창업한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업체다. 2000년대에 TV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럭키☆스타’ ‘케이 온!’, ‘풀 메탈 패닉’ 등 등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7000볼트 담장도 뛰어넘은 갈색 곰 “영웅이다, 잡히지 마라” 응원

    7000볼트 담장도 뛰어넘은 갈색 곰 “영웅이다, 잡히지 마라” 응원

    이탈리아에서 갈색 곰 한 마리가 전기 담장을 뛰어넘어 달아나 당국이 사살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당국의 결정이 잘못됐다며 잡히지 말고 자유를 찾으라고 응원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7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북부 트렌티노 지역의 야생 보호구역을 14일 탈출한 갈색 곰 M49가 주인공이다. 1990년대 이후 알프스 지역에 살며 결국은 사냥꾼들에 의해 희생당할 가능성이 높은 곰들을 이 지역에 이주시킨 우르소스 계획 아래 살고 있는 50~60마리 가운데 한 마리다. M49는 탈출 이틀 뒤 트렌토 근처 마르졸라 숲을 방황하는 모습이 낮과 밤에 두 차례나 포착됐다. 처음 탈출한 뒤 포획됐지만 몇 시간 뒤 다시 달아났다. 7000 볼트 고압 전류가 흐르는 담장을 세 차례나 뛰어넘었고 4m 높이의 담장도 거뜬히 뛰어넘었다고 보도됐다. 지금도 공원 레인저 등이 사냥개 등을 앞세워 마르졸라 숲을 수색하고 있다. 마우리치오 푸가티 트렌티노 주지사는 고압 전기 담장을 뛰어넘어 달아난 것을 보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며 사살해도 좋다고 했다. 하지만 동물보호 활동가들이 일제히 들고 일어났고, 세르지오 코스타 환경부 장관은 “M49가 우리를 벗어나 달아났다고 해서 죽음을 부를 행동을 했다고 볼 수 없다”며 이를 없던 일로 했다. 산림과 자연공원 관리국의 클라우디오 그로프 대변인은 사람들에게 위험할 때만 사살될 것이라고 다시 못박았다. 공중의 안전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신속히 결정을 내려 곧바로 실행할 것이라면서 “그 곰은 사람이 사는 집에 계속 들어가려고 할 것이다. 그러면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자연기금(WWF) 이탈리아 지부는 날 수 없는 곰이 어떻게 전기 담장을 뛰어넘었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담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사냥 철폐를 위한 이탈리아 연맹은 1963년 2차 세계대전을 묘사한 영화 ‘위대한 탈주’에 비견될 만하다며 “분명히 M49는 탈출에 천재다. 마블 만화에 등장하는 영웅과 맞먹는 슈퍼파워를 갖고 있다”고 비아냥댔다. 이탈리아 동물보호연맹의 미첼라 비토리아 브람빌라 회장은 아예 대놓고 M49를 향해 “달아나 목숨을 구하렴!”이라고 응원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더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해시태그 #fugaperlaliberta(이탈리아 자유를 향한 탈주)를 공유하며 특히 반려 동물을 기르는 이들을 중심으로 응원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사실 2017년에도 암컷 갈색 곰 한마리가 반려견과 산책하는 할아버지를 심하게 물어 뜯어 사살된 일이 있다. WWF 이탈리아 지부도 “인간에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확인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국제만화애니메이션 축제 오세요

    국제만화애니메이션 축제 오세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17일 열린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관람하는 어린이들이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서울 코엑스,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발’ 개최

    [서울포토] 서울 코엑스,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발’ 개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트발에서 시민들이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2019.7.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SBA,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9’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이벤트 이그나이트 진행

    SBA,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9’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이벤트 이그나이트 진행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9’ 개막 2일차인 16일 ‘애니메이션 PD들에게 영감을!’을 주제로 컨퍼런스와 기업 주도형 비즈니스 이벤트 ‘이그나이트’를 진행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애니메이션 전문 기획자를 위한 프리미엄 컨퍼런스는 <Digital Short Ani는 성공하는 중인가>, <글로벌 애니메이션 트렌드>, <한국애니-그래도 우리는 도전한다>, <’애니 포 세일’ : 굿즈 파는 애니메이션의 시대에 관하여>, <애니메이션 시청자 행동 성향 보고서>, <A:LAB과 기획을 위한 시간: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가> 등 6가지 주제의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SPP 2019의 첫 컨퍼런스는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기자 줄리아나 코란텡(Juliana Koranteng)이 연사로 나섰다. <Digital Short Ani는 성공하는 중인가>을 주제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애니메이션 산업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9년 역시 그 성장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케이블, 위성, 스트리밍 플랫폼 등 다양한 시청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콘텐츠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인공지능, IoT, 5G, 블록체인, VR, AR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의 영향을 받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출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컨퍼런스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트렌드>를 주제로 진행됐다. 연사로는 영국대학교 졸업 후 밀라노에 거주하고 있는 기자, 작가, 에디터이자 컨설턴트인 마크 워든(Mark Worden)이 맡았다. 마크 워든은 글로벌 애니메이션 트렌드로 시장의 ‘급성장’과 ‘성인용 콘텐츠의 확대’를 꼽았다. 디지털 플랫폼과 AR, VR 등 기술의 발전으로 콘텐츠 시장이 확대되면서 애니메이션 사업 규모 역시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아동, 청소년을 위한 콘텐츠로 생각되던 만화, 애니메이션에 대한 서구인들의 시각이 변화하면서 성인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3D, 실사화된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애니메이션 제작 트렌드로는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기술의 융합을 꼽았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아날로그 기술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디지털 기술과 2D, 스톱모션 기법 등 전통적인 아날로그 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으며 소비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크 워든은 특히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창의성’을 꼽으면서 앞으로 애니메이션은 스크린 세상을 넘어 창의적인 방법을 통해 우리 삶 속에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 번째 컨퍼런스는 <한국 애니-그래도 우리는 도전한다>를 주제로 국내 애니메이션, 콘텐츠 업계 전문가 좌담회가 진행됐다. 영화 전문 주간지 씨네21 김현수 기자가 사회를 맡았으며 콘텐츠 개발 및 커머셜을 제작하는 ‘스튜디오 쉘터’ 양정우 대표, 스트리밍 플랫폼 ‘라프텔’ 김범준 대표, 서브컬처 브랜드 ‘래드독컬처하우스’ 이재하 부사장,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스튜디오애니멀’ 조경훈 대표이사가 패널로 참석했다. 좌담회는 ‘대중이 원하는 애니메이션, 그리고 장르는 무엇인가’, ‘IP를 찾아서’, ‘글로벌을 향하여’, ‘밸류체인’, ‘유통’ 등 5개의 키워드에 맞춰 각 제작사, 플랫폼 기업, 콘텐츠 매체 종사자의 시선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 현황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애니 포 세일’ : 굿즈 파는 애니메이션의 시대에 관하여>를 주제로 한 네 번째 컨퍼런스는 씨네 21 김현수 기자가 연사로 나섰다. 김현수 기자는 현재 영화,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굿즈가 없으면 마케팅이 안 된다’는 말과 함께 굿즈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과거에도 굿즈를 소비하는 문화가 존재했지만, 최근 다시 부활하게 된 이유로 ‘감성’, 키덜트 문화’, ‘한정판에 대한 욕구’, ‘아날로그 감성’ 등의 키워드를 꼽았다. 영화의 감성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새로운 소비패턴으로 정착했으며, 특히 애니메이션은 기획 단계부터 굿즈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섯 번째 컨퍼런스는 <애니메이션 시청자 행동 성향 보고서>에 관해 전략/리서치 컨설팅 기관이자 디지털 스튜디오인 듀빗(Dubit)의 글로벌 트렌드 담당 수석 부사장 데이비드 클리먼(David Kleeman)의 강연이 진행됐다. 데이비드 클리먼은 현재 수많은 콘텐츠 속에서 아이들은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연령별 특성에 따른 콘텐츠 선택 기준, 선호 플랫폼 등 리서치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사와 미디어, 플랫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전했다. ‘SPP 2019’ 2일차 마지막 컨퍼런스는 <A:LAB과 기획을 위한 시간: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가>에 대한 좌담회가 진행됐다. 좌담회는 ‘CJ ENM’ 애니메이션 사업부 이은선 차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브릭스튜디오’ 우경민 대표, ‘38℃ Animation Studio’ 신태식 대표, ‘밀리언볼트’ 맹주공 대표와 안병욱 감독이 패널로 참석했다. ‘에이랩’(A:LAB)은 애니메이션 기획 개발 과정을 지원하며, 새롭게 개발된 작품의 투자는 물론 마케팅, 사업 등 전 과정을 함께하는 CJ ENM의 애니메이션 개발 프로그램이다. 좌담회에서는 ‘에이랩’에 대한 네 명의 애니메이션 감독의 의견과 에이랩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에 대한 자유로운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이그나이트’는 EBS의 키즈 채널을 운영하는 EBS 미디어의 <BABY BUS> 사업 설명회가 진행됐다. ‘SPP 2019’의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컨퍼런스와 이그나이트가 진행된다. 한국 웹툰의 성장 과제와 전망에 대한 프리미엄 컨퍼런스 <중국 만화시장의 기회와 미래>, <플랫폼 시대의 Super IP 인큐베이팅>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그나이트에서는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틱톡코리아의 <15초만에 Z세대를 사로잡은 글로벌 쇼트비디오 틱톡> 사업설명회와 중국 글로벌 완구 라이센싱 업체 아이토이즈(IToys)의 한중합작특촬극 <레전드 히어로 삼국지>의 성공사례를 통해 바라본 아이토이즈의 비전공유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산업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SPP는 비즈니스 상담회뿐 아니라 세계적인 콘텐츠 산업의 미디어 환경 변화와 트렌드 이슈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애니메이션, 웹툰 업계 관계자에게 지속적인 영감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본지 ‘10대 노동 리포트’ 이달의 기자상

    본지 ‘10대 노동 리포트’ 이달의 기자상

    한국기자협회는 6월(제346회)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수상작으로 서울신문 사회부(박재홍·홍인기·김지예·기민도·고혜지 기자)의 ‘10대 노동 리포트-나는 티슈노동자입니다’를 선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서울신문은 지난 4~6월 7회에 걸쳐 연재한 ‘10대 노동 리포트’ 기획에서 공장과 음식점, 거리에서 일하는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당하는 노동권 침해를 관찰기 방식으로 풀어냈다. 아울러 노동시장의 최전선에 있는 특성화고 현장실습생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파헤쳐 10대 노동자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신문은 이 기획기사를 토대로 청소년 노동인권 만화도 격주로 연재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美 ‘복싱 전설’ 휘태커 교통사고로 사망

    美 ‘복싱 전설’ 휘태커 교통사고로 사망

    무수한 복서들의 주먹을 만화처럼 피하며 ‘방어의 신’이라 불렸던 복싱 전설 ‘스위트피’(들꽃의 일종) 퍼넬 휘태커가 15일(현지시간) 교통사고로 숨졌다. 55세. CNN 등은 역사상 최고의 경량급 복서로 꼽히는 휘태커가 버지니아주에서 보행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휘태커는 엄청난 수비 능력과 날카로운 펀치를 가진 것으로 유명했다. 201승(91KO) 14패의 아마추어 전적을 가졌으며,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프로에선 40승(17KO) 1무 4패의 전적을 올리는 동안 라이트·라이트웰터·웰터·라이트미들급 등 4체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대중·노무현 前대통령… 웹툰·시화전으로 만나요

    김대중·노무현 前대통령… 웹툰·시화전으로 만나요

    김대중·노무현·최규하 전 대통령을 기리는 이색 전시회가 각지에서 열린다.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은 오는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웹툰으로 재조명한 ‘청년사업가 김대중 전(展)’을 연다. 대통령, 민주투사가 아닌 직장 생활과 사업을 하며 꿈을 키웠던 김 전 대통령의 정계 입문 전 모습을 볼 수 있다. 3차원 홀로그램으로 만든 ‘청년 김대중’과 3화 분량 웹툰도 감상할 수 있다. 제주 문학의 집과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는 서거 10주기를 맞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억하는 캘리그래피 시화전을 제주문학의 집 북카페에서 24일까지 진행한다. 5월 발간한 노 전 대통령 추모시집 ‘江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걷는사람)에 수록한 시 33편을 캘리그래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강원도 원주역사박물관은 최규하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특별전시 ‘청렴의 지도자, 최규하’를 다음달 25일까지 연다. 원주가 고향인 최 전 대통령 유년 시절과 30여년간의 공직 생활, 검소한 생활을 몸소 실천했던 대통령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시 외교문서와 각종 사진, 외국 사절 선물과 훈장, 최 전 대통령이 쓰던 생활용품 등을 공개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청소년 노동인권 만화-매콤 달콤 알바의 맛] 2화.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의 몸, 스스로 지켜요!

    [청소년 노동인권 만화-매콤 달콤 알바의 맛] 2화.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의 몸, 스스로 지켜요!

    ‘매콤 달콤, 알바의 맛’은 청소년 노동인권을 주제로 한 교양 만화입니다. 서울신문이 기획하고 은정수 작가가 그립니다.
  • 22년째 만화전문 ‘부천국제만화축제’ 다음달 세계가 함께 즐긴다

    22년째 만화전문 ‘부천국제만화축제’ 다음달 세계가 함께 즐긴다

    여름보다 뜨거운 만화 열기로 채워질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베일을 벗었다. 조관제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만화는 세대와 국경을 넘나들며 우리들의 꿈을 이어주는 문화 콘텐츠”라며, “올해 축제는 22년 역사를 이어온 만화 전문축제답게 만화의 문화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자리로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면서 “만화를 그리는 사람과 만화를 만드는 사람, 만화를 즐기는 사람 모두를 뜨겁게 이어줄 잔치에 많은 분이 함께 해달라”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국내 최대 만화전문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잇다’를 주제로 만화를 통해 세대와 성별, 종교, 국가를 초월해 모두 하나 될 수 있다는 뜻을 담아 오는 8월 14일부터 닷새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조 축제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과 송방호 축제총괄감독이 참석했다. 만화축제의 각종 전시와 마켓·공연·이벤트 등 전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2018 부천만화대상 수상작가인 ‘송곳’ 최규석 작가가 함께해 만화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부천만화대상을 두차례 수상한 최 작가는 ”첫 번째 수상때는 단순한 상이었는데 이번엔 전시와 컨퍼런스·사인회 등으로 연계해 권위가 올라간 것을 느낀다”며, “작가로 10년 이상 만화축제를 지켜보았는데 갈수록 발전하고 관객들도 늘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한국의 가장 권위 있는 만화상인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이 그 권위와 작품성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종철 원장은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2만명 관람객과 1000명의 만화가와 관계자, 5000여명의 코스어가 참여하는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 만화축제”라며 “특히 올해 주제인 ‘만화, 잇다’에 맞춰 삶과 이어지는 만화의 힘을 보여줄 ‘송곳-삶을 잇다’와 ‘한반도의 평화전-평화를 잇다’, ‘경기국제코스프레챔피언십’까지 만화축제 명성을 이어갈 압도적인 프로그램들에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 총괄감독은 “올해 축제의 존재 이유와 의미, 지향점 제시를 위한 첫 시도로 축제의 대표 시그니처를 개발하고자 한다”며 “개막식이 대표적인 예로 22년간 만화 발전을 주제로 만화축제의 정통성을 표현하고 단순 의전 행사를 넘어 만화계와 시민이 중심이 된, 서로 잇는 함께 즐기는 개막식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22년간 끊임없이 발전해온 만화산업의 발전상을 미디어아트와 마임 퍼포먼스로 표현할 계획이다. 부천 유스콰이어 합창단과 뮤지컬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올해 축제 주제인 ‘만화, 잇다’를 표현한다. 아울러 개막선언과 함께 축제 홍보대사인 ‘크라잉넛’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5일간의 뜨거운 축제를 연다. 올해 만화축제는 만화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만화 전시가 열린다. 우리 삶을 만화로 잇는 최규석 작가의 ‘송곳-삶을 잇다’와 한반도 평화를 만화로 잇는 ‘한반도의 평화전-평화를 잇다’, 세계를 만화로 잇는 ‘ICC(국제만화가대회) 주빈도시전-세계를 잇다’가 올해 최초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전시와 학술 콘퍼런스를 연계 개최해 만화의 사회적 역할을 고찰하는 담론의 장도 마련된다. 특히, 매년 5000명의 코스튬플레이어들이 찾는 국내 최고의 코스프레 성지로 평가받아온 만화축제는 올해 국제적 면모를 드높인다. 국내 최초로 지난 6월부터 한국을 포함해 해외 9개국 현지 예선전을 거쳐 선정된 각국 최고의 코스어들이 한국에서 펼쳐지는 월드챔피언십을 찾기 때문이다. 2017년 시작된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은 해외 유명 코스프레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우승자들의 화려한 본선 경연을 통해 ‘만화축제’만의 화려하고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는 시민과 함께 화려한 볼거리, 다채로운 즐길 거리, 맛깔나는 먹거리 삼박자 모두 풍성하게 준비했다. 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만화OST콘서트’, 인기 뮤지션인 후쿠야마 요시키와 인디 밴드가 참여하는 ‘GICOF X 애니사운드 페스티벌’, 유명 성우들을 만날 수 있는 성우 콘서트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올해 축제에도 한국 만화와 세계를 잇는 만화 융복합 콘텐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국내외 75개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은 해외 바이어와 국내 만화 콘텐츠 기업과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해 국내 우수 만화 콘텐츠가 해외로 진출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 최고의 대표 만화축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를 참고하거나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032-310-30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포토]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 위촉식

    [포토]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 위촉식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조관제 축제운영위원장과 록 밴드 크라잉넛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7.10/뉴스1
  • 최예슬, 빨간 머리 웨딩드레스 ‘파격’ 지오 반응은?

    최예슬, 빨간 머리 웨딩드레스 ‘파격’ 지오 반응은?

    최예슬이 빨간 머리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10일 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오오빠의 반응이 궁금하시다면 유튜브 오예커플스토리 채널로 와주세요 ♥?”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예슬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빨간 머리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최예슬의 모습은 마치 만화 속 캐릭터같이 비현실적으로 사랑스럽다. 특히 지오의 반응이 공개되지 않아 팬들을 궁금케 했다. 한편 배우 출신 최예슬과 엠블랙 출신 지오는 오는 9월 결혼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장덕천 부천시장 “교통·일자리 갖춘 스마트한 자족도시 만들겠다”

    장덕천 부천시장 “교통·일자리 갖춘 스마트한 자족도시 만들겠다”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이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천을 교통·일자리를 갖춘 스마트한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지난 1년간 시정 성과와 향후 추진할 7대 역점 사업을 발표한 뒤 언론인들과의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시민이 누리는 부천 위해 달려온 1년 장 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잘사는 부천, 숨쉬는 부천, 누리는 부천, 따뜻한 부천’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시민 누구나 ‘잘사는 부천’에서 새로운 일터와 삶터를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일드림(dream)센터를 개소했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천페이를 출시했다. 지난 5월에는 대장동이 3기 신도시로 지정돼 첨단 자족도시를 조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숨쉬는 부천’을 위해 시민이 불편해하는 일상 속의 환경·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 지자체 최초로 미세먼지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시했다.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그린시티)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사업을 시작하는 등 원도심 주차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했다.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누리는 부천’이 되도록 문화·예술 분야에서 인프라 확충에도 역량을 모았다.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문화예술회관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삽질을 시작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세계 7대 장르 영화제에 선정돼 세계적인 영화제로 인정받았다. 10개 광역동 출범으로 발생하는 유휴 청사 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자치 공간으로 제공한다.시민이 희망을 품는 ‘따뜻한 부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65년간 주둔해 온 오정 군부대 이전으로 원도심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년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부천형 공공주택인 제로주택도 입주를 이어가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를 설� ㅏ楮되構� 커뮤니티센터 선도 지자체로 뽑혀 시민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반을 다졌다. 장 시장은 스마트한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2년차 시정계획을 7대 역점과제 중심으로 설명했다. ●부천 경제 선도할 3대 프로젝트 추진 먼저 대장동을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패키징과 금형 등 부천시 5대 특화산업과 지능형 로봇, 신소재 산업 등 지식기반사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4차산업 실증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지정으로 우려되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와 지상에 도로를 개설하고, 격자형 전철노선과 편리한 환승체계를 구축해 서부지역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영상문화산업단지를 문화콘텐츠, 첨단기업, 복합시설 등을 갖춘 융·복합 단지로 조성한다. 이곳에 영화와 만화, 음악, VR, 캐릭터산업, 공연, 전시 등 문화산업을 모아 문화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에는 소니 픽쳐스를 비롯해 문화산업을 이끌 사업자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기업체 198개와 일자리 4만 6000개, 3조 6000억원 생산효과도 예상된다. 종합운동장 일대는 첨단지식사업, 친환경 주거시설 등을 고루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LH와 실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공람을 거쳐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263개 기업체 신설, 일자리 2500개 창출, 연간 최대 41억원 지방세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선도 사업 추진 지역을 중심으로 노인 맞춤형 통합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천형 커뮤니티케어를 추진한다.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받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 의료, 요양, 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10개 광역동에 복지와 주민을 연결하는 지역중심의 컨트롤타워 체제를 마련하고, 복지관을 10개소로 확충하고 광역동과 1대1 매칭해 재가복지와 사례관리의 민간협력을 강화한다.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퇴원 어르신에게 자택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3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세먼지도 스마트하게 대응 춘의·도당동 등 7개 동 일대에 48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다중 이용 장소에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측정기를 설치하고, 통학로·전철역 등 미세먼지 취약지에 안심공기를 제공한다. 공업단지 도로변 등 미세먼지 발생지역에 비산먼지 저감 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으로 과학적 미세먼지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가 미세먼지 저감 R&D사업도 진행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버스정류장 공간 분리형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개발하고 무인헬기 및 스프레이캐논, 광촉매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양이온을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 집진장치 설치 및 미세먼지 저감장치가 내장된 방음벽체 개발로 중동역 철로변 소음과 미세먼지를 줄이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초대형 공기청정타워로 유명한 시안 중국과학원과 미세먼지 저감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사회적 재난인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7월 중으로 세계적인 미세먼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싱크 탱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과 정책을 재정비하여 과학적인 정책을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사람이 중심되는 스마트시티 조성 역곡·오정·대장신도시, 종합운동장, 영상문화산업단지 등 신규 개발 단계는 물론 원도심 주차장 공유서비스 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에도 스마트시티 개념을 도입해 도시성장 단계별로 스마트시티를 추진한다.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스마트시티담당관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도 스마트하게 해결한다. 공동주택 스마트홈 서비스 구축으로 층간소음 분쟁 예방시스템, 세대·단지 내 공기질 모니터링시스템 등 9개 스마트서비스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경찰, 소방관과 실시간 현장영상을 공유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여 더 스마트하고 더 안전한 도시 조성에 힘쓴다. ●주차문제 도시재생사업으로 해결 주차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사업을 추진한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곳의 지하에 시 예산을 들여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예산의 2분의1~4분의1만 투입하고도 같은 면의 주차장을 지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 스마트챌린지 공모에 선정되어 신흥동 일대에 대규모 야간주차장 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골목 차량 100대를 야간에 비는 인근 공영·민간 주차장으로 이동시켜 주차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120억원 주차장 설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파트나 학교·교회 등이 소유한 주차장을 유휴 주차시간에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 공유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최근 서울신학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소사 원도심 지역에 주차장을 확보하기도 하는 등 이웃과 주차장을 공유하는 선진주차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경인선 상부에 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하고, 로봇으로 정차된 차량을 직접 옮겨 주차면수를 확보할 수 있는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원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오정군부대 일대는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각종 교통·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24시간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첨단 시설을 갖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스마트시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출퇴근이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 체계 구축 소사~대곡선, 원종~홍대입구 격자형 지하철 건설 등 광역교통망 구축, 옥길지구를 경유하는 제2경인선 유치, 대장지구에 S-BRT 신설 및 복합환승센터 설치 등으로 사통팔달 교통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서인천IC~신월IC까지 약 10km를 지하화하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여 남북 단절해소 및 균형발전도 도모한다. ●무한한 문화 잠재력으로 문화산업화 추진 세계의 문화발전을 선도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의 국제적 책임을 다하고 문화산업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2021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총회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건립, 웹툰융합센터 건립, 게임캐릭터 사업시설 및 e-스포츠 멀티플렉스 조성, 국립영화박물관 유치로 문화인프라를 확충하고, 예술인 공공임대주택 입주로 창작·창업·주거 일체형 인재·기업유치 시스템을 구축하여 문화콘텐츠 인재·기업 육성에도 힘쓴다.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바탕으로 관광과 예술을 연계하여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첨단 전시기법을 도입해 체험과 교육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부천아트벙커 B39는 전시, 체험, 페스티벌이 융합된 복합예술관광지로 조성하고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는 공연 비즈니스 마켓으로 성장시켜 문화의 산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장덕천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곁에서 발로 뛰고, 현장을 자주 찾아가 소통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골고루 누리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청강대, 웹툰창작체험교실로 웹툰창작 인력양성 및 창의력 증진 앞장서

    청강대, 웹툰창작체험교실로 웹툰창작 인력양성 및 창의력 증진 앞장서

    문화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이수형) 만화콘텐츠스쿨이 5년 연속 거점형 웹툰창작체험관에 선정, 웹툰창작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웹툰창작체험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웹툰창작체험관에서는 미래 문화콘텐츠산업의 동력인 웹툰을 창작하고 체험 할 수 있는 창의적 공간으로 웹툰창작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과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의 창의력 증진 및 직업체험 등이 이뤄지고 있다. 청강대는 2015년 이후 5년 연속 거점형 웹툰창작체험관으로 선정됐다. 2015년부터 2018년에 걸쳐 5년 간 총 157회, 2,938명이 참가했고 올해도 5월부터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센터를 시작으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교육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까지 전 연령 참가할 수 있고 10명 이상 20명 이하 인원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회 2시간 교육이며 1회, 4회, 8회 교육 중 선택할 수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고 교육 장소 및 일시는 협의해 정한다. 참가를 원할 경우 평일 업무 시간 중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보다 자세한 안내사항은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웹툰창작체험교실과 찾아가는 웹툰교실로 나눠진다. 웹툰창작체험교실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를 방문해 대형 액정태블릿 ‘와콤 신티크 22HD’로 웹툰창작을 체험할 수 있고 찾아가는 웹툰교실은 웹툰 전문 강사가 웹툰창작이 가능한 휴대 장비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슬’을 가지고 교육생이 있는 장소로 찾아간다. 웹툰창작체험교실은 웹툰 수업과 함께 청강만화역사박물관과 만화도서관을 탐방할 수 있다.강의를 맡고 있는 이지훈 웹툰작가는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웹툰작가들이 사용하는 장비를 활용해 웹툰창작을 경험하고 진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어 웹툰창작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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