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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신설 섹션 다큐 ‘VJ 특공대’

    세상 속 숨겨진 이야기,묻혀진 이야기를 찾아내는 섹션 다큐 'VJ특공대'(연출 최종을,진행 심혜진)가 5일 첫 선을 보인다. KBS1TV가 봄철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신설한 'VJ특공대'는 기존 다큐멘터리의 형식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 곳곳의 천태만상을돋보기 처럼 자세히 들여다 보는 프로그램.PD가 전담하던 제작 시스템을 오픈해 VJ(비디오 저널리스트)들이 같은 인물,같은 사건이라도 기존의 시각과는 전혀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 입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분석한다.또 각 아이템 끝부분에는 시사만화가 박수동 화백이 날카로운 풍자만화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5일 첫 방송에서는 '초선의원들의 국회 입성기'를 비롯,'대하사극 태조왕건의 국내 최대 촬영현장','교도소 담장 안의 준법교실 깜짝 공개', '21세기형 어린이-디지털키드 VS 댕기동자’등 4편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초선의원들의 국회 입성기'는 4·13 총선에서 화제를 뿌리며 금배지를단 김부겸,박용호,임종석 등 초선의원들을 밀착 취재했다. '대하사극 태조 왕건의 국내 최대 촬영현장'에서는 드라마 '태조 왕건'의 숨가쁜 촬영현장의 스포트라이트 뒤의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틱 한 이야기를 공개하고,'교도소 담장 안의 준법교실 깜짝 공개'에서는 교통사고 과실범들이 수감된 수원교도소를 찾아 세상과 격리된 담장안에서 한달에 한 차례씩 열리는 교통 준법교실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21세기형 어린이-디지털키드 VS 댕기동자'에서는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인 디지털 키드 손형규군과 명심보감과 효경을 줄줄 외며 한학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댕기동자 송인화군 등 두 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비시켜 다양화되고 특화된 새로운 21세기형 어린이를 만나 본다. 연출을 맡은 최 PD는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다양한 문화와 그 변화를 색다른 접근 방식과 시각으로 밀착 취재해 치밀한 르포로 제작하겠다”면서 “화제의 현장과 관련 사건들의 주변 인물의 의견을 들어 뉴스에 담지 못한 뒷이야기와 화면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승기자 mskim@
  • 조촐한 글맛 묻어나는 ‘삶의 편린’들

    사람들은 누구나 가슴속에 한 두가지 사연을 묻어두고 살아간다.사회의 저명 인사이거나 특별한 삶을 살아온 사람의 사연은 일반인에게 더욱 감동을준다. 최근 서점가에는 이같이 갖가지 얘기를 실은 에세이 형식의 책이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올들어 출판계의 새로운 경향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국내 문화·예술인 66명이 어머니를 주제로 쓴 ‘어머니 찾아가기’(혜화당펴냄,값 8,000원)는 마음의 고향인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사랑과 연민이 속속들이 배어있다.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해 시인 구상 유안진씨,소설가 문순태 박범신 신경숙씨,연극인 김명곤씨,만화가 배금택씨,극작가 차범석씨,언론인 이경철 고두현씨 등은 어머니가 자신들의 인생과 문학·예술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정감있게 풀어낸다. ‘부엌에 그릇소리가 나면 고향생각과 어머니 생각이 난다’는 김 추기경의글과 ‘10년전 어머니가 큰집에서 얻은 유자 아홉개를 그토록 귀하게 싸서서울로 보낸 사연은 내게 삶의 한 상징이자 은유로 깊숙히 각인돼 있다’란고두현씨의 글은 잊혀진 추억을 새삼 되살려 준다. 시인이며 비평가인 장석주씨가 쓴 ‘이 사람을 보라’(해냄 펴냄,값 8,000원)는 파격과 일탈,광기와 열정으로 삶을 질주한 ‘괴짜’,즉 아웃사이더 40명의 삶을 담고 있다. 이들은 모두가 ‘주류’에 거부하고 저항하는 ‘반주류’의 길을 밟아왔다. 저자는 이들의 생의 궤적을 ┌榕튼〈? 동안 내내 ‘행복’했다고 털어 놓는다. 남성중심의 관습과 제도에 온몸을 부딪쳤던 나혜석,유신에 정면으로 맞섰던장준하,장애의 굴레속에서도 자기만의 예술을 찬연히 피워온 김기창,행려병자를 돌보며 평생을 보낸 장기려,현실 타협을 거부한 반항아 김수영 등.독자들은 이들의 삶을 통해 오롯이 자기 삶을 창조하기 위해 무엇을 지켜가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작은 단서를 얻을 수 있다. ‘가슴속에 묻어둔 이야기’(아침이슬 펴냄,값 7,500원)는 일곱색깔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색깔을 유감없이 드러낸 28명의 삶을 보여준다.이 책은 지난3년여간 월간 ‘말’지에 연재됐던 ‘가슴속에 묻어둔 이야기’를 단행본으로 묶은 것이다. 이 책의 미덕은 이들의 ‘성공담’에 주목하기 보다는 ‘마음’을 살피는데 있다.글을 쓴 이들은 김명곤 유시춘 임수경 이나미 안철수 함세웅 최열손석희 김언호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자신이 뜻한 바를 나름대로 성취한 사람이다.이들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일관된 삶을 받쳐주는 든든한 힘이 어디서나오는지 알 수 있게 한다. 해냄 정해종 기획편집국장은 “이들 책은 대부분 가볍게 읽는 중 다른 사람의 삶에 담긴 지혜와 인생의 풍요로움을 엿볼 수 있게 한다”면서 “갈수록생활이 바빠짐에 따라 앞으로 이런 형식의 책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 日월드컵 홍보지 4컷 만화 “한국에 불쾌감” 회수

    [도쿄 연합]일본의 2002년 월드컵 조직위원회(JAWOC)는 12일 홍보지인 ‘JAWOC 뉴스’ 4월호에 실린 만화가 한국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따라 문제의 홍보지를 전량 회수했다. 문제가 된 만화는 ‘만화로 배우는 한글’이란 제목의 4컷 짜리로 한글과일본어의 하루 인사말을 여러 동물을 등장시켜 소개하고 있으나 마지막 저녁 인사말에서 한글로 인사하는 동물을 식칼을 든 늑대를 등장시켜 말썽이 됐다. 이에 대해 재일 한국인들은 일본어로 인사말을 하는 동물은 너구리를 등장시키면서 한국어쪽 동물은 갑자기 흉기를 든 늑대로 바뀌어 마치 한국인의태도가 돌변하는 듯한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만화가 고 신타로(高信太郞)는 “어디까지나 실수이며 악의는 없었다”고말했다.
  • 총선연대 8일 대학로 시민축제

    “총선은 시민들이 정치를 바꾸는 축제입니다” 총선연대가 8일 낮 12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주관한 ‘가자,놀자,찍자,바꾸자’ 시민문화축제.5만여명이 오후10시까지 정치개혁의 희망을 담은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총선연대를 지지하는 청소년들의 모임 ‘꿈나무’는 ‘낙선 대상자 여러분께 고하는 글’이라는 현수막을 설치,30∼40대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이들은 현수막에 ‘저희가 투표권을 갖게 될 다음 총선에서는 더 이상 여러분이 설 곳은 없을 겁니다’라는 ‘경고’를 적고 어른들이 앞장서 낙선 대상자를 찍지 말 것을 호소했다. 김형배,박재동,이희재 화백 등 ‘우리 만화 발전을 위한 연대모임’ 소속만화가들은 총선 카툰(Cartoon) 전시회,만화 전시회,즉석 캐릭터 그려 주기 행사 등을 열어 신세대들의 호응을 얻었다.공원 한쪽에는 나무와 나무를 연결한 줄에 시민 스스로 물건을 거는 ‘희망의 나무’,DDR 춤판,스케이트보드장,자전거묘기장 등이 마련돼 10대 후반과 20대 초반 젊은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오후 5시부터는 조성모,코요테,SKY,정태춘,박은옥,김덕수 사물놀이패,꽃다지,조국과 청춘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라이브 콘서트가 열렸다. 시민들과 총선연대 자원봉사자들은 라이브 콘서트를 관람하며 정치인들에대한 ‘레드카드’와 ‘타오르는 희망의 불꽃’을 흔들며 투표에 반드시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행사를 총괄한 총선연대 장원(張元) 대변인은 “시민들이 참여하면 정치도 반드시 바뀐다”면서 “오늘 행사처럼 총선도 남녀노소유권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랑기자 rangrang@
  • 초중고 주변 PC방·당구장 허용

    빠르면 올 하반기중 초·중·고교의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내에 PC방·당구장·만화가게 등의 설립이 허용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9일 학교정화구역에 포함된 22개의 금지시설 가운데 PC방·당구장·만화가게 등 3개 시설을 푸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사항이기도 한 PC방 등 3개시설을 규제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에 대해 정책연구를 의뢰한 상태”라면서“8월쯤 연구결과가 나오면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노래방은 규제완화대상에서 제외됐다. 학교보건법에 따르면 학습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주변 50m내의 절대정화구역에서는 유해업소 및 시설물을 둘 수 없으며,200m내의 상대정화구역에서는 학교정화심의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유해업소 설립 및 존폐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 게임제공업시설로 분류된 PC방은 사행성,만화가게는 음란성을 이유로 초·중·고교의 절대정화구역에서 설치할 수 없도록 돼 있다.당구장은 초·중·고교의 절대·상대정화구역에서 학습 및 보건위생 등의 여건에 따라 허용되는 시설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손쉽게 인터넷 등을 접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단속을 강화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당구장은 사행성 때문에 묶었지만 유치원과 대학 부근에서 허용되고 있는 만큼 초·중·고교 부근에서만 규제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게 교육부의 입장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서울경찰청 개혁 전진대회 모범경찰서 7곳등 표창

    서울경찰청은 17일 오전 청사 대강당에서 ‘서울경찰 도약 2000년 개혁 전진대회’를 열어 ‘경찰 100일 작전’을 종합 평가하고 개혁작업을 가속화할것을 다짐했다. 윤웅섭(尹雄燮)청장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9일까지 펼친 100일 작전을 통해 반세기 동안 응어리진 모순과 불합리를 깨뜨리고,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경찰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서 “이번 작전의 종료는개혁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날 100일 작전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종로경찰서에 으뜸상,강서·성북경찰서에 버금상을 주는 등 7개 경찰서에 단체 표창을,경찰관 45명에 대해 특진 임용 및 표창을 수여했다.또 시민운동가 박원순(朴元淳)·손봉호(孫鳳鎬)씨,만화가 허영만씨에게 각각 감사장을 전달했다. 조현석기자 hy
  • 전국 시사만화작가회의 ‘지역주의 만평 자제’선언

    전국 신문사 시사만화가들로 구성된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회장 장봉군 한겨레 화백)는 14일 4·13총선 보도와 관련,“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 내용을 시사만화 소재로 삼는 것을 적극 자제하겠다”고 선언했다. 작가회의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정치인들의 원색적인 지역감정 발언을 여과없이 중계·보도한 언론의 무책임한 태도를 직시한다”면서 “지역감정 조장발언에 편승하거나 유발한 측면이 있었던 과거의 시사만화·만평 보도를자성하고,지역감정 조장 발언을 소재로 한 시사만화를 자제하는 한편,지역주의를 적극 비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스페인총선 우파 집권당 압승

    [마드리드 외신종합]12일 실시된 스페인 총선에서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총리가 이끄는 집권 국민당(PPP)이 압도적인 표차로 재집권에 승리,중도좌파가 휩쓰는 유럽대륙에서 우파정권의 한 보루를 지켜냈다. 중도우파인 국민당은 하원 350석중 44.3%를 차지,최종적으로 182석을 얻어무난히 과반수를 넘어섰다.반면 야당인 사회당은 득표율 34%대로 141석을 얻는 데 그쳤다. 국민당은 지난 96년 선거에서는 156석을 획득하는 데 그쳐 지역정당인 카탈루냐동맹(CIU)과의 제휴가 불가피했다.사회노동당과 제휴한 통합좌파(IU)도득표율이 10.5%에서 5.5%로 떨어져 의석수가 기존의 21석에서 8석으로 줄어들었다. 국민당은 선거 승리에 따라 스페인 경제의 급속한 성장 및 실업 감소를 가져온 현 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재집권에 성공한 아스나르 총리의 정책은 상당 부분 좌파출신 곤살레스 전총리의 정책을 이어가되긴축 예산,복지지출 절감,세제개혁,노동시장 규제완화등에 주력해왔다. 아스나르총리는 그동안 국민당의 전통적인 우익정책들을점진적으로 개선,중도우파,혁신우파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올들어 스페인은 실업률이과거 고질적인 20∼30%선에서 20년만에 최저인 15%선으로 떨어졌으며 유럽연합(EU)회원국중 가장 건실한 성장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한편 후아킨 알무니아 사회노동당 당수는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수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포커스 투데이] 재집권 성공 스페인총리 아스나르. 12일 총선에서 압승한 스페인 국민당(PPP)의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총리(47)는 중도우파 보수적 정치인이다. 그는 지난 96년 선거에서 14년 집권 사회노동당의 펠리페 곤살레스 총리를물리치고 집권에 성공했다.아스나르는 당시 과거 프랑코 총통의 독재 스타일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보수주의 정책을 펼칠 것을 공약했다.국민당의 전통적인 우익 정책들을 점진적으로 개선,‘중도정당’으로 만들고자 한 것이다.국민당 대변인들조차 국민당을 ‘중도-우파’ ‘혁신 우파’‘중도’라고표현해왔다. 이같은 면모는 긴축예산,복지지출 절감,세제 개혁,노동시장 규제완화,민영화 등의 경제정책에서 드러난다. 1953년 2월 마드리드의 부유한 외교관 가정에서 출생한 아스나르는 법학을전공하고 20대 중반 국민당의 전신인 국민연맹에 입당,정치에 입문했다.1982년 29세때 하원의원에 선출됐으며 90년 국민당 당수직에 올랐다. 입심좋은 웅변가로 평판이 자자한 아스나르는 대중친화력이 높아 인기가 높다.이번 총선에서 지난 해 3.7%의 성장률과 15%의 인플레 등 경제실적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매주 미사에 참석하는 독실한 가톨릭이며 열렬한 축구팬이자 투우 애호가라는 측면도 대중과 친숙한 정치인으로 그를 만든다.세무관료 출신으로 부인과3자녀가 있다. 그러나 스페인 테두리 밖에서 그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는 점은 큰 결점으로꼽힌다.지난 해 5월 러시아 방문때 보리스 옐친 당시 대통령이 면담을 마지막 순간에 취소한 것은 그의 ‘위상’을 잘 보여준다고 언론들은 꼽씹기도했다.그의 단구를 빗댄 풍자만화가 언론에 자주 오르내린다. 박희준기자 pnb@
  • [21세기 문화프론트라인](8)탈장르‘퓨전

    *창무예술원 예술감독 김선미씨. 창무예술원(이사장 김매자)은 무용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다른 장르와 교감하는 단체로 유명하다.지난 87년 ‘춤과 시의 만남’을 시작으로 ‘춤과 미술의 만남’(88)‘춤과 연극의 만남’(96)‘춤과 영상의 만남-아날로그 댄스’(98),그리고 지난해 ‘춤과 건축의 만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 결합을 시도했다. 예술감독 김선미(40)는 스승인 김매자와 함께 이 모든 기획춤판을 이끌어왔다.요즘 새로운 시대의 예술로 각광받는 ‘탈장르’ 혹은 ‘장르 통합’을 10년넘게 꾸준히 해온 것이다. “춤만으로는 표현되지 않는 부분을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장르에눈이 가더군요.미술·연극·영상이 춤과 어울려 만들어내는 표현영역은 기존의 한 장르가 보여줄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어 전혀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에게 다가가지요.” 지난해 11월 기획한 ‘춤과 건축의 만남’도 기대이상의 호응을 얻었다.다른장르에 비해 별로 연관성이 없을 것 같던 두 장르의 결합은,그러나 우리가기존에 알던 춤의 영역과 건축의영역을 동시에 확장하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건물의 조형미를 이용하거나 건물의 역사적 의미를 재해석한 춤들은관객들에게 흥미로운 예술체험으로 받아들여졌다. 김선미의 창작춤 중 ‘월영,일·시·무(一始無)’(98)와 ‘추다만 춤’(92)은 각각 영상,미술과 접목해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다.‘월영,일시무’는 한국창작단편영화제 최우수상 수상작가인 김윤태와 공동작업했다.전남 화순 운주사에 얽힌 천불탑 설화를 영상과 실연을 적절히 조화해 형상화했는데 칭찬에 인색한 스승으로부터 “이제 됐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이 작품은 올해 ‘새로운 예술의 해’가 선정한 공연지원작에 뽑혀 하반기중 다시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추다만 춤’은 설치미술가와 함께 한 작품.석고가루와 항아리가 놓인 무대를 배경으로 침묵 속에서 빛과 움직임만으로 1시간동안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가만히 서있는 것도 춤이 될 수 있음을 알게 해준”특별한 공연으로 김씨의 기억에 남아 있다.“다른 장르와 만나면서 춤에 관한 생각도 더욱깊어지고,예술 전반에 시야가 넓어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가 창무예술원의 작업에 자극받아 96년부터 매년 ‘무용과 의상의 만남’‘춤추는 디자인’등 실험적인 무대를 만들고,젊은 무용가들이 눈치보지 않고 형식파괴를 꾀하는 일 등도 그에게는 흐뭇한 일이다. 가을쯤으로 계획한 기획춤판은 ‘춤과 애니메이션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정했다.만화가와의 공동작업에서 어떤 미적 체험을 얻게 될지 벌써부터 마음이설레는 표정이다.그는 “원시 종합예술이래 줄곧 전문화·세분화해 온 예술장르가 점차 음악 미술 영상 무용 등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재통합의 길을가고 있다”면서 “창무예술원의 작업은 그 길을 개척하는 길잡이 구실”이라고 말했다. 5살때 한국무용을 시작한 그는 이화여대 한국무용과(78학번)를 졸업한 뒤 곧바로 창무예술원에 입단했으며,96년부터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 *문화속의 '새문화’로 장르 파괴. 스위스의 가장 특색있는 요리를 들라면 ‘퐁뒤’를 꼽지 않을 수 없다.그중하나인 ‘치즈 퐁뒤’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그뤼예르 치즈에 알코올과 향신료를 넣어 불에 녹인 뒤 빵조각을 찍어 먹는 요리다.그 은근한 맛의 비결은퐁뒤라는 말 뜻에 그대로 담겨 있다.퐁뒤는 불어의 ‘fondue’에서 비롯된것으로 ‘녹인다’라는 뜻을 지닌다.그것은 우리에게 이미 낯설지 않은 영어단어 퓨전(fusion)과도 의미가 통한다.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것들간의조화와 그로 인한 예술적 상승작용.그것이 바로 퓨전문화 또는 퓨전현상의요체다. 퓨전은 일반적으로 재즈에 록 등을 가미한 퓨전재즈를 일컫는 말이었다.그러나 지금은 미술 영화 문학 패션 요리에 이르기까지 확대돼 ‘장르 구분없이융합되는 현상’을 폭넓게 퓨전이라고 부른다.퓨전은 우리의 문화현장 곳곳에 스며들어 소용돌이치고 있다. 잡종·혼성 문화로서의 퓨전은 고급예술과 대중간의 거리를 좁히는 데 크게기여한다.지난해 8월 성곡미술관에서 열린 ‘버스 데몬스트레이션’전은 대표적인 예다.설치·회화·사진·비디오 등 분야별 전문작가들은 버스라는 집단적인 상징 아래공동작업을 벌였다.장르의 벽을 부수고 서로의 속살을 건드렸다.전시장엔 창조적 긴장감이 감돌았고,관객은 다양한 문화융합 현상에갈채를 보냈다. 또 최근 열린 ‘0의 공간,시간의 연못’전은 미술과 음악의 만남을 시도한기획전으로 연장전시까지 하며 인기를 끌었다.시공이 하나로 어우러진 이 전시는 실험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한편으론 ‘순수회화의 복권’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높다.기존의 울타리를 벗어나려는 변증법적인 시도가 미술 자체의 붕괴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문학과 음악의 만남도 활발하다.시인 김정란·위승희씨는 ‘사이렌 사이키’라는 멀티포엠 형식의 시낭송 음반을 통해 고급문화가 대중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가를 보여줬다.오늘날 외형적으로 초라한 주변 장르에 머물러 있는 시(詩)가 낡은 옷을 벗고 장르의 왕이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첨단멀티미디어 기술은 시의 영역을 예술 전반으로 넓혀주고 있다. 장르간의 융합,고급예술과 대중예술간의 이종교배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문화정신이다. 김종면기자 jmkim@
  • 박시은, SBS아침드라마 ‘착한 남자’출연

    신세대 탤런트 박시은이 아침 드라마에 출연,연기변신을 꿈꾼다. 박시은은 SBS 주말드라마 ‘왕룽의 대지’에서 만화가가 된다고 학교를 휴학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펴는 한편 힙합을 즐기는 전형적인 신세대 화정 역으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가 출연하는 아침 드라마는 28일부터 시작하는 SBS ‘착한 남자’. 박시은은 세 번의 재수 끝에 전문대 방송음악과를 다니던 중 서울대생과 연애,임신까지 하게 되는 사고뭉치 명애로 나온다.결혼을 한 뒤 순탄치 못한결혼생활을 겪으나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게 된다.그녀에게는 첫 성인 연기다. 전경하기자
  • 톡톡 튀는 4남매 유머러스한 일상 MBC ‘가문의 영광’

    ‘SBS만큼만’.MBC가 오는 14일부터 새로 시작하는 일일시트콤 ‘가문의 영광’(월∼금 저녁7시5분)제작진이 노리는 성공의 최대치다. 이 드라마는 청춘시트콤을 표방했던 ‘남자셋 여자셋’ ‘점프’의 후속물. 이번에는 출연진의 나이를 다양화하고 인물의 개성을 뚜렷하게 부각시켜 큰줄거리 없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웃음을 가족 시청자에게 안길 계획이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는 SBS ‘순풍 산부인과’처럼 오지명과 선유용녀 같은중견 탤런트는 찾아볼 수없다.한 가족이 모여 시청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시간대를 택한 것도 ‘점프’의 고정 시청자를 잃지 않겠다는 집착과 연결된다.‘순풍’이 집단창작을 내세우는 것과 달리 이 시트콤은 한 작가가 1주일에 1편을 집필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최영근 PD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겨줄 수 있으면 최고겠지만 시트콤은 무엇보다 재미가 우선인 장르”라며 LA에서 PD특파원을 3년 가까이 지낸 경험을 살려 “‘순풍’으로 대변되는 한국 시트콤 장르의 변화를 꾀하겠다”고각오가 대단하다.21세부터 30세까지의 4남매가 기둥인물.직업군도 다양하다.순정만화가부터 요리연구가,만화잡지 기자 등등.MBC 주말극 ‘남의 속도모르고’에 출연중인 신애라가 서른 살의 만화가인 큰딸로 나온다.둘째는 오랜만에 드라마에 얼굴을 내미는 박소현.집안의 살림꾼으로 호기심이 많아 퓨전요리 연구에 열중한다. 셋째 딸로 나오는 김영미는 MBC 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에서 악바리 여고생역으로 주목받았던 인물.남의 속 긁는 이야기를 잘해 ‘염장부인’이란 별명이 붙은 바람둥이 여대생을 연기한다.유일하게 ‘점프’에서 살아남은 고수가 누나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애늙은이 막내역을 맡았다. 이들외에 한의사가 되기 위해 만학에 열중인 외삼촌 변우민,작곡가겸 가수윤상이 신애라를 들볶는 만화잡지 기자로,그룹 룰라 멤버인 고영욱이 막내의 선배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제작진은 시청자 반응에 따라 등장인물의 성격과 비중을 자연스럽게 조정하겠다고 짐짓 느긋해한다. 전경하기자 lark3@
  • 민주당 16대 총선 공천신청자 명단 (1)

    ◆서울□종로 김동진(49·정당인)정흥진(55·구청장)이종찬(63·전 국정원장)진성범(63·정당인)강치원(62·정당인)이병관(63·기업인)□중 정대철(56·전 의원)김동일(59·구청장)최형신(62·정당인)김재경(55·정당인)조상윤(34·사회운동가)□용산 박경산(41·상지대교수)정한성(41·학원강사)오유방(59·전의원)설송웅(57·전구청장)송덕화(64·정당인)도천수(47·사회운동가)배종달(48·기업인)유상두(53·기업인)□성동 임종인(43·변호사)김한길(46·전 청와대수석)김지용(37·정당인)임종석(34·전전대협의장)나병선(66·전의원)김형영(54·상업)□광진갑 김상우(45·의원)□광진을 추미애(41·의원)□동대문갑 지용호(35·정당인)김희선(57·당무위원)황소웅(57·당부대변인)문상주(52·직능단체회장)양동주(55·연구소소장)고광진(48·사학연금공단감사)□동대문을 최종근(53·시의원)김창환(64·전위원장)허인회(37·당무위원)□중랑갑 정광호(44·교수)이상수(53·변호사)□중랑을 김덕규(58·전의원)김충일(54·위원)□성북갑 유재건(63·의원)□성북을신계륜(45·전의원)김동수(31·회사원)□강북갑 김원길(57·의원)□강북을 조순형(64·의원)□도봉갑 김근태(52·위원)□도봉을 설훈(46·의원)이준오(47·정당인)□노원갑 우원식(43·정당인)최동규(63·전 동자부장관)신형식(40·정당인)송광선(44·정당인)박종선(44·정당인)이철용(52·전의원)이홍범(54·정당인)정지영(40·대학강사)김윤호(47·정당인)□노원을 김기당(54·평통자문위원)임채정(58·의원)노태수(48·정당인)□은평갑 조재환(51·당 사무부총장)손소빈(51·교수)이경수(46·정당인)손세일(64·의원)홍정식(49·활빈단장)한원석(61·정당인)이호민(42·정당인)김신호(38정당인)□은평을 이석형(50·변호사)오영식(35·전전대협의장)안순덕(64·정당인)김영숙(52·한국정책포럼회장)양종관(59·대학교수)□서대문갑 허위남(59·정당인)문석진(44·전시의원)김윤휘(56·기업인)김상현(64·의원)우상호(37·당 부대변인)이덕순(57·정당인)박준수(46·정당인)박재균(60·무직)□서대문을 김방림(59·전시의원)장재식(62·의원)문일권(72·전서울시의회의장)□마포갑 이선재(63·정당인)양윤근(54·정당인)진영환(54·정당인)□마포을 안형준(43·주택공사감사)김충현(54·정당인)황수관(55·연대교수)□양천갑 박범진(59·의원)정성남(35·자영업)□양천을 김영배(67·당 상임고문)양재호(48·전구청장)□강서갑 신기남(47·의원)임삼진(40·전청와대비서)□강서을 이성재(41·의원)박항용(49·변호사)박홍엽(40·부대변인)최수영(55·택견협회회장)장성민(37·전청와대 상황실장)우경선(58·기업인)박정희(34·정당인)안광양(56·정당인)최두환(59·전의원)□구로갑 정한용(45·의원)이인영(35·당청년위원장)박원기(45·기업인)□구로을 조평열(52·법률사무소사무장)김재중(34·교수)장영신(63·당 지도위원)이종근(41·회사원)권오신(58·교수)□금천 최영식(40·변호사)김기영(56·전서울시의회의장)이경재(67·전의원)방용석(55·의원)나이균(57·정당인)이판국(44·정당인)서병환(50·정당인)□영등포갑 김명섭(61·의원)김종식(52·세무사)이부규(60·사회운동가)장석화(54·전의원)김정영(48·정당인)□영등포을 김민석(36·의원)이영규(41·정당인)□동작갑 황필홍(46·총재자문교수)이봉규(34·학원강사)□동작을 박실(60·전의원)이재윤(62·중대교수)백계분(45·정당인)홍성범(35·전아태연구원)최태백(36·정당인)유용태(61·의원)배승철(49·기업인)□관악갑 김수복(46·시의원)이훈평(57·의원)박요한(63·구의원)이기연(56·구의회의장)김우연(60·정당인)장서수(74·무직)최병남(55·정당인)이지문(32·전시의원)남정태(46·국제문화친선협회이사)유상덕(50·전전교조부위원장)김근(53·근화병원원장)□관악을 이해찬(48·의원)이세훈(60·건축사)□서초갑 배선영(40·대통령 경제비서실과장)최규호(41·정당인)박남식(66·정당인)□서초을 안동수(58·변호사)□강남갑 전성철(50·변호사)이명례(56·대학강사)□강남을 최대성(31·기업인) 장준영(55·정당인) 나태균(64·시의원) 유상용(41·강남신문대표) 김명현(57·시의원) 이재풍(56·기업인) 김재준(50·정당인)□송파갑 이양수(42·민족음악원대표)임동갑(54·정당인)□송파을 김영술(39·변호사)구해우(36·민화협청년위원장)김병태(62·의원)김상두(60·기업인)김성순(59·구청장)유인학(60·조폐공사사장)김관석(50·의사)전익정(44·도시문제연구소장)곽순영(58·정당인)김판국(54·시사만화가)□강동갑 김형준(65·평통자문위원)송인회(47·시의원)황동현(52·정당인)김익종(57·정당인)김형래(59·전의원)김종출(54·정당인)박종삼(36·회사원)이홍주(55·정당인)정철규(39·회사원)남상태(54·기업인)모종일(37·LG화재 영업소장)□강동을 장종호(56·가톨릭병원원장)박은태(61·전의원)황선복(47·의료보호협의회부회장)심재권(53·전 위원장)신종철(48·정당인)◆부산□중동 정종엽(63·약사)김종한(39·호텔경영)□서 정오규(39·정당인)□영도 김정길(54·전장관)□진갑 문홍근(45·JC부회장)신봉환(64·무직)최두명(40·회사원)□진을 김창국(64·의사)정인화(69·전위원장)□동래 마청(59·전위원장)정상원(38·전위원장)유문현(52·전구의원)박근재(66·정당인)□남 김호길(55·전교수)김경원(35·전학생회장)송정섭(65·정당인)□북강서갑 조운규(57·정당인)김문자(46·정당인)□북강서을 노무현(53·의원)조기석(59·정당인)□해운대·기장갑 김운환(53·의원)박영철(51·사회운동가)□해운대·기장을 구석기(64·전위원장)□사하갑 서석재(64·의원)□사하을 박희동(38·전위원장)배명순(44·사회운동가)□금정 문용한(61·전위원장)채선수(42·정당인)하일민(60·전위원장)□연제 최국주(56·정당인)강신일(59·정당인)신창규(36·정당인)□수영 류태건(49·교수)최승호(전위원장)□사상 이은수(58·정당인)차재철(49·전위원장)이길부(59·정당인)박성국(35·회사원)한승종(59·전위원장)◆대구□동 서희수(47·연구소운영)류병간(44·기업가)□서 이상목(44·기업가)차태운(51·정당인)이헌철(44·경영학박사)김홍수(48·구의회의장)□남 조현국(47·교수)양동석(43·정당인)□북갑 김형기(59·언론인)박두익(53·정당인)김규배(61·구의원)안경욱(36·시의원)임창목(56·무직)□북을 최경순(41·정당인)□수성갑 박남희(49·전위원장)□수성을 이원배(46·기업가)정영웅(40·기업가)□달서갑 김충환(39·정당인)임갑수(47·정당인)박기춘(50·정당인)□달성 엄삼탁(59·지도위원)양시영(56·전군수)◆인천□중·동·옹진 서정화(60·의원)박상은(50·기업인)□남갑 박우섭(44·정당인)심상길(57·기업인)□남을 이강희(57·의원)□연수 서한샘(56·의원)정문모(58·기업인)□남동갑 김용모(52·기업인)신맹순(58·시의원)이강일(57·전위원장)□남동을 이호웅(50·전위원장)정진관(43·정당인)박귀현(51·정당인)김문종(40·정당인)□부평갑 박상규(63·전위원장)□부평을 최용규(44·정당인)민병선(39·회사원)조만진(49·전위원장)□계양 송영길(36·변호사)김요섭(50·정당인)□서·강화갑 조한천(57·의원)김교흥(40·정당인)이훈국(54·정당인)이일정(47·무직)하상현(43·변호사)□서·강화을 박용호(53·방송인)한상운(56·정당인)
  • 애니메이션작가 과정 3월 개강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오는 3월부터 산업인력 및 만화·애니메이션 작가 양성을 위한 제2회 정규교육 과정을 개강한다. 교육에서는 애니메이션업계의 중견 감독과 현역 만화가,실험적인 단편 애니메이션 작가들로 구성된 전문강사진이 나와 다양한 시설 및 장비를 이용한입체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문의 3455-8364,8369. 김재순기자
  • KBS2 시트콤 ‘반쪽이네’여주인공 정애리씨

    “제가 시트콤에 출연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놀랐다고들 하대요.저는 그렇게놀라는 것이 너무 놀라워요”22일부터 방송되는 KBS 2TV 주간시트콤 ‘반쪽이네’에서 여주인공 변재란역을 맡은 정애리씨.근 1년만에 출연하는 드라마 선택에 대해 주위 반응이 너무 뜻밖이었다.사람들이 시트콤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미리 알았다면 훨씬 많은 고민을 했을거라고 한다. “시트콤은 시청자들의 말초 신경을 자극해 웃기기만 하면 되는 드라마가 아니예요.정통 드라마보다 연기자와 제작진의 호흡이 더 필요하고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을 꾸밈없이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드라마예요”구멍난 스타킹을 신고 회사에 출근할 수도 있고 너무 바빠 흐트러진 머리로돌아다닐 수도 있지 않느냐고 반문한다.단지 이전의 드라마에서는 자신의 이런 모습이 보여지지 않았을 따름이란 것이다. 그녀가 맡은 변재란은 잡지사 편집팀장.활동적이고 자신의 일에 완벽하지만집안일은 영 신통치 않다.만화가인 남편에게 집안일을 많이 의존하고 대신남편이 생계부담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일을 소신있게 하도록 배려한다.그동안 해왔던 무거운 이미지와 다른 밝고 건강한 이미지라는 점이 가장 맘에 들었다고 한다. “사실 연기를 더 쉴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반쪽이네’는 일주일에 한 번방송이라 촬영부담이 적어요.그런 점도 마음이 끌렸어요”현재 그녀는 지난 1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KBS 제3라디오 사랑의 소리방송의‘사랑의 간병인’과 CBS의 간증 프로그램인 ‘새롭게 하소서’의 MC다.두프로 다 매일 방송이고 특히 ‘사랑의 간병인’은 1시간짜리 생방송이라 라디오에 묶여 있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또 다른 큰 이유는 3월부터 시작될 강의.그녀는 서일대에서 1학년을 상대로 사회복지학을 강의한다.서울 청량리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다일’공동체에서 10년 넘게 봉사활동을 한 경험을 학문과 접속시킬 생각이다. 전경하기자
  • KBS 프로그램 일부 개편

    ‘시청률을 위해 공영성을 살짝 접고 아는 길로 쉽게 가자.’ KBS가 최근 프로그램 부분개편에서 보여준 속내다. KBS는 우선 시트콤(시츄에이션 코미디) 두 편을 신설,지난 2년동안 침체됐던 드라마 부흥을 노린다. 22일과 2월13일부터 각각 시작하는 시트콤은 ‘반쪽이네 가족일기’(토요일저녁8시50분)와 ‘비서’(일요일 저녁8시50분).시트콤 두 편을 주말 저녁시간에 편성한 것은 SBS나 MBC와 달리 시트콤에서 재미를 본 적이 없는 KBS로서는 모험이다.시트콤은 집단창작체제와 고도의 계산된 연출·연기가 필요한 고차원의 장르다.그런데 국내 방송사에서는 제작비 적게 들이고 쉽게 만들수 있는 장르로 자주 활용,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KBS의 이번 시트콤에서는 다른 면모가 기대되기도 한다.‘반쪽이네 가족일기’에서는 2년만에 TV브라운관에 돌아오는 정애리가 출연한다.‘비서’는 MBC 미니시리즈 ‘연애의 기초’,주말극 ‘고개 숙인 남자’ 등에서 깔끔한 영상과 절제된 연출로 스타덤에 오른 황인뢰PD가 연출을 맡고 심혜진이 출연한다.세 사람 모두 시트콤은 처음이다. ‘반쪽이네 가족일기’는 서울대 미대 출신의 만화가 최정현씨가 쓴 만화 ‘평등부부 반쪽이네 가족일기’가 원작.만화가 최정현씨(김창완),영화평론가인 그의 아내 변재란씨(정애리)와 그들의 딸(황채린)이 주위 사람들과 함께살아가면서 겪는 일상을 다룬다.‘비서’는 비서출신의 작가 신숙영이 PC통신에 띄워 히트한 ‘비서일기’가 원작이다. 하지만 후발 주자인 KBS가 그간의 비판을 불식하고 시트콤의 묘미를 보여줄수 있을지는 미지수. 새로운 형식의 퀴즈프로그램으로 주목받던 ‘퀴즈크래프트’는 방송 석달만에 퇴출됐다.그동안 드라마가 다루지 않았던 문제들을 진지하게 끌어안는 노력을 보여주었던 ‘광끼’도 막을 내렸다.대신 이 자리들엔 인기프로가 옮겨앉거나 제작이 쉬운 프로로 대체됐다. 13일 끝난 ‘퀴즈크래프트’는 첫 방송되던 지난해 10월 시청자의 실시간 방송참여를 만들어내 화제였다.그러나 시스템 과부하 등으로 지난해 12월 일반 퀴즈프로로 변했고 이번에 ‘개그콘서트’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개그콘서트’는지난해 PD들이 뽑은 올해의 가장 좋은 쇼·오락프로그램으로 이번개편에서 방송시간이 두시간 앞당겨졌다.드라마 ‘광끼’자리에는 숫자에 대한 다양한 코너로 이뤄진 ‘숫자쇼! 1플러스 2’(목요일 저녁7시5분)라는 오락프로가 방송된다. 전경하기자 lark3@
  • 韓·日 만화가가 본 설 풍속도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설 명절 풍속도를 보여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이 주최하는 ‘한·일 설 풍경전 2000’.이 행사는 양국의 유명 만화가 119명이 그린 연하엽서 122점과 한복·기모노 인형전,일본의 설 장식과 놀이도구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었다.또 일본의 인기 인형극단 크라르테의 특별공연을 비롯,라쿠고(落語·만담)와 인형극,하쓰가마(初釜)등도 부대행사로 준비됐다.특히 하쓰가마는 정월 7일이 지나 새해처음으로 차솥을 걸어 놓고 차를 끓여 다회를 여는 것으로, 차도에 정진하는이들에게는 수련의 첫 걸음이 되는 행사다. 한편 올해는 지난해 일본영화 개방에 따라 일본 영화 소개에도 비중을 뒀다. 극영화로는 일본에서 정월이면 으레 선보이는 ‘남자는 괴로워’(감독 야마다 요지)시리즈와 ‘하나비’‘우나기’‘카게무샤’‘나라야마 부시코’,애니메이션으로는 ‘불새 2772’‘은하철도의 밤’‘은하철도 999’등이 상영된다.10일부터 23일까지.장소는 공보문화원내 전시실.(02)765-3011. 대 한 매 일구 독 신 청 721-5555)
  • 서울대 非운동권 총학생회장 탄생

    ‘광란의 10월’이 ‘12월의 반란’을 일으켰다. 학생운동의 구심점이었던 서울대에서 총학생회장 직선제가 도입된 지난 84년 이후 처음으로 비운동권 총학생회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지난 2일 끝난 서울대 제43대 총학생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4,957표(48.3%)를 획득,2위를 84표 차이로 누른 허민(許民·23·응용화학부 4년)씨.허씨는 부총학생회장 후보 강제욱(姜帝旭·22·조소과 4년)씨와 한조를이뤄 ‘광란의 10월’이라는 이름으로 출마했다.구호는 ‘X같은 게 X같은 거지’. 이들은 멀티비전 등의 첨단 방송기자재를 동원해 힙합댄스를 공연하고,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유세를 벌이는 등 파격적이고 참신한 선거운동으로 관심을 모았다. 서울대 힙합춤 동아리 HIS,사진반 및 애니메이션 동아리 등에서 활동한 경력이 전부일 정도로 ‘평범한 학생’들인 허씨와 강씨는 전국대학의 10월 축제를 연결,대학생들의 문화교류를 담당할 ‘문화네트워크’구축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네트워크에는 탤런트 감우성,만화가 박광수,바이러스 연구가안철수,개그맨서경석씨 등이 참여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강의평가제실시,주차 및 순환버스 문제 해결,구내식당 개선 등 학생들의 복지문제 해결도 주요한 선거공약이었다. 학생들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지금까지 총학생회가 일반 학우들과 단절된 채 ‘그들만의 투쟁’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이종형(李宗炯·24·경제학부 4년)씨는 “학생회가 일반 학생들의 생활과 동떨어진 활동과 사업에만 주력해 신임을 잃었다”면서 “많은 학생들이 변화를 원했다”고 말했다. 허씨는 “학우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학우들이 자진해서 참여하는 학생회를 만들고 싶다”면서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총련 탈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이정재(李政宰)교무부처장은 “80년대 말 비운동권 후보가 달걀 세례를 받던 때와 비교할 때 격세지감을 느낀다”면서 “IMF 외환위기 이후 취업난 등으로 이념보다 실리를 중요시하는 풍조와 정치에 무관심한 90년대 학생들의 개인주의적 성향이 반영된 것같다”고 진단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전문직 여성 이렇게 도전”교육부,여중고에 배포

    교육부는 24일 여성 19명의 체험 수기 ‘땀방울에 비친 그녀들의 이야기’를 발간,여학생들의 진로 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4,000여곳의 여중·고에 배포했다.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와 함께 낸 수기집에는 ‘성공한여성들의 인생 노트’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분야별로 ▲외교통상 남영숙 OECD경제전문관·김경임 외교관 ▲자격증 임은하 경찰관·송수진 건축시공기술사 ▲예술인 손혜원 브렌드 이미지(BI)디자이너·이혜원 패션디자이너·이영희 보석디자이너·이불 설치미술가 등이 소개됐다.▲문화인 신경숙 소설가·문선희 개그작가·천계영 만화가 ▲통역 최정임 ▲금융인 김상경 외환딜러·안지민 증권설계사·양금숙 은행가 ▲기업인 강춘화 미용연구가·이미자 자동차판매원·이화순 벤처기업가 ▲농업 홍쌍리 농민 등이 등장한다. 남승희(南承希)교육부 여성정책담당관은 “각계의 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추천을 받은 뒤 여학생들이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전문 직종만을 선정해 책을꾸몄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개미용사 마일로의 ‘세계 대모험’

    KBS가 세계시장을 본격 겨냥해 제작한 TV만화영화 ‘마일로의 대모험’첫회가 26일 저녁6시15분 2TV를 통해 방영된다. 내년 5월까지 금요일마다 어린이를 찾아가게 될 이 만화는 암흑왕 머독에 맞서 개미왕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개미용사 마일로와 귀여운 곤충 친구들의 모험을 그렸다.국내 최초의 정통 환타지 애니메이션을 표방한다. 현재 NHK위성으로 방송 중인 ‘레스톨 특수구조대’를 제작해 한국 TV만화영화의 발전을 선도해온 KBS와,디즈니사와의 공동작업으로 명성을 쌓아온 선우엔터테인먼트가 3년에 걸쳐 650만 달러를 투입해 만든 것.이 액수는 국내 만화영화 사상 최대다.특히 제작이 완료되기도 전에 미국의 CBS와 FOX,영국의BBC등과 수출상담을 벌이는 성과를 올렸다. KBS의 한 관계자는 “현재 가격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방송은 확정적”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세계시장을 미국과 양분한 일본 만화가 최근에야 미국시장에 진출한 점에 비춰볼 때 상당히 빠른 진전이라는 게 KBS측 설명이다. 또한 전세계 배급망을 가진 미국의 유명 배급사 프리멘틀사와 전세계 TV방송권 배급계약을 체결하여 해외배급을 추진하고 있다. 제작전에 만든 데모필름으로 프랑스 칸의 MIP TV와 MIP COM,그리고 미국의 NATPE 등 세계 유명 견본시에서 호평을 받아 작품성과 시장성을 검증받았다. 현재 15개국에서 상담이 진행 중이어서 해외에서의 성공이 예상된다. 이런 성공이 가능했던 것은 다국적 제작을 성사시켰기 때문이었다.지난 97년 LG-동아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한 신동민씨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공동 시나리오 집필을 거쳤고 선우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강한영 총감독의 지휘아래 미국과 캐나다의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했다. 만화영화 해외진출에 한계로 작용한 기획단계의 참여를 이루어냈기 때문에가능해진 것이다.지금까지는 자본과 기술의 부족 탓으로 캐릭터 일부와 후반작업에만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자본참여의 효율성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민영문 KBS 편성국PD는 “폭력적인 장면을 배제하고 화려한 마법과 모험이 어우러져 재미와 교훈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고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
  • ‘신문만평만화의 바람직한 방향’ 세미나

    “편집국의 간섭 뿐만이 아니라 자기검열로부터도 벗어나야 합니다” “사실을 왜곡하거나 지역감정을 일으키는 만평작가들을 퇴출합시다” 전국 일간지 시사만평만화가들이 지난 19∼20일 대전 유성 홍인호텔에서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언론개혁시민연대가 마련한 ‘신문만평만화의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토론회에서 이들은 스스로를 비판하는 등 격의없이 의견을나눴다. 발제에 나선 손상익 한국만화문화연구원장은 “대부분의 만평작가들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과중한 업무로부터 벗어나 여유있는 창작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김종배 ‘미디어오늘’ 편집부장은 “우리 시사만평만화는 단순화를 뛰어넘은 평이함과 무리한 연결,정치집착적과장,빈곤한 표정묘사 등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시사만화에 대한 언론계의 깊이있는 대처방안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벌어진 토론에서 강원대 전규찬(신방과) 교수는 “시사만평만화가 단시 풍자물로만 전락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작가로서 균형성을 잃지 않고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독자들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세종대 한창완(영상만화학과) 교수는 “대중문화의 다양성을 고려해 신세대적 실험정신을 갖춘 시사만평작가들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각 지방을 대표해 참석한 시사만평만화가들도 목소리를 높였다.전남매일신문 정광숙 화백은 “호남지역의 화백으로서 정부를 비판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특히 지방의 만평작가들은 자기 소신을 굽히지 않도록 개인역량을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매일신문(대구소재) 김경수 화백은 “지역정서를 항상 느껴야 하는 상황에서 중심잡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면서 “만평작가들에 대한 모니터팀과 독자들의 끊임없는 지적이 있어야 한다”라고말했다. 전남일보 오금택 화백은 “언론이 보수적이고 자사이기주의로 흘러가는 상황에서 만평만 바뀐다는 것은 무리”라면서 “언론개혁이 선행되어야 만평의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대한매일 백무현 화백은 “왜곡된 만평과 만평작가에 대해 노동조합,언론단체 등에서 강하게 항의하고 비판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권미혁 간사는 “대부분의 시사만평만화에서 여성은 부정적이고 주변적인 인물로 묘사된다”면서 “여성들의 정치참여 등활동적이고 긍정적인 모습들이 실려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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