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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태영 “‘엄지’ 김민정 나타나기를 1년 기다렸다”

    윤태영 “‘엄지’ 김민정 나타나기를 1년 기다렸다”

    배우 윤태영이 ‘엄지’ 역을 1년이나 기다려 김민정과 더욱 애틋한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윤태영은 27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MBC 특별기획드라마 ‘2009외인구단’(연출: 송창수, 극본: 황미나, 원작: 이현세)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제일 먼저 캐스팅 되고 ‘엄지’라는 인물이 나타나기를 1년이나 기다렸다.(웃음)”며 “그래서 첫 촬영 때부터 더 애틋한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정씨는 그 동안 드라마를 통해 봤던 이미지와 너무 달라 굉장히 편안하다.”며 “특히 남자가 리드해야 하는 부분도 먼저 리드한다. 연기하는 것을 보면 ‘연기를 정말 잘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편안하게 촬영하는 것 같다.”고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윤태영은 20년 만에 드라마로 부활하는 ‘2009 외인구단’에서 최고의 투수 ‘오혜성’을 연기한다. 윤태영은 “원작이 없는 작품이었다면 부담감도 덜했을텐데…. 기존의 30, 40대 분들에게는 ‘외인구단’이 굉장히 크게 각인된 작품이다. 그래서 더 힘든 것 같다. 실제 연기를 해보니 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만화가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을 원작으로 한 MBC ‘2009 외인구단’은 윤태영, 김민정, 박성민, 송아영, 임현성, 문영동, 이한솔, 박정학, 이정준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월 2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이동준기자 (인천 송도) juni3416@seoulntn.com / 사진=한윤종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승기 “‘꽃남’ 구준표와 다른 재벌 보여줄 것”

    이승기 “‘꽃남’ 구준표와 다른 재벌 보여줄 것”

    가수출신 배우 이승기가 재벌출신의 ‘나쁜남자’ 역할을 맡게 된 것과 관련해 ‘꽃남’ 구준표 역과 비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21일 오후 서울 목동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극본 소현경ㆍ연출 진혁)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맡은 선우환 역은 그동안 저 이승기라는 연예인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인물”이라고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이승기는 지난 3월 종영된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역할과 비교하며 “구준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초재벌이고 저는 준재벌이다.(웃음) 그쪽과 차이가 있다면 저는 현실성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꽃남’은 만화가 원작이라서 판타지적인 부분이 많았다면 저희 드라마는 현실성 있는 배경에서 조금 더 인간적으로 그려낸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나쁜남자’ 캐릭터가 신드롬처럼 일어나서 솔직히 부담이 된다. 앞에서 보여줬던 ‘나쁜남자’ 캐릭터와 다른 걸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강마에 이후 ‘나쁜남자’가 많아져서 걱정이 되지만 사람의 마음을 되짚어볼 줄 아는 사람 냄새가 많이 나는 드라마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이승기가 맡은 선우환 역은 되는 대로 행동하고 폭언을 내뱉지만 악의는 없는 인물이다. 여섯 살 때 자신을 구하려다 죽은 아빠에 대한 죄책감과 상처로 자신에 대한 책망이 비뚤어진 방식으로 표출한다. 한효주 이승기 배수빈 문채원 등이 출연하는 ‘찬란한 유산’은 불의의 사고로 절대 빈곤으로 추락하는 동시에 혈육과도 헤어진 고은성(한효주 분)가 뜨거운 가족애와 자기 극복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갖고 좌충우돌 성공하는 스토리를 담아낸다. SBS 새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은 19일 종영된 ‘가문의 영광’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의 집 변소에서 불장난하다 데인 까까머리 소년

    E=28일 낮 12시쯤 성북구 공릉동 김(金)모씨(26)의 집 변소가 느닷없이 폭발하여 이웃주민들을 어리둥절케 했는데 이 사고로 이웃 김모군(15)이 전치 1개월의 중화상을 입었다. 사고는 김씨가 변소 소독을 하느라고 휘발성이 강한「벤졸」을 뿌려 놓았는데 옆 만화가게에 놀러 와 김군이 급한 김에 이 변소에 들어가 어린이다운 장난질을 하다 일어났지. D=그 꼬마가 담배라도 피웠나. E=그런 게 아니고 한창 일을 보다 보니 벽에 거미 한 마리가 매달려 대롱대롱 하더라는 거야. 마치『용용 죽겠지』라고 약을 올리는 것 같아 『요놈의 거미』하며 성냥을 그어 갖다 대려는 순간 『펑!』하고 폭발해 버렸지. 이 성냥은 만화가게에 있길래 호주머니에 집어 넣어 뒀던 것이라고 했는데 아무튼 사고가 나자 처음에는 집주인 김씨의 입장이 아주 난처해졌지. 미처 김군이 정신을 차리지 못해 사고 경위가 알려지지 않았는지라 경찰은 김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려 하고 김군의 부모들은 치료비를 부담하라고 대들기도 했지. 김군이 정신을 차려 자기의 억울한 입장이 밝혀지자 김씨는 『꼬마가 하필이면 우리집 변소에 들어 사람을 놀라게 할 게 뭐람』이라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더군』 <서울신문 사회부> [선데이서울 72년 7월 9호 제5권 28통권 제 196]
  • 본지 시사만화 대추씨 5000회

    본지 시사만화 대추씨 5000회

    조기영 화백이 본지에 연재하는 4컷 시사만화 대추씨가 8일로 5000회를 맞았다. 1993년 6월 첫선을 보인 이후 15년10개월 만이다. 시사만화가 이홍우씨가 5000회를 축하하고 조 화백을 격려하는 글을 보내 왔다. ‘소금은 짜야 소금이고 만화는 재미있어야 만화다.’ 만화를 그리는 사람들이 즐겨 쓰는 말이다. 그러나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재미있는 만화를 그리기 위해 만화가들은 24시간 피를 말리는 고통으로 보내기 일쑤다. 이러한 힘들고 고독한 작업을 16년간 묵묵히 견뎌내고 매일 아침 탁월한 아이디어로 독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서울신문 연재만화 대추씨의 5000회 돌파에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30세의 젊은 나이에 대추씨 연재를 시작한 조기영 화백은 그때부터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는 화백으로 시사만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시시각각 터져 나오는 사건·사고의 홍수 속에서 아이디어를 짜내고 매일 마감에 쫓기는 게 시사만화가의 운명(?)인데도 조기영 화백은 언제나 여유 있는 몸가짐으로 농익은 유머와 유니크한 선이 접목된 촌철살인의 만화를 선보이고 있다. 얼마 전 김연아 선수가 빙판위에서 금빛 연기를 펼친 날, 박연차 리스트에 관련되어 수감된 정치인을 ‘빙판위의 금배지’로 풍자한 만화는 훌륭한 작품이었다. 정치일변도의 소재로 다양성이 부족한 작금의 시사만화 풍토에서 대추씨는 가정생활, 스포츠,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부분을 작품에 반영하여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 이제 40대 중반으로 들어선 대추씨 조기영 화백의 중후하고 더욱 구수한 만화를 기대하며 ‘신문의 꽃’으로 사랑 받았던 4컷 만화의 새로운 도약의 선봉장이 돼주리라 믿고 있다. 16년의 세월로 쌓은 5000회의 공든 탑, 지금부터 16년 후에 쌓여있을 1만회의 금자탑을 맞을 때까지 대추씨 조기영 화백의 펜은 한시도 잠들지 않고 독자와 서울신문과 함께 시대의 파수꾼 임무를 다할 것이다. 이홍우 전 동아일보 화백·상명대 겸임교수
  • 박인천 금호 창업주 일대기 만화로 만든다

    고 박인천 금호아시아나 그룹 창업자의 일대기가 만화로 만들어진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7일 창립 63주년을 맞아 금호아시아나 그룹 창업주를 모델로 한 만화를 대한상의 경제교육 홈페이지(hi.korcham.net)에 연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만화가 유영수 화백이 제작을 맡아 ‘집념의 기업인, 금호 박인천’이라는 제목으로 21편을 매주 2~3편씩 5월말까지 연재할 계획이다. 만화는 광복 직후인 1946년 46세가 되던 해 택시 2대를 갖고 창업해 육상과 항공으로 사업을 확대한 입지전적인 일대기를 다룬다. 민족정신으로 불타던 유년 시절과 서른이 넘어 독학으로 보통 문관시험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하던 시절, 실패를 딛고 일어서 광주택시를 창업해 고속버스부터 항공기까지 바퀴가 달린 사업(운송업)으로 확장하던 얘기, 육영·교육사업, 금호타이어와 금호석유화학의 창업과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출범 등을 자세하게 담을 계획이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스타크래프트2’에 트랜스포머 유닛 등장?

    ‘스타크래프트2’에 트랜스포머 유닛 등장?

    ‘스타크래프트2’ 베타 테스트 일정이 궁금증을 낳고 있는 가운데 일명 트랜스포머 유닛이 등장해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테라트론’으로 이름 붙여진 이 유닛은 테란 종족의 기지 전체가 합체한 최종병기로 소개되고 있다. 기존의 유닛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거대한 크기에 압도적인 화력을 뽐내 전장에서의 초특급 철벽 방어를 예상케 한다. 탄생 배경은 테란 종족의 군사 공학자들이 기지 방어를 위한 최후의 유닛을 비밀리에 만들자고 의견을 모은 게 계기가 됐다. 이를 본 게임 이용자들은 “트랜스포머 유닛이다”, “피규어로 갖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게임 이용자들의 이러한 기대와 달리 이 유닛의 등장은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그럴듯한 게임 진행장면까지 들어간 동영상을 선보이는 치밀함도 보였지만 결국 만우절 거짓말로 드러난 셈이다. 이와 함께 이 유닛이 트랜스포머가 아닌 볼트론을 모태로 삼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주장에 의하면 ‘테라트론’이란 이름도 볼트론에서 따왔다. 일본 만화가 원작인 볼트론은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우는 다섯 용사의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다섯 마리의 사자 로봇이 합체해 볼트론이라는 거대 로봇이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운 오래 남는 어른들을 위한 만화 패셔넬라 국내 첫선

    여운 오래 남는 어른들을 위한 만화 패셔넬라 국내 첫선

    텔레비전 요정 덕택에 굴뚝 청소부 넬라에서 글래머 스타가 된 패셔넬라는 어떻게 진정한 꿈을 이뤘을까. 행정 착오로 군대에 간 네 살배기 꼬마 먼로는 어떤 경험을 했을까. 누구보다 야구공을 멀리 때릴 수 있고, 누구보다 축구공을 멀리 찰 수 있고, 누구보다 빨리 달릴 수 있으나 문서 정리를 고집하는 해롤드 스워그는 승리만을 추구하는 사회를 어떤 방식으로 비꼬았을까.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지만 그 여운은 오래오래 남는 어른을 위한 만화, 줄스 파이퍼(1929~)의 ‘패셔넬라’(이숲 펴냄)가 국내에 선보였다. 퓰리처상과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파이퍼는 대표적인 1세대 미국 만화가이자 세계 최고 만화가로 꼽힌다. 만화 예술의 선구자다. 만화에서 어린이의 전유물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만화를 예술 장르로 끌어올리는 등 만화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그는 TV 드라마 작가나 영화 시나리오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였다. 2000년 출간된 유아용 그림책 ‘짖어봐 조지야’를 제외하면 그의 만화가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촌철살인의 사회 풍자와 유머, 가슴을 울리는 서정성, 휴머니즘이 넘치는 작품성 등 그의 매력은 외모지상주의를 기상천외한 반전으로 비트는 ‘패셔넬라’, 전체주의적 사고를 꼬집는 ‘꼬마 병사 먼로 이야기’, 승리지상주의에 일침을 가하는 ‘해롤드 스워그’, ‘조지의 달’, ‘외로운 기계’, ‘관계’ 등 여섯 편에 오롯이 담겨 있다. 이미 오래전에 그려진 작품들이지만 그 내용은 오늘날 한국 사회와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다. 박재동 화백은 “이 책은 한 장 한 장 쉽고 재미있게 넘어가지만 마음까지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면서 “조금씩 빨려 들어가다가 종내 마음이 짠해진다. 오랫동안 가슴 깊이 치는 것도 있다. 비행기 안에서 책 읽기는 끝났지만 그 여운은 땅에 내려서도 끝나지 않았다.”고 추천했다. ‘패셔넬라’는 미국판 ‘줄스 파이퍼 만화전집’의 제4권으로 구상 시인의 딸이자 중견 소설가인 구자명씨가 우리말로 옮겼다. 1만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구학서(신세계 부회장)씨 빙모상 양용석(MHR 고문)중석(제이에스실업 사장)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27 ●정창남(MBC 보도국 영상취재부 부국장)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410-6920 ●나윤택(우리투자증권 상무)영택(사업)용택(〃)용철(영산강유역환경청)씨 부친상 25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062)227-4000 ●정영호(중앙일보 조인스랜드 대리)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낮 12시 (02)3010-2262 ●김정민(신광교회 담임목사)성수(깨끗한세상 대표)성일(경기사랑복지재단 이사장)씨 모친상 이현하(세광종합건설 전무이사)씨 빙모상 2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27-7550 ●김동진(전 유한공고 교장)씨 모친상 2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7일 오전 5시30분 (02)2650-2741 ●김두찬(메리츠증권 유통단지지점 부장)씨 모친상 25일 대구 한패밀리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53)760-8800 ●윤영묵(SBS 편성본부장)씨 부친상 2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31)787-1508 ●서한구(군인공제회 주택사업본부 운영지원팀장)외택(자영업)씨 모친상 25일 부산 인창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51)464-5822 ●경걸(사업)건(서울시립대 교수)씨 부친상 정유숙(신림중 교사)최경(SBS 방송작가)씨 시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010-2294 ●고영일(전 제주신보 편집국장)씨 별세 경심(메이산부인과 원장)경대(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씨 부친상 김종수(도서출판 한울 대표)정신교(대림산업 부장)장문규(오티스엘리베이터 〃)씨 빙부상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02)2227-7556 ●이정신(수필문학가)씨 별세 천승희(중앙회계사무소 회계사)승일(중앙회계사무소)계영(만화가)씨 모친상 김성은(삼성전자 차장)씨 시모상 25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31)787-1509
  • “책으로 한국문화 만나보세요”

    │볼로냐(이탈리아) 문소영특파원│ 세계 최대 아동도서전인 ‘2009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이 23일 오전(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막했다. 26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볼로냐 아동도서전은 세계 출판인과 일러스트레이터, 아동 및 교육 관련 단체 인사들이 국제회의와 심포지엄 등을 통해 관련 정보들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는 66개국에서 1300여개 출판사가 참가했다. 한국은 ‘둥글게 둥글게’(Roun an d Round in a Circle)를 표어로 올해 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가했다. 이날 전시장에서 열린 주빈국관 개막식은 한국 정부 관계자와 백석기 볼로냐 아동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원장, 프란체스코 마리아지로 이탈리아 문화부 차관, 볼로냐 시(市)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석기 조직위원장은 “주빈국 행사에서 소개되는 일러스트레이션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예술의 경지이자 동과 서, 문화와 이념의 경계를 허무는 한국 일러스트레이션의 정수”라며 “정적이면서 생동감 넘치는 한국 일러스트레이션과 세계 유수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만나는 자리를 통해 아동도서 일러스트레이션 수준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한국문학번역원 주최로 한성옥 작가의 동화 ‘나의 사직동’이 애니메이션으로 소개되고, 빈센차 두르소 베네치아대 한국학과 교수가 구연자로 참여한 동화 ‘밥 안 먹는 색시’의 동화구연 행사가 열렸다. 전시장 밖에서는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볼로냐 시청 청사에서는 한글의 제자 원리와 조형미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렸고 김동화, 허영만, 윤태호, 이소영 등 국내 만화가의 작품과 디지털만화 등을 소개하는 ‘한국만화특별전’이 관객들을 맞았다. symun@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애완동물’은?

    가장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은 누~구? 미국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가장 ‘깜찍한 애완동물’(Adorable Pet)을 찾는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동물보호단체인 미국 휴먼소사이어티(HSUS)는 ‘애완동물 중성화의 날’(Spay Day)를 기념하여 이 대회를 열었다. 온라인 응모 방식으로 진행된 이 콘테스트에는 사랑스러운 외모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4만 5000마리의 애완동물들이 참여했다. 열띤 경쟁 속에서 결선에 진출한 동물은 총 11마리. 개, 고양이, 햄스터 등 다양한 종류의 애완동물이 저마다 깜찍한 외모를 뽐냈다. 이 대회의 심사에는 사진작가 크리스토퍼 아메루소를 비롯해 미국 리얼리티쇼 스타 매트 그랜트, 만화가 패트릭 맥도넬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들이 참여했다. 최종 우승의 영예는 단 한 마리가 차지할 예정이다. 결선에 오른 11마리의 동물에게는 애완동물 용품을 살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이 지급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만화가들 일본 진출 러시

    한국 만화 작가의 일본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1990년대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만화가 일본에 번역 출간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면, 2001년 윤인환·양경일 콤비가 내놓은 ‘신암행어사’의 성공을 전후로는 일본 현지에서 우리 작가가 직접 연재하는 만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부천만화정보센터는 이같은 한국 작가들의 세계시장 진출 현황과 국내 만화 산업 관련 각종 통계를 담은 2009 한국만화연감을 최근 발간했다. 지난해 활동을 중심으로 담았다. 연감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임달영 작가가 글을 쓰고 박성우 작가가 그리고 있는 판타지액션물 ‘흑신’이다. 1993년 ‘8용신전설’로 국내에서 데뷔했던 콤비가 2004년 12월 일본 만화 잡지 ‘영 강강’ 창간호부터 연재하고 있는 작품이다.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선라이즈가 TV시리즈로 만들어 지난 1월부터 한·미·일 3개국에서 사상 첫 동시 방영되고 있다. 국내에서 ‘잭 프로스트’ 등을 선보였던 고진호 작가도 ‘선데이GX’에 연재된 ‘프리즈너6’의 작화를 맡으며 일본에 진출했다. 전상영 작가가 글을 쓰고, 박중기 작가가 그린 격투만화 ‘격류혈’은 ‘영 강강’에 실렸다. 송지형 작가가 그린 순정만화 ‘죽음이 둘을 갈라놓을 때까지’도 같은 잡지에서 연재되고 있다. 이밖에 국내에서 주류 연재 경험이 없는 C.H.LINE(윤찬희)이 ‘프론트 미션-도그 라이프’를, Tiv가 ‘안녕 우리들은 피너츠’를 발표했다. 아예 일본 현지에 기반을 잡고 활동하는 작가도 있다. 일본 유명 만화가의 어시스턴트로 경력을 쌓은 배준걸 작가는 ‘영챔피언’에서 장편만화 ‘바가’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에도 새 작품을 인터넷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연재하고 있다. 화실을 일본으로 옮기는 등 2004년부터 현지에 정착해 많은 작품을 발표한 박무직 작가도 주류 성인잡지 ‘모닝’에 ‘라키아’라는 작품을 싣기 시작했다. 배준걸 작가는 “일본 시장에서 한국 작가들의 스토리와 작화 및 연출, 감성 등이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기존 작가들이 작품수를 늘리고, 신규 진입 작가도 있어 올해에는 일본 진출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와! 추억의 만화 클로버 문고

    와! 추억의 만화 클로버 문고

    빵모자를 눌러쓴 나이 지긋한 신사가 한 손으론 도수 높은 안경을 들어올리곤 맨눈으로 전시자료를 들여다 보고 있다. 명랑만화 ‘맹꽁이 서당’으로 유명한 윤승운(66) 화백이다. 지난 9일 부천종합운동장 안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 ‘클로버문고 전시회’를 하루 앞두고 만화 관계자들이 기념 행사를 열고 있었다. “당시 만화가는 클로버문고에서 책을 내는 게 소원일 정도였지. 나도 10권 정도 냈을걸. ‘요철 발명왕’은 모두 다섯 권이었는데, 갖고 있는 옛날 책은 한 두 권밖에 없어요. 그런데 여기 다 있어 반갑네. 요즘엔 명랑체 만화가 사양길이야. 극화가 유행이지. 우리는 새로 무엇인가 나오면 그쪽으로 몰려가. 일본을 보면 목조 건물도 많지? 우리는 시멘트 건물만 있는 느낌이랄까. 신구 조화가 부족한 게 아쉬워.” 클로버문고는 1972년부터 1984년까지 어문각에서 발행한 만화 문고다. 다양한 장르의 만화는 물론, 어린이 소설이나 자연 과학 책 등으로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했다. TV가 귀하던 시절이라 어린이, 청소년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30~40대라면 클로버문고 한 권을 사려고 부모를 조르던 기억이 선명할 것이다. 맞춤형 책꽂이까지 주는 전집을 갖고 있었다면 어깨에 힘을 줄 수 있었다. 첫 권이 나왔을 때 한 권 값은 300원, 마지막 429권째에는 700원이었다. ●이정문 화백 등 원로 작가 10여명 참석 클로버문고에선 내로라하는 만화가들이 대거 활약했다. 고우영·길창덕·김삼·박수동·방학기·신문수·윤승운·윤준환·이두호·이우정·이원복·이정문·조항리·차성진·허영만이 그들이다. 클로버문고는 한국 출판 만화의 최고 활황기를 대표한다. 심현필 학예연구사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활약했던 1세대 만화가가 아닌, 2세대 작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었다.”고 설명했다. 어두운 면도 있다. 요코야마 미쓰데루의 ‘바벨 2세’, 와타나베 마사코의 ‘유리의 성’ 등 일본 만화도 우리 작가의 작품인양 출간돼 큰 인기를 끌었다. 저작권 개념이 확립되지 못했던 당시 현실을 반영한다. 기념 행사에는 1960~1980년대를 풍미한 원로 작가 10여명이 나와 마치 동창회를 여는 것 같았다. 옛 작품들을 보며 저마다 가슴 뭉클함을 토해낸다. ‘심술통’의 이정문(68) 화백은 “아마 돌아가신 고우영씨도 여기 어디 와 있을 거야.”라고 한마디 던진다. “원래 만화가 이런 거야. 단편적으로 했던 거 취합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거지. 대본소 만화가 있었다면 이건 최초 서점용 만화인데 토종만화의 축이었어. 만화의 르네상스 시대라고 할까. 이젠 종이 만화가 너무 꺾여 버렸어.” 키가 훤칠해 멀리서도 바로 알아본 ‘고인돌’의 박수동(68) 화백은 ‘구닥다리’라서 할 말이 없다고 한사코 손사래를 치다가 길창덕 화백의 소식을 전한다. “‘순악질 여사’와 ‘꺼벙이’를 그린 길창덕 선생 아시나? 나랑 띠 동갑이야. 10년 전에 폐암 선고를 받았는데 지금은 거의 완치 판정 받았지. 지금도 몸이 자유스럽진 못하지만 그래도 건강하셔. 우리의 대선배라 정초되면 가서 세배도 하고 고스톱 치고 그랬어. 섰다를 하면 선후배도 없었지. 허허허…, 20년 전 이야기야.” 원로 만화가들이 추억에만 잠긴 것은 아니다. 자연스럽게 우리 만화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도깨비 감투’, ‘로봇 찌빠’의 신문수(70) 화백은 캐릭터 발굴을 강조했다. “일본의 헬로 키티만 보더라도 옛날 만화지만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캐릭터 산업이 됐죠. 우리에게도 주옥 같은 캐릭터가 많이 있는데, 발굴해서 키워야 합니다.” ‘강가딘’, ‘소년 007’을 그린 김삼(68) 화백은 “순수 창작 만화가 많아야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 쪽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다른 볼거리가 많은 요즘, 이쪽이 어렵다보니 창작 만화를 쏟아낼 후배들이 설 자리가 줄어들어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부천만화정보센터 이사장인 조관제(62)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 만화 팬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 만화의 우군이 더 많이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로 작가들 “캐릭터 발굴” 한목소리 기념 행사의 마지막 순서가 재미있다. 전시관의 나무벽에 각자 만화를 그려넣는 것이다. 은근한 신경전과 함께 사랑방에서처럼 두런두런 이야기가 오간다. “아, 명당은 다 차지했구만.”(조금 늦게 자리 잡은 이정문 화백), “오랜만에 그리니 잘 안되네.”(‘로봇 태권브이’의 조항리 화백), “그림 그리고 사인도 해야 하나?”(‘주먹대장’의 김원빈 화백), “아따, 캉타우까지 그리네, 무얼 그렇게 많이 그려?”(신문수 화백이 이정문 화백에게)전시회는 7월31일까지 이어진다. 입장은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은 휴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만화 원작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 진화는 없었다

    만화 원작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 진화는 없었다

    일본 만화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1984년부터 연재를 시작, 1995년 519화로 마침표를 찍었다. 단행본이 모두 42권이다. 일본에서는 1억 5000만부 이상 팔려 나갔다, 해외까지 합치면 3억 5000만부 이상 판매됐다. 세 차례나 TV용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만들어졌고,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18개나 나왔다. 게임으로도 수 십 차례 제작됐다. 일본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가 그린 만화 ‘드래곤볼’은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작품이다. 드래곤볼 열풍 앞에서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할리우드보다 앞서 한국을 비롯한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12일 먼저 개봉한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만화를 실사로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드래곤볼 마니아라면 이번 영화를 한껏 기대했을 터이다.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고, 이번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홍콩 출신 제임스 왕 감독은 “제목의 에볼루션은 만화에서 영화로의 진화를 뜻한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원작의 엄청난 무게감에 짓눌린 탓인지 ‘진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7개의 드래곤볼을 모으면 소원 한가지를 이룰 수 있다는 설정과, 손오공을 비롯해 피콜로 대마왕, 무천도사, 부르마, 치치, 야무치 등 주요 캐릭터를 가져 오고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조연급 캐릭터들도 새로 만들어 배치했지만 그것뿐이다. 각 배역들은 개성이 없다. 저우룬파는 무천도사를 연기하며 토리야마식 유머를 담아 내려고 하나 흡족한 수준은 아니다. 특히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무시무시한 ‘악의 축’이어야 하는 피콜로 대마왕은 자신의 부하인 암살자 마이보다도 존재감이 떨어진다. 원작과 완전히 따로 떼어 놓고 보더라도 후한 점수를 주기는 쉽지 않다. 무엇보다 이야기 진행이 빈약하다. 85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손에 땀을 쥐는 대결도 없고, 긴장감도 없다. 흔하디 흔한 소년 영웅담의 재판이다. 뼈대는 가져 왔지만 살을 제대로 붙이지 못한 셈이다. 드래곤볼 마니아라면 일찌감치 눈치 챌 수 있는 반전을 막판에 걸쳐 놓지만 이마저도 싱겁게 해결된다. 컴퓨터그래픽과 세트, 액션 장면들도 블록버스터라고 하기에는 영화 관객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에 부족하다. 지난 10일 드래곤볼의 고향인 일본에서도 시사회가 열렸다. 야후 재팬 영화 리뷰 코너 등에선 긍정적인 평가를 찾아 보기 힘들다. “보통의 SF 액션 영화에 드래곤볼 캐릭터의 이름을 사용했을 뿐”이라는 평에서부터 “드래곤볼을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봐서는 안 되는 작품” 등의 글이 올라 오고 있다. 인기 아이돌 그룹인 god의 멤버였던 박준형이 주요 캐릭터 가운데 하나인 야무치 역을 맡았다. 이밖에도 치치 역의 제이미 정, 손오공의 할아버지 오반 역의 랜달 덕 킴 등 한국계 배우들이 다수 포진한 점은 눈에 띈다.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도 프로듀서로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처음으로 실사로 만든 이 영화를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美언론 “전지현, 뱀파이어 캐릭터 완벽”

    美언론 “전지현, 뱀파이어 캐릭터 완벽”

    전지현 주연 영화 ‘블러드 더 뱀파이어’(Blood: The Last Vampire)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 미국 언론이 전지현을 호평하고 나섰다. 미국 일간지 이그재미너(examiner.com) 인터넷판은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이하 라스트 뱀파이어)를 소개하면서 “예고편에서 보여지는 지나 전(Gianna Jun, 전지현)은 영화의 원작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딱 맞아 떨어지는 연기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신문은 “라스트 뱀파이어는 오랫동안 영화화 소문이 돌았던 작품”이라면서 “예고편을 본 원작 팬들은 주인공 ‘사야’역으로 한국의 전지현을 선택한 것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며 기대를 높였다. 이어 “예고편을 통해 확인한 전지현의 이미지는 캐릭터에 잘 맞았고, 인상적인 뱀파이어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그재미너는 영화 소개보다 ‘지나 전’이라는 배우 소개에 더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신문은 전지현이 할리우드 영화 ‘레이크 하우스’의 원작 ‘시월애’(영어제목 Il Mare)의 주연이었으며 2001년 ‘엽기적인 그녀’로 톱스타로 올라섰다고 소개하면서 “라스트 뱀파이어의 개봉은 그녀를 세계 영화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부추겼다. 라스트 뱀파이어는 일본의 유명 만화가 오시이 마모루의 동명 인기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영화로 이 영화에서 전지현은 반은 인간, 반은 뱀파이어인 사야 역을 맡았다. ‘늑대의 제국’ ‘키스 오브 드래곤’ 등 액션영화로 유명한 크리스 나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5월 29일 일본에서 최초 개봉한다. 사진=’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영화 스틸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책꽂이]

    ●현대정치의 겉과 속 (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펴냄) 정치과잉, 파벌과 이념, 대중지성 활용 등 10개 이슈로 들여다본 한국 정치의 안팎이다. 한국 정치는 ‘언제나 복마전’이란 말 그대로 난맥상이 얽혀있다. 한국 정치의 문제를 짚어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실용적 정치해설서이자, 현대 정치의 주요한 면을 분석한 정치학 개론서의 역할을 동시에 해내고 있다. 책 말미에는 40쪽에 걸쳐 정치 용어 해설을 실었다. 1만 3000원. ●나 홀로 볼링 (로버트 D 퍼트넘 지음, 정승현 옮김, 페이퍼로드 펴냄) 미국 사회의 성격 변화를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이라는 개념으로 분석한다. 사회적 자본이란 개인들 사이의 연계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네트워크로, 호혜성과 신뢰의 규범을 가리킨다. 저자는 20세기말부터 미국인들이 단절되면서 사회적 자본이 빈약해지기 시작했다고 지적한다. ‘함께 볼링을 치는 일’로 유대와 연계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본다. 3만 8000원. ●신화, 이야기를 창조하다(김용호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비교신화학의 관점에서 전 세계 신화를 분석했다. 우리의 삶과 사회를 움직이는 근본 원리가 신화 속에 있다는 전제로, 그리스·로마, 한·중·일, 인도, 중동 등 여러 지역의 신화들을 함께 모아 소개하고 그 의미를 분석한다. 그리스·로마의 ‘카오스’, 중국의 ‘혼돈씨’, 인도의 ‘어둠의 물결’이 모두 혼돈의 이미지를 가지는 것처럼, 여러 신화 속 흩어져 있는 공통의 시선을 찾고자 했다. 1만 6000원 ●나쁜 것 VS 더 나쁜 것(조슈아 피븐 지음, 비즈니스맵 펴냄) 히틀러와 후세인 중 누구를 사윗감으로 선택해야 할까. 이 같은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덜 나쁜 것’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자기계발서다. 제3의 선택항이 없고 최악의 상황만 남았을 때 글쓴이는 그래도 반드시 정보에 근거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사람, 상황, 장소 등 구체적 사례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선택을 위한 팁을 덧붙인다. 1만원. ●메이저리그 경영학(제프 앵거스 지음, 황희창 옮김, 부키 펴냄) 야구와 경영을 접목한 경영전략서. 100년의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살아남은 구단들에서 찾은 탁월한 경영비법을 담았다. 점수를 내기 위해 네 개의 베이스를 모두 밟는 과정에 빗대 경영기법 모델을 제시한다. 익숙한 메이저리그의 위대한 감독, 스타 선수의 이름들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1만 3000원. ●첫 번째 초대(윤미솔 지음, 떠도는섬 펴냄) 외국에서 외로이 혼자 살던 아버지의 뇌사 소식. 아버지의 영혼이라도 편히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었던 지은이의 선택은 영혼과의 만남이었다. 유체이탈, 신적 경험, 전생 등이 다소 종교적이지만 이를 넘어서는 신비로운 우주의 법칙, 내 삶을 반추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1만 2000원. ●악!법이라고?(강풀 등 14명 지음, 이매진 펴냄) 만화가 14명이 현실의 정치경제 사회를 비판한 책을 펴냈다. 물론 내용은 만화다. 순정만화로 잘 알려진 강풀뿐만 아니라 박재동, 손문상, 윤태호, 최호철 등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만화가들이다. 제목은 ‘악법’이라 읽히기도 하고, 정부가 강조하는 준법정신을 비꼬는 ‘악! 법’이라고 읽히기도 한다. 5000원.
  • 횡단보도 건너는 10대여, 어디로 가는가

    횡단보도 건너는 10대여, 어디로 가는가

    1969년 8월8일 오전 11시35분, 영국 런던 세인트존스우드의 횡단보도를 존 레넌, 조지 해리슨,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가 차례로 건너간다. 비틀스의 실질적인 마지막 앨범 ‘애비 로드’의 표지다. 이들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만화가 강도하가 ‘위대한 캣츠비’, ‘로맨스 킬러’에 이어 청춘 3부작의 완결편으로 내놓은 ‘큐브릭’의 10대도 오늘날 대한민국의 횡단보도를 건너간다. 이들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시험 도중 불현듯 학교를 벗어나 험난한 세상으로 가출한 미우는 트라우마가 있다. 네 살 때 차에 치일 뻔한 미우를 구하다가 어머니가 숨진다. 미우는 그러나, 이때 기억을 봉인하고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가 가정을 버렸다고 생각한다. 중졸 영화감독 지망생 독우는 달동네 출신이다. 공사판에서 사고를 당해 시름시름 앓던 아버지가 세상을 뜨지만 노래방 도우미를 하며 술취해 밤늦게 귀가하던 어머니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독우는 잠든 어머니 머리 맡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 어머니는 정신줄을 놓게 된다. 수경이는 물안경을 쓰고 에로 영화를 찍는다. 그래서 이름이 수경이다. 에로 영화를 찍는 이유는 유명인사인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다. 수경이는 본처 소생인 큰오빠가 아무리 나쁜 짓을 하며 배다른 동생들에게 상처를 입혀도 역성만 들던 아버지를 저주한다. 높이뛰기를 잘하는 소영이는 중학교 때 체육교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고등학교에 와서도 하늘 높이 다가가는 게 낙이었지만 같은 학교 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며 머리를 크게 다쳐 어린아이처럼 된다. 영화 ‘웰컴투 동막골’에 나오는 여일처럼. ‘큐브릭’은 저마다 절망적인 경험을 갖고 있는 청춘들의 충동적이고도 기묘한 동거를 다룬 작품이다. 스스로 선택하고자 하지만 절망은 이어진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여전히 성폭행당하며 정신병은 깊어가고 복수는 자기 자신을 좀먹는 등 잔인한 어른들의 세상은 이들을 계속 절망으로 내몬다. 작품 제목인 큐브릭은 서로 다른 종류라도 팔, 다리, 몸통, 머리 등을 떼고 바꿔 붙일 수 있는 작은 인형을 말한다. 절망에 절망이 이어지며 큐브릭이 점점 모양을 갖춰 가는 과정에 주인공들의 모습이 투영된다. 2007년 미디어 다음에 연재됐던 작품을 애니북스가 세 권으로 묶어냈다. 각 권 1만 3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PECIAL 편지]우체부 아저씨가 그립다

    [SPECIAL 편지]우체부 아저씨가 그립다

    여백만으로 꽉 찬 종이를 앞에 놓고 누군가를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그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정리해 한 자 한 자 써가는 편지에는 그 편지를 쓰는 사람의 향기와 정성과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휴대전화로 대화하고, 컴퓨터로 전송하는 이메일로 소통하는 시대에 웬 뜬금없는 편지 얘기냐고 의문을 갖는다면, 당신은 편리와 즉흥에 길들여진 문명인이 분명합니다. 인간적인 그리움을 모르고, 기다림의 미학을 잊어버리고 사는 사람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내가 누군가에게 마지막으로 편지를 쓴 게 언제였는지. 마지막으로 편지를 받아본 건 또 언제였는지. 만화 작가 김동화님은 《빨간 자전거》에서 우리들의 기억으로부터 점차 멀어져 가고 있는 우편배달부와 편지에 대한 이야기를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 줍니다. 이 만화의 작가 서문을 읽으면 가슴이 아립니다. 아련한 그리움이며 슬픔 같은 것이 마음 저 밑바닥에서 실연기처럼 피어오릅니다. 책의 서문이라기보다는 차라리 한 편의 시라 해야 옳을 겁니다. “어느 날 생각지도 않은 이로부터 엽서 한 장을 받았습니다. / 문득 생각나는 이름이라며 꽃잎 한 장 넣은 봉함엽서. / 하얀 봉투엔 미루나무를 스친 바람 냄새가 가득합니다. / 임하면 야화리로부터 온 편지입니다. // 《빨간 자전거》의 무대가 된 임화면 야화리는 지도엔 없는 마을입니다. / 풀 냄새 나는 사람들. / 밭두렁보다 깊은 주름에 들꽃 같은 눈빛을 가진 사람들. / 아궁이 앞에 앉아 밤새 군불을 때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 / 이렇게 그리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각보처럼 / 한 땀 한 땀 이어 그린 도화지 속의 마을. // 그 마을엔 아직도 빨간 자전거를 타고 편지를 배달하는 / 우편배달부의 휘파람 소리가 있습니다.” 밤새워 혼자 만화를 그리는 작가의 작업실은 자신의 집 1층에 있습니다. 쟁반만한 탁자 위에 커피 잔과 재떨이를 놓고 마주 앉아서, 한국만화가협회 회장이기도 한 작가의 편지에 대한 사랑과 삶에 대한 철학을 듣습니다. 우편배달부의 이야기 난 내가 살고 있는 집이 참 좋아요. 몇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집 가까이에 우체국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체국에 가서 어떤 이에게 편지를 부치고 나올 때면 정말 행복해요. 내가 어렸던 시절의 우편배달부는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사랑 받고 존경 받는 직업이 아니었을까 해요. 외부로 소통하는 거의 유일한 통로가 되어 주었던 존재잖아요. 창문을 통해 집 밖을 기웃거리며 우편배달부를 기다리는 일은 더없는 행복이었지요. 지금도 우편배달부를 만나면 무작정 반가워요. 편지가 아닌 납부고지서 같은 걸 받더라도 말이에요. 만화 《빨간 자전거》를 그리게 된 계기는 좀 특이했어요. 2002년에 프랑스 앙굴렘에서 열린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 참가했을 때였는데, 시간을 내어 파리에 있는 서점의 만화 코너를 둘러보던 중이었어요. 70대는 되어 보이는 노인 부부가 만화 코너를 돌며 만화책들을 뽑아내어 바구니에 담는 거예요. 프랑스에선 노인들도 만화를 보는구나! 감탄하면서 퍼뜩 든 생각이, 우리나라의 어른들이 만화를 안 보는 이유는 어른용 만화가 없기 때문이라는 거였어요. 어른용 만화를 그려보자는 각오를 했지요.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구상해 낸 게 《빨간 자전거》였어요. 부모와 자식, 그리고 고향을 주제로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 겁니다. 이런 요소들을 우편배달부를 통해 그리움의 끈으로 이어주며 소통하게 하려 했지요. 그리고 어른들이 보아야 할 만화니까 발표 지면은 신문이어야 하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어요. 이 만화를 《조선일보》에 연재했던 이유에요. 처음 연재를 시작했을 때 신문사 사람이 6개월만 연재할 수 있으면 성공이라 했는데, 3년을 넘겼으니 독자들의 반응이 어땠겠어요? 격려 편지와 전화를 많이도 받았지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께 받은 편지만 해도 700여 통에 이르렀어요. 이런 경험을 통해서 어른들이 만화를 안 본 이유가 볼 만화가 없어서 못 봤다는 나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게 됐죠. 편지라는 게 그렇잖아요? 메일로 쓰면 메일로 답장을 받는 거고, 편지로 쓰면 편지로 받게 되는 거죠. 그림 편지를 보내면 그림 편지로 답장을 받고. 편지는 전화나 메일하고는 차원이 완전히 다른 소통수단이에요. 편지 쓸 종이를 고르는 일부터 필기구를 선택하는 거, 그리고 글씨와 내용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게 자신만의 것인 게 바로 편지가 아닌가요? 이런 편지를 보내고 난 다음에 답장을 기다리는 그 맛은 또 얼마나 기막힙니까? 이 기다림을 그리움이라 바꿔 불러도 무방하겠네요. 아무튼 속도만을 중요시하는 문명의 시대가 이런 인간적인 면모를 아울러 갖추고 나갔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어요. 좀 다른 얘기가 되겠는데, 편지 말고도 하루에도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순간들은 우리에게 무수히 많아요. 내 집에서도 그런 감동을 많이 느끼며 살지요. 집이 거대도시 한가운데 있지만 봄이 되면 어디선가 나비들이 좁은 뜨락을 찾아오는 겁니다. 작년 봄에는 큰 목단나무 아래에서 1미터가 넘는 제비꽃 줄기가 나와 그 끝에 꽃을 매달고 있는 걸 발견하고는 아, 생명이라는 게 이런 거로구나! 충격을 받았었어요. 제비꽃이라는 게 본래는 한 뼘도 채 안 되는 앉은뱅이잖아요? 그런데 그게 어떤 연고로 목단나무 그늘 아래서 싹을 틔우다 보니 햇빛을 찾아 그렇게 목이 길어지게 된 거에요. 난 우리의 삶에서 순간순간 느끼는 감동을 찾아내어 이걸 소재로 따듯하고 아름다운 만화를 그리고 싶어요.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은 가제가 《소년과 병사》이고 프랑스에서 출간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만화 시장이 열악한 상태인데, 나는 극복 과제를 세 가지로 보고 있어요. 그 하나가 만화의 고급화입니다. 최고급의 종이를 쓰고, 인쇄와 장정도 고급화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한 번 보고 버리는 책이 아니라, 서가에 꽂아두고 몇 번이고 볼 수 있는 책으로 만들어야죠. 물론 더 중요한 건 내용도 그에 걸맞게 높은 수준이 되어야 하는 거겠죠. 그리고 또 하나가 독자의 다변화입니다. 어른들이 안 보니까 아이들마저도 못 보게 하는 거 아니겠어요? 이게 내가 어른 만화를 그리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만. 우선 국내 시장이 확대되어야지요. 그런 연후에 한국 만화의 세계화가 이루어져야죠. 궁극적 과제인 셈인데, 미약하지만 한국 만화를 세계에 알리려는 노력을 해온 걸 과분하게 인정받아 작년 12월 22일에 국무총리 상을 받았어요. 격려와 채찍이죠. 우편배달부 이야기인 《빨간 자전거》도 2003년부터 프랑스에서 출간되기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의 반응입니다. 용기를 갖게 해준 작품이라서 애착도 가고 고마워하고 있어요. 우체국과 서점은 예나 지금이나 내게 변함없이 소중한 공간입니다. 우체국은 그리운 이들에게 편지를 써서 부칠 수가 있어서 그렇고, 서점은 나를 반성하고 지난 삶을 돌아보게 해주는 책들이 있어서 그렇지요. 난 편지를 쓰고 만화 그리는 일을 할 수가 있어서 행복하고, 그런 것에 행복해 하는 나를 사랑하며 삽니다. 에필로그 네 권에다 일일이 서명해 건네주신 한국판 《빨간 자전거》를 받아 가방에 넣어 메고서 작가의 작업실을 나섭니다. 자신만의 펜으로 수없이 쓰고 또 고쳤을 작가의 편지가 가득 들어 있는 가방이 너무 무겁습니다. 대문 앞까지 나와 환하게 웃으며 작별 인사를 건네는 작가에게는 세상과 인간에 대한 사랑과 연민에서 오는 따스한 긍정의 힘이 넘치는 듯합니다. 바로 이게 작가의 유일한 자산이자 궁극의 힘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생각하니, 작가는 부자이기도 합니다. 작업실 장식장들에 몇 백 대의 자동차들이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비록 모형이지만 부자는 물질이 아닌, 편지를 쓸 때와 같은 정성스런 마음이 만드는 거라는 걸 배웠으니. 이 글은 이러한 가르침을 주신 《빨간 자전거》의 작가에게 쓰는 감사의 편지에 다름 아닙니다. 돌아오는 전철 안에서 《빨간 자전거》 1권을 꺼내 읽습니다. “소리 없이 피어나 이 땅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들꽃처럼 고향 이야기는 우리를 아름답게 물들입니다.” “‘수취인 불명’ 이게 바로 더 이상 답장을 기다리지 말라는 뜻이지 뭔가…. 내게 편지 보내줄 마지막 친구였는데…. 죽었으니까 편지 받을 사람이 없었던 거겠지. 이젠 앞으로 내게 편지 보낼 사람은 없겠군. 나도 더 이상 편지 기다릴 일 없을 테고….” “언젠가부터 텅 빈 우체통. 빈 우체통을 열 때마다 우편배달부의 가슴 속엔 찬바람이 불어옵니다.” “열차 기관사는 몸을 실어 나르고, 우편배달부는 마음을 실어 나르고…” 작가의 말들이 가슴에 정거장 하나씩을 만들며 덜컹덜컹 지나갑니다. 자, 어떤가요? 당신도 오늘 그리운 누군가에게 한 장의 편지를 쓰지 않겠어요? 그리고 빨간 자전거를 타고 답장을 전해 줄 우편배달부를 한 사나흘 마음 설레며 기다려 보지 않겠어요? 글 최준 기획위원
  • 제천의병사 다룬 만화책 발간

    충북 제천시는 25일 9900만원을 들여 제천의병사를 만화로 엮은 ‘팔도에 고하노라’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제천의병의 창의이념과 간추린 제천의병사, 주민참여, 주요 제천의병 인물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만화가협회 추천을 받은 전세훈 작가가 글과 그림을 그렸고 구완회 세명대 교수, 장인우 인천대 교수 등이 자문을 맡았다. 시는 1000여권을 제작해 학교와 관공서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의병에 대한 연구 자료가 대부분 한자로 돼 알기 쉽고 재미있는 만화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이민기 “日서 동방신기 팬에게 밥 얻어먹어”

    이민기 “日서 동방신기 팬에게 밥 얻어먹어”

    모델에서 드라마, 영화 그리고 음악까지 도전한 배우 이민기가 월간패션지 ‘싱글즈’ 3월호를 통해 그의 속내를 시원하게 털어냈다. 이민기는 영화 ‘오이시맨’에서 뮤지션 현석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줬던 이민기와는 상반대 이미지를 연출했다. 매가리 없는 우울함, 가슴 시린 홋카이도 여행, 무표정한 얼굴, 독백의 대사들은 이전의 발랄하고 심지어 천방지축한 그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이민기는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느낌이 좋았다. 억지로 웃음이나 감동을 주는 것도 아니고 딱히 정확한 느낌을 주는 영화는 아니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마음속에 뭔가 조금 남는 것 같고 따뜻했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희한하게도 감독님이 시켜주셔서 했다.”고 촬영소감을 밝혔다. 이어 “촬영하기로 마음먹은 뒤부터 현석이란 인물처럼 기타만 치고 밥 대신 라면 먹고 술 마시고 한 달 넘게 살았다. 그랬더니 진짜 우울해졌다.”며 캐릭터 변신의 후일담을 공개했다. 또 이민기는 함께 연기했던 일본 여배우 이케와키 치즈루에 대해서 “밝고 이야기도 잘하는 친구”라며 “결정적으로는 서로 만화책 이야기를 하다가 친해졌다. 일본 만화가 무라사와 나오키의 팬인데 그녀도 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케와키 치즈루는 일본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여주인공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문화를 좋아한다는 이민기는 3년 전에는 오토바이를 판 300만원을 들고 일본어를 전혀 하지 못했음에도 무작정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여행했었다고. 당시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이 상영 중이라 일본에서 이민기를 알아본 그룹 동방신기의 팬들 덕분에 결국 그들에게 밥과 술까지 얻어먹게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편 이민기는 우연한 기회에 모델과 배우의 길에 들어서게 된 과정도 소개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비싼 돈 들여서 대학은 왜 가나 싶었다.”던 그는 “문득 ‘땡기는’모델 일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경남 진해시에서 유일하게 모델과에 입학해 남성 잡지를 통해 데뷔했다. 귀퉁이에 작게 나오는 줄 알았는데 몇 페이지씩 나오게 된 후 이를 기점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네 명의 고교동창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이민기는 “고등학교 3학년 당시 진짜 꿈은 포장마차 주인이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뛰어난 재주를 가진 것도 없어서 군대 다녀와서 포장마차 하자 그랬더니 친구들이 다 그러자 했다.”고. 이밖에도 여자이상형과 외로움 등에 대해 거침없는 답변을 내놓은 이민기의 솔직담백한 모습은 월간패션지 ‘싱글즈’3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민기가 주연한 영화 ‘오이시맨’은 오는 19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 ‘싱글즈’3월호)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6일 TV 하이라이트]

    ●문화지대(KBS1 오후 11시30분) 유럽 만화문화를 주도하는 발판이 되는 곳 프랑스. 이곳에 한국 만화가 선보였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2009 한국만화 유럽 특별전’을 연 것이다. 특별전 기간 동안 ‘한국 만화의 어제와 오늘展’을 비롯해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참가한 한국만화가 7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위기탈출 넘버원(KBS2 오후 8시55분)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인 2월, 공기가 건조한 만큼 화재가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시기이다. 화재가 났을 때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요즘 어린이를 겨냥한 성범죄가 점차 늘고 있다. 성범죄를 당한 어린이들에게서 나타나는 징후들과 부모의 대처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하얀 거짓말(MBC 오전 7시50분) 신여사는 은영에게 형우가 나아지기 힘들다고 생각해 입양을 생각하는 것이라면 비안이는 안 된다고 말한다. 형우의 아이는 밝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신여사의 말에 은영은 비안도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며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고 한다. 한편 정우는 비안과 관련해 황정구를 만나게 된다.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무리한 병원 확장으로 거액의 빚을 진 동철은 처자식에게 보험금이라도 줄 수 있도록 동생 동욱에게 자신을 죽여줄 것을 부탁한다. 계속된 형의 부탁에 결국 동욱은 교통사고를 가장해 형을 죽이고 동철의 가족이 사망보험금을 타게 해준다. 죄책감에 시달린 동욱은 10년이 지나서야 자수하게 되는데…. ●다큐 인(EBS 오후 10시40분) 남편 덕분에 뒤늦게 미술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던 정숙씨. 그러나 공부를 마치고 이제 화가의 삶을 살려 할 때쯤, 아내가 덜컥 유방암에 걸렸다. 암이 발병한 지 3년. 그런데 부부는 어쩐지 그 전보다 더 평온하고 행복해 보인다. 이들은 과연 어떤 힘으로 이런 시련을 극복하고 있는 것일까?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스위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치즈. 스위스는 각 지역마다 고유의 맛과 전통을 지닌 치즈를 생산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멘탈과 그뤼에르, 라클레테 등 약 450종류의 치즈를 수출한다. 그러나 최근 농산품에 대한 정부의 지원금 축소와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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