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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산주 돌풍 주목하라/건설주 등 연일 상한가 행진

    ◎제주개발계획 발표이후 주가 치솟아/만호제강 10만원대 진입 확실… 신성등도 주목 「자산주를 주목하라」. 최근 제주도 개발계획이 발표되자 제주도에 부동산을 많이 지닌 건설업체와 지난 해 「자산주 신화」를 창조했던 만호제강 등의 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연일 상한가 행진이다. 지난 달 말부터 지난 4일까지 만호제강 등 7개 자산주의 주가 상승률은 최저 7.3%에서 최고 22.4%에 달했다.건설업체인 신성이 22.4%,삼부토건 19.6%,만호제강 13.5%,크라운제과 13.1%,오리엔트시계 10.6%,대한방직 10.5%,성창기업이 7.3%나 올랐다.같은 기간 종합지수가 1% 떨어진 데 비하면 가히 「돌풍」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종목은 만호제강.지난 해 부산지역 공인회계사들로 된 「부산7인방」(CPA그룹)이 집중 매입,20여일 연속 상한가라는 신기록을 만든 「자산주」 돌풍의 주역이다.7인방이 또 다시 만호제강 주식을 매집하고 투신사와 사채업자까지 가세,오름세가 가파르다. 만호제강이 「자산주 신화」를 재 창조할지,다른 자산주와 동반 상승을 꾀할지 여부가 관심이다.일각에서는 8만4천원대인 만호제강주식의 10만원대 진입은 확실하지만 지난해 처럼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본다.최근의 상승세는 바람만 일으키고 손바꿈 하려는 시도 때문이라는 것이다. 삼부토건과 신성도 제주도 개발과 관련,주가가 크게 오른 케이스.삼부토건은 창업주인 조정구회장이 별세한 뒤 대규모의 부동산 보유사실이 알려지면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라마다 르네상스호텔 등 계열사들이 엄청난 부동산을 지닌 데다 과거 제주도 개발사업에 참여,공사대금으로 받은 땅이 수십만평에 이른다는 소문이다.주당 순자산 가치가 30만원대에 이르는 「제2의 성창기업」이 가능하다는 소문이다.신성 역시 삼부토건과 마찬가지로 제주도 개발의 공사대금으로 받은 땅이 30만평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방직과 오리엔트시계는 공장 부지가 대도시 중심지에 있어 땅값이 비싼데다 상반기 실적호전이 기대돼,선취매가 일고 있다.크라운제과도 전국 요지에 지점의 부동산이 많은 편이다.최근엔 97년부터 도입되는 기업흡수·합병(M&A)의일환으로 큰 손이 크라운주식의 20%를 목표로 매입한다는 설도 있다. 대한투자신탁의 펀드매니저 최병구과장은 『지금껏 장세가 불투명했기 때문에 그간 소외됐던 자산주를 공략하는 경향』이라고 분석하고 『만호제강 등 1∼2개를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오르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엄길청 증권리서치소장은 『M&A가 자산주의 주가를 밀어올리는 동인이 될 수 있다』며 M&A가 본격화 하면 자산주의 인기가 높아져 선취매에 따른 가격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 주가 소폭 내림세/9백41P 기록

    주가가 3일째 내리며 9백40선을 위협했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72포인트 내린 9백41.66을 기록했다.거래량 3천1백26만주,거래대금은 6천4백35억원이었다. 개장 초 5만원 이상의 고가주와 우량제조주의 약세로 소폭 내리며 출발했다.최근 장세에서 밀려났던 성창기업·만호제강 등 자산주,시멘트·음식료 등 내수 관련주를 중심으로 「사자」주문이 늘어나며 오름세로 바뀌었으나,우량제조주의 경계 및 차익매물이 지속돼 내림세로 반전됐다.
  • 「통화환수 주가」 17P 폭락/투자심리 크게 위축… 9백32 기록

    주가가 이틀째 크게 내리며 9백30선까지 밀렸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86포인트 떨어진 9백32.15를 기록했다.이날 주식시장은 통화환수 우려에다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 연기설과 기관에 대한 당국의 매도 지시설까지 겹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최근 상승세를 주도한 한전·포철 등 국민주와 삼성전자,현대건설·자동차 등 대형 우량주가 하한가로 밀렸다. 개장초 전날의 하락기조가 이어지며 9백40선에 근접하는 약세로 출발했다.성창기업·만호제강 등 대표적인 자산주와 계열사를 통폐합하는 한화계열주,삼미특수강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둔화됐다.후장 들어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며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하락폭이 커졌다.이동통신 관련주인 포철과 코오롱은 모두 하한가로 밀렸다. 운수창고업·비금속광물·보험·전기기계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목재나무·고무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거래량은 2천7백82만주,거래대금은 6천9백46억원이었다.하한가 1백30개 등 4백68개 종목이 내렸고2백61개 종목이 올랐다.
  • 주가 급등 하룻만에 하락/전업종 “팔자”… 2P 떨어져 8백77

    주가가 하루만에 소폭의 내림세로 돌아섰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2 포인트 내린 8백77.3을 기록했다.거래량은 4천1백16만주,거래대금은 8천6백14억원이었다. 개장 초 전날의 강세기조가 증권·건설·도매 등 「트로이카주」로 이어지며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그러나 큰 폭의 상승에 따른 경계 및 차익매물이 대부분의 업종에서 쏟아지며 약보합권까지 밀렸다. 후장 들어 대형 제조주와 은행·증권주의 매수세로 강보합권까지 반등했으나 트로이카주의 약세로 소폭의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은행·증권·단자 등 금융주와 건설·기계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린 반면 보험·육상운송·비금속광물·음식료 등은 오름폭이 컸다.최근 낙폭이 컸던 성창기업·충남방적·만호제강 등 대표적인 자산가치 우량주는 외국인의 매수세 등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데이콤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한 장기신용은행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데이콤주는 약세로 밀렸다.하한가 34개 등 3백77개 종목이 내렸고 3백63개 종목이 올랐다.
  • 거평주 4백25%올라 “최대수익”/올 증시 업종·종목·그룹별 분석

    ◎우량­부실종목간 등락양극화 뚜렷/목재­보험­철강주 “짭짭”… 태광·만호제강 등 돌풍 28일 폐장된 올해 증시에서는 연초보다 값이 오른 종목(관리종목 제외)이 6백31개나 된다.활황을 반증하는 구체적 자료이다.그러나 금융실명제의 전격 실시,금리자유화 등 돈의 흐름을 정상화시키는 조치로 인해 우량 종목은 오르고,부실 종목은 내리는 주가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 연초보다 떨어진 종목도 1백39개나 됐다. 업종 별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목재나무가 경기회복과 자산가치 우량주(저PBR주) 돌풍에 힘입어 연초보다 1백23.3%가 상승,가장 높게 올랐다.증자 허용설로 10월 말부터 상한가 행진을 벌였던 보험업도 연초보다 85.9%가 뛰었다.지난 5월의 활황세와 11월,12월의 강세장을 선도한 수출관련주인 철강(77.8%),전기기계 (54.1),비금속광물 (41%),운수장비 (37.7%) 등도 크게 상승했다. 반면 종합주가지수 5백50선에서 맴도는 은행업은 유일하게 연초보다 3.7%가 떨어지는 등 대중주의 대표격인 금융주는 4.9%의 상승에 그쳐 상당수의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안겨줬다.다만 대표적인 국민주인 포철은 실명제 이후 기관과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1백11.2%가 올랐다. 올해 최대의 수익률을 올린 종목은 지난 3월 상호를 바꾸면서 업종도 건설업으로 전환한 거평이다.경주와 서울 광장동에 대규모 부동산을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초 주당 9천3백원에서 4만7천으로 4백25.7%나 올랐다.상승률 2위는 한때 주당 가격이 52만원까지 폭등,초호화 귀족주로 관심을 끌었던 태광산업으로 14만6천원에서 2백16.2%가 뛴 45만8천원으로 마감했다.만호제강(상승률 1백97.5%),성창기업(1백88.6%),삼립식품(1백64.5%),삼영전자(1백58.7%) 등 상위에 랭크된 종목은 모두 자산주 돌풍을 선도한 종목들이다. 반면 자금악화설이나 부도설에 시달렸던 태평양제약(하락률 32%),한국비료(32%),동성철강(28.7%),신무림제지(28.2%) 등은 곤두박질을 쳤다. 그룹 별로는 자산가치 우량주가 대거 포진한 롯데계열주가 새정부의 정치적인 배려기대까지 가세해 연초보다 무려 1백3.6%가 올라 수위를 차지했으며,동아건설을 거느린 동아건설그룹이 56.2%의 상승률로 2위로 부상했다. 재계 변혁을 선도한 삼성그룹도 삼성전자·전관·화재보험·전기 등 대형 우량주의 폭등에 편승해 52.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고려합섬과 해태는 각각 연초보다 7.3%와 2.9% 떨어졌으며 금호는 0.4%,두산은 1.2%,대림은 2.1%의 상승에 그쳤다.
  • 93 증시/4년만의 활황… 170P 수직상승

    ◎거래량­대금·주식시가 “사상 최고”/외국인 투자 활발… 큰손 퇴조 뚜렷 올해 증시는 4년만에 다시 찾아온 대세 상승기를 입증하듯 각종 기록을 풍성하게 남기고 28일 마감됐다.종합주가지수가 연초보다 약 1백70 포인트나 폭등,3년9개월만에 8백70선을 넘어서면서 24%의 상승률을 기록해 회사채 등 다른 금융상품의 수익률이 2배 이상이나 높았다.또 하루 평균 거래량이 증시사상 최대인 3천5백만주를 기록,지난해의 2천4백만주에 비해 45.7%가 늘었다. 거래대금 역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연간 1백68조9천6백60억원(하루 평균 5천6백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5%나 늘었다. ○태광주 폭등 “눈길” 주가의 상승과 함께 상장주식의 시가총액도 지난 11월10일 사상 처음으로 1백조원 대를 돌파한데 이어 12월27일에는 1백13조원까지 커졌다.이밖에 고객예탁금,하루 하락률,하락 종목수,하한가 종목수,제조업 주가지수 등 기타 증시지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기록 풍년은 새정부의 경기활성화 조치,금융실명제 전격 실시,금리자유화 조치,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 등 대형 호재성 사건이 잇따랐기 때문이다.실명제라는 증시에 잠재해온 불안요인이 일시적인 충격은 주었으나 근원적으로 해소된데다 오갈 데가 없어진 여유돈이 증시로 몰려들면서 활황세를 부추긴 것이다. ○증시구조 탄탄해져 또 올해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진출이 두드러졌다.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여유자금이 아시아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가장 저평가된 국내 증시로 몰려들며 지난해보다 2·8배나 많은 4조2천8백여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이에 따라 발행 주식의 10%(국민주는 8%)로 정해진 외국인 투자한도가 1백70여개 종목에서 소진되는 등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지분률이 지난해의 2배가 넘는 8.1%로 늘었다.이와함께 외국인들은 지난해 증시개방 원년 저PER주(주가수익비율)라는 우선 투자대상을 도입한데 이어 올해에는 저PBR주(자산가치 우량주),저PCR(현금흐름비율)라는 새로운 기법을 선보여 「자산주 돌풍」을 일으켰다. ○외국인 지분 8% 여기에 삼성생명의 기아자동차 주식 매집사건이 가세하면서 자산주의 선호도를 더욱 끌어 올렸다.실제 올들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 상위 랭킹을 데이콤·우단·태광산업·거성산업·만호제강·성창기업 등 대표적인 자산가치 우량주가 차지했다. 이중 태광산업은 한때 주당 가격이 50만원에 이르는 초호화 귀족주로 부상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검은돈 꼬리 감춰 올해 증시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변화는 실명제로 인한 큰 손의 퇴조와 기관투자가의 역할 증대를 들 수 있다.주가를 조작하던 검은 돈이 꼬리를 감춘 대신 기관투자가의 거래비중이 지난해의 14.3%에서 24.6%로 높아졌다.그만큼 증시구조가 탄탄해지고 건전해진 셈이다.이에 따라 우량주는 폭등하고 부실 저가주는 폭락하는 주가 양극화현상이 두드러졌다. 이같은 활황에 힘입어 기업의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3조2천5백9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8.7%가 늘어나는 등 주식과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 조달규모가 18조7천1백92억원으로 38.8% 늘었다.
  • 주가 13.5P 폭등/실세금리 안정세… 8백30선 회복

    주가가 하락 하룻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8백30선을 회복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54포인트가 오른 8백36.71을 기록했다.거래량 5천1백92만주,거래대금 1조9백61억원으로 거래도 활황이었다. 개장초 실세금리 하향 안정세와 고객예탁금의 큰 폭 증가에 힘입어 금융주와 저가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금융주의 매수세가 포철·현대자동차·삼성전자·유공 등 대표적인 우량 제조주로 확산되며 8백30선을 뛰어넘었다. 후장들어 우량 제조주의 강세 기조가 이어지며 한때 8백40선을 넘기도 했으나 경계 및 차익매물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그러나 종반무렵 증권거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풍문이 돌며 최근 약세로 밀렸던 성창기업·태영·만호제강 등 자산가치 우량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커졌다.종금사 전환 및 증자 기대로 대부분 상한가를 기록한 단자와 보험·육상운송·고무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전 업종이 올랐다.포철·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대표적인 우량 제조주는 계속 초강세를 지속했으며,금융주는 기관의 매수로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다.상한가 1백95개 등 5백65개 종목이 올랐고 2백89개 종목이 내렸다.
  • 연말증시/“조정장세”·“재도약” 전망 교차

    ◎“최고 8백40”“9백 가능” 팽팽/외국인매입한도 소진·기관매물 대기/비관론/시중금리 안정·내년경기 크게 호전/낙관론 지난달 20일 연중 최고치인 8백46.47까지 치솟으며 뜨겁게 타오르던 증시가 보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4일 모처럼 14포인트나 폭등하기는 했으나 각종 기술적인 지표는 조정국면의 전형적인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루 거래량이 2천만∼2천5백만주나 줄었는가 하면 거래대금도 절반으로 떨어졌다.증시의 매수여력을 알리는 고객예탁금 역시 최근 1주일간 4천억원 이상이 증시를 빠져나갔다.11월 중순까지의 강세장을 주도했던 성창기업·만호제강·대한방직 등 대표적인 자산가치 우량주(저PBR주)는 이 기간동안의 주가 하락률 3.1%보다 월등히 큰 26∼30%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주도주에서 이탈했다. 증시가 이처럼 갑자기 냉각된 것은 11월 장이 지나치게 단기간에 과열됐기 때문이다.경기나 실적의 뒷받침없이 올랐기 때문에 밀릴 때도 쉽게 허물어진 셈이다.또 투신·은행·증권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증시가 급등한 틈을 이용,이익을 남기기 위해 매물을 쏟아부은 것도 장세를 끌어내리는데 적잖은 몫을 했다. 이에 따라 연말에는 9백선까지 오르리라고 낙관했던 증권전문가중 상당수가 현재와 같은 8백20∼8백40선에서 조정을 거치면서 올해의 증시를 마무리하리라고 수정한 견해를 내놓고 있다.주기적으로 지금의 증시가 대세 상승기이기는 하나 과거의 예로 볼때 바닥을 기록한 지난 8월14일 이후 3개월간 올랐기 때문에 한달 반 내지 두달간 조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한다.또 주가가 조금만 오르면 쏟아질 기관의 매물이 쌓여 있고,오는 26일쯤 주주명부 등재를 앞두고 대주주들의 매물도 대기상태에 있는 점을 지적한다.특히 지난 달에도 외국인투자자들이 6천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증시를 지탱했으나 매입한도(총 발행주식의 10%)가 거의 소진되면서 최근 주식 매입량을 크게 줄인 것도 연말 조정장세 주장을 뒷받침한다. 반면 연말 장세가 지금부터 소폭으로나마 서서히 달아오르리라고 전망하는 의견도 만만찮다.UR타결에 따른 쌀시장 개방 충격과 정국경색의 충격이 이미 3∼4일전에 주가에 반영된데다 시중 실세금리도 보기 드물게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돈이 증시외에는 갈 곳이 없다는 논리이다.게다가 내년도에는 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각종 전망치도 연말 상승장세를 고무시키는 요인이 된다. 한진투자증권의 유인채상무는 『경기관련 우량주가 이달들어 유난히 강세를 띠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의 장세가 내년도 경기회복을 겨냥한 상승 조정국면임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8백50∼9백선 사이에서 움직일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 미,파상적 대한 통상압력/반도체이어 와이어로프도 덤핑 판정

    ◎지재권 우선협상 요구… 가선 철강제소 미국 상무부가 한미간 「반도체 반덤핑조사 정지협정」의 체결을 거부한데 이어 16일 한국산 와이어로프에 대해 덤핑최종판정을 내렸다. 또 미업계는 우리나라를 미통상법 스페셜 301조에 의한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캐나다에서도 한국등 10여개국의 철강제품을 무더기로 반덤핑제소할 움직임을 보이는등 대한 통상공세가 파상적으로 몰아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닌텐도아메리카사등 70여개 비디오게임 관련업체와 미국 지적재산권단체의 모임인 IIPA는 최근 한국등 10여개국을 미통상법 스페셜 301조에 의한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을 미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했다.미업계와 IIPA는 ▲한국에서 해적판 콤팩트디스크와 불법복제된 영화테이프가 판을 치고 있고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저작권보호가 미흡하다는 이유를 들어 한국을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하도록 촉구했다.우선협상국으로 지정되면 미국과 6개월간 협상을 벌여야 하며 협상결과가 미국측에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면 보복관세등 무역보복 조치를 당하게 된다. 미 상무부는 또 16일 한국산 와이어로프에 대한 반덤핑 최종판정에서 만호제강에 대해 1.51%의 덤핑마진을 판정했다.그러나 고려제강과 영흥제강에 대해서는 마진율이 낮다는 이유로 규제대상에서 제외했다. 한편 캐나다의 대표적 철강회사인 스텔코사와 도파스토사는 이번 주 안으로 한국과 미국 일본등 10여개국을 대상으로 아연도강판에 대한 반덤핑제소를 캐나다국세부에 정식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지난해 11월말 덤핑조사를 구두로 요청했었다.
  • “범죄사실도 해고 사유/형 확정판결 이전이라도 징계 정당”

    ◎부산지법 【부산=김정한기자】 형사사건의 유죄판결로 인한 회사징계는 유죄판결 사실 자체만을 징계사유로 삼은 것이 아니라 그 범죄사실도 아울러 징계사유에 포함시킨 것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제5민사부(재판장 김권택부장판사)는 1일 장경순씨(경남 양산군 남부동 308의 3)가 만호제강공업(대표이사 김영수)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소송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파기,『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원고가 형사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실 자체만을 징계사유로 삼는 것이 아니고 범죄사실도 아울러 징계사유로 삼는 이상 근로계약을 존속시킬 수 없을 정도로 원고에게 귀책사유가 인정되므로 해고는 정당하다』고 판결이유를 밝혔다.
  • “유죄확정전 해고무효 복직때까지 임금지급을”/부산지법 판결

    【울산=이용호기자】 유죄가 최종확정되지 않은 근로자를 회사측이 징계 등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단체협약에 명시된 사유만으로 해고한 것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울산지원 제2민사합의부(재판장 서재헌부장판사)는 30일 경안 양산군 만호제강 양산공장 해고근로자 장경순씨(26ㆍ여)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에서 『만호제강은 장씨를 원직 복직시키고 해고된 지난1월부터 복직될때까지 월 32만7천원씩의 임금을 지급하라』는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측이 금고이상의 유죄판결을 해고사유로 명시한 단체협약 제21조4호의 규정을 들어 장씨가 1심에서 금고이상의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유죄가 최종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적법한 징계절차도 거치지않고 일방적으로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고 원고승소판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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