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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5개 종목 하한가’ 의혹 온라인카페 운영자 출국금지

    검찰, ‘5개 종목 하한가’ 의혹 온라인카페 운영자 출국금지

    상장사 5곳 주가가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검찰이 이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한 대형 포털 사이트의 주식 카페 운영자를 15일 출국금지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네이버 주식 투자 카페 ‘바른투자연구소’ 운영자 강모(52)씨 등 관련자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강씨는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5개 종목들의 주가폭락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인물이다. 강씨가 운영한 카페에서 꾸준히 추천종목으로 거론된 방림,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 동일금속 등 총 5개 종목이 전날 낮 12시를 전후로 비슷한 시간대에 하한가를 찍었다. 지난 2012년 개설된 바른투자연구소는 증시에서 저평가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소액주주운동을 표방하면서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종목을 추천하고 매매를 진행하는 투자 커뮤니티로 알려졌다. 15일 기준 해당 투자 커뮤니티에는 65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돼 있다. 강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글을 올려 “SG사태 이후 소형주에 대한 대출을 제한하고 만기를 연장해주지 않는 증권사에 의해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제2의 주가조작 사태라는 의혹이 제기된다. 5개 종목 하한가 사태가 지난 4월 발생한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유사하다는 지적에서다. 금융당국은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5개 종목에 대해 필요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목에 대해선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 SG사태 닮은 ‘무더기 하한가’… 시총 5000억 증발

    SG사태 닮은 ‘무더기 하한가’… 시총 5000억 증발

    14일 국내 상장사 5곳이 무더기 하한가를 맞으며 5000억원이 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해당 종목들이 지난 수개월간 꾸준히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낸 뒤 일시에 폭락했다는 점에서 ‘제2의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사태’가 불거진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시세 조종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방림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폭락한 데 이어 11시 57분쯤에는 동일금속이 하한가로 떨어졌다. 뒤이어 낮 12시 10∼15분에 걸쳐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이 줄지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5개 종목은 일제히 30% 가격제한폭까지 밀리며 장을 마감했다. 이들 5개사의 시총은 전날 1조 6838억원에서 이날 1조 1792억원으로 하루 만에 5047억원이 사라졌다. 시장에서는 지난 4월 라덕연 일당이 주도한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때와 유사한 점이 많다며 시세 조종 세력의 개입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우선 이들 5개 종목 주가는 전날 기준으로 2021년 1월 1일보다 최고 300% 가까이 올랐다. 이 기간 종목별 상승률을 보면 방림 281.68%, 만호제강 273.71%, 동일산업 189.86%, 동일금속 168.40%, 대한방직 36.17% 등이었다. 방림의 경우 지난해 이후 주가가 3000원에서 7000원대로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3억원에서 21억원으로 급감했다. 동일산업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420억원에서 226억원으로 줄었고, 대한방직은 적자 전환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매도 물량 창구를 보면 주로 국내 증권사(신한투자·키움·미래에셋증권 등)들이라는 점에서 SG증권발 사태 때와 다른 점도 있지만, 거래량이 많지 않은 종목들이고, 2∼3년간 호재 없이 꾸준히 올랐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번 급락 종목들은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인 바른투자연구소가 추천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운영자 강모씨는 이들 급락 종목에 대해 그동안 수백 개의 분석 글을 올리다가 이날 개인적 사유를 이유로 돌연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과거 주가조작으로 징역형과 벌금 처벌을 받은 적도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은 해당 종목 주가 급락과 관련해 신속한 거래 정립 및 투자자 보호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15일부터 이들 5개 종목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조회 공시를 요구했으며, 동일금속·방림·만호제강은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 [부고]

    ●신동휘(신동휘신경외과의원 원장)동호(DHS트레이딩 대표이사)미영(아주대병원 수간호사)씨 부친상 임연빈(한국씨티은행 부행장)김흥욱(쌍용양회 부장이사)김현태(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 장인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010-2230 ●조동식(윈웨이시스템 사장)중식(조선일보 산업부 차장대우)진호(만호제강 직원)씨 부친상 송용성(사업)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410-6916 ●구충모(전 공항중 교장)씨 별세 교형(동부하이텍 부사장·전 삼성물산 상무)교환(은천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이호균(진재국제무역 대표이사)박명욱(휴성형외과 원장)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02 ●이계영(강원지방경찰청 경무과 경위)씨 장인상 16일 강원 화천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33)442-0452 ●장진성(전 SC제일은행 지점장)진영(현대건설 부장)씨 모친상 김병두(한국토지주택공사 팀장)씨 장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4시30분 (02)3010-2232 ●이남용(예비역 육군 대령)장룡(도궁초 교감)춘용(사업)상우(승리자동차공업사 대표)달용(수지초 교사)씨 모친상 최상철(사업)양용승(옥천단위농협 조합장)씨 장모상 이병철(한림의대 교수)병찬(변호사)병훈(메디코 이사)씨 조모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4시 (02)3410-6919 ●이해문(전 성균관 유도회 회장)씨 별세 한주 승주씨 부친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30분 (02)2227-7566 ●김성진(사업)의진(제일산업 부장)씨 모친상 안윤옥(서울대 의과대 교수)주종훈(로닉 부장)씨 장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36 ●송두한(기술보증기금 지점장)씨 모친상 방인권(서울 수유리성결교회 담임목사)최병창(백합의원 원장)남기원(대한항공 과장)임애훈(세계외국어학원 부원장)씨 장모상 15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51)610-9672 ●장동삼(미국 거주)동선(〃)동욱(SBS문화재단 사무처장)동오(인왕동물병원 원장)씨 모친상 16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18일 낮 12시 (02)3779-2195 ●김기환(KT 전곡지사 차장)씨 부친상 정장현(지식경제부 공업연구관)씨 장인상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2시 (02)2072-2018 ●장만우(남도일보 고흥담당 부국장)씨 모친상 한순희(고흥군 보건소 근무)씨 시모상 오주열(예랑대표) 백영섭(전 경기 태안초 교장)씨 빙모상 16일 고흥종합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61) 830-3300
  • [부고]

    ●김태기(자영업)기호(공무원)기용(자영업)씨 부친상 손남주(서울신문 출판국 발송부 차장)씨 빙부상 14일 김포 온누리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11-245-4786●고영구(전 국가정보원장)씨 상배 종영(서울중앙지법 판사)씨 모친상 김환영(중앙일보 기자)씨 빙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5●이창섭(한덕엔지니어링 부사장)홍섭(자영업)대섭(휴먼아키띠아 이사)정섭(환경부 혁신인사기획관)임혜(대웅문화 사원)씨 부친상 14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2)590-2352●윤치영(자영업)치관(삼성물산 과장)씨 모친상 백영철(세계일보 편집국장)손종화(자영업)이규욱(신세계건설 과장)씨 빙모상 14일 포항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4)245-0425●최진(수원지검 수사관)진영(치과병원 원장)씨 부친상 강상기(서울 이수중 교사)오지열(중앙부산저축은행 대표)씨 빙부상 14일 조선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62)231-8903●전광호(삼성전자 상무)씨 모친상 13일 부산보훈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51)601-6796●김정훈(제아정보통신 이사)영훈(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씨 모친상 김건종(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운영위원)민병길(대한씨름협회 민속씨름위원회 부회장)권지섭(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장)씨 빙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92●송성환(전 동일알미늄 전무이사)씨 별세 규민(미국 거주)씨 부친상 김충환(만호제강 상무이사)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410-6990●김성권(경찰대 치안정책과정)씨 장모상14일 오후 10시 의정부성모병원, 발인16일 오전10시 (031)820-3468
  • 물류대란 / 나흘간 부산항 수출 차질액 5억5000만弗

    화물연대 부산지부 총파업 강행 결정의 후유증이 산업계 전반에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12일 화물연대 부산지부가 파업 강행을 결정함으로써 부산항 기능이 곧 완전 마비상태에 이르면서 파장이 전국 다른 항만으로 급속히 확산될 전망이다.파업이 계속될 경우 피해 규모를 추산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산업계는 입을 모은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16일까지 화물연대 파업이 계속될 경우 국내 수출의 75%를 차지하는 부산항을 통한 수출차질 금액이 5억 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산업자원부는 12일 현재까지 수출화물 2억 2000만달러 어치가 운송·선적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정했다. ●전자업계 직격탄 삼성전자는 이번 사태 발생 이후 370FEU(1FEU는 4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냉장고와 냉장고용 부품인 컴프레서를 생산,수출하는 광주공장의 피해가 70∼80%를 차지했다. 수원(컬러TV,백색가전 등)과 구미(프린터)공장도 더디게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관계자는 “납기가 급한 물량은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빼내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창원,구미,평택공장 등에서 하루 최대 570FEU를 출하하는 LG전자의 경우 현재까지는 확보중인 빈 컨테이너에 물량을 실어 항만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이동과 하역 과정에서 700FEU 정도가 차질을 빚어 4000만달러 이상의 피해를 냈다.대우일렉트로닉스도 광주,구미,인천공장에서 106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의 출하차질이 생긴 것으로 집계됐다. ●석유화학은 ‘발동동’ 업계는 피해액이 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삼성종합화학은 PE(폴리에틸렌) 등 합성수지 제품들의 하루 출하량이 50t으로 현재 수백t의 재고가 쌓여있다.관계자는 “부산이나 광양에 입항한 배들이 이번 물류대란으로 뱃머리를 돌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이럴 경우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도 수출차질로 현재까지 300만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오는 17일까지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피해금액이 75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대한유화도 이번주까지 화물연대의 파업이 지속될 경우 170만달러규모의 수출이 취소될 위기에 놓여 있다. ●타이어업계도 피해 확산 평소 물량의 80%에 해당하는 하루 120TEU의 운송차질로 모두 500만달러의 수출 피해가 생겼다.특히 한국타이어는 대전,금산공장의 진·출입로가 막히고 부산물류센터 하역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전남 곡성 2곳에서 생산하는 수출 물량 중 80% 가량을 광양항으로 수출하는 금호타이어도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기는 마찬가지다.관계자는 “오는 20일을 넘기면 원자재 수입에도 문제가 있어 생산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말했다. ●종합상사·제지업계에도 ‘후폭풍’ 종합상사들은 직접적인 피해보다 신뢰상실에 따른 피해를 더욱 우려한다.바이어들의 수출 상담이나 오더 취소가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지만 장기화될 경우 단기 거래선들은 오더를 취소하거나 클레임을 걸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바이어들에게 통할 수 있는 상황도 점차 한계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솔제지의 경우 재고누적으로 일부 공장가동이 중단돼 하루 30억원의 피해를 보고있다. 한보철강과 환영철강은 화물연대측의 철강제품 수송 거부로 1주일째 제품 출하가 중단되면서 강원도 수해복구 현장 등 건설 현장으로 공급돼야 할 물량들이 공장에 쌓여 있다. 만호제강과 고려제강 등도 100만달러 안팎씩의 차질을 빚고 있다. 박홍환 주현진 김경두기자 golders@
  • 자산가치 우량주 새 대표주자로 부상

    자산가치 우량주들이 조정장세의 새로운 대표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대우증권 김병수(金炳秀)연구위원은 10일 “경기가 장기 침체에 들어서면서 투자자들이 기업의 성장성 보다는 안정성을 선호하는 보수적 투자형태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최근전통적 자산주들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형성돼 이들 종목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것은 바로 이같은 투자패턴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산주란?=주당순자산(BPS)이 주가보다 현저하게 높은 기업을 일컫는다.이들 종목은 현금과 부동산을 많이 보유,최근 부동산시장의 활성화 바람을 타고 주가가 상승세에 있다.또 부동산 보유기업들은 부동산을 직접 매입하기 보다는 관련기업을 인수·합병(M&A)할 가능성이 높다.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재산재평가를 통한 차익의 자본전입으로 무상증자를 기대할 수도 있어 투자매력은 큰 편이다. ■어떤 종목이 있나=롯데제과가 대표적 자산주로 꼽힌다.롯데제과는 주가(7일 종가 21만2,000원)보다 BPS(31만,3000원)가 10만원 정도 높다.BYC는 BPS(19만8,000원)가주가(4만원)보다 4배 가까이 높다.경방,대한화섬,만호제강 등도 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훨씬 낮아 상승여지가 큰 ‘우량 자산주’로 분류된다.전문가들은 그러나 자산주의 경우 평상시 급등락이 작으나 장기 침체장세에서 폭등주로 돌변하는 경우가많기 때문에 투자시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육철수기자
  • “리츠 수혜주를 노려라”

    오는 7월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법이 시행되면 어떤종목이 혜택을 볼까. 대한투신증권은 25일 리츠가 활성화되면 건설주,금융주,그리고 자산에서 토지비중이 큰 종목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건설업체들은 토지와 건물을 많이 보유하고있는데다 리츠사의 개발사업 확대시 수주도 늘어날 것이기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LG건설,대림산업,삼환기업,코오롱건설,삼부토건 등이 우선적인 수혜 예상종목으로 꼽혔다. 국민은행,주택은행,하나은행 등 금융주와 한국토지신탁도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채무상환 능력이 없는 채무자들이 보유자산을 매개로 리츠회사 및 기업구조조정 회사를통해 현금화시킬 가능성이 커 부동산 담보를 많이 확보한은행업종은 채무회수 비율이 높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일반기업 중에서는 자산총계 대비 토지비중이 크고 시가총액 대비 자산가치가 높은 종목들이 유망종목으로 거론됐다.경방,한진중공업,대한방직,방림,일화모직,동양백화점,만호제강,샘표식품,동부한농,성보화학,한진,한일철강,대림통상,대구백화점,대성산업,신영와코루,디피아이,동남합성,롯데칠성,태평양산업 등이 여기에 속한다. ◆ 리츠란? 주주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부동산이나 부동산관련 유가증권 등에 투자하고, 발생 임대료나 이자수입 등을 투자자에게 배당해주는 회사다. IMF 이후 구조조정의 하나로 각기업들이 보유중인 부실채권 및 부동산의 유동성을 높이기위해 도입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6월 결산법인 매출 급증

    6월 결산 상장법인들은 지난 3·4분기(1∼3월)에 매출이늘고 부채비율도 낮아졌으나 흑자폭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6월 결산 3·4분기 및 9월 결산 법인 상반기 실적분석’에 따르면 29개 6월 결산법인의3·4분기 매출액은 4조5,09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45.65%증가했다. 평균 부채비율은 2·4분기 286.43%에서 3·4분기에는 253.71%로 32.72%포인트가 줄었다. 그러나 순이익은 3,485억원으로 흑자 기조가 이어졌으나 2·4분기에 비해 4.70% 감소했다.경상이익은 마이너스 790억원으로 2·4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회사별 3·4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삼양제넥스가 55.17%로가장 높았다.그 다음은 농심(42.14%),비비안(41.97%),만호제강(25.05%),천지산업(17.40%),영풍제지(17.03%) 등의 순이었다. 회사별 순이익은 삼양제넥스 148억5,600만원,농심 640억9,200만원,비비안 28억9,200만원,만호제강 12억6,300만원,천지산업 14억6,400만원,영풍제지 57억3,800만원이었다. 한편 14개 9월 결산법인의 상반기(2000년 10월∼2001년 3월) 실적은 매출이 1조1,793억원으로 0.36% 줄었고,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서 마이너스 1,268억원을 기록했다.평균 부채비율도 326.25%로 35.05%포인트 높아졌다. 오승호기자 osh@
  • 자산株 잘나간다

    자산가치가 우량한 자산주(資産株)들이 테마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자산주는 부동산 등 가치있는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그 자산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주식을 말한다. 23일 주식시장에서는 대표적인 자산주로 꼽히는 동일방직 만호제강 성창기업 등이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태광산업도 이날 상한가인 25만5,000원을 기록,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BYC 크라운제과 등도 큰 폭으로 오르는 등 매기가 다른 자산주들로 확산되고 있다.그러나 6일 동안 상한가를 기록했던 대한방직은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증권 전문가들은 “경기침체기에는 투자자들이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자산을 많이 보유해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자산주에 관심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 김정표 애널리스트는 “내년부터 M&A(인수합병)가 활성화될 경우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자산주가 각광을 받을 수있으며,97년과 98년 주가가 급락해 저가 메리트가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분석했다.그는 그러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 부동산 가격도 떨어지기 때문에 자산주 역시 상승세를 타기가 힘들게 된다”고지적했다. 교보증권은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이 10배 미만으로 저평가돼 있으면서 부채비율이 200% 미만인 자산주 30개 종목을 선정했다. 동아타이어 동양화학 동일고무벨트 성보화학 삼천리 신도리코 호남석유화학 등이 포함됐다. 김균미기자 kmkim@
  • 6월결산법인 실적 대폭 호전

    6월 결산 상장법인들의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6개 6월 결산법인(관리종목 7개사 제외)의 99사업연도(99.7.1∼2000.6.30)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의 4조4,735억원보다 9.2% 증가한 4조8,852억원이었다. 순이익은 전기의 2,021억원 적자에서 2,137억원 흑자로 반전됐다.부채비율도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차입경영 억제 노력으로 313.3%에서 279.0%로 34.3%포인트가 낮아졌다. 매출은 제조업종(18사)이 기업구조조정과 수출및 내수회복,제품값인상 등으로 3조9,627억원에서 4조4,079억원으로 11.2% 늘었다.순이익도 적자(802억원)에서 2,29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금고업종은 8개사중 해동신용금고와 골드상호신용,코미트신용금고,서울상호신용금고 등 4개사가 자구노력과 새로운 영업전략 등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적자폭이 1,219억원에서 157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흑자전환사 중에서는 신호제지가 전기 1,973억5,800만원 적자에서이번 회계연도에는 301억8,700만원 흑자로 돌아서 액수면에서 1위를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회사는 비비안으로 전기 4억6,500만원에서 43억1,400만원으로 827.7% 늘었다.이어 NSF(484.4%),세원정공(195%),삼양사(173.2%) 등 순이었다. 제조업중에서 부채비율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삼립정공으로 전기 179.8%에서 103.3%로 76.5%포인트나 줄었다.만호제강도 전기의 절반 수준인 45%로 부채비율을 낮췄다. 김균미기자 kmkim@
  • 거래소시장 26일 ‘골든크로스’발생

    ‘골든크로스(golden-cross) 이후를 주목하라’ 지난 26일 거래소시장에서 20일과 60일 이동평균선의 골든크로스 현상이 발생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단기 주가이동평균선이 장기 주가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는 이 현상은 강세장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86년 이후 나타난 26번의 골든크로스 가운데 대세상승기에 나타난 골든크로스는 예외없이 큰 폭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지난 98년 10월15일 나타난 골든크로스는 당시 종합주가지수를 368.74에서다음해 1월11일 640.95까지 271.85포인트(73.80%)를 끌어 올렸다.또 지난해3월25일에는 종합주가지수가 611.07에서 7월9일 1027.93로 416.86포인트(68. 22%)나 치솟았다. 삼성증권은 골든크로스 발생 계기로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제시했다. 거래소에서는 신촌사료,풀무원,유한양행,대웅제약,동아제약,녹십자,제일모직,일신방직,동일방직,현대전자,한국전자,신도리코,만호제강,포항제철,KTB네트워크,삼성화재,동부화재,대우증권,동원증권,서울증권,LG증권,현대증권,대한재보험 등이 제시됐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YTC정보통신,한아시스템,웰링크,대성엘텍,일산일렉콤,지이티,휴맥스,한국창투,SBS 등이 꼽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29개상장사 적자 3배 증가

    6월 결산법인들의 적자가 크게 늘었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9개 6월 결산법인들(관리종목 제외)의 98년 사업연도(98.7.1∼99.6.30)의 적자는 945억원으로 318억원 적자를 기록한 97년사업연도 보다 3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대다수 상호신용금고들이 계속되는 중소기업의 부도와 회계감독강화,금리하락에 따른 마진축소 등으로 전기의 145억원 흑자에서 1,219억원 적자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반면 제조업체들은 구조조정으로 인한 원가부담 경감,수출 및 내수회복,제품값 인상 등에 힘입어 전기 463억원 적자에서 274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당기순이익 증가율 상위사는 대한제분이 226억7,000만원으로 전기 보다 925. 15%가 늘어나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제일상호신용금고 400.76%,만호제강 380. 57% 등 순이다. 비비안 삼양중기 삼표제작소 신성통상 영풍제지 조비 등 6개사는 흑자전환됐다.대양 동양 서울 신신 진흥 해동 등 6개 상호신용금고는 적자전환됐다.강원산업과 신호유화,해태유업은 적자가 지속됐다. 김상연기자 carlos@
  • “내 생각이 짧았다” 참회 거듭/김현철 청문회­증언대의 회한

    ◎“죄송” “사죄” 떨리는 목소리/처신 바르게 못한것 후회 25일 국회 증언대에 선 김현철씨는 여러차례 울었다.또 「죄송」과 「사죄」를 거듭했다.역사상 처음으로 청문회 증인으로 불려나온 현직 대통령 아들로써 줄곧 깊은 회한을 뱉어냈다. 현철씨는 이날 첫 신문에 나선 신한국당 맹형규 의원의 「도움」아래 심경부터 밝혔다.그는 『국민 여러분과 저희 아버님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내 생각이 짧았고 올바르게 처신하지 못한 탓』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정이 여러차례 교차됐다.처음에는 떨리는 목소리로 증인 선서문을 읽어나갔다.야당 의원들이 「대통령의 측근인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은 국정개입때문이 아니냐」고 따지고 「개혁의 배신자」라고 몰아부칠 때는 감정이 격앙된 듯 눈물을 흘렸다. 현철씨는 「아버지」에 대해서는 여러번 고개를 떨구었다.그는 『아버님은 헌신적으로 일했다』며 『국회의원 출마에 관심을 가진 것도 사실이지만 아버지가 반대해 그 뜻에 따랐다』고 말했다.국민회의 김경재 의원이 『대통령 인기가 떨어진 것은 아들 책임』이라고 질책하자 『아들로서 비판여론을 가감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버티기도 했다. 하지만 야당측의 인신 공격성 공세엔 정면대응의 모습도 보였다.자민련 이양희 의원이 『대통령 아들이 구속을 예약하고 청문회에 나왔다』는 등 목소리를 높이며 거칠게 나오자 『말씀이 과하다』고 맞섰다.국민회의 조순형 의원이 외국 대통령의 자녀와 비교해 처신을 나무라자 『우리나라 정치풍토가 선진국과 다르다』는 말로 버티기도 했다. ◎답변 태도/시종일관 몸과 목소리 낮춰/자극적 질문에도 감정 표출않고 답답 김현철씨는 25일 열린 국회 한보조사특위에서 몸과 목소리를 낮췄다.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시종 담담한 표정 속에서 감정을 자극하는 야당의원들의 신문에도 말려들지 않는 침착성을 시종 유지했다. 한 두차례 항변도 있었으나 답변내내 흥분하거나 이성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도 보였다.또 청문회 장면이 생중계되는 TV를 지켜보는 여론을 의식,겸손한 자세로 일관했다. 현철씨는 지금의 심경을묻는 질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용서를 빌 뿐이다』고 「참회」하는 자세를 보였다.그리고 『제 문제로 인해 이렇게 국정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사회적 물의를 빚은데 대해 국민 여러분과 아버님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답변을 할때는 『한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라는 청유형을 쓰면서 애써 몸을 낮추려 했다.이권개입 등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핵심 의혹과 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고 짧게 부인했다. 특히 이권 개입이나 박경식씨 송사문제 등에 대해서는 『이 말씀은 꼭 드려야겠다』며 박씨를 만나게 된 경위,친분관계 등에 대해 비교적 소상하게 말했다. 현철씨는 김덕룡 의원과의 관계등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 이르러는 몇차례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닦기도 했다. 이날 김씨는 A4 용지 여러장 분량의 답변 준비서를 증언대 위에 올려놓고 시간과 장소를 필요로하는 질문이 나올때는 간간히 메모지를 살펴보기도 했다. ◎신문 태도/의혹 추궁보다 훈계가 주류/깍듯한 예우속충분한 소명시간 주기도 여야 할 것 없이 잔뜩 벼르던 모습과는 딴판이엇다.25일의 김현철씨 청문회에서 여야의원들은 한보 국정조사특위 활동의 핵심인 김씨에 대해 비교적 깎듯한 예우를 해줬다. 그동안 증인으로 나왔던 정태수 한보총회장이나 김씨의 핵심측근 박태중(심우대표),김기섭씨(전 안기부운영차장)때처럼 윽박지르는 모습은 별로 없었다.또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김씨가 전면 부인할 것을 예상했기 때문인지 「확인절차」차원에서 질문을 던지고 시원한 답변은 기대하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다만 김씨를 조선왕조의 태조 이성계의 아들 방원에 비유,김씨가 차기나 차차기 대통령을 노린게 아니었냐고 질책하는가 하면 대통령의 아들로서 아버지를 어렵게 만든 신중치 못한 처사에 대한 「훈계」가 주류를 이루었다. 특히 여당의원들은 청와대나 YTN사장인사 등 국정·인사개입의혹을 일일이 제기해 김씨로부터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유도해냈다.김씨가 각종 의혹에 대해 『설명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동의를 구하면 『그렇게 하라』고 김씨에게 「소명」할 기회를 충분히 주기도 했다.그러면서도 신한국당 이사철 의원(부천 원미을)은 김씨를 매섭게 몰아부쳐 실명제 등 주요정책개입과 총선공천 및 청와대 인사개입 등을 시인케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반면 야당의원들은 철저한 부인으로 일관하는 김씨의 「청문회 전략」에 맞서 구체적 질문은 줄이는 대신 현 정권의 부도덕성을 부각시키는 쪽으로 시종 신문을 이어 나가,오히려 여당보다 「덜 날카로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대선 사조직/“광우회 등 알기는 하지만 나와는 무관/언론대책반 이성헌 위원장이 만든것” 25일 「김현철 청문회」에서는 현철씨가 주도했다는 각종 사조직이 도마위에 올랐다.이들을 중심으로 국정개입의 주요 정보채널로 활용했다는 의혹 속에 사조직의 활동내용 및 운영비 조달 등에 집중포화가 잇따랐다. 현철씨는 의원들이 거론한 광화문 언론대책반,광우회,동숭동캠프 등에 대해 존재사실은 시인했지만 『자신과 관계가 없고 단순한 친목단체로 알고있다』고 강조했다.광우회와 관련,현철씨는 『아버님의 개인연구소였던 민주사회연구소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로 비정기적으로 3∼4달에 한번 꼴로 참석했다』며 『회원들은 4,5급의 행정관들로서 과거에 고생했던 사람들로 식사나 하는 정도』라고 밝혔다.언론대책반에 대해선 『이성헌 위원장(서대문갑)이 만든 것으로 나와는 관계가 없다』고 했고 동숭동팀(임팩트 코리아)의 경우 『92년 대선당시 아버님이 운영했던 연구소』라고만 답했다. ◎경영연구회/“「황태자 5인방」 청문회에서 처음들어/쌍용 김 회장·거평 나 실장은 전혀몰라” 재벌2세들의 모임인 경영연구회 멤버들과 김현철씨의 관계도 의혹이 증폭되는 사안이다.신한국당 맹형규 의원(서울 송파을) 등이 황태자 5인방을 거론하며 현철씨를 추궁했으나 답변은 역시 일관된 부인이었다. 현철씨는 언론보도를 통해 경영연구회라는 모임을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이른바 「황태자 5인방」으로 거론되는 코오롱 이웅열 회장,한보 정보근 회장,거평그룹 나선주 기획조정실장,쌍용 김석준 회장,이성호 전 대호건설사장 등과 안면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우선 『5인방이라는 것 자체를 청문회에서 처음 듣는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물론 이들중 몇명은 알고 있다고 했다.한보 정회장은 한번 만났으며 코오롱 이회장은 총선전에 한번,일본에서 한번 등 모두 두차례 만났다고 밝혔다.다만 이 전 대호건설사장은 성격이 쾌활해 종종 어울렸다고 했다.하지만 쌍용 김회장과 거평 나실장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부인했다.술좌석을 함께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오해받을수 있는 인사들과는 가까이 하지 않았다』고 잘라말했다. 만호제강·영풍산업 등 폐광지역에 카지노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중소업체들인 「봉선화 5인방」에 대한 의혹도 『모든 의혹이 나에게 집중되기에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너무나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박경식과 관계/“의사와 환자관계였을뿐” 친분설 일축/만난 횟수·시점도 박씨 주장과 큰차이 25일 「김현철 청문회」는 현철씨와 박경식 G클리닉 원장와의 관계에 관심이 쏠렸다.현철씨의 국정개입 의혹이나 한보 연관설에대해 박씨가 중요한 증언을 했던 만큼 친밀도 여부에 따라 증언의 신빙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철씨는 『신장과 전립선이 좋지않은 환자와 의사와의 관계였을 뿐』이라고 친분설을 일축했다.『편한 사이』라는 박씨의 주장과는 뉘앙스가 달랐다. 우선 만난 횟수부터 차이가 났다.『100번이상 현철씨를 만났다』는 박씨의 주장에 대해 『치료목적을 위해 10여차례 환자로서 찾은 것일 뿐』이라고 맞받았다.만난 시점도 엇갈렸다.박씨는 『지난 87년 대선때부터 알았다』고 강조했지만 현철씨는 『87년 대선때 상도동에 들어온 것을 최근에야 알았고 92년대선때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현철씨는 『박씨는 87년 당시 아버님의 감기약 정도 지어준 정도였고 92년 대선때 어머님의 건강을 돌봤다』며 『자신과는 업무적 관계일뿐』임을 거듭 강조했다.
  • 10만원 넘는 12개 주식 10주 미만도 장내 거래

    ◎거래소 10월부터 증권거래소는 22일 오는 10월부터 한국이동통신,태광산업,삼성화재 등 주가가 10만원이 넘는 고가주에 한해 10주 미만 단주의 장내매매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의 이같은 조치는 소액투자자가 고주가 우량종목을 손쉽게 사고 팔 수 있도록 고가주의 유동성을 높이고 단주의 장외매매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가가 10만원이 넘는 종목은 한국이동통신,태광산업,삼성화재,만호제강,한국합섬,에스원,성미전자,데이콤,고려제강 등 12개이다.〈김균미 기자〉
  • 주가 11P 하락/통화긴축 등 영향… 지수 1천24

    주가가 이틀째 떨어졌다.결산을 앞둔 기관투자가들이 이익을 내기 위해 차익매물을 내놓고 환매채(RP)의 재규제 등 당국의 통화긴축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반면 내년 4월부터 가격제한 폭이 커짐에 따라 만호제강·롯데제과·백양 등 10만원 대 이상의 고가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 날보다 11.22포인트 내린 1천24.6을 기록했다.거래량 5천1백67억원,거래대금은 1조9백3억원으로 거래는 활발했다. 어업·음료·기계업종만 소폭 올랐을 뿐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 “주가 이상폭등” 8개종목 조사/「대영포장」 올21배 뛰어

    ◎증권거래소/「작전설」 22개종목 가격동향 감시 증권 당국은 9일 최근 작전설이 나도는 가운데 일부 중소형 주들이 뚜렷한 이유없이 폭등하자 해당 종목에 대한 조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증권거래소는 작전설이 나도는 22개 종목의 주가동향을 철저히 감시하는 한편 이상 급등이 뚜렷한 8개 종목을 증권감독원에 통보,조사하도록 했다. 작전 대상으로 의심이 가는 종목은 청산,두산음료,부광약품,신화 및 신화 1신주,한창,삼익공업,동성철강,삼부토건,호남식품,태창,영풍산업 및 영풍산업 1신주,갑을,태림포장,호남석유화학,아세아제지,전방,해태유업,백광산업,신풍제약,도신산업 등이다. 증감원에 통보된 종목은 로케트전기와 로케트전기 우선주,세원,태영판지,삼표제작소,동해펄프,선일포도당,대영포장이다. 대영포장의 경우 세제용 무공해 박스 개발 등의 호재성 풍문이 나돌며 지난 7일에는 8만1천원대까지 치솟아 연중 최저치(3천6백20원)보다 무려 21배 이상 올랐다.청산은 중국 정부와 합작으로 대규모 위락시설을 건립한다는 소문으로 3만9천2백원까지 올라 최저치보다 7배 이상 상승했다. 두산음료는 지난 여름의 매출 호조와 코카콜라 독점판매설로 4만9천원까지 급등,5배가 됐다.부광약품도 항 혈전제인 아스파라톤의 미국 특허 획득설로 8만3천원 대로 상승,4.5배가 됐다. 로케트 전기는 전지 수요의 급증에 따른 매출 증대설로 지난 10월 최저치보다 7배 가까이 오른 7만2천원까지 치솟았다가 하락세로 반전,9일 4만5천원 선으로 내려 앉았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과거에는 1∼2개 증권사 지점에서 작전을 펴 찾기가 쉬웠으나 요즈음에는 5∼6개 지점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벌이는 등 수법이 고도화돼 찾아내기 어렵다』며 『금융실명제로 수표를 추적할 수 없는 것도 장애요인』이라고 밝혔다. ◎작전세력/「M60」등 20개그룹 뛴다/펀드매니저·학교동문·투자클럽이 조종/엄청난 자금동원 특정주 매입… 주가 조작/연말장과열 주범… 이들의 실체는 연말 폐장을 앞두고 작전설이 난무하며 그 실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전세력은 크게 기관투자가에 소속된 펀드매니저(주식운용 역),학교동문 모임,투자클럽,명동과 강남지역의 사채업자로 나뉜다. 펀드매니저 그룹에서는 「피스톨 박」,「장풍」,「신바람」,「M60」,「허대포」가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피스톨 박」은 투신사 펀드매니저 출신의 J은행 박모부부장.작전 때 「서부의 건맨」처럼 속전속결로 끝낸다는 점에서 붙여진 별명이다.지난 8월 악성루머가 돈 뒤 주식에서 손을 뗀 것으로 알려졌으나 증권투자부에 근무하며 계속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설도 있다. 「장풍」은 작년 가을 자산주 돌풍을 일으킨 H투신의 장모과장.중국영화에 나오는 장풍처럼 단번에 모든 것을 날려버리 듯 무차별 물량공세를 퍼붓는 게 주특기이다.「피스톨 박」보다 「총이 길다」는 의미로 「장총」 또는 「라이플 장」으로도 불린다.한때 징계설이 나돌았으나 주식운용부에 건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바람」은 K보험의 심모씨.새로운 종목을 발굴,바람을 일으킨다는 뜻이다.최근 주식운용부에서 채권부로 자리를 옮겼다는 후문이다. 「M60」은 국책 J은행의 공모씨.한 종목을 표적으로 삼아 집중연발탄을 쏘는 것처럼 투자한다.모 건설회사의 작전에 가담,많은 차익을 남겼으나 막판에 물려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는 소문이다. 「허대포」는 D보험의 허모과장으로 알려졌을 뿐 투자 행태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피스톨 박이나 장총보다 더 세다」는 평판을 듣기도 했으나 근자에는 동면 중이라는 소문이다. 이밖에 검찰에 고발된 외국계 바클레이즈 증권사에 근무한 이모씨와 S은행의 고모씨도 알아주는 꾼이다. 학교 동문으로는 「69결사대」,「YE파」,「KE파」「J고파」,「M상고파」가 유명하다.이들은 대개 기관투자가 소속의 펀드매니저나 증권사 법인영업부에 근무하는 동문들로 1주일에 한번씩 만나 작전을 개발한다. 「69결사대」는 명문 S대 69학번들의 모임.자금이 적기 때문에 「작전에 실패하면 죽는다」고 해서 결사대라고 스스로 붙인 이름이다.「YE파」와 「KE파」는 명문 Y대 경영학과와 K대 경제학과,「J고파」 및 「M상고파」는 호남의 명문 J고와 M상고를 가르킨다. 투자클럽으로는 부산의 「CPA그룹」과 「강남투자클럽」이 대표적이다.「CPA그룹」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7명의 공인회계사 투자모임으로 「부산의 7인방」이라고도 한다.자산주의 선풍을 일으킨 만호제강이 이들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강남 투자세력」은 강남지역 증권사의 대리나 과·차장급의 「젊고 똑똑한 직원」이 주축이다.적게는 20억∼30억원,많게는 1백억원대의 자금을 동원,1∼2개 종목을 집중 매집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채업자로는 「광화문 곰」과 하모씨가 전설적이다.국내 최대의 사채업자인 「광화문 곰」 고모씨는 한 종목을 잡으면 끝장을 볼 때까지 밀어붙인다.90년대 초 엄청난 손해를 본 뒤 손을 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모씨는 당대의 큰 손 장모여인 밑에서 사채를 배웠다는 소문이 있다.직접 투자하지 않고 작전세력에게 판돈을 대주고 이자를 챙기는 게 특징이다.최근 작전종목으로 지목돼 조사를 받고 있는 로케트전기의 작전세력에 돈을 댔다는 후문이다.
  •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18개 증권사 조사

    ◎은감원,투자자 4백95명도 증권감독원은 기업의 내부정보를 빼내 주식투자에 이용하거나 고객과 짜고 특정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등 불공정 거래를 한 혐의가 있는 18개 증권사의 30개 지점을 조사하고 있다.또 이들 점포 직원들과 함께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투자자 4백95명을 조사 중이다. 28일 증권감독원이 민주당 김원길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증권거래소로부터 시세조종 혐의가 있다고 통보받은 39개 종목에 대해 지난 1일부터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동아증권 강남지점은 광덕물산 주식을,동방페레그린 증권 압구정 지점은 일양약품 주식을,신한증권 명동지점과 삼성증권 영업부 및 명동지점은 (주)신한 주식을,한신증권 본점 영업부와 고객 34명은 한국티타늄 공업 주식을 각각 내부자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우증권 부전동지점은 만호제강 주가를 조종한 혐의로 이 점포 고객 2명과 함께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 대표이사 평균형/57살된 서울대 출신/6백60상장사 조사

    ◎전년보다 6명 줄어 965명… 최연소 32세 상장법인 대표이사의 평균형은 내부승진을 거친 57살의 서울대 출신이다. 12일 상장사협의회가 지난 6월 말 기준,6백92개 상장사 중 6백60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상장사의 대표이사 현황」에 따르면 6백60개사의 대표이사는 전년보다 6명이 준 9백65명이다. 대표이사 사장이 62.8%인 6백6명으로 가장 많고 대표이사회장은 21.5%인 2백7명이다.부회장·부사장·전무·상무·이사 등으로 대표이사를 맡은 사람도 1백52명이나 된다.대표권을 가진 비율을 보면 사장이 92.2%로 압도적이나,회장은 50.1%,부회장은 43%밖에 안 된다. 새로 선임된 대표이사 중 내부승진이 85명으로 가장 많지만 영입 케이스도 73명으로 전년보다 15%포인트 쯤 높아졌다. 나이는 평균 56.7세로 임원들의 평균 53.3세보다 3년4개월이 많다.최고령자는 고려산업(주)의 신덕균회장으로 86세.최연소는 새한미디어 이재관사장,만호제강 김상환사장,한보철강 정보근부회장으로 모두 32세이다. 출신교는 서울대가 31·1%인 3백명으로 압도적.고려대(1백10명),연세대(1백2명),한양대(48명),성균관대(38명)의 순이다.지방대학으로는 부산대가 19명으로 유일하게 상위 10개 대학에 들었다.
  • 미도파 등 5개사/연결 재무표 제출/9월까지

    6월 결산 상장사인 미도파·동아투자금융·동양투자금융·엘지종합금융,로프 전문업체인 만호제강 등 5개사는 오는 9월 말까지 모회사와 자회사의 재무제표를 함께 작성하는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해야 한다. 연결 재무제표는 독립된 2개 이상의 회사가 경제적으로 단일체를 이룰 경우 그 기업집단의 정확한 재무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것이다.지난 92년 증권거래법이 개정되면서 연결 재무제표의 작성이 의무화됐다. 1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하는 자회사는 만호제강의 삼부기계,미도파의 서복건설,동아투금의 동아렌탈,동양투금의 동양창업투자,엘지종합금융의 부인상호신용금고다.
  • 증권가 「작전설」로 “술렁”/주가 부풀려 차익 남기기

    ◎큰손등이 주도… 개인투자자만 피해/40종목 올들어 평균 80%이상 올라 증권가가 「작전설」로 술렁거린다.작전설이 나돈 것은 어제 오늘이 아니나,최근 더욱 기승을 부리는 느낌이다. 『작전이란 게 분명히 있습니다.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기껏 1만원의 가치 밖에 없는 주식이 3만5천원대를 오르내립니까』라며 D증권 C부장은 지적한다.연초만 해도 1만원을 밑돌던 저가주가 최근 4만원 대 가까이 치솟는 것은 작전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작전은 「큰 손」이나 기관투자가들이 특정 종목에 그럴 듯한 이유를 붙여 실제 가치 이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을 말한다.솔깃해진 개인 투자자들이 뒤늦게 몰려들어 사들이기 시작하면 잽싸게 팔아 차익을 챙기고 사라진다. 증권가에서는 일부 기관투자가,투자클럽,큰 손을 대표적인 작전세력으로 꼽는다.작전 개시에서 종료까지의 기간은 보통 3개월이며,5백억원 안팎의 자금이 동원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작전 대상으로 의심되는 종목은 40여개로,이들 종목은 올 들어 평균 80% 이상 올랐다.태양금속·삼도물산·삼부토건·동성철강·한신기계공업·한국폴리우레탄·일성종합건설·크라운제과 등은 90% 이상 치솟았다.오리엔트시계·대한방직·아시아제지·새한종합금융·동성화학 등도 80% 이상 뛰었다. 투신사의 한 펀드매니저는 『실체를 알 수 없어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30∼40개 종목을 작전 대상으로 볼 수 있다』고 이를 뒷받침했다. 작전세력들은 「손님」을 끌어 들이기 위해 그럴 듯한 재료를 개발한다.이들은 기업의 내부 사정에도 밝지만,해당 기업의 간부와 선이 닿은 경우도 있다. 보통 기업의 경영내용에 경제 현안이나 정치기류 등과 관련된 풍문을 그럴 싸하게 갖다 붙인다.기업 내부의 극비 정보인 양 실적호전·증자·해외시장 진출 등을 덧붙이기도 한다.우량 자산주·기업의 매수 및 합병(M&A) 대상주 등 어느 정도 사실이 뒷받침하는 재료를 동원하기도 한다. 대상 종목의 선정에는 몇가지 원칙이 있다.자본금 규모가 1백억원 정도이고 하루 거래량도 1만5천∼3만주 선인 종목이 적당하다.시선도 별로 끌지 않으면서 경계매물이 쏟아지는 것을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또 작은 자본으로 치고 빠지려면 이 정도 규모가 적당하다는 것이다. 태양금속·동양철관·한국폴리우레탄·한신기계공업·동양기전·만호제강·대한방직·크라운제과·삼화왕관·서흥캅셀 등이 이 부류로 꼽힌다. 미래에 대한 화사한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종목일 수록 작전을 펴기 쉽다.자칫하면 작전이 노출되기 때문이다.이를테면 만호제강·신성·삼부토건·대한방직 등은 많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어 재료를 가공하기 쉽다. 시세조작이나 내부자 거래를 찾아내는 증권감독원의 검사4국과 5국은 현재 작전 대상이라고 의심이 가는 종목을 중심으로 특별조사를 하고 있다.증권거래소도 기관의 주식운용역(펀드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펴고 있다. 그러나 작전세력이 펼치는 불공정 거래의 증거를 포착하기란 쉽지 않다.이른바 심증은 가도 물증을 잡기가 어렵다는 것이다.이같은 암적인 존재 때문에 증시는 「투기장」이라는 불신이 가시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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