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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가부 ‘전효성 영상’ 내려달라”…만취녀 폭행 당한 40대男 분노

    “여가부 ‘전효성 영상’ 내려달라”…만취녀 폭행 당한 40대男 분노

    만취한 20대 여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과 무고를 당한 40대 가장이 최근 여성가족부에서 공개한 ‘데이트 폭력’ 캠페인 영상에 분노를 표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여성가족부 관계자에게 고합니다 - 폭행 부고 피해자 40대 가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폭행 피해자라고 소개한 A씨는 “아침부터 너무나도 어이가 없어 글을 올린다. 여성가족부 관계자 여러분, 희망 그림 캠페인 영상 제작하시느라 제게 일어난 역대급 사건에는 하나도 관심 없으셨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가 언급한 영상은 여가부가 지난달 25일 유튜브에 게재한 것으로 가수 전효성이 데이트 폭력에 대해 소신을 밝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효성은 “어두워지면 집에 갈 때마다 항상 ‘내가 오늘도 안전하게 살아서 잘 돌아갈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들어간다”고 말했다. A씨는 이 발언을 언급하면서 “화가 나는 걸 넘어 참 너무들 한다. 여가부 모델인 전효성이 한 발언은 제가 드릴 말씀이자 우리 가족 모두의 생각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성에게 폭행 당할 당시, 뒤통수와 경추를 핸드폰 모서리로 수십 차례 맞아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지만 상대가 여성이기에 문제가 생길 것을 걱정해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A씨는 “우리 가족은 4D 스릴러물을 10분 넘게 반강제로 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저는 도망가지 못하게 손목만 잡았는데 순식간에 성추행의 누명을 썼다”며 “정말 이렇게 편을 가르고 싶냐. 전 남자라서 당한 거냐. 여성인 아내와 7세 딸은 사람, 아니 여성도 아니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적어도 저와 우리 가족이 겪은 일을 생각한다면 영상을 속히 내려달라”면서 “아니면 여성가족부라는 명칭에서 ‘가족’이라는 단어를 빼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 사건에도 신경 좀 써주시고, 시간 되면 간단하게라도 입장을 밝혀 달라”며 “저야말로 그 누구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바라며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A씨는 지난 7월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산책로에서 만취한 20대 여성 B씨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당시 현장에는 B씨의 아내와 중학생 아들, 7살 딸 등 온 가족이 있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A씨는 피해자 측에 여러 차례 연락해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합의금으로 3000만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피해자 측은 “우리 가족 모두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아픔, 고통과 트라우마를 남겼으며 저를 한낱 성추행한 파렴치범으로 출동한 경찰들 앞에서 몰아붙인 몹시 나쁜 사람이자 범법자”라며 사법당국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피해자 측은 ‘상해’로 기소된 사건을 ‘특수상해’로 변경하는 요청서를 검찰에 전달했으며, 강요 미수와 무고죄, 모욕죄 등으로 추가 고소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가장 폭행’ 만취녀 CCTV 공개…“힘쓰지 마 XX” 경찰에도 욕설

    ‘가장 폭행’ 만취녀 CCTV 공개…“힘쓰지 마 XX” 경찰에도 욕설

    지난 7월 가족과 함께 산책 중이던 40대 가장을 만취 상태에서 폭행했던 20대 여성이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도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25일 유튜브 채널 ‘몰까튜브’에는 ‘40대 가장을 마구 때린 20대 무고녀…경찰에 체포되는 당시 음성 원본 공개’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CCTV 영상에서 20대 여성 A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40대 남성 B씨를 향해 “저한테 폭력을 써요”라고 주장하며 “추행 XX 했다. XX”라고 욕설을 했다. B씨가 “제가 추행했습니까?”라고 반박하자 A씨는 “추행 XX했지, XXXX야. 폭력 XX 했어”라며 소리쳤다. 경찰은 “왜 사람을 때립니까. 정신 차리세요”라고 말하며 B씨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A씨를 말렸고 A씨는 “XX하지마세요, XX야” 등 경찰에 폭언하면서 소리를 지른다. 이에 경찰은 결국 해당 여성을 폭행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수갑을 채우겠다고 고지했다. A씨는 “내가 얘기하잖아”, “제발 내 얘기 좀 들어줘 XXXX야”, “수갑 채워도 상관없어. XXXX야”라며 욕설과 고성을 이어갔다. 그는 또 ‘술을 먹었냐’는 경찰의 질문에 “술 안 먹었어요”라고 답했다. 앞서 A씨는 지난 7월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산책로에서 B씨의 중학생 아들에게 맥주를 권했고, 거절하자 뺨을 때렸다. 이를 제지한 B씨를 휴대전화 등으로 폭행하고 경찰이 도착하자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현장에는 B씨의 아내와 아들, 7살짜리 딸 등 온 가족이 있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A씨는 피해자 측에 여러 차례 연락해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합의금으로 3000만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저의 잘못을 반성하며 너무 죄송한 마음에 죽고싶은 생각까지 들었다”는 문자 내용과 달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술을 마시며 즐기는 사진을 게재한 사실이 드러나며 또 한번 공분을 샀다. 피해자 측은 “우리 가족 모두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아픔, 고통과 트라우마를 남겼으며 저를 한낱 성추행한 파렴치범으로 출동한 경찰들 앞에서 몰아붙인 몹시 나쁜 사람이자 범법자”라며 사법당국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피해자 측은 현재 ‘상해’로 기소된 사건을 ‘특수상해’로 변경하는 요청서를 검찰에 전달한 상태다. 이와 함께 강요 미수와 무고죄, 모욕죄 등으로 추가 고소도 준비 중이다.
  • ‘만취’ 女순경이 오토바이 타고 男상관 집 찾아가 돌 던져

    ‘만취’ 女순경이 오토바이 타고 男상관 집 찾아가 돌 던져

    현직 순경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상관의 집을 찾아 돌을 던진 혐의로 입건됐다. 26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9시 51분쯤 서귀포경찰서 소속 모 파출소에 근무 중인 A 순경(여)이 술을 마신 뒤 오토바이를 몰고 B 경위의 주거지로 찾아가 돌을 던졌다. 다행히 A 순경이 던진 돌로 인한 실제 물적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 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의 수치로 확인됐다. A 순경은 사건 당일 평소 가깝게 지내던 B 경위와 식사를 하다 말다툼을 한 뒤 헤어졌고, 이후 음주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B 경위의 집까지 2㎞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순경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재물손괴 미수 혐의로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만취한 중대장이 집합시켜 술 강요…얼굴에 소주 뿌리며 욕설”

    “만취한 중대장이 집합시켜 술 강요…얼굴에 소주 뿌리며 욕설”

    육군의 한 부대 중대장이 만취 상태에서 병사들에게 술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소주까지 뿌리는 등의 추태를 부린 사실이 확인됐다. 21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따르면 15사단에서 복무 중이라고 밝힌 병사 A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쯤 중대장이 회식한 뒤 만취 상태로 생활관에 들어와 ‘너네 노래 좀 해봐라’라며 저와 제 동기들을 노래방으로 데려갔다”고 전했다. 이어 “노래를 부르던 도중 중대장이 갑자기 주먹으로 어깨를 4~5번 때리며 ‘야 내가 호구야? ×신이야?’라고 했다”면서 “(이후) 8시 30분쯤에는 해당 중대장이 생활관 복도로 전 병력을 집합시킨 뒤 강제로 술을 마시게 했다”고 제보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중대장은 병사들을 일렬로 세운 뒤 소주를 한잔씩 줬고, 이 과정에서 제보자에게 종이컵으로 연거푸 3잔을 따라주며 마시게 했다. A씨는 “연거푸 3잔을 마시려니 속이 좋지 않아 마지막엔 반만 마시고 잔을 다음 인원에게 넘기려고 했다”면서 “중대장이 종이컵에 남은 소주를 보더니 ‘이 ××가 미쳤나’라고 하면서 잔에 남아 있던 소주를 내 얼굴에 뿌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너무 화가 나서 ‘중대장님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했으나 이미 만취한 중대장은 제 말을 듣지도 않고 병사들에게 다른 이야기를 했다”면서 “저는 자리를 피했고,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해서 생활관에서 주저앉아 울부짖으며 울었다”고 덧붙였다. 다음날 중대장은 자신의 만취 행태를 기억하지 못하다가 다른 간부에게서 전해들은 뒤 그제서야 A씨를 불러 사과했다고 한다. A씨는 “언제나 부조리를 없애야 한다고 말씀해오신 중대장님에게 말도 안되는 부조리를 당했다”며 “원해서 온 것도 아닌 군대에서 이런 취급을 당했다는 사실이 미칠 듯이 화가 나고 억울하고 슬프다”고 토로했다. 이후 육대전에 따르면 15사단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합동조사에 착수했다. 부대 측은 “사건 발생 다음날(20일) 해당 간부는 본인의 과오를 인식하고, 스스로 사단에 보고했다”면서 “묵과할 수 없는 행위이기에 즉시 해당 간부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분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단 법무·군사경찰·감찰에서 합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관련 법규 및 절차에 의거해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피해 병사의 심리적 안정과 지원을 위해 병영생활전문상담관 면담 등 필요한 보호 조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하며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낮에 만취 음주운전 개그맨 설명근 검찰 송치 “면허취소 수준”

    대낮에 만취 음주운전 개그맨 설명근 검찰 송치 “면허취소 수준”

    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개그맨 설명근(35)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0일 설씨를 지난 1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설씨는 지난 7일 오후 12시 39분쯤 강동구 강동역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도로 중앙분리대 공사 현장 철근을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설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등 음주한 정황을 포착하고 음주 측정을 했다. 적발 당시 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1%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설씨는 최근까지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했다. 설씨는 인기 코너였던 ‘국주의 거짓말’에 출연해 ‘명치 춤’으로 눈길을 끌었다.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설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유튜브 영상 댓글도 차단했다. 도로교통법 제44조상 운전이 금지되는 술에 취한 상태 기준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인 경우으로 규정하고 있다. 0.08% 미만이면 100일간 면허정지에 형사처벌 대상이 되며 0.08% 이상이면 면허가 취소된다. 형사 처벌을 받게 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통일부, 음주운전 공무원에 경징계…제식구 감싸기 논란

    통일부, 음주운전 공무원에 경징계…제식구 감싸기 논란

    통일부가 0.1퍼센트 이상의 만취 음주운전을 한 공무원에게 경징계 처분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해 강력한 처벌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제식구 감싸기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2021년 정기인사감사 지적사항’에 따르면, 통일부가 내부 공무원의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해 징계처리하는 과정에서 징계처리규정을 위반하는 등 제식구 감싸기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통일부의 한 공무원은 혈중알콜농도 0.1퍼센트이상으로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해당 직원에 대해 혈중알콜농도 0.1퍼센트 이상 적발자에 해당하는 최고 징계수준이 ‘정직’이 아닌, 경징계 수준인 ‘감봉’으로 징계 의결했다. 통일부 징계위원회는 공무원의 품위유지의무는 위반했으나 평소 근무태도가 양호하고 시보(정식 공무원 임용 전 수습단계) 신분에서 첫 음주운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재발방지를 강하게 다짐했다는 이유로 경징계 의결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징계위원회는 징계의결 과정에서 규정 위반까지 한 것이 확인됐다. 공무원징계령 제7조에 따르면 수사기관에서 수사한 사건의 경우 징계의결 요구서 뿐만 아니라, 혐의 내용을 증명할 수 있는 공문서 등 관계 증거자료, 혐의 내용에 대한 조사기록 또는 수사기록, 관련자에 대한 조치사항 및 그에 대한 증거 자료 등을 첨부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피의자 신문조서를 요청하지 않고 자체조사 후 징계의결 처리했다. 또한 징계위원회 구성과 운영규정도 위반했다. 해당 징계의결에 참여했던 외부위원 중 한명은 통일부를 퇴직한지 3년도 경과하지 않아 징계위원이 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위원회에 참석해 징계의결했다. 끝으로 징계위원회는 공무원징계령 및 징계업무편람에 징계위원회의에 대해서 회의록을 남기도록 돼 있지만, 이를 무시한채 어떠한 회의록도 남기지 않았다. 음주운전에 적발된 공무원의 당시 지위는 시보공무원. 시보공무원은 공무원임용령 제23조에 따라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될 때 임용권자 또는 임용제청권자별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해당 공무원에 대한 어떠한 심사나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시보기간이 경과한 후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정규임용 심사위원회는 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크게 손상하는 행위를 하거나, 중징계 사유에 해당하는 비위를 저지른 경우 면직 결정이 가능하다. 김영주 의원은 “윤창호법이 시행되는 등 우리 사회가 음준운전에 대해 더욱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지금, 통일부의 징계결정에 대해 매우 유감이다”며 “규정까지 위반하면서 경징계를 내리고,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한 배경과 의도에 강한 의구심이 느껴진다. 통일부는 향후 혹시라도 발생할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적합한 징계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 60대 택시기사 폭행해 중태 빠뜨린 50대…출동 경찰도 폭행

    60대 택시기사 폭행해 중태 빠뜨린 50대…출동 경찰도 폭행

    술에 취해 택시 기사와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택시기사를 폭행해 중태에 빠뜨린 50대 남성 A씨를 상해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18일 오전 1시30분쯤 부평구 부개동에서 택시기사 B씨(60대)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폭행으로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A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B씨의 택시를 이용한 뒤 시비가 붙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상해 혐의로 체포됐으나 추가 조사를 거쳐 적용 혐의를 결정할 것”이라며 “구속영장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겉옷 실수로 가져갔다고...손님 때려 숨지게 한 50대 징역 4년

    겉옷 실수로 가져갔다고...손님 때려 숨지게 한 50대 징역 4년

    술집에서 자신의 겉옷을 실수로 가져갔다는 이유로 손님을 때려 숨지게 한 5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7일 광주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심재현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10월 19일 오후 10시 10분쯤 광주의 한 술집 앞 도로에서 옆자리 손님 B씨를 주먹으로 때려 다치게 해 치료를 받던 B씨를 지난해 9월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술집에서 자신의 겉옷을 가지고 간 B씨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렸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뒤로 넘어지면서 철문과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 상성 경막상 출혈·대뇌 타박상과 인지장애 등으로 2년 동안 치료를 받던 B씨는 결국 숨졌다. B씨는 만취 상태에서 옆 탁자에 있던 A씨의 겉옷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해 집어 들고 나갔다. 이를 목격한 A씨의 일행이 이 사실을 A씨에게 알렸고, A씨는 B씨를 따라 나가 사과를 하지 않는다며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재판 내내 ‘B씨의 얼굴을 때려 숨지게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외력에 의한 충격으로 뇌출혈이 생겼고, 잦은 출혈로 3차례 수술을 했다’는 B씨 담당 주치의의 진술과 목격자들의 증언 내용 등을 종합해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가 팔을 휘두르며 달려들면서 B씨의 머리 부근을 때리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은 술집 직원, B씨 일행의 진술과 일치한다. 반면, 술자리를 함께한 A씨의 일행들은 상호 간에 엇갈리는 진술을 하는 등 서로 말을 맞춘 것으로 의심된다”고 봤다. 그러면서 “A씨는 B씨가 만취 상태임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고목처럼 반듯하게 쓰러질 정도로 강한 유형력을 행사했다. 술집 앞은 바닥이 아스팔트로 사람이 넘어질 경우 충격을 완화해줄 수 없던 곳이다. A씨는 의식을 잃은 B씨에게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일행들과 현장을 떠났다”며 “A씨 행위는 B씨의 사망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는 순간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폭력을 행사해 B씨의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용서·사과를 구하지 않고 범행을 부인했다”며 “생명 침해 행위는 엄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고 출동 경찰관이 B씨에게 병원 이송을 권유했으나 적시에 치료받지 못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만취해 벌거벗은 채 공항 활보한 美여성…이유는?

    만취해 벌거벗은 채 공항 활보한 美여성…이유는?

    미국의 한 여성이 옷을 하나도 입지 않은 상태로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는 모습의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CBS덴버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전 5시경 콜로라도주에 있는 덴버국제공항을 찾은 한 여성 승객은 출국 게이트에서 갑자기 옷을 모두 벗어던져 주위의 공항 이용객뿐만 아니라 공항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공항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 여성은 만취 상태로 여행 가방 등을 소지하지 않았으며, 음료가 담긴 컵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이 갑자기 나체 상태로 공항을 활보하자, 공항 보안요원과 직원들이 담요를 들고 그녀를 뒤쫓아 가며 몸을 가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하지만 정작 문제의 여성 승객은 그녀를 황급히 쫓아오는 경찰을 향해 알 수 없는 미소를 보이거나, 주위에 몰려든 구경꾼들과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CBS덴버가 입수한 사건 보고서에는 ‘경찰이 만취한 여성이 나체로 공항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는 내용과 함께, 긴급상황에 대비해 구급대원도 현장에 출동했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후 이 여성은 경찰에 붙잡힌 뒤 인근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정신질환 여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사건 발생 당시 문제의 여성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지 않은 것은 이 여성이 밝혀지지 않은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CBS덴버가 전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덴버국제공항이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공항 10곳 중 1곳으로 꼽히며, 지정학적으로 미국 대륙의 중심에 있는 만큼 환승객이 많은 공항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덴버국제공항은 미국에서 가장 큰 공항이자 세계에서도 두 번째로 큰 공항으로 꼽힌다.
  • 알바 ‘취준 여대생’ 숨지게 한 음주운전…삼촌이 엄벌 청원

    알바 ‘취준 여대생’ 숨지게 한 음주운전…삼촌이 엄벌 청원

    취업준비를 하며 치킨집 아르바이트를 하던 여대생이 음주운전에 숨지자 가족이 운전자의 엄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여대생을 조카라고 지칭한 청원인이 지난 8일 ‘음주운전 처벌 강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10일 오후 현재 1만 9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글에서 “홀로 대전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대학 생활을 이어가던 조카가 음주운전 차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면서 “어떻게 해야 음주운전 살인마들이 없어질까요”라고 적었다. 이어 “음주운전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속상하다”면서 “사랑하는 조카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가해자에게 엄격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고는 지난 7일 오전 1시 30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 한 교차로에서 30대 A씨가 만취 상태로 신호 무시하고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2명을 치고 달아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여대생 B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30대 남성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B씨는 대학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으로 ‘치킨집 알바’를 끝내고 택시비를 아끼려고 걸어서 귀가하던 중이었다.면허취소 수준을 크게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203% 상태에서 사고를 낸 A씨는 여대생 등 둘을 치고 그대로 달아나다 사고 현장에서 4㎞쯤 떨어진 도로 옆 화단을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 9일 A씨를 이른바 ‘윤창호법’과 뺑소니 등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 양심 불량 ‘가짜’ 의인… 거짓말로 보상금타고 강연까지

    양심 불량 ‘가짜’ 의인… 거짓말로 보상금타고 강연까지

    화재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해 박수를 받았던 ‘의인’이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는 의인 행세를 하며 보상금을 받아낸 것도 모자라 책을 쓰고 강연을 하며 뻔뻔한 행보를 이어가다 덜미를 잡혔다. 지난 7일 수원지법 형사13단독 이혜랑 판사는 사기, 위계공무집행방해, 의사상자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러시아 여행 중이던 2018년 1월 28일, 머물던 숙소에서 불이 나자 술에 취해 제때 피하지 못했고 이후 2층에서 뛰어내렸다가 척추 등을 다쳐 전치 6개월의 부상을 당했다.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던 그는 치료비를 받지 못하게 되자 의사상자 인정 신청을 위해 사건을 꾸미기 시작했다. A씨는 “병원비만 1000만원이 넘게 나온다고 한다. 진술서를 써주면 보험사에서 돈을 받을 수 있다”는 말로 일행을 설득해 목격자 진술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진술서에는 ‘A씨가 같은 방에 있던 일행 B씨를 깨워 탈출시키고 다시 돌아가 나머지 일행 6명의 안위를 확인하느라 탈출이 늦어 사고를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같은 해 5월 21일 수원시에 진술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했고 의상자 5급으로 선정돼 총 1억2000여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 선행 시민 표창을 받았고, 한 대기업으로부터 ‘올해의 시민 영웅’으로 뽑혀 상금을 타기도 했다.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도 쓰고 강연까지 나섰다. 그의 ‘거짓 의인’ 행세는 수원시에 관련 민원 신고가 접수되면서 실체가 드러났다. 수사 결과 A씨가 B씨를 깨워 탈출시킨 것이 아니라, 오히려 B씨가 만취한 채 잠자던 A씨를 깨운 것으로 확인됐다. 속옷 차림으로 일어난 A씨는 복도를 통한 대피가 불가능해지자 방 안으로 들어와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치료비를 지급받고자 허위 증거자료를 만들어 의상자 인정 신청을 해 1억 2000여만원이 넘는 이득을 취했다”며 “이 외에도 자신을 스스로 영웅화하고 이를 이용해 영리 행위를 하려 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 그런데도 범행을 부인하면서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법정 구속을 결정했다.
  • 개그맨 설명근, 대낮 음주 운전사고…‘면허 취소 수준’

    개그맨 설명근, 대낮 음주 운전사고…‘면허 취소 수준’

    최근까지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했던 개그맨 설명근(35)씨가 한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설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설씨는 전날 낮 12시 40분쯤 강동구 강동역 근처에서 차를 운전하다 도로 중앙분리대 공사 현장 철근을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설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자 음주 측정을 했다. 설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설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만취해 강아지 압사시킨 BJ…처벌은 없었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만취해 강아지 압사시킨 BJ…처벌은 없었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아프리카TV의 한 BJ가 만취한 채로 생후 한 달 된 강아지와 함께 자다 강아지를 압사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강아지의 숨이 멎는 모습은 실시간으로 방송됐다. A씨는 지난 2일 술을 마시며 음주 방송을 한 뒤 침대로 옮겨 촬영을 계속했다. 강아지와 함께 누운 그는 방송을 켠 채로 잠이 들었고, 뒤척이는 과정에서 강아지가 울부짖었지만 그 소리조차 듣지 못하고 잠을 잤다. 덩치가 큰 A씨의 등에 생후 한 달이 된 강아지는 50분간 짓눌리다 숨이 멎었다. 입양 2일차, 가족이 되겠다고 한 남성은 너무나 허망하고 고통스럽게 강아지의 생명을 앗았다. ‘강아지의 미동이 없다’는 시청자의 이야기에 A씨의 집을 방문한 근처 B씨는 강아지가 죽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방송을 종료했다. 현재 문제의 방송은 삭제됐고, A씨는 “술에 많이 취해서 벌어진 일이다. 평생을 반성하며 살겠다. 강아지는 화장을 잘 시켜주고 왔다”라며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지나친 비난은 삼가달라”라며 고개를 숙였다.예고된 실수… 입양 이틀만에 비극 생후 1개월 강아지가 덩치가 큰 A씨와 한 침대에서 자는 것은 처음부터 위험한 일이었다. 당시 시청자들도 수차례 위험성을 지적했지만 A씨는 귀담아 듣지 않았다. 입양하자마자 강아지를 박스 위에 올려 놓고 운전하거나, 사료를 제대로 불리지도 않고 주는 등 반려인의 자세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를 두고 한 시민은 “책임감 없이 동물을 키우다 사고가 나는 것은 100% 사람의 문제”라며 “아무것도 모르고 고통 속에 죽어갔을 강아지가 불쌍하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더 큰 문제는 A씨는 ‘술에 취해서’ ‘실수로’ 강아지를 죽게 했다는 이유로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행법상 본인 소유의 반려동물을 직접 해친 경우 형법상 재물손괴죄,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가 적용되지 않는다. 동물보호법 제8조는 ‘고의’로 반려동물을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다치게 한 경우에만 처벌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있지만, 이 역시 민사상 문제에 한한다. 법적으로 금지된 학대 유형은 목을 매다는 등 잔인한 방법을 이용하거나, 공개적으로 동물을 죽이는 행위를 했을 때 등 한정적이다. 이마저 고의성이 입증돼야 한다. 비록 현행법이 A씨를 처벌하지 못하지만 A씨가 무책임한 반려인이었다는 사실, 생후 한 달된 생명이 죽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지나친 비난이 쏟아진다 한들 그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여러분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의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진심을 다해 쓰겠습니다.
  • “이재명, 2004년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 0.158% ‘면허 취소’ 만취”

    “이재명, 2004년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 0.158% ‘면허 취소’ 만취”

    새벽 만취 상태로 음주 운전…벌금 150만원공무집행방해 500만원 벌금 등 총 6건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004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158%의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2004년 수원지법 성남지원의 약식명령 결정문에 따르면 이 지사는 같은 해 5월 1일 오전 1시 21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158%의 상태로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자택에서 같은 동 중앙공원 앞 도로까지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했다. 이 지사는 이 음주운전으로 150만원의 벌금을 받았다. 약식명령 처분 일자는 같은 해 7월 28일이다. 앞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선 이 지사의 벌금이 당시 초범 기준으로는 높은 것 아니냐면서 음주운전 재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 지사는 지난달 5일 다른 후보들에게 음주운전 1건이 포함된 범죄·수사경력 회보서를 공개했다. A4용지 두 장 분량의 범죄경력회보서에는 벌금 4건, 무죄 1건, 수사 중 사건 1건 등 총 6건의 내용이 담겼다. 범죄경력회보서에는 공무원 자격 사칭(2003년, 벌금 150만원), 도로교통법 위반(2004년, 벌금 150만원), 특수공무집행방해(2004년, 벌금 500만원), 공직선거법 위반(2010년, 벌금 50만원) 등 벌금 4건과 2019년 무죄 판결을 받은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성남FC 기업후원 광고 고발 사건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 등이 담겼다.
  • ‘만취운전’ H그룹 회장 아들, 벌금 900만원 약식명령

    ‘만취운전’ H그룹 회장 아들, 벌금 900만원 약식명령

    만취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H그룹 회장의 장남 A 씨(22세)가 벌금 9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9단독 이재석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지난달 15일 벌금 900만원을 내라고 명령했다. 혐의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사건이어서 정식 재판은 하지 않았다. A 씨는 지난 7월 24일 오전 4시 45분쯤 SUV 차량을 몰다가 서울 광진구 영동대교 램프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청담대교 진입로 부근에 차를 세웠다. 당시 A 씨의 혈중 알콜농도는 0.164%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넘어선 만취 상태였다. 사고 충격으로 운전석 범퍼와 타이어가 심하게 파손됐지만 다른 차량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 동승자는 없었다. A 씨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조사한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8월 6일 A 씨를 검찰로 송치했고, 서울동부지검은 나흘 후인 10일 A 씨를 약식 기소했다.
  • “50분간 울다 조용해져”…강아지 죽어간 모습 중계됐다

    “50분간 울다 조용해져”…강아지 죽어간 모습 중계됐다

    술먹방 하다 강아지 압사시킨 BJ생방송 본 시청자들 ‘경악’“강아지 화장시켰다”“스스로 원망, 반성하겠다” 한 인터넷방송 진행자(BJ)가 일명 ‘술먹방’을 진행하다 강아지를 압사시키는 사고를 내 3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다. 강아지는 끝내 숨을 거뒀고 시청자들은 생방송으로 끔찍한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 BJ A씨는 지난 1일 1인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술을 마시며 진행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시청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최근 분양을 받았다며 강아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A씨가 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빈 술병을 늘어났고, 그는 점점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했다. A씨는 이날 소주 5병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만취 상태가 된 A씨는 방송을 켜둔 채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 이때 A씨의 옆엔 강아지가 함께 누워있었고, A씨는 몸을 뒤척이다 실수로 강아지 위로 눕게 됐다. 강아지는 50여분간 ‘낑낑’ 거렸지만 A씨는 이를 자각하지 못했다.방송을 통해 이를 지켜보던 동료 BJ가 A씨 집에 찾아왔지만, 강아지는 조금의 움직임도 없었다. 동료 BJ는 다급히 카메라를 다른 방향으로 돌렸다. 해당 영상은 곧바로 삭제됐다. 하지만 해당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사실을 공유하며 A씨의 행동을 비난하는 댓글을 남겼다. “충격적이라 제가 많이 원망스러워…반성하며 살겠다” A씨는 다음날 방송을 통해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며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어 “제가 술을 먹고 잤는데 술에 많이 취해서 벌어진 일이다. 강아지는 화장 잘 시켜주고 왔다”며 “아직 저도 상황이 납득 안 되고, 좀 충격적이라 제가 많이 원망스럽다. 평생을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했다. 또 그는 “제 잘못이 크다. 저도 술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는 상태였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방송을 끝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은 “동물학대범이다”, “동물 키우지 말라고 해도 듣지도 않더니 결국 이 사태를 만들었다”, “너만 충격이냐. 실시간으로 보고 들은 시청자들은 트라우마다”, “방송 접어라”등 격분했다. 일부 네티즌은 그를 ‘동물 학대’ 죄로 고발하겠다고 나서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 음주사고 뒤 소주 1병 마시고 “음주 안 했어” 발뺌 70대 집행유예

    음주사고 뒤 소주 1병 마시고 “음주 안 했어” 발뺌 70대 집행유예

    대낮에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소주 1병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발뺌한 70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장태영 판사)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7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준법운전강의 40시간을 명령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4일 오후 3시 20분쯤 강원 춘천시 한 도로에서 모닝 승용차를 몰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K5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음주운전을 의심한 견인 기사들로부터 경찰이 출동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A씨는 견인 직전인 승용차를 몰고 현장을 떠나 안주 없이 소주 1병을 마셨다. 이 과정에서 현장 이탈을 제지한 견인 기사 2명을 들이받아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수사기관은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192%로 나오자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0.139%의 만취 상태였다고 판단해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A씨는 사고가 난 이후 술을 마셨을 뿐이라며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견인 기사들의 부상도 자연치유가 되는 정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재판부는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는 넘지만, 0.139%에 이른다는 사실이 합리적인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장 판사는 “차량으로 충격한 피해자들을 뒤로한 채 교통사고 현장을 이탈했고, 소주 1병을 신속하게 추가로 마셔 음주운전을 감추려 했다”며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고,엄벌 필요성이 적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피해자들이 중대한 상해에 이르지 않았고,피고인이 고령이고 건강 상태가 양호하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 음주운전 전직 소방관 항소심도 벌금 2천만원

    음주운전 전직 소방관 항소심도 벌금 2천만원

    음주운전을 사실을 부인한 전직 소방관이 승용차 ‘후면 블랙박스’로 덜미를 잡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A(47)씨는 지난 1월 1일 오후 3시 37분쯤 만취 상태로 조수석에 친구 B(47)씨를 태우고 차를 몰았다. 그는 14㎞를 달려 한 식당에서 친구와 술을 나눠 마시고 오후 5시쯤 다시 승용차에 올랐다. A씨는 다시 친구를 채우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승용차 운행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A씨와 B씨는 나란히 술을 마시고 번갈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적용한 결과, 첫 번째 음주운전 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41%, 두 번째 음주운전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70%였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러나 1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고 해임되자 진술을 모두 바꿔 항소했다. 그는 두 번째 음주운전은 자신이 아니라 친구가 운전대를 잡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주지법 제3형사부(고상교 부장판사)는 A씨 주장을 토대로 차량 블랙박스를 면밀히 분석했다. 차량 전면 블랙박스에는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 직전인 오후 4시 37∼39분,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던 A씨가 운전석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A씨가 운전석에 올랐다는 증거로 볼 수 있는 ‘문 닫힘 충격’이 블랙박스에 감지되지 않았다. 이미 운전석에는 친구가 타고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이를 근거로 자신이 아닌 친구의 운전을 주장했다. 하지만 블랙박스가 이 사건의 증거로 작용했다. A씨가 운전석 방향으로 이동한 이후 친구는 A씨를 태우지 않고 그대로 출발했다. 출발 이후 몇 초 만에 차가 멈추고, 후면 블랙박스에 A씨가 운전석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찍혔다. 재판부는 이 시각 친구가 운전석에서 내려 조수석 방향으로 이동, 조수석이나 조수석 뒷좌석에 탑승한 것으로 판단했다. 친구가 승용차 앞을 거쳐 조수석 방향으로 이동한 장면이 전면 블랙박스에 찍혔고 후면 블랙박스에서는 친구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A씨는 후면 블랙박스에 찍힌 남성을 ‘제3의 인물’일 가능성을 제기하는 동시에 친구가 차량 뒤쪽을 돌아 다시 운전석에 탑승했지만, 후면 블랙박스 화질이 흐려 찍히지 않았다는 등의 주장을 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고 부장판사는 “후면 블랙박스의 화질이나 차량 뒷면 유리의 혼탁 상태를 고려하더라도 사람이 지나갔다면 식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의 친구가 상체를 숙여 차량 뒤쪽으로 돌아갔다는 주장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당초 이 사건은 전면 블랙박스 영상만으로 심리를 이어왔으나 제3형사부 좌배석 김현지 판사가 후면 블랙박스 영상을 찾아내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전주지법 제3형사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 파출소서 경찰 폭행·난동한 만취 해군 중령…현행범 체포

    파출소서 경찰 폭행·난동한 만취 해군 중령…현행범 체포

    서울의 한 파출소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현역 해군 중령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해군 A 중령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 중령은 전날 오후 7시 50분쯤 종로구 길거리에서 사복을 입고 만취한 채 한 여성을 따라가다 파출소에 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안해하며 파출소 쪽으로 온 여성을 본 경찰관이 A 중령에게 ‘왜 따라갔냐’고 묻자 그가 욕설하며 파출소 안으로 들어갔고, 경찰관의 목덜미를 손바닥으로 때린 것으로 파악전해졌다. 또 파출소 문을 발로 차는 등 A 중령의 난동은 10여 분간 이어졌다. 경찰은 A 중령을 해군에 인계했다.
  • 주차 중에…음주운전 50대, 유리창 뚫고 건물 6층서 추락

    주차 중에…음주운전 50대, 유리창 뚫고 건물 6층서 추락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치옆 3층 건물 옥상으로 떨어져 다리 부상술에 만취한 채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물 내에서 이동 주차를 위해 운전을 하다가 유리창 등을 뚫고 옆 건물 옥상으로 추락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운전자는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일 5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한 지식산업센터 건물 내에서 술에 취한 채 쏘나타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몰던 차량은 건물 6층 통행로에서 진입 방지시설과 유리창을 뚫고 옆에 있는 3층짜리 전자회사 건물 옥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이 사고 이후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3% 이상이었다. 사고 당시 인근에 있었던 한 시민은 “추락사고 직전에 굉음과 함께 충돌음이 발생했다”면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계속해 밟았던 것 같고 급제동할 때 생기는 ‘스키드마크’도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한 업체에서 근무하는 A씨가 이동 주차를 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어제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다”면서 “A씨가 치료를 받는 대로 술은 마신 시점과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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