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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죄로 구속한 음주운전(사설)

    만취상태에서 5t 대형트럭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3명의 무고한 시민을 숨지게 한 트럭 운전자가 과실치사 아닌 살인혐의로 구속됐다.집중단속에도 불구하고 줄어들줄 모르는 음주운전과 난폭운전에 대한 경종으로 받아 들여진다. 애인이 변심하자 홧김에 소주 두병을 마신뒤 트럭을 몰다 참사를 일으킨 이 운전자의 경우,살벌한 우리 교통현실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준다.일상화한 음주운전과 화물차 중장비 버스등 대형 차량들의 난폭운전이 그것이다. 특히 이번 사건은 거리의 흉기가 되다시피한 대형차량 난폭운전의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충돌사고가 발생해도 대형차는 안전하고 소형차 탑승자들만 피해를 입기 십상이어서 대형차 운전자들은 소형차를 내려다 보며 위협적으로 밀어붙이는 등 마구잡이로 거리를 질주하기 일쑤다.따라서 자신은 안전하고 타인만 치명적 피해를 입을수 있음을 잘 알면서 만취상태에서 트럭을 난폭운전한 행위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해도 무리가 없다고 본다. 경찰은 지난 4월말까지 8천2백여건의 화물차 난폭운전을 단속했으나 벌금 3만원정도로는 단속의 효과가 없다는 설명이다.지난해 경부고속도로에서 추월시비끝에 소형차를 중앙분리대로 몰아붙인 한 트럭운전자가 피해자인 변호사에 의해 「흉기등을 사용한 위해」 혐의로 고발당해 구속된 사례도 있었다.음주운전의 경우 경찰은 예고까지 해가며 꾸준히 단속하고 있지만 지난 8·9일 이틀간 단속에서만 3천111명이 적발될 정도로 음주운전이 줄지않고 있다.연예인 음주운전 적발도 이어지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미국에서도 최근 음주운전중 2명의 여대생을 숨지게한 운전자에게 살인죄를 적용,무기징역이 선고된 판례가 나왔다.언제 누가 당할지 모르는 참사를 막고 세계 제일의 교통사고국 불명예를 벗자면 엄한 처벌밖에 길이 없다.
  • 음주운전 살인혐의 구속/만취질주 3명 치사… 미필적고의 인정

    서울 노원경찰서는 15일 만취상태에서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반대차선의 차들을 들이받아 3명을 숨지게 한 화물트럭 기사 이혁근씨(32·강원도 평창읍 지동리)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씨가 조사과정에서 『속이 후련하다』고 말하는 등 고의성이 있는데다 음주운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 외에 이례적으로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3일 하오 5시50분쯤 노원구 공릉동 567의 6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소주를 2병 마신 상태로 대원운수 소속 화물트럭을 몰고 공릉사거리 쪽으로 가다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삼일운수 소속 쏘나타 택시(운전자 윤승현·45)와 아반테 승용차(운전자 김영애·여·33)를 잇따라 받았다.이 사고로 택시운전기사 윤씨와 승객 김희공(45·목사)·남문우씨(53·전도사) 등 3명이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이씨가 크게 다쳤다. 이씨는 경찰에서 『6개월동안 사귄 애인과 헤어져 고민하다 소주 2병을 마시고 운전했다』면서 『운전할 때 「이판사판이다」는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 만취 부장판사 경관에 행패(조약돌)

    ○…부산지법의 한 부장판사가 만취상태에서 택시운전사와 경찰관을 마구 때리는 등 행패를 부린 사실이 26일 밝혀져 물의. 부산지법 김모 부장판사는 25일 0시10분쯤 해운대구 신시가지 대림아파트 앞길에서 왕모씨(29)의 부산 34바 3019호 개인택시를 타고 가다 『빨리 집을 찾으라』며 왕씨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는등 행패를 부렸다는 것. 김부장판사는 이어 상오 2시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신시가지 치안센터로 연행된 뒤에도 『나를 몰라보느냐』며 근무중인 주모 경장(32) 등 경찰관 4명의 뺨을 차례로 때리고는 2시간만에 귀가. 한편 경찰은 『김부장판사가 술에 몹시 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김부장판사 부인의 신병인수증을 받고 귀가조치 시켰다』고 해명.
  • 치매 노인 폭행치사/만취 40대 긴급체포

    서울 관악경찰서는 21일 치매증을 앓고 있는 노모를 때려 숨지게한 김모씨(45·서울 동대문구 장안동)를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지난 20일 하오 11시쯤 치매증세를 앓고 있는 노모 홍복순씨(69·서울 관악구 봉천3동)가 세들어 사는 집에 술에 취한채 찾아와 『죽어도 싸다』는 등의 폭언을 하며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그러나 『술에 마시고 집에 와보니 어머니가 시계 등을 던지며 소란을 피워 빰을 두차례 때렸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 외박 10대 소녀,꾸짖는 아버지 살해/만취상태 흉기 휘둘러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9일 귀가시간이 늦다고 꾸짖는 아버지를 살해한 김모양(16·무직)을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했다. 김양은 지난 8일 하오 7시쯤 수원시 팔달구 영통동 자신의 집 거실에서 아버지 김모씨(47·공원)가 『밤새 어디서 술을 먹고 들어오지 않았느냐』며 꾸짖는데 격분,주방에 있던 흉기로 김씨의 얼굴과 가슴을 마구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김양은 경찰에서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아버지가 폭언을 해 홧김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 만취귀가 아내 흉기찔러 숨지게(조약돌)

    ○…서울 북부경찰서는 22일 말다툼 끝에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이우열씨(33·L제과 직원)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이씨는 이날 상오 0시30분쯤 서울 도봉구 쌍문3동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늦게 들어온 아내 임성미씨(30)를 꾸짖다 임씨가 부엌칼을 들고 『죽여라』고 소리치며 반항하는데 격분,칼을 빼앗아 임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
  • 만취교수 차량 28대 펑크내(조약돌)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는 10일 만취상태에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28대를 펑크낸 아주대학교 토목공학과 유동훈 교수(44)를 재물손괴혐의로 입건 조사중.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10일 상오 2시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현대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박모씨 소유의 경기 3보1195호 쏘나타승용차 등 차량 28대의 타이어를 등산용 칼로 펑크낸 혐의.
  • 만취 유치원 강사 성폭행/건물밖으로 던져 숨지게

    ◎현역군인 헌병대 이첩 경남 울산 남부경찰서는 10일 노래방 화장실에서 유치원 강사를 성폭행 한뒤 건물 밖으로 던져 숨지게한 부산 모부대 의장대 소속 이모 일병(19)을 강간치사 등 혐의로 헌병대에 신병을 인도했다. 이일병은 지난 9일 상오 1시쯤 울산시 남구 무거동 울산대학교앞 B노래방 화장실 안에서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유경민씨(20·여·울산시 남구 옥동)를 성폭행 한 뒤 노래방 담장 밖으로 던져 숨지게한 혐의다. 이일병은 유씨가 끼고 있던 2만5천원 상당의 반돈짜리 금반지와 무선 호출기를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 「삐끼 술집」/돈 뺏기고 몸 망친다

    ◎가짜양주 1병·안주 1접시 147만원 “바가지”/항의땐 종업원들 집단 폭행… 카드 뺏어 결제 속칭 「삐끼」(호객꾼)를 고용한 심야 술집들의 횡포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대상은 만취한 사람들이다.여차하면 가짜 양주를 마시고 엄청난 「바가지」를 쓰기 십상이다.항의라도 할라치면 종업원들에 집단 폭행을 당하는 등 몸까지 상한다.심지어 강도짓을 저지르는 사례까지 나타나는 실정이다. 술값 가운데 30% 가량은 「삐끼」 몫으로 돌아간다.「삐끼」로서는 손님으로부터 많이 울궈낼수록 수입을 올리는 셈이다.호객행위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가 18일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술집 「네트워크」 주인 김남수씨(36)와 종업원 노행종(28) 박상철씨(29)도 이같은 수법으로 취객을 울리다 덜미를 잡혔다. 피해자는 박모씨(23·경기도 하남시 덕풍2동).박씨는 지난달 17일 상오 4시쯤 술에 취해 귀가하다 「삐끼」의 안내로 김씨의 술집으로 들어갔다.하지만 불과 한시간 남짓 만에 청구된술값은 1백47만원.박씨가 먹은 것은 국산 양주 한 병에,과일 안주 한접시 뿐이었다.박씨가 항의하자 주인 김씨와 종업원들은 집단으로 폭행한 뒤 카드를 빼앗아 술값을 결제했다. 게다가 박씨 지갑에 들어 있던 2백10만원도 빼앗았다.박씨는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국산양주도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 술집 대부분은 술취한 행인들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우고 폭행을 일삼고 있다』면서 『삐끼를 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말했다.〈박준석 기자〉
  • 대낮 세 모자 피살/만취 20대 검거

    16일 하오 2시4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7동 1624의 24 강성우씨(40·회사원)의 집에서 임동수씨(25·노동·관악구 봉천11동 삼정아트빌라 201호)가 강씨의 부인 최순옥씨(32·주부)와 아들 진태(7)·진산군(5)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임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최씨 옆에 술에 취해 쓰러져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임씨는 경찰에서 『돈을 훔치러 갔다가 아이들이 울어대 술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 소설가 김하기씨 노동당 입당/안기부 밀입북 조사

    ◎84년 「부림사건」 연루 수감중/미전향 장기수에 「주사」학습/송환뒤 북 지시 작품활동 지령받아/북서 장기수동향 보고… 만취가장 고의 입북 가능성 국가안전기획부는 5일 술을 마신 뒤 월북,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지난 달 19일 구속된 김하기씨(38·소설가·본명 김영)가 지난 84년 「조선 노동당」에 입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안기부는 김씨가 84년 9월 이른 바 「부림사건」으로 전주교도소에 수감됐을 때 남파간첩 안모씨(67) 등 미전향 장기수 3명으로부터 주체사상과 소비에트 경제사상 등을 교육받고 노동당에 입당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말했다. 안기부는 김씨가 김일성 초상화 앞에서 선서하는 정식 입당절차를 거치지는 않았지만 북쪽을 향해 「당과 수령을 위해 충성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구두선서를 한 뒤 당원번호까지 부여받았다고 전했다.김씨는 그러나 이같은 자백을 했으나 『너무 오래 돼 당원번호를 기억할 수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주교도소 특별 사동에 수감된 김씨는 이들 장기수들로부터 사상교육을 받으면서 교도관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만년글판」(나무판에 안티푸라민을 바르고 비닐을 씌워 비닐을 들면 글씨가 사라지게 한 것)을 사용했다고 안기부는 전했다. 김씨는 밀입북 당시 교도소의 장기수 명단과 교도소내 사상투쟁 동향 등을 북한당국에 보고하는 등 기밀사항을 누설한 혐의사실도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또 중국을 통해 밀입북한 뒤 북한당국의 조사를 받던 중 『남한에 돌아가면 통일에 도움이 되는 소설을 쓰라』는 지령을 받은 사실도 밝혀졌다. 이에 따라 안기부는 김씨가 취중임을 가장,고의로 월북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수를 소재로 소설을 쓰는 작품활동을 해왔다. 한편 김씨의 동생 김완씨(33·회사원)는 이날 전화 통화에서 『안기부 수사관이 최근 면회온 가족에게 「장기수들이 노동당에 가입해야 한다고 해서 가입했다고 김씨가 자백했다」고 말했으나 이 말의 진실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부인 임정렬씨는 『남편으로부터 「수사과정에서 발길질을 한차례 당했으며 수사관들이 공포분위기를만들어 정신적인 고통을 많이 겪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남편은 「검찰에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서울지검은 이날 안기부로부터 김씨의 신병과 사건기록 일체를 송치받았으나 『기소전까지는 피의자의 혐의사실을 말할 수 없다』고 확인을 거부했다.
  • 김하기씨 오늘 서울로/주중대사관/어제 중서 신병 인도받아

    ◎“북측 유인공장 있었다” 【북경=이석우 특파원】 지난달말 북한에 들어갔다가 지난 14일 북한서 중국 공안당국에 추방형식으로 넘겨진 소설가 김하기씨(본명 김영·38)가 16일 용정서 우리정부에 신병이 인도돼 이날 주중대사관 관계자와 함께 북경에 도착했다.주중 한국대사관측은 김씨를 17일중 서울로 송환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식통들은 김씨가 자신의 입북이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이뤄졌으나 북한측의 유인공작도 있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김씨는 『취중에 누군가가 북한에서 출판된 내 책의 인세를 받게해줄테니 북한으로 가겠느냐고 해서 입북했다』며 『그러나 고의적인 입북의사는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또 회령으로 짐작되는 곳에서 조사받는 과정에서 평양으로부터 파견됐다는 북한측 조사관들이 처음에는 안기부 요원임을 자백하도록 강요했으나 자신이 소설가임을 확인하고는 『여기서 새로 장가를 들어살라』는 등 회유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자진월북땐 국보법 적용 처벌/김하기씨 신병처리 어떻게

    ◎만취 경우 정상참작 가느에 중선 벌금형 지난달 31일 취중에 북한으로 넘어갔다가 15일 중국으로 추방된 소설가 김하기씨의 국내 송환 절차와 신병처리는 어떻게 될까. 김씨는 현재 중국측 출입국법 위반 등 혐의로 중국 연길시 인근 용정시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중국측은 이미 김씨에게 벌금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우리 정부는 1∼2일간 조사하겠다는 중국측 통보에 따라 신병을 인도받기 위해 이날 연길행 항공기편으로 담당영사를 현지에 보냈다. 김씨가 국내에 송환돼 자진 월북이 확인되면 국가보안법상의 「반국가단체로의 탈출」,남북교류협력법상의 「방북신고 불이행」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술에 만취돼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인정되면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검찰의 한 관계자는 『북한에 유인 납치된 것인지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갖고 만취를 가장해 월북했는지 모든 가능성을 면밀히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방북했던 대종교 총전교인 안호상씨를 고령을 이유로 불구속 수사한 전례가 있다.〈구본영 기자〉
  • 쇠파이프로 의경 폭행/만취 20대 둘 영장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2일 고민곤씨(28·술집종업원·마포구 당인동 24의 4) 등 2명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이날 0시30분쯤 만취한 상태에서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식당에서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대문경찰서 소속 권혁민의경(25) 등 2명에게 빈 맥주병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둘러 전치 2주씩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 북 “김하기씨 월경 체포”/중앙통신 보도

    ◎한적,“만취로 실수” 송환 요청 정부는 5일 대한적십자사(총재 강영훈)를 통해 지난달 30일 중국 연변에서 실종돼 현재 북한당국에 의해 체포 상태에 있는 소설가 김하기씨(본명 김영·38)를 인도적 차원에서 송환해 주도록 북한측에 요청했다. 강총재는 이날 북한적십자회(이성호 위원장대리) 앞으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지난 31일 소설가 김영이 귀측 북부 국경을 불법 침입해 해당기관에서 단속·조사중이라는 귀측 중앙통신 보도를 접했다』면서 『그는 당시 술에 몹시 취한 상태에서 실수로 월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평양발 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김씨를 국경침입죄로 체포해 당국에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소설가 김씨는 지난달 30일 백두산을 등정한 후 중국 연변의 북한식당 「금강원」에서 동생 완씨등과 술을 마시다 실종된 뒤 행방불명됐었다.〈구본영 기자〉
  • 연길서 소설가 실종/김하기씨/당국,납북·자진월북 조사중

    운동권출신의 소설가 김영씨(38·필명 김하기)가 중국 연길의 북한식당 금강원에서 술을 마시다 실종,현지 공안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외무부가 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부산소설가협회회원 60명과 중국에 도착,30일 백두산 등정을 마친뒤 금강원에서 동생 김완씨 등 2명과 술을 마시다 김일성배지를 단 여종업원과 밖으로 나간뒤 실종됐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김씨는 금강원에서 만취된 상태로 여종업원에게 『북한에서 내 소설이 출간됐다는데 인세를 받으러 가야겠다』고 말하고 함께 밖으로 나간뒤 20분뒤 들어와 동생에게 중국돈 2백원을 받아 다시 나간뒤 실종됐다는 것이다. 80년대에 「살아있는 무덤」 「완전한 만남」 「항로없는 비행」등 주로 미전향 장기수를 소재로 저작활동을 벌였던 김씨는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투옥된 경험이 있으며 운동권에서는 잘알려진 인물이어서 북한공안측이 김씨를 북한으로 유도했거나 김씨가 술취한 상태에서 자진 입북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당국자들은 판단하고 있다. 당국자들은 그러나 최근 연길의치안상태가 어지럽다는 점을 들어 금품을 노린 치한들에게 해를 당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외무부는 중국당국에 김씨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이도운 기자〉 ◎김하기씨 누구인가/미전향 장기수 문제 주로 다뤄 소설가 김하기씨(38·본명 김영)는 미전향 장기수문제를 다룬 첫 창작집 「완전한 만남」 한 권으로 알려진 작가.58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나 78년 부산대 철학과에 입학,80년 계엄확대반대시위와 81년 부림사건으로 구속돼 7년2개월간 복역했다. 89년 계간 「창작과비평」가을호에 중편 「살아있는 무덤」을 발표하면서 등단,이듬해 창작과비평사에서 첫 창작집을 내놓았다.자신의 수형생활체험을 토대로 한 이 책은 그동안 금기시돼왔던 문제를 부각시켜 소재의 확대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으며 대학가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 멀어야 좋은건 아니다/수도권 명소 “즐비”(바캉스 특집)

    ○서울 근교 여름철 피서는 일반적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멀리 가야지만 제대로의 기분을 낼수 있는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서울 근교에도 더위를 피해 가족들끼리 즐길만한 장소가 얼마든지 있다. 의외로 서울 근교는 수림이 울창한 산이나 물 맑은 계곡은 물론 바다가 있는 서해안의 섬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가볼만한 곳을 소개한다. ▷물골안계곡◁ 경기도 남양주군 수동면 북동쪽에 위치한 국민관광단지내에 있다. 축령산·주금산·상산·안마산 등에 둘러싸인 비단같은 협곡 중의 하나로 상류 비금리의 비금계곡이나 하류 금단이계곡과 함께 뛰어난 주변경관을 자랑한다.특히 물골안계곡이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계곡미가 빼어나다. 인근에 천마산,대성리유원지 등 볼만한 구경거리도 많아 한 곳에 머물러야 하는 지루함도 덜하다. 이곳을 가려면 마석에서 북쪽으로 약 16㎞ 정도 들어가는 마석시장을 거쳐 시멘트로 다듬어진 농로를 따라 가곡리∼수동유원지 입구∼운수리∼만취대 심성정∼선돌노인정을 지나면 된다. 계곡에 들어서면 지곡서원,가양교∼방동교 사이,너래바위 등이 볼만하다. ▷제부도◁ 경기도 화성군 서해 앞바다에 떠있는 여의도 보다 조금 작은 섬으로 분위기는 그만이다. 이 섬의 트레이드마크인 시멘트포장길은 하루 여섯시간 간격으로 바닷물이 두번 열리고 닫힌다.마치 모세의 기적이 매일 두차례씩 일어나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일으킨다. 섬은 작지만 서북쪽에 매바위라는 세개의 기암이 우뚝 솟아 장관을 이루는데 날씨에 따라 모습이 시시각각으로 변해 신비함을 자아낸다.북쪽에는 알맞은 크기에 고운 백사장이 펼쳐지는 해수욕장도 있다.매바위 주변 돌밭에는 자연산 석화(굴)가 널려 있고 모래밭 위로는 초지가 이어져 야영이나 가족들의 놀이터로 알맞다.마을에서 매바위,모래사장까지는 걸어서 불과 5∼10분 거리.굴을 직접 따먹는 재미도 그만이다. 수원에서 오산쪽 지하 교차로에서 우회전해 서해안도로 쪽으로 4㎞쯤 되는 서당고개마루에서 306번 도로를 타면된다. ▷벽계구곡◁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곳 중의 하나.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벽계리에 있는 이 곳은 용문산과 유명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팔당호로 흘러들기에 앞서 합쳐지기 때문에 물길을 거슬러 올라오는 고기가 많아 천렵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이 곳 사람들은 벽계구곡을 물길 80리,산길 50리라 부를 만큼 맑은 물이 끝없이 이어진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덕소∼팔당댐∼양수리∼양수리 버스정류소를 낀 왼쪽길∼문호리∼수입리∼갈문리를 거쳐 벽계구곡에 닿는다.수입리에서 벽계구곡의 입구가 되는 갈문마을까지는 길가로 시골의 정취를 더해주는 개울물이 졸졸흘러 물놀이에 안성맞춤이다. 수입리 맞은편의 새터유원지에서는 모터보트나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고 부근 청평호는 낚시의 천국이다. ▷지장골◁ 경기도 포천군 관인면 중리에 있는 지장봉(8백77m)을 끼고 흐르는 계곡으로 단체야영을 하기에 좋다. 일반 사람들이 올라갈 수 있는 남한 최북단의 산인 지장봉에 오르면 북녘땅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서울의 북한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지장골의 물은 한탄강으로 흘러들고이 물은 다시 서해안으로 빠져들어간다.때문에 계곡의 물은 그냥 퍼서 마셔도 될만큼 깨끗하다.계류를 따라 큰 길은 아니지만 차가 다닐만한 길은 있고 계류를 중심으로 양 옆에 대전지,가산산성,대궐터 같은 유적지도 산재해 있다.가산산성은 보가산성이라고도 불리는데 궁예가 왕건에 쫓기면서 쌓은 성이라 전해진다. 의정부∼포천∼성동∼37번 도로∼오가∼3백25번 도로∼중리를 거쳐 계곡으로 들어갈 수 있다.〈곽영완 기자〉 ◎날씨/20일께 장마 끝… 새달초부터 불볕더위 「여름 바캉스 최적기는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까지」 기상청은 장마가 평년보다 3∼4일 빠른 이달 20일을 전후해 끝나고 다음달초부터 찜통 더위가 시작되겠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7월 하순부터 8월초순 사이에 피서를 떠나는 것이 좋겠다는 설명이다. 이달 중순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린날씨에 비 또는 소나기가 자주 오겠다. 하지만 장마가 끝나는 20일부터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에따라 맑고 더운 날이 이어진다. 다음 달에도 본격적인 북태평양 기단이 북상하면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기단의 가장자리에 들 때는 대기가 불안정해져 집중호우가 두차례 정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7월 말부터 8월초 사이에 얼마전 나타났던 푄현상이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푄현상이 일어나면 영동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서늘한 날씨를 보이는 반면 반대편은 화창하고 덥다. 강릉·속초 등 동해안 지역은 기온이 다소 낮아져 피서에 좋은 날씨가 되겠다. 특히 동해안은 해수면 온도가 서. 남해안 보다 다소 낮기 때문에 해수욕의시기는 다른 해안보다 5일 가량 빨리 끝난다. 각 해안의 8월 최고기온은 남해안 섭씨32∼34도,동해안 33∼35도,서해안 32∼34도이다.그러나 바닷물의 최고기온은 남해 25∼27도,동해 23∼24도,서해22∼24도이다.피서지에서의 기온과 수온이 10도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이다. 기온은 평년(섭씨24∼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1백55∼2백94mm)과 같거나 적게 오겠다.그러나 3백mm가 넘는 지역도 있겠다. 피서지에서 기상정보를 알려면 해당지역에서국번 없이 131번을, 피서지로 떠날때는 지역번호에다 131번을 누르면 된다. ◎휴가지 문학캠프 문학의 해 조직위원회가 오는 27일부터 2박3일간 강원도 평창 둔내 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하는 「문학인과 독자와의 문학캠프」는 내용과 규모면에서 돋보인다.참가작가는 정현종·윤후명·이문구·채호기·이순원·김소진·은희경·김영현씨 등 40명. 도서출판 문학동네와 동해시는 「90년대 한국시의 위상」을 주제로 한 문학의 해 기념 문학세미나를 26∼27일 동해시에서 연다.문학평론가 이광호·남진우·이경호씨가 발제자로 나서고 시인 고진하·이문재·이윤학·차창룡씨 등이 토론할 예정. 우리문학사의 제3회 여름문예대학은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 생가가 있는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상안미리에서 29일∼8월1일에 펼쳐진다.
  • 「12·12」 신촌 요정 「민마담」 찾았다

    ◎“장태완 사령관 등 격리 목적” 검찰서 진술 지난 79년 12월12일 하오 6시30분.장태완 수경사령관·정병주 특전사령관 등 육군본부측 장성들의 운명을 가른 이른바 「신촌 모임」.베일에 가려졌던 신촌의 요정 주인이 공개됐다.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는 9일 신군부측이 정승화 육참총장을 연행하기 직전 장사령관·정사령관을 격리할 목적으로 마련했던 만찬모임의 비밀요정 주인을 찾아내 이달초 조사했다고 밝혔다. 3공때 이름을 날린 속칭 「민마담」인 김모씨(53·서울 서초구 서초동).연희동 노태우 전대통령의 집에서 5백m 떨어진 대지 1백16평의 2층 기와집이 만찬장소였다. 민마담은 검찰에서 당시 보안사로부터 『조용한 곳을 마련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동생의 집에 만찬을 준비했다고 밝혔다.또 『나중에야 장사령관 등을 격리하는 차원에서 만찬이 마련됐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진술했다. 특히 당시 종업원이던 문모씨(40)는 『참석자들이 한두잔 밖에 양주를 들지 않았다』고 증언,장사령관의 만취설을 일축했다. 민마담은 12·12당시 서울장충동의 고급요정인 「대화」와 성산동의 「아리랑」을 운영했던 화류계의 히로인.이곳에는 당대의 내노라하는 정·관·재계 인사와 장성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박정희 전대통령도 단골손님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민마담이 「요정 정치」의 안방마담 역할을 한 셈이다.한량들사이에는 아직까지 민마담의 이야기가 구전된다. 그녀는 합의이혼후 현재 고급주택가에서 조용히 살고 있으며 며느리가 일본서 활동중인 여가수 K이다.〈박선화 기자〉
  • 「삼풍」참사 1주년을 맞아/이호철 작가(기고)

    ◎곳곳에 위험… 차근차근 챙기자 저 끔찍스러운 삼풍백화점 도궤참사가 있은지도 벌써 1년이 되었다.그러나 그게 언제쩍 일이었는가 싶게,아득히 먼먼 그 무슨 우화속 이야기처럼만 느껴지는건 비단 필자만일까. 그야,더러 지상을 통해 무슨무슨 의식의 「마비」니,도덕성 회복을 위한 무슨무슨 「운동」이니,심심치 않게 거론되고는 있지만 그것들도 통틀어서 저게 대체 어느동네의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 싶게,산발적으로 겅중 떠서 돌다가 나란히 제김에 슬그머니 스러져갈 뿐,우리 가슴속으로 마음속으로 스며들어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그렇게 매스컴 같은데서 제기되는 소리들도 하나같이 말짱 그 소리가 그 소리여서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와락 짜증까지 내곤한다.지겹다,듣기싫다,옹야옹야 너 잘 났다,혼자서만 잘난 척 그 정도로 제바제발 이제 그만해둬라,하고. 도대체 왜 이런가.어쩌다가 우리사회가,우리 한사람,한사람의 일상감각이 이 지경으로까지 떨어졌는가,「공공」관념이 이렇게까지 나락으로 추락했는가.도대체 불과 1년전의 그일을 이렇게도 까맣게 잊어버릴 수가 있는가,도대체 왜 이런가,왜,왜,왜? 그 해답은 물론 나도 모른다.필자 나름대로 할만한 이야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수준의 이야기 해봤댔자 누구나 다 아는 얘기여서,거리 「소음」에다 하나 더 보태어 사람들의 짜증이나 유발시키기에 알맞을 것이다.그러느니 아예 그런 쪽의 말은 안 꺼내는 편이 나을성 싶다.금세기 초 빈에서 비평가로 활동했던 칸 크라우스라는 사람은 일찌기 벌써 말했었다.『요즘에는 무슨 말도 할 필요가 없는 자들이 노상 떠들어대고 있다.정말로 할말 있는 사람 있거든 이 앞으로 나와 서서,침묵하라』고.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손,「삼풍」참사 1주년을 맞이하면서 아무런 느낌이나 말 한마디도 없이 넘어갈 수야 없지 않는가. 그러자 문득 언젠가 누구에게선가 들은 다음과 같은 일화 하나가 떠오른다. 몇년전에 우리나라의 히말라야 등반대가 카트만두시에서 그 어떤 피치못할 사정에 의해 해병대 출신 장정 하나를 혼자서만 달포쯤 예정으로 현지에 머물게 한 일이 있었다.그 장정은 허구헌 날 심심하니 오직 술만 벗삼아 시간을 죽였을 밖에.그런 어느날 대낮에 그만 술에 만취되어 하필이면 왕궁 담벼락에다 일을 보다가 들켜 그쪽 경비병 떼거리와 육탄전이 벌어졌다. 그 해병대 출신은 그쪽 경비병 일곱명을 때려누이고 끝내 잡혔는데,신문하던 경호대장은 어떻게 그렇게도 싸움을 잘 하느냐고 조용히 묻더란다.태권도를 했노라고 사실대로 대답했다.그러자 그쪽 경호대장은 모든 것을 없었던 일로 해줄 터이니 우리 아이들에게 그걸 가르쳐줄 수 없겠느냐고 간청을 하더란다.잔뜩 심심하던 판국이라 그러마고 흔쾌히 응낙,당장 이튿날부터 왕궁 경호대의 태권도 사범이 되었다. 그리하여 그 몇년뒤 88서울올림픽때 네팔은 유사이래 난생처음 태권도 종목으로 올림픽에 출전,3위로 입상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으니 과연 어떠했을 것인가.온 나라가 난리법석으로 끓고,당사자는 일약 네팔의 영웅으로 떠오르고,그 해병대 출신은 네팔사람들의 영원한 은인으로 추앙받으며 지금도 네팔에서 잘 먹고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사실 우리는 지난 30년간 이나라 곳곳에서 혹은 해외에서 노상 이런 식의 승부에만 골몰해왔던 것이 아닐까.매일 아침 집을 나서며 구두끈을 매면서 그날그날의 「승부처」와 「대응방법」을 어금니를 악물며 다짐하곤 한 나날들이 아니었을까.각자가 처해 있는만큼으로 매일매일이 이기느냐,지느냐 하는 싸움의 나날이었을 것이다.바로 그런 총화로서 오늘 이 나라를 이마만하게 키워낸 것은 대견하지만,그 뒤쪽으로는 너무너무 어거지로 경쟁에 이기려는데만 오직 신경을 쓰다보니,곳곳에 「맨홀」마냥 상식밖의 「것」들이 널려져 있었던 것이다.그 하나가 바로 1년전의 삼풍도궤사건이 아니었을까. 그러니 이제는 조금 숨을 돌리며 한템포 줄이고,가까운 주위부터 차근차근 돌아보며 챙겨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성 싶다.
  • 만취운전 20대 잇단 윤화 유발/1명 숨져

    【인천=김학준 기자】 음주운전을 하던 20대 회사원이 3건의 교통사고를 잇달아 일으키면서 이중 1명을 숨지게 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9일 남정봉씨(28·회사원·경기도 안산시 이동)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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