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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혀 꼬부라진’ 유럽 새싹들

    ‘혀 꼬부라진’ 유럽 새싹들

    “국가통제가 필요한 정도의 위험 수위”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유럽 대륙에 ‘10대 술꾼’이 넘쳐나고 있다. 유럽연합(EU) 성인 1인당 술 소비는 전세계 평균보다 2.5배 이상 많은 11ℓ, 그 다음인 미국보다 50% 가량 많다.EU는 규제 방안 마련에 나섰지만 주류회사의 반발 탓에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26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에 따르면 최근 25개 EU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15∼16세 청소년 90%가 술을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처음 술을 입에 대기 시작한 시기는 평균 12세6개월,14세가 되면 취할 정도로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북유럽 국가들이 심각하다. 덴마크에서는 15세 남학생의 50%, 여학생의 37%가 매주 술을 입에 대는 것으로 밝혀졌다.16세 청소년의 89%는 만취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영국과 스웨덴 사정도 비슷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술로 인해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도 만만찮다.2003년 회원국들이 음주와 관련된 각종 사고와 질환으로 인한 사망·부상자에 지출한 비용이 1560억달러(약 156조원)가 넘었다.15∼19세 사망자의 27%는 술 때문에 죽었다. 월드컵 등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가 상황을 더 악화시키기도 한다. 영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잉글랜드의 독일월드컵 첫 경기가 열린 10일 런던의 구급차 호출 횟수는 평소보다 1500건 정도 늘어난 5000여건에 달했다. 시당국은 월드컵 기간에 주요지역을 도는 구급차를 운영하고 있다. EU는 회원국 정부에 술광고 제한과 경고문구 부착, 주세 인상, 구매 가능연령을 18세로 올리는 등 규제를 강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회원국 정부들은 소극적이다. 전세계 알코올의 4분의 1, 와인의 절반 이상이 유럽에서 생산될 만큼 역내 경제에서 주류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몇몇 나라의 조치만으로는 국경이 개방돼 있는 EU에선 효과를 거둘 수 없다. 주류업계 대표들로 구성된 ‘책임 있는 음주를 위한 유럽포럼’은 최근 성명을 내고 “성인 다수는 책임감을 갖고 술을 마신다.”면서 “(청소년 음주에 대한) 해법은 술 자체가 아닌 명백한 위험들에만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25분) 월드컵열기와 더불어 독일에서 ‘문화 월드컵’도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본선 진출국 공연진이 저마다 자기 나라를 알리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시민들의 귀를 사로잡는 것은 단연 한국 공연진인데, 여러 공연 등을 통해서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고 한다.   ●다큐 여자(EBS 오후 9시30분) 120㎏의 몸무게를 밑천으로 하여 홈쇼핑 뱃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결혼 6년차 김정희씨는 떨리는 뱃살을 주 무기로 뱃살 보정 속옷이나, 다이어트기구의 사용 전과 사용 후를 몸으로 보여주는 모델이다.‘끔찍한 살’들이 ‘깜찍한 살’이 될 정도로 당차게 사는 여자 정희씨의 모델인생 속으로 들어가 보자.   ●스마일 어게인(SBS 오후 9시40분) 중만은 만취한 단희를 업고 들어온 하진에게 단희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하진은 단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며 씁쓸하게 웃는다. 하진을 만난 재명은 잡초는 잡초끼리 놀게 놔두라는 하진의 말을 떠올리며 예전과는 다른 서먹한 분위기를 느낀다.   ●어느 멋진 날(MBC 오후 9시40분) 건과 하늘은 건이 마련해 둔 집으로 간다. 건은 수조 안으로 열대어를 놓아주고, 어릴적 약속을 기억하고 있는 건의 말에 하늘은 감격해 눈물 흘린다. 그때 효주가 들어와 건에게 입맞추고, 하늘은 깜짝 놀란다. 건은 효주에게 돌아가라고 하지만 효주는 두 사람을 한 집에 두고 갈 수 없다고 맞선다.   ●해피투게더(KBS2 오후 11시5분) 어린 시절부터 통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잘했던 김현철. 마치 통기타 가수인 양 온갖 폼을 잡으면서 노래를 하고, 여자친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고 한다. 학교의 연예인이었던 바다. 당시에도 넘치는 끼를 주체 못하고 원맨쇼를 자주 선보였다고 하는데, 당당하고 솔직한 이들의 어린 시절이 밝혀진다.   ●클래식 오디세이(KBS1 밤 1시) 21살에 그래미상을 수상하고, 타임스 매거진이 아메리카 최고의 젊은 클래식 음악가로 선정한 실력과 미모를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과 함께한다. 바흐 마니아인 전설적인 지휘자 칼 리히터의 1971년 연주 실황 DVD. 그의 손끝에서 되살아난 바흐의 ‘마태 수난곡’을 감상해본다.
  • 술 한번 푸지게 마셨다가 망조든 기막힌 사연

    “술이 원수지,원수! 술 한번 잘못 먹고 사고치는 바람에 돈은 돈대로 물어주고 쇠고랑은 쇠고랑대로 차게 되고…” 중국 대륙에 한 기업체 간부가 술을 너무 많이 먹어 고주망태가 돼 다른 사람의 입술을 물어뜯는 바람에 거액의 배상금 물어줬을 뿐 아니라,그 배상비를 마련하기 위해 공금을 횡령한 탓에 ‘덤으로’ 철창 생활까지 하게 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일어났다.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푸양현에 사는 한 기업체 간부는 술 먹은 김에 다른 사람의 입술을 물어뜯는 바람에 거액의 배상금을 물고 배상금 마련을 위해 공금을 횡령하게 돼 무려 12년 동안 감옥살이까지 해야 하는 기구한 운명에 놓여 있다고 동방금보(東方今報)가 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공금 횡령사건의 장본인은 중국석유화학 중원유전분공사 경리 차이(蔡)모씨.평소에는 말이 없고 차분한 그지만 술만 한잔 들어가면 브레이크가 없는 ‘폭주 기관차’로 돌변해 취중 실수를 자주 저지르는 것이 다반사다. 사건은 지난해 3월 21일 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차이씨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모주망태가 되도록 거나하게 한 잔을 걸쳤다.술 자리가 파한 뒤 왕(王)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그는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도착해도 차이씨는 만취 상태여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왕씨가 그를 부축해 2층을 올라갈 때,차이씨가 갑자기 아무런 이유없이 왕씨의 입술을 물어뜯어버렸다. 치욕을 당한 왕씨는 다음날 곧바로 차이씨에게 배상금을 요구하는 한편 공안기관에 고소를 했다.이들 두사람은 1개월여 동안 줄다리기 끝에 차이씨가 왕씨에게 배상금 28만위안(약 3640만원)을 물어준다는데 합의했다. 하지만 기업체 간부였지만 차이씨에게는 그렇게 많은 돈이 없었다.해서 몰래 공금을 빼돌리기 시작했다.꼬리가 길면 자연히 잡히는 법.그가 몰래 조금씩조금씩 빼돌리기는 했지만,워낙 많은 액수여서 끝내 들통나고 말았다. 그가 빼돌린 금액은 모두 20만위안(2600만원)이나 됐다.중국석유화학은 곧바로 차이씨를 공금횡령 혐의로 공안기관에 고소했다.푸양시 인민법원은 차이씨가 공금을 횡령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 [길섶에서] 비문증/우득정 논설위원

    아침 출근길 아파트 현관 문을 나서는 순간 오른쪽 눈 앞에 날파리 한마리가 어른거린다. 손을 몇번 내저어도 사라지지 않는다. 안경을 벗어 닦고 눈을 수없이 끔뻑여도 그대로다. 태양을 향해 눈을 감자 주황빛 허공에 날파리가 부산하게 움직인다. 점심시간 안과에서 지루한 검사과정을 거친 후에 ‘비문증’이라는 진단이 떨어진다. 노화현상의 일종이라며 치료법이 없으니 그냥 없는 듯 잊고 지내란다. 문득 지난해 돌아가신 어머니가 떠오른다. 어머니는 틈만 나면 눈 앞을 휘저으며 저저분한 것들이 어른거린다고 하소연하셨다. 그때는 오랜 투병생활 끝에 정신이 혼미해져서 그렇거니 지레 짐작했다. 진작 병명을 알았더라도 별 도리는 없었겠지만 어머니의 답답했던 마음은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며칠 후 친구들과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만취된 친구가 혀가 꼬부라진 말투로 중얼거린다.“그제 자네 어머니가 꿈에 나타나 술을 그만 먹이라고 그래. 벌써 두번째야.”어머니는 아직도 자식이 걱정스러워 친구의 꿈에, 또 날파리가 되어 내 눈에 어른거리는 것일까.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살신’ 이수현의 부활?

    |도쿄 이춘규특파원|한국인 유학생이 21일 도쿄 시내 JR야마노테센 신오쿠보역에서 술에 취해 떨어진 일본인 여대생을 구출했다.‘제2의 이수현 사건’이라며 일본 사회에서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신오쿠보역은 지난 2001년 1월26일 한국인 유학생 고(故) 이수현(당시 26)씨가 일본인 취객을 구한 뒤 숨진 바로 그 역이다. 지난 21일 오전 5시30분쯤 신오쿠보역에 내려 화장실로 향하던 한국인 유학생 신현구(27)씨는 열차가 떠난 직후 뒤에서 무거운 물체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다. 뒤돌아보니 젊은 여성이 선로에 떨어져 넘어져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플랫폼에는 20명 정도의 일본인 등 승객이 있었지만 모두 어쩔 줄 모른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신씨는 순간적으로 뛰어내려 여성을 안아 플랫폼으로 들어올려 구출한 뒤 자신도 무사히 올라왔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구출된 여성은 18세의 대학생으로 만취 상태에서 선로에 떨어졌다. 구출 직후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갔으나 손과 발에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씨는 당시 고 이수현씨가 다니던 아카몬카이 일본어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의 ‘의인정신’이 특별한 인연으로 부활했다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그는 일본에서 모터스포츠 관련 일을 하고 싶어 5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지난해 9월 일본으로 건너왔다. 아카몬카이 입학식 때 고 이수현씨가 다니던 학교라는 것을 알고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신씨는 “순간적으로 이수현씨가 생각나 나도 구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의식 중에 평소의 몇 배의 힘이 나와 여학생을 들어올릴 수 있었다.”면서 “불가사의한 인연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기도 시흥에 사는 신씨의 어머니 전명자(48)씨는 일본 언론의 취재에 “정말이냐.”면서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taein@seoul.co.kr
  • [박근혜대표 피습] 朴대표 “정치적 과잉대응 말라”

    [박근혜대표 피습] 朴대표 “정치적 과잉대응 말라”

    박근혜 대표 피습소식이 전해지자 한나라당은 ‘당황▶격앙▶침통▶흥분▶냉정’으로 이어지면서 21일 오전과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여는 등 비상이 걸렸다. 소속 의원들은 의총 뒤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정치 테러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또 김학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의원들은 3팀으로 나눠 국무총리실, 검찰총장실, 경찰청장실 등을 각각 방문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문명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정치테러”,“매우 조직적이고 계획적이고, 철저하게 (야당 대표의) 생명을 노린 정치테러”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검·경이)철저하게 범행 동기와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피의자 음주측정도 하지 않고 “만취했다.”고 밝힌 이택순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사퇴를 요구했다. 박 대표는 “정치적으로 오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이계진 대변인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에 따라 “박 대표의 뜻을 염두에 두면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는 일시적으로 ‘올스톱’된 이번 선거 유세활동과 관련해 특별지침을 의결, 전국 시·도당으로 내려보냈다.▲분노·규탄의 뜻으로 로고송·율동 등을 삼가고 ▲연설할 때는 서두에 ‘용서할 수 없는 반문명적이고 불순한 정치테러’를 규탄할 것 등이다. 특히 ▲진상이 규명되지 않았으므로 섣불리 정부·여당이 배후에 있는 것처럼 예단해 언행하는 일을 자제하라는 요청도 포함돼 있다.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인상을 줘 역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뜻이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길섶에서] 영원한 스승/우득정 논설위원

    얼마 전 지방을 찾았다가 그곳 대학에 재직 중인 고교 동기생들이 들려준 이야기.30여년 전 고교시절을 얘기할 때면 한결같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은사에 얽힌 일화였다. 칠순을 훨씬 넘기신 선생님이 어느 날 홀연히 자신들이 터를 잡고 있는 지방을 방문했더란다. 같은 대학에 있던 동기 5명은 선생님을 모시고 술집으로 직행했다. 다섯명이 고교 시절 칠판에 손을 뻗어 엎드리게 하고 유난히 매섭게 회초리를 휘둘렀던 선생님을 상기시키며 앞다퉈 술잔을 권했다. 그 바람에 선생님은 금방 인사불성에 이를 정도로 만취상태가 되었다. 그리곤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주정이 시작됐다나. 참다못한 한 녀석이 ‘선생님 그만 하시죠.’하며 몇 차례 만류했다고 한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선생님을 택시에 모시고 여관에 도착하는 순간, 선생님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나쁜 놈들, 스승을 욕되게 했다는 것이다. 당장 무릎 꿇고 손을 들라고 했다. 오십줄에 든 교수 제자들은 여관 앞 마당에 20여분 동안 꿇어 앉아 손 든 채 벌을 섰다고 한다. 아직도 선생님의 신화는 계속되는 것 같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육군대대장이 병사 성추행 물의

    육군 대대장이 병사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27일 육군에 따르면 모 사단 예하부대 대대장인 정모(44) 중령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초까지 자신이 지휘하던 부대의 병사 6명을 10여차례에 걸쳐 성추행했다. 수사 결과 정 중령은 병사들에게 사타구니 등의 피부병을 살펴본다는 명목으로 몸을 만지거나 껴안는 등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를 입은 한 병사가 올해 초 중대장과의 면담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신고했고 정 중령은 부대 헌병대의 조사를 받고 지난달 구속됐다. 정 중령은 “아버지 같은 마음으로 피부병 관리 차원에서 확인한 것일 뿐”이라면서 일부 사안에는 “만취 상태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정 중령은 구속된 뒤 피해 병사들이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육군측에 제출하자 지난 19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군 수사기관은 정 중령이 군인으로서 불명예스러운 행동을 했다며 징계위에 회부해 정직 3개월과 감봉 등 중징계 처분을 내리고 현역 부적합 심의위에 회부했다. 정 중령은 최근 전역서를 육군본부에 제출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면허시험 소속 경찰관 만취 운전

    경찰청 산하 운전면허시험관리단 소속 경찰관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총무계 소속 전모(36) 경사는 지난 18일 밤 11시46분쯤 혈중 알코올 농도 0.131% 상태에서 서울 지하철 8호선 장지역 1번 출구앞 편도 5차선 도로에서 차를 몰고가다 신호를 기다리던 이모(59)씨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두 시간 만에 숨졌고 타고 있던 승객 대모(21·여)씨도 부상을 입었다.송파경찰서는 20일 전 경사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주의의무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길섶에서] 고희/오풍연 논설위원

    요즘 70을 노인이라고 하면 섭섭해한다. 마을 경로당에서도 젊은층에 든다고 하니 그럴 만하다. 실제로 나이를 무색케 하는 노인들이 많다.80을 훌쩍 넘겼는데도 60대 초반의 자태를 뽐내는 할머니들이 있다. 여성의 경우 평균 수명은 이미 여든을 넘었다. 머지않아 세계 최장수국이 된다는 통계 보고서도 있지 않은가. 그러나 옛날에는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고 했다. 줄여서 고희(古稀), 즉 예로부터 드물다는 뜻이다. 이 말은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의 곡강(曲江)에서 비롯됐다.“조정에서 돌아오면 날마다 봄옷을 입고/하루같이 강가에서 만취해 돌아온다/술 빚은 예사로서 도처에 있고/인생칠십은 예로부터 드문 것이라” 여기에는 인생의 장수에 대한 욕망과 비애가 서려 있다. 하지만 지금은 고희가 흔해져 축하의 뜻으로 많이 쓴다. 고희연에 가끔 얼굴을 내민 적이 있다. 요 몇년 사이에는 초청장을 1장도 받지 못했다. 소문낼 일이 아니라며 잔치를 하지 않은 탓일 게다. 최근 고희를 맞은 장모님 역시 마찬가지다. 시대가 풍속까지 바꾸는가 보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만취 검찰수사관 흉기들고 성추행

    검찰 수사관이 술에 취해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강제로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11일 대구지검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대구지검 수사관 황모(31·9급)씨는 지난 1일 오전 2시쯤 경산시의 한 주점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과도로 여종업원을 위협, 속옷을 벗게 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성추행을 피해 달아난 여종업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남자친구의 신고로 범행현장 주변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황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본인이 범행 사실을 시인하고 도주 우려가 없어 불구속 처리했다.”고 말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황씨의 비위 사실에 대한 확인작업을 진행한 뒤 징계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대구 김상화기자shkim@seoul.co.kr
  • [깔깔깔]

    ● 컴퓨터가 여자임이 확실한 이유 *한 컴퓨터를 얻게 되면, 꼭 그보다 좋아보이는 게 금방 눈에 띈다. *오직 창조한 자만이 내부 논리를 이해할 수 있다. *다른 컴퓨터와 통신하기 위한 고유 언어는 컴퓨터가 아닌 다른 이에게는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잘못된 명령어 혹은 파일 이름입니다”라는 메시지는 “왜 내가 당신한테 화냈는지 알아맞히지 않으면 화내는 이유를 안 가르쳐 줄 거야!”라는 소리 이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한다. *계속 함께 하다보면 액세서리 사느라고 월급의 절반을 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남편 구함 매일같이 만취해 귀가하는 남편과 부부싸움을 크게 벌인 아내가 홧김에 신문에 ‘남편 구함’광고를 냈다. 며칠후 아내는 무려 200통의 편지를 받았다.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서 온 편지였지만 내용은 똑같았다. “제발, 내 남편을 데려가세요!”
  • [데스크시각] 관대와 망각-최 의원은 걱정하지 말라/손성진 사회부장

    “법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말한 검사 출신 최연희 의원의 태도는 ‘검사스럽다’는 신조어에 또 하나의 의미를 추가했다.‘잘못해도 무조건 법으로 따진다’는. 만취해서 여기자를 추행한 그는 “딸들 볼 낯이 없다.”고 했지만 진실로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아니었다.‘알량한’ 자리를 지키려는 욕심에 더럽혀진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겠다는 최소한의 양심마저 저버린 것이다. 관대와 망각, 최 의원은 거기에 기대고 있다. 그의 내심대로, 금고 이하의 형을 받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될지 모른다. 그만큼 우리는 법원을 포함해서 성문제에 관대하다. 강간범에게도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법원이 성추행에 어떤 형을 선고하는지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최 의원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들을 심심찮게 듣는다. 귀를 의심케 하는 것은, 심지어 최 의원을 옹호하고 두둔하는 발언을 한 ‘여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최 의원에게 법정에 가서 한번 따져보자는 생각이 나게 한 것은 그런 현실이다. 한국인들이 성문제에 관대한 것은 뿌리깊은 남존여비 관념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기생, 요정문화와 해외로까지 발을 뻗치는 성매매의 근원을 여성을 하대하는 인습에서 찾아도 틀리지 않는다. 돈과 권력이면 무엇이든 가능하고 어느 정도의 성접촉쯤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국 남성들이다. 요즘에는 대서특필되는 성희롱이 사회적, 법적인 문제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여년 전이다. 그전에는 성희롱이란 단어도 생소했거니와 혹간 그런 일이 있더라도 ‘그럴 수 있는 것’쯤으로 돌려버리기 일쑤였다. 성폭력은 늘어나는 한편으로 발생 계층이 광범위해지고 있다.‘발바리’·경찰관·선생님·중학생·군인·교도관·정치인까지, 성폭력 가해자는 직종불문이고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는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아직 성범죄가 적게 발생하는 나라에 속한다.2002년 기준으로 한국의 강간·추행 건수는 인구 10만명당 19.8건이다. 미국은 33건, 영국 86.6건, 독일 33.9건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치명적인 맹점이 있다. 통계에는 신고된 범죄만 기록되는데 한국의 성범죄 신고율은 불과 6%밖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94%는 드러나지 않고 파묻혀 버린다. 스코틀랜드는 신고율이 62.3%, 프랑스는 60.2%이고 스페인도 35.5%로 우리와는 천양지차다. 성폭력 피해자를 도리어 질시하는 사회풍조와,‘2차 피해’가 신고율을 10%에도 못 미치게 만드는 원인이다. 수치심을 팽개친 최 의원처럼 떳떳하게(?) 법의 심판을 받겠다는 가해자가 있는 반면 남자 경찰관 앞에서, 만인이 지켜보는 법정에서 ‘신고한’ 피해자들은 거꾸로 죄인처럼 수치심을 무릅쓰고 구체적인 진술을 해야 한다. 이번에도 성폭력의 심각성을 일깨운 것은 언론도 국회도 아니고 신발가게 주인의 어린이 성폭행 살인 사건이었다. 우리의 특성은 무관심, 무방비로 일관하다 사건이 터지면 방패막이가 되겠다고 난리법석을 떨고는 금방 잊어버리는 점이다. 검찰, 법원, 국회, 여성부, 경찰, 언론들이 일제히 마치 준비하고 있었다는 듯 전자팔찌다 뭐다 해서 캐비닛 속에서 잠자던 온갖 대책들을 동시다발로 끄집어 낸 게 한달 전이다. 그들이 한달 전의 상황을 망각해 버렸으리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그러면서도 정책화 작업이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벌써 의심스러워지는 것은 그들의 냄비근성이 미덥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혹해야 할 것에 관대하고 오래 기억해야 할 것을 너무 빨리 잊어버린다. 모든 것들이 한때의 폭풍우처럼 지나가면 그만이다. 1999년에도 여기자가 피해자인 추행사건이 있었다. 그때 가해자는 검사였는데, 당시에도 검찰 내부와 여성계에서 큰 문제가 됐고 검사는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7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 그 검사는 검찰 중앙 조직의 핵심 요직에 올라 있다. 하물며 검찰 조직에서 이러니 다른 곳인들 오죽하랴. 최연희 의원은 걱정하지 말라.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테니까. 손성진 사회부장 sonsj@seoul.co.kr
  • 술에 취해 홧김에…

    술에 취한 아들의 방화로 70대 아버지가 불에 타 숨졌다.15일 0시08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기리 박모(70)씨의 집에서 불이 나 주인 박씨가 숨졌다.불은 내부 17평을 모두 태워 600여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후 약 40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숨진 박씨의 아들(45)이 냈다. 경찰에 따르면 아들 박씨는 전날 저녁 7시부터 아버지와 함께 안방에서 술을 마셨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심하게 욕하자 이에 항변, 부자간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홧김에 방바닥에 있던 라이터를 꺼내 이불에 불을 붙였다. 솜 이불에 붙은 불은 집 전체로 번졌고 아들은 대피했지만 당시 만취상태였던 박씨는 화를 면치 못했다. 불이 날 당시 박씨의 부인은 집 밖에 있었다. 아들 박씨는 “평소 주사가 심하셨던 아버지가 술을 먹고 자꾸 욕을 하자 겁을 주기 위해 불을 질렀다. 전혀 아버지를 해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사회플러스] 경찰간부가 만취운전 3중 추돌

    의정부경찰서의 간부가 만취상태에서 운전하다 3중 추돌사고를 내 11명이 부상했다. 지난 12일 밤 11시40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2동 지하차도에서 의정부경찰서 소속 전모(41) 경정이 승용차를 몰고가다 신호대기 중이던 SM5(운전자 정모·25) 승용차를 들이받고 이 충격으로 SM5 승용차가 앞차를 들이받는 3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정씨 등 11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 경정이 이날 오후 4시부터 경기도 남양주시내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으로 의정부에 도착한 뒤 의정부에서 대리기사를 보내고 본인이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전 경정이 혈중 알코올농도 0.180%의 만취상태여서 정확한 조사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막가는 여대생

    가출 여교생 유혹 성매매 서울 중부경찰서는 10일 가출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가로챈 명문 미술대학 학생 박모(20·여)씨를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학교를 휴학 중인 박씨는 지난해 12월쯤 가출한 여고생 A(17)양을 올 1월 초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났다.A양에게 재워주고 먹여주겠다며 유인, 노원구 상계동 자기 집에서 함께 지내면서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들과 성매매를 10∼15차례 주선했다. 박씨는 A양과 함께 서울 강북지역 PC방을 전전하며 성매매 대상을 찾았으며 성인인증이 필요해 A양이 가입할 수 없는 인터넷 사이트에 대신 접속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최신 휴대전화나 옷가지 등을 사는 데 돈이 필요했으나 직접 성매매를 하기는 싫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씨가 학생으로 도주 우려가 없는 데다 초범이어서 불구속했다고 설명했다.A양은 청소년 쉼터로 인계됐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신입생 환영회 만취폭행 서울 성북경찰서는 10일 신입생 환영회에 멋대로 남자친구를 데려왔다며 신입생 임모(19)씨를 때린 모 여자대학교 2학년 정모(21)씨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쯤 학교 주변 술집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하던 중 임씨가 함께 있던 남자친구를 배웅하고 돌아오자 따로 불러내 손바닥으로 여러 차례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경찰에서 “최근 남자친구와 헤어져 상심해 있는데 신입생이 자기 맘대로 남자친구를 데려와 못마땅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신입생 환영회에서 맥주와 소주를 한데 섞어 여러 잔을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무릎 꿇고 사죄… 책임지겠다” 탈당

    “무릎 꿇고 사죄… 책임지겠다” 탈당

    한나라당 최연희 전 사무총장의 ‘성추행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 전 총장은 지난 24일 동아일보와의 만찬 뒤풀이 자리에서 만취, 동아일보 여기자를 뒤에서 껴안고 가슴을 만졌으며 뒤늦게 “술에 취해 실수를 저질렀다.”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27일 그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 및 중앙당 공천심사위원장 등 모든 당직을 사퇴했다. 이어 징계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당 윤리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오후 7시쯤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는 탈당계에서 “국민과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무릎꿇고 사죄한다.”면서 “당과 당원에 대해 절대 부담을 주고 싶지 않으며 모든 조치를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윤리위는 징계대상이 없어지면서 회의를 중단했으나 주호영 간사 등 윤리위원 5명의 명의로 이날 국회 윤리위에 공식 제소하는 등 정면돌파키로 해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박근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로서 이런 일이 생긴 데 대해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경고했다. 한나라당은 5·31 지방선거에 악재로 작용할까 우려하느라 하루 종일 어수선했다. 특히 최근 전여옥 의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치매’ 발언에 이어 이번 파문마저 겹치자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진 모습이다. 이 때문에 후임 총장에 재선의 허태열 의원을 재빠르게 임명하는 등 후속 대책 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여성 의원들은 이날 대책회의를 가진 뒤 박 대표를 만나 당 윤리위원회 소집과 강도높은 징계조치를 요구했다. 의원직 박탈, 탈당 요구 등의 방안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출당 요구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푸른정책연구모임의 임태희·권영세 공동대표는 박 대표에게 “탈당 권유 등 국민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하고 당 차원에서도 자정결의 등 석고대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박 대표도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요즘 국민의 지탄을 받을 일들이 여러 번 일어나고 있다.”며 “99번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정성을 들여 잘 하더라고 한번의 배신이나 잘못된 언행으로 그 동안 쌓인 모든 신뢰가 무너지는 것이 신뢰의 특징”이라고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한나라당 홈페이지는 이날 최 전 총장의 행태에 항의하는 네티즌들의 서버 접속 폭주로 오후 3시까지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종수 전광삼기자 vielee@seoul.co.kr
  • 만취운전사고 동승 40% 책임

    서울중앙지법 민사61단독 재판부는 술에 취한 남자친구가 몰던 승용차에 탔다가 사고로 다친 박모(32·여)씨가 S화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4억 72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남자친구 승용차의 보험자로서 원고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원고는 만취 상태인 남자친구의 승용차에 동승해 위험을 자초했고 운전자가 전방을 잘 주시하면서 안전하게 운전하도록 주의를 촉구하지 않고 잠을 자다가 사고를 당한 과실이 있다.”며 피고측 책임을 60%로 제한했다. 박씨는 2003년 12월 언니, 남자친구 등과 함께 관광지에서 술을 마신 뒤 혈중 알코올 농도 0.147%의 만취 상태인 남자친구가 운전한 승용차를 타고 숙소를 찾다가 교통사고를 당하자 소송을 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만취상태 목욕탕익사 상해보험금 지급해야

    술에 취한 상태에서 대중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다 익사하면 상해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결정이 나왔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23일 대중목욕탕 익사는 상해사고에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손해보험사에 상해보험금 5000만원과 장례비 500만원을 신청자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신청자는 지난해 4월 장인이 만취한 상태에서 대중목욕탕을 이용하다 탕 안에서 숨지자 급격하고도 우연한 익사 사고로 숨졌다며 보험사에 사망보험금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보험사는 부검 감정서에서 사망자에 대해 관상동맥경화 증상 소견이 있었다며 사망자는 목욕을 하다가 본인의 체질적 사유로 익사한 것이므로 보험금을 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義人’ 공익 지하철선로 추락취객 구해

    선로에 떨어져 목숨이 위태로웠던 50대 취객이 공익근무요원의 손에 구조됐다.11일 오후 11시45분쯤 서울지하철 6호선 안암역에서 만취해 승강장에 서 있던 박모(57)씨가 발을 헛디뎌 선로로 떨어지자 박씨 주위에 있던 공익요원 최현종(24)씨가 재빨리 선로로 뛰어들었다. 최씨는 다른 공익요원 장효진(25), 역무원 이상모(50)씨와 함께 박씨를 안전하게 승강장으로 들어올렸다. 배차 간격이 넓은 심야여서 다음 열차가 역에 들어오기까지 남은 시간은 7분 가량 됐지만 박씨의 취한 상태를 감안하면 최씨 자신의 목숨도 위협받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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