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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로 돌진한 만취車

    만취한 운전자가 촛불집회를 벌이고 있던 시민들 사이로 차를 몰고 돌진해 5명이 다쳤다.27일 오전 1시20분쯤 조모(28)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94%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에 일행 2명을 태운 채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 앞 차도에서 집회를 벌이던 시위대를 들이받았다. ●5명 부상… 시위대 42명 연행 이 사고로 진모(42·여)씨 등 시위참가자 5명이 다쳐 국립의료원과 서울백병원으로 나뉘어 후송됐다.119종합상황실 관계자는 “5명 모두 경상이고,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승용차가 시위대 앞을 지나다가 갑자기 후진하면서 1명이 다칠 뻔해 시민들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잠시 뒤 운전자가 급발진해 시위대를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운전자 조씨는 달아나려 했으나 경찰과 시민들에게 붙잡혀 종로지구대로 넘겨졌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임태훈 인권법률의료지원팀장은 “비록 시위대가 차도에 있더라도 차를 통행시켜서는 안 될 상황이었다.”면서 “경찰도 50%는 사고에 책임이 있으며, 경찰이 집회를 보장하지 않고 시위대의 안전을 뒷전으로 미뤘기 때문에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1500여명(경찰추산)의 시민들이 참가한 촛불집회는 26일 오후 7시부터 27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거리행진 과정에서 시민과 경찰이 충돌하기도 했다. 경찰은 시민들이 거리시위를 계속하자 26일 밤 11시20분쯤 전의경들을 투입, 강제해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전의경들이 시민들을 방패로 내려치거나 발길질했으며, 시민들도 대열에서 떨어져 고립된 전의경들을 넘어뜨리고 발로 밟았다. 경찰은 시위대 42명을 연행했다. ●민노총 진영옥 부위원장 체포 한편, 민주노총 진영옥 수석부위원장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7일 오후 7시쯤 서울 신촌 부근에 잠복해 있다 가족과 만나는 현장을 덮쳐 진 부위원장을 체포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못믿을 경찰

    ●혼자사는 여성 집 침입 강제추행 서울 송파경찰서는 혼자 살고 있는 20대 여성의 집에 침입해 여성을 강제추행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수서경찰서 지구대 나모(40)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서경찰서는 입건 사실이 통보되고 본인도 혐의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지난 22일자로 나 경장을 파면했다. 나 전 경장은 21일 새벽 4시30분쯤 만취상태로 강남구 삼성동의 빌라에 창문으로 침입해 20분간 머물면서 혼자 있던 20대 후반의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강남경찰서 뇌물사건 주범은 상관 고소인에게서 돈을 받고 수사 서류를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강남경찰서 황모(51) 경위의 상관인 정모(56) 경감이 검찰에 붙잡혔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박진만)는 고소인이 편의를 봐달라며 전한 금품을 실무자인 황 경위에게 전달하고 그중 일부를 챙긴 혐의(뇌물수수)로 정 경감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경감은 이번 뇌물수수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정 경감이 자신의 부하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더 많은 경찰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커졌다.이경주 김승훈기자 kdlrudwn@seoul.co.kr
  • [굿모닝 닥터] 통증 없는 치질수술

    외과학의 발달은 마취학의 발달과 그 역사를 같이 한다. 외과 수술은 ‘무통’(無痛)을 전제로 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과거에는 사람을 그냥 묶어놓고 수술하기도 했지만 결과가 좋았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술을 먹여 만취상태인 환자를 수술하기도 했다. 이것이 마취의 시초다. 항문과 의사는 “수술 받으면 얼마나 아픕니까?”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항문은 입술과 같이 지극히 예민한 감각을 갖고 있고 조금만 찢어져도 예리한 통증이 온다. 하물며 수술을 받으면 통증이 얼마나 클까.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항문수술이 다른 수술보다 더 아프게 느껴지는 것은 통증이 항문괄약근의 경련을 유발해 마치 다리에 쥐가 났을 때와 같은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미리 겁부터 집어먹은 환자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아프지 않게 수술하는 병원을 찾게 된다. 그러나 어떤 수술이든 공짜는 없다. 아프지 않으면 그만큼 효과적인 시술을 할 수 없고 합병증도 더 많다. 항문에 합병증이 생기면 더욱 괴롭기 때문에 시술법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문제가 되는 대표적인 시술법이 항문에 ‘부식제’를 주사하는 방식이다. 이 시술은 치질 부위를 주사약물로 썩게 만들고, 저절로 떨어져 나가게 해 ‘간단히 주사 한 대로 항문질환을 치료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주사약물이 꼭 치핵조직으로만 가리라는 법은 없다. 약물이 너무 광범위하게 퍼지면 항문이 좁아져 변을 못보게 되고 심지어 항문괄약근을 녹여 변을 못참는 ‘변실금’을 일으키기도 한다.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환자도 있다. 좁아진 항문은 비교적 쉽게 넓힐 수 있지만 변실금은 재수술이 쉽지 않다. 항문을 들여다보며 산 지도 30여년이 지났다. 그동안 항문과 영역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마취법과 수술법이 다양해져서 의사도 가장 안전한 자세로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 당일 퇴원도 가능하고, 입원기간은 길어봤자 2∼3일 정도다. 극심한 고통이나 재발은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도 의술은 고통을 줄이고 장기입원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눈만 뜨면 항문부터 그려보는 항문과 의사들의 노력을 믿고 제발 무면허 의사들의 시술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종균 송도병원 이사장
  • [18일 TV 하이라이트]

    ●주말(N)(YTN 오전 10시35분) 아름다운 예술 마을 헤이리로 떠나본다. 눈으로만 보는 예술이 아니라 다양한 작품들을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1일 예술가 되기’ 코스를 소개한다. 또 집수리 봉사단과 함께 장애인 복지 시설도 찾아가 본다. 과연 장애인들의 낡은 보금자리를 새 집처럼 근사하게 변신시킬 수 있을까.   ●시네마 천국(EBS 밤 12시10분) 엽기시리즈의 완결판 ‘무림 여대생’의 감독, 곽재용. 지난 2001년 ‘엽기적인 그녀’로 한국에 엽기라는 문화적 코드를 만들어냈던 곽 감독이 최근 개봉한 신민아 주연의 ‘무림 여대생’으로 충무로에 돌아왔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류감독으로 뛰고 있는 그의 근황을 엿본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SBS 오후 8시50분) 세 남자의 뜨거운 사랑쟁탈전. 하지만 이번만은 뭔가 다르다. 영숙이를 향한 사랑싸움 도중 느닷없이 나타난 유채영. 영철이를 외치며 마구잡이로 달려든다. 영철이가 그녀에게 저질렀던 만행은? 쉴 새 없이 터뜨리는 ‘몸 개그’와 노래 등으로 채영은 한 순간도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코끼리(MBC 오후 7시45분) 복수는 자신이 한영과 결혼을 한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 철천지 원수로 만나 결국 사돈을 맺게 된 영수네와 복만네는 결혼식 준비로 분주하다. 그러나 결혼 준비가 순탄치만은 않다. 한편, 산달이 가까워진 해영은 배가 조금만 아파도 자지러지는 비명을 지르는 통에 식구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든다.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사상 초유의 고유가 시대를 맞아 운전자들의 기름값 걱정을 줄여준다는 수많은 연료 절감 장치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과연 이들 업체의 말을 믿어도 되는 것일까? 국내 최초로 국가공인시험기관의 인증까지 받았다는 꿈의 연료 절감기의 실체를 자동차 교통 전문 이건협 PD가 낱낱이 파헤친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성찬과 유정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부부. 성찬은 아내를 안고 싶지만, 일로 늘 피곤해하는 유정은 번번이 퇴짜를 놓는다. 성찬과 같이 근무하는 외과의사 혜윤 역시 남편과의 오붓한 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가, 만취해 잠들어 버리는 남편 때문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데….
  • “정수근, 당신이 마신 술은 팬들의 피와 눈물”

    그 누구보다 연고팀에 대해 열성적이고 선수들의 플레이에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기로 유명한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지만 이번 ‘정수근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대부분 “용서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정수근(31) 선수는 16일 새벽 만취 상태에서 경찰관과 경비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부산 남부경찰서에 의해 구속영장이 신청돼 17일 오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이에 대해 안타깝다는 팬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경기 전날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린 건 정수근 선수의 잘못”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가을야구’(포스트시즌 진출)를 위한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두고 기아 타이거즈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사건이어서 더 충격적이란 반응이다. 오용식(oyongsik)씨는 롯데 구단 홈페이지 게시판에 “팬들은 4강에 진출하지 못할까 애간장을 태우는데 선수들은 술을 마시다니 제정신인가.”라며 정수근 선수의 일탈을 비판했다. 팬들의 안타까움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이상진(schaum)씨는 “외야 펜스에서 목에 줄감고 그라운드로 뛰어내리면 그나마 선수들이 각성하려나.”라는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며,이성철(likedoit)씨는 “정신 바짝 차리게 하는 플래카드 문구를 생각해 냈다.”며 춘향전을 인용 ‘너희들이 밤새 마시는 술은 팬들의 피와 눈물’이란 문구를 제시해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언젠가는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알았다.”며 롯데 선수들이 홈경기 전날 술을 먹는 모습을 종종 봐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나이트’,‘술’ 등의 주제어로 검색한 결과,지난 6월 08일 서강규(skk528)씨 등의 글에서 “경기 전날 선수들이 술을 마시는 장면을 봤다.”는 글을 찾을 수 있었다. 구단과 감독의 선수관리 소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김미진(jin7022)씨는 “(경기 전날 술을 먹는) 롯데 선수들은 자율을 악용하고 자기 멋대로 해석했다.”며 “현재 제리 로이스터 감독보다 (철저하게 선수들을 관리하는)SK 김성근 감독이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변화된 모습을 보일 때까지 마음이 롯데에서 떠나있을 것만 같다.”고 아쉬워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구단은 16일 사건 발생 직후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 선수에게 임의탈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깔깔깔]

    ●술꾼 두 술꾼이 만취해서 철길을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었다. 앞에서 기어가던 친구가 말했다. “무슨 사다리가 이렇게 길어. 끝이 없네. 내려갈 수도 없고….” 그러자 뒤에서 기어오던 친구가 말했다. “못 올라가겠다. 좀 쉬어가자. 야, 밑에서 엘리베이터 올라온다.”●연애할 때 vs 결혼한 후 ▶연애할 때:보신탕 먹는 사람은 야만인이라고 하더니, 결혼한 후:보신탕이 몸에 좋으니 먹고 힘 좀 쓰라며 잘하는 집으로 데려간다. ▶연애할 때:전철에 자리가 생겨도 노인에게 양보를 했다. 결혼한 후:없는 자리도 만들어 앉는다. ▶연애할 때:비디오 빌리러 가면 명작명화만 찾았는데 결혼한 후:부인 시리즈만 찾는다.
  • ‘밤샘 밥먹듯’ 강력반 형사의 일상

    ‘밤샘 밥먹듯’ 강력반 형사의 일상

    최강의 펀치, 누구나 10분이면 자백하게 만드는 협상력. 이쯤되면 누구나 떠올리게 되는 영화 속 인물이 있다. 바로 강력반 형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강철중’이다. 그렇다면, 실제 강력반 형사들의 일상은 어떨까? 2일 오후 10시40분에 방송되는 EBS ‘극한 직업’에서는 범죄와 끈질긴 추격전을 벌이는 강력반 형사들의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세상이 모두 잠든 야심한 시각. 살인 사건 제보를 받은 서울 광진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의 걸음이 갑자기 바빠진다. 현장에 도착하니 한 할아버지가 보험금을 노려 자신을 해치려는 아내를 죽였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집안 곳곳을 이 잡듯이 뒤져도 살해흔적은 좀처럼 찾을 수가 없다. 결국 이 사건은 만취상태로 인사불성된 할아버지의 장난전화로 종결됐다. 인천광역수사대 강력반 형사들은 지난해 12월부터 보이스 피싱 범죄를 추적하고 있다. 국내외의 조직이 워낙 방대해 대포폰, 대포통장부터 일일이 추적해야 하는 만큼 수사과 형사들은 몇 달째 제대로 집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다행히 국내 모집책 한 명을 체포해 협조를 구하는 데 성공한 강력반. 하지만 용의자가 살고 있다는 건물을 찾아가 보니 용의자는 이미 증거인멸을 위해 통장을 찢어놓고, 컴퓨터 본체도 없애버린 뒤였다. 이튿날 김동수 형사는 대포폰과 대포통장의 이용처를 파악하기 위해 퀵서비스맨으로 변장했다. 용의자의 단골 퀵서비스맨이 공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 형사. 하지만 경찰의 추적을 눈치챈 공범은 달아나고,6개월간에 걸친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간다. 시시때때로 발생하는 강력 사건들 때문에 형사들은 한 달에 고작 이틀을 쉬는 ‘살인적’인 일정을 감당해낸다. 밤샘과 야근은 그들에겐 거의 일상이다. 설령 범인 검거가 끝났다 하더라도 긴장을 풀 수가 없다. 증거물을 정리하는 작업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소명의식 하나로 긴 밤을 지새운다는 강력반 형사들. 세상의 그늘을 한뼘이라도 더 걷어낸다는 보람이 있기에 그들은 오늘도 위험천만한 사건 현장 속으로 몸을 날린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호주 경찰, 휠체어 노인에 ‘음주운전’ 적용 논란

    호주 경찰, 휠체어 노인에 ‘음주운전’ 적용 논란

    오스트레일리아 경찰이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노인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퀸즈랜드 케언스시 교통경찰은 지난 20일 오전 전동휠체어에서 잠든 64세 노인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적발 당시 휠체어는 고속도로 출구로 이어지는 대로변에 세워져 있었으며 잠든 노인을 깨워 검사한 결과 혈중알콜농도 0.301%의 만취상태였다고 경찰측은 밝혔다. 노인을 적발한 경찰 밥 워터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검사결과 음주운전 기준치의 6배나 되는 심각한 수치였다.”면서 “잠에서 깨자마자 ‘친구를 만나러 간다’면서 운행을 고집해 음주운전으로 간주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노인의 거주 위치로 미루어 약 14km정도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승마용 말을 비롯해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등 모든 탈 것에는 똑같이 음주운전 규정이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은 이 사건이 경찰측의 주장대로 간단하게 처리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휠체어는 자동차나 말과 달리 ‘이동보조기구’이기 때문. 또 적발 당시 노인은 이동 중이 아니라 길가에서 잠들어있었던 것도 판결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휠체어 음주운전’ 사건의 당사자인 노인은 다음달 7일 케언스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사진=영국 메트로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인의 질병](40)수면장애

    [한국인의 질병](40)수면장애

    인간에게 ‘잠’은 매우 중요한 행위다. 대문호 셰익스피어조차 “인생의 향연에 있어 가장 보양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잠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닌, 몸과 정신의 피로를 동시에 푸는 능동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수면의학 전문가인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50) 교수는 “우리가 살기 위해 음식이나 물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잠은 자기보존을 위한 육체적 욕구”라면서 “수면에 문제가 생기면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질병에 시달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수면장애로 잠을 못자면 우리 몸에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쥐는 일주일 동안 잠을 재우지 않으면 죽는다. 사람은 24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거나, 일주일 동안 하루 4∼5시간씩만 자면 혈중 알코올 농도 0.1%인 상태와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 혈중 알코올 농도 0.1%는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상태다. ●인슐린 저항성 높이고 교감신경 자극 1986년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같은 해 미국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폭발사고도 근본적인 원인은 엔지니어의 수면부족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적절한 수면의 양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개 성인의 경우 7시간30분이 필요하다. 청소년은 8시간,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때까지는 9시간의 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는 ‘어린이 9시간 잠 재우기’ 캠페인이 벌어지기도 했다. 단순히 하루나 이틀 정도 잠을 자지 않았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잠을 못이루는 증상은 병으로 간주한다. 수면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교감신경을 자극해 고혈압과 당뇨병을 일으킨다. “1950년대 세계인의 수면시간은 8시간30분이었지만 2000년에는 6시간30분으로 줄었습니다. 그만큼 수면장애 증상을 앓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은 2명 중 1명이 수면장애 증상을 갖고 있을 정도입니다. 잦은 야근과 회식, 아이들에게는 사설 학원이 가장 큰 악영향을 끼쳤죠.” ●체중·식사량 줄이고 꾸준히 운동해야 수면장애 증상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수면무호흡증’과 ‘수면무호흡증후군’이라고 홍 교수는 설명한다. 수면무호흡증은 한시간 동안 수면 호흡장애가 5번 이상 나타나는 병이며, 수면무호흡증후군은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낮에 졸림증상이 나타나는 병이다. 이런 증상을 가진 사람은 깊은 잠에 들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자도 피로를 떨쳐내기가 쉽지 않다. 또 잘 때 심하게 코를 골다가 갑자기 조용해지고 숨을 쉬지 않다가 조금 지나서 숨을 크게 몰아쉬는 증상이 나타난다. 수면무호흡증이 생기면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이 나타나기도 한다. 뇌졸중 환자의 50∼80%, 당뇨병 환자의 33%가 수면무호흡증을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낮에 졸림 증상이 심해 교통사고를 내기도 한다. ●수면제·안정제 오히려 증상 악화 시켜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려면 우선 체중부터 감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체중을 10% 줄이면 수면무호흡증이 약 30% 감소한다. 매일 1시간 정도의 수영이나 조깅 등의 운동이 필요하며 저녁 식사량을 줄이고 금주,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수면제와 안정제는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수면 무호흡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옆으로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잠 잘 때 속옷의 뒷면에 테니스 공을 두개 꿰매 착용하고 자면 등이 배겨서 옆으로 누워 자게 되죠. 이런 훈련을 약 3개월 동안 하면 자연스럽게 옆으로 자게 됩니다.” 이런 생활요법으로도 증상을 치료할 수 없으면 코로 공기를 넣어 인위적으로 기도를 확장시키는 ‘상기도 양압술’을 받아야 한다. 수면장애 증상 가운데는 과도하게 졸음이 오는 ‘기면증’도 있다. 이런 환자는 대부분 졸음 때문에 운전이나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 또 크게 웃거나 감정이 심하게 변할 때 갑자기 힘이 빠지는 ‘탄력발작’이 환자의 70%에서 나타난다. 기면증 환자는 가능한한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뇌의 시상하부에만 작용하는 약이 개발돼 있어 부작용은 거의 없다. ‘불면증’은 스트레스에 취약하거나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불면증을 없애기 위해서는 자야 한다는 강박관념부터 없애야 한다. 또 불을 켜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급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어둡게 만들어야 한다. 수면을 촉진하는 치즈를 먹은 뒤 따뜻한 우유를 마시거나 작은 불빛 아래에서 조용히 책을 읽는 것도 좋다. 하루에 40∼50분간 꾸준하게 운동을 하는 방법도 좋다. 불면증을 치료하려면 TV시청이나 야간 업무를 줄여야 한다. 일에 집중하면 스트레스가 생기고 잠이 오기는커녕 불면증이 반복될 위험이 높다. 또 수면촉진제는 의존성이 강하기 때문에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잠잘 때 다리 저리거나 아파도 의심 “잠을 하루에 몰아 잔다고 해서 불면증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취미를 가지면 불면증을 없애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죠. 자기 전에 30∼40분간 온수욕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운동은 잠자리에 들기 5시간 전까지만 해야 잠이 잘 옵니다.” 수면장애 증상 중에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하지불안증후군’도 있다. 잠을 자는 동안에 다리가 저리거나 아프고 알 수 없는 불쾌감 때문에 고통받는 증상이다. 철분 보충제나 도파민 작용제를 사용하면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응애~딸국!” 폴란드서 ‘만취’ 신생아 출생

    “울 정신은 있어?” 폴란드에서 한 신생아가 음주운전 기준을 훨씬 넘길 정도의 만취상태로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텔래그래프 등 유럽 언론들이 전했다. 바르샤바 외곽 오트보츠크(Otwock)에서 태어난 이 아기의 출생 직후 혈중알콜농도는 무려 0.29%. 폴란드의 음주운전 처벌 기준인 0.02%의 약 15배에 이르는 수치다. 경찰로부터 만취 상태의 여성이 출산을 하려 한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나간 의사들의 노력으로 아기의 생명은 건졌지만 산모가 마신 술의 영향 때문에 만취상태로 태어났던 것. 출산당시 산모의 혈중알콜농도는 0.12%였다. 경찰측은 “아기의 생명이 위험하지는 않았다. 다만 의사들은 아기의 성장에 끼칠 영향을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산모의 혈중알콜농도는 와인 두 병이나 맥주 2000cc 정도에 해당한다.”며 “태아의 생명과 건강을 위태롭게 한 혐의로 최고 징역 5년에 처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측은 이같은 경우가 처음이기 때문에 안심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판단하고 아이의 건강을 한동안 지켜 볼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0일 TV 하이라이트]

    ●60분 부모-2.0(EBS 오전 10시) 결혼 2년차,13개월 딸을 둔 김지혜·이건호 부부. 평소 가정적이고 아내와 아이에 대한 관심이 깊은 남편과 완벽주의적 성향의 아내. 결혼생활 전반에 만족도가 높은 아내와 달리 출산 후 뜸해진 부부관계에 대해 남편은 큰 아쉬움을 표현한다. 전문가에게 이 부부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들어본다. ●코끼리(MBC 오후 7시45분) 핸드폰을 연분홍으로 예쁘게 꾸민 현지. 그러자 세영은 휴대전화를 진분홍으로 바꾸고 나타난다. 현지가 머리를 반묶음 하고 외출하면, 어느새 세영도 방향만 바꿔서 반묶음 머리를 하고 있다. 자꾸만 자신을 따라하는 세영이 얄밉게 느껴지는 현지. 게다가 끝까지 따라한 게 아니라고 우기는 세영 때문에 현지는 점점 더 열받는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어쩌다 보수적이기 짝이 없는 영웅을 만나 결혼하게 된 천방지축 라희. 친구들과 나가 놀기 좋아하던 그녀가 하루 생활비로 몇 천 원 씩 쥐어주는 째째한 남편과 살자니 좀이 쑤신다. 오랜만에 남편 몰래 만난 친구들과 만취하도록 술을 마신 라희는 하필이면 택시기사인 남편 차에 올라타 딱 걸리고 만다.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KBS1 오후 10시10분) 지난 4월18일,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에서 수입 위생조건을 완화한 이후 현재 우리나라는 전 세계 어느 곳보다 광우병 논란이 뜨겁다. 지금까지도 안전성과 관련된 과학적 사실과 근거없는 추측이 뒤섞여 혼란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적 전문가에게 미국산 쇠고기의 진실을 들어본다. ●주말(N)(YTN 오전 10시35분)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밸리댄스 동호회를 소개한다. 화려한 춤과 의상,S라인을 뽐내는 밸리댄스 미녀들. 심지어 벨리댄스 봉사 공연으로 뜻깊은 주말 만들기에 한창이다. 아름다운 그녀들의 매력을 느껴본다. 도심 속 주말코스로 재미있고도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서울 시민안전체험관을 소개한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SBS 오후 8시50분) 웅이의 외할머니가 갑자기 위독해지면서 웅이네 가족에게 위기가 닥친다. 웅 아범과 웅 어멈의 슬프도록 웃긴 가난한 사랑의 노래를 ‘웅이 아버지’를 통해 들어본다. 요절복통 개그 ‘왕 오빠’편에서는 내시들이 왕의 연애를 돕기 위해 나섰다. 내시들이 왕에게 여자를 꼬시기 위한 노하우와 비법을 전수한다.
  • [21일 TV 하이라이트]

    ●스포트라이트(MBC 오후 9시55분) 뉴스 스포트라이트의 특별 코너인 ‘탐사저널’ 취재가 우진에게 배당되자 우진은 순철과 함께 동대문을 찾아 일본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짝퉁 명품 쇼핑 현장을 취재한다. 한편, 순철은 만취상태로 경찰서에 복귀해서 팬티 차림으로 자다가 명성일보 여기자와 뜻하지 않은 시비에 얽힌다.   ●낭독의 발견(KBS2 밤 12시45분) 화려한 가수생활을 접고 훌쩍 파리유학을 떠나 13년 동안 고독과 싸우며 화폭에 열정을 담아왔다. 벌써 20년 넘게 화가의 길을 걷고 있지만, 사람들이 가수로 먼저 알아본다며 시원한 웃음을 짓는 수원대 정미조 교수가 낭독무대에 오른다.20세기 최고의 화가, 파블로 피카소가 남긴 말로 낭독무대를 연다.   ●물병자리(SBS 오전 8시30분) 태수를 만난 은서는 은영을 아직도 많이 사랑하느냐고 묻는다. 은서는 가진 것 하나 없어도 행복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한다. 태수는 자신이 은영을 예전의 은영으로 되돌릴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한다. 은서를 만난 민호는 형인 민우와 은영 그리고 은서의 관계에 대해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한다.   ●60분-부모2.0(EBS 오전 10시) 걸음마도 지나치게 늦고 좀처럼 자기 표현도 하지 않는 재원이. 엄마는 그런 재원이에게 어떻게든 자극을 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같은 엄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원이의 반응 수준은 언제나 아쉽기만 하다. 김수연 아기발달 전문가와 함께 걸음마가 늦고 반응이 느린 아기의 양육법에 대해 알아본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 차민수. 최근 바둑계에는 차민수 4단이 화제다. 딸보다도 어린 여성 프로기사에게 파죽의 5연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세계 정상급의 포커선수, 프로기사, 대학교수, 사업가 등 팔색조처럼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자유인 차민수씨를 만나 그의 인생에 대해 들어본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국내 최대 규모의 석면공장이 있었던 부산. 석면의 일차적 피해자는 석면공장의 근로자들이다. 다량의 석면이 사용된 조선소 근로자들 또한 서서히 석면의 피해자로 드러나고 있다. 석면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70∼80년대 우리나라 석면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과 안전대책 수준을 짚어본다.
  • 린제이 로한은 음주운전 대표선수?

    린제이 로한은 음주운전 대표선수?

    할리우드 인기스타 린제이 로한(Lindsay Lohan·22)의 만취사진이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에 사용돼 미국 연예계가 시끄럽다. 미국의 유력통신사 로이터는 “미국음료기구(ABI·American Beverage Institute)가 린제이 로한의 얼굴 사진을 음주운전예방 전면광고로 사용했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의 사진은 지난해 로한이 음주운전혐의로 체포됐을 당시 LA경찰서에서 찍힌 것으로 최근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의 음주운전예방 캠페인 광고에 실리면서 논란이 됐다. 이 광고에는 ‘시동잠금장치. 로한에게는 좋은 생각. 그러나 우리에게는 나쁜 생각’(Ignition interlocks. A good idea for:(Lohan) But a bad idea for us)이라는 표제가 달렸다. 또 ABI는 로한의 사진과 함께, 시동잠금장치가 로한과 같은 음주운전 상습범에게는 필요하지만 결혼식장에서 와인을 마시거나 운동경기장에서 맥주를 마신 일반 음주자들에게는 필요없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관련 미국음료기구연구소의 대변인 사라 롱웰(Sarah Longwell)은 “로한의 사진은 ‘공공의 이미지’(public image)로 이미 많이 쓰이고 있으며 법적인 책임이 없다.“며 ”그녀는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스타“라고 사진의 게재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로한의 변호사 블레어 버크(Blair Berk)는 “(로한의 사진을 쓴) USA 투데이의 광고는 음주운전이 미국의 오래된 전통인 것처럼 전하는 무책임한 광고”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시동잠금장치 : 혈중 알코올 농도가 법정 기준치 이상의 음주운전자가 자동차를 운전하려고 하면 시동이 꺼지는 장치 사진= SMPD/Finalpixx(음주운전방지 캠페인에 쓰인 린제이 로한의 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주연 기자회견 “황재원이 낙태하라고 문자”

    김주연 기자회견 “황재원이 낙태하라고 문자”

    축구선수 황재원(포항 스틸러스)과의 낙태 파문을 폭로한 미스코리아 출신 김주연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김주연은 25일 오후 3시 경북 안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월 7일 강화도 황재원의 본가에서 일어난 폭행이 낙태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며 사건 경위와 핸드폰에 저장된 황씨가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김주연은 “5시간 기다림 끝에 밖으로 나가던 황재원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황재원은 친구들과 술을 먹으러 간야 한다며 그 자리를 피하기에 급급했다.” 며 “오랜 기다림 끝에 아침 8시 만취가 된 황재원을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황재원은 일방적인 욕설과 발길질을 나에게 퍼부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주연은 “좋은 남편이 될 수 없다면 아빠만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오히려 황재원이 주먹질을 했고 바닥에 넘어진 나에게 발길질을 하며 ‘차라리 네가 죽으면 아기도 죽는다’며 계속해서 욕설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김주연은 “그날 오후 경북 안동으로 내려와 병원에 입원했으며 진단결과 ‘폭행으로 인한 낙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자신의 낙태원인에 대해 공개했다. 김주연은 지난 2월 6일 대한축구협회 게시판에 ‘축구선수의 만행’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황재원 선수와 교제 중 현재 임신 4개월이며 임신 사실을 안 이후 황 선수가 결혼을 피하고 낙태를 종용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당시 국가대표였던 황재원은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하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낙태 파문은 지난 15일 김주연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황재원에게 폭력을 당했으며, 아이까지 유산됐다. 자살까지 결심했다.”는 내용을 전함으로써 다시 수면위로 떠 올랐다. 서울신문NTN(안동) 김경민, 서미연 기자 star@seoul.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주연 기자회견 “황재원이 낙태하라며 발길질”

    김주연 기자회견 “황재원이 낙태하라며 발길질”

    축구선수 황재원(포항 스틸러스)과의 낙태 파문을 폭로한 미스코리아 출신 김주연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김주연은 25일 오후 3시 경북 안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월 7일 강화도 황재원의 본가에서 일어난 폭행이 낙태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며 사건 경위를 공개했다. 김주연은 “5시간 기다림 끝에 밖으로 나가던 황재원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황재원은 친구들과 술을 먹으러 간야 한다며 그 자리를 피하기에 급급했다.” 며 “오랜 기다림 끝에 아침 8시 만취가 된 황재원을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황재원은 일방적인 욕설과 발길질을 나에게 퍼부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주연은 “좋은 남편이 될 수 없다면 아빠만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오히려 황재원이 주먹질을 했고 바닥에 넘어진 나에게 발길질을 하며 ‘차라리 네가 죽으면 아기도 죽는다’며 계속해서 욕설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김주연은 “그날 오후 경북 안동으로 내려와 병원에 입원했으며 진단결과 ‘폭행으로 인한 낙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자신의 낙태원인에 대해 공개했다. 김주연은 지난 2월 6일 대한축구협회 게시판에 ‘축구선수의 만행’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황재원 선수와 교제 중 현재 임신 4개월이며 임신 사실을 안 이후 황 선수가 결혼을 피하고 낙태를 종용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당시 국가대표였던 황재원은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하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낙태 파문은 지난 15일 김주연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황재원에게 폭력을 당했으며, 아이까지 유산됐다. 자살까지 결심했다.”는 내용을 전함으로써 다시 수면위로 떠 올랐다. 서울신문NTN(안동) 김경민, 서미연 기자 star@seoul.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낙태파문’ 김주연 기자회견 전문

    ‘낙태파문’ 김주연 기자회견 전문

    축구선수 황재원(27·포항 스틸러스)과의 낙태 파문을 폭로한 미스코리아 출신 김주연(24)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주연은 25일 오후 경북 안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신 후 황재원 측이 사과는 커녕 돈으로만 합의를 보려 했다.”며 황재원과 그의 측근들을 비난했다. 이하 김주연의 기자회견 전문. 이 땅에서 이런 사실을 밝히면 여자가 더 힘들어진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렇게 공식 표명을 하게 된 것은 진실을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저는 황재원씨가 어린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책임을 질 것이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만나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제 임신사실을 알게 된 후 태도가 달라졌고 낙태를 강요했습니다. 황재원씨는 “너는 왜 낙태를 못하냐”며 핀잔을 주기도 하고 다른 동료 선수의 경우까지 들먹이며 낙태를 강요했습니다. 황재원씨는 제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얼마 후 그의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알게 됐고 황재원 씨의 어머니도 “술에 취해서 실수한 것”이라며 낙태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던 중 황재원씨 어머니는 “국가대표 엔트리가 발표된다.”면서 결혼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때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고 얼굴을 볼 수 없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나와 미혼모 시설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너무 외롭고 힘들게 한달을 보내며 기다렸지만 황재원씨에게 돌아온 대답은 “이제는 더 이상 책임질 수 없다. 연락하지 말라.”는 이야기뿐이었습니다. 같이 책임져야 할 일을 혼자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막막했습니다. 2월 7일 황재원씨 강화도 본가에 가서 혼자 5시간을 기다리다 밖으로 나가던 황재원씨를 만났지만 친구들과 술을 먹으러 가야 한다며 그 자리를 피했습니다. 그러다 아침 8시 만취가 된 황재원씨가 나타나 “너 여기 왜왔냐!”며 일방적으로 욕설을 퍼부었고 그 태도에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좋은 남편이 될 수 없으면 아빠만 되어 달라.”고 부탁했지만 황재원씨는 (저에게) 주먹질을 했고, 바닥에 넘어진 제게 발길질을 하며 “네가 죽으면 아기도 죽는다.”며 계속해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저는 그날 오후 바로 안동에 내려와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입원했고 폭행으로 인해 태아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을 알려야 될 것 같아 “오빠 미안하고 아기가 하늘로 갔으니까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지만 답변은 오지 않았습니다. 이후 축구협회 사이트에 글을 올렸습니다. 사이트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겠다고 (황재원씨 측은) 전했지만, 황재원씨는 사과조차 하지 않았고 인간적인 말 한마디 없이 합의라는 말로 사건을 무마하기 급급했습니다. 황재원씨는 내가 다른 남자를 만났다고 주장을 하는데 (그가 주장했던) 제가 만났다고 하는 축구선수 3명은 “자신들은 (황씨를)모르는 사람이다. 뒷통수를 쳤다.”면서 오히려 명예훼손으로 그를 고소하겠다고 했습니다. 황씨와 저는 사진을 미니홈피에 전체공개로 올려놓을 만큼 모든 이들이 아는 사이입니다. 돈으로 합의를 한다고 황씨가 주장하는데 평소 “돈은 필요없다.”고 누누이 말해왔습니다. 만약 황씨가 돈으로 합의를 요구한다면 자신의 폭행, 폭언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상대방의 폭행으로 아이까지 잃게 되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을 받고 루머로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얼마 전 황재원 씨를 상대로 3월 22일 안동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죄를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록 폭행과 폭언을 일삼고 그로 인해 아이를 잃었지만, 저는 황재원 씨의 음주문화와 문란한 사생활을 들먹이며 인격적 모독은 더 이상 하기 싫습니다. 황재원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죄는 법정에서 충분히 가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서울신문NTN(안동) 김경민, 서미연 기자 star@seoul.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산 콜이 찾던 지하철 의인 알고 보니 도시철도公 직원

    “우리 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해주신 당신을 120이 찾고 있습니다.” “그때 위급한 상황이어서 철로에 뛰어든 것일 뿐, 무슨 칭찬을 받자고 한 일은 아닙니다.” 서울시 다산콜센터가 늦은 밤 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한 의인(義人)을 찾는 배너를 시청 홈페이지에 올린 후 열흘만에 의인을 어렵사리 찾았다. 사연은 이렇다. 지난달 28일 밤 11시25분쯤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 수서 방향 승강장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회사원 정모(36)씨가 발을 헛디뎌 철로에 떨어졌다. 다행히 전동차는 진입하지 않았으나 만취한 정씨는 다리를 다친 듯 제대로 일어서지를 못하고 비틀거렸다. 승강장에 있던 시민 10여명은 “어머”“어∼”라며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발만 동동 굴렀다. 전동차가 10분 안팎으로 진입하기 때문에 누구도 취객을 구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때 30대 초반의 한 남성이 재빨리 철로로 뛰어내렸다. 그가 흐느적거리는 정씨의 몸을 승강장 아래에 붙이자, 다른 시민들이 손을 뻗어 끌어올렸다.연락을 받고 서울메트로 직원들도 달려왔다. 숨을 헐떡이는 정씨는 오른쪽 정강이가 심하게 부었다. 지하철 직원들은 정씨를 응급조치한 뒤 용감한 시민을 찾았으나, 그는 종적을 감추고 말았다. 현장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본 시민 박모(여)씨가 얼마후 다산콜센터 게시판에 사연을 올렸다.“뉴스에서만 접했던 사고가 막상 제 앞에서 일어나니 몸이 굳었습니다. 용기를 내지 못한 부끄러움과 그 분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겹쳐졌습니다. 그 분을 찾아서 상이라도 주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최근 그 용감한 의인이 서울도시철도공사에 근무하는 이시화(32)씨로 밝혀졌다. 그의 여자 친구가 시청 홈페이지를 열람하다 얼마전 남자 친구에게서 들은 경험담과 똑같은 사연이 올라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녀는 자랑스럽게 120다산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이씨의 신분을 알려줬다. 서울시는 산하기관 직원인 이씨를 포상하고 격려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39) 에티오피아에서 에이즈보다 무서운 것

    (39) 에티오피아에서 에이즈보다 무서운 것

    에티오피아에 가기 전에 주의사항으로 들었던 것 중에 하나가 미리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고 가라는 거였다. 그곳에서 사용되는 가위가 귀를 스쳐 다칠 수도 있고, 그러다 재수없게 에이즈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란다. 이 무시무시한 여행 팁은 에티오피아에서 머무는 내내 나를 미용실과 이발소에 집착하게 만들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현지에 가보면 기우라는 걸 알 수 있다. 2004년 4월 대통령 직속의 에이즈 대책본부가 설치되고 정부행사나 종교행사 등 각종 이벤트에서도 메인이 에이즈 예방 홍보가 아닌가 헷갈릴 만큼 요란하게 에이즈 관련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에이즈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낮고, 사망자 비율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기 때문인데 너무 흔해서 약발이 안 듣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공짜로 콘돔을 나눠줘도 도무지 사용을 안하고, 에이즈에 걸린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정상인 자녀가 무방비 상태로 부모와 같이 생활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에이즈보다 더 무서운 게 있으니 바로 교통사고이다. 혼자만 조심해서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꼰니짜(벼룩) 다음으로 에티오피아 방문을 부담스럽게 만드는 요소다. 최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심각할 정도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08년 3월 20일자 The Daily Monitor는 수도 아디스 아바바의 경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매년 300명 이상이고 교통사고 부상자 수는 수천을 헤아린다고 정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하고 있다. 이 수치는 에티오피아 전체의 65%에 해당된다. 그 중 보행자 사망률은 82.6%, 승객과 운전자 사망률은 각각 14.51%와 3.14%에 달한다. 신문은 교통사고 증가율에 대해 도로상황이 형편없고, 무엇보다 교통규칙에 대한 인식부재가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다. 현지에서 체험한 바에 따르면 안전벨트 미착용과 음주운전도 한 몫을 크게 하고 있는 것 같다. 에티오피아에 있다가 귀국하면 한동안 차를 탈 때마다 안전벨트 착용하라는 잔소리를 들어야 한다. 안전벨트를 사용하지 않고 차를 타던 습관 때문이다. 운전자가 교육을 받은 사람이고 안 받은 사람이고 상관없이 에티오피아에서는 안전벨트가 무용지물이다. 운전하는 사람이 벨트를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동승자는 말할 것도 없다. 처음에 차를 탈 때 벨트 착용을 안 하는 운전자들 때문에 기겁했는데 사실 음주운전에 비하면 그건 약과였다. 아디스 아바바의 교통 체증은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이지만 밤 9시 근방이 피크라고 할 수 있다. 현지인들과 밖에서 식사를 하거나 술을 한잔 할 경우 다들 9시쯤 되면 마음들이 바빠지는 게 보인다. 차가 밀리기 때문에 서둘러 귀가해야 한단다. 밤 9시 이후가 되면 대형버스도 미니택시도 다니지 않기 때문에 도로는 쥐죽은 듯이 고요해지고 그때부터 음주운전자들의 천국이 된다. 고급 바가 아니더라도 건물 밖으로 건물 높이만큼 술상자를 쌓아 놓은 곳은 대부분 술 파는 곳이다. 길가에 차를 세워놓으면 의사들처럼 하얀색 가운을 입은 술집 종업원들이 쟁반을 들고 나와 주문을 받는다. 현지에서 만난 친구들이 자동차 랠리 하듯 도로를 달리다 한곳에 이르러 차를 일렬로 주차하길래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순식간에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맥주, 위스키, 와인은 물론 주식인 인제라도 주문이 가능하다. 다들 거나하게 취하면 종업원을 불러 차안에서 계산까지 마친 후에 그대로 차를 몰아 귀가하는 분위기다. 술집 외관이 허름해 다 거기가 거기처럼 비슷해 보이지만 똑 같은 술집은 아닌 것 같다. 친구들중에는 단골 술집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들과 동행하다 보니 유난히 사람들이 많이 몰려 언제나 주차하기 힘든 술집도 있다. 이런 술집 앞에는 외교용 차량이나 UN, 국제 NGO 번호판을 단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다. 자국에서는 꿈도 못 꿀 일일 텐데 이것도 로마법이라고 생각하는지 음주운전 대열에 합류하는 외국인들이 의외로 많아 보였다. 귀국하기 전날 친구의 사촌이 길에서 음주운전자가 몰던 차에 치여 즉사했다. 신호등이 있어도 무용지물인데다 만취상태에서 운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에티오피아의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당분간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오순>
  • 경찰 달라진다더니 결국…

    경찰 달라진다더니 결국…

    지난달 28일 경기도에 사는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 앞에서 황당한 경험을 했다. 지구대 소속 경찰이 “강력 사건이 많이 나 불심검문을 하겠다.”며 대뜸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A씨는 경찰관들을 가게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여기가 우리 집”이라고 말했지만 그들은 막무가내였다.“내가 왜 의심을 받아야 하느냐.”고 물었지만 답이 없었다. 결국 신분증을 보여줬지만 손님들이 A씨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봐 모멸감을 느꼈다. 지난 3일 서울 종로 탑골공원 앞.20여명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회원들이 15년째 이어져 온 703회 목요집회를 열고 있었다. 이때 사복을 입은 2명의 경찰이 회원들의 집회 모습을 캠코더로 촬영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회원들이 소속과 이름, 동영상 촬영 이유를 물었지만 이들은 ‘종로경찰서 수사과 집회시위전담반’이라고만 답했다. 민가협 박성희 총무는 “15년 동안 이어온 목요집회에서 수사과 형사가 나와 채증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집회 자유를 위축시키는 경찰의 대응이 도를 넘어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생치안에서는 허점을 잇따라 드러내고 있는 경찰이 ‘공안사찰’과 ‘법질서확립’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어 비난을 사고 있다. 정권의 눈치만 보고 있는 경찰 수뇌부의 모습이 일선 경찰을 통제 불능 상태로 빠뜨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경찰의 기강 해이 사고는 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에는 휴가중이던 서울 기동대 소속 전경 B(22)씨가 만취 상태에서 마을버스 운전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KBS로 버스를 돌진케 했다. 버스는 방송국 정문의 주차 유도봉을 들이받고 겨우 멈춰섰다.B씨는 경찰에서 “지속적으로 나를 괴롭혀온 선임병들의 이름을 언론에 공개하려 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밤 경기 성남시 금곡동에서는 지구대와 600m 거리에 있는 제과점에서 위조수표 사용 신고가 들어왔지만 경찰이 30분이 지나서야 출동하는 바람에 용의자를 놓치고 말았다. 제과점 주인은 “경찰이 ‘지금 너무 일이 많다. 줄서서 기다리라.’고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8일에는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위반으로 서울 강남서 압구정지구대에 검거된 정모(31)씨가 강남서 형사계로 인계되기 직전 담배를 피우는 척하다가 그대로 달아났다. 하지만 지구대 경찰은 이를 “혐의가 없어 풀어줬다.”고 허위보고했고, 정씨가 엿새 뒤 성동서에 검거돼 조사받는 과정에서야 보고 누락 사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이창무 교수는 “지난해 김승연 한화회장 보복폭행 사건 등으로 인해 경찰에 자조적인 분위기가 생기면서 일선으로 갈수록 수뇌부에 대한 신뢰가 약해져 경찰청 차원의 대책이 아래로 전달되지 않고 통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홍콩 사진기자 “최지우 만취 사실이다”

    홍콩 사진기자 “최지우 만취 사실이다”

    홍콩 신타오 신문 프란시스 사진기자는 14일 밤에 일어난 최지우 만취논란에 대해 “사실이다”고 밝혔다. 프란시스 기자는 17일 오전 스포츠서울닷컴 취재팀과 만난 자리에서 “파티가 자정을 넘기자 최지우가 여자 스태프 두 명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 나왔다”면서 “한 눈에 봐도 술에 만취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란시스 기자는 이어 “얼마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최지우가 홍콩섬 코즈웨이베이 번화가에 위치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신나게 노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누구나 성인이면 술을 마실 수 있다. 한국 스타도 마찬가지다. 해외에 나오면 술을 마시며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술을 마신 게 왜 큰 잘못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본지 취재팀이 “술을 마신 게 잘못이 아니라 악의적으로 보도하는 게 문제가 아니냐”고 되묻자 프란시스는 “악의적인 보도는 전혀 없다. 사실을 전달했을 뿐이다. 있는 그대로를 전할 뿐 악의적인 뜻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홍콩=송은주·김지혜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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