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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안경만 걸친 ‘알몸질주男’ 대소동

    물안경만 걸친 ‘알몸질주男’ 대소동

    심심찮게 ‘알몸 질주’ 사건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이번엔 미국 청년이 물안경만 쓴 채 도로를 질주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웨스트 멜버른의 할리우드 대로변에서 알몸으로 질주하던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된 남성은 팜 베이에 사는 18세의 자크 안토니 킹. 그는 전날 집을 나와 검거되기 전까지 도로를 질주 했다고. 웨스트 멜버른 경찰 측은 “알몸으로 조깅하던 한 남성을 발견하고 잡으려했지만, 경고를 무시하고 도망가 전기충격기를 사용해 검거했다.”며 “공개된 장면은 당시 경찰차와 전기충격기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담긴 것이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검거된 이 남성은 당시 전기충격으로 바닥에 넘어져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초능력 얘기를 운운하며 알 수 없는 말을 했다고. 현장에 있던 경관 스티브 윌킨슨은 “우리는 그가 신발도 신지 않은채 알몸으로 달려서 만취상태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그가 약간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우리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했다. 아주 멋진 친구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킹은 과다노출과 저항 혐의로 오는 11월 9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술 취해 출근길 ‘속옷활보’ 홍콩女 발칵

    “대체 술이 뭐 길래.” 술에 취해 옷을 벗어던진 채 거리를 활보한 홍콩의 30대 여성이 출근길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홍콩 신문 밍 파오(Ming Pao)가 최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5시(현지시간)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30세 여성이 술에 잔뜩 취해 타이 콕 초이(Tai Kok Tsui) 시내를 휘젓고 다니기 시작했다.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이었던 여성은 갑자기 티셔츠를 벗어던지더니 급기야 청바지까지 벗어 속옷만 입은 상태로 길거리를 다니기 시작했다. 당시 출근을 하는 시민들이 수십 명이 이 장면을 목격하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일부 시민들이 옷가지를 건네며 입으라고 했으나 이 여성은 말을 듣지 않고 머리에 꽃을 꽂은 채 돌아다녔다. 참다못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전날 새벽까지 음주를 해 만취한 상태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판단해 가족을 불러 일단 귀가 조치했다.”면서 “가족을 기다리는 중에도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고 병원에 가는 걸 한사코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술에 취해 공공장소에서 옷을 벗어던진 이 여성에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네티즌들은 “만취 상태로 속옷만 입고 추태를 벌이다니 수치스럽다.”고 비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술취한 승객, 비행기서 女승무원을… 파문

    술취한 승객, 비행기서 女승무원을… 파문

    최근 이륙한 지 10분밖에 지나지 않은 여객기 안에서 폭행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베이징지역방송에 따르면 중국남방항공 국내선에 탑승한 한 남자 승객이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여성 승무원 리 씨(25)의 빰을 한 차례 때렸다. 사실 이 남성이 만취해 있었지만, 승무원들은 이미 비행기가 이륙한 지 10분이 훨씬 지나서야 이를 알아채 탑승을 저지하지 못했다. 승무원은 서비스에 이의를 제기하는 남성을 말리다 말다툼이 시작됐고, 남성은 “남방항공사 사장에게 항의 전화를 하겠다.”며 협박을 하다 결국 손찌검을 하고 말았다. 피해 승무원은 곧장 손자국이 선명한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 증거자료로 제출했고, 가해 남성은 착륙과 동시에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비행기에 함께 탑승한 사람들은 “술에 취한 남성이 승무원을 손바닥으로 내리친게 맞다.”고 증언했다. 이에 문제를 일으킨 남성은 “술을 많이 마신게 사실이다. 승무원들이 모두 나를 무시해서 홧김에 내리쳤다.”고 자백했다. 중국남방항공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승객들의 기내 및 여객기 탑승 질서를 위한 법적 체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은 “최근 공항 및 기내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일어나는 사태가 빈번하다.”면서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에는 절대 술을 마시면 안된다.”고 경고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스’ 박민영, 유아인 등에 업혀 ‘만취 상태’…왜?

    ‘성스’ 박민영, 유아인 등에 업혀 ‘만취 상태’…왜?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중인 박민영이 만취 상태로 유아인에게 업힌 스틸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공개된 사진 속의 박민영은 거하게 취한 채 유아인의 등에 업혀있다. 축 늘어진 박민영을 업은 유아인의 모습은 자상하고 듬직한 ‘큰오빠’를 연상케 한다. 촬영 관계자는 “박민영의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만취연기 덕분에 유아인과 박민영이 서로 웃음을 참느라 고생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지난 4회에서는 박유천이 성균관 유생으로 입교한 후 열린 동방생 단합대회에서 만취해 박민영에게 업혀 가는 리얼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엔 박민영이 유아인에게 업혀 가는 상황을 맞게 돼 또 한 번 명장면이 탄생할지 관심이 뜨겁다. 한편 박민영의 만취 연기는 11일 오후 방송되는 ‘성균관 스캔들’ 13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와이트리 미디어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유희열 닮은꼴, ‘병든’ 차인표+한기범?…유희열 ‘진땀’▶ ’꽈당보라 vs 꽈당승연’, 몸 바친 무대공연 뒤 아픔▶ 이유진, 예비신랑과의 화보 최초공개▶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 엄지원 “난 임창정의 ‘엄공주’, 임창정은 나의 ‘임스타’”

    엄지원 “난 임창정의 ‘엄공주’, 임창정은 나의 ‘임스타’”

    배우 엄지원과 임창정이 각자 핸드폰에 저장된 서로의 이름이 ‘엄공주’와 ‘임스타’라고 밝혔다. 엄지원과 임창정은 10월 4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불량남녀’(감독 신근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임창정은 “엄지원은 연기를 잘 하는 배우”라고 칭찬한 후 “내가 정말 좋아하는 동료다”고 말했다. 이어 “내 핸드폰 속의 엄지원은 ‘엄공주’다. 때문에 엄지원에게 문자가 오면 집사람이 ‘이 여자는 누구냐!’여 오해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하지만 나는 우정 때문에 엄지원을 포기했다. 김창렬이 엄지원을 사랑하고 있다”고 폭탄발언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엄지원은 “내 핸드폰 속의 임창정은 ‘임스타’다 3년 전에 만났을 때나 지금이나 임창정은 스타다”고 말했다. 또 “‘스카우트’의 김현석 감독과 임창정은 조금 ‘또라이’ 기질이 있지만 천재라고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의 여배우 엄지원은 임창정과 함께 출연한 ‘불량남녀’를 통해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2007년 영화 ‘스카우트’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배우는 이번 영화에서 각각 신용불량 형사와 성격불량 카드사 상담원으로 분한다. 특히 감춰둔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엄지원은 특히 만취 연기 장면에서 실제 음주 촬영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불량남녀’는 의리파 형사 방극현이 성격 때문에 친구의 빚보증을 잘못 섰다가 무려 6800만 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게 되고 덕분에 독촉 전문 카드사 상담원 김무령(엄지원 분)과 코믹혈투극을 벌인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1월 4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씨스타 팬 유출 사건..존박 팬까페로 ‘탈바꿈’▶ 보아, 핫팬츠-살색 스타킹 ‘쩍벌춤’…선정성 논란▶ 배다해, 교통사고후 심경고백 "후유증이 무서워"▶ ’뜨형’ 아바타 소개팅녀 총출동…’얼굴 많이 달라졌다?’▶ ’개콘-시간여행’ 날계란 먹는장면 ‘비난속출’…"당장 없애"
  • ‘술이 웬수!’…변기에 끼인 中남성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술에 만취한 남성이 화장실에 갔다가 봉변을 당한 웃지못할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술에 만취된 한 남성이 마을 전통 재래식 화장실 변기 사이에서 끼인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주인공은 중국 동부 원저우(溫州)에 사는 판 씨. 그는 당시 무려 다섯 시간 동안이나 화장실 변기에 끼여 있었다고. 이 매체에 따르면 판 씨는 다음날 아침 술이 깨 변기에서 나오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나올 수 없었다. 너무 고통스러워 소리를 질렀고 다행히 인근을 지나던 주민들이 이 소리를 듣고 신고를 해 구조됐다. 현장에 출동했던 한 소방관은 “당시 판 씨는 매우 곤란한 상태에 처해 있었다. 그는 술이 취한 상태에서 화장실을 사용하다가 넘어졌던 것 같다. 그는 불행하게도 매무 좁은 틈으로 미끄러져 변기에 끼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만취 지하철’ …엉뚱 정차 등 위기일발

    ‘만취 지하철’ …엉뚱 정차 등 위기일발

    만취상태의 기관사가 운전하는 지하철이 철로를 달리는 황당한 일이 멕시코시티에서 발생했다. 함께 타고 있던 보조기관사도 술이 잔뜩 취해 있었다. 두 사람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6일 밤(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지하철에서 벌어진 일이다. 자칫 큰 사고로 확대될 수 있었던 음주사건을 발견한 건 문제의 지하철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다. 엉뚱한 곳에 멈춰 문을 여는 등 지하철의 움직임이 평소와 달랐다. 불안을 느낀 승객 중 일부가 지하철 당국에 신고를 했다. 경찰과 함께 허겁지겁 달려온 직원들은 지하철 운전석 문을 열곤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바닥엔 여기저기 맥주병이 뒹굴고 있었다. 기관사와 보조기관사는 잔뜩 술에 취해 몸을 지탱하지 못할 정도였다. 현지 언론은 “(운전칸 안에서만) 빈 맥주병이 6병이나 발견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바로 연행됐다. 멕시코시티 지하철 관계자는 “다행히 사고가 나지 않았고, 다친 사람도 없었다.”면서 “두 사람은 법과 규정에 따라 철저히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75개 역으로 연결돼 있는 멕시코 지하철은 매일 400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귀 물어뜯긴 여경’ 가해자, 구속영장 기각...왜?

    ‘귀 물어뜯긴 여경’ 가해자, 구속영장 기각...왜?

    만취한 상태로 여경의 귀를 물어뜯은 20대 여성 A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A 씨는 9월26일 저녁 만취상태로 귀가해 동생과 말다툼을 벌인 뒤 자해를 해 전주시 효자동의 한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에 옮겨진 후에도 치료를 거부하며 간호사들을 폭행한 A 씨는 연행을 위해 출동한 김모 경장의 귀를 물어뜯었다. A 씨는 순식간에 김모 경장의 머리채를 잡아챈 뒤 귀를 물었고 1.5cm 뜯어낸 살점을 길거리에 내뱉었다. 심각한 상처를 입은 김경장은 다른 신체 부위에서 살을 도려내는 이식수술을 받았다. 봉합이 성공하려면 4∼5차례 수술을 더 받아야 한다. 검찰은 A 씨를 공무집행 방해와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법원 측은 도주위험이 없었던 점, 증거인멸 가능성이 없는 점, 피해자를 위해 1천만원의 공탁금을 접수한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의 귀 물어뜯고도 천만원만 내면 다냐”, “사람이 사람을 물어뜯는 일이 벌어지다니 여기가 아마존이냐”, “억울하고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김경장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등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제시카 알바 ‘올 누드’ 장면 알고보니 뽀샵▶ 거식증 얼짱소녀, 몸짱되려다 결국 사망▶ 식빵 먹다보니 생쥐가 통째로…생쥐식빵 경악▶ ’얼굴에 미소년이…’ 구혜선, 헤어변신 전후비교▶ 中 아나운서, 섹스·누드채팅 동영상 유출…전 남친 복수
  • [굿모닝 닥터] 발기 부전의 원인들

    지난 4월 무렵, 결혼을 1달 앞둔 예비 신랑이 병원을 찾았다. 발기부전 때문에 고민이 큰데, 결혼 전에 꼭 치료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환자로서는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어서 결혼까지 미룰 생각을 했단다. 그 환자는 여지껏 여자라고는 모르고 살아온 순진하고 숫기없는 청년이었다. 중매로 결혼 상대를 만났고, 결혼 날까지 잡은 터여서 최근 술김에 성 관계를 시도했으나 발기가 안 되더라는 것이었다. 그날 이후 고민이 깊어져 결혼 상대자를 만날 의욕마저 사라지더란다. 사실, 그날 밤의 일은 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만취한 상태에서는 누구나 발기가 되지 않는다. 일단 환자에게는 아무 걱정 말고 결혼하라고 일러줬다. 흔히 말하는 발기부전은 발기력의 감퇴 또는 상실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성관계의 절반 이상에서 발기의 문제 때문에 성관계를 갖지 못하거나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발기부전은 심인성과 기질성으로 구분하는데, 심인성은 갑자기 발생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멀쩡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문제가 생기면 심인성을 의심할 수 있다. 원인은 정신적 충격이나 배우자의 매력 결여, 우울증, 불안감, 성적 공포나 강박 등을 들 수 있다. 기질성은 신체적 문제가 원인이다. 당뇨병이 대표적인데, 음경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나 신경계 이상 등이 원인이다. 고혈압도 마찬가진데, 일부 고혈압 치료제는 실제 발기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정상인은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이 줄어 내분비성 발기부전이 오는데, 사람마다 편차가 커 80 고령에 매주 성관계를 갖는가 하면 부부관계를 전혀 못 갖는 50대도 있다. 필자 생각으로는 이 모든 것이 자업자득이다. 평소 건강한 심신을 가지면 나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간의 능력이다.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교수
  • 조폭이 구직자 포섭해 위장취업시켜

    조폭이 구직자 포섭해 위장취업시켜

    #중소기업 영업부장인 이모(46)씨는 3월 중순쯤, 거래처 사람들과 서울 서초동 K유흥주점을 찾았다. 접대 자리인 만큼 모두 만취했다. “현금으로 계산하면 20% 이상 싸다.”는 웨이터의 말에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카드를 건넸다. 웨이터가 인근 편의점 CD기에서 현금을 찾아왔다. 이씨는 며칠 뒤 깜짝 놀랐다. 예금통장에서 3000만원이 빠져나갔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몰라 곧장 은행에 알렸다. #퇴직공무원 김모(62)씨는 퇴직금 1억 3000만원을 날렸다. 그는 최근 춘천의 C성인오락실에서 카드게임을 했다. 돈이 떨어졌다. 종업원이 다가와 “카드를 주면 돈을 찾아다주겠다.”며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카드를 주고 비밀번호를 가르쳐줬다. 종업원이 돈을 찾아왔다. 며칠 뒤 통장에서 퇴직금 전액이 빠져나갔다. 김씨는 “아내와 노후를 보낼 돈인데…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전국 유흥업소와 성인오락실 등에서 고객들의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복제카드를 만들어 돈을 빼가는 신종 범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 서울과 부산·대구·구미·김천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수사하고 있지만 ‘잔챙이’(위장취업 종업원)만 검거했지 ‘몸통’(조폭·사채업자)은 잡지 못하고 있다. 철저하게 점조직화 돼 있어 윗선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조폭과 사채업자들은 유흥업소나 성인오락실의 종업원들을 포섭하는데 그치지 않고 구직자들을 뽑아 전국 유흥업소 등에 위장취업시키고 있다. 구직자 포섭은 간단하다. 인터넷 취업 사이트에 쉽게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구인광고를 띄운다. ‘유흥업소(또는 오락실)에서 일함, 야간 시간대만 근무, 하루 6~8시간 일함, 월 200만원+알파 보장.’이라는 식이다. 위장취업한 조직원들은 일주일 또는 열흘에 한 번씩 수집한 카드정보를 제공한다. 카드정보와 비밀번호 하나당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50만원까지 지급한다. 카드정보와 비밀번호는 조직끼리 밀거래하기도 한다. ‘50건 기준, 1000만~2000만원’의 정액제로 사고판다. 경찰의 대대적 소탕 작전은 실패만 거듭하고 있다. 지난 4월 경북 구미시 원평동 B유흥업소에 위장취업한 종업원이 수백명의 카드 정보를 빼낸 뒤 잠적했다. 한 달 뒤인 5월8일부터 경북 김천의 신한은행 CD기 등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백만원씩 현금을 인출하고 있다. 서울 동작서·남대문서, 경북 구미·김천서에 신고가 접수돼 수사하고 있지만 지금껏 검거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들 가명으로 위장취업하고, 대포폰을 사용한다. CD기에는 CCTV가 없어 범인들의 윤곽조차 파악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예산 계획 없고 짜깁기…”

    “예산 계획 없고 짜깁기…”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안에 대해 정부가 향후 얼마만큼의 예산이 어떻게 소요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 관련 정부부처가 기존에 추진했던 정책들을 이번 계획에 포함시켜 ‘짜깁기 정책’이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 국방부가 내놓은 ‘유자녀 현역병 상근예비역 편입’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정부의 저출산계획이 중산층의 출산율 제고에만 초점을 맞춰 정작 중요한 계층 간 형평성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임금 근로자는 최대 100만원까지 이전보다 더 많은 육아휴직 임금을 받을 수 있지만 반대로 기존의 50만원보다 적게 받는 계층도 나올 수 있다. 육아휴직 급여를 임금의 40% 한도 내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하도록 한 결과다. 이 때문에 특히 비정규직은 사실상 정책 수혜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또 육아휴직이 없는 전업주부와의 형평성도 문제다. 맞벌이 부부에게 정책 초점을 맞추다 보니 외벌이 가정에 대한 대책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가진 자의 박탈감 해소’라는 논리로 정률제로 바뀌는 육아휴직 급여제의 정당성을 강변했다. 하지만 노동계의 시각은 부정적이다. 민주노총은 성명에서 “정부가 부모의 임금격차에 따라 아이들의 가치를 차등평가하는 꼴”이라며 “고용불안으로 인해 출산이나 육아휴직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고용구조에 대한 대책부터 풀어야 한다.”고 성토했다. 또 유연근무제와 관련, “여성에게 단시간 일자리에서 일도 하고 아이도 키우면 좋은 거 아니냐는 식으로 육아를 개인의 책임으로 여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둘째 자녀에게 고교 수업료를 지원하는 정책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15년 후에야 공교육비를 지원받는데 이런 정책이 얼마나 피부에 와닿겠느냐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출산을 꺼리는 가장 큰 요인인 사교육비 문제는 이번 계획에서 아예 논의도 되지 않았다. 최원영 복지부 차관은 “사교육비 대책은 교과부에서 별도의 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답을 피했다. 사회 변화 추세를 감안할 때 남성의 육아 참여가 절실하지만 이에 대한 대책도 사실상 전무했다. 농어촌 산부인과 설치, 노인 틀니 건강보험 적용, 분만취약지 보건 인프라 구축 등은 모두 과거에 발표되거나 검토됐던 내용들이다. 이 때문에 ‘애는 여자가 낳지만 키우는 것은 부부 몫’이라는 상식을 간과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죽여버리겠다…” 2명 치고 뺑소니 40대 구속

    인천 삼산경찰서는 음주 운전을 하다 행인들을 치고 이에 항의하는 피해자들을 재차 치고 달아난 혐의로 안모(47)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쯤 인천 부평구의 한 골목길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호모(25)씨를 친 뒤 호씨가 항의하자 “차로 깔아 죽여 버리겠다.”며 호씨와 여자친구 김모(25)씨를 두 차례나 다시 들이받고 달아나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의 엽기행각은 근처 방범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된 상태다. 이 사고로 김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장기 손상이 심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호씨도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피해자들과 주변 목격자들이 기억한 차량 번호,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안씨의 뒤를 쫓다 지난 6일 오후 3시30분쯤 부평의 한 모텔에서 잠을 자고 나오던 안씨를 붙잡았다. 안씨는 그러나 경찰조사에서 “억울하다. 내가 범인이 아니다.”라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매일 와인 3병씩 폭음 ‘알코올 중독’ 17세 소녀

    “제발 절 살려주세요.” 12세부터 시작한 폭음으로 심각한 알코올 중독에 빠진 17세 영국 소녀의 사연이 잡지 ‘클로저’(Closer)에 소개돼 안타까움을 줬다. 이 충격적인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 더비셔 주에 사는 에이미 루이스(17).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루이스는 5년 전부터 하루 3병 씩 와인을 마셔왔다. 루이스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고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방문을 잠그고 조금씩 마시다가 어느새 중독이 됐다.”고 털어놨다.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음주습관은 더욱 나빠졌다. 일주일에 며칠 씩 파티에 가서 진탕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었다. 5년간의 폭음은 알코올 중독의 늪에 빠진 것. 중독증세가 심해지자 만취해서 경찰을 폭행하거나 교사에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음주로 인한 문제를 종종 일으켰고, 상담치료를 제의했던 부모마저 자포자기해 현재 루이스는 이모와 함께 따로 살고 있다. 루이스를 검사한 의료진은 “17세이지만 간은 30대와 비슷할 정도로 간이 많이 손상된 상태이며, 머리가 빠지거나 술을 마시지 않으면 발작증세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중독증세가 계속 악화될 경우 간이식이 불가피하다고 의료진이 경고했다. 루이스는 “술이 인생 전체를 망가뜨렸지만 술을 마시지 않고는 버틸 수 없다.”고 눈물로 도움을 호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외제차 강남 야타족, 만취여성 성폭행 ‘구속’…검거 전력

    고급 외제차로 여성을 유인, 성폭행한 ‘강남 야타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고급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여성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미술품 판매상 박모(32)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6월12일 서울 서초구 서초4동에 렉서스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술에 취해 걸어가던 A(25.여)씨에게 “집까지 태워주겠다”며 차 안으로 유인, 강제로 성관계를 갖는 등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A씨의 옷에서 발견된 정액의 DNA를 분석한 경찰이 2007년 박씨한테 채취해 보관해온 것과 같은 사실을 확인해 빠르게 검거할 수 있었다. 박씨는 3년 전 서울 강남지역에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검거된 전력이 있다. 현재 박씨는 “해당 여성들과 합의해 성관계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성기노출 파문’ 럭스 멤버, 생고기 절도 ‘불구속 입건’

    ‘성기노출 파문’ 럭스 멤버, 생고기 절도 ‘불구속 입건’

    ‘성기노출 파문 밴드’가 ‘생고기 절도 밴드’로 돌아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4일 럭스 보컬 원 씨가 만취상태에서 식당에 침입해 소고기를 훔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원 씨는 지난달 18일 새벽 4시 30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 모 식당에서 동료 30여명과 회식을 하던 중 인근 식당에 침입해 한우 1.5kg를 훔쳤다. 경찰조사 결과 원 씨는 부산공연을 마친 뒤 회식을 하던 도중 고기가 다 떨어지자 술김에 인근 식당에서 생고기를 훔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우를 훔친 원 씨는 현재 식당 주인에게 고기값 30만원을 변상하고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불운의 밴드 럭스는 앞서 20일 방송된 SBS E!TV ‘E!뉴스코리아’에서 방송사고 이후부터 최근까지의 근황과 심경고백을 전한 바 있다. 5년간 꼬리표처럼 붙어 다녔던 ‘성기 노출 파문 밴드’라는 오명과 작별하기 위해서였다. 2005년 밴드 카우치가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성기를 노출하는 대형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파장은 거대했으며 카우치의 돌발적 행동과 관련된 방송금지 처분은 당연한 결과였다. 럭스는 합주를 위해 이날 무대 함께 자리해 있었다. 럭스는 방송 중에 바지를 벗지도, 침을 뱉지도 않았다. 하지만 사고를 낸 카우치와 같은 무대에 서있었다는 이유로 첫 지상파 무대는 고별무대가 돼버렸다. 이후의 방송 활동 역시 전무했다. 멤버들은 “그 때의 사건 이후 2, 3년 동안은 망치로 얻어맞은 듯 어벙벙했지만 이제는 웃을 수 있다”며 솔직한 심정을 덧붙였다. 긴 악몽에서 탈출한 럭스가 이번에는 ‘생고기 절도사건’에 휘말렸다. 오명으로 인한 구설수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SBS E!TV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빽가, ‘절친’ 비와 여행? or 촬영?…“연예인 포스”▶ 정우성-수애 ‘아테나’ 뮤직비디오 농염 키스신 화제▶ 아나운서 커플 탄생…KBS 이지애-MBC 김정근 ‘10월 결혼’▶ 개그맨 성민, 28일 결혼…3살 연상 미모의 피앙세▶ 김제동, 아버지 목숨과 맞바꾼 30년 죄책감 고백
  • 방통심의위, ‘컬투쇼’ 정찬우 취중방송 경고조치

    방통심의위, ‘컬투쇼’ 정찬우 취중방송 경고조치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았다.경고는 방송사 재허가시 방송평가에 감점으로 작용하는 법적 중징계다.방통심의위는 “전화 연결된 진행자가 만취 상태에 빠져 부정확한 발음으로 반말과 고성 등을 사용하는 내용을 방송해 경고를 결의했다”고 ‘컬투쇼’에 대한 처벌 이유를 밝혔다.앞서 ‘컬투쇼’는 6월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한국 대 나이지리아전에서 원정사상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데 대한 현지 반응을 듣기 위해 남아공에 체류 중인 ‘컬투쇼’ 진행자 정찬우와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정찬우는 통화내내 술에 취한 목소리로 횡설수설하고, 진행자 김태균을 나무라는 등 반말 투로 이야기를 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컬투쇼’ 외에도 방통심의위는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와 SBS 일일드라마 ‘세자매’가 복수와 협박, 불륜과 빈번한 폭행 등 지나치게 비윤리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을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에 방송한 이유로 ‘주의’조치를 내렸다.케이블채널 Mnet ‘트랜스 리포트 필 5’는 특정 상품과 영업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상품 명칭이나 상표 등을 일부 변경한 뒤 수시 노출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 조치를 받았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미달이’ 김성은, 성형과정 공개…”글쎄 vs 괜찮다” ▶ ’폭시’ 다함 심경고백 “피하지 않고 할 말 다 하겠다” ▶ ’엘프녀’는 가짜?..’파혼’ 한장희 사진조작 논란 ▶ 부산도끼 사건 피해자 돕기 ‘모금운동’ 목표달성 ▶ 노브레인 이성우 “이효리 대시? 기타만 배우고 싶대요” ▶ ’나쁜남자’ 김남길, 오늘 훈련소 퇴소...’강남구서 공익근무’ ▶ 김사랑, ‘하이프네이션’ 뮤비 속 팜므파탈…박재범 유혹
  • 방통심위 ‘컬투쇼’ 경고조치…정찬우 음주방송이 이유

    방통심위 ‘컬투쇼’ 경고조치…정찬우 음주방송이 이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경고조치를 내렸다. 지난 6월 23일 방송분에서 정찬우의 음주방송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한 처분이다. 방통심의위는 “‘컬투쇼’는 전화 연결된 진행자가 만취 상태에 빠져 부정확한 발음으로 반말과 고성 등을 사용하는 내용을 방송해 경고를 결의했다”고 처벌 이유를 밝혔다. 정찬우의 음주방송은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한국 대 나이지리아전에서 원정사상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데 대한 현지 반응을 듣기 위해 진행된 전화연결에서 비롯됐다. 남아공에 체류중인 ‘컬투쇼’ 진행자 정찬우가 통화 내내 술에 취한 목소리로 횡설수설하고, 진행자 김태균을 나무라는 등 반말 투로 이야기 해 청취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방통심의위는 ‘컬투쇼’외에도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와 SBS 일일드라마 ‘세자매’에 주의 조치를 내렸다. 복수와 협박, 불륜과 빈번한 폭행 등 지나치게 비윤리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을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에 방송한 이유다. 케이블채널 Mnet ‘트랜스 리포트 필 5’는 특정 상품과 영업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상품 명칭이나 상표 등을 일부 변경한 뒤 수시 노출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 조치를 받았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아이유·박서희, 두산·넥센 시구대결…’깜찍vs섹시’ ▶ ’제빵왕 김탁구’ 스티커사진기 옥의티? 시대설정 논란 ▶ 레인보우, 신곡 ‘A’ 뮤비서 파격 시스루룩 ‘섹시’ ▶ 열다섯 고교생 해커, 문자폭탄 프로그램 테러 ▶ 세븐, 허세놀이 삼매경 "난 허세븐…보아야 같이 할래?" ▶ 비욘세, 온 몸에 체인-거미-해골문신 ‘파격’ ▶ 황보, 그린 비키니 공개…"22인치 신화" 극찬
  • 3살 여자어린이 유치원서 만취 ‘황당’

    3살 여자어린이 유치원서 만취 ‘황당’

    3살짜리 여자어린이가 유치원에서 잔뜩 술에 취해 병원에 실려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아이의 부모는 “딸이 결코 술을 마신 채 유치원에 간 일이 없다.”며 당국에 경위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남미 칠레의 지방도시 칼라마에서 9일(현지시간) 이런 ‘유치원생 음주 소동’이 벌어졌다. 잔뜩 술에 취해 있는 원생을 발견한 건 아이들을 가르치던 선생님이다. 아이는 비틀거리며 중심을 잡지 못한 채 친구들의 팔을 움켜잡고 기대어 서 있는 등 영락없는 주정뱅이 모습이었다. 코끝은 벌겆게 달아오르고 눈은 충혈돼 있었다. 선생님은 얼른 달려가 아이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봤다. 입에서 술냄새가 물씬 풍겼다. 선생님은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에선 아이를 진찰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했다.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데 아이는 몸을 가누지 못했다. 아이가 술을 마셨을 것이라곤 꿈에서 생각하지 못한 병원은 한참 엉뚱한 진찰을 하다 결국 음주측정을 했다. 결과는 양성반응. 아이는 링거를 맞는 등 ‘과음 치료’를 받고 술에서 깬 후 귀가했다. 병원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한걸음에 달려간 아이의 엄마는 “아이가 몸을 지탱하지 못해 잡고 일으켜도 쓰러지면서 마구 울어댔다.”며 “입에서 지독한 술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가 평소에 술을 마시지도 않을뿐더러 아침에 유치원에 갈 때도 말짱했다.”며 “독한 술을 아이가 스스로 마셨을 리 없는 만큼 유치원이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선장 “北으로 끌려간다” 아들에 전화

    8일 북한에 나포된 것으로 파악된 포항선적 대승호 선장 김칠이(58)씨 가족들은 김씨의 나포 소식에 충격을 받은 듯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족들은 북한 측이 한·미 합동군사 훈련을 강도높게 비판한 터여서 더욱 초조해하는 분위기다. 포항시 북구 동빈동 김씨 자택에는 부인 안외생(58)씨, 아들 현수(31·포항수협직원)씨, 그리고 두 딸 등 가족들이 머물고 있다. 부인 안씨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을 받아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언론이나 외부접촉을 일체 피한 채 가장인 김씨가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원하며 애를 태웠다. 55대승호가 북측에 나포된 시점은 이날 낮 12시 직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포항수협 관계자는 “이날 낮 12시쯤 선주 김씨가 위성전화를 이용해 아들에게 불안하고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왔으나 위성상태가 고르지 않아 끊겼다가 오후 1시쯤 전화가 다시 걸려와 북측 경비정에 의해 북한 원산항으로 끌려가고 있다고 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승호는 전날 오후 6시30분쯤 출항지인 포항 어업정보통신국으로 무선을 쳐 “현재 동해 948-1 해구역인 대화퇴 어장에서 조업 중”이라고 위치를 보고했다. 포항수협은 이들의 나포 소식을 접한 뒤 수협 사무실에 비상상황실을 설치,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포항수협의 관계자는 “나포된 어선이 개인 소유라 주소와 연락처 등 정확한 신상파악이 어렵다.”며 “수협 차원에서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김씨와 함께 나포된 중국인 선원 3명은 선주 김씨와 월 85만원에 3년 계약을 한 상태로 파악됐다. 중국인 선원 3명 가운데 갈봉계씨는 지난해 7월부터 대승호에 승선했으며 나머지 2명은 지난 6월에 입국,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정부의 한 관계자는 “대승호가 북측에 ‘단속’된 좌표는 현재로선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추후 대승호가 귀환하게 되면 관련사실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속’이라는 표현을 감안하면 북측은 대승호가 자국 해역을 불법 침범해 나포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대승호의 정확한 조업 루트와 일정 등을 확인하는 한편 어선이 출발한 동민항과 교신이 직접적으로 이뤄진 어업정보통신국 등에 인력을 급파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대승호는 1995년 건조된 41t급 오징어 채낚이 어선이다. 강화 플라스틱(FRP)으로 제작됐으며 선체 길이 22.15m, 폭 5.3m에 560마력의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어선 나포일지 ▲2005년 4월13일 황만호, 강원도 제진항 근처에서 선장 만취 상태에서 월북. 5일간 조사받은 후 귀환. ▲2005년 8월28일 북한 성진항 동쪽 북측 수역에서 조업하던 신영호 등 3척 나포. 당일 귀환. ▲2006년 12월25일 우진호, 기관사 만취 상태에서 어선 타고 월북. 18일 만에 귀환. ▲2009년 7월30일 800연안호, 항로 착오로 북방한계선 넘어가 북한 경비정에 나포. 30일간 억류돼 있다 귀환.
  • ‘그랑프리’ 김태희, 양동근에 취중키스…”별론데?”

    ‘그랑프리’ 김태희, 양동근에 취중키스…”별론데?”

    배우 김태희가 양동근과 ‘취중키스’를 나눴다. 영화 ‘그랑프리’에서 호흡을 맞추는 김태희와 양동근은 제주도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키스신을 촬영했다. 두 사람의 키스신은 낙마 사고로 기수를 포기하게 된 서주희(김태희 분)가 우연히 이우석(양동근 분)을 만나 술잔을 기울이면서 진행됐다. 이우석은 만취한 서주희를 위로하며 “기수 말고, 연애하고 하고 키스도 해보라”고 장난스럽게 권한다. 이에 서주희는 이우석에게 갑작스럽게 키스를 하며 “별론데”라고 응수했다. 김태희는 자신의 캐릭터 서주희에 대해 “주희는 운동선수라 털털하지만 제대로 된 연애 경험도 없다”며 “취중키스는 주희에게 딱 어울리는 키스”라고 말했다. 한편 경마를 소재로 한 ‘그랑프리’는 기수의 꿈과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아이리스’의 양윤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그랑프리’는 경마기수로 출연하는 김태희와 촬영 중 입대한 이준기 대신 투입된 양동근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0년 추석 개봉 예정. 사진 = 네버엔딩스토리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한지혜, 9월21일 결혼…예비신랑은 6세 연상 검사 ▶ 타블로, 학력 논란 잠재울까? ‘캐나다 시민권’ 공개 ▶ 미쓰에이 수지, 초딩 졸업사진 공개...네티즌 "모태청순녀!" ▶ 성유리, 민낯 공개 "생얼도 여신미모+우월피부" ▶ ’시크릿’ 전효성, 팜므파탈 재킷 ‘개미허리’ 공개 ▶ ’왕언니’ 가희, 유이 ‘뱃살 논란’ 미니홈피 통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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