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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섹’ 케임브리지大 학생들의 쫑파티는 어떤 모습?

    ‘뇌섹’ 케임브리지大 학생들의 쫑파티는 어떤 모습?

    세계일류대학 중 하나인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학생들이 기말고사를 마친 뒤 이색적인 ‘쫑파티’를 가졌다. 케임브리지대학의 오랜 전통인 이것은 일명 ‘수어사이드 선데이’(Suicide Sunday)라고 부른다. 학기말 고사가 끝난 뒤 열리는 이 파티는 매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열리는데, 올해에는 학생 2000여명이 참가해 인근 캠 강(River Cam)에서 ‘종이배 레이스’를 펼쳤다. 반드시 종이로만 제작해야 한다는 자체적인 룰을 내세우고 시작된 종이배 레이스에는 총 40여개 팀이 참가했으며, 용머리를 배 앞에 장식하는 등 다양하고 독특한 종이배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떤 팀은 거대한 종이배를 제작해 무려 12명이나 탑승했고, 레이스에 참가하지 않는 학생들도 이날만큼은 캠 강으로 나와 열띤 응원을 펼쳤다. 하지만 영국 그리고 세계 일류대학의 ‘쫑파티’가 그저 명석한 학생들의 건전한 파티로 칭송받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바로 ‘술’이다. 역대 수어사이드 선데이 파티는 ‘술고래 파티’라고 불릴 정도로 학생들의 과도한 음주가 문제로 지적돼 왔다. 과거 수어사이드 선데이 파티에서는 오전부터 술에 취해 학생들이 곳곳에 널브러졌는가 하면, 파티의 하이라이트였던 ‘젤리 레슬링’(비키니 차림의 여대생들이 튜브식 대형 풀 안에서 젤리를 던지며 치고받는 게임) 도중 구경꾼을 주먹으로 가격해 체포한 사례도 있다. 마치 ‘마시고 죽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행사인 듯한 수어사이드 선데이가 매년 논란이 되자 학교 측은 2009년 당시 80년 만에 처음으로 학교 구내 파티를 금지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 ‘똑똑한 학생’들은 도시에서 수 ㎞ 떨어진 곳으로 장소를 이동해 음주 파티 역사를 이어나갔다. 올해 열린 종이배 레이스에도 만취한 학생들이 다수 배에 탑승해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했다. 다만 ‘젤리 레슬링’ 경기는 2년 전부터 성차별 논란이 일어 올해에도 열리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대구 정은희양 사건, 성폭행 흔적 발견 ‘범인은 무기징역 구형..충격’

    대구 정은희양 사건, 성폭행 흔적 발견 ‘범인은 무기징역 구형..충격’

    ‘대구 정은희양 사건’ 검찰이 17년 전 대구에서 발생한 ‘여대생 정은희양(당시 18세) 사망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스리랑카인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8일 열린 스리랑카인 K씨(49)의 특수강도강간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는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구형했다. ‘대구 정은희양 사건’은 1998년 10월 17일 새벽 대학 축제를 마치고 귀가하던 정은희양이 대구 구마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사건이다. 당시 사고현장에서 30여m 떨어진 곳에서 정양의 속옷이 발견됐으나, 경찰은 당시 단순 교통사고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이 사건은 13년이 지난 2011년 K씨가 검거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다. 성매매 권유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K씨의 DNA가 정은희양 사망 때 속옷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가 나온 것. 공소장에 따르면 스리랑카인 공범 세 명은 사건 당일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인근 마트 앞길에서 술을 마시다가 귀가하던 정은희양에게 말을 걸어 동석했고, 만취한 정은희양을 자전거에 태워 3∼4㎞ 떨어진 구마고속도로(현 중부내륙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로 데려가 번갈아 성폭행했다. 검찰이 새로 확보한 스리랑카인 증인은 정은희양이 현장을 벗어나 고속도로로 올라가면서 중앙분리대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소리를 듣고 K씨 등이 급하게 자리를 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대구 정은희양 사건, 공범 두 명은 이미 스리랑카로…무슨 사건?

    대구 정은희양 사건, 공범 두 명은 이미 스리랑카로…무슨 사건? ‘대구 정은희양 사건’ 17년 전 대구에서 발생한 ‘여대생 정은희(당시 18세)양 사망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스리랑카인에게 검찰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범균) 심리로 지난 8일 열린 스리랑카인 K(49)씨의 특수강도강간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는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K씨에게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을 명령할 것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과 공범들의 반인륜적인 범죄 행위로 피해자의 유족이 17년 동안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면서 “피고인이 동종 성범죄를 다수 저지른 점도 재범 가능성을 의심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례적으로 47페이지 분량의 파워포인트 자료까지 준비해 50여 분 동안 새로 보강된 증거 자료와 구형 이유 등을 설명했다. 검찰은 항소심에 대비해 국내 거주 스리랑카인 노동자들을 전수조사했다. 또 결심공판에 앞서 ‘막판 설득전’을 위한 자체 리허설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희양 사건’은 1998년 10월 17일 새벽 대학 축제를 마치고 귀가하던 정양이 대구 구마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사건이다. 사고현장에서 30여m 떨어진 곳에서 정양의 속옷이 발견됐지만, 경찰은 당시 단순 교통사고로 결론 내렸다. 영구 미제로 묻힐 뻔한 이 사건은 13년이 지난 2011년 K씨가 검거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다. 성매매 권유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K씨의 DNA가 정양 사망 때 속옷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번 항소심 재판에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공소장까지 변경하며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특수강도강간 혐의 입증에 주력했다. 변경된 공소장은 피고인 등이 정양을 만나게 된 과정과 피해자의 사망 직전 상황, 특수강간 외에 특수강도 범행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정황 증언 등이 기술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스리랑카인 공범 세 명은 사건 당일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인근 마트 앞길에서 술을 마시다가 귀가하던 정양에게 말을 걸어 동석했고, 만취한 정양을 자전거에 태워 3∼4㎞ 떨어진 구마고속도로(현 중부내륙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로 데려가 번갈아 성폭행했다. 몹쓸 짓을 하는 과정에서 정양 가방을 뒤져 학생증과 책 세 권 등을 챙겼다는 주변 증언도 보강했다. 검찰이 새로 확보한 스리랑카인 증인은 정양이 현장을 벗어나 고속도로로 올라가면서 중앙분리대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소리를 듣고 K씨 등이 급하게 자리를 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K씨에게 증거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공범 두 명은 이미 스리랑카로 돌아간 상황이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17년 전 사건을 목격자 진술도 아닌 공범에게서 들었다는 증인의 진술만으로 입증하겠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면서 “특히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DNA 분석 결과도 전문가 의견으로는 동일인임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16일 오전 10시 40분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정은희양 사건, 공범 두 명은 이미 스리랑카로…17년 전 무슨 일?

    대구 정은희양 사건, 공범 두 명은 이미 스리랑카로…17년 전 무슨 일?

    대구 정은희양 사건, 공범 두 명은 이미 스리랑카로…17년 전 무슨 일? ‘대구 정은희양 사건’ 17년 전 대구에서 발생한 ‘여대생 정은희(당시 18세)양 사망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스리랑카인에게 검찰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범균) 심리로 지난 8일 열린 스리랑카인 K(49)씨의 특수강도강간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는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K씨에게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을 명령할 것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과 공범들의 반인륜적인 범죄 행위로 피해자의 유족이 17년 동안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면서 “피고인이 동종 성범죄를 다수 저지른 점도 재범 가능성을 의심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례적으로 47페이지 분량의 파워포인트 자료까지 준비해 50여 분 동안 새로 보강된 증거 자료와 구형 이유 등을 설명했다. 검찰은 항소심에 대비해 국내 거주 스리랑카인 노동자들을 전수조사했다. 또 결심공판에 앞서 ‘막판 설득전’을 위한 자체 리허설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희양 사건’은 1998년 10월 17일 새벽 대학 축제를 마치고 귀가하던 정양이 대구 구마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사건이다. 사고현장에서 30여m 떨어진 곳에서 정양의 속옷이 발견됐지만, 경찰은 당시 단순 교통사고로 결론 내렸다. 영구 미제로 묻힐 뻔한 이 사건은 13년이 지난 2011년 K씨가 검거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다. 성매매 권유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K씨의 DNA가 정양 사망 때 속옷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번 항소심 재판에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공소장까지 변경하며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특수강도강간 혐의 입증에 주력했다. 변경된 공소장은 피고인 등이 정양을 만나게 된 과정과 피해자의 사망 직전 상황, 특수강간 외에 특수강도 범행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정황 증언 등이 기술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스리랑카인 공범 세 명은 사건 당일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인근 마트 앞길에서 술을 마시다가 귀가하던 정양에게 말을 걸어 동석했고, 만취한 정양을 자전거에 태워 3∼4㎞ 떨어진 구마고속도로(현 중부내륙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로 데려가 번갈아 성폭행했다. 몹쓸 짓을 하는 과정에서 정양 가방을 뒤져 학생증과 책 세 권 등을 챙겼다는 주변 증언도 보강했다. 검찰이 새로 확보한 스리랑카인 증인은 정양이 현장을 벗어나 고속도로로 올라가면서 중앙분리대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소리를 듣고 K씨 등이 급하게 자리를 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K씨에게 증거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공범 두 명은 이미 스리랑카로 돌아간 상황이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17년 전 사건을 목격자 진술도 아닌 공범에게서 들었다는 증인의 진술만으로 입증하겠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면서 “특히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DNA 분석 결과도 전문가 의견으로는 동일인임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16일 오전 10시 40분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정은희양 사건, 단순 교통사고 처리 된 이유? ‘경악’

    대구 정은희양 사건, 단순 교통사고 처리 된 이유? ‘경악’

    ‘대구 정은희양 사건’ 검찰이 17년 전 대구에서 발생한 ‘여대생 정은희양(당시 18세) 사망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스리랑카인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8일 열린 스리랑카인 K씨(49)의 특수강도강간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는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K씨에게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을 명령할 것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과 공범들의 반인륜적인 범죄 행위로 피해자 유족이 17년 동안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면서 “피고인이 동종 성범죄를 다수 저지른 점도 재범 가능성을 의심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항소심에 대비해 국내 거주 스리랑카인 노동자들을 전수 조사했으며, 이례적으로 47페이지 분량의 파워포인트 자료를 준비하고 자체 리허설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정은희양 사건’은 1998년 10월 17일 새벽 대학 축제를 마치고 귀가하던 정은희양이 대구 구마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사건이다. 당시 사고현장에서 30여m 떨어진 곳에서 정양의 속옷이 발견됐으나, 경찰은 당시 단순 교통사고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이 사건은 13년이 지난 2011년 K씨가 검거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다. 성매매 권유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K씨의 DNA가 정은희양 사망 때 속옷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가 나온 것. 공소장에 따르면 스리랑카인 공범 세 명은 사건 당일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인근 마트 앞길에서 술을 마시다가 귀가하던 정은희양에게 말을 걸어 동석했고, 만취한 정은희양을 자전거에 태워 3∼4㎞ 떨어진 구마고속도로(현 중부내륙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로 데려가 번갈아 성폭행했다. 검찰이 새로 확보한 스리랑카인 증인은 정은희양이 현장을 벗어나 고속도로로 올라가면서 중앙분리대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소리를 듣고 K씨 등이 급하게 자리를 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K씨에게 증거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고, 공범 두 명은 이미 스리랑카로 돌아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대구 정은희양 사건, 성폭행 흔적 발견 ‘진실은..’

    대구 정은희양 사건, 성폭행 흔적 발견 ‘진실은..’

    ‘대구 정은희양 사건’ 검찰이 17년 전 대구에서 발생한 ‘여대생 정은희양(당시 18세) 사망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스리랑카인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8일 열린 스리랑카인 K씨(49)의 특수강도강간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는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K씨에게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을 명령할 것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항소심에 대비해 국내 거주 스리랑카인 노동자들을 전수 조사했으며, 이례적으로 47페이지 분량의 파워포인트 자료를 준비하고 자체 리허설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정은희양 사건’은 1998년 10월 17일 새벽 대학 축제를 마치고 귀가하던 정은희양이 대구 구마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사건이다. 당시 사고현장에서 30여m 떨어진 곳에서 정양의 속옷이 발견됐으나, 경찰은 당시 단순 교통사고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이 사건은 13년이 지난 2011년 K씨가 검거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다. 성매매 권유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K씨의 DNA가 정은희양 사망 때 속옷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가 나온 것. 공소장에 따르면 스리랑카인 공범 세 명은 사건 당일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인근 마트 앞길에서 술을 마시다가 귀가하던 정은희양에게 말을 걸어 동석했고, 만취한 정은희양을 자전거에 태워 3∼4㎞ 떨어진 구마고속도로(현 중부내륙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로 데려가 번갈아 성폭행했다. 검찰이 새로 확보한 스리랑카인 증인은 정은희양이 현장을 벗어나 고속도로로 올라가면서 중앙분리대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소리를 듣고 K씨 등이 급하게 자리를 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대구 정은희양 사건, 공범 두 명은 이미 스리랑카로…17년 전 무슨 일?

    대구 정은희양 사건, 공범 두 명은 이미 스리랑카로…17년 전 무슨 일?

    대구 정은희양 사건, 공범 두 명은 이미 스리랑카로…17년 전 무슨 일? ‘대구 정은희양 사건’ 17년 전 대구에서 발생한 ‘여대생 정은희(당시 18세)양 사망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스리랑카인에게 검찰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범균) 심리로 지난 8일 열린 스리랑카인 K(49)씨의 특수강도강간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는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K씨에게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을 명령할 것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과 공범들의 반인륜적인 범죄 행위로 피해자의 유족이 17년 동안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면서 “피고인이 동종 성범죄를 다수 저지른 점도 재범 가능성을 의심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례적으로 47페이지 분량의 파워포인트 자료까지 준비해 50여 분 동안 새로 보강된 증거 자료와 구형 이유 등을 설명했다. 검찰은 항소심에 대비해 국내 거주 스리랑카인 노동자들을 전수조사했다. 또 결심공판에 앞서 ‘막판 설득전’을 위한 자체 리허설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희양 사건’은 1998년 10월 17일 새벽 대학 축제를 마치고 귀가하던 정양이 대구 구마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사건이다. 사고현장에서 30여m 떨어진 곳에서 정양의 속옷이 발견됐지만, 경찰은 당시 단순 교통사고로 결론 내렸다. 영구 미제로 묻힐 뻔한 이 사건은 13년이 지난 2011년 K씨가 검거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다. 성매매 권유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K씨의 DNA가 정양 사망 때 속옷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번 항소심 재판에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공소장까지 변경하며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특수강도강간 혐의 입증에 주력했다. 변경된 공소장은 피고인 등이 정양을 만나게 된 과정과 피해자의 사망 직전 상황, 특수강간 외에 특수강도 범행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정황 증언 등이 기술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스리랑카인 공범 세 명은 사건 당일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인근 마트 앞길에서 술을 마시다가 귀가하던 정양에게 말을 걸어 동석했고, 만취한 정양을 자전거에 태워 3∼4㎞ 떨어진 구마고속도로(현 중부내륙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로 데려가 번갈아 성폭행했다. 몹쓸 짓을 하는 과정에서 정양 가방을 뒤져 학생증과 책 세 권 등을 챙겼다는 주변 증언도 보강했다. 검찰이 새로 확보한 스리랑카인 증인은 정양이 현장을 벗어나 고속도로로 올라가면서 중앙분리대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소리를 듣고 K씨 등이 급하게 자리를 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K씨에게 증거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공범 두 명은 이미 스리랑카로 돌아간 상황이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17년 전 사건을 목격자 진술도 아닌 공범에게서 들었다는 증인의 진술만으로 입증하겠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면서 “특히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DNA 분석 결과도 전문가 의견으로는 동일인임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16일 오전 10시 40분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취 부부, 30개월 딸 때려 사망

    술을 마신 부부가 말썽을 피운다는 이유로 30개월 된 친딸을 때려 숨지게 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30개월 된 친딸을 때려 숨지게 한 J(34·여)씨와 B(29)씨 부부를 학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이 부부에 대해 아동학대치사나 폭행치사 등의 혐의를 적용해 4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2일 오후 울산 동구 자신의 집에서 딸의 얼굴과 팔 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J씨는 딸이 이날 어린이집에서 울고 짜증을 내는 등 말썽을 피우자 오후 5시쯤 집으로 데려오면서 입과 머리 등을 때렸다. 집에 와서도 딸이 칭얼거리자 알루미늄 대걸레 자루 등으로 전신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J씨는 집으로 돌아와 소주 1병 정도를 마셨고, 저녁에 남편 B씨가 회사에서 돌아오자 함께 또 소주 3~4병을 마셔 다소 취한 상태였다”며 “딸이 밥을 먹지 않고 말을 듣지 않자 수십 차례 폭행했다”고 밝혔다. 또 남편 B씨도 아내의 폭행을 방관하고, 엄마에게 맞아 우는 딸의 머리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딸이 숨을 쉬지 않자 오후 11시 11분쯤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40여분 뒤 사망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바비킴 구형량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

    바비킴 구형량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

    ‘바비킴 구형’ 바비킴 구형 소식이 전해졌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심동영 판사 심리로 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항공보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바비킴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신상정보 공개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바비킴은 피고인 진술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공인뿐 아니라 사회인으로서 자숙하며 많은 반성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올바른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바른 가수가 되겠다”며 “선처해 달라”고 덧붙였다. 바비킴 변호인도 “피고인은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는 결코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좌석 배정 문제로 (화가 나) 술을 만취할 정도로 마시게 된 경위를 참작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검찰 측이 제출한 증거에 모두 동의한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비킴 구형량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반성한다”

    바비킴 구형량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반성한다”

    ‘바비킴 구형’ 바비킴 구형 소식이 전해졌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심동영 판사 심리로 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항공보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바비킴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신상정보 공개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바비킴은 피고인 진술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공인뿐 아니라 사회인으로서 자숙하며 많은 반성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올바른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바른 가수가 되겠다”며 “선처해 달라”고 덧붙였다. 바비킴 변호인도 “피고인은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는 결코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좌석 배정 문제로 (화가 나) 술을 만취할 정도로 마시게 된 경위를 참작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검찰 측이 제출한 증거에 모두 동의한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정은희양 사건, 성폭행 흔적 발견..교통사고처리 된 이유? ‘범인 무기징역 구형’

    대구 정은희양 사건, 성폭행 흔적 발견..교통사고처리 된 이유? ‘범인 무기징역 구형’

    ‘대구 정은희양 사건’ 검찰이 17년 전 대구에서 발생한 ‘여대생 정은희양(당시 18세) 사망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스리랑카인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8일 열린 스리랑카인 K씨(49)의 특수강도강간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는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K씨에게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을 명령할 것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과 공범들의 반인륜적인 범죄 행위로 피해자 유족이 17년 동안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면서 “피고인이 동종 성범죄를 다수 저지른 점도 재범 가능성을 의심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항소심에 대비해 국내 거주 스리랑카인 노동자들을 전수 조사했으며, 이례적으로 47페이지 분량의 파워포인트 자료를 준비하고 자체 리허설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정은희양 사건’은 1998년 10월 17일 새벽 대학 축제를 마치고 귀가하던 정은희양이 대구 구마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사건이다. 당시 사고현장에서 30여m 떨어진 곳에서 정양의 속옷이 발견됐으나, 경찰은 당시 단순 교통사고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이 사건은 13년이 지난 2011년 K씨가 검거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다. 성매매 권유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K씨의 DNA가 정은희양 사망 때 속옷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가 나온 것. 공소장에 따르면 스리랑카인 공범 세 명은 사건 당일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인근 마트 앞길에서 술을 마시다가 귀가하던 정은희양에게 말을 걸어 동석했고, 만취한 정은희양을 자전거에 태워 3∼4㎞ 떨어진 구마고속도로(현 중부내륙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로 데려가 번갈아 성폭행했다. 검찰이 새로 확보한 스리랑카인 증인은 정은희양이 현장을 벗어나 고속도로로 올라가면서 중앙분리대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소리를 듣고 K씨 등이 급하게 자리를 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K씨에게 증거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고, 공범 두 명은 이미 스리랑카로 돌아갔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17년 전 사건을 목격자 진술도 아닌 공범에게서 들었다는 증인의 진술만으로 입증하겠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면서 “특히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DNA 분석 결과도 전문가 의견으로는 동일인임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구 정은희양 사건’의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7월 16일 오전 10시40분 열린다. 대구 정은희양 사건을 접한 네티즌은 “대구 정은희양 사건..꼭 범인이 잡히길”, “대구 정은희양 사건..끔직한 사건이다”, “대구 정은희양 사건..도대체 왜 이런 일이”, “대구 정은희양 사건..충격”, “대구 정은희양 사건..범인 반드시 잡히길”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대구 정은희양 사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바비킴 구형,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바른 가수 되겠다” 선처 호소… 대체 무슨 일?

    바비킴 구형,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바른 가수 되겠다” 선처 호소… 대체 무슨 일?

    바비킴 구형,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바른 가수 되겠다” 선처 호소… 당시 상황보니 ‘바비킴 구형’ 미국행 항공기에서 난동을 부리고 여승무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바비킴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받았다. 1일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4단독 심동영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항공보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바비킴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재판부에 “신상정보 공개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해 달라”고 요구했다. 검찰은 “바비킴이 기장의 사전 경고에도 불구하고 승무원 A씨의 왼쪽 팔을 잡고 휴대전화 번호와 호텔이 어딘지를 물었다”며 “다른 승무원에게 제지당한 뒤에도 한 차례 더 지나가던 A씨의 허리를 감싸는 등 강제추행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바비킴은 피고인 진술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공인뿐 아니라 사회인으로서 자숙하며 많은 반성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올바른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바른 가수가 되겠다”며 “선처해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바비킴 변호인 역시 “피고인은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는 결코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좌석 배정 문제로 (화가 나) 술을 만취할 정도로 마시게 된 경위를 참작해 달라”고 전했다. 변호인은 검찰 측이 제출한 증거에 모두 동의했으며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대한항공 K023편 기내에서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고 여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4월 28일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지난 2월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바비킴은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사진=YTN 뉴스캡처(바비킴 구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듀사’ 차태현-공효진-김수현 삼각관계 본격화…공효진 “뽀뽀는 왜 했냐!”

    ‘프로듀사’ 차태현-공효진-김수현 삼각관계 본격화…공효진 “뽀뽀는 왜 했냐!”

    ‘프로듀사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프로듀사’ 차태현이 공효진의 마음을 거절한 가운데 김수현, 공효진, 차태현의 삼각 관계가 본격화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프로듀사’ 5화에서 차태현은 만취한 공효진의 고백을 모른 척 하지만 극 후반에서 김수현과 얽힌 사연이 공개돼 삼각 관계의 서막을 알렸다. 극중 공효진은 술에 취해 신발을 벗고 화장실에 들어가고, 고백과 애교 등 연이은 술주정을 선보였다. 아기처럼 먹고 싶은 메뉴를 줄줄이 읊고, 혀 짧은 소리로 “포장마차에 가자”고 조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만취한 공효진은 자신을 친구로만 대하는 차태현에게 투정을 부리듯 툭툭 쏘아대는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억눌러 왔던 마음을 털어놓는다. 결국 공효진은 차태현에게 “선 볼 거면서 내게 뽀뽀는 왜 했냐”며 소리를 지르고, “마음을 털어 놓을 사람이 없어 힘이 든다”며 눈물을 보였다. 공효진의 섬세한 연기 덕에 예진의 감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이 있게 전달됐다. 극 후반에 차태현이 공효진의 마음을 알면서도 친구 관계를 선택했다는 것이 드러난 가운데 김수현이 공효진과 차태현의 관계를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듀사’ 차태현-공효진-김수현 삼각관계…공효진 “뽀뽀는 왜 했냐!”

    ‘프로듀사’ 차태현-공효진-김수현 삼각관계…공효진 “뽀뽀는 왜 했냐!”

    ‘프로듀사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프로듀사’ 차태현이 공효진의 마음을 거절한 가운데 김수현, 공효진, 차태현의 삼각 관계가 본격화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프로듀사’ 5화에서 차태현은 만취한 공효진의 고백을 모른 척 하지만 극 후반에서 김수현과 얽힌 사연이 공개돼 삼각 관계의 서막을 알렸다. 극중 공효진은 술에 취해 신발을 벗고 화장실에 들어가고, 고백과 애교 등 연이은 술주정을 선보였다. 아기처럼 먹고 싶은 메뉴를 줄줄이 읊고, 혀 짧은 소리로 “포장마차에 가자”고 조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만취한 공효진은 자신을 친구로만 대하는 차태현에게 투정을 부리듯 툭툭 쏘아대는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억눌러 왔던 마음을 털어놓는다. 결국 공효진은 차태현에게 “선 볼 거면서 내게 뽀뽀는 왜 했냐”며 소리를 지르고, “마음을 털어 놓을 사람이 없어 힘이 든다”며 눈물을 보였다. 공효진의 섬세한 연기 덕에 예진의 감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이 있게 전달됐다. 극 후반에 차태현이 공효진의 마음을 알면서도 친구 관계를 선택했다는 것이 드러난 가운데 김수현이 공효진과 차태현의 관계를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만취 10대, 70대 노인 무차별 폭행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23일 오전 4시 50분쯤 술에 취해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인도를 걷다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B(70)씨를 무차별 폭행한 A(19·무직)군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A군은 B씨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얼굴을 주먹과 무릎으로 폭행하는가 하면 B씨를 벽에 밀어붙인 뒤 복부를 발로 차기도 했다. 또 주변에 차가 지나가면 폭행을 멈췄다가 다시 폭행했다.
  • 대법 “내연남 농약살해 증거 부족”

    2013년 11월 4일 저녁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40대 여성 A씨의 다급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1401호에 쓰러져 있는 50대 남성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검사 결과 B씨는 자살에 많이 쓰여 ‘죽음의 농약’으로 불리던 맹독성 제초제 ‘그라목손’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닷새 뒤 숨졌다. 경찰은 B씨와 여러 달 동안 동거하며 내연관계에 있던 A씨를 수상하게 여겼다. A씨는 이웃에 도움을 요청하긴 했지만 119구조대나 경찰에 자신이 직접 신고하지는 않았다. B씨는 A씨 이름으로 사줬던 아파트와 자동차 등을 돌려달라고 하는 등 A씨와의 관계를 정리하려던 상황이었다. 사건 직전 A씨는 ‘당신 눈에 피눈물 흘리는 것을 보고 내 죽을 것이니 기다리세요’ 등 섬뜩한 내용의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더욱이 그라목손이 검출된 음료수 병에는 A씨 지문이 찍혀 있었다. A씨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함께 술을 마시던 B씨가 취하자 음료수 병에 담아뒀던 그라목손을 잔에 따라 건넸고, 이를 모르고 들이킨 B씨가 결국 숨졌다는 것이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재산을 지키려는 절박한 마음에서 살인을 저질렀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대법원은 달랐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사실상 무죄 취지로 사건을 대전고법에 돌려보냈다고 27일 밝혔다. A씨가 살인범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재판부는 “B씨의 평소 주량을 고려하면 만취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농사일을 해 그라목손의 색깔이나 냄새를 잘 알고 있을 B씨가 생선 썩는 듯한 독한 냄새가 나는 데다 진초록색을 띠고 있는 그라목손을 술로 착각하고 마신다는 것은 쉽게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술에 취한 나머지 이를 구분하지 못했다 해도 소량을 마셨을 수는 있지만 한 번에 마시기 어려울 정도인 100㏄를 마신다는 것은 일부러 마음먹은 게 아니라면 불가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B씨가 숨져도 A씨의 경제적 문제가 해결될 상황이 아니었던 만큼 경제적인 이유 역시 범행 동기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A씨와의 불륜으로 가족 관계가 소원해진 B씨가 평소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여러 차례 한 점 등도 고려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술 취해 잠자다가 실수로 후진시켰다면? 음주운전일까, 아닐까

    만취 상태로 차에서 잠이 들었는데, 운전장치를 잘못 건드려 차가 움직였다면 음주운전일까 아닐까. 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42)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2013년 6월 새벽 부산의 한 공원 앞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3m가량 후진하다가 주차된 다른 차에 충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1%였으며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 김씨는 재판에서 술에 취해 잠든 사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차가 움직였다고 주장했다. 사고 당시 김씨는 달아나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차가 자기 차를 들이받고 도망간 것으로 생각해 스스로 보험사에 연락하고 경찰에 폐쇄회로(CC)TV 확인을 요청했다. CCTV상으로는 김씨가 주차된 차에 타고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에야 차량이 갑자기 후진했고, 사고가 난 후 한참 동안 김씨가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1·2심 재판부는 김씨가 시동이 걸린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실수로 기어 등을 건드려 차량이 움직인 것이지 음주운전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고, 대법원도 이를 그대로 인정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만취 승객만 골라 “현금만”… 카드로 1억 빼낸 택시기사

    서울 서초경찰서는 만취한 승객의 신용카드로 1억원 이상의 현금을 인출한 택시기사 A(54)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한 승객에게 신용카드 단말기 고장 등을 핑계 대고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수법을 즐겨 썼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한 승객에게 대신 돈을 뽑아 준다며 비밀번호를 확보했다. 승객이 깊은 잠에 빠진 경우 지갑과 스마트폰 등을 빼내 의자 밑에 떨어뜨리기도 했다. 이어 승객을 한적한 곳에 내리게 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손님의 명품시계를 벗겨 전당포에 헐값에 팔기도 했다. 경찰은 실제 피해 금액은 이보다 클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레이디액션 이미도 원빈과 술자리 “싫은데요” 왜?

    레이디액션 이미도 원빈과 술자리 “싫은데요” 왜?

    레이디액션 이미도 원빈과 술자리 “싫은데요” 왜? 레이디액션 이미도 ‘레이디액션’에 출연한 이미도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이미도의 만취 일화가 새삼 눈길을 끈다. 이미도는 과거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주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사실 술을 잘 못 마신다”며 “영화 ‘마더’ 후반 작업 당시 남자 배우들, 봉준호 감독님과 술 자리가 있었다. 당시 홍일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미도는 이어 “우 원빈, 좌 진구에다 앞에 송새벽과 봉준호 감독이 있었다”며 “그날 기분이 너무 좋아서 한 시간 반 만에 취해버렸다. 원빈 오빠가 성격이 너무 좋다보니 잘 챙겨주시더라. 나도 술이 약해서 네 기분 안다. 저기 기대서 자라고 했다. 그런데 내가 취해서 ‘싫은데요’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미도는 “그런데 봉준호 감독님도 ‘괜찮냐.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는데 내가 또 ‘싫은데요’라고 했다”며 “이후 아무도 데려다 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이디액션 이미도 원빈과 술자리 “싫은데요” 왜?

    레이디액션 이미도 원빈과 술자리 “싫은데요” 왜?

    레이디액션 이미도 원빈과 술자리 “싫은데요” 왜? 레이디액션 이미도 ‘레이디액션’에 출연한 이미도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이미도의 만취 일화가 새삼 눈길을 끈다. 이미도는 과거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주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사실 술을 잘 못 마신다”며 “영화 ‘마더’ 후반 작업 당시 남자 배우들, 봉준호 감독님과 술 자리가 있었다. 당시 홍일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미도는 이어 “우 원빈, 좌 진구에다 앞에 송새벽과 봉준호 감독이 있었다”며 “그날 기분이 너무 좋아서 한 시간 반 만에 취해버렸다. 원빈 오빠가 성격이 너무 좋다보니 잘 챙겨주시더라. 나도 술이 약해서 네 기분 안다. 저기 기대서 자라고 했다. 그런데 내가 취해서 ‘싫은데요’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미도는 “그런데 봉준호 감독님도 ‘괜찮냐.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는데 내가 또 ‘싫은데요’라고 했다”며 “이후 아무도 데려다 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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