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만취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국무회의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연애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애틀랜타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 안녕하세요
    2025-12-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97
  • 만취녀 제압에 사용된 테이저건은 무엇? “중추신경계 일시적 마비”

    만취녀 제압에 사용된 테이저건은 무엇? “중추신경계 일시적 마비”

    2일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소동을 부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0·여)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여성이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소동을 부려 경찰이 테이저건으로 제압해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상에서는 테이저건 사용을 두고 과잉진압이다, 아니다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테이저건은 무엇일까. 테이저건은 경찰이 사용하는 권총형 진압 장비로 5만 볼트 전류가 흐르는 전선이 달린 전기 침 두 개가 동시에 발사되기 때문에 전기 충격기라고도 한다. 침에 맞으면 중추신경계가 일시적으로 마비돼 쓰러진다. 유효사거리는 5~6미터이다. 한국에서는 2005년부터 경찰이 테이저건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2004년 서울에서 강간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던 도중 경찰관이 숨지자 비장의 무기로 테이저건을 수입해 일선 경찰서에 7000여 대를 보급했다. 경찰은 직무집행법에 따라 징역형 이상에 해당되는 범죄자 진압 때만 사용하도록 하는 등 엄격한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경찰 매뉴얼에 따르면 테이저건은 근거리일 경우 몸에 갖다 대 일시적으로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는 전자충격기로만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불가피할 때만 몸을 향해 쏘게 되어 있다. 얼굴을 향해 발사할 수 없고, 14세 미만 피의자와 임신부에게 쏴서도 안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이저건 제압 당한 30대女 만취해 흉기소동…영상보니

    테이저건 제압 당한 30대女 만취해 흉기소동…영상보니

    30대 여성이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소동을 부려 경찰이 테이저건으로 제압해 붙잡았다. 2일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소동을 부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30·여)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 10분 오산시의 한 편의점에서 김씨는 술, 담배 등을 사고 돈을 내지 않았고, 이에 종업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흉기를 들고 자신의 배를 찌르는 시늉을 하고 소주병과 의자를 던지며 경찰관을 위협했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해 여성을 검거했다. 김씨는 요리학원에 다녀 평소 흉기를 소지하고 다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고 있다”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히틀러?’ 멕시코 잡지 표지 눈길

    ‘트럼프=히틀러?’ 멕시코 잡지 표지 눈길

    멕시코의 한 문학 매거진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를 히틀러로 묘사한 표지를 내놓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주간 문학잡지인 ‘Lestras Libres’는 트럼프의 얼굴을 클로즈업 한 사진의 표지에 ‘미국인 파시스트’라는 의미의 ‘Fascista Americano’라는 문구를 넣었다. 눈에 띄는 것은 이 ‘미국인 파시스트’ 문구의 위치다. 이 문구는 확대된 트럼프 얼굴 중 코 바로 아래 부분에 적혀져 있다. 언뜻 보기에도 독일 나치 독재자인 아돌프 히틀러를 떠올리게 한다. 이 매거진의 발행인 겸 편집자인 엔리케 크라우제는 이전에도 공개적으로 트럼프를 비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가 그동안 멕시코 및 멕시코인들을 비하해 왔을 뿐만 아니라, 불법 이민자 차단을 위해 미국 국경에 세우겠다는 거대한 장벽의 건설비용을 멕시코에 청구하겠다고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 이 편집자는 이달 초 미국 온라인 매체인 슬레이트에 “도널드 트럼프는 만취한 소시오패스”라면서 “그의 종교는 ‘증오’이며 그의 신은 도널드 트럼프 그 자신이다. 뿐만 아니라 텅 비어있는 형용사에 중독된 사람이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도, 진실을 말하는 사람도 아니다”라고 비난하는 글을 싣기도 했다. 한편 현지 여론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1차 TV토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완패 판정을 받았다. 2차 토론은 다음 달 9일 열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임신 맞는지 보자” 노약자석 앉은 임산부 옷 들춘 70대

    “임신 맞는지 보자” 노약자석 앉은 임산부 옷 들춘 70대

    임산부가 노약자석에 앉았다고 “임신 맞냐”며 임부복을 들춘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임신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임산부의 옷을 들춘 혐의(성폭력 범죄에 관한 특별법상 강제추행)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27일 오후 6시 45분께 과천역을 지나던 오이도행 지하철 4호선 전철 안에서 임신 27주차인 B(27·여)씨가 입고 있던 임부복을 걷어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철 안에 빈 자리가 없던 상황에서 노약자 석에 앉은 B씨에게 “왜 젊은 사람이 노약자 석에 앉아있느냐”고 묻고 B씨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밝히자 “임신이 맞는지 보자”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인덕원역에서 내리게 한 뒤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지만 A씨가 만취한 상태여서 조사가 불가능하자 일단 귀가시키고 추후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먼저 피해자를 만나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며 “A씨가 피해자의 배를 때렸다는 얘기도 있어서 폭행 등 다른 범행이 있었는지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이 세상이 말세다”,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애를 많이 낳을 수 있겠냐”, “이건 살인미수다. 아이에게 무슨 일이라도 있었으면 어쩔뻔했냐”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사고 3㎞ 음주운전도 실형… ‘감옥행’ 교통사범 늘었다

    무사고 3㎞ 음주운전도 실형… ‘감옥행’ 교통사범 늘었다

    구속 상태 1심 재판 13% 안 돼… 1심 사형선고는 8년 만에 ‘0건’ 올 5월 무역업체를 운영하는 김모(35)씨는 만취한 채 운전을 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음주 단속에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3㎞밖에 운전하지 않았고 사고도 나지 않았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법원은 실형 6개월 선고로 엄벌했다. 재판부는 “2008년 이후에만 4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처럼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는 교통사범이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법원행정처의 ‘2016 사법연감’을 보면 도로교통법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을 위반해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인원은 2011년 2239명에서 2015년 2998명으로 33.9% 급증했다. 이 기간 재판을 받은 전체 피고인이 0.2% 감소(3만 3598명→3만 3522명)한 것과 크게 대비된다. 실형 선고 비중은 2011년 6.7%에서 8.9%로 2.2% 포인트 늘어났다. 지난해 재판에 넘겨진 교통사범 11명당 1명꼴로 옥살이를 했다는 의미다. 이렇게 교통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데는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기준 변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2012년 7월 개정된 양형기준을 보면 징역형·금고형 가중 요소에 음주운전이나 난폭운전을 한 경우 등이 추가됐다. 사고 발생 후 구호 조치를 하면 형량을 깎아 주는 감경 규정도 삭제됐다. 교통사고 전문인 장한별 변호사(서초중앙 법률사무소)는 “교통범죄를 엄히 처벌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형 선고가 강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근 10년 동안 형사사건 재판 풍경이 크게 바뀐 점도 사법연감에서 확인됐다. 먼저 법정에서 수의(囚衣)를 입은 피고인을 발견하기가 어려워졌다. 2006년 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던 피고인은 4만 6275명으로 전체의 20.3%였다. 하지만 지난해엔 3만 3224명(12.8%)으로 크게 줄었다. 2006년 이용훈 당시 대법원장이 “검사가 밀실에서 받은 조서가 어떻게 법정 진술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느냐”며 공판중심주의와 불구속재판 원칙을 강조하면서 생긴 변화라는 게 법조계 분석이다. 경제적 이유 등으로 변호인을 선임할 수 없는 형사피고인에게 법원이 무료로 붙여 주는 국선변호인 활용 사건은 2006년 6만 3973건에서 지난해 12만 5356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법원 관계자는 “형사사건 방어권 보장에 대한 국민의 권리 의식이 높아진 점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엔 전국 1심 법원 사형선고가 단 한 건도 없었던 점도 눈길을 끈다. 2007년에 이어 8년 만이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30일 이후 20년 가까이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국제적 인정을 받은 상황에서 “법원이 사형선고를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1심에서 사형 다음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피고인은 지난해 42명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한국인의 사망원인 ‘암’ 33년째 1위…폐암-간암-위암 순

    한국인의 사망원인 ‘암’ 33년째 1위…폐암-간암-위암 순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여전히 ‘암’이며 10대~30대 청년층은 자살로 인한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통계청의 ‘2015년 사망원인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인 중 사망자 수는 총 27만 5895명으로, 전년보다 3.1%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조사망률은 541.5명으로, 2006년(495.6명) 이후 수년째 증가세다. 한국인 부동의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으로, 33년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에는 총 7만 6855명이 각종 암 질환으로 목숨을 잃었다.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은 150.8명으로 2위인 심장질환(55.6명)의 3배 수준이었다. 암 종류별 사망률은 폐암(34.1명)이 가장 높았고 간암(22.2명), 위암(16.7명)이 뒤를 이었다. 10년 전인 2005년 위암 사망률은 22.5명으로 폐암에 이어 2위였지만 점차 줄어 작년 16.7명을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대장암은 12.4명에서 16.4명으로 늘었다. 췌장암도 6.9명에서 10.7명으로 급증했다. 대장암과 췌장암은 서구화된 식습관의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앞으로도 이로인한 사망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령별로 암 사망률을 보면 30대는 위암이 1위였고 40·50대는 간암, 60세 이상은 폐암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망원인 3위는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률은 48.0명이었다. 폐렴은 작년 5위에서 한계단 올라섰다. 한편 고의적 자해(자살)는 사망률 26.5명으로 5위였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고령인구가 전체적으로 늘면서 사망자수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면서 “고령화로 폐렴과 심장질환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보면 1~9세 및 40세 이상에서 사인 1위가 모두 암이었으나 10대와 20대, 30대는 모두 자살 사망자 비중이 가장 컸다. 10∼20대는 모두 사망원인 2위가 운수사고였고, 암은 3위에 그쳤다. 전체 사인 가운데 폐렴은 전년대비 사망률 증가폭이 22.0%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심장질환(6.1%), 만성하기도질환(4.7%) 등이었다. 생후 1년 이내 사망한 영아사망률은 출생아 천명 당 2.7명으로 전년보다 0.3명 감소했다. 2000년 이후 최저치다. 임신 및 분만과 관련환 질환으로 사망하는 모성사망비(출생아 10만명당)는 8.7명으로, 전년대비 2.3명 줄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지연 과장은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의 효과로 영아와 산모 사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취 상태로 등교한 여학생들…무더기 퇴학처분

    만취 상태로 등교한 여학생들…무더기 퇴학처분

    잔뜩 술에 취해 등교한 여고생들이 무더기로 퇴학을 당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레안드로 알렘이라는 도시에 있는 한 고등학교가 음주 등교한 여학생 8명을 퇴학처분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은 학생의 날 다음 날 한 기독교 학교에서 벌어졌다. 2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 8명이 인사불성의 상태로 등교했다. 특히 2명은 상태가 심각했다. 한 학생은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정신을 잃고 쓰러져 곧바로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 학생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또 다른 여학생 역시 교실에서 구토를 하는 등 만취한 상태였다. 이 학생 역시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신세를 져야 했다. 현지 언론은 "몸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만취 상태로 등교한 여학생 2명이 모두 지역에서 유명한 가문의 딸들이었다"고 보도했다. 나머지 6명 역시 정상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없을 정도로 숙취가 심각했다. 알고 보니 8명 학생은 20일 저녁부터 술잔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21일까지 이틀 연속 술을 마셨다. 여학생들은 보드카 등 증류주를 집중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미성년자의 음주는 금지지만) 학교 밖에서 술을 마시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음주 등교한 건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8명 전원에게 퇴학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학교는 학생관리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교장을 문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선 매년 9월 21일을 학생의 날로 지킨다. 입춘과 겹치는 한 이날은 수업이 없다. 학생들은 간식을 챙겨 공원 등 야외로 나가 하루를 즐긴다. 대낮 음주 등 종종 탈선이 일어나 주요 공원 등에는 경찰이 배치되곤 한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제천시 국장과 시의원 술자리서 주먹다짐

    충북 제천시청 간부공무원과 시의원이 시가 제출한 조례 개정안을 놓고 언쟁을 벌이다 서로 폭력을 휘둘러 물의를 빚고 있다. 23일 제천시와 제천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저녁 시청 이모(55) 국장과 제천시의회 홍모(48) 의원은 제천시 장락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시청 공무원 3명도 동석했다. 이들은 삼겹살을 안주로 각자 소주 1병과 폭탄주 서너잔을 마신 뒤 인근 맥줏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사단은 맥줏집에서 났다. 이 국장이 홍 의원에게 시의회에 상정된 ‘제천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에 찬성해 달라며 서명을 요구하자 홍 의원이 서명을 안 하겠다고 맞섰다. 말싸움이 계속되자 홍 의원이 맥주잔을 바닥에 집어던졌고, 이에 화가 난 이 국장이 홍 의원을 밖으로 데리고 나와 두 사람의 주먹다짐으로 번졌다. 술자리에 함께 있던 시의 한 공무원은 “갑자기 이 국장과 홍 의원이 밖으로 나가 따라가 봤더니 두분 다 안경이 벗겨진 상태로 싸우고 있어 말렸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코뼈와 각막 등이 다쳐 전치 4주 진단을 받고 제천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 국장은 타박상 등 전치 3주 진단을 받아 입원치료 중이다. 시의회는 시민에 대한 폭거라며 강력 대응하겠다는 분위기다. 이 국장은 “시장과 같은 당 소속이면서 조례개정안에 반대하고, 나이도 어린 사람이 술잔까지 던져 화가 났다”며 “두 사람 모두 만취상태여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안하다는 전화를 걸었더니 홍 의원이 사과를 받아줬다”고 했다. 이 국장은 제천 ‘스토리 창작 클러스터’ 건립을 위해 시가 의회에 제출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에 찬성해 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 이날 술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회기 중인 제244회 제천시의회 임시회에 개정안을 제출했으나 소관 상임위에서 수정 통과되면서 창작 클러스터 관련 부분은 부결됐다. 시는 개정안을 오는 27일로 예정된 본회의에 수정 상정해 원안대로 통과시키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 국장은 모 의원이 “의원 7명에게 찬성 서명을 받아오면 수정 발의를 해주겠다”고 하자 의원들을 상대로 서명을 받던 중이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각 맞춰 모포 개”…군사훈련 받는 中대학생들

    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들이 훈련복을 갖춰 입고, 야외에서 군사훈련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산둥성 짜오좡시에 있는 산둥화공기술학원에 입학한 신입생 1500명은 3주간의 종합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은 한국과 달리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의무적으로 군사훈련을 이수케 한다. 진학 후 남녀 구분 없이 2~5주간 군사훈련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훈련을 담당하는 교관은 인민해방군 혹은 무장경찰에서 파견한 장교나 하사관이다.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이라면 피할 수 없는 군사훈련은 대체로 교내 혹은 교외에서 실시된다. 단순히 군사적 소양만 넓히기 보다는 신입생 전체가 함께 움직이며 협동심을 기르고 즐거운 게임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 훈련의 목표다. 동시에 부모와 떨어져서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스스로 주변을 정리하고 독립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교육하는 것 역시 훈련의 목표 중 하나다. 이번에 공개된 신입생의 군사훈련의 한 장면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늘어선 학생들이 ‘각을 맞춰’ 이불을 개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교관의 지도 아래, 약간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은 반듯한 형태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중국에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9월 실시되는 군사훈련은 각종 가혹행위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2014년에는 한 고등학교에서는 만취한 군 출신 교관이 여학생들을 희롱하다 학생들과 집단 난투극이 벌어지면서 40명이 다쳤다. 광둥성의 한 대학교에서는 남학생이 극심한 강도의 군사훈련을 받던 중 졸도해 숨지는 사고도 발생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혼술남녀’ 하석진 박하선, 츤데레男과 만취女의 달달 케미 ‘이 커플 찬성입니다’

    ‘혼술남녀’ 하석진 박하선, 츤데레男과 만취女의 달달 케미 ‘이 커플 찬성입니다’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하석진과 박하선의 케미가 빛났다. 지난 13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4회에서는 여수로 학원 설명회를 떠나는 강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하나(박하선 분)는 기차를 타던 중 원장이 놓고 온 노트북 때문에 낙오됐다. 결국 혼자 여수에 가려고 했던 진정석(하석진 분)의 차를 얻어 타게 된 박하나. 이 과정에서 왠지 모르게 꽁냥거리는 두 명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박하선의 역대급 만취연기가 빛을 발했다. 종합반에 들어오게 해준 진정석을 찬양하던 박하나는 종합반에 들어오려던 강사가 그만두게 되면서 진정석이 자신을 대타로 들어가게 됐다고 생각했다. 술을 진탕 마신 박하나는 진정석을 발견하고 술에 취해 하소연하기 시작했다. 박하나를 타박하던 진정석은 만취한 박하나를 등에 업고 숙소까지 데려다 주며 츤데레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이별의 아픔을 겪는 동영이 유서를 쓰고 떠난 것을 알게 된 공명(공명 분)과 기범(키 분)은 여수로 떠난 동영을 찾아 떠났다. 하지만 유서까지 썼던 것과 달리 “죽겠다”를 연발하던 동영(김동영 분)은 멀쩡히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은 물론, 비싼 회를 먹으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박하나를 짝사랑하는 공명은 박하나에게 거침없는 대시를 계속해 연하남의 정석 같은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tvN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공감 코믹 드라마다. 더불어 극심한 취업난으로 대한민국의 고시 준비생이 30만명에 육박하는 이 시대상과 공시생들의 일상과 애환을 현실감있게 담아내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알코올충전 혼술 라이프, tvN ‘혼술남녀’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혼술남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박소담, 버스서 나홀로 덩그러니… 눈물글썽 ‘정일우는 어디에?’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박소담, 버스서 나홀로 덩그러니… 눈물글썽 ‘정일우는 어디에?’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박소담이 정일우와 드라이브 데이트를 떠난 가운데, 박소담 혼자 쓸쓸하게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vN 불금불토 스페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측은 10일 10회 방송을 앞두고 강지운(정일우 분)과 은하원(박소담 분)의 ‘드라이브 데이트’ 스틸을 공개했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통제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강지운-현민-서우)들과 그들의 인간만들기 미션을 받고 로열패밀리家 ‘하늘집’에 입성한 하드캐리 신데렐라(은하원)의 심쿵유발 동거 로맨스. 하원은 별장에서 지운과 ‘만취뽀뽀’ 이후 그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며 은근히 지운의 행동을 관찰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지운과 하원이 드라이브를 나서게 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원은 목발을 짚고 있는 불편한 상태에도 차에 몸을 기대고 멋있게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지운을 향해 해맑은 미소를 보내는가 하면, 운전하는 지운의 옆모습을 바라보며 매우 들떠 있어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곧 하원의 표정이 시무룩해진다. 지운과 드라이브를 떠난 하원이 홀로 덩그러니 남겨진 것. 이어 지운의 차가 아닌 버스에 앉아 창밖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그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 떨어질 듯 슬퍼 보인다. 글썽이는 하원의 모습에 데이트 과정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하원은 왜 지운 없이 홀로 버스를 탄 것인지 네티즌의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 ‘신네기’ 제작진에 따르면 ‘드라이브 데이트’는 하원이 지운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과감하게 표출한 중요한 장면. 그러나 지운의 ‘갑작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하원이 덩그러니 남겨지게 돼 ‘썸’을 타던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애타게 만들고 있다. 지운과 하원의 ‘드라이브 데이트’는 오늘 밤 11시에 방송되는 ‘신네기’ 10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불금불토 스페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정일우-안재현-박소담-이정신-최민-손나은 등이 출연하며 총 16부작으로 금요일 밤 11시 15분,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정일우♥박소담, 만취뽀뽀로 시작된 로맨스 ‘24시간 특급 귀요미’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정일우♥박소담, 만취뽀뽀로 시작된 로맨스 ‘24시간 특급 귀요미’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정일우와 박소담이 출구 없는 달달한 장면들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서 지운(정일우 분)과 하원(박소담 분)은 여행에서 술기운에 입을 맞춘 뒤 떨쳐버릴 수 없는 부끄러움과 민망함에 몸부림쳤다. 두 사람은 잠에서 깬 순간부터 ‘만취 뽀뽀’를 꿈으로 치부해버리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척하며 능청스럽게 대처했다. 지운은 “술 마시고 필름 끊긴 건 처음”이라고 거짓말했지만 뒤늦게 밀려드는 부끄러운 감정에 발을 동동 굴렀다. 이후 하원이 화장실에서 넘어져 응급실에 실려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가벼운 뇌진탕으로 잠들었다 깨어난 하원은 지난 밤 지운과의 ‘만취뽀뽀’를 잊고 싶은 복잡한 마음에, 친구 자영(조혜정)에게 “원래 쓰러졌다 일어나면, 뭐 단기 기억상실증? 그런 거 걸려서 전날 밤 일이 하나도 기억 안 나고 그래야 되는 거 아니야?”라는 엉뚱한 질문을 건네기도 했다. 이후 하원은 자꾸만 신경 쓰이는 지운과 마주치지 않으려 애를 썼다. 깁스한 다리로 우당탕 넘어지고, 쭈그려 앉아 지운을 몰래 훔쳐보는 등 사랑을 시작하는 소녀의 귀엽고도 순수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방송 말미에는 하원의 머리를 감겨주는 지운과 그에 더욱 ‘심쿵’한 하원의 달달한 로맨스가 그려졌다. 한층 무르익은 로맨스로 ‘알콩달콩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심쿵유발 동거 로맨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5분,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판타스틱 김현주, 오열부터 만취까지… 시청자 웃고 울리는 ‘웃픈 원맨쇼’

    판타스틱 김현주, 오열부터 만취까지… 시청자 웃고 울리는 ‘웃픈 원맨쇼’

    배우 김현주가 JTBC ‘판타스틱’에서 눈물과 웃음이 오가는 ‘고퀄리티 웃픈 열연 원맨쇼’로 시청자를 웃고 울렸다. 김현주는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연출 조남국)에서 장르 드라마 작가이자 유방암 판정을 받은 시한부 이소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3회 분에서 김현주는 가슴 먹먹한 눈물과 함께 깨알 웃음, 달달한 설렘을 동시에 선사하는 ‘김현주 표 시한부’ 연기로 시청자들을 더욱 빠져들게 했다. 김현주는 이 날 방송에서 죽음을 앞둔 시한부의 두려운 심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극중 우산 없이 비를 맞고 귀가한 소혜(김현주)는 결국 각혈을 하다가 괴로워하며 쓰러졌고, 때마침 나타난 준기(김태훈)의 도움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상태였다. 의식을 되찾은 소혜는 준기에게 “이제 이런 일이 심해지고, 반복되다가 죽는 거죠?”라며 착잡한 속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홀로 병원 옥상으로 올라가 고통스러웠던 당시를 회상하며 불안감에 자살을 시도하려다 포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후 김현주는 ‘오늘만 사는 작가’답게 다이내믹한 일탈들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자신이 시한부임을 체감한 소혜가 퇴원 후 미선(김재화)과 함께 쇼핑과 왁싱, 네일, 헤어 관리 등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보면서 즐기기에 나섰던 것. 특히 나이트클럽에 간 소혜가 술을 들이켠 채 스테이지로 나가 광란의 막춤을 춰 폭소케 했다. 또한 김현주는 솔직한 ‘돌직구 취중 사랑 고백’을 감행하기도 했다.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준기와 커플 막춤을 춘 후 준기와 귀가하던 소혜가 준기에게 의자여왕이 되고픈 꿈과 반면, 홀로 죽는 것에 대한 무서운 감정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더욱이 소혜는 준기의 위로에 “그럼 나랑 사귈래요?”라고 기습 고백을 건네 시청자들의 심장을 설레게 했다. 이와 같이 김현주는 3회 방송에서 슬픔과 코믹함을 한 회에 이끌고 가는 탁월한 완급 조절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현주가 죽음의 공포를 체감한 시한부의 참담한 내면을 실감나게 표현하면서도, 때때로 망가짐 불사한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김현주가 이소혜 역으로 열연 중인 ‘판타스틱’ 4회는 10일(오늘)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사·벌초 문제로 싸우다 이웃집에 “불지른다”

    제사·벌초 문제로 싸우다 이웃집에 “불지른다”

    추석을 앞두고 제사와 벌초 문제로 가족과 다툰 60대 남성이 만취 상태에서 이웃집에 불을 지르려고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예비 혐의로 김모(6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박씨는 9일 오후 11시 5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다세대 주택 외벽에 불을 지르기 위해 휘발유 20ℓ를 건물 외벽에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휘발유를 뿌리며 “불을 지르겠다”고 욕설하는 박씨의 모습을 본 다세대 주택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박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범행 직전 가족과 추석 제사와 벌초 문제로 다툰 뒤 술을 많이 마셨다. 박씨는 경찰에서 “화가 많이 난 상황에서 평소 주차문제로 시비하던 이웃집을 보자 범행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인 다치자 119 출동 명령… 도시가 똑똑해졌다

    행인 다치자 119 출동 명령… 도시가 똑똑해졌다

    도시가 똑똑해지고 있다.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시설 덕분이다. ‘스마트시티’ 조성 시범도시인 세종시를 찾았다. 정부는 부가가치가 높은 스마트시티를 수출 전략상품으로 내걸고 지역별로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38명이 정보 총괄 시민 안전·편의 도와 지난 1일 세종시 2-4생활권 한누리대로에 있는 도시통합정보센터. 교실 크기만 한 사무실의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상황판에 폐쇄회로(CC)TV를 통해 주요 지역의 방범 상태, 교통 상황, 상하수도 등 각종 도시 시설물 현황이 한눈에 들어온다. 공무원과 경찰, 관제용역 요원 등 38명이 24시간 도시를 지킨다. 만취한 시민 한 명이 밤늦게 첫마을 상가를 해매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 얼마나 취했는지 비틀거리다가 고꾸라지면서 얼굴을 크게 다쳤다.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센터 당직자가 119로 연락을 하자마자 구급차가 도착했다. 조치원 읍내의 골목가. 누군가 대문이 열린 집을 골라 도둑질을 하려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센터에 근무 중인 경찰은 즉시 인근 순찰차에 출동 명령을 내려 범인을 검거한다. ●치매·장애인 소재 파악 긴급구조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는 도시의 두뇌역할을 하는 곳이다.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가공·제공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돕는다. 방범은 물론 교통정보, 돌발상황, 시설물 관리 등을 모두 한곳에서 처리한다. 도시에는 CCTV 348대가 설치됐다. CCTV가 설치된 전봇대에는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된 비상벨이 달려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센터와 통화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호수공원에는 음성인식이 가능한 CCTV 9대가 추가로 설치됐다. 세종시는 앞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는 CCTV를 800여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치매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위치정보를 수집해 소재를 파악, 긴급구조에 착수하는 서비스도 구축하고 있다. 운전자에게 주차장 및 주차 가능 정보를 알려주고, 해당 지역에 도착하면 스마트폰으로 지역 정보와 그곳의 스토리를 알려주는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관내 동락정에 도착하면 스마트폰으로 동락정의 역사와 인물을 알려주는 식이다. ●오폐수 지하서 정화… 악취도 안 나게 최찬희 LH 세종본부 단지사업부장은 “일본, 인도네시아 등 많은 나라의 도시 관계자들이 스마트시티 우수 사례로 이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편리성과 함께 쾌적한 도시를 가능하게 하는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행복도시에는 쓰레기 수거차가 없다. 상가 주변이나 아파트 단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쓰레기 더미도 눈에 띄지 않는다. ‘자동 클린넷’이라는 쓰레기 집하시설 덕분이다. 시민들은 쓰레기를 단지에 설치된 투입구에 넣기만 하면 끝이다. 진공청소기와 같은 원리로 지하관로를 통해 쓰레기를 자동으로 빨아들여 한곳에서 처리한다. 매립할 쓰레기와 재활용할 쓰레기를 원심분리기가 자동으로 구분해 나누고, 음식물 쓰레기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탈취 과정을 거친다. 시설물을 관리업체인 엔백의 하천용 대표는 “세계 최고의 쓰레기 자동처리 시스템”이라며 “스마트 도시 수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질복원센터(오폐수 정화시설)도 기존 도시에 설치된 것과 다르다. 시설이 모두 지하에 설치돼 있어 주변을 지나도 냄새가 나지 않는다. 센터는 마치 공원 관리사무소 같은 느낌이다. 정화장치가 있는 지하에서조차 냄새가 심하지 않다. 악취를 방지하기 위해 플라즈마 탈취기를 비롯해 3단계 탈취시설을 갖췄기 때문이다. 최종 배출수는 일반 하천 수질 이상으로 깨끗하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목에 흉기 들이댄 전남편 살해…대법원 “정당방위 아니다”

    목에 흉기 들이댄 전남편 살해…대법원 “정당방위 아니다”

    만취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미끄러져 쓰러진 전 남편을 목 졸라 살해한 여성에게 정당방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조모(44·여)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던 전 남편 문모(59)씨가 바닥에 엎질러진 술을 밟고 미끄러져 쓰러진 채 정신을 못 차리자 넥타이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문씨는 조씨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협박하고, 이를 말리는 자녀들에게 “고아가 될 준비나 해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문씨의 반복된 폭력으로 이미 이혼한 상태였지만, 교도소에서 갓 출소해 지낼 곳이 없던 문씨가 조씨와 자녀들을 찾아와 함께 지내던 중이었다. 조씨는 문씨의 폭력과 살해 협박으로부터 자신과 자녀들을 지키기 위한 정당방위에 해당하거나, 오랫동안 가정폭력을 당해 우울증을 앓아 처벌 시 참작 사유인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은 “문씨가 바닥에 쓰러짐으로써 (생명·신체 등에 대한) 침해 행위는 일단락돼 적어도 그 단계에서는 정당방위의 요건인 ‘현재의 부당한 침해’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정당방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어 “살인만이 가정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이라고 할 수 없다”며 “조씨가 범행 전후 상황을 비교적 명료하게 기억하고 있어 심신미약 상태도 아니다”라고 판단,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심은 “조씨가 오랫동안 가정폭력에 시달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및 중증 우울증으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심신미약은 인정했지만, 정당방위는 인정하지 않으며 형량 역시 1심을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정민 허영지, 격렬 키스신 눈길 “16살 넘으면 상대못할 남자 없어”

    허정민 허영지, 격렬 키스신 눈길 “16살 넘으면 상대못할 남자 없어”

    배우 허정민 허영지가 ‘해피투게더’에 함께 출연하며 두 사람의 키스신도 재조명 받고 있다. 1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에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화끈한 커플로 호흡을 맞춘 허정민 허영지가 출연했다. 이날 허영지는 ‘또 오해영’에서 허정민과의 키스신에 대해 “아버지가 보고 충격을 받으셔서 가족 단체 채팅방에서 나가셨다. 아버지에게 괜히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다시 초대를 했는데 말은 없으셨다”고 털어놨다. 이에 두 사람의 키스신이 재관심 받고 있는 것. 지난 5월 방송된 ‘또 오해영’ 2회에서는 박훈(허정민 분)이 여자친구 윤안나(허영지 분)을 집에 데려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경(에릭 분)과 이진상(김지석 분)은 윤안나를 보고 나이를 궁금해했다. 윤안나가 “21살”이라고 말하자 박도경과 이진상은 “얘(박훈)는 몇 살인지 아냐? 어린 아가씨가 왜? 말이 통하냐?”고 궁금해했다. 윤안나는 “여자는 16살을 넘으면 상대 못할 남자 없다. 모든 연령의 남자를 아우를 수 있다. 자주보자. 나 여기 자주 올 거다”고 당돌하게 대답했다. 이후 박훈과 윤안나는 방에 들어갔고 박훈의 침대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하지만 이어 박훈 누나 박수경(예지원 분)이 침대 옆에서 부스스 일어나 두 사람을 경악케 했다. 박수경은 만취한 상태로 “젊어서 좋구나”라고 말했고 박훈 윤안나는 비명을 내질렀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울산시교육청 공무원, 여성 잠들어 있는 남의 차 무작정 몰고 모텔로 가

    울산시교육청 공무원, 여성 잠들어 있는 남의 차 무작정 몰고 모텔로 가

    울산의 한 교육 공무원이 여성이 뒷좌석에 잠들어 있는 남의 차를 몰고 모텔로 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지난 31일 오전 0시 14분쯤 울산 남구 번화가인 삼산동에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하고 뒷좌석에서 잠이 들었던 30대 여성 A씨는 누군가 운전석에 앉는 것 같아 깼다. 남자 친구에게 데리러 오라고 전화를 했던 터라 처음에는 남자친구인 줄 알았던 A씨는 처음 보는 사람의 옆모습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그 순간, 운전석의 남자는 차를 몰기 시작했다. 겁이 난 A씨는 “누구냐”, “차를 세워라”고 여러 번 소리를 쳤지만 남자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은 채 차를 몰아 1.6㎞가량 떨어진 모텔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A씨는 남자친구에게 곧바로 전화해 모텔 이름을 알려줬고,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납치됐다”며 112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해당 모텔 주차장에서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남성은 만취 상태였으며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신원 확인 결과, 남성은 울산시교육청 소속 공무원 40대 B씨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왜 다른 사람의 차를 몰았는지 자신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며 “일단 B씨가 정신을 차리면 감금, 음주운전 혐의 등을 조사해 입건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 품에 안고 잠들어 ‘함부로 애틋한 하룻밤’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 품에 안고 잠들어 ‘함부로 애틋한 하룻밤’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수지를 품에 안은 채 애틋한 밤을 보냈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신준영(김우빈 분)은 악화되는 병세로 인해 기억까지 잃어간다. 더이상 시간이 없다고 여긴 그는 노을(수지 분)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필사적으로 윤정은(임주은 분)을 유혹한다. 하지만 어머니 신영옥(진경 분)은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진심을 알게 됐고, 노을이 취해 잠든 집으로 아들 신준영을 부른 뒤 황급히 자리를 피해준다. 만취한 노을은 술기운에 뒤척이다 침대에서 떨어졌고 신준영은 잽싸게 다가와 노을이 다치지 않게 그를 받아냈다. 신준영은 노을을 품에 안고 어깨를 쓸며 애틋한 표정을 지었다. 곧 두 사람은 서로를 품에 안은 채 잠에 들었다. 사진=KBS2TV ’함부로 애틋하게‘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만취에 차 훔쳐 몰고 무릎 깨물고…4개 혐의 적용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만취에 차 훔쳐 몰고 무릎 깨물고…4개 혐의 적용

    만취 상태에서 차량 2대를 잇달아 훔쳐 몰고 고속도로에서 난동을 부린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에게 4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충북 제천경찰서가 30일 술에 취해 남의 차를 훔치고 난동을 피우다 검거된 유모(33) 씨에게 자동차 등 불법 사용을 비롯해 4가지 혐의를 적용, 불구속 입건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자동차 등 불법 사용 외에 유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폭행, 재물손괴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28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한 펜션 앞에 주차된 남의 스타렉스 승합차와 인근에 세워져 있던 액티언 SUV 승용차를 잇달아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 2대에 모두 키가 꽂혀 있었던 데다 유 씨가 차를 훔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판단해 절도 대신 자동차 등 불법 사용 혐의를 적용했다. 현행법에는 권리자 동의 없이 타인의 자동차, 선박, 항공기 또는 원동기장치 자전차를 일시 사용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5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도록 돼 있다. 유 씨는 차를 버려두고 중앙고속도로로 뛰어들어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검거되는 과정에서 김모(60) 씨의 무릎을 깨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인들과 함께 머물던 펜션에서 TV 선반을 발로 차 부순 행위에는 재물손괴 혐의가 적용됐다. 유 씨는 펜션에 투숙하기에 앞서 지인의 결혼식 뒤풀이부터 술을 많이 마셔 만취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2000년대 초반 국가대표를 지낸 유 씨는 모 대표 선수의 개인 전담 코치 자격으로 이번 리우올림픽에 참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