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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만취 난동’ 한화회장 셋째 아들에 징역 1년 구형

    검찰 ‘만취 난동’ 한화회장 셋째 아들에 징역 1년 구형

    술에 취해 주점 종업원의 뺨 등을 때리고 출동한 경찰의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동선(28)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동선씨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종우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씨는 지난달 5일 새벽 4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해 남성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서로 호송될 때도 순찰차 안에서 난동을 부려 차 유리창과 시트를 훼손한 혐의(특수폭행·영업방해·공용물건손상)로 구속기소됐다. 취한 상태였던 김씨는 종업원에게 “이쪽으로 와라”, “똑바로 안 해”라는 말과 함께 욕설을 했고, 이를 만류하는 지배인에게 술병을 휘둘러 위협하고 손으로 머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2010년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도 소란을 피우고 집기를 부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적이 있었다. 혐의를 모두 인정한 김씨는 이 판사에게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아무리 술을 마셨다 한들 절대 있을 수 없는, 너무나 안 좋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많이 반성하고 있고,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김씨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8일 열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단독] 한강공원 치맥 금지?… “술도 못먹나” vs “밤에 다니기 겁나”

    [단독] 한강공원 치맥 금지?… “술도 못먹나” vs “밤에 다니기 겁나”

    지난 17일 밤 11시 ‘홍대 놀이터’(홍익어린이공원)에서는 영하 4도의 날씨에도 20대 청년과 외국인 10여명이 2~3명씩 모여 술을 마시고 있었다. 공원 곳곳에는 소주병과 막걸리병이 나뒹굴었다. 공원을 순찰하던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 고승완 경장은 “밤만 되면 이곳은 버스킹(거리공연)하는 사람과 술 마시는 사람이 뒤엉키면서 클럽으로 변한다”며 “공원에서 주취자로 인한 사건이 많이 발생하다 보니 우리끼리는 이곳을 ‘어른이공원’이라고 부른다”며 씁쓸하게 웃었다.술집이 밀집한 곳에 있는 홍익지구대는 주말 밤이면 주취 관련 신고로 몸살을 앓는다. 이날 들어온 112신고 90건 중 주취 관련이 63건(70%)이었다. 특히 24건(26.7%)은 만취자에 대한 보호조치를 요청하는 신고였다. 출동한 경찰들은 거리에 쓰러져 있는 만취자의 신원을 확인해 택시를 태워 보내고, 의식이 아예 없으면 지구대로 데려왔다. 순찰차 안에서 구토를 하거나 차량을 발로 마구 차는 경우부터 경찰에게 시비를 걸거나 폭행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손병철 홍익지구대장은 “밤이면 폭증하는 주취 사건에 대응하느라 다른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말했다.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 건물의 경비를 맡고 있는 이수복(65)씨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건물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하는데 만취한 사람들이 우리에게 시비를 걸거나 심하면 유리문과 창을 부수기도 한다”고 답답해했다. 클럽이 밀집한 KT&G 상상마당 근처에서 양꼬치집을 운영하는 최진규(31)씨는 “주말 밤이면 매장 앞 거리에서 주취자 간 싸움이 항상 벌어지는데 대부분 무서워 피하기에 바쁘다”며 “당연히 영업에도 지장을 준다”고 하소연했다. 홍대 앞의 주말이 일부 극단적인 상황이기는 하지만 경찰은 적어도 지하철역, 공원 등 공공지역에서는 술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도 위협하고 금주지역 지정이 ‘국제적인 트렌드’라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술을 먹는 개인적 행위까지 규제하는 건 과도하다는 지적도 많다. 전국 244개 광역·기초지자체 중 51곳(20.9%)이 진통 끝에 금주구역 조례를 지정하고 다른 곳들도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인 이유다. ‘남산근린공원’ 안에서 음주를 금지한 경북 상주시, 송산공원·천변공원·미암공원·대마산들공원·한울공원·별천지공원 6개 도시공원 내 음주를 금지시킨 충북 증평군처럼 구체적으로 대상 지역을 정해 놓은 곳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논란을 의식해 지자체가 금주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고 추상적인 수준에서 조례를 마련했다. 상위법은 여러 번 국회에서 발의되고 통과되지 못했으며 지난해 말 같은 법안이 또 한 번 발의됐다.간혹 금주지역을 실제 선포한 경우도 있었지만 갈등만 빚은 채 중단됐다. 2012년 강릉경찰서는 경포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음주를 전면 금지했다. 당시 장신중 강릉경찰서장(현 경찰인권센터장)은 “2005년 생활안전과장으로 있을 때부터 해수욕장 등 공공장소에서 음주 금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백사장이 거대한 술상으로 변하고 범죄뿐 아니라 술병에 찔려 시민과 관광객이 다치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해 7월 13일부터 말일까지 평년보다 쓰레기는 40%, 폭행은 30% 줄었다고도 설명했다. 하지만 관광객과 경포번영회 등 상인들의 반발이 워낙 거셌다. 특히 맥주 한두 잔을 하면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까지 금지하는 게 온당하냐는 지적이 많았다. 이듬해 음주금지 정책은 폐지됐다. 일부 국가는 금주제도를 운영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등 대다수 주는 공원에서 술을 들고 다니거나 술병의 마개를 여는 것도 금지한다. 캐나다도 공공장소에서 음주가 금지돼 있고 싱가포르는 2015년부터 공공장소에서 심야 음주(밤 10시 30분~오전 7시)를 제한한다. 호주 시드니는 2014년 2월부터 ‘로크아웃법’(lockout laws)을 시행해 야간 시간에 술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새로 손님도 받을 수 없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한국형 해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금주구역을 섣불리 지정하면 큰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며 “우선 소란을 일으키거나 범죄를 저지른 주취자에 대해 관대한 관행을 고치고 엄격하게 법을 집행해 주취 범죄를 줄인 뒤 금주구역 지정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음주운전 차량끼리 충돌 사망…알고보니 부자지간

    음주운전 차량끼리 충돌 사망…알고보니 부자지간

    지난 18일(현지시간) 새벽 4시 미국 앨라배마주 파이에트 카운티의 한 도로. 맹렬한 속도로 마주오던 픽업 트럭과 승용차가 정면충돌해 두 차량 운전자가 모두 사망했다. 한밤 중에 발생한 지역 교통사고에 전미 언론이 주목한 이유는 각 차량 운전자가 부자지간이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픽업 트럭의 운전자는 올해 50세의 제프리 모리스 브래셔, 승용차 운전자는 그의 아들 오스틴(22)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모두 술에 만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으며, 역시 두 사람 모두 안전벨트를 하지 않아 피해가 컸다. 현지경찰은 "아버지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아들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몇시간 후 숨졌다"면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것은 가족들이다. 가족 중 한 명은 "마치 악몽을 꾸는 기분"이라면서 "두 사람을 동시에 잃어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이라며 눈물을 떨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비켜주세요’라는 말에 구급차 들이받은 ‘음주운전’ 60대

    ‘비켜주세요’라는 말에 구급차 들이받은 ‘음주운전’ 60대

    출동 중이던 119구급차의 비켜달라는 요청에 구급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10일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길을 비켜달라는 구급대원의 요구를 무시하고 후진으로 구급차를 들이받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기소된 김모(61)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8월 8일 오후 9시 3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구급대원이 확성기를 통해 “긴급출동 중이니 빨리 비켜주십시오”라고 요구하자 차에서 내려 욕설을 퍼부었다. 이어 자신의 차량을 후진해 뒤따라 가던 구급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만취 상태인 0.217%였다. 그는 교통사고 환자를 구하러 가던 구급차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아 가다서기를 반복해 구급활동을 방해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무겁고 공권력 경시 풍조를 근절하기 위해 엄벌할 필요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고 합의한 구급대원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운전하며 포켓몬고, 만취 주행보다 위험

    [단독] 운전하며 포켓몬고, 만취 주행보다 위험

    위험 인지반응시간 4.11초 만취 상태 3.85초보다 느려 마을버스와 정면충돌할 뻔 ‘운전 중 적발’ 2주간 102명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고’가 출시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2주간 차량 운전 중 포켓몬고 게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사람은 무려 102명이다. 이들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위반으로 범칙금 6만원, 벌점 15점을 부과받았다. 다행히 아직 교통사고는 없지만 경찰은 포켓몬고가 음주운전이나 난폭운전처럼 ‘도로 위의 흉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운전 중 게임의 위험성을 알아보기 위해 8일 서울 서초구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교육장에서 기자(33·무사고 운전 3년)와 공단 소속 강진영(33·무사고 운전 13년) 대리가 ▲포켓몬고 이용하며 운전하기 ▲카카오톡 문자 주고받으며 운전하기 ▲전화통화하며 운전하기 ▲음주 상태로 운전하기 등 네 가지 비정상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운전실험을 벌였다. 그 결과 ‘운전 중 포켓몬고’의 위험성은 전화통화나 문자 주고받기 차원을 넘어 음주운전에 필적할 만큼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가 주행을 시작하자 곧이어 휴대전화가 울리며 시뮬레이션 기계 인근에 포켓몬이 출현했음을 알렸다. 본능적으로 어떤 포켓몬인지 잠시 확인했는데 갑자기 무단횡단을 하는 어린이를 발견하지 못해 치었다. 가상실험이지만 식은땀이 났다. 10분 뒤엔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는 마을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할 뻔했다. 진동이 올 때마다 휴대전화를 보느라 끊임없이 한쪽 손을 움직였다. 결과적으로 도로 위의 위험물을 기자가 발견해 브레이크를 밟을 때까지 인지반응시간은 4.11초였다. 사고를 한 차례 냈고, 신호위반 한 번에 속도위반은 6회나 저질렀다. 반면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10분간 운전에만 집중했을 때는 속도위반만 한 번 했을 뿐이었다. 인지반응시간도 1.51초로 포켓몬고를 했을 때의 절반도 안 됐다. 이후 음주운전(면허취소 기준·혈중알코올농도 0.1%) 상황으로 세팅하자 주행 화면이 흔들렸고, 핸들이 다소 불안정하게 움직였다. 그래도 인지반응시간은 3.85초로 포켓몬고를 할 때보다 빨랐다. 교통사고는 없었고 교통법규 위반은 정지선 위반(1회)과 속도위반(4회)만 있었다. 이후 전화통화를 하면서 운전할 때 인지반응시간은 3.13초였고, 카카오톡을 할 때는 2.8초였다.위험물이 나타나고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을 때까지 차량이 나간 거리(공주거리)는 포켓몬고를 할 때 57.47m로 가장 길었고 음주운전(56.98m), 전화통화(51.1m), 카카오톡(48.61m) 순이었다. 운전에만 집중했을 때는 19.01m였다. 강 대리의 경우는 음주 상황에서 인지반응시간이 3.43초로 가장 길었지만, 포켓몬고를 할 때는 2.1초로 카카오톡(1.95초)이나 전화통화(1.84초)를 할 때보다 반응이 느렸다. 또 운전에만 집중했을 때(1.39초)보다 51.1% 느렸다. 사고와 법규 위반은 음주운전이 9회로 가장 많았고, 포켓몬고와 전화통화가 7회로 같았다. 정월영 도로교통공단 교수는 “시속 80㎞로 운전하다가 1초만 한눈을 팔아도 자동차는 무방비 상태로 23m를 전진한다”며 “포켓몬고는 반복적으로 장시간 운전자의 시선을 빼앗기 때문에 카카오톡 송수신이나 전화통화보다도 훨씬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99일 된 촛불 vs 거세진 맞불

    박근혜 대통령의 2월 중 탄핵을 촉구하는 14차 촛불집회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광장 등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촛불집회가 시작된 지 99일을 맞은 이날 집회에서는 2월 중 박 대통령 탄핵,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퇴, 국정농단 공범세력 구속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전날 청와대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불승인한 데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높았다. 집회에 나온 김유진(26)씨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에 협조를 안 해주고 범죄자를 지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집회를 주도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측은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으로 광화문에 40만명을 비롯해 전국에 연인원 42만 5500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이날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등에서는 박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11차 태극기 집회가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헌법재판소의 박 대통령 탄핵안 기각과 국회 해산, 특검 해체를 촉구했다. 정영신(34·여)씨는 “언론이 박 대통령을 탄핵하는 방향으로만 몰아가고 탄핵 반대의 목소리는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행사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130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태극기 집회 참가자 일부가 교통 체증에 항의하던 운전자 최모(53)씨와 시비가 붙는 소동이 일어났다. 참가자들은 최씨의 차를 손상시켰고 최씨는 차를 움직이던 중 참가자 1명과 경찰관 2명을 쳐 찰과상을 입혔다. 또 촛불집회에서는 만취한 정모(50)씨가 오후 8시 30분쯤 종로구 통의동에서 행진하던 10대 여학생 2명이 들고 있던 피켓을 뺏어 찢고 그들을 밀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최씨와 정씨를 각각 특수상해·특수공무집해방해 치상 혐의와 폭행·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음주운전’ 강정호 정식 재판 받는다

    ‘음주운전’ 강정호 정식 재판 받는다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약식 기소됐던 미국 메이저리거 강정호(30·피츠버그)가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이 강씨의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형사재판에서는 피고인이 반드시 재판에 출석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결정이 강씨가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주완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로 벌금 1500만원에 약식 기소된 강씨에 대해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고 3일 밝혔다. 김 판사는 약식명령으로 이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가 도로 한복판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도주해 죄질이 나쁜 데다가 음주운전 전력만 3번째여서 사안이 중대하다고 본 것이다. 형사소송법은 약식명령이 청구된 사건이더라도 이것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될 경우 정식 재판 절차에 회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씨가 정식 재판을 받게 되면 선수 생활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시즌 중에 공판기일이 잡히면 강씨는 재판을 받기 위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야 한다. 음주운전 뺑소니가 미국에도 알려져 여론이 안 좋은 데다가 경기나 훈련에 자주 자리를 비울 경우 주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2일 오전 2시 40분쯤 만취 상태로 BMW 승용차를 몰던 중 삼성역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음주운전’ 강정호 정식재판 받는다

    ‘음주운전’ 강정호 정식재판 받는다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약식 기소됐던 미국 메이저리거 강정호(30·피츠버그)가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이 강씨의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형사재판에서는 피고인이 반드시 재판에 출석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결정이 강씨가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주완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로 벌금 1500만원에 약식 기소된 강씨에 대해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고 3일 밝혔다. 김 판사는 약식명령으로 이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가 도로 한복판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도주해 죄질이 나쁜 데다가 음주운전 전력만 3번째여서 사안이 중대하다고 본 것이다. 형사소송법은 약식명령이 청구된 사건이더라도 이것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될 경우 정식 재판 절차에 회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씨가 정식 재판을 받게 되면 선수 생활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시즌 중에 공판기일이 잡히면 강씨는 재판을 받기 위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야 한다. 음주운전 뺑소니가 미국에도 알려져 여론이 안 좋은 데다가 경기나 훈련에 자주 자리를 비울 경우 주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2일 오전 2시 40분쯤 만취 상태로 BMW 승용차를 몰고 서울 강남의 한 호텔로 향하던 중 삼성역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4%로 조사됐다. 이후 강씨는 경찰에게 동승자가 운전했다고 발뺌하기도 했다.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강씨를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법원에 약식명령을 청구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만취 여대생 성폭행’ 전북도 사무관 파면

    ‘만취 여대생 성폭행’ 전북도 사무관 파면

    술에 취한 여대생을 성폭행해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전북도청 A(50) 사무관이 파면됐다.전북도는 26일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A 사무관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파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공무원의 품위 손상을 막고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위 징계 결과는 조만간 A 사무관에게 통보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12월 전주의 한 모텔에서 여대생(24)을 성폭행한 혐의로 A 사무관을 이날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내일 그대와’ 이제훈 “신민아 만취 연기, 정말 사랑스러웠다”

    ‘내일 그대와’ 이제훈 “신민아 만취 연기, 정말 사랑스러웠다”

    ‘내일 그대와’ 이제훈이 신민아의 연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제훈은 “신민아가 만취한 진상 연기를 정말 잘해줬다. 그래서 리액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연기가 됐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쁜 여배우가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온 몸을 불사르며 만취 연기를 했다. 결과적으로 정말 사랑스러웠다”며 신민아의 연기를 칭찬했다. 이를 듣던 신민아는 “첫 촬영이었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열정이 있었고, 촬영 초반에 그 연기를 하고 나니 나중엔 편해졌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는 재력, 인간미 등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스펙의 시간 여행자 유소준(이제훈 분)이 그의 삶에 유일한 예측 불허 송마린(신민아 분)과 펼치는 시간 여행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월 3일 오후 8시 첫 방송. 사진제공=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술 사러 음주운전…한 달 새 5차례 적발된 40대 남성 ‘구속’

    술 사러 음주운전…한 달 새 5차례 적발된 40대 남성 ‘구속’

    술을 마신 상태에서 또 술을 사러 가기 위해 운전을 하는 등 한 달 사이 5차례 음주 운전하며 충돌 사고를 냈던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18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강모(42)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4시 20분쯤 울산 남구 달삼로 한 건물을 자동차로 들이받았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7%로 면허정지 기준(0.05% 이상)을 초과했다.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남부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로 이송된 강씨를 본 경찰서 조사관들은 혀를 찼다. 강씨가 경찰서로 연행된 것이 한 달 사이 벌써 5번째였기 때문이다. 강씨는 바로 전달인 11월 22일 오후 8시쯤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을 충격하고 그대로 도주했다. 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51%로 운전 사실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의 만취 상태였다. 강씨는 면허취소를 앞두고 행정 처분이 결정되는 40일 동안 운전할 수 있는 임시면허증을 받았다. 임시면허증을 받고도 강씨의 음주운전은 멈추지 않았다. 발급 이튿날, 강씨는 경찰 조사에 항의하려고 술을 마신 채 오토바이를 몰고 경찰서로 향했다. 강씨한테서 나는 술 냄새에 경찰이 확인해보니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였다. 같은 달 26일 강씨는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러 갔다. 강씨한테서 술 냄새가 난다는 주유소 측 신고에 경찰이 출동했지만, 강씨는 음주측정을 거부했다. 한 달쯤 뒤인 지난해 12월 21일, 강씨는 남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앞차를 추돌해 입건됐다. 이어 불과 이틀 만에 강씨가 술을 마시고 건물을 들이받자 경찰은 결국 강씨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또 술을 사러 가려고 운전하는 등 음주 운전에 대한 죄의식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강씨에게 운전대를 맡기면 사고 위험이 커 구속했다”고 밝혔다. 울산경찰은 지난 한 달간(2016년 12월 19일~2017년 1월 16일) 난폭·보폭 운전과 과도한 음주운전 사례 등 30건을 적발했다. 이중 구속은 강씨가 유일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취한 현직 검사, 택시비 안 내고 기사 때려 경찰 입건

    만취한 현직 검사, 택시비 안 내고 기사 때려 경찰 입건

    현직 검사가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A(41)씨는 지난 17일 자정 무렵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택시기사 박모(57)씨의 가슴팍을 밀친 혐의(폭행)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입건됐다. 피해자 박씨는 A씨가 택시비 1만 7000원을 내지 않고 귀가하려 하자 운전석에서 내려서 A씨의 팔을 붙잡았는데, A씨가 이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세 차례 가슴 부위를 때렸다고 진술했다. 박씨의 신고로 파출소까지 임의동행한 A씨는 박씨에게 택시비를 지불하려 했으나, 박씨는 돈을 받지 않겠다며 다시 영업하러 갔다. A씨는 술에 취해 잘 기억나지 않지만 박씨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일 그대와’ 신민아, 진짜 취했나? 만취연기의 신 ‘잔뜩 풀린 눈동자+헝클어진 머리’

    ‘내일 그대와’ 신민아, 진짜 취했나? 만취연기의 신 ‘잔뜩 풀린 눈동자+헝클어진 머리’

    오는 2월 3일(금) 저녁 8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의 새 금토 드라마 ‘내일 그대와(연출 유제원, 극본 허성혜, 제작 드림E&M)’ 여주인공 신민아의 만취연기 장면이 공개됐다. 신민아는 ‘내일 그대와’에서 31세 무명 사진가 ‘송마린’ 역을 맡았다. 송마린은 최고의 사진작가를 꿈꾸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을 살고 있는 흔하디 흔한 ‘평범녀’다. 하지만 외모, 재력, 인간미까지 갖춘 완벽 스펙의 시간여행자 ‘유소준(이제훈 분)’을 만나 3개월만에 결혼할 운명에 엮이며 소준과의 미스터리하고도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tvN은 신민아의 열연이 돋보이는 ‘내일 그대와’ 1화 장면을 공개했다. 만취해 혀가 잔뜩 꼬인 채 술주정하고, 지난 밤의 실수를 돌아보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스틸을 함께 공개한 것. 신민아는 잔뜩 풀린 눈동자, 머리가 잔뜩 헝클어진 채 거리를 쏘다니는 모습, 소주와 맥주를 마구 섞고 난간에 기대 텅빈 시선을 보내고 있는 등 영락없는 ‘만취녀’로 분한 것. ‘내일 그대와’ 제작진은 “신민아는 슛 소리와 함께 진짜 만취한 것 같은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바닥에 쓰러지거나 트럭에 올라타는 것은 물론 취중댄스까지, 망가지는 데 망설임이 없는 배우였다, 현장 스태프들 모두 그녀의 연기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tvN ‘내일 그대와’는 외모, 재력, 인간미까지 갖춘 완벽 스펙의 시간여행자 유소준과 그의 삶에 유일한 예측불허 송마린의 피해갈 수 없는 시간여행 로맨스다. 시간여행자 ‘유소준’을 이제훈이, 시간여행자의 아내 ‘송마린’ 역을 배우 신민아가 맡으면서 2017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고. 사랑스럽고 발랄한 무한 긍정녀 마린과 다 갖춘 투자회사 CEO 소준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2017년 상반기를 강타할 예정이다. tvN 금토 드라마 ‘내일 그대와’는 오는 2월 3일(금) 저녁 8시 시청자를 찾아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갑질승객 vs 부당요금… 불만 싣고 달리는 택시

    갑질승객 vs 부당요금… 불만 싣고 달리는 택시

    기사는 “만취 승객들 억지 부려” 승객은 “여전히 서비스 불만족” 택시기사 A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새벽 서울 마포구 홍익대 근처에서 만취한 승객을 태웠다. 승객은 ‘(용산구) 신창동으로 가달라’고 말한 뒤 바로 곯아떨어졌고, 목적지에서 A씨가 수십분을 깨운 뒤에야 일어났다. 비몽사몽 중에 요금을 지불하고 귀가한 승객은 이튿날 택시비를 과다 계산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A씨는 1만 3000원을 환불해주어야 했다. “목적지에 도착했으니 무조건 미터기를 멈췄어야 한다는 겁니다.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않은 승객 때문에 그 자리에 수십분을 서 있었고, 다른 손님을 받을 수도 없었는데 말이죠.” A씨는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택시업계가 ‘불친절’ 오명을 벗기 위해 자발적으로 도입한 ‘불친절행위 택시 요금 환불제’가 오히려 택시기사와 승객 사이에 갈등요인이 되고 있다. 기사들은 무리한 환불을 요구하며 ‘갑질’을 하는 승객이 늘었다고 하소연하고, 승객들은 불친절한 택시 서비스가 좀체 개선되지 않는다고 불만이다. 양측의 시선이 정반대인 상황에서 환불제가 오히려 갈등을 키우는 셈이다. 12일 서울택시조합에 따르면 요금 환불제를 실시한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불친절행위 신고 건수는 806건이었다. 부당요금이 537건(66.6%)으로 가장 많았고, 불친절(226건·28%), 도중하차(24건·3%), 합승(3건·0.4%) 순이었다. 이 중 환불한 건수는 전체의 93.2%인 751건이고, 금액으로 869만 8460만원이었다. 업계는 거의 모든 신고마다 분쟁이 있다고 했다. 박재영 택시조합 지도부장은 “기사가 길을 돌아가거나 욕설을 하는 경우는 블랙박스에 찍히기 때문에 갈등이 그나마 없지만 불친절행위는 기사와 고객의 기준이 달라 갈등이 크다”고 분석했다. 법인택시기사 이모(50)씨는 “반말에 욕설까지는 참는데, 차 안에 구토라도 하는 날이면 다 때려치우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직장인 김모(34)씨는 “목요일 밤늦은 시간에 승차 거부도 여전하고, 택시앱의 경우 아예 승객을 골라 태우는 것 같다”고 했다. 서울시의 지난해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택시의 만족도는 5.88로 전체 대중교통 만족도(6.59)보다 크게 낮았다. 출퇴근 시간처럼 택시가 부족한 상황은 양측의 갈등을 키운다. 기사는 이때 벌지 못하면 수입에 타격을 받기 때문에 친절보다 수입이 중심이다 보니 이 시간에 택시를 이용한 승객 대부분은 불친절도를 높게 느낀다. 서울시 집계를 보면 평균 택시 수요로 판단할 때 전체 7만 2171대의 16.4%인 1만 1831대가 공급과잉이다. 하지만 개인택시 중 65세 이상인 운전자는 34.6%(1만 7073명) 수준인데, 이들은 야간운전을 기피해 밤 시간에 공급이 부족하다. 안기정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시민들의 택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불편신고 제도도 있어야 하지만 근본적으로 기사들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기사들에게 무조건 친절 응대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라고 강요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만취 난동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 사의

    만취 난동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 사의

     술을 먹고 난동을 부려 구속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아들 김동선(28·사진)씨가 재직 중인 한화건설에 사의를 표명했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현재 구속 상태인 김씨는 전날 변호사를 통해 한화건설 명예를 실추한 것에 대해 임직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사직 의사를 밝혔다. 김씨는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해 최근 신성장전략팀장으로 근무해왔다. 한화건설은 김씨에 대한 사표 수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 30분쯤 강남구 청담동의 술집에서 술에 취해 남성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서로 호송될 때도 경찰차 안에서 난동을 부려 차 유리창과 시트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폭행한 종업원들과는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0년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도 소란을 피우고 집기를 부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적이 있었다.  사건 당시 한화그룹 측은 “김 회장이 ‘잘못을 저지른 만큼 벌을 받고 깊은 반성과 자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당시 한화그룹 소속 임원이 피해자들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전달, 오너 아들의 개인적인 범죄 수습을 위해 그룹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술집 난동’ 김동선, 한화건설 사의 표명…“명예 실추해 죄송”

    ‘술집 난동’ 김동선, 한화건설 사의 표명…“명예 실추해 죄송”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구속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아들 김동선(28)씨가 재직 중인 한화건설에 사의를 표명했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변호사를 통해 한화건설 명예를 실추한 것에 대해 임직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사직 의사를 밝혔다. 김씨는 승마선수 출신으로,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해 최근 신성장전략팀장으로 근무해왔다. 한화건설은 김씨에 대한 사표 수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2명을 때리고 경찰 순찰차에서 난동을 부려 차 시트 등을 파손한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김씨는 만취해 테이블에 올라가 술집 직원에게 삿대질하며 소리를 질렀고, 다짜고짜 손바닥으로 직원의 머리를 내리치는 폭행 당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 김동선 폭행 영상 “XXX 이리와” 다짜고짜 욕하고 때려

    한화 김동선 폭행 영상 “XXX 이리와” 다짜고짜 욕하고 때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씨의 폭행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YTN이 단독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일 오전 4시 20분쯤 서울 청담동에 있는 술집에서 종업원을 폭행했다. 김씨는 만취해 테이블에 올라가 술집 직원에게 삿대질하며 소리를 질렀고, 다짜고짜 손바닥으로 직원의 머리를 내리쳤다. “XXX 이리와”, “야야 봐 봐. (찰싹) XXX 똑바로 안 해?” 라며 욕설을 하던 김씨는 저항도 하지 않은 술집 직원의 얼굴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채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순찰차 좌석 시트를 찢는 등 차량을 손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파출소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면서도 욕설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고 전해졌다. YTN은 또 한화그룹 비서실과 건설사 소속 고위 임원 3명이 경찰서와 파출소에 도착해 직접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피해자 2명에 대한 합의금은 모두 1000만원으로 5만원짜리 현금으로 현장에서 지급됐다. 이 매체는 개인 형사사건 합의 과정에 기업이 개입했다면 업무상 배임 등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화 측은 “상무급 임원이 합의를 주도한 것은 맞지만 김씨와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도움을 줬을 뿐 기업의 조직적인 지원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특수폭행과 공용물건 손상 혐의 등으로 김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김씨는 2010년에도 서울 용산구 호텔 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추행하고 유리창을 부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속된 ‘재벌 3세의 갑질’ 한화 3남 김동선씨 철창行

    구속된 ‘재벌 3세의 갑질’ 한화 3남 김동선씨 철창行

    술에 취해 술집 종업원을 구타하고 경찰차를 파손한 김승연 한화그룹의 셋째 아들 동선(28)씨가 지난 7일 특수폭행, 공용물건 손상,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담당한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의 얼굴과 머리를 때리고 종업원 얼굴을 향해 위스키병을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또 경찰서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경찰차 유리창을 발로 차고 좌석 시트를 찢었으며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욕설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앞서 “김씨가 재벌 3세로서 종업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해 죄질이 좋지 않은 데다 과거에도 술을 마시고 비슷한 행동을 한 적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2010년에도 만취해 용산구의 한 호텔 술집에서 여성 종업원을 추행하고 유리창을 부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승마선수인 김씨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1)씨와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현재 한화건설에서 신성장전략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경찰, ‘음주 난동’ 한화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씨 구속

    경찰, ‘음주 난동’ 한화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씨 구속

    만취해 술집 종업원을 폭행하고 경찰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특수폭행·공용물건 손상·업무방해)를 받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가 7일 구속됐다.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경찰이 검찰을 통해 청구한 김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종업원들을 때리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마시던 위스키병을 종업원 얼굴을 향해 휘둘러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저항하며 순찰차 좌석 시트를 찢는 등 차량을 손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출소·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으면서도 욕설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고 경찰은 전했다. 승마선수인 김씨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 ‘비선 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21)씨와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현재는 한화건설에서 신성장전략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2010년에도 만취해 용산구 호텔 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추행하고 유리창을 부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1시 35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집 난동’ 한화 3남 김동선 영장심사 출석…“너무 죄송”

    ‘술집 난동’ 한화 3남 김동선 영장심사 출석…“너무 죄송”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셋째아들 김동선(28)씨가 7일 법원의 영장실질검사에 출석했다. 경찰 호송차를 타고 서울중앙지법 서관에 도착한 김씨는 만취난동을 부린 경위와 피해자 합의 과정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너무나 죄송하다”라고만 짧게 말하고 고개를 숙인 채 형사법정 출입구로 들어섰다. 경찰은 특수 폭행·공용물건 손상·업무방해 등 혐의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종업원들을 때리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저항하며 순찰차 좌석 시트를 찢는 등 차량을 손상했다. 파출소·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욕설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2010년에도 만취해 용산구 호텔 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추행하고 유리창을 부순 혐의로 입건됐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린다.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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