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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진실 캐는 ‘거짓말 탐지기’의 세계] 생리변화·뇌파…‘그놈’의 심리에 족쇄 채우다

    [단독] [진실 캐는 ‘거짓말 탐지기’의 세계] 생리변화·뇌파…‘그놈’의 심리에 족쇄 채우다

    “동거녀를 찔렀습니까.” “아니오.” “침입한 사람이 찔렀습니까.” “예.” “침입한 사람이 동거녀를 찔렀습니까.” “예, 그렇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관과 양모(36)씨 사이에 같은 질문과 대답이 10회 반복됐다. 그러나 양씨의 심장 박동과 호흡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눈빛은 흔들리지 않았고 식은땀도 흘리지 않았다. 검사관은 양씨의 진술을 ‘진실’로 결론 내렸다. 2015년 9월 자신과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박모(33)씨를 찔러 숨지게 했다는 의심을 받았던 양씨는 이렇게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통해 혐의를 벗을 수 있었다.●‘공릉동 살인’ 양씨 진실 반응… 정당방위 인정 ‘공릉동 살인사건’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이 사건에서 양씨는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 장모(20)씨가 새벽에 만취한 상태로 자신의 집으로 들어와 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자, 격투 끝에 흉기를 빼앗아 장씨를 찔러 숨지게 했다. 사건 직후 유일한 생존자인 양씨가 박씨와 장씨를 모두 살해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양씨가 거짓말탐지기 조사 등에서 일관된 반응을 보이자 검찰은 양씨의 정당방위 주장을 인정하고 그에게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수사 기관이 살인을 저지른 사람에게 정당방위를 인정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1990년 경북 지역에서 자신을 묶고 애인을 눈앞에서 성폭행한 사람을 격투 끝에 숨지게 한 남성이 정당방위를 인정받은 이후 25년 만의 일이었다. 거짓말탐지기는 사람의 심리적 변화로 야기되는 생리적 변화를 분석해 진술의 진위를 판별하는 수사 기법이다. 검사자는 피검사자와의 질문·답변 과정에서 호흡, 피부 전도반응(식은땀 등), 혈압 및 맥박을 다각도로 두루 살핀다. 검사자가 사건과 관련된 질문과 관련성 없는 질문을 뒤섞어 반복 질문을 하기 때문에 피검사자는 아무리 속이려 해도 쉽게 속일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짓말 탐지기 수사 활용… 감정처리 2배로 검사 기법에는 ‘일반검사기법’과 ‘숨김정보기법’이 있다. 일반검사기법은 “A씨를 살해했느냐”라는 식으로 범행과 관련해 일반적인 질문을 하는 방식이다. 숨김정보기법은 범인만이 알 수 있는 정보에 대해 질문한 뒤 생리 변화와 뇌파 변화를 살피는 기법이다. 2005년 강원 강릉에서 70대 노인이 노란 테이프에 칭칭 감겨 숨진 채 발견됐다. 피의자가 노인의 금반지를 훔쳐 간 것 이외에는 이렇다 할 단서가 남지 않아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9월 경찰은 테이프에 남아 있던 범인의 지문을 분석, 추적해 정모(49)씨를 검거했다. 국과수는 숨김정보기법을 활용해 조사에 나섰다. 정씨는 조사에서 범행 장소인 강릉에 가 본 적이 없고 피해자도 누군지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나 범행 도구와 관련해 ‘휴지, 빨랫줄, 철사, 스타킹, 테이프, 고무줄’ 등을 언급하자 정씨는 ‘테이프’에 이상 반응을 보였다. 훔친 물건에 대해 “금반지입니까”, “진주입니까” 등으로 물었을 때에는 ‘금반지’에 반응을 보였다. 정씨의 대답이 모두 거짓임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전문가 “90% 신뢰” 주장… 객관성 논란도 거짓말탐지기를 이용한 수사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 13일 국과수에 따르면 거짓말탐지기 감정처리 건수는 2013년 593건, 2014년 469건, 2015년 950건, 2016년 1328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0월까지 900여건이 진행됐다. 물론 거짓말탐지기를 이용한 검사 결과를 100%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현재재판에서도 유죄를 입증하는 단독 증거로 채택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를 90% 이상 신뢰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 유죄를 지지하는 진술이나 간접 증거가 있는 상황에서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까지 이에 부합한다면 이는 재판의 ‘화룡점정’이 되기도 한다. 지형기 법심리과 심리연구실장은 “검찰에서도 거짓말탐지기를 수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서 “기소 여부를 판단할 때 참고 증거로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사이코패스, 거짓말 탐지기 안 통해” 주장도 일반인과 감정선이 다른 사이코패스는 거짓말탐지기도 소용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에 대해 지 실장은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이는 상위 20%와 하위 20%를 각각 20명씩 절도죄를 저질렀다고 가정한 상태에서 실험을 진행했을 때 두 집단 모두 생리적인 변화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두 집단이 보인 반응의 크기는 다르더라도 범행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을 때 땀, 호흡, 맥박의 변화는 충분히 감지된다는 의미다. 다만 고도의 훈련을 받은 정보 요원 가운데 일부는 자기 혈압을 스스로 낮추는 ‘바이오 피드 훈련’ 등 자율신경계를 스스로 조절하는 훈련을 하기 때문에 거짓말탐지기 검사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 사진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회식 만취 귀가 중 교통사고는 산재”

    팀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1월 13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부서 회식을 가졌다. 전날 이뤄진 조직 개편으로 회사 대표가 사기 진작 차원에서 전무에게 직원들과의 회식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A씨는 회식에 앞서 오후 5시 30분쯤 전무와 함께 협력업체 대표를 만나 술을 마신 뒤 7시쯤 전무와 함께 부장, 차장, 대리 등이 모여 있는 회식 장소에 합류했다. 밤 11시가 될 무렵 회식이 끝났고, 회식에서 직원들에게 술을 권하는 등 분위기를 주도했던 A씨는 술값을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만취 상태가 됐다. A씨는 귀가 도중 다음날 새벽 도로변에 누워 있다가 차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A씨 아내 강모씨는 남편이 업무상 재해로 사망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와 장의비 지급을 청구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 이진만)는 강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회사의 전반적인 지배·관리하에 이뤄진 회식”이라며 업무상 재해가 맞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는 실무책임자로 회식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술자리를 주도하다 만취가 됐다”면서 “회사비용으로 회식비가 처리됐고 A씨가 만취 상태에서 귀가하던 중 방향 감각을 잃고 헤매다 사고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잔디 깎는 기계로 고속도로 음주운전한 男, 결국…

    잔디 깎는 기계로 고속도로 음주운전한 男, 결국…

    미국의 한 남성이 잔디 깎는 기계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포트 세이트 루시에 사는 케니스 버튼 알레스하우스(56)는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플로리다의 고속도로에서 교통경찰에게 긴급 체포됐다. 체포 당시 이 남성은 빨간색의 잔디 깎는 기계에 타고 있었으며, 기계 구석에는 버드와이저 맥주 한 상자가 실려 있었다. 또 술 냄새를 강하게 풍기고 있었다. 경찰이 고속도로를 달리는 이 남성을 세웠을 당시의 정확한 속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일반적으로 개조하지 않은 잔디 깎는 기계는 시속 6~8km이며, 브랜드와 모터에 따라 시속 24㎞를 내는 기계도 있다. 이 남성은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 역시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준치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의 경우 혈중 알코올농도의 기준치는 0.08%이므로, 최소 0.24% 이상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수준이며, 국내에서 0.2% 이상인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되면 ‘1~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이 남성은 곧장 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은 뒤 음주운전 혐의가 인정돼 교도소에 수감됐다. 음주 상태에서 ‘엉뚱한 탈 것’을 타고 고속도로에 진입했다가 경찰에 체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일에는 역시 플로리다 레이클랜드에서 한 여성이 술에 취한 채 말을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무서운 10대’ 6명이 술 취한 동창생 성폭행

    광주고법 전주1형사부는 술에 취한 동창생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17·무직)군 등 청소년 6명을 전주지법 소년부로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전북의 한 시골 마을에서 만취한 동창생 B양을 번갈아가며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벌주 게임으로 B양을 술에 취하게 한 뒤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소년법 제2조에서 정한 소년으로서 보호처분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어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회식에서 만취한 직원, 교통사고로 사망…법원 “업무상 재해”

    회식에서 만취한 직원, 교통사고로 사망…법원 “업무상 재해”

    회식에서 만취한 직원이 도로변에 누워 있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는 13일 회사원 A씨 유족이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팀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1월 13일 전무, 부장, 차장, 대리 등 4명과 함께 회식을 했다. 부서명칭 변경과 팀 통합 등 조직을 개편하면서 회사 대표가 사기 진작 차원에서 전무에게 직원들과의 회식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었다. A씨는 전무와 함께 협력업체 대표를 만나 술을 마셨고, 부장 등이 있는 음식점으로 이동해 회식 자리에 합류했다. A씨는 직원들에게 술을 권하는 등 회식 분위기를 주도했다. 술값을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만취 상태가 된 A씨는 다음날 새벽 귀가하던 중 도로변에 누워 있다가 차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A씨 유족은 회사 회식 중 과음으로 인해 사망했다며 공단에 산업재해보상법에 따른 유족급여와 장의비 지급을 청구했다. 하지만 공단은 “해당 회식은 사회 통념상 노무관리나 사업 운영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로 보기 어렵고, 통상적인 귀가 경로를 이탈해 도로변에 누워 있다가 사고가 났다”면서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족들은 지난 6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망인은 회사의 전반적인 지배·관리 하에 이뤄진 회식에서의 과음으로 인해 사고가 났다”면서 “업무상 재해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회식은 회사 부서 이동에 즈음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원활한 인수인계와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면서 “A씨는 실무 책임자로서 회식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술자리를 주도하는 과정에서 만취 상태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 회사 통상의 방법에 따라 회사비용으로 회식비가 처리됐고, 귀가 동선 등에 비춰 보면 A씨가 만취 상태에서 귀가하던 중 방향 감각을 잃고 헤매다가 사고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집난동’ 한화그룹 3남에 ‘면죄부’ 대한체육회 감사받는다

    ‘술집난동’ 한화그룹 3남에 ‘면죄부’ 대한체육회 감사받는다

    올해 초 만취해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승마선수이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28)씨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를 한 대한체육회가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를 받는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씨에게 경징계인 ‘견책’ 처분이 내려진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질의서를 보낸 결과, 문체부에서 “체육회에 대한 특정감사 계획을 수립해 조사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대한승마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3월 24일 회의를 열어 김씨를 견책 처분했다. 김씨가 강남 한 주점에서 종업원을 때리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특수폭행 등)로 구속기소돼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였다. 김씨가 가벼운 징계를 받은 덕에 4월 열린 정기룡장군배 승마대회에 버젓이 출전한 사실이 알려지자 승마협회가 ‘면죄부’를 줬다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5월 자체 스포츠공정위를 열어 가맹단체인 승마협회 스포츠공정위 처분이 적절했는지 심의했고, 김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견책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공정위 규정상 폭력행위를 한 선수는 최소 1년 이상 출전정지 징계를 내리도록 돼 있다. 그러나 승마협회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는 김씨가 당시 국가대표 신분이 아니었고, 폭행 사건이 다른 선수나 대회 운영과 관련한 것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폭력’ 관련 규정을 적용하지 않았다. 대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한 경미한 경우’ 규정을 적용해 가장 낮은 징계 수위인 견책 처분을 내렸다. 문체부는 노 의원에게 보낸 답변서에서 “국가대표 선수인지, 위반행위가 선수·대회운영과 관련된 폭행인지 등 직접 관련이 없는 사항을 우선 판단요소로 고려한 점은 공정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난동을 부려 실형(집행유예)을 선고받은 사건을 과연 경미한 경우로 볼 수 있는 것인지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했다.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씨는 지난 1월 5일 새벽 4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지배인을 폭행하고 안주를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특수폭행·영업방해)로 구속됐다. 그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연행되는 과정에서 순찰차 좌석 시트를 찢어 28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공용물건손상)도 받았다. 노 의원은 “체육계의 고질적인 제 식구 감싸기 식의 봐주기 징계 관행은 청산해야 할 대표적인 적폐”라며 “이번 감사를 통해 합당한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직장 상사가 벼슬인가...성추행에 욕설까지

    직장 상사가 벼슬인가...성추행에 욕설까지

    국회 예산정책처에서도 간부직원이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욕설까지 퍼부은 사실이 밝혀졌다.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국회 예산정책처의 실국 단위 연수 도중 과장급 간부가 술에 만취해 여성 직원을 성추행하고 욕설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7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사무처 등을 대상으로 한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는 성추행 등으로 국회 내부가 곪아 터진 한 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윤근 전 사무총장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한지 두 달도 되지 않아 국회 내 기관 중 한 곳에서 실국 단위로 실장 주도로 연수를 갔는데 A과장이 만취해 속옷 바람으로 연수원 내를 돌아다니면서 사람을 위협하고 B과장은 다른 과 소속 여성 분석관에게 성추행과 상욕을 했다”고 공개했다. 조 의원은 “해당 피해 여성직원이 울면서 하소연하니 무마하려 하고, 본 의원이 질의를 하려고 하니 그 여성 분석관을 왕따시켰다”며 “피해자를 가해자처럼 몰고 가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어디서 일인지 아는가, 바로 예산정책처”라며 “사정이 이렇다. 이래서 질의를 안 하려고 하다가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예산정책처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풋볼 경기장서 만취해 행패 부린 여성 폭행한 경찰

    풋볼 경기장서 만취해 행패 부린 여성 폭행한 경찰

    미국 풋볼 경기장에서 행패를 부린 여성을 폭행하는 경찰의 모습이 포착됐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지난 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 하드록 스테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허리케인 대 버지니아 공대 호키스 경기에서 만취한 여성이 경찰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허리케인 팬인 이 여성의 이름은 브리짓 프레이타스(Bridget Freitas·30)로 당시 만취한 상태였다. 프레이타스는 경기장 내에 배치된 경찰 4명에 의해 끌려나가는 과정에서 경찰 더글라스 로스(Douglas Ross)의 뒤통수를 때리다 그의 주먹에 얼굴을 가격 당했다. 프레이타스를 폭행하는 경찰의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자 마이애미 후안 페레즈(Juan Perez) 경찰청장은 “로스의 부서 지위에는 변함이 없다”며 “해당 비디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자선협회 존 리베라(John Rivera) 회장은 “로스가 여성을 때린 행동은 정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소셜 미디어에서는 경찰의 과잉 폭력 진압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영상= barstoolsports Instagra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3>교통사고 공화국, 빅테이터로 읽다] “이번엔 안 걸리겠지”…10명 중 4명 술 먹고 또 핸들 잡았다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3>교통사고 공화국, 빅테이터로 읽다] “이번엔 안 걸리겠지”…10명 중 4명 술 먹고 또 핸들 잡았다

    음주운전 사고는 술을 마신 사람이 운전대만 잡지 않으면 발생할 일이 없다. 예방이 가능한 교통사고 유형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거나 경찰의 단속에 적발되는 경험을 하지 않고서는 그 위험성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5일 도로교통공단이 2015년 발표한 5년간(2010~2014년) 음주운전 사고 13만 6000여건을 심층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의 12.3%, 전체 사망자의 14%에 해당하는 총 3648명이 음주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을수록 음주운전 사고의 치사율도 높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음주사고 100건당 사망자 비율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10~0.19%일 때 2.0명, 0.20~0.29%일 때 5.0명, 0.30~0.34%일 때 10.0명, 0.35% 이상일 때 13.1명이었다. 0.35%는 몸을 가눌 수 없고 기억을 못할 정도의 만취 상태로 운전자가 이런 상태일 때 발생하는 음주 사고가 가장 위험하다는 의미다. 서울신문과 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교통사고 유형별 치사율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부산의 음주 사고 치사율이 33.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신문 2017년 10월 23일자 1면> 다음으로 인천 25.0%, 강원 17.6%, 제주 14.3%, 경기 13.2% 순이었다. 대체로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지가 많은 지역들이다. 부산 해운대, 인천 월미도, 강원과 제주 곳곳, 경기 양평·가평 등은 계절과 상관없이 관광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는 주로 여행객들이 술을 먹은 채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여름철 관광지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벌인다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음주사고 치사율은 혈중알코올농도 0.35% 이상 구간이 가장 높았지만, 사고 발생률은 0.1~0.14% 구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으로 소주 1병을 초과했을 때 측정되는 수치로 완전한 만취 단계로 넘어가기 직전이라고 볼 수 있다. 술을 먹고도 어느 정도 의식이 있다는 생각이 음주운전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음주운전은 재범률도 높은 편이다. 한 번 적발되면 ‘운이 나빠 걸렸다’고 인식하는 운전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4~2016년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람은 1만 1687명으로 전체 음주운전 적발 건수의 39.7%에 달했다. 음주운전자 10명 가운데 4명은 음주운전으로 이미 단속에 적발됐던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대표적인 습관성 범죄“라면서 “음주운전이 곧 범죄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술을 한 잔이라도 마시면 주변에서 운전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의 처벌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이 돼야 입건된다. 그러나 0.05%는 맥주 1~2잔이나 소주 1잔 정도로는 측정되지 않는 수치다. 이런 배경에서 술을 한 잔만 마셔도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단속 기준을 0.03%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안도 국회에 제출돼 있다.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은 음주운전 처벌 기준을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25%로, 운전면허 취소 기준을 0.1%에서 0.08%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 의원은 “미국 워싱턴주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 1급 살인범으로 취급해 50년 징역 혹은 종신형까지 내리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음주운전 처벌 기준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느슨한 상황”이라면서 “일본은 2002년 음주단속 및 면허정지 기준을 0.05%에서 0.03%로 낮춘 이후 음주운전 교통사고율이 78% 줄었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상주 특별기획팀 maeno@seoul.co.kr 특별기획팀 이영준·박재홍·문경근·박기석·이하영 기자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3>교통사고 공화국, 빅테이터로 읽다]소주 1병에 시력·판단·자제력 3無…브레이크 아닌 ‘액셀’ 밟다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3>교통사고 공화국, 빅테이터로 읽다]소주 1병에 시력·판단·자제력 3無…브레이크 아닌 ‘액셀’ 밟다

    술을 마셨지만 정신을 집중해 음주운전 체험에 나섰다. 지난 2일 경북 상주 교통안전공단 상주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음주운전 모의 실험에서다. 하지만 ‘정신력’은 음주 앞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아무리 집중해 운전한다 해도 차량은 내 맘같지 않았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1m의 정지거리 차이에 사람의 생명이 좌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던 실험이었다. 앞서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했을 때는 코스를 도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다. S자 코스에서 길 주변에 세워진 콘을 친다는 것은 기본적인 운전 실력이 미흡하다는 것만 드러낼 뿐이었다. 돌발 상황에 반응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위험회피 코스’와 빗길·눈길 상황에서 대응력을 측정하는 ‘차체 제어 코스’도 비음주 상태에선 식은 죽 먹기였다.하지만 소주 1병을 마시고 나니 취기가 오르고 알딸딸해졌다. 음주 측정을 해 보니 혈중알코올농도 0.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른바 만취 상태였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코스를 타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비음주 상태에서 이미 3차례 타 보았기 때문에 자신이 넘쳤다. 심지어 술을 먹은 상태에서 운전을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거기에는 술을 먹어 생긴 자신감도 일부 더해져 있었다. 하지만 운전을 시작하자마자 큰 착각임을 알게 됐다. S자 코스를 타며 콘 3개를 넘어뜨렸다. 차와 콘까지의 거리가 잘 파악되지 않았다. 운전에 주의를 더 기울이지 않은 탓에 주파 속도는 19.7초에서 19.0초로 조금 더 빨라졌다. 위험회피 주행 코스에서 녹색 신호가 적색 신호로 바뀌었을 때 제동거리는 2m가량 더 늘어났다. 브레이크를 밟는 반응 속도가 늦어진 것이었다. 하성수 상주교통안전교육센터 교수는 “앞차 추돌 사고나 보행자 충돌 사고는 10㎝의 차이가 대형사고냐 무사고냐를 결정한다”면서 “이 정지거리가 음주 교통사고의 치사율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음주 후 인지·반응 속도뿐만 아니라 운전대 조작 능력도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체 제어 코스에서는 도로에 설치된 장치가 뒷바퀴를 치면서 차량이 빗길이나 눈길에 미끄러져 돌아가는 듯한 ‘스핀 현상’이 일어났다. 술을 먹지 않았을 때에는 곧바로 차량을 돌려 세웠으나 술을 먹고 하니 이 또한 여의치 않았다. 당황한 나머지 운전대를 마구 돌리고,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밟는 등의 실수가 반복됐다. 두 번째 실험이 끝난 뒤 물을 마시며 2시간 30분가량 휴식을 취했다. 술 기운이 가시면서 정신은 점점 또렷해졌다. ‘술이 깼다’는 느낌까지 들기 시작했다.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니 0.08%가 나왔다. 음주 단속 적발 기준인 0.05%까지 떨어지진 못했지만 면허 취소는 면하는 수치였다. 다시 운전대를 잡고 코스를 세 차례 탔다. 음주 직후 때보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떨어졌기 때문에 실험 결과는 비음주 상태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음주 직후 운전했을 때보다 결과가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S자 코스에서 도로를 이탈해 콘을 충돌한 횟수는 5회로 늘어났다. 적색 신호를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더니 정지거리는 다시 2m가 더 길어졌다. 비음주 상태 때보다 4m가 늘어난 셈이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떨어졌는데도 음주로 인한 공간지각 능력, 판단력, 운동 능력은 오히려 더 악화된 것이었다. 5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소주 1~2잔(혈중알코올농도 0.02~0.05%)을 마시면 시력이 정상에 비해 15% 감소하고, 속도 추정 정확도, 적색감응능력, 명암순응력, 청력 등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어 3~5잔(0.06~0.09%)을 마시면 시력이 25% 감소하고 반응시간은 40~50% 지연된다. 집중력과 공간지각능력 역시 저하된다. 6~8잔(0.1~0.15%)을 마시면 자제력은 상실되고 ‘자만심’이 표출되는 현상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판단력도 뚜렷하게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 교수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은 사고를 내거나 단속에 적발돼야 깨닫게 되는데, 기적적으로 사고를 일으키지 않으면 음주운전이 습관화 단계로 접어드는 경우가 많다”면서 “음주운전의 적발 기준을 강화하고 그 위험성을 홍보해 술을 마시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않도록 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주 특별기획팀 kisukpark@seoul.co.kr 특별기획팀 이영준·박재홍·문경근·박기석·이하영 기자
  • 대구 사립고 학부모 성희롱한 교사, 사직서 제출

    대구 사립고 학부모 성희롱한 교사, 사직서 제출

    퇴학 위기에 놓인 자신의 반 학생 어머니를 술집으로 불러낸 뒤 부적절한 언행을 해 물의를 빚은 대구지역 사립고 교사가 사직서를 냈다.해당 교사가 소속한 학교는 이 교사가 지난 3일 사직서를 냈다고 4일 밝혔다. 학교는 전 직원을 상대로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비슷한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교사는 지난 6월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 학생의 부모를 술집으로 불러내 ‘퇴학 위기에 놓인 아이가 계속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해주면 뭘 해 줄 수 있나’, ‘내 앞에서 속옷을 벗을 수 있느냐’, ‘일주일에 한 번씩 잠자리를 갖자’ 등의 발언을 했다. 해당 학생은 흡연과 무단결석 등으로 퇴학 위기에 있었다. 학교 측에서는 A씨가 만취 상태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교육청 징계 요청을 받은 지 석 달 뒤인 지난 25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2개월을 결정했다. 정직 2개월 징계가 끝나면 교단에 다시 설 수 있어 학교 측이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난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방서장, 만취해서는 출동한 구급대원 때리고 폭언

    소방서장, 만취해서는 출동한 구급대원 때리고 폭언

    만취한 소방서장이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한 정황이 드러나 소방당국이 감사에 나섰다. 이 서장은 “술에 취해 납치되는 줄 착각했다”고 진술했다.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 20분쯤 인천 강화소방서장 A(56)씨가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 남부소방서 소속 소방사 B(24)씨의 뺨을 한차례 때리고 폭언했다. A서장은 당시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자리를 옮기던 중 계단에서 미끄러져 이마를 다쳤다. B씨는 “옆에 있던 지인이 다쳤다”는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폭행을 당했다. A서장은 감찰팀 조사에서 “술에 취해 납치되는 줄 착각하고 그랬다”며 폭행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소방본부 감찰팀은 폭행 정황을 파악하고 감사에 나섰다. 감찰팀은 조만간 A서장과 B씨를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소방기본법은 출동한 소방대원을 폭행해 구급 활동을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감찰팀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따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교 교사가 ‘아들 퇴학 선처’ 부탁한 학부모에 “잠자리 갖자” 요구

    고교 교사가 ‘아들 퇴학 선처’ 부탁한 학부모에 “잠자리 갖자” 요구

    대구의 한 사립고등학교 교사가 자신의 반 학생 어머니에게 퇴학 위기에 놓인 학생을 도와주겠다면서 부적절한 요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2일 SBS에 따르면 50대 A교사가 지난 6월 늦은 밤 자신의 반 학생 어머니를 술집으로 불러냈다. 지인과 함께 술집으로 간 어머니는 담임인 A교사에게 무단결석 등으로 퇴학 위기에 처한 아들의 선처를 부탁했다. 그러자 A교사는 아들의 퇴학을 면해주면 무얼 해주겠냐며 “내 앞에서 속옷을 벗겠느냐”, “일주일에 한 번씩 잠자리를 갖자”고 말했다. 시 교육청은 감사 결과 해당 교사의 성희롱 발언을 사실로 확인했다. 교육 당국은 학교법인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 고등학교 측에서는 A씨가 만취 상태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교육청 징계 요청을 받은 지 석 달 뒤인 지난 25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2개월을 결정했다. 그러나 A씨로부터 성희롱 발언을 자주 들었다는 동료 교사와 졸업생들의 증언이 나오면서 이번 징계의 수위가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동료 교사는 SBS를 통해 “술 먹으러 나오라는 소리도 많이 하고, 비하하는 발언도 진짜 많이 하고, 정말 이런 성적인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보니 참을 수 없는 경지까지 이르렀는데 이런 사태가 발생했어요”라고 말했다. A교사는 12월 정직 처분이 끝나면 다시 교단에 복귀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빈 스페이시 “난 사실 동성애자”

     미국 할리우드 스타 케빈 스페이시가 58세에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스페이시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나는 그동안 남성을 사랑하고 내 인생에서 남성들과 로맨틱한 만남을 가졌다”며 “이제 나는 동성애자로 살아가기로 선택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시는 인기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에서 미국 대통령 프랭크 언더우드를 맡아 인상적인 연기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다.  스페이시의 갑작스러운 커밍아웃은 최근 ‘스타트렉 디스커버리’에 출연 중인 동료 배우 앤서니 랩이 미성년자였던 1980년대에 스페이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데서 비롯됐다. 최근 랩은 14살이던 1986년에 당시 26세였던 스페이시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연 파티에 랩을 초대해 성추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스페이시는 트위터에서 “30년이 지났는데 솔직히 그런 기억이 전혀 없다”며 “그러나 만약 그의 설명대로 내가 그런 행동을 했다면 만취 상태에서의 매우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이번 일이 내 삶의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도 밝힐 수 있는 용기를 줬다”며 “나는 이 문제를 정직하고 솔직하게 대하고 싶으며 그것은 내 행위를 돌아보는 데서 시작된다”고 커밍아웃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박시후, 남매 끝→연인 될까 ‘눈물 키스’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박시후, 남매 끝→연인 될까 ‘눈물 키스’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와 신혜선이 입맞춤을 나누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18회에서는 키스를 나누는 최도경(박시후)과 서지안(신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안은 자신에게 주어진 회사 이벤트를 잘 치렀다. 회식 자리에서 그는 기분이 좋은 나머지 만취해 버렸다. 그런 서지안에게 최도경은 “오늘 너 정말 잘했다. 오늘만 아니라 오늘까지 너무 잘 했고, 정말 고생 많았다, 서지안”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지안은 취중 진담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지금은 진짜 오빠 같다. 오빠였을 때 진짜 좋았는데”라면서 “그땐 인사 못할 것 같으니까 지금 하겠다. 미안했다. 고마웠다. 잘 지내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도경은 서지안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우리 다신 보지 말자”라고 얘기했다. 서지안과의 남매 관계를 끊겠다는 것. 그 의미로 최도경은 서지안에게 입을 맞추며 깊은 마음을 전했다. 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감사원 국장 “네 가슴도 만질 수 있어” 성희롱으로 직위해제

    감사원 국장 “네 가슴도 만질 수 있어” 성희롱으로 직위해제

    감사원의 국장급 공무원이 만취한 상태에서 부하 직원에게 “나는 네 가슴도 만질 수 있다”는 성희롱 발언을 해 직위해제됐다.26일 감사원에 따르면 A국장은 지난달 말 부서 회식이 끝나고 감사관 B씨가 자신을 택시에 태우려 하자 문제의 발언을 했다. 이후 B씨가 A국장의 발언을 문제 삼아 길거리에서 실랑이가 벌어졌고, 행인이 당시 상황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B씨에게 촬영 파일을 건넸다. B씨는 다음 날 동영상 파일을 감사원에 제출했고, 감사원은 A국장을 직위해제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 고등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조치 할 것”이라면서“최대한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이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추행 논란’ 영화 감독, 남배우에게만 따로 “미친놈처럼 맘대로 하라”

    ‘성추행 논란’ 영화 감독, 남배우에게만 따로 “미친놈처럼 맘대로 하라”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조덕제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당시 촬영 중이던 영화 메이킹 필름 내용을 단독입수해 25일 인터넷으로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성폭력적 장면 촬영에 앞서 감독이 상대 여자 배우와 충분히 대화하고 설명하고 상의를 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디스패치는 이번 사건의 쟁점이 되는 4분 가량의 촬영 장면 메이킹 필름 내용과 감독이 조덕제에게 따로 내린 지시사항을 공개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성추행 장면은 ‘기승(조덕제)이 새벽에 만취한 상태로 집에 들어온다. 화장을 하고 나가는 아내와 마주쳤다. 기승은 아내를 폭행하며 성관계를 가진다. 아내의 비참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13 설명)‘이다. ’기승‘은 아내를 상습 폭행하는 남편 역할을 맡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감독은 따로 조덕제를 불러 “그냥 옷을 확 찢어버리는 거야. (여자는) 몸을 감출 거 아니에요. 그 다음부턴 맘대로 하시라니까. 미친놈처럼”, “그러면 뒤로 돌려. 막 굉장히 처절하게. 죽기보다 싫은, 강간당하는 기분이거든. 그렇게 만들어 주셔야 해요”, “기승이는 완전 미친놈. 사육하는 느낌이 들어야 돼. 그래야 다음 씬이 다 연결돼요” 등의 지시를 내렸다.. 디스패치는 “조덕제는 조연배우다. 감독의 지시를 받는 위치다. 게다가 13씬은 첫 촬영. 감독의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디렉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디스패치는 ‘브래지어 위로 가슴을 만졌다’, ‘팬티 속에 손을 넣었다’ 등 여배우의 주장에 대해 윤용인 영상공학박사와 황인구 법영상분석연구소장 등이 분석한 결과를 보도하며 여배우의 주장은 사실은 확인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남배우 성폭력 사건’은 지난 2015년 4월 저예산 영화 촬영 중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배우 B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말한다. 남배우는 ‘막돼먹은 영애씨’ 등에 출연한 조덕제라는 사실이 최근 밝혀진 상태다. 지난해 12월 열린 1심에서는 “피해자가 억울한 마음에 상황을 다소 과장해 표현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판결이 나왔다.그러나 지난 13일 항소심에서 법원은 “피해자 바지에 손을 넣는 것은 감독 지시사항에도 없던 일이고 촬영도 얼굴 위주로 이뤄져 정당한 촬영으로 이뤄진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며 조덕제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조덕제는 곧바로 항고했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같은 보도에 네티즌들은 폭력적인 장면을 좔영할 때에는 상대 여배우와 충분히 논의하고 설명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랐다. 아이디가 alwa****인 네티즌은 “감독이 잘못했네. 그런 씬은 사전에 여배우랑 더 많은 얘기를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영화라도 후유증이 심하겠네”라고 했고, bloo****는 “영화 시스템 자체가 이상하네…저런 장면이면 당연히 여배우랑 상의를 해야지!!!!!!!!!!! 고소 잘했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daje****는 “상대 여배우한테 사전합의를 하지 않은 게 잘못이지… 감독도 문제지만ㅡㅡ;;; 상대 여배우한테 사전에 이야기를 하고 충분한 대화를 했어야지”라는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인 전과자, 복역하고 나와서 살인 반복···“재범 줄이지 못한 형사정책 실패”

    살인 전과자, 복역하고 나와서 살인 반복···“재범 줄이지 못한 형사정책 실패”

    지난 23일 오후 11시쯤 광주 북구 한 노래홀에서 술에 취한 장모(50)씨가 ‘무대에서 노래 한 곡 부르고 싶다’는 사소한 이유로 다른 손님(55)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형태의 노래홀을 친구와 함께 찾은 장씨는 손님과 다툼을 벌인 후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노래홀에 있던 그의 복부를 찔렀다. 이 손님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조사결과 사건 당시 만취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려고 했던 장씨는 자신의 차례가 오지 않자 소란을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손님과 말다툼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욱하는 성격을 이기지 못해 흉기를 가져와 찔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장씨는 다툰 손님이 병원 이송 과정에서 숨졌는지도 모르고 경찰서에서 ‘또 교도소에서 살다 오면 되지’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다음 날 오전 술에서 깬 장씨는 손님이 숨진 소식을 뒤늦게 전해 듣고 ‘교도소에서 평생을 사느니, 여기서 죽으련다’며 머리를 벽에 부딪치며 자해를 하기도 했다. 장씨는 앞서 2005년 1월 광주 북구의 한 호프집에서 홀로 사는 40대 여사장을 살해했다. 함께 술을 마시던 여주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장씨는 시신 옆에서 잠까지 자다가 동이 트자 도주했다. 이 사건으로 장씨는 12년을 복역하고 올해 5월 만기출소했는데 감옥에서 나온 지 5개월 만에 또 살인을 저질렀다.장씨는 1984년 미성년자였던 17세에도 누군가를 때려 숨지게 해 폭행치사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기도 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결국 장씨 한 사람이 3명의 무고한 생명을 해쳤다. 홍모(59)씨는 1997년 후배를 살해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출소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잇따라 2명을 더 살해했다. “이번 사건은 형사정책과 제도의 실패라는 관점에서 조명할 필요가 있고, 피고인의 생명을 박탈하기보다는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해 재범 가능성을 없애고 속죄하도록 하는 게 옳다고 판단된다”고 홍씨 사건의 재판부가 밝혔다. 첫 살인에 15년 징역형이라는 벌을 내렸지만, 결과적으로 재범을 막지 못해 2명의 희생자를 더 나오게 한 현행 사법제도와 형사정책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 담겨있다. 재판부는 살인 전과자로 다시 사람을 살해한 홍씨에게 무기징역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20년 부착을 명령했다. 살인 전과자의 살인 재범은 끊이지 않고 발생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갑)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279명의 살인 전과자가 다시 살인죄를 저질렀다.살인죄로 복역하고 2012∼2016년 출소한 5118명 중 5.5%가 다시 사람을 죽여 처벌을 받았다. “한 해 평균 1000여명의 살인 전과자가 사회로 나오고, 그중 5.5% 정도가 다시 살인을 저질러 최소 55명의 애꿎은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는 의미”라고 소 의원은 밝혔다. 광주에서도 최근 5년(2012∼2016년) 동안 발생한 살인사건 94건 중 4.2%는 살인 전과자가 다시 살해 행각을 벌인 사건이었다. 광주의 한 일선 경찰은 “살인 등 강력범죄의 동종 전과 재범률이 상당히 높다”며 “피의자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강력범죄의 경우는 추가 범죄 발생 등을 고려해 더욱 엄격하게 형량을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반면 범죄자들이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소병훈 의원은 “강력한 처벌이 능사였다면 강력범죄는 이미 줄어들었을 것”이라며 “형벌을 가하고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형사정책은 최후수단으로 보고 교화와 사회에서의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인전과자 출소 5개월만에 또 살인

    살인전과자 출소 5개월만에 또 살인

    과거 호프집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12년형을 살고 최근 출소한 50대 남성이 노래홀에서 또 흉기를 휘둘러 손님을 살해했다. 광주북부경찰서는 24일 노래홀에서 다른 손님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장모(5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장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3분쯤 광주 북구 문흥동 한 개방형 노래홀에서 A(53)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무대에 올라 노래 한 곡 부르고 싶은데, 순서가 돌아오지 않아 화가났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만취한 장씨는 자신의 노래 순서를 기다리다 지쳐 노래홀에서 행패를 부리다 A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당시 다른 손님이 다툼을 말려 인근 집으로 귀가한 장씨는 흉기를 챙겨 노래홀을 다시 되돌아 왔다. 장씨는 노래홀에서 술을 마시던 A씨를 발견한 뒤,그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흉기를 휘둘렀다. 옆구리 등을 찔린 A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도중 숨졌다. 장씨는 지난 2005년 1월 4일 광주 북구 모 호프집 안방에서 40대 여주인을 살해한 장본인으로 밝혀졌다. 그는 당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주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 옆에서 잠까지 자다가 동이 트자 도주했다가 붙잡혔다.전과 24범인 장씨는 이 사건으로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 5월 만기 출소, 5개월만에 다시 철창신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가 수많은 전과가 있는데 대부분이 ‘분노조절 장애’가 의심될만할 수준으로 자신의 화를 이기지 못하고 저지른 범죄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조덕제 성추행 주장’ 여배우 “연기 경력 15년, 합의 없는 추행에 패닉”

    ‘조덕제 성추행 주장’ 여배우 “연기 경력 15년, 합의 없는 추행에 패닉”

    배우 조덕제로부터 영화 현장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배우 A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여배우 A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변호사회관빌딩 조영래홀에서 열린 ‘남배우 A 성폭력 사건’ 항소심 유죄 판결 환영 기자회견에서 대독자를 통해 “나는 경력 15년이 넘는 연기자다. 연기와 현실을 혼동할 만큼 미숙하지 않으며, 촬영현장에 대한 파악이나 돌발 상황에 대한 유연한 대처도 할 수 있는 전문가다”라면서 “그럼에도 저는 촬영과정에서 피고인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하게 되자 패닉상태에 빠져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A4용지 4페이지 분량의 편지를 통해 여배우 A는 “연기 경력 20년 이상인 피고인은 상대배우인 제 동의나 합의없이 폭력을 휘두르고, 속옷을 찢었으며, 상·하체에 대한 추행을 지속했다”면서 “도대체 연기에 있어서 ‘합의’란 무엇입니까? 저는 상대 배우의 신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연기가 예견될 경우, 사전에 상대 배우와 충분히 논의하고 동의를 얻는 것이 ‘합의’라고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건에서 피고인은 저와 ‘합의’하지 않은 행위를 했고, 그것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연기를 빙자한 추행’이라고 판단했다. 이런 것이 ‘영화계의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옹호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A는 “저는 피고인을 무고할 그 어떤 이유도 없다. 사건 당시 저는 유명하지는 않지만 연기력을 인정받아 비교적 안정적인 배우 생활을 하고 있었고, 미래의 영화인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으며, 연인과의 사랑도 키워나갔고, 가족들과도 화목하게 지냈다. 비교적 평탄하고 행복하며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며 “그런 제가, 그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불안 속에서도 단지 ‘기분이 나쁘다’라는 이유 만으로 피고인을 신고하고, 30개월이 넘는 법정싸움을 할 수 있을까? 특히 위계 질서가 엄격한 영화계에서 선배이자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 피고인을 대상으로 말이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A는 “성폭력 피해자였음이 연기 활동에 장애가 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성폭력 피해를 입고 자기 분야에서 삭제되거나 쫓겨나는 피해자들에게 저는 희망이 되고 싶다”며 “연기를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것이 성폭력 피해자들과 연대하는 제 방식이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한편 영화 촬영 중 상대 여배우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조덕제는 1심과 달리 항소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조씨는 2심의 유죄 판단에 불복해 곧바로 상고했고 최종판단은 대법원으로 넘어가게 됐다. 조덕제는 지난 17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정이 있고 20년간 연기생활을 했다. 수십명의 스태프들이 보고 있었다. 감독의 지시와 시나리오, 콘티에 맞는 수준에서 연기했으며, 이는 명백한 증거자료로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극 중 가학적이고 만취한 남편이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고 격분해 폭행하다 겁탈(부부 강간)하는 장면이었다고 했다. 조씨는 “영화 메이킹 화면에 감독이 옷을 찢는 장면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이 정확히 담겼고, 감독조차 이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다. (여배우의 주장처럼) 바지에 손을 넣은 바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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