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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5일 한국서 정상회담

    윤 대통령,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5일 한국서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4~6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한국을 국빈방문한다. 대통령실은 1일 보도자료에서 “푹 주석은 우리 정부 출범 후 첫 국빈으로서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정상은 오는 5일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소인수환담,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 공식 일정을 잇달아 소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푹 주석과의 회담을 통해 정치·안보, 경제(교역·투자, 금융, 인프라, 공급망), 개발, 교육·인적 교류,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 관련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베트남은 우리의 독자적인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푹 주석의 국빈 방한은 한·베트남 관계를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고,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통해 아세안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년 베트남 총리에 취임한 푹 주석은 지난해 4월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국가주석으로 선출됐다. 베트남은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분점하고 있다. 푹 주석은 외빈의 방문 형식 중 최고 예우인 국빈방문으로 방한한다. 국빈방문의 경우 도착·출발 시 고위급 환영, 예포 발사, 의장대 사열 등 공식 환영식, 문화 공연 등 공식 만찬 등이 수반된다. 협의를 거쳐 국회 연설 기회도 제공된다. 다만 대통령 임기 중 원칙상 국가별로 1회에 한정된다. 최근에는 2017년 문재인 정부 당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국빈방문으로 방한했다.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은 공식방문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식방문은 우리나라 대통령의 공식 초청에 따른 외국 국가원수 또는 행정 수반인 총리, 이에 준하는 외빈의 방한이라는 점에서 국빈방문과 같지만 예우의 격은 국빈방문에 비해 한 단계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 中 장쩌민 사망에 엇갈리는 日 평가…“중일 갈등 계기 만들어”

    中 장쩌민 사망에 엇갈리는 日 평가…“중일 갈등 계기 만들어”

    일본 언론은 30일 사망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중국을 고속 경제 성장으로 이끌었다며 그의 업적을 높이 사면서도 중일 관계 악화를 불러일으켰다고 상반된 평가를 했다. 1일 요미우리신문은 “장 전 주석은 마오쩌둥, 덩샤오핑에 잇는 중국의 지도자로서 중국을 고속 경제 성장으로 이끌며 현재의 시진핑 주석이 추진하는 강국·강군 노선으로 방향을 잡은 인물”이라며 “2001년에는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게 했고 재임 중 13년간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9%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강경한 면을 보였다”며 “‘일본에 역사 문제를 영원히 계속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1998년 일본을 방문했을 때 궁중 만찬회에서 역사 문제를 거론해 일본 내 대중 감정을 악화시키는 등 역사 문제에서 중일 갈등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아사히신문은 “무서운 인상이 있는 반면 묘하게 소탈한 일면도 보인 정치가였다”라며 “일본과의 관계는 역사 인식을 둘러싼 발언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 전 주석은 일본을 방문했을 때 ‘역사 문제는 충분히 논의했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아픈 역사의 교훈을 영원히 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언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군부와 당국 내 보수파를 향한 전략적 발언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역사 문제에 대한 이러한 발언은 일본 측의 반발도 불러 이후 중일 관계를 악화시켰다”라고 지적했다. 도쿄신문도 “장 전 주석은 중국의 고도 경제 성장을 실현시킨 반면 비민주적이고 강압적이며 무서운 중국의 대외 이미지를 정착시켰다”며 “특히 일본과의 관계는 복잡했다”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장 전 주석 집권 시기인 1994년 ‘애국주의 교육 실시 요강’이 발표돼 중국 역사교과서에서 옛 일본군의 잔학성을 강조하며 영화나 드라마에도 ‘항일 작품’이 늘었다고 했다. 도쿄신문은 “애국주의와 역사 문제가 중일의 골을 깊게 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장 전 주석의 유산은 아직도 중일 관계 개선을 막는 원인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 21세기한중교류협회 창립 22주년 기념 환영만찬 개최

    사단법인 21세기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 전 총무처 장관)는 1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 천추당에서 창립 22주년기념 및 환영 만찬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한중 양국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양국 주요 인사들이 초청됐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태경 국민의힘 등 여야 현역 의원들과 김일윤 헌정회장,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이종구 전 국방부 장관,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 등이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곡금생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공사, 장승강 주광주 중국총영사 등이 초청됐다. 21세기한중교류협회는 양국 각 분야 지도자급 인사들 간의 교류 협력을 통해 양국의 우호증진과 동북 아시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0년 설립됐다.
  • 얼마?… 尹 영화비 등 특활비 공개 요청

    얼마?… 尹 영화비 등 특활비 공개 요청

    대통령비서실 행정심판위원회가 30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영화 관람(사진) 관련 정보 등을 공개하라는 시민단체의 요청을 기각했다. 행정심판위는 이날 “‘특수활동비 등 정보공개 이행 청구’에 대해서 ‘기각’ 결정을 했다”고 대통령실이 언론 공지에서 전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지난 7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대통령실의 특수활동비 집행 내역, 지난 5월 외부 만찬 관련 정보와 지난 6월 윤 대통령 부부가 ‘브로커’ 영화 관람에 지출한 비용과 영수증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행정심판위는 “대통령 동선과 관련한 개별 영수증이 공개될 경우 수행원 규모, 이동 경로 등이 노출돼 국가안보 및 경호상 문제를 초래할 수 있고 동일한 이유로 역대 정부에서 계속 비공개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전직 대통령 관련 특수활동비에 대한 정보공개소송이 항소심 중에 있고 공개 기준에 대한 상급심 판결에 따라 통일된 기준을 정해 결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청인은 90일 내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법적 권리가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임 정부에서 진행됐던 정보공개 청구 관련 항소심들도 현재 진행 중이다. 한 시민단체는 2019년 3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의 의상·구두·액세서리 비용 등을 공개하라고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1심 재판부가 원고 승소 판결했다. 당시 청와대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고 현 대통령실도 항소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2019년 청와대가 자개 기념품을 제작한 것이 손혜원 당시 민주당 의원에게 특혜를 준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김현아 전 의원이 청와대에 정보공개를 청구한 사건도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 대통령실 행정심판위, 尹부부 영화 관람 정보 공개 요구 ‘기각’...“경호상 문제”

    대통령실 행정심판위, 尹부부 영화 관람 정보 공개 요구 ‘기각’...“경호상 문제”

    대통령비서실 행정심판위원회가 30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영화 관람 관련 정보 등을 공개하라는 시민단체의 요청을 기각했다. 행정심판위는 이날 “‘특수활동비 등 정보공개 이행 청구’에 대해서 ‘기각’ 결정을 했다”고 대통령실이 언론 공지에서 전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지난 7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대통령실의 특수활동비 집행 내역, 지난 5월 외부 만찬 관련 정보와 지난 6월 윤 대통령 부부가 ‘브로커’ 영화 관람에 지출한 비용과 영수증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행정심판위는 “대통령 동선과 관련한 개별 영수증이 공개될 경우 수행원 규모, 이동 경로 등이 노출돼 국가안보 및 경호상 문제를 초래할 수 있고 동일한 이유로 역대 정부에서 계속 비공개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전직 대통령 관련 특수활동비에 대한 정보공개소송이 항소심 계속 중에 있고 공개 기준에 대한 상급심 판결에 따라 통일된 기준을 정해 결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청인은 90일 내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법적 권리가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행정심판위에 제출한 공식 답변서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영화를 관람한 것은 과거 정부에서도 있었던 통치행위의 일환이며 영화 관람 정보는 대통령 경호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요소라며 공개를 거부했다. 또 특활비 공개에 대해서도 밀행성을 요구하는 국가안전보장 등에 대한 비밀 또는 비밀을 유추할 단서가 유출될 수 있어 악용될 우려가 크다고 했다. 특정 일자·장소에서의 식사 금액과 영수증 역시 공개가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 정부에서 진행됐던 정보공개 청구 관련 항소심들도 현재 진행 중이다. 한 시민단체는 2019년 3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의 의상·구두·액세서리 비용 등을 공개하라고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1심 재판부가 원고 승소 판결했다. 당시 청와대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고 현 대통령실도 항소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2019년 청와대가 자개 기념품을 제작한 것이 손혜원 당시 민주당 의원에게 특혜를 준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김현아 전 의원이 청와대에 정보공개를 청구한 사건도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 버려진 것도 슬픈데… 거리의 학대, 두 눈을 앗아갔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버려진 것도 슬픈데… 거리의 학대, 두 눈을 앗아갔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겨우 한 살이 된 개는 이름도 없이 거리를 떠돌다 학대를 당했다. 두 눈은 심하게 훼손됐고, 다리에는 덫에 걸린 흔적, 온몸에는 날카로운 흉기에 찔린 상처가 나 있었다. 청주 상당산성 부근에서 발견된 지 두 달이 흘렀지만 아직도 가해자를 찾지 못했다. 깊이 약 1m의 수로 아래에 방치됐던 개는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다. 동물병원 측은 “눈의 깊은 상처로 볼 때 고의적인 학대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고 다리에는 덫에 걸린 듯한 흔적이 있었다”는 소견을 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탐문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했지만 발견 장소가 인적 드문 외진 곳인데다 수로 쪽을 비추는 CCTV도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마을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혈흔 반응 검사까지 했지만,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단체는 보다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개를 구조한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는 “잔인한 수법의 동물 학대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걱정을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라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민 1800여명의 서명을 받은 진정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동물학대 하루에만 16건 신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동물학대 112 신고 건수는 376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1%(3187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학대로 인해 하루 평균 16건, 월 평균 488건가량 112에 신고된 것이다. 버려지는 동물들도 크게 늘고 있다. 최근 10년간 유실·유기된 동물 수는 105만 7547마리. 개가 8만 4723마리(71.6%)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 3만 2098마리(27.1%), 기타 1452마리(1.2%) 순이었다. 동물학대 범위가 추가되고 처벌이 강화됐지만 관련 신고 건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에 비해 처벌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동물학대 신고에 대한 경찰의 송치비율은 2016년 68.2%서 2021년 60%로 감소했다. 법원의 자유형 선고 비율도 2019년 8.3%서 2021년 4.7%로 줄었다. 이 때문에 동물학대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물건이 아니다’ 개정안 처리 언제쯤 법무부는 지난해 10월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조항을 신설할 민법 개정안을 정부 입법으로 발의했다. 법무부는 “동물에 대한 비인도적 처우 개선 및 동물권 보호 강화 등을 위한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현행 민법에서는 동물을 물건으로 취급하고 있어 이러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면서 “동물은 물건이 아님을 규정해 동물에 대한 국민들의 변화된 인식을 반영하고 동물의 법적 지위를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개정안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개정안은 지금까지 1년 넘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는 조항이 신설된 민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대야 전략부터 전대 로드맵까지… 정진석·주호영 흔드는 윤핵관

    대야 전략부터 전대 로드맵까지… 정진석·주호영 흔드는 윤핵관

    국민의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차기 전당대회 로드맵은 물론 대야 원내전략까지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본격적인 당권 준비에 나섰다. 당 ‘투톱’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보다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가깝다는 점을 부각하는 장면도 잇달아 포착되고 있다. 29일 여권에 따르면 ‘정기국회 종료 후 1말 2초’, ‘비대위 종료 후 3월’, ‘4말 5초’ 등 다양하게 거론되던 차기 전당대회 시기는 윤핵관 4인방(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과 윤 대통령의 회동 이후 ‘3월 초’로 기울고 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5일 윤 대통령과 비대위의 관저 공식 만찬 직전 윤 대통령과 독대해 전당대회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하지만 윤핵관 4인방이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 전당대회 로드맵을 논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 비대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대위가 임기 종료(3월 13일) 전 전당대회를 치르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지도부인 비대위의 의사결정보다 윤핵관들의 의중이 앞서는 모양새가 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이 내년 ‘2말 3초’ 전당대회 개최를 ‘재가’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대통령이 그런 일까지 지침 주고 그러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어 “전당대회 시기나 룰 같은 결정은 비대위가 아니고 비대위가 구성하는 전대준비위원회(전대준비위)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했다. 윤핵관이 원내사령탑인 주 원내대표를 흔드는 일도 잦다. 이태원 참사를 다룬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웃기고 있네’라고 한 김은혜 홍보수석의 퇴장을 두고 장제원 의원 등이 공개 반발했다. 일부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윤 대통령이 주 원내대표에게 격노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를 두고도 윤핵관 그룹의 불편한 심기가 표출됐다. 지난 24일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는 국회 본회의 표결에 권성동·이철규 의원 등이 불참하고, 장 의원과 이용 의원 등이 반대표를 던졌다. 유상범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추진과 관련해 “이렇게 되면 주 원내대표로서는 협치를 주장했던 부분에 대한 근거가 약해지기 때문에 아마 굉장히 힘들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친윤계가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차기 당권 판짜기에 나섰으나, 여전히 당심과 민심, 윤심이 모두 담긴 당대표 후보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한 의원은 “친윤에 확실한 후보가 없으니 시기나 룰에 더 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전대 로드맵부터 원내 전략까지...투톱(정진석·주호영) 흔들며 ‘판짜기’ 나선 친윤

    전대 로드맵부터 원내 전략까지...투톱(정진석·주호영) 흔들며 ‘판짜기’ 나선 친윤

    국민의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들이 차기 전당대회 로드맵은 물론 대야 원내전략까지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본격적인 당권 준비에 나섰다. 당 ‘투톱’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보다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가깝다는 점을 부각하는 장면도 잇달아 포착되고 있다. 29일 여권에 따르면 ‘정기국회 종료 후 1말 2초’, ‘비대위 종료 후 3월’, ‘4말 5초’ 등 다양하게 거론되던 차기 전당대회 시기는 윤핵관 4인방(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과 윤 대통령의 회동 이후 ‘3월 초’로 기울고 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5일 윤 대통령과 비대위의 관저 공식 만찬 직전 윤 대통령과 독대해 전당대회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하지만 윤핵관 4인방이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 전당대회 로드맵을 논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 비대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대위가 임기 종료(내년 3월 13일) 전 전당대회를 치르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지도부인 비대위의 의사결정보다 윤핵관들의 의중이 앞서는 모양새가 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내년 ‘2말 3초’ 전당대회 개최를 ‘재가’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대통령이 그런 일까지 지침 주고 그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 시기나 룰 같은 결정은 비대위가 아니고 비대위가 구성하는 전대준비위원회(전대준비위)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윤핵관이 원내사령탑인 주 원내대표를 흔드는 일도 잦다. 이태원 참사를 다룬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웃기고 있네’라고 한 김은혜 홍보수석의 퇴장을 두고 장제원 의원 등이 공개 반발했다. 일부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윤 대통령이 주 원내대표에게 격노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를 두고도 윤핵관 그룹의 불편한 심기가 표출됐다. 지난 24일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는 국회 본회의 표결에 권성동·이철규 의원 등이 불참하고, 장 의원과 이용 의원 등이 반대표를 던졌다. 유상범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추진과 관련해 “이렇게 되면 주 원내대표로서는 굉장히 본인이 협치를 주장했던 부분에 대한 근거가 약해지기 때문에 아마 굉장히 힘들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친윤계가 당무와 원내 사안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차기 당권 판 짜기에 나섰으나, 여전히 당심과 민심, 윤심이 모두 담긴 당대표 후보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한 의원은 “친윤에 확실한 후보가 없으니 시기나 룰에 더 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진짜 첫 관저 만찬은 윤핵관 4인?… 尹, 차기 당권 ‘교통정리’ 나서나[여의도 블로그]

    진짜 첫 관저 만찬은 윤핵관 4인?… 尹, 차기 당권 ‘교통정리’ 나서나[여의도 블로그]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관저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4인방과 부부 동반 만찬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성동·장제원 의원의 갈등설을 봉합하고 대선 때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차기 전당대회를 둘러싼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심이 쏠린다. 28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주 관저에서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과 부부 동반 만찬을 가졌다.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한 지난 25일보다 앞선 22~23일쯤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에 입주한 이후 국내 정치권 인사 중에 처음으로 초대된 손님이다. 비상대책위원회보다 먼저 만찬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 의원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고, 나머지 3명은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윤핵관 만찬’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만찬은 권·장 의원의 갈등설을 봉합하기 위해 윤 대통령이 주선한 자리로 전해졌다. 두 의원은 서로를 ‘브러더’(형제)라고 부르는 등 ‘원조 윤핵관’으로 꼽혔지만, 권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은 뒤 번번이 이견을 노출하면서 둘의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연스레 윤 의원은 권 의원과, 이 의원은 장 의원과 더 친밀졌다고 한다. 만찬 이후 권·장 의원은 최근 한 상가(喪家)에서 옆자리에 앉아 친근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윤핵관 만찬’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차기 전당대회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대통령실과 당 안팎에서는 친윤(친윤석열) 당권 주자의 ‘교통 정리’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던 차였고, 권 의원도 당권 주자 가운데 한 명이다. 때마침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다음 회의 때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 대해 논의해 보자”며 전당대회 논의를 본격화했다. 대통령실과 친윤 그룹이 전대 시기에 대해 ‘2말 3초’(2월 말 3월 초)로 공감대를 이뤘다는 관측도 있다. 여권 관계자는 “친윤 주자 가운데 일부를 정리할 수도, 친윤 주자를 경쟁시켜 상위권 주자로 만들 수도 있다”며 “‘윤심’(尹心)의 향배에 따라 전대 판세가 요동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진짜 첫 관저만찬은 윤핵관 4인?…부부동반 회동 뒤늦게 알려져

    진짜 첫 관저만찬은 윤핵관 4인?…부부동반 회동 뒤늦게 알려져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관저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4인방과 부부 동반 만찬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성동·장제원 의원의 갈등설을 봉합하고 대선 때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차기 전당대회를 둘러싼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심이 쏠린다. 28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주 관저에서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과 부부 동반 만찬을 가졌다.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한 지난 25일보다 앞선 22~23일쯤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에 입주한 이후 국내 정치권 인사 중에 처음으로 초대된 손님이다. 비상대책위원회보다 먼저 관저에서 만찬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 의원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고, 나머지 3명은 모두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윤핵관 만찬’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만찬은 권·장 의원의 갈등설을 봉합하기 위해 윤 대통령이 주선한 자리로 전해졌다. 두 의원은 서로를 ‘브러더’(형제)라고 부르는 등 ‘원조 윤핵관’으로 꼽혔지만, 권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은 뒤 번번이 이견을 노출하면서 둘의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연스레 윤 의원은 권 의원과, 이 의원은 장 의원과 더 친밀졌다고 한다. 만찬 이후 권·장 의원은 최근 한 상가(喪家)에서 옆자리에 앉아 친근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윤핵관 만찬’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차기 전당대회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대통령실과 당 안팎에서는 친윤(친윤석열) 당권 주자의 ‘교통 정리’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던 차였고, 권 의원도 당권 주자 가운데 한 명이다. 친윤 주자 가운데 뚜렷한 상위권 주자가 없다는 우려도 나왔다. 때마침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다음 회의 때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 대해 논의해 보자”며 전당대회 논의를 본격화했다. 여권 관계자는 “친윤 주자 가운데 일부를 정리할 수도, 친윤 주자를 경쟁시켜서 상위권 주자로 만들 수도 있다”며 “‘윤심’(尹心)의 향배에 따라 전대 판세가 요동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위기설’ 주호영 껴안은 尹… 與 갈등 일자 ‘투톱’ 품었다

    ‘위기설’ 주호영 껴안은 尹… 與 갈등 일자 ‘투톱’ 품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관저 만찬을 계기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과정에서 벌어졌던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 간 갈등이 봉합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치를 포기한 비밀 만찬”이라고 맹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송년 만찬을 진행하면서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다가가 “정말 고생이 많으시다”고 말하며 포옹했다. 만찬에서 윤 대통령의 왼쪽에는 주 원내대표가, 오른쪽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착석했다. 이날 대통령과 지도부 사이에선 “우리가 하루 만나고 말 것도 아니고 자주 볼 건데 편안하게 이야기하자”며 향후 소통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 참석자들은 시작부터 재킷을 벗어 놓고 편하게 대화를 나눴으나, 윤 대통령은 국정조사 등 정치 현안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의 지도부를 향한 스킨십을 두고 주 원내대표와 정 위원장 ‘투톱’ 지도부에 신뢰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경찰 수사 뒤 국정조사 기조에서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의 반발에 휩싸인 주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 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당내 친윤계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의 국정조사 합의 방침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며 지난 23일 열린 의원총회에 불참했고 이튿날 국회 본회의 표결 때는 반대표를 던지며 파열음을 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신임에도 주 원내대표와 여당 지도부의 앞날이 순탄할지는 미지수다. 예산 관련 여야 합의 내용이나 이태원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당내 주류 그룹의 비토 조짐이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예산이 처리된 후 시작되는 국정조사에서도 난항이 예상된다. 조사 대상에 ‘대검찰청’이 포함된 점을 두고 다시 여야 간 정쟁이 촉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협상을 주도했던 주 원내대표의 책임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전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협치를 포기한 정부·여당의 한가한 비밀 만찬이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 “월드컵 사우디에 져줄 수도 없고” 尹대통령, 與지도부 만찬서 농담

    “월드컵 사우디에 져줄 수도 없고” 尹대통령, 與지도부 만찬서 농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하며 관저 첫 손님이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접견 뒷얘기를 일부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만찬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가 관저에 왔을 때 자신의 반려견들을 경호동으로 잠시 옮겨뒀던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반려견 ‘써니’ 이야기를 꺼내며 “‘빈 살만 왕세자가 써니를 너무 예뻐해 달라고 하면 어떡하나. 수출 때문에 줘야 하나. 그래도 얘는 줄 수 없지’라고 생각했다”면서 “빈 살만 왕세자가 (써니를) 못 봐서 다행”이라고 농담을 해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고 한다. 윤 대통령을 비롯한 만찬 참석자들은 카타르 월드컵 등 비교적 가벼운 주제로 대화와 농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윤 대통령은 월드컵 이야기를 주고받던 도중 “월드컵에서 우리가 계속 잘해서 올라가다가 사우디를 만나면 수주도 해야 하는데 져 줄 수도 없고 어떻게 하나”라며 또 다른 농담도 건넸다고 한다.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 방한 때 사우디와 맺은 26건의 계약 및 양해각서(MOU) 체결을 이야기하면서 우리나라와 사우디가 경쟁 관계인 2030 엑스포 유치와 관련해서는 빈 살만과 “아무 언급도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서는 “가짜뉴스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동백 아가씨’라는 노래는 내가 모르는 노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함께 오래 일했지만, 한 장관이 한 번도 2차에 간 적이 없다. 1차도 길어지면 그냥 중간에 나간다”고 말했다고 한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 국감에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지난 7월 새벽 청담동에서 김앤장 변호사 30여 명과 술자리를 가졌고, 윤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동백 아가씨’를 불렀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사법연수원 9기수 선배인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만찬 내내 “선배님”이라고 호칭하며 친밀감을 나타내고, 당 지도부가 일어나려 하자 “내일(토요일) 휴일인데 뭐 하러 일찍 가시냐”고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위기설’ 주호영 껴안은 尹… 與 갈등 일자 ‘투톱’ 품었다

    ‘위기설’ 주호영 껴안은 尹… 與 갈등 일자 ‘투톱’ 품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관저 만찬 회동을 가진 것을 계기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과정에서 벌어졌던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 간 갈등이 봉합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치를 포기한 비밀 만찬”이라고 맹폭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해 송년 만찬을 진행하면서 주호영 원내대표에 다가가 “정말 고생이 많으시다”라며 포옹했다. 이날 만찬 자리에는 윤 대통령의 왼쪽에는 주 원내대표가, 오른쪽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착석했다. 이날 대통령과 지도부 사이에선 “우리가 하루 만나고 말 것도 아니고 자주 볼 건데 편안하게 이야기하자”며 향후 소통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 참석자들은 시작부터 재킷을 벗어놓고 편하게 대화를 나눴으나, 윤 대통령은 국정조사 등 정치 현안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의 지도부를 향한 스킨십을 두고, 주 원내대표와 정 위원장 ‘투톱’ 지도부에 신뢰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경찰 수사 뒤 국정조사 기조에서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의 반발에 휩싸인 주 원내대표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당내 친윤계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의 국정조사 합의 방침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며 지난 23일 열린 의원총회에 불참했고 이튿날 국회 본회의 표결 때는 반대표를 던지며 파열음을 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도 본회의 당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상이 아닌 기관들을 부르는 부분은 사실 좀 목적에 어긋난다”면서 불편함을 드러낸 바 있다. 주 원내대표는 또한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위원장으로서 ‘필담 논란’을 일으킨 김은혜 홍보수석을 퇴장 조치하면서 ‘친윤’ 장제원·이용 의원 등으로부터 공개적으로 비판 의견을 듣기도 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신임에도 주 원내대표와 여당 지도부의 앞날이 순탄할지는 미지수다. 예산 관련 여야 합의 내용이나 이태원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당내 주류 그룹의 비토 조짐이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넘길 경우, 예산소위의 하위 기구인 ‘소소위’에는 주 원내대표가 다시 협상 주도권을 잡고 나서야 한다. 예산이 처리된 후 시작되는 국정조사에서도 난항이 예상된다. 조사 대상에 ‘대검찰청’이 포함된 점을 두고 다시 여야 간 정쟁이 촉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협상을 주도했던 주 원내대표의 책임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전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만찬에 대해 “협치를 포기한 정부여당의 한가한 비밀만찬이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진 한 장, 영상 한 편 공개하지 않은 정부·여당의 만찬 회동은 불통과 독선으로 점철된 그들만의 국정운영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 尹, 여당 지도부와 비공개 ‘관저 만찬’ 영수회담은 아직

    尹, 여당 지도부와 비공개 ‘관저 만찬’ 영수회담은 아직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서울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했다. 만찬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양금희 수석대변인, 김미애·장동혁 원내대변인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 자리했다. 만찬은 기자단의 공동(pool) 취재 없이 오후 6시 50분부터 10시 10분까지 3시간 20분 가량 비공개로 진행됐다. 대통령실 전속 촬영 사진·영상도 나오지 않았다. 애초 대통령실은 전속 촬영 담당을 통해 만찬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했지만, 만찬이 진행되는 도중 별도 공지를 통해 관련 영상과 사진 등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여러 국정 현안과 순방 등 많은 일정으로 인해서 중진 의원들을 만나지 못한 만큼 인사를 겸해 당 지도부를 초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음주는 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최근 동남아 순방과 빈 살만 왕세자 회동 등 외교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내년도 예산안 처리, 화물연대 파업 등 현안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지난 24일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의 조사 대상과 범위 등을 놓고 대통령실이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터라 만찬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을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여당 지도부와의 공식 회동은 이번이 5번째다. 특히 잇따른 가처분 신청에 따른 당내 리더십 혼선 끝에 지난 9월 출범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와는 첫 만찬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야당 지도부와의 만남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이 대표가 8월 취임 이후 여러 차례 영수회담을 공개 요청했지만 윤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다. 한편 관저로 공식 초청된 손님으로서는 지난주 방한했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 이어 여당 지도부가 두 번째다. 지난 6월 윤 대통령과 이준석 당시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바 있다.
  • 尹대통령, 국민의힘 지도부와 한남동서 ‘관저 만찬’

    尹대통령, 국민의힘 지도부와 한남동서 ‘관저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중이다. 만찬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양금희 수석대변인, 김미애·장동혁 원내대변인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과 정진석 비대위의 만찬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 만찬에서는 윤 대통령의 최근 동남아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현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 尹, 25일 與와 회동… 순방·예산 등 논의

    尹, 25일 與와 회동… 순방·예산 등 논의

    윤석열(얼굴) 대통령이 25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갖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23일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5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등 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찬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비대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들도 배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동남아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정치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등 현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당 혼란을 수습하는 데 역할을 한 비대위를 격려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9월 국민의힘 새 비대위 출범 직후 가지려 한 상견례가 각종 현안으로 미뤄지다 25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취임 초인 지난 6월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초청해 오찬을 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10월에는 국민의힘 지도부 및 원외당협위원장과 오찬을 가졌다. 반면 윤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의 만남은 연기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 안팎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 수사가 계속되는 상황에 만남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생과 협치를 위해서 여야 지도부 회동 등 모든 가능성을 닫아 놓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 윤 대통령, 25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회동

    윤 대통령, 25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회동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5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갖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23일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5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등 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찬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비대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들도 배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동남아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정치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등 현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당 혼란을 수습하는 데 역할을 한 비대위를 격려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9월 국민의힘 새 비대위 출범 직후 가지려 한 상견례가 각종 현안으로 미뤄지다 오는 25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취임 초인 지난 6월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초청해 오찬을 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10월에는 국민의힘 지도부 및 원외당협위원장과 오찬을 가졌다. 반면 윤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와의 만남은 연기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 안팎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 수사가 계속되는 상황에 만남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다만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생과 협치를 위해서 여야 지도부 회동 등 모든 가능성을 닫아놓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 [단독] 잠자는 활동비, 사라진 ‘현지 외교’

    [단독] 잠자는 활동비, 사라진 ‘현지 외교’

    외교관의 현지 활동 지원 및 현안 교섭에 필요한 정보 수집 등을 위해 지원되는 외교부의 해외공관 관련 예산이 예년보다 저조하게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를 이유 삼아 현지 외교관들이 외교활동을 게을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올해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사안들이 불거졌던 만큼 비판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1일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외교 네트워크 구축비’(이하 네트워크비) 실집행률이 50% 미만인 공관은 전체 188개 재외공관 중 41개로 21.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관 4곳 중 1곳 수준인 셈이다. 코로나19가 정점이었던 지난해 집행률 50% 미만인 공관이 187곳 중 18곳(9.6%)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더 저조하다. 10월 말 기준 전체 공관의 네트워크비 예산 집행률 평균(77.4%)을 밑도는 공관도 96곳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었다. 특히 우리 관광객·교민이 많은 베트남 다낭 총영사관의 네트워크비 집행률은 0%였고, 일부 예산을 반납하기까지 했다. 인도 뭄바이 총영사관(4.4%), 미국 시카고 총영사관(16%), 뉴질랜드 대사관(18.1%), 일본 나고야 총영사관(25.8%), 미 뉴욕 총영사관(35.2%), 일 삿포로 총영사관(36.5%) 등 주요 공관 역시 부진했다. 네트워크비는 현지 외교 인사들을 대상으로 인적 인프라를 구축·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보안 유지가 필요한 활동과 현안 교섭, 외교인사 친한(親韓)화 등을 위한 오·만찬, 행사, 선물, 경제·문화 외교, 영사·교민 활동에 주로 쓰인다. 외교부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예산 집행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관련 예산을 이미 80% 이상 집행한 공관이 82곳이고, 이 중 30곳은 100% 집행한 점을 감안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당초 올해 책정됐던 네트워크비 51억원 중 10억원을 코로나19를 이유로 추가경정예산에서 이미 삭감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2020년에는 총 165개 공관이 ‘대면 외교 활동이 어렵다’는 이유로 약 128만 달러(약 17억 3700만원)를 반납했지만 올해는 10월 기준 58개 공관이 약 18만 달러만 반납한 상황이다. 또 올해 57개 재외공관은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서 ‘외교활동에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별지원금 명목으로 총 25만 달러를 요청하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외교활동 예산 집행이 부진한 이유”라는 외교부 측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김 의원은 “네트워크비 예산 집행이 부진한 것은 국익과 직결되는 현지 외교활동이 안일하다는 의미”라고 했다.
  • [취재]예산 지원해도 한 푼 안쓰고 반납한 다낭 영사관...사라진 현지 외교

    [취재]예산 지원해도 한 푼 안쓰고 반납한 다낭 영사관...사라진 현지 외교

    외교관의 현지 활동 지원 및 현안 교섭에 필요한 정보 수집 등을 위해 지원되는 외교부의 해외공관 관련 예산이 올해 예년보다 저조하게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를 이유삼아 현지 외교관들이 외교활동을 게을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올해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사안들이 불거졌던 만큼 비판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1일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외교 네트워크 구축비’(이하 네트워크비) 실집행률이 50% 미만인 공관은 전체 188개 재외공관 중 41개로 21.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관 4곳 중 1곳 수준인 셈이다. 코로나19가 정점이었던 지난해 집행률 50% 미만이었던 공관이 187곳 중 18곳(9.6%)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더 저조하다. 10월 말 기준 전체 공관의 네트워크비 예산 집행률 평균(77.4%)을 밑도는 공관도 96곳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었다. ‘집행률 50% 이상~60% 미만’인 곳은 24곳, ‘60% 이상~70% 미만’ 16곳, ‘70% 이상~80% 미만’ 30곳, ‘90% 이상’ 52곳이었다.특히 우리 관광객·교민이 많은 베트남 다낭 총영사관의 네트워크비 집행률은은 0%였고, 일부 예산을 반납까지 했다. 인도 뭄바이 총영사관(4.4%), 미국 시카고 총영사관(16%), 뉴질랜드 대사관(18.1%), 일본 나고야 총영사관(25.8%), 미 뉴욕 총영사관(35.2%), 일 삿포로 총영사관(36.5%) 등 주요 공관 역시 부진했다. 네트워크비는 현지 외교 인사들을 대상으로 인적 인프라를 구축·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보안 유지가 필요한 활동과 현안 교섭, 외교인사 친한(親韓)화 등을 위한 오·만찬, 행사, 선물, 경제·문화 외교, 영사·교민 활동에 주로 쓰인다. 이에 외교부 측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예산 집행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관련 예산을 이미 80% 이상 집행한 공관이 82곳이고, 이 중 30곳은 100% 집행한 점을 감안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당초 올해 책정됐던 네트워크비 51억원 중 10억원을 코로나19를 이유로 추가경정예산에서 이미 삭감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2020년에는 총 165개 공관이 ‘대면 외교 활동이 어렵다’는 이유로 약 128만 달러(약 17억 3700만원)를 반납했지만 올해는 10월 기준 58개 공관이 약 18만 달러만 반납한 상황이다. 또 올해 57개 재외공관은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서 ‘외교활동에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별지원금 명목으로 총 25만 달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일부 공관은 네트워크비 예산을 추가 요청했고 예산을 반납한 공관도 지난해보다 감소했음에도 ‘코로나19가 외교활동 예산 집행이 부진한 이유’라는 외교부 측 설명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네트워크비 예산 집행이 부진한 것은 결국 국익과 직결되는 현지 외교활동이 안일하다는 의미”라고 꼬집었다.
  • 서영교 “윤석열 대통령에 ‘나가’ 하는 김건희 여사, 무례” 주장 (영상)

    서영교 “윤석열 대통령에 ‘나가’ 하는 김건희 여사, 무례” 주장 (영상)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G20 환영 만찬장에서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 손짓에 대해 “무례하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지난 17일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들의 순방 자리에서 부부가 같이 간 자리가 있었던 것 같다”며 “순방의 만찬장에서 대통령 옆에서 ‘나가 나가’ (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정상회담 공식 순방 영상에서 이 같은 모습이 나왔다고 한다”며 “잘못된 것들은 드러나게 돼 있다. 국익을 만들어 내는 (결과가 있길 바란다). 김 여사만 보인다. 김 여사의 윤 대통령을 향한 무례한 모습들에 국민들이 안타까워 하는 모습이다. 국민들이 실망하는 모습이다”라고 했다. 서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MBC가 대통령 순방 취재 일정에 동반하지 못한 것을 언급하며 나왔다. 서 의원은 “깜깜이 순방은 대통령실의 문제다”라며 “대통령 부인을 위한 취재 준비, 일정 준비가 더 길지 않았나. 찍은 후 내놓은 과정도 그렇다. 잘못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서 의원이 언급한 장면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가루다 위스누 끈짜나 문화공원에서 열린 G20 환영 만찬장에서 포착된 것이다. 이날 환영 만찬은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 됐다. 카메라는 각국 정상들이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담았다. 만찬 테이블에 앉아 있는 윤 대통령 부부의 모습도 포착됐다. 흰색 드레스를 입은 김 여사는 뒤에 앉은 남성 수행원에게 무언가를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윤 대통령 팔을 살짝 친 뒤 나가라는 듯한 손짓을 했다. 윤 대통령에게 무슨 말을 건네기도 했으나, 영상은 음성을 없애고 음악을 넣은 것이라 들리지 않아 김 여사의 발언 내용을 알 수는 없다. 다른 곳을 보고 있던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부르자 고개를 돌린 뒤, 김 여사의 말을 들으며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에게 “나가”라고 했거나 “가자”라고 했다는 등의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영상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우디 왕세자 등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누던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 여사가 윤 대통령에게 참석자들과 대화하러 가자는 제안을 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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