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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독도발언 의식 미묘한 어색함/합동총회 이모저모

    ◎한국측 100여명 일측 40여명 참석/이 총리 “양국 진정한 선린 필요” 축사 15일 열린 제23차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는 한국측에서 김윤환 회장과 양정규 간사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여야의원이,일본측에서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 회장과 가와라 쓰토무(와력) 간사장 등 40여명의 중·참의원이 참석해 현안을 논의했다.양국 모두 총선을 치르고 의원연맹을 새로 구성한뒤 첫 합동총회여서 시종 진지한 분위기였다. 상오 개회식에는 김수한 국회의장과 이수성 국무총리가 참석,축사를 했으며 일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이토 소이치로(이등종일랑)중의원의장,사이토 쥬로(제등십랑) 참의원의장이 각각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의장은 『북한이 공공연한 도발을 자행하는 현실을 직시,양국은 한반도평화와 안정이 동북아와 세계평화에 직결된다는 공동인식하에 상호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총리는 『탈냉전이후 급변하는 국제정세는 양국간 진정한 선린,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할 필요성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메시지에서 『현재 한반도가 북한의 동향 등을 둘러싸고 여전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한층 더 요청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간사장 기조연설과 유종하 외무부장관주최 오찬에 이어 하오에는 ▲안보외교 ▲경제과학기술 ▲사회문화 ▲법적 지위 등 4개 분과위원회별로 나눠 주요 의제를 토의했다. 8시간동안의 회의끝에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문」을 채택한 참석자들은 김회장이 주재한 만찬에서 실질적인 우호친선을 위해 축배를 들었다.그러나 이날 총회에서 양국 의원들은 최근 독도영유권문제를 둘러싼 일본측의 강경발언을 의식한듯 다소 어색한 표정속에 언뜻언뜻 미묘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당초 합동총회는 지난 9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중의원 해산 등 일본측 사정으로 이 날로 연기됐다.일본측 대표단은 16일 김영삼 대통령과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각각 예방한뒤 하오 이한한다.
  • “왜 「DJP 연합」인가”/야­야 논리개발 공조

    ◎어제 첫 공동토론회… “야합”비난 잠재우기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DJP 연합전선」을 뒷받침하는 「논리공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질적 결합」이라는 비난을 극복하고 「완벽한 합성」단계로 「대선공조」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무엇보다 국민을 설득할 「논리개발」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10일 그 첫작업이 DJ와 JP측근들이 포진한 「국제평화전략 연구원」에서 시작됐다.현 이사장은 자민련 권헌성 현지구당위원장(성남 분당)이고 연구원장은 국민회의 당무위원인 나종일 교수다. 토론주제는 「통일한국을 대비한 권력구조­대통령 중심제와 내각책임제」로서 22명의 내로라하는 논객들이 참석,뜨거운 토론을 벌였다.대통령제와 내각제의 장점이 고루 소개됐으나 무엇보다 「권력분점」의 당위성이 부각됐다.특히 이날 하오 만찬장에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JP(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나란히 참석,「논리공조」의 첫출발을 축하했다. 김총재 대신해 인사말을 한 이종찬 부총재는 『의원내각제 도입이 현재의 한국정치 상황에서 정치발전을 가져오기 힘들기 때문에 내각제 실시의 전제조건으로 우선 타협의 정치문화를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교수(경희대)는 『현 대통령제의 승자 독식 운영은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며 『권력분점으로 현제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DJP 연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민련 김현욱 의원은 『통일한국에 있어서의 정치형태는 이질적인 북한체제를 감안할 때 정치안정과 발전을 위해 내각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각료·수석들과 23일 송년만찬/청와대,26일엔 여 당직자들과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저녁 청와대에서 국무총리를 비롯,내각의 장·차관 및 청와대 수석비서관들과 송년만찬을 함께 하며 한해를 결산하고 새해에 임하는 내각의 각오를 새롭게 다질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내각과의 송년만찬과는 별도로 오는 26일 저녁 청와대에서 이홍구 대표를 포함한 신한국당 주요당직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내년 12월 대통령선거에 대비한 당의 단합을 당부할 예정이다.
  • 상대텃밭 오가며 우의 과시/2야 연말 공조 강화

    ◎DJ 12일 대전­JP 14일 광주 방문예정/19일 합동송년모임… 후보단일화 잰걸음 DJ(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JP(김종필 자민련 총재)가 상대방의 텃밭을 오가며 대권공조에 힘을 쏟고 있다.JP가 지난달 28일 전주를 방문,대권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데 이어 DJ도 오는 12일 대전을 찾는다. 14일에는 JP가 광주를 방문하고 15일에는 광주CC에서 두 당 소속의원이 골프회동을 갖는다.19일 서울에서는 DJ와 JP를 비롯해 현역의원들이 참여하는 송년 오찬모임을 갖는다. DJ는 12일 대전시청과 충남도청을 방문한다.JP가 전주를 방문했을 때 유종근 전북지사의 환대를 받은 것처럼 DJ도 홍인기 대전시장과 심대평 충남지사로부터 직접 브리핑을 받는다. 이틀 뒤인 14일 JP는 광주를 찾는다.역시 시청과 전남도청을 방문,송언종 광주시장과 허경만 지사로부터 시정과 도정보고를 받는다.15일에는 국민회의 의원들과 골프를 칠 예정이다.국민회의에서 김인곤 행정위원장과 신기하·박광태·조홍규·임복진 의원 등이,자민련에서 김총재를 비롯,박철언·배명국 부총재 이정무 총무 이긍규·이동복·김광수·지대섭·박종근 의원 등이 참석한다. 19일에는 두 총재와 각당 지도부,현역의원,당무위원 등이 한 중국음식점에서 오찬을 갖는다.당초 23일 송년만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간소하게 하자는 양당 총장들의 「합의」에 따라 17일 오찬으로 앞당겼다가 정기국회 회기때문에 이틀 늦췄다.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DJ와 JP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으나 그만큼의 성과를 거둘지는 두고 볼 일이다.
  • 최형우 고문 움직임 커졌다/야권 원로·핵심과 잇단 회동

    ◎당안팎 민주계 챙기기 박차 대하무성.큰 강은 소리없이 흐른다던 온산(신한국당 최형우 고문의 아호)이 소리를 내고 있다.당안팎의 민주계를 바싹 챙기고 나섰다. 최고문은 5일 정계의 야권원로들을 여의도의 한 음식점으로 초청,오찬모임을 갖는다.이 자리에는 이민우 전 신민당총재,유치송 전 민한당총재,이철승 자유총연맹총재,그리고 국회부의장을 지낸 신도환·고흥문·정해영·이충환씨 등 9∼10명이 참석한다.『정계원로들로부터 현정국에 대한 고견을 듣기 위한 자리』라는 것이 측근의 설명. 그러나 이어 잡힌 일정을 보면 단순한 정가산책 정도로 보기 어렵게 한다.최고문은 14일 김수한 국회의장과 황낙주·김명윤 고문 등 당내에 포진해 있는 민주계 원로들과 회동을 갖는다.17일에는 서석재의원,김덕용 정무1장관 등 민주계 핵심인사들과 함께 구통일민주당때 동고동락했던 지구당위원장들을 초청,만찬을 가질 계획이다. 일련의 모임은 송년회의 형식을 띠고 있다.그러나 내용은 민주계의 결집이다.소리없이 앞으로만 흐르는 듯 하던 민주계가 한곳으로 모이는 인상을 짙게 풍긴다. 주목되는 점은 최고문 스스로가 이런 흐름을 더이상 숨기지 않으려 한다는 것.지난달만 해도 당내의 미묘한 대권역학구도를 감안,김덕용장관과의 회동등을 잠행으로 추진했던 것과 비교하면 분명한 변화다.대권예비후보로서 최고문의 대권전략은 「선 민주계 대표성 장악,후 대중적 이미지 제고」로 압축된다.그렇다면 이런 공개적인 민주계 결집은 그의 대권방정식이 일정부분 해답을 찾았다는 뜻일까.「대권·당권분리론」 「민주계역할론」 등 당내의 갖가지 풍설속에 최고문이 어떤 구상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 한­멕시코 정상회담 이모저모

    ◎“내년 양국수교 35년”… 경협확대 다짐/한국기업 활동 장애없게 치안확보 당부/“멕시코논 기회롤 가득찬 대륙 관문될 것” 29일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과 세디요 멕시코대통령의 회담은 양정상간 의기가 투합,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세디요 대통령은 『양국이 수교한 지 34주년만에 처음으로 멕시코정상이 한국을 찾았다』고 자신의 방문의의를 설명했다.세디요 대통령은 『한국이 새 국가를 만들기 위해 개혁·민주주의를 확립하고 있는데 멕시코인은 찬사를 보낸다』며 『한국의 개혁과정은 멕시코의 큰 관심』이라고 말했다.그는 『나 자신도 멕시코에서 개혁노력을 하고 있다』며 『양국 대통령이 공통점이 있으니 더욱 협조하자』고 제안했다. 세디요 대통령은 『멕시코 기업인을 70명이나 데려왔으며 경협논의를 본격적으로 하자』고 제안했다.김대통령은 배석한 박재윤 통산부장관에게 『오늘 당장 멕시코측과 통산장관회담을 가지라』고 지시했다.김대통령은 『정부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면 양국간 경협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수 있다』며 『양국 경제를 세계적 반열에 올리기 위해 적극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결성이후 한국기업의 멕시코 진출이 늘고 있다며 우리 진출기업의 활동에 있어 치안확보 등을 당부했다.세디요 대통령은 『NAFTA규정범위 안에서 최대한 한국기업의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세디요 대통령은 『멕시코는 내년 한·멕시코 수교 35주년과 관련,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김대통령이 멕시코를 방문한다는 약속을 않으면 오늘 회의가 안 끝날 것』이라고 강한 초청의사를 밝혔다.김대통령은 『초청에 감사하며 일정은 추후논의하자』고 화답했다. ○…김대통령과 세디요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기 전 날씨를 화제로 잠시 환담했다.김대통령은 『어젯밤부터 눈이 내렸는데 우리나라에는 귀한 손님이 오면 눈이 온다는 말이 있다』고 환영인사를 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세디요 대통령을 위한 환영만찬을 주최했으며 두 정상은 만찬에 앞서 「무궁화훈장」과 「아즈텍 독수리훈장」을 각각 상대에게 전달했다. ○…세디요 멕시코대통령은 이날 하오4시쯤 국회 본회의장에 도착,김의장의 간단한 경력소개뒤 20분여분동안 연설. 세디요 대통령은 『한국과 멕시코간의 생산적이고 급속한 관계발전은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과 멕시코와 다른 중남미국가간 교역협정을 바탕으로,한국에 기회로 가득찬 대륙으로 통하는 거대한 관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 “21세기를 「한민족의 세기」로”/김 대통령 귀국 인사

    ◎아태발전 선도… 세계 중심국 실현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21세기 「세계 중심국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 국민 모두가 굳은 의지와 각오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3면〉 김대통령은 8박9일동안의 필리핀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베트남,말레이시아 순방을 마치고 이날 하오 특별기편으로 서울 공항에 도착,귀국 인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앞서가는 나라들과 당당히 겨룰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서 21세기를 반드시 한민족의 세기로 만들어야만 한다』며 국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동남아시아는 우리에게 있어서 최대의 무역흑자 지역이자 제1의 건설시장이며 자원의 안정적 공급처로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순방은 이 지역과의 협력을 더욱 가속화하는 전기를 마련해주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마닐라 APEC회의와 관련해 김대통령은 『역내 국가간의 무역·투자 자유화 노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마닐라 실행계획」을 채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APEC창설을 주도했던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아·태지역 발전을 선도해가는 핵심국가로서 그 몫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27일 저녁 콸라룸푸르 힐튼호텔에서 최종현 전경련회장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정몽구 현대그룹회장 등 이번 순방에 동행한 경제인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APEC의 실질적인 혜택이 민간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경제계 대표들이 보다 적극적인 구실을 해달라』면서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원만한 노사관계 등을 통해 좋은 국가 이미지 형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 대통령­수행 경제인 간담 일문일답

    ◎김 대통령 “기업 경쟁력 높여 해외시장 적극 개척”/“대통령 순방으로 경협의 애로점 크게 해소/동남아 시멘트·전력분야 등 시장전망 밝아”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저녁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수행기업인들과 가진 만찬간담회에서 『아태경제협력체(APEC)의 실질적 헤택이 민간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경제계 대표들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고 『기업은 기술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10%높이기에 앞장서고 해외시장개척에 더욱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간담회에는 최종현 전경련회장,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회장을 비롯,정몽구 현대그룹회장 김석준 쌍용그룹회장 나응찬 신한은행장 허진석 동성종합건설회장 등40명이 참석했다. 김대통령과 수행경제인들과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김대통령=(김상하 대한상의회장에게) 베트남과의 경협분위기는 어떠했습니까. ▲김회장=이번 순방기간중에 제 3차 한·베트남 민간경협합동회의가 열려 양국간 경협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여러가지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이번 회의에는이례적으로 양측 기업인 250명이 참석함으로써 한·베트남 경협증진의 기대효과가 크다는 것을 반증해주었습니다.특히 대통령의 국빈방문으로 지금까지 양측이 가지고 있던 경협상 애로점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대통령=(박운서 한국중공업사장에게) 동남아 플랜트 수출전망과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입니까. ▲박사장=동남아 경제가 높은 성장을 보임에 따라 시멘트 전력 정유공장 등이 부족해 앞으로 이 분야에서의 시장전망이 대단히 좋습니다. ▲김대통령=(문헌상 수출입은행장에게) 동남아 플랜트 수출지원을 위한 준비는 어떻습니까. ▲문행장=플랜트 수출지원 규모는 현재 1백10억달러 규모인데 앞으로 이 지역플랜트 수출전망이 밝아 내년에는 1조원을 증액해 수출입 은행 총지원자금중 플랜트분야에 30% 이상을 할당하겠습니다. ▲김대통령=(유희윤 중앙제지회장에게) 중소기업이 동남아에 진출하는데 애로사항은 무엇인지요. ▲유회장=중소기업은 사실 독자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는데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지사의 정보망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최종현 전경련회장에게) 동남아경제에서 받은 인상과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느낀 바를 솔직히 이야기해 주십시오. ▲최회장=지난번 남미순방에 이어 이번의 동남아 순방에서도 각국이 활기있게 경제를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귀국하면 경쟁력 10% 이상 높이기에 적극 동참해 고비용구조를 타파하고 고품질과 생산성 높이기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 자파 말련 국왕 만찬사

    우리는 한국민이 근면과 활력을 통해 오늘날 경제산업개발에서 한국을 위대한 성공사례 국가로 변모시킨데 대해 커다란 존경심을 갖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도 15년전 마하티르 총리 주도하에 동방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귀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동방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양국 관계의 주요 요소를 이루고 있습니다.귀국 정부가 우리의 동방정책 사업,특히 기술이전에 관련된 사업을 계속 지원하여 말레이시아가 2020년까지 선진국 돌입을 목표로 두고 있는 「비전 2020」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는 바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상임위 의장국으로서 한·아세안 협력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희망합니다.특히 말레이시아는 한국이 범아시아 철도망 사업 등 아세안의 메콩강 개발 협력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합니다. 말레이시아는 또한 한국이 유엔의 평화유지 노력과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에서의 신뢰구축 증진에 적극적 역할과 참여를 하고 있는 것을 환영합니다.
  • 오늘 한·말련 정상회담/김 대통령 콸라룸푸르 안착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하오 콸라룸푸르 총리실에서 마하티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방위산업분야 협력 및 우리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 등 교역·투자확대방안과 한반도정세를 비롯한 국제현안에 관해 협의한다.〈관련기사 2·3면〉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상오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수행기자단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제4차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및 동남아 3개국 순방결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콸라룸푸르 영빈관에서 마하티르 총리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며 하오에는 힐튼호텔에서 동포다과회를 가진뒤 저녁에는 최종현 전경련회장 등 수행경제인과 만찬을 함께 하며 이들을 격려한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는 필리핀방문일정을 마치고 26일 하오 콸라룸푸르 수방 국제공항에 도착,3일간의 말레이시아 국빈방문일정에 들어갔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의회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한데 이어 숙소에서 자파 국왕내외와 마하티르 총리내외의 예방을 받고 환담한뒤저녁 왕궁에서 국왕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 김 대통령 말련 국왕 주최 만찬답사

    우리는 귀국정부의 「동방정책」에 호응하여 말레이시아의 인력개발에 기여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건설부문에 있어서도 양국의 협력은 매우 활발합니다.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이제 두나라 협력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나는 한국기업들이 말레이시아 발전 과정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지금 세계 각국은 정치·경제분야의 협력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우리 두나라가 협력의 차원을 한단계 높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양국은 투자와 교역뿐 아니라 기술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후발 개도국의 대규모 개발사업에 두 나라가 함께 진출하는 것도 양국 협력의 새로운 형태로서 추진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나는 두나라의 굳건한 협력이 양국의 공동번영과 나아가 아시아가 21세기의 주역으로 등장하는데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김 대통령 APEC 순방여로­콸라룸푸르 첫날

    ◎“「페트로나스 타워」는 양국협력 상징”/두나라 속담 인용하며 경협필요성 강조 필리핀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마친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세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에 도착,2박3일간의 국빈방문일정을 시작했다. ▷국빈 만찬◁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왕궁에서 열린 자파국왕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두 나라의 우호협력관계를 다졌다. 김대통령은 자파국왕에게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백제 대향로와 칠보 보석상자를 선물했으며 자파국왕은 김대통령에게 「국가 최고 훈장」(DARJAH UTAMA SERI MAHKOTANEGARA)을 수여하고 단검과 보석함을 선물. 자파국왕은 만찬사에서 『우리는 한국민이 근면과 활력을 통해 한국을 경제산업발전의 위대한 성공사례 국가로 변모시킨데 대해 존경심을 갖고 있다』면서 『각하의 탁월한 영도 아래 대한민국이 금세기말에 세계 7대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 김대통령은 답사에서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이제 두나라 협력의 상징이 됐다』면서 『아시안 스스로의 역량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두나라가 협력의 차원을 한단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이어 『말레이시아에는 「가벼우면 같이 들고 무거우면 같이 짊어 진다」는 속담이 있으며 한국에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다』면서 『두나라의 발전을 위해 서로 돕고 격려하는 새로운 협력의 전기를 가져오기 바란다』고 역설. ▷국왕내외와 환담◁ ○…만찬에 앞서 김대통령은 부인 손여사와 함께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자파국왕 내외와 마하티르 총리 내외의 예방을 받고 환담. 김대통령 내외는 말레이시아 왕실에서 마련해놓은 방명록에 서명한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5분간 환담하면서 『건물들이 새롭게 들어서 말레이시아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한눈에 볼수 있었다』며 『10년후에는 놀라울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찬사.이에 자파국왕은 『많은 건물들을 한국건설회사가 지었다』며 『신축중인 쌍둥이타워도 한국기업이 건설을 맡고 있다』고 설명. 이어 마하티르총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처음으로 방문한 말레이시아가 매우 깨끗하고 활력이 넘쳐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방문소감을 피력.마하티르 총리는 『한국 건설업체들이 건물을 많이 지은 덕분』이라며 『놀랄만큼 발전하는 한국을 도저히 따라잡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화답. ▷콸라룸푸르 도착◁ ○…이에 앞서 김대통령내외는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3시간30분만에 말레이시아의 수방국제공항에 도착. 김대통령내외는 정경일 주말레이시아대사의 기상영접을 받은 뒤 말레이시아의 압둘라 외무장관내외의 영접을 받고 귀빈실로 이동,아방 총리실장관·오르마딘 주한국대사 등 말레이시아측 환영인사와 인사를 교환. 김대통령은 이어 귀빈환담실로 자리를 옮겨 유종하 외무장관·박재윤 통산장관·정대사가 배석한 가운데 압둘라 외무장관,아방 총리실장관,오르마딘 주한대사와 잠시 담소를 나눈 뒤 숙소인 힐튼호텔로 출발.김대통령이 말레이시아측 인사와 환담을 나누는 동안 손여사는 옆자리에서 압둘라 장관부인 등과 환담.▷공식 환영식◁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김대통령내외는 콸라룸푸르 의회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의회광장에 도착한 김대통령 내외는 자파 국왕내외 및 마하티르 총리내외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함께 사열대로 올랐으며 식장에는 양국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21발의 예포가 발사.
  • 당신을 명사로 모십니다/미 「클린턴 취임상품」 등장

    ◎대통령과 만찬·리무진 제공 등 초호화판/4박 4천여만원… 과시­「선물」용으로 인기 『당신도 워싱턴의 명사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주 클린턴 대통령 2기취임식 준비위원회가 발족돼 공식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가자 워싱턴의 호텔들은 재빨리 취임식 참석 패키지상품을 내놓는 등 호사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내년 1월20일 치러지게 될 미 대통령 취임식은 53번째 취임식으로 20세기 마지막 취임식이라는 역사적 의미에 걸맞게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며 클린턴 대통령은 이를 위해 해롤드 아이크스 백악관비서실 부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사회각계인사 15명의 준비위원을 임명했다. 이에따라 호텔들은 취임식을 전후해 워싱턴으로 몰려드는 수만명의 관광객들을 겨냥해 특별 판촉에 들어갔으며 특히 대통령취임식에서 워싱턴의 실력자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뽐내고 싶어하는 지방 부호들을 겨냥한 초호화판 패키지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취임식 당일 공식만찬 등이 열리는 그랜드 하이야트 워싱턴 호텔측의 「프레지던트」패키지로 가격은 5만3천달러(약4천3백만원).응접실이 딸린 고급 스위트룸에서의 4박을 포함,미국내 어디에서든지 자가용 비행기로 모셔오며 워싱턴 체제기간중 고급 리무진과 기사를 제공해준다.또 특별 제작된 남자용 턱시도와 재클린 케네디가 취임식때 입었던 드레스와 똑같은 모조품 드레스가 증정되고 만찬시 대통령 가까운 곳의 자리배정은 물론 퍼레이드 등 모든 관련행사의 티켓이 두장씩 제공된다. 또한 호텔체제 4일중 하루 저녁을 골라 30명까지 초청하는 만찬을 베풀수가 있으며 음식과 주류는 물론 전속 바텐더와 요리사,그리고 4인조 악단까지 제공되고 행사참석 전과정을 비디오테이프에 담아주기도 한다. 그 다음은 「바이스 프레지던트」패키지로 가격은 9천7백달러(약8백만원)이며 고급 스위트룸 4박과 워싱턴 안내관광,만찬 티켓 2장,10인 초대 칵테일파티 등이 포함된다.가장 싼 패키지인 「화이트하우스」는 1천229달러로 딜럭스 룸 4박과 백악관안내 책자와 샴페인 1병이 제공된다. 호텔들은 이밖에도 6천달러에서 2천달러에 이르는 다양한 스위트룸 패키지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들 패키지는 자신의 신분과시용 뿐만 아니라 지방의 고위관리들에게 「선물」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귀띔하며 내달 10일 이후에는 패키지상품 구입이 어려울 것이라며 서둘러 구매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 김 대통령 APEC 순방­마닐라 이모저모

    ◎한­미 정상 “현상황선 경수로 지원 어렵다”/한­미 공동발표문 회담직전까지 내용 조율/첨예한 현안없는 한­일 정상 시종 화기애애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하고 있는 김영삼대통령은 일요일인 24일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가졌다.김대통령은 이어 APEC경제자문위원회(ABAC)대회와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 주최 만찬,각국 정상과의 비공식 회의에 참석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한·미 정상회담◁ ○…김대통령과 클린턴 미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두 정상의 숙소로부터 비슷한 거리에 있는 필리핀 중앙은행 5층 그린룸에서 진행. 김대통령이 먼저 『클린턴 대통령이 재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선거 이전에 미리 알았다』고 말하자 클린턴 대통령은 웃으면서 『김대통령께서 선거 결과를 나보다 더 먼저 알았다』고 화답. ○클린턴 대통령도 공감 회담장에서 김대통령은 클린턴 대통령에게 유종하 외무장관,박건우 주미대사,윤용남 합참의장,반기문 외교안보수석,윤여준 공보수석,유명환 외무부 미주국장 등 배석자들을 차례로 소개.클린턴대통령도 크리스토퍼 국무장관,레이니 주한미대사,틸럴리 주한미군사령관,버거 백악관 안보부보좌관,샌디 크리스토프 백악관 안보선임보좌관,로드 국무부차관보등 미국측 배석자들을 일일이 소개. 회담에서 김대통령은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해 북한이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등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북한에 경수로를 건설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진과 장비를 보내려고 해도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신변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국민감정도 격앙된 상태여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클린턴 대통령도 공감을 표시. 한편 한국과 미국의 관계자들은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 시간 직전까지 조율을 계속한 끝에 3개항의 공동언론발표문을 내기로 합의. ▷한일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낮12시30분부터 1시간동안 하시모토 일본총리와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 하시모토 총리의 숙소인 다이아몬드호텔 프랑스식당 르 벨뷔에서열린 회담은 지난 3월 방콕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이후 세번째인데다 첨예한 현안이 없는 탓인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 ○일 총리 “형님과 만난다” 하시모토 총리는 예정시간 4분전부터 오찬장 입구에 선채로 김대통령을 기다리면서 『형님과 만나는 것이라 어려움이 없다』고 기자들에게 인사. 오찬장에 들어선 김대통령은 『선거에서 이긴뒤 신수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해 잠시 웃음. 김대통령이 이어 하시모토 총리에게 『이케다외상은 체중이 많이나가 일을 더 많이 시켜야 할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네자 하시모토 총리는 『이케다외상의 위가 너무 튼튼해 알코올 소비량이 많아졌다』고 응수해 다시 폭소. 두 정상은 이어 훈제연어와 비프스테이크를 메뉴로 오찬을 나누며 남북관계 등 한반도문제와 양국현안을 논의. ▷한중 정상회담◁ ○…상오10시 강택민 주석의 숙소인 마닐라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은 서늘해진 마닐라 날씨와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을 화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시작. ○강 주석 10분 먼저 도착회담 시작 10분전 회담장인 파크 볼룸에 먼저 도착한 강주석은 1분전쯤 입구에 나와 김대통령을 영접. 김대통령이 『언제 오셨느냐』고 인사를 건네자 강주석은 『대통령각하를 뵈니까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던 인상이 떠오른다』면서 『그때 따뜻한 환대를 받았으며 오늘 참석각료들도 낯이 익다』고 거듭 반가움을 표시. ▷경제자문회의◁ ○…연쇄정상회담을 마친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18개 APEC 회원국 정상들과 각국 APEC경제자문위원(ABAC)들과의 대화행사에 참석. 이날 대화에는 우리나라에서는 현재현 동양그룹회장,배순훈 대우전자회장,이민화 메디슨사장이 위원으로 참석. ▷라모스대통령 초청 만찬·비공식 정상회의◁ ○…김대통령은 이어 국제회의센터 2층에 마련된 칵테일장으로 이동,APEC 회원국 정상들과 환담.18개 APEC 회원국 정상은 이어 1층에 마련된 만찬장으로 자리를 옮겨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 ○18개국 정성 만찬 참석 만찬에 앞서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은 환영연설을 통해 APEC의 발전과 회원국간 협력강화를기원. 만찬을 끝낸 각국 정상은 라모스대통령의 안내로 만찬장 옆 회의실로 이동해 25일 수비크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상견례를 겸한 비공식정상회의를 갖고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
  • 도 무오이 서기장 만찬사

    각하의 이번 방문은 베트남·한국 관계의 역사적인 계기가 되고 보다 크고 폭넓은 새로운 높은 차원에서 양국 우호협력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베트남 국민은 한국민이 국가발전에서 이룩한 괄목할만한 성공을 높이 평가합니다.천연자원이 부족한데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은 불과 몇십년만에 신공업국으로 발전했으며 오늘날 세계의 선진공업국 대열에 들어섰습니다. 국토의 분단을 겪은 민족으로서 우리는 귀국민의 정당한 염원인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깊이 공감하고 귀국의 평화통일을 지지합니다. 오늘 하오에 있었던 우리 양국 정상회담이 낳은 훌륭한 결과는 앞으로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평등과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키려는 양측의 의지를 확인해 주었습니다. 나는 대통령 내외분과 한국 귀빈 여러분이 체류기간 동안 모든 베트남사람들의 눈빛에서 평화와 협력에 대한 염원을 볼 수 있을 것이며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과 한국민에 대해 품고 있는 우리 국민의 진실한 우호의 정을 느낄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 김 대통령 환영만찬 답사

    지난해 4월 서울에서 각별한 우정을 나누었던 각하와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나는 대한민국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을 방문했습니다. 베트남은 각하의 탁월한 영도아래 「도이 모이(개혁)」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정치·사회의 안정위에서 이룬 베트남의 고도성장은 이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나는 이번 우리 두 정상의 만남을 계기로 양국간의 실질협력이 더욱 증진되고,문화·예술 등 민간부문에서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합니다. 서기장 각하,아시아·태평양지역은 지구촌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센터로서 세계사의 전면에 떠오르고 있습니다.베트남은 태평양에 면하면서 동북아와 동남아를 잇는 성장의 잠재적 요충지입니다.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개발의 경험을,「메콩강의 기적」을 이루고자 하는 베트남과 공유할 것입니다.나는 우리 두 나라가 ASEAN을 비롯한 모든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협력의 파트너가 되기를 바랍니다.
  • 한·베트남 정상회담­순방 이모저모

    ◎“4자회담·남북대화 조속성사 기대”/“한국기업에 세제·토지지원 필요”­김 대통령/“양국관계 동남·동북아 협력 상징”­무오이 서기장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 김영삼 대통령은 20일 하오5시(한국시간) 첫 방문국인 베트남에 도착,하노이 주석궁광장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3일간의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정상회담◁ ○…공식 환영식을 마친 김대통령과 도 무오이 서기장은 주석궁 회담장으로 자리를 옮겨 1시간30분동안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방안을 진지하게 논의. 도 무오이 서기장은 『베트남은 한국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그간 한국의 경제협력에 거듭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반기문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전언. 도 무오이 서기장은 특히 『한국이 돕고 있는 자동차 도로 조선 철강 등의 분야는 베트남의 발전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고 『베트남과 한국의 협력은 동남아와 동북아간 협력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 베트남측은이날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경제협력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까지 거론하면서 지원을 요청해 눈길. 도 무오이 서기장은 『한국은 통신산업이 발전했으니 이 분야에서 투자를 바란다』면서 산업인력 진출확대,발전소 등 건설업 협력 등을 희망. 김대통령은 『한국기업의 베트남 진출확대를 위해서는 세제·토지지원과 전용공단설치 등 투자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도 무오이 서기장은 『한국기업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즉석에서 약속. 이어 김대통령은 『본인의 베트남 방문에 55명의 우수한 기업인이 따라왔으므로 앞으로 한·베트남 경협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 도 무오이 서기장은 『한·베트남 양국간 무역 불균형이 심하니 시정노력을 해달라』면서 『베트남의 아·태경제협력체(APEC)와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지지하겠다』고 답변. 경제협력 분야에서 양국 정상간의 회담 분위기가 워낙 화기애애했던 탓인지 정치·군사분야 협력에도 손쉽게 의견이 일치. 도 무오이 서기장은 『최근 한반도에서 부정적이고 유감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에 유감을 표시한 뒤 『4자회담 또는 남북한 양자 정상회담의 조속한 성사를 바란다』고 언급. 도 무오이 서기장은 양국간 군수분야 협력의사까지 밝히고 『베트남 공산당과 한국 신한국당의 협력도 강화하자』고 제안. ○…이어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주석궁에서 도 무오이 서기장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 2시간30분동안 계속된 행사에서 김대통령은 만찬 답사를 통해 『베트남은 개발 열풍에 출렁이는 「어머니의 강」 메콩강 유역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개발의 경험을 「메콩강의 기적」을 이루고자 하는 베트남과 공유할 것』이라고 다짐.
  • 베트남/“한국기업 투자환경 개선”/양국 정상회담

    ◎전용공단 건설도 적극협조/김 대통령,어제 아태3국 순방 출국 베트남을 국빈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20일 하오(이하 한국시간) 도 무오이 공산당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간의 실질협력 증진방안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관련기사 3·4면〉 두 정상은 양국간 고위인사교류가 확대되고 교역·투자 등 실질협력이 증진되고 있는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고 앞으로 정치,경제,군사 및 군수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양국관계를 균형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회담에서 김대통령은 한국기업들과 베트남간에 협의가 진행중인 자동차,시멘트,발전소,제철소,정유공장 건설사업 등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호의적인 고려를 요청했으며,도 무오이 서기장은 이를 위한 투자환경 개선 및 한국전용공단 건설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반기문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도 무오이 서기장은 양국간 경제협력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외환은행과 한일은행의 하노이지점 개설을 허용할 것이라면서 특히 베트남 통신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발전소 건설등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건설업체의 입찰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잠수함침투사건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무력도발임을 지적하고 북한당국이 사과와 재발방지를 보장하지 않는한 대북경협은 당분간 보류할 방침임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 무오이 서기장은 『최근 한반도에서 부정적이고 유감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4자회담과 남북한 대화가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이에 부합되는 모든 조치를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도 무오이서기장은 제2차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사업중 바리아 열병합발전소건설사업과 네안성 현대식 직업훈련소 건축사업에 대한 한국의 지원을 희망했으며 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베트남측이 구체적인 자료를 제출하는대로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양국정상은 이밖에 문화·학술분야의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정부차원의 공동위원회 구성등을 검토,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한·베트남 원자력협력협정과 증권거래소 설립약정서 서명식에 임석한 뒤 국가주석궁에서 열린 도 무오이서기장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도착한 뒤 주석궁에서 거행된 공식환영식 참석을 시작으로 3일간의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 “부재중 국정운영 차질없게”/김 대통령,수석들에 당부

    김영삼 대통령은 동남아순방을 하루 앞둔 19일 낮 청와대에서 김광일 비서실장과 이원종 정무수석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대통령부재 중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는 20일부터 시작되는 김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 순방기간중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비서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김비서실장은 21일 저녁 삼청동 실장공관으로 청와대비서관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 김 대통령/민선이후 「지역이기」만연/「경쟁력 강화」청와대 대화록

    ◎회의 줄이고 서류 폐지­이의근 경북지사/불량·원가 10% 줄이기­김상하 상의회장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보고회의를 주재,정부·기업·국민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국가경쟁력 강화와 경제난 극복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김대통령이 참석자와 가진 대화요지다. ▲김 대통령=부도를 극복하고 회사를 되살린 사례를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김국웅 무등플라스틱사장=지난 84년 불의의 부도가 났으나 직원과 혼연일체가 되어 하루도 쉬지 않고 기업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특히 직원교육을 열심히 했습니다.중소기업진흥공단을 활용,근면한 정신을 기르는데 노력했고 기업문화창출을 위해 해외연수·복지후생 등에 신경을 썼습니다.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연구소를 93년 설립,운영중에 있습니다. ▲김 대통령=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학교교육도 중요하지만 공장에서 직접 일하는 사람에 대한 교육도 중요합니다.이것이 경제성장을 높이고 세계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길입니다.기업의 경쟁력높이기운동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상공업계는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목표를 기업의 체질강화와 경쟁력제고에 두고 5대실천과제를 선정,모든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참여해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제조업연구개발투자비 늘리기를 통해 생산성 10% 향상,불량률 줄이기,원가 10% 줄이기,수출업계 1사 1브랜드 갖기 등을 통한 수출 10% 늘리기,근로자의 질 높이기 등입니다. ▲김 대통령=모든 면에서 10%를 올리는 노력이 중요합니다.비용절감을 통해 지출을 10% 줄인다는 것은 쉽지는 않지만 가능한 일입니다.그렇게 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단한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국민 각자의 각오와 실천과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이연숙 여성단체연합회장=여성이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음식물쓰레기가 연 10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곧 김장철인데 배추를 절여 반제품으로 공급하면 시간과 유통면에서 유리하며 농촌의 부가가치도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해 개선방안을 검토해볼 만합니다. ▲김 대통령=음식물쓰레기가 10조원이 넘는데 국가경쟁력을 낮추는 일을 스스로가 하고 있는 것입니다.정치권의 협조방안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이상득 신한국당정책위의장=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여야 이해관계와 당리당략을 떠나 기업이 원하는 것을 법률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일입니다.OECD 같은 문제는 국민이나 기업의 이해관계 충돌이 없습니다.그런데도 정치권에서 당리당략 때문에 논쟁을 계속하는 것은 부끄러운 단면입니다.여권에 다소 불리하게 작용하더라도 이를 무릅쓰고 경제회생에 도움되는 일을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김 대통령=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많은 나라에서 국가이익차원에서 야여가 적극 협조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지난번 영국방문시 메이저 총리와 만찬을 함께 하면서 의석수를 물었더니 『우리당이 한석이 많다』고 해서 국회가 어떻게 운영되느냐고 물었더니 『아무 일도 없다』고 합디다.이 얘기를 듣고 놀랐습니다.우리가 좀 배워야 합니다.정상적인 방법으로 정치를 운영해야 합니다.지방자치단체의 비효율성이 문제가 되는데 개선방향을 말해주십시오. ▲이의근 경북지사=민선시대 이후 공직자의 내부의식개혁이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경쟁력 10% 올리기를 위해 도내 공직자연수를 실시했고 아침회의를 대폭 줄이고 회의서류 없이 구두·전화보고토록 했으며 정보화마인드를 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 대통령=민선이후 집단이기주의가 유행처럼 된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국가전체의 이익이 무엇인가 하는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일을 해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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