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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단합 도와달라” 몸낮춘 이 대표

    ◎위기국면 타개 겨냥 파격적 자기변신/“분파행동 불용” 청와대와 공감대 형성 오체투지­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무릎을 꿇고 머리가 땅에 닿도록’ 당내 단합을 호소하고 나섰다. ‘대쪽’으로서는 파격이다.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건의 파동 이후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이다.특히 이대표는 각종 공식석상의 인사말이나 격려사 등을 통해 전에 없이 몸을 낮추고 있다.이는 당내 단합을 호소하고 ‘이회창체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당내 비주류 인사들의 돌출행동에 대비한 ‘명분쌓기용’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대표는 4일 하오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중앙위원회 전체 임원 간담회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온몸을 던져 무릎을 꿇고 이마를 땅에 대면서 모든 당원들에게 힘을 합칠 것을 호소한다”면서 “마음을 활짝 열고 모든 것을 희생하겠다”고 읍소했다.앞서 이대표는 지난 2일 대구·경북지역을 방문,당직자들에게 “땅바닥에 누워 누구에게든 머리를 숙일 때는 숙이고 간청하겠다”면서 “결코 말로만 포용하려는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물론 행간에는 “당을 깨려는 행동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복선이 깔려 있다.그러나 평소 “도와달라”는 말 한마디에도 인색했던 이대표로서는 엄청난 변화다. 이대표의 ‘자기 변신’은 잇따른 악수끝에 자초한 위기국면을 헤쳐나가려는 궁여지책으로 여겨진다.두 아들 병역문제로 야기된 현 상황을 결자해지하려는 뜻이 담겼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의 역할분담론 차원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김대통령이 최근 이인제 경기지사와 서석재 서청원 김운환 의원 등 비주류 인사들과의 연쇄접촉에서 단호한 입장을 천명하는 대신 이대표는 간곡한 화합메시지를 던짐으로써 화전양면책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대표의 한 측근이 “현재 김대통령은 이지사의 독자출마를 부추기는 주변인사들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오는 8일 주요당직자와 당무위원 등의 청와대 만찬에서 김대통령은 당내 분파행위에 대해 분명하게 쐐기를 박을 것으로 안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날 청와대 주례보고에서도 김대통령과 이대표는 거듭 공감대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 한일·한영포럼 개막/양국협력·문화과학 교류 등 토론

    한국과 일본간의 우호협력 증진과 관계발전을 위한 제5차 한·일 포럼이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양국의 정계 학계 언론계 재계인사 등 각 20명이 참석한 이 포럼은 이날 양측 회장인 배재식 서울대 명예교수와 오와다 히사시 주유엔대사의 개회사에 이어 ‘한국과 일본의 국내정세’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뒤 이날 하오 리셉션과 만찬을 가졌다.포럼 참가자들은 6일에는 청와대를 예방한뒤 쉐라톤워커힐호텔로 장소를 옮겨 ‘북한문제와 한일협력’ 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또 마지막날인 7일에는 ‘동북아정세와 한일 안보협력’ ‘한일협력의 새로운 차원’ ‘한일교류 증진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을 한뒤 양국간 교류를 체계화하기 위해 한일교류추진합동위원회를 설치하고 교류기금 조성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서울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한국측에서 이부영 민주당 의원,신동원 전 외무차관,나웅배 전 부총리,안병준 연세대교수,손주환 서울신문사장 등이,일본측에서는 아사오 시니치로 국제교류기금이사장,마치무라 노부다카 중의원의원,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과 영국간 현안토의 및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간차원의 한·영 미래포럼 5차회의도 이날 이틀간의 일정으로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막됐다. 첫날 회의에서는 양국회장인 한승수 신한국당 의원과 앤서니 파랄 호클리 한국전 참전용사회 고문의 개회사에 이어 ‘유럽정상회의(ASEM)를 통한 아시아와 유럽의 협력’ ‘한국과 북아시아의 최근 개발’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6일에는 ‘한·영 양국 경제협력’ ‘교육,과학,문화교류’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뒤 폐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이홍구 전총리,강영훈 세종재단이사장 등 50여명이,영국측에서 존 모건 전주한 영국대사,존 스탠리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 이 대표 당다잡기 8일이 분수령

    ◎위원장회의서 “해당 불용” 최후 통첩/참모진개편 주말 매듭… 구심력 회복 잇따른 악재로 사면초가의 위기에 몰린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당 체제정비를 통한 환골탈태에 나섰다.단순히 방향선회 차원이 아닌 발상의 전환으로 탈출구를 모색하려는 분위기다.이대표는 4일 상오 당사 대표실에서 강재섭 정치특보와 1시간여동안 밀담을 나눴다.경선이후 내우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처방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하오 열린 서울중앙위원회 임원 500여명과의 만찬간담회 및 대선필승결의대회에서 “지금은 당의 단합을 위해 협력하지 않는 사람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서 정권재창출을 위해 매진해줄 것을 당부한 것도 당내 갈등 수습의 일환이다. 이대표는 우선 특보단과 보좌역 등이 일괄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늦어도 주말까지 참모진 개편을 마무리할 방침이다.이대표는 특보단의 위상을 격상,경제나 외교·통일 등 부문별로 중량급 인사를 대폭 보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주요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이나 여권내 정책조율등을 공조직 위주로 꾸려 나가겠다는 뜻이다. 이대표는 특히 오는 8일 위원장 연석회의를 당내 추스르기의 분수령으로 삼으려 한다.이대표는 이 자리에서 후보교체론,일부 낙선주자의 독자출마설,분당설 등 ‘얼굴없는’ 해당행위에 최후통첩을 보내고 당내 구심력 회복을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천명할 방침이다.이대표가 이날 구기동 자택에서 현경대 이택석 목요상 박우병 김인영 의원 등 3·4선급 인사들과 조찬을 나누며 “심기일전의 각오로 당을 추스르고 화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례적인 협조요청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건곤일척의 승부에 나선 이대표가 얼마나 상처를 회복할 지는 속단키 어렵다.이대표 진영의 초기 멤버인 ‘7인방’의 거취문제가 한 예다.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건의 파문 직후 ‘7인방’의 한 인사는 이대표에게 “당분간 7인방을 대표곁에 두어서는 안된다”며 공조직 중심의 당 운영을 강력 건의했다. 그러나 “당직자들이 이대표 체제의 위기에 대해 팔짱을 끼고 있는 한 틈새를 메우는 세력은 필요하다”며 반론도 만만치 않아 위기타개책의 핵심은 이대표 본인의 조정력과 결단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 김 대통령·이 대표 청와대 긴급회동 배경

    ◎민감한 정치현안 서둘러 매듭/이 대표 사전교감 없는 행동 해명/대선구도 변화 가능성은 없을듯 김영삼 대통령과 이회창 대표가 2일 저녁 청와대 대통령관저에서 심야회동한 것은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조기사면을 둘러싼 여권내부의 갈등국면이 조속히 매듭지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따른 것이다. 김대통령은 이대표의 긴급 면담요청을 일단 흔쾌히 수용했다.김대통령이 상춘재 등에서 정치인들과 만찬을 한 적은 있지만 민감한 정치현안을 두고,그것도 관저에서 정치인을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적은 이전에 없었던 일이다. ‘두 전직대통령의 추석전 사면’을 둘러싸고 김대통령과 이대표간 이견이 있는 듯 비친데는 이대표 측근인사들의 행태에 문제가 있었다는게 청와대측의 지적이다.청와대와 사전 교감없이 즉흥적으로 밀어붙여놓고 대통령의 추인을 요구하는 방식에 김대통령은 기분나빴을 것이다.김대통령은 이번 일로 ‘역사바로세우기’ 등 문민정부 기간중 이룩한 ‘업적’이 어떤 명목으로도 손상되는 것을 용납치 않겠다는 의사도 분명히 했다. 이날 저녁 긴급 회동에서 이대표는 김대통령의 사면권을 훼손할 의사가 없음을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대표측으로서는 김대통령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혹시 벌어질지 모르는 ‘틈새’를 미연에 방지했다. 그러나 김대통령과 이대표가 심야회동했음에도 서로 이날 낮과 입장이 달라진 것은 없는듯 비쳤다.두사람간 갈등국면이 심화되기 전 ‘봉합’을 서두르긴 했으나 뒷맛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 것으로 여겨진다.두 전직대통령 사면과 관련,사실상 이대표의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음으로써 그의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번 파문이 이인제 경기지사와 민주계 일각의 이대표 흔들기와 맞물릴때 신한국당의 내부갈등은 더욱 증폭될 여지도 있다. 그러나 이대표 측근에 의한 사면논의로 촉발된 김대통령의 불쾌감이 아직은 ‘이회창 후보’의 근본 입지까지 흔들 정도로 심각하지 않아 보인다.이번 사태를 계기로 청와대측은 이대표측과의 ‘하트라인’을 강화,유사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청와대회동 발표문 전문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하오 9시15분 청와대를 방문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에게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사면 건의를 둘러싼 그간의 협의과정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전·노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역사바로세우기를 위한 큰 의미를 지닌 사안이며,이대표가 국민화합 차원에서 조기사면을 건의하기로 했다는 일면은 이해가 가기도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기본적으로 이 문제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할 일이므로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나 전·노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사면문제는 내 임기중 적절한 시기에 처리할 것이라고 김대통령은 말했다”
  • 여 의원·위원장 청와대 초청

    ◎김 대통령 9∼10일께 당결속 등 당부키로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9일이나 10일 청와대에서 소속의원 및 지구당위원장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이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의 단합과 결속을 당부할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집권여당 사상 최초의 완전자유경선으로 실시된 당 대통령후보 경선의 의미를 설명하고,이대표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특히 이날 총재직 이양을 위한 전당대회 등 향후 신한국당 정치일정과 당개혁 방향 등에 대해 포괄적인 입장을 표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당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이에 앞서 이대표는 1일 오세응 박관용 김영귀 김정 수의원 등 5선이상 의원들을 시작으로 소속의원들을 선수별로 구기동 자택으로 초청,조찬을 함께하며 당의 단합과 결속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대표는 특히 3일에는 협력을 유보하고 있는 서석재 서청원 의원 등이 포함된 4선의원들과 조찬을 함께 할 예정이어서 이들의 참석여부가 주목된다.
  • 민주계 핵심 이 후보 지지도 걱정

    ◎정권 재창출엔 공감… ‘대안모색’ 주장도 신한국당 민주계 핵심인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이회창 대표의 지지도가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조순 서울시장의 대선출마 선언에 이어 이인제 경기지사의 독자출마 움직임이 부각되면서 이런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진듯 느껴진다.분명 이상기류다. 지난 22일 김수한 국회의장이 청와대에 들어가 김영삼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YS(김대통령)독대 직후 김의장은 강삼재 사무총장,서석재 서청원 김찬우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났다.27일에는 김의장 서석재 김운환 신상우 유용태 의원 등 정치발전협의회 소속 민주계 중진 11명이 조찬을 함께 했다.이들은 현 상황을 우려하면서 정권재창출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지만 이대표를 돕자는 결의는 하지 않았다.28일 저녁에는 김의장이 김정수 신상우 김운환의원,김봉조 전 의원과 강사무총장 등 민주계 중진들을 불러 만찬을 함께 했다.서청원 의원도 늦게 합류했다.민주계가 다시 똘똘 뭉쳐야 한다는 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대표를 도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는가 하면 ‘이대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반이대표 성향이 강한 서청원·김운환 의원은 만찬뒤 “이대표를 돕기로 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각자 알아서 하는 것”이라면서 “더이상 묻지 말라”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 베트남 차세대 지도자단 본사 방문/문화 교류확대 등 논의

    서울신문 손주환 사장은 28일 하오 방한중인 베트남 차세대 지도자 대표단(단장 쩐반륭 교육훈련부 국제관계국장)의 예방을 받고 이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한·베트남의 관계증진과 양국의 학술·문화교류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손사장은 이 자리에서 “92년 양국 외교관계 수립후 국가간의 교역증대못지않게 학술·문화교류도 활발히 증진돼 왔다”고 지적,“이는 지역평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의 차세대 지도자들이 앞으로 더욱더 양국민의 이해증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베트남 지도자들은 손사장 예방에 앞서 서울신문 제작시설을 둘러보고 세계적 첨단 인프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베트남 차세대 지도자들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지난 24일 내한,포항 경주 등의 국내산업체와 문화유적지를 둘러보고 9월2일 출국할 예정이다.
  • 여 당현안 해법 계파별 시각차

    ◎민주계­이 대표 지지율 급락 심각한 우려/민정계­경선결과 승복·당내단합에 무게 신한국당 민정·민주계 중진들이 27일 각각 모임을 갖고 최근 당안팎의 대권구도 변화와 당내 난맥상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논의의 출발점은 비슷했지만 귀착점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민주계는 이회창대표의 지지세 급락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한 반면 민정계는 경선결과 승복과 당내 단합에 무게를 실었다. 이날 여의도 63빌딩 음식점에서 조찬모임을 가진 민주계 중진들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당력을 모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그러나 일부 참석자들은 추석때까지도 이대표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참석자는 김수한의장과 서석재 신상우 정재문 김운환 김동욱 김찬우 목요상 이강두 유용태 이재오 의원 등 경선과정에서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에 참여했던 인사 11명이었다.28일에는 김의장 주재로 강삼재 사무총장과 신상우 김정수 서청원 김운환 의원,김봉조 전 의원이 만찬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같은 시각이해귀 정책위의장과 김중위 박희태 신경식 서정화 변정일의원 등 민정계 중진 9명도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이대표 중심의 당내 결속을 다짐했다.참석자들은 이인제 경기지사와 박찬종 고문 등 일부 경선 낙선자들의 독자행보 움직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히 내부 결속을 이뤄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두 모임은 일부 여론조사기관의 조사결과 이대표의 지지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0%대까지 떨어진 직후에 이뤄진 것이어서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았다는 후문이다.이에 대해 이대표측은 “26일 자체 여론조사결과 5%정도 지지율이 상승했다”며 완만한 반전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강조했다.
  • 한·이 민관경제회의 설치/정상회담 합의/산업연구 공동기금 마련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하오 청와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민간 경제협력위’를 ‘민·관 경제회의’로 확대,내년초 이스라엘에서 첫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총 6백만달러 규모의 ‘산업연구개발 공동기금’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양국간 경제협력확대와 고도산업기술분야의 합작,과학기술분야협력 증진,중동지역 평화정착 지원문제 등도 중점 협의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이스라엘의 도로건설 사업과 통신·해운·화학산업 등 50여개 민영화 사업과정에 한국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이스라엘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마친뒤 농업협력양해각서와 전기통신·우편협력양해각서를 체결,서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하오 정부종합청사에서 고건 총리와 만나 상호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뒤 저녁에는 청와대에서 김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상오 도쿄를 출발,특별기편으로 내한했으며 28일 저녁 서울을 떠날 예정이다.
  • 이인제·박찬종 독자행보 신호인가/휴일 단독회동 관심 집중

    ◎“이 대표로 정권재창출 힘겹다” 공동인식/“당개혁 강력히 요청”… 이·박 연대 가늠자로 ‘독자출마설’의 이인제 경기도지사와 ‘후보교체론’의 박찬종 고문이 24일 만찬회동을 가졌다.이지사와 박고문 만남의 화두는 정치권의 세대교체. 세대교체론은 40대의 이지사와 ‘한글1세대’라는 박고문을 함께 묶을수 있는 유용한 끈이다.두 사람이 당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새로운 정치활로를 모색한다면,세대교체론은 지금까지 구축된 신한국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민주당 조순의 대선구도에 상당한 파괴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두 사람이 이날 만찬 도중 발표한 5개항의 합의문에는 세대교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5항에서 “시대적 과제” 실현을 위해 두 사람이 마음을 비우고 함께 협력한다고 한꺼풀을 덮었다. 두 사람이 아직 ‘세대교체 연대’를 공식화할 만큼 명분을 축적하지 못했고,시기적으로도 이르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대표 체제에 대한 분명한 경고를 보냈다.“정권 재창출에 적신호가 켜졌다”면서 “획기적 국면 전환”을 요구했다. 회동이 끝난뒤 이지사는 획기적 국면 전환을 “당내 개혁,정치 개혁,광범위한 국정 개혁등 합의문에서 요구한 사항을 말한다”고 밝혔다. 이지사는 우선 26일 직접 정리한 당 개혁안을 김영삼 총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당초 이날 이대표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당에도 개혁안을 제출하려던 계획을 바꿨다.대신 이대표 면담뒤 기자들과 만나 당 개혁안에 대해 설명하기로 했다.이대표에 대한 압력을 가중하려는 뜻이다.박고문도 “적당한 시기에 개혁안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박 연대의 향후 행보는 이대표가 두 사람의 개혁안을 얼마나 수용하는가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이날 회동에서 이지사와 박고문이 연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까지 논의하지는 않은 것 같다.회동이전에 측근들간의 접촉이 있었지만,두 사람의 만남은 아직 탐색의 단계로 볼 수 있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겠지만,이대표의 당 화합책을 지켜보면서 구체적인 정치적 진로 결정을 9월 중순까지는 미룰 것으로 보인다.
  • 이수성·김덕룡씨 이 대표 지원 다짐/여 경선 낙선자 행보

    ◎이인제·박찬종씨,온산 문병차 곧 중국행/낙선자들 당 영역 쉽게 벗어날 수 없을듯 신한국당이 7월21일 전당대회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마치 경선전이 한창 최고조에 오른 것처럼 기세를 올리고 있다.이인제 경기도지사는 대선에 출마할 명분을 찾기에 고심하고 있으며,이한동 고문은 ‘내각제와 이원집정제 도입’을 설파하고 있다.전대 직전 후보를 사퇴했던 박찬종 고문은 ‘후보 교체론’까지 거론했다. 겉으로 보기에 신한국당은 난파 일보직전인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낙선후보들에게는 쉽게 당의 영역을 벗어날 수 없는 한계를 갖고 있다. 이인제지사로서는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당내 위상을 강화해 다음 기회를 노릴 것인가,아니면 탈당해 출마할 것인가.최근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이지사의 선택을 후자쪽으로 유도하는 것 같다.경선당시 이지사의 핵심측근이었던 김운환 의원은 사석에서 “이지사는 분명히 출마할 것이다.그러나 나는 따라가지 않을 것이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진다.오는 26일 이회창­이인제 회동은 이지사의 향후 행보를 가름할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종 고문도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재개했지만,영남표를 바라보고 독자출마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홀로서기의 한계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입당을 선택했던 박고문이다.박고문은 우선 경선당시 입은 ‘인간적인 상처’를 회복하는 일이 중요하다.박고문은 26일 중국으로 날아가 와병중인 최형우고문을 찾는다.박고문은 아마도 부산·경남에 정치적 장래를 거는 것 같다.역시 28일쯤 중국을 방문할 이지사와 최고문의 후원을 다투게 될지,공유할지 주목거리다. 김덕룡 의원은 22일 이회창 대표와 만찬을 함께 하며 협조를 다짐했다.김의원은 경선직후부터 일관되게 결과 승복과 당의 단결을 내세우며 이대표를 지원해왔다.이수성 고문은 21일 이회창 대표와의 오찬회동에서 “이대표를 돕겠다”고 약속했다.이수성 고문은 개인적으로는 의리,공적으로는 명분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경선때 쌓인 앙금과는 관계없이 이대표를 지원하는 것이옳다는 입장이다.이회창­이수성의 관계 복원이 이회창­김윤환 관계가 소원해지는 시기에 이뤄지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 DJT 3각공조 ‘모락모락’

    ◎DJ·JP·박태준 의원 회동설 정가 촉각/본인들 부인 불구 성사 가능성 무게더해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박태준 의원간 3자 회동설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회동설의 내용은 김대중 총재의 일산자택에서 부부동반으로 만찬을 하기로 이미 합의했다는 것. 하지만 현재로서는 당사자들 모두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김종필 총재는 “그런 계획없다”고 부인하면서 더구나 남의 집에 초대받아 식사하는 일에 강한 거부반응을 보였다. 박의원측도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부인하고 “다만 지난달 김대중 총재와 만났을때 김총재가 적당한 시기에 박의원 내외를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 말이 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하지만 만찬회동은 아니라도 3자 회동의 가능성은 열려있고 조순서울시장의 출마선언으로 대선이 다자간 대결양상을 띠고 있는 시점이어서 3자 회동은 정치적으로 상징적 의미를 가질 것이다. 3자 회동은 호남의 김대중 총재,충청권의 김종필 총재,경북의 박태준 의원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DJT 3각 연합’의 성사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가 될 수 있는 탓이다.이렇게 되면 김대중 총재로서는 조순 시장 출마로 인한 지지기반 공백을 메우면서 영남표를 껴안을수 있고 김종필 총재로서도 내각제 실현의 원군을 얻는다는 실익이 있다. 보선에서 승리한 박의원은 중앙정치무대에 영향력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하지만 3자 회동은 상징성에 비해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소지가 크다.우선 지분 분배문제가 새로이 대두되면서 진행중인 야권후보단일화 협상의 걸림돌로 떠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 정치권 하한정국 끝내기 돌입/신한국­민생현장 찾아 득표전 본격화

    ◎국민회의­대세몰이 준비속 단일화 병행/자민련­충청지역 방문… 집안 단속 강화 여야 3당의 대통령후보들이 18일 일제히 하한정국 끝내기 수순에 돌입했다.오익제 월북,병역면제 공방 등과는 별도로 민생현장을 찾는 등 본격적인 득표전략을 위해 활발한 대민접촉에 나선 것이다. ▷신한국당◁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일정을 대폭 늘렸다.이날 이대표의 공개된 일정만 해도 모두 8개로 다분히 대선전략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대표는 이날 하오 만안지구당 전진대회에 참석,박종근 위원장의 필승을 다짐했다.이대표는 전진대회에서 “현장을 뛰면서 국민의 아픔을 해소하는 새로운 민생정치를 국민은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이에 앞서 하오 지하철 여의도역에서 열린 ‘장애인 현장체험’ 행사에 참석했다.또 19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창원과 남해등 경남지역을 방문하는등 ‘현장 속의 정치’를 계속한다는 구상이다. ▷국민회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이날 4일간의 ‘휴가구상’을 매듭짓고 대선활동을 재개했다.현재의 상승무드를 이어가면서 중반전 ‘대세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먼저 19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열리는 경남 농업경영인대회에 참석,영남권 공략에 시동을 걸 예정이며,20일엔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기독교 장로 수련대회에서 특강,종교계 인사들과의 접촉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26일엔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만찬회동 형식을 빌어 본격적인 ‘DJP 단일화’ 협상도 재개,행보를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 ▷자민련◁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18일 충남 예산 당진 홍성을 방문,집안 단도리에 나섰다.향후 대선 정국의 복잡한 변화가능성으로 볼때 세확산 보다는 텃밭인 충청권 단속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예산 재선거 패배로 인한 실지 회복차원이다. 김총재는 이날 예산에서 당직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재선거 당시 노고를 치하했다.김총재는 또 홍성 쓰레기 소각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강행군을 계속했다.
  • 법원서 주한 외국대사관에 형사사건 증거자료 첫 요청

    ◎한보재판부,권노갑씨 공소사실 확인위해/일 대사관에 만찬 당일 차량출입기록 요구 법원이 국내 사법사상 최초로 치외법권이 있는 주한 외국대사관에 형사 재판의 증거 자료를 제출해 주도록 요청했다. 한보사건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황인행 부장판사)는 14일 권노갑 피고인이 96년 10월7일 하오 정재철피고인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검찰의 공소사실과 관련,“권피고인이 당시 일본 대사관 만찬에 참석했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일본대사관의 차량 출입기록 등을 증거로 채택해 달라”며 낸 사실조회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진실 규명에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지금까지 민사 재판에서 외국대사관에 증거자료를 요구했다가 거부된 적은 있었으나 형사재판에서 요구하는 것은 처음이다. 법원행정처는 국가간 마찰이 일어날 수도 있는 문제라는 점을 감안,‘국제형사사법공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무부를 통해 기록 제출을 요청할 방침이다.사법공조체제가 확립되지 않은 일본 대사관이 우리의 요청을 받아들이면 사법관계 개선에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이다. 권피고인측의 이석형 변호사는 “형사재판은 민사와 달리 사람의 생명과 신체의 자유가 좌우되는 만큼 일본 대사관이 협조해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대사관측이 자료제출을 거부하더라도 외교관은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는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에 따라 강제권을 발동할 수는 없다. 1심 재판부는 정재철 피고인의 진술을 인정,권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었다.
  • 조순 변수에 DJP 바쁜걸음

    ◎국민회의­자민련 단일화 협상 시한 합의/DJP 공조과시… 제3후보론 차단 나서 DJP(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합성 이닝셜)가 서두르고 있다.‘조순 변수’의 등장으로 급해진 탓이다.이로 인해 야권후보 단일화협상이 급속도로 진전을 보이기 시작했다.늑장을 보이던 자민련도 국민회의의 조기타결 요구에 동조하고 나선 것이다. 국민회의 한광옥,자민련 김용환 부총재는 지난 12일 또다시 접촉했다.이날은 서로가 자기말만 해오던 그전과 달랐다.표면적이나마 적지 않은 합의점을 찾아냈다.우선 26일 DJP의 만찬회동을 갖기로 했다.양당 협상위원도 참석한다.DJP의 참석은 ‘발표거리’를 내놓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양측은 특히 단일후보와 관련,김대중,김종필 총재중 한사람으로 정하는데 의견접근을 이뤘다.조순 서울시장의 ‘야권 제3후보론’을 차단하려는 공동의지다.내각제 개헌 및 단일화 협상은 일괄타결로 가닥을 잡았다. 또 협상타결 시한을 10월 중순으로 잠정 합의했다.거북이 걸음이던 자민련이 양보한 결과다.다자간 대결구도에서 김종필 총재의 지지도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는 것 같다.양측은 이런 합의사항에 대해 14일 협상소위를 거쳐 공식 발표할 방침이다. DJ는 22일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이 자리에서는 야권후보 단일화가 정권교체의 유일한 방안임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물론 조순 서울시장의 출마는 정권교체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도 포함될 예정이다. 하지만 양당은 26일 DJP회동에서 진전사항을 내놓아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10월 중순까지 협상타결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하다.자민련측은 말과는 달리 더 늦어질 가능성을 계속 열어놓고 있다.그래서 모처럼 발빠른 공조가 시한부에 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다.
  • 민생정치 복원 나선 이 대표/병역정국 타파 정책대결 구도 모색

    ◎공사현장 찾고 국민들과 직접 대화 ‘국정의 중심에 서자’ ‘현장으로 파고들자’­.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보좌진이 ‘병역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고심 끝에 만들어낸 전략이다.조순 서울시장의 출마선언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13일 이대표가 만사를 제치고 경부고속철도 건설 및 농촌 구조조정 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 전략의 신호탄이다.이대표는 충남 연기군 전의면의 신정교와 운주터널 공사 현장에서 현황을 보고받고 미국 안전진단회사인 WJE의 지적사항도 확인했다.이대표는 이어 전북 김제의 육가공 공장과 장미 화훼단지,농협등을 돌아보고 농민과의 대화시간도 가졌다.전북지역 지구당위원장들과의 만찬을 갖는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 구범회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쟁에 빠져 국정을 소홀히 할 것이 아니라,미래지향적 정책 제시를 통해 당당히 국민의 심판을 받자”면서 “국민회의도 민생현장으로 가라”고 촉구했다.현재 상호비방 구도를 정책대결 구도로 바꾸자는 얘기다.일단 정책대결 구도가 이뤄지면 여당 후보인 이대표가 국정의 중추임을 과시,상대적인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인 것 같다. 이대표는 정책대결 뿐만 아니라 야당과의 기세싸움에서도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이대표는 18일 보궐선거를 앞둔 경기도 안양 만안 지구당의 전진대회에 참석해 박종근 위원장의 당선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와함께 그동안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던 이인제 경기도지사나 이수성·이한동 고문 등 당내 비주류측 인사와의 만남도 공개,당운영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 이 대표­이수성 고문 ‘관계 복원’

    ◎이 대표 “손잡자” 전화요청에 “돕겠다” 화답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와 이수성 고문의 관계가 개선돼가는 것 같다.이수성 고문은 지난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이회창 대표와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그때문에 이고문은 지난달 21일 경선이 끝난뒤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잇따라 찾는가 하면 미국 방문중에는 ‘호남 대통령론’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이고문에게 이대표는 7일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했다.열흘 남짓 동안의 외유를 끝내고 5일 귀국하면서 ‘화해’의 의사에 밝힌 이고문을 ‘껴안기 위한’ 통화였다.이고문은 통화에서 “당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고문은 5일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남 대통령론’이 와전된 경위를 자세히 설명한뒤 “이한동·이인제·김덕룡 후보 등 경선에서 반이연대를 구축한 세력도 예외없이 힘을 합쳐 이회창 대표에게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수성 고문은 8일 저녁 서청원·강용식·권정달·이재오·유용태 의원 등 지지세력과 만찬을 함께 하며 향후의 정치적 진로를 논의한다.이 자리에서 이고문과 의원들은 이회창 대표의 당직개편 내용을 분석한뒤,선거대책위원회와 대선기획단,후보특보단 등에의 참여 여부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 오늘 개막 4자예비회담 어떻게 진행되나

    ◎성과 관계없이 8일께 매듭/4각테이블에 각측 대표단 7명씩 대좌/30여분씩 기조연설… 하오부터 구체 논의 5일 상오 10시(현지시간) 뉴욕의 컬럼비아대 부설 국제문제연구소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4자회담 예비회담의 회담기간은 대략 4일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4국 대표단은 정사각형 테이블에 각측에서 7명씩 앉게 되며 남한과 북한,미국과 중국이 서로 마주보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회담 진행방식은 각국 대표가 자국어로 발표를 하면 순차통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4국 수석대표는 첫날 회담에서 각기 30여분씩 기조연설을 통해 4자회담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향후 본회담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송영식 외무부1차관보는 “4자회담은 현 정전체제를 새로운 평화체제로 대체시키는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 과정을 개시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회담에서 4자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에 합의함으로써 본회담이 조속히 개최되기를 희망한다”는 요지의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대표들은 기조연설이 끝난뒤 하오 회담에서 본회담의 시기·장소·대표단수준 및 규모·의제·진행방법 등 구체적인 문제를 논의한다.첫날 회담이 끝나면 미국측이 주최하는 칵테일 파티와 한국측이 주최하는 만찬도 있을 예정이나 북한측이 참여할 지는 확실치 않다.회담장소를 제공한 컬럼비아대학측도 회담기간중 오찬을 베풀 계획이다. 정부는 이틀째 회담부터는 첫날 회담결과를 토대로 수석대표,차석대표간 회의 또는 실무그룹회의 등을 갖거나 휴회를 하는 등 신축성있는 자세로 본회담 절차문제를 계속 논의할 방침이다.마지막날인 8일께에는 회담 성과에 관계없이 수석대표들이 만나 회담결과를 정리하고 이를 공식 발표한다는게 우리측의 계획이다. 4국의 수석대표는 송차관보,김계관 북한외교부 부부장,찰스카트만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진건 중국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로 확정됐다.우리측 정부 대표단은 송차관보외에 유명환 외무부북미국장 권종락 청와대외교비서관 이봉조 통일원 1정책관 유진규 국방부군비통제실차장(준장) 이수혁 주미대사관정무참사관 등으로 구성됐다.미국은 마크 민튼 국무부한국과장 잭 프리차드 국가안보회의(NSC)아주담당보좌관 토드 하비 국방성한국담당관 에릭 존 국무부 한국과 북한담당관 로버트 칼린 국무부 정보조사국부과장 등이다.북한대표단으로는 김부부장과 이 근 주유엔차석대사 장창천 외교부부국장 등 6명이,중국은 진부장조리과 령부괴 외교부 아주국부국장 등 6명이 각각 참가한다. 한미 양국 대표단중 군축문제전문가가 포함된 것은 향후 본회담에서 군축문제가 본격 논의될 것에 대비한 조치라는게 당국자의 설명이다.
  • “정당색 배제… 선거중립 강화”/개각 청남대 구상

    ◎당적보유 장관 1차 교체대상/총리·경제·안보팀은 유임될듯 김영삼 대통령이 청남대에서 8박9일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3일 하오 청와대로 돌아왔다.그동안 충분한 정국구상이 이뤄졌을 것으로 생각된다.실제 개각을 포함,정국운영과 연관된 자료들이 수시로 청남대로 보고됐던 것으로 전해졌다.2일 저녁에는 김용태 비서실장을 비롯한 전 수석을 청남대로 불러 ‘추어탕 만찬’을 함께 하기도 했다. 김대통령의 청남대 구상의 핵심은 ‘개각’이라 생각된다.당초 5일을 전후해 10명 안팎의 중폭 개각이 단행되리라는 관측이 우세했다.그러나 지난 주말부터 개각과 관련한 전망이 ‘안개속’에 들어섰다.첫째는 ‘중립내각’에 보다 충실하자는 의견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둘째는 신한국당의 복잡한 당내 사정탓이다. 내각의 중립성을 높이려면 정당색이 배제되어야 한다.8명의 신한국당 당적보유 장관들이 1차 교체대상이 된다.강경식 경제부총리는 유임되는 대신 탈당 혹은 의원직 사퇴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건 총리와 강운태 내무·최상엽 법무장관 등선거관련 주무장관들의 교체여부도 관심거리다.신한국당 일각에서는 총리와 내무·법무장관을 호남과 충청출신이 아닌 중립적 인사로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업무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 고총리를 교체하는 것에 반대가 많다.후임 인선도 만만치 않다.경제팀과 함께 권오기 통일부총리,권영해 안기부장 등 외교안보팀은 유임이 점쳐진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아들의 병역문제 등으로부터 탈피하려면 조기개각이 단행돼 국면을 전환해야 한다는 견해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지난달 개각을 늦춰야 한다는 희망이 이대표 측근으로부터 나왔던 것과 달라진 상황이다.김대통령과 이대표의 주례회동이 오는 7일 예정돼 있으므로 그때 개각시기 및 방향이 결론날 것 같다.이대표가 개각을 더이상 늦추길 바라지 않는다면 주례회동 직후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
  • 여 경선탈락자·중진인사 행보 활발

    ◎측근들과 회동… 내부결속 다지기 본격화/“비주류 착근·당내 계보정치 태동” 시각도 신한국당 경선탈락후보들이 경선때에 버금갈 정도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당내 비주류의 착근가능성과 함께 계보정치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일부 인사를 제외하곤 이회창 대표체제에 순응하기 보다는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하면서 연대 가능성까지 모색,사태 진전에 따라서는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 공산이 크다.물론 탈당은 이들의 향후 선택대상에서 빠져있다는게 중론이다.그렇지만 이들은 독자세력 구축을 통해 정치적 입지를 강화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대표의 주류측과 마찰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그러나 대통령중심제하의 여권속성상 계보정치의 태동으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인제 경기지사는 지난 28일 저녁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경기지역 원내외위원장 20여명과 만찬을 함께 하며 “이제 평상심으로 돌아가려 노력하고 있으니 도정 발전을 위해 예전처럼 지원과 사랑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모임에는 이해귀 이성호 손학규 정영훈 김인영 남평우 전용원 이규택 홍문종 원유철 안상수 의원과 강창웅 정완입 박종근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수성 고문 경선대책위에서 활동했던 원내외위원장 16명도 이날 여의도 63빌딩 한 음식점에서 회동,앞으로 모임을 정례화하는 등 내부결속을 다지기로 했다.서청원 권정달 장영철 강용식 김동욱 김호일 박종우 임인배 허대범 이재오 유용태 정의화 김석원 황학수 의원과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이춘식 위원장 등이 참석한 이 모임이 정치결사체로 발전할지는 불투명하나 이대표체제 합류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이대표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일단 부정적이다. 이홍구 고문은 이날 시내 플라자호텔에서 대표재임당시 자신을 도왔던 이완구 전 대표비서실장 허대범 최연희 김문수 오양순 의원과 구본태 국회의장비서실장 등과 만찬을 갖고 당의 단합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최병렬 의원도 이날 63빌딩에서 당내 재선급 이상 의원들의 모임인 한백회 소속의원들과 회동,“순수연구모임인 한백회의 활동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적극적인 행보를 암시했다.모임에는 강경식 경제부총리와 강재섭 박범진 백남치 이명박 김영일 노승우 의원 등 15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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