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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계 위기극복 동참해야”/김 당선자,캉드쉬 접견

    ◎기업도 투명성 높여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2일 남북문제와 관련,“올해는 국제 신인도 제고 등 경제적 과제가 산적해 있어 남북문제를 크게 벌일 여력이 없다”고 말하고 “이미 당선직후 남북정상회담을 제의해 놓고 있는 만큼 북한이 이에 응하지 않는 이상 이를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당선자는 이날 일산자택에서 가진 미셀 캉드쉬 IMF총재와의 오찬회동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싼 임금과 높은 교육수준의 우수한 노동력을 이용하면 남한의 기업뿐 아니라 북한도 성공해 친밀한 남북관계를 형성할 수있는 만큼 정경분리의 원칙 아래 남북한 경제협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노·사·정협의회 구성에 대해 “공정한 조건에 의해 (고통분담과 관련한)모든 것을 추진할 방침인 만큼 노동계도 즉각 대화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노동계도 정리해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외환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이어 “상호지급보장 금지와 결합재무제표 실시를 통해 기업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하고 “새 정부는 국제경쟁력을 갖춰 외화를 많이 벌어오는 기업만이 살아 남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캉드쉬 총재는 “IMF가 제시한 프로그램은 2년 안에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한국 경제를 안정속에 발전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하고 “미국의 일부 의원들이 한국에 대한 지원에 부정적 의견을 갖고 있으나 나는 세계 경제를 위해 한국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회동에 배석한 임창열 경제부총리는 “종전의 적자규모 예산편성에 대해 IMF가 신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협상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캉드쉬 총재는 이어 김당선자에 대한 각국 지도자들의 관심을 소개한 뒤 취임후 미국과 G­7 등 대한 지원에 나선 국가들을 방문해 줄 것을 권유했다. 한편 캉드쉬 총재는 이날 신라호텔에서 임창열 경제부총리,이웅희 국회재경위원장,국민회의 김원길,자민련 이태섭,한나라당 하경근 정책위의장,한광옥 국민회의 부총재 등과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단기외채 상환이 연기되고 한국에 대한 신규투자도 순조롭게 될 것”이라면서 조속한 정리해고와 기업의 투명성 제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캉드쉬총재는 13일 상오에는 한국노총과 민노총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IMF프로그램이행에 노동계도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 “경쟁력 없는 기업 모두 정리”/김 당선자

    ◎오늘 4대그룹에 체질개선 강력 요구/비대위,대기업 상호지보 벌칙이자 부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3일 삼성·현대·LG·선경 등4대 그룹 회장들과 조찬면담에서 선단식 경영을 정리하고 경쟁력있는 기업과 남기고 나머지는 정리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김당선자는 1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수한 국회의장 등 국회 의장단·총무단·상임위원장단과 만찬에서 “국제신인도를 제고하기 위해 대기업의 체질개선과 노동자 정리해고가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당선자는 또 “IMF의 긴급지원에도 불구하고 G­7이 1월중에 80억달러를 주기로 했지만,단기외채가 3월이후로 연장돼야 지원하겠다는 등 여전히 상황은 호전되지 않고 있다”며 “매일 아슬아슬한 상황을 넘기고 있으며 잘못하면 나라가 총파국을 맞는 모라토리엄(채무지급불능) 사태가 올 수도 있는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이에앞서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비대위의 김당선자측 6인으로부터 재벌구조개혁과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방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관련법규의 정비를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 비대위가 마련한 방안은 30대 재벌사간 상호지급보증과 관련해 오는 4월부터 자기자본의 100%가 넘는 초과분에 대해서는 5%,2000년부터는 100% 미만에 대해서도 3%의 벌칙이자를 부과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결합재무제표 작성을 당초보다 1년 앞당겨 내년 결산부터 의무화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기업분할과 양도,퇴출절차,부동산 처분,은행의 타법인 출자제한 등에 대한 과감한 개혁을 유도하기 위해 현재의 파산법과 화의법,상법,증권거래법 등 관련법 개정안을 일괄하는 ‘구조조정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적대적 인수 합병(M&A)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출자총액의 한도를 폐지하고 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하는 등의 방어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인수합병시 특별부가세·취득세·등록세 등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또 사외 이사제와 외부감사제를 의무적으로 도입하고 경영자·이사회·주주총회 등이 상호견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동일 기업군에 대한 은행별여신한도를 현행 45%에서 25% 수준으로 대폭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비대위는 미국 민간은행들과 단기외채 상환연장 및 신규투자 문제를 논의하기위해 오는 17일 파견할 협상대표단에 김용환 자민련 부총재를 수석대표로 하고 유종근 전북지사,정인용 국제금융대사,정덕구 재경원2차관보 등을 확정했다.
  • 김 당선자 국회지도부 초청 만찬 발언 요지

    ◎“난국 극복 여·야 한몸 돼 도와달라”/외국투자 다시 몰리게 개혁조치 빨리 이뤄내야/‘금융기관 정리해고 우선 도입’ 협조 간곡히 당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수한 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장단과 여야 총무 및 국회 상임위원장들을 초청,만찬을 함께하며 경제위기의 실상을 설명하며 초당적 협조를 당부했다.만찬은 진지한 분위기속에 90분 동안 진행됐다고 정동영 대변인이 전했다.다음은 김당선자의 발언 요지. 금년 1년은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사태를 맞는 파국이 올 수도 있습니다.3월말까지 2백51억 달러의 외채가 돌아오는데 대부분 단기외채입니다. G­7국가(서방 7개 선진국)가 8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지만 민간은행의 상환연장이 이뤄져야 자금을 지원한다고 합니다.미국은 한국에 대한 금융지원에 공화당이 비판적입니다. 은행에서 빌려온 1천5백30억 달러의 외채를 해결해야 하며,빚이 아닌 외국투자가 이뤄져야 파산을 면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외국에서 요구하는 개혁조치를 이행해야 합니다. 오늘 캉드쉬 IMF총재와 오찬을 함께 했는데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한 일에 대해 상당히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캉드쉬 총재는 여러번 ‘IMF와 한국은 같은 배를 탓다’는 말을 하면서 미국 등 선진국 금융계를 설득하고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금융계가 트집을 잡지 않도록 하고 외국의 투자가들이 몰려 오도로 해야 합니다. 내일 아침 재벌총수들과 만나 결합재무제표 실시,상호지급보증제도 종식,경영의 투명성 등을 강력히 요구할 생각입니다.선단식 경영을 정리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기업만 남기고 나머지는 과감히 정리하도록 합의를 이뤄낼 생각입니다. 정리해고가 도입되면 20% 정도만 해고당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전반적인 경제파국이 올 수 있습니다.노동계의 반발이 워낙 심해 부실금융기관에 한해 정리해고를 도입하는 법을 만들고 다음에 노·사·정이 시간을 갖고 토론해 살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현실은 당초 IMF와 합의한 3%의 경제성장률 달성도 어렵고 1∼2%의 성장마저 잘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실업자가 발생하는 것은불가피합니다.많은 기업이 도산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입니다. 금년 한해 잘만 하면 80억 달러의 흑자를 낼 수 있습니다.한국의 신인도가 더 높아져 외채도 장기로 바뀔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여야가 적어도 1년간은 총단합해 새정부를 도와 주십시요.새 정부는 다수 야당의 도움 없이 국사를 이끌어갈 수 없습니다.
  • 한나라 중진협 대표성 논란

    ◎“대선 패배 자성 없이 재몫만 챙긴다” 비판/지도부 경선 불가 결정에 초·재선 반발 지도체제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나라당이 이번에는 구랍 31일 가동된 중진협의체의 대표성 논란으로 또 한번 시끄러워질 조짐이다.조순 총재와 이한동 대표,김윤환 김덕룡 신상우 의원,이기택 전 민주당총재,홍성우 전 민주당최고위원 등으로 짜여진 중진협의체는 6일 만찬을 겸한 2차회동을 갖는다. 그러나 이 회의체의 대표성에 강한 문제 제기를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중진협의체에서 결정한다고 누가 따르겠느냐는 것이다.더구나 회의 멤버 대부분이 대선패배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없는 마당에,자성의 분위기는 전혀 없이 자기 몫 챙기기에만 급급하다고 직격탄을 날리는 실정이다.중진협의체에서 소외된 중진들이 주로 목소리를 높인다.김종호 서청원 의원 등은 일부참석자를 거론하며 “그런 사람이 무슨 대표성이 있느냐”고까지 말한다.의원총회의 상시 개최와 지역,선수,계파 등을 고루 반영한 회의체 구성을 검토해야한다는 주장도 강력히 대두하고 있다. 당내 다수를 점하고 있는 초·재선의원들의 생각도 이와 비슷하다.이들은 특히 집단행동도 불사할 태세다.오는 7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는 이런 기류로 해서 격론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무엇보다 중진협의체의 대표성에 비판적인 인사들은 중진협의체 첫 회의에서 ‘3월10일 전당대회에서 지도부 경선을 하지 않는다’고 결정한데 대해 불만이 많다. 야당으로의 적극적 변신을 위해서는 당내 민주화와 지도부 경선이 필수적이란 생각에서다.차세대주자를 꿈꾸는 강재섭 의원이 지난 4일 대구시지부 당직자 간담회에서 자유경선을 거듭 주장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중진협의체가 이런 분위기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되나,지속적인 활동은 힘들지 않겠느냐는 게 중론인 것 같다.
  • 소로스 “투자연구팀 곧 파견”/일산 자택 회동 안팎

    ◎김 당선자 협조 요청에 전환채권 발행 권고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4일 일산 자택으로 국제 금융계의 큰손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이날 회동은 미국 월 스트리트의 대외투자 동향이 그의 움직임에 크게 좌우돼 왔다는 점에서 향후 외국의 국내투자 확대여부와 관련해 관심을 모았다.이 자리에는 임창열 경제부총리와 비상경제대책위의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유종근 전북지사,국민회의 유재건 총재비서실장과 신낙균 부총재,정동영 대변인이 자리를 같이했다. 와인을 곁들여 2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회동에서 김당선자와 소로스 회장은 외국투자자들의 대한 투자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국제인권과 버마 민주화 문제 등을 시작으로 민주주의와 경제발전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얘기가 오갔다고 정동영 대변인은 전했다.소로스 회장은 특히 동남아시아 금융위기 개입의혹을 제기하며 자신을 비난한 마하티르 말레이지아 총리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김당선자는 “IMF 위기를 한국경제의 도약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모든 것을 국제기준에 맞춰 개혁하겠다”고 IMF협약 이행과 국내 경제구조조정에 대한 차기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설명했다.김당선자는 이어 한국의 외환위기 타개를 위해 소로스 회장이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소로스 회장은 “지금이 한국의 위기인 동시에 좋은 기회라는 당선자의 말에 동감한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돕겠다”고 강한 협력의사를 밝혔다.소로스 회장은 특히 “귀국 직후 3∼4명의 투자연구팀을 파견하겠다”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에 적극적인 의사를 전했다. 소로스 회장은 외환위기 타개방안과 관련,재금융공사를 통한 전환채권 발행을 충고했다.정부 보증아래 국제시장에 전환채권을 발행,만기 상환때 외국투자자들이 국내기업의 주식이나 현물을 선택해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한다면 외국의 투자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이에 대해 임창열 부총리는 “흥미있는 아이디어이나 국제투자기관이나 투자전문회사를 통해 먼저 실효성을 검토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소로스 회장은 이날 회동에앞서 대선 직후 김당선자에게 두차례에 걸쳐 한국의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보고서 형식으로 만들어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대한투자 확대 외환위기 협력”/김 당선자,소로스 만나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4일 일산 자택에서 전날 방한한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과 만찬회동을 갖고 대한 투자확대와 국내 기업의 단기채 상환 연장 등 외환위기 타개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당선자는 회동에서 당선직후 취해 온 일련의 IMF협약 준수 노력을 설명하고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확대에 소로스 회장이 노력해 줄것을 요청했다고 배석한 정동영 국민회의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대해 소로스 회장은 “한국의 외환위기는 과다차입과 이에 따른 외화 유동성 부족에 따른것”이라고 지적하고 “한국에 ‘재금융공사(Refinancing Corporation)’와 같은 임시기구를 만들어 전화채권(Conver tible Bond)을 국제시장에 발행,외국투자자들이 채권에 따른 확정금리를 받거나 채권만기시 한국기업의 주식으로 돌려받는 방안을 외환위기 타개책으로 검토해 볼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 오늘 소로스와 회동/대한 투자 확대 요청/김 당선자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4일 일산 자택에서 국제 금융계의 큰손인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과 만찬회동을 갖는다. 사흘 일정으로 3일 방한한 소로스 회장과의 만찬에서 김당선자는 국내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확대와 민간기업의 외채상환기한 연장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 시종 화기속 정국의견 교환/김 대통령­김 당선자 만찬 표정

    ◎만찬뒤 김 당선자 메모보며 합의사항 구술/손 여사·이 여사 포옹하며 각별한 우의 과시 29일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청와대만찬은 2시간10분여동안 진행됐다.만찬 메뉴는 김당선자가 좋아하는 우럭매운탕을 곁들인 한정식.국산 마주앙을 나누며 화기로운 분위기속에 정국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김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는 이날 관저 앞뜰까지 나와 기다리다가 김당선자 내외를 따뜻하게 맞이했다.김대통령은 다시한번 김당선자의 승리를 축하했다.손여사는 당선자부인 이희호 여사가 “예전보다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라고 인사하자 고마움을 표시하고 같이 포옹하는 등 각별한 우의를 과시했다.김당선자는 손여사가 손자가 10명이나 된다고 하자 “이름을 다 알기도 어렵겠습니다”고 말해 웃음이 이는 등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만찬은 포도주 건배로 시작됐다.김당선자 내외는 김대통령 내외에게 마음의 표시로 홍삼제품을 선물했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 내외 4명은 만찬 내내 함께 있었다.만찬이 끝난뒤두사람은 대기중인 신우재 청와대공보수석과 정동영 국민회의대변인을 불러 김당선자가 명함만한 메모를 보면서 합의사항을 구술했다. 김대통령 내외는 떠나는 김당선자 내외를 관저 대문(인수문)까지 배웅했다.관저 마당에서는 안채 등 집배치를 직접 설명해주기도 했다. ○…김대통령이 관저로 정치인을 부부동반으로 초청,만찬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관저 만찬행사 초입을 기자들에게 공개한 것도 처음이다. ◎청와대 회동 합의 5개항 전문 1.앞으로 두사람이 긴밀히 협력하여 남은 2개월동안 국정운영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중대한 시기에 협력하여 잘 넘기기로 했다. 2.매주 화요일 상오 9시에 정례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3.IMF협정을 충실히 지키고 IMF와 협력하여 국제적인 신인도를 강화하며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기위해 협력한다. 4.원활한 대통령직 인수인계를 위해 정부가 적극 협력하도록 대통령이 정부에 지시키로 했다. 5.일부 언론에 보도된바와 같은 문서파기는 없는 것으로 알며 만일 있다면절대로 그런 일이 없도록 대통령이 정부에 지시키로 했다.
  • 김 대통령­김 당선자 주례회동 합의 의미

    ◎정권 인수인계 최고위채널 가동/경제대책위·인수위 결정 추인 창구로 활용/IMF관련 사항·감사원장 인사 등 조율 예상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29일 만찬회동에서 주례회동을 갖기로 합의한 것은 정권교체기에 여러 의미가 있다.최근의 경제위기와 관련,김대통령의 리더십이 전만같지 못한게 사실이다.특히 여야 정권교체가 이뤄진 상황에서 원활한 인수·인계가 진행될지 우려가 있었다. 그렇다고 임기가 남은 대통령이 조기에 인사·정책권을 후임자에게 넘겨줄 수도 없다.현 대통령과 다음 대통령의 역할분담과 협력이 잘 안되면 새정부출범때까지 2개월동안 나라 사정이 더 나빠지게 된다.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이날 ‘주례회동’이라는 형식으로 정권인수인계의 최고위 협의채널을 가동키로 했다.앞으로 좋은 선례로 남으리라 예상된다. 지금 정권 인수·인계와 관련한 기구는 비상경제대책위가 있다.당선자측에 대통령직인수위,정부에 인계위가 구성되어 있다.그러나 IMF관련 사항이라든지,감사원장·한은총재 등 주요직 인사 등은 실무채널에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최고위급 아니면 확정할 수 없는 미묘한 사안을 주례회동을 통해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또 경제대책위나 인수위 결정을 최종 추인하는 자리도 될 것 같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가 IMF합의준수를 다시 천명한 것도 뜻이 있다.협약이행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의구심을 해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5개항의 합의사항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정부의 문서파기 문제.김대통령은 김당선자가 이 문제를 제기하자 정부가 조직적으로 문서를 파기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럼에도 당선자측은 의혹을 버리지않고 있어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 김 대통령·김 당선자 주례회동 정례화/청와대만찬서 5개항 합의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29일 저녁 청와대에서 부부동반으로 2시간10분여동안 만찬을 함께 한뒤 내년 2월25일 새정부 출범때까지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협력키로 하고 이를 위해 매주 화요일 상오 9시 정례회동을 갖기로 하는 등 5개항의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의 첫 주례회동은 내년 1월6일 있게 되며 정권인수·인계와 관련한 최고위 협의채널의 가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두 사람은 또 정권 인수·인계과정에서 문서파기 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김대통령이 절대 그런 일이 없도록 정부에 지시하기로 했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국제통화기금(IMF)협정을 충실히 지키고 IMF와 협력해 국제적 신인도를 강화하는 한편 경제체질을 개선,경제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든다는데도 견해를 같이 했다.
  • 김 대통령·김 당선자 내외/오늘 청와대 만찬회동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29일 저녁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경제난 극복대책과 정권인수인계 등 국정 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날 만찬회동은 김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가 김당선자와 부인 이여사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대선 이후 두번째 이뤄지는 이날 회동에서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발족에 따른 정권인수·인계문제와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각서 이행후속조치 등에 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 한나라당 당권 물밑 힘겨루기

    ◎김윤환·이한동 등 중진 계파 모임 활발/부산지역 민주계 연쇄 회동 진로 모색/KT주도 민주당 출신도 대규모 송년회 한나라당내 당권 장악을 위한 중진들의 물밑 힘겨루기가 본격화되고 있다.이러한 조짐은 송년회 등의 명목으로 계파별 모임이 활발한데서도 드러난다.대선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내년 전당대회와 지방선거 등 굵직굵직한 정치 일정을 앞두고 지분을 다져놓겠다는 의도다.특히 지도체제개편이나 당규개정작업,당직자 인사에서도 자파의 이해관계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열띤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당내 최대 계파를 형성하고 있는 김윤환 고문은 개인 사무실이 있는 여의도 한서빌딩에서 계파 의원들과 비공식 회합을 자주 갖고 있다.김고문은 지난 20일 대구에서 대구·경북지역 위원장 전원과 만찬모임을 가진데 이어 24일과 25일 이틀동안 50여명의 민정계 의원들과 만나 결속을 다졌다.특히 김고문은 27일 특별사면조치로 석방된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한동 대표는 22일과 23일 계보의원과 전의원 40여명을 만난데 이어 28일과 29일 각각 경남,경기지역 의원들과 회동,향후 당운영 과정에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김덕룡 의원은 ‘21세기 국가경영연구회’ 소속 계파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힘을 충전하고 있다.28일 무교동 음식점에서 송년회도 계획하고 있다. 부산지역 민주계 의원들도 지난 22일과 24일,26일 연쇄 모임을 갖고 진로를 모색했다.특히 7선인 신상우 의원과 5선인 박관용 김정수 의원 등이 미묘한 주도권 경쟁을 하고 있다.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등 민주당 출신 인사들도 회동이 잦다.이 전 총재는 30일 저녁 신촌의 한 음식점에서 1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송년회를 가질 계획이다. 당내 중진들의 당권다툼 조짐을 우려하는 초선의원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 이회창 진영 조용한 휴식/휴가 이 명예총재,영남의원과 대화

    ◎정체성 회복 주력… 정치와 거리둘듯 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는 26일 낮 경주에서 대구·경북지역의원들의 위로 방문을 받았다. 김윤환 고문은 서울에서의 일정때문에 빠졌지만,대선당시 곤경에 처한 이명예총재를 결정적으로 지원,위상을 되살린 데 기여한 의원들은 모두 참석한 것이다. 부부동반이었다. 수행중인 한 측근은 “대선때 얘기들을 나누는 등 정치적 대화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명예총재는 하오 숙소를 부산으로 옮겨 이 지역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도 경주에서와 마찬가지로 비정치적인 얘기만 오갔다고 한다. 이명예총재는 이처럼 지난 23일 ‘휴식여행’에 앞서 밝힌대로 현실정치와 한발짝 비켜서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김윤환 고문의 집단지도체제 언급에 대해서도,또 서울 송파을(위원장 맹형규)·송파병(위원장 윤원중)지구당에서부터 시작된 ‘이회창 후보 집찾아주기 운동’에 대해서도 가타부타 얘기없이 웃기만 했다는 것이다. 그가 정치와는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려는 태도를 견지하자 지역의원들은 물론 ‘원내7인방’으로 불리던 측근의원들이나 특보·보좌역들도 휴식을 취하거나 오히려 새로운 일거리를 찾는 데 부심하고 있는 눈치다. 실제 원내인 하순봉 서상목 백남치 변정일 김영일 박성범 황우여 의원 등은 당사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병원·자택·사무실 등에서 칩거중이다. 이처럼 당내 역학관계 등을 고려할 때 아른바 ‘이회창직계’는 독립변수라기 보다는 종속변수의 성격이 강하다. 당내 세력재편이나 정계에 빅뱅이 올때 독자적인 세를 형성하기가 여의치 않아 보인다. 더우기 이회창 명예총재는 3김과 달리 확고한 지역기반이 없는 데다 ‘3김청산’을 기치로 내건만큼 같은 방식으로 재기를 노리는 것도 명분이 없다. 띠라서 측근들도 당분간 대선과정에서 잃었던 정체성 회복에 주력할 뜻임을 분명히 한다. 일단 새해 초부터 시작될 조직책 임명 등 당내 소용돌이와는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이회창 이미지’ 복원을 위한 비정치적 활동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 김 대통령·김 당선자 29일 청와대서 만찬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경제위기 극복방안과 정권인계·인수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국민회의 유재건 총재비서실장이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와 김당선자 부인 이희호 여사도 참석한다.
  • 르네상스인 미켈란젤로/어빙 스톤 지음(화제의 책)

    ◎르네상스 시대정신 미켈란젤로 탐구 열세살때부터 아흔이 다 돼 눈을 감는 마지막 순간까지 온몸을 불사르듯 그림을 그렸던 르네상스시대의 위대한 예술가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그의 삶과 예술이 빈센트 반 고흐의 전기로 유명한 작가 어빙 스톤의 붓끝에 의해 되살아났다. 스톤은 수년동안 이탈리아의 피렌체·로마·카라라·볼로냐 등지에 살면서 방대한 자료를 수집,이 전기소설을 완성했다.이 작품에는 미켈란젤로의 생애와 예술혼 뿐만 아니라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브라만테, 로렌초데 메디치, 율리우스 2세와 레오 10세, 카를 5세, 샤를 8세, 사보나롤라 등 르네상스 시대 주역들에 관한 이야기가 원고지 5천장 분량으로 집대성돼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로 대표되는 전 인격적인 이성적 인간형인 르네상스인과는 의미를 좀 달리 하지만,미켈란젤로야말로 인간정신의 해방을 구현하는 르네상스의 시대정신을 상징하는 전형적인 르네상스인이라고 할 수 있다.토스카나인으로 이른바 성기 르네상스 시대(1490∼1527)를 살았던 미켈란젤로는 가문과고향의 전통을 소중하게 여기면서도 가문의 전통에 어긋나게 ‘지체 낮은’ 예술가의 길을 택했다.그는 전통과 혁신 사이에서 고뇌하고 갈등을 겪으면서도 피렌체 성당의 조각 ‘다비드’,로마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프레스코화 ‘최후의 만찬’ 등의 작품을 남겼다. 스톤은 미켈란젤로의 예술 생산과정을 꼼꼼한 고증과 풍부한 상상력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한다.미켈란젤로의 삶을 당대의 역사적 배경에서 읽어 내고 있는 이작품은 특히 르네상스의 물질적 후원자였던 메디치가와 메디치가가 지배하는 피렌체의 모습 등도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성로 옮김,까치,전 3권 각권 7천원.
  • DJ의 일산 구상 초미의 관심

    ◎헌법 준수… 취임전 임시거국내각 백지화/연말연시 방미 보류… 경제난 타개책 몰두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장고에 들어갔다. 주말동안 일산자택에 머물면서 정국구상에 전념키로 한 것이다. 외부 일정도 생략할 예정이다. 각종 인터뷰 등 언론접촉도 일체 사양할 태세다. 당선자가 당장 단안을 내려야할 과제는 현 김영삼 정부와의 관계 설정이다. 한 측근은 이와 관련,“대선전에 거론됐던 임시거국내각 구상은 백지화됐다”고 전했다. 자칫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진다는 점에서 정도를 택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김당선자도 “헌법질서를 지켜 취임식까지는 현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책임을 지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후문이다. 전날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박태준 총재와의 일산자택 만찬석상에서였다. 다만 벼랑끝 경제위기 해결을 위해 당선자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도 있음을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성탄절과 신정이후 방미와 방일을 검토했다. 그러나 일부에서 “캉드쉬 IMF총재도 스스로 만나러 오겠다는 마당에 굳이 당선자 자격으로 나설 필요가 있는냐”며 만류한다. 방미건은 일산구상을 통해 결론을 내야할 사안이다. 둘째는 국정운영 기조,특히 무엇보다 시급한 경제운용 방향을 가다듬는 일이다. 국민회의의 한 관계자는 “DJ의 노선은 외교·안보 분야에선 세간의 인식과 달리 보수적 색채를 띠겠지만 재벌문제 등 경제문제에 관한한 상당히 개혁적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때문에 지론인 대기업­중소기업의 쌍두체제를 어떻게 한국적 현실에 접목시키느냐가 그의 주말구상의 한부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 김대중시대­김 당선자 첫날 표정

    ◎회견·국립묘지 참배 등 숨가쁜 하루/미·일 정상과 전화통화… 외교정책 등 제시/주한 미 대사 면담뒤 DJT 부부동반 만찬 19일 대통령 당선자로서 첫날을 맞은 김대중 당선자는 자신이 약속한 경제·외교 대통령의 실천을 위해 숨가쁜 하루를 보냈다.‘대국민 감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DJT 부부동반 만찬까지 야당 지도자가 아닌,예비국정 책임자로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가는 곳마다 승리의 기쁨보다는 구국의 책임감을 느끼는듯 비장감이 배여 있었다. 특히 클린턴 미 대통령과 하시모토 일본수상과 우방 수뇌부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향후 미·일 외교정책과 대북관계의 틀을 제시,‘준비된 대통령’임을 과시했다. ○국민전폭 협조당부 ○…김당선자는 이날 국회 의사당 본청앞에서 모습을 드러내면서 당선자로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상오 9시 국민회의 자민련 양당 당직자 50여명이 도열한 가운데 김당선자는 “국민 여러분도 아낌없는 지원을 주시고 고난을 함께 나눌 준비도 필요하다”며 전폭적인 국민적 협조를 당부. 이어 의원회관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긴 김당선자는 ‘위대한 한국인의 시대를 열어 나가자’는 내용의 회견문을 낭독한 후 국정 운영방향과 당면한 경제난 타개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 ○‘만세귀향’ 휘호 남겨 ○…회견후 김당선자는 곧바로 동작동 국립묘지를 찾았다.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와 박태준 총재 등 양당 당직자 50여명과 함께 현충탑에 분향한 김당선자는 자신에게 부여된 역사적 과업을 인식하는 듯 시종 엄숙함이 배여 있었다. 참배후 김당선자는 방명록에 ‘만세유향’이라는 휘호를 남겼다.수행했던 한 관계자는 “훌륭한 정치를 펴 반드시 역사에 남는 인물이 되겠다는 의지표현”이라고 귀띔을 했다.이어 국립묘지 내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의 묘소를 찾아 참배한 뒤 하오엔 수유리 4·19 묘역을 찾았다. ○청와대 경호진 투입 ○…이날 청와대 경호진 40여명이 처음으로 김당선자의 경호업무에 투입됐고 이날 저녁부터 경호 관계상 일산자택의 공개도 금지키로 결정,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한편 김광석 청와대 경호실장은 이날 상오 국회 총재실로 김당선자를 찾아 경호업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그러나 김실장은 배석자를 물리치고 김당선자와 단둘이서 10분간 밀담을 나눠 관심을 모았다. 한 측근은 “20일 청와대 오찬회동에 앞서 김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내용에 대해선 함구. ○대북관계의 틀 제시 ○…김당선자는 상오 11시47분 클린턴 미대통령과 하시모토 일본수상과 연 이은 전화통화를 가졌다.17분간의 통화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정치의 진보를 위해 일생을 헌신하신 김당선자께서 위대한 순간을 맞이한데 대해 축하와 함께 존경을 보낸다”고 축하인사를 했다.이에 김당선자는 간단한 사의를 표한뒤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전통적인 안보경제 협력의 유지·강화 ▲남북 대화지지 요청 등 5가지의 대미정책의 틀을 제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귀하의 역정과 민주화 과업에 대한 헌신적 노력에 비춰 한국은 어떠한 정치 지도자도 할수없는 과업을 해낼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출했다고 정동영 대변인이 전언.하시모토 일본수상에게도 전통적인협력 관계의 강화를 당부하면서 IMF가 위기의 한국경제에 지원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한편 하오 4시 보스워스 주한미국 대사와 일산자택에서 면담을 갖고 “IMF협약에 대해 신정부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한 뒤 “미국정부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도와달라”며 지원을 요청했다. ○…당선자로서의 첫날은 이날 저녁 DJT 부부동반 만찬으로 끝을 맺었다.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와 자민련 박태준 총재 부부를 일산자택으로 초청,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3일간 인터뷰 사양 이에앞서 이날 새벽 당선이 확정된 후 일체의 축하전화를 사양한 채 정책구상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동영 대변인은 “앞으로 3일간 일체의 인터뷰를 사양한다”며 “김당선자가 이 기간동안 국정운영 구상에 몰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당선자는 이날 7시 40분쯤 당선직후 처음으로 국민에게 모습을 드러냈다.이희호 여사와 나란히 자택 뜰앞에서 나가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례하면서 “이번 승리는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이제부터는 경제와 민주주의를 똑같이 중시하는 정책으로 변화하게 됐음을 의미한다”며 이번 대선승리의 의미를 부여했다.
  • 내주초 정권인수위 발족/비상경제대책위도 곧 가동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9일 중앙선관위로부터 제15대 대통령당선증을 교부받아 법적으로 당선자 자격을 획득함에 따라 정권인수준비위구성등 본격적인 정권인수작업에 들어갔다. 김당선자는 또 빠르면 22일쯤 이종찬 부총재를 위원장으로,12명 안팎의 정권인수준비위를 구성해 청와대와의 협의를 거쳐 정권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실무논의를 벌인다. 김당선자의 정권인수준비위에는 국민회의 한광옥 부총재,김충조 사무총장,김원길 정책위의장,이해찬 당무기획본부 부본부장 등과 자민련 김용환부총재 박철언 부총재,강창희 사무총장,이태섭 정책위의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김당선자는 또 19일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와 박태준 총재 등과 3인 만찬회동을 갖는 등 국민회의-자민련 양당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내 자민련 박총재를 위원장으로 하는 47명의 비상경제대책위를 가동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김당선자는 김종필 명예총재 등과의 협의를 통해 비상경제거국내각구성을 위한 인선에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 지방공무원 내핍 앞장설때/박대석 부산 영도구청장(공직자의 소리)

    세밑을 앞두고 서민들의 어깨가 더욱 움츠러들고 있다.추운 겨울날씨 탓만이 아니다.최근 국가경제 부도를 상징하는 IMF(국제통화기금)구제금융 신청으로 국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불안해하기 때문이다. 우리경제가 이렇게까지 악화된 것은 물론 세계적인 경기하강 국면을 예견하지 못하고 오르는 기쁨에만 도취해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린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하겠다. 이제 우리 돈의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막대한 달러화를 외국에서 빌려와야 하는 자존심 상하는 작금의 상황을 맞아 우리 공직자가 솔선해서 근검절약생활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현 사태의 심각성을 도외시하여 자기 직분을 망각한 채 놀아나는 일부 공직자의 행위는 우리와 너무나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다행히 우리 영도구에서는 지난 4월부터 “잠자는 외화 우리돈 바꾸기 운동”을 시작해 29개국 화폐 9천7백83만1천원을 환전함으로써 일찌감치 경제살리기에 앞장서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또한 경비 절감이 가능한 구정의 모든 분야에서 절약하여마련한 10억원의 예산을 지역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재원으로 다시 사용한 것은 우리 구민의 희생에서 비롯된 것이다. 앞으로도 비생산적인 해외연수를 자제하는 한편으로 매년 시행하는 송년행사의 취소,분수에 넘치는 오·만찬을 곁들이는 행사를 지양하는 일 등 우리의 허리띠를 더 졸라매지 않으면 안된다.어쩌면 조직의 사소한 미덕까지도 단념해야 하고 양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마시는등 개인의 사생활에서도 더 많은 절제를 강요할지도 모른다. 이렇듯 먼저 솔선해서 고통을 감내하면서 한편으로는 주민을 이해시키고 협조를 구해야 하는 것을 당연한 임무라 여기는 일선 지방공무원들이 많을수록 오늘의 이 국가적 난제는 슬기롭게 극복될 것으로 확신한다.
  • “최선 다했다” 당직자 격려뒤 TV시청/3후보 움직임

    ◎이회창­조 총재와 부부동반 만찬/김대중­JP·TJ 만난뒤 휴식취해/이인젱­“예상밖 저조” 실망 역력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뒤 계속 박빙의 접전이 계속되자 19일 새벽까지 손에 땀을 쥔채 개표상황을 초조히 지켜봤다.두 후보와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이에 앞서 18일 아침 일찍 투표를 한뒤 중앙당사와 지구당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대선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18일 저녁 시내 모처에서 개표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을 졸였다.수시로 참모들로부터 예상 득표율을 보고 받았다.앞서 이후보는 하오 5시부터 1시간쯤 구기동 자택에서 쉬다가 조순 총재와의 부부동반 만찬을 위해 한인옥 여사와 함께 집을 나섰다.투표마감 직후 “이후보가 1% 포인트 차이로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에게 뒤진다”는 문화방송의 예상득표율 보도를 승용차안에서 비서진으로부터 전해들은 이후보는 아무 말없이 웃어 넘겼다는 후문이다. 이후보와 조총재 부부는 삼청동 한정식집에서 하오 6시30분부터 2시간 남짓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측근들로부터 시간대별 개표 상황을 전해 들었다.이후보를 수행한 인사들은 “예상득표율 자체의 신뢰성과 객관성이 떨어진다”라며 “자정이후 개표상황을 두고 보자”고 개표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이에 앞서 이후보는 이날 새벽 5시쯤 구기동 자택을 나서 서울 시내를 드라이브하며 마음을 가라앉혔다.이어 민족문화추진회 건물 1층에 마련된 구기동 제3투표구에서 한여사와 함께 투표를 마친 이후보는 종로구 청진동 해장국집으로 직행,취재 기자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이후보는 지난 3주간의 선거운동기간을 돌이키며 “가뭄이 한창이던 제주지역에서 연설을 하는 도중 단비가 쏟아졌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이후보는 식사를 마친뒤 주요당직자들과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이동,동갑과 동을·대덕구 지구당과 충북도지부를 차례로 방문했다.비슷한 시각 한여사는 부산에 머무르면서 당직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중간개표에 앞서 나가기 시작하자 전날 지병으로 숨진 대의씨(70)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의료원을 찾아 조문한 뒤,하오 9시쯤 일산자택으로 돌아와 곧바로 TV 개표상황을 지켜봤다.김후보는 일부 성급한 당직자들이 샴페인을 터뜨리며 자축하는 가운데 이희호 여사와 단둘이 2층 안방에서 엎치락 뒤치락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의 선두경쟁을 긴장된 가운데 시청했다. 김대중 후보는 이에 앞서 하오 6시 40분쯤 여의도 공동선대본부 종합상황실에서 양당 당직자들을 격려했다. 김후보는 시종 웃음을 잃지 않은채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마중나온 김종필 공동선대회의의장과 자민련 박태준 총재,조세형 권한대행,김근태 부총재 등 양당 지도부 30여명과 의장실에서 10여분간 환담을 나눴다. 이어 3백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발디딜 틈없이 몰려드는 가운데 간단한 인터뷰를 갖고 “나로서는 지난 6개월간 혼신을 다해 최선을 다했다”며 ‘후회없는 한판’임을 피력했다.승리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 “이기거나 지거나 결과가 나온 뒤에 말하겠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으나 예상 득표율에 대해선,“상당히 큰 표차로 이긴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압승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김후보는 “이번 선거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정권교체를 하느냐,민주주의가 정착되느냐의 여부가 결정되는 중대한 선거”라고 의미부여를 한뒤,“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정권교체를 이룰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에 앞서 김후보는 평소대로 상오 6시쯤 일어나 조간신문을 꼼꼼히 살펴본 뒤 일산 자택과 이웃한 저동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투표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초반개표 결과 3위가 확실시되자 하오 10시쯤 착잡한 표정으로 당사를 떠났다. 이후보는 앞서 하오 7시쯤 당사에 나와 종합상황실에서 박찬종 선대위의장,한이헌 정책위의장과 잠시 초반 개표상황을 지켜보기도 했다.그러나 선두권과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자 10여분만에 후보실로 자리를 옮기고는 한동안 상념에 잠기기도 했다. 이어 이후보는 9시30분쯤부터 여의도 당사 6층부터 2층까지 각 층을 돌며 비상근무중인 사무처 요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그동안 수고했다”고 격려한 뒤 자택으로 향했다.이후보는 개표상황에 대한 소회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담담한 표정으로 “패장이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내일 개표가 종료된 뒤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며 말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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