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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이엄 워싱턴포스트회장 NPF 수여 언론공로상 수상

    [워싱턴 AP 연합] 고(故) 캐서린 그레이엄 워싱턴포스트회장이 미국 언론재단(NPF)이 수여하는 2001년 언론공로상수상자로 선정됐다.NPF는 19일 그레이엄 전 회장이 언론 기여도를 인정받아 ‘키플링거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발표했다. 폴 스테이거 월스트리트저널 편집국장은 ‘2001년 편집인’에 지명됐고 뉴욕타임스는 9·11테러와 관련된사건들을 가장 잘 보도한 공로로 재단이사장 감사장을 받게됐다. 시상식은 오는 2월21일 NPF 연례 시상식 만찬장에서 거행된다.75년 세워진 NPF는 매년 언론 각 분야의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 김영렬씨도 청와대 행사 참석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서울지검 특수 3부(부장 車東旻)는 17일 2000년 5월 15일청와대에서 열린 니카라과 대통령 환영만찬에 윤씨와 함께서울경제신문 전 사장 김영렬(金永烈)씨가 참석한 사실을확인, 김 전 사장이 청와대 고위 인사 등에게 윤씨가 참석할 수 있도록 요청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김 전 사장이 주식을 매각해 조성한 64억원과주식을 담보로 모 신용금고에서 대출받은 12억4000만원 등76억4000만원의 사용처를 추적중이다. 검찰은 패스21 주주 307명 가운데 일부 주주가 주식을 보유한 경위가 석연치 않은 사실을 확인,정·관계 인사가 차명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지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의원이 2000년 11월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설명회에서 패스21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과 관련,이 의원의 보좌관 등을 상대로 정황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만나고 싶었습니다] 박수길 전 유엔대사

    “87년 12월 KAL기 폭파범 김현희(金賢姬)를 서울로 압송하기 위해 바레인 정부와 벌인 줄다리기를 생각하면 지금도 피가 마르는 느낌입니다.” 박수길(朴銖吉) 전 유엔대사(69·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장)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KAL 858기’사건 조작 의혹에 대해 단호하게 “북한이 저지른 테러였다.”고밝혔다. “외무부 제1차관보이던 당시 12월1일 바레인에 도착,인도 협상에 들어갔습니다.김현희를 한국에 넘기려던 바레인 정부가 막상 우리가 도착한 뒤 북한의 협박·공갈을 받고선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박 전 대사는 “바레인 외무장관이 아예 연락을 끊을 정도로 북한측의 압력이 거셌다.”면서 “아무런 성과없이열흘이 지난 뒤 ‘그렇다면 할 수 없다.우리는 그냥 간다. 그러나 국제사회에서 바레인은 폭탄을 안고 있는 것과 같다.’고 선언한 게 주효했다.”고 회고했다.박 전 대사는북한 공작원이 사용하는 독약 앰풀의 견본을 서울에서 가져갔는데 바레인 정부가 김현희가 자살에 사용하려던 독약과 같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김현희를 내줬다고 말했다. “귀국한 날이 대통령선거일 바로 전날이었고 이로 인해당시 여권의 노태우(盧泰愚) 후보에게 150만 표가 더 쏠렸다는 분석이 있지만 결코 사건 자체가 조작된 것은 아닙니다.” 박 전 대사는 “98년 2월 유엔에서 박길연 북한 대사가한국이 금·은 보석 수백만달러를 주고 바레인 정부를 매수했다고 주장했었다.”면서 “이에 바레인 대사가 얼굴을 붉히며 반박연설을 한 일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첫 진출한 95년부터 97년까지 유엔 대사로 일한 그는 외교관 생활중 가장 의미있는 기간이었다고 꼽았다.유엔에서는 박 대사의 동선을파악하면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미 유엔대사 등 유엔 주요 인사들의 동정이 파악된다고 할 정도로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한다.올브라이트 대사는 이후 국무부 장관으로 발탁된 뒤 박 대사의 뉴욕 사택에서 만찬을 함께 할 정도로절친한 친구다. 98년 10월 외교 일선에서 퇴임한 박 전 대사의 활동 폭은 그러나 전혀 줄지 않았다.지난해 4월 유엔인권위원회 인권소위 위원으로 선출된뒤 제 53차 유엔 인권소위에서 ‘조직적 강간,성적 노예제 및 노예 유사관행 결의안’을 이끌어냈다. 한·미교류협회 이사이기도 한 그는 17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데니스 해스터트 미 하원의장 행사를 챙기랴,이달29일 제네바 유엔인권위 회의를 준비하랴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외교부의 후배들이 그에게 지어준 ‘에너제틱 박’ ‘람세스 박’이란 별명이 꼭 들어맞다는 생각이다. ◆박수길 전 유엔대사 약력. ▲경북 경산 ▲고려대 법대 ▲고시 13회 ▲주미 공사 ▲모로코·캐나다 대사 ▲외교안보연구원장 ▲유엔대사 ▲유엔안보리 의장. 김수정기자 crystal@
  • 신총장 사퇴 안팎/ 수사미흡 중수부 책임론 고개

    신승남 검찰총장의 사표가 수리된 14일 법무부와 검찰은하루 종일 부산했다. ●법무부는 미국에 출장중인 송광수 검찰국장을 조기 귀국하도록 지시하고 잇따라 대책 회의를 열었다.또 검찰국을중심으로 총장 선임뒤 있을 대규모 인사에 대비했다. 최경원 법무장관은 이날 오후 열린 주례 간부회의에서 “이럴 때일수록 조직이 흔들리지 않도록 언행에 유의하고자기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 총장은 이날 오전 8시55분쯤 정상적으로 청사에 출근,취재진을 향해 “어제 밤 수고들 많으셨다”며 애써 담담함을 유지하려는듯 웃음을 지어보이고 곧바로 총장실로 향했다.김각영 차장이 주재한 대검 검사장 회의가 끝나자 신총장은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신 총장은 확대 간부회의에서 “동생의 일로 검찰 전체에 폐를 끼치게 돼 미안하며그동안 추진했던 검찰개혁을 완수하지 못해 아쉽다”며소회를 밝혔다. 신 총장은 이날 밤 열린 한주빈 중국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과의 만찬에 참석한 뒤 대검 청사로 돌아와 몇몇 직원들과 함께 짐을 정리했다.퇴임식은 15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신 총장의 사퇴에 대해 검찰 내에서 책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신 총장이 사퇴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친동생의사법처리라는 ‘집안 문제’일 수 있지만 그동안 각종 게이트 수사에서 깔끔한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해 결과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초래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난해 이씨 수사를 맡았던 대검 중수부의 책임이지적되고 있다. 당초 “특검에서 수사해도 더 이상 나올것은 없다”고 밝힌 것과는 달리 특검이 신 총장의 동생승환씨를 구속함으로써 검찰 수사에 대한 신뢰성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부시 과자먹다 ‘졸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55)이 지난 13일 오후 5시35분(현지시간) 백악관 숙소에서 소파에앉아 과자를 먹으며 TV를 보다가 과자가 목에 걸려 질식,잠시 의식을 잃고 바닥에 넘어졌다가 바로 회복됐다.부시대통령은 매듭 모양의 비스킷 ‘프레첼’을 먹고 있었으며,볼티모어와 마이애미팀간 미식축구 플레이 오프전을 관전중이었다. 대통령 주치의 리처드 터브 공군 대령은 “프레첼이 목주위의 신경을 자극하면서 심장박동이 일시적으로 감소한게 원인으로 보인다”며 “검사 결과 혈압과 혈당,맥박 등은 모두 양호한 상태이며 재발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어떠한 징후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대통령 직무와는 관계없다고 덧붙였다. 터브 대령은 부시 대통령이 소파에서 쓰러지면서 카펫이깔린 바닥에 얼굴을 부딪혀 왼쪽 뺨 부위에 1달러 지폐 반쪽 크기의 찰과상과 아랫입술에 작은 타박상을 입었다고밝혔다.그는 대통령이 이틀간 몸살 기운이 있었고 머리도차가웠으며 1마일(1.6㎞)을 7분 이내에 달리는 격렬한 운동 프로그램 때문에 최근 맥박이 다소 낮았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먹던 프레첼이 제대로 내려가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스스로 정신을 차린 뒤 아래층에 있던 간호사를 직접 불렀다고 주치의가 전했다.부시 대통령이 의식을 잃었을 때 부인 로라 여사는 다른 방에서 전화통화를하고 있었다. 부시 대통령은 14일 예정대로 일리노이주를 비롯한 3개주(州) 방문 길에 올랐다.방문 길에 오르기에 앞서 언론에모습을 나타낸 부시 대통령의 얼굴엔 붉은 찰과상 자국이군데군데 선명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기분이 매우 좋다”고 건재를 과시한 뒤 “바닥에 쓰러진 뒤 다시 깨어나 처음 본 것은 내 개들이 매우 걱정하는 모습”이라고 능청을떨었다. 이어 “우리 어머니는 프레첼을 먹을 때는 삼키기 전에꼭꼭 씹으라고 항상 말씀하셨다”며 “어머니 말을 잘들어라”고 농담을 던졌다. 한편 부시 대통령의 부친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도 92년1월 일본 방문 때 만찬 도중 구토와 함께 잠시 졸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mip@
  • 월드컵 소식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일 본격적인 전술훈련에 들어갔다.전날 가벼운 몸풀기로 첫 훈련을 한 거스 히딩크 감독과 선수들은 이날오전 11시부터 훈련장인 힉맨필드에서 볼터치와 드리블 연습으로 몸을 푼 뒤 약 1시간 동안 3개조로 팀을 나눠 8대8모의 경기를 했다. 훈련에서는 골키퍼 김병지와 처음 합류한 권정혁이 양쪽 골문을 지켰으며 공격수로 나선 최용수 황선홍 차두리 등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다. ■2002월드컵 준비캠프를 제주도 서귀포시에 설치키로 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관계자들이 11일 서귀포시를 방문했다.브라이언 헤이스 안전담당 고문,폴 뉴먼 언론 관련 매니저 등잉글랜드 대표팀 관계자 5명은 이날 제주에 도착,준비캠프기간에 자국 대표팀이 머물 서귀포시 파라다이스 제주호텔과 제주월드컵경기장 등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강상주 서귀포시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축구대표팀에 영입할 북한선수를 물색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들이 다음달 싱가포르에 파견된다.협회 관계자는 11일 “북한대표팀이 다음달 7일 갖는 싱가포르와의 A매치는 북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술위원들을 보내 국가대표팀 전력에 도움이 될 선수를체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축구국가대표팀간 친선경기가 최종 확정됐다.벨기에와의 평가전을 추진하느라 한국의 A매치 제의에 대해 확답을 피해온 우루과이축구협회는 11일 “다음달 14일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월드컵공동개최국 한국과 A매치를갖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한국 대표팀은 이에 따라 북중미골드컵대회가 끝난 직후 마이애미를 거쳐 우루과이로 이동한다.한국이 우루과이와 A매치를 하기는 90년 이탈리아월드컵 조별예선에서 0-1로 패한 이후 처음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박준영씨 행동 ‘수상’ 커지는 의혹

    검찰의 수사가 진행될수록 윤태식씨의 로비를 둘러싼 의혹이 눈덩어리처럼 커지고 있다.특히 김현규 전 의원 등을 통해 여·야 의원들이 윤씨 및 패스21측과 접촉한 사실이잇따라 밝혀지고 있다. 김현규 전 의원은 2000년 11월 윤씨 및 패스21 관계자들과 함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과기정통위원장인 한나라당 이상희 의원을 만난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윤씨가 패스21의 지문인식 기술을 설명하자 이 의원은 “공식 일정으로 미국에 가게됐는데 함께 가서 기술설명을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의,패스21 임원진이 이 의원과 민주당 허운나 의원 등 과기정통위 소속 의원들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로 가서 기술 설명을 했다는 것이다.그뒤 이 의원은 한달 뒤 윤씨를 다시 만났으며 패스21 사무실을 찾아가 기술 시연을 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김 전 의원은 98년에는 당시 강창희 정보통신부 장관(현한나라당 의원)도 찾아간 것으로 밝혀졌다.김 전 의원은당시 윤씨가 추진 중이던 지폐감식기 사업과 관련한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나 강 의원측은 “김 전 의원이 찾아온 것은 기억이 나지만 윤씨를 만났거나 윤씨 사업과 관련한 지시를 한 기억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99년 12월 열린 바이오폰 기술설명회에 서청원 의원등 현역의원 4명과 이종찬 전 국정원장 등 정치인 1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김 전 의원 또는 서울경제신문 김영렬사장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계획적으로 박준영 전국정홍보처장에게 접근했다.먼저 친구 이모씨를 통해 2000년 1월 ‘새천년 벤처인과의 만남’ 행사에서 청와대 사진기사 김모씨와 만났다.이후 윤씨와 주식거래를 통해 가까워진 김씨는 같은해 5월 박 전 처장의 보좌관이던 정모씨에게 “윤씨와 박 전 처장의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부탁했다.같은 달 15일 윤씨는 청와대 국빈 만찬행사에서 박전 처장을 만나 인사를 나눴고,닷새 뒤 정씨 소개로 박 전 수석과 다시 만났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윤씨는 그 과정에서 4,000억원대 재산가로 행세하며 재산을 기부하고 싶다며 박 전 처장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2000년 7월 박처장을 만난 윤씨는 재산기부 의사를 밝힌 뒤 다음 해 봄 노트북 컴퓨터까지 가져가 지문인식기술을 설명하며 지원을 부탁했다. 그 때 박씨는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 등에 연락을 해줬고 단골식당 여종업원의 취직을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기사 김모씨는 소개해 준 대가로 윤씨에게서 4,5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택동기자 taecks@
  • 박준영·김정길씨 곧 소환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車東旻)는 10일 박준영(朴晙瑩) 전 국정홍보처장과 김정길(金正吉)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윤씨를 지원한 사실을 확인했다. 박 전 처장은 2000년 5월 청와대에서 열린 니카라과 대통령 환영만찬 행사에서 윤씨를 처음 만난 이후 공보수석 때 2∼3번,국정홍보처장 때 한번 정도 윤씨를 더 만나 주변인물의 취직을 청탁하고,윤씨가 보건복지부·행정자치부등에서 기술설명회를 여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는 박 전 처장의 소개로 지난해 4월말 서울경제신문사장 김영렬(金永烈)씨 등과 함께 김원길(金元吉) 복지부장관을 두 차례 만났으며 같은해 5월21일 복지부에서 열린전자건강보험증 관련 기술설명회에서도 김 장관을 만났다. 검찰은 박 전 처장이 윤씨를 만났을 때의 정황을 조사하기 위해 11일 중 전·현직 청와대 공보수석실 관계자 1∼2명을 소환 조사키로 했다. 김 전 수석은 패스21 감사인 김현규(金鉉圭) 전 의원의요청에 따라 99년 11월 당시 남궁석(南宮晳)정보통신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패스21에 대한 직·간접적 지원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검찰은 박 전 처장과 김전 수석에 대해서도 금명간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처장이 사전 약속없이 청와대로 찾아온 윤씨를 쉽게 만나주고,정부 부처에 윤씨를 소개해 기술설명회를 열도록 해주는 등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특히 박 전 처장이 지난해 10월 윤씨 구속직후 패스21에 몇 차례 전화를 걸었다는 첩보를 입수,윤씨 구명로비와의 관련성 여부를 캐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 분당 차병원에 입원 중인 박 전 처장은 이날 “윤씨에게 돈을 받은 적이 없고 검찰이 부르면 출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을 2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진 박지원(朴智元)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은 이날 본사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98년말쯤 김 전 의원이 찾아와 벤처육성자금 지원을요청했지만 ‘관여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의원을 소환,▲정·관계 인사들과 만나 로비를 벌였는지 ▲패스21 기술설명회를 정부 부처 3곳 이상에서 개최한 데 개입했는지 ▲박 전 수석에게 벤처자금 지원을 요청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뒤 밤 늦게 돌려보냈다. 한편 검찰은 윤씨가 지난 98년 10월 김영렬 사장과 함께국가정보원에서 시연회를 하면서 당시 이종찬(李鍾贊) 국정원장 사무실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윤씨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패스21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는 언론사 간부 2명을 소환,조사했다.이 가운데 1,000주를 갖고있는 모 경제신문 간부에 대해서는 11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윤게이트 ‘몸통’은 비서실?

    ■드러나는 배후·의혹. 청와대 전 수석비서관들이 줄줄이 ‘윤태식 게이트’에연루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결국 윤게이트의 ‘몸통’은 권력의 심장부인 청와대였던 셈이다.남은 문제는 이들이윤씨로부터 주식이나 현금 로비를 받았느냐 하는 것으로그런 사실이 드러난다면 사건의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여겨진다. ◆박준영 전 수석과 윤태식=박준영 전 국정홍보처장의 경우 윤씨를 만나게 된 과정부터 의문점이 많다.윤씨는 “2000년 5월 니카라과 대통령 방한 때 청와대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한 자리에서 당시 박준영 공보수석과 인사를 나눴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윤씨는 같은해 9월부터 1년간 3∼4차례 청와대와 국정홍보처에서 박 전 처장을 만났고,박 전 처장은 윤씨에게 ‘어렵게 벤처기업을 일으켰다’는인간적인 호감을 느껴 보건복지부 등에 소개시켜줬다는 것이다. 그러나 윤씨의 진술은 액면 그대로 믿기 어렵다.만찬 자리에서 한번 만났다고 4개월 뒤 무명 벤처업자가 불쑥 청와대를 찾아가 공보수석을 만났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다.또 박 전 처장이 별다른 인연도 없다는 윤씨에게 직권남용에 해당하는 행동을 했다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결국 두 사람을 연결해 준 ‘제3자’가 있지 않느냐 하는쪽으로 의혹의 눈길이 쏠린다.박 전 처장이 윤씨 검거를전후해 윤씨와 저녁식사를 같이 하고 수차례 회사에 전화를 거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인 것도 이런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김정길·박지원 전 수석에게도 접근=김정길 전 청와대정무수석은 김현규 전 의원의 소개로 윤씨를 2차례 만났으며 패스21을 한번 방문했다.남궁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김 전 수석이 지난 99년 11월 ‘김 전 의원에게 전화가오면 내용을 들어보고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걸어왔다”고 밝혔다.그뒤 윤씨는서울경제신문 김영렬 사장과 함께 남궁 전 장관을 만났고,남궁 전 장관은 패스21 사무실을 방문해 기술 설명을 듣기도 했다.결과적으로 김 전 수석은 윤씨가 정보통신부에 접근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준 것이다. 김 전 의원은 박지원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에게도 패스21의 지원을 부탁했다.그러나 박 전 수석은 “김 전 의원이 찾아와 벤처 육성자금 지원을 문의했으나 소관 업무가아니어서 어렵겠다고 말했다”면서 “윤씨를 만나거나 다른 사람에게 소개시켜준 적은 없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내각제 약속하면 누구라도”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JP) 자민련 총재가 8일 서로의 협력 가능성을 거듭 제기하며 연대의 여지를 남겼다.전날 만찬회동에서 확인한 내각제에 대한 근본적 견해차를 일단 봉합한 것이다. YS의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은 이날 “내각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것이 김 전 대통령의 일관된 입장이나 어제 회동을 두 사람의 관계단절로 봐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두 분은 틈틈이 만나 정국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총재도 이날 아침 MBC라디오 시사프로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이 내각제를 적극 찬성할 수 없는 입장이 아니냐.그분도 나의 내각제 주장을 이해한다고 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양측이 이처럼 협력 가능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향후 대선 정국에서의 입지 확대를 염두에 둔 때문으로 풀이된다.대선 킹 메이커 역할을 자임한 YS나 내각제를 고리로 한 각 정파와의 연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JP 모두 미리부터 운신의 폭을 좁힐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 내각제 연대를 향한 김 총재의 ‘유연성’은 이날 인터뷰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새해 벽두 ‘저승사자’에 비유하며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맹비난했던 그는 이날 “내각제 선택에 진지하게 나온다면 얼마든 협력하겠다”고 관계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에 대해서도 “마음에 들고믿을 만하며,대한민국 대표가 될 만하다고 판단되면 내각제를 전제로 협력하는데 인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6년전 DJP연대를 이끌어낸 ‘내각제 세일즈’를 다시 꺼내 들어 부단히 제2의 활로를 찾고 있는 셈이다. 진경호기자 jade@
  • YS-JP회동 안팎/ 대선정국 보폭 확대 사전정지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가 7일 저녁 서울의 한 호텔에서 회동했다.김 총재의 76회 생일 축하를 겸해 부부동반으로 이뤄진 이날 회동은 대선정국을 앞두고 두 사람이 정치보폭을 크게 넓히기 시작한 시점이어서 더욱 정가의 관심을 모았다. 회동은 김 총재가 지론인 내각제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했고,김 전 대통령은 김 총재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것으로정리됐다. 만찬에 앞선 환담에서 김 총재는 “대통령(YS)께서 이렇게 건강하신 걸 보니 아직 멀었습니다.50대라 해도 되겠어요”라고 덕담을 건넸고,김 전 대통령은 “베드민턴도 지는 것보다 이기는게 재밌습디다”라고 응수했다. 만찬이 끝난 뒤 두 사람은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과 자민련 정진석(鄭鎭碩) 대변인을 통해 논의내용을 공개했다.김 전 대통령은 “나라 장래를 많이 걱정했다”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당선된 뒤로 국회를 완전 무시하는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고 김 대통령에 직격탄을 날렸다.이에 김 총재는 “내각제는 평생 생각해 온 문제”라며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각제 문제를 공식 거론한 뒤전국을 다니며 국민들을 설득할 것”이라며 김 전 대통령의 이해와 협력을 구했다.그러나 김 전 대통령은 “김 총재의 내각제 주장을 잘 알고있고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로 살짝 비켜서 정국에 대한 인식차이를 드러냈다. 진경호기자 jade@
  • 정몽준·이연택 공동위원장 16강 기원 한마음 산행

    월드컵조직위원회의 정몽준·이연택 공동위원장이 4일 거스 히딩크 대표팀 감독 등과 함께 북한산 등반에 나서 월드컵 16강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와 대한축구협회 직원,대표팀 코칭스태프,축구인 등 60여명이 참가했다.이번 산행은 두 공동위원장간,조직위-협회간 묵은 앙금을 털어내고 월드컵 성공개최와 대표팀 전력강화에 힘을모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구기매표소에서 모여 시작된 이날 산행은 정릉으로 넘어가기까지 3시간 가량 이어졌다.이들은 산행 도중 대남문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정몽준 위원장은 “오늘 행사는 월드컵에서 멋진 경기를하기 위해 마음을 모으는 자리”라고 말했고 히딩크 감독은 “우리가 산에 오르듯 대표팀도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라마다 올림피아호텔에서 만찬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송한수기자
  • JP 개헌의지 “내각제 매듭짓고 사라질것”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가 신년휴가차 머물고 있는 부산에서 지론인 내각제 개헌 의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 김 총재는 2일 저녁 부산거주 충남·북 도민대표 60여명과 만찬을 갖고 “절대권력을 쥐고 있는 황제적 대통령제는썩기 마련”이라며 “6·25때 죽은 몸이고 5·16때도 죽을수도 있었던 이 몸을 이제 불살라서 만성적 정치불안을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미 의회 연설중 ‘노병은 죽지않는다,다만 사라질 뿐이다’란 대목을 인용해 “노병은죽지않는다,오직 매듭을 짓고 사라질 뿐이다”고 내각제를향한 결연한 의지를 거듭 다졌다. 김 총재는 “부산은 우리 군이 6·25때 북한 공산군에 밀려 내려왔다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북진을 계속한 역사적인 곳”이라며 “이 사람도 부산에서 새해 전열을다듬어 상경할 것”이라고 내각제 정계개편 추진을 위한 ‘부산 구상’의 일단을 비쳤다. 귀경후 JP는 부산구상을 토대로 오는 15일 대선 출정식을앞두고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과의 회동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호기자 jade@
  • [사설] ‘벤처인 행사’ 진상 밝혀야

    관계 당국이 살인 피의자와 대통령이 만나게 된 경위 파악에 나섰다고 한다.지난해 1월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있었던‘새천년 벤처인과의 만남’ 행사에 참석했던 김대중대통령이‘수지 김’사건의 윤태식씨를 만났던 사실이 적잖은 충격을 주었기 때문이다.문제의 윤씨는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뿐만 아니라 월북을 기도했던 반국가 사범이요,사기 행각을 일삼다 2년6개월이나 복역하기도 했던‘사기꾼’이 아니던가. 지탄받아 마땅한 윤씨가 범정부적인‘벤처인 행사’에서‘주연’을 맡았던 과정은 의문투성이다.경영을 책임지고있는 대표를 제쳐두고 대주주인 윤씨가 어떻게 행사에 참석할 있었느냐는 것이다.유망한 벤처인도 많은데 하필이면사기 전과자인 그를 골라 대통령에게 설명하도록 한 경위도 석연치 않다.윤씨는‘벤처인 행사’를 발판삼아 활동반경을 넓혔다고 한다. 그러나 ‘벤처인 행사’ IT분야 참석 대상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정보통신부에는 윤씨와 윤씨가 대주주인 ‘패스21’을 비롯해 ‘벤처인 행사’에 관한 일체의 자료가 없다는 것이다.윤씨 미스터리의 실마리가 될 공문서가 작성된 지 2년도 안돼 사라졌다.자료를 작성했던 컴퓨터 파일이 영문도 모르는 채 없어졌다니 의혹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하다.행사를 주관했던 중소기업청은 참석 업체의 추천경로 등에 대한 1차 자료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산업자원부는 겨우 장관 인사말만을 보관하고 있다니 어이가 없다. 윤씨가 지난해 5월 청와대의 니콰라과 대통령 환영 만찬행사에 초청된 경위도 밝혀야 한다.한국을 대표할 만한 무엇도 없는 윤씨가 ‘벤처인 행사’의 주연에 이어 국빈 행사에 초대됐다는 점은 예사롭지 않다.윤씨가 ‘벤처인 행사’를 패스 21 인터넷에 올려 홍보용 자료로 활용했던 터다.패스 21의 지문감식 기술은 최첨단 분야로 3∼4개 업체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윤씨의 행보는 사업상적잖이 도움이 됐을 것이다. ‘벤처인 행사’ 의혹은 결코 묻어둘 일이 아니다.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조치들은 반드시 해명되어야 한다.시행착오를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당국은 늦게라도자체 점검에 나서야 한다.정부 관계부처가 범정부적 행사 자료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고 해서야 말이 되는가.1987년 수지 김 간첩 조작 이후 출국이 금지된 윤씨가 해외를 드나든 경위도 해명되어야 한다.국민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사태를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 김대통령 올 공식일정 마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7일 군부대 순시, 사랑의 이웃초청 오찬,장·차관 송년 만찬을 끝으로 올해 공식 일정을모두 소화했다. [군부대 순시] 김 대통령은 오전 서부전선 해병 제 2사단을방문, 장병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내년 하반기쯤 미국을비롯한 세계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은확고한 안보태세로 남북간 평화와 화해·협력정책을 뒷받침하고 내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의 대(對) 테러안전을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사랑의 이웃 초청 오찬] 김 대통령은 군부대 순시를 마치고 청와대로 돌아와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선행 주인공 및자원봉사자 등 220여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있는 미담 주인공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행사에는 KBS ‘사랑의 리퀘스트’를 비롯해 각 언론매체를 통해 선행사례가 소개된 미담 주인공 등이 초청됐다.김대통령은 ‘사랑의 리퀘스트’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장·차관 송년 만찬]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만찬에는이한동(李漢東) 총리와 장·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110여명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세계적인 경제침체와 9·11 테러사태 등 어느해보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내년에는 온 국민의 단합속에 어려움을 극복해 경제의 경쟁력 강화와 중산·서민층의 생활향상,남북관계의 발전을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 김대통령 노前대통령과 만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6일 저녁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 부부를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함께 하며 내년 월드컵대회 등 국정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대통령은 만찬에서 유럽순방 결과를 설명한 뒤 경제경쟁력 강화,민생 안정,남북관계 개선 등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노 전 대통령의 협력을 요청했다고 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패스21 청와대시연회 공방

    윤태식(尹泰植)씨 로비 의혹사건과 관련,한나라당이 지난해 윤씨의 대통령 면담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연회 사실 등을 부각시키며 정권과의 유착설을 흘리자 청와대와 민주당이 반박에 나서는 등 파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26일 성명에서“시연회 참석이 확인된 만큼 민주당은 즉각 사과하고,검찰은 윤씨와 현 정권의 유착관계를 낱낱이 밝히라”고 연이틀째 공격했다.또 “문제가 된 ‘패스 21’ 홈페이지에오른 관련 사진을 뒤늦게 삭제시킨 이유가 무엇이냐”며국정원 등의 조직적 비호설을 제기했다.이에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김 대통령이 지난해 ‘새천년 벤처인과의 만남’과 ‘니카라과 대통령 환영 만찬’에서 윤씨를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관련부처가 추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윤씨가 수지 김 사건의 주범이라는사실을 알았다면 초청인사 명단에 올리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야당의 주장을 일축했다. 실제 실무부처인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지난해 1월24일‘새천년 벤처인과의 만남’행사는 산자부·정보통신부·중소기업청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대상업체중 IT분야는 정통부에서,비 IT 분야는 산자부와 중기청에서 선정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당시 140∼150개 업체를 선정,산자부에 추천했으며,이중 120여개 업체를 최종 확정했다”면서 “선정 과정에서 패스 21이 포함된 사실은 잘 몰랐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도 “야당의 주장은 한나라당 인사들의 관련 의혹을 흐리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찬구기자
  • 김대통령 연말 정국구상/ 개각 밑그림 ‘장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연말 ·연초 정국구상에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김 대통령은 오는 27일 장·차관 송년 만찬을 끝으로 올해공식 일정을 마무리짓고 정국 구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 대통령은 28일 이후 별다른 일정을 잡지 말도록 관계 비서관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이달 중순 유럽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뒤에도 김 대통령의 일정이 너무 꽉짜여있었다”면서 “김 대통령은 내년 1월1일까지 구상에몰두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우선 내외신 연두기자회견 및 개각 구상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각 수석실은 김 대통령이 참고할 수있도록 각종 자료와 보고서를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통령은 이같은 공식라인 이외에 각계 인사와 비공식접촉을 하거나 전화통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알려졌다. 지난해도 관저에 머물며 정국 구상을 했었다. 무엇보다 김 대통령은 ‘개각’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귀띔이다.국정에 전념하기 위해 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한 뜻을십분 살리고,흐트러진 민심을 다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 대통령은 이 기간 중 개각 시기 및 폭 등 밑그림을 대강 그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한편 김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성탄절인 이날 청와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손자·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에 앞서 지난 24일 저녁에는 김홍일(金弘一)의원과 홍업(弘業)·홍걸(弘傑)씨 등 세 아들 부부, 7명의손자·손녀들과 저녁식사를 함께했다는 전언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촉각 곤두선 정치권/ 여 “”코스닥 비리 야도 못비켜갈것””

    ‘진승현(陳承鉉)게이트’ 및 ‘윤태식(尹泰植)사건’ 등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25일 정치권이 ‘사정한파’에 대한 걱정과 함께 스산한 세밑을 맞고 있다.내부적으로 수사의 칼날이 어디까지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민주당] 검찰출신의 한 의원은 “검찰의 칼끝이 점차 여의도로 조준되고 있는 듯하다”면서 “여야 의원들중 상당수가 다칠 가능성이 있으나 특히 여당의원들이 상대적으로 더불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 중진의원은 “진승현씨의 실제 정치권 로비창구는 고위장성 출신의 김모씨라는 얘기가 있다”며 “이같은설이 사실일 경우,여당은 물론 야당도 이번 게이트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그렇기 때문에 이사건이 끝까지 파헤쳐지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 개혁파 의원은 “코스닥 관련 비리는 파고들수록 부정부패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며 “검찰 수사가 어느쪽으로 향하든 정치권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여권의 윤태식사건 연루설을 계속 물고 늘어졌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날 윤씨가 지난해 1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신기술 설명회를 가졌고,지난해 5월 공식 초청을 받아 청와대 만찬행사에 참석한 점을 부각시켰다.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국정원이 윤씨가 살인범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대통령까지 만나고 다닌 것을 방관했다는 것은 중대한 국기문란행위”라며 “국정원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부대변인은 또 ▲윤씨가 지난 4월과 6월 김원길(金元吉) 보건복지장관과 서울시 고위간부들에게 각각 기술시연회를 가진 점 ▲윤씨가 대한체육회 산하 한 경기단체의 고위인사를 로비스트로 활용한 의혹 등을 거론한 뒤 “기술시연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만으로 한나라당 의원들을 중상모략한민주당은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박찬구 김상연기자 ckpark@
  • 김대통령, 전前대통령과 오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2일 낮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2002년 월드컵 대회등 국정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대통령은 오는 26일에는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 내외를 초청,만찬을 함께하는 데 이어 27일에는 전 국무위원들과 송년 모임을 갖는다. 오풍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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