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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선고 정치권 표정

    탄핵심판을 하루 앞둔 13일 여야 각당은 예상보다 차분했다.그러면서도 내심 긴장된 분위기가 역력했다.심판 결과에 따라 파장이 워낙 큰 사안이라 그런지 각당은 섣불리 단정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탄핵에 반대했던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탄핵 기각’을 은근히 기정사실화한 반면,찬성했던 한나라당과 민주당,자민련은 ‘무조건 승복’ 방침을 밝힌 것이 차이라면 차이다.탄핵심판 소수의견 공개여부에 대해서는 열린우리당만 비공개를 주장했고,다른 당들은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열린우리당 이평수 부대변인은 “우리는 4·15총선 결과를 탄핵에 대한 정치적 심판으로 본다.”면서 “헌재의 정의로움과 역사성을 믿고 심판을 차분하게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전날 초선 지역구 당선자들과의 만찬석상에서 “탄핵심판이 나오면 결과에 승복하고 입장을 표명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한나라 3선그룹 엇갈린 행보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3선의원은 모두 27명이다.재선보다 2명이 오히려 더 많다.선수(選數)가 높을수록 피라미드 형태를 보이던 종전과는 다르다.국회에선 3선급으로 올라가면 중진급으로 분류된다.저마다 ‘한자리’를 기대하게 마련이다.이번 17대 국회 역시 예외가 아니다. 한나라당 3선 당선자들은 대거 원내총무 경선에 나선다.나머지 상당수는 다른 핵심 당직이나 국회 상임위원장 등을 바라고 있다.일부는 원하는 자리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이런 가운데 일부가 ‘백의종군’을 선언해 이채롭다.안상수 의원과 권철현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안 의원은 최병렬 전 대표의 특보단장을 지냈고,권 의원은 이회창 전 총재의 비서실장 등을 맡았다. 안 의원은 12일 “그동안 국회활동에 열심히 매달렸는데 지난 총선에서 탄핵 등으로 국민들의 냉대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정치에 많이 지쳤다.당분간 당직을 맡지 않고 정국상황을 관망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우리도 정치개혁을 위해 뛰어들었고,이회창 전 총재와 함께 개혁에 매진했는데 대선에서 패배했다고 대선자금을 파서 부패의 표상으로 만들어 버리는 잔혹한 정치보복을 보면 누가 정치하고 싶은 마음이 있겠느냐.”며 “나같은 생각을 가진 3선 당선자들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앞서 권 의원은 전날 박근혜 대표가 3선 당선자를 초청한 만찬에서 “지난 4년간 쉴틈없이 일했는데 재충전을 위해 앞으로 당직과 국회 상임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크게 두가지 측면의 정치 환경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무엇보다 여대야소(與大野小) 정국으로 전환됐다.정치권의 대폭 물갈이로 초선 의원이 급증한 것도 또다른 배경이다.안 의원은 “총선에서 새로운 분들이 많이 들어왔고 한나라당이 원내 2당이 돼 무력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반면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3선 당선자인 최연희 의원은 “당명을 내걸고 선거를 치러 당선됐으면 당이 필요로 할 경우 개인을 희생해야 하는 것이 도리”라고 꼬집었다. 박대출기자 dcpark@˝
  • 6자회담 실무접촉 핵동결 대가 집중거론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서울 김수정기자|남북한과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은 12일 오전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제1차 실무회담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 실무 토의에 들어갔다. 그러나 당초 중국 닝푸쿠이 외교부 한반도 담당 대사가 주최하는 만찬 직후 예상됐던 남북한간 양자접촉은 실무조정 과정에서 일단 불발됐다. 전체회의에서 북한측은 ‘동결 대 보상’을 토의하기 위해 실무그룹회의에 참가했다면서 이번 회의의 성공 여부는 미국이 이를 수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공세를 편 것으로 전해졌다. oilman@˝
  • 전국 곳곳서 음악극·연극·마임축제 문화 나들이 해볼까

    서울연극제가 지난주 대학로에서 막을 올린 데 이어 전국 곳곳에서 특색있는 공연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음악극,마임 등 다양한 장르에 초점을 맞춘 이색 축제에 주말나들이 삼아 가보는 것은 어떨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올해로 3회째인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국내외 공연단체에서 시도되는 여러 형식의 음악극을 통해 새로운 관극체험을 선사하는 축제마당.‘5월 의정부,리듬의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해외 6개국의 6개 작품과 국내 4개 작품이 공식초청작으로 참가한다.자유 참가작들을 모은 프린지 공연과 거리 퍼포먼스,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유럽식 소규모 뮤지컬인 살롱뮤지컬과 벨기에·러시아 등 국내에서 좀체 볼 수 없었던 유럽 국가의 음악극,그리고 ‘음악+무용’‘음악+멀티미디어’‘음악+저글링’ 등 복합장르 공연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개막작은 브로드웨이 최신 경향을 보여주는 미국 극단 스퀑크오페라의 ‘놀라운 만찬’.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인어공주’의 내용을 인형과 영상,음악,멀티미디어,마술 등 여러 장르로 풀어낸 퍼포먼스다. 프랑스식 살롱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주는 쿵후 오페라 ‘바타클랑’,라이브음악과 저글링,곡예로 구성된 야외공연 ‘벨기에 뮤제트’ 등도 기대할 만하다.국내 작품으로는 ‘명성황후’와 ‘카르멘’ 갈라콘서트 등이 있다. ●춘천마임축제 이제 마임축제 없는 춘천을 상상할 수 있을까.춘천마임축제가 어느새 열여섯번째 행사를 맞는다.연륜만큼 명성도 쌓여 세계적인 마임축제인 프랑스 미모스마임축제,영국 런던마임축제와 견줄 만하다.올 행사에는 프랑스·브라질·영국·독일·중국·일본 등 해외 6개국 11개 극단과 국내 50여개 단체가 참가한다.특히 2002년 이스라엘,2003년 네덜란드에 이어 올해는 프랑스 주간으로 선정돼 ‘살리!프랑스’라는 이름 아래 프랑스의 문화와 예술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주목할 만한 작품은 프랑스 극단 피아트 룩스의 ‘누벨 폴리’와 극단 도 아 드의 ‘문자 그대로’.프랑스 아비뇽축제와 영국 에든버러축제에서 호평을 얻은 ‘누벨 폴리’는 도시생활에 지친 젊은 커플이 휴가를 맞아 프랑스 어촌마을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엮은 유쾌한 작품이다.‘문자 그대로’는 상상의 노예가 되는 몸의 변화를 비극과 희극의 양면으로 표현한 작품으로,전세계에서 200회 이상 공연되며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국내 단체로는 ‘유진규네 몸짓’과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작품이 기대를 모은다. ●전국연극제 대구시에서 열리는 제22회 전국연극제에는 15개 시·도를 대표하는 극단과 카자흐스탄 극단 램프라이트,우즈베키스탄 나부루스극단,재일교포 극단 유령동 등 해외교포극단 3개 단체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새내기 의원 187명 ‘議政과외’

    4·15 총선에 처음 당선된 17대 국회의원 새내기 187명이 개원에 앞서 오는 13·14일 이틀간 의정활동에 대한 ‘속성 과외’를 받는다. 17대 의원 전체의 62.5%에 해당하는 이들 초선은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처럼 본회의장과 국회 도서관,헌정기념관 등 국회 내 주요 시설물부터 둘러보게 된다.‘숙련된 조교’는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맡았다. 초선들은 또 국회 역사와 사무처 조직 등을 숙지하고 자료 수집과 활용 방안,법 제정 및 법안 심사,예·결산안 심사,질의 전략,국정감사 및 국정조사 방법 등 의원으로서 갖춰야 할 고난도의 지식도 국회 수석전문위원을 통해 습득한다. 의원 외교를 위한 노하우와 성숙한 의정 활동을 위한 비법은 ‘선배’ 의원인 장을병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등으로부터 배운다.이번 과외의 백미는 국회의장 등이 주최하는 만찬과 리셉션 등을 통한 동료 의원들과 ‘친해지기’다.다른 당 당선자들과 격의없이 동료 의식을 갖는 드문 기회인 셈이다. 국회 사무처 연수국 관계자는 “초선 의원들의 경우 대학 입학을 앞둔 신입생 이상으로 호기심이 많고 의욕이 강한 만큼 충실한 오리엔테이션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高대행은 이별 준비중?

    총선 이후 정국 주도권을 잡은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쪽에서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국무총리 기용설이 흘러나오면서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의 조용한 행보가 사퇴준비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고 대행은 김 전 지사의 총리설에도 불구하고 일체의 반응이 없다.그저 오래 전부터 주변 지인들에게 “때가 되면 떠나겠다.”고 직·간접적으로 얘기해 온 때문인지 ‘무념(無念)’의 경지가 엿보인다. 고 대행은 지난 7일 가장 애착을 가져온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 1주년 만찬회의를 10여일 앞당겨 ‘자축’하는 등 최근의 활동에서 총리직을 마무리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참여정부 갈등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그가 만든 정책조정회의는 지난해 5월21일 첫 회의를 가져 실제 1주년은 보름 정도 남았다.이번 주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결정이 나오면 자칫 행사가 어렵다고 보고 미리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에는 ‘에너지원탁회의’ 위원 오찬간담회를 열어 평소 친분이 두터운 이세중 변호사와 최열 환경운동연합 대표 등과 점심을 함께하기도 했다. 지난 4일엔 출입기자단을 만나 주한 미국대사관의 신축부지가 용산 미군기지내 ‘캠프코이너’로 사실상 확정됐다는 사실을 알렸다.미 대사관 신축문제는 고 대행이 지난 90년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체결된 것으로 협상이 진행 중인 민감한 문제지만,고 대행이 퇴임을 앞두고 ‘결자해지’ 차원에서 결론을 내려놓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특히 고 대행은 기자들에게 자신의 애독서인 ‘열국지’를 전달한 뒤 함께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과 하늘공원 등을 둘러보면서 “여기 있는 것들이 내가 서울시장을 하면서 남긴 작품들”이라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청와대와 여당에서 총리 교체를 이미 기정사실화해 (언론에)흘리고 있는데 섭섭하게 생각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고 대행의 업무와 일정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최근 들어 지인들과의 자리가 많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화물연대 파업·사패산 터널등 67차례에 300여건 현안 논의

    참여정부의 대표적인 부처간 정책 조정시스템인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회의를 겸해 1주년 기념 만찬을 가졌다. 지난해 5월 화물연대 파업사태를 계기로 만들어진 정책조정회의는 현재까지 67차례 열려 300여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사패산 노선 건설과 교육행정 정보시스템(NEIS) 등 굵직한 현안들이 논의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일부 결과가 청와대에 의해 번복되는 등 실질적인 권한을 갖지 못했다는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핵심 조정기구로 자리매김 정책조정회의는 민감한 사회적 갈등 현안들이 장관회의나 국무회의에 앞서 다뤄질 정도로 입지를 굳혔다.회의에는 대통령비서실장,정책수석비서관,상황실장 등도 참석해 청와대와 내각의 가교 역할도 했다. 이 회의에서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조류독감 ▲주5일 근무제 ▲외국인고용허가제 ▲남극세종기지 조난사고 등 참여정부 출범 후 발생한 범정부적 현안이 대부분 다뤄졌다. 7일 회의에서도 북한 용천사고 지원대책을 포함해 주 40시간 근무제 대비 조치,대우종합기계 매각건,EBS 수능강의 보완책 등이 두루 논의됐다. 총리실 관계자는 “회의에서는 이해집단간·부처간 갈등을 비롯해 나중에 이슈화될 잠재갈등까지 발굴해 논의했다.”면서 “실질적으로 참여정부의 대표적인 갈등조정 시스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회의 지속 여부는 미지수 정책조정회의가 부처간 현안을 조정하는 완벽한 시스템으로 정착됐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사패산터널 문제의 경우 지난해 9월 정책조정회의에서 결정된 결과를 청와대에서 ‘공론조사’를 지시해 번복시키는 등 최종 정책결정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고 대행이 이 회의를 만들고 주관해와 그가 총리직에서 물러나면 회의 자체가 없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조현석기자 hyun68@˝
  • 盧대통령, 새총리 ‘김혁규 카드’ 굳혔나

    헌법재판소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노 대통령의 ‘집권 2기’ 국정운영 방향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청와대는 외교·안보분야와 지방분권 등 국정개혁 과제에 전념하고 정치는 열린우리당에 맡기고 내치(內治)는 새 총리에게 책임지게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가장 주목되는 점은 한나라당이 반대하는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총리 지명 여부다. 노 대통령은 지난 5일 밤 정동영 의장과 김근태 원내대표,김원기·문희상 상임고문 등 우리당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김 전 지사 총리기용’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는 후문이다.노 대통령은 “상생의 정치를 얘기하지만,한나라당이 세 번이나 (김 전 지사를 경남지사)로 공천하지 않았느냐.”면서 “하자가 있다면 그렇게 공천했겠느냐.”고 반문했다는 것이다.김 전 지사를 총리로 지명하는데 강하게 반대하는 야당과의 정면승부를 시사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7일 “경제 얘기를 주로 했으며 (총리 인선문제 등을 논의할)그럴 기조가 아니었다는 게 비서실장 얘기였다.”며 정치적 확대해석을 경계했다.이부영 의원 등 다른 참석자들도 “서로 축하하고 위로하는 자리였다.그런 얘긴 없었다.”며 거들고 나섰다.김 전 지사는 참석사실 자체를 아예 부인할 정도다. 그러나 소신으로 일관된 노 대통령의 정치역정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발언이라는 분석이 중론이다.‘노심(盧心)’을 꿰뚫고 있는 이강철 전 특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총리는 김혁규 전 지사로 굳어진 것 같다.정동영 의장도 입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여권으로서는 헌재의 탄핵심판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청이 개각을 공개리에 얘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입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김원기 고문은 “기자들과 만나 개각의 ‘개’자도 꺼내지 말아줄 것을 비서실장이 간곡히 부탁했다.일주일만 참아달라고 하더라.”라며 이같은 청와대 기류를 전했다. 그러나 ‘김 전 지사 카드’가 정식으로 국회에 제출될 경우,여·야간 정치 공방이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한나라당은 벌써부터 “배신자가 출세하는 것은 안 된다.”며 “김 전 지사 총리기용은 ‘상생의 정치’가 아닌 ‘살생의 정치’로 가는 길”이라며 경고해온 터다.정의화 총무대행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에서 빼간 사람을 총리로 기용하겠다는 것이 17대 국회가 잘못된 길로 가는 시초가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선승리 이후 거의 논평이 없던 우리당에서 이날 한나라당을 꼬집는 논평이 나온 것도 예사롭지 않다.박영선 대변인은 전날 한나라당사를 가압류하려는 법무부 조치를 한나라당이 ‘살생의 정치’로 비판한 것에 대해 “상생의 정치는 ‘서로 봐주기’정치가 아니다.”며 비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씨앗학교 17명의 어버이날 맞이

    “엄마 사랑해요.”,“예원아,엄마는 네가 너무 자랑스럽단다.” 6일 오후 1시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중·고교과정의 도시형 대안학교인 은평 씨앗학교의 교실에서는 구수한 음식 냄새가 풍겨나왔다.어버이날을 맞아 학생들이 손수 만든 요리와 편지,카네이션을 부모님께 건네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 것이다. 학교폭력과 왕따,부적응 등 제각각 아픔을 가슴에 묻고 정규학교를 떠나 씨앗학교에 둥지를 튼 17명의 학생들은 앞치마를 두른 채 초대에 응해준 부모들 앞에서 요리도구를 분주히 움직였다.‘세계음식문화’ 수업시간에 배운 ‘유부초밥’과 일본 요리 ‘오코노미야키’를 만들던 학생들의 이마에는 어느새 땀방울이 맺혔다.노란 색지에 직접 꾸민 편지지마다 서툰 하트 모양이 그려졌고,카네이션이 완성되자 ‘그들만의 작은 만찬’이 시작됐다. 지난해 9월부터 씨앗학교에서 생활하고 있는 강예원(17)양의 어머니 이현숙(48)씨는 “따돌림으로 고통받던 아이가 밝아진 모습을 보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면서 “상처를 안고 있는 친구들과 서로 아끼고 사랑을 나누는 아이의 모습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말했다.중학교에 입학한 지 이틀만에 학교를 자퇴한 이재희(14)군의 어머니 정영미(40)씨도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학생들이 부모님 앞으로 쓴 편지가 낭독되자 분위기는 숙연해졌다.임파선 종양으로 고교를 자퇴한 김서희(18)양은 “저를 간호하느라 힘들었던 엄마,앞으로 용돈도 아껴쓰고 공부도 열심히 해 기쁘게 해드릴게요.”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2년6개월만에 어머니를 상봉한 중국동포인 오용남(17)군의 편지에는 그리움이 진하게 묻어 나왔다.오군은 “엄마랑 같이 있어 행복해요.이제는 더 이상 엄마랑 헤어지는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엄마 품에서 공부도 열심히 할게요.”라고 적었다.오군은 몸이 불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어머니에게 “단 한가지 바람은 엄마가 건강한 것뿐”이라며 울먹였다. 서재희기자 s123@˝
  • 野 소장파·3선그룹 화해무드

    4·15 총선을 통해 한나라당의 주류로 부상한 재선 중심의 소장그룹과 비주류를 자임한 3선그룹 사이에 화해 기류가 조성되고 있다. 총선 후 이들 그룹간에 갈등의 불씨가 됐던 집단지도체제 도입 주장도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는 분위기다.17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더이상 소모적인 논쟁으로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줘선 안된다.”는 논리 아래 공감대가 형성됐다.지도체제 논란이 ‘밥그릇싸움’으로 비쳐지는 데 대한 부담도 작용한 듯하다. 지난 2002년 대선 이후 당의 양대 세력으로 부상한 3선그룹과 소장그룹은 6일 각각 모임을 갖고,두 그룹의 발전적인 경쟁과 화합을 위한 방안을 모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3선 중심의 ‘국가발전전략연구회’ 회원들은 이날 낮 국회 귀빈식당에서 오찬을,재선 중심의 ‘범개혁모임’ 회원들은 여의도 한 호텔에서 조찬 모임을 각각 가질 계획이다. 모임에 앞서 김문수 의원은 5일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당 개혁과 정권 탈환을 위해 더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벌여선 안된다.”며 “소장파들도 국가발전전략연구회 세미나에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우리도 범개혁모임에 나가서 나름의 생각을 전달했으면 좋겠다.”며 ‘대통합’을 제안했다. 권영세 의원도 “지도체제 이견을 제외하고는 3선그룹과 마찰을 빚을 게 없다.”면서 “각자 모임을 가지면서 당내 토론문화를 활성화하고,경우에 따라서는 합동 세미나 등도 검토해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지난달 말 연찬회 때까지만 해도 견원지간처럼 으르렁댔던 이들 그룹의 화해 기류는 “17대 국회 개원과 ‘6·5 지방자치단체장 재·보선’을 앞두고 더이상 갈등 양상을 보일 경우 국민들로부터 또다시 외면받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두 그룹의 소모적 논쟁이 국민들에게 당내 갈등으로 비쳐져 재·보선에 악영향을 미칠 경우,두 그룹 모두 ‘공적(共敵)’으로 몰릴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박근혜 대표체제는 더욱 굳어지게 됐다.박 대표도 당 화합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어린이날인 5일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수도권 재선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당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전날엔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4선 이상 중진들과 만찬 모임을 갖고 당 운영방안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김덕룡 의원을 비롯한 중진들은 당명 개정 등 당 개혁방안에 대해 박 대표가 전향적으로 나서 달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조만간 당내 비주류 행보를 보여온 수도권 3선 의원들과 지난 총선을 통해 원내에 첫발을 내딛는 초선 의원들과도 식사자리를 갖는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용천 복구 트럭등 7일께 육로수송

    우리 정부가 평북 용천 피해복구 현장에 지원하는 덤프 트럭 등 일부 자재·장비가 이르면 7일쯤 경의선 임시도로(문산∼개성)를 통해 북측에 전달될 예정이다.2일 정부와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남측은 지난달 30일 북측 적십자회가 남측의 덤프 트럭을 육로를 통해 개성에서 인수하겠다며 육로 수송을 수용한 것에 맞춰 트럭 구매가 완료되는 대로 이를 7일쯤 북측에 보낼 계획이다. 북한에 지원되는 덤프 트럭은 책걸상,칠판,TV 등 교구용품을 실은 상태로 전달되며,굴착기도 조달이 되는 대로 트럭에 실어 보낼 계획이다.한적은 덤프 트럭 구입을 위해 현재 조달청에 일괄계약을 의뢰했다. 정부는 또 복구 자재·장비 지원이 본격화됨에 따라 오는 5일쯤 중국 단둥에 지원단을 파견,남측에서 전달하는 각종 구호물자의 원활한 대북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와 한적은 또 4일쯤 화물기편을 통해 의약품과 라면 등을 두번째 항공수송으로 북한에 보낼 계획이다.5일에는 인천-남포항 정기선을 통해 정부와 한적,민간단체 등이 준비한 구호물품을 북송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 박봉주 내각 총리는 1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된 남북 노동자 5·1절 통일대회 환영만찬에서 남측의 지원에 대해 “각계에 고맙다고 전해달라.”며 사의를 표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차기후보들 勢모으기 잰걸음

    한나라당 차기 대권후보를 노리는 ‘용(龍)’들의 전쟁이 본격화할 조짐이다.이번 총선을 통해 강력한 차기 주자로 부상한 박근혜 대표를 비롯해 탄탄한 행정경험을 앞세우며 세 규합에 나선 이명박 서울시장과 손학규 경기지사에다 당내 최대 계파인 영남권을 기반으로 하는 5선(選)이 된 강재섭 의원까지 가세했다. 30일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17대 국회의원 당선자 연찬회에서 지도체제를 둘러싸고 백가쟁명식 격론이 벌어진 것도 차기를 노린 파워게임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현재 한나라당의 차기 경쟁구도는 박 대표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이 시장과 손 지사의 세력 규합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이들 주자는 총선 직후부터 앞다퉈 당선자 및 낙선자들과 식사자리를 갖는 등 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박 대표는 총선 후에도 민생탐방을 멈추지 않고 있다.그는 이날 연찬회 전체회의 도중 민생 탐방을 이유로 일찌감치 자리를 떴다.당의 정체성과 지도체제,향후 진로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격론이 벌어지는 상황에서였다.박 대표가 자리를 뜨자 일부 당선자들 사이에 “당 대표로 무책임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새어나왔다. 전체회의에서 주요현안을 둘러싼 격론이 이미 예견됐고,따라서 연찬회가 예정보다 늦게 끝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알고도 일정을 지나치게 빡빡하게 잡은 데 대한 불만이었다. 회의장을 나선 박 대표는 경기 수원시에 있는 중소기업체 두 곳을 방문한 데 이어 경기지역 낙선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위로했다.또 앞으로의 거취에 대한 고민도 들었다. 이에 앞서 당선자들은 이 시장의 행보에도 눈살을 찌푸렸다.이 시장은 연찬회 첫날인 지난 29일 서울지역 당선자 부부를 시장공관으로 초청,만찬을 함께 했다. 연찬회에 앞서 정해진 약속이지만 사안의 중요성을 따질 때 만찬 일정을 며칠 뒤로 연기해도 괜찮지 않으냐는 게 비서울지역 당선자들의 한결같은 불만이었다. 반면 손 지사 측은 연찬회 일정을 감안해 당초 지난 28일로 예정됐던 경기지역 낙선자들과의 만찬과 2일로 잡혀 있던 당선자들과의 모임을 이달 중순으로 연기하는 등 세심하게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손 지사는 차기를 위한 발빠른 행보 속에도 이 시장과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미지 관리에 성공한 셈이다. 이같은 차기 경쟁구도에서 한발 벗어나 있는 ‘숨은 용’들의 움직임도 심상찮다.특히 대구·경북(TK)의 맏아들을 자임하면서도 지난해 대표경선에서 낙선한 이후 물밑 행보를 지속해온 강재섭 의원은 기자와 만나 “그동안 내공을 충분히 쌓은 만큼 마지막 불꽃은 화려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대권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이어 “당내 다수를 차지하는 건전한 중도세력을 규합,당의 진로와 정권창출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카다피 15년만에 서방 나들이

    |브뤼셀 AFP 연합|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27일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15년만의 첫 서방 나들이를 시작했다.카다피 원수의 이번 방문으로 최근 핵개발 계획 포기로 대표되는 리비아의 친서방 행보는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카다피 원수의 브뤼셀 공식 방문 일정은 EU와의 완전한 관계 정상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다.그는 이날 저녁 가이 페어호프슈타트 벨기에 총리와 만찬회동이 예정돼 있으며,28일에는 벨기에 기업인과 의회의원 등과도 만난다.이어 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장과 회담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디 위원장은 이날 EU 본부를 방문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리비아가 바르셀로나 프로세스에 가입하도록 할 것”이라며 EU는 리비아를 ‘바르셀로나 프로세스’에 의한 파트너 국가로 받아들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카다피 원수도 리비아가 세계 평화 증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유럽과 아프리카간 가교역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다피 원수의 EU 방문이 성사된 것은 리비아가 ‘불량국가’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데 ‘주목할 만한 진전’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게 EU측 설명이다.리비아는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팬암기 등 서방 항공기 폭파사건에 대한 배상에 합의하는 등 최근 몇달 동안 거침없는 친서방 행보를 보여왔다.물론 카다피의 행보에도 걸림돌은 있다.인권단체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리비아의 인권 실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 ‘野3龍’ 꿈틀 꿈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당 정체성 변화와 개혁의 필요성을 앞세워 조직 장악에 나선 가운데 이명박 서울시장과 손학규 경기지사 등도 수도권 당선자들과 잇따라 식사자리를 갖는 등 본격적인 당내 세력 규합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 중순 원내총무 경선에 나설 후보군들의 ‘물밑 경쟁’도 서서히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현재로선 5선의 김덕룡(DR)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박 대표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각 정파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쉽사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당내 세 규합 본격화 박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지역 낙선자 20여명을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위로한 데 이어 이 시장과 손 지사도 관내 지역구 당선자 등과 차례로 식사자리를 가질 계획이다.이 시장은 29일 혜화동 공관으로 서울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16명을 부부동반으로 초청,만찬을 하기로 했다.다음달 초엔 관내 낙선자들과도 ‘위로 만찬’을 가질 계획이다. 손 지사측도 28일 경기지역 낙선자들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으로 초청,만찬을 주재하는 데 이어 다음달 2일에는 당선자들과 만찬을 함께 할 계획이다.그는 특히 열린우리당 경기지역 당선자들과도 만찬을 갖기 위해 유시민 의원측과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 시장과 손 지사측이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염두에 두고 오는 6월 대표경선에서 자파 후보를 지도부에 당선시키기 위해 사전정지작업에 나선 것일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한다. ●원내사령탑 후보군도 치열한 탐색전 당내 2인자인 원내총무 자리를 노리는 후보군들의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정치적 비중을 감안,당내에선 김덕룡(DR) 의원에게 맡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DR의 한 측근도 “당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당이 원하는 일을 맡지 않겠느냐.”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맹형규·홍준표·김문수·이규택·이택수·임인배·김무성·권철현·정의화 의원 등 3선 그룹의 야심도 만만찮아 보인다. 전광삼기자 hisam@˝
  • 문희상 정치특보 “黨·靑 가교역 충실히 할것”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당과 청와대간 정치적 채널은 문희상 정치특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문 특보는 22일 전화 인터뷰에서 “노 대통령이 평당원이지만,평범한 신분이 아닌 만큼 국정운영 및 정책결정 과정에서 대통령의 뜻이 무시되거나 잘못 전달되는 일이 없도록 충실히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역할이 뭔가. -중요 사안에 대해 여당과 정부가 정반대의 방향으로 일을 진행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여당에서 정부가 하는 일을 반대하더라도,최소한 대통령의 의중에 대해 정확하게 전달받고 결정하자는 취지다.이를테면 이라크 파병 같은 것도 하나의 예가 될 수 있겠다. 정무장관은 신설되나. -정무장관을 신설해 그 자리에 임명된다면 마다 할 이유가 없다.다만 개인적으로는 정무장관제 부활에 대해 반대한다. 당에서 김원기 고문,김정길 전 장관,이부영 의원,김혁규 전 지사 등이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재신임 문제는 이미 해결됐나. -대통령은 총선결과로 재신임을 묻겠다고 했을 때,그 기준을 개헌저지선인 100석이냐,과반수인 150석이냐로 고민을 했다.정동영 의장은 120∼130석이라고 밝혔다. 기준이 제시되지 않았어도 여당이 과반을 넘겼으니 재신임은 사실상 끝난 것이다. 정동영 의장의 총리 기용설은. -정 의장이 대권에 뜻이 있다면 거절할 것이다. 노 대통령이 김원기 고문을 국회의장으로 밀었나. -21일 만찬에서 대통령께서 정치특보가 김 고문까지 2명인데 저에게 역할을 맡기면서 “김 고문은 곧 사퇴를 해야 할 상황이고….”라고 말했다.17대에 6선 의원은 김 고문이 유일해 국회의장이 될 것이라는 공감대를 가지고 한 말씀 같다. 문소영기자 symun@˝
  • ‘TV 안보기 운동’ 펼치는 숙명여대 서영숙 교수

    “TV를 끄면 집안이 확 달라집니다.아파트 베란다가 깨끗해지고 화초가 더욱 향기롭게 느껴집니다.남성은 밀린 집안 일을 도와주게 되고 여성은 잊었던 뜨개질을 하게 됩니다.” 10년째 ‘TV안보기 운동’을 펼치는 숙명여대 서영숙(52·아동복지학과)교수는 다가올 가정의 달에는 눈딱 감고 최소 3일동안만 TV를 꺼보라고 권유한다.가정과 집안의 소중함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집안 분위기가 확 바뀐다는 것이다. 서 교수는 “문득 TV를 끄면 늘 바쁘다고 주장하는 남성이 갑자기 시간이 많아짐을 느껴 베란다 청소도 하고 화초에 물도 주게 된다.”면서 “여성은 멀리 떨어진 시아버지나 친정에도 편지를 쓰게 돼 집안의 화목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또 집안 식구들의 마음이 편안해지고 대화가 많아져 부부간의 애정도 더욱 생겨난다고 했다.아이들 숙제도 도와주며 못느꼈던 부모 자식간에 새로운 정도 생겨난다고 서 교수는 강조한다. “요즘 TV는 더욱 선정적이고 폭력성이 짙습니다.아이들이 봐서는 안될 내용이 더욱 많아지고 있지요.정보가 필요하면 컴퓨터를 켜고 원하는 것을 찾으면 되고 뉴스는 신문을 통해 접하면 충분합니다.” 미국에서는 이번 주(19∼25일)를 ‘TV 끄기 주간’(TV-Turn off week)으로 정해 1만9000개 단체에서 760만명이 참가할 정도로 TV 안보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고 서 교수는 말했다. 그는 미국보다 1년 먼저인 1994년 숙명유아원 원장 재임 때 ‘TV 안보기 주간’을 처음 시작해 유아원뿐만 아니라 전국의 학교와 교회 등지로 ‘TV 안보기 운동’을 꾸준히 전도해오고 있다. 서 교수는 “그동안 상담해본 결과 젊은 부모들은 ‘부부와 자녀의 대화가 살아났다.’,‘초인종을 누르고 집안에 들어설 때 아이들이 더욱 반갑게 맞이해 뿌듯했다.’ 등의 경험을 알 수 있었다.”면서 “TV는 부모의 존재를 잊어버리게 하고 TV가 없으면 자녀는 부모에게서 재미를 찾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이가 TV만 보고 자랄 경우 사회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게 되며,특히 TV는 세대간 갈등과 왕따 문화를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주말에는 TV끄기가 어렵기 때문에 월∼금요일까지 일단 꺼보고 성공할 경우 주말에도 한번 시도해 보라고 한다.이때 집안 식구는 산책을 나가거나 주말농장에서 씨앗을 키우는 재미를 만끽할 것이라고 했다.동참하는 아이들에겐 칭찬이 절대적이라고 부연했다. 다음은 서 교수가 소개하는 TV 끄기 훈련법.△꺼야 할 이유를 꼭 만든다.△TV화면에 까만 테이프로 붙여 이별식을 한다.장송곡을 트는 미니행사를 하면 더욱 좋다.△TV 안보기 주간 포스터를 만들어 집안 식구들이 손도장을 각자 찍는다.△TV 안보는 동안 할 일을 의논한다.청소,운동,편지 쓰기,씨앗 심기 등도 좋다.△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칭찬을 해준다.△마지막 날 식구끼리 근사한 만찬을 한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盧 “黨政 분리”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열린우리당 입당과 관련,“입당하면 주요 당원이지만,당권이 있는 당직은 맡지 않을 것이며 명예직으로 남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동영 의장과 김근태 원내대표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 20명과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해 ‘당정분리’ 원칙을 분명히 했다. ●우리당 지도부와 청와대 만찬 노 대통령은 “공천이나 임명직에 관한 문제 등 당의 모든 인사에는 결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국정운영과 관련해 큰 방향과 원칙에 대해서는 공식적이거나 비공식적으로 당과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당정분리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마무리되는 대로 입당해달라.’는 정동영 의장의 건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이 과반을 차지한 결과에 대해 교만해서도 안 되지만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열린우리당이 용감하게 인당수에 뛰어들었는데 국민들이 용왕이 돼 건져주신 것으로 알고 겸손하면서도 신뢰를 주는 정치를 하자.”고 역설했다.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의 승리는 대의를 위해 결단했던 대가”라고 말했다.윤태영 대변인은 “열린우리당이 민주당에서 분당(分黨)을 하는 어려웠던 과정을 두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책임총리제 도입 늦어질듯 노 대통령은 “과반이 넘는다고 해서 이를 내세우기보다는 조정하는 정치에 힘써야 한다.”면서 “모든 것을 협상과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자.”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정을 위한 당정협의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면서 “정책에 관해서는 박봉흠 정책실장이 주도해서 국회와 정당간 정책조율을 하고,당과 청와대간의 정치적 채널은 문희상 상임고문을 통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의 워크숍에 참석해달라.’는 김원기 고문의 건의를 받고,긍정적으로 답변했다. ‘4·15’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과반 의석을 획득했음에도 노 대통령이 당정분리 원칙을 유지할 마음을 굳힘에 따라 당에 총리지명권이나 각료추천권을 주는 책임총리제는 도입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열린우리당 출신들의 입각도 최소화될 가능성이 높다.한편 노 대통령은 지난 9일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와 만찬을 하면서 “열린우리당이 국회에서 과반을 얻으면 국회 정치는 열린우리당에 맡기고,나는 한나라당을 주로 상대해 정치균형을 잡는 데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김 기자가 이날 열린 자유총연맹 주최 강연을 통해 전했다. ■ 盧·우리당지도부 만찬 대화록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1일 저녁 정동영(鄭東泳) 의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함께 하며4.15 총선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은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과 박영선(朴映宣) 열린우리당 대변인이전한 내용을 요약,재구성한 것이다. 정 의장 희망의 정치를 할 수 있는 힘을 준 국민께 감사한다. 노 대통령 조심조심 운반해 가도록 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아차 방심하면 금방 뒤집어질 수 있는 것이 정치이고 우리의 처지이므로 조심스럽게 하고,도전할 때 과감하게 도전해 나가는 용기를 함께 가져 국민들에게 신임을 받아 ‘이제됐다’며 안심할 수 있는 정치를 해보자. 이번 선거는 상위의 가치인 대의를 위해 내린 결단의 결과였다.또한 지난 1월전당대회에 동원비를 받지 않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나라당에서 온 ‘독수리 5형제’의 결단도 있었다.이러한 세가지가 열린우리당의오늘의 결과를 만들어낸 근본 배경이었다.이에 대해 교만해서도 안되지만 자부심을가져야 한다.영남에서 의석을 확보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그러나 정당지지도를보면 전국정당 가능성이 있다.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 이번 선거는 탄핵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반영된것이다. 이부영(李富榮) 상임위원 내가 (당선이) 안돼서 섭섭하지만 역사적 대의를 이룬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노 대통령 용감하게 인당수에 뛰어들었는데 국민들이 용왕이 돼서 건져주신것으로 알고 겸손하게 신뢰를 주는 정치를 하자.과반수가 된다고 해서 이를 내세우기 보다는 조정하는 정치에 힘써야 한다.모든 것은 협상과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자. 김원기(金元基) 상임고문 여야 의원간 실질적 대화채널이 없는데 이런 대화채널이 복원돼야 한다.서로 만나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 노 대통령 경제 살리기와 민생안정을 위한 당정협의를 적극 뒷받침하겠다. 정책에 관해선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도해 국회.정당과 정책조율,대화 및 설명하는데 힘쓸 것이고,당과 청와대 사이의 정치적 채널은 문희상(文喜相) 고문을 통해서 이뤄졌으면 좋겠다. 정 의장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마무리되는 대로 입당을 해달라. 노 대통령 그렇게 검토해보자.입당하게 되면 주요 당원이지만,당권이 있는 당직은 맡지 않을 것이며 명예직으로 남겠다.공천이나 임명직 등 모든 인사에관여하지 않겠다.다만 국정운영의 큰 방향 및 원칙과 관련해선 공식.비공식적으로 당과 대화를 하겠다. 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 盧 ‘정치적 발언’ 논란 “총선결과 재신임 간주·부산 재보선 중요”

    노무현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는 등 총선 이후 사실상 정치행보를 재개함에 따라 야당이 이를 비난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노 대통령이 이 과정에서 총선 결과를 사실상 재신임으로 간주한다거나 영남 재보선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노 대통령은 정동영 의장(15일),김혁규 상임중앙위원(16일),김원기 의원(17일),김근태 원내대표(19일) 등과 잇따라 오찬을 갖고 총선 노고를 치하하면서 과반 여당의 역할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21일에는 정동영 의장 등 선대위 지도부 18명과 만찬을 가졌다. 노 대통령은 지난 15일 총선이 끝난 뒤 가까운 사람을 만난 자리에서 “여당이 과반이 되면 국정을 책임있게 이끌고 가라는 뜻으로 생각하고,야당 연합세력이 과반을 확보했을 경우엔 동거정부의 형태가 되기 때문에 협상하려 했다.”면서 “특히 협상이 실패로 돌아갈 때는 퇴진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전했다.윤 대변인은 그러나 “재신임 문제에 대해 아직 새로운 입장을 정리한 것은 없다.”면서 “탄핵국면이 정리되면 입장 표명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이 “6·5 재·보선에서 전국정당을 완성해 달라.”는 식으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지자 “헌재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자중자애하라.”고 비난했다.김형오 사무총장은 21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열린우리당과 여권 지도부는 오만한 발상에서 벗어나 상생 정치와 국민을 위한 본연의 정치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여옥 대변인은 논평에서 “노 대통령은 헌재의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는 자중하며 절대로 오해를 살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선대위 부본부장을 지낸 윤여준 의원은 “대통령이 지나치게 선거에 매달려 있다.”고 지적했고,남경필 의원도 “영남지역 단체장 관련 발언은 대통령이 민생보다 정치와 선거에 매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盧 “안심할수 있는 정치 하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열린우리당의 정동영 의장을 비롯해 지도부 20명을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했다.노 대통령은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후 처음으로 관저가 아닌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정치적 행사를 시작해 관심을 끌었다. 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조심스럽게 해나가되 도전할 때 과감하게 도전해 나가는 용기를 함께 가져 국민들에게 신임을 받아 ‘이제 됐다.’고 안심할 수 있는 정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앞으로 조심조심 운영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아차 방심하면 금방 뒤집어질 수 있는 것이 정치이며 그것이 또한 우리의 처지”라고 강조했다. ●“겸손하고 신뢰주는 정치를” 열린우리당에 합류한 한나라당 탈당 의원 5명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노 대통령은 “총선결과에 대해 교만해서도 안 되지만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이 용감하게 인당수에 뛰어들었는데 국민들이 용왕이 돼 건져주신 것으로 알고,겸손하고 신뢰주는 정치를 하자.”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선거때 돈을 못 내려보내서 미안하다.”고 농담을 건넨 뒤 정 의장에게는 “선거를 치르느라 정말 고생 많이 했다.”고 각별히 격려했다. 김원기 고문은 “김대중 정부 시절 야당 국회의원을 대통령이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여야 의원간 실질적 대화채널이 복원돼야 한다.”고 건의하자,노 대통령은 “참 중요한 말씀 하셨다.”고 크게 공감했다고 박영선 대변인이 전했다.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 만찬은 8시45분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이 문희상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생일이어서 참석자들이 박수로 축하해주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재신임과 탄핵소추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만찬에는 정 의장을 비롯,김근태·김혁규·한명숙·김진애 공동선대위원장,신기남·김명자 선대본부장,남궁석 운영본부장,김원기·문희상·조세형 고문이 참석했다.김덕규·이해찬·이부영·임채정·김정길·김한길·이미경 상임위원,정세균 정책위의장,박영선 대변인도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김우식 비서실장,박봉흠 정책실장,이병완 홍보수석,윤태영 대변인,윤후덕 정무비서관,천호선 의전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北·中 ‘核코드’ 조율 구 찾나

    |베이징 오일만특파원|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중국 4세대 지도부의 정점인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와 19일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가졌다.김 위원장의 2001년 5월 방중 이후 3년 만의 양국 정상회담이다.이번 정상회담이 어떤 결과를 낳느냐에 따라 북·미 대결로 치달았던 북핵 문제와 북한 경제의 개혁·개방 등에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되면서 향후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상당한 변화가 예고된다. ●북핵·경제개혁 돌파구 중국 지도부가 김 위원장의 방중을 두번이나 공식적으로 초청한 만큼 의제 선정 등에 이미 상당한 물밑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김 위원장은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할 경우 핵개발을 포기할 것”이라는 북한의 의지를 후 주석에게 전달했다고 중국의 한 외교소식통이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이 후진타오 당총서기를 비롯해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임위원장,쩡칭훙(曾慶紅) 국가부주석 등 새로 출범한 중국의 4세대 지도부와 신뢰를 쌓는다는 의미도 적지 않다. 미국과의 화해없이 북한의 안보와 경제난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아는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에서도 특유의 ‘광폭정치’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위원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서남쪽으로 40㎞ 떨어진 허베이성(河北省) 한춘허(韓村河)의 시범단지를 방문,중국 농촌 현대화 실태를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다.저녁엔 인민대회당에서 후 주석 주최의 만찬에 참석했다. ●개혁·개방으로 이어질까 중국의 대북 경제지원을 통한 북한의 경제난 극복도 주요 의제로 보인다.미국의 경제봉쇄로 최악의 경제난에 처한 북한은 이번 방중을 계기로 중국과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회복한 뒤 핵심 현안인 핵 문제와 경제난을 직접 매듭짓기 위해 베이징행을 결행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 위원장은 특히 2001년 단행한 ‘7·1경제관리 개선조치’의 모멘텀을 살리기 위한 중국의 ‘대담한’ 경제지원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북한이 미련을 접지 못하고 있는 ‘신의주특구 개발’이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중국의 야심찬 동북 3성 개발과 개점 휴업 상태인 신의주특구 개발을 묶는 신사고가 북·중간 물밑에서 논의됐을 경우 북한의 개혁·개방을 지원한다는 명목에서 새로운 ‘그랜드 플랜’이 도출될 가능성도 있다. ●첩보전 방불케 한 비밀행보 중국 당국은 김 위원장의 신변안전을 위해 이동 시 가능하면 무장경찰 부대가 있는 곳이나 비밀 지하통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당국도 관계자들에게 ‘함구령’을 내린 채 김 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이날 오전 베이징역에 도착할 것이라는 정보가 노출되자 도착 역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주중 한국대사관과 북한 대사관도 대사 등 극소수 직원을 제외하곤 전혀 눈치채지 못한 분위기다.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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