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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중러 정상,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서 첫 회동…화웨이 “이미 미국과 독립된 생태계 구축” [한눈에 보는 중국]

    북중러 정상,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서 첫 회동…화웨이 “이미 미국과 독립된 생태계 구축” [한눈에 보는 중국]

    북중러 정상,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서 첫 회동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80년’ 기념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하며, 북중러 3국 정상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일 예정입니다. 일본 요미우리와 산케이 신문은 이 만남이 중국이 ‘전승국’으로서의 입지를 강조하고 항일 역사를 외교적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 목적에 대해 두 가지 관점에서 분석했습니다. 첫째, 현재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중요한 정치적 기념일을 준비 중이므로 중국의 경제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입니다. BBC는 국내 쌀값 급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둘째, 김정은이 시 주석 및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서는 것을 통해 자신을 대국 지도자와 동등한 인물로 격상시키고, 향후 형성될 수 있는 북중러 삼각 동맹의 핵심 위치를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평양이 중국, 러시아와의 삼각 동맹을 심화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는 푸틴 대통령의 참전 목적이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수배자가 된 상황에서 그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고, 러시아 국민들에게 국가의 국제적 지위에 대한 안도감을 주기 위함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열병식은 중국이 현대화된 글로벌 군사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과시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열병식이 70분간 진행되며, 초음속 미사일, 방어체계, 전략 미사일 등 첨단 국산 무기들이 대거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의 압력으로 기념식 참석을 거절하고 국회의장을 대신 보낸 것이 중국의 이재명 정부 포섭 노력에 차질을 빚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가 현실적으로 큰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개최…미국 견제 움직임 중국이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국제사회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1일 중국 신화망 보도에 따르면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톈진 메이장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연회를 열어 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국제 인사들을 환영했습니다. 시 주석은 “SCO가 설립 이래 일관되게 ‘상하이 정신’을 견지하고 연대와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하고 국제 및 지역 문제에 참여하여 새로운 유형의 국제 관계와 인류 공동 운명 공동체 건설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찬 후 시 주석과 펑 여사는 귀빈들과 함께 문화예술 공연 ‘함께 만드는 미래’를 관람하며 SCO 가족의 단합과 협력, 그리고 미래를 창조하려는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같은 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번 회의를 두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반발하는 신흥-개도국 ‘글로벌 사우스’를 끌어들여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에 대항하려는 중국과 러시아의 움직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에 관한 특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전승국’으로서의 입장을 강조하고 역사를 외교적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이번 회의에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참석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며, 푸틴 대통령의 방중이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중-러 간의 전략적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中, PMI 전달 대비 0.1% 포인트 상승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전월 대비 0.1% 포인트 상승하며 경기 수준이 다소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생산 지수는 50.8%로 4개월 연속 기준점 이상을 유지하며 생산 확대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신규 주문 지수 역시 49.5%로 소폭 상승했으며, 주요 원자재 구매 가격 지수와 출고 가격 지수도 각각 53.3%와 49.1%로 상승했습니다. PMI가 50 이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합니다. 中 매출 1위 민영기업은 징둥 전국공상업연합회는 ‘2025년 중국 민영기업 500대 기업’ 명단을 발표하며 중국 민간 경제의 활력을 확인했습니다. 총 매출액은 43조 500억 위안(약 7850조원)에 달했습니다. 징둥그룹과 알리바바, 헝리 그룹이 각각 1·2·3위를 차지했습니다. 매출액 1000억 위안 이상 기업도 105개사로 늘어났습니다. 미국 관세 분쟁에 전 세계 혼란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불법으로 판결한 연방 항소법원 판결로 인해 세계 무역의 혼란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트럼프의 무역 거래가 뒤집히고 정부는 이미 수령한 수천억 달러에 대한 관세 환불 요구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中, 15차 5개년 계획 수립 착수 중국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15차 5개년 계획’(2026~2030) 수립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관찰자망에 따르면, 장웨이웨이 푸단대 중국연구원장은 14차 5개년 계획이 ‘시작’이었다면, 15차 5개년 계획은 ‘돌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유효 수요 확대와 신질 생산력(新质生产力) 강화, 그리고 국민 총복지(GNW) 증진에 있습니다. 무분별한 발전 방식 대신 고용 우선 원칙을 고수하고 소비를 제약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中, AI 기술 규제 나서 중국은 첨단 기술 발전에 발맞춰 관련 규제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1일부터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등 4개 부처가 공동 발표한 ‘인공지능 생성 합성 콘텐츠 표시 방법’이 시행되어, AI로 제작된 모든 콘텐츠에 ‘정체를 밝히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이는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현재까지 490여 개의 대규모 모델이 정부에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표시 방법’은 AI 생성 콘텐츠를 명시적 표시와 암시적 표시로 구분하고, 플랫폼이 서비스 제공자의 콘텐츠 등록 또는 공개 시 심사를 거쳐 위험 경고문을 추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화웨이 “미국과 독립된 생태계 구축”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받아온 중국 기술기업 화웨이는 첨단 기술로 반격을 꾀하고 있습니다. 홍콩 SCMP에 따르면 타오징원(陶景文) 화웨이 부사장은 이미 “미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선언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어센드 AI 프로세서 기반의 클라우드매트릭스 384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300 페타플롭스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며, 엔비디아의 NVL72 시스템과 경쟁할 만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화웨이는 안후이성과 내몽골, 구이저우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에 이 시스템을 구축하며 AI 슈퍼노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중국-러시아 교육 협력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026~2027년을 ‘교차’ 교육의 해로 지정하여 양국의 교육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러시아에는 5만 1000명의 중국인 학생이, 중국에는 2만 1000명 러시아인 학생이 유학 중입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중 취소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국내에서 노동 조건 개선과 임금 인상, 그리고 의회 해산을 요구하는 시위가 격화되자 일본 군국주의에 대한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한 중국 방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충칭서 ‘공산당 전복’ 구호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중국 충칭의 한 대학가에서 지난달 29일 밤 한 건물의 외벽에 ‘중국 공산당 전복’이라는 구호가 프로젝션 방식으로 50분 이상 상영돼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행동은 영국에 체류 중인 치홍(戚洪)의 작품입니다. 자신을 2022년 하반기에 있었던 ‘(베이징) 사통교 용사’ 및 ‘(베이징) 백지 운동’ 청년들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니오 “ES8 주문 예상치 넘어서” 중국 제일재경에 따르면, 니오의 리빈 CEO는 신형 전기 SUV인 ES8의 예약 상황이 매우 좋아 생산량을 긴급 증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형 ES8의 주문량이 경쟁 모델인 룽다오 L90을 넘어섰다고 말하며, 상하이 지역에서 1만 대 규모로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천년고도 경주, APEC 통해 글로벌 역사문화 도시로 우뚝

    천년고도 경주, APEC 통해 글로벌 역사문화 도시로 우뚝

    APEC 월드 음식점 150곳 지정숙박업소 384곳 외국어 응대 교육대표단·언론인 등 객실 7700개 준비12개 호텔, 정상급 숙소 35곳 조성회의장 주변 자율주행 셔틀 운행클린데이, 도시 전역 자율정화 활동천년 고도 경북 경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오는 10월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면서 각국 정상부터 관계 장관, 경제인, 언론인 등이 경주를 찾는다.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인 APEC 정상회의 주간에는 각종 회의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27~28일 최종고위관리회의를 비롯해 29~31일 최고경영자(CEO) 서밋, 29~30일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에 이어 31일부터 이틀 동안 정상회의가 진행된다. 경주시는 교통·관광·문화·시민 참여 등 도시 전반에 걸친 손님맞이 준비로 한창이다. 이를 계기로 역사·문화 도시에서 국제 도시로의 도약을 꿈꾼다. 경주시는 회의장 중심의 단기 이벤트를 넘어 도시 전역을 글로벌 행사 무대로 바꾸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보문관광단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중심으로 APEC 메인 행사와 주요 회의를 열고 도심지로 그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핵심 시설인 정상회의장, 만찬장, 미디어센터 등 기반 시설은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주요 행사가 열리는 HICO 정상회의장, 국제미디어센터, 만찬장 등의 공정률은 현재 70~80% 수준이다.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시운전을 거칠 계획인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각국 정상과 방문객이 머무는 숙박 시설도 개보수하고 있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언론인 등이 찾을 예정이라 하루 최대 7700개 객실이 필요하다. 경주 지역 12개 주요 호텔은 적게는 50억원, 많게는 1700억원을 들여 각국 정상을 위한 정상급 숙소(PRS) 35곳을 만들고 있다. 정상회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만찬장은 보문단지와 도심권 중간 지점인 국립경주박물관 중앙마당에 조성된다. 한국적인 미를 살리기 위해 전통 건축 요소를 설계에 반영했다. 각국 정상과 참가자들의 자연스러운 친교 활동 및 화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을 들이고 있다. 회의장 주변에는 자율주행 셔틀 도입을 위한 교통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관광 안내판은 다국어로 교체되고 야간 경관 조명과 입체형 조형물도 설치된다. 도심지에 있는 첨성대, 월정교, 대릉원 등 역사·문화권과 연결되는 동선은 보행자 중심으로 재정비된다. 꽃단지 조성, 수목 정비, 화장실 리모델링, 주차 공간 확보 등도 진행되며 관광객 동선을 고려한 편의 시설을 배치한다. 야간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라이트업 프로그램과 미디어 파사드 쇼도 준비한다. 노후 담장과 간판을 정비하고 영문 표기와 통일된 간판 디자인을 적용해 외국인 방문객의 시인성을 높인다. 구도심의 거리 분위기는 경주 고유의 전통성과 현대적 미감을 접목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도시이자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경주시는 관광 기초 서비스 전반을 재정비해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총 150곳을 ‘APEC 월드 음식점’으로 지정했다. 다국어 표기 메뉴판, 스마트 키친, 위생 등급제 도입 등을 지원한다. 업소 종사자에 대한 외국어 응대 및 친절 서비스 교육도 병행 중이다. 숙박업소 384곳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객실요금 사전 게시, 비상상황 대응 체계 마련, 비품 교체, 다국어 통역기 비치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바꿔 가고 있다. APEC 정상회의를 단순한 외교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함께 참여해 주체가 되는 ‘생활 속의 국제 행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대표적으로는 ‘APEC 시민대학’이 있다. 국제회의 매너, 기본 외국어 회화, 응급상황 대처법 등을 교육하며 이미 수백명이 수료했다. 또한 1, 2단계에 걸쳐 자원봉사단을 선발해 회의 진행 보조, 관광 안내, 통역, 환경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시민들이 각국 방문객들과의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APEC 클린데이’도 지정했다. 매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시내 전역에서 자율 정화 활동, 미소 인사 캠페인, 화분 놓기 운동 등이 민관 협업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경주만의 환대 문화와 도시 품격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학생, 청년, 시니어 등 세대별 참여 기회를 보장해 ‘시민 모두의 APEC 정상회의’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있다. 이 밖에도 APEC 정상회의를 주제로 한 문화 공연, 영상콘텐츠 공모전, 소셜미디어 참여 잇기(SNS 챌린지)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단기적 기획 행사가 아닌 중장기 도시 전략의 전환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핵심은 국제회의 복합지구 조성이다. 보문관광단지 일원을 중심으로 행사 컨벤션, 숙박, 관광, 비즈니스 기능이 집약된 복합 공간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유엔 기후 총회, 글로벌 문화 포럼, 국제교육회의 등 대형 국제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도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 신라왕경 복원사업은 이미 14개 핵심 유적 복원과 연계된 콘텐츠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경주동궁원 새단장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구축 등도 진행된다. 시는 단순한 유적 보존을 넘어 체험형·미디어형 관광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측면에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국제 원자력 캠퍼스, e모빌리티 부품산업단지 등이 신성장 기반으로 주목받는다. 이들 전략사업을 통해 관광 도시를 넘어 친환경·에너지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본격적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역사적인 계기”라며 “천년 고도의 품격과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토대로 해 다음 천년을 준비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상욱 “尹 때 소맥 폭탄주 강제로 먹어…李 오찬 품격과 비교돼”

    김상욱 “尹 때 소맥 폭탄주 강제로 먹어…李 오찬 품격과 비교돼”

    12·3 비상계엄 이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실 만찬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을 비교하며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김 의원은 지난 29일 유튜브 ‘김상욱TV’ 라이브 방송에서 “윤석열 때 용산(대통령실)에 가서 밥 먹어 보고 이재명 대통령 모시고 청와대 영빈관 가서도 밥 먹어 본 (의원은) 저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민주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김 의원은 “윤석열이 불러갖고 용산에서 밥 먹었을 때와 오늘 이 대통령께서 청와대 영빈관으로 불러서 오찬을 했을 때 완전히 비교됐다”며 두 식사 자리를 서로 비교했다. 그는 “(용산 대통령실 만찬은) 딱 들어가면 일단 앉은 다음 조금 있으면 ‘오늘 우리가 술 마셨다는 소리를 절대 밖에 하시면 안됩니다’라고 주의를 준다”면서 “그러고 나서 술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술도 좋은 술이 아니라 소맥 폭탄주(소주와 맥주를 섞은 술)가 온다. 소맥 폭탄주로 계속 돈다. 한참 돌다 보면 저는 도망 다니다가 잡혀서 강제로, 참고로 저는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술이 소맥이다”라며 “어우, 너무 싫어”라고 말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만찬을 했을 때는 소맥이 빠진 날을 본 적이 없다. 소맥을 많이 드신다. 그러면 다들 취한다. 이래도 되나 할 정도로 취하다 보면 누구는 울고 있고, 그러다 보면 그냥 끝난다”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의 오찬은 되게 재밌었다. 격조가 있었다”라며 “영빈관에서 식사를 다 같이 하는데 알코올을 본 적이 없다. 일단 술 자체가 없고 토론이 많이 이루어진다”라고 했다. 그는 “오늘 국가의 품격이란 걸 생각했다. 용산 대통령실은 국가의 품격과 품위를 얘기하기엔 너무 골방이다. 음침하다고 그럴까”라며 “그런데 오늘 청와대 영빈관은 확실히 품위와 품격이 있었다. 한 나라의 상징 같은 곳, 외국의 귀빈들도 많이 오시는 곳이면 당연히 우리나라의 국격을 생각해서라도, 또 귀빈을 맞이하는 얘의가 있어야 한다. 그런 걸 생각하면 청와대 영빈관이 너무 좋았다”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옮겼다. 윤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수위원회 과정 없이 당선 이후 곧바로 취임한 이 대통령도 현재 같은 집무실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청와대로 집무실을 복귀할 것을 예고했으며, 청와대 관람은 보수 작업으로 지난 1일부터 중단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9일 청와대 복귀에 대해 “아직 날짜나 시간을 정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연내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광장] 옐로카드 받은 정청래 대표

    [서울광장] 옐로카드 받은 정청래 대표

    #장면 1 지난 12일 저녁 이재명 대통령은 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찬대 전 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관저에서 만찬을 했다. 당대표 당선 축하 자리였는데 정 신임 대표와 독대하지 않고 패자인 박 전 원내대표를 함께 불렀다. 이를 여권에서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였다. #장면 2 28일 새벽 이 대통령은 미국·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장동혁 신임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동을 즉시 추진하라고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지시했다. ‘반탄파’를 “내란 세력”이라고 칭하며 대화와 악수도 하지 않겠다는 정 대표의 태도와 대비된다. #장면 3 오는 9월 11일 이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박 전 원내대표가 자전거를 탄 이 대통령을 따르는 모습이 담긴 우표도 포함돼 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87일밖에 안 됐지만 이 대통령과 정 대표의 관계가 미묘하다. 겉으로는 “우리는 언제나 동지이며 한 식구”라고 말하지만 국가 운영과 정책 방향에서 연신 엇박자를 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야당과의 협치와 국민 통합을 얘기하지만, 정 대표는 국회에서 현안 법안을 일방 처리하는 등 ‘마이 웨이’를 걷고 있다. 지난 18일 이 대통령이 검찰청 폐지와 관련해 “졸속이 되지 않도록 하라”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지시한 지 이틀 만에 민주당은 폐지 날짜를 잡았다. 대통령실 대변인이 “국민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방송법이 필요하다. 이것이 대통령 생각”이라고 한 지 6시간 만에 민주당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방송법을 일방 처리했다. 대통령실과 여당의 불협화음 얘기가 나돌기 시작하자 이 대통령은 민주당의 검찰개혁 속도전에 힘을 실어 주며 서둘러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멘토’인 정 장관이 다시 “행정안전부 산하에 경찰과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청까지 둘 경우 권한이 집중돼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밝히면서 당정 간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의 연이은 파열음에 대해 민주당 일각에서는 한때 ‘굿캅’(좋은 경찰), ‘배드캅’(나쁜 경찰)의 이중 전략을 구사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부드럽고 배려하는 태도로 야당을 안심시키고, 정 대표는 일방적인 태도로 야당을 압박하는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정 대표가 지난 20일 경주를 방문해 신라시대 금관을 쓴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자 이런 분석은 폐기됐다. 친명(친이재명) 지지자들은 “지금은 이 대통령 시간인데 왕 노릇하고 싶으냐”, “이 대통령이 우습냐” 등의 비판을 쏟아 냈다. 실제로 여권 내부에서는 “정청래가 아킬레스건”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친명 지지자들은 정 대표가 2022년 대선 전 “문화재 관람료를 거둬들이는 사찰은 봉이 김선달”이라는 불교 폄훼 발언을 해 불교계가 돌아선 것이 당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석패한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여긴다. 이후 친명 세력과 정 대표 간에는 묘한 긴장 관계가 형성됐다. 지난 대표 경선에서도 친명 세력은 정 대표를 ‘왕수박’이라고 부르며 박찬대 후보를 지원했다. 하지만 정 대표는 최종 득표율 61.74%를 기록하며 박 후보(38.26%)를 압도적으로 제쳤다. 이를 배경으로 이 대통령과 정 대표의 불협화음은 여권 내 세력 분화가 이미 시작됐다는 시그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조기 사면도 정 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이 대통령의 옐로카드라는 얘기가 점차 힘을 얻고 있다. 국민의힘을 무시하는 정 대표의 행보와 달리 대통령실이 야당과의 대화를 꾸준히 모색하는 점도 정 대표 패싱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읽힌다. 우 수석은 지난 27일 장 대표를 방문해 “대통령은 야당과의 대화를 매우 중시하고 같이 대화하면서 협력할 것은 협력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협치할 뜻을 전했다. 보궐선거로 당선된 정 대표의 임기는 1년뿐이다. 그래서 과속 페달을 밟으며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는 시각이 여권에서는 우세하다. 한창 힘을 받아야 할 정권 초기에 여당 대표가 국정 운영의 불안 요소로 꼽히고 있는 것은 무척 이례적인 광경이다. 이종락 상임고문
  • “문화창조산업을 APEC 경제성장 동력으로”

    “문화창조산업을 APEC 경제성장 동력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이 첫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에서 문화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 가기로 합의했다. 27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5 APEC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 본회의에 참석한 회원국 참석자들은 ‘문화창조산업의 경제적 중요성에 대한 공동 인식’, ‘디지털·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창작과 유통의 혁신 촉진’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재한 이날 본회의에는 아베 도시코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 카롤리나 아레돈도 칠레 문화예술유산부 장관 등 멕시코를 제외한 APEC 회원국 20곳의 고위급 문화 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주제와 연계해 연결, 혁신, 번영 등 총 3개 분과를 통해 문화산업의 미래를 조망했다. 최 장관은 “APEC 역사상 처음으로 경제 협력의 주요 의제로 문화산업의 가치를 인정하고, 한국 문화산업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성과가 크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APEC 회원국들과 문화산업 분야의 공동 협력 및 인적 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 장관은 이날 본회의 개회사에서 “문화창조 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가치 실현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전날 우양미술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고창의성책임자(CCO)가 ‘세계를 잇는 K팝’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 “우승 축하해”…‘1300만원어치 한우’ 고교 후배들에 쾌척한 이대호

    “우승 축하해”…‘1300만원어치 한우’ 고교 후배들에 쾌척한 이대호

    전직 야구선수 이대호가 최근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모교 경남고등학교의 야구부 선수들에게 한우 약 1300만원어치를 쾌척했다. 지난 25일 이대호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大경남고 우승 기념으로 후배들에게 한우 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대호는 창단 이래 처음으로 대통령배 대회에서 우승한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훈련 현장을 방문했다. 앞서 경남고는 지난 2일 대통령배 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휘문고를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945년 창단한 경남고 야구부는 청룡기, 황금사자기, 봉황대기 등 전국 단위 대회에서 총 18회 우승 기록을 썼지만 유독 대통령배 대회 타이틀과는 연이 없었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6차례 기록하며 번번이 눈앞에서 우승컵을 놓쳤다. 경남고의 이번 대통령배 대회 우승이 의미가 남다른 이유다. 이날 이대호는 경남고 선수들의 실내 타격 훈련 모습을 지켜보며 개별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대통령배 대회 우승컵을 따낸 선수들을 불러 모아 무용담을 전해 듣기도 했다. 훈련 일정을 모두 마친 이대호와 선수단은 해운대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만찬을 즐겼다. 이곳 한우 생등심 가격은 1인분(150g)에 4만 9000원 수준이었다. 회식에 참석한 야구부 인원은 코치진까지 대략 60명이었다. 결제 직전 주문서를 확인해 보니, 한우 생등심 230인분을 포함한 총 금액은 1278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주문서를 본 이대호는 “잠시만요, 잠시만”이라며 놀란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60명가량이 왔는데 230인분이라면 많이 안 먹은 것 아닌가”라며 웃었다. 이대호는 자신의 신용카드로 회식비를 일시불 결제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댓글 창에 “아무리 이대호라도 1300만원은 우습지 않은 돈이다” “아무리 돈이 있더라도 쉬운 일이 아니다” “부산에서도 비싼 고급 식당인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신을 경남고 2학년 내야수 안우석 선수로 소개한 누리꾼은 “소고기 정말 잘 먹었습니다. 이대호 선배님의 모습을 본받아 저 또한 모교를 위해 한턱낼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경남고를 졸업한 이대호는 2001년 2차 1라운드 전체 4번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돼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롯데에서 내내 뛰어난 타격 능력을 뽐내다가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즈·소프트뱅크 호크스,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시애틀 매리너스 등 해외 팀에서 뛰었다. 이후 다시 롯데로 돌아와 2022년까지 현역 선수로 활약한 뒤 은퇴했다. 롯데는 이대호의 업적을 기려 그의 등번호 10번을 영구히 결번했다.
  • 이 대통령 “한미 관계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

    이 대통령 “한미 관계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앞으로도 국익과 실리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글로벌 환경 변화에 맞게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한 뒤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의 연설 후 미국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우리 외교정책의 근간이 되어왔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현직 의원, 전직 국방부 장관·안보보좌관·국가정보장·무역대표 등 미국 내 주요 외교·안보·통상 분야 관계자들과 만나 한미동맹 강화 방안, 한일 관계, 북한 문제, 국제 정세 등을 논의했다. 돈 바이어 하원의원과 크리스 도드 전 상원의원, 윌리엄 코헨 전 국방부 장관, 로버트 죌릭 전 세계은행총재, 칼라 힐스 전 무역대표부(USTR) 대표,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 등과 존 햄리 CSIS 소장,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 등 17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의 지원 속에서 성장해온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도 더 많은 기여와 역할을 해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 인권 등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양국 국민들의 상호 지지가 정부의 변화에 상관없이 한미동맹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이 되어왔다”며 “양국 간 인적 교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 노력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동력을 창출해나가기 위해 긴밀한 한미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 대통령의 이번 방미 내용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이 대통령이 이번 방미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한동안 중단되었던 정상 외교가 성공적으로 재개됐다”며 “앞으로 양국 정상 간 긴밀한 유대감과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이 한층 더 발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 참석자들은 “한미 간 조선 협력이 높은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며 “공급망 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양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APEC 문화산업 고위급대화 환영만찬…최휘영 장관 “문화협력 출발점”

    APEC 문화산업 고위급대화 환영만찬…최휘영 장관 “문화협력 출발점”

    문화체육관광부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에이펙(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만찬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최휘영 장관이 의장으로서 주재하는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이번 만찬에서는 21개 회원경제체 장·차관급 대표단과 민간 연사, 문화산업계 기업인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까치호랑이 배지 등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기념품인 ‘뮷즈’ 40여 종을 전시해 각국 장관과 대표단의 큰 관심을 모았다. 최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문화창조산업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박진영 JYP 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CCO), 정욱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재상 하이브 대표(CEO),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김정한 CJ ENM 전략지원지원담당 부사장, 손보영 미국영화협회(MPA) 한국지사 대표, 전훈표 새한창업투자 파트너 등이 참석했다. 박진영 JYP CCO는 ‘세계를 잇는 K팝’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케이팝을 비롯한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K컬처는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전 세계가 공유하는 문화적 언어이자 소통의 플랫폼”이라고 전했다. 또 APEC 차원의 협력을 통해 문화산업이 혁신적 디지털 기술과 창의적 인재 양성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제안했다. 이어 “K팝은 더 이상 음악의 한 장르가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을 지핀 가장 위대한 문화적 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경주의 색깔을 잘 보여주는 경주 천년한우로 만든 떡갈비와 ‘신라의 미소’ 수막새 모양의 초콜릿, 경주 대표 전통주 ‘교동법주’ 등으로 구성한 만찬이 펼쳐졌다. 정구호 총감독이 이끈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공연도 진행됐다. 최 장관은 “경주에서 최초로 개최한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를 계기로 회원경제체의 문화산업 장관들과 대표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이번 만찬은 민관이 함께 문화협력을 이끌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광장] 명·청 교체기인가, 명·명 교체기인가

    [서울광장] 명·청 교체기인가, 명·명 교체기인가

    “9월 내에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수청 설립을 담은 정부조직법을 처리하기로 당과 대통령실이 입장을 같이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결단해 주신 부분에 대해 당으로선 감사드렸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지난 21일 이 대통령과의 전날 만찬회동 결과를 이같이 설명했다. 자신의 ‘검찰개혁 추석 전 입법 완료’ 선언을 놓고 빚어졌던 당정 간의 미묘한 견해차가 당쪽 의견대로 정리됐음을 공표한 것. 이 대통령이 사흘 전 법무부 장관에게 “쟁점 사안의 공론화”를 지시한 이후 총리와 비서실장까지 가세하며 확산됐던 검찰개혁 속도조절론은 “거침없이 나갈 것”이라는 정 대표의 속전속결론에 슬그머니 밀려난 모양새가 됐다. 정 대표는 한 발 더 나아가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는 검찰개혁뿐 아니라 (다른 사안도) 원팀·원보이스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 줄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통상 대통령실에서 나올 법한 당부의 말이었다. 권력의 균형추가 이재명에서 정청래로 기우는 ‘명·청 교체기’가 온 것이냐는 표현까지도 나왔다. 정 대표는 8·2 전당대회에서 강성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당대표직에 올랐다. 5개 재판이 중지된 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도 여당 대표의 ‘사법개혁’ 입법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라크 파병 등 지지층이 반대하는 정책들을 국익을 앞세워 추진하다 여당과의 불화 끝에 정권을 상실했다. 그런 트라우마들이 이 대통령의 머릿속을 짓누르고 있는 것일까. 취임 초 통합을 내세웠던 이 대통령의 ‘실용적 시장주의’가 어느새 강성 지지층을 앞세운 정청래 체제의 민주당에 보폭을 맞추며 진영 논리로 회귀하는 양상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이 “국민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방송법이 필요하다. 이것이 대통령의 뜻”이라고 했음에도 민주당은 6시간 만에 국회에서 친여방송 만들기 논란이 있는 방송법을 일방 처리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민주당 의원들과 만찬을 하면서 “(방송법 처리는) 내 뜻과 같다”고 했다. 기업이 앞장서는 경제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던 이 대통령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2차 상법 개정안에 대한 기업인들의 우려에도 “선진국 수준에 맞추려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강행 처리에 힘을 실어 줬다. 첫 내각에 기업인 출신들을 경제부처 장관 등에 발탁하며 보여 준 실용과 통합의 인사 기조도 후퇴 조짐이 보인다. ‘이재명은 민족의 축복’이라는 일편단심 외엔 이해를 할 수 없는 과거 막말들로 점철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기용부터가 그렇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음주운전 전력에다 성추행 인사를 두둔했던 사람을 지명하고, 자신의 형사사건 변호인 7명을 금융감독원장, 법제처장 등 정부 요직에 기용했다. 취임 직후 실용이라는 우측 깜빡이를 켰던 이 대통령의 국정기조가 흔들리는 듯한 최근 움직임은 국정지지율의 하락과도 무관치 않을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범여권부터 결집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실용보다는 강성 지지층에 소구하는 쪽으로 이 대통령을 잡아끄는 듯하다. 지지율이 최대 5%까지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의원 등 비리정치인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감행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돈을 써야 할 곳은 많은데 쓸 돈이 없다며 국채 발행을 시사하고,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문재인 정부 때처럼 세금으로 집값 대응을 할 수도 있음을 내비친 것도 이 무렵부터다. 이런 의미에서 지금 이재명 정부는 “이념·사상·진영에 얽매일 시간이 없다”던 대선 때의 ‘중도실용 이재명’에서 진영과 코드에 충실한 또 다른 이재명으로 ‘명·명 교체 중’일지도 모른다. 문재인 정부는 지지층 끌어안기에 올인하며 소득주도 성장, 수요억제 위주의 부동산 중과세 등에 매달리다 중도 민심 이탈로 정권을 내줬다. 이재명 정부의 중도실용이라는 초심도 중심을 잃고 흔들린다면 ‘취임 초 허니문’도 곧 끝날 수 있다. 한일·한미 정상회담에서 ‘실용외교’ 면모를 보여 준 이 대통령은 국내 정치에서도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 “야당 대표와도 당연히 대화해야 한다”고 한 그제 기내 간담회 발언을 기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박성원 논설위원
  • “12시간 가야되는데, 잠 잘 안오죠?”… 李대통령, 깜짝 기내간담회

    “12시간 가야되는데, 잠 잘 안오죠?”… 李대통령, 깜짝 기내간담회

    “어차피 12시간 가야되는데. 잠도 잘 안오죠?”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공군1호기에서 수행 기자단과 ‘깜짝’ 간담회를 가졌다. 참모들이 “마지막 질문”이라며 마무리하려 할 때마다 이 대통령은 “계속 하세요”라고 추가 질문을 받으면서 간담회는 약 50분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만찬에서 나온 ‘이시바식 카레’의 맛이 어땠느냐고 묻자 “카레 맛은 비공개하기로 하겠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면 한번 드셔보시기를 바란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시바식 카레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과거 방송에서 조리법을 소개해 화제가 된 요리다. 체력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는 질문에는 “열심히 숨쉬기 운동이나, 숟가락 역기 운동 같은 것을 잘하고 있다”고 농담을 섞어 답했다. 이어 “스트레스도 엄청나고 가끔 이빨이 흔들리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제가 그 일을 누구보다 잘할 수 있고 잘하고 있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는 즐겁기만 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2박 3일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기지에서는 한국 측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과 이준호 주미 대사대리 부부, 미국 측에서는 에비게일 존스 국무부 부의전장과 조슈아 김 공군 대령이 영접했다. 앞서 국빈 방문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국무부 의전장의 영접을 받았으나, 이 대통령은 ‘공식 실무 방문’이어서 존스 부의전장이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령은 이 대통령에게 기지 방문 기념 코인을 선물로 전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으로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재미교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함께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회담을 앞두고 재미동포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재미교포의 권익향상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오랜 과제인 복수 국적, 연령 하향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권자로서 권한 행사를 하고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투표할 수 있는 장소나 장치·제도도 잘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의원도 참석했다.
  • “AI 광고의 모든 것”...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27일 개막

    “AI 광고의 모든 것”...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27일 개막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가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오는27일부터 3일간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 18회를 맞는 광고제의 올해 주제는 ‘AI-vertising, AI 광고 마케팅 시대’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창의력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의 가능성을 조명하고, 업계 전반의 흐름과 변화를 살펴본다. MAD STARS 2025 조직위는 주요프로그램으로 ▲개막식 및 개막 만찬(8. 27. 오후 5시), ▲네트워킹 파티(8. 28. 오후 7시 30분), ▲시상식 및 폐막 만찬(8. 29. 오후 5시), ▲비즈니스 마켓 및 전시(8. 27.~29. 전문가 수상작 전시, 비즈니스 마켓 부스 홍보존 등), ▲컨퍼런스(8. 27.~29. 기조연설, 글로벌 연사 강연 등), ▲경진대회(8. 26.~29. 전 세계 주니어 광고인, 대학생 부문) 등으로 구성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개막식에는 ‘국제명예상’, ‘공로상’ 등의 특별상 시상이 진행된다. 먼저, 국제명예상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수상한다. 2011년 출범한 유엔여성기구는, 전 세계적인 성별 격차 해소와 여성·여아의 권익 증진을 위해 제도 개선과 사회 인식 변화를 이끌어왔다. 성평등 메시지를 창의적 커뮤니케이션으로 확산시키며 광고의 사회적 역할을 새롭게 정의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공로상은 ‘유정근 대표(前제일기획 사장, 現삼성라이온즈 대표)’가 수상한다. MAD STARS의 본선 진출작은 20개국 34명의 본선 심사위원이 세 차례 심사를 진행하며, 이 중 최종 수상작을 가리는 2차와 최종 본선 심사는 25일 부산 현장에서 심사위원단이 직접 모여 진행한다.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그랑프리 2편을 포함한 주요 수상작은 29일 오후 5시,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올해 컨퍼런스는 기조연설을 포함해 약 40개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기조연설에는 제일기획 김종현 대표이사 사장과 아이리스 월드와이드(Iris Worldwide)의 북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알렉스 아브란치스(Alex Abrantes)가 나선다. 김종현 대표는 AI 시대에 클라이언트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방향을 공유하고, 알렉스 아브란치스는 스토리텔링과 창의적 사고를 통해 기술과 인간의 감정을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FAST 분야에서는 애니포인트미디어의 백원장 대표가 ▲FAST 및 OTT 광고의 미래를 주제로, 실시간 타깃팅이 가능한 맞춤형 TV 광고(어드레서블 TV)를 구현한 플랫폼 ‘플라워(FLOWER)’를 소개한다. 스냅챗(Snap Inc.) 사멀 라후드(Samer Lahoud)는 ▲창의성 증강: AR, AI 그리고 문화가 만나는 곳에서 창의성과 기술이 교차하는 접점을 선도하며, 스토리텔링을 넘어 ‘스토리리빙(Storyliving)’의 시대를 열고 있는 미국의 소셜미디어 스냅챗의 비결을 들려줄 예정이다. TBWA/미디어아트랩 도쿄의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칼도 아돌포(Ricardo Adolfo)는 ▲AI가 만들어내는 즐거움을 주제로, AI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불러올 변화를 살피고, 예측 불가능한 창작의 즐거움을 이어가는 방법을 탐구한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니노 구파나(Nino Gupana)는 ▲AI가 아니라면?에서 데이터와 알고리즘 없이도 탄생할 수 있는 창의의 가능성을 조명하며, AI 시대에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창작과 사고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덴츠(Dentsu)의 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스케 사토(Yusuke Sato)는 ▲문화 vs AI: 일본 팝컬처와 인간 감성을 결합해, AI 시대에도 브랜드를 인간적으로 유지하는 스토리텔링 전략을 제시한다. 아울러, 삼성전자 마케팅 책임자와 광고모델 김연아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세션에서는 김연아가 직접 참여한 캠페인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광고모델로서 체감한 제품의 변화, 그리고 삼성전자가 소비자와 감성적으로 소통해 온 방식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방송인 노홍철이 무대에 오른다. 궤도는 ▲AI 시대의 콘텐츠 제작: AI가 콘텐츠를 만드는 시대에도 인간만의 고유한 역량인 ‘이해시키는 기술’을 통해 설득력을 높이는 콘텐츠 제작 전략을 공유한다. 노홍철은 ▲정답 없음의 정답: 틀을 깨고 틀 밖에서 노는 자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발하고 파격적인 콘텐츠의 순간을 전한다.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마케팅·광고 경진대회 ‘뉴스타즈’와 ‘영스타즈’도 26일부터 4일간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다. 뉴스타즈에는 11개국에서 84명의 5년 차 이하 주니어 광고인이, 영스타즈에는 9개국에서 98명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공개되는 주제에 맞춰 30시간 동안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캠페인을 기획·제작해 실력을 겨룬다. 이들은 마케팅·광고·디지털 분야의 글로벌 현직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피드백과 다양한 특별 강연을 통해 역량을 키운다. 경진대회 시상은 29일 진행되며, 금·은·동·크리스탈 수상자에게는 트로피나 증서와 함께 실제 광고 집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MAD STARS는 올해 처음으로 전문가 대상 행사와 별도로 일반인 행사를 구분해 개최한다. 일반인 대상의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크리에이티브 팝업’은 다음달 19일부터 3일간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에서 열린다. 마케팅, 광고, 디지털 콘텐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형 콘텐츠 축제인 크리에이티브 팝업에서는 MAD STARS 주요 수상작과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 광고 카피가 전시된다. 또 실무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참관객의 창의적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영감을 전할 예정이다.
  • 재미동포 만난 이 대통령 “한미동행 새로운 역사 여정에 함께해달라”

    재미동포 만난 이 대통령 “한미동행 새로운 역사 여정에 함께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재미동포들을 만나 “한미동맹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함께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회담을 앞두고 재미동포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미 첫 일정으로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재미교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하고 “바다를 건너고 대륙을 넘어서 이역만리 이 타지에서 1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위대한 역량을 보여주신 여러 동포분들을 직접 뵙게 되어서 정말로 감개무량하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K팝을 소재로 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각종 기록을 휩쓸며 글로벌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우리에게 익숙한 김밥, 라면은 더 이상 이제 한국인들만의 음식이 아니게 됐다”고 했다. 이어 “(양국이) 서로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동맹의 새 역사를 목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저는 이 모든 변화에 힘을 모아 72년 한미동맹의 새 길을 여는 중요한 여정에 나서고 있다”며 “급격한 국제 질서 변화에 함께 대응해 한미동맹을 발전시켜 나갈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재미교포의 권익향상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오랜 과제인 복수 국적, 연령 하향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권자로서 권한 행사를 하고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투표할 수 있는 장소나 장치·제도도 잘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흰색 저고리에 분홍 치마의 한복 차림의 부인 김혜경 여사도 함께했다. 또 한국계 미국인으로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의원도 참석했다. 이날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 퓨전 한식당 ‘안주(Anju)’를 운영하는 대니 리 셰프는 “과거엔 ‘김밥’을 ‘스시’라 소개하고 ‘김치’가 낯선 음식이었지만 지금은 한국어로 소비된다”며 지난 20년간 K푸드의 확산을 선도해온 자신의 경험과 포부를 전달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소개했다.
  • 이재명 대통령, 워싱턴 도착…오늘 트럼프와 ‘운명의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워싱턴 도착…오늘 트럼프와 ‘운명의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전날 방일 일정을 마치고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출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통해 미국으로 입국했다. 먼저 미국에 와 있던 우리 측 조현 외교부 장관, 미국 측에선 애비 존스 부의전장, 조슈아 킴 대령 등이 이 대통령을 맞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재미동포 만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방미 일정을 소화한다. 25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회담에선 지난달 말 타결된 관세 협상의 추가 협의를 비롯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특히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나 국방비 증액 등 민감한 사안이 거론될지 관심이 쏠린다. 원자력협정 개선을 통한 한미 간 원자력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이 언급될지도 주목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경제통상 안정화 ▲한·미 동맹 현대화 ▲한·미 간 새 협력분야 개척 등 크게 세가지가 의제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에는 양국 재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순방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시찰한다. 필라델피아에서는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26년 전 김대중 당시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서재필 기념관을 방문하는 일정도 마련돼 있다. 이 대통령은 이후 귀국길 비행기에 오르는 것으로 3박 6일간의 일본·미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 만찬에 안동소주 내놓은 이시바… 李대통령 자서전에 서명 요청

    만찬에 안동소주 내놓은 이시바… 李대통령 자서전에 서명 요청

    이시바, 李 고향 음식 준비 배려에 李, ‘이시바식 카레’ 유래 꺼내 화답 ‘비주류 정치인’ 애환 나누며 공감재일동포 간첩조작사건 공식 사과 지난 23일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직후 진행된 만찬에서는 이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의 음식이 등장하는 등 일본 측의 배려가 돋보였다. 지난 6월 캐나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어 두 달여 만에 재회한 두 정상은 만찬에서 서로의 공통점을 나누며 친분을 다졌다. 만찬에는 안동소주와 안동찜닭, 이시바 총리의 고향인 돗토리현의 다이산 맥주와 ‘이시바식 카레’가 나왔다. ‘카레 마니아’로 알려진 이사바 총리의 이름을 딴 이시바식 카레는 돗토리 특산품인 락교와 배 와인에 인스턴트커피를 더한 독특한 조합으로 알려져 있다. 중의원 시절 한 방송에서 직접 비법을 공개한 뒤 ‘이시바 시게루 오리지널 카레’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 대통령은 만찬장에서 “대학 시절 내내 카레를 즐겨 먹었다”는 이시바 총리의 말에 “당시 일본 걸그룹인 캔디스의 노래를 들으며 카레를 먹는 청년 이시바 총리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화답했다. 이시바 총리는 1978년 캔디스 은퇴 콘서트에서 눈물을 흘린 일화를 직접 여러 차례 공개해 온 캔디스의 ‘열혈팬’으로 유명하다. 이 대통령은 또 “이시바 총리가 한국 라면을 좋아한다고 해서 출시된 모든 라면을 다 가져오려고 했지만 부피가 커 포기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복숭아를 좋아하는 이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해 일본 오카야마산 복숭아도 나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브리핑에서 “일본이 한국을 배려한 여러 모습이 관찰됐다”며 “안동소주와 돗토리현의 맥주 두 병을 나란히 배치함으로써 한일 간 협력과 화합을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정치인으로서의 애환을 나누며 친분을 다졌다. 이들은 주류 정치인이 아니었음에도 수많은 역경을 딛고 국민들의 선택으로 이 자리에 오른 게 공통점이라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밤늦게까지 사람들이 보내는 문자에 답장하느라 잠을 못 잔다”는 이시바 총리의 언급에 “나도 문자를 보내느라 바쁘지만 난 주로 일을 시키는 (문자를 보내는) 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만찬 이후에도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 부부는 통역만 동반해 관저 내 다다미방으로 장소를 옮겨 식후주를 곁들여 30분가량 더 친교의 시간을 이어 갔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과 만찬을 통해 약 3시간 30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소인수회담은 예정된 20분을 넘겨 1시간가량 진행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 대통령의 자전적 에세이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의 일본어 번역판을 읽었다며 책에 서명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위 실장이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재일교포 오찬 간담회에서 1975년 ‘간첩조작사건’으로 피해를 본 재일교포들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간토대학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책임지는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日이시바, 李대통령 위해 준비한 저녁…‘안동찜닭’에 소주 한잔

    日이시바, 李대통령 위해 준비한 저녁…‘안동찜닭’에 소주 한잔

    23일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을 마친 뒤 만찬을 함께했다. 저녁 메뉴로는 경북 안동 출신인 이 대통령을 위한 안동찜닭과 안동소주가 마련됐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브리핑에서 “양 정상이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에서 한일 관계의 전반적인 실질 협력 방안과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진 친교 만찬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시간여 진행된 정상회담 이후 이시바 총리 관저 1층에서 열린 만찬에서 이 대통령은 ‘이시바식 카레’를 대접받았다고 한다. 이시바 총리는 대학 생활 4년 동안 카레를 먹었다고 알려질 정도로 카레를 좋아해 인터넷에는 그의 카레 조리법도 올라와 있다. 이 대통령은 “대학 시절 내내 카레를 즐겨 먹었다”는 이시바 총리의 말에 “당시 일본 걸그룹인 캔디즈의 노래를 들으며 카레를 먹는 청년 이시바 총리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화답했다. 위 실장은 “일본이 만찬 메뉴에서 이 대통령을 배려한 여러 모습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류로 (이 대통령 고향인 안동의) 안동소주와, 이시바 총리의 고향인 돗토리현의 맥주를 내놓아서 같이 두었더라”며 “한일 간 협력과 화합을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주메뉴로는 안동찜닭이 나왔는데, 김치를 고명으로 올린 한국식 장어구이, 한국식 해조류도 마련됐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이 복숭아를 좋아한다는 말을 들었는지 오카야마산 백도도 있었다”고 했다. 위 실장은 “만찬 대화 주제는 아주 다양했다”며 “정치인 가족으로서의 애환, 정치인이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얘기, 소셜미디어(SNS) 활용에 대한 얘기, 지도자와 각료들 간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얘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일본 측은 안동의 관광명소인 하회마을 사진 등을 제시하며 이를 주제로 한 대화도 이끌었다고 한다. 특히 이시바 총리는 2022년 발간된 이 대통령의 자서전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 일어 번역서를 읽었다며 책에 서명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 이후에도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 내외는 통역만 동반해 관저 내 다다미방으로 장소를 옮겨 식후주를 곁들여 30분가량 더 친교의 시간을 이어갔다.
  • 이 대통령 “한일·한미일 협력과 전략적 소통 강화…북핵 문제 해결”

    이 대통령 “한일·한미일 협력과 전략적 소통 강화…북핵 문제 해결”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23일 정상회담에서 “엄중한 국제정세 속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 한일 관계의 발전이 한미일 공조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계속 만들어 나가자”고 합의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 중요성에 뜻을 모았다. 양국 정상은 ▲정상 간 교류 및 전략적 인식 공유 강화 ▲미래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및 공동 과제 대응 ▲인적교류 확대 ▲한반도 평화와 북한 문제 협력 ▲역내 및 글로벌 협력 강화 등 크게 5가지 분야에 대해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양국 정상이 서로의 국가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셔틀외교’ 조기 재개를 평가했다.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역내 전략 환경 변화와 최근 새로운 경제·통상 질서 하에서 양국 간에 전략적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며 “안보·경제 안보를 포함한 각 분야에서 정상 및 각급 차원에서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 산업 분야 협력 관련 저출산·고령화, 인구감소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문제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당국 간 협의체 출범에 의견을 모았다. 또 양국 정상은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한일 워킹홀리데이 참여 횟수 상한을 기존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대북정책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이나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의 심화에 대해 함께 대처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양국 정상은 대화와 외교를 통한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무엇보다 양국 정상은 한일·한미일 협력에 뜻을 모았다. 두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흔들림없는 한일·한미일 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공동 언론 발표에서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래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양자 방문 국가로 일본을 찾은 것은 제가 최초라고 한다”며 “이 정도로 우리가 한일 관계를 얼마나 중시하는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수시로 방문하고 대화하는 정상 간 셔틀 외교가 한일 외교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양국을 둘러싼 전략적 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양국 관계 그리고 일본, 한국, 미국 3국 간의 공조의 중요성은 더해지고 있다”며 이어 “동시에 이웃 나라이기에 어려운 문제도 존재합니다만 일관된 정책을 취해 나갈 것”이라며 한일 관계 개선 필요성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저는 힘 또는 위압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뜻도 밝혔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대한 경계로 다만 공동 발표문에 관련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과거사 문제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이번 발표문에서 “이시바 총리는 1998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회담에서 언급했다”는 문구가 담겼다. 김대중·오부치 선언으로 알려진 이 내용은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된 선언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55분부터 6시 15분까지 2시간여에 걸쳐 소인수·확대 회담을 했다. 이어 만찬을 함께하며 친교를 다졌다.
  • 李대통령 “협력 최적 파트너”-日이시바 “안보·경제 소통 강화 일치”

    李대통령 “협력 최적 파트너”-日이시바 “안보·경제 소통 강화 일치”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3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모았다. 두 정상은 공동 언론 발표에서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를 강조하고 셔틀외교 활성화와 한일·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아울러 저출산 고령화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사회 문제 협력을 위한 당국 간 협의체를 출범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공동 언론 발표에서 “한일 양국은 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이자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공동 과제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소, 인공지능(AI), 미래 분야에서 협력하고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집중, 농업, 재난 안전 등 양국 공통 과제 대응을 위한 당국 간 협의체를 출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는 한일, 한미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한일 관계 발전이 한미일 협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공동 문서로 발표하는 것은 17년 만에 처음이라고도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양자 방문으로 일본을 택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 대통령과 폭넓은 의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 경제 분야 소통 강화에 의견이 일치했으며 한미일 협력하에 한일 협력 강화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회담에서 “핵 미사일 등 대북 대응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은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의 만남 이후 67일 만이다. 이날 회담은 오후 4시 55분부터 시작해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애초 5분으로 예정된 소인수 회담이 1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등 한일관계 방향과 실질 협력,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협력 방안 등 양국 정상 간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갔다. 이 대통령은 앞서 확대회담 전 모두발언에서 “이웃은 서로의 장점을 존중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교정하면서 협력해야 한다”며 “시간을 두고 숙고하며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가는 것이 양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양국 정부의 역할”이라고 했다. 이어 첫 양자 방문지로 일본을 택한 데 대해 “그만큼 한일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시바 총리의 핵심 정책인 ‘지방 창생’을 거론하며 “다음에 한국에 방문하시면 대한민국 지방에서 한번 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평화와 안정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실현되지 않는 것”이라며 “일본과 한국의 관계 발전은 양국 관계뿐 아니라 이 지역 전체 이익이 된다”고 했다. 지난 7월 말 조현 외교부 장관의 예방을 언급하면서 “양국 간 소통이 이렇게 매우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 후 이시바 총리와의 비공개 만찬을 진행한다. 이후 24일에는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본 정계 인사들과 면담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 이대통령, 日 도쿄 도착…오후 이시바와 67일 만의 한일정상회담

    이대통령, 日 도쿄 도착…오후 이시바와 67일 만의 한일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도쿄에서 1박 2일간 한일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하고 곧장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재일 동포들을 만나 일본에서 생활하며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적 개선 방안 등에 관해 생생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소인수회담·확대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저녁에 열릴 비공개 친교 만찬에도 참석한다. 한일 정상은 지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렸던 캐나다에서 첫 회담을 한 이후 67일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일본 아사히·마이니치·닛케이·산케이 신문과의 공동 서면 인터뷰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나가자는 것이 저의 신념이자 우리 정부의 대일 외교 원칙”이라며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자”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개인적인 유대의 시간도 깊이 가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새로운 전략 과제에 대한 대응 방안과 지혜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정상 간 ‘셔틀 외교’가 한일외교의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오전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본 정계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 [포토] 빌 게이츠, 재계 총수들과 연쇄회동

    [포토] 빌 게이츠, 재계 총수들과 연쇄회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글로벌 사회공헌 방안 협력을 다졌다.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협력을,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논의하는 등 재계 총수들과 게이츠 이사장의 회동이 이어졌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만났다. 두 사람은 오찬을 함께 하며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날 최태원 회장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함께 10년 이상 이어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정기선 수석부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의 만남은 지난 3월 미국 회동 이후 5개월 만이다. 당시 HD현대와 테라파워는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HD현대는 SMR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테라파워에 나트륨 원자로의 주요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기존에 체결한 MOU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의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급망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 중이다. 사진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 삼성전자 서초 사옥을 방문해 오찬을 함께 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배웅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한·일 지역복지 국제포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 개최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한·일 지역복지 국제포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 개최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석주)는 창립 40주년을 맞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와 공동으로 ‘한·일 지역복지 국제포럼’을 지난 21일 서울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일본 지역복지의 석학에게 돌봄통합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서울의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체계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포럼은 국내 지역복지 학계, 현장, 정책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선진적인 지역복지 사례와 철학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이용자 중심의 통합 복지 모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포럼은 총 2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 토론회에서는 ▲오하시 겐사쿠 일본사회사업대학 명예교수가 ‘일본 지역복지의 전개’ ▲하라다 마사키 일본복지대학 학장이 ‘지역공생사회 정책 동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이봉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타나카 히데키 일본의료대학 교수와 박태영 한국지역복지아카데미 이사장이 참여해 열띤 질의응답과 토론을 펼쳤다. 특히,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총평이 이어지며 포럼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토론회는 동시통역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2부 만찬과 교류회에서는 한·일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적 연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복지의 이론·실천·정책을 잇는 뜻깊은 자리로, 지역복지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함께 더 나은 복지 방향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네트워크와 협력을 통해 시민 중심의 복지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가겠다”고 했다. 강석주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일본은 이미 초고령사회를 겪으며 지역 중심의 돌봄통합체계를 정착시켜 왔고, 그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지혜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로 고민과 해법을 나누는 중요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복지는 단순히 시설과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관계의 기반 위에서 완성된다. 앞으로도 글로벌 도시 간 지식교류와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며, 더 나은 도시를 향한 공동의 길을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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