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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오슬로 포럼서 기조연설…靑 “한반도 평화 여정 설명”

    文대통령, 오슬로 포럼서 기조연설…靑 “한반도 평화 여정 설명”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북유럽 순방국의 하나인 노르웨이의 오슬로 대학에서 열리는 포럼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냉전시대 유럽에서 동서진영 간 긴장완화에 기여한 ‘헬싱키프로세스’가 있었고, 스웨덴이 주선한 최초의 남북미 협상 대표 회동도 있었다”며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중 헬싱키프로세스 의미를 되새기고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들 국가의 한반도 프로세스 지지에 대한 사의를 표하고 한반도에서 평화 정착을 향한 우리의 여정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노르웨이 오슬로 방문 기간은 11∼13일이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에서 정부 주최 오찬과 하랄 5세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하고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오슬로 포럼 기조연설에 이어 국빈 초청 답례 문화행사에 참석한 뒤 13일 오후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베르겐을 방문, 한국 기업이 건조한 군수지원함을 승선한다. 또 노르웨이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인 에드바르 그리그가 살았던 집도 방문한다. 김현종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은 브리핑에서 “노르웨이 방문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노르웨이 국왕 초청에 따른 것”이라며 “미래의 궁극적인 청정에너지인 수소 에너지 강국 노르웨이와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북극·조선해양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노르웨이 국빈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공식방문해 오슬로 대학에서 연설했고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상 수상을 위해 찾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방문에 앞서 첫 순방지로 핀란드를 9∼11일 방문한다. 여기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회담하고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안티 린네 신임 총리와 회담, 양국 스타트업 서밋, 북유럽 최대 첨단기술혁신 허브인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 방문, 핀란드 주요 원로 지도자들과 면담 등의 일정도 가진다. 특히 스타트업 서밋에서 문 대통령은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해커톤에 직접 미션을 제시하고 혁신성장에 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방문은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다. 김 차장은 “혁신 스타트업 선도국인 핀란드와 혁신 성장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5G·6G 차세대통신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실질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13∼15일 마지막 순방국인 스웨덴을 방문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주최 친교오찬·국빈만찬에 참석하고, 스테판 뢰벤 총리와 회담한다. 또 의회 연설, 에릭슨사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친선전 및 5G 기술시연 관람, 사회적 기업 허브인 노르휀 재단 방문, 국빈 초청 답례 문화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스웨덴 국빈방문도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 김 차장은 “양국 간 스타트업·ICT·바이오헬스·방산 등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포용적 협력 노사관계의 산실인 스웨덴의 경험과 우리 정부의 포용 국가 건설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순방은 우리 정부의 역점 과제인 혁신성장과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충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이뤄 나가는 과정에서 북유럽 국가들과 협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포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여왕 ‘화기애애’

    [포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여왕 ‘화기애애’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 맞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주최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여왕이 함께 웃고 있다. AFP 연합뉴스
  • 2019년 상반기 최고의 ‘원숭이 습격사건’ 영상 컴필레이션

    2019년 상반기 최고의 ‘원숭이 습격사건’ 영상 컴필레이션

    일상에서 벌어진 소소하고 재밌는 영상을 소개하는 19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뉴스플레어가 올해 상반기 전세계에서 벌어진 원숭이들의 다양한 돌발행동 모습들을 모아 지난 30일 소개했다. 영상 속엔, 인간과 가장 닮았다는 원숭이들의 귀엽고 재밌는 돌발행동과 다소 보기 불편한 짓궂은 영상들도 함께 담겨 있다. 여성 관광객이 주는 음식을 맛있게 받아먹다 순식간에 여성의 핸드폰을 낚아채 숲 속으로 사라진 배은망덕 원숭이, 여성의 치마 속을 응큼하게 들추거나 여성 상의 속에 손을 넣는 원숭이, 여성 관광객 등에 올라탄 채 발구르기 연습하는 원숭이, 설원에서 비키니를 입은 여성을 공격하는 원숭이 등 유난히 여성 관광객을 ‘타깃‘ 삼아 장난치는 원숭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또한 원숭이를 훈련시켜 톨게이트 징수원의 돈을 훔치게 한 인간의 탐욕스런 모습도 선정됐으며, 자신을 놀렸다고 여성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놓아주지 않는 분노한 원숭이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원숭이들이 자신들을 위해 준비한 만찬 테이블에서 음식을 맘껏 즐기는 모습, 차 실내를 휴지로 깨끗이 닦는 원숭이 모습 등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영상들도 여럿 소개됐다.사진 영상=Newsflare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유력대권후보 박원순, 양정철 손잡았다…“정책 공동개발”

    유력대권후보 박원순, 양정철 손잡았다…“정책 공동개발”

    여당 싱크탱크 민주硏, 지자체와 첫 정책협약서울시-민주연구원 협약…민주硏이 먼저 제안양정철 “박원순,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보고”박원순 “서울시 혁신정책 전국화하고 있어”일각 노골적 총선개입·공약 포섭 비판도범여권 유력 대권후보로 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함께 정책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 민생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은 3일 서울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두 기관 협약에 앞서 박 시장과 양 원장,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이 만나 면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연구원이 지방자치단체 싱크탱크와 정책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연구원은 서울연구원과 맺는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 정책 연구기관과 차례로 협약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원장은 협약식에서 “시장님께 인사드리고 한 수 배우러 왔다”면서 “시장님은 당의 소중한 자산이자 정책의 보고이고 아이디어 뱅크”고 추켜세웠다. 이어 “저희 연구원도 시장님과 서울시의 축적된 정책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배워서 좋은 사례가 저희 당이나 다른 광역단체에도 널리 공유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서 서울시에 (협약을) 요청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의 민주연구원과 시의 서울연구원이 함께 정책을 연구하는 것은 민생, 시민, 생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혁신정책들이 문재인정부 들어 전국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해결책 마련이) 절실한 불평등, 사회양극화, 저출생, 고령화, 일자리, 민생경제의 돌파구가 열리고 문재인정부, 민주당, 서울시의 트라이앵글을 이루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동연구 의제를 발굴하고 진행할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 시는 이번 협약이 도시재생, 원전 줄이기, 청년수당, 미세먼지 시즌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비롯한 시의 정책을 효과적으로 전국에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협약은 민주연구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면서 “시민 생활에 접점을 두고 정책을 연구하는 서울시 싱크탱크와 입법연구로 국회에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민주연구원의 협력으로 시민과 국민 삶의 문제 해결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3선’ 박 시장은 지난 1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수행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이어 4위에 오를 정도로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했다. 황 대표를 제외한 범여권에서는 ‘톱3’에 들었다. 양 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뒤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사무처장을 지낼 정도로 전·현직 대통령과 통하는 사이다. 이 때문에 박 서울시장과 양 민주연구원 원장의 공동 정책 구상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냐’는 등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여당 인재영입 실무를 총괄할 것으로 알려진 양 원장이 지난달 노무현재단 행사에서 일부 여권 ‘기대주’의 이름을 거론하며 총선과 대선 국면에서의 역할론을 제기한 것도 정치적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양 원장은 취임 전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 산하 싱크탱크의 질 높은 연구성과를 하나로 모아 시너지를 내는 모델을 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민주연구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여당의 강력한 수권 능력을 뒷받침하는 밑그림까지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에서는 민주연구원이 ‘총선 병참기지’로 규정된 만큼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한 공약을 발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양 원장은 이날 박원순 시장과 이재명 지사를 만나는 것처럼 앞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광역단체장을 차례로 만나 소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수 경남지사 등 다른 잠룡들과 만남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연구원 측은 보도자료에서 “현재 국내외 15개 싱크탱크와 업무 협약을 추진하기로 상호 양해한 상황이고, 10여개 싱크탱크와 추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양 원장이 벌써부터 노골적인 총선 승리와 장기적 대선 승리를 위해 지자체 싱크탱크를 통해 공약을 포섭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유한국당은 최근 양 원장이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4시간 만찬 회동을 가진 데 대해 ‘국정원 총선개입’ 의혹을 거론하며 서 국정원장을 지난달 29일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노승일, “최순실 첫 재판, 미안한 마음도” 왜?

    노승일, “최순실 첫 재판, 미안한 마음도” 왜?

    노승일 씨가 최순실 첫 재판 증인 당시 심정을 말했다. 최근 방송된 KBS 1TV ‘거리의 만찬’에 노승일 씨, 박창진 씨가 등장했다. 노승일 씨는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자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었던 국정농단의 핵심 증인이다. 박창진 씨는 땅콩회항 사건의 진실을 알린 피해 당사자로 현재는 노동 인권을 위해 싸우고 있다. 노승일 씨는 독일에서 각종 자료를 모아 메모리 카드에 넣고 신발 밑창에 숨겨서 귀국했다. 이와 관련 노승일 씨는 “당시에 방법이 세 가지였다. 외장 하드와 USB, SD카드였다. 왜 세 가지로 나눴냐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한국으로 올 때 누군가가 몸수색을 할까 봐 두 개는 뺏겨도 하나는 지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노승일 씨는 최순실 밑에서 일하며 두 번이나 해고를 당했다. 해고에 대한 복수 때문에 공익제보를 하게 됐냐는 질문에는 “복수는 아니었다. 저하고 같이 일했던 최순실이었기 때문에 첫 재판에 증인으로 나갔을 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최순실이 저한테 그랬다. 신의를 지키라고. 아버지 유언까지 언급하며 신의를 강조했다. 독일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다. 그러고 나서 바로 집에 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창진 씨는 “저랑 비슷하다. 노 부장님이 지금 얘기하신 것처럼 상대가 밉지 않으냐고 말하시는데 그 사람을 상대로 제보한 게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정의, 공정함, 반칙에 대한 생각을 먼저 했다”며 “특정 개인을 상대로 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공익제보자들이 갖는 마음이 그것”이라고 했다. 사진 = KBS 1TV 뉴스부 seoulen@seoul.co.kr
  • 文대통령 새달 9~16일 북유럽 3국 순방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다음달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수교 60주년을 맞는 노르웨이·스웨덴의 대통령 국빈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11일까지 방문하는 핀란드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증진, 혁신성장 분야 선도국인 핀란드와의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등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노르웨이에서 하랄 5세 국왕 주관의 공식 환영식 및 오·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13일부터 15일까지 스웨덴 순방에서는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주관의 공식 환영식과 오·만찬 행사, 스테판 뢰벤 총리와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 대통령, 내달 북유럽 3국 방문…‘오슬로 선언’ 나오나

    문 대통령, 내달 북유럽 3국 방문…‘오슬로 선언’ 나오나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한국 대통령의 노르웨이, 스웨덴 국빈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문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발표하면서 “우리 정부의 역점 과제인 혁신성장, 평화, 포용국가 실현 행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문 대통령은 9일부터 11일까지 핀란드를 방문해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증진방안과 혁신성장 분야 선도국인 핀란드와의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노르웨이를 방문, 하랄 5세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과 오·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 증진방안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협력, 수소를 포함한 친환경 경제 구현, 북극·조선·해양 분야 협력 증진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15일까지 마지막 순방국인 스웨덴을 방문,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과 오·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스테판 뢰벤 총리와 회담을 하고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 증진방안과 과학기술·혁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또 협력적 노사관계의 산실인 스웨덴의 경험과 포용 국가 건설을 위한 한국 정부의 비전도 공유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북유럽 3국은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혁신·포용성장 정책의 중요한 협력파트너 국가”라며 “이번 방문으로 방문국 정상들과 우호·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5G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 및 북극·친환경 분야 등에서 상생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또 국제평화와 안정을 위해 남다른 기여를 해 온 이들 국가와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인 평화정착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북유럽 순방 중 문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의 도시’ 오슬로를 무대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남북 대치국면이었던 2017년 7월 문 대통령은 쾨르버 재단 초청연설에서 이른바 ‘베를린 구상’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여건이 갖춰지고 한반도 긴장과 대치 국면을 전환할 계기가 된다면 언제 어디서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하는 등 과감한 대북 정책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의 연설 내용은 1∼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실제로 현실화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어린 독도새우 30만 마리 푼다…독도 해역에 처음으로

    어린 독도새우 30만 마리 푼다…독도 해역에 처음으로

    일명 ‘독도새우’로 잘 알려진 동해 특산 ‘도화새우’가 독도 해역에 처음으로 방류된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어린 도화새우 30만 마리를 독도 해역에 푼다고 29일 밝혔다. 도화새우가 독도 해역에 방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독도새우는 독도 인근 해역에서 잡히는 새우류로 동해 독도 인근 해역에서 잡히는 물렁가시붉은새우(일명 꽃새우·홍새우), 가시배새우(일명 닭새우), 도화새우(일명 대하) 3종을 통칭해 독도새우라 부른다. 이번에 방류하는 도하새우는 지난해 11월 독도 해역에서 포획된 어미 도화새우의 알을 부화시켜 5개월간 사육한 몸길이 1.5~2.5㎝의 건강한 종자다. 처음 4년까지는 수컷이었다가 5년째 암컷으로 성이 바뀐다. 마리당 품은 알은 5000개 정도다. 우리나라 동해의 울릉도·독도 해역, 베링해, 오호츠크해 등 수심 150~300m 정도에서 서식한다. 시중에 비싼 값에 팔리는 고급새우인 도화새우는 최대 25㎝까지 자라고 1㎏에 20만원(마리당 1만 5000원)을 호가하는데 2017년 트럼프 미국대통령 방한시 청와대 만찬에 올라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경북도는 울릉도·독도 해역 어자원 조성 및 복원을 위해 독도 왕전복, 물렁가시붉은새우 등 종자를 매년 방류하고 있다 박성환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독도 해역의 고급 수산자원을 보존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 수산어종을 대량으로 생산·방류해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한국당, ‘서훈·양정철 회동‘ 대응 의총…공세 강화

    한국당, ‘서훈·양정철 회동‘ 대응 의총…공세 강화

    자유한국당은 2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만찬 회동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당은 여당의 총선 전략을 수립하는 양 원장과 정보 수장인 서 원장의 회동으로 관권 선거 개입 시도가 드러났다며 대화 내용의 공개를 포함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또 전날 국정원 정치관여를 금지한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서훈 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앞서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원내부대표단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이은재·김도읍 의원은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을 항의차 방문했다. 그러나 서 원장이 외부 일정을 이유로 자리를 비워 면담이 불발됐다. 이날 오전에는 국회에서 ‘국정원 관권선거 의혹 대책위원회 회의’도 개최한다. 의총에서는 지난 18일간 ‘민생투쟁 대장정’을 통해 수렴한 국민 제안과 여론을 입법화 할 수 있도록 상임위별 대책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의 처리 방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현경 MBC 기자 “양정철·서훈, 총선 이야기 없었다”

    김현경 MBC 기자 “양정철·서훈, 총선 이야기 없었다”

    ‘동석’ 김 기자 “양 원장 외국 생활 등 얘기 그날 상황 밝힐 수 있어 다행” 페북에 글 한국당 “국정원장 정치 개입” 서훈 고발 국회 정상화 별도 정보위 소집 입장 번복 민주당 “사적 친분까지 정보위 사안인가” 일부 “오얏나무 밑서 갓끈 매지 말았어야”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지난 21일 비밀 만찬 회동에는 MBC 통일방송추진단장인 김현경 기자도 동석했던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야당은 이날 국정원의 정치 개입 의혹을 거듭 제기하고 나선 반면 민주당은 공식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미국 출장을 마치고 이날 돌아온 김 기자는 페이스북 입장문을 통해 만찬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된 이야기는 오가지 않았으며 참석자는 자신을 포함해 3명뿐이었다고 밝혔다. 김 기자는 양 원장과는 기자 초년 시절부터 알던 사이이고, 서 원장과는 북한전문가 모임을 함께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 기자는 야당이 국정원의 ‘총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데 대해 “총선 이야기는 없었다”며 “서 원장을 한 번 뵙기로 했었는데, 양 원장과 함께 보면 어떻겠냐고 하셔서 합류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는 깨닫지 못했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서 원장이 민감한 상황을 피하고자 일부러 두 만남을 하나로 모은 것 같다”며 “보통 저는 북한전문가나 언론인 그룹 모임과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만찬에서 오간 이야기와 관련해서는 “양 원장의 귀국 인사를 겸한 지인들의 만남 자리였다. 외국 생활하면서 느꼈던 소회 등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 원장은 이미 단행된 국정원 개혁에 대해 말했고, 국내 조직을 없애다 보니 원장이 할 일이 많아졌다는 것이었다”며 “국내외 싱크탱크, 전문가, 언론인, 여야 정치인 등과의 소통을 원장이 직접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기자는 그러면서 “이런 소동이 발생하게 된 데 대해 상당히 당혹스럽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제가 그 자리에 있어서 그날의 상황을 밝힐 수 있게 된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한 분은 총선 준비를 위해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이고, 또 한 분은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인데 이 시기에 만난다는 게 과연 적절한 것인가”라며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국정원장이 여당 실세와 밀회한 것은 최대의 정보 관권선거가 시작된 것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파문 이후 국회 일정을 보이콧 중인 한국당은 국회 정상화와 별도로 정보위원회 소집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번복했다. 정보위 관계자는 “오전에 한국당이 29일 정보위 간담회에 참석하겠다고 해 국정원과 일정을 잡았는데 한국당이 별도 진상 규명을 하겠다고 해 간담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당은 이날 서 원장을 국정원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한국당 소속 정보위원들은 국정원을 항의 방문했다.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제가 국정원의 1호 업무 파트너인 정보위원장이지만 (국정원장과) 1분도 독대한 적이 없다”며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이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반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사적 친분 관계로 만난 사안까지 다 정보위를 해야 할 사안인가”라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민주당 일각에서도 이번 만찬 회동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매지 말라는 속담이 있듯 아무리 사적인 모임이라도 왜 이 시점에서 만났지 하는 느낌도 있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김현경 MBC 기자 “양정철·서훈 정치적 얘기 없었다”

    김현경 MBC 기자 “양정철·서훈 정치적 얘기 없었다”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지난 21일 비밀 만찬 회동에는 MBC 통일방송추진단장인 김현경 기자도 동석했던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야당은 이날 국정원의 정치 개입 의혹을 거듭 제기하고 나선 반면 민주당은 공식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미국 출장을 마치고 이날 돌아온 김 기자는 페이스북 입장문을 통해 만찬에서 내년 총선과 관련된 이야기는 오가지 않았으며 참석자는 자신을 포함해 3명뿐이었다고 밝혔다. 김 기자는 양 원장과는 기자 초년 시절부터 알던 사이이고, 서 원장과는 북한전문가 모임을 함께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 기자는 야당이 국정원의 ‘총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데 대해 “총선 이야기는 없었다”며 “서 원장을 한 번 뵙기로 했었는데, 양 원장과 함께 보면 어떻겠냐고 하셔서 합류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는 깨닫지 못했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서 원장이 민감한 상황을 피하고자 일부러 두 만남을 하나로 모은 것 같다”며 “보통 저는 북한전문가나 언론인 그룹 모임과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만찬에서 오간 이야기와 관련해서는 “양 원장의 귀국 인사를 겸한 지인들의 만남 자리였다. 외국 생활하면서 느꼈던 소회 등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 원장은 이미 단행된 국정원 개혁에 대해 말했고, 국내 조직을 없애다 보니 원장이 할 일이 많아졌다는 것이었다”며 “국내외 싱크탱크, 전문가, 언론인, 여야 정치인 등과의 소통을 원장이 직접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기자는 그러면서 “이런 소동이 발생하게 된 데 대해 상당히 당혹스럽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제가 그 자리에 있어서 그날의 상황을 밝힐 수 있게 된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한 분은 총선 준비를 위해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이고, 또 한 분은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인데 이 시기에 만난다는 게 과연 적절한 것인가”라며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국정원장이 여당 실세와 밀회한 것은 최대의 정보 관권선거가 시작된 것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파문 이후 국회 일정을 보이콧 중인 한국당은 국회 정상화와 별도로 정보위원회 소집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번복했다. 정보위 관계자는 “오전에 한국당이 29일 정보위 간담회에 참석하겠다고 해 국정원과 일정을 잡았는데 한국당이 별도 진상 규명을 하겠다고 해 간담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당은 이날 서 원장을 국정원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한국당 소속 정보위원들은 국정원을 항의 방문했다.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제가 국정원의 1호 업무 파트너인 정보위원장이지만 (국정원장과) 1분도 독대한 적이 없다”며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이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반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사적 친분 관계로 만난 사안까지 다 정보위를 해야 할 사안인가”라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민주당 일각에서도 이번 만찬 회동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매지 말라는 속담이 있듯 아무리 사적인 모임이라도 왜 이 시점에서 만났지 하는 느낌도 있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윤상현 “등원에 명분 필요없어”…한국당 내부서도 ‘국회 복귀’ 목소리

    윤상현 “등원에 명분 필요없어”…한국당 내부서도 ‘국회 복귀’ 목소리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이후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당 지도부를 향해 국회 복귀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윤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젠 국회로 돌아갈 시간”이라며 “국회 등원에 특별한 명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장외투쟁을 우리가 결정했듯이 등원도 우리가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번 장외투쟁으로 문재인 정권에 맞서는 정당은 한국당 뿐이라는 큰 성과를 얻었다”며 “이제는 문재인 정권에 맞설 자신감을 회복했고 총선 승리의 희망도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가 불안하고 안보가 불안하고 외교가 불안하기 때문에 국민들은 한국당이 국회에서 강하게 싸워주기를 원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경제무능·안보무능·외교무능·인사무능과 싸워야 위기와 불안을 느끼고 있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만찬 회동에 대해 윤 의원은 “입만 열면 국정농단·적폐청산·권력기관의 정치개입 금지를 말하는 문재인 정권에서 국정원장과 여당의 총선전략 책임자가 만난 사실도 놀랍지만 그저 사적 모임이었다는 해명은 더욱 경악스럽다”며 “이는 국정원의 총선 개입을 불러일으키는 심각한 의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대한민국을 위해 등원하는 것보다 더 큰 명분은 없다”며 “국회를 열어 이 문제를 짚고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당의 장제원 의원도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금 우리가 국민들께 던지고 있는 메시지가 뭔지 잘 모르겠다”며 “20대 국회를 완전히 문닫고 무서운 투쟁을 통해 항복을 받아낼 것인지 아니면 민생을 위한 조건없는 등원을 할 것인지 이제 결심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양정철·서훈 4시간 회동…양 “지인들과 만찬” 野 “부적절한 만남”

    양정철·서훈 4시간 회동…양 “지인들과 만찬” 野 “부적절한 만남”

    바른미래 “과거 국정원 총선 개입 떠올라” 양정철 “비밀회동 하려면 식당서 안 만나” 민주 “밥 먹은 걸 정치개입이라니 부적절”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비밀회동을 한 사실이 27일 알려지면서 정치권이 들썩였다. 양 원장은 사적 만남일 뿐이라고 일축했지만, 야권은 최고급 기밀을 다루는 국정원장의 정치 개입이라며 일제히 비판했다.이날 한 언론은 양 원장이 지난 21일 오후 6시쯤부터 서울 강남의 한 한정식집에서 서 원장을 비롯해 몇몇 지인과 4시간 동안 1인당 8만 8000원짜리 식사를 하며 회동했다는 기사와 함께 식사 후 두 사람이 식당 앞에서 헤어지는 장면 등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보도했다. 또 추가로 양 원장이 경기 수원 자택까지 귀가하는 택시 비용을 식당 관계자가 대납했다고 보도했다. 야당은 국정원의 정치 개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만약 이번 만남이 총선과 관련이 있다면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정원 수장과 집권 여당 싱크탱크 수장이 만난 건 누가 봐도 부적절한 회동”이라고 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과거 국정원의 총선 개입이 떠오르는 그림인 만큼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혜훈 의원과 의논해서 정보위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홍성문 대변인은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자가 이명박·박근혜 정부로부터 배운 것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러나 양 원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두 차례 문자메시지를 통해 “당일 만찬 참석자들은 모두 서로 아는 오랜 지인이었다”며 “정치 얘기, 선거 얘기를 했다가는 피차가 민망해지는 멤버들이었다”고 야권이 제기하는 총선 개입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비밀회동을 하려고 했으면 강남의 식당에서 모이지도 않았을 것이다. 국정원장이 비밀 얘기할 장소가 없어 다 드러난 식당에서 누군가를 만났다는 가정 자체가, 정치를 전혀 모르는 매체의 허황된 프레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또 “해당 매체는 여의도 당사에서부터 지하철, 식당까지 저를 미행하고 식당 근처에 차를 세워둔 채 블랙박스로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안다”며 “제가 고위 공직에 있는 것도 아니고 공익 보도 대상도 아닌데 미행과 잠복 취재를 통해 일과 이후 삶까지 이토록 주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기자정신과 파파라치 황색 저널리즘은 다르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양 원장이 오후 5시 30분쯤 국회를 나와 9호선 지하철을 타는 모습을 목격해 몰래 따라붙은 해당 언론의 취재방식을 파파라치에 비교한 것이다. 양 원장은 택시비 대납 추가 보도에 대해 “제 식사비는 제가 냈다. 현금 15만원을 식당 사장님께 미리 드렸다”며 “식당 사장은 제가 일반 택시를 좀 불러 달라고 했는데 모범택시를 부른 게 미안하기도 하고, 귀국해 오랜만에 식당을 찾은 제가 반갑고 (여전히 놀고 있는 줄 알고) 짠하다며 그중 5만원을 택시기사 분에게 내줬다. 택시비 5만원 깎아준 일이 다이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부터 알고 지낸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을 들어 양 원장을 옹호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저도 야당 의원들도 서 원장을 만난다”며 “밥 먹은 것을 갖고 정치 개입을 했다고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관련 질문에 “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거리를 뒀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트럼프 “日, 믿을 수 없을 만큼 커다란 무역불균형”

    트럼프 “日, 믿을 수 없을 만큼 커다란 무역불균형”

    아베 “北 탄도미사일은 유엔 결의 위반” 제재 위반 아니라는 트럼프 발언과 배치‘가장 긴밀한 동맹관계’, ‘양국 의견이 완전히 일치’ 등 미일 양국의 밀월을 강조하기 위한 외교적 수사는 공식회견에서도 계속됐지만, 북한 문제와 무역협상 등 주요 현안에서의 이견은 끝내 감출 수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27일 공동 기자회견은 당초 예고됐던 시간(오후 1시 55분)보다 1시간 30분 정도 늦게 시작됐다. 앞서 오전에 1시간 예정으로 열린 정상회담이 2시간이나 이어진 탓이었다. 일본 언론들은 최대 현안인 무역협상 분야의 논의가 길어졌기 때문으로 관측했다. 도쿄 미나토구 영빈관에서 열린 공동회견에서 양국 정상은 견고한 동맹관계를 과시하는 데 공을 들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동맹은 역내 번영의 초석”이라며 두 나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밀한 동맹관계가 구축됐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처럼 “트럼프, 고맙다”고 말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별 현안에서는 두 사람의 이견이 그대로 노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 아니라고 말한 데 반해 아베 총리는 ‘탄도미사일’로 규정하며 “유엔 결의 위반으로 극히 유감”이라고 했다. 아베 총리 스스로 “북한 문제에서 미국과 일본의 입장은 완전히 일치한다”고 말한 것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특히 무역협상 등 경제 분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아베 총리를 압박하며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는 “일본은 오랫동안 믿을 수 없을 만큼 커다란 무역 불균형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이익을 얻어 왔다. 이 때문에 우리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높은 수준의 양보를 요구했다. 특히 “향후 미국의 일본에 대한 농산물 시장 개방 협상이 (일본이 바라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수준에서 이뤄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베 총리는 ‘그렇다’는 식으로 답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TPP는 나와 전혀 관계가 없다. 미국은 TPP에 구속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직후 약 40분에 걸쳐 북한에 의해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실종 당시 13세)의 모친 등 피해자 가족들과 만났다. 가족들은 납치 피해자들의 사진을 들고 나와 북일 정상회담의 조기 성사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납치 문제는 항상 내 머릿속에 있다”며 “(납치 피해자들의 사연은) 매우 슬픈 얘기다. 납치 문제를 북미 정상회담에서 제기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납치 피해자 가족들과 만난 것은 2017년 11월 방일 때에 이어 두 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오전에는 지요다구 왕궁에서 열린 궁중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지난 1일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과 가진 15분간의 면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즉위 후 첫 국빈으로 초대받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올라 연주가 취미인 나루히토 일왕에게 80여년 전 미국에서 제작된 비올라를, 미 하버드대를 나온 마사코 왕비에게는 이 대학 구내에서 자란 나무로 만든 만년필 등을 선물했다. 나루히토 일왕 부부는 도자기 장식품과 목제 장식함 등을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녁에도 양국 정부 관계자 등 1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궁에서 열린 만찬회에 참석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양정철 “서훈과의 만남은 인간적 예의…정치·선거 얘기 안 했다”

    양정철 “서훈과의 만남은 인간적 예의…정치·선거 얘기 안 했다”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서훈 국가정보원장과의 만남에 대해 “인간적 예의에 해당하는 일”이라면서 야권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정치 얘기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양정철 원장은 27일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서훈 원장과의 만남은 “정치 행위가 아니라 저의 사람으로 해야 할 도리, 인간적 예의에 해당하는 일이었다”면서 ”얼마든지 더 미행을 해도 거리낄 게 없다. 정치 위에 도리가 있고 의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 사실은 더팩트의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다. 더팩트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의 한 한정식집에서 양 원장이 서 원장을 4시간 가량 독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양 원장은 독대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서 원장과 독대한 것이 아니라 서 원장을 포함해 지인들과 함께한 사적 모임이었다고 밝힌 양 원장은 “2년 동안 떠나 있어서 안에서 고생한 분들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이 있다”고 덧붙였다. 양 원장은 “만찬 참석자들은 모두 서로 아는 오랜 지인이었다. 정치 얘기, 선거 얘기를 했다가는 피차가 민망해지는 멤버들이었다”면서 야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총선 개입 논란을 일축했다. 또 “남들 눈을 피해 비밀 회동을 하려고 했으면 강남의 식당에서 모이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국정원장이 비밀 얘기를 할 장소가 없어 다 드러난 식당에서 누군가를 만났다는 가정 자체가 정치를 전혀 모르는 매체의 허황된 프레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밀 얘기를 나눠야 할 눈치 보이는 회동이라면 어떻게 둘이 함께 당당히 걸어 나와 한참 더 얘기를 나누고 예의를 갖춰 헤어지는 모습을 다 노출했겠나”라고 반박했다. 양 원장은 더팩트에 대해 “여의도 당사에서부터 지하철, 식당까지 저를 미행하고 식당 근처에 차를 세워둔 채 블랙박스로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안다”면서 “식당 안의 상황을 전혀 알지도 못한 채 추측과 억측으로 무책임한 주장을 확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뻘쭘한 순간’ 트럼프 대통령, 일왕의 궁중만찬 대접 받는중

    [포토] ‘뻘쭘한 순간’ 트럼프 대통령, 일왕의 궁중만찬 대접 받는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7일(현지시간) 도쿄 왕궁에서 나루히토(徳仁) 일왕이 주최하는 궁중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AP·AFP·EPA 연합뉴스
  • 양정철 “서훈 국정원장 만남, 취재 경위 의문…지인들과의 사적모임”

    양정철 “서훈 국정원장 만남, 취재 경위 의문…지인들과의 사적모임”

    “서훈과 독대 아냐… 귀국 인사차 간 사적 모임”“다른 일행 있는데 무슨 긴밀한 얘기 있겠느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은 27일 자신과 서훈 국정원장이 독대했다는 한 매체 보도와 관련해 “지인들과 함께한 사적 모임”이라고 밝혔다. 양정철 원장은 별도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한 매체가 저와 서 원장의 만찬 사실을 보도했다”며 “제가 고위 공직에 있는 것도 아니고, 공익보도 대상도 아닌데 미행과 잠복취재를 통해 일과 이후 삶까지 이토록 주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 만찬은 독대가 아니라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과 함께 한 만찬”이라며 “서 원장께 모처럼 문자로 귀국 인사를 했고, 서 원장이 원래 잡혀있었고 저도 잘 아는 일행과 모임에 같이 가자고 해 잡힌 약속”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사적인 지인 모임이어서 특별히 민감한 이야기가 오갈 자리도 아니었고 그런 대화도 없었다”면서 “당사에서부터 전철 한 시간, 식당 잠복 서너시간을 몰래 따라다니며 뭘 알고자 한 것인가. 추구하고자 한 공적 이익은 무엇인가”라며 보도내용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 “취재 및 보도 경위에 여러 의문을 갖게 된다”면서 “기자 정신과 파파라치 황색 저널리즘은 다르다. 적당히 하면 좋겠다”면서 관련 보도에 신중을 요청하기도 했다. 양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문자(메시지)를 참고해 달라”면서 “독대가 아닌 지인들과 만나는 식사 자리였고, 다른 일행이 있는데 무슨 긴밀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일과 이후의 삶까지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너무하지 않느냐”면서 부적절한 만남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한 인터넷 언론은 양 원장과 서 원장이 민주연구원 주최 ‘문재인 정부 2년’ 평가 토론회가 열린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의 한 한정식집에서 4시간 가량 비공개로 만나 독대 만찬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 문 대통령 ‘복심’ 양정철, 서훈 국정원장 비공개 독대…‘정치적 중립’ 논란 다음은 양정철 원장이 밝힌 입장문이다. 한 매체가 저와 서훈 국정원장의 만찬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제가 고위 공직에 있는 것도 아니고 공익보도 대상도 아닌데 미행과 잠복취재를 통해 일과 이후 삶까지 이토록 주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취재 및 보도경위에 여러 의문을 갖게 됩니다.  당일 만찬은 독대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들이 함께 한 만찬이었습니다. 서 원장께 모처럼 문자로 귀국인사를 드렸고, 서 원장께서 원래 잡혀있었고 저도 잘 아는 일행과의 모임에 같이 하자고 해 잡힌 약속입니다. 사적인 지인 모임이어서 특별히 민감한 얘기가 오갈 자리도 아니었고 그런 대화도 없었습니다.  당사에서부터 전철 한 시간, 식당 잠복 서너시간을 몰래 따라 다니며 뭘 알고자 한 것입니까? 추구하고자 한 공적 이익은 무엇입니까? 기자정신과 파파라치 황색 저널리즘은 다릅니다. 적당히 하면 좋겠습니다. 다른 매체도 아무쪼록 관련 내용과 영상 사용에 신중을 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골프·스모’ 아베 환대받은 트럼프 “7월 日선거 뒤 무역협상”

    ‘골프·스모’ 아베 환대받은 트럼프 “7월 日선거 뒤 무역협상”

    11번째 정상회담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파안대소를 이어 가며 ‘세계에서 가장 친밀한 정상 관계’를 과시했다. 관심사였던 미일 무역협상 타결은 이번에는 시도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났다. 이번 일정은 양국 정상이 지난달부터 다음달까지 ‘3개월 연속 정상회담’을 예정하고 있는 중에 최대 하이라이트다. 아베 총리는 나루히토 국왕의 지난 1일 즉위와 ‘레이와’(연호) 시대 개막 이후 첫 번째 국빈 자격으로 온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전례 없는 ‘오모테나시’(극진한 손님 접대)에 공을 들였다. 지난 25일 오후 일본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도쿄 인근 지바현의 골프장에서 아베 총리와 2시간 30분에 걸쳐 골프를 쳤다. 두 사람의 골프 외교는 이번이 5번째다. 이날 라운딩을 한 골프장은 전날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두 정상은 오후에는 부부 동반으로 도쿄 료고쿠 국기관을 찾아 스모 경기를 약 30분간 관전했다. 이들 일행이 국기관에 등장하기 전 바닥에는 붉은 카펫이 깔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나쓰바쇼(여름대회) 우승자인 아사노야마 히데키 선수에게 자신의 이름이 적힌 특별 우승컵 ‘트럼프 트로피’를 직접 수여했다. 미국에서 만들어 온 높이 137㎝, 무게 30㎏ 정도의 트럼프배는 꼭대기에 미국을 상징하는 독수리 장식품 등이 달렸다. 외국 정상이 스모 모래판에 올라가 시상을 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저녁에는 역시 부부 동반으로 도쿄 번화가 롯폰기에 있는 일본식 식당에서 저녁을 함께했다. 두 정상이 실무회담 없이 하루를 통으로 빼내 휴가를 즐기듯 보낸 것은 대외적으로 양국 동맹이 굳건하다는 메시지를 던지면서 자국 내 유권자의 표심을 의식한 행보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재선 도전을 앞두고 대일 무역적자를 개선하고 일본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 자국 내 고용을 늘리려고 노력하는 이미지를 심으려 하고 있다. 아베 총리도 올여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외교적 성과를 극대화해 정권 지지율을 높이고 싶어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에는 오전에 나루히토 일왕과 만난 뒤 곧이어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오후에는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마무리할 것을 요구했던 미일 무역협상 타결은 여름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일본과의 무역협상에서 큰 진전이 이뤄지는 중”이라면서 “많은 부분을 일본의 7월 (참의원) 선거 이후까지 기다릴 것이다. 거기서 난 큰 숫자를 기대한다”고 썼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도착 첫날 저녁 도쿄 미대사관 관저에서 일본 기업인들과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일본은 (미국과의 무역에서) 오랫동안 매우 유리한 입장이었다. (지금부터는) 좀더 공정해질 것이다. 우리는 수출 장벽을 제거하고 우리 관계에 공정함과 상호주의를 보장하고 싶다”며 일본 측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극진한 대접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과 달리 27일 트럼프 대통령 초청 궁중만찬을 앞두고 있는 왕실은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쿄신문은 “국가의 크고 작고와 관계없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지금까지의 다른 국빈과 마찬가지로 대우하겠다”는 왕실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영국 국빈 방문’ 트럼프, 마클 왕자비만 안 만나는 이유

    ‘영국 국빈 방문’ 트럼프, 마클 왕자비만 안 만나는 이유

    새달 3일부터 사흘간 영국을 국빈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리 왕자 부인인 메건 마클 왕자비를 제외한 왕실 주요 인사 대부분을 만난다. 결혼 전 미국에서 배우로 활약하는 동시에 여성인권 운동에도 적극적이었던 마클 왕자비는 2016년 미 대선 당시 “나는 그(트럼프)가 꿈꾸는 세상을 원하지 않는다. 이런 확신이 더욱 생긴다”고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25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6위인 해리 왕자와 지난해 5월 결혼해 최근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 윈저 왕자를 출산한 마클 왕자비는 트럼프 대통령 국빈방문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할리우드 배우이자 해리 왕자보다 3살 연상의 흑인 혼혈 이혼녀라는 꼬리표를 단 채 보수적인 영국 왕실에 입성해 화제가 된 마클 왕자비는 결혼 전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 미국을 떠나겠다고 밝힐 정도로 ‘반(反)트럼프’ 민주당 지지자다. 결혼식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제러미 코빈 영국 노동당 대표 등 정치 지도자도 일절 초대받지 못했다. 영국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버킹엄궁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과 관련한 상세 일정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도착 첫날인 6월 3일 버킹엄궁 정원에서 열리는 환영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찰스 왕세자, 부인 카밀라 왕세자빈이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맞이할 계획이다. 환영식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항의 시위 등을 고려해 비공개로 열기로 했다. 환영식에 이어 여왕과 해리 왕자,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함께하는 비공개 오찬도 이어진다. 저녁에는 버킹엄궁에서 국빈만찬이 열린다. 만찬에는 여왕과 찰스 왕세자 부부, 윌리엄 왕세손 내외와 함께 영국 주요 인사와 영국 거주 미 유명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빈방문 이틀째인 4일 트럼프 대통령은 사퇴를 선언한 메이 총리,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와 함께 세인트제임스궁에서 비즈니스 조찬을 한 뒤 총리관저로 자리를 옮겨 양자회담을 갖는다. 이날 저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답례 차원에서 리젠트파크에 있는 미 대사관저에서 개최하는 만찬에 찰스 왕세자 부부가 참석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5일 여왕과 찰스 왕세자, 트럼프 대통령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해 남부 포츠머스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함께 참석한다. 영국 의회는 주요 외국 정상이 의미 있는 방문을 했을 경우 의사당 내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 기회를 부여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초대받지 못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나혼자산다’ 성훈, 롤러스케이트 도전 ‘허당美 발산’

    ‘나혼자산다’ 성훈, 롤러스케이트 도전 ‘허당美 발산’

    배우 성훈이 ‘나혼자산다’에서 진정한 행복에 한 걸음 다가선다. 24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는 배우 성훈이 바쁜 일상 속 망각하고 지낸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낸다. 어스름 내릴 즈음 집을 나선 성훈은 본격적인 행복 찾기에 돌입한다. 경쾌한 기분을 안고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음식점. 푸짐하게 차려진 만찬을 본 그는 젓가락을 들기도 전 고기를 추가 주문하는 명불허전 클래스를 자랑한다. 음식이 주는 기쁨을 만끽한 성훈은 한층 더 확실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롤러스케이트장을 선택한다. 이제껏 다양한 종목에 특출한 운동 실력을 보여 온 그는 자신만만하게 롤러스케이트 정복에 도전하지만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허당미(美)를 발산한다. 또 엉덩이가 바닥에서 떨어질 새 없이 넘어지는 수난에도 롤러스케이트를 즐기며 활기 넘치는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다. 롤러장에서 만난 낯선 이와 때아닌 레이스전까지 펼친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2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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