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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수해 피해 주민들에 1483억 5700만원 지급

    2020년 수해 피해 주민들에 1483억 5700만원 지급

    기상관측 이래 최장기간 장마가 발생한 2020년 8월 댐·하천 관리 부실로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총 1483억 5700만원 지급이 결정됐다.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으로 홍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한국수자원공사 간 분쟁조정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경남 합천군을 비롯해 17개 시군 주민들이 정부, 지자체, 수자원공사를 상대로 조정을 신청하면서 시작돼 이달 초 조정결정이 난 뒤 지난 16일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인 14일이 지나면서 모든 절차가 종료됐다. 당초 피해주민 8430명이 총 3763억 5600만원의 배상금 지급을 신청했으나 조정위원회는 7733명에게 1483억 57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조정을 받아들인 7671명에게는 조정금액이 곧 지급될 예정이나 조정금액이 작다는 이유로 결정에 불복한 62명과 하천구역·홍수관리구역 피해라는 이유로 조정종결된 697명이 권리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민사소송 같은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다. 지난해 8월 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의 원인조사 결과 댐·하천 관리 미흡이 드러난데다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까지 겹친 점을 감안해 분쟁조정 신청 약 6개월만에 조정결정을 내렸으며 30% 정도 증액한 금액을 지급키로 했다. 그렇지만 역대급 장마라는 천재지변이라는 점도 고려해 그동안 수해 관련 판례, 피해지구별 피해원인, 유역별 강우빈도 등을 종합해 섬진강댐 48%, 용담댐 64%, 대청댐 51%, 합천댐 72%, 남강댐 64% 등 차등 산정했다. 이에 따라 배상액 1인당 최고 금액은 11억 726만 9000원으로 나왔고 최저 금액은 1만 7100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결정된 조정금은 정부가 57%인 852억 1800만원, 수자원공사가 25%인 370억 600만원, 지자체가 18%인 261억 3300만원이 분담해 지급토록 했다. 신진수 중조위 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하천수위 변화로 인한 분쟁을 다룬 첫 사례이면서 중조위 설치 이후 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의 분쟁조정이었다”며 “결과에 대해 모든 당사자가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큰 고통을 겪은 주민분들이 상처를 딛고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JW바이오사이언스 “비타민D 진단키트 사용량 증가… 10분 내 결과 확인”

    JW바이오사이언스 “비타민D 진단키트 사용량 증가… 10분 내 결과 확인”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비타민D 영양소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뼈 건강과 면역체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비타민D 결핍 진단 시약이 의료현장에서 인기”라고 말했다. JW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 진단 시약 ‘JW 25-OH Vitamin D’는 국내 유일하게 생화학 진단기기를 활용해 비타민D 검사를 할 수 있는 진단키트다. 모든 생화학 장비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검사 결과까지 몇 시간 이상 소요되는 기존 면역장비와 달리, 생화학 장비가 있는 병원의 경우 10분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법인 ‘액체 크로마토크래피-질량분석법(LC-MS)’과 일치율이 높다고 한다. 현재 전국 400여개 병원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JW 25-OH Vitamin D는 오미크론 확산이 시작된 지난 1월부터 사용 건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 지난 1월에는 382건(41%↑), 2월에는 454건(65%↑) 증가했으며 3월에는 526건(84%↑)가량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JW 25-OH Vitamin D는 검사는 물론 결과까지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 한국 육상 최초 꿈 이룬 우상혁, 높이뛰기로 美·中·佛 도장 깨기

    한국 육상 최초 꿈 이룬 우상혁, 높이뛰기로 美·中·佛 도장 깨기

    “한국 육상 최초의 세계실내육상선수권 금메달리스트가 되겠다”던 꿈을 현실로 만든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또 다른 역사에 도전한다. 오는 7월 세계육상연맹(WA) 세계선수권과 9월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의 ‘금빛 점프’다. 우상혁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크 아레나에서 끝난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4를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의 한국 신기록(2m36)엔 못 미쳤지만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탈리아의 잔마르코 탐베리(2m31) 등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1995년 바르셀로나 대회 남자 400m에서 손주일이 달성했던 종전 이 대회 한국 선수의 최고 순위인 5위도 단박에 갈아 치웠다. 우상혁은 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가 실외 경기인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은 경보의 김현섭(동메달)뿐이다. 김현섭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 경보에서 6위에 그쳤지만 도핑 재검사에서 적발된 선수가 쏟아지면서 순위가 3위까지 올라갔다. 우상혁이 유진에서 시상대에 오르면 한국 육상 두 번째 세계육상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되고, 2위 이상이면 역대 최고 성적을 쓰게 된다. 9월엔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에도 도전한다. 우상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의 왕유와 맞대결을 펼쳤지만 2m30에 실패하면서 아쉽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2m28)에 만족해야 했다.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한 우상혁은 1998년 방콕, 2002년 부산 대회에서 2연패한 이진택 이후 20년 만에 이 종목 두 번째 금메달리스트를 꿈꾼다. 지난해 여름 도쿄에서 4위에 그쳐 아쉽게 올림픽 메달을 놓친 뒤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목표를 넓히고 있는 우상혁은 21일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이제부터 세계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이 있겠지만 다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면서 “일단 7월 세계육상선수권과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더 작게 더 스마트하게… 가전, 미니에 꽂히다

    더 작게 더 스마트하게… 가전, 미니에 꽂히다

    지난달 위니아딤채가 시장에 새로 선보인 ‘위니아 뉴 미니 건조기’는 요즘 매주마다 전 주의 판매량을 넘어서며 인기를 얻고 있다. 21일 위니아딤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지난달 말 전 주의 103%가 더 팔리는 등 매주 전 주보다 평균 45%가량 판매량 증가세를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위니아 뉴 미니 건조기는 빠르게 늘어나는 1인가구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설치와 사용이 가능하다. 3㎏의 초소형 크기인 데다 배기 호스도 따로 설치할 필요 없고 전기 콘센트만 연결하면 되기 때문에 거실, 베란다, 다용도실 등 장소 선택의 폭이 넓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1인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소형 사이즈 제품과 살균 기능을 갖춘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차별화를 둔 것이 시장과 통했다”며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늘며 미니 가전의 수요도 성장할 것으로 보여 소형 가전 출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1인가구의 경우 주거 공간이 협소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업들은 공간 활용도가 높은 소형 가전 제품군을 최근 수년간 꾸준히 늘려 가는 추세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공기청정기, LG전자의 디오스 와인셀러 미니,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가 대표적이다. 최근 위니아딤채에서는 3인용 식기세척기와 창문형 에어컨, 신일전자에서는 3㎏짜리 미니 의류 건조기와 미니 살균 세탁기 등 크기를 줄이고 이동은 편리하게 하면서 필수적인 기능은 두루 탑재한 소형 가전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선재 신일전자 마케팅사업부 수석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문화의 확산으로 1인가구를 중심으로 가전 시장이 대형화에서 소형화로 변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또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1인가구가 틈새시장을 넘어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어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추구하면서도 트렌드를 좇는 이들의 수요를 공략할 수 있는 신제품을 기민하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게만 만든다고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인테리어 기능도 충실히 할 수 있는 감각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기능 등 MZ세대들은 자신의 수요에 맞는 것이면 집 안으로 들여 자신의 공간을 쉼터이자 놀이터로 꾸미려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이들 세대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가전들도 덩달아 뜨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 가전은 기존에도 꾸준한 수요가 있었지만 단순히 크기만 줄인 데서 더 나아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혁신 제품, 신제품군이 나오면서 시장이 더 커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LG전자의 식물생활가전 ‘틔운’보다 크기와 가격을 대폭 줄인 ‘틔운 미니’가 대표적이다. ‘틔운 미니’는 최근 출시 6일 만에 사전 판매 물량 1000대가 매진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초 회사 내부에서는 2주에 초도 물량 1000대 판매를 예상했는데 이 목표치를 훨씬 앞선 것이다. 틔운 미니는 씨앗 키트를 넣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 주고 LED 조명만 켜 주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신개념 가전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집 안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반려식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식물 키우기에 대한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런 가운데 비싸고 크기가 커서 접근성이 떨어졌던 식물생활가전이 19만원대로 떨어지고 크기도 작고 가벼워지자 망설이던 소비자들이 빠르게 구매를 이어 갔다”고 말했다.삼성전자의 로봇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도 새로운 기능을 더하며 1인가구 소비자들에게 최근 주목받고 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집약된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은 집 안 구조와 가구, 가전은 물론 기존 로봇 청소기 제품이 인식하기 어려웠던 양말, 전선, 반려동물 배설물, 1㎤ 크기의 아주 작은 사물까지 입체적으로 감지하고 피하게 한다. 특히 올해 신제품은 펫케어 기능을 강화해 반려동물의 배변 구역을 맵에 설정하면 해당 구역을 청소할 때 흡입력이 ‘최대’로 전환돼 더 위생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기기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생겼을 때 음성 명령 기능을 이용하면 비스포크 제트 봇 AI가 외부에 있는 가족에게 팝업 알람을 보내 주고 모니터링을 해 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물인식 능력, 자율주행 성능을 대폭 개선한 특징들이 최근 1인가구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으며 MZ세대 사이에서는 집에 없는 시간에 로봇 청소기를 ‘메인’으로 쓰고 일반 청소기를 주말에 ‘서브’로 쓰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비스포크 제트 봇 AI의 지난해 5월 출시 직후 연말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삼성전자 로봇 청소기 매출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 “봄·여름·가을·겨울 오감 만족… 휴식·치유하러 오세요”

    “봄·여름·가을·겨울 오감 만족… 휴식·치유하러 오세요”

    “정읍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휴식·치유·관광도시입니다.”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7기를 시작하며 뿌린 관광산업의 씨앗이 이미 튼실한 열매를 맺었다”면서 “정읍을 ‘사계절이 즐거운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 튼실하고 더 많은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차별화된 관광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관광산업 육성 계획을 펼쳐 보였다. 다음은 유 시장과의 일문일답. -정읍시의 관광산업을 진단한다면. “그동안 정읍 관광은 자연·역사·문화자원은 풍부한 데 비해 단풍과 구절초를 중심으로 한 가을 한철에 집중됐다. 주요 관광자원이 시가지와 멀리 떨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크지 않았고 관광객도 중·장년층이 많았다.” -민선 7기 정읍시 관광산업 육성 성과는. “오감 만족 토털관광 도시 정읍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 권역별 특성화 콘텐츠 확충으로 양적·질적 성장에 주력했다. 내장산~문화광장~용산호를 잇는 3개 축 트라이앵글 관광벨트로 규모의 효과를 높이고 관광 활성화의 밑거름을 다졌다.” -트라이앵글 관광벨트 구축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고질적으로 지적돼 온 정읍 관광의 일시적, 계절적 자원 활용방식을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핵심 자원인 내장산과 인근 문화광장, 용산호의 지점별 특성을 살리고 관광콘텐츠를 확충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자 했다. 시가지와 가까워 관광 효과가 시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의 중·장기 관광자원 활용 극대화 방안은. “관광산업은 환경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에 대처하려면 관광자원 영역 확대와 집적화가 필요하다. 우선 자원별 수요층을 세분화해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광 기회 지원을 확대하겠다. 체류형 인프라를 질적·양적으로 확충하고 기업의 부대시설을 적극 유치해 관광수요의 양적 안정화를 꾀하겠다.” -정읍의 미래 관광산업 육성 계획과 전망은. “토털관광 도시, 힐링의 연수도시가 정읍 관광의 지향점이다. 이를 위해 다채로운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확충하겠다. 생태·문화·관광·체험벨트를 구축하고 계절별 꽃축제로 마음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정읍을 만들겠다. 머지않아 천만 관광시대가 열릴 것이다.”
  • 구로, 투명 페트병 수거·재활용 높인다

    구로, 투명 페트병 수거·재활용 높인다

    서울 구로구가 개봉1동 단독주택가에 투명 페트병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도’ 의무화가 전면 시행됐다”며 “주민들이 투명 페트병을 좀더 쉽게 배출하고,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수거함을 시범 운영한다”고 말했다. 단독주택 지역은 공동주택과 달리 관리자가 없고, 재활용품 전부를 혼합해 집 앞에 배출하는 탓에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률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구는 단독주택이 밀집한 개봉1동 지역 10곳을 선정해 투명 페트병 수거함을 마련했다. 주민들은 배출 구역에 따른 지정 요일을 확인해 수거함에 내놓으면 된다. 배출할 때는 페트병 내 내용물을 전부 비운 뒤 라벨을 제거하고, 페트병을 납작하게 압축해 뚜껑을 닫아야 한다. 구는 앞으로 투명 페트병 수거함 배출 현황과 주민 만족도 등을 파악해 점진적으로 수거함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투명 페트병은 의류, 가방 등 재활용 제품을 생산하는 고품질 재생 원료로서 올바른 분리배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이렇게 흉물 된 빈집… 귀신마저 곡할 사연은

    이렇게 흉물 된 빈집… 귀신마저 곡할 사연은

    “지방소멸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빈집은 국가적 문제인데 재정이 열악한 시군이 알아서 해결하라는 건 너무한 처사 아닌가요.” 전국 농촌 기초자치단체들이 빈집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빈집이 계속 생겨나고 있지만 국비와 도비 지원 없이 자체 예산만으로 힘겹게 철거사업을 하고 있어서다. 21일 충북지역 기초단체 등에 따르면 도내 시군이 너도나도 빈집 실태조사와 철거비 지원사업을 벌이는 등 빈집 정비에 한창이다. 장기간 방치돼 흉물로 전락한 빈집은 도심과 농촌 모두 안전사고나 범죄발생 우려가 크고 마을 경관도 훼손하는 등 부작용이 크다. 위생과 환경 문제도 야기한다. 빈집정비특별법이 지난해 개정·시행되면서 기초단체는 5년마다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실태조사를 시행해야 한다. 문제는 돈이다. 충북의 경우 국비나 도비가 한 푼도 지원되지 않는다. 재정이 열악한 시군들이 사업을 하다 보니 한 해 철거되는 빈집은 얼마 되지 않고 그사이 새로운 빈집이 생겨나는 형국이다. 충북도내 농촌지역 빈집 현황을 보면 2019년 2491동, 2020년 2159동, 2021년 2030동으로 조금씩 감소하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시군의 철거사업비가 충분하지 않다 보니 빈집 주인들이 철거 비용을 지원받으려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보은군은 지난해 1동당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았는데 계획했던 30동을 훌쩍 넘는 80동이 접수돼 탈락자가 속출했다. 진천군은 올해 1동당 100만원씩 총 20동을 지원할 예정인데 40건이 신청됐다. 적은 지원금 탓에 자부담 비용이 발생해 철거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농촌 기초단체들은 “시군 재원만 갖고서는 빈집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빈집 철거에 속도를 내려면 국비와 도비가 내려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시군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있어 도비 지원을 구상하고 있다”면서도 “농촌 빈집은 특정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정부가 먼저 국비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 서울시 ‘신통기획’ 속도전… 연내 기획안 만들어 내년 정비구역 지정

    서울시 ‘신통기획’ 속도전… 연내 기획안 만들어 내년 정비구역 지정

    “창신·숭인에 1000억원 가까운 돈이 재생 사업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결과에 (주민) 여러분이 얼마나 만족하시는지 더 잘 아실 겁니다.” 21일 서울 종로구 창신·숭인 지구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민들에게 이렇게 말하며 “여기 주택 사정도 중요하지만 서울 전체, 대한민국 전체 주택 공급에 관한 고민도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전임 박원순 시장 시절 이뤄졌던 도시재생 사업이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고, 이에 신속통합기획(공공지원 민간주도)을 추진하게 됐다는 취지였다. 오 시장이 현장에 나타나기 전까지 주민들은 재개발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손 팻말을 들고 고성을 주고받았다. 가벼운 몸싸움도 일어났다. 찬성하는 주민은 “도시재생 최대 피해 지역 창신동을 살려 달라”고, 반대 주민은 “투기꾼들 장난에 원주민들 쫓겨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역은 서울에서 가장 노후한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꼽힌다. 오 시장 재임 시절인 2010년 재정비촉진사업이 추진됐지만, 박 전 시장 때인 2013년 구역이 해제된 뒤, 이듬해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됐다. 도시재생 사업은 대부분 2019년 완료됐다. 하지만 서울시는 노후 저층 주거지의 경우 주택 공급과 기반시설 등 물리적인 환경 개선이 미흡했다고 보고 있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대상을 재생 사업 지역까지 확대해 선정했다. 대상이 된 이 지역에 이달부터 신속통합기획이 착수돼, 시는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주민참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구체적인 기획안이 나오고, 내년 말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오 시장은 취임 한 달 만인 지난해 5월 신속통합기획을 전면 도입하고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정비구역 지정기간 단축, 주민동의율 민주적 절차 강화와 확인 단계 간소화 등 ‘6대 재개발 규제 완화책’을 발표했다. 제도 개선이 마무리된 뒤인 지난해 말 시는 재생지역 4곳, 해제지역 3곳을 포함한 신규 재개발 후보지 21곳을 선정했다. 여기엔 창신·숭인(재생지역)과 함께 재생지역이면서 주거정비지수제 폐지와 2종7층 규제 완화 효과를 한 번에 받은 상도14구역, 마천5구역(2종7층 규제완화), 당산동6가 104 일대(주거정비지수제 폐지) 등이 포함됐다. 현재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개발이 추진 중인 33곳의 사업이 모두 끝나면 공급 가능한 물량은 약 4만 3000가구로 예상된다.
  • 울산, 휠체어 횡단보도 건널 땐 ‘파란불 6초 더’

    휠체어를 타거나 보조 장비를 착용한 교통 약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상황에 따라 보행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늘려 주는 ‘지능형(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이 울산에 구축됐다. 울산시는 교통 약자 등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한 지능형 횡단보도 시스템을 지난 14일 시청 앞 횡단보도에 구축,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능형 횡단보도는 도로 위의 위험을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CC)TV가 감지해 적절히 대응하도록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기존의 보행자 검지기 기능을 대폭 강화한 이 시스템은 차량 접근과 보행자 횡단 등 각종 정보를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된 전광판·스피커·경광등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전달한다. 특히 휠체어나 보조 장비를 사용하는 교통 약자가 주어진 보행신호 시간 안에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하면 자동으로 보행신호 시간을 6초 정도 연장해 준다. 또 횡단보도 대기선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바닥 신호등은 어둡거나 비가 내릴 때 교통신호를 잘 보이게 해 준다. 시는 이 시스템의 CCTV를 활용해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에게 버스 진입 영상을 보여 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만족도를 평가해 시스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방통위 경고받은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경영평가 반영… 성과급도 영향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방송하는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 TBS에 대한 경영평가에 과징금과 법정제재 결과가 새롭게 반영된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올해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해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이 같은 법정제재로 인해 TBS에 대한 경영평가 등급이 하락하는 것은 물론 등급과 연계돼 있는 직원 성과급 등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시는 TBS 경영평가 지표에 과징금과 법정제재 현황을 새롭게 추가한 ‘2022년 서울시 출연기관 경영평가 운영체계’를 확정해 최근 TBS에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공영방송인 TBS가 방통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는 건 시민 만족도, 경영 문제 등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다”며 “경영평가에 제재 현황을 반영한 지표를 추가한 건 TBS의 혁신 노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해당 조치는 ‘정치적 편향성’ 등으로 지속적인 제재를 받고 있는 TBS 간판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간접적인 견제 장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TBS는 지난해 10월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린 데 대해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법조 쿠데타” 등으로 논평한 데 따른 제재였다.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의 행정지도는 권고가 17건, 의견제시가 15건으로 총 32건이었다. 다만 시 관계자는 “TBS 경영실적 평가에 방송통신위원회 법정제재 건수가 총 100점 가운데 2점 배점되어 있어 방통위 법정제재 결과가 경영평가 등급을 크게 좌우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오세훈 지정한 재개발 박원순이 취소... 吳 ‘신통 재개발’ 창신·숭인 방문

    오세훈 지정한 재개발 박원순이 취소... 吳 ‘신통 재개발’ 창신·숭인 방문

    “창신·숭인에 1000억 가까운 돈이 재생 사업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결과에 (주민) 여러분이 얼만큼 만족하시는지는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더 잘 아실 겁니다.” 21일 서울 종로구 창신·숭인 지구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민들에게 이렇게 말하며 “여기 주택 사정도 중요하지만 서울 전체, 대한민국 전체 주택 공급에 관한 고민도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이 현장에 나타나기 전까지 인근 주민들은 재개발에 관해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손팻말을 들고 고성을 주고받았다. 양측 사이에 몸싸움도 일어났다. 찬성하는 주민은 “도시재생 최대 피해 지역 창신1,2동을 살려 달라”고, 반대 주민은 “투기꾼들 장난에 원주민들 쫓겨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 시장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지역으로 선정된 창신·숭인 지구를 둘러보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지역은 서울에서 가장 노후한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꼽힌다. 오 시장 재임 시절인 2010년 재정비촉진사업이 추진됐지만, 고 박원순 시장 때인 2013년 구역이 해제된 뒤, 이듬해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됐다.창신·숭인 도시재생 사업은 2019년 봉제역사관, 백남준기념관 등 거점시설과 안전안심 골목길 조성 사업 등이 마무리됐으며, 노후하수관 정비 등 대부분 사업이 끝난 상태다. 하지만 서울시는 노후 저층 주거지의 경우 주택 공급과 기반시설 등 물리 환경 개선이 미흡하다는 명확한 한계가 존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시민 불만도 누적된 상황이었으며, 공공사업으로만 추진돼 재생 파급효과가 한정됐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서울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속통합기획(공공지원 민간주도) 재개발 대상을 재생사업 지역까지 확대해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이달부터 신속통합 기획에 착수,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주민참여단을 구성한다. 올해 안에 ‘신통기획안’이 나오고, 내년 말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오 시장은 취임 한달 만인 지난해 5월 신속통합기획을 전면 도입하고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정비구역 지정기간 단축, 주민동의율 민주적 절차 강화와 확인단계 간소화, 해제구역 중 노후지역 신규지정, 2종7층 일반주거지역 규제 완화, 매년 공모를 통한 신규 구역 발굴 등 ‘6대 재개발 규제 완화책’을 발표했다.이와 관련 제도 개선이 마무리된 뒤인 지난해 말 시는 재생지역 4곳, 해제지역 3곳을 포함한 신규 재개발 후보지 21곳을 선정했다. 여기엔 창신·숭인(재생지역)과 함께 재생지역이면서 주거정비지수제 폐지와 2종7층 규제완화 효과를 한 번에 받은 상도14구역, 마천5구역(2종7층 규제완화), 당산동6가 104 일대(주거정비지수제 폐지) 등이 포함됐다. 현재 서울 총 33곳에서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재개발이 추진 중이다. 이들 구역 사업이 모두 끝나면 공급 가능한 물량은 약 4만 3000가구로 예상된다.
  • 김어준 뉴스공장으로 TBS 성과급 깎이나…방통위 법정제재 TBS 경영평가 반영

    김어준 뉴스공장으로 TBS 성과급 깎이나…방통위 법정제재 TBS 경영평가 반영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방송하는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 TBS에 대한 경영평가에 과징금과 법정제재 결과가 새롭게 반영된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올해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해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이 같은 법정제재로 인해 TBS에 대한 경영평가 등급이 하락하는 것은 물론 등급과 연계돼 있는 직원 성과급 등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시는 TBS 경영평가 지표에 과징금과 법정제재 현황을 새롭게 추가한 ‘2022년 서울시 출연기관 경영평가 운영체계’를 확정해 최근 TBS에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공영방송인 TBS가 방통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는 건 시민 만족도, 경영 문제 등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다”며 “경영평가에 제재 현황을 반영한 지표를 추가한 건 TBS의 혁신 노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해당 조치는 ‘정치적 편향성’ 등으로 지속적인 제재를 받고 있는 TBS 간판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간접적인 견제 장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TBS는 지난해 10월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린 데 대해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법조 쿠데타” 등으로 논평한 데 따른 제재였다.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의 행정지도는 권고가 17건, 의견제시가 15건으로 총 32건이었다. 다만 시 관계자는 “TBS 경영실적 평가에 방송통신위원회 법정제재 건수가 총 100점 가운데 2점 배점되어 있어 방통위 법정제재결과가 경영평가 등급을 크게 좌우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빈집 철거사업 국도비 지원 해주세요”

    “빈집 철거사업 국도비 지원 해주세요”

    “지방소멸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빈집은 국가적 문제인데 재정이 열악한 시군이 알아서 해결하라는 거는 너무한 처사 아닌가요” 충북 기초자치단체들이 빈집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빈집이 계속 생겨나고 있지만 국비와 도비 지원없이 자체 예산만 갖고 힘겹게 철거사업을 하고 있어서다. 21일 충북지역 기초단체 등에 따르면 도내 시군이 너도나도 빈집 실태조사와 철거비 지원사업을 벌이는 등 빈집정비에 한창이다. 장기간 방치돼 흉물로 전락한 빈집은 도심과 농촌 모두 안전사고나 범죄발생 우려가 크고 마을경관도 훼손하는 등 부작용이 크기 때문이다. 위생과 환경문제도 야기한다. 빈집정비특별법이 올해 개정·시행되면서 기초단체는 빈집 실태조사와 빈집 정비 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한다는 규정까지 생겼다. 시군들도 빈집 정비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문제는 돈이다. 충북의 경우 국비나 도비가 단 한푼도 지원되지 않는다. 시군들이 열악한 재정 탓에 얼마되지 않는 예산으로 사업을 하다보니 한해 철거되는 빈집이 얼마되지 않고, 이런일이 반복되는 과정에 새로운 빈집이 생겨나면서 결국 정비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입증하듯 충북도내 농촌지역 빈집 현황이 2019년 2491동, 2020년 2159동, 2021년 2030동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시군들 철거사업비가 충분치 않다보니 빈집 주인들이 철거비용을 지원받으려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보은군은 지난해 1동당 100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신청을 받았는데 계획했던 30동을 훌쩍 넘는 80동이 접수돼 탈락자가 속출했다. 진천군은 올해 1동당 100만원씩 총 20동을 지원할 예정인데 40건이 신청됐다. 적은 지원금 탓에 철거시 많은 자부담 비용이 발생해 철거를 포기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다. 도내 기초단체들은 “시군 재원만 갖고서는 빈집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빈집철거에 속도를 내려면 시군 사업비 만큼 국도비가 내려와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시군들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있어 도비 지원을 구상중에 있다”며 “농촌 빈집은 특정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정부가 먼저 국비지원에서 나서야 한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남도 등은 도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다.
  • [씨줄날줄] 문재인 정부 백서/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문재인 정부 백서/전경하 논설위원

    청와대가 어제 ‘문재인 정부 국민보고’를 공개했다. 문재인 정부 5년의 국정 운영 결과를 담은 온라인 백서다. 이 백서는 한국판 뉴딜, 포용적 복지 등 50대 핵심 과제 결과에 통계를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7개 주제에 대해서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 나갔다. 인쇄물 백서와 영상 백서도 곧 나올 예정이다. 백서의 첫 시작은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1922년 의회에 제출한 유대인의 민족국가 수립을 약속한 밸푸어선언의 이행 방안 보고서로 알려져 있다. 보통 특정 주제에 대해 사실관계 등 조사 결과와 대안 등을 담은 정부 보고서로 인식된다. 문재인 정부 백서는 보면 볼수록 당혹스럽다. ‘재택치료’가 아니고 ‘재택방치’라는 아우성이 나오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위기 대응 과정에서 정부 신뢰를 높이려고 노력했다’고 적었다. 지난해 정부 실수로 발생한 요소수 부족 사태는 ‘신속하게 극복’으로 기술했다. 많은 논란을 일으킨 부동산 정책, 소득주도성장 등에 대한 언급은 아예 없다. 되레 박수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어제 페이스북에 “(소득주도성장은) 코로나 시대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정책”이라고 했다. 매서운 정권 심판을 받고 물러나는 정부의 자기만족용 책자가 아닐 수 없다. 대통령 5년 성과를 기록하는 것은 필요하다. 다만 성과는 후세가 평가한다. 잘못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있었다면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시장과 괴리된 부동산 정책이 왜 어떻게 수립됐고, 집행 과정에서 어떤 부작용을 낳았는지를 기록하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잘 세운 정책도 상황에 따라 뜻밖의 결과를 낳기 때문에 정책 수립·실행에 대한 기록은 중요하다. 그동안 정부는 임기가 끝날 때마다 백서를 냈다. 주요 정부 부처도 매년 또는 격년으로 백서를 낸다. 그동안의 성과를 자랑만 하는 백서가 대부분이다. 이런 백서라면 발간할 이유가 있을까. 청와대가 인쇄물 백서도 만든다는데 이런 내용이라면 온라인만으로도 충분하다. 문 대통령 취임사의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처럼 통렬한 반성과 대안 등이 담긴 백서 수정본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가.
  • 도시에 딱…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도시에 딱…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BMW 산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지난달 출시한 ‘미니 일렉트릭’이 국내 전기차 시장에 다양성을 더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미니 일렉트릭은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다. 앞으로 미니 브랜드의 완전 전기화 시대를 열 모델로 관심이 쏠린다. ‘3도어 해치백’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지닌 감각적인 디자인과 개성을 가진 차량이라는 게 미니의 설명이다. 차량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 미러캡에 미니의 순수 전기 모델임을 상징하는 ‘에너지틱 옐로’ 색상을 적용했다. 실내에도 미니 일렉트릭 전용 로고와 기어 노브 등을 탑재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차별점을 뒀다. 최고출력 184마력에 최대토크 27.5㎏·m를 내는 전기모터가 장착됐다. 저중심 설계 덕분에 민첩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내연기관 모델보다 무게중심이 30㎜나 낮고 차체 무게 배분이 최적화돼 코너링 성능도 우수하다. 순수 전기차 특성에 맞춰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 시스템’(DSC)도 적용해 주행의 재미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1회 충전거리는 복합 159㎞이며, 급속충전 시 80%까지 약 35분 소요된다. 지난 1월 11일부터 사전 계약이 시작된 뒤 약 한 달 반 동안 예상 판매 물량이 90%가량인 700대가 예약이 완료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니코리아가 자체적으로 고객 조사를 한 결과 미니 일렉트릭은 도시 내에서 활동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유형의 전기차’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것이 다른 단점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 ‘세기의 미남’ 알랭 들롱, 안락사 결정…아들도 동의

    ‘세기의 미남’ 알랭 들롱, 안락사 결정…아들도 동의

    “안락사는 가장 논리적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공개적으로 안락사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던 ‘세기의 미남’ 배우 알랭 들롱(86)이 최근 아들과 상의 후 안락사를 선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1999년 스위스 국적을 취득해 프랑스 이중국적자인 그는 2019년 뇌졸중 수술 후 스위스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다. 재산 역시 모두 정리했다. 1964년 나탈리와 비밀리에 결혼해 낳은 아들 앙토니 들롱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안락사를 부탁했다”라며 스위스에서 아버지 알랭 들롱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랭 들롱과 4년 6개월 결혼생활 후 이혼한 나탈리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알랭 들롱은 뇌졸중 수술 직전 “나이 든다는 건 끔찍하다. 우리는 나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며 “특정 나이, 특정 시점부터 우리는 병원이나 생명유지 장치를 거치지 않고 조용히 떠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알랭 들롱은 냉담한 듯한 표현과 잘 생긴 외모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르네 클레망 감독의 1960년 작 ‘태양은 가득히’로 세계적인 톱스타로서의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대표작으로는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1966), ‘태양은 외로워’(1962), ‘볼사리노’(1970), ‘조로’(1975) 등이 있다. 들롱은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과거 부인을 심하게 구타하는 등 가정폭력의 가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명예 황금종려상 수여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들롱은 상을 받는 자리에서 “내가 유일하게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내 배우 경력으로, 이 명예 황금종려상은 그러한 내 경력에 주는 것이라 기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 [와우! 과학] 수심 8000m 바닷속에도 생명체가…심해 해삼류 발견

    [와우! 과학] 수심 8000m 바닷속에도 생명체가…심해 해삼류 발견

    인류가 단 한번도 가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그곳에도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생명체가 살고있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약 8000m 깊이의 아타카마 해구 바닥에서 미생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페루-칠레해구로도 불리는 아타카마 해구는 페루와 칠레 해안에서 약 160㎞ 떨어져있으며 최대 깊이는 8060m에 달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해구 중 하나로,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그 바닥에 도달하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탐사는 칠레 콘셉시온 대학 연구팀과 미국 출신의 유명 탐험가 빅터 베스코보가 함께했다.지난 1월부터 특수잠수정을 타고 12주간 탐사에 들어간 연구팀은 약 8060m 해구 바닥에서 무엇인가 먹고있는 심해 해삼류를 발견했다. 빛 한줄기 없는 특히 웬만한 생명체는 살수 없는 수압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했던 것.     연구를 이끈 오스발도 울로아 교수는 "해구 바닥은 이들 심해 해삼류에게는 '목장'과도 같은 곳"이라면서 "아마도 신종으로 추정되며 최악의 환경이지만 다양한 생명체가 살고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탐사 과정에서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많은 조류(藻類)와 새우와 유사한 단각목, 반투명 물고기 등 다양한 심해 생물을 발견했다.  특히 이번 탐사를 함께한 베스코보는 기네스북에 오를만큼 세계적인 탐험가로 유명하다. 미국 사모펀드 인사이트 에퀴티 홀딩스의 창립자이자 억만장자인 그는 이미 에베레스트 산을 포함 세계 7개 대륙의 최고봉을 정복하고 남극과 북극까지 여행해 이른바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베테랑 탐험가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은 그는 반대로 가장 낮은 곳으로 임해 오대양의 심해 중에서도 가장 깊은 지점만 골라 탐사하는 ‘파이브 딥스 엑스퍼디션’이라는 프로젝트팀을 이끌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총 4800만 달러를 들여 만든 무게 11.2t, 두께 9㎝의 유인 잠수정 ‘DSV 리미팅 팩터’(트리톤 36000/2 모델)를 사용해 심해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대서양의 푸에르토리코 해구(해저 8648m)부터 남극해의 사우스샌드위치 해구(해저 7235m), 인도양의 자바 해구(해저 7290m)에 이어 1만m가 넘는 마리아나 해구 탐사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 [씨줄날줄] 무한리필 고깃집/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무한리필 고깃집/박록삼 논설위원

    무한리필 식당 전성시대다. 삼겹살, 소고기뿐 아니다. 샤부샤부, 참치회, 떡볶이, 돈가스, 조개구이, 간장게장, 장어구이, 초밥, 닭갈비, 대게 등 종류도 다양하다. 식재료의 질이야 크게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먹성껏 먹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울 때, 비교적 값싸고 푸짐하게 먹고 싶을 때 찾곤 하는 식당들이다. 경기가 안 좋은 불황 시절에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무한리필 브랜드만 200종이 넘는다. 내 월급 빼고 다 치솟는 물가 속에서 만들어진 ‘변형된 뷔페식’ 외식 문화가 굳건히 자리를 잡은 셈이다. 무한리필이라지만 본인이 편하게 음식을 가져다 먹는 뷔페와는 좀 다르다. 추가로 주문해야만 하는 방식인 경우에는 손님과 식당 주인장 사이에 묘한 긴장 관계가 흐를 수밖에 없다. 무한리필이니 추가 요구는 손님으로서 당연한 권리겠지만 왠지 주인 눈치가 보이기 일쑤다. 종류 불문하고 대부분 추가 횟수가 잦을수록 양과 질이 떨어진다는 것이 정설이다. 만족함을 알고 자연스럽게 젓가락을 내려놓길 바라는 주인장의 심리다. 돈을 벌려고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예컨대 푸드 파이터나 씨름선수 같은 대식가들만 찾는다면 며칠 내로 식당 문 닫기 딱 좋을 테다. 대부분 무한리필 식당에서는 이용 시간을 제한하거나 음식을 남기면 ‘환경오염 부담금’ 같은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부담하게 한다는 기준을 세워 놓곤 한다. 물론 이 역시 어지간히 심하지 않으면 그리 엄격하게 적용하지는 않는다. 대전의 한 무한리필 고깃집에서 손님의 입장을 주인이 막다가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에 입건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손님이 너무 많이 먹는다는 게 주인 주장이었고, 많이 먹는 사람은 들어와선 안 된다는 안내문도 없었고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음식점에 기록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게 손님의 항변이었다. 가뜩이나 장사가 안되는데 몇 접시씩 먹어 대면 겉으로 드러내진 못해도 주인의 속은 탔을 것이다. 손님도 모처럼 푸짐하게 고기 먹기 위해 무한리필 식당을 찾았는데 망신과 면박을 받았으니 화가 났을 테다. 코로나19 시대를 사는 서민들의 ‘웃픈’(웃음이 나오지만 슬픈) 풍경이다.
  • 꼬들·매칼·탱글… 입안은 온통 ‘행복의 바다’ [김새봄의 잇(eat) 템]

    꼬들·매칼·탱글… 입안은 온통 ‘행복의 바다’ [김새봄의 잇(eat) 템]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먹는 조개류, 바지락. 호미로 갯벌을 긁을 때 부딪히는 소리가 ‘바지락바지락’ 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는 1912년부터 바지락 양식을 시작했다. 올해로 그 역사는 100주년을 맞았다. 된장찌개, 칼국수, 젓갈 등 바지락은 1년 내내 우리 밥상 위에서 끊임없이 존재감을 뽐낸다. 봄바람 불어오기 시작하는 3월은 명실공히 향긋한 바지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시간이다. 이번 주 김새봄의 잇템은 바지락이다. 바지락 산더미, 면은 꼬들꼬들 ①‘전라도일키로바지락’의 칼국수바지락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바지락칼국수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바지락 음식의 정석이다. 경기 의왕 백운호수 인근에 위치한 ‘전라도일키로바지락’의 인기는 평일이고 주말이고 상당하다. 상호에서 알 수 있듯 칼국수를 메인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바지락을 함께 내주기 때문이다. 칼국수에 가타부타 다른 재료는 없다. 오로지 바지락으로 진한 육수를 냈다. 등장부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요즘 말로 치면 그야말로 ‘비주얼 폭격’, ‘바지락 이불’이다. 면을 찾기 힘들 정도다. 바지락을 살살 파헤쳐 살을 반 정도만 꺼낸 뒤 면부터 얼른 후루룩 먹어야 한다. 바지락이 너무 많아서 살을 모두 분리해 놓고 먹으려면 면이 불어 버리기 때문이다. 직접 반죽해 꼬들꼬들한 면은 온몸에 선명한 바지락 육수 칠을 하고 입속을 만족스럽게 채운다. 입안이 행복한 바다로 가득 메워진다. 바지락을 새콤하게 무친 초무침이나 바지락 살을 넣어 지진 부추전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깔끔한 맛… 칵테일은 금상첨화 ②‘보야저’의 봉골레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의 한 건물. 지하로 내려가면 프랑스로의 여행이 펼쳐진다. 어둑하고 깊은 계단을 조심스레 따라 내려가 문을 열면 ‘벨 에포크’(19세기 말부터 제1차 세계대전 전까지 유럽 문화가 융성하던 시기)의 화려함을 옮긴 듯한 중앙 장식이 손님을 가장 먼저 맞이한다. 그 뒤편에는 단정하고 클래식한 바 테이블이 있다. 덕분에 빈티지한 호텔에 있는 라운지나 소셜 살롱에 한잔하러 온 기분이 든다. 위스키 한 잔만 해도 멋들어진 바지만, ‘보야저’의 킥(Kick)은 의외로 파스타다. 그중에서도 매일 동해안에서 들여오는 바지락을 이용해 만든 봉골레는 보야저를 ‘파스타 맛집’으로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무엇보다 절제되고 단정한 바와 잘 어울리는 심플의 정석 봉골레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충분한 기량을 뽐낸다. 바지락을 우려 만든 클램스톡으로 깊이를 주고, 칼칼하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만들었다. 보야저의 시그니처 샴페인 칵테일을 곁들이면 하루의 피로가 씻은 듯이 사라진다. 홍콩·멕시코의 맛 ‘마성의 요리’ ③‘SMT 라운지’의 마라 바지락볶음최근 서울 여의도의 인기 명소로 자리잡은 플래그십 스토어 ‘여의도 더현대서울’. 맨 위층에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식당이 몰려 있는데 이 중 ‘SMT 라운지’는 홍콩과 멕시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정원에 들어온 듯 풀빛 가득한 인테리어에 입장부터 상쾌한 기분이 든다. 햇살 가득한 창가에 자리를 잡으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요즘 인기 보증 수표라는 ‘마라’를 주제로 한 ‘매운 마라 바지락볶음’은 이곳의 대표 메뉴다. 특히 여성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마라와 약간의 부추에 바지락을 볶아 매운맛을 훅훅 풍긴다. 얼얼함은 곧 탱글탱글한 바지락의 깔끔한 맛에 뒤끝 없이 자취를 감춘다. 마라도 과하지 않고 적당히 매워 처음 먹는 사람조차 끊임없이 젓가락질하게 하는 마성의 요리다. 뒤돌아서면 생각나는 매력적인 메뉴다. 푸드칼럼니스트
  • 제이씨스퀘어, ‘스마트병원 바이러스 케어 솔루션’ 선봬… “바이러스·세균 꼼짝 마”

    제이씨스퀘어, ‘스마트병원 바이러스 케어 솔루션’ 선봬… “바이러스·세균 꼼짝 마”

    제이씨스퀘어의 ‘스마트병원 바이러스 케어 솔루션’이 세균 등을 박멸하는 시스템으로 코로나19 시대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병원 바이러스 케어 솔루션은 필립스의 ‘UV-C 공기살균기’에 공기질센서, IoT 등을 적용한 통합관제 시스템이다. 필립스 UV-C 공기살균기는 천장에 설치하는 제품으로 바이러스, 세균 등의 살균 기능을 인증받았다고 한다. 특히 세균을 무력화하는 파장인 단파(100~280nm) 중에서 살균 효과가 가장 좋은 파장(254nm)을 일으켜 살균 효과를 높인다고. 이 제품은 설치가 쉽고 필터 교체를 하지 않아도 된다. 관리비도 필요 없다. 스마트병원 바이러스 케어 솔루션은 필립스 UV-C 공기살균기를 24시간 가동하는 과정에서 관제 솔루션을 통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PC나 모바일로 손쉽게 작동할 수 있으며 사용시간 측정, 정상작동 여부 등도 언제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이 시스템은 수원 365메디칼의원, 인천 청라좋은병원 등에 설치·운영 중이다. 시스템을 경험한 365메디칼의원 관계자는 “필립스 UV-C 공기살균기를 설치해 환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며 “자녀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염려가 있어 클리닉 시설 방문을 꺼리던 부모들도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라좋은병원 관계자는 “환자들과 직원들이 모두 만족하고 있으며 특히 직원들은 병원 곳곳에 설치된 살균기를 일일이 체크하지 않고 PC와 모바일로 한 번에 관리가 가능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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